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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경제신문)1만1100가구 이번주 분양
  • [이데일리 김일문기자]다음은 내일자(8월27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1만1100가구 이번주 분양 -고액권 인물 한은조사 부작용 -"취재 봉쇄 즉각 증단하라" ▲종합 -증시 9~10월에도 조정 예상..1700~1900서 등락 거듭할 듯 -창조경영 CEO 1위 이건희 회장 -고액원 도안 어떻게..이번에 기존 화폐 인물도 바꾸자 -中 "금리인상 지속" -서브프라인發 세계경기 둔화 조짐 -유럽도 경기 둔화..금리 동결 가능성 -美, 뼈있는 쇠고기도 수입하라 -도요타, 소니 로봇부문 인수 매듭 -하도급 대금 합의서 강요땐 공정위 제재 -공공기관 기술 민간이전 급증 -마트 확산에 재래시장 내리막..한은 도소매업 분석 ▲정치·외교안보 -李 인사들로만..탕평 인사는 빈말? -칩거 일주일..박근혜 첫 외출 -이명박 대선행보 `바쁘다 바빠` -北 "핵무기는 신고 대상서 제외" -孫·鄭외 본선 진출 누구도 장담 못해 -11월께 범여권 후보 단일화 전망 -인질 전원석방 교섭 진행중인듯 ▲국제 -中, 외국기업 M&A·시장확대 제동 -日 정부, 주택거래 활성화 앞장 ▲금융,재테크 -영세업자 80만명 카드수수료 내릴 듯 -금융硏 "대출금리 상승폭 강제 제한 안돼" -외국인 계좌 개설 제한 조치 논란 ▲기업과 증권 -현대·기아차, 도요타式 원가 절감 나섰다 -새 선박보다 비싼 중고 선박..공급 모자라 가격 올라 -LG, 슈퍼디자이너 10명 키운다 -현대차 노조 홈피 "파업 자제하고 무분규 타결하자" -홍퐁H증시 편입비중 큰 펀드 주목 -항공·해운주 실적 좋아질 듯 -펀드애널리스트 `귀하신 몸` -중소 증권사도 대형화 경쟁 가세 -`탄소관련 금융상품` 다양해진다 -외국인 4년간 100%이상 수익률 올려 -증권사 자기자본 투자 다각화 ▲증권·코스닥 -하반기 실적 전망 좋은 코스닥기업..휴대폰부품·셋톱박스업체 대거 포함 -변동장에선 역시 저PBR주 -네오위즈 지주사 전환 `난항` ▲부동산 -남양주 진접 모델하우스 가보니.."가점제 前 막차타자" 3만명 몰려 -가락시영 4개 블록으로 나눠 재건축 -관리지역내 공장 증설 쉬워진다 -수원 호매실 등 8곳 비축용 임대주택 시범지역 ▲소비생활 -와인 때문에 전통주 "나 죽겠네" -한우선물세트 값 싸지고 물량 풍부 -특급호텔 300만원대 추석선물 ◇서울경제 ▲1면 -베트남 증시 `투자 주의보` -EU, FTA 협상서 美 보다 높은 원산지 기준 제시 -SK텔레콤, 영화시장 본격 진출 -`인질 전원석방` 전제 탈레반과 교섭중 ▲종합 -공정위, 대기업 하청업체 납품단가 부당인하 10~11월 직권조사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 고소 없어도 처벌 받는다 -외국기업, 개성공단 첫 분양계약 -"비축용임대" 민자방식 건설 본격화 -비주거용 건물 과표 손본다 -LG硏 "기업들 해외 M&A 통해 성장 기회" -독신자 가구 "무자녀가 서러워" -관리지역내 공장 설립 쉬워진다 -서브프라임 충격파 여전..獨 작센은행, 신용경색에 매각 검토 -기업 65% "서브프라임 사태 조만간 진정될 것"..전경련 조사 -통합신당 대선주자들 짝짓기중? -한나라 오늘 사무총장 임명 -盧대통령 10월 訪美 사실상 취소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대상 `간이과세자`로 규정할 듯 -은행들 증권·보험사 M&A 경쟁 -변액보험 중도해약 크게 늘어 ▲국제 -유럽 에너지안보 또 비상 -`아이폰` 통신망 美 17살 소년에 뚫렸다 -`중국판 테마섹` 설립 위해 국채 6000억위안 첫 발행 -中 지난달 원유 수입량 사상 최고 -글로벌펀드 "홍콩 떠나 싱가포르로" ▲산업 -대우조선, 세계 최대 `플로팅 독` 만든다 -전자업계 CEO들 "베를린으로" ▲산업(정보기술) -동남아 와이브로 시장 포스데이타 공략 가속 -정통부 "리비전 A, 재판매 의무화 대상"..SKT 투자전략 영향여부 주목 -`삼성 4G 포럼` 오늘 개막..4세대 이동통신 `현실로` ▲산업(중기·벤처·생활) -해외진출 신발업체들 속속 `U턴` -반도체 주 검사장비 잇단 국산화 -제품 이름이 길어야 잘 팔린다? -가구업계 `혼수 준비중` ▲증권 -전문가 2인 증시 진단.."10월까지 불확실성 지속" VS "연말 2000선 재돌파" -"호남석화, 추가상승 여력" -CJ홈쇼핑, 시가총액 10위권 복귀 -`서브프라임`여파 해외펀드 환매 속출 -저평가 가치주·실적호전주 관심 ▲부동산 -청약가점제 D-5 당첨자 어떻게 가리나 -진접 동시분양 지상 모델하우스, 9블록 금강 113㎡ B형 눈길◇한국경제 ▲1면 -SK㈜, SK에너지 주식 공개매수 -인질 19명 전원석방 긍정적 신호 -신생 조선소發 `후판 대란` ▲종합 -기프티콘 서비스 `돈되네`..SK컴즈 월매출 껑충 -관리지역내 공장서립 쉬워진다 -어린이 놀이터 맨땅에 못만든다 -현대차 노조원들, 지도부에 극심한 혐오감 -SOC 공사 `SOS`..예산 부족으로 47% 중단,지연 -美 7월 경제지표 좋긴한데..서브프라임 이전 실적 `더 지켜봐야` -`요양병원 병상`이 넘쳐난다 -도소매 생산성 여전히 낮아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대상 `간이과세자`로 국한될 듯 -내년부터 아이 1명 더 낳으면 세금 年 최대 389만원 덜 낸다 ▲정치 -"올 국감은 `이명박 국감`..범여 네거티브 저지하라" -한나라 원내대표 안상수 사실상 확정 -여론의 손학규 VS 조직의 정동영 -검찰 "일선 경찰서 이명박 개인정보 무더기 유출" -한나라 "신정아 비호 의혹 철저 수사" -민주노동당 경선 권영길 독주체제 ▲사회 -서울대 "로스쿨 시행령 위헌" 공식 반대 -학원가도 `학력위조` 후폭풍..스타강사 줄줄이 학력 삭제 -음주,무면허 운전자 약식기소 온라인 통해 재판 확인 ▲국제 -유동성 확대 `헬리콥터 벤버냉키`, 서브프라임 파장 잡을까 -中, 외국기업 M&A 규제 -애플 `아이폰` 해커에 뚫렸다 -日 국가부채 1인당 5200만원 ▲산업 -조헌업계 후판대란..가격 치솟고, 물량도 없고.. -삼성전자 NFL후원 3년 연장 -전자CEO들 베를린으로 총출동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잠재된 1%까지..최고 향해 깨워라" ▲산업(IT·벤처·기술·유통) -차세대 DVD `듀얼플레이어`로 간다 -포스데이타, 와이브로 승부수 -삼성 4G 포럼 개막..내일까지 신라호텔서 -애니콜 터치센서로 `노다지`캤다..멜파스, 납품 1년새 매출 400억 -`후계자 없는 中企` 인수펀드 나온다 -"텃밭은 없다"..유통업계 영역파괴 본격화 -분당 삼성플라자 주말 영업시간 연장 왜? -우유 `미투상품` 분쟁 가열 ▲부동산 -가점제 前 마지막 `분양 大戰` -`비축용 임대` 1만1354가구 10월 첫 공급 -판교 근린상가 민간펀드가 개발 -일산 장항동 일대 상가 공급과잉 후유증 ▲증권 -박건영 IMM투자자문 대표 "조정장세 한달정도 더 갈듯" -외국계 큰손들 선창산업·현대약품 등 집중매수 -기관은 삼성물산 등 대형株 `찜` -`위기때 힘 발휘` 펀드 주목 -日·유럽펀드 자금 썰물..중국,브릭스는 밀물 -모빌링크·가온미디어·토필드 등 3Q 매출·영업익 50%이상 늘듯 -엔터원 최대주주 하룻새 2번 변경
2007.08.26 I 김일문 기자
  • "역시 현대중공업"..현금성자산 증가 1위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상장사들의 현금성자산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올 상반기에는 10대그룹사 전체는 현금성자산이 줄고, 나머지 기업들은 늘어났다.기업별로는 올 상반기 실적호전을 배경으로 주식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던 현대중공업(009540)이 현금성자산도 가장 많이 늘었다. 23일 증권선물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말 현재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들의 현금성자산 현황을 분석한 결과 522개사 전체 현금성자산은 총 51조9631억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0.11%(582억원) 증가했다. 현금성자산은 2005년말에 전년대비 7.65%, 2006년말 2.7% 증가하는 등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그러나 삼성 등 10대그룹사의 경우 올 상반기에 현금성자산 27조3733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5.39% 줄었다. 10대그룹 이외 기업들이 24조5898억원으로 7.04% 늘어났다. 상반기 현금성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회사는 현대중공업으로 6월말 현재 2조2331억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1조1790억원(111%) 늘었다. S-oil이 3조1251억원으로 1조1363억원(57.13%) 늘었고, 대우조선해양이 1조8114억원으로 9499억원(110%) 늘었다.현금성자산 보유 상위사는 현대차(4조6241억원, 11.74% 증가), 삼성전자(3조3479억원. 22.38% 감소), S-oil(3조1251억원. 57.13% 증가) 순이다. 10대그룹사별로는 현대중공업그룹이 지난해말 대비 1조4791억원(80.19%) 늘어났고,  GS그룹이 787억원(13.26%) 증가, 현대차그룹이 6211억원(9.95%), LG그룹 5422억원(31%) 늘었다. 반면 삼성, SK, 롯데, 한진, 금호아시아나, 한화는 줄었다.▶ 관련기사 ◀☞(특징주)움추렸던 조선株 `다시 주도주로`☞"조선주 보수적으로 접근"..목표가 일제히 하향-삼성☞코스피 반등시도 일단 무산..홍콩증시 주목
2007.08.23 I 박호식 기자
(07년반기실적)LG·현대重·한화 선전↔한진·금호·삼성 부진
  • (07년반기실적)LG·현대重·한화 선전↔한진·금호·삼성 부진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10대 그룹의 상반기 실적은 전년동기에 비해 매출액과 순이익이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2분기 실적이 크게 좋아진 데 따른 것. 그러나 이같은 실적은 10대 그룹 이외의 상장기업들에 비해서는 여전히 저조했다. 20일 증권선물거래소와 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0대 그룹 계열사의 상반기 총매출액은 158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0% 증가했고, 순이익은 11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4% 증가했다. 10대 그룹의 순이익은 지난 1분기에 12.1% 감소한 4조8105억원에 그쳤지만, 2분기에 47.9% 증가한 6조3907억원을 기록하며 상반기 실적 개선을 가능케했다. 다만 이같은 실적은 10대 그룹 이외의 상장기업들에 비해서는 여전히 저조한 것이다. 제조업 중 10대 그룹에 속하지 않는 상장기업의 경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4%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27.8% 증가했다. 그룹별로는 LG, 현대중공업, 한화, 현대자동차 등 6개 그룹의 순이익은 증가한 반면, 한진, 금호아시아나, 삼성 등 4개 그룹은 순이익이 감소했다. 1분기 가장 부진한 실적을 보였던 LG그룹은 2분기에 크게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LG그룹은 1분기 160억원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를 나타냈지만, 2분기에 9730억원 순이익을 달성해 상반기 전체로 957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LG그룹의 순이익은 전년동기에 비해서도 652.8% 증가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0.2% 증가했고, 이밖에 한화그룹 47.8%, 현대자동차그룹 18.7%, SK그룹 4.5%, 롯데그룹 3.1%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한진그룹은 1분기에 951억원 흑자를 냈지만, 2분기에 1575억원 적자를 내면서 상반기 전체로는 624억 적자를 기록했다. 이밖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순이익이 33.96% 줄었고, 삼성그룹과 GS그룹도 각각 5.9%, 0.7% 감소했다. 
2007.08.20 I 피용익 기자
  • 뉴욕 증시 막판 약세 마감..`여전한 신용우려`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3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지키지 못했다. 장막판 하락 반전하면서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잇따른 유동성 확대 조치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신용경색 우려감을 진정시킨 덕택에 줄곧 상승세를 탔다. 골드만삭스가 부실펀드에 30억달러의 자금을 투입하는데 투자자들을 끌어들인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제3자의 투자가 부실 헤지펀드의 향방이 어둡지만은 않다는 신호를 보내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용경색 확산에 대한 여전한 우려감은 어쩔 수 없었다. 장후반 경계 매물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주요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때 100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던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236.53으로 전거래일대비 3.01포인트(0.02%) 밀렸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5포인트(0.10%) 떨어진 2542.24로 마쳤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52.92로 전거래일대비 0.72포인트(0.05%) 내렸다. 한편 미국 국채수익률은 오전장 상승세를 타기도 했으나 결국 하락 마감했다.(가격 상승) 뉴욕 주식시장의 상승폭이 오후장들어 줄어들고 연준의 긴급 자금 투입 규모가 일부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못미치면서 신용위기 완화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위축된 때문이다. 이로 인해 국채 매수세가 오후장 들어 몰렸다. 국제 유가는 연준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잇따른 긴급 자금 투입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경기 둔화를 막아 에너지 수요를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4거래일만에 처음으로 상승 마감했다. 멕시코만으로 북상중인 열대성 저기압도 일조했다.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대비 배럴당 22센트 오른 71.69달러로 마쳤다.◇골드만삭스, 씨티, 호브나니안, 엑크레디티드 `하락`..블랙스톤, 시어즈 `상승`골드만삭스(GS)는 부실 펀드에 투자자와 함께 30억달러를 투입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타기도 했으나 결국 1.9% 하락했다. 부실의 당사자인 골드만삭스는 20억달러를 투입한다. 나머지 10억달러는 C.V스타를 운영중인 모리스 그린버그 전 AIG 회장을 비롯해 억만장자 엘리 브로드 등이 공동으로 투자키로 했다. 컴퓨터에 의존해 매매를 결정하는 `퀀트` 펀드인 `글로벌 에쿼티 오퍼튜니티즈 펀드`의 가치는 지난달 50억달러를 웃돌았지만 현재는 36억달러로 급감한 상태다. 세계 최대 은행인 씨티그룹(C)은 최근 몇주동안 신용부문에서 7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다는 보도에 1.0% 떨어졌다.주택 건설업체인 호브나니안 엔터프라이즈(HOV)는 회계년도 3분기의 주택건설이 31% 급감했다는 소식 등의 영향으로 1.5% 하락했다. 모기지업체인 엑크레디티드 홈 렌더즈(LEND)는 사모펀드인 론스타가 인수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34% 급락했다. 반면 미국의 2위 사모펀드인 블랙스톤(BX)은 실적 호전 소식에 1.7% 올랐다. 블랙스톤의 2분기 순이익은 7억7440만달러로 전년동기의 2억2410억 달러의 세배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전년동기의 3억2500만달러의 세배인 9억7500만달러를 기록했다.유통업체인 시어즈 홀딩스(SHLD)는 2분기 실적 부진 경고에도 불구하고 15억달러 규모의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는 발표에 힘입어 5.6% 상승했다.◇연준·ECB, 사흘째 긴급자금 투입..`규모는 축소`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신용경색 확산 우려감을 차단하기 위해 사흘 연속 긴급자금을 단기 금융시장에 투입했다.그러나 자금 투입 규모는 비교적 크게 줄었다. 금융시장의 신용경색 우려감이 진정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블룸버그통신, 마켓워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은 20억달러 가량의 유동성을 하루짜리 환매조건부채권(RP) 등의 형태로 금융시장에 공급했다. 연준은 지난 9일과 10일 각각 190억달러와 380억달러 규모의 강도높은 시장개입에 나선 바 있다. 이에 비하면 규모는 급감한 수준이다. 한편 ECB도 이날 477억유로(650억달러)의 자금을 금융시장에 풀었다. 그러나 신용위기가 진정 기미를 보임에 따라 지원 규모는 지난 10일의 610억5000만유로 보다 감소했다. ECB는 "단기 금융시장의 여건들이 정상화돼 가고 있고, 총유동성 공급도 여유가 있다"고 밝혔다.이같은 자금 투입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4.16%로 출발했던 유럽지역의 콜금리는 ECB의 기준 금리 목표인 4%에 근접한 4.03%로 떨어졌다. 콜금리는 지난 9일 신용경색 확산 공포로 6년여만의 최대인 4.62%까지 치솟았었다.씨티그룹 글로벌 마켓의 애널리스트인 호세 루이스 알졸라는 "상황이 점차 정상화돼 가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려감은 급속히 가라앉기 보다는 서서히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앞서 지난주 후반 이틀동안 연준, ECB, 일본은행, 호주은행, 캐나다은행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신용경색 확산을 막기 위해 총 2900억달러를 금융시장에 투입한 바 있다. ◇7월 소매판매-6월 기업재고 `예상 부합`7월 소매판매가 완만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소매판매(계절조정)는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고른 부문의 증가세에 힘입어 전월대비 0.3% 늘어났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0.4%를 소폭 밑돈 것이지만 블룸버그통신의 0.2% 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6월 기업재고 증가율도 0.4% 증가하면서 월가 예상치와 일치했다. 그러나 기업 판매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저조한 0.3% 감소율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기업 판매 대비 재고 비율은 1.27을 기록, 1년 최저치였던 전월의 1.26에서 소폭 증가했다.
2007.08.14 I 김기성 기자
  • 골드만삭스 부실 펀드에 30억달러 투입(상보)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세계 투자은행의 최고봉인 골드만삭스(GS)는 8월들어 마이너스 28%의 수익률을 기록한 `글로벌 에쿼티 오퍼튜니티즈 펀드`에 30억달러가 추가로 투입될 것이라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부실의 당사자인 골드만삭스는 20억달러를 투입한다. 나머지 10억달러는 C.V스타를 운영중인 모리스 그린버그 전 AIG 회장을 비롯해 억만장자 엘리 브로드 등이 공동으로 투자키로 했다. 컴퓨터에 의존해 매매를 결정하는 `퀀트` 펀드인 `글로벌 에쿼티 오퍼튜니티즈 펀드`의 가치는 지난달 50억달러를 웃돌았지만 현재는 36억달러로 급감한 상태다. 골드만삭스는 "이 펀드의 현재 가치가 펀더멘탈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면서 "이번 투자는 펀드를 구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현재의 시장 여건에서 존재할 것으로 판단되는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월가에서는 골드만삭스 이외의 투자자들이 이번 자금 투입에 참여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그림즈 앤드 코의 펀드매니저인 벤자민 월리스는 "다른 사람들이 함께 돈을 집어넣는다는 게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의 또다른 퀀트 펀드인 `글로벌 알파 펀드`도 올들어 8월초까지 마이너스 27%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가 또다른 펀드에 추가 자금을 투입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편 골드만삭스 주가는 이날 오전 상승세를 타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2007.08.14 I 김기성 기자
  • 뉴욕 증시 상승..`신용 우려 진정`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3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잇따른 유동성 확대 조치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신용경색 확산 우려감을 진정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골드만삭스가 부실 펀드에 30억달러의 자금을 집어넣은 것도 주요 지수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 그러나 신용경색 우려에 대한 경계심리도 만만치 않은 편이다. 그 결과 주요 지수의 상승폭이 장초반 보다 줄어들었다. 오전 11시9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262.06으로 전거래일대비 22.52포인트(0.17%) 상승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85포인트(0.31%) 오른 2552.74를 기록중이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57.56으로 전일대비 3.92포인트(0.27%) 상승했다. 미국 국채수익률의 상승세는 장초반보다 축소됐다. 10년물 수익률은 4.81%로 전거래일대비 0.2bp 올랐다.국제 유가는 강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대비 배럴당 1.45달러 오른 72.93달러를 기록중이다. ◇골드만삭스, 블랙스톤, 시어즈 `상승`..호브나니안 `하락`골드만삭스(GS)는 부실 펀드에 30억달러를 투입했다는 소식에 1.2% 상승세다.골드만삭스는 8월들어 마이너스 28%의 수익률을 기록한 `글로벌 에쿼티 오퍼튜니티 펀드`에 C.V스타, 페리캐피탈과 함께 30억달러를 투입했다. 골드만삭스는 "이 펀드의 현재 가치는 펀더멘탈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면서 "이번 투자는 현재의 시장 여건에서 존재할 것으로 판단되는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50억달러를 웃돌았던 이 펀드의 가치는 현재 36억달러로 급락한 상태다.세계 최대 은행인 씨티그룹(C)은 최근 몇주동안 신용부문에서 7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다는 보도에도 불구하고 금융주의 동반 상승세에 힘입어 보합세다. 미국의 2위 사모펀드인 블랙스톤(BX)은 실적 호전 소식에 5.1% 올랐다. 블랙스톤의 2분기 순이익은 7억7440만달러로 전년동기의 2억2410억 달러의 세배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전년동기의 3억2500만달러의 세배인 9억7500만달러를 기록했다.유통업체인 시어즈 홀딩스(SHLD)는 2분기 실적 부진 경고에도 불구하고 15억달러 규모의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는 발표에 힘입어 3.8% 상승했다.반면 주택 건설업체인 호브나니안 엔터프라이즈(HOV)는 회계년도 3분기의 주택건설이 31% 급감했다는 등의 소식으로 1.5% 하락했다. ◇연준·ECB, 사흘째 긴급자금 투입..`규모는 축소`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유럽중앙은행(ECB)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신용경색 확산 우려감을 차단하기 위해 사흘 연속 긴급자금을 단기 금융시장에 투입했다.그러나 자금 투입 규모는 비교적 크게 줄었다. 금융시장의 신용경색 우려감이 진정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블룸버그통신, 마켓워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중은 20억달러 가량의 유동성을 하루짜리 환매조건부채권(RP) 등의 형태로 금융시장에 공급했다. 연준은 지난 9일과 10일 각각 190억달러와 380억달러 규모의 강도높은 시장개입에 나선 바 있다. 이에 비하면 규모는 급감한 수준이다. 한편 ECB도 이날 477억유로(650억달러)의 자금을 금융시장에 풀었다. 그러나 신용위기가 진정 기미를 보임에 따라 지원 규모는 지난 10일의 610억5000만유로 보다 감소했다. ECB는 "단기 금융시장의 여건들이 정상화돼 가고 있고, 총유동성 공급도 여유가 있다"고 밝혔다.이같은 자금 투입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4.16%로 출발했던 유럽지역의 콜금리는 ECB의 기준 금리 목표인 4%에 근접한 4.03%로 떨어졌다. 콜금리는 지난 9일 신용경색 확산 공포로 6년여만의 최대인 4.62%까지 치솟았었다.씨티그룹 글로벌 마켓의 애널리스트인 호세 루이스 알졸라는 "상황이 점차 정상화돼 가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려감은 급속히 가라앉기 보다는 서서히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앞서 지난주 후반 이틀동안 연준, ECB, 일본은행, 호주은행, 캐나다은행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신용경색 확산을 막기 위해 총 2900억달러를 금융시장에 투입한 바 있다. ◇7월 소매판매-6월 기업재고 `예상 부합`7월 소매판매가 완만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소매판매(계절조정)는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고른 증가세에 힘입어 전월대비 0.3% 늘어났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0.4%를 소폭 밑도는 것이지만 블룸버그통신의 0.2% 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6월 기업재고 증가율도 0.4% 증가하면서 월가 예상치와 일치했다. 그러나 기업 판매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저조한 0.3% 감소율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기업 판매 대비 재고 비율은 1.27을 기록, 1년 최저치였던 전월의 1.26에서 소폭 증가했다.
2007.08.14 I 김기성 기자
  • 뉴욕 증시 신용우려로 급락..다우 380p↓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9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급락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380포인트 폭락, 올들어 두번째로 큰 낙폭을 기록했다.BNP파리바가 자산유동화증권(ABS)에 투자한 펀드의 환매와 가치 산정을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경제 낙관론으로 잠잠해지는 듯 했던 신용경색 악재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이날 오전 BNP파리바 발(發) 쇼크로 단기 머니마켓의 금리가 급등하자 유럽중앙은행(ECB)과 연준이 잇달아 이례적인 유동성 공급에 나섰으나 매도세를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후 들어 뱅크오브캐나다(BOC)까지 시장에 14억5500만캐나다달러를 유동성을 풀겠다고 밝힘에 따라 `신용경색 위기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분석이 지지를 얻으며 지수의 낙폭은 더욱 깊어졌다. 여기에 7월 미국 소매유통업체들의 매출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주가를 지지할만한 호재가 없는 하루였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270.68로 전일대비 387.18포인트(2.83%)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6.49포인트(2.16%) 내린 2556.49로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53.09로 44.40포인트(2.96%) 밀렸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부각되면서 미국 국채수익률은 급락했다. 2년물 국채 수익률은 4.47%로 전거래일대비 19.7bp 급락했고,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6.7bp 하락한 4.78%로 마쳤다. 국제 유가는 미국 경제 성장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으로 71달러대로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52센트(0.7%) 내린 71.63달러로 마쳤다. ◇금융·유통주 `부진`..AIG·뉴스코프 `하락` 금융주가 크게 떨어졌다. 리먼브러더스(LEH)가 7.2%, 베어스턴스(BSC)가 5.8%, 골드만삭스(GS)가 5.7% 미끄러졌다. 7월 소매유통 매출에 대한 실망으로 유통주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월마트(WMT)가 4.1% 하락했다. 타깃(TGT)과 메이시(M)도 각각 4.1%, 5.6% 밀렸다.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은 미국 주택 시장 침체로 일부 자회사 실적이 악화됐다고 밝히면서 3.3% 하락했다. 최근 다우존스를 인수한 뉴스코프(NWS)는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1.7% 내렸다.◇美 소매유통 7월 성적 `부진`..명암은 엇갈려 7월 미국 주요 소매 유통업체들의 판매실적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국 주택시장 침체와 신용경색 여파가 소비로까지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졌다. 이날 국제쇼핑센터협회(ICSC)는 미국에서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고 있는 45개 유통업체들의 7월 판매실적이 평균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ICSC는 "(미국 소매유통업체들의 실적이) 이보다는 좋을 것으로 예상했었다"며 "지난 여름부터 시작된 거시경제의 둔화가 소비로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분야별로는 명암이 엇갈렸다. 의류 유통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했던 반면 대형 마트의 실적은 양호했다. 명품 백화점의 수익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의류업체인 탤봇(TLB)의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탤봇은 2분기 동일점포매출이 4.8% 줄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분기 주당 25~27센트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는 탤봇이 2분기 주당 2센트의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었다. 대형 의류유통업체인 갭(GPS)과 안 테일러(ANN)의 7월 동일점포매출도 각각 7%, 5% 줄어 월가 예상치에 못미쳤다.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AEO), 퍼시픽 선웨어(PSUN) 등 10대 의류 유통업체들의 판매 실적도 예상밖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반면 대형 마트들의 실적은 양호한 편이었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WMT)의 7월 동일점포매출 증가율은 1.9%로 월가 예상치인 1.5%를 상회했다. 코스트코(COST)와 타깃의 매출도 각각 7%, 6.1% 늘어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명품 백화점의 실적은 전망치를 크게 넘어섰다. 삭스(SKS)의 7월 동일점포매출은 14.9% 늘어 전망치인 10.7%를 상회했고, 노드스트롬(JWN)의 매출 증가율도 예상치인 4.2%를 웃도는 9.4%를 기록했다. 백화점 메이시(M)의 7월 동일점포매출은 1.4% 줄어 월가 예상치인 -1.5%을 소폭 상회했다. 백화점 JC 페니(JCP)의 매출은 10.8% 증가해 월가 전망치인 9.8%를 능가했다. ◇美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 2주 연속 증가 미국의 주간 고용시장은 2주 연속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전주대비 7000명 늘어난 31만6000명을 기록, 지난 6월말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2주 연속 증가했다.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 4주 평균도 30만7750명으로 1750명 늘었다. 1주 이상 실업수당청구건수(7월28일기준)는 전주대비 3만9000명 증가한 255만명을 기록했다. 4주 평균은 2000명 늘어난 254만명이다
2007.08.10 I 전설리 기자
코스피 장중 20p 만회.."맷집 키웠다"(마감)
  • 코스피 장중 20p 만회.."맷집 키웠다"(마감)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코스피가 글로벌 증시 흐름에 동조하며 `일진일퇴`하는 양상을 반복하고 있다. 6일 흐름은 `일퇴`다. 지난주말 뉴욕과 런던 등 세계증시가 미국발 신용경색 우려로 급락한 영향이 컸다. 수급측면에서는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매도에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를 통한 매물이 가세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그러나 지난주 후반과 비교하면 시장의 맷집도 생겼다. 개인과 기관은 꾸준한 저가매수로 대응하며, 장중 낙폭을 20포인트 넘게 줄였고, 외국인도 크게 훼방을 놓지는 못했다. 아시아 증시의 동반조정 흐름속에서도 상승세가 꺾이지 않은 중국증시도 위안이 됐다. 홍콩증시는 또 다시 급락하며 시간대별로 코스피에 영향을 미쳤지만 `홍콩발 점심시간 악몽`은 되풀이 되지 않았다. 이날 코스피는 21.75포인트, 1.16% 내린 1855.05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의 가파른 하락으로 급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직후 183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의 꾸준한 매수세로 1850선을 방어하며, 종가가 장중 최고가에 근접하는 모습을 보였다. 거래는 부진했다.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이번주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와 금융통화위원회, 옵션 만기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했다. 원종혁 SK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흐름에 동조하며 코스피도 조정흐름을 이어갔다"면서 "장중 낙폭을 많이 줄여 전주와 비교해서는 상대적으로 안정됐다는 느낌도 줬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미국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글로벌증시의 변동성이 줄어들 때까지는 긴장을 늦추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업종별로 건설업종이 3.14% 내려 낙폭이 컸다. 미국발 신용경색 우려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놓여 있지는 않지만,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두드러졌다. GS건설(006360)과 대림산업 등이 큰 폭으로 내렸다. 철강 대표주인 포스코(005490)는 3.42% 내렸다. 김경중 삼성증권 기초산업부문 파트장은 "포스코가 인도제철소 설립을 위해 파견한 인력중 상당수가 철수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회사가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인 만큼 시간의 문제일뿐, 사업은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포스코의 펀더멘털을 위협할 새로운 악재가 등장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060000)은 글로벌 금융주의 약세와 실적부진이 겹쳐 2.25% 내렸다. 의료정밀업종은 1.93% 올랐다. 삼성테크윈(012450)이 실적개선과 삼성전자와의 제휴확대 기대감에 2.27% 올랐다. 최근 사흘간 삼성테크윈 주가는 11% 가까이 올라 시장 평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전기전자업종도 선방했다. 지난주말 발생한 정전사태로 장초반 2% 넘게 빠졌던 삼성전자(005930)는 낙폭을 줄여 1.02% 내린 58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닉스(000660)는 반사이익 기대로 0.67% 올랐다. 특히 LG필립스LCD(034220)는 2.83% 올라 약세장에서 두각을 보였다. 낸드 현물가격이 오름세를 타고 있고, LCD패널 가격도 32인치를 중심으로 최근 가격 회복세가 뚜렷해 반도체와 LCD에 대한 시장 관심은 꾸준한 것으로 분석됐다. 매수주체별로 외국인이 16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가고 내국인(개인+기관)이 여기에 맞서는 형국이었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245개다. 내린 종목은 545개다. 나머지 66개는 보합에 그쳤다.
2007.08.06 I 오상용 기자
  • 코스피 이틀간 50p 급반등.."해운주 날다"(마감)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31일 코스피가 이틀째 급반등하며 20일 이동평균선은 물론 1930선까지 회복했다. 이틀간 반등폭은 50포인트를 넘어 급락 충격의 40%이상을 만회했다.글로벌 증시 여건이 좋았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반등한데다, 중국 상하이 증시는 이틀째 사상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신용경색 우려가 요주의 대상이지만,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제의 성장 스토리가 그나마 시장의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13년만에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는 중국 경제 덕분에 벌크선운임지수(BDI)는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해초 2000선에 머물던 BDI는 현재 7000선에 육박했다. 이는 코스피 해운주는 물론 여타 운송주의 급등세로 이어졌다. 중국 증시가 `긴축` 보다는 `고성장`에 주목하며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데다, 중국 모멘텀의 기준지표로 여겨져온 BDI의 강세도 이어지면서 미국 신용경색에 움츠러들었던 시장 분위기는 한결 누그러진 모습이었다.이날 코스피는 26.56포인트, 1.39% 오른 1933.27에 장을 마쳤다. 상승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 선물매도로 인한 프로그램 차익매물이 늘면서 오전 하락반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 매수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 현·선물 매도세가 주춤해지면서 지수는 이틀 연속 종가가 장중 최고가를 기록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오후장 들어 기관의 매수세도 두드러졌다.다만 추가 조정에 대한 불안감이 완전히 가시지는 않아 거래량과 거래대금(오후3시10분 잠정)은 사흘 연속 감소했다.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여전히 중국 관련 수혜주이자, 주도주였던 해운과 기계 철강 조선의 최근 흐름은 양호하다"고 말했다. 그는 "박스권을 돌파하며 사상최고치를 돌파한 중국증시, 13년만에 최대 호황을 누리는 중국경제, 견조한 국내 제조업 경기 등은 우리 증시의 상승 추세가 쉽사리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다져주고 있다"고 말했다.업종별로 해운주가 포진한 운수창고업종이 5.59% 급등했다. 흥아해운(003280)과 대한해운(005880)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한진해운(000700)도 11% 넘게 치솟았다. 실적개선 양상이 뚜렷한 삼성테크윈(012450)이 5% 넘게 오르면서 의료정밀업종도 5.09% 급등했다. 건설업은 닷새간의 가파른 조정후 이틀 연속 오름세를 탔다. GS건설(006360)과 대림산업(000210) 현대건설(000720) 등 대형주가 주도했다. 넘쳐나는 중동 오일 달러로 대규모 해외수주가 잇따를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보험주도 최근 낙폭이 컸다는 반발심리로 이틀째 올랐다. IT진영에서는 2분기 어닝시즌을 발표했던 하이닉스(000660)가 오름세를 이어갔고, 삼성전자(005930)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시총상위주 가운데서는 실적부진으로 닷새째 내린 국민은행(060000)의 낙폭이 컸다. 이날 마감가는 3.26% 내린 8만200원이다.수급주체별로 외국인은 거래일 기준 12일 연속 팔았지만 순매도 규모는 눈에 띄게 줄었다. 일각에서는 매도 클라이맥스(정점)가 지난게 아닌가 하는 희망섞인 기대도 나왔다. 기관은 프로그램 차익 매물 영향으로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은 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602개다. 내린 종목은 187개다. 나머지 57개는 내렸다.
2007.07.31 I 오상용 기자
  • 범(汎) 현대가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희비교차'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2007년 시공능력평가액 순위가 공시된 가운데 각 건설사별 희비가 엇갈렸다. 우선 시공능력평가 순위를 둘러싼 범(汎)현대가 건설사들의 약진과 순위 하락이 두드러졌다. 현대가 건설사의 맏형격인 현대건설은 GS건설에 이어 4위로 밀려났다. 현대건설은 워크아웃 졸업 후 신인도 평가액, 공사실적 평가액 등에서 각각 1위, 2위를 차지했으나 실질 자본금 규모가 작아 경영평가액에서 7위(1조4366억원) 로 낮은 평가를 받으면서 순위가 하락했다. 이 같은 평가에 대해 현대건설(000720)은 "현행 평가제도는 건설업체의 시공실적과 기술능력을 지나치게 낮게 반영한 반면 경영상태나 실질 지본금은 너무 높게 반영해 건설 회사의 실제 공사수행 능력을 왜곡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범 현대가의 또 다른 건설사인 현대산업(012630)개발도 포스코건설에 밀려 한 단계 하락한 7위에 머물렀다. 현대산업개발은 대우건설에 이어 경영평가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지만 공사실적 평가액에서 8위(1조3949억원)에 그치면서 평가 순위가 하락했다. 반면 현대건설의 잠재적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KCC건설, 현대중공업과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엠코는 이번 조사에서 순위가 상승해 대조를 이뤘다. 작년 30위를 기록한 KCC건설(021320)은 올해 시공능력평가액 9668억원으로 두 단계 상승한 28위를 기록했고, 건설부문 실적이 미비해 작년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현대중공업(009540)은 올해 3815억원을 기록하면서 단숨에 64위로 뛰어올랐다. 현대차 그룹 계열 건설사인 엠코는 시공능력평가액이 1년 동안 2000억원 가까이 늘어나면서 올해 31위를 기록, 3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그룹 내 2개 건설사인 대우건설(047040)과 금호산업(002990)이 각각 1위와 10위를 차지하면서 건설부문 강자임을 재확인했다. 특히 금호산업은 대우건설이 그룹 편입 이후 상반기 공공수주 4위, 수주 2조5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삼성그룹 내 건설사인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삼성중공업, 삼성에버랜드도 소폭의 순위하락과 약진의 모습을 나타냈다. 삼성물산은 종합평가 순위는 2위였지만 공사실적부문에서는 3조4359억원으로 2년 연속 수위에 올라 체면을 살렸다. 해외 플랜트 시장에서 대규모 수주를 따내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9965억원의 시공능력평가액을 기록하면서 작년 27위로에서 한 계단 뛰어올라 26위를 차지했다. 반면 삼성중공업(010140)은 시공능력평가액이 9911억원을 나타내면서 작년 25위에서 27위로 떨어지면서 삼성엔지니어링과 자리를 바꿨다. 조경부문 건설실적에서 1위를 차지한 삼성에버랜드는 작년 64위에서 62위로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상승했다.  충청권 중견 건설사로 쌍용건설 인수전을 준비하고 있는 계룡건설(013580)산업은 작년 22위에서 올해 19위로 20위권 진입에 성공했고, 계열사인 고속도로 관리공단도 작년 94위에서 올해 88위로 큰 폭의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한편 분식회계로 곤욕을 치뤘던 두산건설(011160)은 사면과 함께 '연 평균액의 25%를 감액' 조항이 사라지면서 종합평가에서 12위로 올라섰고, LIG그룹이 인수한 LIG건영도 올해 평가에서 94위를 차지해 100위권에 진입했다.
2007.07.30 I 윤진섭 기자
  • 휘발유값 리터당 1560원 육박..또 사상최고(상보)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최근 진정세를 보이던 휘발유 가격이 다시 큰 폭으로 뛰고 있다. 휘발유 가격은 3주 연속으로 오르면서 1560원에 근접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세금이 인상된 경유도 1주일만에 무려 28.7원이나 뛰면서 1280원대에 근접했다. 27일 한국석유공사가 전국 980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달 넷째주 전국 무연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6.49원 상승한 리터당 1557.38원을 기록했다.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첫째주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1554.04원을 훌쩍 뛰어넘어 새로운 최고치로 기록됐다. 또 4주 연속 하락한 이후 최근 3주 연속으로 상승한 것은 물론 상승폭도 매주 커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610.42원으로 가장 높았지만 0.63원 하락한 반면 부산은 1.28원 오른 1559.56원, 경기는 1.81원 상승한 1563.50원, 인천은 3.28원 상승한 1565.37원으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광주는 1주일 사이에 43.03원 올라 1573.71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정유사별로는 SK(003600)가 5.46원 올라 1563.77원을 기록한 가운데 GS칼텍스는 7.73원 상승한 1562.77원을, 현대오일뱅크는 6.90원 상승한 1546.15원, 에스오일은 6.04원 뛴 1548.16원이었다. 또 지난 23일부터 리터당 35원의 세금이 인상된 경유는 불과 1주일 사이에 28.70원이나 뛰어 리터당 1279.38원을 기록했다. 2주 연속으로 상승한 경유값은 올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기름값이 다시 상승하는 것은 세금이 오른 것은 물론 이 기간중 국제유가가 다시 오름세를 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달 첫째주 배럴당 평균 68.23달러였던 두바이유 가격은 둘쨋주 69.93달러, 셋째주 70.22달러, 넷째주 70.50달러로 계속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2007.07.27 I 이정훈 기자
분양가 저렴한 송도자이 하버뷰 ''관심 집중''
  • 분양가 저렴한 송도자이 하버뷰 ''관심 집중''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인기 주거 지역으로 부상한 송도 국제 업무단지에서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아파트가 공급된다. GS건설(006360)은 25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국제업무단지 내 20,21 블록에 송도자이 하버뷰를 내달 초 분양한다고 밝혔다. 송도자이 하버뷰는 6만3140.78㎡ 대지에 지하 2층-지상 41층 17개동 규모로 112.95㎡-366.96㎡(34-111평형) 총 1069가구다. 송도자이 하버뷰가 관심을 끄는 데는 주변시세보다 30-40% 저렴하기 때문이다. 송도자이 하버뷰의 예상 분양가는 평균 3.3㎡ 당 1389만원 선. 특히 국민주택 규모인 112.95㎡형(34평형)은 3.3㎡당 920만 원에 공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송도 국제도시 내 110㎡(33평형) 기준 아파트 가격이 3.3㎡당 1300만원을 호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송도자이 하버뷰 분양가는 30% 가량 싼 것이다. 이밖에 125.98㎡(38평)-196.32㎡(59평)는 3.3㎡ 당 평균 1150만-1630만원에 분양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은 단지 내에 고층 타워동을 배치해 랜드마크 이미지를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또 판상형의 전통적 평면에 타워동으로 미국 맨해턴 스타일을 접목한 것도 눈길을 끈다. 전 가구 발코니 확장형으로 설계해 외관의 통일성도 확보했다.아파트 부지로부터 남쪽에 중앙공원이 들어서 환경 프리미엄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이밖에 주변에 호텔 및 컨벤션센터, 생태관, 박물관 등이 들어서 생활편의시설도 좋다. 송도자이 하버뷰가 뛰어난 입지와 저렴한 분양가를 책정함에 따라 한여름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굴 지 여부가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정부가 이르면 9월부터 인천 거주자에게 100% 공급되던 지역우선공급제도를 30%로 낮추기로 함에 따라 인천거주 1순위자들의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송도자이 하버뷰는 8월 초 공급 예정이기 때문에 현재 상태로는 인천거주자에게 100% 우선 공급된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이달 27일께 날 예정이다. 송도자이하버뷰 홈페이지 (http://www.songdoxi.com)에서 사이버 견본주택을 관람할 수 있다. 청약 시기는 8월 초로 잡혀 있다. 입주는 2011년 2월 예정이다.분양 문의 1600-4100. 
2007.07.25 I 윤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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