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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소, 외인·투신 쌍끌이..5년래 최고가(마감)
- [edaily 지영한기자] 종합주가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에 힘입어 5년6개월래 최고가로 마감했다.
7일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7.81포인트(0.77%) 상승한 1026.82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소와 코스닥 우량주로 구성된 KRX100지수도 17.04포인트(0.83%) 오른 2081.59를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1029.20까지 오르며 2000년 1월4일(장중고점 1066.18p)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고, 마감지수도 2000년 1월4일(1059.04p) 이후 5년6개월래 가장 높았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했다는 소식과 함께 오늘 새벽에 마감한 뉴욕증시가 반락한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했다. 이웃한 일본증시도 약세를 보이자 개장직후엔 조정분위기가 감돌았다.
그러나 외국인과 국내기관이 신규 매수를 늘리자 종합주가지수는 상승쪽으로 방향을 틀었고,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가 매수우위로 전환하자 지수는 더욱 상승폭을 넓혔다.
특히 투신권은 오전만 하더라도 프로그램 거래를 중심으로 110억원 이상 순매도했지만 장중 매수우위로 전환해 순매수를 600억원 이상으로 확대했다. 결과적으로 외국인과 투신이 지수상승을 쌍끌이한 셈이다.
재료측면에선 유가급등이 악재로 작용했다면 환율상승은 호재였다. 달러/원 환율이 1050선 전후까지 회복함에 따라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채산성 개선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이날 개인은 차익매물을 쏟아내며 1510억원을 순매도(이하 정규장마감 기준 잠정치)했고, 외국인과 국내기관은 763억원과 538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67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으며, 차익거래가 149억원의 매수우위를, 비차익거래가 82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거래는 전일보다 소폭 감소했다. 거래량은 3시 마감 기준으로 6억6919만주를, 거래대금은 2조9751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종이(+3.01%) 급등한 가운데 전기(+1.67%) 비금속광물(+1.75%) 건설(+1.27%) 등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고, 보험(-0.99%) 증권(-0.15%) 음식료(-0.95%) 의약품(-0.24%) 등 일부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상반기 1000선 돌파 때 침묵을 지켰던 정보기술(IT) 대장주인 삼성전자(+2.38%)와 굴뚝주의 맏형격인 현대차(+2.41%)가 이날 상승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삼성전자는 최근 8 거래일중 7일간 상승했고, 현대차(005380)는 7월들어 5일 연속 강세행진을 이어가는 등 마치 양사가 시장의 주도주로 치고 나서는 듯한 모습이다.
외국창구 매수세로 계룡건설 8% 이상 올랐고, 실적호전을 재료로 GS건설도 급등세를 기록했다. 종이업종으로 순환매가 유입되면서 대영포장(014160)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선창산업·한국제지·금호페이퍼텍·한창제지 등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농심이 해외에서의 제품 수거 조치가 악재로 작용해 3일째 약세를 이어갔고, 쌍용차가 신차 카이런의 할인판매 소식으로 약세로 마감해 현대차·기아차 등 연일 강세인 경쟁사와 대조를 보였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9개를 포함해 397개였고,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를 비롯해 319개였다. 82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 장마철 시작..홈쇼핑 신났다
- [edaily 피용익기자] 장마 시작으로 유통업계의 매출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 업체들은 희색이 만연하다. 비로 인해 발이 묶인 소비자들의 물품 구매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일반적으로 황사, 장마, 폭염, 태풍, 폭설 등은 TV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의 매출 증가로 이어진다. 특히 장마철에는 TV홈쇼핑의 매출이 통상 5~10% 늘어나고, 인터넷쇼핑몰 방문자도 10% 가량 증가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홈쇼핑(028150)은 장마철을 맞아 식품류, 조리용품 등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한성 포기김치, 밥고래 손질고등어 등 식품 편성을 대폭 확대했다. 또 해피콜 주스믹, 엔유씨 요구르트 청국장 제조기 등 조리용품도 날씨에 따라 방송에 투입될 예정이다.
우리홈쇼핑은 장마 관련 용품을 집중적으로 편성했다. 삼베로 만들어져 몸에 달라붙지 않아 상쾌한 잠자리를 만들어 주는 여름용 자리, 일본 벳부 온천의 온천 가스와 점토로 만들어진 미네랄 입욕제 `유노하나`, 비오는 날이면 먹고 싶어지는 부침개를 만들 때 유용한 대용량 만능 믹서기 등이다.
현대홈쇼핑은 내달 4일부터 닷새간 `여름정기 파워세일`을 열고, 올여름 신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세일기간중 매일 10명에게 인기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10분 빅찬스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인터넷쇼핑몰도 장마철 고객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산, 우비 등 장마철 외출용품과 제습기, 에어컨 등을 집중 배치한 것.
GS이숍은 27일부터 `눅눅함을 이기자! 마른장마 프로젝트`라는 기획전을 열고 다양한 장마용품을 최고 50%까지 할인판매한다. 우산, 우비, 장화, 레인코트 등 외에도 제습기와 에어컨, 건조기능이 있는 드럼세탁기, 살균 효과가 있는 스팀청소기를 할인 판매한다. 영상·음향 가전, 게임기 등도 저렴하게 판다.
CJ몰은 31일까지 `유쾌상쾌 장마용품 모음전`을 열고, 비로 축축해진 신발을 건조해 주는 신발 건조기 `신발맨(4만7000원)`, 습기와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주는 `냄새제거 복돼지(1만9800원)` 등을 판매한다.
GS이숍 관계자는 "장마가 묶어 놓은 쇼핑 발걸음이 안방 쇼핑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장마철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 GS건설, 삼성타운 앞에 랜드마크빌딩 짓는다
- [edaily 이진철기자] GS건설(006360)이 서울 강남역 인근에 조성중인 삼성타운 바로 앞에 독특한 외관설계를 적용한 오피스텔을 건립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GS건설과 시행사는 당초 이 오피스텔을 주상복합으로 개발할 계획을 세우고 지난해 분양승인까지 마쳤지만 수익이 감소되는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독특한 외관의 오피스텔로 개발컨셉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16-5외 11필지에 지하 5층, 지상 27층 규모의 오피스텔 `부띠크모나코`를 건립한다고 23일 밝혔다.
GS건설은 `부띠크모나코`가 최근 사회 전반에 새로운 트랜드로 부상하고 있는 `블루오션`을 도입, 독특하고 다양한 평면설계와 예술작품을 연상시키는 공간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블루오션`은 기업이 목표시장을 설정함에 있어 경쟁이 치열한 기존시장을 배제한 채 전혀 경쟁이 없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전략을 뜻한다.
`부띠크모나코`(사진)는 한개층의 층고가 3.5m로 전체 층수가 27층에도 불구, 전체 건물높이가 105.6m에 달해 일반아파트의 40층 높이와 맞먹는다. 입주시기는 오는 2008년 8월 예정으로 삼성타운 입주시기와도 같다.
GS건설은 특히 "통 유리로 만들어질 이동통로를 외부에 노출시켜 그 사이를 걸을 때 구름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연출하는 등 독특한 외관을 선보이게 된다"면서 "주거, 비즈니스, 파티, 휴식이 공존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공간으로 컨셉으로 설계, 이 지역의 랜드마크 건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띠크모나코`의 저층부는 `모네가스크 클럽`이라는 입주민 편의시설로 꾸며진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인근 주민 및 회사원들이 사용 가능한 호텔 수준의 편의 및 문화시설이 들어서며 4층에는 입주자들을 위한 `펜트하우스 로비라운지`가 들어선다.
옥상은 독창적인 파티나 프로모션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야외 정원과 무대가 공존하는 옥상 정원은 약 377평으로 수준 높은 공연, 패션쇼, 콘서트 등을 개최할 수 있어 비즈니스와 사교를 위한 프로모션이 가능하다고 GS건설측은 설명했다.
GS건설은 42평~90평형으로 구성된 49개 타입의 오피스텔 172실 분양을 위해 국내 CEO, 외국계 법인, 사업가, 해외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마케팅을 실시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개별접촉을 통한 1대 1 마케팅이나 로비스트를 활용한 개별면담, 유력 인사를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 부동산 전문가와 연계한 사업 설명회 등 타겟 층에 개별 접근하는 방식으로 분양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양재역 인근에 오픈한 모델하우스도 일반인에게는 공개하지 않고 철저한 사전예약제로 운영, 효율적인 분양상담이 이루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부띠크모나코`는 삼성타운과 길 하나 건너편에 위치한 최상의 입지 조건 외에도 샤갈, 피카소 등 예술가들의 이름을 딴 독특한 유니트 구성 및 비즈니스와 주거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꾸며진다"면서 "GS건설이 시공한 대표적인 최고급 오피스텔 빌딩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띠크모나코 맞은편에 조성되는 삼성타운은 32~44층 건물 3개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한 삼성물산(000830), 삼성생명 등 삼성그룹 주력 계열사가 입주할 계획이다.
부동산업계는 강남역을 중심으로 비슷한 시기에 삼성타운과 부띠크모나코가 입주하게 되면 지역상권 활성화는 물론 삼성과 GS간 이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빌딩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코스닥 40여일만에 460선 안착(마감)
- [edaily 김호준기자] 코스닥시장이 40여일만에 460선에 안착했다. 시가총액 상위 우량종목이 동반강세를 가운데 차세대 정보통신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27일 미국 반도체주가 급등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8일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며 전일대비 7.03포인트(+1.54%) 상승한 463.22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460선을 넘어선 건 지난달 13일 이후 처음이다. 게다가 5일선(454.94p)이 60일선(454.01p)을 뚫고 올라서는 중단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해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하루만에 동반 매수세에 나서 각각 57억원, 16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26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6억2687만주와 1조8608억원으로 전날보다 거래가 늘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NHN(035420)과 하나로텔레콤,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동서, GS홈쇼핑, 주성엔지니어링, 파라다이스, LG마이크론 등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올랐다.
특히 정보기술(IT) 종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휴맥스(028080)와 서울반도체, 기륭전자, 코아로직, 에스에프에이, 파워로직스, 비에스이 등은 3~6% 이상 올랐다.
차세대 정보통신 관련주의 급등세도 돋보였다. 영우통신(051390)과 필링크 등 와이브로(차세대 휴대인터넷) 관련주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것을 비롯해 지어소프트, 옴니텔, 소프텔레웨어 등 무선인터넷업체 주가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화정보통신과 기산텔레콤(035460), C&S마이크로 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3인방도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줄기세포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또 YBM서울이 SK텔레콤에 인수된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오늘 코스닥시장에 처음 상장된 액정표시장치(LCD) TV제조업체인 디보스는 공모가의 두 배 가격에 거래가 개시돼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45개를 포함해 509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7개를 포함해 298개 종목이 하락했다.
- SK건설 "올해 해외서 20억불 수주 자신"
- [edaily 이진철기자] SK건설이 올해 최대 20억달러 규모의 해외공사 수주를 목표로 정했다. SK건설은 이달 수주한 12억2100만달러의 쿠웨이트 FUP(Facility Upgrade Project) 프로젝트 외에도 쿠웨이트, 태국 등지에서 추가 수주를 예상하고 있다.
27일 손관호 SK건설 사장(사진)은 기자간담회에서 "중동시장은 고유가와 석유화학업종의 활황으로 시장환경이 좋다"면서 "수주기준으로 2~3년, 공사기준으로 3~5년은 중동특수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공사수주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손 사장은 특히 "과거에는 공사금액이 5억달러 이하의 시장에 포커스를 맞췄지만 최근 몇년전부터는 10억달러 이상 발주공사에 도전하고 있다"며 "아울러 수익을 낼 수 있는지 여부를 가장 먼저 따지는 질적 수주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SK건설은 지난 2003년 약 5년여에 걸쳐 총 24억달러 규모의 2건의 멕시코 공사를 완공한 후 대규모 공사의 수주를 자제하고 태국, 가나 등 기존 진출시장과 루마니아 등 동구권 지역에서 중소규모 공사의 수주에 주력해 왔다.
손 사장은 "최근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한 유수 산유국들이 고유가로 인한 풍부한 잉여자금과 플랜트 설비의 개보수 및 증설 사이클 도래 등으로 인해 대형 플랜트 공사발주를 쏟아내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자세로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건설은 이달 계약식을 체결한 쿠웨이트의 12억달러 FUP 공사수주 외에도 쿠웨이트의 PIC(Petrochemical Industries Company)사가 지난 4월 발주한 12억달러 규모의 아로마틱 공장 건설공사에 참여, 최저 낙찰업체로 이미 선정돼 있다.
SK건설은 이태리 테크니몽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전체 공사금액 12억달러 중 SK건설 지분은 4억1700만달러이며, 나머지는 테크니몽사의 몫이다. 앞으로 1~2달후에 발주처인 PIC 내부평가를 거쳐 최종 낙찰자가 결정될 예정인데, SK건설 컨소시엄의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SK건설은 또한 태국의 석유회사인 ATC사가 발주한 아로마틱 공장 건설공사의 입찰에도 참여하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총 9억달러 규모의 공사로 GS건설(006360)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SK건설은 이중 6억달러 가량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손 사장은 "쿠웨이트의 2건의 공사와 태국의 1건의 공사 등 올해 해외 시장에서 수주를 할 것으로 예상돼 최대 20억달러 가량의 해외공사 수주가 예상된다"며 "지난 90년대말 멕시코에서의 공사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된 대형공사 수행 노하우가 이같은 대형공사 수주의 바탕이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사장은 루마니아, 폴란드 등 동구권 시장과 관련해선 "계열사인 SK케미칼(006120)의 폴란드 PET칩 생산공장에 수익을 기대하고 출자를 한 바 있다"면서 "이들 동구권 시장에 별도의 본사직원을 파견하지 않았지만 SK케미칼 현지공장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공사수주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손 사장은 회사 중장기 비전과 관련해선 "플랜트사업의 경우 시공능력만 가지고는 한계가 있다"면서 "종합적으로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PMC(Project Management Company)를 수행할 수 있는 회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회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LPG 지하저장시설 기술 등 경쟁력있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수주할 것"이라며 "미국 등 해외 주택시장에도 관심을 갖고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사장은 이밖에도 "해외시장에서 갈수록 경쟁력을 잃고 있는 토목건축 분야의 시장개척을 위해 ´글로벌 벤처 비즈니스´라는 프로그램을 도입, 작년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단순 시공위주의 토목건축은 다른 개도국에서도 모두 수행할 수 있어 이제는 경쟁력이 없다"면서 "´글로벌 벤처 비즈니스´를 통해 세워진 법인은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본사에서 수주하기에는 수익성이 적은 소규모 토목공사를 주로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본사는 30만~50만달러 가량을 출자한 후 공사수주 등 모든 경영활동은 현지법인에게 독립권을 주고, 본사는 배당수익을 가져가게 된다"며 "본사 부장급 이하 직원 등 현지에 계속 거주하면서 시장을 개척할 인물을 대상으로 법인대표를 선발하고 있으며, 당장의 수익을 기대하기 보다는 20~30년 뒤에 결실을 본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 사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작년에 태국에 1호 법인이 설립됐고, 올해 쿠웨이트와 중국, 베트남 등에 법인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고침)(표)거래소 기관/외국인 매매동향 (5/24)
- [edaily 증권부]24일 16시58분 출고된 `(표)거래소 기관/외국인 매매동향 (5/24)` 기사에서 외국인 순매수상위 20종목중 순매수 대금과 순매수 수량이 바뀌어 게재됐기에 바로잡습니다. 아울러 외국인 순매도상위 20종목의 순위도 수정합니다. 투자에 혼선을 빚게한 점 사과드리며 실수를 줄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해당기사도 수정됐습니다.
◆거래소 투자자별 동향(단위:만주,억원)구분매도수량매도대금매수수량매수대금순매수대금은행66.8158.670.0192.133.4증권회사109.6318.6144.3312.1-6.5보험회사36.767.872.7159.791.9투자신탁회사391.8834.5581.51,312.5478.0종금.저축은행35.753.256.759.46.1기금.공제회130.8300.5238.5527.9227.4기관합계771.41,733.31,163.72,563.7830.4외국법인.외국인1,157.44,390.8974.83,901.8-489.0개인29,929.910,237.129,685.49,677.3-559.8기타265.4363.9300.2582.3218.4합계32,124.116,725.132,124.116,725.10.0◆외국인순매수상위20(금액기준)◆외국인순매도상위20(금액기준)(단위:만주,억원)순위종목명순매수대금순매수수량1LG전자116.116.02엔씨소프트81.09.83하이닉스76.150.94현대차40.37.35삼성전기30.712.36삼성중공업26.933.37KTF25.111.18한국전력22.57.99고려아연19.16.110삼성전자(1우)19.00.611삼성전자17.40.412태평양13.20.513웅진코웨이13.010.914삼성테크윈13.014.815하나은행11.84.716두산중공업11.38.917빙그레10.82.718기아차10.57.519신한지주10.24.020데이콤10.010.9순위종목명순매도대금순매도수량1신세계236.97.62현대모비스207.133.53POSCO73.04.14한화63.340.25국민은행51.011.56한진해운44.616.27한진중공업35.932.58LG27.510.59대우차판매27.225.910한화석화25.823.311GS25.511.412KT25.36.413현대해상24.950.214LG석유화학21.59.015현대건설19.58.616현대하이스코18.015.017풍산16.113.118금호타이어15.811.719LG필립스LCD13.62.720INI스틸13.59.1◆기관순매수상위20(금액기준)◆기관순매도상위20(금액기준)(단위:만주,억원)순위종목명순매수대금순매수수량1신세계122.33.92하이닉스87.258.43삼성전자74.51.54국민은행51.511.65현대중공업45.88.56한진중공업40.837.07현대모비스40.06.58현대건설36.115.99웅진코웨이29.424.610POSCO29.01.611KT28.87.212대우조선해양27.614.413현대차27.44.914대우차판매23.722.615한화23.014.516우리금융20.722.117풍산19.716.118LG18.06.919현대증권16.926.120현대해상16.533.3순위종목명순매도대금순매도수량1KT&G24.97.12한국전력24.38.63농심20.70.74엔씨소프트20.02.45LG필립스LCD19.73.96고려아연16.15.17삼성SDI12.61.38경남기업12.013.99케이씨텍11.626.110신한지주9.83.911한진해운9.53.512한화석화8.87.913태평양8.00.314KTF7.63.415데이콤7.37.916현대미포조선7.01.217세양선박5.754.918CJ4.40.619삼성화재4.30.620샘표식품4.23.5
- (표)거래소 기관/외국인 매매동향 (5/24)
- ◆거래소 투자자별 동향(단위:만주,억원)구분매도수량매도대금매수수량매수대금순매수대금은행66.8158.670.0192.133.4증권회사109.6318.6144.3312.1-6.5보험회사36.767.872.7159.791.9투자신탁회사391.8834.5581.51,312.5478.0종금.저축은행35.753.256.759.46.1기금.공제회130.8300.5238.5527.9227.4기관합계771.41,733.31,163.72,563.7830.4외국법인.외국인1,157.44,390.8974.83,901.8-489.0개인29,929.910,237.129,685.49,677.3-559.8기타265.4363.9300.2582.3218.4합계32,124.116,725.132,124.116,725.10.0◆외국인순매수상위20(금액기준)◆외국인순매도상위20(금액기준)(단위:만주,억원)순위종목명순매수대금순매수수량1LG전자116.116.02엔씨소프트81.09.83하이닉스76.150.94현대차40.37.35삼성전기30.712.36삼성중공업26.933.37KTF25.111.18한국전력22.57.99고려아연19.16.110삼성전자(1우)19.00.611삼성전자17.40.412태평양13.20.513웅진코웨이13.010.914삼성테크윈13.014.815하나은행11.84.716두산중공업11.38.917빙그레10.82.718기아차10.57.519신한지주10.24.020데이콤10.010.9순위종목명순매도대금순매도수량1신세계236.97.62현대모비스207.133.53POSCO73.04.14한화63.340.25국민은행51.011.56한진해운44.616.27한진중공업35.932.58LG27.510.59대우차판매27.225.910한화석화25.823.311GS25.511.412KT25.36.413현대해상24.950.214LG석유화학21.59.015현대건설19.58.616현대하이스코18.015.017풍산16.113.118금호타이어15.811.719LG필립스LCD13.62.720INI스틸13.59.1◆기관순매수상위20(금액기준)◆기관순매도상위20(금액기준)(단위:만주,억원)순위종목명순매수대금순매수수량1신세계122.33.92하이닉스87.258.43삼성전자74.51.54국민은행51.511.65현대중공업45.88.56한진중공업40.837.07현대모비스40.06.58현대건설36.115.99웅진코웨이29.424.610POSCO29.01.611KT28.87.212대우조선해양27.614.413현대차27.44.914대우차판매23.722.615한화23.014.516우리금융20.722.117풍산19.716.118LG18.06.919현대증권16.926.120현대해상16.533.3순위종목명순매도대금순매도수량1KT&G24.97.12한국전력24.38.63농심20.70.74엔씨소프트20.02.45LG필립스LCD19.73.96고려아연16.15.17삼성SDI12.61.38경남기업12.013.99케이씨텍11.626.110신한지주9.83.911한진해운9.53.512한화석화8.87.913태평양8.00.314KTF7.63.415데이콤7.37.916현대미포조선7.01.217세양선박5.754.918CJ4.40.619삼성화재4.30.620샘표식품4.23.5
- 환율·유가 직격탄..제조업 수익성 악화
- [edaily 김춘동기자] 지난 1분기 상장법인의 실적이 크게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이 떨어지면서 수출 경쟁력이 약화된 데다 유가를 비롯한 주요 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탓이다. 특히 제품단가 하락마저 겹친 정보기술(IT) 업종의 수익성 악화가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삼성과 LG 등 IT업종을 주력 계열사로 삼고 있는 대기업의 실적도 나빠졌다.
전문가들은 기업실적이 올 1분기에 바닥을 친 후 개선되며, 빠르면 3분기 늦어도 4분기에는 증가세로 돌아서며 이익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상장법인, 순익 큰 폭 감소
1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12월 결산 1244(유가증권시장 537개+코스닥 707개)개 상장법인의 실적은 전반적으로 악화됐다. 매출은 소폭 늘었지만 이익은 크게 줄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경우 매출은 151조94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3%가량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3조4340억원과 12조1223억원으로 각각 16%씩 감소했다.
코스닥 역시 매출은 12조6864억원으로 2%가량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7502억원과 5687억원으로 각각 9%, 12% 감소했다.
◇IT업종 수익성 `치명타`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의 경우 매출은 141조51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10조9964억원으로 20%나 감소했다. 영업이익률도 11.7%에서 8.4%로 떨어졌다. 반면 부채비율은 91.49%에서 94.02%로 높아졌다.
수익성 악화는 IT업종이 주도했다. IT업종은 원화 강세에다 액정표시장치(LCD)와 D램 등 제품단가 하락으로 치명타를 맞으며 순이익이 무려 63%나 급감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기계업종의 순이익도 44% 줄었다. 반면 철강가격 강세로 철강·금속업종은 순이익이 48%나 늘었다.
금융업은 순이익이 대폭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금융업의 1분기 매출은 9조4975억원으로 5.7%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조5608억원, 1조1259억원으로 4516%, 78% 급증했다. 대규모 부실기업들의 정상화로 대손충당 부담이 급감한 탓이다. 지난해 0.34%에 불과하던 영업이익률도 16.4%로 급상승했다.
◇코스닥 벤처 부진 두드러져
코스닥 시장에서도 비금융업종 일반기업의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0.22%, 4.71% 감소하는데 그친 반면 IT업종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벤처기업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0%, 33%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업종별로도 IT업종의 실적 부진이 두드러졌다. 소프트웨어업종이 적자전환했으며, 하드웨어부문은 순이익이 50% 감소했다. 다만 위성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서비스 영향으로 통신방송서비스업종은 흑자전환했다. 건설경기 부진을 반영해 건설업종 순익도 27% 줄었다.
비금융업종 부채비율은 97%에서 92%로 줄어 재무구조는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업종의 경우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한국토지신탁과 창투사의 투자자금 회수에 따라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248%, 623% 증가하며 수익성이 호전됐다.
◇10대그룹 실적도 명암 엇갈려
10대 그룹의 실적도 명암이 엇갈렸다. IT기업을 주력계열사로 가지고 있는 삼성그룹은 지난 1분기 매출 20조9988억원, 순이익 1조67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 52%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순이익은 1조4984억원으로 52%나 줄었다.
LG그룹도 매출 12조1347억원, 순이익 2484억원으로 각각 0.9%, 83% 감소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한진그룹의 순이익은 41% 감소했으며, 현대중공업은 적자전환했다. 고유가 수혜로 GS의 순이익은 12% 증가한 반면 SK는 13% 감소했다. 한화도 순이익이 94%나 늘었다.
10대 그룹 중 이익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한화(94%)와 롯데(55%) 순이었으며, 적자전환한 현대중공업을 제외하고 순이익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LG(-83%), 삼성(-52%) 순이었다.
10대그룹 평균 매출은 71조2260억원으로 2% 늘었고, 순이익은 4조6125억원으로 41% 감소했다. 평균부채비율은 99%로 전년동기대비 3.12% 상승했다
◇10대그룹 순익 상장법인의 38%
이밖에 10대그룹의 순이익은 모두 4조6125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전체 순이익 12조1223억원의 38%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한 회사가 차지하는 비중도 12%에 달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을 비교할 경우 유가증권시장이 매출액 기준으로는 12배, 순이익 규모로는 거의 22배에 달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코스닥이 부진했다. 코스닥의 일반·벤처기업의 영업이익률은 5% 수준으로 유가증권시장 제조업종의 8%에 비해 떨어졌다.
홍성국 대우증권 투자분석부장은 "환율 하락과 유가·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다만 1분기 실적부진은 이미 예상된 내용이며, 2분기까지 전년동기대비 이익감소세가 이어지다가 빠르면 3분기부터는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