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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금융지주회사 시총 10조 시대..㈜LG 첫 달성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LG그룹 지주회사인 ㈜LG(003550)가 20일 비금융 지주회사 최초로 시가총액 10조원을 돌파했다. 주가도 장중 6만1000원대 진입하며 2004년 7월 GS그룹과 분리된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지주회사 LG가 이같이 처음으로 시가총액 10조원 시대를 연 것은 올들어 자회사들의 실적호전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최근 "자회사들의 실적이 좋아지면서 지분가치가 높아지고, 브랜드 로열티 수입이 늘어나는 등 지주회사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가를 8만400원으로 제시했다.이와 관련 그룹 주요 자회사중 LG전자(066570)는 휴대폰 부문이 상반기에 예상보다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LG전자가 가전과 휴대전화 부문에서 유럽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고, 디스플레이 부문 적자폭 축소와 자회사인 LG필립스LCD 하반기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대증권도 휴대폰 부분이 원가구조 개선으로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PDP부문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는 이같은 전망으로 지난 7월23일 이후 종가기준으로 두달여만에 8만원을 회복하는 모습이다.LG화학(051910)도 최근 시장에서 큰 관심을 끌어왔다. LG석유화학과의 합병이 추진되면서 주가가 큰 탄력을 받았다. 지난 19일 52주 최고가인 10만5000원을 기록한 뒤 20일 다소 조정을 받고 있다.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최근 "합병으로 내년 영업이익이 1조1000억원으로 전망돼 영업익 1조원 기업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황 연구원은 "합병으로 에틸렌 생산능력이 연 166만톤으로 세계적인 추세인 연 100만~120만톤에 비해 손색이 없다"며 "이와 함께 연 4000억~5000억원의 잉여현금을 창출할 수 있고, 이를 1조5000억원 수준인 차입금 축소 및 신규성장 동력 확충에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황 연구원은 "LG화학의 기업가치 성장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며 "이는 화학부문의 이익성장, 합병, 2차전지 흑자전환, 산업재 성장동력 확보 등"이라고 덧붙였다.상당수 증권사들은 LG화학에 대해 11만~12만원대 목표가를 제시하고 있다. LG필립스LCD는 3분기 이후 실적개선 가능성이 제기되며 최근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LG생활건강은 화장품시장의 높은 점유율과 사업다각화 등이 기대를 받으며 최근 5일연속 상승세다.이외에도 LG데이콤, 비상장사인 LG실트론 등 전반적으로 자회사들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같은 기대감과 지난 14일 코스피200지수 편입 등으로 최근 기관투자가들이 집중적으로 매수에 나섰다. ㈜LG 주가는 오후 1시27분 현재 5.17% 오른 6만1000원이다. 시가총액은 10조5432억원을 기록중이다. 한편 비금융 지주회사중 SK는 시가총액 6조6000억원대이며, GS홀딩스는 4조9900억원대 등이다.▶ 관련기사 ◀☞한기평, LG파워콤 신용등급 `A+`로 한등급 상향☞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14일)
- 올해 10대그룹 계열사 주식만 샀어도...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올들어 10대그룹 모두 평균 40% 이상 주가상승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또 10대 그룹중 삼성, LG에 이어 SK도 시가총액 50조원을 돌파했다. 10대그룹 계열사중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한화손해보험으로 330.66% 상승률을 기록했다.증권선물거래소가 공기업을 제외하고 상호출자제안기업집단중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의 시가총액과 주가등락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올들어 지난 13일 현재 시가총액 증가률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중공업그룹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주가가 평균 160.08% 상승하며 시가총액이 전년말 대비 175.51% 늘어난 32조940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뿐 아니라 10대그룹 모두가 시가총액이 늘어났다. 시가총액 증가율은 한화그룹이 94.36%로 그 다음으로 높았고, GS그룹이 80.97%, 한진그룹 73.77%, 금호아시아나 50.73%, LG 50.15% 순이다. 10대그룹중 SK는 시가총액이 25.05% 늘어난 50조2086억원으로, 50조원을 돌파했다. 시가총액 규모는 삼성이 159조515억원, LG 54조9642억원으로 SK가 세번째로 50조원을 넘어섰다.평균 주가상승률에서는 현대중공업에 이어 한화가 90.32%로 높았고, 금호아시아나 82.95%, 한진 69.14%, GS 68.66%, 현대차 60.3% 순이다. 가장 낮은 상승률을 나타낸 롯데도 40.04% 올랐다.10대그룹 계열사중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한화손해보험(000370)으로, 330.66% 상승해 지난해말 5500원대 주가가 2만3000원대로 올라섰다. BNG스틸우가 257.02%, SK증권 204.8%, 현대중공업 185.71% 순이다. 많이 떨어진 종목에는 SK계열사들이 상위에 올랐다. IHQ(003560)가 58.15% 내렸고, SK네트웍스 40.79%, SK에너지우 27.75%, 서울음반 24.16%다. 다른 그룹에서는 LG마이크론, 현대오토넷, 삼성SDI우 등이 하락 상위권에 포함됐다. ▶ 관련기사 ◀☞티로우프라이스, 한화손보 지분 5.3% 보유
- 1000가구 이상 ''매머드급'' 아파트를 잡아라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연말까지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 메머드급 아파트 단지 분양이 잇따를 전망이다. 16일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모두 27곳 4만여 가구다. 서울에서는 은평뉴타운 1지구 분양이 1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업체별로 태영건설(009410)·현대산업(012630)개발 2091가구, 롯데건설·삼환기업 2314가구, 대우건설(047040)·SK건설 1806가구다. 이중 1647가구는 임대 아파트다. 아파트 크기는 60~215㎡다. 현재 공정률이 80% 선으로 후분양돼 입주시기가 빠른 게 장점이다.경기도에서는 신동아건설과 동문건설이 덕이지구에서 11~12월께 각각 아파트 3094가구(110~297㎡), 1504가구(112~214㎡)를 분양할 예정이다. 고양시 일산 서구 덕이동 산145-1 일대 5개 블록이다. 민간 도시개발사업방식이라 임대주택이 없다. GS건설과벽산건설(002530)도 고양시 식사지구에서 12월께 각각 4504가구(112~276㎡) , 2736가구(132~310㎡)를 내놓을 예정이다. 일산지구, 일산2지구, 풍동지구와 함께 개발이 진행된다. 356번 지방도를 이용하면 고양 나들목의 이용이 쉽다.동양건설(005900)산업과 성우종합건설도 김포시 걸포동 306 일대서 아파트 1636가구(112∼249㎡)를 빠르면 10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대림산업과 GS건설 컨소시엄도 수원시 권선동 1067일대 권선주공 1·3차를 재건축한 아파트 1754가구(83~228㎡)를 짓고 있다. 이중 416가구가 10월께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국철1호선 세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분당선연장선 수원시청역이 2011년 개통될 예정이다. 광교신도시 개발 후광효과가를 기대할 수 있다. 용인에서는 동일토건이 신봉지구 1,2,4블록에서 아파트 1320가구를 11월쯤 선보일 예정이다. 수지2지구와 맞닿아 있는 신봉지구는 동천지구에서 2km 이내로 가깝다. 동수원 나들목 이용이 편리하고, 인근에 용인~서울간 고속국도가 2009년 6월 완공될 전망이다.파주 운정지구에서도 대단지 아파트가 쏟아진다. A12블록에서는 삼부토건이 1390가구 11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A2블록에서는 벽산건설과 한라건설이 함께1145가구를 10월 선보인다. A28블록에서 대한주택공사가 1062가구를 9월쯤 분양한다. 제2자유로(대화인터체인지~서울 상암), 김포~관산간 도로,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등 도로 7개 노선 41.3km이 계통되면 서울 나들이가 더욱 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신공영(004960)은 문학경기장 인근에서 1509가구 중 48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20층 8개 동 규모다. 아파트 크기는 65~148㎡다. 청라지구, 송도신도시, 영종신도시에 둘러싸여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터미널역과 예술회관역이 가깝다.영무건설도 12월쯤 청라지구 A18블록에 79㎡로 1090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인천공항철도 김포공항~서울역 구간이 2010년 개통되면 청라역이 신설돼 교통이 편리해진다. ▶ 관련기사 ◀☞태영건설, '데시앙' 브랜드디자인 교체
- 인천 송도·청라 서울에서 더 쉽게 간다
- [조선일보 제공] 지역 거주자들에게 100% 우선 분양했던 인천 송도신도시, 청라지구 등 경제자유구역 내 아파트에 대해 서울·수도권 청약통장 가입자들도 10월 말부터 청약이 가능해졌다. 10월 말 이후 경제특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송도신도시 3곳 1953가구, 청라지구 10곳 5596가구 등 모두 7549가구. 서울 출퇴근이 쉽지 않은 지역이지만 외국 기업과 대학 유치 등이 추진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수도권 인기 주거지역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인천지역은 공급물량이 많고 기업유치 등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경제특구가 아닌 수도권 외곽 주거단지로 전락할 수 있다. ◆제도 어떻게 바뀌나현재 인천 경제자유구역 내 아파트는 인천시 거주자에게 100% 우선 공급됐다. 이 때문에 인천시에서 미달이 발생해야 서울·수도권 거주자에게 청약(추첨) 기회가 돌아갔다. 정부는 10월 말부터 지역 우선공급 물량을 30%로 낮추고, 전체 공급 물량의 70%는 서울, 수도권 청약자 몫으로 따로 배정, 청약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서울, 수도권 거주자는 지역 우선공급분 추첨에서 떨어진 인천시 청약자까지 포함, 추첨을 하기 때문에 당첨 확률은 인천시 거주자가 상대적으로 높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인천 송도 등 경제자유구역은 인천 1순위에서도 경쟁이 치열했으며 웃돈도 높게 붙어 있다”며 “서울과 수도권 청약자들에게도 새로운 선택의 기회가 주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송도 신도시는 연내 3곳 분양송도신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100~265㎡ 845가구, 100~397㎡ 632가구를 12월 중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도 송도신도시에서 주상복합아파트 152~280㎡ 476가구는 10월 말에 분양한다. 인천 앞바다를 매립해 전체 1611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송도신도시는 비즈니스·상업·교육·주거단지와 국제업무단지(167만평) 등이 들어선다. 2014년까지 완공 예정인 국제업무단지에는 국제컨벤션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151층(610m)짜리 초고층 ‘인천타워’의 건설도 추진된다. 인천대학교가 이전하고 서강대·연세대·고려대 등이 캠퍼스 설치를 추진 중이다. ◆청라지구는 공항 철도 이용 가능인천 청라지구에서는 중흥건설(13블록 476가구, 16블록 174가구), 인천도시개발공사(700가구), 대주건설(630가구), 호반건설(746가구), 영무건설(1090가구), GS건설(882가구), 광명주택(264가구), 서해종합건설(370가구), 우정건설(264가구) 등이 올 11월과 내년 2월 사이에 아파트를 분양한다. 청라지구(538만평)는 국제금융·레저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토지공사는 “단지 내에 수로를 조성, 수로와 바다를 배로 오갈 수 있도록 조경시설을 꾸며 한국의 베니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퍼블릭 골프장(27홀) 내에 고급 주택단지가 들어선다.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와 공항철도가 인접해 있어 교통도 비교적 편리하다. 2012년까지 아파트와 주상복합, 단독주택 등을 합쳐 모두 3만1000가구가 건설된다.◆당첨권 청약가점은 40점 안팎 예상송도와 청라지구는 청약가점제가 적용돼 당첨 가능한 청약가점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송도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전매가 자유로운데다 입지가 비교적 좋아 청약가점이 40점 이상은 돼야 당첨권에 들 것”이라고 말했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청라지구에 분양하는 아파트의 브랜드가 약하고 현재 허허벌판이어서 송도보다 낮은 30점대 후반 정도면 당첨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뉴욕증시 혼조..버냉키 불확실성+기술주 반등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30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타고 있다.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연설을 하루 앞두고 여전히 불안한 투자심리를 드러내고 있다. 와이오밍주 휴양지인 그랜드 테톤 국립공원내 잭슨홀에서 `주택경기와 통화정책`을 주제로 연설하는 버냉키 의장이 과연 금리 인하 힌트를 줄 것인지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월마트의 투자등급 하향 조정을 비롯해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등 내로라하는 투자은행들의 목표 주가 하향 조정, 4개월 최고치를 기록한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등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주들이 반등하면서 나스닥 지수는 장초반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기술주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부실 사태에 덜 노출됐다는 인식이 확산된 영향이라고 월가 전문가들은 전했다. 2분기 GDP 성장률은 종전의 3.4%에서 4%로 상향 수정됐으나 본격적인 신용위기 이전의 상황이라 주식시장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 모습이다. 오전 11시4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267.10으로 전일대비 22.19포인트(0.17%) 떨어졌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1.21포인트(0.08%) 내린 1462.55를 기록중이다.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77.05로 전일대비 13.89포인트(0.54%) 상승했다.국채수익률은 하락세다. 10년물 수익률은 4.52%로 전일대비 4.2bp 내렸다.국제 유가는 내림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물 인도분은 전일대비 배럴당 31센트 떨어진 73.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월마트, 투자은행 `하락`..델, 모토로라 `상승`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WMT)는 메릴린치로부터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 여파로 1.9% 하락세다. 메릴린치는 미국 경제 둔화로 월마트 미국내 매장의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낮췄다.세계적인 대형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GS), 모간스탠리(MS), 메릴린치(MER), 베어스턴스(BSC)도 동반 하락세다.리먼브러더스가 이들 투자은행의 순이익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 여파로 내년까지 기대치에 못미칠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는 각각 1%와 1.8% 하락했고, 메릴린치와 베어스턴스는 1.4%와 0.6% 떨어졌다.장 마감 이후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세계 2위 PC 제조업체 델(DELL)은 2.1% 상승세다.월가는 특별항목을 제외한 델의 2분기 주당순이익이 31센트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세계 3위 휴대폰 제조업체인 모토로라(MOT)는 리먼브러더스로부터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힘입어 2.7% 올랐다.리먼브러더스는 부진한 실적에 고전하고 있는 모토로라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높였다. ◇美 2Q GDP 연율 3.4%→4% 상향 수정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가 상향 조정됐으나 월가 예상치에는 소폭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2분기 GDP 성장률을 종전의 연율 3.4%에서 4.0%로 상향 수정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2분기 GDP 호조는 무역적자 개선과 기업 투자 증가 이끌었다. 또 소비지출, 정부 지출, 기업재고 증가도 한몫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4.1%에는 미달했다. 또 신용위기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만큼 현재의 경제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다만 2분기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종전의 1.4%에서 1.3%로 하향 조정된 것은 긍정적인 요인이다. 근원 CPI는 전년대비 2% 상승, 연준의 인플레이션 안심권인 1~2%내로 들어왔다. 그러나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포함한 CPI는 에너지 가격 급등 여파로 4.2% 상승했다. ◇美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 33.4만명..4개월 최고주간 고용시장의 사정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25일 마감 기준)가 전주대비 9000명 증가한 33만4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4개월 최고치다.지표의 추세를 알 수 있는 4주 평균도 32만4500명으로 전주대비 6250명 늘어났다.1주 이상 실업수당청구건수(18일 마감 기준)는 1만3000명 증가, 260만명에 달했다. 이 역시 4월 중순 이후 최고치다. 4주 평균은 256만명으로 1만125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美 2Q 집값 상승 10년 최저지난 2분기 집값이 전년동기대비 3.2% 상승, 10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이날 연방주택기업감독청(OFHEO)이 밝혔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해선 0.1% 상승하는데 그쳤다.이번 조사는 미국의 양대 국책 모기지업체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모기지 대상 주택의 거래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차환용 모기지를 제외하고 집구입용 모기지 주택만을 고려했을 경우 지난 2분기 집값은 전년동기대비 2.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주별로 보면 네바다, 미시간, 캘리포니아, 매사추세츠, 로드 아이랜드 등 5개주의 집값이 떨어졌다. 반면 유타주는 15.3% 올라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 해외건설수주 사상 첫 200억달러 돌파(상보)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해외 건설 수주액이 사상 처음으로 200억 달러를 돌파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29일 GS건설이 이집트에서 18억불 규모의 정유공장건설 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현재까지 210억 달러의 해외 수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해외 건설 수주액은 전년 동기보다 77%가 늘어난 것이다. 건교부는 연말까지 240억달러 안팍의 수주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연간 실적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은 작년의 164억6800만달러였다이처럼 해외 건설 수주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고유가에 따른 오일머니 유입으로 중동지역 발주 물량이 늘어난 데다 아시아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개척이 주효했던 때문으로 풀이된다.지역별로는 중동이 145억 달러(77건)으로 전년 대비 103% 급증했다. 이어 아시아지역이 39억달러, 아프리카 11억달러, 유럽 9억달러, 중앙아시아 3억달러 등이었다.공종별로는 산업설비가 153억달러로 전체의 71%를 차지해 여전히 주력분야를 차지하고 있으며 토목(21억달러), 건축(29억달러)도 성장세를 보였다.국가별로는 아랍에미리트연합(49억5000만달러), 사우디아라비아(27억4000만달러), 이집트(18억4000만달러), 쿠웨이트(16억7000만달러), 오만(12억5000만달러), 리비아(11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국내업체 중 해외 수주 1위는 현대중공업(009540)으로 31억5000만달러였으며 두산중공업(034020)(28억4000만달러), GS건설(006360)(25억8000만달러), 삼성엔지니어링(028050)(19억7000만달러),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15억1000만달러), 대우건설(047040)(12억5000만달러), 현대건설(000720)(12억1000만달러) 등도 10억달러 이상을 수주했다.▶ 관련기사 ◀☞코스피 `IT 키맞추기`..조선주는 주춤☞코스피 60일선 상향돌파..`뉴욕발 호재`☞코스피 20일선 재탈환..現重 장중 최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