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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철 주유할인·적립 신용카드 챙겨라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장거리 운전이 많아지는 휴가철이다. 숙소를 예약하고 물놀이 용품을 갖추는 것 외에도 미리 챙길 게 있다. 기름을 넣을 때 할인해주는 각종 신용카드. 그러나 카드사마다 큰 폭으로 할인해준다고 선전하지만, 카드사의 주유 할인을 잘 이용하기란 의외로 쉬운 일이 아니다. 어떤 신용카드를 이용하는게 최고의 `짠돌이 노하우`일까. ◇적립보다 할인이 좋아 신용카드 주유할인 중에서 우선 따져볼 것은 ‘50원’이니 ‘80원’이니 하는 서비스가 현장에서 기름값을 깎아주는 것인지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것인지 여부. 카드 이용자들은 언제 이용할지 기약 없는 포인트적립보다 당장 이익이 되는 현장 할인을 선호한다. 그러나 할인 폭이 큰 카드는 상시 적용이 아니라 특정한 날에만 쓸 수 있는 경우가 많아 날짜를 챙겨 따져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한달에 3~4번 기름을 넣는 소형차 운전자라면 KB스타카드의 `7자 들어가는 날 할인`을 적극적으로 이용할만 하다. 국민은행 스타카드가 있으면 7일, 17일 27일에 GS칼텍스에서 리터당 100원을 현장할인한다. 소형차를 출퇴근용으로 사용하는 운전자가 한번에 4만원 주유하면 28.6리터가 들어가고 한번에 7%(2860원) 할인된다. 특정한 날짜가 아닌 상시할인은 할인폭이 이보다 적다. KB스타카드 플래티늄과 GS칼텍스 주유시 최고 상시 60원 할인까지 해준다. 다만 카드회원이 `주유맞춤서비스`를 신청했을 때에 한해서다. 40~5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카드는 여러 개 있다. 롯데카드의 GS칼텍스롯데카드와 S오일 보너스카드는 각각 해당주유소에서 리터당 50원 상시 할인이다. 외환의 예스포유 오일카드, 플래티늄카드 회원은 GS칼텍스에서 40원 할인되고, 외환 SK엔크린 보너스카드도 SK주유시 40원 할인된다. 삼성카드의 S오일 보너스카드도 상시 40원 할인이다. `리터당 얼마`가 아닌 정률할인 카드도 있다. 비씨셀프메이킹카드는 주유금액의 3%를 할인해준다. 할인율이 낮지만 모든 주유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적립은 80원대가 최고 적립으로는 80원을 적립하는 LG카드의 빅플러스 카드가 단연 선두다. 신한의 GS칼텍스 스마트카드도 70원이 적립되지만 항상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날짜에 3,6,9가 들어가는 날에만 해당된다. 이보다 적립액이 더 많은 카드가 있긴 하다. 제일화재-CBS-LG카드가 제휴해 내놓은 카드의 경우 리터당 100원까지 적립해준다. 그러나 이는 특정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제휴카드로, 모든 사람을 상대로 발급하는 범용카드에서는 아직 80원이 최고 수준. 다음은 50원대 적립이다. 모든 롯데카드와 아멕스카드가 SK주유소에서 리터당 50원 적립이다. 롯데카드는 적립과 할인을 섞어 놓기도 했다. 이 회사 S오일 보너스 롯데카드는 리터당 50원 할인과 이용액 1000원당 5원을 적립해준다. 40원대 적립은 현대카드의 M카드가 대표적이다. 현대와 GS정유에서 주유할 때 40원 적립된다. 적립액을 따질 때는 해당 정유사에서 발급하는 포인트카드를 함께 이용하는 것이 필수. 신용카드 적립 외에도 해당 정유사 카드의 이른바 `보너스카드`를 통해 추가 금액이 적립된다.  
2005.08.02 I 김수연 기자
  • (표)거래소 외국인 연속순매도 종목(1일)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거래소 외국인 연속순매도 종목(단위:株, 일) 종 목 명       전일대비    연속 화인케미칼      -1,400      48 GⅡR            -5,020      25 환인제약        -1,530      13 대신증권우     -93,420      12 한솔제지       -10,232       9 에스엘          -7,040       9 INI 스틸      -124,070       8 현대산업       -77,780       8 한샘           -35,000       8 한독약품        -5,000       8 녹십자            -500       7 GS             -81,620       6 경남기업       -60,730       6 유한양행        -6,297       6 두산인프라코어 -27,100       5 삼성전기우     -23,940       5
2005.08.02 I 공희정 기자
  • 코스닥 2년9개월래 최고..`파죽지세`(마감)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코스닥 시장이 파죽지세의 상승을 거듭하면서 2년9개월 이래 최고점을 기록했다. 개인의 주도장세가 연일 연출되면서 나흘 연속 상승했다. 540선 안착을 시도하는 가운데 실적발표에 따라 주가의 희비가 엇갈리는 양상이 곳곳에서 발견됐다. 27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6.06포인트(1.14%) 오른 538.60에 마감하며 나흘째 상승했다. 지난 2002년 9월17일 종가였던 552.20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장중기준으로도 540.01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연중 최고점을 경신했다. 지수는 오후들어 상승폭이 줄어들었지만 막판 국가신용등급 상향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을 다시 회복하는 모습이었다. 이날도 개인이 강한 매수세를 보이면서 장을 주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정규장 마감 기준으로 각각 51억원과 11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9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의 매수 우위는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일과 큰 차이가 없었다. 거래량은 정규장 마감 기준으로 6억8600만주, 거래대금은 2조2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장초반 대체로 강세를 보였지만 막판 하락세로 반전한 종목들이 발생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LG텔레콤(032640)과 엠텍비젼은 실적발표 후 오름세를 탔지만 각각 1.37%, 0.68% 하락했다. CJ홈쇼핑이 2.44% 오른 반면 GS홈쇼핑은 1.53% 내려 홈쇼핑주 간에 명암이 갈렸다. 파라다이스(034230)는 저평가 분석 평가에 4.6% 올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외에 NHN과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동서 휴맥스 코미팜 등이 상승했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036930)과 다음 LG마이크론 디엠에스 쌍용건설 국순당 등이 하락했다. 특히 에이블씨엔씨는 2분기 실적부진에 이어 하반기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우려돼 하한가를 기록했다. 테마별로는 창투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제일창투가 자유여행사의 우회상장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한솔창투 한미창투 무한투자 우리기술투자 한국기술투자 등이 모두 2~8% 올랐다. 조아제약(034940) 효과로 줄기세포주가 또 들썩였다. 조아제약은 이날 형질전환 복제돼지의 EPO성분 상업성이 생쥐실험 결과가 긍정적이었다는 발표로 상한가까지 올랐다. 더불어 라이프코드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이지바이오와 이노셀이 각각 6%대 올랐다. 더불어 방역·소독·백신 등 바이오 관련주들도 전일에 이어 큰 폭으로 올랐다. 제일바이오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가운데 중앙바이오텍 코미팜 에스디 대한뉴팜 등이 강세를 보였다. 초반 무서운 상승세를 타던 무선인터넷업체는 상승폭이 줄었다. 다날(064260)은 상한가를 기록했다가 결국 4.3% 오르는데 그쳤다. 이외에 소프텔레웨어 텔코웨어 필링크 야호 등이 올랐다. 전일 상장한 케이엘테크와 테이크시스템 모두투어는 각각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초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선보인 디아이디는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78% 높게 형성된 후 한때 상한가까지 급등했지만 결국 0.12% 오르는데 만족해야 했다. 바이오스페이스는 2분기 실적 호조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아라리온(035900)은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5.15% 올랐다. 한편 이날 상한가 45종목을 포함해 510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종목을 포함해 324종목이 내렸다. 61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2005.07.27 I 조진형 기자
  • 외국계창구, 국민銀·신한지주 매수우위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27일 오후 외국계증권사 창구에선 국민은행(060000) 신한지주(055550) SK 등이 매수우위를, 한국전력(015760)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등이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오후 1시55분 현재 외국계창구 순매수 종목은 국민은행(178.3억원) 신한지주(92.0억원) SK(85.5억원) 대우건설(65.6억원) POSCO(51.9억원) KT&G(45.0억원) 삼성물산(42.5억원) 삼성화재(38.4억원) 삼성전자우(34.8억원) 삼성증권(32.2억원) 우리조명(27.5억원) 등이다. 반면 외국계창구 순매도 종목은 한국전력(107.5억원) 현대모비스(107.0억원) 삼성전자(101.6억원) GS(69.0억원) KT(62.2억원) GS건설(61.4억원) 현대건설(48.7억원) LG(36.2억원) 현대백화점(35.1억원) 신세계(34.8억원) LG필립스LCD(34.6억원) 등이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20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코스닥시장에선 16억원을 순매도중이다. 지수선물은 1857계약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계창구매매는 외국인 비중이 높아 외국인들의 동향을 파악하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지만 국내투자자들도 외국계창구를 이용할 수 있고, 외국인 역시 국내증권사 창구를 통해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외국계창구와 외국인매매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2005.07.27 I 지영한 기자
  •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25일)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25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대신증권= KTF(032390): 상반기 이동통신 3사중 최고 수준의 가입자 순증 규모 기록. 2004년말 이후 최저수준의 가입자 해지율과 마케팅 비용감소 등의 이유로 지속적인 실적개선 추세를 이어갈 전망SBS(034120): 2분기 순익 흑자 전환, 매출 전기대비 27.7% 증가. 하반기 성수기 진입과 내수회복을 통한 광고요금 인상 가능성◇대우증권= 와이지원: 금형, 기계부품의 절삭공구인 엔드밀 부문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제품군 확대와 해외마케팅 강화로 지속적인 성장 전망. 유럽 미국 등 해외경기 회복으로 전방산업인 금형, 공작기계, 전기전자 등의 수요 증가 예상◇대투증권= GS홈쇼핑: 사명변경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2분기는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나 내수회복 수혜와 고마진 위주의 상품구성으로 수익성 개선 지속 기대. 소매유통업체 중 가장 저평가된 주가 수준 매력적신성이엔지(011930): 2분기 뚜렷한 실적개선. 특히 펩공정자동화사업(FAS)부분의 실적개선이 두드러짐. 2분기말 수주잔고가 667억원이며 하반기 수주예상액 고려시 실적개선 지속될 전망. 턴어라운드 장비업체이나 주가는 저평가◇동양증권= 파이컴(039230): 차세대반도체 검사장비인 멤스카드(Mems card)의 실적호조와 국내외 액정표시장치(LCD)업체들의 활발한 투자에 따른 검사장비의 판매호조로 실적호전 가시화. 멤스카드의 주매출처인 하이닉스의 12인치 공장 설비증대에 따라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며 하이닉스외 대만의 난야 등으로 매출처가 다변화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전망◇한양증권= 파이컴(039230): 작년 턴어라운드에 이어 올해는 도약의 해가 될 전망. 멤스카드의 주매출처인 하이닉스의 12인치 공장설비 증설과 매출처가 하이닉스 외 대만의 난야 등으로 다변화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전망. 200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1.8%, 47.8% 증가 예상◇현대증권= 강원랜드(035250): 최근 골프장 개장과 회원영업장의 게임 규칙 변경으로 인한 고액베팅자 증가가 기대되고 이에 따른 실적 개선 전망. 2006년 하반기 스키장 완공과 2007년 상반기 게임기구 증설 계획 등 규제완화 지속으로 펀더멘털 개선 기대
2005.07.25 I 김춘동 기자
  • 이주의 증시 캘린더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25일(월) ▲경제지표 -미국 6월 기존주택판매 ▲실적발표 -SK텔레콤 -기업은행 ▲유상증자 -바른손 ▲주주총회 -디지탈디바이 -아모텍 ▲종류변경 -코오롱건설 ▲상호변경 -동양건설산업 ▲감자 -동양건설산업 -솔본 -에에엠에스, 에이엠에스1우 ▲국내CB전환 -네패스 -농심홀딩스 -마니커 -엑큐리스 ▲국내BW행사 -트루윈테크놀로지 ◇26일(화) ▲경제지표 -미국 7월 소비자신뢰지수 -한국은행 2005년 2분기 GDP 속보치 추계 -산업자원부 1분기 생산성 동향 ▲실적발표 -대교 -LG화학 -삼성SDI -엠텍비전 -아이디스 -포스데이타 ▲유상증자 -서화정보통신 -인츠커뮤니티 -테이크시스템즈 -아이브릿지 ▲주주총회 -아가방 ▲감자 -씨엔에스디펜스 -우방 ▲해외BW행사 -에프와이디 -효성 ▲합병증자 -우방타워랜드 ▲스톡옵션행사 -파인디지털 ◇27일(수) ▲경제지표 -미국 6월 내구재주문 -미국 6월 신규주택판매 -미국 FRB 베이지북 -미국 7월 켄사스연은·시카고연은 제조업지수 ▲신규상장-디아이디▲공모주 일반청약 첫날 -위트콤 -아리온테크놀러지 -한국오에이 ▲실적발표 -하이닉스 -신한금융지주 -LG텔레콤 ▲해외CB전환 -VK ▲해외BW행사 -로이트 -한광 ▲유상증자 -삼우통신공업 ◇28일(목) ▲경제지표 -미국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미국 구인지수 -일본 6월 소매판매 -통계청 2005년 6월 및 2분기 산업활동 동향 -한국은행 2005년 7월 기업경기조사(BSI) ▲공모주 일반청약 마감 -위트콤 -아리온테크놀러지 -한국오에이 ▲실적발표 -현대하이스코 -현대자동차 -SK -KT&G -GS홈쇼핑 -성광벤드 -태웅 -네오위즈 -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 -VK ▲주주총회 -위고글로벌 -리드코프 ◇29일(금) ▲경제지표 -미국 2분기 잠정 GDP 추정치 -미국 2분기 고용비용지수 -미국 7월 미시건대 신뢰지수 -미국 7월 시카고PMI지수 -한국은행, 2005년 6월중 국제수지 동향 잠정치 -일본 6월 CPI -일본 6월 가계지출 -유로존 7월 소비자·제조업 경기신뢰지수 CPI ▲실적발표 -국민은행 -하나은행 -기아자동차 -KTF -휴맥스 -파라다이스 -디엠에스 -CJ인터넷 ▲유상증자 -한통데이타 -라이프코드 ▲주주총회 -하이켐텍 -이건창호 -디엠티
2005.07.25 I 김국헌 기자
  • 코스닥 520선 턱걸이..`증선위發 악재`(마감)
  • [edaily 조진형기자] 코스닥 시장이 한때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가 급락하면서 결국 520선에 턱걸이했다. 널뛰기 장세속에 천당에서 지옥을 오가며 닷새만에 하락했다. 줄기세포 관련 재료를 시세조종에 악용한 세력들이 적발됐다는 증선위의 발표로 테마주를 위주로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악화됐기 때문이다. 시장이 출렁거리면서 거래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95포인트(1.69%) 하락한 521.68로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한때 535포인트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증선위 쇼크`로 한때 515포인트까지 추락했다. 시장이 서서히 안정을 찾으면서 지수는 결국 520선에 안착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줄기세포주들의 폭락 속에서도 개인은 판 주식보다 산 주식이 많았다. 사흘째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이날도 19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막판 출회되는 물량을 받아 52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기관은 8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가면서 162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거래량은 정규장 마감 기준으로 9억2707만주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9일 기록했던 7억7576만주의 종전 최고기록을 큰 차이로 갈아치웠다. 거래대금은 40여일만에 가장 많은 2조320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작전 세력이 적발되면서 줄기세포 테마를 비롯해 바이오·제약 테마가 줄줄이 급락했다. 산성피앤씨(016100)와 조아제약 대원이엔티 중앙바이오텍이 하한가를 기록했고 씨오텍(-12.36%) 이지바이오(-12.94%) 라이프코드(-12.99%) 바이오메디아(-10.87%) 솔고바이오(-9.95%) 이노셀(-9.27%) 마크로젠(-6.71%) 쓰리세븐(-4.60%) 등이 모두 큰 폭으로 떨어졌다. 또 대북송전 수혜주가 재료와 수급이 소진되면서 연속 상한가 행진을 멈추고 급락했다. 비츠로테크와 비츠로시스가 각각 하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이화전기도 10.27% 떨어졌다. 다만 제룡산업은 5.96%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낙폭을 키웠다. 다음(035720)과 코미팜이 각각 4%대 하락한 가운데 주성엔지니어링과 LG마이크론 웹젠도 3%대 내렸다. NHN(035420)은 1.78% 내렸고 이외에 하나로텔레콤 CJ홈쇼핑 서울반도체 디엠에스 하나투어 CJ엔터테인 CJ인터넷 쌍용건설 기륭전자 유일전자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다만 조종사 파업에도 불구하고 아시아나항공(020560)이 2.27% 상승했고 파라다이스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3.28% 올랐다. 또 GS홈쇼핑과 휴맥스 에스에프에이 국순당 등이 상승했다. 종목별로 씨앤텔이 바이오사업에 신규진출한다는 소식에 `증선위 쇼크`에도 불구하고 상한가를 기록했다. 씨앤텍은 호가폭주로 인해 한시간여동안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 인젠도 신규바이오벤처 출자 계획을 밝힌데 힘입어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디지털 컨텐츠주인 SBSi(046140)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iMBC도 10.2% 올랐다. 반도체업체인 에스엔티는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에 힘입어 5.75% 상승했다. 이날 상한가 51개를 포함 28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0개를 포함한 554개 종목이 내렸다. 4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신동민 대우증권 연구원은 "줄기세포 테마에 대한 신뢰손상으로 추가적으로 하락할 수도 있겠지만 빠른시일내에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으로 다시 회복될 가능성도 크다"며 "일부 투매성 매도물량으로 동반하락했던 코스닥 업종 우량주에 대한 매수관점은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
2005.07.20 I 조진형 기자
  • 코스닥, 외인매수로 이틀째 상승(마감)
  • [edaily 조진형기자] 코스닥 시장이 이틀 연속으로 상승했다. 외국인이 주식을 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지만 개인과 기관의 물량이 나와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15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26포인트(0.05%) 오른 524.63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뉴욕증시 상승소식에 힘입어 강한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장마감으로 다가갈수록 힘이 빠지는 모습이 역력했다. 그러나 약세로 마감한 거래소와 달리 상승세는 지켰다. 외국인이 사흘만에 다시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107억원(이하 정규장 마감 기준)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억원과 19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증가한 6억7600만주로 나타났고 거래금액은 소폭 줄어든 1조6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LG마이크론(016990)이 연일 강세를 보이면서 이날도 2.29% 올랐고 아시아나항공(0.54%) LG텔레콤(0.11%) 하나로텔레콤(0.82%) 휴맥스(1.01%) 코미팜(0.24%) 서울반도체(0.36%) 등이 올랐다. 반면 NHN(035420)이 2.35% 하락한 가운데 CJ홈쇼핑(-0.60%) GS홈쇼핑(-0.98%) 주성엔지니어링(-1.36%) 파라다이스(-2.27%) 다음(-0.19%) 등이 내렸다. 대북송전 테마주의 강세는 이날도 이어졌다. 제룡산업(033100)과 이화전기가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비츠로시스와 비츠로테크도 급등했다. 국제유가 급락으로 대체에너지주는 동반 하락했다. 유니슨이 7.0% 급락했고 서희건설과 케너텍 등도 각각 3.39%, 2.7% 내렸다. 종목별로는 코텍이 카지노 시장의 변화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7.34% 올랐다. 제이콤은 GPS모듈 공급계약을 재료로 7.89% 올랐다. 인성정보(033230)는 2분기 실적 호전설과 헬스케어 진출 기대감으로 10.60% 올랐다. 동물용 백신전문 생산업체 중앙백신은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상한가까지 올랐다. 반면 대륜(018890)은 돈을 대여해준 회사가 최종 부도됐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이날 오른 종목은 상한가 22곳을 포함해 391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7곳을 포함해 428개였다. 6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2005.07.15 I 조진형 기자
  • 코스닥, 전강후약..이틀째 하락(마감)
  • [edaily 조진형기자] 코스닥 시장이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거래소 시장과 달리 개인이 순매수했지만 전일에 이어 전강후약의 흐름을 보였다. 대북 전기공급 테마가 급등한 반면 우량주 대부분이 크게 하락했다. 13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83포인트(0.35%) 내린 521.87에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하락했지만 하락폭을 줄인 채 520선은 지켜냈다. 전일에 이어 장 개장과 함께 상승했지만 곧 하락반전하고 말았다. 개인이 오랜만에 대규모인 228억원(이하 정규장마감 기준 잠정치)을 순매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억원과 62억원을 순매도했다. 장마감으로 갈수록 개인은 사고 외국인과 기관은 파는 양상이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장마감 기준으로 전일보다 줄어들어 각각 6억2500만주와 1조5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줄줄이 하락했다. 내린 폭도 컸다. NHN(035420)이 2.73% 하락한 가운데 하나로텔레콤(-1.80%) 아시아나항공(-1.27%) CJ홈쇼핑(-0.71%) GS홈쇼핑(-0.24%) 주성엔지니어(-1.36%) 파라다이스(-1.49%) 다음(-2.51%) 휴맥스(-2.96%) 내렸다. 다만 LG텔레콤(032640)이 2.57% 오른 가운데 하나투어 인터플렉스 등이 상승했다. 이날 주요 테마는 대북 전기공급 테마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변압기 제조업체인 제룡산업(033100)과 전력공급 장치를 생산하는 이화전기, 전기차단기 및 개폐기 생산업체인 비츠로테크, 전력감시제어시스템 개발공급업체인 비츠로시스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이날 TFT-LCD 장비주들이 2분기 실적 하락에 대한 우려감으로 큰 하락폭을 그렸다. 에이디피가 8.60% 급락한 가운데 오성엘에스티(-4.5%) 디엠에스(-2.48%) 탑엔지니어링(-2.30%) 주성엔지니어(-1.36%) 등이 내렸다. 종목별로 라이프코드(028300)는 장마감 직전 유상증자 결의 소식에 했는데 동시호가에서 14.22% 급락했다. 포이보스는 드라마 판권 수익과 음반 판매 호조 등을 재료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시스네트는 바이오업체 엑시머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한가 35개 종목을 포함해 35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481개 종목이 내렸다. 4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05.07.13 I 조진형 기자
  • 총수, 금융계열사 끼워 지배강화 `여전`
  • [edaily 최한나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12일 처음 발표한 우리나라 주요 재벌그룹의 `소유지배 괴리도`와 `의결권 승수`분석은 그룹들이 적은 주식으로 얼마나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지 단적으로 드러난다. 예컨대 삼성그룹의 경우 소유지배 괴리도는 26.72%포인트, 의결권 승수는 7.06배에 이른다. 총수 일가가 실제로 소유하고 있는 지분에 비해 27%포인트 가량 많은 지배력을 갖고 있는데다, 1주를 가지고 7주에 해당하는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 보유지분의 7배에 달하는 의결권 행사가 가능하다는 것. 국내 주요 그룹의 총수 일가는 또 여전히 5%에 미달하는 주식으로 그룹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다. 금융 계열사를 주요 고리마다 끼워넣어 그룹 전체의 순환출자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지난해와 비교해 거의 달라지지 않았다. 재계에서는 정부가 이처럼 소유지배구조 내역을 공개하는 것은 총수 일가의 사생활 침해, 외국계 자본에 의한 M&A에 대한 노출 우려, 기업의 사기 저하 등을 불러온다며 우려하고 있다. 특히 공정위가 의도하는 지배구조 개선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정책적 수단이 되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하고 있다. ◇보유 주식 1주당 6~8배 의결권 행사 소유지배 괴리도는 총수가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지분(의결 지분율)에서 실제 갖고 있는 지분(소유 지분율)을 뺀 값이다. 의결권 승수는 의결지분율을 소유지분율로 나눈 값을 말한다. 통상 소유지배 괴리도와 의결권 승수가 높을수록 소유지배 구조의 왜곡정도가 심한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갖고 있는 것보다 큰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얘기다. 총수가 있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자산 2조원 이상) 38개 그룹의 소유지배간 괴리도는 31.21%포인트, 의결권 승수가 6.78배다. 출자총액제한을 받고 있는 자산 6조원 이상 기업집단의 소유지배 괴리도는 35.24%포인트, 의결권 승수는 8.57배나 됐다. 그룹 규모가 클수록 지배구조 왜곡이 심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의결권 승수로 보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들은 평균적으로 주식 1주당 6.78주의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출자총액제한기업집단 9개의 경우 주식 1주당 무려 8.57주의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었다. 소유지배간 괴리가 가장 큰 기업집단은 STX로 의결권 승수가 25.69에 달했다. 보유주식 1주당 26배에 이르는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는 셈이다. 동양(20.61)과 SK(15.83), 한화(10.05) 등도 적은 주식으로 많은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었다. 공정위 관계자는 "프랑스(1.07), 영국(1.12), 독일(1.18) 등 유럽의 주요 선진국의 평균 의결권 승수와 비교해볼 때 우리나라 기업집단이 얼마나 그릇된 지배구조를 갖고 있는지 명백히 드러난다"고 주장했다. 특히 공정위는 삼성과 롯데 등 `부채비율 100%미만`이라는 요건을 만족, 출총제를 졸압한 기업의 소유지배 괴리도(28.88%포인트) 및 의결권 승수(6.59배)가 괴리도 및 승수 요건을 충족해 졸업한 기업의 평균(17.78%포인트, 2.37배)보다 훨씬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 부채비율 졸업기준만으로는 대기업집단의 소유지배구조 왜곡을 고치는데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지배구조 큰 개선 안보여 국내 주요 그룹들이 순환출자를 통해 적은 주식으로 그룹 전체를 지배하는 구조는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지난해 4.61%를 기록했던 38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총수일가 지분은 올해 4.94%로 0.33%포인트 증가했을 뿐이다. 자산 6조원 이상의 출자총액제한기업집단의 경우도 총수일가 지분은 지난해 3.41%에서 1.23%포인트 증가한 4.64%로 나타났다. 아직도 대다수 기업집단 총수들이 5%가 안되는 주식으로 그룹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셈이다. 계열사간 순환출자도 여전했다. 총수가 있는 자산 6조원 이상 기업집단 14개 가운데 지주회사 그룹인 LG, GS와 규모가 작은 신세계 등을 제외한 11개 기업집단이 모두 3단계 이상 순환출자 고리를 갖고 있었다. 삼성그룹이 지주회사격인 삼성에버랜드가 삼성생명의 지분 19.34%를 보유하고, 삼성생명이 삼성전자의 지분 46.85%를, 삼성전자가 삼성카드의 지분 25.64%를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카드가 다시 삼성에버랜드의 주식을 소유하는 순환구조를 갖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건희 회장 개인이 보유한 지분은 0.28%, 8촌이내 혈족과 4촌이내 인척을 합한 친족 지분을 모두 합해도 총 1%가 안된다. 특히 금융보험사를 갖고 있는 그룹의 대다수가 지배구조를 유지하는 주요축으로 금융계열사를 활용하고 있었다. 예컨대 삼성은 5개 금융계열사를 통해 27개 계열사에 총 1조2756억원을 출자했다. 이는 27개 계열사 지분의 평균 16.4%를 차지하는 규모다. 금액으로도 적지 않지만 더욱 문제되는 것은 금융계열사가 순환출자고리를 형성하는 핵심마다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이다. 삼성의 경우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등에 삼성생명이 출자하고 있었다. 고객의 돈으로 주식을 취득해 경영권을 지배하고 소유지배구조를 유지해왔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다. ◇지분내역 공개 적정성 논란도 여전 공정위는 출자구조 공개가 시장참여자들의 합리적 판단을 유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기업집단의 지배구조를 투명하게 알려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시장의 자율적 감시체제를 유도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는 것. 공정위 관계자는 "기업 지배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것까지는 어렵지만 적어도 지배구조 왜곡이 더 나빠지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는 있다"며 "매년 소유지배구조를 공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총수일가에 대한 지나친 사생활 침해라는 지적과 목적과는 달리 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그다지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은 끊이지 않고 있다. 가뜩이나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터에 기업의 `사기 저하성` 발표를 굳이 해야하느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기업의 지분 소유구조가 그대로 노출돼 외국계 자본에 의한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무방비로 노출된다는 지적도 단골이다. 업계 관계자는 "프라이버시나 M&A 문제도 크지만 그보다 더욱 심각한 것은 기업에 대한 이미지 악화"라며 "5%도 안되는 주식으로 그룹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가면 일반인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겠느냐"고 우려했다. 경영권을 악용한 것도 아닌데 마치 엄청난 범죄를 저지른 것처럼 비춰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2005.07.12 I 최한나 기자
  • 재벌총수, 5% 지분으로 의결권 6.8배 행사
  • [edaily 이정훈기자] 국내 주요그룹 총수일가들은 계열사간 순환출자와 그룹 소속 금융 ·보험사의 계열사 투자지분 등을 이용, 실제로 보유하고 있는 주식보다 7배 가까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총수 일가들이 실제 보유한 주식 지분율과 의결권 행사가 가능한 지분율간 차이가 30%포인트가 넘어, 5%가 안되는 지분을 가지고도 여전히 그룹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총수일가와 계열사 등을 포함한 내부지분율이 지난해보다 늘어 50% 수준을 넘어섰으며 여러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금융 계열사에 대한 총수 지분율이 상대적으로 크게 늘어나, 총수 일가가 금융계열사들을 활용해 그룹내 지배력을 유지하거나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05년 대기업집단의 소유지배구조 현황`에 따르면 올 4월1일 기준으로 총자산이 2조원 이상이고 총수가 있는 38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총수일가 지분은 4.94%, 내부지분율은 51.21%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4.61%와 49.09%에 비해 각각 0.33%포인트, 2.1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이는 총수가 직접 지분을 취득하기보다는 계열사를 통해 지분을 취득하는 방식을 더 많이 활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총자산 6조원 이상이면서 총수가 있는 9개 출자총액제한기업집단의 경우에는 총수일가 지분이 4.64%, 내부지분율이 47.14%로 작년에 비해 각각 1.23%포인트, 0.88%포인트 증가했다. 실제 LS그룹의 동일인(총수) 지분은 0.1%이고 롯데가 0.2%, 삼성이 0.3%, 두산이 0.3%, 금호가 0.5%를 기록하고 있으며 동일인과 친족을 합친 총수일가 지분율에서는 삼성(0.8%) SK(1.5%) 현대(2.1%) 등이 낮은 지분으로 그룹을 지배하고 있는 상황이다. 총 835개 소속 계열사중 총수와 친인척이 지분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은 계열회사수도 502개로 전체 60.12%에 이르고 있다. 이같은 비율은 지난해 61.71%보다 낮아졌지만, 계열사수는 482개보다 20개 늘어났다. 이와 함께 총수가 있는 자산 6조원 이상 14개 기업집단중 지주회사인 LG, GS와 신세계를 제외한 11개 기업집단은 계열회사간에 3단계 이상의 순환출자 관계가 존재하고 있고 주력기업 대부분이 순환출자 고리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이 `삼성에버랜드(19.34%)→삼성생명(7.23%)→삼성전자(46.85%)→삼성카드(25.64%)→삼성에버랜드`, 현대차가 `현대차(38.67%)→기아차(18.19%)→현대모비스(14.59%)→현대차`, SK가 `SK(47.27%)→SKC(6.20%)→SK케미칼(2.39%)→SK`, 한진이 `한진(8.63%)→대한항공(2.86%)→한진중공업(2.57%)→한진` 등으로 순환출자 고리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금융보험사를 가지고 있는 23개 기업집단중 13개 집단소속 금융보험사 29개사가 78개 계열회사에 12.58%의 지분을 출자하고 있고 총출자금은 2조4307억원으로, 계열사 전체 출자분 41.69%중 30.17%를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금융계열사의 출자금은 지난해 2조3615억원보다 692억원 늘어났고 금융보험사의 평균 지분율 역시 9.94%보다 2.64%포인트 높아졌다. 출자총액제한기업집단중에서는 GS를 제외한 8개 그룹이 금융보험사를 가지고 있고 이중 LG와 두산을 제외한 6개 그룹소속 12개 금융보험사가 30개 계열사에 출자하고 있다. 삼성은 5개 금융계열사가 27개 계열사에 1조2756억원을 출자해 계열사 지분 16.40%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13개 그룹 78개 피출자회사의 34.61%, 전체 출자금(2조4307억원)의 52.47%에 해당하는 규모. 한편 기업과 그룹의 소유지배구조 왜곡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총수일가의 소유지분율과 의결지분율간 차이인 소유지배괴리도와 상대적 차이를 나타내는 의결권 승수는 올해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개선해야할 여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유지배 괴리도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이 31.21%포인트, 출총집단이 35.24%포인트를 기록했고 의결권 승수 역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이 6.78배, 출총집단이 8.57배로 여전히 출총제 졸업기준인 25%와 3.0배를 크게 웃돌고 있다. 다만 2004년과 올해 연속 지정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소유지배괴리도는 지난해 31.01%포인트에서 올해 30.94%포인트로, 의결권 승수는 7.60배에서 6.86배로 개선됐다. 출총집단도 괴리도는 37.20%포인트에서 35.41%포인트로, 의결권 승수는 11.14배에서 9.15배로 다소 개선됐다. 기업집단 내에서도 상장사에 비해 비상장사의 소유지배구조 왜곡 현상은 더욱 심각했다. 출총집단의 경우 상장사의 괴리도와 승수는 각각 27.55%포인트와 8.75배인 반면 비상장사는 59.98%포인트, 287.90배에 이르렀고, 상호출자집단에서도 상장사가 22.05%포인트, 7.10배인 반면 비상장사는 53.15%포인트, 137.41배에 이르렀다. 공정위 이병주 독점국장은 "전반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그룹사들의 소유지배구조 왜곡현상이 소폭 개선되는 모습이지만, 금융계열사 등을 통한 지배는 여전한 상태"라며 "현재와 같은 시스템이라면 출자총액제한제 등 대기업집단정책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05.07.12 I 이정훈 기자
  • 대기업, 3분기에 5천명 채용한다
  • [edaily 문영재기자] 국내 대기업 5개중 2개 정도가 올 3분기에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며 이들 기업의 채용규모는 5000여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4일까지 대기업 143개사를 대상으로 3분기 채용계획을 전화설문 조사한 결과 54개사(37.8%)가 채용계획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이들 기업의 채용규모는 총 5081명으로 집계됐으며 채용계획이 없는 기업은 37.1%,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한 기업은 25.1%로 각각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의 채용규모가 315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식음료업(694명)▲금융업(310명)▲건설업(300명)▲IT·정보통신(255명)▲유통업(130명) 등의 순이었다. LG전자가 캠퍼스 리크루팅을 통해 1000여명의 신규인력을 뽑을 계획이며 CJ는 9월중 150∼200명의 대졸 신규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또한 두산(400∼450명), 한국피자헛(50명), 현대건설(100명), GS건설(90∼100여명), 경남은행(50명 이상) 등도 3분기에 채용을 할 계획이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3분기에는 전기전자와 식음료 업종에서 주도적으로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들은 채용때 면접을 강화하고 있어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05.07.11 I 문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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