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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10곳 중 7곳 '흑자'
  • [2013 상반기결산]코스피 상장사 10곳 중 7곳 '흑자'
  • [이데일리 오희나·김대웅 기자] 올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0곳 중 7곳이 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를 필두로 기아차·SK하이닉스가 2분기 영업익 1조 클럽에 진입하는 등 주요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유가증권 12월 결산법인 501개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367사(73.25%)가 당기순이익 흑자, 134사(26.75%)가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사 10곳 중 7곳이 이익을 낸 셈이다.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5조25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29조 5613억원, 당기순이익은 36조47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35%, 2.59% 늘었다. 특히 2분기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지면서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분기 매출액은 472조3073억원, 영업이익은 29조1872억원으로 각각 전분기대비 3.29%, 11.96% 늘었다. 순이익은 18조4337억원으로 2.20% 증가했다. ◇삼성電, 상반기 영업이익 18조..현대차>SK>기아차順 최대 실적을 기록한 기업은 역시 삼성전자였다. 올 상반기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8조310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 이상 증가하면서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10조3325억원, 순이익은 14조9287억원으로 각각 18.81%, 45.76% 증가하면서 외형성장과 내실을 동시에 다졌다. 그 뒤를 현대차와 SK가 자리했다. 현대차는 영업이익 4조2750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상반기보다 7.7% 감소했다. 하지만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28.8%(2조4065억원) 증가하며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였다. SK도 영업이익 2조20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 뒷걸음쳤지만 1분기에 비해서는 7% 증가했다 .스마트폰과 반도체 등의 수요개선으로 IT관련 기업들의 실적도 대폭 개선됐다. 특히 SK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의 실적개선이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 1조43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고, LG디스플레이는 5171억원으로 1750% 늘었다. 글로벌 경기개선이 가시화되면서 업황부진으로 침체를 겪던 경기민감 기업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SK이노베이션이 영업익 1조908억원, 삼성중공업이 726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80.15%, 17.79% 늘었다. 반면 GS건설(006360)은 상반기 영업손실 6946억2900만원을 기록하며 영업손실 1위로 체면을 구겼다. GS건설은 중동발 수주 악화에 1분기 어닝쇼크에 이어 2분기 적자를 거듭한 바 있다. 한국전력(015760)공사도 상반기동안 4363억7800만원의 손실을 봤다. GS건설과 함께 건설주 어닝쇼크를 겪은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역시 3084억8200만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하위사로 이름을 올렸다. ◇경기침체 ‘충격’..외형 커졌지만 내실은 못챙겨코스닥 상장사들은 올 상반기 덩치는 커졌지만 내실을 챙기지 못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가 계속되면서 업체 간 가격 경쟁이 심화된데다 대기업의 단가인하 압력도 여전해 이익 규모가 줄었다.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법인 635개사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이들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작년보다 10.77%(5조7113억원) 증가한 58조725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이 기간 영업이익은 6.45%(1979억원) 감소한 2조8725억원, 당기순이익은 10.19%(2260억원) 줄어든 2조2173억원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코스닥 상장사 20곳 중 7곳은 올 상반기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를 낸 기업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적자를 지속한 기업도 127곳에 달했다. 작년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선 기업은 92곳이었다.IT 업종의 부진이 특히 두드러졌다. IT 관련업체들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체 시가총액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IT업종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4.27% 줄어든 1조94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24조4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75%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감소한 것이다. IT 산업의 성장세가 한풀 꺾이면서 주요 대기업들의 투자 계획이 지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단가 경쟁이 심화하면서 관련업체들의 수익성을 악화시켰다.이 가운데 홈쇼핑 업체들은 유통업계의 불황에도 매출과 이익 모두 크게 성장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CJ오쇼핑은 올 상반기 78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코스닥 시장에서 수위에 올랐고, GS홈쇼핑은 순이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47% 가량 급증한 660억원을 달성하며 5위에 랭크됐다.
2013.09.01 I 오희나 기자
  • [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520선 하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520선을 하회하며 하락마감했다. 특히 셀트리온이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제약업종이 6%대 급락세를 나타냈다. 30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63포인트(0.70%) 내린 516.7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522선으로 출발하며 상승 기대감을 높였던 지수는 장중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확대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4억원, 54억원 순매도를, 개인은 648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제약업종이 6%이상 급락세를 보였고, 음식료, 담배(-2.10%), 제조업(-2.06%) 인터넷(-1.46%) 통신서비스(-1.45%) 일반전기전자(-1.35%)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운송(2.00%), 종이목재(1.61%) 오락문화(1.49%) 방송서비스(1.27%) 컴퓨터서비스(1.25%) 업종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을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렘시마의 유럽 판매 최종 승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가격제한폭까지 급락, 전날보다 7900원(-14.91%) 내린 4만5100원으로 마감했다. 서울반도체(046890) SK브로드밴드(033630), GS홈쇼핑(028150) 포스코ICT(022100) 다음(035720) 에스에프에이(056190) 성광벤드(014620) 골프존(121440)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CJ오쇼핑(035760) 파라다이스(034230) 동서(026960) CJ E&M(130960) 파트론(091700) 씨젠(096530) 위메이드(112040) 포스코켐텍(003670) 솔브레인(036830) 성우하이텍(015750) 등은 상승했다.종목별로는 오르비텍(046120)이 항공우주산업에 필수적인 ‘AS 9100’ 인증을 취득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제닉(123330)은 주문량 증가로 2교대 생산 라인을 가동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에스엠(041510)도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6% 이상 오르며 이틀 연속 상승랠리를 이어갔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한 41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7개 등 500개 종목이 내렸다. 7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9225만주, 거래대금은 1조9380억원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바이오시밀러·줄기세포치료제 수출 지원 확대☞[특징주]셀트리온, 급락..시총 5조원 아래로☞[마감]코스닥 개인 매수세에 520선 탈환
2013.08.30 I 오희나 기자
'맥주전문' 카우카우, 직장인 회식 등 장소로 각광
  • '맥주전문' 카우카우, 직장인 회식 등 장소로 각광
  • [온라인총괄부] 업계 불황에도 수입맥주전문 프랜차이즈 ‘카우카우’(www.kao2beer.com)의 주요 가맹점들은 올 여름 들어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수입 세계맥주라는 아이템 경쟁력에 본사의 선진화된 운영 전략, 고객 유치를 위한 가맹점주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가 더해지면서 분명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서울 동대문점과 신풍역점 등 카우카우 대표 매장들의 경우 매주 10팀 내외의 직장인 등 단체 고객 유치에 성공하고 있다. 여럿이 어울릴 만한 장소가 갈수록 줄어드는 현실을 포착, 단체 모임에 적합한 매장 공간을 연출하고 고객들이 즉석에서 즐길 수 있는 전자다트게임과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함으로써 소비자들의 호응을 높인 결과다.또한 ‘카우카우’는 환경변화와 소비자들의 새로운 니즈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대형 호프주점이 실내 금연 장소로 규정됨에 따라 매장 내부에 별도의 흡연 공간을 마련했으며 최근 관심을 얻고 있는 아이스크림맥주(KIRIN ICHIBAN FROZEN)와 대마맥주(KANNABIZ CLUB SUD)를 판매함으로써 가맹점의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다.문형도 카우카우 점주는 “술이 아니라 좋은 음식과 서비스로 승부하는 카우카우의 차별화된 전략, 소비자와 가맹점 중심의 홍보마케팅이 실질적인 매출 상승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문의 사항은 전화(080-481-8888)로 할 수 있다.▶ 관련기사 ◀☞ 오비맥주,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카프리 만들기'☞ 맥주점 ‘94번가’ 27일 사업설명회☞ GS25, 인기 수입맥주·음료 25종 할인☞ 하이트진로, 에일맥주로 ‘맥주 맛 논란’ 끝낸다☞ 하이트진로 맥스, 서울시민영화제 공식맥주 선정
  • [마감]코스닥 개인 매수세에 520선 탈환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 520선을 탈환했다.26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93포인트(0.57%) 오른 520.37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3.49포인트 오른 520.93으로 장을 시작한 지수는 개인이 매수폭을 늘리며 상승 곡선을 그렸다.개인은 나홀로 294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3억원, 15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업종별로는 오락·문화업종이 3.75%로 가장 많이 올랐다. 종이·목재(2.68%), 인터넷(2.33%), 화학(2.29%), 비금속(2.21%), 운송장비·부품(2.09%)업종 등도 2% 이상 상승했다.반면 제약(-2.74%), 운송(-1.27%), 음식료·담배(-1.01%), 기타 제조(-0.51%), 통신서비스(-0.47%), 소프트웨어(-0.37%) 등은 내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을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렘시마의 유럽 판매 최종 승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이 매도 물량을 늘리며 7.83% 하락 마감했다. 에스에프에이(056190), SK브로드밴드(033630), 포스코ICT(022100) 등도 모두 하락했다.반면 파라다이스는 6.39%로 강세를 보였고 GS홈쇼핑(028150)과 다음(035720), 서울반도체(046890), CJ오쇼핑(035760), 동서(026960) 등은 2% 안팎에서 상승했다.종목별로는 자동차 부품업체인 화신테크(086250)는 대규모 관계사 지분 매각 소식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또 흥구석유(024060), 이화공영(001840), 필코전자(033290) 등도 상한가를 쳤다.반면 태산엘시디(036210)는 회계법인의 감사의견 거절로 퇴출 위기에 몰렸다는 소식에 하한가를 맞았다. 승화프리텍(111610)도 8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소식에 하한가로 떨어졌다.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하이쎌(066980) 역시 8.91%로 급락했다.상한가 4개를 포함한 61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등 292개 종목이 내렸다. 7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총 거래량은 2억 9587만주, 거래대금은 1조 5875억원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셀트리온, 2Q 영업익 361억.."하반기 실적 개선"(상보)☞셀트리온, 2Q 영업익 361억..전년비 13%↓☞[마감]코스닥, 원투 몸살에 520선 이탈
2013.08.29 I 김도년 기자
수도권 미분양 쌓이는데… 보금자리주택은 흥행 대박
  • 수도권 미분양 쌓이는데… 보금자리주택은 흥행 대박
  • ▲주택시장 침체 속에서도 LH 등 공공이 짓는 보금자리주택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 하남미사 보금자리지구 공사 현장. (사진=LH)[이데일리 김동욱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최근 경기 성남시 여수지구에서 보금자리주택 청약을 받은 뒤 깜짝 놀랐다. 어느 정도 흥행은 예상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청약 결과가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공공분양 아파트 1171가구 모집에 3651명이 몰렸다. 10년 동안 분양가를 네차례 걸쳐 나눠내는 분양전환 임대아파트의 경우 14명 모집에 286명이 청약해 20대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강은희 LH 경기지역본부 차장은 “분양가가 주변 지역보다 20%가량 싸고, 분납임대주택의 경우 전세로 환산하면 시세가 주변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게 인기 이유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LH 등 공공이 짓는 보금자리주택이 주택시장 장기 침체 속에서 나홀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대형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아파트도 미분양이 속출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곽창석 ERA코리아 부동산연구소장은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입지가 뛰어나고 분양가도 싼 보금자리주택으로 수요가 몰린다”며 “정부가 향후 4년간 서울·수도권에 짓는 보금자리주택 물량을 대폭 줄일 방침이어서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보금자리주택 수요자 ‘북적북적’올해 공급된 보금자리주택은 모두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 SH공사가 최근 서울 강남지역에 공급한 내곡·세곡지구 보금자리주택(전용 59~114㎡)의 경우 전체 27개 주택형 중 2개 타입을 제외하고 모두 1순위 마감됐다. 총 1562가구 중 818가구를 공급한 강남 보금자리주택에 무려 4467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전용면적 85㎡ 초과의 중대형 아파트도 인기를 끌었다. 일부 타입(내곡지구 5단지 114㎡H)은 4가구 모집에 89명이 몰려 2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인기의 요인은 단연 싼 분양가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160만~1260만원 선으로 주변 지역 시세의 70~80% 수준이다. SH공사 분양팀 관계자는 “강남 보금자리의 경우 85㎡ 초과 중대형은 50%를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는데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한 유주택자들이 대거 몰렸다”고 말했다.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전용 85㎡ 이하 중소형은 100% 청약가점제로 뽑고, 85㎡ 초과는 50%는 가점제, 나머지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가린다. 유주택자도 85㎡ 초과 아파트에는 청약할 수 있다.보금자리주택은 경기지역에서도 선방하고 있다. 지난 6월 청약을 받은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A18·19블록)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2276가구가 모두 분양 아파트로 공급됐는데 4701명이 청약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초기 계약률은 80%에 달한다. 전용면적 84㎡짜리 아파트 분양가가 3억3000만원 선으로, 인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대 같은 크기 아파트 전셋값(평균 3억2500만원)보다도 낮은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 민간은 대형도 이름값 못해 보금자리주택과 달리 민간 건설사가 서울·수도권에서 분양한 단지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달 GS건설·SK건설·현대산업개발 등이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서 분양한 ‘DMC가재울 4구역’은 일반분양분 1547가구 중 청약자는 536명에 불과했다. 청약 경쟁률은 0.35대1에 그쳤다. 경기 김포 풍무2지구에 공급된 2712가구 규모의 ‘김포풍무 푸르지오’도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서 미분양이 속출했다.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 팀장은 “집값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 보니 분양가가 비싼 민간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 역시 상당히 줄었다”며 “이에 반해 보금자리주택은 입지가 뛰어나고 분양가가 저렴하다 보니 내집 마련 수요가 움직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보금자리주택은 LH 등 공공기관이 짓는 분양·임대주택이다. 이명박 정부 때 도입됐고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80~90% 수준이다. 정부는 주택시장을 살리기 위해 향후 4년간 서울·수도권 공공분양 물량을 12만가구가량 줄이기로 했다.
2013.08.29 I 김동욱 기자
  • [심기원의 종목 Catch!] 리바트(079430)
  • [심기원의 종목 Catch!] 리바트(079430) [이데일리TV 김명훈PD] 마감 후 내일장을 대비하는 방법! 매일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되는 <마켓플러스 2부>에서는 다양한 종목들을 통해 시장에 대응하는 전략을 세워봅니다.오늘 시장에서 주목 받았던 종목들에 대해 심층 분석하는 ‘심기원의 종목 Catch!’시간! 와이즈인베스트 심기원 대표가 매일 시장을 이기는 종목 전략을 제시합니다.▶ 외국인 순매수 -한국전력(015760) / GS건설(006360) / 파트론(091700) / 실리콘웍스(108320) / 주성엔지니어링(036930)-TOPIC: 한국전력(015760)▶ 기관 순매수 -대영포장(014160) / 현대중공업(009540) / 리바트(079430) / S-Oil(010950) / AP시스템(054620)-TOPIC: 리바트(079430)▶ 52주 신고가-노루홀딩스(000320) / 이수페타시스(007660) / 엘엠에스(073110) / 태양(053620) / TPC(048770)-TOPIC: 엘엠에스(073110)▶ Catch! 종목 - 리바트(079430)-인도네시아 시장 본격 진출 -동남아 시장 진출에 따른 성장성 부각 -한샘의 호실적 발표 이후 가구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 고조 -가구 관련주 성수기와 비성수간의 격차 해소 시점 -시장대비 강세 흐름속 52주 신고가 탈환 가능성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win/☞이 코너는 27일 오후 3시 30분 이데일리TV‘마켓플러스 2부’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관련기사 ◀☞전기세 인상 추진, 한전에 한줄기 빛 비추나☞도시가스에 전기·연탄까지…공공요금 줄줄이 인상 조짐☞한전, 저소득 가구에 전기요금·창업자금 지원
2013.08.28 I 김명훈 기자
30대그룹 하반기 92.9조원 투자 6.2만명 고용
  • 30대그룹 하반기 92.9조원 투자 6.2만명 고용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30대그룹의 상반기 투자규모가 지난해보다 7조 2000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하반기 투자목표는 당초보다 5조 9000억원 늘려 잡았지만, 하반기에도 경기 불확실성이 커 하반기 이행 가능성도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3년 상반기 30대그룹 투자 실적은 61조 8000억원으로 연초 계획(148조 8000억원)의 41.5%라는 이행률을 보였다. 지난해 상반기 투자 이행률이 연초계획(151조원)의 46%(69조원)였다는 점과 비교하면 당초 투자계획은 2조 2000억원 적고 이행률도 5.5%포인트 낮다.30대 그룹 투자 고용 연간계획 현황(산업통상자원부 제공)실제로 기업경영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 보고서에 따르면 재계 1위인 삼성그룹은 올 상반기 투자를 27.8%(4조 6000억원)나 줄였다. 지난해 상반기에 16조 6000여억원을 풀어 투자한 것과 달리 올해는 12조원만 투자한 것이다. 특히 삼성엔지니어링(-79.3%), 삼성물산(-53.5%), 삼성전자(005930)(-34.3%) 등 9개사의 투자가 크게 줄었다. 이 외에 한화(000880)(-36.1%), GS(078930)(-15.5%), 롯데(-11.1%), 한진(002320)(-11%), LG(003550)(-4.9%) 등도 투자를 일제히 줄였다.30대그룹은 하반기 투자계획을 5조 9000억원 늘린 92조 9000억원으로 계획했다. 상하반기를 모두 더하면 154조 7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조 7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하반기에 계획된 투자가 모두 이뤄지면 30대그룹 연간 총 투자는 지난해 실질 투자규모(138조 2000억원)보다 12% 늘어나게 된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정대진 산업부 산업정책과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 지연과 주요 프로젝트의 하반기 편중으로 상반기 집행률이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하반기에 계획된 그룹별 주요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상반기보다 투자가 늘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지난 상반기에 30대그룹은 정규직으로 7만 8700명을 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계획(12만 7700명)의 절반을 웃도는 61.7%를 고용한 셈이다. 특히 이직과 퇴직을 제외한 순고용 증가는 4만 8700명이나 됐다. 30대그룹은 연말까지 1만 2000명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포함해 총 6만 2000명을 추가로 선발하겠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코스피, 초반 충격 딛고 1880선 도전☞삼성전자, 고품격 문화 콘텐츠 앱 선보인다☞삼성전자, '갤럭시 S4 미니' 출시
2013.08.28 I 이지현 기자
수도권 미분양 쌓이는데… 보금자리주택은 흥행 대박
  • 수도권 미분양 쌓이는데… 보금자리주택은 흥행 대박
  • ▲주택시장 침체 속에서도 LH 등 공공이 짓는 보금자리주택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경기 하남미사 보금자리지구 공사 현장. (사진=LH)[이데일리 김동욱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최근 경기 성남시 여수지구에서 보금자리주택 청약을 받은 뒤 깜짝 놀랐다. 어느 정도 흥행은 예상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청약 결과가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공공분양 아파트 1171가구 모집에 3651명이 몰렸다. 10년 동안 분양가를 네차례 걸쳐 나눠내는 분양전환 임대아파트의 경우 14명 모집에 286명이 청약해 20대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강은희 LH 경기지역본부 차장은 “분양가가 주변 지역보다 20%가량 싸고, 분납임대주택의 경우 전세로 환산하면 시세가 주변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게 인기 이유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LH 등 공공이 짓는 보금자리주택이 주택시장 장기 침체 속에서 나홀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대형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아파트도 미분양이 속출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곽창석 ERA코리아 부동산연구소장은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입지가 뛰어나고 분양가도 싼 보금자리주택으로 수요가 몰린다”며 “정부가 향후 4년간 서울·수도권에 짓는 보금자리주택 물량을 대폭 줄일 방침이어서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보금자리주택 수요자 ‘북적북적’올해 공급된 보금자리주택은 모두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 SH공사가 최근 서울 강남지역에 공급한 내곡·세곡지구 보금자리주택(전용 59~114㎡)의 경우 전체 27개 주택형 중 2개 타입을 제외하고 모두 1순위 마감됐다. 총 1562가구 중 818가구를 공급한 강남 보금자리주택에 무려 4467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전용면적 85㎡ 초과의 중대형 아파트도 인기를 끌었다. 일부 타입(내곡지구 5단지 114㎡H)은 4가구 모집에 89명이 몰려 2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인기의 요인은 단연 싼 분양가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160만~1260만원 선으로 주변 지역 시세의 70~80% 수준이다. SH공사 분양팀 관계자는 “강남 보금자리의 경우 85㎡ 초과 중대형은 50%를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는데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한 유주택자들이 대거 몰렸다”고 말했다.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전용 85㎡ 이하 중소형은 100% 청약가점제로 뽑고, 85㎡ 초과는 50%는 가점제, 나머지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가린다. 유주택자도 85㎡ 초과 아파트에는 청약할 수 있다.보금자리주택은 경기지역에서도 선방하고 있다. 지난 6월 청약을 받은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A18·19블록)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2276가구가 모두 분양 아파트로 공급됐는데 4701명이 청약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초기 계약률은 80%에 달한다. 전용면적 84㎡짜리 아파트 분양가가 3억3000만원 선으로, 인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대 같은 크기 아파트 전셋값(평균 3억2500만원)보다도 낮은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 민간은 대형도 이름값 못해 보금자리주택과 달리 민간 건설사가 서울·수도권에서 분양한 단지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달 GS건설·SK건설·현대산업개발 등이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서 분양한 ‘DMC가재울 4구역’은 일반분양분 1547가구 중 청약자는 536명에 불과했다. 청약 경쟁률은 0.35대1에 그쳤다. 현대건설이 경기 남양주에서 선보인 ‘남양주 지금 힐스테이트’는 258가구 분양에 청약자는 32가구에 불과했다. 경기 김포 풍무2지구에 공급된 2712가구 규모의 ‘김포풍무 푸르지오’도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서 미분양이 속출했다.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 팀장은 “집값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 보니 분양가가 비싼 민간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 역시 상당히 줄었다”며 “이에 반해 보금자리주택은 입지가 뛰어나고 분양가가 저렴하다 보니 내집 마련 수요가 움직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보금자리주택은 LH 등 공공기관이 짓는 분양·임대주택이다. 이명박 정부 때 도입됐고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80~90% 수준이다. 정부는 주택시장을 살리기 위해 향후 4년간 서울·수도권 공공분양 물량을 12만가구가량 줄이기로 했다.
2013.08.28 I 김동욱 기자
  • 朴대통령-재계총수 첫회동 앞두고 상법개정안 주목
  • [이데일리 김정남 이도형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재계총수들의 첫 청와대회동을 앞두고 경제계는 물론 정가에서도 ‘뜨거운 감자’인 상법 개정안의 운명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법무부가 지난 25일 입법예고를 끝낸 상법 개정안을 놓고 재계의 거센 반발 속에 정부와 여당내에서 ‘수정론’이 거론됐고, 다시 여당 일각에서 ‘대선 공약 이행’라는 반박론이 부상하는 등 다양한 시각들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이에따라 상법 개정안 처리 방향은 곧 정부와 재계의 기싸움을 넘어 9월 정기국회에서도 ‘투자활성화냐, 경제민주화냐’를 좌우할 상징적 입법현안으로 떠오르는 실정이다.◇朴대통령-재계총수 첫회동서 ‘윤곽’정부와 재계에서는 28일 박 대통령과 10대그룹 회장단의 회동에서 상법 개정안의 처리 방향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허창수 전국경제연합회 회장(GS 회장)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 회장) 등은 상법개정안을 포함한 전반적인 기업규제 법안이 ‘과도하다’는 우려를 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경제민주화 법안처리를 다소 유보하고, 투자활성화를 지원하는데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게 재계의 기대다.하지만 이러한 기류에 민주당은 강력 반발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상법 개정안 처리의 바통이 넘어올 9월국회에서 험로가 예상되고 있다. 김관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상법개정안은 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라면서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또 재벌총수 회동에 대해서도 “경제민주화를 아직 시작도 안 해 보고 다시 재벌만 쳐다보는 구태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새누리당은 민주당의 이러한 우려는 ‘기우’라면서도 재계총수와의 회동은 경제살리기 논의가 우선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재계가 강하게 요구하는) 상법개정안 수정 등을 비롯해 경제와 관련한 여러가지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면서도 “주요 주제는 경제민주화보다는 경제살리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與 정책위-경실모 ‘엇박자’한편 새누리당 내에서도 상법 개정안의 처리 방향과 관련 당내 의견이 크게 엇갈리는 양상이다. 새누리당내 경제민주화실천모임(경실모)은 27일 긴급 운영위를 열고, 상법개정안 중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에 포함된 조항은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경실모는 “집중투표제와 전자투표제, 다중대표소송제 도입은 대선공약 사항으로 지켜져야 한다”며 “소액주주 등의 독립적인 사외이사 선임 시스템 역시 대선공약으로서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실모는 다만 감사위원회 구성시 최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도록 한 조항에 대해선 “추가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대선공약에서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새누리당 경실모 운영위의 일원인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도 지난 26일 “상법개정안은 부당한 경제권력의 전횡을 방지하고 투명한 경영관행을 확립하겠다는 박 대통령의 약속이 반영된 고육지책”이라며, 재계에서 주장하는 전면 재검토론에 제동을 걸었다. 반면 지도부의 입장은 다르다. 재계의 요구를 감안해 일부 조항에 문제가 있다는데 공감하고, 당 정책위 차원에서 상법개정안 수정작업을 시작한 상태다. 유일호 새누리당 대변인은 “아직 시간이 좀 남아 당 정책위에서 다시 손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상법개정안을 다룰 국회 정무위 소속 새누리당의 한 의원은 “예컨대 집중투표제만 따로 도입되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여러 조항이 한꺼번에 시행된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다”면서 “더 검토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 與 경실모 “집중투표제 등 상법개정안 지켜야”☞ 이혜훈 "상법개정안 악의적 왜곡 일삼는 세력있다"☞ 경제계 "시대착오적인 상법개정안, 전면 재검토해야"☞ 개정상법 반영 상장사.. 둘 중 하나는 '임원책임 감경'
2013.08.27 I 김정남 기자
'미분양 무덤' 용인서 '래미안'은 살아날까
  • '미분양 무덤' 용인서 '래미안'은 살아날까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가을 분양시즌을 맞아 서울·수도권 주택시장도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정부가 28일 전·월세 안정대책과 함께 취득세 영구 감면 등 매매시장 활성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난 주말 문을 연 서울·수도권 모델하우스는 방문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특히 올해 상반기 포스코건설과 GS건설 등이 공급한 2개 단지가 모두 청약 미달됐던 경기도 용인지역에서도 삼성물산이 ‘래미안’ 브랜드를 앞세워 분양에 나서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7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지난 23일 분양에 들어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 모델하우스에는 사흘간 2만4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이 아파트는 삼성물산이 자체사업으로 진행하는 단지로, 총 845가구(전용면적 84~118㎡)규모다. 2016년 개통하는 신분당선 연장선 수지역과 동천역(가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분당선 죽전역도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삼성물산 분양 관계자는 “입지가 워낙 뛰어난데다 분양가도 3.3㎡당 평균 1295만원으로 주변 시세에 비해 싼 편”이라며 “분양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정부가 취득세 영구 감면 등 주택 시장 활성화 대책 발표를 예고하면서 가을 분양 시장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 23일 경기도 용인시에서 분양한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 <제공:삼성물산>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용인은 지난 6월 말 기준 준공후 미분양 물량이 3544가구에 이른다. 이는 수도권 전체 준공후 미분양의 3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용인지역 미분양의 95% 이상이 중대형 물량이지만, 수지 이스트파크는 중소형인 전용 84㎡형이 전체 물량의 80%수준인 664가구에 달해 희소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입주 시점에 개통될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20분대에 진입할수 있어 교통여건은 수지구에서 좋은 편”이라며 “가격과 입지 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춰 수요가 많은 중소형 중심으로 청약자를 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2순위, 30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5일이다.
2013.08.27 I 양희동 기자
  • [마감]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코스닥, 530선 반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코스닥이 이틀 만에 530선을 반납했다. 27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33포인트(1.75%) 하락한 524.40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533.50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0시께부터 530선을 내줬다. 미국 등 서방국가들이 시리아를 공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낙폭은 더 커졌다. 달러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지며 이머징 시장 자금 유출이 강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수급별로는 개인이 823억원 매수하는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67억원, 324억원 팔자에 나섰다.대다수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의료정밀 기기, 제약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디지털콘텐츠 업종은 3% 약세를 보였다. 위메이드(112040), 컴투스(078340), 엑토즈소프트 등 게임주들이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이다. 반면 종이목재는 2%대 상승했고 금융 업종도 소폭 올랐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모두 내림세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거래일보다 2.44%(1500원) 하락한 5만9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10거래일 만에 6만원선이 깨졌다. 위메이드(112040)는 4%대, 파라다이스(034230)와 GS홈쇼핑(028150)는 3%대 약세를 보였다. 전날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하던 안철수 테마주의 상승세도 돌아섰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링네트(042500), 솔고바이오(043100), 오픈베이스(049480)에는 차익을 노린 매물들이 나오며 약세로 전환했다. 다믈멀티미디어(093640)만 1.24%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한 221종목이 올랐고 719종목이 내렸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4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7653만주, 거래대금은 1조7640억원으로 집계됐다. ▶ 관련기사 ◀☞위메이드, 페이스북내 윈드러너 성공가능성-하나대투☞위메이드, 3분기 실적 부진..목표가↓-신한☞위메이드, 새로운 성장동력 필요..목표가↓-이트레이드
2013.08.27 I 김인경 기자
  • 건설株, '8.28 부동산 대책'·수주 기대감에 강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건설주들이 부동산 대책과 신규 수주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27일 건설업종지수는 전날보다 2.24(1.77%) 오른 128.99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흘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GS건설은 전날보다 2600원(8.07%) 오른 3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산업(3.16%), 대림산업(2.70%) 삼성엔지니어링(2.15%) 현대건설(1.82%) 등도 강세를 보였다.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 발표를 하루 앞둔 데다 일부 기업들의 수주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매수세가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윤석모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흥국 위기설로 급락했던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며 “특히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등은 내달 신규 수주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 주가가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8.28 부동산 활성화 대책’ 발표를 앞두고 건설업종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건설업종은 3분기부터 업체들의 수주와 실적이 개선되는 사이클에 본격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해외수주 물량이 하반기 몰리는 경향이 있고 실제로 업체별 수주 안건도 올해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풍부하다”며 “실적 모멘텀 측면에서도 하반기부터 회복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내년부터는 해외 손실 프로젝트들이 상당 부분 마무리되면서 해외 마진도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3.08.27 I 오희나 기자
  •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사흘 만에 급락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사흘 만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1.6% 넘게 내리며 525선까지 주저앉았다. 27일 오후 2시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03포인트(1.69%) 내린 524.70을 기록하고 있다. 장 한때 강보합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내림세를 보이면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을 포함한 서방국가들이 시리아를 공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로 인도 루피화가 사상 최저치에 근접했다는 소식에 전해진 탓이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홀로 ‘사자’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1억원, 41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80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약 방송서비스 기계장비 통신방송서비스 화학 제조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금속 소프트웨어 종이목재 오락문화 정보기기 등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이 2.44% 내리고 있는 가운데 CJ오쇼핑(035760) 파라다이스(034230) 동서(026960) SK브로드밴드(033630) CJ E&M(130960) GS홈쇼핑(028150) 포스코ICT(022100) 다음(035720) 파트론(091700)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골프존(121440) KG이니시스(035600) 서부T&D(006730) 메가스터디(072870) 동양시멘트(038500) 등은 오르고 있다. ▶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나흘 만에 '활짝'..외국인 '사자'☞[마감]코스닥, 2%대 급락..520선도 붕괴☞[마감]코스닥, 가까스로 530선 지지..3D프린터株만 급등
2013.08.27 I 경계영 기자
  • 슈넬생명과학,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일본 임상3상 진행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슈넬생명과학(003060)이 에이프로젠이 함께 개발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슈넬생명과학은 27일 계열사 에이프로젠과 공동 개발해온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GS071’이 현재 일본에서 임상 3상 시험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GS071은 지난 2011년 말 임상1상을 국내와 니찌이꼬제약을 통해 일본에서 각각 완료했다.지난해 전세계 매출이 약 10조원 규모인 레미케이드는 특히 일본에서만 약 1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급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슈넬생명과학은 지난 2009년 지식경제부의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에이프로젠과 공동으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GS071을 개발해 왔다.슈넬생명과학은 오는 2015년 GS071이 모든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일본과 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넥스를 통해 확보한 러시아 및 터키 시장까지 포함하면 2015년 기준 약 2조원에 가까운 대규모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고 말했다.슈넬생명과학은 이미 파트너 업체를 확보한 일본, 한국, 러시아, 터키 외에도 여러 해외 제약사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일본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는 2015년까지 중국, 중남미 및 동남아 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도 진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슈넬생명과학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외에도 허셉틴, 리툭산, 아라네스프 등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다. 이들 품목도 바이넥스와 일본 파트너사인 니찌이꼬제약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조만간 임상개발과 글로벌 시장 개척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따.
2013.08.27 I 김대웅 기자
  • '경제살리기냐 경제민주화냐'‥재계회동 바라보는 엇갈린 시선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경제살리기냐 경제민주화냐. 여야가 오는 28일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과 10대그룹 총수간 회동을 바라보는 무게중심은 이렇게 다르다. 특히 상법개정안이 재계의 거센 반발을 산 직후 열리는 것이어서 주목된다.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27일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박 대통령과 10대그룹 총수간 회동의 주제는 경제민주화보다는 경제살리기가 될 것”이라면서 “경제살리기가 우선돼야 경제민주화도 가능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재계가 강하게 요구하는) 상법개정안 수정 등을 비롯해 경제와 관련한 여러가지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홍 사무총장은 앞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도 “경제민주화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 위에서 이뤄질 수 있어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독이 될 것”이라면서 경제살리기가 우선될 것임을 피력했다.민주당은 그러나 대통령과 재계총수의 회동이 “경제민주화를 후퇴시키는 자리가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민주당은 특히 재계에서 지난 22일 상법개정안 반대성명을 낸 직후 이뤄진 회동이란 점에서 경제민주화 후퇴방침을 조율할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김관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경제민주화를 아직 시작도 안 해 보고 다시 재벌만 쳐다보는 구태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고용 없는 성장이 지속되면서 재벌 중심의 경제가 낙수효과가 없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최근 재계에서 반발한 상법개정안은 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라면서 “재벌들의 감사위원 임명권 제한과 집중투표제를 통한 소액주주들의 재벌감시 강화 등을 통해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한편 28일 박대통령과 재계총수의 회동에는 이건희 삼성 회장을 비롯해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GS(078930) 회장)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000150)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대거 참석한다.▶ 관련기사 ◀☞ 대한변협, “경제민주화 법안 위헌소지 있다”☞ '공수' 바뀐 포털규제법 “경제민주화”vs“언론장악 의도”☞ "경제민주화 입법 대신 소통으로 해결책 내야"☞ '경제민주화' 4개 개정법률안 국무회의 통과☞ 경제민주화→경제살리기, 확바뀐 黨政 기조.. 9월 입법전쟁 예고
2013.08.27 I 김정남 기자
  • 합작공장 설립못해 3만여명 고용 무산될 위기
  • [이데일리 류성 산업 선임기자] ‘일자리 창출 1100명, 간접 고용창출 3만여 명’.GS(078930)칼텍스와 일본 쇼와쉘 및 타이요 오일이 전남 여수에 지으려는 파라자일렌 공장과, SK(003600)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가 JX NOE와 울산에 세우려는 윤활기유· 파라자일렌 공장이 가동됐을 때 예상되는 고용유발 효과다.하지만 해당 업체들이 수년째 이들 공장을 설립하려고 애쓰고 있지만 전혀 진척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행 공정거래법이 발목을 잡고 있어서다.공정거래법은 일반지주회사가 증손회사를 두려면 손자회사가 증손회사 주식 100%를 보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법조항 때문에 지주회사의 손자회사인 GS칼텍스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는 외부 기업과의 합작투자를 원천적으로 할 수 없게 되어 있다.당초 대기업집단의 문어발식 확장을 막기위해 도입된 법이지만 다양한 형태의 제휴나 지분투자, 합작투자까지 원천적으로 차단시키면서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보다 못한 대한상의는 27일 이 문제에 대한 해결을 위해 ‘외국인투자촉진법(외투법) 개정촉구 정책건의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외투법 개정안은 지난 5월 국회에서 발의되었으나 여야 대립으로 입법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외투법 개정안은 외국인 합작투자의 경우에는 손자회사가 증손회사 주식을 50%만 가져도 증손회사 설립을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상의는 이날 건의문을 통해 “투자는 시기가 중요하며, 지금 규제에 묶여있는 합작투자는 석유화학 관련 설비투자로서 생산품의 아시아 지역 수요가 급증하여 증설이 시급한 실정”이라면서 “적기의 투자시기를 놓치면 중국 등에 사업기회를 빼앗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전수봉 대한상의 상무는 “대규모 합작투자가 무산될 경우 석유화학 허브로서의 울산과 여수의 명성도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석유화학은 대규모 장치산업으로서 국내외 기업간 합작이 불가피한 만큼 국제적 신뢰를 상실하면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은 글로벌 경쟁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건의문은 이어 외투법 개정을 투자 활성화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내 설비투자 증가율은 70년대 20% 이상을 기록했으나 80년대 12.6%, 90년대 9.1%, 2000년대 3.4% 등으로 갈수록 감소추세다. 이 결과 지난해 외국인 직접 투자 유치액은 99억 달러(세계 31위)로 전년 대비 3.3% 감소한 반면 해외 투자액은 33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의는 합작투자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건의서에 따르면 합작투자 규모는 전남 지역 연간 설비투자의 17%, 울산 지역 연간 설비투자의 20%에 달하며, 직접고용창출 효과가 1100명, 간접고용창출 효과는 3만여 명에 달한다. 현재 GS칼텍스는 일본 쇼와쉘 및 타이요오일과 손잡고 모두 1조원을 합작 투자해 전남 여수에 연산 100만톤 규모의 파라자일렌 공장설립을 추진 중이다. SK종합화학도 일본 JX NOE와 함께 총 9600억원을 들여 울산에 같은 생산규모의 파라자일렌 공장을 지으려 하고 있다. 또 SK루브리컨츠는 JX NOE와 울산에 3100억원을 공동 투자해 제3윤활기유 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2013.08.27 I 류성 기자
10대 그룹 투자, 상반기 8%↓..현대차·포스코·현대重 늘려
  • 10대 그룹 투자, 상반기 8%↓..현대차·포스코·현대重 늘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10대 그룹의 상반기 투자 규모가 8% 이상 감소했다는 통계가 나왔다.10대 그룹 중 투자를 늘인 곳은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현대중공업(009540) 등 3개사였으며, 삼성, SK, LG, 롯데 등은 일제히 투자를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삼성은 올 상반기에 4조 6180억 원을 줄여 10대 그룹 전체 투자 감소액 3조 2179억 원을 초과했다. 26일 기업경영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반기보고서를 제출하고 최근 2년간 비교 가능한 10대 그룹 계열사 75개사의 투자(유무형자산취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올 상반기 총 투자규모는 36조 702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39조 2881억 원에 비해 8.2%가 감소했다. 무형자산취득은 2조4928억 원에서 2조7523억 원으로 10.4%가 증가했으나, 유형자산취득이 36조7953억 원에서 33조3179억 원으로 9.5%나 감소, 전체적으로 8% 넘는 투자 감소폭을 기록했다.◇삼성, 한화, GS, 롯데 등 투자 줄여회장 공석사태가 1년이상 지속한 한화(000880)(회장 김승연)가 36.1%의 투자 감소율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금액 면에서는 2위인 삼성(회장 이건희)이 압도적으로 많다. 작년 상반기 16조6000여억 원에서 올 상반기에는 12조 원을 투자, 27.8%의 투자 하락률을 기록했다. 작년 4월 출범한 삼성디스플레이를 제외한 14개 조사대상 중 삼성엔지니어링(-79.3%), 삼성물산(-53.5%), 삼성전자(005930)(-34.3%) 등 9개사가 투자를 줄였다.GS(회장 허창수, -15.5%), 롯데(-11.1%), 한진(-11.0%), LG(-4.9%), SK(-4.1%)도 일제히 투자를 줄였다. 회장 구속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SK는 SK가스(-78.7%), SK하이닉스(000660)(-29.7%), SK텔레콤(017670)(-10.4%) 등 4개사가 투자를 줄인 반면, 코원에너지서비스(356.7%), SK C&C(149.1%), SK이노베이션(42.8%) 등 8개사가 투자를 확대했다.◇현대차, 포스코, 현대중공업은 투자 늘려포스코(005490)(회장 정준양)는 작년 상반기 2조 9320억 원에서 올 상반기에는 4조 4558억 원으로 52.0%나 투자를 늘였다. 포스코건설(262.8%), 포스코에너지(257.3%)의 투자 확대 덕분이다. 현대중공업(009540)(40.1%)과 현대자동차(005380)(15.9%) 그룹도 투자 확대 대열에 동참했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현대모비스(-15.1%), 기아차(-13.3%), 현대위아(-6.4%) 등 3개사만 투자를 줄이고, 현대건설(149.3%), 현대엔지니어링(94.8%), 현대제철(31.0%), 현대차(12.6%) 등 나머지 7개사는 투자를 확대했다. ▶ 관련기사 ◀☞현대차 노조, 또 8시간 부분파업.. 27일 교섭재개☞[포털검색 상위종목] 오늘의 탑픽, 두산중공업(034020)☞朴대통령 "노사관계도 비정상적인 관행 정상화해야"
2013.08.26 I 김현아 기자
  • 30대 그룹도 차입금 의존도 '위험'..수출업종 악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30대 그룹 중에서도 절반이 넘는 17개 집단의 차입금의존도가 30%를 넘어섰으며, 18개 그룹은 1년 전보다 의존도가 더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출주력업종인 조선·기계·설비, 철강, 석유화학, 에너지, 상사 등의 차입금 의존도가 모두 30%이상 경계선을 돌파해 글로벌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기업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0스코어(대표 박주근)가 500대 기업 중 지난 3월 분기보고서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작년 1분기와 비교가 가능한 297개사의 차입금의존도를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총 차입금은 578조 원, 자산은 1천959조 원으로 29.51%를 기록했다. 보통 안전 수준으로 보는 ‘30% 이하’의 경계선까지 근접한 셈이다.이는 1년 전인 지난해 1분기 말의 29.11%에 비해 0.4%포인트 악화된 수준이다. 차입금 의존도는 총자산(부채 및 자본 합계)에서 차지하는 차입금 비중을 백분율로 표시한 재무지표로 기업 재무구조의 건실도와 수익성을 가늠하는 지수로 활용된다. 낮을수록 수익성·자산구성 등이 좋은 것으로 평가되며, 보통 30% 이하를 안전한 수준으로 평가한다. 차입금은 장·단기차입금과 기타차입금, 사채 등 이자를 고정적으로 지불해야 하는 부채 값이다. 차입금 의존도는 기업들의 수익 감소 외에 대규모 투자 등을 동반하는 경우에도 높아지지만, 작년 투자가 제자리걸음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익감소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운송업이 가장 심각…제약, IT·전기전자는 건전글로벌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송업의 차입금의존도가 가장 높아서 무려 48.9%에 달했다. 1년 새 1%포인트나 상승했다. 다음은 공기업(38.7%) → 조선·기계·설비(35.3%) → 상사(35.1%) → 철강(34.9%) → 에너지(32.5%) → 통신(32.0%) → 석유화학(30.1%) 등으로 9개 업종이 30%를 넘어 악화된 자금 흐름을 반영했다.반면 제약(9.6%) → IT전기전자(14.7%) → 서비스(19.7%) → 식음료(24.8%) → 건설·유통(25.3%) → 자동차 및 부품(27.7%) → 생활용품(28.6%) 등 8개 업종은 비교적 안정적인 자금 흐름을 유지했다.◇ 에쓰오일 현대百 차입금 의존도 10% 미만30대 그룹 중 차입금 의존도가 가장 높은 그룹은 현대그룹으로 무려 64.5%에 달하고 있다. 전체 자산 중 65%가량이 당장 이자를 내야하는 부채인 셈이다.이외에도 전체 자산 중 절반 이상이 차입금으로 이루어진 그룹은 효성(004800)(57.4%), 동국제강(001230)( 51.8%), 한진(002320)(51.2%) 등 3개에 달했다.40%를 넘는 그룹도 금호아시아나(48.1%), 동부(46.3%), LS(44.1%), 두산(000150)(44.1%) 등 4개였다. 차입금 의존도가 10% 미만으로 낮은 그룹은 에쓰오일과 현대백화점(069960)으로 각각 9%와 9.9%에 불과했다.10% 대로 아주 낮은 수준도 삼성(10.3%)과 영풍(000670)(11.8%) 2곳뿐이었다.기업별로도 해운업, 운송 등의 차입금의존도가 심각했다.SK(003600)해운의 차입금 의존도가 무려 86%에 달했고, 한진해운과 현대상선도 각각 77.8%, 70.8%에 달해 경기 침체기에 있는 해운3사가 나란히 ‘최악의 3사’에 이름을 올렸다.이어 대성산업(70.4%) → KT렌탈(69.6%) → 대한전선(68.2%) → 무림페이퍼(61.6%) → 포스코플랜텍(61.5%) → 한국가스공사(61.4%) → 삼선로직스(60.0%) 등이 해운 3인방과 함께 ‘톱10’을 형성했다.반면 현대홈쇼핑(057050), GS홈쇼핑(028150), 에스원, 남양유업, 엔씨소프트(036570), 신세계푸드, 강원랜드, 한전케이피에스, 유한양행, 아이마켓코리아, 신도리코, 대덕전자, 덕양산업, 한국니토옵티칼 등 14개사는 차입금이 전혀 없는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었다.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켐텍, 에코플라스틱, 현대그린푸드, 대교, 제일기획, 한국전력기술 등 7개사는 1%미만, 삼성SDS, S&T중공업, 경동도시가스, 빙그레, 부산도시가스, 서울도시가스등 6개사는 2% 미만, 아모레퍼시픽, KT&G, 아세아시멘트 등 3개사는 3% 미만으로 차입금이 아주 미미했다.
2013.08.21 I 김현아 기자
  • [재송]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셀트리온(068270)=유행성 독감 치료용 항체(CT-P22)에 대한 특허 취득서한(011370)=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71억4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27.86% 증가. 매출액은 119.62% 늘어난 781억3700만원, 당기순이익은 66억원으로 흑자전환.에버다임(041440)=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85억4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38% 증가. 매출액은 766억3200만원으로 6.6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32억9100만원으로 34.47%증가.팜스웰바이오(043090)=권영진 대표이사에서 권영진, 김봉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옵티시스(109080)=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4억7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5% 감소. 같은 기간 동안 매출액은 4% 줄어든 40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5억7700만원으로 45.7% 축소.코나아이(052400)=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72억8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7%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0억원으로 15.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억7300만원으로 39.4% 증가.광림(014200)=기존 이중재 대표이사에서 이인우 대표이사로 변경.이트론(096040)=구주권 제출을 사유로 오는 19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큐로홀딩스(051780)=계열사 큐로컴에너지LLC에 미국 텍사스주 칼리엔테 소재 유가스전 지분인수를 위해 192억8100만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오스템(031510)=중국 계열사의 차입금 111억3700만원에 대해 채무보증을 결정.유진기업(023410)=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유진투자증권(001200) 지분 3.60%(208만7382주)를 추가 취득.인터파크(035080)=지난해 2분기 당기순손실이 8억430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 그러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378억원, 143억77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7.4%, 21.2% 증가.인포바인(115310)=신주인수권 인수로 권성준 대표이사 지분율이 기존 26.15%에서 34.27%로 확대.재영솔루텍(049630)=최근 주가급등과 관련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14일 오후 6시까지.에이스하이텍(071930)에 최근 주가급등과 관련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14일 오후 6시까지.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기존 홍기태 대표이사에서 홍기태, 김구섭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케이맥(043290)=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27억7300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 같은 기간동안 매출액은 162.5% 늘어난 113억4700만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20억1200만원으로 흑자전환.삼부토건(001470)=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101억원 규모의 우주센터 2단계사업 1차 건설공사를 수주.한국가스공사(036460)=2분기 영업이익 2092억원을 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 매출액은 8조17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했으며 당기순손실은 307억원으로 적자전환.한국가스공사(036460)=6996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 예정 발행가는 4만6550원.미래산업(025560)=재무구조 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천안 차암동에 있는 1공장 매각을 추진하고 있고 천안 백석동에 있는 3공장은 매각 검토 중GS(078930)=2분기 영업이익 7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 매출액은 2조20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18억원으로 37.3% 증가.GS글로벌(001250)=2분기 영업이익이 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0% 감소. 매출액은 54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7%, 당기순이익은 29억원으로 64.1% 감소.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인벤트 파르마 인수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인벤트 파르마사의 인수를 검토해왔으나 인벤트 파르마 측에서 제시하는 인수조건이 당사와 부합하지 않아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GS리테일(007070)=2분기 영업이익이 4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 매출액은 1조17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30억원으로 1.3% 감소.화성산업(002460)=경영효율성과 책임경영체제를 마련하기 위해 상품판매형데이터방송채널사용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하기로 결정.한화(000880)=2분기 영업이익이 24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22% 감소. 매출액은 9조56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7%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401억원으로 76.46% 감소.LG상사(001120)=호주 동광산 개발업체 지분인수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기한은 오는 14일 12시다.▶ 관련기사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마감]코스닥, 사흘만에 상승반전..모바일게임株 하락☞셀트리온, 유행성 독감 치료용 항체 특허 취득
2013.08.14 I 하지나 기자
  •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셀트리온(068270)=유행성 독감 치료용 항체(CT-P22)에 대한 특허 취득서한(011370)=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71억4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27.86% 증가. 매출액은 119.62% 늘어난 781억3700만원, 당기순이익은 66억원으로 흑자전환.에버다임(041440)=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85억4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38% 증가. 매출액은 766억3200만원으로 6.6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32억9100만원으로 34.47%증가.팜스웰바이오(043090)=권영진 대표이사에서 권영진, 김봉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옵티시스(109080)=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4억7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5% 감소. 같은 기간 동안 매출액은 4% 줄어든 40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5억7700만원으로 45.7% 축소.코나아이(052400)=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72억8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7%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0억원으로 15.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억7300만원으로 39.4% 증가.광림(014200)=기존 이중재 대표이사에서 이인우 대표이사로 변경.이트론(096040)=구주권 제출을 사유로 오는 19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큐로홀딩스(051780)=계열사 큐로컴에너지LLC에 미국 텍사스주 칼리엔테 소재 유가스전 지분인수를 위해 192억8100만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오스템(031510)=중국 계열사의 차입금 111억3700만원에 대해 채무보증을 결정.유진기업(023410)=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유진투자증권(001200) 지분 3.60%(208만7382주)를 추가 취득.인터파크(035080)=지난해 2분기 당기순손실이 8억430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 그러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378억원, 143억77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7.4%, 21.2% 증가.인포바인(115310)=신주인수권 인수로 권성준 대표이사 지분율이 기존 26.15%에서 34.27%로 확대.재영솔루텍(049630)=최근 주가급등과 관련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14일 오후 6시까지.에이스하이텍(071930)에 최근 주가급등과 관련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14일 오후 6시까지.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기존 홍기태 대표이사에서 홍기태, 김구섭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케이맥(043290)=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27억7300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 같은 기간동안 매출액은 162.5% 늘어난 113억4700만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20억1200만원으로 흑자전환.삼부토건(001470)=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101억원 규모의 우주센터 2단계사업 1차 건설공사를 수주.한국가스공사(036460)=2분기 영업이익 2092억원을 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 매출액은 8조17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했으며 당기순손실은 307억원으로 적자전환.한국가스공사(036460)=6996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 예정 발행가는 4만6550원.미래산업(025560)=재무구조 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천안 차암동에 있는 1공장 매각을 추진하고 있고 천안 백석동에 있는 3공장은 매각 검토 중GS(078930)=2분기 영업이익 7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 매출액은 2조20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18억원으로 37.3% 증가.GS글로벌(001250)=2분기 영업이익이 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0% 감소. 매출액은 54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7%, 당기순이익은 29억원으로 64.1% 감소.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인벤트 파르마 인수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인벤트 파르마사의 인수를 검토해왔으나 인벤트 파르마 측에서 제시하는 인수조건이 당사와 부합하지 않아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GS리테일(007070)=2분기 영업이익이 4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 매출액은 1조17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30억원으로 1.3% 감소.화성산업(002460)=경영효율성과 책임경영체제를 마련하기 위해 상품판매형데이터방송채널사용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하기로 결정.한화(000880)=2분기 영업이익이 24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22% 감소. 매출액은 9조56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7%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401억원으로 76.46% 감소.LG상사(001120)=호주 동광산 개발업체 지분인수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기한은 오는 14일 12시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사흘만에 상승반전..모바일게임株 하락☞셀트리온, 유행성 독감 치료용 항체 특허 취득☞셀트리온처럼 큰 재료 보유했지만, 알려지지 않은 기업은
2013.08.13 I 하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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