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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목을 읽어라-1] 코스피 특징주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3일 유가증권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현대차 4인방 `엑셀러레이터 제대로 밟았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위아(011210) 등 현대차 4인방의 주가가 급등했다. 특히 기아차의 경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3일 현대차는 전일대비 5000원(2.79%) 오른 18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기아차는 3900원(6.63%) 오른 6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선전에 힘입어 현대모비스(+2.96%)와 현대위아(+4.83%)도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일 발표된 완성차 2월 판매실적에서 현대차와 기아차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인프라 사흘만에 반등..너무 많이 빠졌나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사흘만에 반등했다. 지난달 8일 이후 20%가까이 급락한 데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3일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일대비 1550원(6.25%) 오른 2만6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재원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펀더멘털은 여전히 튼튼함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단기적으로 너무 많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시장에서의 점유율은 향후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며 "지금은 중국과 미국의 건설기계 시장 성장과 이에 따른 이익 성장에 더욱 주목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보험주, 금리인상 기대감에 이틀째 강세 보험주가 금리 인상 기대감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보험업종 지수는 3.18% 올랐다. 3일 삼성화재(000810)는 전일대비 9500원(4.12%) 오른 24만원에 거래를 마감, 사흘째 상승세를 이었다. 삼성생명(032830)(3.33%)과 롯데손해보험(000400)(2.25%), 현대해상(001450)(5.30%), 대한생명(088350)(2.89%)도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국제유가의 고공행진 속에 물가압력이 가중되면서 이달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란 전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1월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안정된 점도 호재가 됐다. ◆진흥기업 급등..모회사 덕에 부도 모면 부도 위기에서 벗어난 진흥기업(002780)이 급등세를 보였다. 3일 진흥기업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6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진흥기업은 전날 모기업인 효성이 연 금리 8.5%의 조건으로 190억원을 대여키로 하면서 부도 위기에서 벗어났다. 만기일 5월24일이다. 앞서 진흥기업은 지난달 28일 거래 은행에 지급 제시된 상거래어음(진성 어음) 255억여원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처리됐다. 효성 관계자는 "진흥기업 워크아웃을 제대로 진행하기 위해 지원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유주 강세..유가 29개월래 최고 계속되는 유가 급등세에 정유주 3인방이 나란히 상승했다. 3일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일 대비 8500원(4.93%) 급등한 18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Oil(010950)(4.17%)과 GS(078930)(4.97%)도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간밤 국제 유가는 또다시 급등했다. 2일(현시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60달러(2.6%) 상승한 102.2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9월26일 이후 29개월만에 최고치다. ◆건설주 반등..중동불안 확산 가능성 낮아 건설주가 다시 반등했다. 중동지역 정정불안이 UAE, 사우디아라비아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는 시장의 분석이 호재가 됐다. 3일 현대건설(000720)은 전일대비 4700원(6.58%) 오른 7만6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급락했던 GS건설(006360)(4.28%)과 대림산업(000210)(3.46%)과 삼성물산(000830)(2.74%)과 대우건설(047040)(4.21%), 삼성엔지니어링(028050)(5.87%)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신영증권은 "중동 민주화 운동이 해외건설 최대 발주국인 UAE, 사우디아라비아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라공조, 지난해 실적 급증..강세 한라공조(018880)가 지난해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주가가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3일 한라공조는 전일대비 600원(3.58%) 오른 1만7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라공조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0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7% 증가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7974억원으로 전년대비 27.5%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026억원으로 33.8% 증가했다. 한라공조의 이날 강세는 현대차와 기아차 등 자동차주의 판매실적이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수페타시스, 저평가 진단에 신고가 이수페타시스(007660)가 저평가 진단에 7%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3일 이수페타시스는 전일대비 320원(7.14%) 오른 4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거래일만에 반등이다. 이날 HMC투자증권은 스마트 디바이스 부품산업 톱픽으로 이수페타시스를 추천했다. KH바텍과 와이솔, 대덕전자 등도 나란히 톱픽으로 추천됐다. 노근창 애널리스트는 "높은 진입장벽과 생산 효율화를 통해 거래선 다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는 기업들로 한정해 장기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업데이트되는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관련기사 ◀☞"LED TV에 교통비까지"..봄맞이 車판촉전 후끈☞현대차 "3월에 싼타페 사면, 최신형 TV에 60만원 현금할인"☞2월 현대·기아차 점유율 82%..그랜저·모닝 `쌍끌이`
2011.03.03 I 김지은 기자
김형준 트위터 여성 사진, 결국 `낚시성 신곡 홍보`
  • 김형준 트위터 여성 사진, 결국 `낚시성 신곡 홍보`
  • ▲ 김형준과 `걸` 뮤직비디오에서 호흡을 맞춘 양윤영[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SS501 김형준이 미모의 여성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가 삭제한 게 결국 신곡을 위한 `낚시성 홍보`로 드러났다. 김형준의 소속사 에스플러스 측은 지난 2월27일 온라인게시판에 `걸`(girl)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미모의 여성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해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다음날 솔로곡 `걸`을 음원사이트를 통해 선 공개했다. 이어 2월28일 오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http://www.hyungjun.co.kr)에 사진 속 여성이 출연한 `걸` 티저 영상을 올린 뒤 2일 이 여성이 패션모델 양윤영이라고 밝히는 수순을 거쳤다. 김형준 측은 이 모든 과정을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에 소개했다. 특히 양윤영의 사진이 트위터에 올라갔다 삭제된 뒤 2월28일 배포한 보도자료에는 `네티즌들이 사진의 주인공과 김형준이 사귀는 것 아니냐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투의 반응까지 친절하게 포함됐다. 대중의 오해를 사는 일이 발생했다면 억측을 막을 수 있도록 공식적이고 정확한 해명을 하는 것이 보도자료의 역할이지만 당시 보도자료는 오히려 억측을 부추겼다. 게다가 신곡 발표에 이어 양윤영에 대한 소개까지 마치 이미 정해진 것처럼 순차대로 홍보를 진행했다. 이번 신곡 홍보의 모든 과정이 `낚시성`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운 이유다. 특히 2일 보도자료에서는 트위터에 사진을 올렸다가 내린 것에 대해 “뮤직비디오에 참여한 양윤영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트위터에 올린 사진이었는데 화제가 돼 깜짝 놀랐다. 선공개 전 올린 사진이라 바로 삭제를 했는데 팬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아 죄송하다”는 소속사 측의 뒤늦은 해명까지 덧붙였다. 한편 양윤영은 이영애가 8년 간 장수모델로 활동한 GS건설 아파트브랜드 자이의 새 모델로 발탁돼 화제가 됐다. ▶ 관련기사 ◀☞김형준, 솔로앨범 재킷 공개..`SS501 등장?`☞김형준, 미모의 女 사진 올렸다 삭제☞SS501 김형준, 본격 솔로 활동 나선다☞김형준, 쇼케이스로 日 매료…성공적 솔로 데뷔 신호탄☞SS501 김형준, 日에이벡스와 계약…3월 日데뷔
2011.03.02 I 김은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리비아 제재 안보리 결의
  •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다음은 28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320조 굴리는 국민연금 한심한 운용위-靑 주도 G20세대 양성..해외벤처 창업단 뜬다-오바마 "카다피 당장 리비아 떠나라"-표준지 공시지가 2년 연속 올랐다▲종합-하나금융, 외환은행 인수 암초에 걸렸다-중국 `재스민香` 안났다..27개 도시서 시위무산-내일부터 공공시설 야간조명 OFF-소득보다 빚 증가율 3배 빨라▲정치외교안보-여야 민생법안 합의 겨우 13개뿐-北 "서울 불바다·임진각 조준사격"▲금융-"회생가능 기업도 법정관리 갈 판"-저축銀 대주주 위법시 재산회수-하나, 우리, 외환은행장 이번주 윤곽▲기업-삼성 스마트TV 3대 강점은-허영호 LG이노텍 사장 2015비전 제시..매출10조-두산인프라, 브라질에 굴착기 공장-아이폰 어디가 좋을까..통화 많을땐 SKT, 문자는 KT가 유리-현대차 i30, 투싼 따봉!..브라질서 인기몰이-제네바모터쇼 오늘개막..기아 신형 프라이드 첫 유럽공개▲유통-편의점 오후에 가면 흰우유 없어요-세계적 셰프들 서울로..내달 호텔행사 줄이어-대형마트 홈플러스 3월부터 `삼성` 뗀다▲증권-금감원 "코코엔터 예의주시"-"한국거래소 상장 검토해야"-파워브랜드 기업 증시서 만난다▲부동산-수도권 외곽 `큰집 전세` 자꾸 끌리네-강남 재건축 주품..저가매수 기회?◇서울경제▲1면-"거래소, 상장 논의할 때 됐다"-버핏, 주주 연례편지서 "초대형 M&A 준비"-표준지 공시지가 평균 1.98% 올라-유엔 안보리, 카다피 일가 해외자산 동결-에너지 위기경보 `관심`서 `주의`로 격상▲종합-도 넘은 과징금..도 넘은 공정위-北 "전면전, 서울불바다" 위협-가계살림 더 팍팍해졌다-中 자스민혁명..2차집회에 긴장감 고조-제2금융권도 저축銀 인수관심▲금융-방카슈랑스 변칙판매 판친다-저축銀 예금 일주일만에 증가세로▲산업-한화케미칼 태양광사업, 2015년까지 수직계열화-美 프리미엄 생활가전 시장..삼성전자 펄펄날았다-GS칼텍스 내년부터 2차전지 음극재 생산-KT 데이터로밍 10배 껑충-T스토어 중국이어 대만진출▲증권-"조정장 끝나면 IT, 금융, 소재주 뜬다"-목표전환형 펀드 인기몰이-리비아 사태에 자문형 랩도 직격탄-수수료율 낮아져 펀드수익률 높아질 듯▲부동산-부산 청약훈풍에 분양권 시장도 들썩◇한국경제▲1면-저축銀 매각 또 불발..구조조정 차질 빚나-리비아 제재 안보리 결의-국회의원 75% "개헌은 차기정부서"▲종합-유가 130달러 넘으면 유류세 인하검토-대형건설사도 "최소 인력만 남기고 모두 철수"-리비아 내전 결전 임박-기업 프렌들리?..기업에 귀닫은 MB정부-두유가격 담합 131억원 과징금 "5년간 순익보다 많이 내라니..."▲금융-가계 이자부담 한해 78만원 `사상최대`-국민연금, 애플 MS에 의결권 행사▲산업-삼성전자, 16만명중 외국인 여성이 절반..다양성 관리 팔 걷었다-브라질서 현대차는 고급차-GS칼텍스, 日社와 합작..2차전지 음극재 공장-한화 "태양광 사업, 국내보다 중국에 집중"▲유통-정지선 현대百 회장 `고객소통` 첫발 내딛다-홈플러스, 내일부터 `삼성`간판뗀다▲부동산-표준지 공시지가, 지방이 더 올랐다-송도에 삼성 바이오파크 효과..매수문의 늘어▲증권-악재에 움츠린 코스피..반등 봄바람 불까-대형운용사, 하락장서 맥 못춰-일부기관, 하나금융 사장 유예에 결제 비상
2011.02.27 I 양효석 기자
  • 30대그룹, 올해 협력사에 1조원 지원한다
  •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30대 그룹(140개사)은 올 한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1조808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0대 그룹의 협력사 지원 실적 및 계획조사` 결과, 이들 그룹은 지난해 협력사에 총 8652억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이보다 24.9% 늘어난 1조80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이같은 증가율은 30대 그룹의 지난 5년간 평균 매출증가율인 10.6%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올해를 포함한 최근 2년간 총 지원 규모는 1조 9460억원으로 분야별로는 판매·구매지원이 7182억원(36.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구개발(R&D)지원(26.7%), 생산성 향상지원(22%), 보증·대출지원(9.7%) 순으로 나타났다. 또 30대 그룹중 내년까지 1조원의 지원계획을 밝혔던 삼성전자(005930), 현대자동차(005380), SK텔레콤(017670), LG전자(066570), 포스코(POSCO(005490)) 등 5대 기업은 올해 협력사에 490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3338억원을 지원했던 지난해보다 47.1% 늘어난 규모다. 5대 기업은 분야별로 R&D지원 비중이 44.4%(3663억)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구매·판매 지원(2041억원), 생산성 향상 지원(1983억원) 순으로 조사됐다.협력사에 대한 지원방법도 분야별로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현대자동차의 경우 187개 협력사에서 필요로 하는 3조738억원 규모의 원자재를 일괄 구매한 후 협력사에 구매가로 재공급해 주는 방식(시급제도)을 활용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와 GS는 기술개발 인력파견 및 공동개발을 지원했고, SK텔레콤은 `상생혁신센터` 설립 등으로 협력사들을 지원해 왔다.전경련 관계자는 "경제계 차원에서 그룹들이 발표했던 다양한 협력사 지원계획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기회가 됐다"며 "대기업들이 동반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삼성, 바이오제약 본격 진출..'10년 대계' 시작됐다☞[일문일답]삼성 "바이오시밀러 합작사도 검토"☞삼성 "바이오의약품 공급과잉 없을 것"
2011.02.27 I 원정희 기자
  • 자가폴 주유소, 5곳중 1곳 가짜기름 판매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정유사 브랜드가 없는 자가폴(무폴) 주유소의 경우 5곳 중 한 곳에서 가짜 기름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38개의 자가폴 주유소가 유사석유제품을 취급하거나 품질부적합 제품을 취급하다 적발됐다. 이는 전국 자가폴 주유소 579개 중에서 23.8%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김성용 지경부 사무관은 "모든 자가폴 주유소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유사석유제품 등을 취급하다 적발된 주유소가 정유사와의 폴계약이 파기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정유사의 브랜드를 달고 있는 주유소 중에서는 S-Oil(010950)의 주유소 대비 적발 비율이 5.1%로, 국내 정유 4사 주유소 중에서 가장 높았다. 그 뒤로는 현대오일뱅크(3.3%), SK에너지(3%), GS칼텍스(2.6%) 순이었다. 가짜 기름 등을 팔다 적발된 SK에너지(096770) 주유소는 총 140곳으로 적발 숫자는 가장 많았지만, 전국 최대 규모인 4593개의 주유소를 확보하고 있어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8.1%의 적발률을 기록해 전국에서 제일 높았다. 대전(6.6%), 전남(6%) 등도 비율이 높았다. 서울은 3.1%의 적발률을 보였다. 전국적으로는 총 603개업소가 적발돼 지난 2009년(417개)에 비해 45% 급증했다. 지난해 연초 발생한 신종 유사경유가 출연하면서 전체적으로 적발 건수가 늘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석유관리원이 석유제품을 품질검사한 전국 3만4877개업소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 관련기사 ◀☞S-Oil, 주요 부문 이익호조 지속..목표가↑-도이치☞[마감]`리비아 악재` 코스피, 나흘째 하락..1950선 하회☞화학株 약세..유가 상승 수혜주에서 피해주로?
2011.02.27 I 안승찬 기자
  • GS칼텍스, 日社와 음극재 합작..내년 양산 개시
  •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GS칼텍스는 허동수 회장이 28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최대 에너지 기업인 JX NOE(옛 신일본석유)와 2차전지 핵심소재인 음극재 사업에 대한 합작 계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합작을 통해 올해 연말까지 경북 구미 산업단지에 연산 2000톤 규모의 음극재 공장을 건설,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글로벌 음극재 시장의 10%를 웃도는 규모. 향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연산 4000톤 이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양사는 앞서 파워카본테크놀로지㈜라는 합작사를 설립, 지난해 3월부터 경북 구미 산업단지에서 전기자동차 등의 보조전원으로 사용되는 전기이중층커패시터(EDLC)용 탄소소재를 양산해왔다. 음극재 공장은 바로 이 공장 인근 부지에 짓는다.양사가 생산할 음극재는 원유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코크스(Cokes)를 1000℃에서 열처리해 만드는 소프트카본계 음극재로 지난 2007년 GS칼텍스가 자체 개발에 성공한 제품. 기존의 흑연 음극재 대비 출력이 높고 충전 시간이 짧다. 또 하드카본계와 유사한 용량과 출력을 보유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다고 GS칼텍스측은 설명했다.GS칼텍스 관계자는 "음극재는 열처리 기술이 뛰어난 일본과 천연 흑연이 풍부한 중국 사이에서 국내 기업들이 자리를 잡지 못한 탓에 국산화가 거의 이뤄지지 못했었다"며 "GS칼텍스가 내년부터 음극재를 본격 양산하게 되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왔던 음극재의 국산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실제로 2차전지의 4대 핵심소재로 꼽히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가운데 양극재와 전해질의 국산화율은 각각 88%, 82%에 달하는 반면 음극재는 국산화가 가장 뒤처진 분야로 알려져있다.허 회장은 합작 계약 체결식에서 "글로벌 기업들이 고효율 녹색에너지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음극재 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1.02.27 I 전설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벼랑끝 치닫는 리비아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다음은 25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美·유럽 리비아 제재…카다피 벼랑끝-복수노조 7월부터 시행도면 무노조기업 60% "노조 출현" -"한국, 수쿠크 반대 이해한돼"-"상생 우수 대기업만 공개를"▲트렌드-'F학점' 베트남펀드 한국증권의 고육책 -한국자본은 규슈를 좋아해 ▲종합-삼성 "노조는 안돼"…노동부간부 영입 매뉴얼 만들어 -사측 '勞勞 갈등 발생' 가장 염려 ▲벼랑끝 치닫는 리비아-"카다피 대학살 인내 한계 넘어" 국제사회 칼빼든다 -260명 정원 전세기에 560명 몰리고 동북부선 차·선박 나눠 국경 넘어 -가뜩이나 고물가에 시달리던 한국 리비아發 고유가에 성장도 멈추나-정부 "원유 도입 차질땐 비축유 방출"▲경제종합-감사원, 부실 저축銀 인수 파헤친다-치솟은 물가 탓 실질소득 5분기만에 감소 -"中·북한 재스민혁명 없을 것"▲국제-인도 뉴델리 대규모 물가규탄 시위 -中 시진핑 "국민관리 강화하라" -뉴질랜드 지진복구 SNS 위력▲정치·외교안보-북한서도 정말 반정부 시위 있었나 -북UEP 제재안 中반대로 채택 무산 -"조선왕실의궤 이르면 4월 반환"▲금융·재테크-영업정지 저축銀 가지급금제도 손볼 곳 많다-금감원 출신 저축銀 감사·사외이사에 포진 내부통제 제대로 되겠나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 3연임 확정▲기업과 증권 -"동반성장, 정부에 설득할건 하겠다" -최태원 SK회장 9시 출근해야 하나 ▲기업·경영-현대重·한화·삼성 태양광 수직계열화 3파전-범현대가 '화해·단합' 무르익나 ▲모바일-초고속인터넷 경품 경쟁 도 넘었다 -SK텔레콤 애플 아이폰4 출시 'S동맹' 깨졌다-저렴한 제4 이동통신사 언제쯤…▲중소기업·벤츠 -아웃도어 신제품 "반갑다 봄날씨" -LG하우시스, 中 제2생산공장 ▲유통-쌀 넘쳐나는데 가격은 왜 오르지"-신세계, 이번엔 햄버거 사업-동원그룹 식품사업 차남이 맡는다▲기업과 증권 -낙폭 큰 운수장비·은행株 사두세요 -수상한 '코코엔터' 주가 한달새 5배 폭등후 폭락 -베스트 애널리스트의 통큰 베팅 "1950이 바닥" 비관장서 홀로 낙관 -"美주식 담아라" 외치는 외국계 - 퇴직금보장법 빨리 바꿔 퇴직연금 활성화를 ▲증권·시황 -유가·금리·환율 아직 문제없다▲부동산 -외면받는 마이너스 옵션제 -대형-중소 건설사 윈윈하는 여건 마련 -중견주택업체 올 14만2천가구 공급 -'나홀로 활황' 부산 올해 2만가구 분양◇서울경제 ▲1면-조세피난처와 불법거래 혐의기업 8월부터 본격 조사-돈, 다시 안전자산으로 몰린다-국제사회, 리비아 사태 무력개입 시가-세계 10위권 경제 전경련이 앞장서 실천해 나갈 것-마하티르 전 말레이시아 총리 쓴소리▲종합-제4이동통신사업자 탄생 또 무산-한상률 전 국세청장 2년만에 귀국-해외 대형 플랜트사업에 연기금 투입 ▲혼돈의 리비아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커져…투자자 "일단 소나기 피하자"-정부, 원유 수입관세 인하 검토-보안군 등 私兵 막강…원유시설 무기로 국제사회에도 맞서-"오일 달러로 민심 달래자" 사우디, 360억弗 푼다-27일 2차 재스민 집회 소식 확산…中정부 초긴장-미스라타 장악한 시위대 트리폴리로…최후의 결전 초읽기-반총장 "리비아 잔혹행위 반드시 처벌"-등돌리는 카다피의 친구들 ▲종합-치솟는 물가…가계 소득에 직격탄-"中 농산물 수입증가, 세계 곡물안보 위협"-외국인 보유 토지 증가세 계속 둔화-학교급식용 우유 우선 공급-"입찰담합 처벌 현실 맞게 조정할 것"-"FTA 발판, 동아시아 공동 번영"-"北, 중동 민주화 영향 받을 가능성 없어" ▲정치 -"우리나라 대통령 권한 너무 강력"-"당국, 예보 공동계정에 너무 의존"-北 '중동 바람'에 긴장…내부단속 강화-"美, 北에 쌀 지원 빠른 진행 어려워"-김태호 前지사 내달 귀국 김해을 재보선 출마 저울질▲금융 -"2755억 이행보조금 돌려주고 싶은데…"-저축은행 예금인출 사태 사실상 마무리-"신한금융 계열사 사장단 물갈이 없을 것"-김승유 하나금융 회장 1년 연임 확정▲산업 -허창수 전경련 회장 취임…과제는 "재계 목소리 내야"-"동반성장, 鄭 위원장에 의견 충분히 전달할 것"-"러 교통시장 뚫자" 범현대가 뭉쳤다-카자흐서 1억弗 송배전 사업수주-통신요금 인하 정책 차질 불가피-SKT-삼성, 애플-KT 연합구도 변화-잡스 빠진 애플 주총 '썰렁'▲중기·벤처-힘펠, 환풍기 B2C 시장 공략 나선다-"1인기업 신사업 모델 발굴 주력"-LG하우시스, 中에 고기능 소재·부품공장-네오팜 "올 매출 작년보다 30% 늘릴 것"▲생활-오비맥주 "하이트 게 섰거라"-아모레-LG생건 라이벌전 흥미진진-CJ오쇼핑, 새벽 2시 최저가 아웃렛 특집 27일까지-신세계푸드 美 햄버거 레스토랑 '자니로켓' 론칭 ▲증권 -"대체에너지·자원개발 관련주 주목을" -'옵션쇼크' 제재 받은 도이치證 "ELW 신규발행 중단"-김남구 한국금융지주 사장, 부회장 승진-코스닥 부실기업 내부통제 '실종'-"이 와중에…" 다음 52주 신고가-"인플레 확산, 헤지펀드엔 기회"▲네오스타즈-이스트소프트, 인터넷 서비스 신사업…"올 첫 배당등 결실"-SDN "올 매출 2000억~2500억 목표"-빅텍 "올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 달성"-최대주주 출자전환 소식에 네프로아이티 상한가-흑자전환 테스 "태양광 비중 35%까지 확대"▲사회-꽃시장 봄바람 살랑살랑-고소득 피부양자 건보 제외 '난항'-국민연금, 해외 투자 길 열렸다-檢 '옵션쇼크' 도이체방크 수사 착수▲전국-지자체·대학들 "원전인력 키우자"-김해商議, 근로자 아파트 건설-인천 청라지구 개발 '제자리'-안성에 건설기계·상용차 물류단지 만든다▲부동산-수도권 중소형에 실수요자 몰린다-노후 다세대 밀집 대치동 일대 최고 12층 아파트 단지로-SH公, 시프트 1579가구 공급-중소 건설사 올 14만2240가구 공급◇한국경제 ▲1면-조세피난처로 돈이 빠져나간다-리비아 '피바다'…오바마 "모든 제재 검토"-자문형랩 자금 첫 감소-태블릿PC 5종 SK텔, 상반기 출시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 3연임 성공▲2면-경기회복이 계층간 소득격차 줄였다-"MB 親기업정책 기대했는데…과거와 달라진 게 없어 실망"-소비자심리 21개월만에 최저 -10만㎡ 이상 도시개발땐 생태공간 확보해야▲재계 '협력사 이익 공유제'쇼크 -"삼성·LG 납품받는 애플에도 이익 나누라고 할 건가"-"정운찬 개인 아이디어라는데…"▲리비아사태 악화일로-노무라증권 "유가 220弗까지 간다" 오일쇼크 경보 -물가폭등 항의 인도 수십만명 시위-전세기 트리폴리서 근로자 260명 태우고 이집트로-가족·지원 인력부터 단계적 탈출 -"육해공 모든 수단 동원 철수르트 확보 총력전" -민간 석유업체 비축의무 완화 검토-시위대 "트리폴리를 해방시켜라"…주말 최후의 결전 벌어지나 -美 "카다피 자산 동결 검토"…EU "모든 무기거래 중단"▲경제 -稅부담 피해 해외은닉…국부유출 심각 -상속세율 OECD 2배…자본유출 유혹 키워 -윤증현의 '알파·베타·오메가 경제론'-국민연금 운용수익 작년 30조 넘어 ▲금융·재테크 -"새 외환은행장 후보 압축…다음주 확정" -영업정지 저축은행, 자체 정상화 못하면 매각▲국제 -코너 몰린 日총리 당내선 퇴진 압박 野는 '국회 해산' 요구 -속으로 떠는 中정부 "재스민 혁명은 없다" -뉴질랜드 강한 여진 가능성 -"공무원 단체교섭권 박탈 반대" 美전역 시위 확산-日규슈에 한국자본 골프장·호텔 31개 ▲정치 -"증세 없는 무상복지는 웃음거리 박근혜 복지론, 국가위해 잘한 것" -공허한 親李만의 '개헌 목소리' -암보리 '北 UEP 보고서 채택' 中반대로 또 불발▲산업-허창수 회장 "정부 설득할 일 있으면 설득하겠다" -김낙구씨 부회장 승진 한국투자금융지주 -범 현대家 손잡고 '러시아 프로젝트' 따내나 -20% 싼 요금 제4이통社 '무산'-동원그룹 2세 경영 '시동' 차남 김남정씨 부사장에 ▲산업종합-SKT도 아이폰 출시…스마트폰 시장 '무한경쟁' -애플 '주총불참' 스티브잡스 내달 2일 아이패트2 소개할까 -항공기 소재로 만든 초경량 노트북-삼성, 사회적기업 1호 출범▲중소기업·벤처-페인트업계 '한파'…영업익 최대 40% 급감 -"中企 디자인 우리한테 맡기세요" -신약개발 '활짝'…초기 임상 늘었다▲유통·패션산업-이서현 부사장"빈폴, 최상급 매스티지로 키워라"-GS샵, 홈쇼핑업계 첫 브랜드 사업▲상품·원자재 -아크릴산 값 고공행진…中 수요증가 영향-철강 판재류 유통 재고 두달째 줄어▲부동산-청담·영동 재래시장에 도시형 생활주택-봄 전국 5만5500채 분양 '큰場' 선다▲증권-승승장구 하던 자문형 랩 '조정場 수렁'에 빠지다 -바닥 근접 vs 추가 조정 '팽팽'-자문형 랩 과열 차단 가이드라인 만든다-차익거래 큰 손 이탈…외국인, 몸 사릴듯 -車 부품사 실적 개선…화신, 영업익 161% 급증-"선진국 증시 강세 3~6개월 더 간다"
2011.02.24 I 박형수 기자
  • `리비아 악재 털어내나`..건설株 반등 성공
  •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리비아발(發) 악재에 연일 급락했던 건설주가 오랜만에 웃었다. 나흘만에 반등이다. 이날 상승은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건설업종 지수는 1.36% 올랐다. 업종 중 가장 큰 상승 폭이다. 개별업체들도 대부분 상승했다.그간 낙폭이 가장 컸던 현대건설(000720)은 전날보다 1% 오른 7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나흘만에 상승 전환이다.대림산업(000210)은 3% 넘게 올랐고, 삼성물산(000830)과 GS건설(006360)도 각각 1%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4.04% 올라 눈길을 끌었다.반면, 전날 상승 전환했던 대우건설(047040)은 0.89%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한편,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국내 업체들이 리비아로부터 수주한 금액은 19억6000만달러로 전체 해외건설 수주의 2.7%에 불과하다"며 "해외수주 중 57.3%가 집중된 UAE, 사우디, 쿠웨이트로 이번 사태가 확산되지 않는다면 국내 건설업체들의 타격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현대건설 직원 15명 터키 선박으로 탈출한다☞[특징주]건설주 나흘째 하락..`리비아 악재 지속`☞`리비아 쇼크 세긴 세네`..건설株 사흘째 하락행진
2011.02.24 I 유용무 기자
  • 코스피, 기관매수 유입..1970선 돌파 시도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시장이 리비아 사태로 인한 불안감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장초반 1950선 마저 밑돌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24일 오전 11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8.26포인트(0.42%) 오른 1969.8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리비아 사태 악화 및 국제유가 급등 소식에 장초반 1945포인트까지 급락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너무 많이 하락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며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 강도도 둔화되는 모습이다.  기관은 91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55억원, 1169억원 어치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810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도 오르고 있는 업종이 더 많다. 특히 건설, 조선, 기계 등 단기적으로 많이 하락했던 업종의 상승폭이 크다.  특히 건설업종 지수는 2.87% 상승률을 나타내며 업종 상승률 1위를 기록중이다. 기관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는 모습이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4% 오르고 있다. 현대건설(000720)과 삼성물산(000830), 대림산업(000210), 현대산업(012630) 등이 3~4%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조선주는 유가 급등이 해양플랜트 수주 모멘텀을 강화시킬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중공업(010140)이 3.7% 오르며 가장 탄력적으로 움직이고 있고, 현대중공업(009540)과 현대미포조선(010620), 대우조선해양(042660)은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화학주와 전기전자 업종은 약세다. 특히 화학업종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1.23% 내리고 있다.  S-Oil(010950)과 GS(078930)가 4%대의 하락세다. 호남석유(011170)와 한화케미칼(009830)도 1~3% 정도 내리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현대차(005380)가  3%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JP모간과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2만4000주 넘게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은 아이폰 출시 기대감에 1.27% 오름세다. 이외 두산중공업(034020)과 대한항공(003490), 신한지주(055550)가 2% 가량 오르고 있다.  반면 LG디스플레이(034220)는 UBS와 CS증권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17만주 넘게 매도가 나오며 1.5% 하락중이다.  롯데쇼핑(023530)과 신세계(004170)는 마진악화 우려가 제기되며 1%대 하락률을 기록중이다. 곡물, 유가상승으로 매입원가는 올라가는 데 반해 제품가격을 높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관련기사 ◀☞삼성엔지, `성장성 겸비한 글로벌 EPC 업체`-신영☞건설업, 해외수주+건설경기 회복..`비중확대`-메리츠☞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 선진업체에 근접`-한국
2011.02.24 I 유재희 기자
  • `리비아 쇼크 세긴 세네`..건설株 사흘째 하락행진
  •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리비아발(發) 악재에 건설주가 사흘째 하락 행진을 이어갔다. 장 초반 이번 사태가 국내 건설업종에 미칠 파장이 크지 않을 거란 분석에 오름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이다 결국 하락 마감했다.23일 건설업종 지수는 0.29% 하락했다. 다만, 전날 6.6% 급락과 비교해선 낙폭을 크게 줄였다. 개별업체들의 사정도 사뭇 달랐다.현대건설(000720)과 GS건설(006360) 등 일부 업체를 제외하곤 대부분이 상승 흐름으로 돌아섰다. 전날 7% 가까이 빠졌던 대우건설(047040)은 1.82% 오르며 1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나흘만에 반등이다.삼성물산(000830)과 현대산업(012630)개발도 각각 2.31%와 4.03% 오름세로 전환했고, 대림산업(000210)도 소폭 상승했다.반면, 전날 9.74% 급락했던 현대건설(000720)은 이날도 2.9% 하락 마감했다. 사흘째 내림세다. GS건설(006360), 쌍용건설(012650) 등도 1% 안팎의 내림세를 나타냈다.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국내 업체들이 리비아로부터 수주한 금액은 19억6000만달러로 전체 해외건설 수주(720억달러)의 2.7%에 불과하다"며 "해외수주 중 57.3%가 집중된 UAE, 사우디, 쿠웨이트로 이번 사태가 확산되지 않는다면 국내 건설업체들의 타격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이 연구원은 이어 "장기적으로 이번 반정부 시위의 핵심이 자유와 취업 기회의 확대라는 점에서 산업화 요구는 더욱 거세질 것"이라며 "어떤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고유가를 바탕으로 한 플랜트 발주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현대건설 채권단 "2755억 이행보증금 돌려주고 싶지만..."☞[특징주]건설株 반등..`리비아 쇼크 탈출?`☞현대건설, 에너지절감 시스템 개발…연 40만원 절감[TV]
2011.02.23 I 유용무 기자
  • 코스피 보합권 횡보..은행·건설주 강세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코스피가 종일 보합권에서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중동 사태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지만, 실제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는 분석이 안도감을 주고 있다.일본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은 상승세로 돌아섰다.23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19포인트(0.06%) 오른 1971.11을 기록 중이다.외국인은 1000억원 팔자우위를 보이며 이틀째 순매도 중이다. 그러나 선물시장에서는 2300계약 이상 순매수해 프로그램 차익 매수를 유발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1500억원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여기에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다.유가 등 원자재 가격 부담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지 않는 은행주들이 가장 많이 오르고 있다. 신한지주(055550)가 1% 이상 오르고 있고 기업은행(024110) 외환은행(004940) 부산은행(005280) 등도 동반 강세다.전날 많이 빠졌던 건설주와 증권주 등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건설업체들의 리비아 수주 대금이 크지 않다는 소식에 현대산업(012630) GS건설(006360) 대우건설(047040) 등이 오르고 있다. 최근 증시 부진에 약세를 보였던 현대증권(003450) 삼성증권(016360) 동양종금증권(003470) 미래에셋증권(037620) 등 증권주들도 반등하고 있다.이상원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집트 사태를 보면, 시위가 원유 생산 감소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었다"면서 "미국 등 선진국들이 2000년 이후 최대 수준의 원유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국내 업체들이 리비아로부터 수주한 금액은 19억6000만달러로 전체 해외건설 수주(720억달러)의 2.7%로 크지 않다"며 "해외수주 중 57.3%가 집중된 UAE, 사우디, 쿠웨이트로 이번 사태가 확산되지 않는다면 국내 건설업체들의 타격은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련기사 ◀☞`한동우號` 신한금융, 이사진 대폭 물갈이..`새술은 새부대에`☞신한금융 이사진 대폭 교체.."대대적 쇄신"(상보)☞신한금융, 사외이사 임기 확정..`신임 2년, 연임 1년`
2011.02.23 I 김경민 기자
①대우·현대건설 체크 포인트
  • [마켓in][리비아 파장]①대우·현대건설 체크 포인트
  • 마켓in | 이 기사는 02월 22일 13시 18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문정태 김재은 기자] 이집트에 이어 리비아에까지 민주화 운동의 불길이 옮겨 붙었다. 리비아는 건설업체를 비롯한 70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는 나라다. 이번 사태로 한국 기업 근로자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는 물론, 사업중단에 따른 즉각적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더욱이, 이번 사태가 일시적인 대외악재로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민주화 운동이 중동 국가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경우 가장 큰 피해 대상은 전체 해외수주의 60% 이상을 중동 지역에 의존하고 있는 건설업계로 지목되고 있다. ◇현대·대우건설 리비아 공사잔량 2.7조 달해내전 상황으로까지 내몰리고 있는 리비아는 우리나라와 해마다 교역량이 늘고 있다. 특히, 건설업은 리비아에서 가장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다. 현지 진출 기업 42곳중 건설사(원청)는 24곳이며, 하청 업체까지 포함하면 70곳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4년간 건설플랜트 수주실적도 121억1000만달러에 달한다. ▲ 자료:금융감독원 등 (단위:억원)국내 건설사 가운데 리비아 현지 사업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건설(공사현장 5곳)과 대우건설(6곳)이다. 22일 금융감독원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기준 현대건설(000720)의 리비아 공사잔액은 1조9000억원에 달하고 있다. 대우건설(047040) 역시 8000억원에 달하는 공사잔액을 보유중이다. 이는 현대건설의 총 해외 수주잔량 14조6329억원(6월말)의 13% 수준이며, 대우건설의 총 해외 수주잔량 5조원(9월말)의 16%다.현대건설의 리비아 관련 미수금(9월말)은 리비아 알칼리스 화력발전소공사 청구분 56억원, 미청구분 599억원 등 총 656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우건설은 리비아 트리폴리호텔 프로젝트 264억원 등 총 322억원의 미수금을 가지고 있다. 현대와 대우건설이 리비아로부터 미리 받은 선수금 규모는 각각 402억원, 1189억원이다. 하지만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을 제외한 메이저 건설업체 6곳은 리비아 관련 공사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GS건설(006360), SK건설, 대림산업(000210)은 리비아 관련 수주를 하지 않았고, 삼성엔지니어링(028050)과 삼성물산(000830), 포스코(005490)건설도 리스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리비아 상황이 안 좋게 전개되고 있지만 공사 중단과 피해 상황 등은 좀 더 확인이 필요하다"며 "지난해 국내 건설사의 리비아의 해외수주 규모는 전체 7위에 머물고 있으며, 올해 수주가 많아지며 5위로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리비아에서 수주(계약기준)한 규모는 총 19억5969만달러로 국내 건설사 연간 해외 수주액의 2.7% 수준이다. 하지만 올 들어 리비아 수주금액(2억409만달러)이 전체의 6.2%로 높아졌고, 다음달에는 5조원 규모의 리비아 메트로 입찰이 진행될 예정인 만큼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 수주에는 악영향이 불가피해 보인다.◇중동 전역으로 번질까무엇보다 관건은 민주화의 모래 바람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될 것이냐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인근 중동국가로 민주화 열기가 확산돼 정정불안 사태가 빚어질 경우 국내 건설업계의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중동지역은 우리나라 제1의 해외건설시장이기 때문이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설사들의 전체 수주액은 716억달러. 지역별로는 아랍에미레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중동이 전체 수주의 66%(472억달러)를 차지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레이트에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외에 GS건설, 대림건설, 삼성엔지니어링, SK건설 등 국내 굴지의 건설사들이 진출해 있다.건설업계 관계자는 "국내 주요업체들의 해외수주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UAE 등 중동에 많이 집중돼 북아프리카인 리비아와는 좀 다를 수 있다"면서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중소업체 몇 곳을 제외하면 리비아 리스크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사태전개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내 주택시장이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해외건설 시장은 건설업계의 주요 사업 기반이 돼 왔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2010년 대형건설사의 해외사업비중은 현대건설 58%, GS건설 46%, SK건설 42%, 대우건설 33%, 대림산업 30%, 삼성물산 11%(물산부문 포함한 총매출대비) 등으로 40~50%를 넘나들고 있다.▶ 관련기사 ◀☞사실상 `내전 상태` 리비아..韓기업들 피해 상황은☞[마켓in][크레딧리포트]"대형건설사 스프레드 축소돼야"☞[마켓in][크레딧리포트]"대형건설사 스프레드 축소돼야"
2011.02.22 I 김재은 기자
①대우·현대건설 체크 포인트
  • [마켓in][리비아 파장]①대우·현대건설 체크 포인트
  • [이데일리 문정태 김재은 기자] 이집트에 이어 리비아에까지 민주화 운동의 불길이 옮겨 붙었다. 리비아는 건설업체를 비롯한 70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는 나라다. 이번 사태로 한국 기업 근로자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는 물론, 사업중단에 따른 즉각적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더욱이, 이번 사태가 일시적인 대외악재로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민주화 운동이 중동 국가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경우 가장 큰 피해 대상은 전체 해외수주의 60% 이상을 중동 지역에 의존하고 있는 건설업계로 지목되고 있다.  ◇현대·대우건설 리비아 공사잔량 2.7조 달해 내전 상황으로까지 내몰리고 있는 리비아는 우리나라와 해마다 교역량이 늘고 있다. 특히, 건설업은 리비아에서 가장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다. 현지 진출 기업 42곳중 건설사(원청)는 24곳이며, 하청 업체까지 포함하면 70곳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4년간 건설플랜트 수주실적도 121억1000만달러에 달한다.  ▲ 자료:금융감독원 등 (단위:억원)국내 건설사 가운데 리비아 현지 사업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건설(공사현장 5곳)과 대우건설(6곳)이다. 22일 금융감독원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기준 현대건설(000720)의 리비아 공사잔액은 1조9000억원에 달하고 있다. 대우건설(047040) 역시 8000억원에 달하는 공사잔액을 보유중이다. 이는 현대건설의 총 해외 수주잔량 14조6329억원(6월말)의 13% 수준이며, 대우건설의 총 해외 수주잔량 5조원(9월말)의 16%다. 현대건설의 리비아 관련 미수금(9월말)은 리비아 알칼리스 화력발전소공사 청구분 56억원, 미청구분 599억원 등 총 656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우건설은 리비아 트리폴리호텔 프로젝트 264억원 등 총 322억원의 미수금을 가지고 있다. 현대와 대우건설이 리비아로부터 미리 받은 선수금 규모는 각각 402억원, 1189억원이다.  하지만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을 제외한 메이저 건설업체 6곳은 리비아 관련 공사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GS건설(006360), SK건설, 대림산업(000210)은 리비아 관련 수주를 하지 않았고, 삼성엔지니어링(028050)과 삼성물산(000830), 포스코(005490)건설도 리스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리비아 상황이 안 좋게 전개되고 있지만 공사 중단과 피해 상황 등은 좀 더 확인이 필요하다"며 "지난해 국내 건설사의 리비아의 해외수주 규모는 전체 7위에 머물고 있으며, 올해 수주가 많아지며 5위로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리비아에서 수주(계약기준)한 규모는 총 19억5969만달러로 국내 건설사 연간 해외 수주의 2.7% 수준이다. 하지만 올 들어 리비아 수주금액(2억409만달러)이 전체의 6.2%로 높아졌고, 다음달에는 5조원 규모의 리비아 메트로 입찰이 진행될 예정인 만큼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에는 악영향이 불가피해 보인다.◇중동 전역으로 번질까 무엇보다 관건은 민주화의 모래 바람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될 것이냐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인근 중동국가로 민주화 열기가 확산돼 정정불안 사태가 빚어질 경우 국내 건설업계의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중동지역은 우리나라 제1의 해외건설시장이기 때문이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설사들의 전체 수주액은 716억달러. 지역별로는 아랍에미레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중동이 전체 수주의 66%(472억달러)를 차지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레이트에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외에 GS건설, 대림건설, 삼성엔지니어링, SK건설 등 국내 굴지의 건설사들이 진출해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국내 주요업체들의 해외수주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UAE 등 중동에 많이 집중돼 북아프리카인 리비아와는 좀 다를 수 있다"면서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중소업체 몇 곳을 제외하면 리비아 리스크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사태전개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내 주택시장이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해외건설 시장은 건설업계의 주요 사업 기반이 돼 왔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2010년 대형건설사의 해외사업비중은 현대건설 58%, GS건설 46%, SK건설 42%, 대우건설 33%, 대림산업 30%, 삼성물산 11%(물산부문 포함한 총매출대비) 등으로 40~50%를 넘나들고 있다.▶ 관련기사 ◀☞사실상 `내전 상태` 리비아..韓기업들 피해 상황은☞[마켓in][크레딧리포트]"대형건설사 스프레드 축소돼야"☞[마켓in][크레딧리포트]"대형건설사 스프레드 축소돼야"
2011.02.22 I 김재은 기자
  • [종목을 읽어라-1]코스피 특징주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18일 유가증권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조선주, 저가매수 유입에 일제히 반등 조선주가 일제히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18일 STX조선해양(067250)은 전일대비 2300원(8.63%) 오른 2만89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우조선해양(042660)(5.72%)과 삼성중공업(010140)(6.33%), 현대미포조선(010620)(4.31%) 등도 모두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조선주는 최근 외국인의 매도 공세 및 수주 불발 악재 등으로 급락세를 이어왔다. 김홍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많이 빠진데 따른 낙폭과대 인식이 확산되면서 저가매수가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화학주, 증권사 `비중확대` 의견에 강세 화학주들이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사흘만에 강세를 보였다. 화학업종 지수 역시 2.62%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18일 케이피케미칼(064420)은 전일대비 1550원(6.46%) 오른 2만5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호남석유(011170)(2.50%)와 금호석유(011780)(5.24%), 한화케미칼(009830)(3.55%), LG화학(051910)(2.35%) 역시 강세를 기록했다. 김영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은 연초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반면 최근 주가가 과도하게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두산엔진 닷새만에 급등..빠질만큼 빠졌다 두산엔진(082740)이 닷새만에 급반등하며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단기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18일 두산엔진은 거래제한폭까지 오르며 1만8850원에 장을 마쳤다. 급등세 속에 거래량 또한 폭발해 장중 279만주 가까이 매매가 이뤄졌다. 최근 거래량이 160만~170만주를 오간 것을 감안하면 100만주 이상 증가한 규모다. 이에 따라 두산엔진은 닷새간 이어진 하락분을 상당부분 만회하며 공모가인 1만9300원 회복을 눈앞에 뒀다. ◆대림산업 상승..매수기회 도래했다 대림산업(000210)이 매수 기회가 왔다는 외국계 증권사 분석에 오름세를 보였다. 18일 대림산업은 전일대비 7100원(7.25%) 급등한 10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맥쿼리증권은 "PF대출 관련 리스크가 줄고 있으며, 국내 주택시장 회복과 해외사업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현주가는 이같은 우려를 지나치게 반영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GS건설(5.80%), 현대건설(4.27%), 삼성물산(6.72%), 대우건설(3.40%) 등도 급등했다. ◆진흥기업, 모회사 지원 의사에도 급락 진흥기업(002780)이 모회사인 효성의 지원 의사에도 불구하고 급락세를 보였다. 18일 진흥기업은 전일대비 21원(-8.82%) 내린 217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내려앉았지만 낙폭을 다소 만회했다. 이날 효성은 진흥기업에 지원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효성 관계자는 "채권단 공동 관리가 시작되면 그 때부터 진흥기업 자구 계획안이 마련되고, 효성이 맡아야 하는 역할이 정해질 것"이라며 "효성이 무책임하다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효성은 4.5%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대한해운, 거래재개 사흘째 하한가 대한해운(005880)이 사흘 연속 하한가로 직행했다. 18일 대한해운은 전일대비 2700원(-14.79%) 떨어진 1만5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 4부는 대한해운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대한해운 주식과 채권은 16일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이후 사흘 연속 거래 시작과 동시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져 그대로 장을 마감하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대한해운은 지난달 25일 수익구조 악화 등의 이유로 서울중앙지법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삼성카드, 장부가치 상승 기대감에 강세 삼성카드(029780)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한국장학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에버랜드 지분 매각 계획을 밝힌 가운데 에버랜드의 최대주주인 삼성카드가 들고있는 지분가치가 재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18일 삼성카드는 전일 대비 2600원(5.14%) 오른 5만3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17일 2006년 삼성그룹으로부터 기부받은 삼성에버랜드지분 4.25%를 매각키로 결정, 매각 주관사 선정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분 매각은 6월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성신양회, 자산재평가 소식에 강세 성신양회(004980)가 자산재평가 결과 757억원 규모의 차액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18일 성신양회는 전일대비 195원(5.31%) 오른 38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성신양회는 충청북도 단양군 매포읍에 위치한 토지, 건물, 구축물 등을 재평가한 결과 기존 5107억원에서 5864억원으로 증가, 약 757억원의 차액이 발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편 성신양회는 지난 14일 기계장치를 재평가한 결과 2231억원 규모의 평가차익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관련기사 ◀☞[특징주]조선株, 저가매수 유입에 일제히 반등☞STX조선 "선박건조 계약, 확정된 바 없다"☞STX조선해양, 해상풍력발전 설치선 수주 조회공시
2011.02.20 I 김지은 기자
  • "이게 얼마만이야"..건설株 악재 털고 `껑충`
  •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잇딴 악재로 최근 주가가 요동쳤던 건설주가 오랜만에 힘을 냈다.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 덕에 상대적으로 큰 폭의 상승 흐름을 보였다.18일 현대건설(000720)은 전일대비 4.27% 오른 8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일 이후 9거래일만에 반등이다. 대림산업(000210)은 매수 기회가 왔다는 외국계 증권사 분석에 7.25% 급등했고, 삼성물산(000830)은 밸류에이션대비 주가하락이 과도하다는 분석에 6% 넘게 올랐다. 사흘 연속 하락흐름을 보이던 GS건설(006360)은 5.8% 상승 마감했고, 전날 본사 압수수색 소식에 급락했던 대우건설(047040)도 3.4% 상승했다. 이밖에 현대산업(012630)개발, 쌍용건설(012650), 계룡건설(013580) 등 중소형 건설주도 3%대 오름세를 보였다. 건설업종 지수도 이날 4.16% 올라 업종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국내 건설주는 최근 이집트 정치불안과 진흥기업 등 중견 건설사들의 잇단 유동성 위기, 저축은행의 영업정지 등 잇딴 악재로 주가가 연일 급락세를 보였다.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그러면서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가 중요하다"면서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된다면 앞으로 충분히 상승모드로 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관련기사 ◀☞`북한산 힐스테이트 7차` 단지내 상가 분양☞브라질고속철에 현대·삼성건설 참여 검토
2011.02.18 I 유용무 기자
  • [종목을 읽어라-1]코스피 특징주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18일 유가증권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조선주, 저가매수 유입에 일제히 반등 조선주가 일제히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18일 STX조선해양(067250)은 전일대비 2300원(8.63%) 오른 2만89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우조선해양(042660)(5.72%)과 삼성중공업(010140)(6.33%), 현대미포조선(010620)(4.31%) 등도 모두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조선주는 최근 외국인의 매도 공세 및 수주 불발 악재 등으로 급락세를 이어왔다. 김홍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많이 빠진데 따른 낙폭과대 인식이 확산되면서 저가매수가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화학주, 증권사 `비중확대` 의견에 강세 화학주들이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사흘만에 강세를 보였다. 화학업종 지수 역시 2.62%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18일 케이피케미칼(064420)은 전일대비 1550원(6.46%) 오른 2만5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호남석유(011170)(2.50%)와 금호석유(011780)(5.24%), 한화케미칼(009830)(3.55%), LG화학(051910)(2.35%) 역시 강세를 기록했다. 김영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은 연초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반면 최근 주가가 과도하게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두산엔진 닷새만에 급등..빠질만큼 빠졌다 두산엔진(082740)이 닷새만에 급반등하며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단기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18일 두산엔진은 거래제한폭까지 오르며 1만8850원에 장을 마쳤다. 급등세 속에 거래량 또한 폭발해 장중 279만주 가까이 매매가 이뤄졌다. 최근 거래량이 160만~170만주를 오간 것을 감안하면 100만주 이상 증가한 규모다. 이에 따라 두산엔진은 닷새간 이어진 하락분을 상당부분 만회하며 공모가인 1만9300원 회복을 눈앞에 뒀다. ◆대림산업 상승..매수기회 도래했다 대림산업(000210)이 매수 기회가 왔다는 외국계 증권사 분석에 오름세를 보였다. 18일 대림산업은 전일대비 7100원(7.25%) 급등한 10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맥쿼리증권은 "PF대출 관련 리스크가 줄고 있으며, 국내 주택시장 회복과 해외사업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현주가는 이같은 우려를 지나치게 반영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GS건설(5.80%), 현대건설(4.27%), 삼성물산(6.72%), 대우건설(3.40%) 등도 급등했다. ◆진흥기업, 모회사 지원 의사에도 급락 진흥기업(002780)이 모회사인 효성의 지원 의사에도 불구하고 급락세를 보였다. 18일 진흥기업은 전일대비 21원(-8.82%) 내린 217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내려앉았지만 낙폭을 다소 만회했다. 이날 효성은 진흥기업에 지원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효성 관계자는 "채권단 공동 관리가 시작되면 그 때부터 진흥기업 자구 계획안이 마련되고, 효성이 맡아야 하는 역할이 정해질 것"이라며 "효성이 무책임하다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효성은 4.5%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대한해운, 거래재개 사흘째 하한가 대한해운(005880)이 사흘 연속 하한가로 직행했다. 18일 대한해운은 전일대비 2700원(-14.79%) 떨어진 1만5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 4부는 대한해운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대한해운 주식과 채권은 16일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이후 사흘 연속 거래 시작과 동시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져 그대로 장을 마감하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대한해운은 지난달 25일 수익구조 악화 등의 이유로 서울중앙지법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삼성카드, 장부가치 상승 기대감에 강세 삼성카드(029780)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한국장학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에버랜드 지분 매각 계획을 밝힌 가운데 에버랜드의 최대주주인 삼성카드가 들고있는 지분가치가 재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18일 삼성카드는 전일 대비 2600원(5.14%) 오른 5만3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17일 2006년 삼성그룹으로부터 기부받은 삼성에버랜드지분 4.25%를 매각키로 결정, 매각 주관사 선정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분 매각은 6월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성신양회, 자산재평가 소식에 강세 성신양회(004980)가 자산재평가 결과 757억원 규모의 차액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18일 성신양회는 전일대비 195원(5.31%) 오른 38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성신양회는 충청북도 단양군 매포읍에 위치한 토지, 건물, 구축물 등을 재평가한 결과 기존 5107억원에서 5864억원으로 증가, 약 757억원의 차액이 발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편 성신양회는 지난 14일 기계장치를 재평가한 결과 2231억원 규모의 평가차익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관련기사 ◀☞[특징주]조선株, 저가매수 유입에 일제히 반등☞STX조선 "선박건조 계약, 확정된 바 없다"☞STX조선해양, 해상풍력발전 설치선 수주 조회공시
2011.02.18 I 김지은 기자
  • 외국인 찬바람에 코스피 또 `콜록`..1980선 하락(마감)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코스피가 이틀째 하락하며 또 2000선 아래로 밀려났다.  가뜩이나 증시 체력이 약한 상태에서 이렇다할 매수주체가 나타나지 않아 지수는 힘없이 무너졌다. 일본 중국 등 주변 아시아증시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다.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06%(21.41포인트) 내린 1989.11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1일 2000선을 밑돈 이후 사흘만에 또 2000선을 내줬다. 시장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거래도 한산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9323만주와 5조6290억원으로 집계됐다.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만한 재료가 없었던 만큼 종일 지수는 보합권에서 오르내렸다. 그러나 오후 들어 기관마저 팔자에 나서면서 수급 공백이 생겨 지수는 힘없이 밀려났다. 뉴욕증시는 소매판매와 주택관련 지표 부진 영향으로 약세 마감했다. 그러나 미국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2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유럽증시는 유로존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기대치에 못 미쳤지만, 기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수급 공백이 여실히 드러난 하루였다. 외국인이 2047억원 팔자우위를 보이며 이틀째 순매도했다. 개인은 652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53억원 사자우위를 기록했다. 우정사업본부 등 정부기관이 포진해 있는 기타계와 연기금이 각각 544억원과 2655억원 사자우위를 보였지만, 지수방어에는 힘이 부쳤다. 프로그램 매매로는 1170억원 순매수가 유입됐다.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몰리면서 덩치 큰 종목들이 더 많이 빠졌다. 대형주는 1.21% 하락했고,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43%와 0.32% 내렸다.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금리 인상과 3월로 예정된 DTI규제 부활 등으로 주택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건설업종이 3% 이상 가장 크게 빠졌다. 대림산업(000210) GS건설(006360) 현대건설(000720) 삼호 중앙건설 등이 3~6%대 하락률을 기록했다.또 업황 부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 현대미포조선(010620) 현대중공업(009540) 등 조선주들이 줄줄이 빠졌다. 덕분에 운송장비업종도 2.7%나 하락했다. 이 밖에 화학 증권 전기전자업종 등도 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반면 음식료품, 의약품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등 내수 관련주들은 일제히 올랐다. 음식료품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마니커(027740) 삼립식품(005610) 빙그레(005180) 롯데제과(004990) 오리온(001800) 등 관련 업종들이 올랐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가 1.36% 빠진 94만5000원을 기록했고, 현대차 현대중공업 LG화학 현대모비스 등이 내렸다. 포스코(00549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삼성생명(032830) 한국전력(015760) 등은 상승세를 탔다.메리츠화재(000060)는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신용등급 강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6% 이상 급락했다. 8개 상한가 포함 366개 종목이 올랐고, 2개 하한가를 비롯해 471개 종목이 떨어졌다. 6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건설업, `양호한 펀더멘털 개선 전망만 보라`-교보☞대림산업, `재무구조 개선+사업모델 변신 주목`-한국☞강남역 GT-타워, 고려청자 형상화 외관 `눈길`
2011.02.16 I 김경민 기자
  • [마감]외국인 찬바람에 코스피 또 `콜록`..1980선 하락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코스피가 이틀째 하락하며 또 2000선 아래로 밀려났다.  가뜩이나 증시 체력이 약한 상태에서 이렇다할 매수주체가 나타나지 않아 지수는 힘없이 무너졌다. 일본 중국 등 주변 아시아증시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다.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06%(21.41포인트) 내린 1989.11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1일 2000선을 밑돈 이후 사흘만에 또 2000선을 내줬다. 시장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거래도 한산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9323만주와 5조6290억원으로 집계됐다.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만한 재료가 없었던 만큼 종일 지수는 보합권에서 오르내렸다. 그러나 오후 들어 기관마저 팔자에 나서면서 수급 공백이 생겨 지수는 힘없이 밀려났다. 뉴욕증시는 소매판매와 주택관련 지표 부진 영향으로 약세 마감했다. 그러나 미국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2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유럽증시는 유로존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기대치에 못 미쳤지만, 기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수급 공백이 여실히 드러난 하루였다. 외국인이 2047억원 팔자우위를 보이며 이틀째 순매도했다. 개인은 652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53억원 사자우위를 기록했다. 우정사업본부 등 정부기관이 포진해 있는 기타계와 연기금이 각각 544억원과 2655억원 사자우위를 보였지만, 지수방어에는 힘이 부쳤다. 프로그램 매매로는 1170억원 순매수가 유입됐다.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몰리면서 덩치 큰 종목들이 더 많이 빠졌다. 대형주는 1.21% 하락했고,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43%와 0.32% 내렸다.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금리 인상과 3월로 예정된 DTI규제 부활 등으로 주택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건설업종이 3% 이상 가장 크게 빠졌다. 대림산업(000210) GS건설(006360) 현대건설(000720) 삼호 중앙건설 등이 3~6%대 하락률을 기록했다.또 업황 부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 현대미포조선(010620) 현대중공업(009540) 등 조선주들이 줄줄이 빠졌다. 덕분에 운송장비업종도 2.7%나 하락했다. 이 밖에 화학 증권 전기전자업종 등도 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반면 음식료품, 의약품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등 내수 관련주들은 일제히 올랐다. 음식료품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마니커(027740) 삼립식품(005610) 빙그레(005180) 롯데제과(004990) 오리온(001800) 등 관련 업종들이 올랐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가 1.36% 빠진 94만5000원을 기록했고, 현대차 현대중공업 LG화학 현대모비스 등이 내렸다. 포스코(00549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삼성생명(032830) 한국전력(015760) 등은 상승세를 탔다.메리츠화재(000060)는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신용등급 강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6% 이상 급락했다. 8개 상한가 포함 366개 종목이 올랐고, 2개 하한가를 비롯해 471개 종목이 떨어졌다. 6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건설업, `양호한 펀더멘털 개선 전망만 보라`-교보☞대림산업, `재무구조 개선+사업모델 변신 주목`-한국☞강남역 GT-타워, 고려청자 형상화 외관 `눈길`
2011.02.16 I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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