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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발유값 고공행진…서울 평균가 1천800원 근접
- [노컷뉴스 제공] 서울 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ℓ당 1,800원에 근접하는 등 석유제품 가격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2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 무연 보통휘발유의 전국 주유소 평균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8.6원 오른 1,724.1원을 기록했다.자동차용 경유는 10.0원 상승한 1,527.2원, 실내등유는 11.0원 뛴 1,102.9원에 팔렸다.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판매가격이 1,791.3원으로 가장 높고, 대구가 1,706.9원으로 가장 낮았다.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1,733.1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GS칼텍스(1,731.8원),에쓰오일(1,715.4원), 현대오일뱅크(1,713.9원) 순으로 나타났다.석유공사 관계자는 원유 수입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원·달러 환율 추이 등을 고려할 때 국내 석유제품 가격의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연평 도발 영향?..어제 인천 등 라면·생수 판매 크게 늘어
-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북한의 연평도 도발이 있던 어제(23일) 전국의 GS수퍼마켓에서는 라면과 생수 매출이 일주일 전에 비해 크게 늘었다. 특히 이같은 현상은 연평도와 가까운 인천지역에서 두드러졌다. GS수퍼마켓은 생필품 매출을 일주일 전과 비교한 결과, 라면 44.2%, 생수 31.1%, 즉석식품 17.4%, 통조림 10.8% 증가세를 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송도 등 인천지역 GS수퍼마켓 14개 점포에서는 라면 58.5%, 생수 59.2%, 통조림 27.8%, 즉석식품 24.4% 매출이 증가했다.특히 GS수퍼마켓 송도점의 봉지라면 매출은 전주 대비 107.4%, 생수는 77.2%까지 늘어 지역 주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보여준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또한 비교적 북한과 가까운 지역에 위치한 고양, 파주, 의정부, 포천 등 경기 북부 지역 GS수퍼마켓에서도 라면 53.1%, 생수 42.7% 매출이 늘었다.반면, 영남지역은 수도권 지역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영남지역 GS수퍼마켓에서 라면 39.9%, 생수 21.4%, 통조림은 5.6% 매출이 증가했다.김상식 GS수퍼마켓 송도점장은 "평소에는 라면을 박스 단위로 사가는 고객이 많지 않은데 어제는 많은 고객들이 여러 박스의 라면과 생수를 구입해 갔다"고 말했다.
- [특징주종합-1] 종목을 읽어라
- ◆만도, 오버행 부담덜고 이틀째 상승 만도(060980)가 주가가 많이 싸진데다, 보호예수 물량이 시장에 나올 것이란 걱정이 걷히면서 급등세를 보였다. 18일 만도 주가는 전일대비 6000원(5.00%) 오른 12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상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주주, 한라건설, KCC 물량 등 전략적투자자 물량 850만주의 보호예수(락업)가 내일 풀린다"며 "매물을 내놓을 것으로 추정되는 물량은 KCC 정도인데 아직 움직임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어닝부진과 오버행 이슈 때문에 주가가 하락세를 기록했는데 이런 이슈에서 벗어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GS건설, 해외수주 기대감에 강세 GS건설(006360)이 호주 요소비료 생산공정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18일 GS건설은 전일대비 1800원(1.93%) 오른 9만5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GS건설은 호주 최대 비료생산업체인 PCF가 발주한 총 3조25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요소비료 생산공장 건설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이날 GS건설에 대해 "해외수주 모멘텀이 살아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업종 최선호주(Top Pick)로도 꼽았다. ◆엔씨소프트 또 사상 최고가..지스타 개막 엔씨소프트(036570)가 나흘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다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18일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2500원(0.93%) 오른 27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27만5000원까지 올라서면서 11월5일 장중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 27만4000원을 상회했다. 엔씨소프트는 내년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 두 개의 신작 발표로 강한 성장 모멘텀이 발생하리란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오늘부터 나흘간 부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에서 신작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작 기대감이 다시 주가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현대그룹·건설 강세..차입금 상환 이상무 현대건설(000720)이 나흘만에 반등했다. 현대상선(011200), 현대증권(003450), 현대엘리베이(017800)터 등 현대그룹주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현대그룹의 차입금 상환이 스케줄에 맞춰 진행될 것이란 소식이 호재가 됐다. 18일 현대건설은 전일대비 600원(1.01%) 오른 5만9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상선(0.86%)도 나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전날 상승 마감한 현대증권(4.88%)과 현대엘리베이터(1.51%)도 오름세를 보였다. 메리츠증권은 `현대그룹의 재무적 부담이 현대건설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의견을 내놨다. ◆두산, 자회사 재무 해결 기대에 강세 두산(000150)이 자회사인 밥캣의 재무 문제가 내년안에 해결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강세로 돌아섰다. 18일 두산은 전일대비 8000원(5.99%) 오른 14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밥캣 관련 풋백옵션을 만기인 2012년이 아닌 2011년에 조기 상환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DIP홀딩스 지분 매각으로 보수적으로도 6133억원 이상의 현금 유입이 가능한 두산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밥캣 문제가 해결될 때 대주주인 두산인프라코어가 가장 큰 수혜를 입는다는 전망도 더했다. ◆인팩, 저평가 분석에 사상 최고가 인팩(023810)이 이틀째 강세를 기록했다. GM의 재상장 이슈와 동시에 증권가 호평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해석된다. 18일 인팩은 전일대비 290원(5.29%) 오른 57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59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IBK투자증권은 "현대차 케이블 중 5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인팩은 PER이 3.7배로 현대차, 기아차의 다른 부품업체들에 비해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매출의 일부를 담당하는 GM 재상장 이슈가 부각된 점도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 ◆GS글로벌, 증권사 호평에 강세 GS글로벌(001250)이 8% 이상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증권가의 긍정적인 평가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18일 GS글로벌은 전일대비 1650원(8.07%) 오른 2만2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남옥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GS글로벌은 올해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이는 성장초기의 전형적인 특징으로 우려할 요인은 아니다"면서 "내년도에는 매출과 세전이익이 각각 47.9%, 96.2% 증가하는 등 성장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LG디스플레이, 긍정적 전망에 강세LG디스플레이가 밝은 디스플레이 전망에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18일 LG디스플레이(034220)는 전일대비 750원(2.01%) 오른 3만8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증권과 JP모건 등 국내외 증권사가 매수창구 상위에 이름을 올렸고 외국인들의 매수세 역시 11만여주 유입됐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LG 디스플레이는 8세대라인 생산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현금 원가가 낮고 고객구조 우위를 바탕으로 높은 가동률을 유지할수 있어 대만업체와의 수익성 차별화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특징주]만도, 오버행 부담 덜고 이틀째 상승☞만도, 858만주 보호예수기간 18일 만료☞[특징주]車부품주 동반하락..`펀드 차익실현` 부담
- [특징주종합-1] 종목을 읽어라
- ◆만도, 오버행 부담덜고 이틀째 상승 만도(060980)가 주가가 많이 싸진데다, 보호예수 물량이 시장에 나올 것이란 걱정이 걷히면서 급등세를 보였다. 18일 만도 주가는 전일대비 6000원(5.00%) 오른 12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상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주주, 한라건설, KCC 물량 등 전략적투자자 물량 850만주의 보호예수(락업)가 내일 풀린다"며 "매물을 내놓을 것으로 추정되는 물량은 KCC 정도인데 아직 움직임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어닝부진과 오버행 이슈 때문에 주가가 하락세를 기록했는데 이런 이슈에서 벗어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GS건설, 해외수주 기대감에 강세 GS건설(006360)이 호주 요소비료 생산공정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18일 GS건설은 전일대비 1800원(1.93%) 오른 9만5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GS건설은 호주 최대 비료생산업체인 PCF가 발주한 총 3조25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요소비료 생산공장 건설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이날 GS건설에 대해 "해외수주 모멘텀이 살아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업종 최선호주(Top Pick)로도 꼽았다. ◆엔씨소프트 또 사상 최고가..지스타 개막 엔씨소프트(036570)가 나흘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다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18일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2500원(0.93%) 오른 27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27만5000원까지 올라서면서 11월5일 장중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 27만4000원을 상회했다. 엔씨소프트는 내년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 두 개의 신작 발표로 강한 성장 모멘텀이 발생하리란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오늘부터 나흘간 부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에서 신작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작 기대감이 다시 주가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현대그룹·건설 강세..차입금 상환 이상무 현대건설(000720)이 나흘만에 반등했다. 현대상선(011200), 현대증권(003450), 현대엘리베이(017800)터 등 현대그룹주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현대그룹의 차입금 상환이 스케줄에 맞춰 진행될 것이란 소식이 호재가 됐다. 18일 현대건설은 전일대비 600원(1.01%) 오른 5만9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상선(0.86%)도 나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전날 상승 마감한 현대증권(4.88%)과 현대엘리베이터(1.51%)도 오름세를 보였다. 메리츠증권은 `현대그룹의 재무적 부담이 현대건설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의견을 내놨다. ◆두산, 자회사 재무 해결 기대에 강세 두산(000150)이 자회사인 밥캣의 재무 문제가 내년안에 해결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강세로 돌아섰다. 18일 두산은 전일대비 8000원(5.99%) 오른 14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밥캣 관련 풋백옵션을 만기인 2012년이 아닌 2011년에 조기 상환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DIP홀딩스 지분 매각으로 보수적으로도 6133억원 이상의 현금 유입이 가능한 두산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밥캣 문제가 해결될 때 대주주인 두산인프라코어가 가장 큰 수혜를 입는다는 전망도 더했다. ◆인팩, 저평가 분석에 사상 최고가 인팩(023810)이 이틀째 강세를 기록했다. GM의 재상장 이슈와 동시에 증권가 호평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해석된다. 18일 인팩은 전일대비 290원(5.29%) 오른 57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59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IBK투자증권은 "현대차 케이블 중 5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인팩은 PER이 3.7배로 현대차, 기아차의 다른 부품업체들에 비해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매출의 일부를 담당하는 GM 재상장 이슈가 부각된 점도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 ◆GS글로벌, 증권사 호평에 강세 GS글로벌(001250)이 8% 이상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증권가의 긍정적인 평가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18일 GS글로벌은 전일대비 1650원(8.07%) 오른 2만2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남옥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GS글로벌은 올해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이는 성장초기의 전형적인 특징으로 우려할 요인은 아니다"면서 "내년도에는 매출과 세전이익이 각각 47.9%, 96.2% 증가하는 등 성장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LG디스플레이, 긍정적 전망에 강세LG디스플레이가 밝은 디스플레이 전망에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18일 LG디스플레이(034220)는 전일대비 750원(2.01%) 오른 3만8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증권과 JP모건 등 국내외 증권사가 매수창구 상위에 이름을 올렸고 외국인들의 매수세 역시 11만여주 유입됐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LG 디스플레이는 8세대라인 생산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현금 원가가 낮고 고객구조 우위를 바탕으로 높은 가동률을 유지할수 있어 대만업체와의 수익성 차별화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특징주]만도, 오버행 부담 덜고 이틀째 상승☞만도, 858만주 보호예수기간 18일 만료☞[특징주]車부품주 동반하락..`펀드 차익실현` 부담
- [마켓in][크레딧마감] `등급하락` LG전자, 민평+8bp 400억 거래
- 마켓 인 | 이 기사는 11월 12일 17시 09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재은 임명규 기자] 글로벌 신평사인 S&P로부터 `부정적` 등급 전망을 받은 LG전자(066570)가 민평을 다소 웃도는 수익률에 수백억원 거래됐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오후 4시25분 현재 LG전자55(AA)는 400억원 유통됐다. 2013년 6월16일이 만기인 LG전자55는 민평(3.97%)보다 8bp 높은 4.05% 수익률에 100억원 단위로 거래됐다. 이날 3년만기 국고채와 동일만기 AA-회사채 수익률이 각각 2bp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는 시장가격보다 10bp 높게 거래된 셈이다. 이는 전날 S&P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휴대폰 사업부의 실적 부진을 들어 LG전자의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등급은 BBB 유지. S&P는 "스마트폰 시장이 전체 휴대폰 단말기 시장에서 빠르게 영역을 넓혀가고 있지만 LG전자는 1%의 낮은 점유율을 기록중인 만큼 예전의 입지를 회복하는데 상당히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휴대폰 뿐 아니라 TV사업분야의 3분기 판매성장률도 경쟁 심화로 둔화됐으며, LG전자가 지분 37.9%를 보유한 LG디스플레이의 이익도 상당히 줄었다고 설명했다.S&P는 "향후 1~2년내 휴대폰 단말기 사업에서 악화된 경쟁입지를 회복하지 못하고 수익성과 재무상태가 더욱 나빠진다면 등급의 하향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반대로 휴대폰 단말기 사업에서 이익을 회복하게 되면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상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오후 3시30분 현재 3.46%로 전날보다 2bp 하락했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4.25%와 10.32%로 전날보다 각각 2bp 하락했다. 이로써 AA- 신용스프레드는 79bp로 이틀째 변동이 없었따. ◇ 산업은행 신용공여한 유베스트제일차1-2 1700억 거래▲ 12일 오후 4시35분 현재 공모회사채 거래현황마켓포인트 당일채권거래(화면번호 536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5분 현재 장외시장에서 거래가 가장 많은 종목은 유베스트제일차1-2(AAA)로 1700억원을 기록했다. 유베스트제일차1-2는 산업은행이 신용공여한 S-CBO로 기초자산은 대부분 두산그룹 사모사채로 이뤄져 있다. KB금융(105560)지주2-1(AAA)은 민평(2.88%)보다 8~10bp 높게 740억원 거래됐고, 현대제철(004020)87(AA)도 민평보다 3bp 높게 700억원 유통됐다. 당일 발행물인 롯데캐피탈166-3(AA-)과 신한카드1573(AA)도 각각 600억원, 500억원 유통됐다. 현대상선(011200)175-1(A)은 전날에 이어 민평보다 27~37bp 낮게 21억원 가량이 소액 거래가 이뤄졌다. 전날 M+W 그룹이 현대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지 않기로 한 이후 동양종금증권은 현대그룹이 보유한 현대상선 등 주식담보대출을 통해 현대건설 인수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평가사들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5거래일동안 신용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축소된 산업은 전기장비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제조업으로 무려 25p 줄었다. 운수업 스프레드가 1bp 줄어든 반면 건설업과 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 스프레드는 각각 2bp 확대됐다. 대부분 업종의 스프레드는 변동이 없었다. 이날 회사채는 1847억원 발행되고 2320억원 상환되며 473억원 순상환을 기록했다. 은행채는 300억원 발행(5700억원 순상환)됐고, 기타금융채는 각각 400억원씩 상환, 발행됐다. ABS는 500억원 발행(420억원 순발행)됐다. ◇ KB투자증권 기업신용등급 `A+` 신규평가 한국기업평가는 KB투자증권의 기업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신규 평가했다. 한기평은 KB금융그룹의 신인도와 재무적 지원가능성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GS글로벌(001250)에 인수된 디케이티는 GS계열과의 사업적 시너지와 재무적 융통성 등 긍정적 효과가 반영되면서 신용등급(BBB)이 긍정적 검토 대상에 등록됐다. 한신정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효성캐피탈이 오는 23일 발행하는 2년만기 60-1회와 3년만기 60-2회 무보증회사채에 A(안정적) 등급을 줬고, 대부업계 3위인 웰컴크레디라인대부의 단기신용등급은 `A3-`로 평가했다.미래에셋증권(037620)은 서울 종로구 청진동 상업시설 신축사업과 관련해 시행사가 빌린 300억원에 지급보증을 섰다. 한기평은 미래에셋증권의 신용도와 우리은행의 ABCP 매입보장 등을 고려해 `A1` 등급을 부여했다. 한편 다음주 회사채 발행규모는 6907억원(7건)으로 이번주보다 1조2049억원(19건) 감소할 전망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오는 16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발행사들이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관련기사 ◀☞어윤대, 해외 금융 CEO와 줄줄이 면담.."KB 적극 알린다"☞[VOD] 국민銀, 올해 안에 관리부서 대상 통폐합☞[단독]국민銀, 연내 `大部制` 도입..2차 조직개편
- [마켓in][크레딧마감] `등급하락` LG전자, 민평+8bp 400억 거래
- [이데일리 김재은 임명규 기자] 글로벌 신평사인 S&P로부터 `부정적` 등급 전망을 받은 LG전자(066570)가 민평을 다소 웃도는 수익률에 수백억원 거래됐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오후 4시25분 현재 LG전자55(AA)는 400억원 유통됐다. 2013년 6월16일이 만기인 LG전자55는 민평(3.97%)보다 8bp 높은 4.05% 수익률에 100억원 단위로 거래됐다. 이날 3년만기 국고채와 동일만기 AA-회사채 수익률이 각각 2bp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는 시장가격보다 10bp 높게 거래된 셈이다. 이는 전날 S&P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휴대폰 사업부의 실적 부진을 들어 LG전자의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등급은 BBB 유지. S&P는 "스마트폰 시장이 전체 휴대폰 단말기 시장에서 빠르게 영역을 넓혀가고 있지만 LG전자는 1%의 낮은 점유율을 기록중인 만큼 예전의 입지를 회복하는데 상당히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휴대폰 뿐 아니라 TV사업분야의 3분기 판매성장률도 경쟁 심화로 둔화됐으며, LG전자가 지분 37.9%를 보유한 LG디스플레이의 이익도 상당히 줄었다고 설명했다.S&P는 "향후 1~2년내 휴대폰 단말기 사업에서 악화된 경쟁입지를 회복하지 못하고 수익성과 재무상태가 더욱 나빠진다면 등급의 하향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반대로 휴대폰 단말기 사업에서 이익을 회복하게 되면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상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오후 3시30분 현재 3.46%로 전날보다 2bp 하락했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4.25%와 10.32%로 전날보다 각각 2bp 하락했다. 이로써 AA- 신용스프레드는 79bp로 이틀째 변동이 없었따. ◇ 산업은행 신용공여한 유베스트제일차1-2 1700억 거래▲ 12일 오후 4시35분 현재 공모회사채 거래현황마켓포인트 당일채권거래(화면번호 536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5분 현재 장외시장에서 거래가 가장 많은 종목은 유베스트제일차1-2(AAA)로 1700억원을 기록했다. 유베스트제일차1-2는 산업은행이 신용공여한 S-CBO로 기초자산은 대부분 두산그룹 사모사채로 이뤄져 있다. KB금융(105560)지주2-1(AAA)은 민평(2.88%)보다 8~10bp 높게 740억원 거래됐고, 현대제철(004020)87(AA)도 민평보다 3bp 높게 700억원 유통됐다. 당일 발행물인 롯데캐피탈166-3(AA-)과 신한카드1573(AA)도 각각 600억원, 500억원 유통됐다. 현대상선(011200)175-1(A)은 전날에 이어 민평보다 27~37bp 낮게 21억원 가량이 소액 거래가 이뤄졌다. 전날 M+W 그룹이 현대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지 않기로 한 이후 동양종금증권은 현대그룹이 보유한 현대상선 등 주식담보대출을 통해 현대건설 인수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평가사들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5거래일동안 신용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축소된 산업은 전기장비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제조업으로 무려 25p 줄었다. 운수업 스프레드가 1bp 줄어든 반면 건설업과 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 스프레드는 각각 2bp 확대됐다. 대부분 업종의 스프레드는 변동이 없었다. 이날 회사채는 1847억원 발행되고 2320억원 상환되며 473억원 순상환을 기록했다. 은행채는 300억원 발행(5700억원 순상환)됐고, 기타금융채는 각각 400억원씩 상환, 발행됐다. ABS는 500억원 발행(420억원 순발행)됐다. ◇ KB투자증권 기업신용등급 `A+` 신규평가 한국기업평가는 KB투자증권의 기업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신규 평가했다. 한기평은 KB금융그룹의 신인도와 재무적 지원가능성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GS글로벌(001250)에 인수된 디케이티는 GS계열과의 사업적 시너지와 재무적 융통성 등 긍정적 효과가 반영되면서 신용등급(BBB)이 긍정적 검토 대상에 등록됐다. 한신정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효성캐피탈이 오는 23일 발행하는 2년만기 60-1회와 3년만기 60-2회 무보증회사채에 A(안정적) 등급을 줬고, 대부업계 3위인 웰컴크레디라인대부의 단기신용등급은 `A3-`로 평가했다.미래에셋증권(037620)은 서울 종로구 청진동 상업시설 신축사업과 관련해 시행사가 빌린 300억원에 지급보증을 섰다. 한기평은 미래에셋증권의 신용도와 우리은행의 ABCP 매입보장 등을 고려해 `A1` 등급을 부여했다. 한편 다음주 회사채 발행규모는 6907억원(7건)으로 이번주보다 1조2049억원(19건) 감소할 전망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오는 16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발행사들이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관련기사 ◀☞어윤대, 해외 금융 CEO와 줄줄이 면담.."KB 적극 알린다"☞[VOD] 국민銀, 올해 안에 관리부서 대상 통폐합☞[단독]국민銀, 연내 `大部制` 도입..2차 조직개편
- [마켓in][크레딧마감]무디스, 경남銀 신규평가..`A3` 등급 부여
- 마켓 인 | 이 기사는 11월 05일 17시 40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김일문 임명규 기자] 무디스가 우리금융지주(053000)의 은행 자회사인 경남은행을 신규 평가했다. 무디스는 특히 경남은행의 지역내 영업력과 자산 건전성을 비교적 높이 평가했다. 무디스는 5일 경남은행의 외화표시 장단기 은행예금등급을 `A3`로, 은행재무건전성등급(BFSR)은 `D+`로 각각 신규 평가했으며, 등급 전망은 `안정적`을 부여했다. 이승전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주력 지역인 경남, 울산에서의 양호한 영업력과 적정 수준의 재무 상태를 반영한 결과"라고 등급 평가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충분한 자본력 역시 등급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부실여신(NPL) 비율은 국내 은행권 평균보다 양호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오후 4시30분 현재 3.60%로 전날보다 10bp 상승했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4.35%와 10.40%로 전날보다 각각 10bp, 8bp 상승했다. 이로써 AA- 신용스프레드는 75bp로 4거래일 연속 같은 수준이 유지됐다. ◇등급 상향 동원엔터 발행물 거래 활발 마켓포인트 당일채권거래(화면번호 5361)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장외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당일 발행물이자 등급 상향 후 처음 발행된 동원엔터프라이즈18(A)이었다. 지난 9월 신용등급이 종전 `A-`에서 `A`로 한 단계 상승한 동원엔터프라이즈 회사채는 4.05% 금리에 3년물로 발행됐으며, 이날 총 500억원이 거래됐다. 이밖에 산은캐피탈456(A+) 375억원, 아주산업15(BBB+) 326억원을 비롯해 다이모스27(A)과 서브원1(A+), CJCGV(079160)7(A+) 등이 각각 300억원씩 거래돼 그 뒤를 이었다. 100억원 이상 거래된 회사채 가운데 쌍용건설(012650)121(BBB+) 수익률은 민평 대비 43bp 높은 6.75%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채권평가사들에 따르면 지난 4일까지 5거래일동안 신용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축소된 산업은 전기장비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으로 10bp 줄었다. 대부분의 업종에서 스프레드 변동이 미미했던 가운데 도매 및 소매업이 2bp가량 축소됐다. 이날 일반 회사채는 139억원, 은행채는 2000억원 각각 순상환 됐고, 기타금융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은 발행없이 각각 150억원과 300억원 순상환을 기록했다. ◇ 동부한농 첫 회사채 발행 `BBB+` 동부한농은 지난 6월 동부하이텍(000990) 농업부문에서 물적분할된 이후 처음으로 공모사채를 발행한다. 동부한농은 이달 중순경 5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4회를 발행하기 위해 시장 수요를 조사하고 있다. 신용평가회사들은 동부한농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안정적)`로 신규 평가했다. GS건설(006360)은 경기 평택 동삭2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참여해 시행사의 대출채무 750억원을 연대보증하기로 했다. 신평사들은 GS건설의 신용도를 고려해 관련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에 `A1` 등급을 부여했다. 다음주에는 GS칼텍스 121회 3624억원과 두산인프라코어(042670) 14회 2200억원, 현대엘리베이(017800)터 28회 1000억원 등의 회사채 발행이 예정돼 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이번주보다 22건, 1조2243억원 늘어난 33건, 1조8956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한국신용평가는 `사료업계의 주요 이슈 및 향후 전망` 보고서에서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라 영업수익성이 저하되고 대외개방 요인도 위협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그러나 곡물가격 상승을 제품가격에 반영해온 사료업계의 대응방식과 수입축산물 기피현상이 지속되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사료산업 규모는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관련기사 ◀☞[특징주]은행·보험·증권 다함께 강세..`유동성 장세 주인공`☞우리금융, 11월부터 두달간 `자원봉사 대축제`☞우리금융 對 하나금융..컨소시엄 구성안 `윤곽`
- [마켓in][크레딧마감]무디스, 경남銀 신규평가..`A3` 등급 부여
-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무디스가 우리금융지주(053000)의 은행 자회사인 경남은행을 신규 평가했다. 무디스는 특히 경남은행의 지역내 영업력과 자산 건전성을 비교적 높이 평가했다. 무디스는 5일 경남은행의 외화표시 장단기 은행예금등급을 `A3`로, 은행재무건전성등급(BFSR)은 `D+`로 각각 신규 평가했으며, 등급 전망은 `안정적`을 부여했다. 이승전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주력 지역인 경남, 울산에서의 양호한 영업력과 적정 수준의 재무 상태를 반영한 결과"라고 등급 평가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충분한 자본력 역시 등급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부실여신(NPL) 비율은 국내 은행권 평균보다 양호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오후 4시30분 현재 3.60%로 전날보다 10bp 상승했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4.35%와 10.40%로 전날보다 각각 10bp, 8bp 상승했다. 이로써 AA- 신용스프레드는 75bp로 4거래일 연속 같은 수준이 유지됐다. ◇등급 상향 동원엔터 발행물 거래 활발 마켓포인트 당일채권거래(화면번호 5361)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장외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당일 발행물이자 등급 상향 후 처음 발행된 동원엔터프라이즈18(A)이었다. 지난 9월 신용등급이 종전 `A-`에서 `A`로 한 단계 상승한 동원엔터프라이즈 회사채는 4.05% 금리에 3년물로 발행됐으며, 이날 총 500억원이 거래됐다. 이밖에 산은캐피탈456(A+) 375억원, 아주산업15(BBB+) 326억원을 비롯해 다이모스27(A)과 서브원1(A+), CJCGV(079160)7(A+) 등이 각각 300억원씩 거래돼 그 뒤를 이었다. 100억원 이상 거래된 회사채 가운데 쌍용건설(012650)121(BBB+) 수익률은 민평 대비 43bp 높은 6.75%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채권평가사들에 따르면 지난 4일까지 5거래일동안 신용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축소된 산업은 전기장비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으로 10bp 줄었다. 대부분의 업종에서 스프레드 변동이 미미했던 가운데 도매 및 소매업이 2bp가량 축소됐다. 이날 일반 회사채는 139억원, 은행채는 2000억원 각각 순상환 됐고, 기타금융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은 발행없이 각각 150억원과 300억원 순상환을 기록했다. ◇ 동부한농 첫 회사채 발행 `BBB+` 동부한농은 지난 6월 동부하이텍(000990) 농업부문에서 물적분할된 이후 처음으로 공모사채를 발행한다. 동부한농은 이달 중순경 5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4회를 발행하기 위해 시장 수요를 조사하고 있다. 신용평가회사들은 동부한농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안정적)`로 신규 평가했다. GS건설(006360)은 경기 평택 동삭2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참여해 시행사의 대출채무 750억원을 연대보증하기로 했다. 신평사들은 GS건설의 신용도를 고려해 관련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에 `A1` 등급을 부여했다. 다음주에는 GS칼텍스 121회 3624억원과 두산인프라코어(042670) 14회 2200억원, 현대엘리베이(017800)터 28회 1000억원 등의 회사채 발행이 예정돼 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이번주보다 22건, 1조2243억원 늘어난 33건, 1조8956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한국신용평가는 `사료업계의 주요 이슈 및 향후 전망` 보고서에서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라 영업수익성이 저하되고 대외개방 요인도 위협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그러나 곡물가격 상승을 제품가격에 반영해온 사료업계의 대응방식과 수입축산물 기피현상이 지속되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사료산업 규모는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관련기사 ◀☞[특징주]은행·보험·증권 다함께 강세..`유동성 장세 주인공`☞우리금융, 11월부터 두달간 `자원봉사 대축제`☞우리금융 對 하나금융..컨소시엄 구성안 `윤곽`
- [특징주종합-2] 종목을 읽어라
- ◆아직도 싼 삼성카드..4거래일째 강세 삼성카드(029780)가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내년이후 실적개선과 삼성그룹내 지배구조 개편시 이어질 계열사 지분 매각차익에 기대감이 상승효과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4일 삼성카드는 전일대비 2900원(5.09%) 급등한 5만9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 그룹내 다른 금융계열사에 비해 삼성카드 주가는 상대적으로 싸다"며 "보유한 그룹 계열사 주식중 금융계열사 주식을 매각할 경우 세전이익이 51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현대홈쇼핑, 홈쇼핑주 행진에 나홀로 소외 현대홈쇼핑(057050)이 홈쇼핑주의 동반 강세 흐름에서 홀로 소외되며 제자리걸음을 했다. 전일과 동일한 수준으로 거래를 마치면서 7거래일간 이어온 하락행진을 간신히 멈췄지만 GS홈쇼핑(028150)과 CJ오쇼핑(035760) 등 여타 홈쇼핑주가 강세를 보인 것을 감안하면 부진한 흐름이다. 4일 현대홈쇼핑은 전일과 동일한 10만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GS홈쇼핑과 CJ오쇼핑은 각각 7.5%, 3.7% 급등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내년 국내 홈쇼핑 시장 성장률이 10% 이상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항공株, 항공운송 수요 증가에 강세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등 항공주가 일제히 강세로 올라섰다. 당초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던 10월 항공운송 수요가 예상외로 긍정적인 결과가 발표되면서 호재가 됐다. 4일 대한항공은 전일대비 3600원(5.11%) 급등한 7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590원(6.48%) 급등한 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제여객 수송량 증가율이 다시 높아져 주가의 하락 리스크는 낮아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IT 경기가 회복되면 상승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주, 미 양적완화 발표에 강세 금융주가 IT주와 함께 강세 흐름을 보이며 국내증시를 이끌었다. 그간 오르지 못했던 데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덕분이다. 4일 기업은행(024110)은 전일대비 550원(3.41%) 오른 1만67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부산은행(005280)(3.86%), 외환은행(004940)(3.52%), 하나금융(1.55%)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중간선거나 호주 및 중국의 금리인상 등은 모두 금융주에 대한 긍정적인 재료가 될 수 있다"며 "섹터 전반적인 밸류에이션 수준도 양호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 실적부진에도 강보합 엔씨소프트(036570)가 기대에 못 미친 3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강보합권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4일 엔씨소프트는 전일대비 1000원(0.39%) 오른 26만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552억1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557억57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6.3% 줄어들었다. 올들어 분기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던 부분유료화 효과가 3분기에는 축소돼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산업, 증권가 목표가 상향에 강세 현대산업(012630)이 3분기 실적 호전 소식에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4일 현대산업개발은 전일대비 950원(2.73%) 급등한 3만5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동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 매출 비중 55%로 높아 그 동안 주택경기 침체로 인한 펀더멘탈 훼손 폭도 다른 경쟁사에 비해 큰 편이었으나, 역으로 주택경기 회복 시에는 오히려 개선 속도가 훨씬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HMC투자증권은 현대산업의 목표주가를 4만6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아모레퍼시픽, 너무 달렸나..7일만에 약세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지난 6거래일간의 상승세를 마무리하고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최근 상승세에 따른 부담감이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4일 아모레퍼시픽은 전일대비 1만9000원(-1.74%) 내린 107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0월27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후 7일만에 약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화장품시장 호황으로 업계 1위인 동사가 수혜를 받고 있다"며 "2011년에도 견조한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닉스 급등..업황회복 기대감 하이닉스(000660)가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 5% 이상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IT주의 동반강세 흐름이 나타났지만 하이닉스의 반등폭은 특히 강했다. 4일 하이닉스는 전일대비 1150원(5.28%) 급등한 2만29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하이닉스가 5% 이상 강세를 보인 것은 지난 9월17일 이후 약 두달만에 처음이다. 맥쿼리증권은 이날 하이닉스에 대해 "업황 회복은 내년 3월보다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메모리 시장의 하락 사이클에서 더이상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산업내에서 하이닉스의 위치가 이전보다 강해졌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관련기사 ◀☞[특징주]삼성카드 4일째 강세.."아직도 싸다"☞[특징주]삼성카드 강세 연장..`실적 대비 저평가`☞삼성카드, 삼성그룹 금융주 중 가장 싸다..목표가 ↑-현대
- [특징주종합-2] 종목을 읽어라
- ◆아직도 싼 삼성카드..4거래일째 강세 삼성카드(029780)가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내년이후 실적개선과 삼성그룹내 지배구조 개편시 이어질 계열사 지분 매각차익에 기대감이 상승효과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4일 삼성카드는 전일대비 2900원(5.09%) 급등한 5만9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 그룹내 다른 금융계열사에 비해 삼성카드 주가는 상대적으로 싸다"며 "보유한 그룹 계열사 주식중 금융계열사 주식을 매각할 경우 세전이익이 51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현대홈쇼핑, 홈쇼핑주 행진에 나홀로 소외 현대홈쇼핑(057050)이 홈쇼핑주의 동반 강세 흐름에서 홀로 소외되며 제자리걸음을 했다. 전일과 동일한 수준으로 거래를 마치면서 7거래일간 이어온 하락행진을 간신히 멈췄지만 GS홈쇼핑(028150)과 CJ오쇼핑(035760) 등 여타 홈쇼핑주가 강세를 보인 것을 감안하면 부진한 흐름이다. 4일 현대홈쇼핑은 전일과 동일한 10만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GS홈쇼핑과 CJ오쇼핑은 각각 7.5%, 3.7% 급등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내년 국내 홈쇼핑 시장 성장률이 10% 이상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항공株, 항공운송 수요 증가에 강세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등 항공주가 일제히 강세로 올라섰다. 당초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던 10월 항공운송 수요가 예상외로 긍정적인 결과가 발표되면서 호재가 됐다. 4일 대한항공은 전일대비 3600원(5.11%) 급등한 7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590원(6.48%) 급등한 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제여객 수송량 증가율이 다시 높아져 주가의 하락 리스크는 낮아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IT 경기가 회복되면 상승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주, 미 양적완화 발표에 강세 금융주가 IT주와 함께 강세 흐름을 보이며 국내증시를 이끌었다. 그간 오르지 못했던 데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덕분이다. 4일 기업은행(024110)은 전일대비 550원(3.41%) 오른 1만67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부산은행(005280)(3.86%), 외환은행(004940)(3.52%), 하나금융(1.55%)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중간선거나 호주 및 중국의 금리인상 등은 모두 금융주에 대한 긍정적인 재료가 될 수 있다"며 "섹터 전반적인 밸류에이션 수준도 양호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 실적부진에도 강보합 엔씨소프트(036570)가 기대에 못 미친 3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강보합권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4일 엔씨소프트는 전일대비 1000원(0.39%) 오른 26만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552억1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557억57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6.3% 줄어들었다. 올들어 분기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던 부분유료화 효과가 3분기에는 축소돼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산업, 증권가 목표가 상향에 강세 현대산업(012630)이 3분기 실적 호전 소식에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4일 현대산업개발은 전일대비 950원(2.73%) 급등한 3만5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동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 매출 비중 55%로 높아 그 동안 주택경기 침체로 인한 펀더멘탈 훼손 폭도 다른 경쟁사에 비해 큰 편이었으나, 역으로 주택경기 회복 시에는 오히려 개선 속도가 훨씬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HMC투자증권은 현대산업의 목표주가를 4만6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아모레퍼시픽, 너무 달렸나..7일만에 약세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지난 6거래일간의 상승세를 마무리하고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최근 상승세에 따른 부담감이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4일 아모레퍼시픽은 전일대비 1만9000원(-1.74%) 내린 107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0월27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후 7일만에 약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화장품시장 호황으로 업계 1위인 동사가 수혜를 받고 있다"며 "2011년에도 견조한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닉스 급등..업황회복 기대감 하이닉스(000660)가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 5% 이상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IT주의 동반강세 흐름이 나타났지만 하이닉스의 반등폭은 특히 강했다. 4일 하이닉스는 전일대비 1150원(5.28%) 급등한 2만29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하이닉스가 5% 이상 강세를 보인 것은 지난 9월17일 이후 약 두달만에 처음이다. 맥쿼리증권은 이날 하이닉스에 대해 "업황 회복은 내년 3월보다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메모리 시장의 하락 사이클에서 더이상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산업내에서 하이닉스의 위치가 이전보다 강해졌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관련기사 ◀☞[특징주]삼성카드 4일째 강세.."아직도 싸다"☞[특징주]삼성카드 강세 연장..`실적 대비 저평가`☞삼성카드, 삼성그룹 금융주 중 가장 싸다..목표가 ↑-현대
- [SRE][PF 사업장 해부]①A급 회사채에 등 돌린 투자자들
- 마켓 인 | 이 기사는 11월 03일 13시 36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지난 4월 시장을 아찔하게 만든 사건이 생겼습니다. 신용등급 A급 건설회사 한 곳이 만기도래 기업어음(CP)을 제 날짜에 갚지 못할 뻔 한 겁니다. 다행히 고비는 넘겼지만, 이번 일로 최근 A등급 건설사 전반에 대한 회사채시장 우려가 급작스럽게 커졌습니다.”한 회사채시장 관계자는 A급 건설회사도 더 이상 안전지대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미분양과 미입주 문제로 현금흐름이 크게 악화된 상황에서 시행사 부도로 갑작스레 대규모 빚을 덮어쓰는 사례가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장기조달이 어려워지면서 돈을 빌리는 기간은 갈수록 짧아지는 추세다. 들어오는 현금이 말라가는 상황에서 잦아진 돌려막기는 지난 3년간 누적돼 온 건설산업 위기의 뇌관으로 떠오르며 다시금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A급 회사채에 등 돌린 투자자들 장외채권시장에서 투자자들의 A등급건설 회사채 기피 현상은 지난 지난 7월 이후 신용스프레드 변화를 통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AA급 건설회사 신용스프레드가 동일등급 민평(자기민평) 대비 급격히 축소되는 동안 A급 스프레드는 확대일로를 걸으며 극명한 대조를 보인 것이다. 채권평가회사들에 따르면, 10월18일기준 국내 최우량 건설회사인 현대건설(AA-), 삼성물산(AA-), GS건설(AA-), 포스코건설(AA-)의 3년만기 회사채 자기민평 스프레드는 각각 40, 3, 49, 42bp를 나타냈다. 지난 7월19일의136, 105, 142, 152bp와 비교하면 3개월 만에 100bp 안팎의 스프레드가 사라진 것이다. 특히 삼성물산은 스프레드가 0에 근접하면서 오랜 `건설업종 디스크운트`가 거의 사라졌음을 과시했다. 그러나 A급 건설회사들은 정반대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택사업 리스크가 비교적 높은 편인 현대산업개발(A+), SK건설(A), 두산건설(A-), 한화건설(A-), 현대엠코(A)의 3년만기 회사채 자기민평 스프레드는 각각 118, 101,139, 84, 151bp로 같은 기간 10~30bp확대되며 건설업 디스카운트를 심화시켰다. 이런 차이를 만들어낸 가장 큰 배경은 미분양과 미입주로 곤경에 처한 국내 민간건축사업 리스크로 지목되고 있다. 최근 한신정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AA- 등급 4개사의 민간건축 매출비중은 6월말 현재 33%로 2008년말 41%에서 1년반 동안 큰 폭으로 축소됐다. 반면, A급 이하 27개사는 이 비중이 46%로 여전히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국내 부동산경기 침체로 인한 자금 압박에 단비를 뿌려줄 수 있는 해외매출 비중 역시 전자(前者)가 매출의28%, 후자가 11%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현금 줄고 만기 짧아져 지난 3년간 A등급 건설회사들은 지방 미분양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수도권 중심 사업장에 역량을 집중했다. 그러나 미분양 독(毒)은 이내 수도권까지 퍼져나갔고, 미입주로 변이하며 회사에 들어올 현금을 쉴 새 없이 증발시키고 있다. 차입금 감소도 일부 우량 건설업체들의 얘기다. 매출채권 증가 등으로 인한 운전자본투자 부담은 A급 건설회사 다수의 현금흐름 악화와 차입금 증가를 야기하고 있다. 한신정평 보고서에 따르면, A급 이하 27개 건설회사의 수정부채비율은 6월말 기준 318.8%로 지난해말의 313.5% 대비 더욱 높아졌고, 같은기간 운전자금 회전율은 2.7회전에서 2.5회전으로 더 짧아지는 모습을 나타냈다. 실제 두산건설(011160)의 경우 올 상반기에 지난해 연간 수치를 능가하는 4540억원의 운전자본투자로 현금이 빠져나가면서 5230억원의 영업현금흐름(NCF)적자를 냈다. SK건설과 한화건설도 각각 1280억원과 2519억원의 운전자본투자 부담을 지면서 417억원과 2628억원의 NCF 적자를 기록했다. PF 우발채무의 만기는 더욱 짧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평가가 최근 36개 건설회사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년 이내 만기도래 예정 우발채무는 지난해 9월 53%에서 올 6월 58.7%로 확대됐다. 건설회사들이 더 짧은 만기로 돈을 빌려와 기존 빚 갚기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자산운용사 크레딧애널리스트는 “A등급 이하 건설업체 가운데 좋아지는 회사를 찾기 어렵다”면서 “미분양 미입주도 문제지만 어느 정도 분양이되고 입주가 되더라도 진행 사업장에서 자금 소요가 계속되면서 현금흐름이 나빠지고 있고, 부족자금은 단기자금으로채우면서 만기 역시 점차 짧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착공 사업장 증가도 주목 분양경기 침체를 이유로 계속해서 일정을 미루는 사업장의 증가도 높은 우려를 사고 있다. 땅값 조달에 따른 이자비용뿐만 아니라, 지가하락으로 인한 자산가치 하락까지 염려될 만큼 시장환경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한 자문위원은 “예전에는 돈을 빌려 땅을 사 놓은 상태에서 사업 일정이 지연되더라도 지가상승으로 금융비용을 감당할 수 있었다. 연 이자가 8%이고, 사업이 1년 늦춰졌다 하더라도 땅값이 그만큼 올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부동산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지금은 다르다”면서 “재고자산이 쌓인 상태에서 롤오버(차환)가 안 되면 아주 힘들어질 수있다”고 우려했다. 미착공 사업장 증가는 최근 17개월째 지속된 `지방 미분양 세대수 감소`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 자문위원은 “미분양 세대수 감소 배경은 사실 단순하다”며 “미착공 PF를가지고 가면서 분양에 나서지 않다보니 미분양도 더 늘어날 수 없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SRE][Worst Rating]①건설 CP금리 상승의 첨병 두산건설☞[SRE][Worst Rating]①건설 CP금리 상승의 첨병 두산건설
- [SRE][PF 사업장 해부]①A급 회사채에 등 돌린 투자자들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지난 4월 시장을 아찔하게 만든 사건이 생겼습니다. 신용등급 A급 건설회사 한 곳이 만기도래 기업어음(CP)을 제 날짜에 갚지 못할 뻔 한 겁니다. 다행히 고비는 넘겼지만, 이번 일로 최근 A등급 건설사 전반에 대한 회사채시장 우려가 급작스럽게 커졌습니다.”한 회사채시장 관계자는 A급 건설회사도 더 이상 안전지대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미분양과 미입주 문제로 현금흐름이 크게 악화된 상황에서 시행사 부도로 갑작스레 대규모 빚을 덮어쓰는 사례가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장기조달이 어려워지면서 돈을 빌리는 기간은 갈수록 짧아지는 추세다. 들어오는 현금이 말라가는 상황에서 잦아진 돌려막기는 지난 3년간 누적돼 온 건설산업 위기의 뇌관으로 떠오르며 다시금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A급 회사채에 등 돌린 투자자들 장외채권시장에서 투자자들의 A등급건설 회사채 기피 현상은 지난 지난 7월 이후 신용스프레드 변화를 통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AA급 건설회사 신용스프레드가 동일등급 민평(자기민평) 대비 급격히 축소되는 동안 A급 스프레드는 확대일로를 걸으며 극명한 대조를 보인 것이다. 채권평가회사들에 따르면, 10월18일기준 국내 최우량 건설회사인 현대건설(AA-), 삼성물산(AA-), GS건설(AA-), 포스코건설(AA-)의 3년만기 회사채 자기민평 스프레드는 각각 40, 3, 49, 42bp를 나타냈다. 지난 7월19일의136, 105, 142, 152bp와 비교하면 3개월 만에 100bp 안팎의 스프레드가 사라진 것이다. 특히 삼성물산은 스프레드가 0에 근접하면서 오랜 `건설업종 디스크운트`가 거의 사라졌음을 과시했다. 그러나 A급 건설회사들은 정반대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택사업 리스크가 비교적 높은 편인 현대산업개발(A+), SK건설(A), 두산건설(A-), 한화건설(A-), 현대엠코(A)의 3년만기 회사채 자기민평 스프레드는 각각 118, 101,139, 84, 151bp로 같은 기간 10~30bp확대되며 건설업 디스카운트를 심화시켰다. 이런 차이를 만들어낸 가장 큰 배경은 미분양과 미입주로 곤경에 처한 국내 민간건축사업 리스크로 지목되고 있다. 최근 한신정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AA- 등급 4개사의 민간건축 매출비중은 6월말 현재 33%로 2008년말 41%에서 1년반 동안 큰 폭으로 축소됐다. 반면, A급 이하 27개사는 이 비중이 46%로 여전히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국내 부동산경기 침체로 인한 자금 압박에 단비를 뿌려줄 수 있는 해외매출 비중 역시 전자(前者)가 매출의28%, 후자가 11%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현금 줄고 만기 짧아져 지난 3년간 A등급 건설회사들은 지방 미분양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수도권 중심 사업장에 역량을 집중했다. 그러나 미분양 독(毒)은 이내 수도권까지 퍼져나갔고, 미입주로 변이하며 회사에 들어올 현금을 쉴 새 없이 증발시키고 있다. 차입금 감소도 일부 우량 건설업체들의 얘기다. 매출채권 증가 등으로 인한 운전자본투자 부담은 A급 건설회사 다수의 현금흐름 악화와 차입금 증가를 야기하고 있다. 한신정평 보고서에 따르면, A급 이하 27개 건설회사의 수정부채비율은 6월말 기준 318.8%로 지난해말의 313.5% 대비 더욱 높아졌고, 같은기간 운전자금 회전율은 2.7회전에서 2.5회전으로 더 짧아지는 모습을 나타냈다. 실제 두산건설(011160)의 경우 올 상반기에 지난해 연간 수치를 능가하는 4540억원의 운전자본투자로 현금이 빠져나가면서 5230억원의 영업현금흐름(NCF)적자를 냈다. SK건설과 한화건설도 각각 1280억원과 2519억원의 운전자본투자 부담을 지면서 417억원과 2628억원의 NCF 적자를 기록했다. PF 우발채무의 만기는 더욱 짧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평가가 최근 36개 건설회사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년 이내 만기도래 예정 우발채무는 지난해 9월 53%에서 올 6월 58.7%로 확대됐다. 건설회사들이 더 짧은 만기로 돈을 빌려와 기존 빚 갚기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자산운용사 크레딧애널리스트는 “A등급 이하 건설업체 가운데 좋아지는 회사를 찾기 어렵다”면서 “미분양 미입주도 문제지만 어느 정도 분양이되고 입주가 되더라도 진행 사업장에서 자금 소요가 계속되면서 현금흐름이 나빠지고 있고, 부족자금은 단기자금으로채우면서 만기 역시 점차 짧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착공 사업장 증가도 주목 분양경기 침체를 이유로 계속해서 일정을 미루는 사업장의 증가도 높은 우려를 사고 있다. 땅값 조달에 따른 이자비용뿐만 아니라, 지가하락으로 인한 자산가치 하락까지 염려될 만큼 시장환경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한 자문위원은 “예전에는 돈을 빌려 땅을 사 놓은 상태에서 사업 일정이 지연되더라도 지가상승으로 금융비용을 감당할 수 있었다. 연 이자가 8%이고, 사업이 1년 늦춰졌다 하더라도 땅값이 그만큼 올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부동산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지금은 다르다”면서 “재고자산이 쌓인 상태에서 롤오버(차환)가 안 되면 아주 힘들어질 수있다”고 우려했다. 미착공 사업장 증가는 최근 17개월째 지속된 `지방 미분양 세대수 감소`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 자문위원은 “미분양 세대수 감소 배경은 사실 단순하다”며 “미착공 PF를가지고 가면서 분양에 나서지 않다보니 미분양도 더 늘어날 수 없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SRE][Worst Rating]①건설 CP금리 상승의 첨병 두산건설☞[SRE][Worst Rating]①건설 CP금리 상승의 첨병 두산건설
- [VOD]서바이벌 종목배틀, 피에스케이 VS 삼성물산
- [이데일리TV 공정태 PD] 투자의 새로운 패러다임.. 증시에 +(플러스)정보를 드립니다. 장중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실전매매 투자 전문가들의 열띤 서바이벌 포트배틀! 당신의 투자성향을 고려한 단기, 스윙, 중장기전략 포트폴리오를 제시합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27일(수), 우림기계(101170)로 3승을 올린 권준송 대우증권 IPM 전문가와 조재필 아이에셋 전문가가 배틀을 펼친다. 권준송 전문가는 하이닉스(000660), 피에스케이(031980), 모토닉(009680)을 포트폴리오로 구성한다. 조재필 전문가는 GS건설(006360), 삼성물산(000830), 대덕전자(008060)를 포트폴리오로 구성한다. ☞ "이기는승부전략"은 오늘 오전 11시에 방송됩니다. ☞ "이기는 승부전략"은 월~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케이블TV, 스카이라이프 525번,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이데일리TV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 [현대건설 인수戰]⑤가격만이 능사 아니다..더 중요한 건?
-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금융시장의 대체적인 시각은 현대건설 인수전의 최종 승자는 결국 현대차그룹이 될 것이라는 쪽에 쏠려있다. 재계 2위 현대차와 재계 21위 현대그룹이 맞붙었으니, 체급면에서나 역량면에서나 상식적인 판단이다. 현대차가 지난 9월27일 출사표를 던지자 현대상선과 현대엘리베이터는 다음날인 28일 주식시장에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현대건설을 인수하면 현대그룹의 경영권이 현대차에 넘어가고, 이후 현대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축인 상선 등에 대한 지분경쟁이 있을 수 있다는 걸 가정한 시장의 움직임이었다. 그러나 공적 매각 성격이 짙은 한국 인수·합병(M&A) 환경에선 의외의 변수가 판세를 뒤집기도 한다. 변수는 다름 아닌 `비가격적인 요소`다. 현대건설(000720) 매각 주체인 채권단도 이번 매각에선 가격외에 비가격적인 요소도 고려하겠다고 방점을 찍어둔 상태. 가격외에 다른 요인이 현대차 우위의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 `승자의 저주` 기억한다..非가격 변수 부상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팔 때 반드시 가격만으로 거래가 결정되는 건 아니다. 상대방에 대한 신뢰와 물건가치에 대한 주관적 평가, 필요성 등에 따라 가격과 상관없이 매매가 이뤄지기도 한다. 현대건설 인수전은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을 현대그룹과 현대차그룹, 둘 중 누가 가져가느냐 하는 간단한 딜이다. 하지만 속내는 그리 간단하지가 않다. 인수를 희망하는 두 그룹은 원래 한 집안이었다가 갈라섰고, 둘 다 그룹의 성장을 위해 건설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 건설을 잠시동안 맡아온 채권단 입장에서는 투입된 자금 회수를 극대화하는 것 못잖게, 현대건설을 앞으로 잘 관리하고 발전시키느냐도 중요한 고려 사안이다. 채권단이 감안해야 할 요인중에는 앞으로 누가 잡음없이 현대건설을 잘 경영할 수 있느냐는 부분도 포함된다는 얘기다. 가격에만 의존해 딜을 성사시켰다가 실패한 경험도 작용하고 있다. 채권단은 대우건설 매각 당시, 가격요인에 초점을 맞춰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새 주인으로 택했지만, 과도한 차입으로 무리하게 인수한 끝에 결국 `승자의 저주`라는 쓰라린 경험을 맛봐야 했다. 이런 학습효과 때문인지 정부 당국과 현대건설 채권단 일각에서는 비가격적 요소를 중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가격 등 정량적 평가 외에 소위 정성적 평가에 대해서도 (현대건설) 채권단에서 충분히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며 "채권단을 중심으로 그런 내용이 적절히 반영돼 관련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대건설 최대주주인 한국정책금융공사의 유재한 사장은 "가격(요인의 비중)이 3분의2 정도 될 것"이라면서도 "가격 비중이 최우선이 되겠지만 자금조달 건전성, 경영비전 등도 꼼꼼하게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피인수 당사자인 현대건설 노조에서도 유사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임동진 현대건설 노조위원장은 높은 가격을 써내는 기업의 손을 들어주기 보단 비전과 자금 조달능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인수자를 선정해달라고 요구했다. ◇ "비싸게 파는 것과 잘 파는 것"..어느 게 바람직한가?현대가(家)에서 출발한 두 그룹이 명운을 걸고 뛰어든 현대건설 인수전이 가격보다 비가격적 요소에서 승패가 엇갈릴 수 있다는 전망도 없지 않다. 두 후보의 역량이 비슷할 때는 인수가격에 초점이 모아지지만, 반대의 경우엔 비가격적 요소가 더 큰 변수가 되기도 한다. 대우건설과 하이마트 매각 사례가 단적인 예. 지난 2006년 대우건설 매각 당시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양강 구도를 형성했던 두산그룹은 분식회계와 횡령 문제로 인수전 중반에 탈락했다. 지난 2007년 하이마트 인수전에선 GS그룹이 유진그룹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적고도, 고용 보장 문제로 유진그룹에게 하이마트를 내줘야 했다. 당시 매각 주체가 홍콩 바이 아웃(Buy out) 펀드였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요인이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이 되지는 못했다. 비가격적 요소는 결국 현대건설을 안정적으로 인수해, 잘 경영할 수 있는 능력을 보기 위한 평가항목이다. 자금동원능력, 시너지, 도덕성, 시장 평판, 경영 능력 등이 잣대가 될 수 있다. 탄탄한 자금동원 능력을 갖고 있는 현대차가 비가격적 요소에서도 우위에 있다는 평가도 있지만 현대자동차(005380)가 불리한 대목도 적지 않다고 현대그룹은 주장한다. 현대차 정몽구 회장은 지난 2006년 비자금 조성과 횡령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뒤 사면됐고, 당시 2014년까지 시가 1조원에 달하는 글로비스 주식을 출연하겠다고 약속했지만, 현재까지 해비치재단에 1500억원을 내놓는데 그쳤다. 현대건설을 승계 목적으로 이용하려 한다는 지적도 현대차가 넘어야 할 숙제다. 합병 이후 현대엠코 지분을 현대건설에 처분하게 되면, 대주주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상당한 차익을 올리게 돼 경영권을 강화할 종자돈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는 논리다. 현대차는 최근 현대건설 인수 청사진을 발표하면서 엠코와의 합병 가능성을 부인했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관련기사 ◀☞현대車, 베이징 마라톤 지원..스포츠마케팅 `쏠쏠`☞현대차그룹 "글로벌 청년봉사단 참여하세요"☞현대차, 中 트럭·버스 시장 본격 진출..합작사 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