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010건

  • 2000선 내준 코스피 낙폭 확대..'외국인·기관 순매도'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피가 이라크 정정불안 부각으로 2000선을 내준 가운데 조금씩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0.89%(17.91포인트) 하락한 1993.66에 거래되고 있다. 2005선에서 출발했지만 대외악재에 외국인과 기관이 매물을 내 놓으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22거래일 만에 유가증권 시장에서 순매도로 돌아섰다. 현재 773억원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기관도 369억원 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규모를 점차 불리고 있다. 개인은 지수가 하락하자 주식을 사고 있다. 1195억원 매수우위다.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럽과 미국증시가 신고가 경신 이후 속도조절에 나선 상황에서 이라크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며 투자심리가 일시적으로 위축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공급 기대와 미국·중국(G2) 경제지표 반등을 고려할 때 외국인투자자들의 신흥국 자산 선호가 기조적으로 흔들리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지난주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 신흥국 펀드 자금도 순유입 반전된데다 전일 금통위 금리 동결에도 불구 달러-원 환율이 소폭 상승하면서 외환시장 불안수위도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업종별로는 경기민감주의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이라크 사태 피해주로 지목된 건설주의 약세가 눈에 띈다. 한화(000880)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내리고 있다. 전기전자 증권 철강및금속 업종도 1% 이상의 업종하락률을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를 중심으로 파란불이 켜지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외국인의 매도에 한달여만에 140만원선에서 이탈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2.12% 내린 13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보합권에 머물렀던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도 보합권 아래로 밀려나며 약세다. 전날 최고가를 경신한 SK하이닉스(000660)는 1.27% 내린 4만6800원을 기록중이다. NAVER(035420) POSCO(005490) 신한지주(055550) 등도 하락세다. 다만 대표적인 경기방어주인 SK텔레콤(017670)은 0.67% 상승하며 2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오가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0.01% 상승한 536.15를 기록중이다.▶ 관련기사 ◀☞[특징주]한화, 낙폭 확대..이라크 리스크 부각☞[특징주]이라크 관련 건설株, 약세..이라크 내전 위기☞[관심주브리프]한화, 이라크 내전위기
2014.06.13 I 임성영 기자
정유주, 중국에 물먹고 ELS에 더위먹고
  • 정유주, 중국에 물먹고 ELS에 더위먹고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정유주가 비실비실하다. 중국의 경기둔화에 부정적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가연계증권(ELS)물량까지 속출할 가능성이 높아 부진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연초 이후 주가 추이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거래일보다 2.41%(2400원) 오른 10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만에 10만원선을 회복했지만 올해 14만원에서 출발했던 것을 감안하면 근 반년 사이 27.1% 하락했다.S-Oil과 GS(078930) 역시 상황은 다르지 않다. 연초 이후 S-Oil은 23.6%, GS(078930)는 24.7% 내렸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1.05% 내린 것과 비교했을 때 그야말로 ‘미끄러진’ 셈이다. 정유주의 약세는 단연 중국 탓이다. 중국의 성장률이 하락하고 시장 지배력이 약화되자 경기민감주인 정유주로서는 부진을 거듭할 수밖에 없었다. 실적 역시 부진을 거듭했다. 특히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당초 목표치인 7.5%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등 반전의 계기는 마련되지 않고 있다. 여기에 대체재로 꼽히는 셰일가스 개발도 악재다. 이한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유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가격전가력이 약해지고 있고 미국의 원유 수출 가능성이나 중국의 정제유 수출 확대 등도 당면한 과제”라며 “당분간 중립적인 시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수급에서도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2011년 무렵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으로 대표되던 ‘전성시대’에 발행됐던 ELS는 3년이 지난 지금 만기를 앞두고 있고 주가는 주가대로 녹초가 된 탓이다. 최근 SK이노베이션(096770)이 녹인(Knock In·원금손실구간)에 들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보통 개별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의 경우 3년 만기에 주가가 50~55% 가량 하락할 경우 손실구간에 접어들고 일부 현물 주식이 기계적으로 시장에 나오게 된다. 3년전 이맘 때 SK이노베이션의 주가가 21만원~22만원에서 움직인 점을 감안하면 9만원 후반에서 10만원 초반에 녹인이 형성되는 셈. 실제로 지난 5일 SK이노베이션의 주가가 장 중 9만8000원대까지 하락하자 기관의 매도가 잇따라 나오며 헤지 물량이 청산에 나섰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GS(078930) 역시 3년 전 8~9만원에서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약 3만원 후반에서 녹인이 발생하게 된다. 녹인 이슈 외에 만기물량도 고민스럽다. 만기가 도래하면 발행한 증권사는 그 종목을 팔아 고객에게 원금 혹은 손실금을 지불해야 한다 .현재 SK이노베이션 ELS의 6~7월 만기도래금액은 2990억원에 달한다. 3년 전 6~7월 발행된 ELS가 모두 원금손실구간에 진입했다고 해도 최소 1500억원이 한 번에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아직 녹인에 진입하지는 않았지만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GS ELS의 6~7월 만기도래금액도 268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부 정유주가 일시적 반등이 나타날 수 있겠지만 만기 물량이 8월까지 몰려 있다”며 “특히 GS의 경우 하루 평균 거래대금 대비 ELS 부담 금액도 커 더욱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과 GS의 월별 ELS 만기 도래 금액(출처:코스콤, 대신증권, 단위:십억원)▶ 관련기사 ◀☞SK종합화학, 이성철 경영기획실장 사내이사 선임
2014.06.09 I 김인경 기자
'신예' 김우현, 사흘 연속 선두 질주...생애 첫 우승 눈앞
  • '신예' 김우현, 사흘 연속 선두 질주...생애 첫 우승 눈앞
  • 김우현.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2년 코리안투어 데뷔 이후 우승 경험이 없는 김우현(23·바이네르)이 한국프로골프(KPGA) 해피니스 송학건설 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사흘 내내 선두를 지키며 생애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김우현은 31일 전남 나주 해피니스 컨트리클럽(파71·702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했다.이로써 김우현은 사흘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고 단독 1위를 지켰다. 14언더파 199타로 단독 2위인 김성용(38)과는 1타 차로 앞서있다.만약 김우현이 기세를 몰아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 올시즌 KPGA 투어의 신예들의 돌풍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올해 KPGA 투어는 앞서 열린 4개 대회 중 3번이나 첫 우승자를 배출할 정도로 무명의 반란이 이어지고 있다.4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우승한 이동민을 시작으로 GS칼텍스 매경오픈 박준원, SK텔레콤오픈 김승혁 등이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김우현은 4번홀(파4)에서 3m 버디를 성공시킨데 이어 11번홀(파4)과 16번홀(파5)에서도 까다로운 3m 안팎의 버디를 홀컵에 집어넣으며 절정의 퍼트감을 뽐냈다. 다만 18번홀(파4)에서 3퍼트 보기를 범한 것이 ‘옥에 티’였다.2007년과 2008년 김비오, 노승열, 김민휘 등과 함께 아마추어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던 김우현은 지난해 코리안투어 상금순위 44위에 그쳤지만 올해는 상금순위 16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매경오픈 공동 5위가 개인 최고성적일 정도로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너무 긴장해서 힘든 줄도 모르겠다. 마지막 홀에서 스트로크가 너무 강하게 들어가 3퍼트를 한 게 아쉽다”고 밝힌 김우현은 “아마추어 시절에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도 해봤지만 프로 데뷔해서는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경기하는 것도 처음이다. 오히려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긴장되지 않을 것 같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이어 “티샷에 신경 써서 좋은 위치에서 두 번째 샷을 하도록 할 것이다. 최대한 실수를 하지 않고 편안하게 경기하면 좋은 성과 있을 거라 믿는다.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기회가 왔다. 반드시 살릴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1타 차로 2위를 달리고 있는 김성용도 정규 투어 우승 경력이 아직 없다. 다만 13언더파 200타로 단독 3위인 백주엽(27)은 2012년 윈저 클래식에서 한 차례 우승한 경험이 있다.고등학생 때까지 유도 선수로 활약하다 군 복무를 마친 뒤 24살에 골프를 시작한 특이한 경력의 김성용은 “아내가 지난 4월에 교통사고가 나서 골반이 으스러지는 부상을 당해 현재 재활치료 중이다. 최근 심적으로 많이 힘들고 골프에 집중하지 못한 게 사실이다”고 밝혔다.하지만 곧바로 “현재 퍼트감이 좋은 상태다. 샷감도 나쁘지 않다”며 “아내와 내 고향인 전라도(아내:신안군, 김성용:광주)에 왔으니 우승을 노려보겠다. KPGA 코리안투어 첫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2014.05.31 I 이석무 기자
김우현 "최소타 기록 아쉬워~"..KPGA 해피니스 오픈 단독 선두 출발
  • 김우현 "최소타 기록 아쉬워~"..KPGA 해피니스 오픈 단독 선두 출발
  • 김우현이 29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해피니스 송학건설 오픈 1라운드 15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KPGA 제공)[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모든 샷, 특히 퍼트가 잘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김우현(23·바이네르)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해피니스 송학건설 오픈 첫날 9타를 줄이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자신의 이름으로 장식했다.김우현은 29일 전남 나주의 해피니스 컨트리클럽(파71·702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1개를 적어냈지만 이글 1개, 버디 8개를 몰아쳐 9언더파 62타를 쳤다.해피니스 컨트리클럽의 코스레코드(64타)를 경신한 김우현은 백주엽(27·8언더파 63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제이슨 강(26)은 6언더파 65타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1타가 부족해 코리안투어 18홀 최소타 타이 기록은 아쉽게 놓쳤다. 최소타 기록은 외국인 선수들이 보유하고 있다. 2001년 매경오픈에서 중친신(대만), 2006년 지산리조트 오픈에서 마크 레시먼(호주)이 최소타를 기록했다.10번홀에서 출발한 김우현은 전반에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5타를 줄이더니 후반 들어서도 4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으며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8번홀(파4)에서 220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리지 못했고 2m 거리의 파퍼트를 놓쳐 보기를 적어냈다. 마지막 9번홀(파4)에서는 3m짜리 버디 퍼트를 넣어 2라운드 전망을 밝혔다.김우현은 “2012년 KPGA 선수권대회가 이곳에서 개최됐을 때 공동 7위를 했다. 나주 김씨라 그런지 이곳에 오면 골프가 잘된다”고 말했다.2012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우현은 아직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지난달 매경오픈에서 개인 최고의 성적인 공동 5위를 기록하는 등 올 시즌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우현은 남은 경기 전략에 대해 “8번홀이 지난해 파5였는데 올해는 파4로 바뀌었다”며 “그 홀만 조심해서 넘어간다면 남은 라운드에서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김우현이 마지막 날까지 선두 자리를 지키면 올 시즌 네 번째 생애 첫 우승자가 된다. 올해 코리안투어는 지난주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자 이기상(28·플레이보이골프)을 제외하고 3명의 선수가 첫 우승을 차지했다.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의 이동민(29), GS칼텍스 매경오픈의 박준원(28·코웰), SK텔레콤오픈의 김승혁(28)이 주인공이다.통산 5승을 올린 홍순상(33·SK텔레콤)과 장타자 김태훈(29)은 5언더파 66타를 쳐 상위권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2014.05.29 I 김인오 기자
잇따른 회사채 흥행에도 외톨이 'A'급
  • 잇따른 회사채 흥행에도 외톨이 'A'급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최근 회사채 발행에서 수요예측 참여율이 200% 넘으며 흥행하고 있지만 ‘A’급 내 차별화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약업종이거나 그룹의 별다른 지원을 받지 못하는 기업은 회사채 발행도, 유통도 잘 되지 않아 스프레드가 벌어지고 있다. 28일 본드웹에 따르면 27일 기준 화인파트너스의 3년물 민평금리는 6.014%를 기록했다. 화인파트너스와 같은 A등급의 3년물 평균 민평금리가 3.810%인 점을 고려하면 동일 등급 대비 스프레드(금리 차이)가 2.204%포인트 벌어졌다. 화인파트너스뿐 아니다. A급 내에서 금리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 A+등급에서는 대림코퍼레이션, GS건설 등이, A등급에서는 현대산업개발, 한화건설 등이, A-등급에서는 KCC건설, SK해운 등이 스프레드가 확대 추세에 있다. 이들 기업은 동일 등급 대비 스프레드가 최대 1%포인트 이상 차이 난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A급 회사채의 수요예측 참여율이 208.8% 기록하고 A급 회사채와 국고채와의 금리 스프레드가 줄고 있는 것과는 정반대 모습이다. 그도 그럴 것이 올해 들어 A급 회사채 순발행액은 마이너스(-) 3조6550억원을 기록했다. A급 회사채 2조6050억원 발행된 반면 상환금액만 6조2600억원에 달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A급 가운데 건설, 해운 등 취약업종이나 과중한 재무부담 등으로 우려가 있는 그룹 계열사 등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이 이어진다”며 “발행 여건이 악화하다보니 아예 시장에서 받아주는 기업만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설명했다. 유통시장 또한 마찬가지다. ‘AA’급 이상 우량 회사채의 경우 지난 1분기 전체 회사채 유통량 비중이 89.9%에 달했다. 지난해 2분기 처음으로 80%대로 확대된 이후 지속적으로 비중이 늘고 있다. 반면 2012년만 해도 30%를 차지했던 A급 회사채 유통량 비중은 지난 1분기 9.4%로 급감했다. 임정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발행여건 악화, 구조조정 등으로 A급 이하 기업의 회사채 발행이 크게 줄어드는 데다 하반기 만기 도래 규모가 감소해 A급 시장 위축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료=본드웹
2014.05.28 I 경계영 기자
도요타 "2016년까지 공장 증설 안한다"
  • 도요타 "2016년까지 공장 증설 안한다"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회사 도요타는 오는 2016년까지 신규 공장을 건설하지 않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고다이라 노부요리 도요타 부사장은 “지난 2007년 수요가 회복하기 전에 생산능력을 너무 키운 탓에 수년간 고군분투했고 이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배운 교훈에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며 적어도 향후 2년간은 공장을 증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올해 일본 기업들의 자본 지출 전망이 상당할 것으로 보이지만 도요타는 현재의 생산 라인 수준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고다이라 부사장은 “도요타는 공장을 증설하는 대신 기존 시설에서 더 많은 생산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창의적인 해법을 찾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공장 건설은 돈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오히려 간단한 해법이지만 새로 공장을 짓지 않는 것은 지혜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자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8일 도요타는 2014회계연도(2014년4월~2015년3월) 전체 자동차 판매 전망을 전년 1013만대보다 11만7000대 높여 잡았다. 경영진은 중국 등 고성장 국가에서 판매를 낙관했다. ▶ 관련기사 ◀☞ 태국 진출 기업들 긴장감 고조..도요타·혼다 등 근무 단축☞ 도요타, 시에나·렉서스 GS350 등 46만여대 추가 리콜☞ 日 도요타, 하이브리드차 연비 10% 높이는 신소재 개발☞ 도요타, 지난해 이익 `사상 최대`..올해 전망은 보합(종합)
2014.05.28 I 성문재 기자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 '물씬'..실적개선株 주목
  •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 '물씬'..실적개선株 주목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재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주사들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실적 개선 종목이나 지주사 전환 이벤트가 기대되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27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추정기관수 3곳 이상인 국내 지주사 18곳 가운데 한달전보다 실적 컨센서스가 상향 조정된 기업은 모두 6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G(002790)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6.10% 상향되면서 14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4.06% 늘어난 수준이다. BS금융지주(138930)(3.78%), 한국금융지주(071050)(1.54%), DGB금융지주(139130)(0.13%) 등 금융지주사의 실적 상향이 이어졌고, 두산(000150)도 1.47% 상향조정됐다. 올해 2분기 실적 개선폭이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한국금융지주였다. 한국금융지주(071050)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625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31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하나금융지주(086790)와 GS(078930)의 2분기 영업이익도 4187억원, 154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01%, 95% 늘어나 개선폭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이외에도 DGB금융지주(139130)(49.53%), LS(006260)(40.56%), 현대HCN(126560)(26.59%), CJ(001040)(15.37%) 등도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개선폭이 클 것으로 추정됐다. 일반적으로 지주사는 여러 업종에 포진해있는 자회사들의 실적을 골고루 연결하기 때문에 분산투자 효과가 있다. 특히 주력 계열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거나 비상장사이기 때문에 투자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경우 지주사가 대안으로 꼽히기도 한다. 최근에는 기업들의 지주사 전환이 잇따르면서 향후 이벤트가 기대되는 종목들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가 이슈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배구조 변화가 가시화된다면 다른 그룹의 지배구조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며 “대다수의 그룹들이 향후 2·3세 경영승계를 위해 후계구도 본격화가 활발하게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반기에는 그룹 지배구조 이슈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대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지주사들에 투자를 고려할 때는 영업가치를 최우선으로 봐야한다”며 “비상장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을 경우에도 대안 투자로 지주사가 꼽히기도 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지주사 전환시에도 투자기회가 있다”며 “지주사 전환 발표후 인적분할을 하고 자회사 지분에 대한 공개매수 전까지는 사업자회사에 투자하고, 공개매수 완료 이후에는 지주사 신주발행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때문에 지주사에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2014.05.27 I 오희나 기자
  • [마감]코스닥, 이틀째 하락..다음-카카오株만 보였다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연일 기관 투자가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도 이틀 연속으로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6포인트(0.16%) 내린 549.97로 마감했다. 2포인트 남짓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거래를 시작한 지 30여분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이날도 25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8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외국인은 10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이 홀로 36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았다. 업종별로는 인터넷(7.37%)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으로 업종 지수가 급등했다. 업종을 구성하고 있는 다음 케이아이엔엑스 가비아 등이 급등한 결과다. 비금속(1.24%) 방송서비스(0.61%) 반도체(0.53%) 등도 상승했다. 반면 운송(-2.7%) IT 부품(-1.56%) 통신장비(-1.44%) 음식료·담배(-1.01%) 등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셀트리온(068270)이 전날보다 1.95% 내린 4만7750원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CJ E&M(130960) 동서(026960) 포스코 ICT(022100) 등이 하락했다. 서울반도체(046890)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 씨젠(096530) 원익IPS(030530) 등은 상승했다.다음과 카카오 합병 소식이 이틀째 주식시장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전날 거래가 중단됐던 다음 주식 거래가 재개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다음은 이날 급등으로 시가총액이 1500억원 이상 늘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9위 업체로 도약했다. 합병 수혜주로 꼽히는 케이아이엔엑스 바른손 이스트소프트 등도 급등했다. 이날은 특히 온세텔레콤이 새롭게 테마주에 편승하며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카카오톡에 통신 회선을 제공하는 업체와 연관이 있다는 소식이 확산하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중국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MPK도 최근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9% 이상 오르면서 이달 들어서만 60% 가까이 올랐다. 반면 이날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캐스텍코리아는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한 9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장 첫날 1만1500원으로 공모가 6500원 대비 76% 웃도는 수준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캐스텍코리아는 점차 하락폭을 키우기 시작하더니 결국 하한가로 떨어졌다. 캐스텍코리아는 자동차용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2017억원, 당기순이익은 94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2조945억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3억4129만주에 달했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34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576개 종목이 내렸다. 7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카카오톡의 날..카카오 관련株 '들썩'☞[특징주]셀트리온, 강세..램시마 판매계약으로 재고 우려 감소☞[마감]코스닥, 외국인 러브콜 업고 사흘째 상승
2014.05.27 I 박형수 기자
  • [특징주]GS리테일·BGF리테일, 동반 하락..GS리테일 목표가 하향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GS리테일(007070)과 BGF리테일(027410)이 나란히 약세를 타고 있다. 한 증권사가 규제 확대를 이유로 GS리테일 목표주가를 내린 것이 큰 것으로 보인다.27일 오전 9시28분 현재 GS리테일은 전일보다 2.69% 내린 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BGF리테일은 전일보다 2.75% 떨어진 5만6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LIG투자증권은 이날 GS리테일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3만6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11% 하향 조정했다.이지영 연구원은 “편의점 업계는 기온상승에 따른 음료 등 가공식품의 판매호조와 1인 가구 증가의 사회 구조적 변화로 2분기 들어서도 기존점 성장률 5%내외의 양호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그는 그러나 “GS리테일은 가맹점주와의 상생에 관련된 불특정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출 증가가 이익증가로 이어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또 “슈퍼사업은 영업시간 2시간 단축 시행과 의무휴업 대상점포 확대에 따라 연중 기존점 성장률의 의미있는 반등이 어렵다”며 “특히 슈퍼사업은 대형마트 대비 영업시간 2시간 단축 시행의 영향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BGF리테일은 슈퍼사업은 없지만 경쟁업체인 GS리테일이 하락하면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GS리테일, 상생비용 지속+슈퍼부진..목표가↓-LIG
2014.05.27 I 김세형 기자
  • [재송]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다음은 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 △실리콘웍스(108320)= 최대주주가 코멧네트워크에서 LG로 변경됐다고 공시. 양수도 주식은 268만7190주, 양수도대금은 714억원.△KISCO홀딩스(001940)= (주)일성 인수 추진과 관련해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고 공시.△SGA(049470)=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8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은 2.0%, 만기이자율은 3.0%로 7월13일부터 2017년 5월13일까지 주식으로 전환을 청구할 수 있다.△신진에스엠(138070)= 포스코와 15억5000만원 규모의 빌렛 제조용 슬라브 절단기 납품을 계약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의 4.04%이다.△SBI액시즈(950110)=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3억원으로 전년보다 80% 줄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530억원으로 17%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4억원으로 81% 감소했다.△신세계건설(034300)= 396억원 규모의 동대구 복합 환승센터 기반시설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에스에프에이(056190)= 지난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8% 줄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573억원으로 50.4%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7억원으로 72.7% 감소했다.△동아원(008040)= 한국제분이 4만2850주(0.07%)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LG(003550)스포츠= 400억원 규모(800만주)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유상증자에는 LG가 참여한다. LG는 “스포츠 콤플렉스 건설을 위한 유상증자 참여”라고 설명.△다스텍(043710)=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사주 37만9094주를 6억원 상당에 장외 매각한다고 공시.△삼일(032280)= 세경산업개발에 경상북도 포항시 소재 토지와 건물, 기계장치 등을 630억원에 양도한다고 공시.△디이엔티(079810)= 최대주주가 박창현 대표에서 AP시스템으로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양수도 주식은 230만주(27.71%)이다.△동성화학(005190)= 보통주 67만5213주의 보호예수 기간이 27일로 만료된다고 공시. △GS글로벌(001250)= 계열사인 GS이앤알과 661억원 규모의 유연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삼성테크윈(012450)= 삼성생명이 자사주 2288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 △삼일(032280)= 재무구조 개선과 신성장동력을 위해 포항시 남구 대잠동 소재 화물터미널을 매각키로 했다고 공시. 매각 규모는 632억6100만원으로 자산총액 대비 57.25%에 해당한다. △한전산업(130660)개발= 지난 1분기 매출액이 746억2100만원(잠정치)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5% 늘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6억6800만원으로 233.5%, 당기순이익은 44억3900만원으로 307.2% 늘었다.△피앤텔(054340)= 경영능력 부족을 이유로 조희종 경영지배인을 해임한다고 공시. ▶ 관련기사 ◀☞LG그룹, 종합반도체 사업 확장 첫 걸음 내딛었다☞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특징주]실리콘웍스, 사물인터넷시대 센서 사업 부각..신고가
2014.05.26 I 이준기 기자
  • 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다음은 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 △실리콘웍스(108320)= 최대주주가 코멧네트워크에서 LG로 변경됐다고 공시. 양수도 주식은 268만7190주, 양수도대금은 714억원.△KISCO홀딩스(001940)= (주)일성 인수 추진과 관련해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고 공시.△SGA(049470)=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8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은 2.0%, 만기이자율은 3.0%로 7월13일부터 2017년 5월13일까지 주식으로 전환을 청구할 수 있다.△신진에스엠(138070)= 포스코와 15억5000만원 규모의 빌렛 제조용 슬라브 절단기 납품을 계약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의 4.04%이다.△SBI액시즈(950110)=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3억원으로 전년보다 80% 줄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530억원으로 17%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4억원으로 81% 감소했다.△신세계건설(034300)= 396억원 규모의 동대구 복합 환승센터 기반시설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에스에프에이(056190)= 지난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8% 줄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573억원으로 50.4%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7억원으로 72.7% 감소했다.△동아원(008040)= 한국제분이 4만2850주(0.07%)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LG(003550)스포츠= 400억원 규모(800만주)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유상증자에는 LG가 참여한다. LG는 “스포츠 콤플렉스 건설을 위한 유상증자 참여”라고 설명.△다스텍(043710)=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사주 37만9094주를 6억원 상당에 장외 매각한다고 공시.△삼일(032280)= 세경산업개발에 경상북도 포항시 소재 토지와 건물, 기계장치 등을 630억원에 양도한다고 공시.△디이엔티(079810)= 최대주주가 박창현 대표에서 AP시스템으로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양수도 주식은 230만주(27.71%)이다.△동성화학(005190)= 보통주 67만5213주의 보호예수 기간이 27일로 만료된다고 공시. △GS글로벌(001250)= 계열사인 GS이앤알과 661억원 규모의 유연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삼성테크윈(012450)= 삼성생명이 자사주 2288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 △삼일(032280)= 재무구조 개선과 신성장동력을 위해 포항시 남구 대잠동 소재 화물터미널을 매각키로 했다고 공시. 매각 규모는 632억6100만원으로 자산총액 대비 57.25%에 해당한다. △한전산업(130660)개발= 지난 1분기 매출액이 746억2100만원(잠정치)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5% 늘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6억6800만원으로 233.5%, 당기순이익은 44억3900만원으로 307.2% 늘었다.△피앤텔(054340)= 경영능력 부족을 이유로 조희종 경영지배인을 해임한다고 공시. ▶ 관련기사 ◀☞[특징주]실리콘웍스, 사물인터넷시대 센서 사업 부각..신고가
2014.05.23 I 이준기 기자
도요타, 시에나·렉서스 GS350 등 46만여대 추가 리콜
  • 도요타, 시에나·렉서스 GS350 등 46만여대 추가 리콜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도요타가 글로벌 시장에서 미니밴 시에나와 렉서스 GS350 세단 등 46만6000대를 리콜한다고 CNN머니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리콜 대상 모델은 총 2종류로 2004~2011년 생산된 미니밴 ‘시에나’ 45만여대와 자사 고급 브랜드 렉서스의 2013년형 ‘GS 350’ 세단 1만500대다. 대부분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이다.시에나는 차체 밑부분에 달려 있는 스페어 타이어 고정 장치에서 부식이 발견돼 리콜이 결정됐다.렉서스 GS 세단은 브레이크 페달 장치에서 결함이 제기됐다. 생산 공정상 문제로 부하 감지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상태에서도 감속이 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해당 결함으로 인한 사고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도요타 측은 전했다.도요타는 앞서 지난달 9일 소형차 비츠 92만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브 415만대, 밴 차랑 포르테 1만9000대 등 2004∼2013년에 생산된 27개 차종 총 639만대 리콜을 발표한 바 있다.▶ 관련기사 ◀☞ 日 도요타, 하이브리드차 연비 10% 높이는 신소재 개발☞ 도요타, 지난해 이익 `사상 최대`..올해 전망은 보합(종합)☞ 도요타, `美 구조조정·본사 이전` 통해 비용 절감 안간힘
2014.05.23 I 김성훈 기자
국민 홈쇼핑 `빅3`, DMB 등 모바일 홈쇼핑 주사용자 `40~50` 여성
  • 국민 홈쇼핑 `빅3`, DMB 등 모바일 홈쇼핑 주사용자 `40~50` 여성
  •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국내 홈쇼핑 업체 ‘빅3’인 GS홈쇼핑·CJ오쇼핑·현대홈쇼핑의 모바일부문 매출이 올들어 208.3∼315.1%의 급성장세로 발표된 가운데 국내 최다 이용 모바일TV인 DMB의 홈쇼핑 시청행태가 최근 조사돼 주목받고 있다.조사 결과, DMB 홈쇼핑의 주고객은 여성의 점유율이 88%로 남성 대비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연령 별로는 40~50대가 77%, 시청 및 구매에 사용한 주 단말기는 스마트폰이 90%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같은 내용은 올해 1월부터 DMB에 홈쇼핑 채널 GS-SHOP을 서비스 중인 GS홈쇼핑과 한국DMB(QBS)가 DMB 홈쇼핑 시청 및 구매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2월과 4월 총 2차례에 걸쳐 각각 구매고객 전체 및 100명을 대상으로 공동 조사한 결과다.이밖에도 DMB로 홈쇼핑을 시청·구매하는 주요 시간은 주중 오전 10시, 오후 2시, 저녁 10시 이후로 나타나 일반적인 TV의 프라임 시간대와 유사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지역별로는 강남 3구와 양천구 4개구의 구매 점유율이 서울시 25개구 전체의 30%를 넘어 그외 21개구의 구매 점유율 평균 대비 2배 이상을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DMB로 홈쇼핑을 이용하는 주요 이유는 ‘언제 어디서나 수시로 시청이 가능해서(41%)’, ‘휴대가 간편해서(27%)’, ‘폰과 연계돼 주문이 편리해서(11%)’ 등으로 모바일 미디어의 최대 장점인 ‘접근성’과 ‘편의성’이 다수를 차지했다.이희대 한국DMB(QBS) 방송전략팀장은 “금번 조사는 관여도가 높은 DMB 사용자(구매경험 고객)를 대상으로한 것으로 최근 변화된 DMB의 시청성향을 보여주고 있어 의미가 크다”며 “DMB 시청이 차량이 아닌 스마트폰에서 주를 이루며, 편의성과 접근성의 장점으로 세컨TV 형태의 주요 미디어로 자리한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DMB에서는 작년 5월 CJ오쇼핑이 최초로 홈쇼핑 방송을 시작했으며, 1년이 지난 현재 5대 홈쇼핑 채널이 새로운 모바일 쇼핑문화를 구가하며 방송되고 있다. 같은 상품을 DMB로 구매시에는 추가적립 혜택을 주기도 하며, 특히 DMB 전용앱 ‘스마트DMB(옴니텔 개발)’를 이용하면 원버튼 주문으로 편리한 쇼핑이 가능해 호평을 얻고 있다.
2014.05.19 I 김민화 기자
  • [재송]1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다음은 1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큐로홀딩스(051780)는 최근의 주가 급등과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으로 “신중히 검토한 결과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변△교보증권(030610)은 1분기 순이익이 4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지난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고, 영업수익은 16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5.8% 감소.△한국사이버결제(060250)는 1분기 영업이익이 2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 이 기간 매출은 36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2억원을 기록하며 1.4% 증가.△한국거래소는 와이즈파워(040670)에 대해 최근 주가 급등과 관련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 시한은 15일 오후 6시다.△울트라건설(004320)은 계열사에 대해 205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신세계(004170)는 계열회사인 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테에 100억원 규모의 보통주 200만주를 출자.△한국금융지주(071050)는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1분기(1~3월) 571억15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공시. 이는 작년 4분기 대비 113.67% 증가한 수준. 작년 1분기(회계년도 변경으로 2013년4~6월)에 비해서는 130.8% 늘어난 수준임.△현대증권(003450)은 1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이 48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 영업익은 17억원으로 흑자전환, 매출은 553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9% 감소△한진중공업홀딩스(003480)의 자회사 대륜E&S는 300억원을 단기 차입.△삼성생명(032830)보험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4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양증권(001750)은 보통주 1주당 250원, 종류주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동양시멘트(038500)는 14일 동양파워 지분 매각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으로 ”현재 예비실사 및 현장방문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본입찰제안서 접수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본계약 체결을 위한 매각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힘. △대우증권(006800)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6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1% 증가. 매출액은 98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으나 당기 순이익은 460억원으로 537% 증가△한화케미칼(009830)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8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 매출액은 1조 95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했고 당기 순이익은 64억원으로 42% 증가.△현대미포조선(010620)은 유럽 소재 선주사로부터 PC 4척 건조 수주.△신세계(004170)는 지난달 영업이익이 13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1% 감소. 매출액은 1178억원으로 4.8% 감소△이마트(139480)는 지난달 영업이익이 268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20.3% 감소. 매출액은 7656억원 같은 기간 2.6% 감소.△GS(078930)는 자회사인 지에스이앤알(GS E&R Corp.)이 지에스동해전력의 주식 142만여주를 714억원에 취득. 또 지에스이앤알은 이앤알솔라 주식 140만여주를 702억원에, GS포천열병합발전 주식 70만주를 350억원에 취득.△신영증권(001720)은 보통주 1주당 2000원, 종류주 1주당 205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 매출액은 74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 당기 순이익은 4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48% 증가.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1,3,5-트리아진-2,4,6-트리아민 화합물 또는 그의 약학적으로 허용 가능한 염, 및 이를 포함하는 약학적 조성물 특허를 취득.△대한해운(005880)은 케이엘씨에스엠(주) 주식 3만 7844주를 취득△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010050))은 자본금 60.1% 잠식됨에 따라 14일 오후 4시32분부터 15일 오전9시까지 매매거래가 정지. 또 우리종합금융은 당해사업연도 영업손실이 803억원으로 직전사업연도 대비 92%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기간 1128억원으로 45% 감소했고 당기 순이익은 마이너스(-) 864억원으로 156% 급감.△웅진홀딩스(016880)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화(000880)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92% 증가.△한국유리(002000)공업은 폴란드 자동차 유리 제조사인 ‘Saint-Gobain Sekurit Hankuk Polska’ 주식 2만 6322주를 매각하려던 계획을 취소.▶ 관련기사 ◀☞1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큐로홀딩스 "주가급등 사유없다"☞큐로홀딩스, 주가급등 조회공시 요구받아
2014.05.15 I 김인경 기자
  • 1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다음은 1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큐로홀딩스(051780)는 최근의 주가 급등과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신중히 검토한 결과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변△교보증권(030610)은 1분기 순이익이 4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지난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고, 영업수익은 16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5.8% 감소.△한국사이버결제(060250)는 1분기 영업이익이 2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 이 기간 매출은 36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2억원을 기록하며 1.4% 증가.△한국거래소는 와이즈파워(040670)에 대해 최근 주가 급등과 관련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 시한은 15일 오후 6시다.△울트라건설(004320)은 계열사에 대해 205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신세계(004170)는 계열회사인 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테에 100억원 규모의 보통주 200만주를 출자.△한국금융지주(071050)는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1분기(1~3월) 571억15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공시. 이는 작년 4분기 대비 113.67% 증가한 수준. 작년 1분기(회계년도 변경으로 2013년4~6월)에 비해서는 130.8% 늘어난 수준임.△현대증권(003450)은 1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이 48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 영업익은 17억원으로 흑자전환, 매출은 553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9% 감소△한진중공업홀딩스(003480)의 자회사 대륜E&S는 300억원을 단기 차입.△삼성생명(032830)보험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4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양증권(001750)은 보통주 1주당 250원, 종류주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동양시멘트(038500)는 14일 동양파워 지분 매각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으로 ”현재 예비실사 및 현장방문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본입찰제안서 접수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본계약 체결을 위한 매각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힘. △대우증권(006800)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6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1% 증가. 매출액은 98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으나 당기 순이익은 460억원으로 537% 증가△한화케미칼(009830)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8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 매출액은 1조 95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했고 당기 순이익은 64억원으로 42% 증가.△현대미포조선(010620)은 유럽 소재 선주사로부터 PC 4척 건조 수주.△신세계(004170)는 지난달 영업이익이 13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1% 감소. 매출액은 1178억원으로 4.8% 감소△이마트(139480)는 지난달 영업이익이 268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20.3% 감소. 매출액은 7656억원 같은 기간 2.6% 감소.△GS(078930)는 자회사인 지에스이앤알(GS E&R Corp.)이 지에스동해전력의 주식 142만여주를 714억원에 취득. 또 지에스이앤알은 이앤알솔라 주식 140만여주를 702억원에, GS포천열병합발전 주식 70만주를 350억원에 취득.△신영증권(001720)은 보통주 1주당 2000원, 종류주 1주당 205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 매출액은 74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 당기 순이익은 4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48% 증가.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1,3,5-트리아진-2,4,6-트리아민 화합물 또는 그의 약학적으로 허용 가능한 염, 및 이를 포함하는 약학적 조성물 특허를 취득.△대한해운(005880)은 케이엘씨에스엠(주) 주식 3만 7844주를 취득△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010050))은 자본금 60.1% 잠식됨에 따라 14일 오후 4시32분부터 15일 오전9시까지 매매거래가 정지. 또 우리종합금융은 당해사업연도 영업손실이 803억원으로 직전사업연도 대비 92%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기간 1128억원으로 45% 감소했고 당기 순이익은 마이너스(-) 864억원으로 156% 급감.△웅진홀딩스(016880)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화(000880)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92% 증가.△한국유리(002000)공업은 폴란드 자동차 유리 제조사인 ‘Saint-Gobain Sekurit Hankuk Polska’ 주식 2만 6322주를 매각하려던 계획을 취소.▶ 관련기사 ◀☞큐로홀딩스 "주가급등 사유없다"☞큐로홀딩스, 주가급등 조회공시 요구받아
2014.05.14 I 김인경 기자
세월호 참사에 맥주 신제품 식는다
  • 세월호 참사에 맥주 신제품 식는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세월호 참사로 인해 주류 마케팅이 올스톱 되면서 롯데주류와 하이트진로의 속앓이가 깊어만가고 있다. 맥주 시장에 진출하며 야심차게 내놓은 ‘클라우드’를 변변한 광고 한번 하지 못한 롯데주류와 20년 만에 주력 브랜드인 하이트맥주를 리뉴얼한 하이트진로 모두, 국가적인 애도 분위기에 제대로 된 판촉전을 벌이지 못하고 있다.롯데주류 클라우드맥주하이트진로 뉴하이트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주류(롯데칠성(005300))와 하이트진로(000080)는 세월호 참사 이후 중단된 광고 및 제품 판촉전 재개 시점을 놓고 고심 중이다. 오비맥주를 비롯해 하이트진로, 롯데주류 등 맥주 3사는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 이후 광고와 판촉행사 등을 전면 중단했다. 국가적인 재난 상황에 분위기를 들뜨게 하는 것이 적절치 못하다는 판단 아래, 각 회사가 자율적으로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이다. 가장 답답한 쪽은 롯데주류다. 그룹 차원의 전략 사업으로 시작한 맥주 사업이 첫 신제품을 출시했지만 변변한 광고·홍보조차 못하는 상황이다. 당초 롯데주류는 지난달 21일 클라우드 출시 행사를 하고 22일부터 시장에 제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세월호 사건으로 출시 행사를 취소하고 조용히 제품 공급만 시작했다. 처음 시작하는 맥주사업을 대대적으로 알리기 위해 몇백억의 광고·홍보비를 책정했지만, 판촉전이 전면 중단됐다. 하이트진로 역시 답답하긴 마찬가지다. 맥주시장 1위 탈환을 위해 전력을 기울여야 할 때지만 세월호 사건 이후 거의 손을 놓다시피 하고 있다. 카스에 대항하기 위해 출시 20년 만에 리뉴얼한 뉴 하이트맥주를 내놨지만 롯데주류와 상황은 마찬가지다.시장 1위인 오비맥주는 오히려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경쟁 업체들이 신제품에 힘을 싣지 못하면서 카스의 상승세를 막지 못하고 있기 때문. 이같은 상황은 유통업체들의 판매 추이에 그대로 반영됐다. 주요 유통업체들의 클라우드 판매 비중을 보면 홈플러스는 1.7%, 롯데마트 15.3%, 세븐일레븐 3.3%, GS25 0.8% 등이다. 같은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마트에서만 선전하고 있을 뿐 나머지 유통업체들에서는 기대 이하로 판매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상황이 더 좋지 않다. 뉴하이트가 출시된 이후 오히려 점유율이 떨어졌다. 홈플러스는 13.6%에서 11.8%, 롯데마트는 18.5%에서 13.1%, 세븐일레븐은 27.2%에서 25.6%로 낮아졌다. 맥주업체들의 광고 등 판촉전 재개는 6월이나 돼야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비맥주 측은 “분위기상 이번 달까지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할 것 같다”며 “유동적이긴 하지만 6월부터 광고를 재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와 롯데주류 역시 6월부터 광고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본격적인 맥주 성수기가 시작되는 6월을 넘기면 판매에 적잖은 타격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2014.05.13 I 이승현 기자
등급 하락에도 우려 지속
  • [19th SRE][워스트]등급 하락에도 우려 지속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19회 SRE ‘워스트 레이팅(Worst Rating)’에서는 이미 신용등급이 하락한 기업들에 대한 시장참여자들의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해 동양그룹 사태 이후 많은 기업들이 자구계획 노력에 나섰고, 신용평가사들의 등급 하향도 이어졌지만 이것만으로는 해당 기업들의 재무위험이 감소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19회 SRE에서는 항공과 해상의 운송을 담당하는 대한항공(003490)과 한진해운(117930)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아 워스트 레이팅 1위에 올랐다. 워스트 레이팅은 재무상태를 고려할 때 현재 신용등급이 적정하지 않다는 것을 뜻한다.이미 대한항공의 한진해운 지원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둘을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는 자문위원들의 의견에 따라 이번 SRE에서는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이 함께 보기로 묶였다.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은 SRE에 참여한 응답자 109명 중 총 40표를 받았다. 전체의 36.7%다. 한진해운은 지난 18회 SRE에서 37표를 받아 2위에, 대한항공은 36표를 받아 3위에 오른바 있다. 18회 SRE가 진행된 후 한진해운은 신용등급이 A-에서 BBB-까지 최대 세 단계 하락했고, 대한항공도 A에서 A-로 한 단계 강등됐음에도 두 기업에 대한 시장의 시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또한 19회 SRE에서는 등급 상향이 적절하지 않다는 시장참여자들의 질타도 엿볼 수 있었다. 신용등급이 A+에서 AA-로 상향된 산은캐피탈이 총 32표(29.4%)를 받아 2위에 올랐기 때문이다.SRE 자문단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는 기업의 신용등급이 상향된 것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인수자에 따라 앞으로 신용위험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대신증권에 인수되는 우리F&I의 경우 신용등급전망이 ‘안정적’에서 ‘부정적 검토’로 하향되기도 했다.특히 신용평가사들이 산은캐피탈의 신용등급 상향 당시 산은캐피탈 매각을 유리하게 진행하기 위한 압력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사기도 했다.한 SRE 자문위원은 “신용평가사가 산은캐피탈의 등급을 올리면서 시장과 교감이 없었다”며 “왜 신용등급을 올렸는지 이해하는 시장 참여자가 없었을 정도다”라고 말했다.신용등급이 투기등급까지 내려간 현대그룹에 대한 우려도 여전했다. 현대상선(011200)과 현대엘리베이터(017800), 현대로지스틱스 등 현대그룹 3형제는 27표(24.8%)를 받아 3위에 올랐다.현대그룹은 현대상선의 신용등급이 투기등급인 BB+까지 떨어졌지만 시장참여자들은 아직도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 현대그룹이 3조원 규모 자구계획안을 내놓은 상황에서 자구계획이 제대로 이행돼야만 시장이 안심할 수 있다는 것이다.지난해 대규모 영업손실을 내며 건설업계 ‘빅 배스(Big Bath)’의 스타트를 끊은 GS건설(006360)은 18회 10표를 받는 것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21표(19.3%)를 받아 4위에 올랐다. 건설업체들의 해외 사업장 손실 반영, 국내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 착공 등에 대한 추가 손실 우려 때문이라는 분석이다.GS건설 외에도 19회 SRE에서는 건설업체들에 표가 몰렸다. 롯데건설이 20표(18.3%)를 받아 6위에 올랐고, 대림산업(000210)과 포스코건설은 나란히 18표(16.5%)를 받았다. 이외에도 두산건설(011160)이 16표(14.7%), 한화건설과 SK건설도 14표(12.8%)를 기록했다.그동안 건설사에 대한 지원 때문에 워스트 레이팅 상위에 올랐다는 평을 받았던 두산그룹은 두산건설을 보기에서 분리했음에도 21표(19.3%)를 받아 GS건설과 나란히 4위를 차지했다.이는 두산중공업(034020)과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한 우려가 커졌음을 의미한다.이에 대해 SRE 자문단은 그동안 두산건설을 지원해온 두산중공업의 재무부담이 가중된 것이 신용등급에 반영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한 SRE 자문위원은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한 우려는 중국의 굴삭기 시장 악화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두산그룹은 19회 SRE에서 실시된 그룹 신용도 조사에서도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19회 SRE에서는 모기업이나 계열사의 지원 없이는 계열사 신용도가 현재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그룹을 조사했다. 그 결과 두산이 109표 중 절반인 55표를 받았다. 앞에서 언급한대로 두산중공업이 두산건설을 지원했기때문이다.그룹 신용도 조사에서는 국내 단 4곳의 AAA급 민간기업인 KT(030200)와 포스코(005490)가 상위권에 랭크된 것도 눈에 띈다.포스코는 40표(36.7%)를 받아 2위에 올랐고, KT는 38표(34.9%)를 받아 3위를 차지했다. 자문단은 올 초 터진 KT 계열사의 신용사기와 법정관리행이 이번 조사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KT가 계열사인 KT ENS에 대한 지원을 끊으면서 KT ENS가 법정관리에 돌입한 것이 시장에 충격을 줬다는 얘기다. 그동안 대기업 계열사 중 다수가 모기업 또는 다른 계열사의 지원 가능성을 포함해 신용등급을 받아왔기 때문에 KT처럼 계열사에 대한 지원을 끊는 사례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면 계열사의 신용등급을 낮춰야 한다는 것이다.특히 자문단은 포스코에 대해 오너가 아닌 전문 경영인이 회장을 맡고 있어 계열사 지원을 중단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한편 포스코와 KT에 이어 한진그룹이 32표(29.4%)를 받아 4위에 올랐고 SK그룹과 롯데그룹도 31표(28.4%)를 받아 모기업의 지원 없이는 계열사의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는 그룹으로 손꼽혔다.이외에 회사채 시장에서 막강한 모기업 후광 효과를 자랑하는 현대차도 15표(13.8%)를 받았으며 GS그룹 역시 현대차와 같은 수의 표를 받았다.한 SRE 자문위원은 “산업 불황이 지속되는 건설, 해운사를 계열사로 둔 기업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며 “독자신용 등급 도입을 앞두고 있고, KT 사건까지 터지며 그룹 계열사의 신용등급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얘기도 나온다”고 말했다.한편 19회 SRE에서는 독자신용등급이 도입될 경우 신용등급이 급격히 하향할 수 있는 공공기관에 대한 조사도 진행됐다.기획재정부가 1월 발표한 공공기관 정상화대책에 따라 중점관리대상기관으로 지정된 공공기관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곳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였다.LH는 전체 109표 중 71표(65.1%)를 받았다. AAA급 공기업임에도 차입금이 과도하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특히 LH는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차입금을 축소하는 등 재무구조를 단기간에 개선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다.[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19th SRE’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19th SRE는 2014년 5월9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161, mint@edaily.co.kr]
2014.05.13 I 함정선 기자
해운·건설사, 등급 낮아졌지만 시장 우려 '지속'
  • [19th SRE]해운·건설사, 등급 낮아졌지만 시장 우려 '지속'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해운와 건설 등 취약업종에 속한 일부 기업들의 신용등급이 잇따라 강등됐음에도 불구하고 크레디트 시장의 우려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기업들은 수조원 규모 자구계획안을 내놓았음에도 시장 참여자들은 여전히 재무위험이 감소하지 않았다며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데일리가 금융시장 전문가 109명을 대상으로 국내 신용평가사가 부여한 신용등급의 적정성을 묻는 ‘19회 이데일리 신용평가전문가 설문(SRE)’에서 항공과 해상의 운송을 담당하는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이 참여자 40명(36.7%)로 부터 현재의 신용등급이 적정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 ‘워스트 레이팅’(worst rating) 1위에 올랐다. 최근 6개월 동안 한진해운은 신용등급이 ‘A-’에서 ‘BBB-’까지 최대 세 단계 하락했고, 대한항공도 ‘A’에서 ‘A-’로 한 단계 강등됐음에도 두 기업에 대한 시장의 시각이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이다. 또한 현대그룹은 현대상선의 신용등급이 투기등급인 ‘BB+’까지 떨어졌지만 역시 시장의 의구심을 걷어내지 못하고 있다. 현대상선과 현대엘리베이터, 현대로지스틱스 등 현대그룹 3형제는 전체 응답자 중 24.8%(27표)에 해당하는 표를 받아 워스트 레이팅 3위를 기록했다. 현대그룹이 3조원 규모 자구계획안을 내놓은 상황에서 자구계획이 제대로 이행돼야만 시장이 안심할 수 있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지난해 대규모 영업손실을 내며 건설업계 ‘빅 배스(Big Bath)’의 스타트를 끊은 GS건설도 19.3%의 표로 4위에 랭크됐다. 아직 해외 사업장에서 손실이 마무리되지 않은데다 국내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 착공 등에 대한 추가 손실 우려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GS건설 외에도 19회 SRE에서는 건설업체들에 표가 몰려 롯데건설이 20표(18.3%)를 받아 6위에 올랐고, 대림산업과 포스코건설은 나란히 18표(16.5%)를 받았다. 이외에도 두산건설이 16표(14.7%), 한화건설과 SK건설도 14표(12.8%)를 기록했다. 이번 설문에서는 눈에 띄는 것은 신용등급이 ‘A+’에서 ‘AA-’로 상향된 산은캐피탈이 총 32표(29.4%)를 받아 워스트레이팅 2위에 오른 점이다. SRE 자문단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는 기업의 신용등급이 상향된 것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 SRE 자문위원은 “신용평가사가 산은캐피탈의 등급을 올리면서 시장과 교감이 없었다”며 “왜 신용등급을 올렸는지 이해하는 시장 참여자가 없었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2014.05.13 I 함정선 기자
무역보험公 GS건설 터키 프로젝트에 6.6억弗 지원
  • 무역보험公 GS건설 터키 프로젝트에 6.6억弗 지원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GS건설(006360)이 참여하는 터키 정유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 6억 6000만달러 규모의 무역보험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에 제공되는 무역보험 상품은 해외 대형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하는 우리 기업에 지급할 수출이행 자금이다. 발주처에 장기적으로 대출해 주는 국내외 금융기관이 대출금 미회수 시 입게 되는 손실을 보상하는 중장기 수출보험이다.무역보험공사가 지원하는 보험 규모만큼 민간 상업은행으로부터 저리 자금의 참여가 이루어지고, 타 정책금융기관과의 협력 지원으로 대규모의 경쟁력 있는 자금 조달도 가능해진다. 무역보험공사는 이번 사업에 참여한 5개국의 6개 수출신용기관과 협력해 총 27억 달러 규모의 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무역보험공사 터키 프로젝트 조감도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하는 해외 프로젝트에 대해 무역보험을 보다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금융지원 대상인 프로젝트는 터키 서부연안 알리아가(Aliaga) 산업단지에 원유를 원료로 경유와 항공유를 주로 생산하는 총 사업비 56억 달러 규모의 정유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터키 정부는 이번 사업의 중요성을 감안, 본건 프로젝트에 전략적 투자유인증서(Strategic Investment Incentive Certificate)를 최초로 발급했다. 이번 사업주인 아제르바이잔 국영석유회사 ‘소카(SOCAR, The State Oil Company of Azerbaijan Republic)’는 무역보험공사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 해당 플랜트를 2018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GS건설, 김포'한강센트럴자이' 9일 모델하우스 오픈☞김포'한강센트럴자이'단지 내 어학원 입주민 할인 혜택☞GS건설, 기대 부합하는 실적에 주가도 '안정화'
2014.05.12 I 이지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