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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주는 ‘결혼 이야기’
  • 상품권 주는 ‘결혼 이야기’
  • [조선일보 제공] 가을은 웨딩 시즌이다. 특히 올해는 쌍춘년과 윤달이 겹쳐 결혼식이 많다. 유통업체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신부를 유혹하기 위해 이번 주말부터 다양한 기획전과 이벤트를 내놓는다. 잘 이용하면 푸짐한 보너스를 덤으로 얻거나 저렴한 가격에 혼수를 구입할 수 있다. 시간 절약은 말할 것도 없다. ◆백화점 다양한 기획전…빨리 가는 사람이 임자 롯데백화점은 25일부터 31일까지 본점을 비롯한 수도권 10개 점포에서 혼수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쌍춘년 축하 특보전’에서는 가구·장·소파·침실세트를 정상가 대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디자인벤처스 폴카혼수세트가 360만원, 한샘도무스 라벤더 침대 큐사이즈가 79만원이다. ‘롯데 단독 대량기획전’에서 혼수용품을 구입하면 정상가보다 최대 58%까지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디자인벤처스 엘리제 6인 식탁(157만9000원), 팰리니 가죽소파(99만원), 시몬스침대 샤롯데(65만원), 아피나 회전식탁(45만원)이 대표 상품이다. ‘줄서기 한정 상품전’에서는 각종 혼수용품을 최대 70%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는데, 수량이 한정돼 있다.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가전 제품을 최대 43%까지 할인 판매하는 ‘인기가전 특가 상품전’도 상품 수가 점포마다 10~20개로 한정돼 있다. 대표가격대는 LG 50인치 PDP TV 295만원, 삼성 10㎏ 드럼세탁기 99만원, 린나이 가스레인지 99만원 등이다. 수도권 12개 전점에서 진행하는 ‘웨딩 주얼리 페스티벌’에서는 1캐럿 다이아몬드와 진주반지 등을 한정 판매한다. 행사기간은 25일부터 9월 10일까지다. 또 롯데백화점은 본점을 비롯한 16개 점포에서 결혼 관련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웨딩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 강남점은 25일부터 27일까지 ‘에트로·비스마라 침구 특집전’을 열고 그람보아 퀼트 침구세트(Q)를 161만원, 릴리 듀벳(K)을 91만원에 판매한다. 같은 기간에‘삼성·엘지전자 디지털 초대전’을 병행한다. 본점은 25일부터 31일까지 ‘프리미엄 보석 초대전’을 열고 에스페카의 다이아몬드 예물 패키지(480만원) 등 다양한 혼수 예물을 판매한다. 또 신세계는 본점·강남점·영등포점·미아점에서 9월 말까지 웨딩 마일리지 적립 행사를 연다. 행사 기간 중에 구입한 혼수상품 구매 금액을 적립한 후 일정 금액(200만·300만·500만·1000만원)이상이 될 경우 금액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을 신세계 상품권으로 되돌려준다. 현대백화점 중동점은 ‘유명 혼수 가구 상품전’을 열고 10~30% 할인 판매한다. 기간은 27일까지다. 신촌점은 같은 기간에 침구·가구류를 20~50%까지 싸게 판다. ◆가전제품사면 신혼여행 할인도…원스톱 서비스 대형마트와 홈쇼핑의 혼수 마케팅도 다양하다. 신세계 이마트는 24일부터 9월 3일까지 ‘혼수가전 베스트 파격가전’을 실시한다. 2품목 이상 구입해서 200만원이 넘으면 5%를 추가로 깎아준다. 수입진공청소기 전 품목(현대청소기 제외), 동양매직과 린나이 가스레인지·오븐레인지·정수기·비데에 대해서는 10%를 추가 할인해 준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9월 6일까지 ‘혼수가전+허니문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모두투어·롯데관광과 제휴, 허니문 상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홈플러스에서 300만원어치 이상의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5~10%를 추가 할인해 준다. 롯데마트도 이번 달 30일까지 전점에서 ‘가을 혼수가전 초특가전’을 진행한다. 가전 2품목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3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5만원, 5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0만원, 7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20만원을 에누리해 준다. GS홈쇼핑은 대형·고급 가전을 찾는 예비 신부를 위해 벽걸이 TV, 양문형 대형 냉장고, 고급형 에어컨 등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다음달 말까지 삼성전자 특별전을 비롯, 다양한 혼수특별전을 진행한다. GS이숍(www.gseshop.com)과 CJ홈쇼핑(www. CJmall.com)은 복잡한 혼수준비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유통단신)대상, 홍삼시장 진출 등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다음은 22일 유통 및 식품업계 단신이다.▲대상=홍삼 브랜드 `홍의보감`을 출시하고, 오는 2010년까지 국내 홍삼 시장점유율 20%를 달성을 목표로 홍삼시장에 공략에 본격 나선다.▲GS이숍=지난 21일 프랑스 최대 통신판매 쇼핑몰 `라흐두뜨`를 몰 인 몰(Mall-in-mall) 형태로 입점시키고 판매를 시작한다. 라흐두뜨는 프랑스 현지에서 만날 수 있는 최신 패션 아이템을 제공하며 20~30대 여성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다.▲롯데닷컴=롯데닷컴 회원을 위해 뮤지컬 `라이온 킹` 온라인 예매서비스를 오픈했다. 뮤지컬 `라이온 킹`은 일본 대형극단 `사계(四季)`의 첫 한국 진출작으로 오는 10월28일부터 뮤지컬 전용극장인 `샤롯데 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다.▲현대백화점=비수기 고객 모으기를 위해 상품권 증정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경인지역 7개점포는 지난 18일부터 8월27일까지 10일간 백화점카드나 현대S카드로 여성의류및 남성의류룰 구입한 고객에게 상품권을 증정하고 있다.▲GS마트=오는 27일까지 1000원 구매시 보너스포인트 1포인트를 지급하고, 상품별로 최고 200포인트까지 추가 지급하는 `고객감사 포인트 큰 잔치`를 실시한다. ▲GS이숍=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윤 7월을 앞두고 내달 30일까지 `무병장수 기원 수의전`을 열어 최고급 `황금수의`부터 보급형 수의까지 다양한 수의를 판매한다.▲한일카페트=명품 카페트 수입업체 한일카페트가 오는 9월 논현동 `한일카페트 월드센터`를 리뉴얼 하고 카페트 샘플을 망라한 카페트 라이브러리를 오픈한다. 기존 180평에서 300여 평으로 보다 넓은 전시 공간을 확보했다.▲한국맥도날드= 프리미엄 버거 `빅테이스티` 출시를 기념해 관훈점에서 `큰입을 찾아라!` 이벤트를 열고 `큰입` 당첨자에게 `빅테이스티` 버거를 무료로 증정했다.
2006.08.22 I 이태호 기자
  • `홈쇼핑도 레드오션되나`..롯데진출에 기존업체 반발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기존의 홈쇼핑업체들이 롯데쇼핑(023530)의 홈쇼핑사업 진출에 노골적으로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달초 롯데쇼핑이 우리홈쇼핑을 인수키로 계약할 당시만 해도 GS와 CJ 등 업계 1, 2위 업체는 비교적 담담한 반응을 표시했다. 현대홈쇼핑이 백화점과 큰 시너지를 내지 못하는 만큼 `유통 공룡` 롯데도 별 수 없을 것이란 믿음에서였다. 하지만 `롯데홈쇼핑` 탄생을 위한 최대 관문인 방송위원회의 승인을 앞두고 최근 홈쇼핑업체들의 움직임이 사뭇 달라졌다. 21일 업계 한 관계자는 "롯데는 유통채널과 구매력 부문에서 (앞서 진출했던) 현대를 능가한다"며 긴장감을 숨기지 않았다.◇강력한 바잉파워가 두려워 GS, CJ, 현대, 농수산 등 4개 홈쇼핑업체는 최근 `롯데의 진출을 막아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방송위에 전달했다. 기본적인 명분은 막강한 자금력과 브랜드인지도를 지닌 롯데가 시장의 질서를 혼탁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하지만 이들 업체가 진짜로 두려워 하는 것은 롯데의 `바잉파워(buying power·구매력)`다. 롯데는 백화점(롯데백화점) 외에도 대형마트(롯데마트), 편의점(세븐일레븐), 인터넷쇼핑몰(롯데닷컴)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강력한 지위를 확보하고 있어 상품 소싱 능력면에서 기존 업체들을 크게 위협할 것으로 전망된다.업계 한 관계자는 "홈쇼핑 입점업체의 인기상품을 롯데마트에서 판매해주겠다고 유인하는 방식으로 주요 기업들의 제품을 독점 공급할 소지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벌써부터 기대하는 입점업체들이 꽤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롯데의 막강한 브랜드인지도도 방송 및 카탈로그 등 홈쇼핑 사업에서 기존업체들을 긴장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존 홈쇼핑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업 브랜드는 홈쇼핑사업에서도 매출에 무시할 수 없는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GS·CJ "홈쇼핑도 레드오션 되나…" GS와 CJ 등 확고한 시장입지를 다지고 있는 업체들도 롯데쇼핑의 홈쇼핑 진출을 느긋하게 지켜볼 수는 없는 상황이다. 가뜩이나 비싸진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방송 송출 수수료가 앞으로 더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롯데가 자금력을 동원, 공격적인 성장전략을 구사한다면 추가적인 수수료 상승도 불가피해 보인다.CJ홈쇼핑 관계자는 "지난 4월에도 일부 SO와의 재계약 과정에서 SO측의 요구에 따라 송출 수수료를 더 지불하게 됐다"고 말했다. CJ홈쇼핑은 현재 분기마다 약 150억원 정도를 방송 송출 수수료로 지불하고 있다.TV 홈쇼핑 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 4.2조원 규모로 단기간 동안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주요 홈쇼핑업체들의 이익 증가율은 전보다 둔화되고 있다.업계 1위로 매출 기준 시장점유율 32.2%를 차지하고 있는 GS홈쇼핑의 경우 올해 상반기 매출이 284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1% 늘어났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72억원으로 오히려 8.8% 줄어들었다. 점유율 28.7%로 업계 2위인 CJ홈쇼핑도 매출은 15.9% 급증했지만 영업이익은 2.7% 늘어나는 데 그쳤다.홈쇼핑사업이 여전히 대형마트 등 다른 유통산업에 비해 영업이익률이 높은 것은 분명하지만 롯데마저 뛰어든다면 `좋은 시절은 지나갔다`는 말도 나올 법하다.◇태광산업 비협조 어디까지 갈까롯데쇼핑이 아무리 유통 강자라 해도 방송 채널을 확보하지 못하면 `종이 호랑이`에 지나지 않는다. 때문에 국내 SO 시장 점유율 20%를 확보하고 있는 태광산업측이 롯데쇼핑에 비협조 입장을 밝히고 있는 점은 기존 업체들 입장에서 볼 때 롯데를 견제할 수 있는 강력한 세력을 등에 업은 꼴이 된다.그러나 태광산업이 우리홈쇼핑의 지분 46%를 보유한 대주주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큰 기대를 걸기는 어려워 보인다. 우리홈쇼핑의 경영권은 롯데쇼핑이 가지고 있더라도 회사의 약 절반정도는 태광산업의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일각에서는 태광산업의 강력한 비협조 입장도 결국에는 방송 송출 수수료 인상을 염두에 둔 전략이라는 해석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해 태광산업 관계자는 "롯데에 대한 비협조 입장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고만 답했다.
2006.08.21 I 이태호 기자
  • 한화, 인천 공장부지개발등 모멘텀 주목-삼성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삼성증권은 21일 한화에 대해 "인천 공장부지 개발과 대한생명 콜옵션 행사 기대감, 화약부문을 비롯한 하반기 실적 개선 등 세 가지 모멘텀이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4만4100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 한화(000880) 한화의 주가는 올초 고점(3만6500원, 1월3일) 대비 27% 하락한 상태이지만 아래의 세가지 모멘텀을 배경으로 향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첫째 인천공장 부지 개발사업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는 점이다. `인천 에코메트로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 개발사업은 72만평 부지에 총 1만2066가구가 들어서는 초대형 사업으로 8월7일 건교부로부터 실시계획 인가를 득한 후 10월말에 1차적으로 30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번 분양 발표가 세 가지 측면에서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우선 1) 올해 분양을 통해 토지매각이익 1300억원(3분기) 및 분양이익(4분기)이 기대되고 2) 분양과 함께 개발사업과 관련된 제반 불확실성이 제거될 뿐만 아니라 3) 평당 분양가가 800만원을 상회할 경우 추가적인 개발이익 역시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인접 지역인 시흥매립지의 개발계획에 촉매가 될 수도 있다. 둘째 대한생명과 관련된 국제중재의 불확실성이 점점 감소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가장 민감한 이슈인 국제중재 결과는 2007년 1월이면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만일 승소할 경우 곧 대한생명 콜옵션을 행사할 것이며 공정거래법상 대한생명 중심의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는 대한생명 지분가치 증가로 인해 총자산 중 투자유가증권 비중이 62%(규정은 50% 이상)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제조회사는 금융자회사를 소유할 수 없는 규정으로 인해 금융계열사는 계열 분리될 것으로 보이며, 이 과정에서 LG-GS 그룹 계열분리에서와 마찬가지로 큰 자본차익이 기대된다. 셋째 화약 등 고유사업 부문의 실적이 하반기에 강한 계절적 특성상 상반기 및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토지매각이익 및 분양이익이 올 하반기 실적으로 인식되는 만큼 그 증가폭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인천공장 부지 개발사업 및 성공적인 콜옵션 행사 기대감, 하반기 실적 개선 등을 근거로 매수(BUY(M))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4만4100원을 유지한다. (송준덕 애널리스트)
2006.08.21 I 김춘동 기자
  • 사이버패스, "편의점 결제서비스 국내 최초 출시"(VOD)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전자결제시스템 전문 개발업체인 사이버패스(063280)가 국내 최초로 편의점 결제서비스를 출시한다.류창완 사이버패스 대표는 8일 증권경제 전문채널 이데일리-토마토TV의 ' CEO & COMPANY'에 출연, "이번 주부터 편의점에서 게임 등 온라인 컨텐츠나 쇼핑몰 상품에 대해 결제할 수 있는 편의점 결제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시작한다"고 밝혔다.편의점 결제서비스란 고객이 편의점에서 온라인 게임니 쇼핑몰에서 구입한 물건에 대한 결제를 요청할 경우 해당 편의점에 설치된 포스(POS)단말기를 통해 사이버머니를 발행해 결제를 대신해주는 선불형 지불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전국에 있는 5500여개 편의점 가운데 GS25, 바이더웨이,미니스탑,세븐일레븐 등 3천여개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류 대표는 "올해 말쯤 편의점 결제서비스에 따른 월 매출이 30억원 선에 이르고 사업이 안정궤도에 접어드는 내년 상반기에는 월매출이 100억원선에 이를 것"이라며 "전체 매출 가운데 10% 정도가 당사의 매출로 잡히게 되고 그 중 40% 정도를 순이익으로 보면 된다" 고 말했다.예를들어 내년에 편의점결제서비스 전체 매출을 월 평균 70억원씩 잡으면 연매출이 840억원 정도 되는 데 이중 사이버패스의 매출로 잡히는 게 84억 정도가 되므로 순이익만 30억원선에 달한다는 계산이 나온다.이는 작년에 사이버패스가 올렸던 매출 274억원의 3분의 1이 넘고 순이익은 작년 한해 순이익 24억원 보다도 많은 것이다.류 대표는 올 하반기에 편의점 결제서비스를 중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이를 위해 올 2월에 이미 편의점 결제서비스와 관련된 특허를 중국에서 출원해놓은 상태다. 류 대표는 "중국시장의 전자결제시스템 시장이 오는 2010년에 188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매년 30% 이상 급성장하고 있는데다 선불형 결제수단이 발달돼 있어 편의점 결제서비스를 출시할 경우 예상보다 빨리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류 대표는 최근 주가 부진과 관련, "신규 상장으로 인해 초반에 기관물량이 많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데이콤과 창투사 등 지분을 많이 갖고 있는 곳과 블럭딜 등을 통해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것을 최대한 방어할 계획이"이라고 밝혔다.류 대표는 "국내외 디지털 콘텐츠 시장이 매년 적게는 15%에서 많게는 25%씩 성장하고 있고 온라인 거래도 기존의 게임이나 쇼핑몰에서 이제는 교육과 엔터테인먼트, 공과금, 종교헌금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향후 성장성을 낙관한다"고 덧붙였다.사이버패스는 올 2분기에 전년동기보다 14% 증가한 76억원의 매출과 60% 늘어난 8억 4천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며 올해 연간으로 전년대비 41% 증가한 387억원의 매출과 91% 늘어난 60억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CEO & COMPANY '사이버패스'편은 화요일 오후 5시 40분에 방송된다.
2006.08.08 I 임종윤 기자
부동산투자 대탈출
  • 부동산투자 대탈출
  • [조선일보 제공] 정부의 국내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건설업체가 해외로 몰려가고 있다. 또 금융권과 개인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부동산·건설업의 해외 직접 투자는 올 상반기에만 14억2000만 달러를 기록, 작년 한 해 전체 투자액인 6억 달러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 ◆대기업들, 기반시설 해주며 해외 개발사업 포스코 건설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시 외곽을 연결하는 27.8km의 고속도로(공사비 3억5000만달러)를 건설해주는 조건으로 신도시 개발권을 획득했다. GS건설도 베트남 호찌민시 공항과 시내를 연결하는 최대 왕복 12차선 14km(공사비 2억8600만달러)를 건설해주는 조건으로 110만평의 신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들 건설업체들은 신도시의 도로, 공원,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공사비도 부담한다. 중국 선양에서 5000여 가구의 아파트 건설사업을 하고 있는 ㈜SR개발도 오는 9월 중에 선양 국제비즈니스타운을 착공한다. 66층의 초고층 빌딩과 호텔, 주상복합, 오피스 등 연면적 35만평의 복합단지이다. 우림건설은 중국 상하이 인근 쿤산시에서 올 하반기 중 1000여 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신일은 중국 상하이에서 백화점·오피스텔·상가·아파트 등이 들어서는 복합건물을 다음달 착공할 예정이다. 반도건설과 성원건설을 중심으로 두바이와 카자흐스탄 등지로 진출하는 업체들도 늘고 있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 연구소장은 “국내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건설업체들이 생존 전략 차원에서 해외진출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권도 해외부동산 진출 잇따라 맵스자산운용은 최근 홍콩 현지법인을 통해 상하이 푸둥지구의 오피스 빌딩을 2800억원에 구입했다. 이 오피스빌딩은 지상 33층 규모로 오는 2008년 완공될 예정. KB자산운용은 베트남 하노이 신도시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1000억원 규모의 부동산펀드를 준비 중이다. 동양투신운용도 중국 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은행들도 해외부동산 투자 시장에 가세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미국 부동산과 캐나다 부동산 투자설명회를 개최했으며 강남에 ‘글로벌센터’를 개설, 해외부동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외환은행도 해외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컨설팅을 해주는 ‘해외부동산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해외업체 국내 투자자 공략 우리 건설업체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사이에 외국 부동산업체는 개인들의 해외부동산 투자 자율화 조치를 겨냥, 국내 자금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미국 주택건설 실적 1위의 센텍스는 한국대리점을 통해 워싱턴DC 등의 주거용건물(3억~10억원)을 분양 중이다. 필리핀의 아이알라(Ayala), 록웰(Rockwell)그룹도 한국의 분양대행사를 통해 한국인 투자가를 대상으로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분양대상 건물은 메트로마닐라 마카티 시(市)에 건설된 주상복합아파트인 ‘세렌드라(One-Serendra)’와 ‘호야(Joya)’ 등 모두 1970여 가구. 분양가는 52평형이 2억5000만~3억1000만원, 72평형은 4억원 선. 국내 부동산개발회사들도 필리핀, 두바이, 중국 등에서 아파트, 빌라 등을 건설해 한국 투자가를 대상으로 분양 중이다. 스피드뱅크 박원갑 부사장은 “부동산 규제 강화로 해외부동산 투자가 앞으로도 급증할 것”이라며 “미국 등 해외부동산도 미분양이 급증하고 있어 현지 사정을 잘 모르고 투자를 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건설사실적-수익)대림·현대산업 `예상치 미달`
  • (건설사실적-수익)대림·현대산업 `예상치 미달`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등은 매출실적과 함께 영업이익도 크게 좋아진 반면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은 저조한 경영성과를 올렸다.대림산업은 비건설부문인 유화부문에서 발목이 잡혔고, 현대산업개발은 분양 사업 지연과 공공분야 예상집행 부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2일 대우건설(047040)은 올해 상반기 매출뿐만 아니라 영업이익에서 모두 수위를 차지, 시공능력평가액 수위 자리의 토대를 마련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0% 증가한 2947억원으로 국내 대형 건설사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10.7%를 기록해, 알짜 영업의 진수를 보여줬다. 영업의 또 다른 지표인 상반기 경상이익도 파키스탄 미수금 수금과 자산 매각 등으로 전년 동기(2394억원)에 비해 무려 59.4%나 증가한 3816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와 공사관리 등으로 원가를 큰 폭으로 절감했고, 차입금 상환 등으로 금융비용이 줄어들면서 높은 이익률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000720)도 법인세 감면 효과 등으로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7% 가량 증가해 2011억원을 기록해, 2000억원을 돌파했다. 2분기 영업이익만 전년 동기대비 15.10% 증가한 1115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도 8.7%를 나타냈다. 특히 이라크 채권 이자수익 등 영업외 수익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62.9% 증가했고 이에 따른 경상이익도 27.4% 증가한 1729억원을 올렸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에만 순이익 2093억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9% 가량 신장세를 기록했다. GS건설(006360)은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8% 증가한 1759억원을 나타냈고,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0.8%p 증가한 6.8%에 그쳤다. 경상이익은 해외 프로젝트의 환 리스크를 햇지 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0.1% 증가한 2577억원을 올렸다. 대림산업(000210)(건설부문)은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937억원과 129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와 3.0% 증가하는 수준이다. 2분기 건설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2% 증가한 544억원, 경상이익은 48.7% 증가한 812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대림산업의 실적에 대해 시장은 당초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영업이익은 해외사업의 예정원가율 (상향)조정과 공사손실충당금 반영으로 시장컨센서스 770억원대비 26% 부족했다”며 “2005년 2분기 영업실적이 예년에 비해 부진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개선되었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올해 실적이 안좋은 만큼 내년에는 상대적으로 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삼성증권은 전망했다. 현대산업(012630)개발도 분양사업 지연과 공공분야 예상집행 부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놨다. 현대산업개발은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40% 늘어난 1729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경상이익은 지난해보다 1.0% 가량 줄어든 1979억원이었고, 당기순이익도 2.1% 가량 줄어든 1416억원에 그쳤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누적 영업이익이 1427억원으로 전년 동기 18.2% 증가했다. 한편 올 상반기 신규 수주에선 GS건설이 대형 해외플랜트수주에 힘입어 상반기 5조4430억원을 기록, 지난해에 이어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상반기 신규수주 증가율은 대우건설이 47%를 기록해 탄탄한 영업기반을 자랑했고 이어 ▲GS건설 ▲현대건설 ▲삼성건설 순으로 나타났다.
2006.08.02 I 윤진섭 기자
  • GS홈쇼핑, 2분기 시장 우려 완화..매수↑-CJ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CJ투자증권은 31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의 우려를 완화시켰고 홈쇼핑 영업가치와 SO 자산가치를 반영할 때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9만2500원을 제시했다. 다음은 주요 내용. ◇GS홈쇼핑GS홈쇼핑의 2분기 실적은 총매출 4670억원(전년동기대비 +16.3%), 영업이익 198억원(+21.5%), 경상이익 190억원(+6.8%), 순이익 133억원(+5.0%)을 기록하였음. 총매출은 시장예상치보다 부진하였으나 수익성 개선은 판촉비 증가와 보험판매 부진을 예상한 시장우려를 다소 완화시켰음.-보험판매 급감 우려 불식, 마케팅비 부담 완화, e-shop 호조세는 긍정적 금감원의 홈쇼핑 보험상품 판매에 대한 규제지침이 이번 2분기 보험판매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분석됨. 저마진의 인터넷부문 매출비중 확대에도 불구 2분기 판매마진율은 오히려 상승(1분기 27.1% → 2분기 28.2%)하였고 보험판매액도 1분기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추산됨 마케팅비용 부담 완화 : 전년 2분기 높았던 마케팅비용(90억원 집행)의 기저효과로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1.5% 증가하였음. 하반기에도 전년의 공격적 마케팅지출(전년 하반기 120억원 집행)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여 상반기 수준의 이익기조 유지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오픈마켓시장(C2C) 경쟁심화 : e스토아 취급고(491억원)는 직전분기(545억원)보다 오히려 감소하였음. 이는 옥션, G마켓, 다음커머스, 엠플 등 C2C 상위업체들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임. e-shop(B2C시장) 호조세 지속 : e스토아보다 마진이 높은 e-shop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성장세(전년동기대비 12.9% 증가)를 나타냈음. 즉, 저마진의 C2C시장은 상위업체간 경쟁심화가 진행된 반면, 타B2C몰 대비 상품소싱의 강점을 보유한 e- shop의 경쟁력은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됨. 강남케이블TV 인수비용 반영 : 2분기 경상이익 증가폭이 영업이익 증가세보다 낮았던 이유는 강남케이블 인수비용(이자수익 감소, 영업권상각 반영)이 반영되기 시작했기 때문임. 그러나, 이는 이미 예상된 비용효과이며 이제는 오히려 강남케이블의 높은 자산가치 부각에 관심을 가져야할 것으로 판단됨.(민영상 애널리스트)
2006.07.31 I 김세형 기자
  • 올해 시공능력평가 주택 전문업체 "약진"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는 주택 전문업체의 약진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이는 최근 2-3년간 주택건설 수주가 큰 폭으로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10위권에서는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각각 1계단씩 내려 앉았으며 SK건설은 2계단 올랐다. GS건설은 작년 매출액이 급증하면서 4위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작년 10위였던 두산산업개발은 분식회계로 3년간 실적 연평균액의 25%를 감액 당하면서 15위로 추락했다. ◇주택 전문업체 '약진' = 주택 전문업체로는 우림건설이 작년보다 1계단 오른 35위로 가장 윗자리를 차지했다. 이어 현진, 월드건설, 동문건설이 각각 44위와 48위, 49위에 올랐다. 또 서해종합건설(55위) 신일(57위) 우미건설(60위) 등도 100위권 안에 포진했다. 이들 업체는 대부분 주택건설 실적이 증가하면서 순위가 껑충 뛰었다.시공능력평가 순위가 많이 오른 곳은 일신건설산업으로 작년 127위에서 52계단 뛰어 75위에 올랐다. 호반건설은 28계단 올라 86위에, 대우엔지니어링은 21계단 상승해 71위에 랭크됐다. 일신건설산업은 실질자본금 증가로, 호반건설은 주택건물 물량 증가로 순위가 올랐다. 반면 효성은 29계단 내려 앉아 97위에, 신안종합건설은 27계단 하락해 98위를 기록했다.◇공사실적은 삼성이 1위 = 올해 종합순위 2위로 내려 앉은 삼성물산은 공사실적평가액에서 1위(3조1518억원)를 차지해 체면을 지켰다. 건설종가 현대건설은 기술능력평가액과 신인도평가액에서 각각 1위에 올라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줬다. 분야별로는 토목은 현대건설이 1조2985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1조1914억원을 기록한 대우건설이 2위에 올랐다. 현대건설은 항만에서 두각을, 대우건설은 도로 철도에서 가장 많은 실적을 기록했다.건축은 삼성건설이 3조7385억원으로 1위에 올랐고 2위와 3위는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차지했다. 또 산업환경설비에서는 두산중공업이 1조2157억원으로 1위에 랭크됐다.  업체보유 기술자 수는 삼성건설 2943명, 현대건설 2836명, GS건설 2682명 순으로 나타났다.
2006.07.28 I 남창균 기자
  • 대우건설, 올 건설시공능력평가 사상 첫 1위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올해 건설회사의 시공능력을 평가한 결과 대우건설(047040)이 1973년 창립 이후 33년만에 처음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2004년과 지난해 1위를 고수했던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은 3년 만에 2위로 밀렸지만, 공사실적에선 1위를 차지했다.건설교통부는 일반 및 전문건설, 설비업체 등 4만5338개 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올해 건설업체 시공능력 평가액을 28일 확정, 공시했다. 평가 결과 대우건설은 시공능력평가액이 6조5600억원으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04년과 2005년 선두를 지켜온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대우건설보다 3070억원이 낮은 6조2530억원으로 2위로 밀렸다. 3위는 5조4820억원을 기록한 현대건설(000720)이 차지했다. 이어 ▲GS건설(006360)(5조3438억원) ▲대림산업(5조1996억원) ▲현대산업개발(4조6672억원) ▲포스코건설(3조5235억원) ▲롯데건설(3조2176억원) ▲SK건설(2조147억원) ▲금호산업(1조582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10위를 차지했던 두산산업개발(011160)은 공사실적은 지난해 수준인 10위였으나 분식회계와 관련해 3년간 실적 연평균액이 25%에 해당하는 금액을 감액 당해 종합평가액은 15위로 하락했다. 4개 항목별로는 공사실적에선 삼성물산이 1위를 고수했고, 기술능력 및 신인도평가 2개부문에서 현대건설이, 경영평가 부문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각각 1위에 올랐다. 토목분야에서는 현대건설이 1조2985억원으로 1위, 대우건설이 1조1914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건축분야에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3조7385억원으로 1위, GS건설이 3조5555억원 그 뒤를 이었다. 산업환경설비 분야에선 두산중공업이 1조2157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GS건설이 1조421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업체 보유 기술자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2943명, 현대 2836명, GS건설 2682명, 대우건설 2505명, 대림산업 2224명 순이었다. 한편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는 주택업체들이 약진이 두드러졌다. 건교부는 "재건축 등을 비롯한 주택건설 수주액이 2003년 45조1000억원, 2004년 35조7000억원, 2005년 43조원으로 완만한 하락세를 유지함에 따라 연차적으로 기성이 발생한데 따른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업체별 현황을 살펴보면 코오롱건설이 27위에서 20위로 7단계 상승했고, 현대차그룹 계열건설회사인 엠코가 작년보다 15단계 상승해 48위를 차지했다. 현진은 지난해 55위에서 올해 44위로 11단계가 상승했고, 신일도 17단계 오른 57위를 차지했다. 일신건설산업은 실질자본금 증가로 작년보다 52단계가 상승해 75위를 기록했다.
2006.07.28 I 윤진섭 기자
  • "데이콤 주가는 자회사 LG파워콤이 결정"
  • [이데일리 김경근기자] 데이콤(015940)이 기대 이상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향후 주가는 자회사인 LG파워콤의 실적에 달려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데이콤은 지난 27일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1.5% 늘어난 30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7.3% 증가한 610억원, 당기순이익은 215.4% 올라간 524억원으로 나타났다. 데이콤 주가는 이날 실적발표에 힘입어 전일대비 2.27% 상승한 1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증권사들은 데이콤의 하반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철우 한화증권 연구원은 "데이콤은 지난 2분기 KIDC 합병 및 마케팅 비용 절감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며 "하반기 영업이익도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상록 대우증권 연구원도 "데이콤의 효과적인 경비절감과 IDC 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2006년과 2007년 영업이익을 각각 16.1%와 18%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데이콤이 화려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전문가들은 "데이콤의 향후 주가는 자회사인 LG파워콤의 실적에 달려있다"고 입을 모은다. 데이콤 자체 실적도 중요하지만 지분법에 따라 자회사인 LG파워콤에서 손실이 발생하면 그걸 그대로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초고속인터넷 부문을 LG파워콤이 사실상 전담하고 있어, LG파워콤의 실적이 데이콤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데이콤 주가도 최근 실적기대감으로 꾸준히 상승했으나 28일 보합세에 머물고 있다.증권업계에선 LG파워콤의 실적에 대해 비교적 낙관적이다. 조철우 한화증권 연구원은 "LG파워콤의 가입자 모집이 순조로울 경우 초고속인터넷 관련 매출이 내년 1분기에 1000억원대를 돌파할 것"이라며 "내년쯤 지분법 이익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규모는 분기별로 50~100억원 정도일 것"으로 추정했다. 조 연구원은 또 "데이콤의 주가는 LG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모집상황과 실적 추이와 연계돼 있다"며 "LG파워콤은 LG그룹, GS그룹, 한국전력 등 관계사에서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모집에 우호적이라 현재 상황이라면 매달 8만명이 순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경모 미래에셋 연구위원도 "LG파워콤의 경영실적이 주가 흐름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그러나 "LG파워콤이 그룹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단기간에 가입자를 크게 늘렸지만 향후 KT(030200)와 하나로텔레콤(033630)의 반격이 예상돼 올 목표인 120만명 확보가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데이콤의 2분기 실적호전은 예견된 것이며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자회사인 LG파워콤이 데이콤의 가치를 결정하는 만큼 주가가 한단계 도약하는 새로운 계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06.07.28 I 김경근 기자
  • 대우건설 ''푸르지오'' 광고 인지도 1위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대우건설(047040) 푸르지오가 상반기 집행된 아파트 브랜드 광고중 가장 높은 인지도와 선호도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마케팅조사 전문기관 AC닐슨 코리아가 지난 6월말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등 전국 5개 대도시에 거주하는 만 30세 ~ 54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한 아파트 브랜드와 광고효과에 관한 조사에서 대우건설 ‘푸르지오’는 광고 인지도에서 24.9%로 1위를 차지하였다. GS건설 자이(19.5%), 대림산업 e-편한세상(19.1.%), 삼성물산 건설부문 래미안(14.7%), 롯데건설 캐슬(7.1%) 이 각각 뒤를 이었다. 3개 브랜드를 복수응답한 광고선호도 조사결과에서도 푸르지오가 27.0%로 1위를 차지했으며 자이(21.0%)와 e-편한세상(19.4%)이 각각 2위와 3위를, 래미안(15.1%)과 캐슬(6.8%)이 각각 4~5위에 올라 인지도 순위와 같은 양상을 보였다. 또한, 아파트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는 푸르지오(36.4%)가 래미안(36.4%)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어 e-편한세상(29.1%), 자이(26.7%)가 뒤를 이었? ?SPAN lang=EN-US>. 브랜드 선호도는 래미안이1위(23.7%), 푸르지오가 2위(18.4%), e-편한세상 (14.2%)이 3위로 조사되었다. AC닐슨 코리아의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이다. 브랜드 및 광고 인지도는 비보조인지도이며 브랜드 및 광고 선호도는 중복응답 결과이다.
2006.07.28 I 윤진섭 기자
  • (재송)27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다음은 27일 장 마감 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들이다▲ 한국가스공사(036460) : 러시아 가스프롬과의 지분교환 보도와 관련 현재까지는 검토한 바 없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협력 강화를 위해 지분교환 추진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 리바트(079430) : 일룸이 올초부터 주식을 꾸준히 장내 매입한 결과 현재 5.02%(44만2120주) 확보▲ 대림산업(000210) : 2300억원 규모의 주교·성사주공1단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수주▲ 기아차(000270) : 2006년 임금단체협상 결렬에 따라 화성공장을 포함한 전 사업장에서 부분 파업 시작 ▲ 제일기획(030000) : 2분기 영업이익이 180억원으로 전년동기비 54.5%, 전기비 117% 증가. 2분기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67억원, 197억원으로 전년동기비 각각 50.2%, 35.0%, 전기비로는 93.1%와 99.0% 증가. 매출은 1411억원으로 전년동기비 3.6% 증가▲ 효성(004800) : 캐나다 소재 투자펀드인 MCRF(Mackenzie Cundill Recovery Fund)가 최근 투자목적으로 주식 40만주(1.15%)를 장내 매입. MCRF의 효성 지분율은 5.17%에서 6.32%로 확대 ▲ 케이앤컴퍼니(053590) : 최근 주가급락과 관련 조회공시 요구▲ 실리샌드(067850) : 최근 주가급등과 관련 조회공시 요구▲ 고려신용정보(049720) : 3200억원 규모의 채권추심계약 체결▲ 필코전자(033290) : 기업분할로 신설된 법인인 필코씨앤디(주)의 재상장 신청이 승인되지 않음▲ 씨피엔(048130) : 사업경쟁력 강화와 경영권 안정을 위해 골프채 제조업체인 (주)한국골프랩의 지분 99.97% 인수▲ 월드조인트(032030) : 기존 최대주주의 보유지분 장외매도에 따라 최대주주가 (주)아인스외 1인에서 특수관계인인 (주)브릿지캐피탈외1인으로 변경 ▲CJ홈쇼핑(035760) : 2분기 영업이익이 210억원으로 전년동기비 1.0% 늘어난 반면 전기비로는 0.5% 감소.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동기비 24.8%와 21.2% 준 180억원과 120억원 기록. 전기비로는 31%와 36% 감소. 매출은 12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9% 증가한 반면 전기비로는 2.4% 감소▲ 이노메탈(070080) :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9억9000만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GS홈쇼핑(028150) : 2분기 영업이익이 198억4500만원으로 전년비 21.9%, 전기비 14.6% 증가. 매출액은 1424억원으로 전년비 5.4% 증가▲ 서린바이오(038070)사이언스 : 이상급등종목 지정예고 ▲ 유니와이드(034010) : 준인베스트먼트사모기업인수증권투자회사가 경영권 인수와 합병을위해 보통주 78만3000주(5.03%)를 장내 매수 ▲ 미주소재(021040) : 벤처투자 차원에서 영구아트(대표:심형래) 주식 4만8000주(지분율 2.4%)를 48억원에 취득 ▲ 씨디네트웍스(073710) : 한싱하이테크투자조합이 지분 5.38% 전량 매도▲ 케이비씨(038460) : 신규사업을 검토중이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없음
2006.07.28 I 김춘동 기자
  • 27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다음은 27일 장 마감 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들이다▲ 한국가스공사(036460) : 러시아 가스프롬과의 지분교환 보도와 관련 현재까지는 검토한 바 없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협력 강화를 위해 지분교환 추진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 리바트(079430) : 일룸이 올초부터 주식을 꾸준히 장내 매입한 결과 현재 5.02%(44만2120주) 확보▲ 대림산업(000210) : 2300억원 규모의 주교·성사주공1단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수주▲ 기아차(000270) : 2006년 임금단체협상 결렬에 따라 화성공장을 포함한 전 사업장에서 부분 파업 시작 ▲ 제일기획(030000) : 2분기 영업이익이 180억원으로 전년동기비 54.5%, 전기비 117% 증가. 2분기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67억원, 197억원으로 전년동기비 각각 50.2%, 35.0%, 전기비로는 93.1%와 99.0% 증가. 매출은 1411억원으로 전년동기비 3.6% 증가▲ 효성(004800) : 캐나다 소재 투자펀드인 MCRF(Mackenzie Cundill Recovery Fund)가 최근 투자목적으로 주식 40만주(1.15%)를 장내 매입. MCRF의 효성 지분율은 5.17%에서 6.32%로 확대 ▲ 케이앤컴퍼니(053590) : 최근 주가급락과 관련 조회공시 요구▲ 실리샌드(067850) : 최근 주가급등과 관련 조회공시 요구▲ 고려신용정보(049720) : 3200억원 규모의 채권추심계약 체결▲ 필코전자(033290) : 기업분할로 신설된 법인인 필코씨앤디(주)의 재상장 신청이 승인되지 않음▲ 씨피엔(048130) : 사업경쟁력 강화와 경영권 안정을 위해 골프채 제조업체인 (주)한국골프랩의 지분 99.97% 인수▲ 월드조인트(032030) : 기존 최대주주의 보유지분 장외매도에 따라 최대주주가 (주)아인스외 1인에서 특수관계인인 (주)브릿지캐피탈외1인으로 변경 ▲CJ홈쇼핑(035760) : 2분기 영업이익이 210억원으로 전년동기비 1.0% 늘어난 반면 전기비로는 0.5% 감소.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동기비 24.8%와 21.2% 준 180억원과 120억원 기록. 전기비로는 31%와 36% 감소. 매출은 12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9% 증가한 반면 전기비로는 2.4% 감소▲ 이노메탈(070080) :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9억9000만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GS홈쇼핑(028150) : 2분기 영업이익이 198억4500만원으로 전년비 21.9%, 전기비 14.6% 증가. 매출액은 1424억원으로 전년비 5.4% 증가▲ 서린바이오(038070)사이언스 : 이상급등종목 지정예고 ▲ 유니와이드(034010) : 준인베스트먼트사모기업인수증권투자회사가 경영권 인수와 합병을위해 보통주 78만3000주(5.03%)를 장내 매수 ▲ 미주소재(021040) : 벤처투자 차원에서 영구아트(대표:심형래) 주식 4만8000주(지분율 2.4%)를 48억원에 취득 ▲ 씨디네트웍스(073710) : 한싱하이테크투자조합이 지분 5.38% 전량 매도▲ 케이비씨(038460) : 신규사업을 검토중이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없음
2006.07.27 I 김춘동 기자
  • (테마돋보기)건설株 빅5 강세..실적랠리 위력은?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건설경기 침체우려에도 불구, 대형건설사들이 2분기 실적호조에 힘입어 견조한 상승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건설주는 지난 4~5월 고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약보합세를 보여 왔다. 그러나 최근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등 대형건설사를 중심으로 2분기 잠정실적이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다시 한번 주가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대우·현대건설 등 실적호조 힘입어 `강세` 27일 오후 1시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건설업종 지수는 전일대비 2%대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대우건설(047040)이 전일대비 450원(2.71%) 상승한 1만7050원을 기록하며 지난 4월27일 기록한 52주 최고가(1만7500원)에 바짝 다가섰다. 현대건설(000720)도 전일대비 2000원(4.29%) 상승한 4만8600원으로 3일째 상승세를 이이가고 있다. 이밖에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도 1~2%대의 상승률로 견조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분석가들은 대형건설업체들의 실적성장세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했다. 대우건설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0.5% 증가한 176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조4696억원으로 전년대비 7.0% 증가했고, 경상이익도 31.2% 증가한 1969억원을 나타냈다. 대우건설은 올 상반기에만 영업이익이 29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0% 가량 증가했다. 현대건설도 올 2분기에 매출액 1조2413억원, 영업이익 111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1.7%, 15.0% 각각 증가했다. 또 경상이익 928억원 달성해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35.1%가 늘었다.◇대림산업·GS건설·현대산업, 예상치 하회 불구, 이익률은 `긍정적`대림산업과 GS건설, 현대산업개발의 경우 증권사 예상치를 하회하는 2분기 실적을 기록했지만 이익률 등을 감안할 때 향후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대림산업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7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5.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8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4% 증가했으며, 경상이익도 1112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0.9% 늘었다. 반면 매출액은 1조320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6.3% 줄었다. 대림산업은 최근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민자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지분을 `발해인프라펀드(BIF)`에게 1316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삼성증권은 "개발사업 등을 위한 현금유동성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산업개발은 2분기 영업익이 10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9% 늘었다. 매출액은 6457억원으로 전년보다 2.5% 증가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703억원으로 전년보다 18% 감소했다. 조윤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애널리스트도 "분양시기 조절이 현재는 매출 감소를 이끌고 있지만 업계 최고의 영업이익률 등을 감안할 때 향후에는 오히려 현대산업개발의 고수익성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GS건설도 올 2분기 매출 1조4157억원, 영업이익 10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13%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예상치를 하회한 저조한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7.4%에 달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삼성증권은 "GS건설의 2분기 실적이 근본적인 수익구조를 훼손할 만큼 충격적인 수준은 아니다"라며 "연간 수익달성률은 여전히 긍정적이며, 하반기 공사진행률 개선 여부에 따라 충분히 연간 추정실적을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풍부한 수주잔고 강점, 해외 신규수주 등 주가모멘텀 작용할 듯  한편 이들 대형건설사들의 수년치에 해당하는 풍부한 수주잔고도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대우건설의 경우 상반기 수주잔고는 총 19조9635억원으로 향후 4년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현대건설도 상반기까지 수주잔고가 26조2433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약 5년치의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외형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증권분석가들은 대형건설업체의 실적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다른 업종에 비해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전현식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해외 등 대규모 신규수주 재료와 더불어 정부의 경기부양책 추진에 대한 수혜 기대감이 하반기 주가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06.07.27 I 이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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