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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010건

  • 대우건설, 폴란드서 플랜트 수주 추진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대우건설(047040)이 폴란드에서 LNG 플랜트 수주를 추진 중이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폴란드에서 에탄, 프로판, LNG(액화천연가스) 등을 분리하는 대규모 가스처리 플랜트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대우건설이 이 사업을 수주할 경우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동아시아 사할린 등에 이어 지역별 LNG 프로젝트 수주로는 세번째이며 동유럽 첫 LNG 플랜트 수주가 된다. 특히 대우건설은 과거 대우그룹 시절 96년 폴란드 공장, 97년 FSO 공장 설립에 따라 ㈜대우 건설부문으로 진출한 이후 10여년 만에 단독으로 폴란드 건설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대우건설은 유럽지역 내 프로젝트 수주를 목적으로 스위스에 해외법인(HECO Helvetia Energy Company GmbH)를 설립했다고 지난 27일 공시했다. 대우건설은 이에 앞서 지난 6일 발표한 대우건설 비전 선포식에서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으로 ▲글로벌 플랜트 사업 본격적인 전개 ▲개발사업 강화 등 7대 전략을 발표했었다. 현재 폴란드에선 GS건설이 LG전자 공장 건립에 참여하고 있고, SK건설도 SK케미칼이 설립한 브어추와벡 현지생산공장을 시공했었다. 대우건설은 이와 관련해 "현재로선 수주를 추진 중이지만 구체적인 사업규모나 수주 금액은 확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대우건설 스위스에 해외법인 설립☞용산역 앞 최고 40층 주상복합 일반분양 '주목'☞'우여곡절' 동빙고 軍관사, 대우건설 컨 선정
2007.09.28 I 윤진섭 기자
  • (특징주)대림산업, 외국계 차익실현에 급락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대림산업(000210)이 외국계 증권사 창구의 매도 물량에 밀려 급락세를 타고 있다. 국내 애널리스트들은 일시적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며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27일 오후 2시 현재 대림산업은 전일보다 7.55% 떨어진 17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추석 연휴직전 7일 연속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다 급락세를 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맥쿼리증권과 골드만증권, 도이치증권, 씨티그룹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매도세가 집중적으로 나오고 있다. 외국계 매도 물량이 주가를 끌어 내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창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 "이달중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의 절대 및 상대주가가 큰 폭의 상승세를 타면서 해외 기관분들에게 다소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대림산업 급락은) 외국계 기관의 매도에 따른 수급상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최나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때문에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며 그러나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달 중순 발표 예정인 12억달러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폴리머 입찰건이 여전히 유효하고 이와 함께 이란, 필리핀 등지의 입찰예정 물량을 감안할 때 올해 해외에서 2조5000억원에서 3조원 이상의 수주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007.09.27 I 김세형 기자
  • 뉴욕 증시 `전강후약`..금융주 동반 약세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24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기술주 약진에 힘입은 오전장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특히 금융시장 동요와 신용위기 여파로 글로벌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금융주가 동반 하락했다.제너럴모터스(GM)가 37년만에 처음으로 전국적인 파업에 돌입했다는 소식과 내일부터 본격화되는 주택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에 대한 불확실성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759.06으로 전거래일대비 61.13포인트(0.44%) 하락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7포인트(0.12%) 떨어진 2667.95로 마쳤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517.73으로 8.02포인트(0.53%) 떨어졌다.한편 국제 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열대성 폭풍우 위협으로 생산을 멈췄던 일부 멕시코만의 정유시설이 생산을 재개한 게 영향을 미쳤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대비 배럴당 67센트 떨어진 80.95달러로 마쳤다. ◇기술주 `분위기 좋다`..MS, 애플 `상승`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X박스` 360용 게임인 `Halo3`에 대한 호평으로 1.5% 상승했다. 오는 25일부터 판매되는 이 게임은 이번 분기에 1억7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추정했다.애플(AAPL)은 씨티그룹으로부터의 목표가 상향 조정에 힘입어 2.9% 올랐다. 씨티그룹은 애플의 내년 및 2009년 순이익 전망치를 올리면서 목표주가도 주당 160달러에서 185달러로 수정했다.세계 최대 저장장치 제조업체인 EMC도 씨티그룹과 베어스턴스로부터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 영향으로 7.8% 급등했다.◇금융주 `동반 하락`..신용위기 여파 `지속`금융주는 IMF의 반기보고서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IMF는 이날 반기보고서를 통해 금융시장의 동요와 신용위기가 글로벌 경제 확장을 둔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글로벌 경제가 제한된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유지하면서 성장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은 유지했다.   세계 최대 은행인 씨티그룹(C)는 1.9% 떨어졌고, JP모간체이스(JPM)는 1.7% 밀렸다. 베어스턴스(BSC)는 3.69% 하락했다. 리먼 브라더스(LEH)와 모간스탠리(MS)는 각각 2.50%와 3.34%떨어졌다. 반면 신용위기 여파에서도 최근 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인 골드만삭스(GS)는 0.21% 올랐다. ◇GM `하락`..BHP빌리톤, 포드 `상승`세계 최대 자동차회사인 GM은 37년만에 처음으로 전국적인 파업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0.6% 밀렸다.GM 노조는 이날 산별노조인 전미자동차노조(UAW)와 GM이 마감시한인 오전 11시까지 새로운 노동협약 도출에 실패함에 따라 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반면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BHP빌리톤(BHP)은 호주에서 대규모 금맥을 발견했다는 보도에 힘입어 4.7% 상승했다.포드자동차(F)도 내년부터 수익성이 정상궤도로 돌아올 것이라는 앨런 멀랠리 최고경영자(CEO)의 긍정적인 발언이 호재로 작용, 3.0% 올랐다.
2007.09.25 I 김기성 기자
  • 비금융지주회사 시총 10조 시대..㈜LG 첫 달성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LG그룹 지주회사인 ㈜LG(003550)가 20일 비금융 지주회사 최초로 시가총액 10조원을 돌파했다. 주가도 장중 6만1000원대 진입하며 2004년 7월 GS그룹과 분리된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지주회사 LG가 이같이 처음으로 시가총액 10조원 시대를 연 것은 올들어 자회사들의 실적호전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최근 "자회사들의 실적이 좋아지면서 지분가치가 높아지고, 브랜드 로열티 수입이 늘어나는 등 지주회사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가를 8만400원으로 제시했다.이와 관련 그룹 주요 자회사중 LG전자(066570)는 휴대폰 부문이 상반기에 예상보다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LG전자가 가전과 휴대전화 부문에서 유럽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고, 디스플레이 부문 적자폭 축소와 자회사인 LG필립스LCD 하반기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대증권도 휴대폰 부분이 원가구조 개선으로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PDP부문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는 이같은 전망으로 지난 7월23일 이후 종가기준으로 두달여만에 8만원을 회복하는 모습이다.LG화학(051910)도 최근 시장에서 큰 관심을 끌어왔다. LG석유화학과의 합병이 추진되면서 주가가 큰 탄력을 받았다. 지난 19일 52주 최고가인 10만5000원을 기록한 뒤 20일 다소 조정을 받고 있다.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최근 "합병으로 내년 영업이익이 1조1000억원으로 전망돼 영업익 1조원 기업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황 연구원은 "합병으로 에틸렌 생산능력이 연 166만톤으로 세계적인 추세인 연 100만~120만톤에 비해 손색이 없다"며 "이와 함께 연 4000억~5000억원의 잉여현금을 창출할 수 있고, 이를 1조5000억원 수준인 차입금 축소 및 신규성장 동력 확충에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황 연구원은 "LG화학의 기업가치 성장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며 "이는 화학부문의 이익성장, 합병, 2차전지 흑자전환, 산업재 성장동력 확보 등"이라고 덧붙였다.상당수 증권사들은 LG화학에 대해 11만~12만원대 목표가를 제시하고 있다. LG필립스LCD는 3분기 이후 실적개선 가능성이 제기되며 최근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LG생활건강은 화장품시장의 높은 점유율과 사업다각화 등이 기대를 받으며 최근 5일연속 상승세다.이외에도 LG데이콤, 비상장사인 LG실트론 등 전반적으로 자회사들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같은 기대감과 지난 14일 코스피200지수 편입 등으로 최근 기관투자가들이 집중적으로 매수에 나섰다. ㈜LG 주가는 오후 1시27분 현재 5.17% 오른 6만1000원이다. 시가총액은 10조5432억원을 기록중이다. 한편 비금융 지주회사중 SK는 시가총액 6조6000억원대이며, GS홀딩스는 4조9900억원대 등이다.▶ 관련기사 ◀☞한기평, LG파워콤 신용등급 `A+`로 한등급 상향☞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14일)
2007.09.20 I 박호식 기자
  • 뉴욕 증시 폭등..`땡큐! 버냉키`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8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하로 뉴욕 주식시장이 급등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330포인트 이상 뛰어오르며 5년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오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를 지속하던 뉴욕 증시는 FRB가 기준금리를 50bp 전격 인하하면서 곧바로 수직 상승세를 탔다. FRB는 이날 9월 FOMC에서 연방기금금리와 재할인율을 각각 50bp씩 인하했다.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4년3개월만에 단행된 것으로 월가 전망이었던 25bp 인하보다 큰 폭이다. 암울할 것으로 전망됐던 금융주 실적 발표의 첫 타자 리먼 브러더스가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은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개장전 발표된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큰 폭으로 하락, 인플레이션 우려감을 완화시켰다.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739.39로 전일대비 335.97포인트(2.51%) 폭등했다. 이는 지난 2002년 10월15일 이래 최대 상승폭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651.66으로 70포인트(2.71%) 급등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3.13포인트(2.92%) 오른 1519.78에 마쳤다. 국제 유가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94센트(1.2%) 오른 81.51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는 장중 한때 81.90달러까지 치솟으며 장중 최고치도 갈아치워 닷새 연속 종가 또는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강세를 지속했다.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사상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1.3981달러까지 치솟아 지난 13일 기록한 사상최고치(1.3927달러)를 경신했다.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달러 대체자산인 금값이 27년래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NYMEX에서 거래된 금 12월물 인도분 가격은 장중 한때 온스당 735.50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는 1980년 이래 가장 높은 가격이다. 국채수익률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FRB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국채 2년물 수익률은 3.99%로 전일대비 80bp 급락했다. 반면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7bp 오른 4.49%로 마쳤다. ◇FOMC, 기준금리·재할인율 50bp씩 인하 연준은 이날 FOMC를 열고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를 종전 5.25%에서 4.75%로 50bp 내렸다. 재할인율도 5.75%에서 5.25%로 50bp 인하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린 것은 지난 2003년 6월 이후 4년3개월만에 처음이다. 연준은 지난 2004년 6월 이후 지난해 6월까지 총 17차례에 걸쳐 금리를 25bp씩 인상했으나 이후 지난달까지 9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이번 결정은 FOMC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연준은 경제 성장 둔화보다 인플레이션을 더 걱정하는 기존 입장에서 한 발 물러나 경제 성장 둔화에 우선 순위를 뒀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파이터`로서의 종전 매파적 입장을 거두지는 않았다. 연준은 "8월 FOMC 이후 금융 시장의 동요가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을 증대시켰다"며 "빠듯한 신용 여건이 잠재적으로 주택 시장 침체를 심화시키고 경제 성장을 제약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이날 금리 인하는 금융 시장의 동요가 경제 전반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방어하기 위한 선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여전히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남아 있으며 상황을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종전 `최대 우려(predominant policy concern)`라는 문구는 삭제했다. 향후 금리 결정 방향에 대해서는 "금융 시장 불안이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인플레이션의 안정과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해 필요하면 행동에 나설 것(act as needed)"이라고 언급, 추가 인상 또는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 ◇리먼 등 금융주 `상승` 리먼 브러더스(LEH)가 10% 뛰어올랐다. 리먼 브러더스는 이날 3분기 순익이 8억8700만달러(주당 1.54달러)로 전년동기 9억1600만달러(주당 1.57달러)에 비해 3%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1.47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리먼의 실적 호조로 이번 주 3분기 실적 공개를 앞두고 있는 다른 금융주들도 상승세를 탔다. 골드만삭스(GS)와 베어스턴스(BSC)가 각각 6.9%, 3.3% 올랐다. 모간스탠리(MS)도 5.5% 상승했다. 베스트바이(BBY)는 실적 호조와 더불어 올해 순익 전망의 하단을 상향 조정하면서 6.6% 뛰었다. 소프트웨어 업체인 어도비 시스템(ADBE)도 실적 호조에 힘입어 1.5% 올랐다. 은행 부문 매각을 발표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는 4.6% 상승했다. 영국 스탠다드 차터드(SC)은행은 이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은행 사업부를 8억6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美 8월 PPI 큰 폭 하락..근원은 `예상 상회`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의 하락 여파로 급락했다. 그러나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PI는 월가 예상치를 소폭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8월 PPI가 전월대비 1.4%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를 하회한 수준. 월가는 8월 PPI가 0.4%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반면 근원 PPI 증가율은 0.2%로 월가 예상치인 0.1%를 웃돌았다. 이로써 PPI와 근원 PPI는 전년대비 2.2% 상승했다. 부문별로 에너지 가격이 6.6%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이 13.8%, 천연가스 가격이 8.5% 급락했다. 식료품 가격은 0.2% 내려 4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채소 가격은 6% 떨어진 반면 쇠고기 가격은 2.3% 올랐다. 자본재 가격은 0.1% 내렸다. 반면 의약품 가격이 1.3%, 자동차 가격이 0.5% 상승했다.
2007.09.19 I 전설리 기자
  • 뉴욕 증시 상승..FOMC `주시`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뉴욕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거래량은 여전히 적어 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게 깔린 모습이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이날 오후 금리 인하와 더불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추가적인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전날 위축됐던 투자 심리를 다소 회복시켰다. 암울할 것으로 전망됐던 금융주 실적 발표의 첫 타자 리먼 브러더스가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은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개장전 발표된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큰 폭으로 하락, 인플레이션 우려감을 완화시키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였다. 오전 11시33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499.67로 전일대비 96.25포인트(0.72%)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598.03으로 16.37포인트(0.63%)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1.27포인트(0.76%) 상승한 1487.92를 기록중이다. 고공행진을 지속하던 유가는 소폭 하락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물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9센트(0.11%) 내린 80.48달러를 기록중이다. 국채수익률은 오름세다. 10년물 수익률은 4.49%로 전일대비 2.7bp 상승했다. 2년물 수익률은 5.5bp 오른 4.12%를 기록중이다. ◇리먼 등 금융주 `상승` 리먼 브러더스(LEH)가 3.2% 올랐다. 리먼 브러더스는 이날 3분기 순익이 8억8700만달러(주당 1.54달러)로 전년동기 9억1600만달러(주당 1.57달러)에 비해 3%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1.47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리먼의 실적 호조로 이번 주 3분기 실적 공개를 앞두고 있는 다른 금융주들도 상승세를 탔다. 골드만삭스(GS)와 베어스턴스(BSC)가 각각 1.9%, 0.1% 올랐다. 모간스탠리(MS)도 3%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체인 어도비 시스템(ADBE)도 실적 호조에 힘입어 0.5% 올랐다. 어도비 시스템은 3분기 순익이 2억520만 달러(주당 34센트)로 전년동기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베스트바이(BBY)는 실적 호조와 더불어 올해 순익 전망의 하단을 상향 조정하면서 4.1% 뛰었다. 프록터 앤 갬블 (P&G, PG)은 3분기 실적 전망을 재확인하면서 0.8% 올랐다. P&G는 이날 3분기 실적이 주당 88~90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 증가율은 6~8%로 추정했다. ◇美 8월 PPI 큰 폭 하락..근원은 `예상 상회`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의 하락 여파로 급락했다. 그러나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PI는 월가 예상치를 소폭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8월 PPI가 전월대비 1.4%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를 하회한 수준. 월가는 8월 PPI가 0.4%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반면 근원 PPI 증가율은 0.2%로 월가 예상치인 0.1%를 웃돌았다. 이로써 PPI와 근원 PPI는 전년대비 2.2% 상승했다. 부문별로 에너지 가격이 6.6%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이 13.8%, 천연가스 가격이 8.5% 급락했다. 식료품 가격은 0.2% 내려 4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채소 가격은 6% 떨어진 반면 쇠고기 가격은 2.3% 올랐다. 자본재 가격은 0.1% 내렸다. 반면 의약품 가격이 1.3%, 자동차 가격이 0.5% 상승했다.
2007.09.19 I 전설리 기자
올해 10대그룹 계열사 주식만 샀어도...
  • 올해 10대그룹 계열사 주식만 샀어도...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올들어 10대그룹 모두 평균 40% 이상 주가상승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또 10대 그룹중 삼성, LG에 이어 SK도 시가총액 50조원을 돌파했다. 10대그룹 계열사중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한화손해보험으로 330.66% 상승률을 기록했다.증권선물거래소가 공기업을 제외하고 상호출자제안기업집단중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의 시가총액과 주가등락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올들어 지난 13일 현재 시가총액 증가률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중공업그룹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주가가 평균 160.08% 상승하며 시가총액이 전년말 대비 175.51% 늘어난 32조940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뿐 아니라 10대그룹 모두가 시가총액이 늘어났다. 시가총액 증가율은 한화그룹이 94.36%로 그 다음으로 높았고, GS그룹이 80.97%, 한진그룹 73.77%, 금호아시아나 50.73%, LG 50.15% 순이다. 10대그룹중 SK는 시가총액이 25.05% 늘어난 50조2086억원으로, 50조원을 돌파했다. 시가총액 규모는 삼성이 159조515억원, LG 54조9642억원으로 SK가 세번째로 50조원을 넘어섰다.평균 주가상승률에서는 현대중공업에 이어 한화가 90.32%로 높았고, 금호아시아나 82.95%, 한진 69.14%, GS 68.66%, 현대차 60.3% 순이다. 가장 낮은 상승률을 나타낸 롯데도 40.04% 올랐다.10대그룹 계열사중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한화손해보험(000370)으로, 330.66% 상승해 지난해말 5500원대 주가가 2만3000원대로 올라섰다. BNG스틸우가 257.02%, SK증권 204.8%, 현대중공업 185.71% 순이다. 많이 떨어진 종목에는 SK계열사들이 상위에 올랐다. IHQ(003560)가 58.15% 내렸고, SK네트웍스 40.79%, SK에너지우 27.75%, 서울음반 24.16%다. 다른 그룹에서는 LG마이크론, 현대오토넷, 삼성SDI우 등이 하락 상위권에 포함됐다.                                                            ▶ 관련기사 ◀☞티로우프라이스, 한화손보 지분 5.3% 보유
2007.09.17 I 박호식 기자
  • 1000가구 이상 ''매머드급'' 아파트를 잡아라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연말까지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 메머드급 아파트 단지 분양이 잇따를 전망이다. 16일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모두 27곳 4만여 가구다. 서울에서는 은평뉴타운 1지구 분양이 1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업체별로 태영건설(009410)·현대산업(012630)개발 2091가구, 롯데건설·삼환기업 2314가구, 대우건설(047040)·SK건설 1806가구다. 이중 1647가구는 임대 아파트다. 아파트 크기는 60~215㎡다. 현재 공정률이 80% 선으로 후분양돼 입주시기가 빠른 게 장점이다.경기도에서는 신동아건설과 동문건설이 덕이지구에서 11~12월께 각각 아파트 3094가구(110~297㎡), 1504가구(112~214㎡)를 분양할 예정이다. 고양시 일산 서구 덕이동 산145-1 일대 5개 블록이다. 민간 도시개발사업방식이라 임대주택이 없다. GS건설과벽산건설(002530)도 고양시 식사지구에서 12월께 각각 4504가구(112~276㎡) , 2736가구(132~310㎡)를 내놓을 예정이다. 일산지구, 일산2지구, 풍동지구와 함께 개발이 진행된다. 356번 지방도를 이용하면 고양 나들목의 이용이 쉽다.동양건설(005900)산업과 성우종합건설도 김포시 걸포동 306 일대서 아파트 1636가구(112∼249㎡)를 빠르면 10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대림산업과 GS건설 컨소시엄도 수원시 권선동 1067일대 권선주공 1·3차를 재건축한 아파트 1754가구(83~228㎡)를 짓고 있다. 이중 416가구가 10월께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국철1호선 세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분당선연장선 수원시청역이 2011년 개통될 예정이다. 광교신도시 개발 후광효과가를 기대할 수 있다. 용인에서는 동일토건이 신봉지구 1,2,4블록에서 아파트 1320가구를 11월쯤 선보일 예정이다. 수지2지구와 맞닿아 있는 신봉지구는 동천지구에서 2km 이내로 가깝다. 동수원 나들목 이용이 편리하고, 인근에 용인~서울간 고속국도가 2009년 6월 완공될 전망이다.파주 운정지구에서도 대단지 아파트가 쏟아진다. A12블록에서는 삼부토건이 1390가구 11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A2블록에서는 벽산건설과 한라건설이 함께1145가구를 10월 선보인다. A28블록에서 대한주택공사가 1062가구를 9월쯤 분양한다. 제2자유로(대화인터체인지~서울 상암), 김포~관산간 도로,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등 도로 7개 노선 41.3km이 계통되면 서울 나들이가 더욱 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신공영(004960)은 문학경기장 인근에서 1509가구 중 48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20층 8개 동 규모다. 아파트 크기는 65~148㎡다. 청라지구, 송도신도시, 영종신도시에 둘러싸여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터미널역과 예술회관역이 가깝다.영무건설도 12월쯤 청라지구 A18블록에 79㎡로 1090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인천공항철도 김포공항~서울역 구간이 2010년 개통되면 청라역이 신설돼 교통이 편리해진다. ▶ 관련기사 ◀☞태영건설, '데시앙' 브랜드디자인 교체
2007.09.16 I 윤진섭 기자
  • 인천 송도·청라 서울에서 더 쉽게 간다
  • [조선일보 제공] 지역 거주자들에게 100% 우선 분양했던 인천 송도신도시, 청라지구 등 경제자유구역 내 아파트에 대해 서울·수도권 청약통장 가입자들도 10월 말부터 청약이 가능해졌다. 10월 말 이후 경제특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송도신도시 3곳 1953가구, 청라지구 10곳 5596가구 등 모두 7549가구. 서울 출퇴근이 쉽지 않은 지역이지만 외국 기업과 대학 유치 등이 추진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수도권 인기 주거지역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인천지역은 공급물량이 많고 기업유치 등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경제특구가 아닌 수도권 외곽 주거단지로 전락할 수 있다. ◆제도 어떻게 바뀌나현재 인천 경제자유구역 내 아파트는 인천시 거주자에게 100% 우선 공급됐다. 이 때문에 인천시에서 미달이 발생해야 서울·수도권 거주자에게 청약(추첨) 기회가 돌아갔다. 정부는 10월 말부터 지역 우선공급 물량을 30%로 낮추고, 전체 공급 물량의 70%는 서울, 수도권 청약자 몫으로 따로 배정, 청약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서울, 수도권 거주자는 지역 우선공급분 추첨에서 떨어진 인천시 청약자까지 포함, 추첨을 하기 때문에 당첨 확률은 인천시 거주자가 상대적으로 높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인천 송도 등 경제자유구역은 인천 1순위에서도 경쟁이 치열했으며 웃돈도 높게 붙어 있다”며 “서울과 수도권 청약자들에게도 새로운 선택의 기회가 주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송도 신도시는 연내 3곳 분양송도신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100~265㎡ 845가구, 100~397㎡ 632가구를 12월 중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도 송도신도시에서 주상복합아파트 152~280㎡ 476가구는 10월 말에 분양한다. 인천 앞바다를 매립해 전체 1611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송도신도시는 비즈니스·상업·교육·주거단지와 국제업무단지(167만평) 등이 들어선다. 2014년까지 완공 예정인 국제업무단지에는 국제컨벤션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151층(610m)짜리 초고층 ‘인천타워’의 건설도 추진된다. 인천대학교가 이전하고 서강대·연세대·고려대 등이 캠퍼스 설치를 추진 중이다. ◆청라지구는 공항 철도 이용 가능인천 청라지구에서는 중흥건설(13블록 476가구, 16블록 174가구), 인천도시개발공사(700가구), 대주건설(630가구), 호반건설(746가구), 영무건설(1090가구), GS건설(882가구), 광명주택(264가구), 서해종합건설(370가구), 우정건설(264가구) 등이 올 11월과 내년 2월 사이에 아파트를 분양한다. 청라지구(538만평)는 국제금융·레저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토지공사는 “단지 내에 수로를 조성, 수로와 바다를 배로 오갈 수 있도록 조경시설을 꾸며 한국의 베니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퍼블릭 골프장(27홀) 내에 고급 주택단지가 들어선다.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와 공항철도가 인접해 있어 교통도 비교적 편리하다. 2012년까지 아파트와 주상복합, 단독주택 등을 합쳐 모두 3만1000가구가 건설된다.◆당첨권 청약가점은 40점 안팎 예상송도와 청라지구는 청약가점제가 적용돼 당첨 가능한 청약가점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송도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전매가 자유로운데다 입지가 비교적 좋아 청약가점이 40점 이상은 돼야 당첨권에 들 것”이라고 말했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청라지구에 분양하는 아파트의 브랜드가 약하고 현재 허허벌판이어서 송도보다 낮은 30점대 후반 정도면 당첨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뉴욕 증시 랠리..GM+컨트리와이드 `효과`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3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블루칩과 금융주의 동반 상승에 힘입어 랠리를 펼쳤다.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선 국제 유가의 사상 최고치 경신에도 불구하고 제너럴모터스(GM), 컨트리와이드파이낸셜, 맥도날드 등 개별 종목 재료가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블루칩들이 동반 상승하면서 다우 지수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이날 주요 지수 상승은 세계 최대 자동차회사인 GM으로부터 출발했다. 미국 `빅3` 자동차 부실의 최대 요인인 퇴직자 의료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제시된 '퇴직자 의료비펀드(VEBA)`에 대해 전미자동차노조(UAW)가 수용할 뜻을 내비쳤다는 소식에 GM이 급등했다. 또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미국 최대 모기지업체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이 120억달러의 대출을 확보했고, 기업어음(CP) 시장의 위축이 진정되고 있다는 소식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신용위기 우려감을 낮추면서 금융주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  이밖에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의 배당금 증액과 대형 할인 유통점인 타겟의 구조조정 재료도 호재 대열에 합류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424.88로 전일대비 133.23포인트(1.00%)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99포인트(0.35%) 상승한 2601.06으로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83.95로 전일대비 12.39포인트(0.84%) 상승했다. 한편 국제 유가는 허리케인 움베르토의 피해 소식에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치를 이틀 연속 경신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8센트 오른 80.08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1983년 원유 선물 거래가 시작된 이후 종가기준으로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GM, 블루칩 랠리 견인..`부실 근원 제거 희망의 빛` 전미 자동차노조(UAW) 위원장인 로널드 제틀핑거가 미국 자동차 `빅3` 부실의 최대 요인인 퇴직자 의료보험 관련 펀드를 노조가 직접 맡아 운용하는 방안에 대해 수용할 뜻을 내비쳤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했다. 이 소식에 GM은 9.8% 급등했다. GM과 포드가 강력히 추진중인 '퇴직자 의료비펀드(VEBA)`를 UAW가 받아들일 경우 `빅3`의 퇴직자 의료비용부담이 무려 950억달러 줄어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빅3`는 대차대조표에서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퇴직자 관련 의료보험 부채를 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GM의 경우 현재 종업원수는 8만명 정도지만 의료보험료를 부담하고 있는 퇴직자 가족수는 무려 43만명에 이르고 있다. `빅3`의 UAW 조합원수인 16만명보다 두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퇴직자 의료비용 부담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정상화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따라서 `VEBA` 방안이 관철되면 극심한 경영난에 처한 북미 사업부를 회생(턴어라운드)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씨티그룹은 `VEBA`가 수용될 경우 GM의 주가는 지금의 두배인 57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그러나 WSJ은 `빅3`의 출연 규모 등 이 방안을 둘러싸고 워낙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결론을 예단하기에는 이르다고 지적했다.한편 포드(F)도 5.6%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다.◇컨트리와이드 등 금융주 `동반 상승`..신용위기 우려감 감소유동성 위기에 처해있는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CFC)이 금융권의 기존 및 신규 신용공여한도(크레딧라인)를 통해 120억달러 규모의 차입을 확보했다는 발표에 13.9% 급등했다.또 이같은 컨트리와이드의 `재료`에 신용위기 여파로 촉발된 미국 기업 어음(CP) 시장의 위축세가 진정되고 있다는 보도가 겹쳐지면서 금융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신용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든 것이다. (관련기사☞美 CP시장 위축 진정..잔액 감소규모 둔화) 세계 최대 은행은 씨티그룹(C)은 1.3% 올랐고, 골드만삭스(GS)와 베어스턴스(BSC)는 각각 3.2%와 4.3% 상승했다. 리먼브러더스(LEH)와 모간스탠리(MS)는 각각 4.5%와 5.2% 올랐다.◇맥도날드, MS, 타겟 `상승`..알카텔루슨트 `하락`세계 최대 패스트푸드업체인 맥도날드(MCD)는 배당금 증액을 재료로 6.1% 올랐다. 맥도날드는 연간 배당금을 주당 1.50달러로 종전의 1달러보다 50% 올렸다.분기 배당금을 종전의 10센트에서 11센트로 올린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FT)도 0.8% 상승했다. 대형 할인 유통업체인 타겟(TGT)은 크레딧카드 매출채권을 70억달러에 매각하기 위해 골드만삭스를 자문사로 고용했다는 소식에 2.7% 올랐다. 반면 세계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알카텔 루슨트(ALU)는 매출 예상치를 또다시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8.8% 급락했다. ◇美 주간실업수당청구 4000명↑ 31.9만명..`예상 하회` 미국의 주간 고용시장 사정이 계속 좋지 않았지만 월가의 걱정 보다는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8일 마감 기준)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전주의 31만5000명(수정치)보다 4000명 늘어난 31만9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그러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월가 예상치인 32만5000명에는 못미쳤다.
2007.09.14 I 김기성 기자
  • "홈쇼핑 히트상품 할인점에서 사세요"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홈쇼핑 상품이 할인점에서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6일 GS마트 송파점은 이달 19일까지 '홈쇼핑 히트상품 모음전'을 열고 GS홈쇼핑(028150)에서 판매하던 명품과 히트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방송 판매 후 남은 재고 상품으로 홈쇼핑 판매가격보다 5~50% 저렴하다.송파점은 이달 12일까지 발리와 페라가모, 펜디, 불가리, 셀린느, 에트로, 프라다 등 명품 브랜드의 핸드백과 슈즈, 스카프, 넥타이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핸드백은 13만~110만원, 신발 27만~35만원, 스카프 7만~20만원이다.GS마트는 또한 이달 13일부터 19일까지 하이에이미와 그레타 등 GS홈쇼핑에서 인기리에 판매됐던 가방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홈쇼핑 판매가격보다 30~50% 할인 판매한다. 가격은 1만2000~4만9000원으로 3종세트 구매시 5000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이번 행사는 GS마트에서 홈쇼핑 히트상품을 선별해 도입한 것으로 고객에게 할인점에서 살 수 없었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자 시도됐다. 반응이 좋을 경우 정기적으로 홈쇼핑 히트상품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이청준 GS마트 잡화MD는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상품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홈쇼핑 히트상품은 품질과 인기가 검증됐기 때문에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인터넷몰에도 '100만원대' 굴비 등장
2007.09.06 I 이태호 기자
  • 뉴욕증시 혼조..버냉키 불확실성+기술주 반등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30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타고 있다.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연설을 하루 앞두고 여전히 불안한 투자심리를 드러내고 있다. 와이오밍주 휴양지인 그랜드 테톤 국립공원내 잭슨홀에서 `주택경기와 통화정책`을 주제로 연설하는 버냉키 의장이 과연 금리 인하 힌트를 줄 것인지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월마트의 투자등급 하향 조정을 비롯해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등 내로라하는 투자은행들의 목표 주가 하향 조정, 4개월 최고치를 기록한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등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주들이 반등하면서 나스닥 지수는 장초반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기술주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부실 사태에 덜 노출됐다는 인식이 확산된 영향이라고 월가 전문가들은 전했다. 2분기 GDP 성장률은 종전의 3.4%에서 4%로 상향 수정됐으나 본격적인 신용위기 이전의 상황이라 주식시장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 모습이다. 오전 11시4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267.10으로 전일대비 22.19포인트(0.17%) 떨어졌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1.21포인트(0.08%) 내린 1462.55를 기록중이다.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77.05로 전일대비 13.89포인트(0.54%) 상승했다.국채수익률은 하락세다. 10년물 수익률은 4.52%로 전일대비 4.2bp 내렸다.국제 유가는 내림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물 인도분은 전일대비 배럴당 31센트 떨어진 73.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월마트, 투자은행 `하락`..델, 모토로라 `상승`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WMT)는 메릴린치로부터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 여파로 1.9% 하락세다. 메릴린치는 미국 경제 둔화로 월마트 미국내 매장의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낮췄다.세계적인 대형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GS), 모간스탠리(MS), 메릴린치(MER), 베어스턴스(BSC)도 동반 하락세다.리먼브러더스가 이들 투자은행의 순이익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 여파로 내년까지 기대치에 못미칠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는 각각 1%와 1.8% 하락했고, 메릴린치와 베어스턴스는 1.4%와 0.6% 떨어졌다.장 마감 이후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세계 2위 PC 제조업체 델(DELL)은 2.1% 상승세다.월가는 특별항목을 제외한 델의 2분기 주당순이익이 31센트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세계 3위 휴대폰 제조업체인 모토로라(MOT)는 리먼브러더스로부터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힘입어 2.7% 올랐다.리먼브러더스는 부진한 실적에 고전하고 있는 모토로라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높였다. ◇美 2Q GDP 연율 3.4%→4% 상향 수정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가 상향 조정됐으나 월가 예상치에는 소폭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2분기 GDP 성장률을 종전의 연율 3.4%에서 4.0%로 상향 수정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2분기 GDP 호조는 무역적자 개선과 기업 투자 증가 이끌었다. 또 소비지출, 정부 지출, 기업재고 증가도 한몫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4.1%에는 미달했다. 또 신용위기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만큼 현재의 경제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다만 2분기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종전의 1.4%에서 1.3%로 하향 조정된 것은 긍정적인 요인이다. 근원 CPI는 전년대비 2% 상승, 연준의 인플레이션 안심권인 1~2%내로 들어왔다. 그러나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포함한 CPI는 에너지 가격 급등 여파로 4.2% 상승했다. ◇美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 33.4만명..4개월 최고주간 고용시장의 사정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25일 마감 기준)가 전주대비 9000명 증가한 33만4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4개월 최고치다.지표의 추세를 알 수 있는 4주 평균도 32만4500명으로 전주대비 6250명 늘어났다.1주 이상 실업수당청구건수(18일 마감 기준)는 1만3000명 증가, 260만명에 달했다. 이 역시 4월 중순 이후 최고치다. 4주 평균은 256만명으로 1만125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美 2Q 집값 상승 10년 최저지난 2분기 집값이 전년동기대비 3.2% 상승, 10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이날 연방주택기업감독청(OFHEO)이 밝혔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해선 0.1% 상승하는데 그쳤다.이번 조사는 미국의 양대 국책 모기지업체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모기지 대상 주택의 거래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차환용 모기지를 제외하고 집구입용 모기지 주택만을 고려했을 경우 지난 2분기 집값은 전년동기대비 2.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주별로 보면 네바다, 미시간, 캘리포니아, 매사추세츠, 로드 아이랜드 등 5개주의 집값이 떨어졌다. 반면 유타주는 15.3% 올라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07.08.31 I 김기성 기자
  • (뉴욕/개장전)오늘은 하락 예고..`널뛰기 심리`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30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의 개장 전 주가지수선물이 하락세를 타고 있다.내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여전히 불안한 투자심리를 드러내고 있다.와이오밍주 휴양지인 그랜드 테톤 국립공원내 잭슨홀에서 `주택경기와 통화정책`을 주제로 연설하는 버냉키 의장이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확신을 주지 않을 수도 있다는 염려가 사그러들지 않는 분위기다.리먼브러더스가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등 내로라하는 투자은행들의 목표 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한 것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2분기 GDP 성장률은 종전의 3.4%에서 4%로 상향 수정됐으나 본격적인 신용위기 이전의 상황이라 주식시장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 모습이다. 오전 9시12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1만3230으로 81포인트 떨어졌고, 나스닥100 선물은 7.0포인트 하락한 1954.0을 기록중이다.국채수익률은 하락세다. 10년물 수익률은 4.53%로 전일대비 3.4bp 내렸다.국제 유가는 내림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7센트 떨어진 73.24달러를 기록중이다. ◇투자은행 `하락`..모토로라 `상승` 내로라 하는 대형 투자은행들인 골드만삭스(GS), 모간스탠리(MS), 메릴린치(MER), 베어스턴스(BSC)는 동반 하락세다.리먼브러더스가 이들 투자은행의 순이익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 여파로 내년까지 기대치에 못미칠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개장 전 거래에서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는 각각 1.5%와 1.6% 하락했고, 메릴린치와 베어스턴스는 1.2%와 1.9% 떨어졌다.장 마감 이후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세계 2위 PC 제조업체 델(DELL)은 개장 전 거래에서 강보합세다.월가는 특별항목을 제외한 델의 2분기 주당순이익이 31센트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세계 3위 휴대폰 제조업체인 모토로라(MOT)는 리먼브러더스로부터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힘입어 개장 전 거래에서 2% 올랐다.리먼브러더스는 부진한 실적에 고전하고 있는 모토로라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높였다. ◇美 2Q GDP 연율 3.4%→4% 상향 수정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가 상향 조정됐으나 월가 예상치에는 소폭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2분기 GDP 성장률을 종전의 연율 3.4%에서 4.0%로 상향 수정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2분기 GDP 호조는 무역적자 개선과 기업 투자 증가 이끌었다. 또 소비지출, 정부 지출, 기업재고 증가도 한몫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4.1%에는 미달했다. 또 신용위기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만큼 현재의 경제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다만 2분기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종전의 1.4%에서 1.3%로 하향 조정된 것은 긍정적인 요인이다. 근원 CPI는 전년대비 2% 상승, 연준의 인플레이션 안심권인 1~2%내로 들어왔다. 그러나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포함한 CPI는 에너지 가격 급등 여파로 4.2% 상승했다. ◇美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 33.4만명..4개월 최고주간 고용시장의 사정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25일 마감 기준)가 전주대비 9000명 증가한 33만4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4개월 최고치다.지표의 추세를 알 수 있는 4주 평균도 32만4500명으로 전주대비 6250명 늘어났다.1주 이상 실업수당청구건수(18일 마감 기준)는 1만3000명 증가, 260만명에 달했다. 이 역시 4월 중순 이후 최고치다. 4주 평균은 256만명으로 1만125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07.08.30 I 김기성 기자
  • 해외건설수주 사상 첫 200억달러 돌파(상보)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해외 건설 수주액이 사상 처음으로 200억 달러를 돌파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29일 GS건설이 이집트에서 18억불 규모의 정유공장건설 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현재까지 210억 달러의 해외 수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해외 건설 수주액은 전년 동기보다 77%가 늘어난 것이다. 건교부는 연말까지 240억달러 안팍의 수주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연간 실적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은 작년의 164억6800만달러였다이처럼 해외 건설 수주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고유가에 따른 오일머니 유입으로 중동지역 발주 물량이 늘어난 데다 아시아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개척이 주효했던 때문으로 풀이된다.지역별로는 중동이 145억 달러(77건)으로 전년 대비 103% 급증했다. 이어 아시아지역이 39억달러, 아프리카 11억달러, 유럽 9억달러, 중앙아시아 3억달러 등이었다.공종별로는 산업설비가 153억달러로 전체의 71%를 차지해 여전히 주력분야를 차지하고 있으며 토목(21억달러), 건축(29억달러)도 성장세를 보였다.국가별로는 아랍에미리트연합(49억5000만달러), 사우디아라비아(27억4000만달러), 이집트(18억4000만달러), 쿠웨이트(16억7000만달러), 오만(12억5000만달러), 리비아(11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국내업체 중 해외 수주 1위는 현대중공업(009540)으로 31억5000만달러였으며 두산중공업(034020)(28억4000만달러), GS건설(006360)(25억8000만달러), 삼성엔지니어링(028050)(19억7000만달러),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15억1000만달러), 대우건설(047040)(12억5000만달러), 현대건설(000720)(12억1000만달러) 등도 10억달러 이상을 수주했다.▶ 관련기사 ◀☞코스피 `IT 키맞추기`..조선주는 주춤☞코스피 60일선 상향돌파..`뉴욕발 호재`☞코스피 20일선 재탈환..現重 장중 최고가
2007.08.30 I 윤진섭 기자
  • 뉴욕 증시 하락..주택경기 `아직멀었다`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27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7월 기존주택판매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웃돌긴 했으나 근 5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 주식시장의 급등세를 이끌었던 7월 신규주택판매의 `깜짝 증가세`로 잠시 개선 추세를 보였던 주택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고조된 것이다. 또 리먼브러더스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미국 최대 모기지업체 컨트리와이드의 예상 순이익을 하향 조정한 것도 주요 지수 하락에 한몫했다. 이후 금융주의 동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게이트웨이의 피인수 등 모처럼 인수합병(M&A) 소식들이 전해졌지만 주택경기 침체라는 악재를 누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322.13으로 전거래일대비 56.74포인트(0.42%) 하락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44포인트(0.60%) 떨어진 2561.25로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66.79로 전거래일대비 12.58포인트(0.85%) 떨어졌다.한편 장초반 상승세를 탔던 국채수익률은 주택경기 우려감으로 하락 마감했다.(가격 상승)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60%로 전거래일대비 1.8bp 떨어졌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국채 2년물 수익률도 1.8bp 하락한 4.27%로 마쳤다.국제 유가는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88센트 오른 71.97달러를 기록했다. ◇美 7월 기존주택판매 `예상은 넘었지만 근 5년 최저`미국의 7월 기존주택판매가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근 5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월간 판매대비 기존주택재고 비율이 16년래 최고치 수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전미 부동산 중개인협회(NAR)는 7월 기존주택판매가 전월대비 0.2% 줄어든 연율 575만채(계절 조정)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연율 569만채를 넘어선 것이지만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또 2002년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기존주택재고가 전월대비 5.1% 증가한 459만채로 7월 판매대비 9.6개월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91년10월 이후 최고치다. 기존주택 판매가격(중간값)도 전월대비 0.6% 떨어진 22만8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서부와 서부는 각각 2.2%와 1% 감소했고, 남부는 보합을 유지했다. 북동부는 1% 증가했다. NAR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로렌스 윤은 "재고수준이 매우 높았다"며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차압 증가가 재고 수준의 5~7%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서브프라임 문제가 전반적인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컨트리와이드, 금융주, 원유주 `하락`..게이트웨이, 홈디포, 알트리아 `상승` 미국 최대 모기지업체인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CFC)은 리먼브러더스로부터의 예상 순이익 하향 조정 여파로 4.8% 떨어졌다. 주요 금융주들도 동반 하락했다. 세계 최대 은행인 씨티그룹(C)은 1.4% 밀렸고, 골드만삭스(GS)는 1% 내렸다. 리먼브러더스(LEH)와 베어스턴스(BSC)는 각각 4.3%와 4.1%씩 하락했다.세계 최대 원유 메이저인 엑손 모빌(XOM)이 0.7% 하락하는 등 원유 관련주도 신용위기에 따른 세계 경제 둔화 우려감에 뒷걸음질쳤다.북미 최대 철강업체인 US스틸(X)은 캐나다 최대 철강업체인 스텔코를 현금 11억달러(주당 38.50캐나다달러)에 인수했다는 소식에 0.4% 떨어졌다. 반면 미국 PC 제조업체인 게이트웨이(GTW)는 대만 에이서로 7억1000만달러(주당 1.90달러)에 매각된다는 보도에 무려 50% 급등했다. 세계 최대 건축자재 유통업체인 홈디포(HD)는 월가 예상 보다 더 낮은 가격에 도매사업부를 매각키로 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1.6% 상승했다. 매각 금액보다 매각 자체가 호재로 작용한 것이다.홈디포의 도매사업부 최종 매각 가격은 85억달러로 당초 합의가인 103억달러 보다 18억달러 하향 조정됐다. 이는 합의가격보다 12억달러 적은 가격에 재합의됐다는 최근 보도보다도 낮은 수준이다.세계 최대 담배회사인 알트리아 그룹(MO)은 해외사업부 분사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에 1.3% 올랐다. 알트리아는 미국보다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해외 사업부의 성장 속도를 더욱 높이고, 날로 증가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소송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분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07.08.28 I 김기성 기자
  • 서울 귀네슈 감독, "한국 축구, 공격수 육성이 절실"
  • [노컷뉴스 제공] "K리그 팀들의 고민이나 각급 한국 축구대표팀이 안고 있는 문제가 똑같다."K리그 FC 서울의 세뇰 귀네슈 감독이 한국 축구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골결정력 부재'는 축구계 전체가 고민해 봐야할 심각한 과제라는 의견을 피력했다.귀네슈 감독은 27일 구리에 위치한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인 공격수들은 기술적으로 발전할 필요가 있다. 가만히 서있어도 수비수들을 무섭게 만들어야 한다. 움직임이 좋아야 하고, 볼소유에서 실수가 많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 득점이 터질 수 있다"며 "한국에는 특별한 공격수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이어 귀네슈 감독은 "한국의 U-17, U-20, 국가대표팀도 K리그와 마찬가지 문제를 안고 있다"며 "한국은 유소년 축구의 공격수들에게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 한국에는 미드필드나 수비 자원에 비해 좋은 공격수가 많지 않다. 유소년 축구에 대해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K리그에 훌륭한 한국 공격수가 많지 않은 것이 대표팀에까지 파급 효과를 미치고 있다는 게 귀네슈 감독의 생각이다.이에 대해 그는 "K리그에는 두가지 문제가 있다. 우선 공격을 하지 않으려는 팀이 많다. 두번째로는 많은 찬스를 만들어도 이를 놓치지 않는 공격수가 흔치 않다"고 평가했다.특히 귀네슈 감독은 두번째 문제점에 대해 "대부분 K리그 팀들은 외국인 공격수가 많다. 젊은 한국 공격수가 게임을 뛸 기회가 많지 않다. 우리(서울)처럼 젋은 공격수가 많은 팀도 없다. 기회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 귀네슈 감독은 "한국 축구는 K리그 팀들이 젊은 유망주들을 육성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FC 서울은 이번 시즌 김동석, 송진형, 기성용, 이청용 등 젊은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며 한국 축구에 기여했지만 정작 하우젠컵대회 결승전처럼 중요한 경기에서는 대표팀 차출 문제로 인해 이들을 활용할 수 없었다는게 귀네슈 감독의 아쉬움이었다. 이런 상황이라면 K리그 팀들로서도 한국인 공격수를 육성하기 보다 외국인 선수들을 공격수로 선호할 수 밖에 없다는 논지였다.
서울 분양가 1756만원..상한제前 `꼭지`
  • 서울 분양가 1756만원..상한제前 `꼭지`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올해 새 아파트 분양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신규 분양한 아파트 값은 3.3㎡(1평)당 평균 1756만 원(중간층 기준)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평균 1324만원보다 432만원(32.6%)이 오른 값이다. 2000년 분양가 660만원보다는 165.7% 상승했다. 올해 서울지역 분양가 상승은 강남권 아파트와 도심 주상복합아파트가 이끌었다. 특히 최대평형으로 지어진 펜트하우스는 대부분 3.3㎡당 3000만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비싼 아파트는 지난 6월 롯데건설이 서초구 방배동에서 분양한 `롯데캐슬 로제`(130가구)로 분양가는 3.3㎡당 2986만-3418만원이었다. GS건설은 지난 1월 서초구 서초동에서 주상복합 `서초아트자이`(164가구)를 2927만-3413만원에 분양했으며, 6월에는 금호건설이 용산구 원효로에서 주상복합아파트 `리첸시아 용산`(260가구)을 1871만-3011만원에 공급했다. 지난 7월 대성산업이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분양한 `신도림 디큐브시티`(524가구)는 1646만-3114만원이었고, 최근 3순위 청약을 마감한 대림산업의 `황학 아크로타워`(263가구)는 1500만-2400만원에 분양됐다. 한편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3.3㎡당 1000만원 미만인 곳은 단 1곳으로, 구로구 구로동 `근상 프리즘`(39가구)이 883만-875만원에 분양됐다. 강현구 내집마련정보사 실장은 "내달부터는 민영아파트에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고 강남 지역과 주상복합 공급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로 분양가 상한제 물량이 나오는 내년에는 분양가가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7.08.27 I 윤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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