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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미래에셋 등 8곳 상호출자제한 신규지정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미래에셋, 하이트맥주, 현대오일뱅크,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영 등 8개 그룹이 상호출자제한 기업으로 신규 편입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자산총액 5조원이상인 53개 그룹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8곳이 신규지정됐으나, 2곳이 제외됐고, 합병으로 인해 1곳이 줄어 전년에 비해 5곳이 순증했다. 이들의 평균 부채비율은 114.9%로 2년 연속 100%를 넘어섰다. 특히 공기업 부채비율은 160%에 육박하며 민간기업집단을 60%포인트 가량 웃돌았다. 이들 기업집단의 평균 매출액은 19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8.5% 줄었으나 평균 당기순이익은 9300억원으로 45%이상 크게 늘었다. ◇ 롯데, 포스코 추월..LH는 2위로 신규진입 자산재평가 결과로 부영과 하이트맥주(103150)가 신규로 지정됐다. 영풍(000670), 미래에셋은 계열사 자산증가와 계열 편입에 따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포함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 인천광역시도시개발공사의 경우 각각 계열사를 1~2곳씩 추가해 기업집단으로 분류됐다. 인천공항공사(8조2000억원)와 서울도시철도공사(7조3000억원)는 기존에도 자산이 5조원을 넘었으나 계열사가 없어 기업집단에 포함되지 않았었다. 지난해 포함됐던 석유공사와 농어촌공사는 계열사가 없어 제외됐고, 한국토지공사와 한국주택공사의 합병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규 지정됐다. 삼성과 현대차(005380), SK(003600), LG(003550), 한국전력(015760) 등 44개 그룹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분류됐다. 53개 기업집단의 총계열회사수는 1264개로 작년(1137개)보다 127개(11.1%) 늘었다. 기업집단 평균 23.8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계열사가 가장 많은 곳은 SK(75개), GS(69개), 삼성(67개), 롯데(60개) 순이었고,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포스코(005490)와 LS(006260)(각 12개)다. 삼성그룹은 공기업을 포함한 53개 기업집단 가운데 자산순위 1위에 5년연속 올랐다. 삼성의 자산은 전년대비 18조원 늘어났다. 토지주택공사(LH)가 한국전력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이로 인해 현대차, SK 순위도 한 계단씩 밀렸다. 계열사를 6곳 늘린 롯데가 포스코를 제치고 7위에 올랐고, GS는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했다. 한국철도공사와 LS가 20위권에 새롭게 진입했고, 대우조선해양(042660)이 20위권 밖으로 하락했다. 신규지정된 부영이 29위에 올랐고, 인천국제공항공사(36위), 하이트맥주(46위), 미래에셋(50위), 현대오일뱅크(51위)등이 새롭게 진입했다. 에쓰오일(37→31위), 대림(29→24위), KCC(002380)(38→33위) 등은 전년보다 순위가 상승했다. ◇ 공기업 부채비율 160%..민간기업보다 60%p 높아 53개 기업집단의 자산총액은 1477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2.7%(166조6000억원)늘었다. 그룹당 평균 자산총액은 27조8000억원으로 1.8% 증가했다. 부채총액은 764조9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0.5%(73조원) 늘었다. 평균 부채비율은 114.9%로 전년보다 5.0%포인트 낮아졌지만 2004년이후 처음으로 2년연속 100%를 웃돌았다. 특히 현대, 금호아시아나, 삼성테스코, 한진(002320), 현대오일뱅크 등 부채비율이 200%이상인 곳도 14곳이나 돼 전년보다 1곳 감소하는데 그쳤다. 삼성테스코의 부채비율이 1064%에 달했고, 금호아시아나(405%), 현대(246%), STX(234%) 등도 전년보다 부채비율이 높아졌다. GM대우(350%), 대우조선해양(343%), 동부(228%), 동양(239%) 등은 전년보다는 부채비율이 하락했다. 민간기업의 부채비율은 하락했음에도 공기업 부채비율은 계속 높아져 우려를 키웠다. 공기업은 159.9%로 전체 부채비율(114.9%)보다 45%포인트 높았고, 전년에 비해서 무려 14.3%포인트나 상승했다. 반면 민간기업집단 부채비율은 101.9%로 전년대비 10.5%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공기업 가운데 토지주택공사(LH)의 부채비율이 525%에 달했고, 가스공사와 인천광역도시개발공사도 각각 341%, 267%를 기록했다. 53개 기업집단의 총 매출액은 1020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0조9000억원(1.0%) 늘어나는데 그쳤다. 평균 매출의 경우 19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8000억원(8.5%) 줄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총 49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9.9%(18조5000억원) 늘었고, 평균 당기순익도 9300억원으로 전년(6400억원)보다 45.3%(2900억원)이나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총 6000억원의 순손실(평균 800억원)을 기록했던 공기업집단도 올해는 총 6조원, 평균 3600억원의 순이익으로 전환했다. 53개 기업집단의 종업원수는 118만명으로 전년보다 6만명(5.4%) 늘었다. 이는 지난 1월기준 전체 취업자 2286만5000명의 5.2%를 차지했다. 평균 종업원 수는 2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1만명(4.3%) 감소했다. ▶ 관련기사 ◀☞JP모간 "하이트맥주, 1Q 성과 기대보다 못할 것..목표가↓"☞다이와 "하이트, 1분기가 바닥..`시장 상회`로 개시"
- (Jump 2020)에너지强國①SK, 47년 노하우로 `수출역군` 되다
-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 그러나 우리나라는 세계 5위 휘발유·경유 생산국이다. 석유제품은 국내 3대 수출 주력 제품이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답은 `기술력`이다. 산유국으로부터 원유를 들여와 고부가가치 완제품을 만들어 되팔면서 국내 정유업체들은 당당한 수출 역군으로 우뚝 섰다. 석유 없이 석유를 수출하는 `신화`를 창조해낸 것이다. 이들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가올 녹색성장 시대에도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품고 있다. 녹색성장 시대에는 태양광, 풍력, 수력과 같은 자연의 힘을 이용한 재생(再生)에너지나 연료전지, 수소에너지처럼 새롭게 개발한 신(新)에너지가 에너지원으로 떠오를 전망. 부존 자원이 없다는 약점도 더 이상 이들의 발목을 잡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시대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SK에너지와 GS칼텍스, S-Oil 등 국내 정유업계의 현 주소와 미래를 조망해본다.(편집자주) SK에너지 울산 공장 외곽에 자리잡은 8개 부두에는 대형 외국 선박들이 즐비하다. SK에너지가 생산한 휘발유와 경유, 등유, 윤활유 등을 자국으로 실어나르기 위한 배들이다. 하루 84만배럴의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SK에너지 울산 공장은 826만여㎡(250만평)로 단일공장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석유화학 공장. 여기서 생산된 석유제품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브라질, 아랍에미리트 등 10여개 산유국을 포함해 전세계 30여개국으로 수출된다. SK에너지(096770)가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이처럼 당당한 수출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47년 기술 노하우가 축적된 최첨단 정제 기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기술 기반의 새 성장 엔진 발굴을 통해 SK에너지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도록 하겠다" 구자영 SK에너지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서도 기술력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기술력을 기반으로 수출에 더욱 강력한 드라이브를 거는 한편 미래 에너지를 확보해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속에서 경쟁하는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 `석유 없이도..` 매출 60% 해외서 벌어들인다 ▲ 브라질 BMC-8광구에서 SK에너지 현장 근로자가 작업하고 있다.지난해 SK에너지의 수출액은 21조1137억원. 전체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은 58.9%였다. 2008년에는 27조원을 넘어서 수출액 비중이 60%를 기록하기도 했다. SK에너지는 특히 유형의 석유제품 뿐아니라 무형의 기술 수출로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47년간 정유·석유화학 공장을 운영하면서 획득한 기술과 노하우를 체계화한 결과다. 98년 대만 포모를 시작으로 2007년 싱가포르 JAC, 2008년 인도네시아 페르타미나 등과 공장 운영 및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9월에는 베트남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베트남이 준공한 베트남 최초 정유 공장의 운영 및 유지보수를 맡기로 하고, 경력 10년 이상의 전문가 100명을 파견했다. 이 계약으로 향후 5년간 약 7800만달러(950억원)의 외화를 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SK에너지는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는 쿠웨이트 최대 석유화학기업인 이퀘이트의 PX(파라자일렌) 공장에 기술적 지원을 하고 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이퀘이트와의 계약은 산유국에 석유화학 공장 운영 기술을 역수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석유화학의 필수 공정인 촉매 기술 수출도 활발하다. 지난해 7월 중국 5대 전력업체인 화디옌그룹에 친환경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탈질 촉매 기술을 수출했다. 질소산화물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해 대기중에 정화된 공기를 배출시키는 친환경 SCR 촉매 기술은 지난 2003년부터 프랑스, 독일 등에도 수출하고 있다. ◇ 자원개발 선두주자..실패론 밑거름"사업에 실패하면 책임자가 회사를 떠난다는 식이 되면 아무도 도전하지 않는다. 실패할 일은 아예 만들지 않게 된다. 우리에게 필요한 사람이 그런 사람이냐" 최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직원들에게 이렇게 호통친 것으로 전해졌다. 성공을 위해 실패의 경험도 중요하다는 `실패론`. 아버지인 고(故) 최종현 회장이 강조했던 경영 철학이다. 1983년 SK(003600)는 처음으로 참여한 인도네시아 카리문 광구 개발에서 실패를 경험한다. 89년엔 미얀마 블록C 광구의 단독 개발에 나섰다가 5년동안 약 6000만달러를 날리기도 했다. 당시 SK에너지의 전신인 SK㈜의 한 해 순이익에 해당하는 엄청난 손실이었다. 그러나 최 전 회장은 책임을 묻지 않았다. 오히려 실패의 원인을 연구, 회사의 자산으로 삼았다. 관련 직원들은 책임 추궁은 커녕 특진까지 시켜줬다. 결국 이같은 실패의 경험들은 SK에너지를 자원개발의 선두주자로 거듭나게 하는 밑거름이 됐다. SK의 자원개발 사업은 진출 20여년만인 2003년부터 본격적인 이익을 내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둬들였다. 영업이익이 3352억원으로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SK에너지 전체 영업이익의 37%에 이르는 수준이다. 현재 SK에너지는 16개국 33개 광구에서 자원개발 사업을 진행중이다. 2008년말 기준으로 페루, 브라질, 베트남 등 생산 광구에서 우리나라 전체가 8개월간 쓸 수 있는 5억2000만배럴의 지분 원유를 확보했다. 일일 기준으로는 약 4만배럴의 지분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셈이다. SK에너지는 올해 예맨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본격화, 페루 LNG 생산 개시에 따라 일평균 생산량이 5만5000~6만배럴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기적으로 2015년까지 지분 원유 보유량을 10억배럴까지 늘린다는 계획. 10억배럴은 우리나라 전체가 1년4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유망 지역 내 활발한 탐사 활동 및 신규 광구 추가 확보 등을 통해 자원개발 사업의 포토폴리오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단독)대그룹 상장사 `물량 몰아주기` 공시강화에 `제동`
- [이데일리 신성우 김재은 기자] 대그룹 계열사간 `물량 몰아주기`에 대한 감시망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거래 때 공시 대상 계열사를 확대하는 방안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따라 당초 4월초로 예정됐던 시행시기를 늦출 수 밖에 없게 됐고, 특히 현재로서는 원안대로 시행될 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16일 정부 및 금융감독당국 등에 따르면 규제개혁위원회는 지난 11일 공정거래위원회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의 대기업집단 내부거래의 이사회의결 및 공시 규제 강화 안건에 대해 `재심사` 결정을 내렸다. 현행 시행령은 대그룹 총수 일가 지분이 50%가 넘는 상장사(비상장사는 30%)가 다른 계열사와 상품·용역 거래를 하면 상장사의 거래 상대방인 해당 계열사는 반드시 이사회 의결을 거치고,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http://dart.fss.or.kr)을 통해 공시해야 한다. 개정안은 총수일가 지분 기준을 비상장사와 동일하게 30%로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 제도로는 계열 상장사 202개 중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곳이 세아홀딩스, 광주신세계, 웅진홀딩스, 글로비스 등 4개사(2009년 4월말 기준)에 불과해 실효성이 떨어지고, 물량 몰아주기에 대한 감시망을 보다 촘촘히 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규개위는 부당 내부거래 사례, 구체적 기업부담, 개정 실익 등 관련 자료를 보완해 재심사를 받도록 한 것. 공정위가 당초 예정한 개정안 시행시기는 4월초. 하지만 이번 규개위의 재심사 결정으로 상당기간 늦춰질 수 밖에 없게 됐다. 또한 현재로서는 원안대로 시행될 지도 미지수다. 규개위 내에서 개정 반대의 목소리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규개위에서 찬반 의견이 반반으로 엇갈리고 있다"며 "시행여부는 다음달 1일 예정돼 있는 재심사 회의가 열려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게다가 재계의 반발 또한 만만치 않다. 개정안이 원안대로 통과되면 이사회 의결 및 공시가 필요한 곳이 오너 일가 지분이 30%가 넘는 LG, GS 등 지주회사를 비롯, 한화, 효성 등 총 27개사로 늘어난다. 그만큼 공시 의무를 지는 계열사가 늘어난다. LG그룹 지주회사 LG는 개정안 입법예고(1월19일~2월8일) 때 지주회사는 출자구조가 단순·명확하고 소유와 경영이 분리돼 있어 투명성이 확보돼 있는 만큼 이사회 의결 및 공시대상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상장사는 비상장회사와 달리 내부거래 후 상장을 통한 지배주주의 시세차익 획득 우려가 없고, 현행 공시제도로도 거래현황을 파악할 수 있으므로 규제대상 확대에 반대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기사는 16일 오후 2시 20분 경제 재테크 케이블방송 이데일리TV `라스트 스퍼트` 프로그램에 방송된 내용입니다. 이데일리TV는 인터넷으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TV 실시간 방송보기> 또한 이 뉴스는 실시간 금융경제 뉴스 터미널 `이데일리MARKETPOINT`에도 같은 시간 출고됐습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를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 (단독)대그룹 상장사 `물량 몰아주기` 공시강화에 `제동`
- [이데일리 신성우 김재은 기자] 대그룹 계열사간 `물량 몰아주기`에 대한 감시망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거래 때 공시 대상 계열사를 확대하는 방안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따라 당초 4월초로 예정됐던 시행시기를 늦출 수 밖에 없게 됐고, 특히 현재로서는 원안대로 시행될 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16일 정부 및 금융감독당국 등에 따르면 규제개혁위원회는 지난 11일 공정거래위원회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의 대기업집단 내부거래의 이사회의결 및 공시 규제 강화 안건에 대해 `재심사` 결정을 내렸다. 현행 시행령은 대그룹 총수 일가 지분이 50%가 넘는 상장사(비상장사는 30%)가 다른 계열사와 상품·용역 거래를 하면 상장사의 거래 상대방인 해당 계열사는 반드시 이사회 의결을 거치고,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http://dart.fss.or.kr)을 통해 공시해야 한다. 개정안은 총수일가 지분 기준을 비상장사와 동일하게 30%로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 제도로는 계열 상장사 202개 중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곳이 세아홀딩스, 광주신세계, 웅진홀딩스, 글로비스 등 4개사(2009년 4월말 기준)에 불과해 실효성이 떨어지고, 물량 몰아주기에 대한 감시망을 보다 촘촘히 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규개위는 부당 내부거래 사례, 구체적 기업부담, 개정 실익 등 관련 자료를 보완해 재심사를 받도록 한 것. 공정위가 당초 예정한 개정안 시행시기는 4월초. 하지만 이번 규개위의 재심사 결정으로 상당기간 늦춰질 수 밖에 없게 됐다. 또한 현재로서는 원안대로 시행될 지도 미지수다. 규개위 내에서 개정 반대의 목소리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규개위에서 찬반 의견이 반반으로 엇갈리고 있다"며 "시행여부는 다음달 1일 예정돼 있는 재심사 회의가 열려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게다가 재계의 반발 또한 만만치 않다. 개정안이 원안대로 통과되면 이사회 의결 및 공시가 필요한 곳이 오너 일가 지분이 30%가 넘는 LG, GS 등 지주회사를 비롯, 한화, 효성 등 총 27개사로 늘어난다. 그만큼 공시 의무를 지는 계열사가 늘어난다. LG그룹 지주회사 LG는 개정안 입법예고(1월19일~2월8일) 때 지주회사는 출자구조가 단순·명확하고 소유와 경영이 분리돼 있어 투명성이 확보돼 있는 만큼 이사회 의결 및 공시대상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상장사는 비상장회사와 달리 내부거래 후 상장을 통한 지배주주의 시세차익 획득 우려가 없고, 현행 공시제도로도 거래현황을 파악할 수 있으므로 규제대상 확대에 반대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이정수 쇼트트랙 `2관왕`
-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다음은 2월 22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한국 造船 거칠 것 없는 수주 행진 -이정수 쇼트트랙 2관왕 쾌거 -수도권 거주자도 서울 아파트 청약 -6·2 지방선거 100일 앞으로 ▲종합 -“재팬 배싱 남 얘기 아니다” 일본을 반면교사로 -오바마 美대통령 연설마다 “한국 배워라” ▲경제종합 -우리금융 민영화 본격 추진‥10년만에 금융빅뱅 -한국진출 中 기업 10년새 4배 늘어 -불안한 2월 무역수지 ▲정치·외교안보 -6·2 지방선거 D-100, 여야 집안단속이 승부 가른다 -親李-親朴 링위의 결투‥오늘 의총서 세종시 당론 수정 논의 ▲국제 -내일 美하원 도요타 청문회‥아키오 사장 출석 치열한 공방 예상 -佛, `부르카` 이어 모슬렘 식당 금지 -유로존, 그리스 최고 250억 유로 지원 논의 -애푸르 5000개 성인물 애플리케이션 퇴출 -이라크 수니파 정당 총선 불참 ▲금융·재테크 -모바일 카드 경쟁 불 붙었다 -금감원, 검사방식 개선나선 까닭은 -서민 작년 빚조정 `26만명` 육박 ▲기업과 증권 -GS칼텍스, 방글라데시 자원개발 -SKT `안드로이드 펀드` 100억 조성 -네이버 뉴스캐스트 개편 논란 -3D TV, 광고 판도도 바꾼다 -GM대우 지역 총판제 난항 -올해 최고 자동차 메이커, 영국 전문지 `현대차` 선정 -증시 불안할 땐 역시 그룹주 펀드 -달러 강세 땐 외국인 이탈할 수도 -금리 인상 가능성에 주목받는 보험주 -포스코ICT 코스닥 시총 4위로 -KT&G 둥 38社 이번주 주총 ▲부동산 -위례신도시, 서울 커트라인 1500만원 넘을 듯 -흑석 푸르지오 등 전국 3곳 2071가구 분양 -인천·부천 임대주택 불법 전대·양도 조사 ◇서울경제신문 ▲1면 -진동수 금융위장 “하위직 임금 너무 많아 은행 급여구조 바꿔야” -G20 재무차관 회의 27~28일 송도서 개최 -쇼트트랙 이정수 `2관왕` 등극 -구본무 LG회장 취임 15주년 ▲종합 -“하이닉스 문제, 산업적 측면 접근을” -가스료, 내달부터 5% 인상 -우리금융 민영화 속도 빨라진다 -진동수 금융위장 “복합직군제 도입‥차별화 유도할 듯” -LG경제硏 “한국 `일본형 경제 쇠퇴` 가능성” -정부, 加 쇠고기 협상 어디로 -수도권 공공택지 아파트 50% 지역우선공급 확정 -어음부도율 0.03%로 안정세 유지 -중국계 기업이 몰려 온다 ▲금융 -은행들 부동산 신탁시장 눈돌린다 -보험업계 “생보사 상장 발목잡나” 발끈 -카드업계 `모바일 카드` 주도권 쟁탈전 -하나銀 6년재 `최우수 프라이빗 뱅크` ▲국제 -도요타 리콜 사태 한달‥무이자 할인 판매 급증 -`재정위기` 그리스 국채발행 승부수 -美 거대 기업들 잇단 감원 한파 -美 “당분간 금리 안올릴 듯” 전망 확산 -中 외국인 직접투자고 `고공행진` -`아프간 철군 갈등`에 네덜란드 연정 붕괴 ▲산업 -구본무 LG회장 성과‥매출 125조·시총 73조 성장 주도 -대우조선, 원유운반선 5척 수주 -현대차, 英서 `올해의 車 메이커`에 -온라인 게임업계 M&A `붐` -SKT "모바일 콘텐츠 경쟁력 강화“ -LG `팝`폰 출시 100일만에 100만대 판매 돌파 ▲증권 -“게걸음 장세‥외국인 사는 종목 노려라” -SPAC 공모주 시장 오늘 문 연다 -외국인 카지노업체 주가 `희비` ▲부동산 -서울 재개발·재건출 모델하우스, 예비청약자들 인산인해 -분양가 상한제 이번엔 폐지될까 ◇한국경제신문 ▲1면 -금감원, 손보기式 표적검사 논란 -제주 골프 회원권값 급락‥반환 소송대란 우려 -동계올림픽·월드컵 `겹특수`‥전세계 TV 동났다 -이정수 2관왕‥한국 종합 4위 -국민연금 사외이사 파견 지침 만든다 ▲종합 -세계 수출大國 `권불십년`‥中·한국 뜨고 美·英은 지고 -오바마, 타운홀 미팅·商議 연설때도 “한국은…” -국내 진출 中 기업 10년새 3.8배 증가 -“금감원 부드러워졌지만 `괘씸죄 검사` 땐 저승사자 -월가 “美 물가 안정‥금리 인상은 내년 이후” -글로벌 헤지펀드, 한국자금 유치 재개 -그리스, 이번주 최대 50억 유로 국채 발행‥“한 고비 넘기나” ▲경제·금융 -청년실업보다 무서운 중고령층 고용 불안 -카드+통신‥모바일 카드 빅뱅 -삼성생명 상장 소송 변수 ▲정치 -한나라 `세종시 해법` 오늘 끝장 토론 -대전청사 금요일마다 `텅텅`‥공무원은 서울 출장 중 -외규장각 도서 돌아오나 ▲국제 -美 보수진영 연차총회, `오바마 때리기` 독설 퍼레이드 -아프간 연합군 `탈레반 본부` 추정 건물 장악 -유럽 부티크銀 “아시아 큰 손 잡아라” -IMF, 루마니아에 33억弗 지원 -포기‥티모셴코, 대선 무효소송 취하 ▲산업 -구본무 `15년의 매직`‥GS·LS 떼내고도 그룹규모 4배로 -GS, 아시아·중동 자원개발 `일` 낸다 -현대차, 英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포드·재규어 제쳐 -원유운반선 5척 수주‥대우조선, 4000억 규모 ▲중기·과학 -항산화단백질, 유해 활성산소 제거 매커니즘 규명 -민간기업 우주분야 투자 세제 혜택 확대 ▲부동산 -2월 분양 위례신도시, 서울 50% 배정 확정 -둔촌 푸르지오 등 이번주 3곳 청약 -`반포 자이` 5년 소송 조합원 승리로 일단락 ▲증권 -車·항공·철강株, 작년 4분기 실적 `약진` -중소형 IT株 목표주가 `실적 타고 하이킥` -상장사 임원보수 한도 상향 잇따른다 -한화증권 “푸르덴셜은 동반자”
- `소외이웃 돕는` 태양광 발전소 건립
-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정유업계가 태양광 발전소를 지어 발생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SK에너지(096770), GS칼텍스, S-Oil(010950),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개사와 한국에너지재단은 10일 태안군 반곡리에서 `태안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이번에 준공된 100kW(킬로와트)급 태안 태양광 발전소는 에너지 소외계층을 위한 정유업계 사회공헌 특별기금 10억원으로 건립됐으며 태안군 자치단체에 무상으로 증여됐다.발전소 운영과 관리에 대한 모든 권리는 태안군 자치단체가 갖게 된다. 발전소 운영으로 기대되는 연간 8000만원, 향후 15년간 12억원의 수익금 전액은 태안 지역의 에너지 취약 가구를 위한 에너지 비용 보조금과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운영 지원금으로 사용된다.정유업계는 지난 달 27일 여수시 남면 연도리에서도 연도지역 주민들을 위한 20kW급 태양광 발전소를 지었다.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오강현 대한석유협회장, 진태구 태안군수, 김기춘 한국에너지재단 이사장, 정유4사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오강현 석유협회 회장은 "앞으로도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개사와 한국에너지재단은 10일 태안군 반곡리에서 `태안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은 왼쪽에서 네번째 오강현 대한석유협회장, 다섯번째 김기춘 한국에너지재단 이사장, 여섯번째 진태구 태안군수.▶ 관련기사 ◀☞정유업계, 빈곤층에 10억원 난방유 지원
- 롯데, `백화점 1위 굳히고-마트 2위 도전하다`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롯데그룹이 올해 유통업계의 최대 M&A로 꼽혔던 GS마트와 백화점을 삼켰다. 롯데그룹은 지난달 편의점 바이더웨이를 인수한 데 이어 한달만에 M&A를 성공시켜 거침없이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9일 롯데그룹(롯데쇼핑(023530)))은 GS마트(14개), GS스퀘어 백화점 (3개)에 대한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금액은 1조3400억원이다. 롯데는 이날 GS와 마트와 백화점 종업원 2600여명에 대한 고용승계에도 합의했다. 승계된 직원은 4년 이상의 고용을 보장받는 조건이다. 허승조 GS리테일 부회장은 "매각 금액도 중요하지만 직원들의 고용문제 등을 고려해 최종 국내 유통업체를 선택했다"며 "기업이 끝까지 직원들의 책임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GS는 향후 롯데의 자산실사, 기업결합 신고를 거쳐 최종 영업양수도를 마무리하게 된다. 롯데백화점은 GS백화점 3곳을 인수하면서 매장수가 29개로 늘면서 현대백화점, 신세계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당초 올 매출목표 10조원에서 GS백화점 부분 6000억원 가량을 추가했다.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했던 마트 부문도 국내 입지가 더욱 강화됐다. 현재 70개의 매장은 84개로 확대돼 2위 홈플러스 차이를 확 좁히게 된다. 롯데마트는 올해 국내에서 신규점포를 10개 이상 오픈한다는 계획으로 연말이면 100여개 육박하는 점포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올해 매출목표인 5조 5000억원에 GS마트 인수로 9000억원 가량을 추가했다. 지난해 인수한 중국 타임스 매장을 합할 국내외 총 185개로 업계 1위다. 롯데는 다른 한편으론 지난 달에는 편의점 업체인 바이더웨이를 인수하면서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을 잇는 유통 업태의 수직계열화 강화시켰다. 이철우 롯데백화점 사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점포와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국내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백화점 1위 자리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국내 사업확대와 함께 해외시장 진출도 가속화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은 지난달 27일 백화점과 마트 매각에 대한 인수의향서를 제출받았다. 인수전에는 롯데그룹, 신세계,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등 관련 업체들과 어피니티, MBK, KKR 등 사모펀드가 참여했다. GS백화점 부문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304억원으로 전년대비 31% 증가했지만 전체 매출은 2700억 원으로 12% 감소했다.▶ 관련기사 ◀☞(특징주)GS리테일 품게 된 롯데쇼핑 상승☞롯데그룹, 노병용 마트 사장 등 136명 승진☞롯데, GS백화점·마트 1조3400억 인수
- (단독)GS百 M&A 3파전-마트 2파전..롯데 `강세`
- [이데일리 이성재 안준형 기자] 매각이 진행중인 GS백화점 인수전이 `롯데그룹`과 `현대백화점`, `사모펀드 1곳` 등 3개로 압축됐다. 또 GS마트 매각에서는 `롯데그룹`과 `홈플러스`가 복수 협상자로 선정됐다.매각측은 이들과 각 부문별 최종 딜을 진행중이며, 설 연휴 이전에 단일 우선협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8일 M&A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GS와 매각 자문사인 바클레이스측은 백화점·마트부문 협상자를 이같이 각각 2~3개 업체로 압축하고, 최종 우선협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딜을 진행중이다.복수협상자에는 특히 GS백화점과 GS마트 모두 롯데그룹(롯데쇼핑(023530))이 선정돼 강력한 인수후보로 떠오르고 있다.GS백화점 및 마트 매각건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지난주 매각 주관사인 바클레이가 각 부문별 후보자들과 협상을 벌였다"며 "복수 협상자로 선정된 업체들과 최종 딜을 통해 설 연휴 전에 우선협상자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일정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후보자들이 제시한 인수 금액이 당초 GS리테일이 생각했던 금액과 차이가 많아 재매각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GS가 매각 대금을 올려 받기 위해 복수 후보군을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업체들이 적어낸 금액이 예상한 매각 대금에 못 미치고 있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M&A업계에서는 전체 인수금액을 1조원~1조2000억원으로 전망했다. 마트 부문이 6000억~7000억원, 백화점 부문은 5000억~6000억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GS리테일은 지난달 27일 백화점과 마트 매각에 대한 인수의향서를 제출받았다. 인수전에는 롯데그룹, 신세계,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등 관련 업체들과 어피니티, MBK, KKR 등 사모펀드가 참여했다. 현재 매각을 추진중인 GS백화점 부문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304억원으로 전년대비 31% 증가했지만 전체 매출은 2700억 원으로 12% 감소했다. 마트부문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57억원으로 전년대비 27.6% 늘었다. 매출 또한 6259억원으로 14.6% 증가했다.<이 기사는 8일 오후 2시 21분 경제 재테크 케이블방송 이데일리TV `라스트 스퍼트` 프로그램에 방송된 내용입니다. 이데일리TV는 인터넷으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TV 실시간 방송보기> 또한 이 뉴스는 실시간 금융경제 뉴스 터미널 `이데일리MARKETPOINT`에도 같은 시간 출고됐습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를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 미리보기 끝-->
- `GS百 인수전 3파전-마트 2파전` 압축..롯데 `강세`
- [이데일리 이성재 안준형 기자] 매각이 진행중인 GS백화점 인수전이 `롯데그룹`과 `현대백화점`, `사모펀드 1곳` 등 3개로 압축됐다. 또 GS마트 매각에서는 `롯데그룹`과 `홈플러스`가 복수 협상자로 선정됐다.매각측은 이들과 각 부문별 최종 딜을 진행중이며, 설 연휴 이전에 단일 우선협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8일 M&A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GS와 매각 자문사인 바클레이스측은 백화점·마트부문 협상자를 이같이 각각 2~3개 업체로 압축하고, 최종 우선협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딜을 진행중이다.복수협상자에는 특히 GS백화점과 GS마트 모두 롯데그룹(롯데쇼핑(023530))이 선정돼 강력한 인수후보로 떠오르고 있다.GS백화점 및 마트 매각건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지난주 매각 주관사인 바클레이가 각 부문별 후보자들과 협상을 벌였다"며 "복수 협상자로 선정된 업체들과 최종 딜을 통해 설 연휴 전에 우선협상자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일정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후보자들이 제시한 인수 금액이 당초 GS리테일이 생각했던 금액과 차이가 많아 재매각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GS가 매각 대금을 올려 받기 위해 복수 후보군을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업체들이 적어낸 금액이 예상한 매각 대금에 못 미치고 있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M&A업계에서는 전체 인수금액을 1조원~1조2000억원으로 전망했다. 마트 부문이 6000억~7000억원, 백화점 부문은 5000억~6000억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GS리테일은 지난달 27일 백화점과 마트 매각에 대한 인수의향서를 제출받았다. 인수전에는 롯데그룹, 신세계,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등 관련 업체들과 어피니티, MBK, KKR 등 사모펀드가 참여했다. 현재 매각을 추진중인 GS백화점 부문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304억원으로 전년대비 31% 증가했지만 전체 매출은 2700억 원으로 12% 감소했다. 마트부문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57억원으로 전년대비 27.6% 늘었다. 매출 또한 6259억원으로 14.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