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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010건

  • 삼성물산, 영업현금 창출력 탁월..`매수`-굿모닝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4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경쟁사 대비 탁월한 영업현금 창출능력이라는 프리미엄 요인을 가지고 있다며 적정주가 6만5400원,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이선일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장부상 실적인 영업이익 기준으로 삼성물산은 상위 6대 건설사 중 최하위지만 기준을 영업활동현금흐름으로 바꾸면 언제나 최상위"라는 점을 강조했다.그는 "삼성물산은 2000년대 이후 유일하게 영업현금흐름에서 적자를 기록한 적이 없고 최근 2년간을 제외하면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오히려 영업이익을 상회했다"며 "이는 우수한 사업구조와 보수적 회계관행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 애널리스트는 "대표적 후분양 재건축단지인 `반포래미안` 한 곳에서만 2000억원의 분양대금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 2년간 동사의 영업현금흐름이 일시적으로 약화된 것도 재건축 후분양제 탓"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재건축 후분양제가 지난 1분기 폐지됨에 따라 삼성물산의 영업현금 창출능력은 더욱 배가될 것"이라며 "향후 3년간 건설부문 매출액은 연평균 13.3%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이밖에도 ▲하반기 영업이익 전년동기 27.4% 증가 ▲10조원 규모의 한전부지개발 사업권 확보 ▲20억달러 규모의 카자흐스탄 발전사업 수주 ▲아랍에미리트(UAE) 및 신울진 원자력 발전소 수주 ▲상사 부문 해외 대체에너지 개발사업 등을 하반기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관련기사 ◀☞5월 공공공사 수주, 삼성·GS건설 `약진`☞[이데일리TV 종목작전타임]주택시장 회복조짐? 그럼 이종목!☞건설사 "월급은 시평순위가 아니잖아요"
2009.06.04 I 윤도진 기자
공매도재개 이틀째…개별종목 변동성 키웠다
  • 공매도재개 이틀째…개별종목 변동성 키웠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공매도가 재개된지 이틀이 지났다. 주식시장은 당초 우려와는 달리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공매도가 개별종목들의 주가에 직접 미치는 영향은 무시할 수 없다는 점이 재확인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틀간 공매도가 몰린 종목들의 주가는 어떤 움직임을 보였을까?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금지조치가 풀린 뒤 거래가 재개된 지난 1~2일 이틀간 S-Oil(010950)과 삼성전자우선주, 현대중공업(009540), 현대모비스 등에 공매도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S-Oil은 이틀간 총 26만9822주가 공매도로 거래돼 전체 거래량의 29.6%에 이르렀다.  거래대금 기준으로도 공매도는 154억원 거래돼 전체 거래대금 가운데 29.5%나 차지했다. (왼쪽 표 참고) 거래대금을 기준으로 할 때 삼성전자 우선주가 그 다음으로 전체 거래대금의 11.4%가 공매도로 거래됐고, 현대중공업과 현대모비스, 동부하이텍, 두산인프라코어, LG, GS건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당초 예상대로 IT주와 건설주, 조선주, 자동차주 등에 공매도가 집중되고 있지만, 실제 개별종목들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엇갈리고 있다. S-Oil의 경우 이틀간 공매도의 집중 포화 속에서 주가가 1.04% 하락해 매물 부담을 크게 느꼈다. 이 기간중 화학업종지수는 연이틀 상승했다. (아래 표 참고)또 외국계 증권사의 부정적인 보고서 등으로 가격 부담과 실적 우려가 생긴 현대모비스는 12.29%나 급락했다.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 오리온 등도 현대모비스와 마찬가지로 공매도로 인해 낙폭이 더 확대된 모습이었다. 반면 삼성전자 우선주는 이틀새 0.27% 하락해 공매도 부담이 크지 않았던 삼성전자 보통주 주가 하락률(-0.36%)보다 오히려 덜 떨어졌다. 현대중공업은 중국관련주 강세 덕에 주가가 0.7% 올랐다. 대우건설 역시 금호그룹이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는 호재에 힘입어 공매도 속에서도 24% 이상 급등했다. 두산과 대우차판매, GS건설, 현대산업개발, SK에너지 등은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공매도 부담을 떨쳐낸 케이스였다. 결국 `매물부담이 엄청난 수준만 아니라면 개별종목 주가 방향성 자체를 바꿔놓진 못하지만, 변동성은 키울 수 있다`는 게 이틀간 나타난 공매도의 영향이었다. 문제는 코스피지수가 본격적인 조정양상을 보일 때다. 시장 전체가 하락한다면 공매도가 몰리는 종목들의 주가 하락은 더 커질 수 있다. 대차거래잔고가 늘어나고 있는 종목들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
2009.06.03 I 이정훈 기자
  • 배상문·강욱순…시즌 첫 2승자 나오나
  • [경향닷컴 제공] 한국프로골프(KPGA) 시즌 첫 다승자가 나올까, 아니면 3주 연속 생애 첫승의 주인공이 탄생할까.KPGA 메이저대회인 SBS코리안투어 금호아시아나 제52회 KPGA선수권(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이 4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용인 아시아나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2·6800야드)에서 열린다.이번 대회에는 올해 GS칼텍스매경오픈 우승자이자 상금랭킹 선두를 달리는 배상문(23·캘러웨이)을 필두로 이태규(37·슈페리어)·강욱순(43·삼성전자)·박상현(26·앙드레김골프)·재미교포 홍창규(28) 등 올시즌 한번씩 챔피언의 영광을 안은 선수들이 2승 고지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한다. 메이저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배상문은 강력한 우승후보다. 매경오픈 우승 이후 SK텔레콤오픈 3위, 레이크힐스오픈 8위 등 꾸준한 성적이 돋보인다. 배상문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 달성과 총상금 2억원 돌파로 2년 연속 상금왕 타이틀의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겠다”고 자신했다. 지난해 KPGA선수권 준우승자인 박상현은 “자신감이 높아 어느 대회, 어느 코스든 좋은 경기로 우승컵을 안을 자신이 있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올해 평균 타수 부문에서 70.6타로 1위에 올라 있는 강경남(26·삼화저축은행), 신인이던 2007년 3승 이후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김경태(23·신한은행), 디펜딩 챔피언 앤드류 매켄지(27·호주) 등도 힘찬 출사표를 던졌다.SBS가 2라운드와 최종 라운드를, SBS골프가 1·3라운드를 생중계한다.
공매도 재개 첫날 `잠잠`…"안심하긴 일러"
  • 공매도 재개 첫날 `잠잠`…"안심하긴 일러"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공매도가 재개된 첫날 주식시장은 당초 우려가 무색할 정도로 고요했다. 예상대로 하이닉스반도체(000660)와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등 IT주를 비롯해 건설, 자동차주 등의 공매도 물량이 꽤 있었지만 공매도 금지 이전에 비해선 미미한 수준이었다.그러나 공매도 등을 위해 미리 주식을 빌린 규모를 보여주는 대차거래잔고는 크게 늘어나 앞으로 조정이 나타날 때 공매도에 따른 매물부담이 커질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가 부활한 지난 1일 주식시장 전체적으로 공매도 거래수량은 174만9000주, 거래대금은 875억52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 일자별 수량 및 금액기준 공매도 비중 수량 기준으로는 전체 거래량의 0.32%, 금액 기준으로는 전체 거래대금의 1.39%를 각각 차지했다. 이는 0.1% 안팎이던 올해 평균치에 비해서는 월등히 높았지만, 공매도가 가능했던 지난해 10월까지의 평균수준에는 크게 못미쳤다. 작년 6~9월에는 4~6% 정도가 공매도 물량이었을 정도다. ▲ 1일 공매도 수량 및 금액 상위 종목종목별로는 현대중공업(009540) 공매도가 198억원 어치 거래돼 가장 많았고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등 그동안 주가가 많이 오른 반면 향후 전망에 대한 우려가 있는 IT주에 집중됐다. 또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주,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 GS건설과 같은 건설주 등에 공매도가 몰렸다.그러나 우려했던 것에 비해서는 공매도 규모가 크지 않았다. 다만 여전히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것은 공매도를 준비하는 단계인 대차거래가 전날 크게 늘어났다는 점이다.  대차거래잔고는 4억1790만주, 18조1140억원으로 하루 전에 비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특히 대차거래잔고가 18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0월30일 27조9471억원을 기록한 이후 무려 7개월여만에 처음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첫날 관망 분위기가 강했고 국민연금 등이 대차거래에 참여하지 않기로 하면서 공매도가 활발하지 않았고 당분간 예전만큼 크게 늘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대차잔고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향후 조정이 있을 때마다 공매도가 물량 부담 요인이 될 순 있을 것"으 로 내다봤다.▶ 관련기사 ◀☞하이닉스 `2Q 손익분기 근접…조정시 매수`-씨티☞하이닉스, 2분기 실적 대폭개선..`매수`-하나대투☞하이닉스 "치매예방 앞장섭니다"
2009.06.02 I 이정훈 기자
여자를 위한 스토리가 있는 쇼핑몰 ‘열풍’
  • 여자를 위한 스토리가 있는 쇼핑몰 ‘열풍’
  • [이데일리 EFN 성은경기자]홈쇼핑에서 여성고객을 잡기 위해 기존의 프로그램에 새로운 아이디어가 더한 남다른 프로그램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단순히 제품만 판매하는 홈쇼핑 방송이 아닌 쇼핑에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한 쇼핑으로 스토리가 있는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다. GS홈쇼핑에는 매일 오전 여자가 행복해 지는 시간이란 뜻의 ‘여행’이란 주제 아래 방송을 진행한다. 특히, 27일 탤런트 박소현이 쇼호스트로 나와 ‘오앤 아이 갤러리 메이크업 세트’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오앤 아이 갤러리 메이크업 세트’는 최근 GS홈쇼핑에서 진행된 런칭 방송에서 매진을 기록한 제품으로 인기에 힘입어 여행 프로그램에서 선보이게 된 것. 김성수 본부장은 “지난 런칭 방송이 새벽 시간에 진행되어 주부 고객들이 시청하기에는 다소 어려웠던 것에 비해, ‘여행 프로그램’이라는 주제와 주부들에게 인기 있는 시간대 특성상 더욱 큰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CJ홈쇼핑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40분 25세에서 35세 사이의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일 온에어 시즌 2’를 방송한다. 기존 홈쇼핑 형식에서 벗어나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연예인 변정민을 비롯해 스타일리스트 정윤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우종완 그리고, 10년차 패션·뷰티 전문 쇼호스트 동지현이 나서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한다. ◇ 롯데홈쇼핑, 1박2일 라이브 특집 방송 진행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말 새벽 6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총 44시간 동안 '1박 2일' 라이브 특집 방송 이벤트를 열고 패션, 뷰티 최강상품을 모아 심야 시간에 생방송 '밤을 잊은 그대에게'를 진행했다. 라디오 방송 형식을 도입해 스튜디오 내에 DJ 부스를 설치하고, SMS로 고객의 신청곡을 받아 실시간으로 홈쇼핑을 통해 방송됐다. 방송 중 제품 관련 문의나 간단한 사연 소개도 함께해 실제 라디오 생방송처럼 고객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라이브밴드의 공연까지 준비되어 총 7시간여에 걸쳐 간간이 음악과 댄스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2009.05.27 I 성은경 기자
상장사들, 1분기 이자갚기도 바빴다
  • 상장사들, 1분기 이자갚기도 바빴다
  •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올해 1분기 경기침체 여파로 상장기업들의 이자비용이 크게 늘면서 채무상환 능력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거래소와 상장회사협의회가 집계한 자료를 보면, 12월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626개사 중 실적 비교를 할 수 있는 563개사의 올해 1분기 이자보상배율은 2.32배로 집계됐다. 이는 영업이익 1000원 중 이자비용으로 430원이 지출된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하면 4.37배포인트가 줄어든 수치다.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보여준다. 지난 1분기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의 이자비용은 총 3조2947억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41.64%나 급증한 반면, 영업이익은 15조5754억원으로 오히려 50.82% 줄었다. 이자비용이 없는 무차입경영 회사는 42곳으로 전년 47곳보다 5개 줄었다. 이자보상 배율이 1배 미만이거나 적자 상태여서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조차 갚기 어려운 회사는 185개사로 작년 1분기에 비해 44개나 늘었다. 특히 이자보상배율이 높은 편이었던 10대그룹도 1분기에는 고전했다. 10대그룹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0.56% 대폭 감소했지만 이자비용은 오히려 43.22%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1분기 이자보상배율 11.29배를 기록했던 10대그룹은 올해 1분기 3.90배를 기록해 7.39배포인트 감소했다. 10대그룹 중에서는 현대중공업(138.75배) 롯데(13.68배) GS(9.74배) 등은 이자보상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 10대그룹 이자보상배율 현황
2009.05.27 I 김경민 기자
  • 커피전문점 경쟁 2막, `시가전서 편의점으로`
  • [이데일리 안준형기자] 치열한 `시가전`을 펼쳤던 커피 전문점들이 편의점에서 다시 한번 맞붙고 있다. 27일 커피 전문점과 편의점에 따르면, 스타벅스·할리스·엔젤리너스 등 길거리 매장에서 경쟁을 벌이던 커피 전문점들이 속속 편의점용 `프리미엄 커피 음료`를 선보이며 커피 경쟁의 제 2막을 펼치고 있다. 가장 먼저 편의점으로 뛰어든 곳은 스타벅스. 지난 2005년 커피 전문점 브랜드로 처음으로 편의점용 커피 제품을 생산했다. `스타벅스 더블 샷 아메리카노`, `스타벅스 라떼` 등 기존 스타벅스 매장에서 팔던 제품을 그대로 병에 담아 편의점으로 들어갔다. 이 후 편의점 GS25에서만 매년 2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이에 나머지 커피 전문점들도 편의점으로 속속 상륙했다. 지난달 할리스도 프리미엄 프레시 커피 `할리스 커피온바바`를 출시하며 편의점 커피 경쟁에 뛰어 들었다. 할리스 매장에서 인기 상품이었던 `아메리카노`, `바닐라라떼`, `카페모카`를 그대로 편의점으로 옮겨 출시 한달만에 매출 20억원을 달성했다. 엔제리너스커피도 지난달 `카페모카`와 `카라멜마끼아또` 등의 제품을 선보였으며, 전국에 20여개의 매장을 운영중인 `일리`도 최근 편의점용 커피를 출시 한 상태다. 이렇게 커피 전문점들이 편의점 진출에 적극적인 이유는 불황에도 불구하고 매년 편의점 커피 시장이 높은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GS25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5월25일까지 커피 매출은 지난 동기 대비 33.9% 증가했다. 특히 `스타벅스`, `카페 칸타타`와 같은 프리미엄 커피 매출은 50% 성장했다.또 GS25 커피 매출 중 프리미엄 커피가 차지하는 비율도 지난 2006년 16.9%, 2007년 20.5%, 2008년 24.2%, 올해는 26.1%를 예상하고 있어 해마다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반면 GS25의 일반 캔커피 매출 구성비는 2006년 19.6%에서 올 해는 12.5%까지 떨어져 앞으로 프리미엄 커피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GS리테일 측은 "전체적인 소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커피 시장은 유독 높은 신장율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에는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저렴한 가격에 커피 전문점의 맛을 즐길 수 있는 편의점 프리미엄 커피를 찾는 고객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09.05.27 I 안준형 기자
건설사 `돈맥경화` 풀리나..GS건설 현금 1조5천억
  • 건설사 `돈맥경화` 풀리나..GS건설 현금 1조5천억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건설사들의 1분기 현금성 자산이 7조원으로 작년말보다 2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환경 악화에 대비한 보수적 경영으로 현금 쌓기에 전념한 결과다. 특히 GS건설은 3개월 동안 6600억원이 넘는 현금을 확보하면서 건설업계 가운데 가장 많은 1조50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 기업들의 3월 말 현재 현금성 자산` 조사에 따르면 37개 코스피 상장 건설사들의 3월 현재 현금성 자산은 총 6조9278억원이다. 이는 작년 12월 말 4조9044억원과 비교해 불과 3개월 만에 2조234억원(29.2%)이 늘어난 것이다. 현금성 자산은 현금·수표·당좌예금 등 대차대조표상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단기금융상품(정기예금, 정기적금, 기타 정형화된 상품으로 단기자금 운용 목적으로 소유하거나 1년 내 도래하는 것 포함)을 더해 산출한다.현금성 자산이 가장 많은 건설사는 GS건설(006360)로 3월말 현재 1조4781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GS건설은 작년 12월 말 현금성 자산이 8091억원이었지만 불과 3개월 만에 6689억원의 현금을 쌓아, 유동성 위기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건설(000720)은 현금성 자산 1조588억원을 보유, GS건설에 이어 건설업계 2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은 올 3월말 기준으로 현금 및 현금성 자산 1조388억원, 단기금융상품 200억원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작년 말보다 3604억원 늘어난 것이다. 작년 말 6648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했던 대우건설(047040)은 3개월 동안 2399억원의 현금을 쌓으면서 3월말 현재 9000억원(9047억원)이 넘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8월 현금성 자산이 749억원 불과했던 대림산업(000210)은 10개월 동안 꾸준히 현금을 확보하면서 3월 현재 현금성 자산을 7460억원까지 늘렸고, 현대산업(012630)개발도 작년 말 2727억원에서 3월 말 현재 5637억원으로 2900여억원이 증가했다. 이밖에 삼환기업(000360)(2229억원), 계룡건설(013580)산업(2171억원), 태영건설(009410)(1660억원), 한신공영(004960)(1379억원), 동부건설(005960)(1085억원) 등이 100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 중이다. 이처럼 건설사들의 현금성 자산이 늘어난 데는 정부의 SOC 공사 조기 발주와 함께 건설사 회사채 발행이 재개됐기 때문으로 건설업계는 보고 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작년 말 유동성 위기가 불거지면서 건설사마다 대규모 투자나 지출을 최소화하고, 현금 확보에만 전념했다"며 "정부가 대규모 SOC 공사를 발주하면서 선수금 비중을 20%에서 50%까지 확대해 건설사로 유입되는 현금이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또 그는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건설사 옥석가리기가 마무리되면서 회사채 발행이 재개된 것도 건설사별 현금성 자산이 늘어난 이유"라고 덧붙였다.  한편 작년 말 1620억원의 현금을 보유했던 두산건설(011160)은 1분기에 자사주 무상소각을 단행하면서 3월 말 현재 현금성 자산이 990억원으로 1000억원 이하로 떨어졌다. 한라건설(014790)도 3개월 동안 363억원이 줄어들면서 3월말 현재 15억8000만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고, 신한(005450)(348억원 감소, 575억원 자산), 삼부토건(001470)(338억원 감소, 811억원) 등도 3개월 동안 300억원이상 현금성 자산이 감소했다.  상사부문과 건설부문으로 구성된 삼성물산(000830)은 1조7473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확보하고 있다.
2009.05.27 I 윤진섭 기자
  • 재계총수·경제단체, 盧 前대통령 조문 행렬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재계와 경제단체들에서도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조문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26일 오전 9시30분 서울역사박물관에 마련된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를 방문, 조문했다. 10대 그룹 회장들중에서는 첫번째 조문이다.이날 조문에는 구본무 회장을 비롯, 강유식 LG 부회장 등 CEO 10여명이 동반했다. LG그룹은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가 재직하고 있다.이어 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박승복 샘표식품 회장 등과 함께 분향소를 찾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역시 조석래 회장과 임원들이 이날 오전 역사박물관을 찾아 조문했다. 이 자리에는 조석래 회장을 비롯, 회장단인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등이 동행했다.오후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등이 조문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도 이날 오후 분향소를 방문할 예정이다.한편 삼성그룹은 27일 오전 사장단협의회가 끝난 후 계열사 사장들이 서울역사박물관 빈소를 찾아 조문할 계획이다. 이건희 전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의 조문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중국에서 개최된 `한중 녹색경제협력 포럼`을 마치고 귀국하는 27일 오전 주요임원들과 함께 역사박물관을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2009.05.26 I 김상욱 기자
국내기업들 현금성자산 규모 `사상최대`
  • 국내기업들 현금성자산 규모 `사상최대`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올 1분기 국내기업들의 현금성 자산이 총 78조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위기로 인해 투자보다 현금을 움켜쥐고 있으려는 경향이 여전히 강하기 때문이다. 25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563개사의 올해 1분기말 현금성자산 보유현황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전체의 현금성자산은 총 78조1254억원으로 전년말보다 5조9664억원, 8.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개사당 평균 1388억원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10대그룹의 현금성 자산은 총 46조7043억원으로 3.82% 증가했으며 10대그룹을 제외한 기업들은 31조4211억원으로 15.63% 증가했다. 이로인해 10대그룹의 현금성자산 비중도 62.4%에서 59.78%로 소폭 감소했다. 가장 많은 현금성자산을 보유한 기업은 9조8919억원을 보유한 삼성으로 집계됐으며 현대자동차(8조8375억원), LG(7조1829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1개사당 보유한 평균 현금성 자산 상위는 포스코(2조396억원)와 현대중공업(!조4396억원)과 현대자동차(1조1047억원) 순이었다. 10대그룹사 가운데 현금상자산 증가액이 가장 큰 기업은 1조5510억원이 증가한 포스코였고, LG(1조2028억원)와 GS(6974억원) 가 뒤를 이었다. 현금성 자산은 현금과 수표, 당좌예금 등 대차대조표상 현금과 현금성 자산에 정기예금이나 정기적금 등 단기금융상품을 더해 산출된다. ▲ 단위 : 억원
2009.05.25 I 유환구 기자
  •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20일)
  • [이데일리 증권부] 20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 현대증권 유엔젤(072130): 인도네시아 지능망 신규 증설 수주 및 해외 매출 증가로 2분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될 전망. 국내 시장의 안정적인 매출 유지 및 유럽·동남아 등 해외 시장 진출감안 시 현주가는 저평가 상태로 판단(09년 예상 PER 6.9배). 토비스(051360): 2분기 중 윈도 일체형 터치 패널 계약 성사 및 하반기 이후 매출 본격화로 외형과 수익성 동시 업그레이드 전망.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은 6.7배 수준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 보유한 것으로 평가. ◇ 우리투자증권 메리츠화재(000060): FY2008 4/4분기 중 1,817억원 규모의 RG보험 손실이 발생하여 그 동안 우려되어왔던 리스크는 제거된 상황이며 FY2009 수정 ROE는 24.7%로 상위 5사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 FY2008말 기준 장기보험 고성장 지속으로 원수보험료가 전년대비 10.2% 성장하였으며 4/4 분기 자동차보험은 전년대비 2.7% 증가하여 타사와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gap이 축소될 것으로 기대됨. GS건설(006360): 최근 서울, 수도권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은 미분양이 많은 동사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동사 역시 적극적인 미분양 해소 노력으로 내실 있는 성장 토대를 마련 중. 중동 수주시장이 빠르게 반전하고 있어 2분기와 3분기에 주요 플랜트 수주결과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올해 30억 달러이상 수주를 달성할 전망. 코오롱건설(003070): 동사는 지난 2007년부터 지방 주택사업을 축소하고, 환경 및 플랜트사업을 강화하여 안정적인 수주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수처리 공공턴키사업의 경쟁력이 높고, 바이오에탄올 플랜트 시공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등 다른 중견 건설업체와 차별화된 영역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주성엔지니어링(036930): 1/4분기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을 거뒀으나 이는 주로 태양광사업부문에서 발생한 것으로 2/4분기로 이월되어 매출인식이 예정되어 있으며, 하반기 이후 추가수주도 가능할 전망. 박막형 태양전지 턴키장비 납품업체로 세계 최고수준의 광변환 효율을 기록하고 있을뿐 아니라, 향휴 8.5세대 시장에 대비하여 충분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 토비스(051360): 산업용 모니터 사업군의 캐시카우 역할과 TFT-LCM 사업군이 성장 견인을 하며 실적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TFT-LCM 사업군의 경우 올해들어 매출처의 다변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해나가고 있음. 신사업군이라 할 수 있는 ASLCD(Application Specific LCD)와 터치패널 사업군의 하반기(3,4분기)실적이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
2009.05.20 I 증권부 기자
  • 뉴욕 시소끝 혼조..주택지표 실망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9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시소 장세를 펼친 끝에 혼조세로 마쳤다. 주요 지수는 미국의 4월 주택착공과 건축허가 건수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던 시장의 기대를 뒤엎고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주택지표의 부진은 최근 부각된 `주택시장이 바닥을 쳤다`는 낙관론을 훼손시켰다. 그러나 미국 은행들이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자금 상환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세계 최대 개인용컴퓨터(PC) 제조업체 휴렛패커드(HP)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도 강세를 나타내며 나스닥 상승을 지지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8474.85로 전일대비 29.23포인트(0.34%)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908.13으로 1.58포인트(0.17%) 내렸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34.54로 2.18포인트(0.13%) 올랐다. ◇美 주택착공-건축허가 `사상 최저` 미국의 4월 주택착공과 건축허가 건수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상무부는 4월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연율 45만8000채(계절조정)로 전월대비 12.8%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59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저치.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54.2%, 주택시장의 정점이었던 지난 2006년 1월에 비해서는 79.9% 줄어든 수준이다. 주택건설의 선행지표인 건축허가 건수도 사상 최저치였다. 전월대비 3.3% 감소한 49만4000채를 기록했다. 주택착공과 건축허가 모두 예상 밖 감소세다. 블룸버그 통신의 집계에 따르면 월가는 주택 착공은 52만채, 건축 허가는 53만채로 각각 늘었을 것으로 전망했다. 4월 주택착공의 부진은 변동성이 심한 다가구주택 부진에서 비롯됐다. 다가구주택 착공은 전월의 16만7000채에서 9만채로 급감했다. 그러나 단독주택 착공건수는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주택시장 바닥 탈출에 대한 희망을 제시했다. 단독주택 착공건수는 2월 보합세를 나타낸데 이어 3월에 0.3%, 4월에는 2.8% 각각 증가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의 주택시장 경기가 바닥에 다다랐지만 바닥권을 완전히 탈출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홈디포, 주택지표 부진에 하락..실적은 `예상 상회` 미국 1위 주택건설자재업체 홈디포(HD)가 주택지표 부진 여파로 전망을 웃돈 실적에도 불구하고 5.3% 하락했다. 반면 전날 실적을 내놓은 2위 업체 로우스(LOW)는 0.6% 상승했다. 이번달 3일로 마감한 홈디포의 1분기 순이익은 5억1400만달러(주당 30센트)로 전년동기 3억5600만달러(주당 21센트) 대비 44% 증가했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35센트로 팩트셋리서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27센트를 웃돌았다. 점포 폐쇄와 인력 감축, 연봉 동결 등 비용 절감 덕택에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주 혼조..TARP 상환 신청 잇따라 금융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모간스탠리(MS)가 2.2% 오른 반면 골드만삭스(GS)와 JP모간체이스(JPM),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 AXP)는 각각 1.4%, 3.9%, 5.1% 내렸다. 파이낸셜타임스(FT)와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골드만삭스와 JP모간체이스, 모간스탠리, 아멕스 등이 지난해 10월 미국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자금 상환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국제 자금시장의 유동성을 가늠하는 라이보(런던은행간금리)가 이틀째 큰 폭으로 떨어진데다 은행들의 TARP 상환 계획이 전해지면서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그러나 오후들어 재무부가 구제금융 자금 상환에 있어 엄격한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는 소식과 카드사 고객 보호 법안이 미국 상원을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융주의 상승폭이 제한됐다. 미국 경제전문방송인 CNBC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재무부가 은행들의 구제금융 자금 상환에 있어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상원은 신용카드사들이 자의적으로 이자와 수수료를 과도하게 올리는 것을 제한하는 법안을 찬성 90표, 반대 5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시켰다. ◇기술주 강세..HP 시간외서 하락 HP(HPQ)는 실적이 월가 전망을 웃돌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정규장에서 2.4% 올랐으나 시간외 거래에서는 3.9% 하락세다. HP의 회계연도 2분기 순이익은 17억달러2000만달러(주당 70센트)로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했다. 그러나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86센트로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2% 감소한 274억달러를 기록했다. HP는 특히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전분기와 비슷하거나 2%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월가 전망을 하회한 수준이다. 이밖에 애플(AAPL)과 아마존닷컴(AMZN) 등이 각각 0.6%, 2.5% 상승했다. ◇유가 `장중 6개월 최고`..달러 약세 국제 유가는 원유재고 감소 전망과 정유시설에서의 잇단 화재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로 장중 6개월래 최고치에 올라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62센트(1.1%) 오른 59.6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장중 60.48달러까지 올라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다.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퇴색됐다. 오후 5시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95.95엔으로 0.023엔(0.0240%) 하락했다.
2009.05.20 I 전설리 기자
  • 뉴욕 증시 등락..주택지표 실망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9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개장전 상승세를 나타내던 뉴욕 증시는 미국의 4월 주택착공과 건축허가 건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후 방향을 잡지 못한 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4월 주택착공과 건축허가 건수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던 시장의 기대를 뒤엎고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날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지수가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부각된 `주택시장이 바닥을 쳤다`는 낙관론이 훼손됐다. 유틸리티주와 상품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택지표 실망에 따른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습이다. 오후 12시13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8520.09로 전일대비 16.01포인트(0.19%)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34.44로 2.08포인트(0.12%)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912.57로 2.86포인트(0.31%) 전진했다. 국제 유가는 이틀째 상승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물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19센트(0.32%) 오른 59.22달러를 기록중이다. ◇美 주택착공-건축허가 `사상 최저` 미국의 4월 주택착공과 건축허가 건수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상무부는 4월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연율 45만8000채(계절조정)로 전월대비 12.8%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59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저치.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54.2%, 주택시장의 정점이었던 지난 2006년 1월에 비해서는 79.9% 줄어든 수준이다. 주택건설의 선행지표인 건축허가 건수도 사상 최저치였다. 전월대비 3.3% 감소한 49만4000채를 기록했다. 주택착공과 건축허가 모두 예상 밖 감소세다. 블룸버그 통신의 집계에 따르면 월가는 주택 착공은 52만채, 건축 허가는 53만채로 각각 늘었을 것으로 전망했다. 4월 주택착공의 부진은 변동성이 심한 다가구주택 부진에서 비롯됐다. 다가구주택 착공은 전월의 16만7000채에서 9만채로 급감했다. 그러나 단독주택 착공건수는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주택시장 바닥 탈출에 대한 희망을 제시했다. 단독주택 착공건수는 2월 보합세를 나타낸데 이어 3월에 0.3%, 4월에는 2.8% 각각 증가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의 주택시장 경기가 바닥에 다다랐지만 바닥권을 완전히 탈출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홈디포, 주택지표 부진에 하락..실적은 `예상 상회` 미국 1위 주택건설자재업체 홈디포(HD)가 주택지표 부진 여파로 전망을 웃돈 실적에도 불구하고 4% 하락세다. 반면 전날 실적을 내놓은 2위 업체 로우스(LOW)는 2.1% 상승세다. 이번달 3일로 마감한 홈디포의 1분기 순이익은 5억1400만달러(주당 30센트)로 전년동기 3억5600만달러(주당 21센트) 대비 44% 증가했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35센트로 팩트셋리서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27센트를 웃돌았다. 점포 폐쇄와 인력 감축, 연봉 동결 등 비용 절감 덕택에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주 혼조..TARP 상환 신청 잇따라 금융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골드만삭스(GS)와 모간스탠리(MS)가 각각 0.7%, 2.3% 올랐다. 반면 JP모간체이스(JPM)와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 AXP)는 0.7%, 2% 내렸다. 파이낸셜타임스(FT)와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골드만삭스와 JP모간체이스, 모간스탠리, 아멕스 등이 지난해 10월 미국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자금 상환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국제 자금시장의 유동성을 가늠하는 라이보(런던은행간금리)가 이틀째 큰 폭으로 떨어진데다 은행들의 TARP 상환 계획이 전해지면서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유틸리티·상품주 강세..삭스 급등유틸리티주와 상품주가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엑손모빌(XOM)이 0.5%, 알코아(AA)가 3.9%, 프리포트-맥모란코퍼&골드(FCX)가 3.5% 각각 상승세다. 이밖에 미국 럭셔리 백화점 삭스(SKS)가 비용절감과 재고관리 덕택에 1분기 손실폭이 전망보다 적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25.1% 뛰었다.
2009.05.20 I 전설리 기자
  • 뉴욕 개장초 보합권 등락..주택지표 실망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9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장초반 주택지표에 대한 실망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개장전 상승세를 나타내던 뉴욕 증시는 미국의 4월 주택착공과 건축허가 건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후 방향을 잡지 못한 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오전 10시35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8526.86으로 전일대비 22.78포인트(0.27%)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35.92로 3.56포인트(0.21%)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913.66으로 3.95포인트(0.43%) 전진했다.4월 주택착공과 건축허가 건수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던 시장의 기대를 뒤엎고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날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지수가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부각된 `주택시장이 바닥을 쳤다`는 낙관론이 훼손됐다.미국 1위 주택건설자재업체 홈디포(HD)가 주택지표 부진 여파로 전망을 웃돈 실적에도 불구하고 4.6% 하락세다. 2위 업체 로우스(LOW)도 0.8% 내렸다.미국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자금 상환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골드만삭스와 JP모간체이스, 모간스탠리,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는 상승세다.골드만삭스(GS)와 모간스탠리(MS), 아멕스(AXP)가 각각 0.6%, 2.1%, 0.8% 올랐다.
2009.05.20 I 전설리 기자
  • (뉴욕/개장전)상승..추가 랠리 예고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9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의 개장 전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세다. 미국 1위 주택건설자재업체 홈디포의 실적이 월가 전망을 넘어선 가운데 이날 발표될 예정인 4월 주택착공이 주택시장의 안정화 조짐을 다시 한번 확인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지지하는 모습이다. 블룸버그 통신의 집계에 따르면 4월 신규 주택착공은 전월의 51만채에서 52만채로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골드만삭스와 JP모간체이스, 모간스탠리,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 등이 지난해 10월 미국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자금 상환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융주가 강세다. 오전 8시5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8518로 전일대비 48포인트 올랐다. 나스닥100 선물은 1391.0으로 2.5포인트 전진했다. 증시와 더불어 국제 유가도 오름세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물 인도분 가격은 개장 전 전자거래에서 배럴당 53센트(0.90%) 오른 59.56달러를 기록중이다. ◇금융주 강세..TARP 상환 신청 잇따라 골드만삭스(GS)와 모간스탠리(MS)가 개장 전 거래에서 각각 0.2%, 1.3% 올랐다. 아멕스(AXP)도 0.8% 상승세다. 파이낸셜타임스(FT)와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골드만삭스와 JP모간체이스, 모간스탠리, 아멕스 등이 지난해 10월 미국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자금 상환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국제 자금시장의 유동성을 가늠하는 라이보(런던은행간금리)가 이틀째 큰 폭으로 떨어진데다 은행들의 TARP 상환 계획이 전해지면서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홈디포 실적 `예상 상회`..주가는 하락 홈디포(HD)는 전망을 웃돈 실적에도 불구하고 1.7% 하락세다. 이번달 3일로 마감한 홈디포의 1분기 순이익은 5억1400만달러(주당 30센트)로 전년동기 3억5600만달러(주당 21센트) 대비 44% 증가했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35센트로 팩트셋리서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27센트를 웃돌았다. 점포 폐쇄와 인력 감축, 연봉 동결 등 비용 절감 덕택에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전날 발표된 2위 업체 로우스의 실적도 월가 전망을 넘어선 바 있다.
2009.05.19 I 전설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아시아증시 동반 연중최고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다음은 5월20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1면-송도·청라 분양시장 과열 현장조사-상장사 1분기 영업이익 껑충-아시아증시 동반 연중최고-제주 온 일본인 신종플루 증상-천신일씨 피의자 신분 소환조사▲종합-구글 CEO "지금 당장 컴퓨터를 꺼라"-LG디스플레이, 세계서 가장 얇은 LCDTV 패널-취약계층에 행정인턴 30% 우선배정-李대통령 "죽창시위로 한국이미지 큰 손상"▲금융·재테크-은행 연5%대 고금리 채권 눈길-은행 중장기 외화차입 숨통 트여-은행서 내외국인 출입국 기록 조회▲기업과 증권-미래에너지 풍력-GS칼텍스 탄소소재공장 착공-구본무 디자인 철학이 LG제품 바꿨다-"KT를 SW기업으로 바꾸겠다"-포스코 가격인하에 이어 냉연업체도 제품값 내려-해외공관장車 신형 에쿠스로-환율덕에 좋아진 실적 2분기 이후엔 글쎄-1400고지 탈환한 코스피 더 갈까-외국인 4400억 `사자` 상승세 주도▲부동산-도심재개발 단지서도 `시프트` 나온다-성산∼문산 복선전철 7월 개통-잠실 재건축 3.3㎡당 3천만원 회복◇서울경제신문▲1면-"3분기까지 간다" "더이상 힘들다"-상장상 수익성 1분기 크게 악화-LG "디자인이 최우선..역량 강화하라"-정부가 와이브로에 투자, 제4이통사 설립▲종합-화물연대·건설노조 27일 총파업-준정부기관 임원 인사 자율성 확대-두산 재무약정 이행부담 완화대신 차입금 일부 상환요구-5만원권 내달말 나온다-르노삼성차, 한·EU FTA 희생양되나-정부 "미분야 대책 더이상 없다"▲금융-은행권 원화 자본확충 나섰다-손보사 自車보험 가입 증가세-시중銀 중장기 외화차입 급증▲산업-국내 LCD업계 "11세대로"-구본부 LG회장 "디자인이 최우선"-`최평규 회장 집단폭행 동영상` 진실공방-GS칼텍스 탄소소재 공장 기공-이통사 요금할인 폭 커졌다-편의점시장 전성시대▲증권-2분기 실적 호전주로 눈돌려라-기관, 은행·음식료주는 샀다-`유동성 확보` 하이닉스 급등-"펀드, 내 몸에 맞는 환매전략 짤때"▲부동산-강남라인 상권 주목-일반주택수요자 10명중 4명 "4분기 지나야 집값 회복"-15년 넘은 노후 공공임대 시설개선◇한국경제신문▲1면-크루그먼 "인플레 걱정말고 경기부양 속도 높여라"-美, 승용차 연비 리터당 16.5Km 의무화-"죽창시위로 한국이미지 큰 손상"▲종합-SK `탄력연봉제`로 불황 넘는다-진화하는 신종플루..지구촌 공포 다시확산-부동자금 800조? 80조?..규모산정 논란-외국계은행 수익챙기기 `너무하네`▲산업-구본부회장 "LG의 선전은 디자인 차별화의 힘"-GS칼텍스, 신에너지사업 박차-해외공관장 신형에쿠스 탄다-43살 `트리오` 아직도 쌩쌩하네-롯데 자일리톨껌 1조원어치 팔았다▲부동산-임대수익은 커녕..이런 상가 사면 반토막-경의선 복선 성산-문산역 7월 개통▲증권-외국인 사흘새 6300억 매수..반등장 재시동-공모주투자 백전백승 기염-은행·IT·철강, 불황 타격커..적자전환 속출
2009.05.19 I 양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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