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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드만, 세계 최대 메자닌 펀드 결성
  • [edaily 전설리기자] 골드만삭스가 프라이빗에쿼티 부문을 적극 강화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가 9일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세계 최대규모의 주식연계 신용공여(일명 메자닌 파이낸싱) 펀드를 조성하는 등 벤처기업이나 창업초기 기업을 겨냥한 투자를 확대할 조짐이다. 메자닌 금융기법은 은행이나 벤처캐피털 등이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하거나 신주인수권 등을 넘겨 받는 대신 기업에 무담보로 자금을 제공하는 금융기법이다. 벤처기업이나 성장 초기에 있는 기업들이 제3자의 자본참여로 인한 소유권 상실의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양질의 자금을 조달하는데 주로 사용된다. 골드만삭스가 이번에 결성한 "GS메자닌파트너즈III" 펀드는 27억달러 규모로 기존 업계 최대규모의 메자닌 펀드에 비해 10억달러 가량 크다. 미국 투자은행들이 결성한 전체 메자닌 펀드의 규모는 약 170억달러에 달한다. 골드만삭스는 당초 15억달러 모집을 목적으로 했으나 유럽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수요가 커 펀드 규모를 늘렸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의 프라이빗이퀴티 사업부 팀장인 리처드 프리드만은 "메자닌 금융기법이 차입매수(LBO) 거래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점점 더 큰 규모의 메자닌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지난 1996년 GS메자닌파트너즈I 펀드로 12억달러의 자금을 모집했으며 2000년에는 GS메자닌파트너즈II 펀드로 13억달러를 모집했다.
2003.09.09 I 전설리 기자
  • 삼성전기 등 현대 헤드라인(12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12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동원F&B (49770, BUY): 3분기 실적으로 견조한 수익개선추세 확인 - 3분기 실적: 3분기 매출은 1,7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 또한 영업이익 199억원, 경상이익 166억원으로 전년대비 2배 이상 (119%, 114%) 증가를 시현. 이 같은 3분기 실적은 매출은 당사의 예상치와 일치하나 영업이익 및 경상이익은 당초 추정치를 대폭 상회 (각각 55%, 35%)한 수치. 매출 증가는 1) 추석선물세트 판매의 호조 및 2) 참치캔 판매의 증가 때문. 또한 판관비율이 전년과 비슷하였음에도 불구,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한 이유는 1) 투입 참치가격의 하락, 2) 선물세트 등 고수익성 제품의 비중확대를 들 수 있음. - 4분기 실적은 동사의 수익성에 가장 큰 영향을 갖는 참치원어가격이 4분기 들어 하락추세에 있어 양호한 수익성이 기대되지만 전년 4분기에 비용이 집중 계상되었던 점을 고려하면 4분기 이익은 1-3분기에 비해 저하될 가능성도 있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2002년의 순이익은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가 기대되며 참치원어가격이 급상승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정착된 것으로 판단됨. 2000년 11월 분할된 동사는 전년에 주당 1,500원의 배당 (배당률 30%)을 지급. 올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순이익이 예상되므로 최소한 이 수준의 배당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이는 6.3%에 이르는 배당수익률임. - 3분기 실적을 반영, 2002년 연간 예상 영업이익을 당초 추정치 대비 19% 상향조정하였음. 현주가 대비 2003년 PER은 2.4배에 불과, 업종 내 가장 낮은 수준임. 이는 낮은 유동성 및 주력상품의 시장성숙, 어가의 높은 변동성이라는 주가할인요인에도 불구, 우량한 재무구조 및 높은 배당수준을 감안할 때 현저히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되어 적정주가 38,300원 및 투자의견 BUY를 유지. * 이 자료는 기관투자자 및 제 3자에게 최초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1월 11일) ◇삼성전기 (09150, Marketperform) 무라타 실적을 통해 본 삼성전기 - 전자부품업계의 리더인 일본 무라타(3월 결산법인)의 반기 실적이 전일(11월 11일) 발표됨. 무라타의 2002년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2.3%, 0.3% 감소함. 이는 디지털AV관련 부품이 견조했던 반면 PC 관련 부품 실적이 저조하였기 때문임. - 무라타는 하반기 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고 밝히고 FY2002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함. 매출액은 종전 전망치 대비 3.7% 하향 조정하였으며 순이익은 15.4% 하향 조정함. 매출액 조정폭보다 순이익 조정폭이 큰 점을 감안할 때 현재의 부품산업 경쟁과 가격인하 압력이 크다는 점을 암시함. 또한 설비투자도 전자기기 시장의 경기회복 지연 이유로 30% 감소시킴. - 무라타는 실적 발표에서 수동부품(MLCC) 시장에서 중국(Yageo, 대만)과 한국(삼성전기) 업체들이 고용량 위주로 전환하면서 그동안 가격경쟁이 심하지 않았던 고용량 시장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밝혀 MLCC시장은 4분기에도 불투명함. 삼성전기가 MLCC시장에서 가격 주도권을 쥐고 있는 선발업체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할 때 삼성전기 MLCC 사업부의 수익성 악화가 우려됨. - MLCC업황 불투명과 4분기 경상이익 감소 우려는 동사의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 동사는 현재 2003년 PER 11.7배로 시장 대비 65% 할증 거래되고 있음. Marketperform 유지. ◇신도리코 (29530, Marketperform): 3분기 매출액 전분기 대비 4.8% 감소 - 신도리코의 3분기 실적이 확정 발표됨. 매출액은 1,221억원, 영업이익은 161억원, 경상이익은 192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4.8%, 4.4%, 8.1% 감소한 실적임. 이는 당사의 추정치인 매출액 1,359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경상이익 177억원에 비해 매출액은 하회했으나 이익은 상회한 수준임. 당사 추정치와 차이가 발생한 이유는 프린터 매출액에서 차이가 발생하였기 때문임. 마진율이 낮은 프린터 비중의 축소와 마진율이 높은 소모품 비중의 증대로 전체적인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대비 상승함. - 4분기는 매출액 1,360억원, 영업이익 156억원, 경상이익 206억원으로 3분기와 비슷할 전망. 프린터 매출액은 기종 업그레이드 문제로 지연된 렉스마크사로의 수출이 재개되어 405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됨. 3분기 실적을 감안하여 매출액은 소폭 하향 조정하며 이익규모는 상향 조정함. 동사에 대한 Marketperform 투자의견 유지함. 이는 모멘텀이 부족하며 Valuation이 다소 높은 수준이기 때문임. 동사는 현재 2003년 기준 PER 9.9배에 거래되고 있어 시장 대비 40% 할증 거래중임. 동사의 주가는 지난 10월 이후 시장대비 4.6% 초과 하락함. 동 자료는 기관투자자 및 제 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1월 11일) ◇인탑스 (49070, BUY): 3분기 실적 기대에 비해 저조 - 3분기 매출액 331억원(-2.8% 전분기대비, +33.1%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 30억원(-19.5% 전분기대비, +29.2% 전년동기 대비) 경상이익 34억원 (-17.9% 전분기대비, +58.6% 전년동기 대비) 순이익 27억원(-15.2% 전분기대비, +77.6% 전년동기 대비) - 3분기 실적에서 매출액은 당사 추정치와 일치하나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순이익은 당사 예상치 대비 각각 16%, 18%, 12% 감소함. - 삼성전자의 타 휴대폰 부품업체들의 3분기 실적이 2분기에 비해 10% 이상 증가한데 비해 동사의 3분기 실적이 2분기 및 예상치에 비해 하회한 이유는 1) 삼성전자의 휴대폰 케이스 물량 증가에 따른 라인증설 및 이에따른 제품 수율 안정화를 위한 비용이 단기적으로 증가하였고 2) 잉크젯 프린터 사업 부문의 중국 공장 이전에 따른 일시적인 매출 하락과 비용의 증가 때문. - 동 비용 증가요인은 4분기 후반부터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그러나 기대에 못 미치는 3분기 실적을 감안하여 동사의 2002년 영업이익 및 EPS를 각각 13%, 11% 하향 조정하며 2003년에는 3% 하향 조정함. 수익전망치 하향 조정으로 적정주가는 종전 20,500원에서 19,000원으로 하향 조정함. 그러나 3분기 비용증가 요인이 일시적일 것으로 판단하여 투자의견 BUY 유지( 상세 내용은 해드라인의 첨부 표 참조. ) ◇파인디앤씨 (49120, Marketperform): 3분기 실적 발표 - 파인디앤씨의 3분기 실적은 11월 Earning’s Guide에 반영된 추정치에 근접함. (매출액 107억 14%QoQ, 60%YoY 영업이익 25억 5% QoQ,110%YoY 순이익 15억16%QoQ, 74%YoY) - 현재 파인디앤씨의 주식은 2003년 실적 기준 PER 7.6X, EV/EBITDA 4.1X로 거래되고 있는중. 타 LCD 부품업체 대비 월등한 영업이익률에 근거 프리미엄 적용이 가능하나 올 4분기에 판가 인하 압력이 가속화 될 예상(3분기 대비 약 8%)이며 LCD 가격 또한 2003년 2사분기 이후에 안정 될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에 근거 추격 매수는 부담된다고 판단. Marketperform 유지 - 동 자료는 기관투자자 및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1월 12일) ◇코디콤 (41800, BUY): 주가 강세 시현 이유 - 코디콤의 11월 11일 주가가 전일 종가 대비 6% 상승하였음. 주가 상승을 견인할만한 특별한 호재는 없었으나 최근의 주가 상승은 다음의 이유로 판단됨. 1) 지난 9월, 동사의 미국내 보안장비 유통업체인 Generation Solution (이하 GS)사와의 계약 파기가 시장에 알려지면서 동사의 주가가 시장 대비 크게 하락했었으나 최근 본 계약 파기 내용이 시장에서 우려하는 만큼의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 알려지고 있고 2) 오히려 기존에는 동사가 GS사와의 독점 공급 계약으로 미국 지역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던데 비해 본 계약이 파기되면서 동사가 미국내의 타 유통업체들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3) 삼성전자(05390 BUY)와의 공급 계약으로 GS와의 계약 파기 수준의 물량이 커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투자심리가 긍정적으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임. 동사의 주가는 2002년 실적 전망치 대비 PER 10.6배, EV/EBITDA 6.8배, 2003년 기준으로는 PER 8.3, EV/EBITDA 5.1배이며 이는 경쟁업체인 아이디스(54800 BUY)에 비해 25-30% 할인된 수준임. 긍정적인 DVR 산업 업황 및 동사의 펀더멘탈을 고려할 때 현 주가는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판단되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 동 자료는 기관투자자 및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1월 11일) ◇소매업 (Neutral): 10월 매출회복 의미 부여 어려워 - 산자부의 주요 소매업체 10월 매출동향에 따르면 소비 경기가 10월에는 회복세를 보였음. 이는 1)영업일수 증가와 2)예년보다 빠른 추운 날씨로 겨울신상품 수요가 증가하였기 때문임. 하지만 성장의 일부는 경품 등 과다한 판촉비 증가에도 기인하고 있어 매출 증가세 반전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듦. 불확실한 경기 여건, 추가적인 가계대출 규제 정책 가능성 및 자산가치 하락 등으로 소비심리 회복을 기대하기 힘들어 보여 Neutral의견을 유지함. 주식가치는 여전히 부담스러우며 경기변동성이 적은 할인점 업체인 신세계(04170, BUY) 중심의 중장기 매매가 바람직해 보임. 동 자료는 기관투자자 및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1월 11일) ◇2002년말 원/달러환율 1,200원 전망 유지 - 원/달러환율은 금년 1분기 중 상승추세a2분기 하락추세a3분기 상승추세에서 4분기들어 다시 하락추세를 진행하였는데, 당사는 금년 하반기 환율전망에서 원/달러환율이 장기적으로 1,150-1,250원대의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가운데, 금년 말 1,200원 내외에서 수렴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함. - 11월 들어 미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유로중앙은행의 금리 동결로 인해 금리차가 확대된데다, 미·이라크 전운이 다시 고조되면서 원/달러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엔/달러환율이 120엔선을 하향돌파하였음. 따라서 단기적으로 달러화가치 하락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원/달러환율은 단기적으로 1,200원선을 하회할 가능성이 있으나, 일본 및 EU경제 역시 자국 통화의 강세를 용인할 정도로 견조하지 않다는 점에서 달러화 약세추세는 제한적일 것임 - 달러화 가치 약세는 미국 금융시장에서 자금이탈을 확대시킴으로써 뉴욕증시의 약세를 초래할 것이라는 점에서 원/달러환율의 하락이 지속되는 한 국내 주식시장의 조정 및 수출관련주의 주가하락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 그러나 달러화가치 하락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원/달러환율이 상승세로 반전될 경우 낙폭이 확대된 수출관련주에 대한 재매수 관점을 유지함.
2002.11.12 I 김세형 기자
  • 해외증권발행, 코스닥기업·국내 증권사 "찬바람"
  • [edaily 박호식기자] 국내외 증권시장의 침체 등의 영향으로 해외증권 발행시장에서 코스닥기업과 국내 증권사가 찬바람을 맞고 있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해외증권 발행조건이 강화된 올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동안 해외증권을 발행한 코스닥기업 수와 발행규모가 급감하면서 코스닥기업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스닥기업의 해외증권 발행이 급감하면서 해외증권 발행의 90%를 외국계증권사가 주간사를 담당, 외국계와 국내증권사의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발행한 해외증권(CB, BW, DR, EB) 규모는 SK텔레콤이 12억5000만달러 규모의 교환사채를 발행한 것을 비롯 총 15건, 27억7932만달러(3조32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53건, 28억1178만달러(3조6558억원)에 비해 소폭 감소한 수치다. SK텔레콤이 교환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발행한 DR 4억3080만달러를 제외하면 전년비 감소규모는 더욱 증가한다. 특히 코스닥기업의 경우 발행기업수나 발행규모가 크게 감소했다. 올해(4~9월) 해외증권을 발행한 코스닥기업은 태영텔스타, 심스밸리, 코닉스, 인터링크, 이론테크, 포커스, 대한바이오, 비티씨정보 등 8개사가 각 1건씩 8건이다. 발행규모는 5290만달러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코스닥기업의 해외증권 발행이 51건, 5억4478만달러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발행규모보다 해외증권을 발행한 기업(건수)이 거의 없다는 점이 더 눈에 띈다. 코스닥기업의 해외증권 발행이 급감한 것은 금감원이 지난 4월부터 해외증권 발행요건을 강화한데다 경기와 주식시장이 침체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지난 4월 해외증권이 매입자에게 일방적으로 발행조건을 유리하게 해 특수관계인 등에게부당이득을 제공하는 등 부작용이 많다는 판단에 따라 해외CB나 BW를 발행할 경우 전환사채의 전환가격이나 신주인수권가격 조정을 발행가의 70%까지만 하도록 강화했다. 이전에는 액면가까지 조정이 가능했다. 또 발행가의 70% 미만으로 전환가나 신주인수권가격을 조정하기 위해서는 주주주총회 특별결의를 통해 정관을 변경하도록 했다. 그러나 주주총회 특별결의로 정관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기존 주주들의 반대 등으로 어려운 점이 많아 대부분의 기업이 정관을 변경하지 못했다. 이같이 발행요건이 강화되자 외국인투자자로서는 차익을 얻을 수 있는 여지가 줄었고 이 때문에 투자를 꺼려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발행요건 강화와 함께 주식시장 침체와 경기회복 지연도 영향을 미쳤다. 경기회복이 지연되면서 기업들의 경영상태가 호전보다 악화된 곳이 많고 주식시장 침체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외국인들이 투자를 꺼렸다. 증권사 국제금융부 관계자는 "주가하락으로 시가총액이 크게 줄어들면서 기업들이 원하는 발행자금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다"며 "따라서 외국인으로서는 투자리스크가 커지고 환금성이 떨어지게 돼 투자에 부담을 느끼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같이 코스닥기업의 해외증권 발행이 급감하면서 국내 증권사들도 어려움에 처해있다. 거래소기업들의 대형 유가증권 발행은 경험이나 인지도로 인해 외국계에 일방적으로 밀리는 상황에서 코스닥기업 발행까지 자취를 감추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총 발행된 해외증권 27억7932만달러중 주간사증권사들이 인수(발행을 주간: 기타 인수단 인수물량 제외)한 규모는 25억3815만달러(3조397억원)이다. 이중 11개 국내 증권사가 주간사를 담당한 규모는 3124억원, 10.28%이며 GS, UBS, CSFB, SSB 등 4개 외국계가 담당한 규모는 2조7272억원으로 89.71%이다. 그나마 국내 증권사가 주간사를 담당한 3124억원도 11개 증권사로 나뉘어진다. 증권사별로는 동원증권 85억4027만원(2.73%), 대우증권 128억4022만원(4.1%), 브릿지증권 433억8180만원(대주주는 외국계지만 외국에 증권사 없어 국내 포함 13.88%), 삼성증권 345억4011만원(11.05%), 신영증권 47억5640만원(1.52%), 신한증권(굿모닝과 합병. 36억6060만원(1.17%), 하나증권 53억0120만원(1.69%), 한누리증권 70억8720만원(2.26%), 현대투신증권 78억2145만원(2.50%), LG증권 85억4027만원(2.73%), SK증권 1760억2017만원(56.32%)이다. SK증권은 계열사인 SK텔레콤의 대규모 해외증권 발행에 주간사로 참여한 때문이어서 다른 케이스다.
2002.09.30 I 박호식 기자
  • 현대백화점 등 현대 헤드라인(27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27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LG화학 (51910, BUY): 3분기 잠정실적 예상치를 크게 상회 - LG화학의 3분기 잠정실적이 발표됨. 매출액은 1조 3,950원으로 전년대비 15.4% 증가하였고, 전분기대비 2.9% 증가함. 영업이익은 1,540억원으로 전년대비 52.2% 증가하였고, 전분기대비 7.9% 증가함. 동사의 3분기 잠적실적은 당사의 기존 예상치인 매출액 1조 3천552억원, 영업이익 1,355억원보다 각각 2.9%와 13.6% 높은 수치임. - 3분기 실적이 당사의 예상치를 상회하며, 전분기대비 증가세를 보인 것은 PVC가 주요 품목인 석유화학부문과 건자재부문이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됨. - 석유화학부문의 이익 증가는 PVC가격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원료인 EDC가격이 큰 폭의 약세를 보임으로써 마진이 개선되었을 뿐 아니라, 2분기에 있었던 2주간의 정기보수의 영향으로 3분기에 판매물량이 증가하였기 때문임. - 지난 한달간 동사의 주가는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종합지수를 16% underperform하였음. 단기적으로, 계절적 비수기, 원유가 강세 가능성으로 주가가 급격한 회복세를 보이기는 어렵겠지만, 2003년이후의 긍정적인 업황전망을 감안하여 적정주가 48,800원에 BUY투자의견 유지함. ◇현대백화점 (05440, Marketperform): 영업 회복 불투명 - 9월은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불구, 매출이 전년대비 10% 증가에 그치고 있음. 이는 8월 전년대비 15% 성장과 비교할 때 영업 회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임. - 동사는 9/30일 기업분할 관련 임시 주총을 개최할 예정임. 의결권은 이미 확보한 것으로 보여지며 기업분할에 따른 부정적인 면을 상쇄하기 위해 2001년 배당률(액면가 대비 15%) 이상의 배당을 검토하는 모습임. - 동사는 9월 들어 1)기업분할에 따른 부정적 영향, 2)매출증가율 둔화, 3)소비버블 우려 등으로 시장대비 22% 초과 하락한 상태임. 낙폭이 지나친 감이 있으나 소비의 회복 정도는 불투명해 보임. 기대수익률을 낮추는 것이 바람직 해 보임. ◇코디콤 (41800, BUY): 주가 급락의 2가지 이유 -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3분기 실적: 코디콤의 3분기 매출액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60억원 수준으로 당사 추정치 대비 35% 감소. 그 이유는 1) Stand-alone 제품 출시 지연으로 수출 물량이 기대에 못 미쳤고 2) 국내 시장의 경쟁 심화로 동사의 내수 판매가 기대보다 저조했기 때문 - 유통업체의 구매처 다각화 알려져: 동사의 미국 유통 채널인 GS사가( 매출 비중 8.7%) 경쟁업체인 성진씨앤씨와 DVR 판매계약을 체결하면서 동사의 수출 감소에 대한 우려가 제기. 그러나 GS에 납품되는 제품은 성진씨앤씨가 납품하는 완제품 DVR과는 전혀 다른 영상 캡춰 보드이기 때문에 GS사에 대한 보드 공급은 지속될 수 있을 전망. 최악의 경우 GS사와의 계약 파기를 가정하더라도 동사의 2002년, 2003년 매출액 감소는 각각 2.7%, 9.7% 수준임. - 수익 추정치 및 적정주가 하향 조정: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3분기 실적과 Stand-alone 제품 출시 지연에 따른 매출 감소를 반영, 2002년 실적 전망치를 매출액 288억원(-12.8%), 영업이익 79억원(-16.7%), 순이익 62억원(-16.2%)으로 하향 조정. 실적 전망치 하향과 더불어 코스닥 시장 하락에 따른 비교 업체들의 멀티플 하락을 반영, 적정주가를 12,000원으로 하향 조정함. ◇아이디스 (54800, BUY): 저가 매수 기회를 기다리며.. - 최근 코디콤과 더불어 아이디스의 주가가 동반 급락하고 있음. 그 이유는 1) 코디콤의 저조한 3분기 실적으로 DVR 시장 위축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 제기 2) 코스닥 시장의 추가 하락을 우려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 때문. -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알려진 코디콤(41800 BUY)에 비해 아이디스의 3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과 유사할 전망. 다만 지난 1, 2분기 매출액 증가율이 전분기 대비 각각 57%, 74%로 높았기 때문에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3분기 실적은 성장률 둔화 및 정체로 보일 수 있음. - 그러나 3분기 매출액 증가 정체는 계절적인 요인으로 인한 일시적인 상황이므로 4분기에는 (추가적인 환율 하락을 고려하더라도) 3분기 대비 매출액이 17.0% 이상 증가할 전망임.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동사에 대한 저가 매수의 기회로 판단. - 다만 최근 코스닥 시장의 하락으로 인한 비교 업체들의 멀티플 하락을 반영하여 동사의 적정주가를 종전 28,000원에서 25,000으로 10.7% 하향 조정함. 투자의견 BUY 유지. ◇증권업 (Neutral) : 수수료 3개월 면제에 따른 증권업계 수익성 영향 - 증권거래소는 오는 10월 1일부터 3개월간 증권사로부터 거둬들이는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밝힘. 이에 따라 증권업계는 총 774억원의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증권사는 증권업협회, 증권거래소, 증권예탁원에 협회비, 중개수수료, 정률회비 등 각종 명목으로 수수료를 내고 있음. 총 약정대금을 기준으로 거래소주식에 대해 평균 1.09/10000, 코스닥주식에 대해서는 1.19/10000의 비율로 수수료를 지불함. 이는 증권사 영업비용중 수수료비용으로 처리하고 있음. - 따라서 3개월간의 수수료 면제로 인해 7개 대형증권사 영업이익은 평균 2.9%의 증가효과를 가져옴.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우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의 영업이익이 각각 5.5%, 6.2%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 - 결론적으로 이번 수수료 면제는 증권사의 수익성 제고에 도움을 주겠지만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함. 따라서 기존 증권업 Neutral 투자의견과 종목별 투자의견을 유지함. ◇한국은행, 유동성 환수 및 가계대출 억제정책 강화 예상 - 금년 2분기 중 개인부문의 자금부족부문 반전은 소비 및 부동산버블이 붕괴될 경우 개인파산-->금융기관 부실화를 통해 경제불안 요인이 증가함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가계대출 축소를 위한 금융대책이 강화될 것임을 시사함. - 당사는 한국은행이 통화환수 강화 및 가계대출 억제조치를 1차적으로 추진할 것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계대출이 축소되지 않을 경우 콜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임. 콜금리 인상은 미국경기 불안 및 미, 이라크간 전쟁 가능성 등으로 인해 4분기에는 어려울 것이나, 내년 1분기 중 단행될 것으로 예상됨. - 한국은행의 가계대출 축소정책은 금년 상반기 이후 둔화추세에 진입한 소비경기를 더욱 위축시킬 것임. 금년 상반기 중 전년동기비 8.1% 증가했던 민간소비는 하반기 중 전년동기비 5.3% 증가로 둔화된 데 이어 2003년에는 전년대비 4.8% 증가로 둔화될 것이라는 기존 관점을 유지함. ◇미 경제지표 호전은 일시적 - 미국의 8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비 0.6% 감소(시장 예상치 3% 감소)하였으며 주간 초기실업수당 청구자수는 전주대비 24,000명 감소(시장 예상치 4,000명 감소)하였고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비 1.9% 증가를 보였다고 미 상무부와 노동부는 발표 - 설비투자 수요를 나타내는 비방위 자본재 주문은 전월비 +5.9%로 7월(+12.5%)에 비해 상승세가 둔화되었으며 출하도 전월비 1.7% 감소를 보여 7월 3.8%의 일시적 증가가 있었으나 6월(2.2% 감소) 이후 하락추세를 유지하고 있어 기업의 설비투자 수요는 감소할 것이며 이는 지난 8월 산업생산 감축에서도 나타남. - 장기실업자수는 나타내는 계속실업 청구자수는 지난 주 367만명으로 그간 350만명에서 17만명이 늘어나 10년 중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임. - 신규주택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은 가을 이사철을 앞둔 계절적 요인과 최근 주택가격 상승세가 둔화국면을 보임에 따라 가격메리트가 발생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주택경기 호황(신규주택 가격이 상승하면서 판매가 늘어나는 국면)은 이미 지나 가격메리트에 의해 매매가 이루어 지고 있다는 데서 주택경기로 인한 자산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는 상황임. - 결론적으로 예상보다 덜 나쁘다는 지표만으로는 투자심리 급랭의 일시적 진정은 있으나 근본적인 호전을 기대할 수 없으며 주택경기로 인한 자산효과 기대치가 없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민간소비 지출 위축을 동반한 4분기 미 경기둔화 국면은 지속될 것이라는 기존관점을 유지함.
2002.09.27 I 김세형 기자
  • (증시조망대)"깊은 하락, 얕은 반등" 되새길 때
  • [edaily 김진석기자] 이번주 뉴욕증시는 연일 내리막이다. 다우지수가 전일 1만선을 깨고 내려선대 이어 나스닥지수도 1600선을 위협받고 있다. 달러 약세와 경기침체 우려감이 투자심리를 짓누르는 형국이다. 미국증시의 움직임은 부담스럽다. 서울증시도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고 있지만 "하락은 깊고, 반등은 얕은" 전형적인 약세장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은 박스권 등락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았다는 분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시세흐름이 톱니형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사실에 우려를 나타내는 분석가들도 점차 늘어가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의 데일리 시황분석은 점차 보수적으로 변하고 있다. 일부 증권사는 "지수의 전저점 방어 가능성을 크게 믿어서는 안된다"는 진단을 내리고 있다. 여전히 저점매수 또는 분할매수를 권하는 분석가들이 적지 않지만, 시장의 변동성이 큰 만큼 수익보다는 위험관리에 치중하는 자세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중장기 상승세가 유효하다면 시세의 방향성을 확인한 뒤 주식매수에 나서도 늦지는 않을 것이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매수차익거래잔고, 1705억 감소한 9689억원 -인피니온 "하이닉스와 협상 안한다" -6월 주식공급물량 2조..수급부담 가중 -승용차 특소세인하 8월까지 연장-재경부 -4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7.3% 증가..실물지표 증가지속 -"우리금융 적정가 8천원 이상"-전문가그룹 -현대상선, 자동차운송부문 빠르면 금주중 매각 -미 경제, 달러 급락시 심각한 위험 직면-GS -S&P, "한국신용등급 단기간 상향 힘들어"-로이터 -금값, 지속상승..온스당 325달러 돌파 -피치, 한국전력 "긍정적 관찰대상" [증권사 데일리(30일자)] 교보증권 : "전저점 방어를 크게 신뢰하지 말아야" 대투증권 : "분할매수로 대응할 시점" 대신증권 : "중기적 매수관점 유지" 브릿지증권 : "매수 시기를 다소 늦춰잡고 관망" 서울증권 : "프로그램 매매에 의한 징검다리 장세" 신영증권 : "추가하락시 우량주 중심의 저점매수" 신한증권 : "은행과 통신서비스를 양축으로" 하나증권 : "장기흐름 경기반영, 저점매수" 현대증권 : "지금부터 일주일간 분할매수 유효" KGI증권 : "프로그램 매물압박" LG투자증권 : "반등 출현 가능성은 있으나..." [뉴욕증시] 30일 새벽에 끝난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7.80포인트(1.68%) 하락한 1624.70포인트로 마감했고, 다우지수도 58.54포인트(0.59%) 떨어진 9923.04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6.89포인트(0.64%) 하락한 1067.66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4.71포인트(0.96%) 내린 487.70포인트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33% 하락했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29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고객예탁금이 나흘연속 감소했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8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66억원 줄어든 10조8945억원을 기록했다. 예탁금은 최근 4일 동안 모두 3245억원 감소했다. 미수금은 사흘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미수금은 28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940억원 줄어든 9136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835.19포인트(-13.61P, 1.60%) ◇투자심리도: 40% ◇상한가 잔량: -진흥기업(263만주) 경기화학(118만주) 한국합섬(70만주) 현대상선(62만주) 진양화학(33만주) 대동(31만주) 선도전기(25만주) 동원(11만주) 한솔텔레콤(7.7만주) 부산산업(5.1만주) 등. <코스닥> ◇코스닥지수: 72.47포인트(-1.60P, 2.16%) ◇투자심리도: 30% ◇상한가 잔량: -서울신용평가(68만주) 퓨센스(53만주) 유니씨앤티(14만주) 에어로텔레콤(8.6만주) 다이넥스(5.5만주) 한일(4.1만주) 케이에이치(2.1만주) 익스팬전자(2만주) 디지탈퍼스트(1834주). <선물지수> ◇선물지수: 105.20포인트 (-2.25P, 2.09%) ◇시장베이시스, -0.45P.."백워데이션" 전환 ◇피봇 포인트: 105.05P -1차 저항선, 106.55P 2차 저항선, 107.90P -1차 지지선, 103.70P 2차 지지선, 102.20P [ECN 마감] 29일 야간장외전자주식시장(ECN)에서는 전일에 이어 반도체주로 매기가 쏠렸다. 그러나 시장 전체적으로는 팔자세가 다소 우위를 나타냈다. 매도잔량 상위종목은 98개로 매수잔량 상위사 76개보다 우위를 보였다. 이날 정규시장의 조정 분위기가 야간장외시장에도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씨엔씨엔터가 9만1943주의 매도잔량을 기록, 팔자세가 압도적이었다. 씨엔씨엔터는 이날 정규시장에서 교통카드의 발급중단 우려로 하한가로 급락했다. 이밖에 일진(1만6850주) SK증권(1만3810주) 기아차(1만2460주) 등도 매도잔량 상위에 올랐다. 반면 하이닉스가 23만8410주의 매수잔량을 기록했다. 또 선도전기(7만6690주) 한국합섬(6만9060주) 현대상선(4만7480주) 등도 매수잔량 상위를 차지했다.
2002.05.30 I 김진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7일)
  • [edaily] 미국에선 경기관련 호재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으나 기업부실회계에 대한 우려감이 좀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시스코사의 2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고 미국의 4분기 생산성도 빠른 증가세를 보였음에도 뉴욕증시는 투자심리악화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다만 반도체 현물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고 미국의 반도체주들이 하방경직성을 보이며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보인 점은 위안이 된다. 결국 국내증시에선 불안한 뉴욕증시와 며칠앞으로 다가선 설연휴 및 옵션만기(14일)를 앞두고 종합주가지수 20일선의 지지여부가 주목될 전망이다. ◇뉴욕증시,나스닥 25p, 다우 32p 하락 실적과 관련해 시스코의 낭보가 있었지만 뉴욕증시의 3대지수들은 오히려 약세로 장을 마쳤다. 기업의 회계처리 관행에 대한 불신감이 여전한데다 오늘은 대형 횡령 스캔들이 발생해 분위기가 여전히 흉흉했기 때문이다. 안전한 피난처인 금값이 2년래 최고를 기록한 점도 주식시장 참여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6일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40%, 25.80포인트 하락한 1812.72포인트,다우존스지수는 0.33%, 32.04포인트 하락한 9653.3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60%, 6.51포인트 하락한 1083.51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위주의 러셀2000지수 역시 1.37%, 6.41포인트 하락한 462.4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미 기술주 혼조세..반도체지수 +0.36% 뉴욕증시의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네트워킹주들이 오름세를 탔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0.36%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0.27% 상승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는 어제보다 각각 4.04%, 2.60%씩 하락했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1.37%, 텔레콤지수 1.88%,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도 3.67% 하락했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어제보다 1.20%, 아멕스 증권지수도 0.15% 하락했다. ◇미 4분기 생산성 3.5% 증가 미국 노동부는 지난해 4분기 생산성이 연율로 3.5%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00년 2분기의 6.7% 증가 이후 가장 빠른 증가세이다. 전분기에는 1.1%를 기록했었다. 같은 기간 단위노동 비용은 1.1%를 기록하며 2년만에 첫 감소세를 보였다. ◇반도체가격, 일제히 오름세 6일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SD램 주요물 가격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반도체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DRAMEXCHANGE에 따르면 대만 현지시각 6일 오후 6시 기준 256M(16MX16) SD램 PC-133은 8.70~11.0달러로 2.19% 올랐으며 256M(32MX8)SD램 PC133도 0.26% 상승해 7.10~8.10달러에 거래됐다. 128M(16MX8) SD램 PC-133은 3.45~4.00달러에 거래돼 0.84% 올랐으며 128M(8MX16) SD램 PC-133은 3.50~4.00달러로 0.82% 올랐다. 64M(8MX8) SD램 PC133도 1.68~1.85달러로 1.78% 상승했다. ◇미 시스코, 2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네트워킹업종의 대표주자 시스코시스템즈는 6일 제품에 대한 수요부진으로 인해 2분기에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스코시스템즈의 2분기 순익은 총 6억6000만달러, 주당 9센트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의 총 8억7400만달러, 주당 12센트에 비해 24%가량 줄어들었다. 그러나 회사측은 1분기에 비해서는 실적이 호전됐으며 각종 수수료 부문을 제외할 경우 주당순익은 9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전문가들의 사전 예상치인 주당 5센트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금값 300달러 상회..2년래 최고치 런던시장에서 6일 금값이 2년만에 처음으로 온스당 300달러를 넘어서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 현물가는 한 때 306.50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99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론의 파산에서 비롯된 기업 회계비리 문제로 미국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금값 상승 기대감으로 생산업체들이 판매를 줄이면서 최근 선물시장에서도 금값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반적으로 금값 상승은 인플레 우려가 심하거나 주식, 채권 등 증권시장의 부진이 예상될 때 대체 투자수단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그리 긍정적인 소식은 아니다. ◇DR,미래산업 +10.0%..하나로통신 +5.99% 6일 해외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DR이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두루넷과 미래산업과 같은 종목들은 상승률이 10%를 상회하기도 했다. 뉴욕증시에서 거래된 ADR의 경우 미래산업이 10%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나스닥에 직상장된 두루넷은 무려 15.73%나 급등해 전일 부진을 만회했다. 하나로통신이 5.99% 상승했으며 SK텔레콤도 2.27% 올랐다. 반면 포항제철과 한국통신이 각각 1.05%, 2.10% 하락한 가운데 국민은행도 0.30% 떨어졌다. 한국전력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유럽증시에서 거래된 GDR은 종목들간의 등락이 서로 엇갈렸다.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가 각각 0.61%, 0.57% 상승한 가운데 현대차 보통주와 하나은행도 각각 0.90%, 1.59% 올랐다. 그러나 LG전자가 1.00% 떨어졌으며 금융주 신한지주와 조흥은행도 1.14%, 0.90% 밀렸다. 이밖에 삼성SDI, 현대차 우선주, SK, 하이닉스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종합지수,20일선 지지여부 주목 국내증시는 최근 이틀간 소폭이마나 반등을 지속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중기추세선인 지수 2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를 받으며 전날엔 단기추세선인 5일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시장은 이틀간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5일선과 20일선을 밑돌고 있다. 이와 관련, 증시 전문가들은 종합주가지수의 20일선 지지와 종합주가지수 5일선과 20일선이 단기 데드크로스를 비켜갈지 여부, 코스닥시장의 5일/20일선의 회복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주요 기사 및 종목뉴스 -SKT= IMT 합병시 자사주 매입. "비동기 IMT-2000법인인 SK-IMT를 가능한 한 조속한 시일내에 합병하기를 바라며 합병시 주가 희석효과로 인한 투자자들의 손실 방지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혀. -방림= 유상증자‥주당 0.32주 배정. 오는 25일을 기준일로 구주 1주당 0.316684419주의 비율로 배정하는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 유상신주는 시가보다 30% 할인발행. -근화제약= 작년 매출 512억‥25%↑. 지난해 매출액을 잠정 집계한 결과 전년대비 25% 증가한 51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혀. -영풍산업, 작년 매출 63%증가 2947억. 지난해 실적집계 결과 매출액이 62.98% 증가한 29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혀. -고려아연= 작년 순익 302%급증 359억. 실적집계 결과 순이익이 302.4% 급증한 3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혀. 경상이익도 289.7% 늘어난 519억원으로 집계. -현대건설= 순손실 7715억‥74%감소. 지난해 실적집계 결과 특별손실의 감소로 순손실이 전년대비 74.1% 줄어든 77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혀. 반면 경상손실은 충당금과 투자주식의 평가손으로 인해 74.3% 증가한 1조1026억원으로 집계. -고제= 경영 정상화위해 컨설팅 계약. 피인수설과 관련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밸류노믹스 구조조정회사와 채무재조정 및 최적 자본구조 수립 등을 포함하는 경영컨설팅 자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혀. 또 제3자 피인수 및 유상증자에 대해 구체적인 일정이나 방안이 확정된 것이 없다고 설명. -한진= 주가급등 공시요구. -KDL = 퇴출여부 다시 불투명. 정리매매 취소. 서울지법 남부지원이 한국디지탈라인이 제기한 등록취소결정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임. 이에 따라 이날 한국디지탈라인의 이의신청을 기각하고 내일부터 퇴출절차를 밟으려 했던 코스닥위원회의 입장이 애매해짐. -세림테크 = 최대주주가 보유한 주식을 앞으로 1년간 매각하지 않기로했다고 밝혀. -코디콤= 이달내 50억원 수출계약. 대규모 수출설과 관련, "미국의 GS와 약 5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달안으로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공시. -경남리스= 군인공제회서 인수. 군인공제회가 53.79%의 지분을 취득, 최대주주가 됐다고 공시. -장원엔지= 美EPS와 전략적 제휴. 장원엔지니어는 조회공시를 통해 "5일 미국의 EPS사(Enrev Power Solutions,INC)와 최신기술인 Super Charger의 생산 및 판매에 관해 전략적 제휴 합의서(STRATEGIC ALLIANCE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밝혀. -아큐텍= 반도체패키지 관련장치 특허취득. 핀구멍 정렬을 이용한 플렉서블 볼그리드어레이 반도체패키지용 노광장치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 -디지탈캠프= 게임개발 엔진 독점판매 계약. 게임 개발을 위한 물리/역학 엔진(Havok Hardcore, Havok Total)의 공급을 위해 미국의 게임개발용 엔진업체인 Havok.com과 한국내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국세청, 아파트투기 1478명 세무조사..거래 양도세 불성실 신고 대상(조선 등) -외국인전용 신도시 추진..강화·김포·고양등 유력 검토(한국) -현대차, 미국공장 내달 확정/유럽도 연내 마무리..해외서 최소 150만대 생산(동아 등) -포브스, 일본 경제공황 시한폭탄 경고(한경) -하이닉스 매각 초읽기..마이크론, 미 유진공장 부채인수 수용(서경) -무디스, 한국 국가신용등급 3개월래 상향시사(전조간) -제조업, 1분기 전망 밝다..매출, 자금, 가동률 실사지수 호전(동아 등) -현대큐리텔, 미국에 CDMA단말기 1년간 9500억 수출(서경 등) -한국경영자총협회, 김창성 회장 사임의사 밝혀(매경 등)
2002.02.07 I 지영한 기자
  • (초점)외국계기관, 한국경제 "바닥론" 확산
  • [edaily] 3분기 GDP발표이후 불거진 경기바닥 논쟁이 10월 산업활동동향이 나오면서 더욱 가열되고 있다. 정부와 한은이 경기저점 통과여부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외국투자은행들은 한국 경제가 바닥을 통과했다는 요지의 보고서를 속속 발표하고 있다. 이들은 추석연휴에도 불구, 10월 산업생산이 1.3% 감소에 그친 점에 주목하고 있다. 골드먼삭스는 29일자 `아시아 경제보고서`에서 국내 10월 산업생산이 전년동월비 1.3% 감소한 것은 10월 추석연휴에 따라 수치가 왜곡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먼삭스는 "통계청에 따르면 추석연휴는 10월 산업생산을 2~3% 감소시킨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같은 연휴효과를 제외하면 10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비 2.3%, 전월비 1.0%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골드먼삭스는 "계절조정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한국 경제는 상승추세(uptrend)에 있는 것으로 보이며 특히 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이에 앞서도 3분기 GDP를 근거로 한국경제가 저점을 통과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제기했다. 골드만삭스는 3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크게 호전됐고, 제조업 가동율의 회복세와 경기선행지표(GS-LIM)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 등을 판단근거로 꼽았다. 리먼브러더스도 비슷한 요지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29일자 `아시아 이코노믹 코멘트`라는 자료를 통해 리먼브러더스는 10월 산업생산 등을 감안할 때 한국경제가 3분기를 기점으로 바닥을 벗어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리먼브러더스는 "한국의 GDP성장률은 3분기 1.8%에 이어 4분기에는 2.7%, 연간으로는 2.7%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GDP성장률도 당초 4.3%에 5.0%로 상향조정했다. 리먼브러더스는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0%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행진은 이제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01.11.30 I 선명균 기자
  • (경제레이다)10월 산업동향…경기저점 가늠자
  • [edaily] ◇10월 산업생산 주목…경기저점 가늠자 통계청은 오는 29일 `10월중 산업활동 동향`을 발표한다. 산업생산 지표가 전달에 이어 개선됐다면 3분기 GDP 발표이후 제기되고 있는 경기가 저점을 통과했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 9월 산업생산이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5.1% 증가한 것과 달리 10월부터 미국 테러사태의 영향이 수출등 해외부문에서 본격화 됐을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지난 달엔 추석 연휴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조업일수도 적었다. 일단 수출은 마이너스 20.1%로 감소율이 전달(-17.6%)보다 확대됐다. 반면 국내건설업과 민간소비의 견조한 증가세는 지속됐던 것으로 보인다. 건설동향 예측을 위해 건설교통부가 작성하는 `건설기계의 가동률 현황`을 보면 지난 달 건설기계의 가동률은 올들어 가장높은 50.5%를 기록, 작년 같은 달보다 2.5% 증가했다. 10월 중 건설기계 수가 900대 이상 증가한 가운데 가동률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나 건설업의 견조한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10월 주요 할인점의 매출은 상권내 신규 점포의 증가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3.0% 감소했지만, 주요 백화점의 매출은 4.0% 늘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대만·싱가포르의 경기가 저점통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한국은 저점 통과신호가 강하다며 3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크게 호전됐고, 제조업 가동율의 회복세와 경기선행지표(GS-LIM)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한편 재경부는 29일 `12월 국고채 발행계획`을, 30일에는 `11월 소비자 물가동향`을 각각 발표한다. 소비자 물가의 경우 상승 요인을 찾기 힘들다. 11월 인도분 두바이유가가 안정세를 유지했고, 농축수산물의 가격도 별다른 변동이 없었다. 특히 한 두달 지나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주는 생산자 물가의 경우, 지난 10월이 전달에 비해 0.4% 하락했다. ◇국회, 내년 예산 세법 개정안 처리 국회는 다음달 1일 본회의에서 내년 예산을 처리한다. `당초 정부 예산안(112조원)보다 5조원을 더 증액해야 한다`는 민주당과 `증액은 커녕 삭감이 불가피하다`는 한나라당 사이의 막판 대결이 예산결산위원회 및 본회의 회의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진념 부총리는 "세계경기가 여전히 불투명한데다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위해서라도 재정지출을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2003년 균형재정 달성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반면 한나라당 김만제 정책위의장은 미국 테러사태 이후 위축되던 경기가 최근들어 회복되고 있다"며 "예산을 5조원 증액하겠다는 정부 방침은 말도 안된다"고 못박았다. 지나친 내수진작은 국제수지 악화와 물가상승을 야기할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다. 10월 산업생산이 전달에 이어 개선된 것으로 나온다면 정부의 예산 5조 증액 논리는 점점 설득력을 얻기 힘들어 진다. `10월 산업활동동향`에 관심이 집중되는 또 다른 이유이다. 한편,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이번주에도 법안심사소위와 전체회의를 열고 법인세 인하 및 이자·배당소득세 인하 등 세법 개정안을 심의한다. 재경부 관계자는 "한나라당이 제출한 이자·배당소득세율 인하안의 경우 한나라당 의원들도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 현행 15% 세율이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법인세 인하의 경우, 표결처리로 치닫게 될지 주목된다. 다만, 한나라당으로선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표결처리한 후유증을 치르고 있어 다시 표결로 법인세 인하를 강행하기엔 부담이 적지 않다. ◇ 서울은행 처리 윤곽, 평화은행 파업여부 주목 서울은행 매각방안이 이번주중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서울은행은 지난주 열린 IR에서 국내전업그룹 매각을 우선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감독당국은 국내 기업 매각에 반대입장을 보였다. 타은행 합병은 원하지 않는 쪽에서 입질이 되고 있다. 서울은행은 공적자금이 투입되지 않은 은행을 파트너로 원하지만 신한은 관련 사실을 부인했고 정작 인수의사는 조흥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이도저도 아닌 서울은행 독자 경영정상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 공자위는 지난 달 국내외 매각, 국내 은행과 합병, 독자 경영정상화 등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서울은행이 실현가능한 매각방안을 마련, 제출토록 했다. 현재까지 원매자가 불확실한 점을 감안할 때, 이달중 제출될 매각방안은 그동안의 의사타진 결과와 가능한 여러 대안이 함께 포함될 가능성이 크고 이중 한 방안이 공자위의 승인을 거쳐 처리방향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월요일(26일)에는 한빛으로의 흡수합병에 반발하고 있는 평화은행 파업찬반 투표결과가 발표된다. 평화은행 노조는 지난주 대의원대회를 거쳐 23일 전 노조원을 상대로 파업돌입 여부를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투표결과 파업찬성이 결정되면 노조 집행부가 파업시기와 방식을 정해 실행에 들어가게 된다. 이는 경남과 광주 등 다른 자회사에도 영향을 미쳐 우리금융의 기능재편작업이 시도부터 난관에 부딪힐 공산도 없지 않다. 파업이 부결될 경우 평화은행 경영개선안은 예보 승인과 공자위 보고를 거치게 되며 평화은행은 은행부문(신탁포함) 자산을 한빛으로 넘기고 카드부문만 신설 자회사로 남게된다. 지난주부터 불거지기 시작한 은행간 합병논의는 이번주에도 금융감독당국 및 각 은행 움직임, 이해타산 등에 따라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며 여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부실 보험사 처리도 관심 우선협상자와의 본계약 체결을 앞둔 손보 3사 가운데 대한화재가 이번주초 본계약 체결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예금보험공사는 임시이사회를 통해 매각결의가 되는 즉시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시기는 이번주 화요일(27일)쯤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한생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도 빠르면 이번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일본 오릭스 컨소시엄과 외국계 보험사인 메트라이프가 각축을 벌이고 있지만 인수가격에 있어 정부와 원매자들간 입장차이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이 맞지 않을 경우 우선협상대상 선정이 지연되거나 매각자체가 무위에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신동화화재는 다음주말까지 LOI 접수를 마감하고 12월중 인수의향자를 압축, 이들에게 실사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현재 인수의향자로 거론되는 기업은 SK, 교보, 효성 등 국내기업과 AIG-론스타, 알리안츠, 대만의 푸본사 등이다. 대신생명의 경우 신동아화재보다 2주정도 늦게 LOI발송에 들어간 상태다. 근화제약, 미래와 환경을 우선 협상자로 본계약 체결을 추진중인 국제화재와 리젠트화재의 경우 아직까지 자신실사가 진행중이며 예보와 인수희망업체간 자산평가 결과를 놓고 이견을 조율중이다. ◇현대건설 등 주요기업 마무리 현대건설 채권단은 27일 전체채권금융기관회의를 개최하고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을 적용, 1조4500억원의 출자전환과 7500억원의 유상증자 등 현대건설 지원방안을 재의결한다. 또 출자전환후 연말까지 만기가 연장했었던 현대건설 잔존여신을 2004년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다만 신속인수제를 통해 프라이머리CBO에 편입된 2000억원의 회사채는 1년간 만기를 연장하게 된다. 하이닉스의 경우 빠르면 이번주중 채권단과 경영정상화약정(MOU)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은 경영정상화계획 제출시 인력구조조정에 대한 노조의 동의서도 함께 징구하기로 했으며 인력감축 규모 등에 따은 노조반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이닉스 구조조정특별위원회는 이와 관련, 이번주초 위원회 명의로 하이닉스 구조조정 계획 및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국환 특위위원장은 하이닉스의 자생력 확보와 관련해 특단의 처방을 언급, 주목된다. 쌍용자동차 채권단은 이번주중 1조원의 출자전환과 차입금 상환연장 등을 서면결의로 마무리하게 된다. 채권단은 쌍용자동차에 대해 1조원을 출자전환하고 출자전환후 잔여차입금 일부를 2006년말 일시상환하는 한편 5년간 8.79%의 이자율을 적용하는 채무재조정안을 마련, 서면결의에 회부했다.
2001.11.25 I 김병수 기자
  • 나모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7일)
  • 다음은 7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 투자의견 변경] * 한국타이어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 당사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한국타이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함. 1) 하반기에 영업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보이고(임금 상승과 가격인하 압력 등) 2) 원재료 비용이 증가로 이익률 압박이 예상되며 3) 자동차 판매 둔화로 매출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데다, 4) 주가는 현재 적정한 수준임. 따라서 한국타이어의 2000년과 2001년 EPS 추정치를 각각 10.4%와 7.0% 하향조정한 308원과 345원으로 제시함. 또한 동사에 대한 12개월 목표주가로 3,200원을 제시. [ 뉴스코멘트] * 호텔신라 투자의견: BUY 8월 잠정실적은 당사 전망치와 비슷하며, 2001년 P/E 5.8배, FV/EBITDA 3.8배의 역사적 저점 수준의 낮은 valuation으로 투자의견 BUY 유지. 8월 중 동사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1% 성장하였는데 이는 1) 판매단가를 각각 8.7%, 8.5%씩 인상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객실판매율이 서울 및 제주호텔 각각 82.3%, 96.3%로 양호하였으며, 2) 외식사업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7.1% 증가한데 힘입은 것임. 한편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하였는데 이는 인건비나 재료비 등의 상승이 아닌 소모성 경비 지출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함. 이에 따라 1월부터 8월까지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26.2% (당사 추정 14%), 경상이익은 90.3% (당사 추정 67.7%) 각각 전년동기 대비 증가하는 견조한 이익증가세를 시현하고 있음. * 한국전력 투자의견: BUY 종합유선방송국협의회는 한전의 파워콤 매각 계획이 SO업체와의 계약을 위반한 것이라 주장하며 한전에 대해 3,65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함. SO업체들이 승소할 가능성은 다소 낮은 편으로 사료되는 한편, 이들은 향후 한전과 협상과정에서 목소리는 높이기 위해 노력중임. 그러나 한전은 파워콤 매각대금으로 약 4조원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최악의 경우에서도 이번 소송에 따른 영향은 작을 것으로 보임. 현재 한전은 7월 파워콤 보유 지분중 10.5%를 매각하여 4,290억원의 매각차익을 챙겼고 이번달 중 몇몇의 전략적 투자자에게 30%를 추가 매각할 계획임. * 한국중공업, 상장 일정 발표 이번달 21일 공모를 통해 2800만주(총 상장주식의 27%)를 매각키로 결정하고 다음달 말에 상장될 예정임. 공모가는 주당 6,500원으로 추정되어 공급물량이 약 1400~1500억원에 달할 전망. 상장 후 동사는 약 25% 지분을 전략적 투자자(GE, Westinghouse)에게 매각할 계획임. 동사의 자산과 총자본규모는 각각 4.1조원, 1.7조원이고, 지난해 2.2조원의 매출과 26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함. * 현대자동차 투자의견: BUY 동사와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전략적 제휴가 최종 타결. 다임러 크라이슬러가 현대자동차 주식(신규배정)의 9%를 4,309억원(주당 20.900원)에 매입하기로 합의함. 동 주식은 9월 29일 발행될 예정임.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조만간 0.99%의 주식(자사주 펀드)을 매입할 것으로 보이는 데 이는 당사의 수익추정에 이미 반영되어 있음. 다임러크라이슬러가 9%의 지분율 이상으로 동사에 영향력을 미칠 것임을 암시하며, 또한 동사의 경영투명성과 기업재무능력 향상의 주요 요인을 작용할 것으로 보임. 전략적 제휴의 타결과 계열 분리로 조만간 동사에 대한 S&P사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이 기대됨. * 여천NCC 가동중단 한화석유화학 가동율에 영향 줄 것 경제신문에 따르면, 국내 최대 에틸렌 생산업체인 여천NCC (에틸렌 연산 130만톤) 가 전일부로 제2 공장(에틸렌 연산 60만톤)의 가동을 중단하였으며, 노사간 협의마저 무산되어 파업의 장기화가 우려된다고 함. 이에 따라 원료 에틸렌 전량을 여천NCC에 의존해온 한화석유화학 (Mkt Perf)은 수일내에 에틸렌을 비싼 가격에 수입하는 한편 가동율을 낮추어야 할 상황에 처하여, 하반기 실적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임. 한편, 여천NCC의 가동중단은 단기적으로 PE/PP가격의 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예상되어, 동 제품 생산업체인 대한유화 (Mkt Perf), 호남석유화학 (Mkt Perf), LG화학 (BUY), SK (BUY) 등 (예상수혜의 크기 순) 에는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짐. 당사는 여천NCC의 가동중단이 장기화되는 경우 한화석유화학에 대한 이익추정 및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할 예정이며, 단기적 수혜가 예상되는 업체들에 대하여는 현 투자의견을 유지함. * 하나은행 어제 CEO 및 주요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IR을 가졌음. 주요 논의 쟁점은 하나은행이 대주주로 있는 한국종합금융의 퇴출에 관한 것이었음. 하나은행은 한국종금에 참여한 지분의 평가 손실외에 더 이상의 손실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힘. 한편 하나은행의 CEO는 시장에 한미은행과의 합병에 관한 기대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Carlyle/JP Morgan의 한미은행으로의 투자가 양은행의 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임을 언급함. 또한 현대그룹 특히 현대건설에 대한 충당금 설정규모를 증가시키고 있다고 밝힘. 동사는 현재 현대그룹으로의 총여신 1조2천억원 가운데 현대건설 여신이 1,556억원 보유하고 있음. [ 코스닥 뉴스 ] * 비트컴퓨터 투자의견: BUY/ 메디다스 투자의견: BUY / 한국통신공사 투자의견: BUY 전자처방전 EDI 시범적 실시. 한국통신 콘소시움 (한국통신, 비트컴퓨터, 메디다스) 은 어제부터 전국 병.의원과 약국을 대상으로 `전자처방전 EDI(전자문서교환)" 시범서비스를 시작함. 병.의원의 처방전을 온라인 상으로 약국에 전달하는 동 서비스는 비트컴퓨터와 메디다스 회원 약국, 병,의원이 주요 시범 고객임. 2001년 1월 1일부터는 비트와 메디다스의 현 고객 중 25% 이상 보급률을 목표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임. 시범서비스 기간 중 비트컴퓨터나 메디다스는 처방전당 한국통신이 징수 대행하는 25원의 기본 수수료를 포함하여 S/W 보완등에 따른 200원에 이르는 수수료 수입을 약국으로부터 징수 할 것으로 전망됨. 현재 의료계 폐업으로 인해 전자처방전 EDI 사업에 대한 우려가 존재 하였으나 비트컴퓨터와 메디다스의 전자처방전 매출이 당사의 전망과 비슷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기존의 이익추정을 유지함. * 한글과컴퓨터 투자의견 : Market Performer 눈에 띄일만한 주요 사업의 진전은 없는 것으로 판단됨. 회사측은 Yeca.com이 올해 목표로 했던 90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함. 이는 아직까지 CRM 시스템을 활용할 충분한 제휴사들을 확보하지 못하였기 때문임. Yeca.com에 참여의사를 밝혔던 회사는 214개사였으나 현재까지 실질적으로 Yeca.com에 연계되어 있는 회사수는 28개에 그치고 있음. 당사에서는 Yeca.com의 올해 매출 추정을 8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음. 한편, 최근 합병을 결의한 스카이러브의 경우 현재 11,000개 PC방과 계약을 통해 월4만원의 사용료를 받고 있는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강조함. 그러나, 당사에서는 네오위즈(4242/12,400원)의 세이클럽을 비롯한 경쟁 채팅 서비스들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PC방으로부터 사용료 매출은 2000년 42억원에서 2001년 28억원으로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한컴 주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1) 메디슨 지분의 매각 방향과 2) Yeca.com의 실질적인 매출 창출인 것으로 보임. 이 두가지 면에서 아직은 어떤 진전도 찾아볼 수 없었음. * 한국정보공학 투자의견: BUY 현재 진행중인 수출계약은 3건이 있는데, 1) 태국 CP그룹(태국 기업중 2-3위 업체)과 검색엔진 20만불 규모의 공급계약 추진(10월경 체결 예정), 2) 캐나다 컴퓨터 유통업체와 방화벽 제품 200만불 규모의 계약 추진(2001년 상반기 체결 예정), 3) 미국 iReality 그룹과 지분 출자를 통한 전략적 제휴(9월말경)를 통해 검색 엔진, 정보 보안 제품에 대한 수출 추진 등임. 동 수출 계약 추진은 동사의 매출이 교육정보화 사업으로 한정되어 있다는 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며, 수출 계약이 구체적으로 가시화될 경우 과도하게 하락한 동사의 주가에 모멘텀을 형성할 것으로 판단됨. 6일 종가기준 동사의 시가총액은 2,059 원이며, 2001년 예상 PEG 비율이 0.5배, P/E 15배로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 평균 0.9배, 35배에 비해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됨. * 나모인터랙티브 투자의견: BUY 대만에 1억원 규모 수출 등 매출 진행 상황은 당사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 동사는 대만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인 소프트차이나에 "나모 웹에디터 3.0"의 대만판을 3,000카피(카피당 32,000원)를 수출했다고 밝힘. 소프트차이나는 대만 내에서 900개의 유통점을 가지고 있고, 인텔, 어도비, 마이크로소프트사 등 세계 유명 소프트웨어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음. 동사는 국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수출에 집중하고 있는데, 7월 출시된 "나모 웹에디터 4.0"의 일본어판을 기점으로 영어판, 중국어판 등 총 9개국 버전을 출시할 계획임. 이런 동사의 노력으로 2000년 매출 113억원(수출 42억원)은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6일 종가기준 동사의 시가총액은 2,470억원이며, 2001년 예상 PEG 비율이 0.7배로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 평균 0.9배에 비해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됨. [ 채권뉴스 ] * 증협, 회사채 기준물 변경 예정 한국증권업협회는 현재 회사채 기준물을 현행 A+ 급 무보증 회사채에서 10월 2일부터는 AA- 와 BBB- 무보증 회사채로 변경할 예정임. 이는 최근 회사채 시장에서 우량채권과 비우량채권 간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비중이 작은 A+ 급 회사채 금리가 시장 상황을 잘 나타내지 못한다는 비판에서 비롯된 것임. 8월 현재 A+ 급 회사채의 비중은 2.4%, AA- 급 회사채의 비중은 4.6%임. [ 금일 Spot ] * SBS 투자의견: BUY (강관우) 1) TV 광고 시간대가 7월에 이어 8월에도 완전 매진됨 2) 9월 말이나 10월 초 프로그램 재편시 GS시스템 도입으로 프로그램 수가 5개로 늘어날 전망 3) 2001년 2/4분기에 새롭게 도입되는 민간 미디어 랩의 주요 수혜업체
2000.09.07 I 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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