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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010건

  • 증권사 신규 추천종목(27일)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27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신영증권= LG화학(051910): 2분기 LG석유화학의 정기보수와 기초 유분 강세로 실적개선은 하반기로 지연될 전망, 상반기 이익 모멘텀 하락에도 불구하고 정보전자와 산업재 부문의 실적개선 전망.◇하나증권= GS(078930):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자회사인 GS칼텍스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 우량자회사와 브랜드 로열티 등으로 인해 향후 안정적인 수익창출과 현금흐름 기대.DM테크놀로지(065340): DVD(digital versatile disc)에서 콤보형 액정표시장치(LCD) 텔레비전이 유럽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매출성장 기대, 월드컵 특수가 2분기 본격화됨에 따라 하반기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 개선 기대.◇굿모닝신한증권= 현대중공업(009540): 세계 조선시장 1위의 종합 중공업체로 조선업 호황지속에 따른 장기실적 개선전망, 1분기 양호한 수주실적 달성 및 대형3사중 조선부문 수익성 가장 빠른 개선 기대, 현대삼호중공업으로부터의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 비조선 부문 수익성 개선전망.위다스(056810): KTF 중계기업체로 KTF의 광대역 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투자확대 및 KT의 와이브로 투자수혜, 업계 최초로 개발한 간접제거시스템(ICS) 중계기, KTF BMT 통과로 2006년부터 매출 본격가세 전망, ICS 중계기 상용화, KTF와 NTT-도코모 제휴, 방산 프로젝트 참여는 긍정적 재료.◇동양종금증권= SBSi(046140): 작년 하반기부터 가시화된 방송콘텐트 매출증가로 2005년 매출액은 253억원, 영업이익은 34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각각 13.9%, 13.5%의 증가세를 기록함, 또한 2006년 1분기에도 SBS 콘텐트 부문의 시청률 상승에 근간한 수익증가로 매출액 86억원, 영업이익 18억3000만원 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함, 올해의 경우 인터넷(IP)-TV의 채널화보를 통한 정액 수입이 확대될 경우 강력한 이익 모멘텀이 기대되고 있음.◇대우증권= 대우건설(047040):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영업외수지 개선, 2분기중 우선협상자 지정, 최종 인수자는 3분기중 확정전망, 실수요자 중심의 강북권 및 지방대도시 주택사업 영위, 나이지리아 등을 위시한 중동지역내 수주능력 확대.금호타이어(073240): 저조한 영업수익성 시현중이나 현재가 바닥수준의 실적으로 판단, 천영고무 제외 원재료 점진적 경감, 중국산 물량 중개무역 매출증가, 판가인상 효과, 배당수익률 부각 등 모멘텀, 2004~2009년 사이 5년간 연평균 10.3% 글로벌 생산능력 증가, 고정비 부담감소 추세 전망.코스맥스(044820): 매출선 다변화와 고가화장품 출시로 고성장이 기대되는 화장품 전문 제조사, 2006~2007년의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26%, 30% 이상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삼성증권= 포스코(005490): 2007년까지 세계 철강가격은 견조한 수요로 인해 안정될 것으로 전망, 원화강세와 유연탄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안정, 세계 철강업계의 인수합병(M&A)에 대응한 주주 친화적 정책으로 밸류에이션 재평가.한진중공업(003480): 1분기 2척의 액화천연가스(LNG)선을 수주하는 등 조선부문의 선대개선, 건설부분은 안정적인 수익성 유지 가능, 율도부지가 용도변경 되고 사용계획이 발표되면 주가는 리라이팅 될 전망.
2006.04.27 I 이진철 기자
(예상실적)CJ홈쇼핑 `올해 씨뿌리고 내년 기대`
  • (예상실적)CJ홈쇼핑 `올해 씨뿌리고 내년 기대`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CJ홈쇼핑(035760)이 올해는 광고비와 인수·합병 비용 지출로 부진한 수익성을 기록할 예정이다. 따라서 뚜렷한 실적 모멘텀은 내년을 기대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인터넷 경매사이트인 오픈마켓 선행투자에 나서면서 홈쇼핑업계가 실적과 주가 흐름에서 부진했다. 지난 21일 먼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GS홈쇼핑(028150)도 늘어난 매출액에 비해 부진한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27~28일 사이에 발표 예정인 CJ홈쇼핑의 1분기 실적도 매출액에 비해 둔화된 수익성을 기록할 전망이다. ◇ 외형은 확대..영업이익은 제자리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제공한 시장 컨센서스에 따르면, CJ홈쇼핑의 올해 1분기 실적은 2104억원의 매출액과 21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270억원에 비해 매출액은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200억원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소비경기가 뚜렷한 회복을 나타내면서 매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증가할 전망이다. 남옥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TV홈쇼핑, 카달로그, 인터넷 전 부문에 걸쳐 15% 이상 신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추정했다. 반면 수익성은 광고비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수수료 지출 증가로 부진할 전망이다. 남 애널리스트는 "마케팅비용에 평소보다 30억원 정도 더 지출했고 SO 수수료도 20억원 늘어난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올 하반기 지나야 실적 개선될 듯 올해 CJ홈쇼핑은 사업확장에 많은 투자비용을 치러야한다. 1분기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겠지만 2분기부터 영업권상각을 비롯한 잔금 지출이 기다리고 있어 전반적으로 부진한 수익성을 기록할 전망이다. 오승택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드림씨티와 브로드밴드솔루션즈 인수 계약금만 지불한 상태여서 잔금을 몇 분기에 반영할지에 따라 2~4분기 당기순이익이 달라질 것"이라며 "하반기 수익성 증가 둔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유진기업으로부터 드림씨티, 브로드밴드솔루션즈(BSI)를 인수했고, 지난 5일에는 오픈마켓 경매사이트 `엠플온라인` 서비스도 시작했다. 따라서 광고비 지출도 올해 내내 계속될 예정이다. 정연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광고비 추가비용만 100억원에, 감가상각비도 30억~40억원 더 지출될 것으로 본다"며 "엠플온라인 투자로 130억원 손실도 예정돼 있어 총 250억~300억원의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선행투자에 나선 CJ홈쇼핑의 어닝 서프라이즈는 내년으로 미뤄야 할 전망이다.
2006.04.26 I 김국헌 기자
  • LG상사,대손충당 리스크 상존..보유↓-CJ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CJ투자증권은 26일 LG상사(001120)에 대해 "안정적 실적상승세 유효하나 추가 대손충당 리스크 상존한다"면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목표가는 2만6500원에서 2만9500원으로 높였다. -1분기 실적 : 외형은 패션부문에서 이익은 무역부문에서 실적상승 견인 LG상사의 2006년 1분기 영업실적은 매출 1조3,723억원(전년동기대비 &8211;7.6%), 영업이익 425억원(+5.7%), 순이익 396억원(+7.2%)을 기록하였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분기사상 최고 실적이었다. 사업부문별로는 무역부문의 경우 매출은 감소세를 나타냈으나 이익은 증가세를 유지했고, 패션부문은 매출호조에도 불구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패션부문 : 매출호조에도 마케팅비용 증가, 무역부문 : 외형감소 불구 이익증가세 1분기 패션부문 매출증가세(+17.5%)는 예상을 상회한 호조세였다. 소비개선과 집중적인 브랜드 마케팅 강화 효과로 인한 결과이다. 정상판가율 유지로 매출이익도 견조한 증가세(+23.4%)를 나타냈다. 그러나, 마케팅 비용 증가가 판관비 부담으로 이어지면서 영업이익은 전년동비보다 2.3% 감소한 130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무역부문 매출은 석유화학 업황 부진과 고유황 원유수입 중단으로 전년동기대비 9.8% 감소하였다. 그러나, 고유가에 의한 에너지사업 호조와 기계항공사업 이익증가로 영업이익(295억원)은 전년동기대비 8.7% 증가하였다. 또한, 직전분기의 해외채권에 대한 대손충담금 부담에서도 벗어났다. 1분기 경상이익(540억원)과 순이익(396억원)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7.2%, 7.2% 증가하였다. 이라크 미수채권 회수(60억원)는 영업외수지의 증가 요인이었으나, 해외법인 실적조정이 금번분기에는 지분손실로 이어졌고 GS리테일의 지분법이익도 전년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1분기 전체 지분법평가손익 : 05년 119억원 → 06년 &8211;6억원). -실적전망 : 안정적 실적상승세 유효하나 추가 대손충당 리스크 상존 2분기 이후 실적전망에서 패션부문의 매출호조 및 이익개선과 무역부문의 안정적인 실적기여 유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다만, 비용측면에서 해외 미회수 매출채권(LG필립스 디스플레이, 몽골 등)에 대한 추가적인 대손충당 여부가 수익개선을 제한할 가능성은 상존하고 있다. 2006년 추정실적은 매출 6조5,980억원(전년대비 +3.1%), 영업이익 1,960억원(+27.1%), 경상이익 2,327억원(+41.9%)으로 예상한다. 순이익과 주당순이익(EPS)는 전년대비 각각 36.4%씩 증가한 1,659억원과 2,440원으로 예상한다. -목표주가 2만9500원으로 상향하나 투자의견은 보유로 하향 조정 LG상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2만9500원으로 상향하나 투자의견은 보유로 하향 조정한다. 현재 주가는 패션부문의 실적개선과 무역부문의 해외자원개발 모멘텀이 선반영되어 있어 밸류에이션 상승여력은 다소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또 무역부문의 예상치 못한 손실발생에 대한 리스크도 감안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러나 중기적인 관점에서는 1) 패션부문의 실적상승세 유효, 2) 무역부문의 안정적인 실적기조 유지, 3) 자원개발의 투자이익 성과 가시화, 4) GS리테일 지분가치 부각, 4) 패션/무역으로의 기업분할로 사업역량 강화 등의 긍정적 주가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민영상 애널리스트)
2006.04.26 I 조진형 기자
  • 코스닥, 이틀 하락`690 하회`..여행株 강세(마감)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코스닥시장이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동반 매도하면서 코스닥지수가 690선 아래로 내려섰다. 최근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수혜주로 꼽힌 여행업체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퇴출 위기를 모면한 코스닥업체들은 이상 급등세를 보였고,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업체들은 하한가를 기록했다.2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6.49포인트(0.93%) 하락한 689.21로 마감했다. 전일보다 상승 출발하며 장 초반 700선을 찍었던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하락 반전해 690선을 하회했다.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은 288억원, 기관은 166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17억원 순매수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약세였다. GS홈쇼핑(-5.2%) 하나로텔레콤(-5.1%) 메가스터디(-2.7%) CJ홈쇼핑(-2.3%) LG텔레콤(-1.7%)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이날 사상 최대의 1분기 실적을 발표한 CJ인터넷(037150)이 강보합을 기록했다. 고유가 영향이 제한적이란 평가로 아시아나항공(020560)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환율수혜 기대감으로 여행업체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하나투어(039130)(+4.5%)는 이날 52주최고가를 경신했고, 모두투어(+5.0%) 자유투어(+5.9%) 볼빅(+4.9%) 등도 크게 올랐다.한편 대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기업들이 급락세를 보였다.1200만주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한 신용카드 시스템업체 케이비씨가 사흘 연속 하락하며 이날 하한가를 기록했다. 반도체 검사장비업체 에스비텍도 이날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반면 코스닥시장 퇴출 위기를 모면한 통신방송 장비업체 서원아이앤비와 수질환경기자재 생산업체 성광이 각각 7일과 2일 연속 이상급등세를 이어갔다. 로봇개발회사 마이크로로보트가 해외무역을 통해 우회상장하면서 방한의류업체 해외무역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15개 상한종목을 포함해 305개 종목이 올랐고, 7개 하한종목을 포함해 564개 종목이 내렸다. 63개 종목이 보합을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소폭 감소했다. 거래량은 5억3181만주, 거래대금은 1조9062억원을 기록했다.
2006.04.25 I 김국헌 기자
  • GS홈쇼핑,과매도 국면..매수-삼성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삼성증권은 24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예상에 못 미쳤지만 여전히 과매도된 상태"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내용이다. ◇GS홈쇼핑(028150) -지난주 금요일 장 종료 후 예상을 상회하는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였음. 매출은 전 부문의 고른 성장과 오픈 마켓 부문의 신규 매출로 전년동기대비 30.1% 성장하였음. 그러나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신규 사업에 대한 마케팅 투자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9.0%, 29.8% 감소하였음. 경상이익은 예상을 크게 상회하였는데, 이는 작년 12월 인수한 강남케이블TV에 대한 인수대금 집행이 4월에 완료되면서 1분기에는 이자 수입이 크게 줄지 않았기 때문임. -전부문의 고른 매출 증가는 소비 회복과 온라인 쇼핑에 대한 수요 증가를 시사함. 저마진의 인터넷 매출비중이 확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총이익률이 지난 4분기 27.0% 수준과 유사(27.1%)하였음. 이는 일부 우려와는 달리 보험 판매가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TV홈쇼핑 부문의 이익률에 큰 변동이 없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됨. -지난 4분기에 비해 1분기 오픈 마켓 매출이 7.8% 감소하였음. 오픈 마켓 시장이 고성장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다소 우려되는 사항임. 신규업체 진입에 따른 경쟁 심화와 마케팅 활동 축소 때문으로 추정되며 향후 진척사항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됨. 영업가치와 보유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지분가치를 감안할 때 여전히 과매도되었다고 판단하여 기존 이익 전망과 투자의견을 유지함. (김기안 애널리스트)
2006.04.24 I 김국헌 기자
  • GS홈쇼핑, 추가 상승 가능 `매수`-우리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4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예상 수준이며 앞으로 GS이스토어의 수익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편 주가가 어느 정도 반등한 상태이나 GS홈쇼핑의 상승 여력은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내용이다. ◇GS홈쇼핑(028150) -지난 3월말 GS홈쇼핑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한 바 있다. 금년 중 주가하락을 일으킨 부정적 요인들(마켓플레이스 확대에 따른 비용부담과 보험판매 규제 가능성 등)을 감안하더라도 저가메리트가 나타나는 수준까지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평가했기 때문이었다. -4월 중 일정수준 반등한 상태이나, GS홈쇼핑의 주가는 여전히 상승여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한다. 금융감독원의 보험상품 판매에 관한 가이드라인이 5월중 발표될 예정인데, 실질적으로 영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내용은 아닐 것으로 예상한다. -1분기 실적은 총매출 4792억원(전년동기대비 30.1%), 영업이익 173억원(-29.2%), 순이익 134억원(-30.7%) 등으로 발표되었다. 외형은 시장 컨센서스와 우리투자증권의 추정치를 상회했다. 반면 이익은 추정치에 부합했으나,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외형성장은 소비 회복과 인터넷 마켓플레이스(GS이스토어)의 급성장에 기인한다. TV부문 판매액은 전년동기대비 14.4%의 양호한 증가세를 보였다. 인터넷 판매액은 전년동기대비 67.5% 증가했는데, 이는 주로 기저효과(GS이스토어 2005년 3월말 런칭)에 기인한다. -인터넷 판매액 비중은 36.4%(전년동기대비 8.2%p, 전기대비 0.8%p)로 높아졌다. 다만 GS이스토어의 판매액이 545억원으로 전분기(591억원)보다 감소한 점은 주목된다. 계절성 외에 프로모션 축소에 따른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 감소는 인터넷 비중 확대에 따른 판매마진 하락(27.1%, 전년동기대비 -5.6%p)과 전년동기대비 광고비 증가(25억원) 등에 기인한다(영업이익의 전분기 대비 증가는 광고비 감소에 기인). 순이익은 강남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지분법평가손실 계상으로 영업이익보다 감소폭이 확대되었다. -GS홈쇼핑의 2006년 예상 실적을 총매출 1조9836억원(전년동기대비 19.1%), 영업이익 809억원(6.5%), 주당순이익(EPS) 9091원(-0.8%) 등으로 추정하며, 기존 추정치에서 총매출만 2.6% 상향한다. -총매출 급증에도 불구하고, EPS 정체가 예상되는 것은 1) 총매출 중 저마진의 인터넷 판매비중 증가(2005년 25.5%, 2006년 38.8%)로 인한 판매마진 하락(2005년 30.1%, 2006년 29.2%)과 2) 강남 SO 인수(연간 영업권 상각 90억원 * 15년)에 따른 지분법평가손실 확대(2005년 -22억원, 2006년 -70억원) 등에 기인한다. -현재 GS홈쇼핑에게는 GS이스토어의 수익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라고 판단된다. 높은 성장성을 보유한 반면 판매마진이 낮고, 고객들은 기존 인터넷쇼핑몰보다 가격에 더 민감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CJ홈쇼핑(4월 마켓플레이스 엠플온라인 런칭)에 이은 신규업체들의 시장진입으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됨에 따라 향후 GS이스토어의 수익성 확보는 중요한 과제로 부각될 전망이다. (박진 애널리스트)
2006.04.24 I 김국헌 기자
(주간외화채)아시아 달러채 `강세`..한국물 `약세`
  • (주간외화채)아시아 달러채 `강세`..한국물 `약세`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이 시사되자 아시아 달러채권시장이 강보합세를 나타냈지만 한국물은 약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24일 한국채권평가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시장이 전주대비 강보합세를 보이자 아시아 달러채권시장의 우량등급 채권은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 벤치마크 종목인 2014년 만기 외평채 스프레드는 68bp로 전주말 대비 1bp 상승했고 2014년 만기 허치슨(Hutchinson)물은 보합인 111bp로 마감했다. 외평채 스프레드가 소폭 상승하면서 한국물은 약세를 기록했다. 2015년 만기 수출입은행채 스프레드는 82bp로 2bp 올랐고, 2010년 만기 산업은행채 스프레드는 66bp로 4bp 뛰었다. 2015년 만기 도로공사채 스프레드는 89bp, GS칼텍스 스프레드는 106bp로 각각 1bp 상승했다. 저등급 시장에서는 주 후반 대량의 저등급 채권발행 계획이 발표되며 채권가격이 소폭 하락했으나, FOMC 회의록 발표 이후 이어졌던 가격상승폭을 반전시킬 정도는 아니었다. 필리핀 2031년 만기 채권은 전주대비 액면 100당 1.00 상승한 100.75로 마감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지난 20일 5억달러 규모의 5년만기 변동금리채를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LIBOR+27bp였다. KT는 신규 발행 예정 채권에 대한 로드쇼를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채 수익률과 주요 아시아물 수익률 및 스프레드 추이
2006.04.24 I 이학선 기자
  • 리포그룹, 영종도 복합레저단지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외자유치 사업으로 관심을 끌어 온 운북복합레저단지 개발 우선협상대상자로 세계 2위의 화상그룹인 리포그룹 컨소시엄이 선정됐다.23일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운북복합레저단지 사업자 공모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리포그룹, 화흥기업집단 유한공사, 아멕사 등 3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예비심사와 본평가를 진행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인천도공은 우선협상대상자와 운북복합레저단지 개발방안 등에 대한 협상을 진행한 뒤 합의결과에 따라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리포그룹 컨소시엄에는 GS건설(006360), SK건설, 포스코건설, LG화재(002550), 우리은행 등 국내 9개 기업과 일본 요리전문학원인 핫도리와 미국 다국적기업 G-32, 코암인터내셔널 등이 투자 파트너로 참여했다.인천시 영종도 운북동 일대 83만여평 규모의 운북복합레저단지는 도개공이 주도하는 사업지구 27만평과 합작법인이 개발하는 56만평으로 나눠 주거 위락과 숙박시설을 고루 갖춘 타운형의 복합 레저단지로 조성된다.리포그룹은 5조원을 투자해 영종도 운북지역에 홍콩과 같은 도시형 관광도시를 조성할 예정이다.  대규모 화교자본을 유치해서 운북지구내에 65층짜리 빌딩 3개를 짓고 300∼500개의 사무실을 입주시켜 중국 28개성과 동남아에 있는 리포종합물류센터와 네트워크를 구축, 인천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 수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06.04.23 I 정태선 기자
  • 뜨고 싶다면… ‘압구정 현대’처럼 지어라
  • [조선일보 제공]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지난 79년 완공된 이 아파트는 27년이 지난 지금도 국내 아파트의 대명사로 불린다. 집값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왜 그럴까. 단순히 입지 여건과 품질이 좋아서일까. 맞는 말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을‘단일 브랜드’와 ‘타운화’에서 찾고 있다.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3500가구를 단일 브랜드로 공급했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주변에 많은 아파트가 더 들어섰지만, 선점(先占) 효과가 컸다”면서 “만약 현대아파트가 1~2개 단지에 불과했다면 지금 같은 명성을 얻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google_ad_section_end-->◆‘제2의 압구정 현대’ 어떤 곳이 있나압구정동 현대아파트처럼 특정 지역에 특정 브랜드 아파트가 집중적으로 들어서는 이른바 ‘브랜드 타운’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개발지역 땅을 통째로 사서 1만 가구 이상을 단일 브랜드로 공급하기도 하고, 인근 지역을 묶어 타운화하는 형태도 생기고 있다.공덕동 삼성타운, 용인 신봉·성복동 GS타운, 신도림동 대림타운 등이 대표적.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90년대 후반 이후 서울 마포 공덕동 일대에서 재개발 아파트를 집중 건설했다. 현재 1만5000여가구가 ‘삼성’이나 ‘래미안’ 브랜드를 달고 있다. 공덕동 삼성1차는 33평형이 4억5000만원으로 최고가에 거래된다. 같은 평형이라면 다른 아파트보다 최고 5000만~6000만원이나 비싸다.경기도 용인 신봉동과 성복동에서 ‘GS타운’은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지난 2002년 용인에서 최초의 중대형 단지였던 ‘LG빌리지1차’가 빅 히트한 이후 GS건설은 무려 1만5000여가구를 공급했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는 대림타운이 아성을 구축하고 있다. 기존 공장 부지를 헐어낸 자리에 ‘환경친화형 아파트’를 테마로 약 4000가구가 밀집해 있다. 대우건설은 서울 금호동 일대에서 한강조망권을 갖춘 ‘푸르지오’ 아파트를 7000여가구나 건설했고, 동문건설은 경기 파주 교하읍 일대에서 역시 7700여가구를 입주시켰다.특정지역에 특정 브랜드 아파트 집중 개발하는 방식 ‘대림타운’‘GS타운’… 인천·부산 등 지방에도 확산 인지도·편익시설 장점, 가격 거품 낄 가능성 주의 ◆브랜드 타운의 장점은?소비자 인지도 면에서 유리하다. 저스트알 김우희 상무는 “소비자는 통상 잘 알려진 아파트를 먼저 찾게 된다”면서 “다른 아파트보다 거래 가능성이 높아 환금성이 좋다”고 말했다. 건설업체 입장에서는 대규모 단지 건설에 따른 각종 편익시설 설치도 쉬운 편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입주 후 시설을 업그레이드할 경우에도 유리하다”면서 “신도림 대림타운의 경우, 여러 단지를 묶어서 정보화마을을 만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동일 지역에서 같은 브랜드의 다른 아파트가 주목받으면 시세가 동반 상승하는 것도 특징. 같은 아파트에 산다는 측면에서 입주민 간 커뮤니티 형성도 잘 된다. 그러나 아파트 부녀회 간 가격 담합 등으로 실제 가치 이상으로 아파트 값에 거품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새로 개발되는 브랜드 타운새롭게 브랜드 타운으로 개발되는 지역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삼성물산은 용인 동천지구에서 중대형 아파트 3000여가구를 단일 브랜드로 오는 10월쯤 분양할 계획이다. 대주건설은 용인 신갈저수지 인근의 공세지구에서 연구소 등이 결합된 2000여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5월쯤 선보일 예정이다.지방에도 타운화된 아파트 공급이 확산되고 있다. 중견 건설업체인 영조주택은 부산 신호·명지지구 땅을 거의 통째로 사들여 1만여가구를 짓고 있다. 지난달부터 분양을 시작해 비교적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신영은 충북 청주시 복대동에서 옛 대농공장 부지에 50층이 넘는 초고층 주상복합 타운을 내놓을 계획이다. 태영과 한림건설도 경남 마산의 한일합섬 부지에 일반아파트와 고층 주상복합이 결합된 매머드급 타운형 아파트 4000여가구를 공급하기 위해 막바지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E_ARTICLE_CONTS--><!!--bodyend--><!--S_ARTICLE_AUTHR-->유하룡기자 you11@chosun.com
  • 코스닥도 `싱글 벙글`..700고지 재탈환(마감)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14일 코스닥 시장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700고지를 훌쩍 뛰어 넘었다. 이날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꾸준히 올라 전일대비 7.18포인트(1.03%) 상승한 704.57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6억2965만주, 거래대금은 2조1040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에 이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붙으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6일 연속 `사자`에 나서면서 이날 200억원 어치를 사들였고(오후 3시 현재), 외국인도 6일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4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6일 연속 `팔자`세를 유지하며 236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5종목들 가운데 LG텔레콤(032640)과 동서, 네오위즈를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했다. 하나로텔레콤과 GS홈쇼핑은 은 2%대 상승했다. 특히 키움은 6.90% 올랐다. 인터넷주도 강세를 보였다. 엠파스(066270)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KTH도 4.38% 올랐다. 인터파크와 솔본도 2%대, NHN&46047; 1.19% 올랐다.조선기자재 관련주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최근 조선업 호황으로 대규모 수주가 이어지면서 조선기자재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되는 가운데 한국카본은 8.91% 올랐고, 케이에스피도 8.27% 올랐다. 하이록코리아, 태광도 6%대 강세를 보였다. 또 장동건 소속사인 스타엠엔터테인먼트가 우회상장을 한 반포텍(036260)도 급등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헤파호프코리아가 우회상장한 엔틱스소프트도 닷새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제넥셀(034660)세인은 미국 월마트와 아마존, CVS 외에 알바트슨 등 16개 대형 주요 온라인쇼핑몰과 혈당-혈압 측정 복합기 공급협상에 들어갔다는 호재에도 한때 급등하다 하락하며 장을 마감해다. 24개 상한 종목을 포함, 56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15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57개 종목이다.
2006.04.14 I 공희정 기자
  • 코스피, 사상최고치 경신..1430선 첫발(마감)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주식시장이 석 달만에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며 1430선에 첫 발을 디뎠다. 포스코에 이은 삼성전자 효과가 결정적 요인이었다.1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7.00포인트(1.92%) 오른 1432.72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1434.68까지 오르며 지난 1월17일 1426.21의 사상최고치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주간 단위로도 전주말에 비해 30.36포인트(2.2%) 오르며 3주 연속 상승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우량종목 100개로 이뤄진 통합지수(KRX100)도 59.40포인트(2.04%) 오른 2972.76으로 장을 마치며 역시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코스피지수는 강세로 출발했다. 전날 큰 폭으로 오르며 1400선을 회복한데다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는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양호했다. 포스코가 인수·합병(M&A) 이슈에 힘입어 최고가 행진을 이어간데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취득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수는 갈수록 상승폭을 확대했다. 기대치를 하회한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은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라는 호재로 작용했다. 장중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과 기관은 나란히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김세중 신영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완연한 상승추세로 복귀해 2차 강세장에 접어들었다"며 "삼성전자의 실적발표와 함께 1분기 실적 우려를 털어낸데다 자사주 취득 소식으로 주식시장의 하방경직성도 확보됐다"고 밝혔다.외국인은 사흘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674억원(이하 정규장 마감기준 잠정치)을 순매수했다. 전기전자와 증권주를 주로 사들였다. 기관은 사흘째 사자에 나서며 2391억원을 순매수했다. 장중 베이시스가 크게 호전된데다 비차익 매수세가 1000억원이상 유입되면서 프로그램 매매도 2527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4조3852억원, 거래량은 3억3394만주를 기록해 거래도 활발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20%)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전기전자가 2.47% 오른 것을 비롯해 철강금속(3.08%) 은행(3.23%) 운수장비(1.88%) 증권(2.96%) 등이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초강세였다. 삼성전자(005930)가 2.66%나 올랐고 국민은행(3.05%)과 현대차(1.74%) 우리금융(1.45%) 하이닉스(4.50%) 등이 골고루 올랐다. 포스코는 인수합병(M&A) 효과를 만끽하며 3.27% 상승해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까르푸 매각이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가면서 롯데쇼핑(-1.58%)과 신세계(-0.11%)는 급등장에서 나란히 하락했다. 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현대중공업(2.21%)과 삼성중공업(1.79%) 현대미포조선(7.31%) 대우조선해양(3.66%) GS건설(5.68%) 삼성물산(1.05%) 동양종금증권(3.15%) 등 52주 신고가 종목이 속출했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549개에 달한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212개에 그쳤다. 70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2006.04.14 I 김춘동 기자
  • 외국계창구, 하이닉스 매수..삼성電 매도 줄어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14일 오후 외국계증권사 창구에선 삼성전자우 하이닉스(000660) KTF LG전자 대신증권(003540) POSCO 현대제철(004020) 등이 매수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며칠간에 비해선 매도강도가 뚜렷히 줄었다. 오후 2시6분 현재 외국계창구 순매수 종목은 삼성전자우(152.8억원) 하이닉스(100.7억원) KTF(94.0억원) LG전자(77.0억원) 대신증권(64.0억원) POSCO(49.9억원) 현대제철(47.2억원) GS(40.4억원) 두산중공업(36.7억원) 삼성중공업(33.3억원) LG카드(32.6억원) LG화학(31.8억원) 현대상선(31.7억원) 등이다. 외국계창구 순매도 종목은 삼성전자(231.0억원) 현대차(168.9억원) 신한지주(51.8억원) 하나금융지주43.1(억원) 우리금융(42.8억원) 현대모비스(41.1억원) KT&G(39.9억원) 한화(27.0억원) LG필립스LCD(28.1억원) 대한항공24.8(억원) 한국금융지주(24.6억원) 등이다. 외국인은 이 시간 현재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867억원과 1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지수선물시장에서도 420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외국계창구매매는 외국인 비중이 높아 외국인들의 동향을 파악하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지만 국내투자자들도 외국계창구를 이용할 수 있고, 외국인 역시 국내증권사 창구를 통해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외국계창구와 외국인매매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2006.04.14 I 지영한 기자
  • SK그룹 재계 3위 등극..`출총제 그룹 더 늘었다`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SK(003600)그룹이 사상 처음으로 LG그룹을 누르고 자산총액 기준 재계 순위 3위(공기업 제외)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 계열사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그룹은 현대자동차(005380)로 1년동안 무려 12개의 계열사를 편입시켰다. 올해 출자총액제한제도를 적용받는 기업집단(자산 6조원 이상)은 14개가 지정돼 내년 출총제 전면 재검토를 앞두고 오히려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산총액과 부채비율, 수익성 등 에서는 대기업 중에서도 삼성그룹 등 상위 그룹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뤘던 것으로 나타났다. ◇출총제 적용 그룹 늘어..공정위 목표와 `반대로`1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06년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및 출자총액제한 기업집단`에 따르면 올해 출자총액제한제도의 적용을 받는 기업집단은 지난해보다 3곳 증가한 14곳으로 확정됐다. 지난해 11곳에서 5곳이 추가되고 2곳이 빠진 것. 자산이 6조 이상으로 증가한 CJ(001040)와 대림산업(000210), 하이트맥주(000140)가 새로 지정됐고, 삼성과 롯데의 경우 부채비율 100%이하인 기업집단에 대해 졸업시켜주던 예외조항이 폐지되면서 다시 출총제 굴레안으로 들어왔다.반면 이번에 공정거래법 시행령을 개정하면서 `총수(자연인)`없는 공기업도 지분율 괴리도 및 승수 졸업요건에 충족하면 졸업할 수 있도록 출총제 요건을 완화한 덕에 KT(030200)와 한국철도공사 두 곳은 출총제에서 빠져나왔다.&nbsp; 단, 그룹은 출총제 적용을 받더라도 개별기업이 지배구조 모범기업으로 지정돼 출총제에서 풀려난 경우도 있었다.&nbsp;두산그룹의 4개 계열사와 CJ그룹 계열사 2개가 이에 해당됐다.&nbsp; 특히 이번에 모범기업에 지정된 두산그룹의 두산(000150)과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CJ그룹의 CJ 등은 그룹의 주력 계열사이기 때문에 두산그룹과 CJ그룹은 사실상 출총제에서 졸업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그러나 이 같은 실적은 당초 공정위의 목표와는 상반된 것.&nbsp;공정위는 출총제 적용 기업집단이 대폭 줄어들면서 내년에는 출총제를 굳이 유지시킬 필요가 없을 정도로 기업들의 자율적인 노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은 "출자총액제한에 해당되는 기업집단이 지난해 11곳에서 올해 5~6개, 내년 이후 2~3개로 점차 축소되면 굳이 이러한 규제를 유지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SK그룹, 자산규모 LG 제쳐..재계 3위올해 재계는 3위와 4위의 자리가 바뀌는 큰 변화가&nbsp;일어났다. SK그룹이 사상 처음으로 LG그룹을 누르고 자산규모 기준 재계 순위 3위(공기업 한국전력 제외)를 차지한 것. SK(003600)는 지난해 48조원에서 올해 54조8000억원으로 자산이 늘었다. 자산 2조원이 넘는 인천정유를 인수하고 해외 법인을 설립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펼친 결과다. LG그룹에서 에너지 유통 부분이 GS로, 전선부분이 LS로&nbsp;각각&nbsp;떨어져 나간 덕도 봤다. &nbsp;1위는 단연 삼성이 차지했다. 삼성의 자산총액은 지난해 107조6000억원에서 올해 115조9000억원으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처음 100조원를 돌파한 지 1년만에 다시 110조원 이상으로 확대된 것이다.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102조9000억원)를 제외하면 현대차(005380)가 지난해 자산 56조원에서 올해 62조2000억원으로 증가해 재계 서열 2위 자리를 지켰다. LG그룹은 지난해 50조9000억원에서 올해 54조4000억원으로 자산이 늘어났지만 SK에 4000억원 못 미쳐 4위로 밀렸다. ◇수익성, 출총제그룹 `쑥쑥`..상호출자그룹 `감소`대기업 간에도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등에서 양극화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6조 이상의 출자총액제한 기업집단은 당기 순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자산 2조 이상의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보면 순익이 오히려 감소했다. 출총제 기업집단 14곳의 2005년 매출액과 당기순익은 각각 419조3000억원, 30조원으로 전년비 59.7%, 60.4%씩 증가했다. 반면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59곳의 지난해 매출액은 697조원으로 전년비 11.2% 늘었고, 순익은 50조9000억원으로 1.5% 줄어들었다. 부채비율을 보더라도 삼성 등 상위권 그룹 위주로 재무 건전성이 진행됐다는 것을 드러냈다. 출총제 기업집단(금융보험사 제외)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118.3%에서 올해 91.03%로 27.2%p나 뚝 떨어졌다.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96.4%에서 올해 95.4%로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 자산총액을 살펴보면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은 873조5000억원으로 전년비 12.2%증가했고, 출총제 기업집단은 지난해보다 무려 59.7%증가한 420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출총제 기업집단에 삼성이 재진입한 효과로 자산이 대폭 늘어난 것이다. ◇현대차, 계열사 증가 `1위`..1년간 12개 편입작년에 비해 계열사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그룹은 바로 현대차다. 전장 부품업체인 현대오토넷을 인수했고 골프장을 운영하는 록인CC를 계열사로 편입시키는 등 총 12개의 계열사가 추가됐다. 현대차는 총 40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게 됐다. 또 CJ그룹이 미디어와 게임 분야 진출을 확대하면서 계열사 수를 56개로 8개 늘렸고, 태광산업도 SO사업을 강화하며 8개를 편입해 총 52개의 계열사를 두게 됐다. 계열사 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그룹은 LG다. LG는 LG에너지를 GS에 매각하고 곤지암레저 등 4사를 합병해 8개의 계열사를 줄였고 코오롱과 세아도 각각 5개의 계열사를 제외시켰다. 출총제 기업집단의 경우 평균 계열사 수가 33개로 7.3개 늘었고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은 1.6개 늘어 19.2개를 기록했다.
2006.04.13 I 하수정 기자
  • 코스닥, 개미들만 `사자`..이틀째 조정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코스닥시장이 9일 연속 상승에 대한 조정으로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뚜렷한 테마도, 뚜렷한 매매주체도 없어 낙폭도 제한된 상태다.12일 오전 10시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69포인트(0.39%) 하락한 689.27을 기록 중이다. 690선을 하회하며 전일보다 하락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낙폭을 줄여 69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외국인과 기관이&nbsp;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99억원, 기관은 87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이 207억원 순매수하며 코스닥지수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NHN CJ홈쇼핑 하나로텔레콤 네오위즈 GS홈쇼핑 등이 2~3%대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포스데이타(022100)와 하나투어가 강세다. 포스데이타는 액면분할 이후 거래를 재개 첫날인 12일 4%대로 상승 중이다. 전일 강세를 보였던 공기청정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위닉스와 크린에어텍이 나란히 7~10%대로 급락 중이다.지난 11일 재상장한 파이프제조업체 애강(022220)은 이틀째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하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도 13%대로 하락 중이다.반면 바이오업체로 변신한 엔틱스소프트(039350)는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알루미늄 특수형재 전문업체 코레스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92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하한 종목 없이 432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93개 종목이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2006.04.12 I 김국헌 기자
  • 코스피, 12일상승 `기염`..석달만에 1400선(마감)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주식시장이 12일연속 오르며 근 석달만에 14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가 12일연속 오른 것은 84년 1~2월 13일연속 상승 이후 최장 기록이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5.36포인트(0.38%) 오른 1402.36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종가기준으로 1400선을 상회한 것은 지난 1월16일 이후 57거래일만이다. 주간 단위로는 전주말에 비해 42.76포인트(3.1%) 오르며 두 주 연속 상승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우량종목 100개로 이뤄진 통합지수(KRX100)는 15.99포인트(0.55%) 오른 2918.23으로 마감했다.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약세로 출발했다. 1400선을 앞두고 있는데다 12일 연속상승에 따른 부담이 컸다. 환율이 연일 급락하고 있다는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엿새째 사자에 나서며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지수는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막판 프로그램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1400선을 회복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4월중 콜금리 목표치를 4%로 동결해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달러/원 환율은 당국이 개입에 나선 덕분에 950원선을 지켰다. 이상진 신영투신운용 전무는 "주식시장이 생각보다 좋다"며 "외국인이 한국시장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 단기적으로 조정이 오더라도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외국인은 엿새째 사자에 나서며 516억원(이하 정규장 마감기준 잠정치)을 순매수했다. 전기·전자와 건설주를 주로 사들였다. 기관도 프로그램 매매가 1181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인 덕분에 46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47억원을 순매도하며 11일째 차익실현을 이어갔다. 이날 거래대금은 3조4659억원, 거래량은 3억2813만주로 전일보다는 줄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은행(0.79%)과 유통(1.00%) 전기가스업(2.42%) 건설(2.38%) 통신(0.44%) 증권(1.11%) 등은 오른 반면 전기·전자(-0.65%)와 운수장비(-0.50%) 철강·금속(-0.27%)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경우 국민은행(2.01%)과 신한지주(2.06%) 우리금융(2.24%) 등 은행주가 나란히 2%이상 올랐다. 한국전력도 원화강세 수혜 기대로 2.84%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46%)와 현대차(1.26%) LG필립스LCD(-3.99%) 등은 하락했다. 삼양사와 대한제당은 설탕값 인상 기대로 각각 2.52%와 2.38% 상승했다. 현대산업은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5.21% 상승했고 GS건설(4.38%)은 6일연속 올랐다. 반면 현대차그룹 비자금 충격에서 벗어나는 듯 했던 글로비스는 3.22% 내리며 사흘연속 하락했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해 425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없이 325개로 오른 종목이 더 많았다. 74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2006.04.07 I 김춘동 기자
  • (전문)참여연대 재벌총수일가 주식거래 보고서-2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2. 분석 결과 개요 및 그룹별 특징□ 각 사례별 구체적인 분석에 앞서, 36개 그룹(원래 38개 그룹이 분석대상이나, LG, LS, GS그룹을 합쳐 LG+그룹으로 분석)을 ‘4대 재벌’, ‘5-10대 재벌’, ‘11-20대 재벌’, ‘21대 이하 재벌’ 등 자산규모별로 범주화하여 그 특성을 분석(각각의 표는 ‘10대 재벌’과 ‘11대 이하 재벌’로 양분한 것도 수록)- ‘4대 재벌’: 삼성, 현대차, LG+, SK- ‘5-10대 재벌’: 롯데, 한진, 한화, 현대중공업, 금호아시아나, 두산- ‘11-20대 재벌’: 동부, 현대, 신세계, CJ, 동국제강, 대림, 동양, 효성, 코오롱, STX- ‘21대 이하 재벌’: 현대백화점, KCC, 세아, 현대산업개발, 한솔, 부영, 태광산업, 대한전선, 영풍, 이랜드, 대성, 농심, 동양화학, 하이트맥주, 삼양, 한국타이어1. 분석 결과 개요(1) 분석대상 회사 네 군데 중 하나 꼴로 문제성 거래□ 250개 분석대상 회사에서 70건(28.0%)의 문제성 거래 확인- 한 회사에 두 건 이상의 문제성 거래가 있는 경우 중복을 제외할 때, 회사 수로는 64개사(25.6%)- 총수일가의 사익을 위한 불법&8901;부당거래가 광범위하게 이루어졌음을 증명- 재벌체제의 근본적 한계(2) 역시 4대 재벌이 가장 심각. 그러나 군소재벌도 만만찮다□ 검토대상 회사 수 대비 문제성 거래 건수의 비율(<표 2-1>에서 ( )안의 비율)을 보면, - ‘4대 재벌’이 40.4%(57개 회사에서 23건)로 여타 재벌군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음- ‘5-10대 재벌’의 경우 15.6%(45개 회사에서 7건)로 가장 비율이 낮았는데, 이는 롯데그룹 및 현대중공업그룹에서 한건도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9702; 롯데그룹의 경우 이미 오래 전에 총수일가 내부의 지배&8901;승계구도 확립되어, 검토대상 회사가 17개사나 됨에도 불구하고, 문제성 거래가 한건도 없음&9702; 현대중공업그룹의 경우 전체 계열사 7개사 중 검토대상에 포함된 것은 1개사뿐이며, 이 역시 오래 전에 총수일가의 지배권이 확립된 회사임&9702; 이들 두 그룹을 제외하고, 나머지 4개 그룹(한진, 한화, 금호아시아나, 두산)만을 대상으로 할 때, 그 비율은 25.9%(27개 회사에서 7건)로 11대 이하의 재벌군과 큰 차이 없음- ‘11-20대 재벌’ 및 ‘21대 이하 재벌’의 비율은 각각 29.7%(64개 회사에서 19건) 및 26.2%.(84개 회사에서 21건)임&9702; 4대 재벌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여타 재벌 역시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음을 의미(3) ‘회사기회의 편취’는 일부 그룹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광범위하게 진행□ ‘회사기회의 편취’는 모든 재벌군에서 비교적 고르게 나타남.- 이미 세간에 알려진 현대차그룹의 글로비스, SK그룹의 SK C&C 사례 이외에도, 모든 재벌군에서 다수의 사례 발견- ‘회사기회의 편취’는 총 30건으로, 각각 20건인 ‘지원성 거래’나 ‘부당주식거래’보다 더 빈발- (후술하는 바와 같이) 현행 상법 및 세법상의 미비점을 악용한 불법승계 수법으로 이미 광범위하게 진행되었음을 의미□ ‘부당주식거래’는 4대 재벌(특히 삼성그룹)에, ‘지원성 거래’는 하위재벌(특히 21대 이하 재벌)에 집중(4) 비상장회사의 지배구조 문제가 매우 심각□ 분석대상 회사 수 대비 문제성 거래 건수의 비율은 상장회사(127개사에서 17건, 13.4%)에 비해 비상장회사(123개사에서 53건, 43.1%)에서 훨씬 높음- 특히 ‘4대 재벌’의 경우 상장회사(12.1%)에 비해 비상장회사(79.2%)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문제성 거래 비율 확인- ‘4대 재벌’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정도가 덜하나, ‘5-10대 재벌’(4.2% 대 28.6%), ‘11-20대 재벌’(22.9% 대 37.9%), ‘21대 이하 재벌’(11.4% vs. 34.7%)에서도 상장회사에 비해 비상장회사에서 문제성 거래의 비율이 훨씬 높음□ 이는 상장회사에 초점을 맞춘 그간의 지배구조 개선 노력이 한계를 드러냈음을 의미- 상장회사는 외부의 감시와 견제가 작동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음- 재벌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비상장회사의 문제에 접근할 수 있는 실체법적&8901;절차법적 제도 개선이 필요- 한편 ‘회사기회의 편취’와 ‘지원성 거래’는 주로 상장 주력회사의 사업기회 및 이익을 총수일가가 지배하는 비상장회사로 이전하는 것이므로, 이들 거래 행태가 비상장회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동시에 상장회사의 지배구조 문제임을 주의할 필요(5) 상장회사는 ‘부당주식거래’, 비상장회사는 ‘회사기회의 편취’□ 상장회사의 경우 ‘부당주식거래’가 가장 많음(17건 중 11건, 64.7%)- 이는 CB, BW 등 주식연계증권을 통한 부당거래가 많이 이루어졌기 때문□ 비상장회사의 문제성 거래에서는 ‘회사기회의 편취’가 53건 중 27건(50.9%)으로 가장 비율이 높음- ‘회사기회의 편취’는 모든 규모의 재벌군에서 고르게 나타남- 비상장회사에서의 ‘지원성 거래’는 규모가 작은 재벌일수록 그 비율이 높아짐(6) 작은 회사에는 ‘회사기회의 편취’와 ‘지원성 거래’, 거대회사에는 ‘부당주식거래’□ 2004년말 현재의 대차대조표상 자산규모를 기준으로 문제성 거래 회사를 분류하면,- 자산 1,000억원 미만의 작은 회사에서 전체 문제성 거래 68건(자산 규모를 확인할 수 없는 2개 회사 제외) 중 50.0%인 34건 확인- ‘회사기회의 편취’와 ‘지원성 거래’는 자산 1,000억원 미만의 작은 회사 비율이 매우 높음&9702; ‘회사기회의 편취’의 경우 총 28건 중 17건(60.7%), ‘지원성 거래’의 경우 20건 중 14건(70.0%)- 반면, ‘부당주식거래’의 경우 총 20건 중 50.0%인 10건이 자산 1조원 이상의 거대 회사에서 확인. 특히 ‘11대 이하 재벌’의 경우 총 7건 중 6건(85.7%)이 자산 1조원 이상의 거대 기업에서 발생- 이는 거래의 성질상 ‘회사기회의 편취’와 ‘지원성 거래’는 신설기업 또는 비핵심계열사에서 많이 이용되고, ‘부당주식거래’는 이미 핵심기업으로 성장한 계열사, 특히 핵심 상장회사에서 많이 이루어지기 때문2. 일부 그룹의 특징적 현상(1) 삼성그룹□ 가장 많은 문제성 거래 건수: 총 10건(전체 70건 중 14.3%)- 이재용씨의 승계 작업 과정에서 총 8건의 부당주식거래 발생- IT관련 사업에서 2건의 회사기회(가치네트, 서울통신기술)의 편취 사례- 삼성전자 CB 발행 건을 제외한 나머지 9건은 모두 비상장회사 이용- e-삼성 등 인터넷 기업관련 주식부당거래는 이미 이재용씨 지분이 모두 매각되었으므로 제외(2) 현대자동차그룹□ 최근 ‘회사기회의 편취’ 수법을 가장 전형적으로 그리고 가장 적극적으로 이용- 4건의 ‘회사기회의 편취’ 사례: 글로비스, 오토에버시스템즈, 위스코, 본텍- ‘지원성 거래’는 1건(엠코). 그러나, 관계사 거래 규모가 확인되지 않아 제외한 이노션 역시 광고업의 특성을 감안하면 지원성 거래에 추가될 가능성 높음(3) LG그룹(GS, LS그룹 포함)□ 지주회사체제의 특성상 총수일가와 계열사간의 주식거래 가능성 낮음- 2002년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기 이전의 3건의 문제성 거래(LG석유화학, LG홈쇼핑(현 GS홈쇼핑), LG애드)를 제외하면, 그 이후에는 LS그룹의 파운텍(2004년 설립) 1건뿐임&9702; LS그룹은, LG나 GS그룹과는 달리, 지주회사체제가 아님- 지주회사체제가 가장 우월한 기업집단 조직모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지배주주가 지주회사의 지분만을 보유하고 자회사나 손자회사의 지분을 직접 보유하지는 않는 지주회사체제의 원형에 가까운 소유구조 하에서는 총수일가와 계열사간의 불투명한 주식거래의 가능성 자체가 낮은 것은 분명- 2001년에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한 세아그룹의 경우에도 문제성 거래가 발견되지 않음□ 그러나 우리나라의 지주회사제도는, 지주회사가 자회사 지분을 거의 100% 소유하는 선진국과는 달리, 자회사 지분의 부분소유(상장자회사 30% 이상, 비상장자회사 50% 이상)가 가능하므로, 지주회사체제하에서도 문제성 거래가 발생할 수 있음- 후술하는 농심그룹이 그 대표적인 예(4) SK그룹□ SK C&C, 와이더댄, 이노에이스 등은 ‘회사기회의 편취’의 고전적 사례(5) 롯데그룹□ 주요 그룹 중 문제성 거래가 한 건도 발견되지 않은 이례적인 경우 - 지배주주가 지분 보유한 21개 계열사 중 4개사 이외에는 모두 비상장회사로 주식거래에 대한 정보 불충분- 대부분의 계열사가 오래 전에 설립되었고, 따라서 이미 안정적인 지배·승계구도 확립- 다만, 총수일가가 직접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에서는 특이한 출자 패턴 존재; 대부분의 경우 3-4개의 계열사가 다수지분을 보유하면서, (지배주주 및 2세들을 포함한) 총수일가 각각이 5% 내외의 소수지분을 보유하여 전체적으로 8-20% 지분 보유; 이들이 애초 지분을 취득하던 시점에서는 문제성 거래의 소지가 있을 수도 있음; 롯데그룹과 같은 소유구조에 대해서는 이중(다중)대표소송제도의 필요성 반증(6) STX그룹□ ‘회사기회의 편취’와 ‘지원성 거래’를 통해 신흥재벌로 급부상- 기존 계열사의 사업부문을 분할하여 회사를 신설하면서 지배주주가 지분을 취득하고, 계열사와의 거래를 통해 영업규모 및 이익 확대- 부실기업(구 쌍용중공업)의 임원이었던 지배주주가 경영권을 장악한 이후 최근 사업영역 및 계열사 수를 급속히 확대(7) 영풍그룹□ 하위재벌에서 발견되는 ‘지원성 거래’ 전형적 사례- 지배주주인 장씨와 임원인 최씨 등 두 집안과 기존 계열사가 1 : 1 : 1의 비율로 출자하는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고 계열사 거래로 이익 확대(8) 대성그룹□ 지역 도시가스 공급사업 및 그 부대사업에서의 ‘회사기회의 편취’- 지역별 독점회사인 지역도시가스회사 및 그 수직적 관련회사를 신설하면서 또는 일정기간 후에 총수일가가 지배적 지분 취득(9) 농심그룹□ 농심그룹은 2003년 지주회사체제로 전환(지주회사 농심홀딩스)하였으나, 3건(율촌화학, 농심기획, 엔디에스)의 지원성 거래가 확인됨으로써, LG, GS, 세아그룹 등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한 다른 그룹과는 차별성을 보임- 농심그룹의 총수일가는 이들 회사의 주식을 지주회사체제 전환 이전에 취득하여 전환 이후에도 계속 보유- 현재 농심그룹의 12개 국내계열사 중 6개사는 지주회사 농심홀딩스 산하의 자회사이지만, 나머지 5개사는 지주회사체제와는 별개로 총수일가가 직접 지배하는 구조를 갖고 있음- 또한 총수일가는 지주회사 지분만이 아니라 그 산하의 자회사 지분도 동시에 보유하고 있음- 이와 같은 기형적 구조 하에서는, 비록 지주회사체제라고 할지라도, 문제성 거래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음
2006.04.06 I 피용익 기자
  • 코스닥, 엿새째 상승..690선 바짝(마감)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코스닥 시장이 6일 연속 상승했다.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 상승 소식이 힘을 실어주며 인터넷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장세를 견인, 1월말 고점까지 바짝 다가섰다. 5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8.03포인트(1.18%) 상승한 688.38로 마감됐다. 오후들어 상승폭을 확대하며 한때 693.27까지 오르며 69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이후 오름폭을 다소 줄였다.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이어진 가운데 기관은 사흘째 `팔자`로 일관했다. 외국인은 이날 24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5일째, 개인은 82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이틀째 `사자`에 나섰다. 반면 기관은 26억원 어치를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했다. NHN(035420)과 하나투어(039130), 휴맥스, LG텔레콤(032640), 아시아나항공(020560), CJ홈쇼핑이 올랐고, GS홈쇼핑은 내렸다. 특히 NHN은 4.57% 상승한 32만5000원으로 마감, 주가 32만원대 시가총액 5조원대에 올랐다. 구글이 전일 뉴욕증시에서 두달 만에 400달러대를 회복한 데 이어, 외신에서 구글이 중국의 시나닷컴이나 NHN 지분 인수를 원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탄력을 받았다. 실제 구글의 M&A 대상업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된 엠파스(066270)는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네오위즈(042420), 다음(035720)도 모두 올랐다. 엠텍비젼(074000), 코아로직(048870) 등 이동통신 부품주가 상승했고, 더존디지털웨어(045380)가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5.13% 상승, 나흘째 강세를 보였다. 세중나모(039310)가 세중여행을 흡수해 여행업에 진출했다는 소식에 따라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지속했고, 배우 배용준이 지분을 매입한 오토윈테크(054780)도 8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우리기술투자(041190)와 무한투자(034510) 등 창투사주도 올랐다. 29개 상한 종목을 포함해 500개 종목이 올랐고, 2개 하한 종목을 포함, 361개 종목이 하락했다. 55개 종목이 보합을 기록했다.
2006.04.05 I 김윤경 기자
  • (종목돋보기)GS건설, 6만원 안착 가능할까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지난해 건설업계 매출 1위를 기록한 GS건설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기록하며 사상 첫 6만원대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GS건설(006360)은 5일 오후 2시27분 현재 전일대비 700원(1.19%) 상승한 5만9400원을 기록중이다. GS건설은 이날 장중 한때 6만100원으로 사상 첫 6만원대에 진입하며 52주 최고가를 나타내기도 했다.GS건설은 지난 1월 중순 건설주가 전반적으로 조정을 겪으면서 4만원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외형 성장세가 다시 주목받으면서 2월 중순부터 5만원대를 다시 회복했다. 특히 정보기술(IT)주 부진에 따른 대안으로 건설주가 관심을 끌면서 최근 나흘간 연속 상승해 6만원선 진입을 타진하고 있다.현대증권은 보고서에서 "GS건설의 주가는 최근 3개월간 상대주가상승률 10.6%를 기록하며 조정장에서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환율하락과 계절적인 IT 비수기로 인한 관련 업체 투자매력 감소가 단기 실적 안정성이 뛰어나고 중장기 성장성이 가미된 GS건설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 포인트로 인식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GS건설은 특히 지난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9.06% 늘어난 5조6308억원을 기록해 건설업종 1위를 차지했다. 또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355억원, 2651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46.4%, 69.8% 각각 증가했다.전현식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이 그동안 성장세에 비해 대형 건설사인 현대건설이나 대우건설에 비해 시공경험이나 기술격차 등 디스카운트 인식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지난해 매출액이 업계 1위를 기록하면서&nbsp;이같은 디스카운트 요인이&nbsp;차츰 해소되는 재평가 국면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건설업종 시가총액 1위인 현대건설이 5조5000억원대에 달하지만 매출 1위인 GS건설의 시가총액이 3조원선에 불과하다는 것도 재평가에 대한 이유로 꼽히고 있다.박형진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도 "GS건설이 매년 매출이 1조원씩 증가할 정도로 외형이 확대됐는데 LG필립스LCD 공사가 마무리된 이후에도 앞으로 이같은 성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는&nbsp;"그러나 GS칼텍스 등 다른 계열사들의 투자계획과 베트남 등 해외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2008년까지 성장세에 대한 우려감도 일단은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물론 GS건설이 외형에 비해 이익규모가 낮다는 지적도 여전히 남아있다.GS건설은 지난해 순이익은 대우건설(4067억원), 대림산업(3429억원), 현대건설(3265억원) 등 다른 대형건설주에 비해 크게 못미쳤다. 특히 GS건설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5.96%를 기록해 현대산업개발(16.47%), 현대건설(10.18%), 대우건설(8.50%), 대림산업(8.50%) 등에 비해 낮은 상황이다.이에 대해 전현식 애널리스트는 "매출의 많은 비중을 차지한 그룹 공사가 상대적으로 마진률이 낮기 때문에 이익률이 떨어진 것"이라며 "그러나 전체적인 이익규모가 늘어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06.04.05 I 이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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