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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010건

  • 한진, 수익률 둔화로 주가모멘텀 부재..시장수익률-대신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대신증권은 27일 한진(002320)에 대해 "수익률 둔화로 주가 상승 모멘텀을 찾기 힘들어졌다"면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가 3만원을 제시했다. 다음은 보고서의 주요 내용. ◇한진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목표주가 3만원 한진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3만원을 제시한다. 지난 24일 공시한 여객사업부의 매각은 비핵심사업의 매각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4분기 이익수준이 사상 최악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영업활동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고, 지난해 하반기 주가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하였던 3자물류 확대 가능성 또한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어 현수준에서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여진다. 2006년 영업활동 가치를 나타내는 수정EPS가 718원에 불과하여 영업활동 가치는 PER 10배를 적용한 7180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다만, 한진이 보유한 대한항공 및 GS홈쇼핑지분가치,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가치 등의 보유 자산가치(2만2614원, 총가치에 20% 할인율 적용)를 추가하여 목표주가를 3만원을 제시한다. -4분기 영업이익 33억원, 49.2% 감소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5.6% 증가한 1983억원, 영업이익 49.2% 감소한 33억원, 경상이익 10.7% 증가한 31억원, 순이익 81.0% 감소한 4억원을 각각 기록하였다. 연간실적은 매출액 전년대비 12.2% 증가한 7426억원, 영업이익 18.4% 감소한 261억원, 경상이익 32.0% 감소한 516억원, 순이익 38.0% 감소한 374억원을 각각 시현하였다. 전체적으로 4분기 영업실적은 과거 수준에 크게 미달하였고, 당사의 전망치와 비교할 경우에도 16억원 가량 하회하여 부진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택배 및 하역부문의 요율하락이 주요인 매출액은 택배부문의 공격적 영업정책에 따라 15.6%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였으나, 영업이익은 택배부문의 물량확대를 위해 저가경쟁을 지속하였고 4분기컨테이너 하역부문의 요율이 하향 조정됨에 따라 사상 최저 수준인 33억원을 기록하였다. -여객(고속버스)사업부문 매각 한진은 연간 470억원 가량의 매출규모를 지닌 여객사업부문을 동양고속에 매각하였다. 공시내용에 따르면, 현재 한진이 보유하고 있는 고속버스 212대와 영업권 가치를 합하여 375억원에 동양고속에 매각하였다. 터미널 지분 등 여타 자산은 한진이 계속 보유하게 된다. 이에 따라 고속버스의 자산가치가 약 105억원 수준이므로 약 270억원 가량의 사업매각이익이 발생할 전망이다. 여객사업부문은 2002년 이후 지속적으로 470억원 가량의 매출이 발생하였으나, 영업이익 규모는 2002년 60억원에서 2005년 7억원으로 수익성이 크게 둔화되었다. 이는 고속전철 등 철도서비스가 크게 개선됨에 따라 승객수가 정체 내지 감소하였고 인건비 등 주요 비용항목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여객사업부의 매각과 함께 기업역량을 핵심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2006년 수익성 소폭 개선에 그칠 전망 2005년 수익이 대폭 감소한 동사는 2006년 소폭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매출액부문에서는 육상운송 등 물류부문의 매출액이 견조한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택배부문에서 시장점유율 확대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어 2005년 대비 11.0%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2005년 4분기 이루어진 컨테이너 하역 요율 인하에 따라 영업이익의 감소가 불가피하고, 택배부문 또한 수익성보다는 매출확대 중심의 정책이 예상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 폭이 그다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물류 아웃소싱 기대감 과잉, 3자물류 활성화는 장기적 과제 지난해 주가는 정부의 종합물류기업 육성책과 관련하여 대표적인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높은 주가상승률을 시현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감은 현실적인 시장확대, 제도적 지원 등과 다소 괴리된 면이 없지 않다. 2005년 삼성전자 광주공장의 조달물류 아웃소싱으로 토탈물류 아웃소싱이 전체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실제로는 미미한 변화에 그쳤고, 정부의 제도적 지원책의 핵심인 물류아웃소싱에 대한 세제혜택 또한 부처 간 합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정체상태이다. 현재 세수부족 및 불균형 해소를 위한 재원마련 등 정부차원의 자금수요 증대에 따라 세제혜택이 입법화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설령 세제혜택이 입법화된다고 하더라도 그 규모 및 한국의 기업문화에 따라 단기간에 물류부문 아웃소싱이 확산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물류 아웃소싱과 3자물류 활성화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보다는 화주의 필요가 점차 증대되고 물류업체의 솔루션 제공능력이 향상되어 화주의 물류비 절감과 물류업체의 수익증가라는 윈-윈효과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는 정책적효과에 따른 단기적 사안이 아닌 시장의 요구에 따라 장기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양시형 애널리스트)
2006.02.27 I 조진형 기자
  • 기관 투자가 관심 옐로칩 21선-굿모닝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27일 올들어 주식시장이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국내외 기관투자가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종목들은 지수 상승률을 초과하는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기관투자가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옐로칩 21개 종목을 제시했다. 다음은 21개 종목과 투자포인트다. *대구은행(005270)= 대출성장과 자산건전성 개선에 따른 대손률 감소 등으로 2006년 순이익은 전년대비 22.8%의 높은 증가 예상*대한항공(003490)= 항공수요의 꾸준한 성장세가 지속되는데 힘입어 2005년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추세 지속*두산산업개발(011160)= 두산그룹의 지주사 변모에 따라 기대되는 지배구조 개선 및 재무구조 투명성은 주가 모멘텀으로 부각될 전망*삼성물산(000830)= 장부가치를 크게 상회하는 계열사 지분가치는 자산 재평가 시각에서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삼성전기(009150)= 2006년 전부문(기판, MLCC, 카메라 모듈)에서의 실적 개선과 구조조정 효과 가시화로 턴어라운드 전망*종근당(001630)= 원료합성 기술에 기반한 제너릭 출시 능력과 업계 상위 수준의 신약개발 능력 보유로 우수한 장단기 성장 동력 확보*태평양(002790)= 3월 주총이후 인적분할 비율 확정 등 지주회사 체제 전환으로의 구체적 절차진행은 주가에 긍정적 요인이 될 전망*풍산(005810)= 저 주가순자산배율(PBR) 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그린벨트 해제 가능성과 함께 해운대소재 42.7 만평에 대한 개발가치 클 전망*한국타이어(000240)= 포드, 폭스바겐 등으로의 매출 증대는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이어져 중기적으로 세컨드 타이어로 진입 가능*한진(002320)= 자산가치 우량주로 1 조원대에 육박하는 투자자산 및 물류네트워크 등에 대한 실질자산가치 부각*현대미포조선(010620)= 인도선박의 단가 본격 상승, 도크의 신조선 능력 증대, 원자재 가격 안정 등에 힘입어 2006 년 실적모멘텀 지속*호텔신라(008770)= 우량한 자산가치를 보유한 국내 1 위 호텔업체로 부진사업장 구조조정 마무리로 수익성 개선 전망*GS(078930)= 자회사 GS 칼텍스의 양호한 실적 유지, 내수회복에 힘입은 GS 홈쇼핑 및 GS 리테일의 완만한 실적 개선 전망*INI스틸(004020)= 전기로 1 위 업체로 고철가 상승에 따른 철근가격 인상과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판매증가로 봉형강부문 실적개선 기대*SKC(011790)= 화학사업부문 원재료비 부담 감소, 디스플레이 사업 본격 확대, 구조조정 효과 지속으로 2006년 큰폭 실적 개선 전망*더존디지털웨어(045380)= 중소기업용 S/W 시장의 성장성과 구조조정 효과로 뛰어난 수익성을 지속하는 대표적인 실적주로 주가 재평가 기대*우리이티아이(082850)= 최근 월드컵 특수에 따른 LCD-TV 시장 확대 수혜에 따른 LCD-TV 용 CCFL 업황 개선으로 수익성 개선 전망*이노와이어(073490)리스= 전세계 3G 투자확대와 함께 싱귤러, 스프린트-넥스텔, 보다폰 등으로 거래처를 다변화하며 2006 년 실적 대폭 호전*피앤텔(054340)= D600 용 케이스 출하 호조로 2005 년 4 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한 가운데 2006 년에도 실적 개선추세 지속 전망*현진소재(053660)= 선박엔진 핵심부품인 크랭크샤프트 매출 가세 및 풍력발전용 샤프트 시장 참여 확대 등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NHN(035420)= 검색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위상 확보를 바탕으로 배너광고부문 도약 및 문맥광고, VoIP 등 신규사업으로 성장세 지속
2006.02.27 I 김세형 기자
  • 코스닥, 670선 회복 성공..투자심리 안정(마감)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코스닥 시장이 연이틀 상승세를 유지, 코스닥 지수가 한 달여 만에 670선 회복에 성공했다. 국내서도 AI(조류 인플루엔자) 감염환자가 있었다는 소식에 동물의약품주와 수산주 등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24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48포인트(0.67%) 오른 672.94로 마감됐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 1월27일 677.69를 기록한 이래 670선을 계속해서 밑돌았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대내외 시장 환경 안정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에 힘입어 한때 674.38포인트까지 오르며 강세를 유지, 결국 670선 안착에 성공했다. 거래량은 6억5929만주로 전일에 비해 소폭 줄었고, 거래대금은 2조2363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기관이 57억원(3시 현재)을 사들이며 이틀째 매수에 나섰고, 외국인도 267억원 어치를 순매수, 하루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수급을 안정시켰다. 개인은 263억원을 팔며 이틀째 순매도를 기록했다 NHN(035420)이 4.40% 올랐고 다음과 네오위즈 등 인터넷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CJ홈쇼핑(035760), GS홈쇼핑 등 홈쇼핑주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휴맥스(028080), LG텔레콤 등이 상승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020560)과 하나로텔레콤은 하락하며 시가총액 상위주의 등락이 다소 엇갈렸다. 컴텍코리아(039980)가 디지털방송 활성화 방안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며 5% 가까이 올랐고, 버추얼텍(036620)이 엔테인먼트사 인수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랜드 피인수 소식으로 네티션닷컴(017680)이 이틀째 상한가였다. 국내에서도 AI(조류 인플루엔자) 감염환자가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동물의약품주와 수산주 등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동물의약품 제조업체인 대한뉴팜(054670)과 이글벳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중앙백신 파루 제일바이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스디도 10%이상 올랐고 수산주인 신라수산과 김치관련주인 도들샘도 상한가를 기록했다.반면 닭고기 생산업체인 하림과 마니커는 4~6% 급락했다. 이날 상한가 20개 종목을 포함해 400개 종목이 올랐고, 2개 하한 종목을 포함, 460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64개 종목이었다. 이영곤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을 찾고 있는 가운데 미국 증시 등 대외 여건도 개선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 같다"며 "다음주까지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되나 박스권 상단인 690~700선에서의 상승탄력은 둔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06.02.24 I 김윤경 기자
  • 정유업계,귀족 마케팅..고가 브랜드 제품 확산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정유업체들이 고급휘발유 독자 브랜드를 내세우고 판매 주유소를 확대하는 등 고급제품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SK(주)와 현대오일뱅크가 지난해 고급휘발유 브랜드를 출시한데 이어 GS칼텍스가 일부 주유소에서 고급휘발유 브랜드를 테스트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일부 주유소에 지난해 출시한 휘발유 브랜드 `킥스(KIXX)`에 프라임을 붙인 `킥스 프라임`을 내걸고 외관 및 효과를 테스트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그동안 고급휘발유 브랜드 도입을 추진해왔으며 최종 테스트를 하고 있다"며 "그러나 킥스프라임을 브랜드 명으로 확정한 것은 아니며 최종 브랜드명은 추가 검토 후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GS칼텍스와 함께 에쓰오일도 고급휘발유 브랜드 도입을 위해 검토중이다. 이에 앞서 SK(주)가 지난해 10월 고급휘발유 브랜드인 `엔크린 솔룩스`를 런칭한데 이어 현대오일뱅크는 11월에 `카젠`을 내놓는 등 정유업계에 고급휘발유 브랜드 바람이 불고 있다.정유업계는 이와 함께 고급휘발유 판매 주유소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SK(003600)(주)는 1995년 고급휘발유를 판매한 이후 지난 1월말 현재 판매주유소를 175개로 늘렸다. SK(주)는 지난 1월 휘발유에 이어 고성능 경유도 출시했다.GS칼텍스도 2003년 12월부터 고급휘발유를 판매해왔으며, 판매주유소를 수도권을 중심으로 50개로 확대했다. 현대오일뱅크는 32개, 지난 1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에쓰오일은 4개의 주유소에서 판매하고 있다. 고급휘발유는 이상폭발(노킹)을 일으키지 않는 정도를 나타내는 옥탄가를 일반휘발유 92~94보다 크게 높인 제품이다. 또 청정제와 연비개선제를 등 고급 첨가제를 섞어 엔진보호 기능을 개선한다. 석유협회 조사결과 지난해 고급휘발유 판매량은 총 27만7957배럴로 전년대비 46.5%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증가 등 자동차 고급화가 이뤄지고 있어 고급석유 제품의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6.02.21 I 박호식 기자
  • S-Oil, 주가 낙폭과대..`매수`↑-현대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현대증권은 20일 S-Oil에 대해 "정제마진이 단기바닥을 형성한데다 주가 낙폭과대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크게 감소했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7만6200원을 제시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 S-Oil(010950) - 지난 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였음. 정제마진 약세와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최근 주가가 크게 부진했으나 정제마진 단기 바닥 형성, 주가 낙폭과대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감소, 7.4%에 달하는 시가배당수익률을 고려할 때 현 시점은 저점매수 기회로 판단됨.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하고 적정주가 76,200원을 제시함 -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 소폭 하회했으나 양호한 수준. 4분기 매출액은 예상치와 유사한 3조 7,686억원, 영업이익은 예상치(3,394억원)를 소폭 하회한 3,040억원을 기록.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한 것은 10월 이후 아시아 정제마진 약세와 성과급 지급이 주요인으로 보이나 최대 정유업체인 SK의 4분기 영업이익 2,538억원, 2위인 GS칼텍스정유가 2,422억원임을 감안할 때 상당히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됨. - 4분기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은 8.1%로 경쟁사인 SK의 4.1%나 GS칼텍스정유의 5.1%보다 높은 수준이며 이는 상대적으로 높은 고도화설비에 기인한다고 보여짐. 한편 S-Oil의 2005년 연간 매출액은 2004년대비 14.4% 증가하였으나 영업이익은 27.5%, 순이익은 30.4% 감소하였음. - 이러한 2005년 실적은 비록 중국의 석유소비 급증과 태풍 이반에 따른 정제마진 초강세, 석유화학제품가격 폭등으로 주력사업이 초호황을 구가했던 2004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였음. 그러나 석유정제부문이나 석유화학부문이 모두 부진을 보였던 2002년 영업이익이 1,052억원, 2003년에는 3,874억원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2005년 8,885억원의 영업이익은 양호한 이익수준으로 판단됨. - 정제마진 바닥 수준에 임박한 듯. 지난 9월~10월 미국 카트리나 태풍발생 직후 배럴 당 10달러까지 폭등해던 아시아정제마진(제품가격과 두바이유가간의 단순 스프레드)은 최근 최대수요처인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수요부진과 지속되는 고유가로 12월과 금년 1월에는 3.5달러 수준에 머물렀으나 2월 후반 들어 4.4달러 수준으로 완만하나마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 2005년 이후 지속되는 고유가로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일부 아시아국가들은 유류보조금 철폐 및 원유에 대한 수입관세환급 폐지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어 고유가가 다소의 수요억제를 가져오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됨. 그러나 아시아 지역의 원유수요가 여전히 견조하게 증가하는 반면 정제설비의 증설은 최소 2007년까지는 제한적이서 장기적으로 아시아 원유수입은 꾸준히 증가하고 정제마진 역시 양호한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됨. - S-Oil의 주가는 최근 1개월간 종합주가지수대비 5.5%, 3개월간은 33.3% 하회하는 부진을 보였으며 이는 정제마진 약세와 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1) 2월을 바닥으로 정제마진이 3~4월 이후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2) 최근 3개월간의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경감되었다는 점 3) 시가기준 배당수익률이 7.4%에 달한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현 시점은 추격매도보다는 매수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따라서 기존의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이던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조정하고 적정주가를 2006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3.0배를 적용한 76,200원으로 제시함. 참고로 지난 2005년의 배당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중간배당 2,250원을 포함해 연간 총 배당은 주당 4,750원으로 지난 2004년과 유사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됨. (박대용 애널리스트)
2006.02.20 I 김춘동 기자
  • 코스닥, 650선 회복..`투자심리 호전`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미국 증시 상승과 전일 반등에 따른 투자심리 호전으로 17일 코스닥 시장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오전 9시49분 현재 전일대비 7.22 포인트(1.12%) 오른 652.27을 기록중이다. 벤처, 통신서비스, 인터넷 등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방송서비스는 약세다. 기관의 매도세가 23일째 이뤄지며 사상 최고 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우고 있다. 기관은 9시36분 현재 66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도 8일만에 매도로 돌아서 14억원을 팔았다. 외국인은 86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3일째 매수에 나서고 있다. 전자태그(RFID) 관련주 포스데이타(022100)가 전일대비 4.4% 오르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정보기술(026180)이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산성피앤씨(016100)가 2.4% 등 바이오주가 최근의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CJ홈쇼핑(035760)과 GS홈쇼핑, 인터파크 등 홈쇼핑 및 전자상거래도 오랫만에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손실 폭을 줄였다는 전 분기 실적을 전한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이 1.26% 오르고 NHN(035420)도 3%대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소프트맥스와 손오공 등 게임주도 상승세다. 8개 상한 종목을 포함해 612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1개 종목이 하한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244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보합은 65개 종목이다.
2006.02.17 I 김윤경 기자
금감원, 홈쇼핑 보험과장광고 무더기 적발
  • 금감원, 홈쇼핑 보험과장광고 무더기 적발
  • [이데일리 김병수기자] TV홈쇼핑을 통한 보험상품 과장광고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에 따라 현재 생명보험사의 변액보험상품에 한해 적용되고 있는 방송광고 심사제도를 생·손보 전 상품으로 확대 적용하고, 심사결과 과장광고로 판명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금융감독원은 16일 "지난 1월 1일부터 20일까지 CJ·우리·현대·GS·농수산홈쇼핑 등 5개 홈쇼핑을 통한 27개 보험사의 47개 상품을 대상으로 과장광고 여부를 점검한 결과, 총 76건의 과장광고 사례가 적발됐다"며 "모든 상품에서 1건 이상의 과장광고 사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무제한 반복보장` 등 과장된 표현을 사용한 사례가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면책사항 부실안내(14건), 보험회사 경영상태 과장광고(13건), 보험료 및 보험금 과장광고(12건) 등으로 나타났다. TV홈쇼핑회사중 가장 많은 과장광고를 한 회사는 총 22건을 실시, 광고건당 2건을 초과했다. 기타 홈쇼핑사의 경우에도 광고건당 1건을 초과한 과장광고를 실시했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이미 제작된 홈쇼핑 광고중 과장광고가 포함된 경우에는 이를 중단하도록 시정조치하고 재발방지 차원에서 홈쇼핑사 및 보험회사에 보험상품 광고시 유의사항을 통보하는 한편 향후 재발시에는 엄중조치할 것임을 경고했다. 금감원은 이어 현재 추진중인 통신판매 가이드라인 작업반을 통해 과장광고 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현재 생보사의 변액보험상품에 한해 적용되고 있는 방송광고 심사제도가 생·손보 전 상품으로 확대된다. 현재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중인 가운데, 심사결과 과장광고로 판명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하도록 추진키로 했다. 또 보험상품 광고에 대한 표준 가이드라인과 과장광고 행위에 대한 제재조치 근거법규를 마련(보험업법 개정)하기로 하고, 금감원은 과장광고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및 테마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TV홈쇼핑을 통한 과장광고 사례] □ ‘무조건 보장’ 등 자극적 표현을 통한 상품광고 -‘무조건 보장’, ‘무제한 반복보장’ 등 자극적 표현으로 광고하고 있으나 실제 보장내용에서는 조건부 보장* *입원비의 경우 동일질병으로 반복보장을 받기 위해서는 퇴원후 180일이 경과되어야 보장 등 □ 면책기간 및 감액사유 미안내 등 중요사항 설명 미실시 -암보험 등에 대하여는 보험가입후 90일간은 미보장 된다는 사실 및 보험 가입후 1년 이내 보험사고 발생시 50% 감액 지급함을 미설명 -입원의료비의 경우 상급병실료는 50%만 지급한다는 내용 및 통원치료비의 경우 1일당 5천원 공제함을 미설명 등 □ 약관상 보장내역에 대한 과장광고 -1만여가지 질병에 대하여 보장한다고 하면서 실제 보장내역은 질병으로 인한 입원비*만 담보하고 치료비는 미담보 * 통상 1일당 3만원~5만원 수준 -의료비는 사고당 보상한도가 설정되어 있음에도 전액 보장하는 것으로 과장광고 -약관상 면책조항인 천재지변까지 보장하는 것으로 광고 □ 보험료와 보험금 산출기준을 상이하게 적용하여 보험료가 저렴한 것처럼 과장 광고 -보험료는 주계약 기준으로 설명한 후 보험금 설명시에는 특약을 포함한 기준으로 설명 -보험금 설명시 보험료 산출기준의 2배를 보장해주는 것 처럼 설명 -보장내역 안내시 기본형 보다 보장이 많은 프리미엄형으로만 안내하여 기본형 보험료로 프리미엄형 보장을 받는 것으로 오인케 광고 □ 보험회사의 경영상태 과장광고 -보험회사를 운용자산수익률 1위사 또는 수입보험료 1위사로 허위광고 -대주주 또는 계열사의 경영상태를 보험회사의 경영상태로 광고 * 해외 본사의 경영상태를 마치 자사의 경영상태로 광고 * 경영상태가 부실해 적기시정조치를 받은 보험회사를 수년간 연속흑자 회사로 광고 □ 기타 과장광고 -타 보험회사에서도 제공되는 헬스케어서비스를 판매중인 보험회사에서만 제공하는 것으로 허위설명 -타 상품은 복리부리가 되지 않으나 판매중인 상품만 복리부리가 된다고 허위설명 -1년이내 해약시 원금손실이 불가피함에도 원금보장형 상품으로 설명
2006.02.16 I 김병수 기자
건설株 올해 배당투자 메리트 낮아질 듯
  • 건설株 올해 배당투자 메리트 낮아질 듯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대부분의 건설업체들이 2005년 배당률이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올해 영업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 배당에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한화증권이 13개 주요 상장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2005년 배당에 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배당상향을 결의하거나 상향이 예상되는 업체로는 GS건설, 고려개발(004200), 중앙건설, 코오롱건설(003070), 한라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대우건설 등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의 증가 또는 감소에도 불구하고 2004년도 배당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태영, 현대산업개발, 한신공영(004960) 등이었다. 또 당기순이익의 감소로 배당률이 하락할 것으로 추정되는 업체는 대림산업과 동부건설로 조사됐다. 지난 98년 우선주에 대한 1% 배당 이후 배당을 실시하지 못하고 있는 현대건설의 경우 2005년 실적 배당도 불가능하며, 배당가능이익이 약 2000억원으로 예상되는 2006년부터는 배당이 재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한화증권은 예상됐다. 한화증권은 "2005년말 종가대비 배당수익률 상위업체는 코오롱건설(4.9%), 한신공영(4.5%)이며, 13개사의 평균배당수익률은 2.7%로 나타났다"면서 "올들어 건설업지수가 종합주가지수 대비 5% 초과 하락했음에도 불구, 전일 종가 기준 평균 배당수익률은 3.2%로 배당메리트는 크지 않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13개 업체의 평균배당성향은 2003년부터 2005년까지 23~24%를 유지했다"면서 "배당성향이 30% 이상으로 추정되는 기업은 고려개발(34%), 동부건설(30%)이며, 20~30%로 추정되는 기업은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태영, 대림산업, 코오롱건설 등 6개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배당성향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 기업은 코오롱건설(0%→20%), 고려개발(23%→34%), 태영 (17%→23%) 등으로 꼽았다. 전현식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고려개발과 코오롱건설을 제외하고 영업실적이 호전된 대부분의 건설사들의 배당률증가분이 0~3%포인트에 그쳤다"면서 "이는 2006년 영업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들 기업들이 2006년 실적에 대한 배당부담을 의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06.02.16 I 이진철 기자
  • 코스닥, 구글 악재 딛고 하루만에 반등(마감)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코스닥시장이  미국 인터넷기업 구글 쇼크를 극복하고 하루만에 반등했다.  미국 투자정보지 `배런스`가 구글의 부정적인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뉴욕증시와 함께 코스닥시장도 약세로 출발했으나 장 마감 직전 상승 반전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14포인트(0.02%) 상승한 653.35로 마감했다. 전일보다 하락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오후들어 개인들의 매수세 덕분에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 반전, 650선을 지켰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일과 비슷했다. 거래량은 6억484억주, 거래대금은 2조1538억원을 기록했다.기관이 20일째 매도세를 유지했다. 기관은 55억원, 외국인은 108억원 각각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은 171억원 순매수하며 650선을 지지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NHN(-3.4%) CJ홈쇼핑(-2.4%) 동서(-1.1%) 플래닛82(-5.9%) 등이 하락했다. 반면 LG텔레콤(+1.2%) 아시아나항공(+2.7%) 하나로텔레콤(+0.3%) 휴맥스(+1.2%) GS홈쇼핑(+1.5%) 포스데이타(+5.1%) CJ인터넷(+2.7%) 등이 올랐다. 구글 쇼크로 인터넷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인터넷 포털서비스 종목 가운데 NHN(-3.4%) 다음(-1.3%) KTH(-0.5%)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부진한 4분기 실적과 주민번호 도용 등 악재가 겹친 게임주들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웹젠(-6.1%) 소프트맥스(-4.2%) 엔씨소프트(-2.9%) 네오위즈(-2.4%) 손오공(-2.0%)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바이오주와 엔터테인먼트 종목을 중심으로 단기수익을 노린 매매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며  조아제약(034940)(2117억원), 뉴보텍(060260)(1840억원), 산성피앤씨(016100)(1523억원) 등 3개 종목의 거래대금이 코스닥 전체 거래대금의 25%를 넘어섰다. 특히 이영애 파문으로 4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던 뉴보텍이 하한행진을 멈추고 7.5% 하락한채 마감했다.그외에 여행업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긍정적 실적 전망과 기관 매수로 나란히 52주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한가 13개 종목을 포함해 41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57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59개였다.
2006.02.14 I 김국헌 기자
  • (e-Run 세상) 석유소비에도 양극화(?)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양극화`는 한국사회의 최대 이슈중 하나다. 올 초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연설 이후 `양극화`는 더욱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석유시장에서도 `양극화` 문제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등유에 붙는 특별소비세. 등유는  농어촌이나 도시가스 설치가 어려운 일부 대도시 주민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다. 이른바 저소득계층을 위한 에너지다. 그러나 세금은 정반대다. 특별소비세의 경우 등유가 LNG(도시가스 등)나 프로판가스에 비해 훨씬 높다. 지난해말 기준 LNG와 프로판이 ㎏당 특소세가 각각 40원인데 반해 등유는 리터당 154원이다. 실질적인 특소세 수준 비교를 위해 발열량 기준으로 보면 1000㎉ 생산하는데 LNG는 3.1원, 프로판은 3.3원이 드는데 비해 등유는 이보다 훨씬 높은 17.7원의 특소세를 지불하고 있다(산업연구원).등유의 특소세가 이같이 높은데는 자동차 연료에 대한 가격조정 문제가 크게 영향을 미쳤다. 정부는 2000년 에너지 세제를 개편하면서 세금인상을 통해 2006년 7월까지 휘발유 대비 경유와 LPG 가격을 각각 75%와 60%로 높이기로 했다. 이 세제개편은 또 한차례 수정돼 2007년까지 85%와 50%로 조정키로 돼 있다. 이같은 조치가 이뤄지자 경유차량 운전자중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유와 등유를 섞어서 사용하는 사람이 늘어났고, 이는 장기적으로 자동차 기능에 부담을 주고 유사경유 사용이 증가하게 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등유도 경유에 연동돼 세금이 부과되고 있다.석유업계 관계자는 "등유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소득이 도시가스나 지역난방 사용자의 평균 소득에 70% 가량인데 난방비용은 1.8배 정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석유업계는 등유의 특소세 인하 및 폐지를 정부에 건의해왔고, 올해부터 리터당 20원이 안하됐다. 그럼에도 석유업계는 아직 LNG 등에 비해 특소세가 높고, 등유는 추가로 교육세를 15% 더 납부하고 있어 불균형이 계속되고 있다는 주장이다.일방적으로 양극화 문제로 치부하기는 어렵지만, 고급휘발유가 부각되고 있는 점도 관심이다. 고급휘발유는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일반 휘발유에 비해 리터당 100원 이상 비싸다. 일반 휘발유에 비해 이상폭발(노킹)을 일으키지 않는 정도를 나타내는 옥탄가가 높아 완전연소로 찌꺼기가 남지 않아 엔진을 보호해 준다. 또한 고급첨가제를 섞는다. 석유협회 조사결과 지난해 고급휘발유 판매량은 총 27만7957배럴로 전년대비 46.5% 증가했다. 고급휘발유는 지역별 판매량 차이가 뚜렷하다. 전국 7대 특별·광역시와 9개도를 비교한 결과 서울지역의 판매량이 67%를 차지했다. 전남과 제주지역은 고급휘발유 판매가 전무했으며, 경남·경북·충북지역도 판매비중이 각각 0.1%에 불과했다. 서울지역에서도 강남구가 서울지역의 39.9%로 가장 높았고, 서초구, 용산구, 송파구 순이다. 고급휘발유는 최근 고급차량 및 외제차 판매가 증가한 것과 관련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유업계도 SK(003600)㈜가 지난해 10월 고급휘발유 전용 브랜드인 `솔룩스`를 내놓은데 이어 현대오일뱅크는 11월에 `카젠`을 런칭했다. GS칼텍스는 고급휘발유 자체 브랜드는 없으나 휘발유에 킥스(kixx)란 브랜드를 내걸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에쓰오일도 올 1월부터 고급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다.
2006.02.13 I 박호식 기자
  • 코스닥, 이틀째 상승..650선 안착(마감)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코스닥 시장이 이틀째 상승 마감됐다. 10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86포인트(0.90%) 오른 655.61을 기록했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는 오전 한 때 다소 불안한 방향성을 보였으나 오전 장 후반들어 상승 기세를 확보, 650선에 안착하며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6억6941만주, 거래대금은 1조9218만원으로 집계돼 전일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수급상 불안은 계속됐다. 기관은 18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며 이날도 54억원을 내다 팔았고 외국인도 27억원을 순매도, 이틀째 팔자에 나섰다. 개인만이 74억원을 사들이며 사흘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장세를 떠받쳤다. 시가총액 상위주 등락은 엇갈렸다. NHN(035420)이 1.10% 내렸고 CJ홈쇼핑과 GS홈쇼핑은 모두 내린 가운데 LG텔레콤이 0.27% 올랐고 포스데이타는 5.23% 뛰었다.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는 점 유리하게 작용하며 바이오주가 연이틀 초강세였다. 산성피앤씨(016100)와 마크로젠, 조아제약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플래닛82(057330)가 나노 바이오장비 개발 재료로 3% 이상 오르며 상승세를 이틀째 이어갔고, 대화제약과 삼천당제약(000250), 인바이오넷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제약주도 강세를 보였다. 한성엘컴텍(037950)과 KH바텍 등 IT 부품주와 주성엔지니어링(036930), 동양반도체, 넥사이언 등 반도체 관련주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파이컴(039230)도 미국 폼팩터와의 특허 분쟁에서 승소했다는 호재로 강세를 보였다. 인터넷주는 NHN의 약세 속에 인터파크(035080)가 4.98% 하락하고 네오위즈도 2.71% 내리는 등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다음은 1.54% 올랐다. 이날 상한가 28개 종목을 포함해 49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380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57개 종목이었다. 허재환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 전체의 변동성이 축소되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어 일단은 반등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다만 기관의 매도 공세로 수급 측면에선 여전히 유가증권에 비해 취약하고, 내렸던 주식이 오르면 바로 되파는 등 개인의 투자패턴 등은 여전히 불안하다"고 지적했다.
2006.02.10 I 김윤경 기자
  • 통신·공기업·지주회사 현금배당 ''짭짤''
  • [조선일보 제공] <!-- 관련 사진 시작 --><!!--bodystart--><!--S_ARTICLE_CONTS-->주총(株總) 시즌이 다가오면서 상장 기업들의 현금배당 공시가 잇따르고 있다. 하루에 많게는 20여개 기업들이 작년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이익을 주주(투자자)들에게 현금으로 나눠주겠다고 발표한다. 12월 결산법인의 경우 연말을 기준으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에게 한 주당 일정 금액을 지급한다. 따라서 최근에 공시되는 현금배당은 작년 12월 27일까지 해당 기업의 주식을 샀던 투자자에게 돌아간다. ◆통신·공기업·지주회사, 배당률 높아=지난 7일까지 현금배당을 결정한 시가총액 상위 50위 내 기업들 가운데 시가배당률이 높은 업체는 KT이다. 시가배당률은 1주당 배당금을 연말 종가로 나눈 값으로, 주식을 보유 중인 투자자가 실제 얻게 되는 배당수익률을 뜻한다. 작년에 배당금을 노리고 ‘배당투자’에 나섰던 투자자들의 투자성적표이기도 하다.KT는 주당 2000원(시가배당률·4.73%)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SK텔레콤 8000원(4.3%), GS 1000원(4.06%), 한국가스공사 1280원(3.7%), KT&G 1700원(3.54%), SK 1850원(3.5%) 등의 기업들이 높은 배당률을 보였다.시가배당률 상위 종목들 중에는 통신업종(KT, SK텔레콤), 공공 관련 기업(KT&G, 한국가스공사), 지주회사(GS, LG)가 주류를 이뤘다. 그리고 이런 성격의 기업들이 높은 배당률을 보이는 것은 거의 매년 비슷하게 반복되는 모습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대우증권 이영원 투자전략팀장은 “대체로 새로운 사업에 투자를 많이 하지 않은 기업들이 높은 배당성향을 갖는다”며 “따라서 주요 설비투자가 거의 완료된 통신·유틸리티 업종이 다른 업종보다 이익금을 더 많이 돌려준다”고 말했다.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애널리스트는 “신생 기업들은 전년도 수익을 신규 사업에 재투자해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 치중한다”며 “하지만 공기업을 비롯해 어느 정도 안정궤도에 올라선 기업들은 저성장을 추구하면서 수익의 많은 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준다”고 말했다.지주회사들의 경우 자회사들의 수익을 통해 이익을 창출하는 데다, 기업의 오너인 대주주의 이익 확보를 위해 현금 배당비율을 높게 책정하는 경우가 많다는 평가다.◆기업 이익 감소로 전체 배당금 줄어=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의 2005회계연도 현금배당 총액(지난 2일 기준)은 5조5872억원으로 전년의 6조3016억원보다 11.34% 감소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현금배당액은 8341억원으로 2004년 1조5638억원에 비해 거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현대증권 이상재 경제조사팀장은 “(회사 자체조사 결과) 2004년 기업들의 순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71%, 34% 늘어난 반면, 작년에는 4.4% 소폭 증가하거나 마이너스 4.4%를 기록했다”며 “작년에 원-달러 평균 환율이 12% 떨어지면서 수출 기업의 이익이 줄어든 것도 현금 배당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더욱이 전체 현금배당액은 물론, 시가배당률이 전년도에 비해 줄어든 것은 작년에 주가가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김학균 애널리스트는 “현금배당액은 그 해의 수익뿐 아니라 과거의 이익을 기반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기업들마다 매년 크게 바뀌지 않는다”며 “이런 상황에서 작년에 주가가 많이 오르면서 배당률이 자연스럽게 떨어졌다”고 말했다.
  • GS, 여전히 저평가된 지주사..매수-현대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현대증권은 6일 GS에 대해 "자회사 가치대비 낮은 주가수준과 지속적인 배당 증가 등을 고려할 때 여전히 저평가된 지주회사"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3만5500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내용이다.◇ GS(078930) - GS칼텍스정유의 영업실적 호조로 GS의 4분기 영업실적은 예상치와 부합하였으며 주당배당금은 예상을 상회. 2006년 GS칼텍스정유의 이익모멘텀 둔화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가치대비 낮은 주가수준, 2007년 이후 브랜드로열티수입 발생, 배당의 지속적인 증가 등을 고려할 때 여전히 저평가된 지주회사로 판단되어 적정주가 35,500원의 BUY 의견을 유지. - 4분기 GS의 영업수익은 1,224억원으로 예상치(1,261억원)와 유사. 이러한 4분기 영업수익은 GS칼텍스의 실적이 최고조에 달했던 2004년 4분기대비로는 42.7% 감소한 수준이나 전분기대비로는 17.5% 증가한 수준임. 영업수익중 지분법평가이익은 전분기대비 18.1% 증가한 1,136억원, 임대수익은 전분기대비 10.1% 증가한 88억원을 기록하였음. - 회사측에서 아직 자회사별 지분법평가이익을 공표하지는 않았으나 핵심자회사인 GS칼텍스정유는 계절적인 성수기와 원화절상에 따른 외환수지 개선으로 순이익이 전분기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추정됨. 한편 GS홈쇼핑(028150, Marketperform)은 4분기 매출증가(전분기대비 27.2% 증가)에도 불구하고 GS이스토어 관련 광고비 및 판촉비 증가로 순이익이 전분기대비 45.6% 감소하였으며 GS리테일의 순이익 역시 전분기대비 66.1% 감소. - 2005년 주당배당금을 750원으로 추정(2004년 500원)하였으나 실제 GS는 주당 1,000원의 배당을 결정하였음. 이는 GS칼텍스정유의 배당성향 40%의 고배당 유지, 2007년 이후 브랜드로열티수입 발생, 임대수익 증가 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이며 2006년 이후에도 최소 1,000원 이상의 배당은 가능해 보여 주가의 하방경직성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됨. 전일 종가기준 배당수익률은 3.9%. - 자회사인 GS칼텍스정유의 가치를 2006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0.0배 수준인 261,000원으로, GS홈쇼핑은 현 시가로, GS유통과 GS이피에스는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하여 산출한 GS의 주당 순자산가치는 44,600원이며 당사는 여기에 20%의 할인율을 적용한 35,500원을 GS의 적정주가로 제시하고 있음. - GS칼텍스정유는 2004년 주당 13,000원의 배당을 실시한 데 이어 2005년에는 10,400원 수준의 배당을 예상하고 있어 GS칼텍스정유의 적정주가 261,000원을 기준으로 할 때 시가배당수익률은 4.0% 수준에 달함. 따라서 GS칼텍스정유의 적정주가를 261,000원 수준으로 보는 것은 무리가 없어 보임. - 1) 현주가는 주당순자산가치대비 43% 나 할인된 수준으로 자회사가치대비 지나치게 저평가 상태라는 점 2) 2007년 이후 자회사로부터의 브랜드로열티수입 발생으로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이라는 점 3) 주당배당금의 상향으로 주가의 하방경직성이 강화되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여전히 저평가된 지주회사로 판단해 GS에 대해 적정주가 35,500원의 BUY 의견을 유지함. ( 박대용 연구원 )
2006.02.06 I 김춘동 기자
  • 코스피, 닷새째 상승..1400선 근접(마감)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주식시장이 닷새째 오르며 14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이 8일째 사자에 나서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5.27포인트(1.10%) 오른 1399.83으로 1월 주식시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최근 낙폭의 80%이상을 만회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우량종목 100개로 이뤄진 통합지수(KRX100)도 31.10포인트(1.11%) 오른 2842.02로 마감했다.코스피지수는 이날 강세로 출발했다. 지난 주말 상승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외국인이 8일째 사자에 나서면서 상승장을 이끌었다. 혼조양상을 보인 뉴욕증시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장초반부터 프로그램 매물이 대거 쏟아지면서 한때 하락 반전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꾸준히 주식을 사들이면서 갈수록 상승폭을 확대했다. 한때 140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안착에는 실패했다. 프로그램 매물이 1000억원 가까이 쏟아진 가운데 기관은 하루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이승우 키움닷컴증권 연구원은 "1월 주식시장이 급락과 급등의 극단을 오갔지만 저점 확인 후 중립 이상의 영역에 들어선 만큼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며 "하지만 1400선과 전고점 돌파를 과신해선 안된다"고 조언했다.외국인은 8일째 사자에 나서며 3009억원(이하 정규장 마감기준 잠정치)을 순매수했다. 전기·전자와 운수업종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1063억원, 개인은 166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992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4조8390억원, 거래량은 4억133만주로 지난 주말보다 줄었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nbsp;올랐다. 철강시황 개선 기대로 철강·금속 업종이 2.97% 오른 것을 비롯해 전기·전자(1.88%)와 운수장비(0.62%) 유통(1.73%) 보험(3.76%) 등도 강세였다. 내린 업종은 종이·목재(-0.35%)와 운수창고(-1.24%) 통신(-0.21%) 은행(-0.54%) 등 4개에 불과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경우 삼성전자(005930)가 2.78% 오른 74만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포스코가 철강시황 개선 기대로 3,28% 상승했고 한국전력(0.36%) 현대차(0.93% SK텔레콤(0.52%) 등도 강세였다. 국민은행(-1.03%)과 하이닉스(-0.53%) 등은 하락했다. 포스코의 선전으로 현대하이스코(8.26%)와 동국산업(6.02%) 동국제강(4.61%)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문배철강과 대양금속 배명금속 DSR제강 등 중소형 철강주는 줄줄이 상한가에 올랐다. 신세계(2.62%)와 현대백화점(7.92%) 등 백화점주는 롯데쇼핑 효과로 동반 상승했다. 현대건설(3.07%)과 GS건설(3.94%) 대우건설(1.16%) 등 대형 건설주들은 수주확대에 따른 실적호조 기대로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화재는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7.17% 급등했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2개를 포함해 514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251개로 오른 종목이 훨씬 많았다. 64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2006.01.31 I 김춘동 기자
  • (종목돋보기)GS홈쇼핑, 4Q 부진 평가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GS홈쇼핑(028150)이 지난 27일 발표한 지난해 실적에 대해, 증권사들은 모두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마케팅 비용 지출로 영업이익이 3분기에 못 미쳤다고 지적했다. ◇광고비 지출로 영업익 부진 GS홈쇼핑은 27일 지난해 75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2004년) 661억원에 비해 14.8%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도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경상이익은 전년에 비해 9.7% 증가한 837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13.4% 증가한 601억원을 나타냈다. 매출액은 4% 늘어난 5256억원. 한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41.6% 감소한 128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43.4%와 41.7% 씩 감소해 각각 136억원과 99억원으로 나타났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10.9% 증가한 1417억원. GS홈쇼핑 관계자는 "내수경기 진작에 따른 소비회복과 지난 7월 `GS이스토어`의 출범에 따른 외형증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이 전반적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해 지난해 4분기 GS이스토어 본격화에 따른 TV광고비와 판촉비 집행으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목표주가 하향 조정 이어져 인터넷 경매사이트인 `GS이스토어`의 실적 전망에 따라 증권사들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조정을 달리했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지만 대신증권은 상향 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은 31일 GS홈쇼핑에 대해 `보유`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12개월 목표주가를 12만9000원으로 9.7%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못 미쳤지만, 내수회복 수혜와 인터넷사업 GS이스토어의 성장성 제고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증권은 수익성 저하를 수반하는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10만4000원을 유지했다. GS이스토어 사업 강화로 매출 성장은 예상되지만 수익성은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인터넷 쇼핑몰의 판촉과 홍보로 4분기 실적이 부진했고, 앞으로 실적 개선도 높지 않을 전망"이라며 `시장수익률`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마진이 낮은 인터넷 쇼핑몰 비중을 확대하고, 수익에 크게 기여했던 보험 판매가 둔화돼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보유`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GS e-store의 급성장에도 마케팅비용 지출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도 비슷한 수준의 마케팅비용 지출을 계획하고 있어 영업적자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대신증권은 "4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과도한 주가 하락으로 저가 매수 기회가 찾아왔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오픈마켓 사업 투자가 수익 개선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경기회복으로 실적 개선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3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006.01.31 I 김국헌 기자
  • GS홈쇼핑, 성장전략 강화..매수-CJ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CJ투자증권은 31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성장전략은 강화된 반면 수익개선 여력은 약해졌다"면서 매수의견과 목표가 13만1000원을 유지했다. 다음은 보고서의 주요 내용. ◇GS홈쇼핑-4분기 실적은 대폭적인 외형증가세 불구 광고판촉비 부담으로 수익성 악화. GS홈쇼핑의 4분기 실적은 총매출 4963억원(전년동기대비 +29.1%), 영업이익 128억원(-41.6%), 경상이익 136억원(-43.4%), 순이익 99억원(-41.7%)을 기록하였다. 소비회복과 e스토어의 매출급증으로 외형은 대폭적인 성장세를 나타냈으나 광고판촉비 부담 증가로 인해 수익성은 크게 악화되었다.-소비회복으로 총매출 호조세. e스토아는 공격적 마케팅으로 성장폭 대폭 확대4분기 전체 총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9.1% 증가하는 대폭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 소비회복에 의한 유무형 상품부문의 매출호조로 TV부문이 전년동기대비 9.9% 증가하였고 카탈로그 부문도 발행부수 확대(3Q 600만부 → 4Q 730만부) 영향으로 44.2% 증가하였다.특히, 인터넷부문의 매출성장세(전년동기대비 +68.8%)가 높았는데, 이는 e스토아(인터넷경매 쇼핑몰)가 공격적인 마케팅확대 전략으로 성장폭이 대폭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4분기 e스토아 총매출(취급고)은 590억원으로 직적분기(127억원)보다 4.6배 증가하였고 판매비중(인터넷총매출 대비)은 3Q 10.3% → 4Q 33.2%로 확대되었다.-e스토아 매출비중 확대로 마진율 하락, 광고판촉비 증가로 영업이익 대폭 감소4분기 판매마진율(취급고 대비 매출이익률 27.0%)은 전분기(30.2%)보다 3.2%p 낮아졌다. 수수료율이 낮은 e스토아의 매출비중 확대가 대략 2.0~2.5%p의 마진폭 하락을 가져왔고, 나머지 0.5~0.7%p의 마진율 하락은 소비회복 영향으로 저마진의 가전제품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판매마진율 하락에 의한 매출이익 감소와 e스토아에 대한 대대적인 광고판촉비 증가(4분기 대략 96억원 집행) 영향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1.6% 감소하였다. 그러나, 광고판촉비를 제외한 전반적인 판관비(인건비, 물류비, SO수수료 등)의 효율적 집행은 여전히 유효하고, 중국법인의 지분법평가손실도 20억원(‘05년 연간기준) 으로 ‘04년(28억원)보다는 소폭 개선되었다.-06년 총매출 성장세 호조는 지속 가능, 단 수익성 개선은 불투명2006년은 소비회복에 의한 유형상품 판매증가 지속, e스토아의 매출성장 견인으로 총매출의 견조한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e스토아의 공격적인 마케팅 강화 전략 지속에 따른 광고판촉비 부담이 남아 있고, 추가적인 신성장 사업추진 등에 의한 영업외적인 비용증가 가능성이 있어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전망이다.강남케이블TV 인수는 SO 플랫폼 확대로 T-Commerce 등 디지털홈쇼핑 사업의 연계 시너지 효과 창출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06년부터 영업권 상각(매년 90억원) 발생으로 강남케이블TV의 이익확대 폭이 커질 때까지는 동사의 지분법손익에는 부담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2006년 추정실적은 총매출 20,024억원(전년대비 +20.3%), 영업이익 806억원(+6.0%), 순이익 620억원(+3.1%)이다. 2006년EPS는 9,443원으로 전년대비 3.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주가모멘텀 약화 : e스토아와 중국법인의 수익개선 지연, 신규사업 투자리스크 등기존 투자의견을 Buy와 목표주가 131,000원을 그대로 유지한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주가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1) 인터넷쇼핑몰(e스토아) 투자확대에 의한 수익개선 불투명, 2) 성장성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 투자리스크, 3) 중국법인과 e스토아의 이익분기점 도달 지연 등이 주가상승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민영상 애널리스트)
2006.01.31 I 조진형 기자
  • 코스닥, 폭발적 반등..670선 상회(마감)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코스닥시장이 설연휴를 앞두고 최근 낙폭을 크게 만회하며 한주를 마감했다. 기관이 9일 연속 순매도하며 상승폭을 줄였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로 코스닥지수가 어느정도 낙폭을 회복하며 명절 분위기를 만들었다.코스닥지수는 4일째 상승하며 670선을 회복했다. 최근 급락했던 엔터테인먼트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고, 휴대인터넷 와이브로 관련주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4.17포인트(3.70%) 상승한 677.69로 마감했다. 660선을 웃돌며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내내 상승폭을 확대하며 680선 회복을 시도했다. 하지만 기관의 9일째 이어진 매도세로 670선 후반에 머물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급감했던 전일치보다 증가했지만 평균 수준에 못미쳤다. 거래량은 6억934만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은 2조99억원을 기록했다.외국인이 5일째 매수세를 유지하면서 코스닥지수 회복을 주도한 반면, 기관은 9일째 매도세를 보여 상승폭을 제한했다. 외국인은 154억원, 개인은 5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07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동서, 휴맥스, 다음 등이 2~3%대로 올랐다. 특히 오는 2월1일 실적발표를 앞둔 CJ인터넷(037150)이 4분기 실적에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10.0% 상승했다. CJ인터넷은 급등하면서 시총 11위로 올라섰다. 이날 예상수준의 실적을 발표한 GS홈쇼핑(028150)은 1.8% 상승했다. 최근 급락했던 엔터테인먼트주들이 기지개를 켰다. 팬텀(025460), 블루코드, 에스엠, 만인에미디어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휴대인터넷 와이브로 관련주도 일제히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에이스테크와 영우통신이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그외에 최근 급등했던 동보중공업이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한가 38개 종목을 포함해 80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95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26개였다.신동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간에 낙폭이 과대했다는 시장 분위기가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촉발했다"며 "일본 라이브도어와 구글 실적이 국내 인터넷 업종과 연관성이 적다는 지적으로 인터넷업종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오는 2월 첫째주에 기관투자자들의 매수 여부가 주목된다며, 기술적 반등에 성공했지만 상승모멘텀이 없어 코스닥시장이 짧은 매매패턴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2006.01.27 I 김국헌 기자
  • 2월 전국 2만가구 공급..대단지·한강조망 `눈길`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오는 2월에 전국에 걸쳐 총 2만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 특히 2월에 공급되는 물량 중엔 한강조망, 택지개발지구, 2000가구 규모의 메머드급 물량이 포함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27일 주택협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2월에 전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임대 2979가구와 일반 1만6904가구(재개발·재건축 조합원분 4,694가구 포함) 등 총 1만9883가구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8216가구, 대구 2566가구, 강원 2014가구, 충북 1886가구 기타지역이 5201가구이다.서울에서는 GS건설(006360)이 한강 조망이 가능한 마포구 하중동 신정동 상수동 일대에 33~66평형 488가구를 공급하고, 동부건설(005960)이 종로구 숭인동에 24~42평형 416가구를 공급한다. 일반물량은 각각 121가구와 194가구다.경기도에서는 남광토건(001260)이 남양주 진접읍 장현리 일대와 용인 구성읍 동백리에 각각 34~84평형 628가구, 62~74평형 134가구를 분양한다. 대우건설(047040)은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에서 천천주공을 재건축해 26~55평형 2571가구의 메머드급 단지를 조성한다. 2월 중 25~55평형 371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하남풍산 택지지구에서는 동부건설(005960)과 삼부토건(001470)이 각각 32평형 168가구와 38평형 471가구를 2월에 공급할 계획이다. 대구에서는 대우건설이 동구 각산동 일대에 29~48평형 1071가구를 건설하면서 모두 일반분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두산산업개발(011160)은 인근 지역인 신천동 일대에 34~48평형 294가구를 공급하고, 이수건설도 수성구 범어동 일대에 49~56평형 14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2월 전국 업체별 시도별 공급가구
2006.01.27 I 정태선 기자
  • 코스닥, 나흘째 반등..660선 상회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코스닥시장이&nbsp;급락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설연휴를 앞둔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나흘째 상승하며&nbsp;660선을 장중 회복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27일 오전 9시3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5.37포인트(2.35%) 상승한 668.89를 기록 중이다. 660선을 웃돌며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67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14억원 순매수하며 5일째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관은 26억원 순매도하며 9일째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다. 개인은 2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코스닥 시총상위주들이 대부분 상승세다. LG텔레콤(032640) 휴맥스 다음 CJ인터넷 등이 2~4%대로 상승 중이다. 반면 NHN(035420)은 소폭 약세다. CJ홈쇼핑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이날 실적발표를 앞둔 GS홈쇼핑은 1%대로 상승하고 있다.음원, 컨텐츠, 휴대인터넷 와이브로, 바이오칩, 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디지털TV 셋톱박스 등 관련주들이 대부분 상승 중이다. 특히 엔터테인먼트업체 블루코드(043610)는 단기낙폭과대로 지적받으면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6개 상한 종목을 포함해 798개 종목이 상승 중이다. 하한 종목은 없고, 86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33개 종목이 보합을 기록 중이다.
2006.01.27 I 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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