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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010건

  • 국민연금 투자종목 급증..5%룰 대상 80개 넘어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국민연금기금이 투자하고 있는 상장기업수가 4년만에 2배 가까이 급증한 가운데 5%룰 적용대상이 되는 기업수도 80개 종목을 넘어서 시장 영향이 날로 커지고 있다. 4일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이 올들어 현재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상장기업수가 495개 종목으로, 지난해 383개 종목에 비해 100개 종목 이상 늘어났다. 이는 지난 2002년 284개 종목보다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주식투자에 투입하고 있는 전체 기금규모로 볼때 1개사당 평균 보유지분율은 2.82%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국민연금의 시장 영향력이 양적으로 커진 것은 물론이고 질적으로도 확대되고 있다.국민연금은 기본적으로 1%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에 대해 의결권 행사를 의무화하고 있는데, 해당 기업에 대해 의결권을 `반대`로 행사한 경우는 지난 2002년 1.2%에 그쳤지만 지난해 2.7%로 늘어났고 올들어서는 6.9%까지 높아졌다.국민연금은 지난해 모두 52건의 이사 및 감사선임건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시했고 재무제표 승인의 경우 15건, 이사보수 한도에 대해 9건, 정관 변경에 대해 8건의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이에 대해 국민연금측 관계자는 "기금규모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시장내에서 일정 역할을 요구받고 있고 기금 고갈에 대한 우려로 연금 가입자의 이익을 대변할 필요도 있는 만큼 앞으로도 양적, 질적으로 시장내 영향력이 더 커질 것이며 이를 적극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연금기금이 지분율 1~5%를 가지고 있는 기업수는 284개 종목에 이르고 있고, 이중 5%룰 적용을 받게 되는 지분 5% 이상 종목은 16.7%인 83개 종목에 이르고 있다. 이중 지분율 5~10%가 전체 15%에 이르는 74개사, 10% 이상도 1.8%인 9개사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국민연금기금이 5% 이상 보유하고 있는 종목은 대한항공(003490) 농심(004370) 코리안리(003690) 한진해운(000700) 호텔신라(008770) LG상사 LS전선 LG생활건강 LG마이크론 한미약품 종근당 제일모직 유한양행 엔터기술 삼천리 삼성정밀화학 GS건설 LG화재 STX 등이다.앞으로 재경부가 `자본시장통합법` 보완대책으로 이르면 내년부터 국민연금 등 연기금에 대해서도 5%룰 적용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처럼 5%이상 종목수가 늘어나고 있어 향후 시장영향을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2006.04.04 I 이정훈 기자
정몽구 현대차 회장, 3년째 배당 1위
  • 정몽구 현대차 회장, 3년째 배당 1위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정몽구 현대차(005380)그룹 회장이 12월법인 결산결과 329억4000만원의 배당을 받아 주요그룹 주요주주 가운데 배당 1위를 차지했다. 정몽구 회장은 지난 2003년 부터 3년 연속 배당 1위를 기록하고 있다. 3일 증권선물거래소(KRX)가 주요그룹 상장계열사(12월 결산법인)의 주요주주 배당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정몽구 회장은 2005 회계연도 말 기준으로 전년대비 13% 늘어난 329억4000만원의 배당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상장된 글로비스(086280) 지분 추가로 배당금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2위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으로 배당금액은 160억6000만원. 전년대비 44.14% 줄었으며 이는 삼성전자(005930)의 배당금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지난해 말 배당금은 계열사 지분 및 배당금 증가로 전년대비 102.15% 늘어난 89억4500만원으로 집계됐다. 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배당금이 34.65%(11억3600만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배당금이 33.10%(27억7400만원), 허창수 GS그룹 회장 배당금이 29.83%(141억6500만원) 늘어나는 등 대다수 주요그룹 주요주주의 배당금액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반면 박용곤 두산그룹 회장의 경우 계열사의 무배당으로 3년째 배당금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 전체 주요그룹 주요주주의 배당총액은 859억3500만원으로 전년대비 0.37% 늘었고, 이들 주요주주의 계열사 지분보유금액은 6조9903억원으로 전년대비 76.18% 증가했다.  
2006.04.03 I 김윤경 기자
  • 코스피, 엉금엉금 6일째 상승 `1340P 눈앞`(마감)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유가증권시장이 6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134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기관의 사자로 상승세를 이끌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팔자에 나서면서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3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5.42포인트(0.41%) 상승한 1338.14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우량종목 100개로 이뤄진 통합지수(KRX100)도 12.93포인트(0.47%) 상승한 2780.57로 마감했다.이날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세를 보이며 상승세로 출발, 장초반 134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전일 미국증시가 반등한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조정을 받으며 1330선을 유지하는 제한적인 오름세에 그쳤다.이날 거래대금은 2조6910억원으로 전일보다 2000억원 이상 감소했으며, 거래량은 2억8976주로 1억만주 가량 줄었다.기관이 192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155억원이 순매수됐다. 차익거래를 통해 1103억원이 순매수됐고, 비차익거래는 52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반면 외국인은 37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매도세는 전기전자, 제조업, 건설업, 운수창고, 서비스업 등에서 나타났다. 개인도 1553억원을 순매도했다.업종별로는 섬유(1.56%), 화학(1.09%), 철강(1.97%), 기계(1.95%), 보험(1.63%) ,운수장비(0.97%)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전기(-0.27%), 전기가스(-0.28%), 통신(-0.11%), 증권(-0.52%)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삼성전자(005930)가 전일대비 3000원(-0.48%) 하락한 62만3000원을 기록하며 이틀연속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국민은행(0.37%), 포스코(2.65%), 현대차(005380)(0.74%), 우리금융(0.53%), 신한지주(1.56%), 하이닉스(2.35%), KT(0.39%) 등이 상승했다. 반면 한국전력(-0.37%), SK텔레콤(-0.52%), LG필립스LCD(-1.81%), LG전자(-1.28%), 하나금융지주(-0.78%), KT&G(-1.76%) 등은 하락했다.재건축 규제 등 집값안정을 위한 3.30대책이 발표된 가운데 건설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풍림산업(001310)과 삼호(001880)가 7%이상 급등한 것을 비롯해 고려개발, 동부건설, 중앙건설, 금호산업 등은 2~4%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현대건설,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등은 1% 내외의 하락률로 약세를 보여 대조를 나타냈다.이밖에 파워콤의 최대주주인 데이콤(015940)이 국내 초고속디지털가입자회선(VDSL) 점유율 상승 호재를 바탕으로 4% 이상 상승했고, 효성(004800)도 실적개선 기대감과 자산가치가 부각되면서 8% 이상 올랐다.이상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지만 외국인이 미국의 금리인상 발표이후 이틀연속 매도세를 보였다는 점이 다소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그동안 시장부진을 주도했던 정보기술(IT)주들의 실적윤곽이 드러나는 다음주까지는 특별한 이슈가 없기 때문에 당분간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8개를 포함해 466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300개였다. 또 62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2006.03.30 I 이진철 기자
GS그룹 출범 1년.."다시 초심 되새긴다"
  • GS그룹 출범 1년.."다시 초심 되새긴다"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GS그룹이 31일로 출범 1년을 맞는다. 지난 2005년 3월31일, 구씨 일가와 57년간의 동업을 끝내고 독립한 허씨 일가의 GS그룹이 공식 출범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 GS그룹은 49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자산규모 21조7000억원의 재계 7위 그룹으로 성큼 올라섰다. 그간 익숙했던 LG 브랜드와 결별하고 GS란 새 이름으로 홀로서기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 남아있는 과제도 많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아직 가야할 길이 멀기 때문일까. 다른 그룹이라면 떠들썩한 1주년 행사를 마련할 법 하지만 GS그룹은 흔한 사내행사 하나 없이 조촐히 창립 1주년을 맞는다.◇1년만에 자산규모 21.7조 7위 그룹 성장 ▲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2005년 3월3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기업이미지(CI) 통합 및 경영이념 선포식`에서 GS깃발을 흔들고 있다.GS그룹은 1년만에 상당한 성과를 이뤄냈다. 자산은 출범한 첫 해인 2005년에 비해 16% 늘어난 21조7000억원, 매출은 19% 증가한 27조5000억원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16% 늘어난 1조56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정상궤도에 진입했다. 외연도 넓어졌다. 에너지 사업분야에서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LG가 보유하고 있던 국내 최초의 민자발전사업자인 LG에너지(현 GS EPS)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 것.GS그룹의 주력사인 GS칼텍스의 경우 지난해 전년대비 15.44% 증가한 16조2339억원했고, 이 중 수출이 48% 이상을 차지하는 등 내수기업 이미지를 탈피했다. 지난 2월에는 중국 청도에 주유소 1호점을 세우는 등 중국 내수시장 진출에도 나섰다. GS리테일은 내수시장 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5.13% 성장한 2조321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확고한 1위 입지를 구축했고, GS홈쇼핑(028150)도 5256억원이란 사상 최대 실적을 실현했다. 중국 중경시에 `충칭 GS쇼핑`을 설립해 중국 시장도 두드리고 있다. 계열사인 GS건설(006360)은 전년대비 39% 증가한 5조6308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업계 1위에 올랐고, 수주잔고 역시 지난해 말 약정잔고 13조4000억원을 포함해 총 25조6000억원으 로 4.6년치 매출분을 마련한 상태다. ◇GS브랜드 성공적 안착..허창수 회장 `재발견` 특히 1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쏟아부으며 심혈을 기울였던 GS 브랜드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점은 GS그룹의 지난 1년의 성과 중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현재 강남의 GS타워 뿐 아니라 3400여개의 GS칼텍스 주유소 및 충전소, 2100여점의 GS25 편의점 간판, GS건설의 본사, 국내외에 약 150개 건설 현장에서 GS 브랜드가 사용되고 있다. GS그룹 관계자는 "지속적인 홍보광고 결과 이제는 소비자들이 GS를 확실히 알게 됐다"며 "자체 소비자 인지도 조사에서 인지율이 99%에 달한다"고 말했다. GS 출범 초창기에는 오히려 `LG가 GS로 바뀌었다`고 오해하는 소비자들까지 심심치않게 나올 정도. `은둔의 경영자`로 알려졌던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재발견도 큰 수확이다. 선친인 고 허준구 전 LG건설 회장을 쏙 빼닮았다는 허 회장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보다는 뒷전에서 묵묵히 챙기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계열분리되기 전 허 회장은 LG그룹 구본무 회장과 철저히 역할을 나눠 드러나지 않은 곳에서 경영활동을 지원했었다. 하지만 GS그룹의 대표로 최전선에 나온 허 회장은 활발한 대내외 활동을 펼치며 그간의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있다. 각종 기자간담회에 직접 나와 현안에 대해 설명하는가 하면 지난해 12월에는 청와대에서 열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간담회`에 처음으로 GS그룹 대표로 참석하기도 했다. ◇새 수익원 발굴은 남겨진 과제 GS그룹이 안고 있는 과제도 많다. 자원개발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중국 등 아시아지역으로의 확장도 시도하고 있지만 경쟁사에 비해 한발 느린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그룹내 GS칼텍스의 비중이 너무 크다는 점은 GS그룹의 고민거리다. 실제로 지난해 그룹 전체 매출액의 59%가 GS칼텍스가 차지했을 정도다. 따라서 시장변화로 인해 정유사업이 타격을 입을 경우 그룹 전체가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허 회장이 신년 초부터 "오늘날 경영환경은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어 한번 경쟁에서 뒤지면 회복할 수 없다"며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을 강조한 것도 이같은 위기의식에서 나온다. GS그룹은 적극적인 투자로 신사업 발굴과 내실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올해 투자계획의 경우 지난해 9000억원에 비해 무려 122% 늘어난 2조원으로 잡았다. 이를 통해 GS그룹은 올해 매출을 지난해에 비해 약 9% 증가한 수준인 3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사진)은 사보를 통해 불쑥 영화 `왕의 남자` 얘기를 꺼냈다. "영화 `왕의 남자`를 성공으로 이끈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좋은 영화에 대한 이준익 감독의 초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감독은 영화계에 입성한 이후 20여년 동안 좋은 영화에 대한 의지를 단 한번도 포기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출범 1주년을 맞은 GS그룹은 `모두가 선망하는 밸류 넘버 원 GS` 달성을 위해 다시 초심(初心)을 되새기고 있다.
2006.03.30 I 안승찬 기자
  • GS홈, 출범 1주년 기념 대규모 사은잔치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GS홈쇼핑(028150)이 오는 31일 출범 1주년을 맞아 경품행사와 가격할인, 선물증정 등 다양한 고객 사은행사를 준비한다. GS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 GS이숍(www.gseshop.co.kr)은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GS 출범 1주년 기념 퀴즈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퀴즈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신형 그랜저(1명), LG 양문형 냉장고 홈바형(2명), 후지쯔 소노마 노트북(2명), 삼성 디지털 카메라(5명), 애플 아이팟 나노(5명),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퀴즈 응모는 GS이숍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벤트 기간 중 매일 1회씩 응모 가능하다.또 GS홈쇼핑은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진행되는 `GS홈쇼핑 상품 101% 활용하기`를 통해 상품 활용팁에 관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GS이숍 게시판을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심사를 통해 우수작 101편을 선정, 2만원~200만원의 적립금을 시상한다. 우수작은 TV홈쇼핑 운영에 활용된다. `거짓말 같은 가격, 10분의1 가격을 잡아라` 이벤트에서는 10분의 1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돌발 할인행사가 준비된다. 오는 31일부터 내달 21일까지 4주간 에 걸쳐 매주 월·수·금 오전 10시와 오후 6시, 2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냉장고, 디지털카메라, 침구, 화장품 등 GS이숍 히트상품이 10분의 1 가격에 한정수량 판매된다.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GS홈쇼핑 및 GS이숍에서 2회 이상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LG생활건강(051900) 선물세트가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2006.03.27 I 손희동 기자
  • 코스닥, 나흘만에 반등성공..게임株 강세(마감)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코스닥시장이 나흘만에 소폭 상승하며 강보합에서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이 프로그램 매수세로 지난 22일 급락한 부분을 대부분 회복한 반면, 코스닥시장은 뚜렷한 매수주체 부재로 낙폭을 만회하지 못한채 반등 성공 자체에만 만족해야 했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30포인트(0.05%) 상승한 644.87로 마감했다. 소폭 상승 출발하며 하락세를 벗어난 코스닥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하고 640선에 머물렀다.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지난 주말보다 감소했다. 거래량(오후 3시기준)은 지난 주말 5억6000주에서 4억9764주로 줄었다. 거래대금도 지난 주말 1조7000억원에서 1조4968억원으로 감소했다.개인이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뒷받침을 하지 못하면서 코스닥지수가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개인은 99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거래규모를 줄인채 동반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38억원, 기관은 60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뚜렷한 방향성이 없었다. 다음 GS홈쇼핑 네오위즈 메가스터디 등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NHN(-0.5%) 아시아나항공(-0.7%) 휴맥스(-0.8%) 포스데이타(-0.2%) 등은 소폭 하락했다. 반면 하나로텔레콤(033630)은 CJ에 대해 낸 초고속인터넷사업 금지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3.0% 상승했다. 하나투어(039130)도 10.2% 급등하며 52주최고가를 경신한 동시에 시총 6위로 올라섰다. 일부 게임주들이 개별호재로 강세를 나타냈다. 소프트맥스는 유럽진출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YNK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한 써니YNK도 11.6% 급등했다. 전 대표이사의 횡령혐의 조사와 미회수대금 소송으로 씨엔씨엔터(038420)프라이즈가 사흘째 하한가를 기록했다.이날 상한가 23개 종목을 포함해 37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489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58개였다.
2006.03.27 I 김국헌 기자
현금배당 `코스닥기업 늘고 코스피는 감소`
  • 현금배당 `코스닥기업 늘고 코스피는 감소`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코스닥 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지난해 현금배당액이 사상 처음으로 5000억원을 넘어섰다. 외국인 지분율이 늘어나면서 이들에 대한 배당총액도 늘었다. 반면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12월 결산법인의 지난해 현금배당액이 9조원대로 내려서면서 배당성향도 소폭 줄었으며, 외국인 배당금 총액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소속 기업들을 모두 합할 경우 배당금총액은 10조4200억원으로 전년 10조5981억원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27일 증권선물거래소(KRX)가 정기 주주총회 실시 대상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845개사를 조사한 결과(왼쪽그림),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현금배당금 총액은 5318억원으로 전년대비 16.3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대비 배당총액 비율인 배당성향은 21.75%로 전년대비 1.37% 포인트 상승했다.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회사는 총 389개사로 유배회사 비중은 46.04%에 달했다. 전년 382개사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581개사의 경우(왼쪽그림) 현금배당금 총액은 9조8882억원으로 전년대비 2.49% 줄었고, 배당성향도 20.3%로 전년대비 0.3%p 하락했다.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회사는 411개사로, 유배회사 비중은 70.7%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외국인 현금배당금 총액은 670억원으로 전체 현금배당금 가운데 12.60%를 차지, 전년 11.43%보다 비중이 늘어났다. 반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외국인 현금배당금 총액은 4조1617억원으로 전체의 42.1%를 차지, 전년대비 5.6%p 비중이 줄어들었다.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배당 비중은지난 2004년까지 꾸준히 늘었으나 올들어 감소한 것. KRX는 "코스닥 시장의 경우 외국인 지분율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고배당 요구도 증가, 외국인의 배당금 차지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배당총액이 가장 많은 업체는 CJ홈쇼핑(035760)이었고, 파라다이스(034230), 동서, GS홈쇼핑, 에스에프에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배당성향은 제일바이오(052670), STS반도체, 홈센타, 미주제강, 희훈디앤지 순으로 높았다. 유가증권 시장 12월 결산법인 가운데에선 삼성전자(005930)가 8340억5500만원을 주주들에게 돌려줬고, 한국전력(015760)공사와 SK텔레콤, 포스코, KT 등이 배당금 총액 5위권 안에 들었다. 배당성향은 동부정밀(012030)화학, 한국유리공업, 대우조선해양, 녹십자홀딩스, 한국쉘석유 순으로 높았으며, 외국인 배당금 총액은 포스코(005490)가 1위를 기록했고 삼성전자와 KT, SK텔레콤, S-Oil이 그 뒤를 이었다.
2006.03.27 I 김윤경 기자
  • 국내판매 자동차연비 준수여부 실사한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산업자원부는 소비자에 대한 자동차연비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국산차와 수입차를 대상으로 공인연비 준수여부를 조사하겠다고 27일 밝혔다.공인연비는 자동차가 연료 1ℓ(리터)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를 나타낸 단위(km/ℓ)로, 자동차부품연구원과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공인기관에서 자동차배출가스 농도 측정(CVS-75모드) 방법으로 산출된다.양산차 연비 사후관리 제도는 지난 2003년부터 시작돼 판매량이 많은 차종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하여 실시하고 있다.올해에는 그동안 국산차를 위주로 실시하던 연비 사후관리 대상에 수입차도 포함시킬 계획이며, 현대(쏘나타2.0), 기아(세라토1.6), 토요타(GS300) 등 8개사 14개 차종을 대상으로 다음달 10일부터 2개월간 실시할 예정이다.수입차의 경우 작년에는 국산차에 비해 차종당 판매량이 미미해 연비 사후관리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지만, 올해부터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승용차 차종수의 45%를 차지하는 수입차에 대해서도 연비 사후관리를 실시해 소비자의 자동차 공인연비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기로 했다.또한 TV 등 언론에서 문제를 제기한 수입차 연비 부풀리기 보도 내용을 검증하기 위해 동급의 타 차종 및 미국내 연비자료와 비교해 공인연비가 상대적으로 높은 차종도 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이다.사후관리 대상 차종은 판매량이 많은 차종을 우선 대상으로 하되 자동차 생산라인 또는 출고지에서 각각 1차종 당 3대씩 임의로 선정하여 공인연비 시험기관에서 연비측정을 받게 되며 연비측정 결과 오차범위(-5%)를 초과한 차종은 재시험 절차를 거쳐 공인연비를 변경하게 된다.한편 이번에 조사대상이 되는 차량은 쏘나타 2.0DOHC, 아반떼XD 1.6CVVT 4Door, TG 2.7DOHC(그랜져), 쎄라토1.6DOHC4DR, 모닝 1.0 SOHC, 마티즈 0.8S AT, SM5, SM7,카이런 D27DT 4WD, GS300, A6 2.4, 투스카니 2.0 CVVT, LS430, 재규어 3.5 (XJ8)이다.
2006.03.27 I 이정훈 기자
  • 코스닥, 나흘만에 반등..`모멘텀 부재` 상승 제한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지난 주말 약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나흘만에 상승 중이다. 뚜렷한 모멘텀이 없어 상승폭은 제한된 상태다.27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24포인트(0.35%) 상승한 646.81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보다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매수주체들의 거래부진으로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하고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뚜렷한 매수주체가 없이 거래가 한산한 양상이다. 외국인은 중립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은 8억원 순매도 중인 반면 개인은 7억원 순매수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린 등락을 보여주고 있다. NHN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등이 1%대로 하락 중이다. CJ홈쇼핑(035760)과 GS홈쇼핑은 나란히 3%대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휴맥스 포스데이타 CJ인터넷 등이 1%대로 상승 중이다. 특히 하나투어(039130)가 5%대로 상승하며 시총 6위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중인 가운데 인터넷·방송·통신업종이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그외에 전 대표이사의 횡령혐의 조사와 미회수대금 소송으로 씨엔씨엔터(038420)프라이즈가 사흘째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12개 상한 종목을 포함해 479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1개 하한 종목을 포함해 348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86개 종목이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2006.03.27 I 김국헌 기자
  • GS건설, 경비절감으로 수익성 향상 `매수`-대우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대우증권은 27일 GS건설에 대해 "건축공사 및 주택사업에서의 원가율 하향과 광고선전비 등 제반 경비절감을 통해 올해부터 수익성이 상향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를 6만7800원으로 제시했다. 리포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GS건설(006360) -15개 홍콩지역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NDR 실시 GS건설은 국내 증권사로는 처음으로 대우증권 주관하에 3월 20~22일 동안 홍콩지역 투자자금 유치와 무관한 로드쇼(NDR·Non Deal Roadshow)을 실시하였다. 15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동 NDR은 캐피탈리서치그룹(Capital Research Group), 템플턴(Templeton), 피델리티(Fidelity), 페리캐피탈(Perry Capital) 등의 대형 고객들이 포함되었다. GS건설의 현단계 외국인 지분율은 46.5%로서 이는 2001년 8월말 최초의 해외 NDR을 실시한 이후 28.0%p 증가한 것이다. 물론, 동기간중 GS건설의 절대적인 주가 상승률은 368.9%를 기록중이다. 해외투자가들은 국내 건설 및 부동산경기와 더불어 GS건설의 1) 2006~2008년 부문별 Earnings 2) 자매사공사 지속성 3) 턴키(Turn-key)부문, 민자 사회간접자본(SOC) 시장 확대 4) 중동 및 베트남 등 해외사업 등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였다. -GS건설의 6개월 목표주가는 6만7800원이다. `매수`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선도건설사(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의 3개년 주당순이익 연평균복합성장률(EPS CAGR) 고려한 목표 주가수익비율(Target PER) 14.0배, 3개년 주당 에비타 연&54385;균복합성장률(EBITDA CAGR) 고려한 목표 이비에비타(Target EV/EBITDA) 9.4배, 대우 유니버스(Universe) 비제조업 자기자본순이익률(ROE) vs. 주가순자산비율(PBR) 2.14배로 산출한 가격을 산술평균한 것이다. -Point 1: 업계내 최대 국내수주, 매출액을 기반으로 06년을 코스트다운(Cost Down)의 원년으로 설정 자매사물량을 포함시 2005년 7.3%의 국내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GS건설은 2006년을 원가 및 경비절감의 원년으로 설정하였다. 이는 턴키(Turn-key)사업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비, GS 자이(Xi)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광고선전비 등 제반 경비 확대를 통한 `물량 및 외형성장`에서 `수익성 동반의 성장가치`로의 경영전략의 선회를 말하는 것이다. 2006년부터 GS건설은 코스트 피(cost+fee) 방식의 자매사공사를 중심으로 한 건축공사, 재건축, 재개발을 위주로 한 주택부문에서의 원가절감을 기반으로 전년말 5.9%의 영업이익률을 2006~2008년 각각 6.4%, 6.5%, 6.7%로 상향시킬 계획이다. -Point 2: 2006 년 자매사 공사 사상최고치, 업계내 최상위 수준의 턴키 성공률 2005년 4,000억원 수준이었던 GS건설의 액정표시장치(LCD) 수주물량은 2006년 1조535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기확보된 4337억원의 8세대 물량의 추가수주 및 총 2350억원의 LG필립스LCD 폴란드, 중국물량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1.0조원을 다소 상회하는 GS칼텍스정유 LNG, HOU 발주물량내 2006년중 5500억원 및 기존 LG전자, LG화학의 물량까지 포함시 2006년중 GS건설의 자매사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11.1% 증가한 2조3796억원에 달할 것으로 판단된다. 전년 3800억원 수준의 GS건설의 토목 턴키 수주는 2006~2007년 각각 4917억원(목표 6000억원), 6318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동 사업 참여 확대와 더불어 57.1%의 전년 턴키 수주 성공률을 2006년 65.0%까지 상승시킬 계획으로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소 외소하게 보였던 민자 SOC 또한 의정부 경전철(1580억원), 서울~문산 고속도로(2550억원)의 착수로 인해 금년중 3500억원 내외의 물량을 확보할 것으로 판단된다. -Point 3: 안정된 해외사업 및 순조로운 분양사업 추진 전년 1조906억원의 해외수주는 2006~2007년 연평균 1조3500억원의 물량을 확보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카타르, 오만, 이집트 등에서 중동특수 수혜와 더불어 전통적으로 석유화학 및 정유 플랜트부문에서 시공 강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르면 금년 하반기 공사착수 예정인 베트남 호치민시 개발사업은 총 15년동안 3조~3조5000억원의 공사가 예정되어 있다. 물론, 해외사업은 환변동보험과 더불어 선적전보험을 통하여 환율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배제시킬 예정이다. 올해 GS건설은 전년대비 4774세대가 많은 1만3071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다. 대부분이 기존 입주자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재개발, 재건축 및 수도권 위주(60%이상)로 전개됨에 따라 양호한 계약률이 전망된다. 또한 자산건전성의 극대화를 위해 라데라 콘도와 베트남 하이퐁 레저시설을 매각 추진중에 있으며 향후 3년내 현행 60% 비중을 보이고 있는 건축, 주택부문을 50%:50%(토목, 플랜트, 환경)로 전환하는 균형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창근 애널리스트)
2006.03.27 I 이진철 기자
판교 중대형아파트 턴키입찰 경쟁구도 "가닥"
  • 판교 중대형아파트 턴키입찰 경쟁구도 "가닥"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오는 8월 분양 예정인 판교신도시 중대형아파트의 턴키입찰이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면서 수주경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판교 중대형 턴키입찰은 모두 6개 공구이며 공사금액만도 모두 1조745억원 규모다. 각 공구별로 2~5개의 컨소시엄이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삼성건설, GS건설, SK건설, 동부건설, 롯데건설 등은 수익성이 맞지 않아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다.22일 업계에 따르면 6개 공구 가운데 가장 뜨거운 격전지는 2공구가 될 전망이다. 대림산업(000210) 쌍용건설(012650) 벽산건설(002530) 신성건설 신동아건설 등 5개 컨소시엄이 참여, 가장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6개공구 중 공사규모가 가장 작은 6공구(879억)는 일찍이 경남기업(000800) 남양건설 이수건설 컨소시엄이 참여,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히려 2공구(1310억)쪽 입찰참여가 많아진 것이다. 대림산업은 최근까지 입찰 참여 여부를 놓고 고심하다 2공구를 선택했다. 1548억원 규모의 1공구는 금호산업 컨소시엄과 진흥기업 2파전이다. 공사규모가 2514억원으로 가장 큰 3공구는 현대건설(000720) 컨소시엄과 두산산업개발(011160) 컨소시엄간에 경쟁이 이뤄진다. 4공구는 대우건설(047040) 컨소시엄과 현진컨소시엄이 자웅을 겨루고, 5공구는 현대산업(012630)개발컨소시엄과 태영(009410)컨소시엄이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입찰등록은 1·2·6공구가 오는 27일이며 3·4·5공구는 내달 3일이다. 한편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방식인 이번 입찰에 대형업체의 절반가량은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불참키로 했다. 건설사들이 예상하는 판교 중대형 공사비는 부가세를 제외하고 평당 320만원 정도. 반면 주공측이 제시한 턴키 입찰가격은 평당 309만원 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앞서 발주한 은평뉴타운보다 평당가격이 10만원 가량 낮은 가격이다. 
2006.03.22 I 정태선 기자
  • S&P500 5년 최고..금리 우려 완화+실적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14일 뉴욕 주식시장이 급등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5년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도 1만1100선을 회복했고, 나스닥은 1.3% 치솟았다. 실적 호조와 금리인상 우려 완화가 주가 급등을 이끈 하루였다. 미국 주요 투자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분기 실적을 내놓은 골드만삭스가 월가 투자은행 역사 상 가장 우수한 실적을 발표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하며 투자 심리를 크게 고무시켰다. 4분기 무역적자, 2월 소매판매 등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가 크게 부진했지만 주식시장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오히려 지표 부진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 압력을 완화시켜 준다는 긍정적인 해석이 힘을 얻었다.특히 연준이 월가 예상보다 일찍 금리인상 행진을 중단할 수도 있다는 메들리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설문 조사 결과가 금융시장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메들리 보고서 영향으로 전일 20개월 최고치로 치솟았던 미국 국채수익률이 큰 폭 하락하고, 연방기금금리 선물의 5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대폭 감소했다.다만 유가가 이틀째 상승하고,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프록터 앤 갬블이 매출 전망치를 하향함에 따라 다우 지수의 추가 상승은 다소 제한받았다. 이날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68%(75.32포인트) 오른 1만1151.34, 나스닥 지수는 1.27%(28.87포인트) 상승한 2295.90로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1.04%(13.35포인트) 높은1297.48로 마감했다. S&P500 종가는 지난 2001년 5월22일 이후 5년 최고치다. 뉴욕 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1.33달러(2.2%) 오른 배럴 당 63.10달러에 장을 마쳤다. ◆4분기 무역적자 사상최고..2월 소매판매도 급감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경상적자가 2249억달러로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7%에 달하며 마켓워치 예상치 2180억달러보다도 높다.지난달 미국의 소매판매도 6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상무부는 2월 소매판매는 전월비1.3% 줄었다고 밝혔다. 월가 예상치 0.8% 감소보다 감소폭이 컸다. 자동차 판매가 크게 감소한 것이 악영향을 미쳤다. 1월 기업 재고는 0.4% 증가해 월가 전망치 0.3%을 소폭 웃돌았다. 1월 기업 판매는 1.3% 늘었다. 판매 증가율이 재고 증가율을 추월함에 따라 1월 판매 대비 재고 비율은 사상 최저 수준인 1.24로 낮아졌다.◆메들리 보고서도 주가 상승에 일조..국채수익률 급락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월가 예상보다 일찍 금리인상 행진을 중단할 수도 있다는 메들리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설문 결과는 주가 상승에 힘을 실어줬다.헤지펀드들에게 리서치 결과를 제공하는 메들리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많은 공개시장위원회(FOMC) 관계자들이 금리를 한 두 차례 더 올리는 선에서 금리인상 행진을 끝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소 두 차례 이상의 추가 금리인상을 전망하는 월가 시각과는 큰 차이가 있다.이 영향으로 전일 20개월 최고치로 치솟았던 미국 국채수익률은 3개월 최고 수준의 낙폭을 기록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의 5월 금리인상 가능성도 하루 전 90%에서 79%로 대폭 감소했다.◆골드만삭스 "어닝 서프라이즈"..주가 급등종목 중에서는 골드만삭스(GS)가 큰 관심을 모았다. 골드만삭스는 회계연도 1분기(11월~1월) 주당 순이익이 5.08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했다고 밝혔다. 톰슨 퍼스트콜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인 3.29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월가 역사 상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실적 호전은 증권매매와 자산운용 수수료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3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의 순이익을 기록중이며, 지난 한 해 동안에는 56억3000만달러의 이익을 낸 바 있다.골드만삭스 주가는 5.92% 치솟았다.◆P&G 실적 전망 하향..주가 급락반면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프록터 앤 갬블(PG)은 회계연도 3분기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5~7%에서 5~6%로 하향 조정했다. 주가는 3.18% 떨어졌다. 투자은행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종목들도 관심을 모았다. 메릴린치는 또다른 다우 구성 종목인 세계 최대 보험회사 AIG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주가는 0.75% 올랐다.베어스턴스는 주류업체 안호이저 부시(BUD)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시장수익률`로 상향했다. 주가는 1.82% 상승했다.
2006.03.15 I 하정민 기자
  • LG화학 "업황 둔화의 대안株"-우리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0일 "석유화학 업황과 수익성이 둔화되고 있는 만큼 정보전자소재 등 비석유화학부문의 비중이 높은 업체로 투자를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LG화학을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 LG화학(051910) - 2006년 정기보수계획은 하반기 집중..오히려 납사분해설비 신·증설이 문제 2006년 주요 아시아국가의 납사분해설비 정기보수계획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집중되어 있다. 따라서 상반기에는 정기보수에 따른 생산량 감축효과가 크지 않아 제품가격 상승을 크게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2005년 상반기 정기보수에 따른 생산량 감축규모가 49만8000톤이었던데 반해 2006년 계획은 42만80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4.1% 감소할 전망이다. 반면 2006년 하반기에는 70만3000톤의 생산량 감축이 예상되어 전년동기의 50만톤에 비해 40.6% 증가할 전망이다. 에틸렌제품 가격은 수급뿐만 아니라 유가, 납사가격 등 원재료 가격의 변동에도 민감하다. 2004년까지 에틸렌가격은 납사가격과의 상관관계(R², 0.910)가 높았으나 2005년부터 급격히 상관성이 낮아지고 있다. 이는 중국, 이란, 대만 등 대규모의 신·증설 공장이 2005년 이후 가동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기보수에 따른 생산량 감축효과보다 신·증설 설비의 본격적인 가동이 석유화학산업 및 제품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 석유화학 업황은 2004년 3분기를 고점으로 하강국면 진행 중 석유화학경기는 지난 2004년 8월~10월경 고점을 형성한 후 본격적인 하강국면에 진입하였다. 에틸렌 국제가격은 2004년 9월 톤당 1,256달러를 기록하였으나, 현재 1,093달러로 13.0% 하락하였다. 에틸렌가격과 납사가격의 차이(spread)는 현재 톤당 571달러로 2004년 9월의 835달러에서 31.6% 하락하였고, 납사분해설비 변동이익도 437달러에서 29.5% 하락한 308달러를 기록하여 수익성 하락이 본격화되고 있다. 폴리염화비닐(PVC) 제품 역시 현재 톤당 795달러로 2004년 9월의 971달러에서 18.1% 하락하였고, 변동이익은 444달러에서 204달러로 54.1% 하락하였다. 반면, 열가소성수지(ABS) 제품의 경우에는 2004년 9월 톤당 1,575달러에서 현재 1,355달러로 14.0%하락, 변동이익은 315달러에서 27.0% 하락한 229달러를 기록하고 있어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향후 석유화학 제품가격 및 마진은 고유가로 인해 현재 수준에서 완만한 하락세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 석유화학 업황이 둔화되는 가운데 정보전자소재 등 비석유화학부문 비중이 높은 업체에 관심 따라서 석유화학 업황 및 수익성이 둔화되는 가운데 정보전자소재 등 비석유화학부문의 비중이 높은 업체로 투자를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LG화학의 경우 PVC제품의 매출 부진 및 엔화약세에 따른 편광필름 수익성 하락 등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2005년 11월 이후 증설한 편광필름설비의 본격적인 가동(4~5월경)이 매출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LG화학에 대한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70.800원을 유지한다. 또한 GS칼텍스, GS홈쇼핑, GS리테일 등 우량한 자회사를 보유한 가운데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예상되고, 주주중시의 경영을 시현하고 있는 GS홀딩스에 대해서도 Buy의견과 적정주가 31,800원을 유지한다. 그리고 에너지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는 SK, 고휘도필름 등 전자재료사업의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삼성정밀화학, 실리콘증설 및 자산가치가 부각되고 있는 KCC 등도 매수 관점에서의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 아울러 합성고무의 타이트한 수급이 예상되는 가운데 금호그룹의 지주회사로 변모하고 있는 금호석유화학, 송도 신도시 개발과 맞물려 인천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한화, 동양제철화학 등도 석유화학 업황 둔화시 관심을 가질 만한 종목이다. (김영진 애널리스트)
2006.03.10 I 김춘동 기자
  • `까르푸 매각설`..시너지 효과는 GS리테일 최고-우리
  • [이데일리 김희석기자] 우리투자증권은 6일 한국까르푸에 대해 인수할 가능성이 높은 업체로 롯데쇼핑 삼성테스코, GS리테일 등을 꼽고 시너지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날 업체는 GS리테일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은 보고서의 주요 내용이다. ◇소매유통업: 한국까르푸 매각설과 그에 따른 영향분석 - 한국까르푸 인수 시나리오별 영향: 롯데쇼핑, 삼성테스코 및 GS리테일 등이 인수할 가능성 높은 것으로 추정 한국까르푸 인수가 가능한 업체는 신세계, 롯데쇼핑, 삼성테스코, 월마트, GS리테일 및 현대백화점 등 6개사로 크게 압축될 수 있다. 6개사 모두 할인점 사업에서 이미 일정수준 이상의 포지션을 확보하고 있거나 사업확장 의지가 강하면서 어느 정도 자금동원력이 충분한 회사들이다. 이 가운데 인수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업체는 롯데쇼핑, 삼성테스코 및 GS리테일 등 3개사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3개사 중 한국까르푸 인수시 시너지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업체는 GS리테일인 것으로 판단된다. GS리테일(자본금 770억원, 지분율 : GS홀딩스 65.8%, LG상사 32.0%)의 2005년 총매출은 3.0조원으로, 동사는 편의점(2,036개점), 수퍼(82개점), 백화점(3개점) 외에 할인점(GS마트) 11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GS리테일의 할인점 사업 부문은 여타 업체들에 비해 한국까르푸의 점포망과 중복되는 점포가 적은 상태이다. GS마트의 2005년말 현재 할인점시장 M/S는 3.3%로서, 한국까르푸를 인수할 경우 약 11%의 M/S로 업계 3위 수준에 근접하게 된다. GS리테일은 수퍼시장에서의 강한 입지(식품 소싱 채널 확보)로 인해 한국까르푸 인수시 점포 효율성을 상당히 높힐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경우 신세계에게는 상대적으로 중립적, 롯데쇼핑과 삼성테스코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삼성테스코와 롯데쇼핑의 인수 가능성도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이들의 경우 기존 점포망과의 중복 문제가 있다. 삼성테스코가 인수할 경우 삼성테스코의 M/S는 24.5%로 높아지게 된다. 삼성테스코는 3위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는 동시에 1위인 신세계 E마트를 바짝 추격할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신세계와 롯데쇼핑는 모두 부정적인 입장에 놓일 수 있다. 롯데쇼핑이 인수할 경우에는 롯데마트의 M/S가 20.5%로 높아지게 된다. 즉 업계 2위로 올라서는 동시에 신세계 E마트를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이 경우 신세계와 삼성테스코 뿐만 아니라 현대백화점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된다. 현대백화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 이유는 롯데가 할인점의 입지를 대폭 강화함에 따라 백화점 사업에 대해서도 추가로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 한국까르푸 매각대금 1.8조원설은 고정자산 가치에 근거 한국까르푸는 2004년에 27개점포망으로 매출 1.6조원, 영업이익 253억원, 순이익 157억원의 실적을 거둔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31개 점포로 매출 약 1.8조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동사는 국내에 32개 점포망을 보유하고 있다. 동사의 판매효율성(점포당 판매액(05년)은 약 580억원, E마트의 약 63%로 추정)과 수익성(영업이익률 : 04년 1.6%, E마트의 영업이익률은 04년 7.2%, 05년 7.8%)은 할인점업계 선두인 신세계 E마트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에 그치고 있다. 언론에 따르면, 까르푸는 한국법인(자본금 8,943억원)의 매각대금을 약 1.8조원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5년 판매액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볼 수 있다. 2004년말 동사의 수익성과 장부가치(순이익 157억원, 자본총계 1조 683억원)를 감안한다면 보도된 매각대금을 산출하기는 쉽지 않다. 다만 대형할인점 1개당 투자비가 최근 600억원 이상임을 감안하면 매각대금은 어느 정도 타당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동사의 점포망은 현재 32개이며, 이 중 임대부지가 6개이다. 또한 동사는 부지 6개를 추가로 확보하고 있는 상태이다. 매각대금은 점포당 약 560억원의 가치를 부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2006.03.06 I 김희석 기자
  • 코스닥, 이틀째 하락..660선으로 밀려(마감)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3일 코스닥 시장이 급락하며 660선대로 주저앉았다. 전일 미국 증시 하락과 글로벌 금리인상에 따른 유동성 위축 우려,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 등이 불확실성으로 작용하면서 불안심리가 유포, 유가증권 시장이 크게 흔들리면서 코스닥도 동반 하락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가 이어지면서 수급 불안도 더했다.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4.14포인트(2.08%) 빠진 665.05를 기록했다. 지난 2월3일의 낙폭(-23.24포인트, -3.50%)에 이어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거래량(오후 3시기준)은 7억4372만주로 전일에 비해 손바뀜이 많았고, 거래대금도 2조1800억으로 전일보다 소폭 늘었다. 전일 5일만에 순매도로 전환한 기관은 이날도 69억원 어치를 내다 팔았고, 외국인은 8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만이 343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장을 떠받쳤지만 역부족이었다. 종이·목재를 제외한 전 업종이 미끄러졌다. 구글 효과로 반짝 상승세를 보이던 NHN(035420)이 약세로 전환, 1.81% 하락했고 다음이 4.24%, 인터파크가 3.37% 빠지는 등 인터넷주가 줄줄이 약세를 나타냈다. 휴맥스(028080)과 하나로텔레콤, GS홈쇼핑과 CJ홈쇼핑, 아시아나항공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모두 하락을 면치 못했다. 다만 2월 실적개선이 놀라운 수준이라는 증권사들의 호평을 받은 하나투어(039130)는 한때 7만원대까지 오르는 등 두드러진 상승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같은 업종의 모두투어는 6.97% 급락했다. 유가 불안이 지속될 조짐을 보인데다 산업자원부가 7월부터 2년간 바이오 디젤을 사용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자발적 협약을 주요 정유업체와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에코솔루션(052510)과 KCI가 상한가까지 치솟는 등 대체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였다. 씨오텍(054180)이 계열사 제노프라와 함께 영국 소재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인 엑소디어와 기술협약을 체결한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상한가 11개 종목을 포함해 170개 종목이 올랐고, 4개 하한 종목을 포함, 725개 종목이 무더기로 내렸다. 보합은 27개 종목이었다.
2006.03.03 I 김윤경 기자
  • 코스닥, 680선 붕괴..구글 역풍(마감)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3월 첫날 코스닥 시장이 나흘간의 강세를 접고 하락 마감했다. 견고하게 지켜왔던 680선도 무너졌다. 미국 증시에선 하루만에 극복된 `구글 악재`가 국내 증시엔 영향을 주는 모습이었고, 최근 `사자`에 나섰던 기관 투자가들이 다시 매도에 나선 것도 실망 매물을 부른 요인으로 풀이된다. 오락문화, 제약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2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3.15포인트(0.46%) 빠진 679.21을 기록했다. 오전 한때 하락하면서도 680선은 지켰으나 오후들어 다시 시작된 하락세를 미처 극복하지 못하고 마감됐다. 거래량(오후 3시기준)은 6억4195만주, 거래대금은 2조763억을 기록했다. 기관이 5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며 46억원 어치를 팔아치웠고, 외국인도 이날 109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나흘만에 `팔자`를 나타내면서 시장 하락을 부추겼다. 반면 개인은 196억원 어치를 사며 5일만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텔레콤(032640)이 약세를 보인 반면, 아시아나항공과 실적 호전 소식을 전한 하나투어(039130)가 오름세를 보였다. GS홈쇼핑이 올랐고 CJ홈쇼핑은 내렸다. 구글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지난 1일(현지시간) 성장률 둔화에 대해 언급한 것이 국내 인터넷주에 `징검다리 영향`을 주면서 NHN(035420)이 2.27%, 다음이 2.20% 내리며 약세를 나타냈다. 터보테크(032420)가 정보기술기반 나노제어 시스템 개발사업과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8.61% 급등했고, 에이로직스(074430)는 와이브로 중계기 모뎀을 추가 수주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5.37% 뛰었다. 이밖에 조류독감(AI)관련주와 싸이더스(052640) 등 영화관련주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상한가 19개 종목을 포함해 364개 종목이 올랐고, 3개 하한 종목을 포함, 510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49개 종목이었다. 신동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기관이 다시 매도에 나서면서 시장의 기대를 저버린데 대한 실망 매물이 출회됐다"며 "당분간 급반등할 모멘텀이 없는 만큼 상당히 지루한 등락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2006.03.02 I 김윤경 기자
  • 코스닥, 680선 돌파..기관·외국인 `쌍끌이`(마감)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코스닥 시장이 사흘째 강세를 보이며 680선을 상향 돌파했다. 27일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꾸준히 기세를 몰아 전 거래일대비 9.39포인트(1.40%) 오른 682.33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조류독감(AI) 관련주와 음원주, 인터넷주 등이 고루 상승세를 나타냈다. 거래량(오후 3시기준)은 6억3762만주, 거래대금은 2조2571억원을 기록했다. 연일 매도에 나서며 코스닥 시장을 불안에 몰아넣었던 기관 투자가들이 매수세를 유지하며 시장에 탄력을 줬다. 기관은 이날 53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사흘째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도 20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이틀째 `사자`에 나섰다. 반면 개인은 227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사흘 연속 `팔자`를 기록했다. 서울음반(016170)과 에스엠(041510)엔터테인먼트 등 음원주들이 오름세를 보였고, AI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관련주 파루(043200)와 제일바이오 등이 강세였고 대한뉴팜, 이글벳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NHN(035420)과 다음, KTH, 엠파스 등 인터넷 포탈주가 일제히 상승했고, CJ홈쇼핑과 GS홈쇼핑 등 홈쇼핑주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기산텔레콤(035460)이 9.50%, 단암전자통신이 5.71% 오르는 등 휴대인터넷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한가 20개 종목을 포함해 544개 종목이 올랐고, 5개 하한 종목을 포함, 316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64개 종목이었다. 조용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 상황이 전반적으로 호전되면서 지난 해 12월 `황우석 쇼크` 이후 먼저, 더 많이 꺾였던 코스닥 시장의 가격조정이 너무 많이 진행됐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환매압력으로 선제적 매도에 나섰던 국내 기관들의 우려가 해소되며 매수세가 회복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06.02.27 I 김윤경 기자
  • LG·신한카드, 고속도로用 `하이패스카드` 출시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LG카드와 신한카드는 지난 24일 한국도로공사와 제휴를 맺고, 업계 최초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자동으로 지불하는 `하이패스 플러스 카드`를 발급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하이패스 플러스 카드`는 신용카드에 내장된 IC칩을 통해 고속도로 통행료 지불 기능을 추가한 것. 이 카드 회원은 도로공사 홈페이지나 전국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미리 금액을 충전하고, 하이패스용 단말기를 차량에 장착해 카드를 꽂으면 `하이패스 전용차로`를 통해 정차없이 톨게이트를 지날 수 있다.단말기가 없더라도 요금계산소 옆에 설치된 별도 단말기에 이 카드를 대면 교통 요금이 자동으로 정산된다.LG카드(032710)는 이 카드에 `빅플러스 GS 칼텍스` 카드를 결합해 GS칼텍스 주유시 리터당 80원 적립, 대중 교통 상해보험 무료가입 서비스 등의 차량관련 서비스와 기타 무이자 할부 등도 가능하게 했다.신한카드도 날짜에 3, 6, 9가 들어가는 날에 전국 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에서 주유시 휘발유 기준 리터당 80원, 현대, GS, E1 가스 충전소에서 LPG 충전 시 리터당 30원을 적립해 주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양사의 `하이패스 플러스 카드`는 다음달 중 발급될 예정이다.
2006.02.27 I 윤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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