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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6년결산실적)코스피 제조업 `1천원 팔아 66원 남겨`
  • [이데일리 김경근기자] 지난해 코스피 시장 상장업체들은 매출이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물건은 많이 팔았지만, 장사는 작년보다 못한 셈이다.3일 증권선물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코스피 12월 결산 상장법인 541개의 작년 매출액은 671조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6.7% 증가했다. 반면 순이익은 44조4000억원으로 오히려 9.6% 줄었다. 지난해 코스피 상장법인들의 수익성은 악화됐지만, 재무안정성은 크게 개선됐다. 제조업의 부채비율이 84.5%로 전년보다 1.5% 줄었다. 금융업의 이익잉여금은 13조7000억원으로 무려 98% 늘었다. 작년 코스피 상장법인 가운데 가장 많은 이익을 남긴 곳은 LG카드였다. 1000원어치를 팔아 절반에 가까운 440원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이 가장 컸던 회사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한국전력공사 순이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매출은 58조9728억원, 현대자동차가 27조3354억원, 한국전력공사는 26조9790억원이었다. ○‥제조업체들은 작년보다 장사를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전체 매출액은 631조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6.4% 증가했다. 이에 비해 순이익은 38조2000억원으로 9,9% 줄어 전체 평균에 다소 뒤졌다. 제조업체들은 특히 매출액영업이익률이 6.6%로 전년대비 1.2%포인트 감소했다. 1000원어치 물건을 팔아 66원만 벌어들인 셈이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제조업 수익성 악화 원인으로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과 환율하락(원화절상) 등 대외 경제 여건 악화를 꼽았다.○‥금융업은 절대적인 규모에선 제조업 보다 크게 작지만,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올렸다. 금융업의 작년 영업수익은 40조9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1.4% 늘었다. 금융업에서 영업수익은 제조업의 매출에 해당한다. 영업이익은 7조2000억원으로 4.9% 늘었다. 다만 순이익은 6조2000억원을 기록해 7.7% 감소했다. 금융업의 순익 감소는 외환은행의 당기순이익 1조원이 법인세비용 증가와 기타충당금 설정으로 전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외환은행 영향을 제외하면 금융업 성적표는 양호한 편이다. 외환은행은 뺀 전체 영업수익은 전년과 비교해 11.1%, 순이익은 8.4% 증가했다. ○‥작년 업종별 실적은 비교적 좋았다. 다만 흑자기업수는 줄어들었다. 18개 지수업종 중 비금속광물, 종이목재를 제외한 16개 업종이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의료정밀(42%), 음식료(35%), 의약품(22%) 등의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지난해엔 또 흑자기업은 줄고, 적자 기업은 늘어나는 현상이 일어났다. 코스피 상장법인 541개 가운데 81.3%에 해당하는 440개가 흑자를 나타냈다. 이는 전년 84.3%보다 감소한 것이다. 적자기업 비율은 18.7%로 전년 15.7%보다 증가했다. ○‥10대 그룹은 전체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작년 10대 그룹의 총매출액은 327조188억원으로 전년대비 5.9% 증가하는데 그쳤다. 순이익은 20조2497억원으로 12% 감소했다. 이같은 10개 그룹은 제조업 순이익 감소에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작년 제조업 순이익 감소분의 66%를 10대 그룹이 차지했다. 10대 그룹 가운데 현대중공업 순이익이 204.6% 증가한 것을 비롯해 GS(37.9%), 한진(21.7%), 롯데(16.3%), 한화(9.0%), 삼성(7.4%) 등이 전년보다 늘었다. 이에 반해 LG는 91.1%, 현대자동차는 42.4% 감소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매출액이 58조9728억원으로 기록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현대자동차가 27조3354억원, 한국전력공사는 26조9790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상위회사 가운데 전년대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곳은 LG화학이었다. 전년과 비교해 25.2% 늘었다. 이어서 현대중공업이 21.25%, S-Oil 19%, 한국가스공사가 16.48% 늘었다. 이와 반대로 포스코와 LG전자 매출이 각각 7.61%, 2.54% 감소했다.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지난해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컸던 곳은 프라임엔터다. 작년 매출이 372억원으로 한해동안 무려 595.11% 늘었다. 대유디엠씨는 작년 943억원을 벌어 258.37% 증가했다. 더존비즈온는 지난해 매출이 205억원을 기록해 증가율이 202.26%로 나타났다. ○‥지난 2005년에 비해 장사를 제일 잘한 곳은 대유디엠씨다. 영업이익이 14억5000만원으로 증가율이 1년만에 2857.14% 뛰었다. 신라교역은 영업이익 83억7000만원으로 2757%, 삼양중기는 4억7000만원으로 2652.94% 늘었다.영업이익 규모에선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작년 영업이익은 6조9339억원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3조892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는 그러나 규모면에선 나란히 1,2위를 차지했지만 오히려 전년에 비해 각각 13.97%, 34.16% 줄어들어 장사를 제대로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품과 서비스를 팔아서 가장 많은 이익을 남긴 곳은 LG카드였다. LG카드의 작년 매출액영업이익률은 44.06%로 나타났다. 1000원어치를 팔아 절반에 가까운 440원을 남긴 셈이다. 이어 강원랜드가 37.51%, 케이티비네트워크가 32.85%를 기록했다. 작년 한해동안 순이익 증가가 가장 뚜렷했던 곳은 동부정밀화학. 작년 순익이 23억원으로 전년대비 7075% 상승했다. 이어 STX엔진이 1128.62%(425억8000만원), 기린 1075.71%(120억원)이었다.순익 규모에선 역시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7조9261억원, 3조2066억원으로 선두를 차지했다. 다만 증감율은 삼성전자가 3.74% 늘어난데 비해 포스코는 19.73% 줄었다.
2007.04.03 I 김경근 기자
취업 한파 뚫은 젊은 그들은…
  • 취업 한파 뚫은 젊은 그들은…
  • [조선일보 제공] 주요 대그룹 대졸 신입사원 중 4분의 1이 서울·연세·고려대 등 이른바 명문대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신입사원 중 이공계 출신 비율이 인문계열의 2배에 달했고, 기업이 공과대학 출신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이 신입사원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7.1%에 불과, 여성 구직자에게 있어 대기업의 문턱은 여전히 높았다. 이는 대기업 상반기 채용 시즌을 앞두고, 본지가 LG·SK·롯데·포스코·GS·한진·한화·두산·금호아시아나 등 설문에 응답한 9개 그룹 주력 계열사의 작년 대졸 신입사원 3998명의 인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서울·연세·고려대 출신 25.9% 서울대 출신은 333명, 연세대 344명, 고려대 361명으로, 이들 3개 대학 졸업생은 전체의 25.9%(1038명)를 차지했다. 지난해 4년제 대학 전체 졸업생(27만546명) 가운데 이들 대학 졸업생(1만2542명)의 비율은 4.6%였다. 조사 대상 대기업 신입사원 중 지방대 출신은 23.1%였다. 서울·연세·고려대를 제외한 기타 서울 소재 대학 출신은 43.5%에 달했고, 외국 대학 출신은 7.5%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82.9%로 압도적이었다. 지난해 한국교육개발원 발표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 졸업생 중 여대생의 비율이 49.1%였고, 이들 여대생의 정규직 취업률은 66.6%였음을 감안하면 여성의 대기업 신입사원 규모는 아주 작은 셈이다. 이공계 비율은 64.0%로 인문계열(32.3%)의 2배 수준이었다. 인문계열 내에서는 경영·경제학 등 상경계열 전공자가 56.1%, 이공계열 중에서는 전자·화학공학 등 공학계열 전공자가 90.7%로 가장 많았다. 최종 학력별로는 학사 출신이 73.9%로 가장 많았다. 석사는 24.2%, 박사는 4.7%였다. 조사 대상 신입사원 3998명의 평균 토익 점수는 842점이었다. ◆지방대 출신·여성 적어 대기업에서는 “채용 과정에서 출신대를 차별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채용정보업체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대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출신대를 고려 않고 채용을 진행해도 뽑아놓고 보면 유명대 출신이 많다’는 말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여성이 적은 것에 대해 한 대기업 관계자는 “신입사원으로 뽑아서 교육을 시킨 후 한창 일할 때가 되면 결혼·출산 등으로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는 현실을 외면할 수 없다”고 말했고, 다른 관계자는 “출장과 야근이 잦은 제조업 현장 근무에 여성 지원자가 적다”고 말했다. 잡코리아 김화수 대표는 “채용 규모가 큰 제조업종에서 많이 필요로 하는 이공계 전공자가 여성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적고, 여성을 선호하는 비제조업종의 경우 대체로 채용 규모가 크지 않다는 게 여성 구직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공계 출신이 많은 것과 관련, 이번 조사에 업종의 특성에 따라 이공계열을 75% 이상 뽑은 곳이 3곳 포함되기는 했지만, 기업에서 이공계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살펴볼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기태 대표는 “IT(정보·통신) 업종 등 대규모 채용을 하는 제조업체에서 이공계 출신을 많이 뽑는다”며 “국가 전체적으로는 ‘이공계 위기’라고 하지만 대졸 구직자의 경우는 인문계 출신이 갈 곳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지적했다. ◆인성이 중요… 어학은 참고 자료=“어떤 인재를 뽑는지”에 대한 질문에 인사 담당자들은 “인성(人性)과 회사 적응능력, 회사·직무 관련 지식을 중시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와 별도로 조선일보와 커리어가 68개 대기업을 상대로 공동 조사한 설문조사에서도 비슷한 반응이 나왔다. 채용 전형에서 면접의 비중(40.9%)이 가장 높았으며, 면접 때 가장 중요시하는 평가 항목은 ‘인성’(39.7%)이었다. 이어서 회사 적합도, 직무 관련 지식, 역량, 도전정신 등 순서였다. 외국어 성적이 서류전형과 면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0% 미만이었다. 대기업 인사 담당자들은 “최근 신입 구직자들은 10년 전 구직자에 비해 외국어·컴퓨터 능력과 취업의지는 좋지만 기본 인성, 실무능력, 전공실력은 예전만 못하다”고 지적했다.
  • 동양-현대證, LG상사 자원개발 `1만4천원의 시각차`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LG상사의 자원개발 성과가 나타나기엔 시간이 필요하다". "변화를 읽지 못하는 냄비안의 개구리가 되지 마라. 매수타이밍이다."LG상사(001120)의 자원개발 전망과 이에 따른 주가향방을 놓고 현대증권과 동양종금증권이 전망보고서를 통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발단은 동양종금증권이 올해 LG상사의 자원개발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한데 대해 현대증권이 "자원개발 기대감을 갖기엔 이르다"고 지적하고 나서면서. 이에 대해 동양종금증권이 "변화를 읽지 못하는 냄비안의 개구리가 되지 말라"고 반박, 공방을 벌이고 있다.이와 관련 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 15일 배포한 보고서에서 "LG"육상광구 위주의 자원개발 사업에 진출해 투자비 대비 빠른 현금유입이 발생할 것"이라며 "올해 중반부터 내년까지는 자원개발에 의한 기업가치 상승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상사는 이번달 필리핀 라프라프에서 동광 생산을 시작하고 카자흐스탄 지역에서 원유·천연가스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황 연구원은 "LG그룹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있고, 이럴 경우 GS리테일 지분 매각으로 1500억원의 현금이 확보될 수 있다"며 "이같은 자산가치에 자원개발 가치 주당 1만3000원 등을 감안해 목표가 3만5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이같은 긍정적인 전망에 대해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27일 "LG상사의 자원개발에 의한 기업가치 상승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모습"이라며 "자원개발 이익이 구체화되면 모멘텀이 될 수 있겠지만, 아직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그는 "자원개발 성과를 기대하기엔 시간이 필요하고, 주가도 이미 기대감을 어느정도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주가촉매제가 부족하다며 적정주가를 당시 주가보다 낮은 2만700원으로 유지했다.현대증권의 이같은 지적에 대해 동양종금증권은 29일 다시 자료를 내고 "냄비안의 개구리는 되지 마라. 매수 타이밍이다"고 주장했다. 황 연구원은 "일부에서 LG상사의 주가 촉매제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큰 변화를 읽지 못하는 단견(短見)"이라고 쏘아붙였다. 냄비안의 개구리는 변화를 읽지 못하는 사람을 의미한다는 설명까지 붙였다.황 연구원은 "2006년부터 자원개발을 중심으로 사업구조 변화를 꾀하고 있어 그 결과가 올해부터 2009년에 가시화 될 것"이라며 "목표가 3만5000원을 부담스럽지 않고, 2만원대 초반 주가는 매수하기에 부담이 없다"고 주장했다.동양종금증권과 현대증권은 LG상사의 자원개발 전망에 대한 시각차 등으로 목표 또는 적정주가가 각각 3만5000원과 2만700원으로, 1만4300원이나 차이가 난다. 현대증권이 `냄비안의 개구리`가 될 지, 동양종금증권이 `과도한 기대감만 부추긴 결과`가 될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한편 LG상사 주가는 29일 오전 10시2분 현재 2만1300원으로, 지난 14일 종가 2만2300원에서 하락했다. 그동안 오르내림을 거듭해왔으며 29일에는 소폭 오름세다.
2007.03.29 I 박호식 기자
  • GS건설 베트남 구찌에 60만평 리조트 개발(상보)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GS건설이 베트남 호치민 인근 구찌에 60만평 규모의 대규모 리조트를 건설한다. 또 호치민시 나베 신도시 투자허가 신청 및 도로건설 사업 가계약 추진 등 베트남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27일 GS건설(006360)은 베트남 호치민市와 정부로부터 60만평 규모의 구찌 리조트 투자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호치민시 구찌현 서북신도시 인근에 조성되는 구찌 리조트는 36홀 규모의 골프장, 휴양시설, 빌라 등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GS건설은 또 100가구 규모의 빌라를 건립해 임대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이날 호치민시와 도심 내 간선도로를 건설해 인도하고, 그 대가로 시내에 위치한 토지를 받아 개발사업을 수행하는 BT(Build-Transfer)사업 가계약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GS건설 김갑렬 사장, CFO 허명수 사장을 비롯해 호치민시 인민위원장, 부 인민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GS건설은 BT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4월 초 중앙정부에 투자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구찌와 함께 투자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호치민시 냐베 신도시 개발은 상반기 중 투자허가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사업은 호치민시 중심에서 남쪽으로 약 10km 지점에 총 100만평 부지에 건립하는 신도시다. 이 지역에는 1만7000가구, 인구 7만 명이 입주하며 병원, 학교, 상업지구 등 한국형 신도시로 꾸며질 계획이다. 호치민시는 이번 3개 프로젝트의 가시화를 통해 탄손낫 공항에서 북동쪽의 수안히엡(Xuan Hiep)까지의 열악한 도로망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2007.03.27 I 윤진섭 기자
  • 현대차 BH, GM과 도요타 타격..美 모터트렌드誌 극찬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미국의 유력 자동차 전문잡지인 ‘모터트렌드(Motor Trend)’가 현대차(005380)의 콘셉트카 ‘제네시스’를 표지 모델로 소개했다. 모터트랜드는 제네시스를 5페이지에 걸쳐 ‘제네시스’의 디자인과 성능, 경쟁 모델을 앞서는 제품의 특징을 자세히 보도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모터트렌드’誌는 26일 발간된 5월호 표지모델로 제네시스를 소개하고 “제네시스가 현대차를 럭셔리 메이커의 반열(Hyundai’s ticket to membership of an exclusive club)에 올릴 정도로 놀라운 차(it is not just a car)”라고 호평했다.‘모터트렌드’는 “BH의 콘셉트카인 제네시스가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함은 물론이고 GM, 도요타, BMW, 벤츠까지도 제네시스를 주목해야만 할 것”이라며 제너시스의 뛰어난 디자인과 상품성에 대해 극찬했다. 또 “현대차가 내년 상반기 제네시스의 양산 모델인 BH 출시를 통해 풀 라인업을 갖춘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이 잡지는“현대차의 새로운 시작(new beginnings)을 알리는 럭셔리 세단 BH의 출시는 일본 경쟁사들에게는 커다란 고통(Japan gets the labor pain)이 될 것”이라며, 현대차가 일본의 렉서스나 인티피니티 같은 모델과 정면 대결을 펼치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 ‘모터트렌드’는 “BMW 5시리즈와 렉서스 GS 보다 전장, 전폭이 크고, 뒷좌석의 편의사양이 벤츠 S-Class 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경쟁모델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겠다는 현대차의 목표(aiming high)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이 잡지는 특히, BH의 동력성능과 관련,“300마력이상의 V8 타우 엔진을 갖춘 BH는 현대차가 400~500마력까지의 대형 세단 엔진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BH 출시로 미국 시장에서 GM과 도요타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어, “컨셉카 제네시스는 럭셔리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현대차의 야심찬 목표(soaring ambition)에 대한 시험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12년 전만 해도 제이디파워 초기품질조사에서 하위권을 맴돌던 현대차가 이제는 BMW와 렉서스를 직접 겨냥하고 있다”라고 또 한번 놀라움을 표시했다.BH의 컨셉카 제너시스는 내달 5일 뉴욕모터쇼에서 전세계 언론에 공개될 예정이다. 기본 스타일과 성능에서 지난 2005년 단종된 ‘다이너스티’(2.5, 3.0L)와는 배기량, 차급, 개발컨셉 등이 완전히 다른 프리미엄 이미지를 추구하는 신모델이다.1949년 발간되어 미국 최고의 발행부수 및 권위를 자랑하는 ‘모터트렌드’는 전세계 자동차메이커의 신모델에 대해 공정한 평가 기사를 싣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이 잡지의 평가는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에 상당한 참고 자료가 되고 있다.현대차 관계자는“총력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는 ‘BH’가 세계 유명언론의 호평과 기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출시 전까지 완벽한 마무리를 통해 진정한 럭셔리 모델의 탄생을 이뤄낼 것”이라며, “현대차의 이미지를 한 단계 높이는 최고급 대형 세단 출시를 통해 또 한번의 현대차 성공신화를 창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7.03.27 I 지영한 기자
(테마돋보기)소비경기 회복세..유통株 대처 자세는
  • (테마돋보기)소비경기 회복세..유통株 대처 자세는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소비경기 회복세를 보여주는 지표들이 나오면서 유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화증권이 홈쇼핑, 대형마트, 백화점 순으로 매출회복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중 소비자심리지수(CSI)는 전분기보다 5포인트 상승한 103으로 나타났다. 3분기 만에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넘어서며 소비자들의 가계사정 및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이 호전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월 소비자기대지수와 소비자평가지수도 각각 2개월 연속 상승해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그나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오승택 한화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소비경기는 회복에 이르는 초기단계로 아직까지 체감심리는 충분히 돌아서지 않았지만 하반기중 심리적 회복을 통한 내수 소비경기의 회복 전망은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같은 소비경기 회복에 따른 유통주 호재도 `시차`가 존재한다는 것이 오 연구원의 분석이다. 소비경기가 정점이던 2002년 초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매출둔화가 먼저 나타났지만, 소비경기 저점인 2005년 초에는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매출회복이 빨리 나타났다는 것. 이는 대중소비를 기반으로 한 대형마트에 비해 고소득 계층을 주요고객으로 한 백화점의 경우 소비 둔화와 회복에 대한 내성이 크기 때문이다.따라서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유통업태별 소비경기 탄력도는 홈쇼핑→대형마트→백화점 순으로 소비경기 변화에 반응을 보였다고 오 연구원은 강조했다. 오 연구원은 "소비경기의 탄력도가 큰 홈쇼핑, 대형마트, 백화점 순의 매출회복이 일어날 것"이라며 "이를 감안해 현재의 소비경기 상태에서 유통업종에 대한 관심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27일 오전 10시29분 현재 신세계(004170)는 전일대비 0.18% 상승한 53만1000원, 롯데쇼핑(023530)은 0.15% 상승한 3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홈쇼핑(035760)은 0.43% 하락한 6만8000원, GS홈쇼핑(028150)은 0.72% 상승한 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07.03.27 I 안승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FTA 끝장협상 첫날, 평행선 대치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다음은 3월27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이다.(가나다순) ◇매일경제▲1면 -새만금을 동아시아의 두바이로-세계금융 2차 빅뱅 국경넘는 M&A붐-올해 수능 작년수준 출제-해외부동산 투자 선호도 동남아>미·캐나다▲종합-한미FTA 끝장협상 첫날..농업· 자동차 평행선 대치-17년된 법인세제에 中企 멍든다-"부동산 사겠다" 6년만에 최저 ▲국제-일 단카이세대 지갑 잘 안여네-돈은 유력주자에 몰린다..힐러리 하룻밤 270만달러 모아, 오바마의 2배-구글, 온라인 정치광고 유치 총력-우리은행 수석부행장 폐지-금융권 경력 전문직 채용 잇따라-쌍용건설 내달 매각 개시▲기업과 증권-LG "반도체 빅딜은 시장 무시"..60주년 社史서 아쉬움 피력 -삼성, 대리점 2세경영 돕는다-포스코 미국시장서 샌드위치?..미탈..신닛데쓰 자동차용 강판 미국생산 확대-현대차 할부금리 인하 공정위 과징금 대법원 "잘못 부과됐다"-해외 상장지수펀드 투자해 볼까-중국 `차이나쇼크`딛고 또 최고치-NHN 스톡옵션 2천억 넘어▲부동산-강남 고가주택 보유자 10명중 8명 "보유세 늘어도 집 안판다"-동탄 프리미엄 최고 5천만원 빠져◇서울경제  ▲1면-토지+주택 보유현황 세대별 통계 나온다-서울대, 멸종위기 늑대 2마리 복제 성공-`미 쇠고기 검역` 장관협상서 다룬다  ▲종합-부동산 구입열기 꺾였다-정부 씀씀이 늘고, 민간 소비는 줄고-`변동금리 모기지` 이자율 조정 대거 임박..美 주택시장 2차쇼크 우려-한은 "M&A 촉진 위해 사모투자펀드 규제 풀어야"우리금융지주 민영화 해법 되나 주목-아파트 전기료 최고 400% 할증 ▲금융-손보 보험금 지급실태 조사-생보 보험계약 대출 크게 늘어 ▲정치-29~30일 한덕수 총리지명자 인사청문회, FTA 청문회 될 듯-대권주자도 `여풍당당` ▲국제-미 자동차노조 `공생의 길` 갈까 -"중 성장과열 예방 위해 거시정책 조절 강화"..후진타오 ▲산업-사우디서 오일머니 사냥 기업 2題SK 미래형 U씨티 건설..`휘센`은 열대사막 식힌다-KT, 기업용 VoIP시장 공세 강화  ▲증권-코스닥 `관리종목 주의보`-고려아연 풍산 황금에스티..비철금속 3인방 훨훨-인터넷주 "日 모멘텀을 보라"◇한국경제 ▲1면 -저축률 갈수록 급락...3.5%로 -판교 이주자 택지 최고 12억 프리미엄-미리 낸 중도금도 보증 대상 포함-"개성산 제품은 추후 논의"..한미 FTA 통상장관 회담▲종합-코스닥 경영권 프리미엄 최소 40억원 웃돌 듯-주상복합 전기료 최대 70% 인상-늑대 체세포에 개 난자 결합, 세계 최초 늑대복제 성공했다-한미 FTA 고위급 회의 개막..30일 최종 타결 목표로 긴박-車 종신보험 방카슈랑스 또 연기? -박해춘 우리銀행장 선임 노조 저지로 출근 못해-정해방 기획처 차관 사의▲정치-범여권 주자들 대통합 `동상이몽`-열린우리 개성에 `올인`하나?▲국제-한국이 FTA 제의한 GCC는..-미탈-新日鐵 협력확대 합의 -유엔특파원, 潘총장 중동 동행취재▲산업-LG그룹 60주년 맞아 社史..구본무 회장 발간사"변하지 않으면 내일은 없다"-현대차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공개-SK, 사우디에 U시티 세운다 -`사고뭉치`UCC, 음악시장선 효자-윈도비스타 나온지 두달, 잘팔린건 되레 윈도 XP-창투사, CRC시장 큰손 부상-동아제약 경영권분쟁 합의 강신호 회장 "차남 문석이 따뜻하게 환영" -하이마트, 이유있는 `제2전성기`-아산테크노밸리 LCD 복합도시로 ▲부동산-판교 이주자택지 거래 살펴보니..위치 면적 확정되지 웃돈 천정부지 -리모델링요? 글쎄 뭐 별로..건설사 시큰둥 -분당 중대형아파트값 약세 지속-신규 테마상가 점포 경매 속출▲금융 -신용카드 포인트는 `푼돈`이라고?-産銀 탄소펀드 2천억 조성▲증권-두산, 코오롱, 금호석유화학 등 준지주사 강세..LG·GS 웃을 차례?-철강주 제품값 인상 수혜-제지주 거침없는 비상-메가스터디 시종 1조 돌파
2007.03.26 I 김수연 기자
"판박이 아파트는 가라"..디자인으로 `승부`
  • "판박이 아파트는 가라"..디자인으로 `승부`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내·외부 디자인을 특화해 브랜드 제각각의 개성을 뽐내고 있다. 별다를 것 없는 외관과 비슷한 내부의 아파트를 차별화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 신영이 청주 지웰시티 38평형에 적용한 `대면형 주방`◇"호텔 같은 유럽형"= 신영은 23일 문을 여는 청주 대농지구 지웰시티 모델하우스 전면부에 일반아파트 4-5층 높이의 배흘림 기둥을 세웠다. 아파트에 호텔 같은 유럽형 디자인을 접목시킨다는 것이 이 회사의 계획. 아파트 내부 현관에는 프런트를 두고, 엘리베이터도 한 곳으로 모았다. 천장높이도 2.7m로 높이고, 내부 현관에는 석고부조 느낌이 나는 수입벽지로 멋을 더했다. 주방은 싱크대가 거실을 향하도록 해 주부가 가족과 얼굴을 맞댈 수 있게 설계했다.  ▲ 대림산업 디자인 중 한국적 정서를 강조한 `아트월`◇"자연스러운 한국형"= 대림산업은 `한국적 정서`의 디자인을 주제로 잡았다. 우리 정서에 맞는 인간 중심적이고 생태적인 요소를 도입한 것. 또 공간만 최소한으로 디자인하고, 디스플레이는 소비자의 몫으로 남겨 둔다는 게 원칙이다. 화려한 치장대신 자연스러운 단색톤의 소재로 꾸민 것이 대표적. 음각으로 새겨진 돌을 붙은 거실벽, 전통 문양의 커튼과 발, 미닫이 등이 실내를 꾸미는 요소다. 대림산업은 이 같은 주제의 인테리어를 올해 분양하는 아파트에 적용할 계획이다. ◇"명품 익스테리어"= 한편 GS건설은 분양가 상한제가 실시되더라도 차별화된 디자인을 반영한 명품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층 공간을 호텔 로비처럼 한 `자이안 로비`(좌측 모형도)는 올해 지어지는 아파트에 순차적으로 적용키로 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분양가가 낮아지면 디자인이나 마감재 수준이 떨어져 주택 품질이 하락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지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대림산업 디자인을 총괄하는 마영범 디자이너는 "훌륭한 작품은 역사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많이 나왔다"며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 다양한 평면과 인테리어가 더욱 각축을 벌이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2007.03.23 I 윤도진 기자
  • 또 `검은 화요일`..모기지 우려에 다우 2%↓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13일 뉴욕 주식시장이 큰 폭 하락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240포인트 넘게 하락하며 2% 떨어졌고, 나스닥의 낙폭도 2%를 넘었다. 지난 2월27일 급락 이후 꼭 2주 만에 주식시장이 다시 침몰했다.미국 경제의 `태풍의 핵`으로 떠오른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 부실 우려가 주가 급락을 야기했다.파산 위기에 몰린 미국 2위 서브프라임 모기지 업체 뉴센추리 파이낸셜은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뉴센추리에 대한 본격 조사에 착수했으며, 검찰로부터는 소환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또다른 모기지업체 어크레디티드 홈 렌더스 홀딩도 자금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공개했다.이 와중에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는 2006년 4분기 현재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연체율이 4년 최고 수준인 13.33%를 기록했다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서브프라임 우려로 주요 모기지 업체, 투자은행 등 금융업 전반이 광범위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건설주 역시 이 폭풍을 벗어나지 못했다.경제지표도 부진했다. 2월 소매판매는 월가 예상을 밑돌아 소비 부진 우려를 낳았다. 부동산 둔화 충격이 여전한 가운데 미국 경제의 성장 동력인 소비마저 불안하다는 것이 투자 의욕을 꺾었다.월가 투자은행의 최고봉 골드만삭스가 또다시 사상최고의 실적을 공개했지만 서브프라임 우려를 상쇄시키지는 못했다.이날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242.66포인트(1.97%) 하락한 1만2075.96, 나스닥 지수는 51.72포인트(2.15%) 내린 2350.57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28.65포인트(2.04%) 떨어진 1377.95에 마쳤다.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98센트 떨어진 57.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서브프라임 업체 주가 초토화..우려 증폭파산 위기에 몰린 미국 2위 서브프라임 모기지 업체 뉴센추리 파이낸셜은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관계자들이 관련 문건을 요구하는 등 조사를 시작했다고 공개했다. 이와 함께 캘리포니아 주 검찰로부터 증권 거래법 위반과 분식회계 혐의로 소환장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이날은 바클레이즈와 UBS도 ABS 환매수 요청 대열에 가세했다. 뉴센추리는 UBS가 요청한 환매 금액도 15억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또다른 모기지업체 어크레디티드 홈 렌더스 홀딩도 채무 면제와 신규자금 조달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혀 우려를 더했다. 이 회사는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력을 감축하고 연간 실적 보고서 제출을 연기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어크레디티드 홈 렌더스 홀딩(LEND) 주가는 무려 65.18% 폭락했다.미국 최대 모기지 업체인 컨트리 와이드 파이낸셜(CFC) 주가도 4.70% 내렸다.이 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가 3.5%, 씨티그룹(C)이 3.2%, JP모건 체이스(JPM)가 4.4% 떨어지는 등 대형 금융회사도 모두 큰 폭 하락했다. ◆GM도 서브프라임 후폭풍..구글도 하락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 모터스(GM)도 2.6% 하락했다. GM은 금융 사업부 GMAC가 서브프라임 부실로 수익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공개했다.인터넷 황제주 구글(GOOG)은 2.58% 하락해 기술주 진영에 그늘을 드리웠다. 이날 바이아컴은 구글의 동영상 제공업체 유투브가 16만개 비디오를 무단 사용했다며 구글에 대해 10억달러 상당의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골드만삭스, 분기 순익·매출 또 사상최고골드만삭스(GS)는 지난 2월28일로 끝난 1분기에 총 32억달러(주당 6.67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기간 24억8000만달러( 주당 5.08달러)보다 29% 늘었으며 분기 순이익으로는 사상 최대다. 톰슨 퍼스트콜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들의 주당 순이익 예상치 4.97달러도 훌쩍 웃돌았다. 인베스트먼트 뱅킹(IB), 픽스트 인컴, 주식, 자산운용 부문 등 주요 사업부의 매출이 모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1분기 매출도 일 년 전 104억3000만달러보다 늘어난 127억3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역시 사상최고치로 월가 예상치 106억9000만달러보다 높았다. 그러나 위축된 시장 분위기 속에 주가는 1.76% 내렸다.◆반도체업체 주목..TI-퀄컴 등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는 전일 장 마감 이후 실적 전망치의 상단 부분을 하향 조정했다. 주가는 2.61% 내렸다.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1분기 매출 예상치를 기존 30억1000만달러~32억8000만달러에서 30억7000만달러~32억2000만달러로 수정 제시했다.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종전의 28~34센트에서 29~33센트로 조정했다. 이는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 매출액 31억5000만달러, EPS 31센트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UBS는 또다른 반도체업체 샌디스크(SNDK)의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주가는 0.27% 올랐다.CDMA 원천기술업체인 퀄컴(QCOM)은 2분기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했다. 주가는 4.26% 올랐다.퀄컴은 2분기 주당 잠정 순이익 예측치를 기존 42~44센트에서 48~49센트로 높였다. 매출 예상치 역시 종전 20억달러~21억달러에서 21억달러~22억달러로 올렸다.
2007.03.14 I 하정민 기자
  • 뉴욕증시 급락, 다우 1.3%↓..서브프라임 우려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13일 오후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폭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다우 지수는 1.3% 떨어졌고, 나스닥도 1.5% 내렸다.미국 경제의 `태풍의 핵`으로 떠오른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 부실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파산 위기에 몰린 미국 2위 서브프라임 모기지 업체 뉴센추리 파이낸셜은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뉴센추리에 대한 본격 조사에 착수했으며, 검찰로부터는 소환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는 2006년 4분기 현재 미국의 모기지 연체율이 4.95%로 지난 2003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특히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연체율은 13.33%로 2002년 3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브프라임 우려로 주요 모기지업체, 투자은행 등 금융업 전반이 광범위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경제지표도 부진했다. 2월 소매판매는 월가 예상을 밑돌아 소비 부진 우려를 낳았다. 부동산 둔화 충격이 여전한 가운데 미국 경제의 성장 동력인 소비마저 불안하다는 것이 투자 의욕을 꺾고 있다.월가 투자은행의 최고봉 골드만삭스가 또다시 사상최고의 실적을 공개했지만 서브프라임 우려를 상쇄시키지는 못했다.현지시간 오후 1시57분 현재 다우 지수는 1만2153.27로 전일대비 165.35포인트(1.34%)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2366.13로 36.16포인트(1.51%)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0.48달러(0.81%) 오른 59.3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美 검찰-SEC, 파산위기 뉴센추리 본격 조사파산 위기에 몰린 미국 2위 서브프라임 모기지 업체 뉴센추리 파이낸셜은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관계자들이 관련 문건을 요구하는 등 조사를 시작했다고 공개했다. 이와 함께 캘리포니아 주 검찰로부터 증권 거래법 위반과 분식회계 혐의로 소환장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이날은 바클레이즈와 UBS도 ABS 환매수 요청 대열에 가세했다. 뉴센추리는 UBS가 요청한 환매 금액도 15억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또다른 모기지업체 어크레디티드 홈 렌더스 홀딩도 채무 면제와 신규자금 조달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혀 우려를 더했다. 이 회사는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력을 감축하고 연간 실적 보고서 제출을 연기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어크레디티드 홈 렌더스 홀딩(LEND) 주가는 무려 61.58% 폭락했다.◆골드만삭스, 분기 순익·매출 또 사상최고 골드만삭스(GS)는 지난 2월28일로 끝난 1분기에 총 32억달러(주당 6.67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기간 24억8000만달러( 주당 5.08달러)보다 29% 늘었으며 분기 순이익으로는 사상 최대다. 톰슨 퍼스트콜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들의 주당 순이익 예상치 4.97달러도 훌쩍 웃돌았다. 인베스트먼트 뱅킹(IB), 픽스트 인컴, 주식, 자산운용 부문 등 주요 사업부의 매출이 모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1분기 매출도 일 년 전 104억3000만달러보다 늘어난 127억3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역시 사상최고치로 월가 예상치 106억9000만달러보다 높았다. 그러나 위축된 시장 분위기 속에 주가는 0.8% 내렸다.◆반도체업체 주목..TI-퀄컴 등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는 전일 장 마감 이후 실적 전망치의 상단 부분을 하향 조정했다. 주가는 2.58% 내렸다.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1분기 매출 예상치를 기존 30억1000만달러~32억8000만달러에서 30억7000만달러~32억2000만달러로 수정 제시했다.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종전의 28~34센트에서 29~33센트로 조정했다. 이는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 매출액 31억5000만달러, EPS 31센트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UBS는 또다른 반도체업체 샌디스크(SNDK)의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주가는 1.27% 올랐다.CDMA 원천기술업체인 퀄컴(QCOM)은 2분기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했다. 주가는 4.94% 올랐다.퀄컴은 2분기 주당 잠정 순이익 예측치를 기존 42~44센트에서 48~49센트로 높였다. 매출 예상치 역시 종전 20억달러~21억달러에서 21억달러~22억달러로 올렸다.◆씨티, 닛코 코디얼 인수가 상향..다임러도 관심씨티그룹(C)은 일본 3위 증권사 닛코 코디얼의 인수가격을 기존 108억달러에서 134억달러로 26% 올렸다. 최대 주주인 해리스 어소시에이츠를 비롯해 사우스 이스턴 자산운용, 오르비스 투자운용, 캐나다 자산운용사 맥킨지 등 닛코 코디얼의 4대 주주가 줄줄이 인수 제안 가격을 너무 낮다고 보고 인수 제안을 거절한 데 따른 것이다.크라이슬러 부문 매각을 앞둔 다임러 크라이슬러(DCX)는 여전히 관심이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은 사모펀드 마그나 인터내셔널이 다임러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 모터스(GM)는 입찰을 포기할 것 같다고 보도했다.
2007.03.14 I 하정민 기자
  • [보험 든 남자]저렴한 온라인 자동차보험(VOD)
  • [이데일리 보도제작부] 최근 손해 보험사들의 자동차 보험료 인상이 예고되면서 자동차 보험료를 절약해 보고자 하는 운전자들이 하나 둘 늘어가고 있다.  그 중에는 온라인 자동차 보험의 가입도 한 방법으로 꼽히고 있는데,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한 다이렉트 가입으로 보험료를 저렴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이 같은 온라인 자동차 보험의 비중은 지난 2001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2005년에는 10%를 넘어섰다. 특히 지난 1월말에는 15%를 돌파하기도 했는데,  이 처럼 빠른 성장세를 감안한다면 2010년에는 전체 자동차 보험 시장의 25%대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온라인 자동차 보험사는 교보자동차보험과 다음 다이렉트, 현대 하이카 다이렉트와 교원나라자동차 보험 등 온라인 영업만을 전업으로 하는 보험사들이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존의 손해 보험사들까지 온라인 영업을 병행하고 있어 그 시장 규모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그 동안 온라인 영업만을 해온 다음 다이렉트 보험은 점유율 14.6%를 자랑하며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다음 다이렉트 만의 혜택을 내세운 고객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데, GS 칼텍스와 연계한 다양한 자동차 관련 서비스, 여행 문화 관련 서비스가 그것이다. 온라인 자동차 보험 시장에는 기존의 오프라인 시장에서의 기반을 바탕으로 온라인 시장에 전격 투입된 현대 하이카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도 빼놓을 수 없다.  이 보험사만의 할인 할증 제도는 물론 전국 542개의 하이카 프라자 출동점을 활용,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온라인 자동차 보험 가입을 위해서는 몇 가지 알아두어야 할 점들이 있다.  먼저 저렴하다고 해서 무조건 가입해서는 안 되며,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비교한 후 장단점을 꼼꼼히 체크한 후 가입해야 한다.  또한 보상망은 잘 되어 있는지, 민원 발생은 많지 않은지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보험 설계사를 통한 가입이 아니다 보니 본인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것 또한 가입 전 알아두어야 할 점이다.  MBC '개그夜' 김완기씨가 진행하는 [자신만만 재테크] '보험 든 남자'를 보시려면 이데일리(www.edaily.co.kr) 홈페이지에서 '이데일리TV'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 공정위, 전속고발권-강제조사권 `빅딜` 추진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이 공정위의 전속고발권을 포기하는 대신 강제조사권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재계가 강력 반발할 것으로 보여 험로를 예고하고 있다. 공정위는 또 공정거래법상 형사처벌 대상을 대폭 축소해 거래 거절, 영업 방해 등 사적 성격의 분쟁에 대해서는 민사나 조정을 통해 해결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권 위원장은 8일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공정거래법 위반에 대해서는 공정위가 전속고발권을 갖고 있지만 이 분야가 점점 중요해지면서 검찰쪽에서 관여하고 싶어한다"며 "장기적으로 전속고발권을 털어버리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nbsp;<이 기사는 8일 오후 2시27분에 출고된 EXCLUSIVE `공정위, 전속고발권-강제조사권 빅딜 추진`기사를 재송고한 것입니다> 공정위는 그동안 전속고발권을 반드시 유지해야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현행 담합 등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전속고발권이 있어 공정위의 고발없이는 검찰 기소와 형사 처벌이 불가능하다. 전속고발권이 폐지되면 시민단체나 피해자가 직접 불공정한 기업을 고발하거나, 검찰이 인지 조사를 통해 기소할 수 있게 된다. 대신 권 위원장은 강제조사권 도입을 강하게 요구할 계획이다. 그는 "강제조사권에 대해서는 우리가 아쉬운 면이 있다"며 "공정거래법 집행을 검찰과 함께 하고 조사도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정위는 올해 공정거래법을 개정해 압수수색이 가능한 강제조사권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결국 개정안에 담지 못했고, 차기 조치인 봉인제도나 금융거래정보요구권 상설화 마저 실패한 상황이다. 그는 "당장 현안인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처리한 이후 검찰과 만나 이와 관련해 논의할 것"이라며 "법원과 검찰에 선후배 등 지인들이 많기 때문에 협조의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특히 전속고발권 폐지로 형사 고발이 난무하는 것을 막기 위해, 범죄 정도가 상대적으로 가벼운 일반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공정거래법상 형사 처벌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거래를 거절하거나 경쟁사업자에게 고의로 피해를 주는 경우, 경품 지급 등 불법적인 방법으로 고객을 유인하는 경우, 사업 활동 방해, 강제적인 거래 등 일반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형사 처벌이 아니라, 민사 소송이나 조정제도로 해결토록 하겠다는 것. 다만, 담합이나 독과점 지위 남용과 같은 중대한 공정거래법 위반은 현행대로 형사 제재를 유지할 방침이다. 권 위원장은 "불공정 행위 중에서 카르텔과 시장지배력남용에 대해서는 공정위와 검찰이 모두 고발할 수 있도록 하고 순수한 일반 불공정행위는 공정거래법에서 털어버리던지, 또는 사적소송을 통해 해결하도록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공정위 25년 역사 중 20년간 시장지배력 남용이나 카르텔, 기업결합 등 주된 업무보다 주로 일반 불공정 행위가 많았다"며 "사적 분쟁에 대해 행정력을 동원하고 예산을 들일 필요가 없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SK(003600)(주), GS칼텍스 등 정유업계 가격 담합에 대해서는 "검찰과 협조해 계속 들여다 볼 것"이라며 "공정위가 공정거래법 집행을 혼자해왔지만 검찰과 소비자가 힘을 합쳐주면 힘 덜들이고 엄청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재벌의 부당내부거래와 관련 "과거에 비해 노골적인 자금 지원행위는 억제되고 있다"면서도 "최근 상품, 용역 거래를 통한 지원행위가 늘고 있어 이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7.03.08 I 하수정 기자
  • 간판 건설사는 `현대건설`..대학생 46%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대학생들은 현대건설을 우리나라 간판 건설회사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파트 브랜드는 삼성 `래미안`과 GS `자이`를 선호했다. 28일 건설전문지 '일간건설신문'이 창간 43주년과 대학생판 `UCON' 속간을 기념해 대학생의 건설산업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의 절반(45.7%) 정도는 현대건설을 국내 건설회사의 대표주자로 꼽았다. 삼성건설(15.3%), 대우건설(8.4%), GS건설(7.8%), 포스코건설(5.0%) 등은 5위권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실제 시공능력평가 순위(1위 대우, 2위 삼성, 3위 현대)와는 다른 것으로, 건설업계 선구자라는 이미지가 크게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대학생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아파트(브랜드)는 래미안(25.1%)과 자이(22.7%)로 조사됐다. 래미안을 꼽은 이유는 좋은 이미지(19.7%), 광고효과(17.1%), 높은 인지도(10.5%) 등이었다. 자이는 탤런트 이영애를 내세운 브랜드 광고 효과(44.1%)가 한몫했다. 특히 여학생은 래미안(24.4%)보다 자이(25.6%)에 살고 싶다는 바람이 다소 많았고 남학생은 이와 반대로 25.9%가 래미안을 선택했고 자이는 19.0%였다.취업대상으로 생각하는 건설업체는 현대건설과 삼성건설이 비슷한 인기를 차지했다. 각각 27.6%와 26.1%의 응답자가 현대와 삼성을 가장 취업하고 싶은 건설업체라고 응답했다. 현대를 선택한 학생들은 연봉이 높고 안정적이라는 이유를 가장 많이 들었다.건설산업을 대표하는 인물로는 현대건설을 창업한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떠올린 학생이 47.6%에 달했으며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26.5%의 지지를 받았다.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4년제 대학생 368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5일부터 일주일동안 대면 및 이메일을 통해 이뤄졌다.
2007.02.28 I 남창균 기자
포인트族은 좋겠네..포인트 통합 카드 인기
  • 포인트族은 좋겠네..포인트 통합 카드 인기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대학생 박정은(23)씨는 `포인트 족(族)`이다. 서점이나 빵집, 극장, 패밀리 레스토랑 등에 갈때마다 해당업체 포인트 카드를 꼭 챙겨 할인혜택을 받는다. 하지만 고충도 많다. 지갑이 10여장의 포인트 카드와 주민등록증, 신용카드 등으로 꽉&nbsp;차게 된 것이다.박씨는 27일 "자체발급 포인트 카드는 개별 업체마다 제각각 발급돼 기억하기도 어렵고 휴대하기도&nbsp;쉽지않다"고 토로했다.이런 소비자 불편을 파고드는 서비스가 최근 출시돼 눈길을 끌고있다.◇ 업체별 포인트 한꺼번에 모으기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은 각 업체별 포인트를 통합해서 모아주는 `폼(pomm) 카드`를 지난달말 출시, 약 1개월만에 10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김용훈 다음 사업개발본부장은 "입소문을 타고 출시 1개월여만에 10만 고객을 확보했다"며 "이제 더이상 지갑이 터지도록 포인트 카드를 갖고다닐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nbsp;다음 폼 카드는 한장의 카드로 20여개 제휴업체의 포인트를 통합 적립해주는 서비스다.현재 폼 카드 제휴사는 GS칼텍스, 교보문고, 메가박스, 베니건스, 크라운베이커리, 미샤, 리바이스 등으로 전국 6000여 매장을 아우른다.다음 관계자는 "폼 사이트(pomm.daum.net)를 통해 포인트 적립 상황을 조회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도 있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회원가입과 카드발급은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제휴업체 확대가 성공 관건카드업계는 이 서비스의 성공여부에 대해 지속적인 제휴사 확대가 관건이라고 보고있다.한 신용카드사 관계자는 "제휴 업체가 대폭 늘어야 저변확대가 용이하고 수익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업체별 자체발급 카드 포인트는 신용카드 포인트만큼 범용성이 크지않기 때문에 시장성장이 더딜 수 있다는 것이다.다음은 이와관련해 대형 업체들과 포인트 제휴계약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다음 관계자는 "제휴사 확대에 주력하겠다"며 "상반기중 10여개의 대형 브랜드와 추가 제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다음이 20~30대 여성 4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nbsp;평균 개설&nbsp;포인트 카드는 1인당 11장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휴대, 활용되는 포인트 카드는 평균 5.3장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7.02.27 I 백종훈 기자
  • GS홀딩스, 지주사 세금우대 수혜..목표가↑-CJ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CJ투자증권은 27일 GS(078930)홀딩스에 대해 " 배당소득에 대한 세금우대 정책 등 지주회사 메리트가 높아지고 있다"며 적정주가를 종전 3만75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이희철 애널리스트는 "GS칼텍스를 중심으로 계열사 영업실적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브랜드 로열티 유입금액이 신규 발생할 예정이어서 수익성 및 현금흐름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이&nbsp;애널리스트는 특히 "계열사 배당소득에 대한 익금불산입 비율을 상향조정하는 지주회사에 대한 세금우대 정책으로 약 30억~70억원의 이익 개선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GS홀딩스는 GS칼텍스(50%), GS홈쇼핑(30%), GS리테일(65.8%), GS이피에스(70%), GS스포츠(100%) 등에 직접 출자하고 있는 GS그룹의 지주회사이다. 자회사인 GS칼텍스는 GS파워, 서라벌도시가스 등 6개 계열사를, GS홈쇼핑은 한국케이블TV 울산방송 등 3계 계열사를, GS리테일은 GS왓슨스 등을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다.2004년 7월 LG그룹에서 분할했으며, 작년 기준으로 총자산대비 GS칼텍스의 지분가치 비중은 약 80%로 GS홀딩스 자산가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이&nbsp;애널리스트는 "작년에는 GS칼텍스, GS홈쇼핑 등의 실적이 부진세를 기록하면서 GS리테일, GS이피에스(옛 LG에너지), 임대수입 등의 일부 개선효과에도 불구하고 전체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7.3%의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올해는 GS칼텍스의 석유정제 마진 및 유화부문 수익성 개선과 브랜드로열티 유입 개시 등으로 영업수익이 전년대비 23.3%의 비교적 높은 증가세를 기록할 전망"이리고 말했다.또 "GS건설 등을 포함한 GS 계열사로부터 신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브랜드 로열티는 2007~2008년 사이 매년 25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면서 "장기적으로는 로열티 비율이 LG그룹 수준(매출액대비 0.2%)으로 상향 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nbsp;애널리스트는 "올해는 계열사 실적호전, 로열티 유입 등에 따른 현금흐름 개선으로 배당금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비상장사인 GS리테일은 추가적인 펀더멘털 및 영업환경 개선이 예상되는 2008년경 상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07.02.27 I 이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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