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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먼 악재` 뉴욕 이틀 하락..다우 100p↓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뉴욕 주식시장이 6월들어 이틀 연속 하락했다.3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선 미국의 4위 증권사인 리먼브러더스의 자금 압박설이 악재로 작용했다. 리먼브러더스가 대규모 신용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40억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 등으로 금융주가 동반 하락했다. 유가 급락에 따른 에너지 관련주의 내림세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리먼이 긴급 자금 조달을 위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접촉하고 있다는 루머까지 퍼지면서 주요 지수가 급락세를 타기도 했다. `제2의 베어스턴스` 악몽에 휩싸이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나 리먼이 이같은 루머에 대해 부인하고  2분기 현금 규모가 18% 증가했다고 밝히면서 시장의 급락세가 진정됐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은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하반기 경기 회복 전망 발언과 월가 전망치를 넘어선 4월 공장 주문과 톨 브러더스의 분기 실적 등으로 장중 상승하기도 했으나 금융주에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402.85로 전일대비 100.97포인트(0.81%)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05포인트(0.44%) 하락한 2480.48로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77.65로 8.02포인트(0.58%) 뒷걸음질쳤다. ◇`리먼 악재`..금융주 동반 하락월가의 4위 증권사인 리먼브러더스(LEH)는 2분기에 상장 이후 첫 분기 적자를 냈고, 신용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4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9.5% 급락했다. 이 영향으로 금융주가 동반 하락했다. 메릴린치(MER)는 1.7% 떨어졌고, 모간스탠리(MS)와 골드만삭스(GS)는 1%씩 뒷걸음질쳤다.◇버냉키 "弱달러, 인플레 영향 주시"..금리동결 시사 버냉키 연준 의장은 "(현재의) 금리가 성장과 물가 안정을 모두 촉진할 만큼 적절한 수준이다"고 밝혔다. 또 "달러 가치 하락이 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연준은 재무부와 함께 외환시장의 변화과정을 주의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 통화 컨퍼런스를 위성으로 연결해 `미국 경제`를 주제로 이같이 말했다. 그의 발언은 연준이 당분간 금리동결에 나설 뜻을 시사하는 한편 인플레이션 압력을 부추기는 더이상의 달러 약세를 용인하지 않는 통화정책을 펴나갈 것임을 암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달러 가치 하락의 악영향에 대한 비교적 강도높은 발언은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연준은 오는 24~25일 6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연준은 작년 여름 신용위기가 발생한 이후 그 해 9월부터 7개월동안 총 일곱차례에 걸쳐 325bp의 과감한 금리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더나아가 연준은 달러 가치 하락 및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 커질 경우 금리인상의 카드를 내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일각에서 10월 금리인상설이 제기되고 있는 배경이다. 버냉키 의장은 그러나 "주택시장, 특히 주택가격이 안정화 신호를 보낼 때까지 경제성장은 하강할 위험이 남아있다"며 "최근의 유가 상승은 경제 하강 위험을 더 높이고 있다"는 지적도 잊지 않았다. 이어 "2분기 경제성장은 상대적으로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버냉키 의장은 "지속적인 금리인하, 유동성 공급, 경기부양책 등의 효과가 발휘되면서 하반기 경제성장은 다소 나아지고, 내년에는 더 호전될 것"이라는 기존 입장도 되풀이했다.◇`버냉키 발언`..달러 강세-유가 하락버냉키 의장의 발언으로 달러 가치는 유로와 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버냉키 의장의 발언이 금리 인하 종료 또는 올해말 금리 인상으로 해석된 것이다. 달러 가치는 유로와 엔에 대해 0.4% 가량 상승했다.국제 유가가 달러 강세 여파로 급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7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3.45달러(2.7%) 떨어진 124.3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GM, 트럭 4개 공장 폐쇄-승용차 비중 확대..주가 상승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경영난 타개를 위해 고유가 여파로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는 트럭 생산 4개 공장의 문을 닫기로 했다. 대신 신형 소형차를 도입하는 등 연료 효율성이 높은 자동차 의 생산비중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GM의 최고경영자(CEO)인 릭 왜고너는 이날 디트로이트 본사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을 통해 "휘발유 가격의 갤런당 4달러 돌파는 단순한 사이클상의 변화가 아니라 구조조적인 변화를 의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왜고너는 "승용차 생산비중을 현재의 50%에서 60%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트럭 생산 4개 공장 폐쇄를 통해 연간 10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트럭 생산능력은 연간 70만대 감소할 전망이다. 왜고너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인 `험머` 브랜드에 대해선 "매각 등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GM은 구조조정 발표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3% 이상 상승세를 타기로 했으나 5월 판매 실적이 27.5% 급감했다는 발표 이후 상승폭이 줄어들어 결국 0.8% 오름세로 마감했다. ◇톨브러더스 `상승`미국 최대 고급주택 건설업체인 톨 브러더스(TOL)는 분기 적자를 기록했으나 월가 전망치를 넘어섰다는 소식에 3% 올랐다. 톨 브러더스의 회계년도 2분기(2~4월) 순손실은 9370만달러(주당 59센트)를 기록했다. 주택 수요 급감과 부동산 감액손실 등이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월가 전망치인 주당 90센트 손실은 웃돌았다. 리먼 브러더스(LEH)는 신용손실을 막회하기 위해 30억~40억달러의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 4.4% 떨어졌다. ◇美4월 공장주문 1.1%↑..`유가 상승 영향`미국의 4월 공장 주문이 유가 상승에 힘입어 월가 전망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상무부는 4월 공장주문이 전월대비 1.1%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0.1%를 비교적 크게 웃돈 것이다. 하지만 유가 상승이라는 인플레이션 요인이 반영된 만큼 의미는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부문별로 보면 내구재 주문은 0.6% 감소한 반면 비내구재 주문은 유가 상승으로 2.8% 증가했다. 석유 제품을 제외한 신규 주문은 0.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08.06.04 I 김기성 기자
  • 뉴욕 증시 상승 마감..`유가 급락`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27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 위축 우려를 다소 덜어냈다. 이날 유가는 비싼 가격과 경기 둔화로 수요가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되면서 3달러 이상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7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3.34달러(2.5%) 급락한 128.85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부진한 주택 및 소비 지표는 장중 주요 지수를 약보합권까지 끌어내리는 등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은 사상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고, 소비 심리는 16년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위축됐다. 신규주택 판매는 6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했으나 이를 주택 경기의 반등 신호로 보기에는 무리라고 이코노미스트들은 분석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548.35로 전일대비 68.72포인트(0.55%)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57포인트(1.50%) 오른 2481.24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85.35로 9.42포인트(0.68%) 전진했다. ◇GM·에너지주 `하락`-소비·기술주 `반등` 블루칩이자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가 1% 하락했다. 씨티그룹은 이날 고유가와 신용위기 지속 여파를 반영해 GM에 대한 투자 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 관련주도 부진했다. 엑손 모빌(XOM)과 셰브론(CVX)이 각각 1%, 1.1% 밀려났다. 반면 기술주는 반등을 주도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노벨러스 시스템(NVLS)이 RBC 캐피탈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힘입어 3.2% 상승했다. 소비 관련주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올리브 가든과 레드 랍스터 체인을 운영하는 다든 레스토랑(DRI)이 메릴린치의 `매수` 추천에 힘입어 4.5% 올랐다. 실적 전망 하향 조정으로 약세를 보였던 금융주는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골드만삭스(GS)가 0.7%, 모간스탠리(MS)와 리먼 브러더스(LEH)가 각각 1%, 3% 올랐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는 이들 증권사의 추가 자산상각 전망을 반영해 2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BOA는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의 2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종전 3.75달러에서 3.45달러, 1.40달러에서 95센트로 각각 낮춰잡았다. 리먼 브러더스의 경우 76센트 순이익에서 50센트 순손실로 하향 조정했다. 이밖에 미국 주택 건설업체 스탠다드 퍼시픽(SPF)이 사모펀드로부터 5억3000만달러를 투자 받았다는 소식에 48% 폭등했다. ◇20개 대도시 집값 사상최대 하락 미국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은 지난 3월 사상 최대 하락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차압이 늘어나고 대출 여건이 강화되면서 주택 경기가 여전히 바닥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월가가 가장 신뢰하는 주택가격 지표인 스탠다드 앤 푸어스(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 지수에 따르면 20대 대도시의 3월 주택가격은 전년동월대비 평균 14.4% 급락했다. 전월대비로는 2.2%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1년 이 지수가 발표되기 시작한 이래 최대 낙폭. 지수는 지난 2007년 1월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무디스 이코노미 닷컴의 셀리아 첸 이코노미스트는 "많은 가정들이 주택 시장의 추가 조정을 예상, 구매를 미루고 있다"며 "주택 경기가 여전히 침체 상태에 푹 빠져있다"고 진단했다. ◇신규주택판매 `6개월래 첫 증가`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는 6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를 미국 주택 경기의 반등 신호로 해석하기에는 여전히 무리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3.3% 증가한 연율 52만6000채(계절조정)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래 첫 증가세로 월가 전망치에 부합한 수준이다. 그러나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42% 급감, 지난 1981년 9월 이래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다. 앞서 지난 3월 신규주택 판매는 50만9000채로 11% 급감, 지난 1991년 4월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신규주택 판매가격(중간값)은 24만6100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5% 하락했다. 주택재고는 2.4% 줄어든 45만6000채를 기록했다. 판매대비 재고비율은 10.6개월이었다. 지역별로 북동부에서 판매가 크게 늘었다. 중서부와 서부에서도 소폭 증가했다. 반면 남부에서는 감소했다. ◇소비 심리 `16년 최악` 미국의 소비 심리는 고유가와 고용시장 위축, 주택가격 하락 등의 여파로 16년래 최저 수준으로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민간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의 62.8(수정치)에서 57.2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2년 10월 이래 최저 수준으로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59.5도 하회한 것이다. 현재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동행지수가 전월의 81.9에서 74.4로 떨어졌다. 향후 6개월 뒤의 체감경기를 의미하는 기대지수는 50.0에서 45.7로 하락했다. 특히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소비자들은 향후 12개월 동안 물가가 7.7%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드레스너 클라인워트의 케빈 로간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소비 심리가 유가 및 식료품 가격의 급등과 고용시장 악화 등의 여파로 크게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2008.05.28 I 전설리 기자
  • `美 증권사 아직 갈길 멀다`..실적전망 하향 지속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와 샌포드 C. 번스타인은 27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 리먼 브러더스의 추가 자산상각 전망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BOA의 마이클 헥트 애널리스트는 이날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의 2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종전 3.75달러에서 3.45달러, 1.40달러에서 95센트로 각각 낮춰잡았다. 리먼 브러더스의 경우 76센트 순이익에서 50센트 순손실로 하향 조정했다.헥트는 "추가 자산상각 전망은 투자자들이 증권사에 대한 매수 기회가 찾아와도 머뭇거리게 만드는 주된 이유"라고 분석했다.샌포드의 브래드 힌츠 애널리스트도 골드만삭스의 2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종전 3.70달러에서 3.25달러로 낮췄다. 모간스탠리는 1.38달러에서 1.05달러로, 리먼 브러더스는 1.38달러에서 15센트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투자 의견은 골드만삭스와 리먼 브러더스에 대해서는 `시장 수익률`, 모간 스탠리에 대해서는 `시장 수익률 상회`로 제시했다.힌츠는 "자산담보부증권(CDO)과 모기지, 상업용 부동산 등에 노출된 현 상황을 감안할 때 증권사들이 숲에서 빠져 나왔다고 보기 이르다"며 "모기지 손실은 뿌리가 깊어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월가의 족집게 애널리스트`로 불리는 오펜하이머의 메리디스 휘트니는 이날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상황이 크게 악화되지는 않겠지만 크게 호전되기를 기대하기도 힘들다"며 "(증권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나 내가 바라는 속도의 실적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골드만삭스(GS) 주가는 0.4% 하락세다. 반면 모간스탠리(MS)와 리먼 브러더스(LEH)는 각각 0.2%, 0.5% 올랐다.
2008.05.28 I 전설리 기자
  • 뉴욕 증시 혼조..유가 vs 지표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27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상승폭을 확대하던 주요 지수는 악화된 주택 및 소비 지표가 부각되면서 보합권까지 밀려났다. 미국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은 사상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고, 소비 심리는 16년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위축됐다. 신규주택 판매는 6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했으나 이를 주택 경기의 반등 신호로 보기에는 무리라고 이코노미스트들은 분석했다. 오전 11시58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466.12로 전일대비 13.51포인트(0.11%) 하락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15포인트(0.37%) 오른 2453.82를 기록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75.57로 0.36포인트(0.03%) 내렸다. 유가는 미국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으로 장중 13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등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7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2.07달러(1.57%) 하락한 130.1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GM `26년 최저`..골드만 등 금융주 `하락` 블루칩이자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가 3.3% 하락, 지난 1982년 8월 이후 2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씨티그룹은 이날 고유가와 신용위기 지속 여파를 반영해 GM에 대한 투자 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GS)는 0.8% 내렸다. 모간스탠리(MS)와 리먼 브러더스(LEH)도 각각 0.6%, 0.2% 밀려났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는 이들 증권사들의 추가 자산상각 전망을 반영해 2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BOA는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의 2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종전 3.75달러에서 3.45달러, 1.40달러에서 95센트로 낮춰잡았다. 리먼 브러더스의 경우 76센트 순이익에서 50센트 순손실로 하향 조정했다. 추가 상각 가능성을 시사한 UBS(UBS)는 6.3% 떨어졌다. UBS는 지난 25일 미국 및 전세계 모기지 시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모기지 채권에서 더 많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 주택 건설업체 스탠다드 퍼시픽(SPF)은 사모펀드로부터 5억3000만달러를 투자 받았다는 소식에 51% 폭등했다. 올리브 가든과 레드 랍스터 체인을 운영하는 다든 레스토랑(DRI)은 메릴린치의 `매수` 추천에 힘입어 3.6% 상승했다. ◇20개 대도시 집값 사상최대 하락 미국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은 지난 3월 사상 최대 하락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차압이 늘어나고 대출 여건이 강화되면서 주택 경기가 여전히 바닥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월가가 가장 신뢰하는 주택가격 지표인 스탠다드 앤 푸어스(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 지수에 따르면 20대 대도시의 3월 주택가격은 전년동월대비 평균 14.4% 급락했다. 전월대비로는 2.2%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1년 이 지수가 발표되기 시작한 이래 최대 낙폭. 지수는 지난 2007년 1월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무디스 이코노미 닷컴의 셀리아 첸 이코노미스트는 "많은 가정들이 주택 시장의 추가 조정을 예상, 구매를 미루고 있다"며 "주택 경기가 여전히 침체 상태에 푹 빠져있다"고 진단했다. ◇신규주택판매 `6개월래 첫 증가`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는 6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를 미국 주택 경기의 반등 신호로 해석하기에는 여전히 무리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3.3% 증가한 연율 52만6000채(계절조정)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래 첫 증가세로 월가 전망치에 부합한 수준이다. 그러나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42% 급감, 지난 1981년 9월 이래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다. 앞서 지난 3월 신규주택 판매는 50만9000채로 11% 급감, 지난 1991년 4월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신규주택 판매가격(중간값)은 24만6100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5% 하락했다. 주택재고는 2.4% 줄어든 45만6000채를 기록했다. 판매대비 재고비율은 10.6개월이었다. 지역별로 북동부에서 판매가 크게 늘었다. 중서부와 서부에서도 소폭 증가했다. 반면 남부에서는 감소했다. ◇소비 심리 `16년 최악` 미국의 소비 심리는 고유가와 고용시장 위축, 주택가격 하락 등의 여파로 16년래 최저 수준으로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민간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의 62.8(수정치)에서 57.2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2년 10월 이래 최저 수준으로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59.5도 하회한 것이다. 현재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동행지수가 전월의 81.9에서 74.4로 떨어졌다. 향후 6개월 뒤의 체감경기를 의미하는 기대지수는 50.0에서 45.7로 하락했다. 특히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소비자들은 향후 12개월 동안 물가가 7.7%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드레스너 클라인워트의 케빈 로간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소비 심리가 유가 및 식료품 가격의 급등과 고용시장 악화 등의 여파로 크게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2008.05.28 I 전설리 기자
  • (뉴욕/개장전)상승..주택·소비 지표 `촉각`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27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개장 전 거래에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승폭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쉬고 돌아온 투자 심리가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는 분위기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될 예정인 주택 및 소비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개장 전 발표된 3월 스탠다드 앤 푸어스(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 지수는 전년비 14.4% 떨어져 사상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개장 후에는 4월 신규주택 판매가 발표된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 심리를 가늠해줄 5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도 전월대비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오전 9시5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1만2482로 11포인트 상승했고, 나스닥100 선물은 4.2포인트 오른 1962.5를 기록중이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7월물 인도분 가격은 개장 전 전자거래에서 전일대비 69센트(0.52%) 상승한 132.8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골드만 등 금융주 `하락` 골드만삭스(GS)가 개장 전 거래에서 0.7% 하락세다. 모간스탠리(MS)와 리먼 브러더스(LEH)도 각각 1.5%, 3.4% 밀려났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는 이날 이들 증권사들의 추가 자산상각 전망을 반영해 2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BOA는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의 2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종전 3.75달러에서 3.45달러, 1.40달러에서 95센트로 낮춰잡았다. 리먼 브러더스의 경우 76센트 순이익에서 50센트 순손실로 하향 조정했다. 추가 상각 가능성을 시사한 UBS(UBS)는 7.5% 떨어졌다. UBS는 지난 25일 미국 및 전세계 모기지 시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모기지 채권에서 더 많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 주택 건설업체 스탠다드 퍼시픽(SPF)은 사모펀드로부터 5억3000만달러를 투자 받았다는 소식에 28% 급등했다. ◇20개 대도시 집값 사상최대 하락 미국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은 지난 3월 사상 최대 하락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차압이 늘어나고 대출 여건이 강화되면서 주택 경기가 여전히 바닥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월가가 가장 신뢰하는 주택가격 지표인 스탠다드 앤 푸어스(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 지수에 따르면 20대 대도시의 3월 주택가격은 전년동월대비 평균 14.4% 급락했다. 전월대비로는 2.2%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1년 이 지수가 발표되기 시작한 이래 최대 낙폭. 지수는 지난 2007년 1월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무디스 이코노미 닷컴의 셀리아 첸 이코노미스트는 "많은 가정들이 주택 시장의 추가 조정을 예상, 구매를 미루고 있다"며 "주택 경기가 여전히 침체 상태에 푹 빠져있다"고 진단했다.
2008.05.27 I 전설리 기자
  • 현대건설 아파트 생활문화 캠페인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현대건설(000720)이 아파트 생활문화 캠페인을 벌인다. 현대건설은 공동주택 생활문화 개선을 위한 공익 캠페인 '힐스 에티켓'(Hill's Etiquette) 활동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힐스에티켓은 아파트 생활을 하며 겪게 되는 불편이나 번거로움 등을 이웃간에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며 '이웃과 함께하는 상생의 문화'를 만들어 가자는 내용으로, 지난 3월 발족한 힐스테이트 고객평가단 '힐스 스타일러'(Hill's Styler)에 의해 제안됐다. 현대건설은 이번 '힐스 에티켓'을 통해 입주민들과 함께 문화·의식·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가고 궁극적으로 힐스테이트가 꿈꾸는 고품격 선진주거문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이달 말 진행하는 '이웃을 배려하는 당신'이란 주제의 아파트 생활 사연 공모전을 시작으로, 아파트 관련 미래 트랜드를 예측하고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상품을 개발하는 등 단계별로 올바른 아파트 생활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28일부터 힐스테이트 홈페이지(www.hillstate.co.kr)를 통해 '공동주택 생활 속 사연 공모전'을 실시한다. 7월25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받고 심사를 거쳐 8월20일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현대건설, `양과 질적 성장` 이룰 것-한양☞현대건설, 창립 61주년 체육대회☞(부동산캘린더)현대·GS건설, 용인성복 분양
2008.05.27 I 윤진섭 기자
  • `공룡 틈새` 낀 중견 유통업체, 생존법은?
  •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국내 유통시장이 롯데쇼핑(023530)·신세계(004170)·현대백화점(069960)·홈플러스 등 사실상 `빅4` 체제로 재편되면서 GS리테일·애경 등 중견 유통업체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더구나 이들 업체는 `M&A 단골 손님`으로 거론되고 있는 터여서 향후 움직임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한화갤러리아·그랜드백화점 등은 기존 사업 강화와 사업다각화 등을 통해 적자생존의 시장구도에서 살아남기 위한 해법 찾기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빅4`의 먹잇감이 되지 않기 위한 전략 마련에도 동분서주하고 있는 모습이다.최근 매각설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GS리테일은 편의점·수퍼·백화점 등 기존 사업 확장을 통해 업계 안팎의 루머를 잠재운다는 계산이다. 이른바 `정공법`을 택한 것이다.일단 10년 만에 백화점을 출점하기로 한 게 가장 눈길을 끈다. GS리테일은 오는 2012년경 경기도 안양(평촌)에 GS스퀘어 4호점을 출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각의 백화점 부문 부분 매각설을 불식시키는 한편, 안정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다는 포석이다.이 뿐만이 아니다. 현재 업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수퍼마켓사업(SSM)도 보다 강화해 2위권과의 격차를 벌린다는 구상이며, 편의점사업 또한 공격 출점과 내실경영을 통해 업계 1위 탈환을 꾀하고 있다. 이밖에 최근 뛰어든 도넛사업도 공격 출점의 고삐를 바짝 죈다는 계획이다.지난 2006년 `(분당)삼성플라자`란 대어(大魚)를 낚으며 유통업계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던 애경그룹은 기존 백화점사업 외에 복합쇼핑몰과 면세점 사업 강화 쪽에 무게 중심을 두는 분위기다.특히 내년 평택역사점이 문을 열면 백화점 4개, 면세점 3개 등 유통 라인업이 완성되는 만큼 그룹 내에서도 유통사업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최근 진출한 부동산개발사업과 연계한 해외시장 공략도 검토 중이다. 애경 측은 부동산개발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경우 향후 5년 안에 중국 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검찰의 압수 수색으로 한바탕 난리를 치른 그랜드백화점(019010)은 대형슈퍼마켓사업(SSM) 확대 등을 통해 재기의 돌파구를 찾겠다는 복안이다. 오는 7월 서울·경기 4곳(서울 중랑·강동·부천·시흥)에 슈퍼마켓 오픈이 예정돼 있는가 하면, 경기도 가평에 골프장·콘도 등 대규모 리조트 건설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이밖에 그동안 신(新) 사업 진출이나 신규투자보다는 현상유지에 초점을 맞췄던 한화갤러리아도 백화점 출점 및 커피 사업 강화 등에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롯데그룹, 매제기업과의 심볼 다툼서 승소☞롯데쇼핑, 엔화채 180억엔 발행.."운영자금"
2008.05.27 I 유용무 기자
  • 대형건설사 6월 주택공급 급감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대형 건설업체들의 6월 주택공급물량이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주택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다음달 중 주택공급 예상 물량을 집계한 결과, 1만730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9865가구 보다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 가운데 재개발과 재건축 등 조합원 물량이 5117가구로 일반분양 주택은 1만2186가구다. 지역별로는 서울에 5222가구, 경기 4543가구, 인천 960가구 등으로 수도권에 1만725가구가 공급되며 지방에서는 경남 2109가구, 대전 1465가구, 충남 1095가구 등 6578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은 한달전 8331가구보다 28.7% 늘어났으나 지방은 28.9% 감소했다. 주택규모별로는 60㎡ 이하가 1621가구(9.4%), 60㎡초과-85㎡ 이하가 6166가구(35.6%), 85㎡ 초과 9516가구(55.0%)로 중대형 주택이 절반을 넘었다. 1000가구 규모 이상의 대형 단지는 GS건설(006360)의 서울 반포자이 3410가구와 두산건설(011160)의 청원시 명서동 두산위브 1404가구 등이다. 다음달 공급될 주택 가운데 풍림산업의 원주시 태장동 998가구와 전주시 중화산동 499가구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 관련기사 ◀☞GS·현대건설 용인성복 '분양대전'☞재건축 후분양 '반포자이' 수요자 관심 끌까?☞강남지역 1400가구 신규분양
2008.05.27 I 윤진섭 기자
  • 코스피 한때 1800p 무너져.."고유가의 늪"(마감)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코스피 시장이 6일 연속 하락세로 1800선을 가까스로 턱걸이했다. 이날도 27포인트 이상이 빠져 지난 16일 1888포인트를 터치한 후 고점대비 무려 90포인트에 달하는 낙폭을 기록했다.6일째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지난해 11월중순(11.15~11.22)경 7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한 후 6개월만에 최장기간 하락세도 나타났다. 지수 상으로도 지난 4월24일(1799.34)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졌다.여전히 글로벌 증시 전반이 고유가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주말사이 미국 증시가 다시 급락세를 타자 아시아 증시도 맥을 못췄다. 우리 증시는 물론 일본 닛케이 지수도 2% 이상 급락했고, 대만과 홍콩 등 대부분의 아시아 증시가 약세장에 시달렸다. 장마감 무렵 중국 증시도 1%대의 하락세를 지속했다.당장 이렇다할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고유가가 시장 전반에 심리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유가가 증시 전반에 미치는 악영향은 피할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판단했다. 일부에서 저가매수 기회를 포착하라는 조언도 나왔지만 당분간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데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기술적 반등조차 나오지 못하면서 1800선 지지 역시 안심하기 힘든 상황. 실제로 코스피는 장중 한때 1790선 초반까지 밀리기도 했다. 여타 매수주체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날도 외국인이 2300억원 이상의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특히 그동안 외국인들이 사들인 IT대형주와 철강주 위주로 매물이 집중되면 충격파를 키웠다. 프로그램 순매수가 2500억원 가까이 유입됐지만 대세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그나마 일중저점 부근에서 맴돈 끝에 1800포인트를 지켜낸 것이 선방이라면 선방이었다.23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27.36포인트, 1.50% 내린 1800.58을 기록했다. 이날 급락세로 지난주까지 지켜졌던 200일 이동평균선 역시 하회했다. 현재로서는 120일 이동평균선이 놓인 1700중반부근 정도가 1차 지지선으로 지목되고 있다.외국인이 231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0억원과 151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팔자세가 재개됐지만 개인이 6일 연속 저가매수에 나서고, 기관도 무려 7거래일만에 투신을 중심으로 순매수로 돌아선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지수 하락에도 불구, 선물시장에서는 매도세가 잦아들면서 프로그램 순매수는 하루종일 꾸준히 유입됐다. 베이시스가 1포인트대를 회복하며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480억원을 프로그램 순매수를 기록했다.약세장을 반영하며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전기전자가 3.19%나 빠지며 하락장을 주도했고, 고유가 피해주인 운수창고 역시 3.48%가 급락했다. 철강금속과 운수장비, 유통업과 증권, 보험업종 등도 1%대의 약세였다. 건설과 은행, 음식료품 등 일부 내수주 위주로 선방했을 뿐이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내린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각각 3.96%와 3.77% 급락했다. 삼성전자는 67만원대까지 추락했고 LG전자는 14만원대가 위태했다. LG전자의 경우 특히 노키아의 가격 인하설이 급락 재료로 작용했다.POSCO는 1.26%, 현대차도 2.09% 하락했으며 하아닉스와 LG디스플레이 등 여타 IT대형주들도 약세였다. 시총 10위권내 종목 가운데서는 국민은행과 한국전력이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그나마 선방한 은행주와 건설주는 대체로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기업은행과 외환은행 등에는 외국계 회원사 위주로 매수세를 유입시켰고, 건설주의 경우 부동산세 완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 영향으로 현대건설과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등이 나란히 1%이상 상승했다.이밖에 증권주 전반은 하락했지만 교보증권의 경우 M&A 이슈가 지속되면서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대형증권사들은 부진한 반면, SK증권과 골든브릿지증권, 부국증권, 유화증권 등 중소형 증권사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탔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8개를 포함, 230개였으며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 580개로 팔자세가 압도적이었다. 연일 장이 부진한 가운데 거래량은 지난주보다 추가로 더 감소하며 2억7660만주만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5조1597억원으로 전주말보다 소폭 늘었다.▶ 관련기사 ◀☞코스피, 1800 지지 안간힘..IT·운송株 `출렁`☞삼성 `2세대 노트북이 온다`..세계최대 SSD 개발☞코스피 4개월여 최장기 하락세.."고유가"(마감)
2008.05.26 I 양미영 기자
  • (부동산캘린더)현대·GS건설, 용인성복 분양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분양가 책정 문제로 분양이 지연됐던 용인 성복지구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첫 선을 보인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5월 넷째 주(26-30일)에는 전국 6개 단지 2322가구가 분양된다. 당첨자 발표 7곳, 당첨자 계약 5곳, 모델하우스 개관 8곳이 예정돼 있다. 28일에는 영조주택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명지택지지구에서 '퀸덤 3차'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단지 내 미국 정규 교육과정 학교가 설립될 예정인 '퀸덤 3차'는 지하2층-지상10층 높이로 지어지며 주택형 126-355㎡의 중대형아파트 위주로 총 898가구가 분양된다. 같은 날 일신건영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휴먼빌' 260가구를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20층 4개동 규모로 112㎡형과 113㎡형 두 가지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SK건설도 28일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에서 '해운대 SK VIEW'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지하2층-지상29층 2개동 규모로 지어지며 109-178㎡ 주택형, 총 183가구로 이뤄진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168가구다. 30일에는 전국 8곳에서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현대건설(000720)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서 '용인성복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를 선보인다. 지하4층-지상20층 34개동, 총 2157가구(119-221㎡)로 구성된다. GS건설(006360)도 같은 날 '성복자이' 1·2차의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지상20층 높이 아파트 25개동, 총 1502가구로 구성된다. 현진에버빌은 경기도 이천시 갈산동 '현진에버빌'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2층-지상15층 높이의 아파트 3개동, 112-160㎡의 중대형아파트 168가구로 구성된다. ◇5월 넷째주(16-30일) ▲26일(월) 충청남도 천안시 용곡동 삼성쉐르빌 당첨자 계약(-5/28) 041-555-5234 ▲27일(화)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읍내리 휴먼시아 국민임대 당첨자 발표 1588-9082 대구광역시 북구 침산동 쌍용예가 당첨자 계약(-5/29) 080-015-0777 ▲28일(수)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명지택지지구 퀸덤3차 청약접수(-5/30) 051-633-0043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휴먼빌 청약접수(-5/30) 031-716-1400 대구광역시 달서구 상인동 파크드림 조합원 잔여분 청약접수(-5/30) 053-643-2111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SK뷰 청약접수(-5/30) 051-709-2626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면 숭오리 휴먼시아 국민임대 청약접수(-5/29) 1588-9082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휴먼시아 국민임대 청약접수(-5/30) 1588-9082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 시흥5차 푸르지오 당첨자 발표 031-311-8850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 휴먼시아 공공분양 당첨자 발표 1588-9082 서울 성북구 종암동 래미안3차 당첨자 계약(-5/30) 02-765-3327 고양시 행신동 1블록 휴먼시아 연립주택 공공분양 당첨자 계약(-5/30) 1588-9082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상리 휴먼시아 국민임대 당첨자 계약(-5/30) 1588-9082 ▲29일(목)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만정리 벽산블루밍 디자인시티 당첨자 발표 031-654-1111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신성미소지움 당첨자 발표 031-443-0205 강원도 원주시 태장동 보네르카운티 임대주택 당첨자 발표 1588-9082 ▲30일(금) 경기도 이천시 갈산동 현진에버빌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31-637-6800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코업스타클래스 오피스텔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1588-2177 경기도 평택시 용이동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31-655-0931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31-718-3600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성복자이 견본주택개관예정 031-711-9700 화성시 동탄동 동탄 인앤인 타운하우스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31-712-4300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오스타힐 타운하우스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2-3470-3085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 상무푸르지오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62-385-6100 경상남도 김해시 장유면 율하택지지구 휴먼시아 국민임대 당첨자 발표 1588-9082 - 자료제공 : 부동산써브▶ 관련기사 ◀☞현대건설, 61돌 맞아 어르신 3천명에 식사대접
2008.05.25 I 박성호 기자
  • `유가 공포` 뉴욕 일제 급락..다우 227p↓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21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일제히 급락했다. 거침없는 사상 최고가 행진으로 배럴당 133달러 마저 돌파한 국제 유가가 소비 위축 및 인플레이션 우려감을 더욱 고조시키면서 대형 악재로 작용했다. 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동결을 시사한 4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주요 지수의 하락을 더욱 부채질했다. 그 결과 금융주를 비롯해 유가 민감주인 유통주와 항공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601.19로 전일대비 227.49포인트(1.77%) 급락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99포인트(1.77%) 떨어진 2448.27로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90.71로 22.69포인트(1.61%) 뒷걸음질쳤다.◇유가 상승 거침없다..133弗도 돌파국제 유가가 거침없는 사상 최고가 행진을 거듭하면서 배럴당 133달러 마저 돌파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7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4.19달러(3.3%) 급등한 133.17달러로 마감, 사상 최고가를 또다시 갈아치웠다.이같은 유가 초강세는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예상과는 달리 감소했다는 소식으로 수급 불안감이 더욱 고조된데 따른 것이다.지난주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540만배럴 줄어든 3억2040만배럴에 그쳤다. 휘발유 재고도 80만배럴 감소했다. 반면 난방유 등 정제유 재고는 70만배럴 증가했다 ◇`고유가 직격탄`..유통주, 항공주 동반 하락유통주는 유가 고공행진에 따른 소비 위축 우려감에 동반 하락했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WMT)는 1.3% 밀렸고, 2위 할인점인 타겟(TGT)은 2.3% 떨어졌다. 백화점업체인 메이시(M)는 5.3% 급락했고, 대형 의류 유통업체인 갭(GPS)은 3% 뒷걸음질쳤다.항공주도 유가의 사상 최고가 행진에 직격탄을 맞아 일제히 급락했다. 특히 미국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모회사인 AMR은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오는 4분기 국내선 수송 능력을 11~12% 축소키로 했다는 발표에 25% 급락했다. 컨티넨탈항공(CAL)은 12% 하락했고, 델타항공(DAL)과 유나이티드항공의 모회사인 UAL(UAUA)은 각각 15%와 29%씩 떨어졌다.◇`美연준, 금리동결 시사`-4월 FOMC 의사록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금리인하 행진을 멈추고 금리동결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이 공개한 4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면서도 유가 및 식료품 가격 고공행진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에 대해 종전 보다 무게를 실었다. 상당수 위원들은 "경기 하강 위험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은 커지고 있다"고 우려감을 표명했다. 반면 "비록 경기가 더욱 둔화된다고 하더라도 추가적인 통화완화 정책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경제성장 위험과 인플레이션 위험은 더욱 균형에 근접했다"면서 "성명서에 경기하강 위험을 강조하는 문구를 담는 것은 더이상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는 4월 성명서에서 `경제하강 위험이 남아있다`는 문구가 삭제된 배경을 설명하는 대목이다. 연준은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올해 근원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종전의 2~2.2%에서 2.2%~2.4%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에는 1.9~2.1%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종전의 1.3~2%에서 0.3~1.2%로 낮췄다. 그러나 내년에는 2~2.8%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연준은 작년 여름 신용위기가 발생한 이후 그해 9월 이후 7개월동안 총 일곱차례에 걸쳐 325bp의 과감한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2004년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연 2%로 내려왔다. ◇금융주 동반 하락..`의사록+무디스 악재`금융주도 일제히 내림세를 탔다. 연준이 금리동결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소식과 무디스가 수십억달러 규모의 파생상품에 실제 신용도 이상의 등급을 부여했다는 보도가 악재로 작용했다.미국 최대 은행인 씨티그룹(C)은 4.8% 하락했고, JP모간체이스(JPM)와 뱅크오브아메리카(BAC)는 각각 2.8%와 2.1%씩 떨어졌다.골드만삭스(GS)와 메릴린치(MER)는 각각 2.1%와 2.8% 뒷걸음질쳤다. ◇타임워너, 마이크론 `상승`미디어 거물 타임워너(TWX)는 케이블TV 자회사인 타임워너 케이블 분리로 92억5000만달러의 배당금을 일시에 지급받는다는 소식에 0.56% 올랐다. 타임워너케이블(TWC)도 3.47% 전진했다.미국 최대 메모리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는 도이체방크로부터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힘입어 1.83% 상승했다. 도이체방크는 "향후 D램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마이크론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한단계 올렸다.
2008.05.22 I 김기성 기자
  • 대통령 訪中, 4대그룹 총수 등 경제인 38명 수행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오는 27일부터 3박4일간 중국을 방문하는 이명박 대통령을 수행할 38명의 경제인 명단이 확정됐다. 삼성그룹 이수빈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 등 4대그룹 총수가 모두 동행하며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과 이구택 포스코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도 함께 방중한다.청와대는 이번 수행인 명단은 대한상의의 추천을 받아 결정됐으며 현지에서 사업을 진행중이거나 구체적인 비즈니스를 계획중인 기업인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다음은 수행 경제인 명단이다.<경제단체장>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조석래 전경련 회장이희범 무역협회 회장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이수영 경총 회장<금융인>라응찬 신한지주 회장박현주 미래에셋 회장김승유 하나은행 회장<기업인>이수빈 삼성그룹 회장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최태원 SK그룹 회장구본무 LG그룹 회장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이구택 포스코 회장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윤봉태 GS칼텍스 사장김종갑 하이닉스 사장이종희 대한항공 사장이용구 대림산업 회장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김영훈 대성그룹 회장김윤 삼양사 회장강영원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2008.05.19 I 이진우 기자
국내 최초 47개 업종 지형도..''업계지도'' 나왔다
  • 국내 최초 47개 업종 지형도..''업계지도'' 나왔다
  • [이데일리 김수헌기자] 통신회사들의&nbsp;매출이나 이익, 가입자 규모, 업계에서의 순위는 어떻게 될까.&nbsp;또 이들간&nbsp;출자관계나 제휴, 모자(母子) 관계는 어떻게 돼 있으며 어떤 사업들을 하고 있을까. 우리나라 4대 정유회사는 어디어디며,&nbsp;이들 회사들은 어떤 사업에서 돈을 벌어들이고 있을까.&nbsp;또 최근 정유업계 내에서 어떤 M&A가 있었으며 앞으로 어떤 변화가 예상될까. &nbsp;은행, 증권, 보험, 카드, 자산운용, 저축은행 등 금융업종 내 주요업체들의 지배구조,&nbsp;자산규모, 재무건전성, 업계 내 위상&nbsp;등은 어떻게 돼 있을까.&nbsp;금융업종의 이슈와 미래는 어떨까. 그림(그래픽)과 글로&nbsp;이런 궁금증들을&nbsp;시원하게 풀어주는 책이 출간됐다.&nbsp;&nbsp;이데일리가 펴낸 "업계지도"(랜덤하우스)라는 책은 금융, 전자, 통신, 자동차, 반도체, 조선, 석유화학, 유통, 건설부동산 등&nbsp;47개 주요업종 현황을&nbsp;한 눈에 볼 수 있게 해 주는&nbsp;'비즈니즈 조감도'다.&nbsp;&nbsp;그 업종과 업종 내 주요기업의&nbsp;매출, 이익&nbsp;등 재무수치와 지배구조, 출자관계, 사업구조, 합병이나 분할관계, 그 기업의 역사 등을 그림으로 깔끔하게 정리한 것이 가장 큰 특징. &nbsp;여기에다&nbsp;업종담당기자들의&nbsp;분석과 전망까지 곁들였다.&nbsp;한마디로&nbsp;가장 쉽게, 한 눈으로 보는 업계 지형도로 평가받을만하다.&nbsp;&nbsp;&nbsp;&nbsp;백문이 불여일견.&nbsp;위 그림의 '정유업종' 편을 보자.&nbsp;우리나라 4대 정유회사는 SK에너지(096770),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라는 사실과, 업계 내에서의 순위를 금방 알 수 있다.&nbsp;&nbsp;이 중에서&nbsp;SK에너지라는&nbsp;기업을 보자.&nbsp;이 회사 지난해 매출은 27조7919억원, 영업이익은 1조4844억원이다. 석유매출은 18조4934억원. 지난해 SK(003600)㈜는 지주회사 SK㈜와 사업자회사 SK에너지 등 2개사로 분할됐다. SK에너지는 올 2월 SK인천정유를 합병하면서 외형을 키웠다.&nbsp;SK인천정유는 2001년 법정관리에 들어갔던 인천정유라는 회사를&nbsp;2006년 3월 SK가 인수하면서 사명을 바꿨다.&nbsp;&nbsp;&nbsp;현재 SK에너지는&nbsp;수출이 54.3% 내수가 45.7%를 차지, 수출비중이 높다.&nbsp; 매출비중은 석유부문이 66%, 화학이 26%, 석유개발이 1.2%, 윤활유가 4%를 차지, 석유산업 비중이 절반 이상이다. 지주회사 SK㈜ 밑에는 SK에너지 말고도 SK텔레콤(017670), SK네트웍스(001740), SKC(011790), SK해운, SK가스 같은 자회사들이 배치돼있다.&nbsp;이런 내용들이&nbsp;그림의 화살표를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럽게 파악된다.&nbsp;GS칼텍스나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도 마찬가지다. 그림을 넘기면 2쪽짜리 업종해설이 나온다.&nbsp;발로 뛰는 업종담당 기자들이 업계 현황과 이슈, 전망들을 친절하게 정리했다. 이번엔 아래 그림 통신업종을 한번 더 보자.&nbsp; 무선(이동통신)사업자로는 SK텔레콤, KTF(032390), LG텔레콤(032640) 3사가 있으며 이들 3사의 가입자 규모,&nbsp;매출, 영업이익, 주요사업내용(서비스) 등이&nbsp;나타나 있다.&nbsp; 유선사업자는&nbsp;하나로텔레콤(033630)과 KT(030200), LG데이콤(015940), LG파워콤 등이 있으며,&nbsp;초고속인터넷과 전화사업, IPTV사업 등에서 서로 경쟁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금방 알 수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지난해 SK텔레콤에 인수됐고, KT는 KTF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LG데이콤은 LG파워콤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LG의 경우 '지주회사 LG㈜→LG데이콤→LG파워콤'으로 이어지는 출자관계도 파악된다.&nbsp;&nbsp;통신업종 역시 그림에 이어 2쪽에 걸쳐 담당기자가&nbsp;통신업종 현황과 이슈, 전망 등이 잘 정리해 놓았음은&nbsp;물론이다.&nbsp;&nbsp;&nbsp;이처럼 "업계지도"는 말 그대로 우리나라 업계현황(비즈니스)을 지도처럼 그림(그래픽)과 글로 나타낸, 새로운 형태의 기업현황 가이드북이라고 할 수 있다.&nbsp; 우리나라에서 국내업계를 이같이 분석한&nbsp;책이 출간된 것은 처음이다.&nbsp;각 업종마다 4쪽~6쪽을 할애, 그래픽으로 주요 기업들의 주주분포나 출자지분관계, 전략적 제휴, 매출구성 등을 나타냈다. 각 기업의 기본적인 지배구조를 보면서 동시에 재무상황, 사업구조, 기업이 걸어온 길 등 과거와 현재 상황을&nbsp;이해할 수 있게 했다.&nbsp;&nbsp;그래픽에 이어 수록한 업종별 리포트는 해당업계 현황과 특징, 주요기업들에 대한 핵심정보를 기술했다. &nbsp;국내 산업 전반의 핵심현황을 알뜰히 담아낸 "업계지도"는 업종담당 경제전문기자들이 직접 취재하고 분석하며 작업했기 때문에, 어떤 경제관련 서적보다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nbsp;&nbsp;▶ 관련기사 ◀☞SK에너지, 사업장간 온실가스배출권 사고판다
2008.05.19 I 김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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