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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안 시장 노리는 글로벌 IT 거인들
  • 국내 보안 시장 노리는 글로벌 IT 거인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이 국내 보안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시장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국내 기업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시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글로벌 IT기업들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보안 분야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전통적으로 국내 보안 시장은 외국계 회사들이 진출하기 쉽지 않은 분야였다. 정부가 공공기관에 공급되는 국산 보안 제품에 대해 국내용 CC(Common Criteria) 인증과 GS(Good Software) 인증 등을 받도록 하고 있어 외산 제품엔 장벽이 되고 있기 때문. 특히 외산 제품의 경우 국내 고객요구에 맞춰 제품 수정이 어렵다는 점도 단점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국내 공공기관의 보안 제품은 70~80% 이상이 국산 제품이며 국내 보안업체들의 매출 50% 가량이 공공시장에서 나오고 있다.국내 데이터베이스(DB) 소프트웨어 1위 기업인 한국오라클이 이 같은 국내 보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채비를 갖추고 있다. DB 시장 1위라는 지위를 이용해 우선 공략하는 시장도 DB 보안 분야다.오라클은 기존에도 다양한 보안 제품이 있었지만 국내 시장에선 DB와 미들웨어, 애플리케이션, 기업용 하드웨어 및 통합장비(어플라이언스) 중심의 영업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국내 보안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이 분야에도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한국오라클 관계자는 “현재 한국오라클의 가장 큰 관심사는 보안으로, DB 관련 조직을 중심으로 TF를 꾸려 보안 분야 공략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국내 파트너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시스코가 인수한 소스파이어의 ‘침입탐지시스템(IPS) 제품 사진. 시스코 코리아 제공.네트워크 장비 분야 1위 기업인 시스코 코리아도 보안 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지난 해 27억 달러(약 2조7900억 원)의 거금을 들여 인수한 소스파이어를 통해 국내 고성능 침입탐지시스템(IPS), 방화벽, 악성코드 탐지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시스코 코리아는 최근 지능형지속위협(APT) 대응 솔루션을 내놨다. APT는 다양한 보안 위협으로 정부기관이나 산업시설, 기업 등의 컴퓨터를 지속적으로 공격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시스코 코리아의 차세대 보안 시장 공략 포인트다. 시스코 코리아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성일용 부사장은 “한국은 세계에서 APT 공격을 많이 받는 주요 국가로 분류돼 있으며, 국내 기업들은 보다 적극적이고 스마트하게 보안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시스코 코리아는 24시간 위협 방어와 대응을 목표로 국내 APT 등의 보안 사업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하드웨어 장비 분야 강자인 한국HP와 델코리아도 국내 보안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HP는 포티파이, 티핑포인트, 아크사이트 등의 보안 업체들을 인수합병하면서 ‘보안 프레임워크’ 전략을 마련했으며, 델도 시큐어웍스, 소닉월, 크레던트 테크놀로지스, 퀘스트소프트웨어 등을 사들이면서 보안 제품군을 강화했다. 이들 두 회사는 인수한 보안 솔루션들을 소프트웨어 조직에 편입시켜 보안을 소프트웨어 전략의 중요 축으로 활용하고 있다.
2014.08.04 I 김관용 기자
  • [마감]코스닥, '롤코' 연출 끝에 보합 마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코스닥이 월중 최저치까지 떨어졌다가 강세 전환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한 끝에 보합세로 마감했다.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한때 540선이 붕괴됐지만 외국인의 매수 전환으로 가까스로 540선은 지켜냈다.30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01포인트(0.00%) 내린 541.81에 마감했다.장중 537.27을 터치하기도 했다. 코스닥이 540선 이하로 떨어진 것은 이달 들어 처음이다.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따라 코스피 대형주 위주로 매수세가 몰리며 부진을 면치 못한 것이다.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7억원, 118억원씩 팔아치웠다. 특히 투신과 금융투자가 199억원, 16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761억원을 순매수했고,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며 그나마 낙폭을 좁혔다.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가 2%대 약세를 나타냈으며, IT부품, 섬유의류, 출판 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 등이 1%대로 하락했다.인터넷 업종은 다음(035720)의 강세에 힘입어 5%대 강세를 보였고, 금융, 종이목재, 방송서비스 등이 2%대 상승했다.전체적인 약보합세 와중에 시가총액 상위주 상당수가 올랐다. 카카오의 금융 서비스 진출 발표로 다음이 전일 대비 8%나 증가했으며, 컴투스(078340) 내츄럴엔도텍(168330), CJ오쇼핑(035760)은 3~6%대 강세를 나타냈다. 파라다이스, 동서, GS홈쇼핑, CJ E&M, SK브로드밴드(033630)도 전일 대비 상승 마감했다.한편 대장주 셀트리온(068270), 서울반도체(046890), 포스코ICT(022100) 등은 전일 대비 소폭 하락했다.이날 거래량은 3억928만주, 거래대금은 1조9146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를 포함 399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6개 등 548개 종목이 내렸다. 62개 종목은 보합세였다.▶ 관련기사 ◀☞다음, 네이트 2분기 실적도 부진… 외국기업에 안방 뺏기나☞[특징주]다음, 급등..카카오 결제서비스 기대☞[특징주]다음, 나흘 만에 반등..카카오와 합병 기대감 재점화
2014.07.30 I 정병묵 기자
8월 휴가철 맞아 아파트 분양도 '뚝'
  • 8월 휴가철 맞아 아파트 분양도 '뚝'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8월에는 아파트 분양시장도 잠잠할 전망이다. 29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8월 전국 24개 사업장 총 1만9846가구 중 1만5377가구(장기전세 및 국민임대 제외, 오피스텔 포함)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지난 달(2만6741가구)에 비해 약 43% 감소한 수치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12곳 9797가구(서울 6곳 2696가구, 경기 6곳 7101가구), 지방 12곳 5580가구다.이번 달 중 삼성물산(000830)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7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영등포에스티움’아파트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지하 3층~지상 27층, 39~118㎡(이하 전용면적) 총 1722가구 중 78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으며 여의대방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도 인접하다. 롯데백화점, 이마트 신도림점, 신길근린공원 등의 편의시설과도 가깝다.GS건설(006360)은 서울 성북구 보문동6가 보문3구역을 재개발한 ‘보문파크뷰자이’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최고 20층, 45~84㎡ 1186가구로 이뤄지며 일반분양분은 483가구다. 서울 지하철 6호선 보문역과 창신·신설동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숭인근린공원, 동대문도서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등의 편의 시설이 위치해 있고, 대광고, 고려대, 한성대 등의 교육 시설과도 인접하다.수도권에서는 대규모 단지 위주로 분양된다. 호반건설이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A2-8블록에 ‘호반베르디움’아파트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에 98㎡ 1137가구 모두 일반분양 물량이다. 송파대로, 분당수서고속화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도 가깝다.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수원시 권선도시개발사업지구 7블록에 ‘수원아이파크시티4차’아파트를 공급한다. 최고 15층, 59~84㎡ 총 1596가구로 구성되며 모두 일반분양 대상이다. 1호선 전철 세류역과 경수로, 덕영대로 등이 이용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수원버스터미널, NC백화점, 이마트(수원점)등의 편의 시설이 자리해 있다.△자료=부동산써브▶ 관련기사 ◀☞대형건설사 8월에 8541가구 아파트 분양☞[지금은 분양중]도심 내 초고층 아파트 '래미안 용산'(영상)☞[특징주]KTX호남고속철 담합..대규모 과징금에 건설사 동반 하락세
2014.07.29 I 임현영 기자
핏비트, 플렉스 뉴 에디션 컬러 출시
  • 핏비트, 플렉스 뉴 에디션 컬러 출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스마트밴드 브랜드 핏비트가 대표제품 ‘플렉스’의 색상을 추가해 다양한 소비자 수요에 대응한다고 29일 밝혔다. 가격은 13만9000 원.핏비트는 라임, 바이올렛, 핑크, 블루 컬러로 새롭게 선보여 그동안 교체형 밴드로만 구입 가능했던 틸, 탠저린, 네이비 컬러를 비롯해 이제 총 9가지의 색상의 제품(사진)을 구매할 수 있다.핏비트 플렉스는 활동량 및 수면 패턴을 기록하는 밴드형 제품으로 목표 지향적이고 유행에 민감한 사람들을 위해 얇고 작은 디자인으로 출시됐다.걸음 수, 이동 거리, 칼로리 소모량, 활동적 시간 및 수면의 효율을 측정하며, 블루투스 4.0이 내장된 44개의 iOS 또는 안드로이드 기기와 실시간으로 연동해 측정된 데이터를 전송한다. 24시간 생활방수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땀이 많이 나는 활동을 하거나 샤워를 할 때도 착용할 수 있다.아울러 모바일 또는 온라인상에서 사용자들이 서로의 활동 상태를 공유하며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핏비트 관계자는 “알림, 뱃지, 리더보드 기능, 그리고 친구들과의 응원 메시지 및 정보 공유를 통한 선의의 경쟁은 목표 달성 속도를 높일 수 있다”며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 명 이상의 친구와 함께 핏비트 제품을 사용하는 사용자는 그렇지 않는 사용자에 비해 27% 더 많이 활동하고, 핏비트 제품 사용자는 제품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43% 가량 활동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핏비트 플렉스의 블랙, 슬레이트, 틸, 탠저린, 네이비, 핑크, 라임까지 총 7종은 프리스비, 윌리스, 에이샵, 교보문고 등 오프라인 매장과 11번가, 옥션, 인터파크, G마켓, GS샵 등 온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핏비트 제공
2014.07.29 I 박철근 기자
 "상생이 수익이 될 수 있는 모델을 보여주겠다"
  • [파격! 위드미] "상생이 수익이 될 수 있는 모델을 보여주겠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상생(相生)이라고 하면 보통 명분을 찾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지만, 위드미는 그 자체가 목표다. 상생이 돈을 벌 수 있다는 것. 상생이 수익으로 연결되는 모델을 위드미가 보여 주겠다”김대식 위드미 개방총괄 팀장은(사진)은 위드미의 목표는 ‘상생’이라고 일축했다. 수익을 추구하는 기업에 상생은 일종의 의무 혹은 책임일 수는 있어김대식 위드미 개발총괄 팀장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회현동 메사빌딩에서 열린 ‘신세계그룹의 편의점 위드미 가맹설명회’에서 사업설명을 하고 있다.도 사업의 목적이 되기는 힘든 게 현실이다.하지만 김 팀장은 “상생은 위드미 사업 모델의 핵심이자 비전”이라며 “신세계라는 대기업과 소상공인의 상생을 위한 사업 모델이 수익으로도 이어진다면 이는 업계에도 혁신적인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점주에게는 행복과 수익 극대화를, 본사인 신세계는 매출 증대와 신규 수익원 창출 효과를 준다는 설명이다. 먼저 그동안 이른바 ‘노예계약’으로 불리며, 편의점 업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로열티, 중도 계약해지 위약금, 24시간·365일 운영 강제 등의 조항을 모두 없앴다.김 팀장은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도 직원이 행복해야 좋은 서비스가 나온다”며 “점주가 행복해야 편의점을 방문하는 고객들도 행복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처음 얼마간은 적자를 감수할 수 밖에 없지만 점포수가 2500개 이상 도달하면 수익이 날 수 있는 구조다. 위드미는 올해 1000개 매장을 목표로 인력 효울화 등의 작업을 통해 더 빨리 수익이 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끝으로 그는 다른 프랜차이즈에 비해 본사의 역할이 미미하다는 지적에 대해서 “모르고들 하는 이야기”라며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김대식 팀장은 “신세계는 80년간 유통 한길만 걸어온 기업이다. 기존 업계에서 하는 정도의 점주에 대한 본사 지원과 교육은 우리도 다 준비돼 있다”며 “점포 관리 인력(FC) 한 명당 담당하는 점포수도 15개로 업계 최저수준인 GS25와 같다. 점포 관리에 소홀할 것이라는 걱정은 기우”라고 강조했다.
2014.07.28 I 장영은 기자
'신영수 25점' 대한항공, 통산 3번째 KOVO컵 우승 달성
  • '신영수 25점' 대한항공, 통산 3번째 KOVO컵 우승 달성
  • 27일 오후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 대한항공 대 우리카드의 경기에서 대한항공 신영수가 우리카드 블로킹을 피해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항공이 우리카드의 추격을 따돌리고 통산 3번째 KOVO컵 우승을 달성했다.대한항공은 27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0(25-22 25-19 25-22)으로 눌렀다.이로써 대한항공은 2007년, 2011년 대회에 이어 3년 만에 통산 3번째 KOVO컵 우승을 달성했다. 김종민 감독은 2013년 1월 감독대행으로 대한항공 지휘봉을 잡은 이래 처음으로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반면 지난해 드림식스 간판으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우리카드는 또다시 창단 첫 우승의 꿈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신영수가 주공격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 2m의 장신공격수 신영수는 25득점에 60%가 넘는 공격성공률로 결승전을 지배했다. 마치 외국인선수와 같은 존재감을 뽐냈다. 블로킹도 5개나 잡아내는 등 그야말로 원맨쇼의 주인공이 됐다.신영수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28표 중 22표를 받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는 기쁨을 만끽했다.수비형 레프트의 대명사 곽승석도 13점을 올리며 기대 이상의 역할을 해냈다. 19살 고졸신인 정지석은 득점은 8점에 그쳤지만 리시브와 수비에서 만점활약을 펼치며 대한항공의 우승을 견인했다.지난 시즌 도중 삼성화재에서 트레이드된 세터 강민웅은 안정된 토스로 대한항공 공격수들의 능력을 극대화했다. 강민웅과 함께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게 된 센터 전진용도 중요한 고비마다 속공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대한항공은 1세트부터 우리카드를 압도했다. 신영수가 1세트에서만 10득점을 책임졌다. 높이에서 상대 블로킹을 완전히 압도했다. 블로킹도 2개나 잡아냈다.대한항공은 19-18로 불안하게 앞선 상황에서 상대 서브실수와 신영수의 블로킹 등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반면 우리카드는 번번이 서브 범실로 추격 기회를 놓쳤다. 결국 첫 세트를 25-22로 따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기세가 살아난 대한항공은 2세트를 25-19로 잡은데 이어 3세트 마저따내면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우리카드는 3세트 막판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20-19로 앞선 상황에서 신영수의 오픈공격에 이어 세터 강민웅의 블로킹까지 더해 3점 차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우리카드는 최홍석과 김정환이 나란히 15점씩 올리며 분전했지만 전날 준결승전에서 보여줬던 끈끈한 조직력과 패기를 재현하지 못했다.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25-20 22-25 29-27 25-23)로 누르고 8년 만에 컵대회 정상에 섰다. 현대건설의 주공격수 황연주는 29득점(공격성공률 35.71%)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황연주는 28개 언론사 가운데 25표를 얻어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등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2014.07.27 I 이석무 기자
'KOVO컵 MVP' 황연주 "떨어진 자신감 찾는 계기 됐다"(일문일답)
  • 'KOVO컵 MVP' 황연주 "떨어진 자신감 찾는 계기 됐다"(일문일답)
  • 27일 오후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전 현대건설 대 GS칼텍스의 경기에서 현대건설 황연주가 GS칼텍스 김지수를 피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꽃사슴’ 황연주(현대건설)가 소속팀 현대건설을 8년 만에 KOVO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본인은 대회 MVP를 차지하며 리그, 올스타전, 챔프전 포함, MVP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황연주는 우승이 확정된 뒤 양철호 감독에게 고마움을 피력했다. 황연주는 “양 감독님이 믿는다고 자주 말씀해주시니깐 그것 때문이라도 믿음에 보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V리그때는 팀 내 공격 비중이 지금보다 많이 줄겠지만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KOVO컵 MVP 황연주와의 일문일답.-소감을 밝혀달라.▲우승해서 기쁘다. 준우승 보다는 우승이 좋으니까.-지난시즌 부진했는데 이번대회 때 잘 보여준 것 같나.▲노력도 많이했고, 연습도 많이 했다.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있었는데 자신감을 찾은 계기가 된 것 같다.-양철호 감독님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자주 표했는데▲양 감독님이 믿는다고 자주 말씀해주시니깐 그것 때문이라도 믿음에 보답하고 싶었다. 지난 시즌에 황 감독님이 믿어주시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팀 전체적으로 어렵다보니 분위기가 좋지않아 소통이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 고참 언니들이 많이 왔다.▲제가 아니라도 팀을 끌어주는 언니들이 있다보니 심적으로 편하다.-지난 시즌 경기력을 보고 주변에서 전성기가 지났다는 말을 많이 했었는데.▲전 시즌에 부진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나는 아니다’ 라고 생각해도 옆에서 계속 그렇게 말하면 나도 모르게 자신감이 떨어지고, 볼을 때릴 때도 긴장이 되고 그랬다. 기량이 더 안나왔던 이유다.-런던 올림픽 이후 2년간 국가대표에 뽑히지 못했다.▲마음을 비우고 있었기에 뽑히지 않는다고 해서 큰 충격은 없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현재 무릎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여자선수들은 대부분 웨이트트레이닝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들었다/▲하기 싫다. 하지만 하면 무릎이 덜 아프다. 지금 하면 ‘배구 1년 더할 수 있다.’ 이런 생각으로 한다.-우승시 MVP를 예상했나.▲오늘 MVP를 수상해서 리그와 올스타전, 컵대회까지 다 수상했다. 팀 선수 전체 다같이 노력했는데 저만 받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도 있다.-외국인선수가 시즌 때는 올텐데.▲시즌 때 팀 내 역할을 잘하기 위해서는 리시브에 더 치중을 해야 한다고 본다. 아무래도 컵대회 보다 공격 비중을 줄겠지만 팀에 도움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이번 대회 때는 백어택을 많이 보여줬다. 시즌 때도 계속 볼 수 있나?▲시즌엔 외국인선수도 있고 (양)효진이도 있기 때문에 많이 시도할 기회는 없겠지만 항상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기회가 온다면 때릴 수도록 하겠다.-현재 팀 분위가 어떤가.▲지난 시즌처럼 어린 친구들만 있을 때는 분위기가 어수선했다고 본다면, 언니들이 오게 되면서 전체적으로 그런 분위기를 잡아 줄 수 있었던 계기가 됐던 것 같다.
2014.07.27 I 이석무 기자
10대 그룹 현금성자산 149조원..삼성·현대차 '쏠림' 여전
  • 10대 그룹 현금성자산 149조원..삼성·현대차 '쏠림' 여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국내 10대 그룹이 보유중인 현금성 자산은 모두 149조 원으로 5년 전에 비해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삼성과 현대차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20%포인트 이상 증가해 쏠림 현상이 더욱 심해진 것으로 분석됐다.27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10대 그룹 76개 상장사(금융사·지주사 제외)를 대상으로 올해 1분기 기준 현금성자산을 조사한 결과 148조52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그룹이 쌓아 놓은 사내유보금 516조 원 대비 29% 수준이다.10대 그룹의 현금성자산은 5년 전인 2009년 95조1000억 원에서 지난해 말 138조 원으로 43조 원 가까이 늘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3개월 만에 10조5000억 원이 급증했다. 5년 전에 비해서는 56.1%나 늘어난 셈이다. 이에 따라 현금이 총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11.9%에서 13.6%로 높아졌다. 현금성자산은 현금에 만기 1년 미만의 단기금융상품을 합한 금액이다. 현금성자산은 부채 상환을 위한 외부 차입금이 포함될 수 있어 영업활동이나 자본거래 등으로 발생하는 사내유보금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이처럼 기업들의 현금성자산이 크게 증가한 것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대기업들이 현금을 비축해 국내외 시장상황에 대비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10대 그룹 중 현금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은 삼성그룹으로 66조 원을 기록했다. 2009년 27조5000억 원에 비해 무려 140% 가량 늘었다. 이중 삼성전자의 현금성자산이 59조4000억 원으로 90%를 차지했다.2위 현대차는 현금성자산이 42조8000억 원으로, 5년 전(21조9000억 원)보다 96% 증가했다.삼성과 현대차그룹의 현금성자산을 합치면 108조8000억 원으로 2009년에 비해 120.3%나 증가했다. 10대 그룹 현금성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9년 51.9%에서 올해 3월말 기준 73.3%로 20%포인트 이상 증가해 삼성·현대차로의 쏠림이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과 현대차그룹을 제외한 기업들의 현금성자산은 오히려 감소세를 보였다. 이들 8개 그룹의 현금성자산은 39조7000억 원으로 5년 전 45조7500억 원보다 13.2% 감소했다.SK와 LG는 각각 10조4000억 원과 8조700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으나 2009년과 비교하면 오히려 줄었다. SK는 13조7000억 원에서 24.2% 감소했고, LG도 11조6000억 원에서 30.5%가 줄었다. 포스코 역시 6조8400억 원으로 5위에 올랐지만, 5년 전에 비해서는 24.8% 감소했다.이 외 현대중공업(5조3400억 원. 37%), 롯데(3조5700억 원. 1.9%), GS(3조1700억 원. 74.3%), 한진(1조5200억 원. -19.4%) 순으로 현금성자산을 보유했다.한화는 8200억 원으로 10대 그룹 중 유일하게 현금성자산이 1조 원을 밑돌았다.
2014.07.27 I 오희나 기자
'미소 되찾은 꽃사슴'...황연주를 위한 KOVO컵 우승
  • '미소 되찾은 꽃사슴'...황연주를 위한 KOVO컵 우승
  • 27일 오후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전 현대건설 대 GS칼텍스의 경기에서 현대건설 황연주가 블로킹을 피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트의 꽃사슴’ 황연주(28)가 특유의 살인미소를 되찾았다.현대건설의 라이트 공격수 황연주는 27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이하 KOVO컵) 여자부 결승전에서 29득점에 공격성공률 35.71%를 책임지며 팀의 3-1(25-20 22-25 29-27 25-23) 승리를 이끌었다.황연주의 맹활약에 힘입어 현대건설은 초대 대회인 2006년 양산대회 우승 이후 무려 8년 만에 KOVO컵 우승 타이틀을 되찾았다.현대건설은 지난 시즌까지 팀을 이끌었던 황현주 감독이 물러나고 지난 3월 양철호 신임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감독 교체 후 맞이한 첫 대회에서 이룬 우승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결과다.이번 KOVO컵은 황연주의 부활을 알리는 대회였다. 황연주는 결승전을 포함, 4경기에서 무려 127득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32점이 넘는 맹활약을 펼쳤다.대회 전체 공격성공률도 40.15%에 이르렀다. 여자 좌우 공격수의 경우 35%만 넘어도 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런데 40%가 넘었다는 것은 그만큼 황연주의 결정력이 뛰어났다는 뜻이다. ‘용병급’ 활약이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동료들은 대회 내내 볼을 걷어올리면 거의 대부분 황연주에게 올려줬다. 황연주는 좋은 볼이건, 나쁜 볼이건 어김없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상대 수비는 황연주의 공격을 알고도 막지 못했다. 마치 특급 외국인선수에게서나 나올 법한 장면이었다.황연주는 김연경(페네르바체)과 함께 한국 여자배구를 이끌어온 간판스타였다. 신장은 177cm로 그리 크지는 않지만 남자 못지 않은 강력한 파워와 탁월한 배구 센스에 왼손 공격수라는 이점까지 더해지면서 한국 여자배구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다.2010~2011시즌에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누볐다. 운동선수 답지 않은 귀여운 외모까지 더해져 남성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하지만 황연주의 기량은 최근 두 시즌 동안 내리막길을 걸었다. 고질적인 무릎부상이 그를 괴롭혔다. 무릎이 아파 점프가 낮아지니 공격 성공률과 횟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주포 황연주가 기대에 못미치면서 현대건설도 쇠퇴의 길로 들어섰다. ‘나이가 드니 어쩔 수 없다’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흘러나왔다.그랬던 황연주가 다시 살아났다. 양철호 신임 감독의 도움이 컸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현대건설 코치를 맡으면서 황연주의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그리고 감독으로 부임하자마자 황연주의 역할에 변화를 줬다. 그동안 책임졌던 서브리시브 부담을 덜어주고 마음껏 공격에만 전념하도록 했다. 황연주의 마음이 훨씬 편해진 것은 당연했다.황연주 본인의 노력도 대단했다. 새 시즌을 준비하면서 체중을 감량했다. 눈에 띄게 슬림해졌고 몸이 가벼워졌다. 지난 겨울리그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뒤 일찍 몸을 만들었고 부상 괸리에도 크게 신경 썼다. 그 결과 전성기 때 컨디션과 기량을 되찾는데 성공했다.황연주의 부활은 오는 9월에 열릴 인천아시안게임에도 반가운 호재다. 주포 김연경이 레프트에서 건재한 가운데 황연주가 라이트에서 뒷받침해준다면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끊긴 여자배구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되찾아오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황연주는 대회 기자단 투표에서 총 28표 가운데 25표를 얻어 MVP를 차지했다. 황연주는 “주변에서 ‘부진하다, 기량이 떨어졌다’는 말을 듣다 보니 자신감이 떨어진게 사실”이라며 “감독님이 항상 ‘믿고 있다’는 말씀을 하셔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독하게 마음을 먹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양철오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이어 “모든 선수가 웨이트트레이닝을 싫어하지만 ‘이것 한 번 더 하면 무릎이 한 번 덜 아프고 배구를 1년 더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했다“며 ”외국인선수가 오면 지금보다 공격 비중도 줄어들겠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짜증 내지 않으며 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14.07.27 I 이석무 기자
과징금만 4355억원..LPG 가격담합 이어 역대 2위
  • 과징금만 4355억원..LPG 가격담합 이어 역대 2위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27일 공정거래위원회가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의 입찰 담합에 연루된 28개 건설사에게 부과한 과징금 4355억원은 입찰 담합 건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지금껏 공정위가 과징금을 부과한 전체 사건을 다 따져봐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하지만 법정관리· 워크아웃 중인 건설사가 대거 과징금을 감경받아 예상보다 과징금이 적다는 의견도 나온다. ◇LPG 6개社 가격담합 이어 역대 2위 과징금과징금이 가장 많이 부과된 사건은 E1(017940), SK가스(018670), SK에너지(096770),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등 6개 액화석유가스(LPG)회사의 가격 담합 건이다. 지난 2010년 공정위는 이들 회사에게 669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이밖에 △5개 석유제품 제조· 판매사업자의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건(4326억원) △16개 생명보험사업자의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건(3630억원) △냉연강판· 칼라강판 및 아연도강판 관련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건(2814억원) 등이 과징금 역대 5위권에 오른 사건들이다. 입찰 담합 건만 봤을 때 지금껏 최대 과징금이 부과된 사건은 올 1월 인천도시철도 2호선 턴키 공사 입찰담합 건으로, 과징금 액수는 1323억원이었다. 단순 비교해 봐도 이번 호남 고속철도 입찰 담합 과징금의 3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이밖에 △4대강 1차 턴키 입찰담합 건(1115억원) △경인운하사업 입찰담합 건(991억원) △하수관거정비 BTL 민간투자사업 입찰담합(572억원) 등이 입찰 담합으로 과징금이 많이 부과됐던 사건들이다. ◇삼성물산 과징금 최다..극동·쌍용 등은 과징금 ‘0’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호남 고속철도 입찰 담합 과징금 액수가 예상보다 적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정관리 중인 남광토건, 극동건설, 쌍용건설과 워크아웃 중인 고려개발, 금호산업, 경남기업 등이 과징금을 감경받았기 때문이다. 이들 회사의 경우 자본 잠식 등의 감경률 적용으로 과징금을 한 푼도 부과받지 않았다. 이번 담합 건으로 과징금을 가장 많이 부과받은 곳은 삼성물산(000830)(836억원)이다. 다음으로 대림산업(000210)(647억원), 현대건설(000720)(598억원) SK건설(248억원), 동부건설(005960)(220억원), 한진중공업(097230)(206억원), 포스코건설(200억원) 등의 순으로 과징금이 많았다. 이밖에 GS건설(006360)(193억원), 롯데건설(169억원). 두산중공업(034020)(166억원), 두산건설(011160)(126억원), 대우건설(047040)(122억원), KCC건설(118억원) 등도 10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한편, 이번 제재로 지난 2010년 이후 공정위가 건설업계에 부과한 누적 과징금은 9453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하게 됐다. ▲자료= 공정위
2014.07.27 I 윤종성 기자
본격 어닝시즌 돌입..실적 개선株에 주목
  • [주간추천주]본격 어닝시즌 돌입..실적 개선株에 주목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본격적인 2분기 어닝시즌에 접어들면서 증권가는 2분기 실적이 양호하거나, 3분기 실적 전망이 예상되는 ‘실적 개선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모습이다. 정부 경기부양책 수혜주에 대한 관심도 여전하다.27일 금융투자업계는 LG전자(066570)와 포스코(POSCO(005490)), 현대제철(004020) 등 2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은 종목에 주목했다.특히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LG전자는 신한금융투자, 하나대투증권, 동양증권 등 무려 세 곳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내며 선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포스코 역시 한화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 등 두 곳의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2분기 예상치에 부합한 성적을 낸 SK하이닉스(000660)는 SK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SK증권은 “D램과 낸드 출하량이 견고하면서 3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정부가 내놓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의 수혜주로 꼽히는 증권주나 건설주에 대한 관심도 여전했다. 신한금융투자와 KDB대우증권은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 18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대건설(000720)에 주목했다.현대증권은 대우증권(006800)을 추천하면서 “정부 정책 등 우호적 증시 환경과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전반기 수출기업을 압박했던 원화 강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관련주에 대한 주목도 높아졌다. SK증권은 “실적 불확실성 완화와 달러-원 환율 반등으로 자동차 업종 투자심리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현대모비스(012330)를 꼽았다.이밖에 지속적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현대비엔지스틸과 대한유화(006650), 제일기획(030000), 한화케미칼(009830), 두산중공업(034020) 등도 러브콜을 받았다.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정부 내수부양책 대표적 수혜주로 꼽히는 유통의 CJ오쇼핑(035760)과 GS홈쇼핑(028150)이 각각 하나대투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의 선택을 받았다. SK증권은 카카오톡과 합병 뒤 지속적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는 다음(035720)에 주목했다. 이밖에 실적 성장이 예장되는 바이오스페이스(041830), 리노공업(058470), 쏠리드(050890), 라이온켐텍(171120) 등도 주목 받았다.▶ 관련기사 ◀☞LG에어컨, '아트쿨 스타일리스트' 출시로 글로벌 시장 공략☞2년 만에 웃은 LG전자, 더 오를까☞[주간추천주]신한금융투자
2014.07.27 I 안혜신 기자
SK·LG웃고 삼성·현대차 울고..명암 엇갈린 그룹주펀드
  • SK·LG웃고 삼성·현대차 울고..명암 엇갈린 그룹주펀드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국내 대표 기업들에 투자하는 그룹주 펀드 성과가 엇갈리고 있다. 재계 1, 2위인 삼성과 현대차그룹주 펀드가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내놓은 가운데 3, 4위인 SK와 LG그룹주 펀드가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투자자들을 웃게 하고 있다.2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의뢰해 삼성과 현대차, SK, LG 등 대기업 계열사에 투자하는 41개 그룹주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SK그룹주 펀드의 수익률이 6.07%로 가장 좋았다. ‘우리SK그룹우량주플러스 1[주식]A1’이 8.74%의 수익률로 전체 펀드 중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NH-CA SK그룹녹색에너지 [주식]Class A’도 3.40%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LG그룹주 펀드 성과도 SK그룹주 못지않다. LG그룹주 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5.74%. ‘우리LG&GS플러스 1[주식]C 1’이 7.28%의 수익률로 주도한 가운데 ‘미래에셋TIGER LG그룹+상장지수[주식]’이 6.63%, ‘한국투자LG그룹플러스 1(주식)(A)’이 5.45%로 뒤를 이었다.이에 반해 현대차그룹주에 투자하는 4개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97%에 그치고 있다. ‘우리현대차그룹과함께자 1[주식]A1’과 ‘한국투자현대차그룹리딩플러스 1(주식)(A)’은 각각 3.35%, 1.84%의 수익률로 양호한 편이지만 ‘미래에셋TIGER현대차그룹+상장지수[주식]’가 10.06%의 수익률로 매우 부진하다.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도 -3.02%에 그치고 있다.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그룹으로, 관련 그룹주 펀드만도 27개에 달하는 삼성그룹주 펀드의 평균 수익률도 -1.87%로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리삼성그룹주자 1[주식]C1’과 ‘한국투자KINDEX삼성그룹주동일가중상장지수(주식)’를 제외한 25개 펀드가 모두 마이너스다. ‘한국투자변액보험삼성그룹주플러스 1(주식)’이 -4.27%, 한국투자삼성그룹리딩플러스 1(주식)(C 1)이 -3.97%로 가장 안 좋다.이처럼 그룹주 펀드 간 수익률 격차가 크게 나타난 것은 해당 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 전망에 따라 주가가 엇갈린 흐름을 보인 탓이 크다. LG그룹주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3인방의 실적 호조에 최근 증시에서 가장 돋보이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K그룹주 역시 SK하이닉스의 실적 고공 행진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반면 삼성그룹주 주가는 그룹 총수의 공백 속에 주력 계열사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며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이며, 현대차그룹주 역시 환율 하락에 통상임금 이슈까지 불거지며 제대로 힘을 못 쓰고 있다.한 운용업계 관계자는 “그룹주 펀드 투자 시 해당 그룹 계열사들의 실적 전망과 성장성을 꼼꼼히 따져 보고 투자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14.07.27 I 김기훈 기자
  • [주간증시전망]박스권 탈출의 열쇠는 '기업실적'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지난주 연고점을 뚫은 코스피는 이번주에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시장을 둘러싼 전반적인 분위기가 우호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변수로는 2분기 기업실적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중심으로 한 국내외 경제지표가 꼽힌다. 지수가 오른다 싶으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펀드 환매 물량도 여전히 부담스럽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21~25) 코스피는 0.76% 상승했다. 외국인만이 홀로 5595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가운데 기관과 개인은 각각 3063억원, 158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지난주 초반 코스피는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 등으로 인한 지정학적 우려가 완화됐음에도 기관 물량이 쏟아지면서 다소 부진하게 출발했다. 이후 기관이 팔면 외국인이 사들이는 팽팽한 힘겨루기 장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주 후반 시장이 기대하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이 발표되면서 증시에 훈풍이 불었다. 특히 정부 정책의 대표적 수혜주로 꼽히는 증권주와 건설주는 굳건한 상승세를 이어갔다.이번주는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가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8일 두산중공업(034020)이 실적을 내놓으며, 29일GS건설(006360), KT(030200), 다음(035720), 기업은행(024110), 삼성전기(009150), 30일 현대중공업(009540)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31일에는 삼성전자가 2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하며, NAVER(035420)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제외한 수출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희비가 교차될 전망”이라면서 “현재까지는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지는 않고 있는 가운데 기대치가 선반영된 건설, 화학 등의 실적결과가 주가 흐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30일로 예정된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과 FOMC 회의 결과에 대한 관심도 높다. 미국 1분기 GDP는 전기 대비 2.9% 감소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안긴바 있으나 2분기에는 빠른 회복이 예상된다. 오태동 LIG 투자증권 연구원은 “2.9%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는 2분기 GDP 증가율이 이에 미치지 못한다면 미국 경제에 대한 의심이 커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저금리 정책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반응은 온건할 것”이라고 말했다.FOMC 역시 높은 관심과는 별개로 막상 시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금리나 통화정책 면에서 급진적인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안영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판단이 좀 더 낙관적인 톤으로 부각될 수는 있지만 특별히 변화를 줄만한 부분은 없을 것”이라면서 “조기 금리인상 우려 역시 이번 FOMC를 통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한국에서는 30일 6월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되는데 세월호 사고 여파로 전월 부진하게 나타났던 소비가 얼마나 회복됐는지 여부를 눈여겨 봐야 한다. 이어 8월1일에는 7월 수출입동향이 발표된다.오태동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가동, 외국인 순매수 지속, 실적 시즌 투자 심리 양호 등에 힘입어 이번주 코스피지수 변동 범위는 2010~2060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4.07.27 I 안혜신 기자
편의점 최대 25% 할인..팝카드 vs 캐시비
  • [재테크의 여왕]편의점 최대 25% 할인..팝카드 vs 캐시비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매달 가계부를 꼼꼼히 쓰다보면 편의점에서 한푼두푼 쓰는 돈이 꽤 크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1만원도 안 되는 푼돈이 모여 ‘큰돈’이 되는 셈이다. 그런데 가끔 편의점 진열대를 유심히 보다보면 ‘○○카드 10% 추가할인’이라는 문구가 눈에 띤다. 무심코 지나치기 쉽지만 유심히 살펴보면 ‘교통카드+유통카드+포인트 적립’이라는 1석 3조의 선불할인카드를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선불형 교통카드다. 카드 한장에 교통, 다양한 유통 결제처 사용, 멀티 포인트 적립 기능이 탑재됐다. 이번 ‘재테크의 여왕’에선 선불형 교통카드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팝카드’와 ‘캐시비’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본다. ①편의점 할인 최대 25%선불형 교통카드의 가장 큰 장점은 편의점 할인이다. 기본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중에서도 편의점 할인 기능이 있는 카드들이 있다. 하지만 전월실적이라는 조건이 있고 선불형 교통카드만큼 할인폭이 크진 않다. 선불형 교통카드의 편의점 할인폭이 큰 이유는 각각의 편의점에서 선불형 교통카드로 결제하는 고객들에게 자체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선불형 교통카드에 따라 할인폭이 큰 편의점이 다르다. GS25는 팝카드의 판매처로 팝카드로 결제시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팝카드는 그밖에도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티머니 가맹편의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캐시비에 대한 할인 폭이 크다. 선불형 교통카드인 팝카드는 다양한 형태의 카드를 제공하고 있다.②포인트 적립, 결제액의 1%팝카드는 GS&포인트 가맹점에서 결제할 때 구매금액의 일정율을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GS25에서 팝카드로 결제하시면 결제와 동시에 자동으로 1% 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GS25에서 적립된 포인트로 팝카드를 충전할 수 있다.팝카드의 또다른 특징은 뷰티포인트다. 적립 뷰티포인트는 1포인트 1원으로 환산해 적립한도 내에서 원하시는 모든 제품으로 교환 가능하다. 뷰티포인트의 최초 사용 포인트는 3000포인트 부터 사용 가능하며, 그 이후에는 3000P 포인트 이하도 사용 가능하다. 뷰티포인트 적립률은 일반회원 제품 가격의 3%다. 해당 로드샵은 아리따움. 이니스프리, 라네즈, 에뛰드하우스, 헤라, 한율 등이다. 아모레퍼시픽 쇼핑몰, 리리코스 마린플러스 쇼핑몰, 이니스프리 쇼핑몰, 에뛰드 쇼핑몰, 에스쁘아 쇼핑몰, 롯데닷컴, GS이숍, 롯데i몰, 현대H몰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적립 가능하다. 그밖에 해피포인트 가맹점에서 1000원이상 제품 구매시 카드를 제시하시면 구매금액의 5%를 적립 받을 수 있다.캐시비는 롯데멤버스 포인트 적립을 해준다. 롯데멤버스 홈페이지 등록 후에는 구매 금액의 1%가 적립됩니다. 캐시비 적립 0.1%도 포함되고 PB 상품은 최고 2%가 적립된다. 잔여 포인트가 1000포인트 이상인 경우 결제 시 캐시비 롯데멤버스 카드를 제시하시면, 전국 롯데멤버스 제휴사에서 포인트로 상품구매가 가능하다.③소득공제 30% 혜택조세특례제한법(2008년 1월 11일 발표)에 따라 캐시비로 사용한 모든 금액은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선불형 교통카드인 캐시비 카드는 세법에 따라 캐시비 사이트에서 카드 등록(본인인증)을 한 경우 등록 이후 사용 금액에 대해서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근로 소득자의 경우 총 급여액의 25%를 초과하는 캐시비 사용금액의 30%를 연말정산 시 신용카드&체크카드 등의 사용 금액과 합산해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가판대에서 캐시비 카드를 2000원에 살 수 있다④매달 깨알같은 이벤트 매달 쏟아지는 이벤트도 잘 챙기면 도움이 된다. 캐시비는 오는 31일까지 스탬프 3개를 모으면 3000원을 캐시백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는 모바일캐시비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다. 모바일캐시비는 팝카드와 다른 캐시비의 장점이기도 하다. 롯데카드로 1만원 이상 모바일 캐시비를 3회 충전하고 롯데카드의 전자지갑인 클러치에서 스탬프를 찍으면 된다. 또 캐시비는 매주 금,토,일 롯데시네마에서 캐시비로 현장티켓 결제시 3000원 할인 혜택 제공한다. 기간은 지난 3월 15일부터 이달 27일까지다. 보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캐시비 공식 홈페이지(http://www.cashbee.co.kr/cashbee/event/eventList.jsp)에서 확인 가능하다.
2014.07.27 I 성선화 기자
'이소영 28점' GS칼텍스, 흥국생명에 대역전극...KOVO컵 결승행
  • '이소영 28점' GS칼텍스, 흥국생명에 대역전극...KOVO컵 결승행
  • 흥국생명을 풀세트 접전 끝에 누르고 KOVO컵 결승에 오른 GS칼텍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저력의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상대로 대역전드라마를 쓰면서 KOVO컵 여자부 결승에 진출했다.지난 시즌 V리그 우승팀인 GS칼텍스는 26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4강전에서 흥국생명에 먼저 두 세트를 내주고 내리 세 세트를 따내 세트스코어 3-2(24-26 22-25 25-21 27-25 15-10)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GS칼텍스는 전날 도로공사를 풀세트 끝에 누르고 결승에 선착한 현대건설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한판승부를 벌이게 됐다. 반면 흥국생명은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면서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초반 경기를 주도한 쪽은 흥국생명이었다. 흥국생명은 주공격수 김혜진의 타점 높은 중앙 공격과 박성희, 정시영의 좌우 공격으로 GS칼텍스의 블로킹과 수비를 무너뜨렸다. 특히 김혜진은 이날 17득점에 54.16%의 높은 공격성공률로 흥국생명의 기둥임을 다시한번 증명했다.흥국생명은 1세트 24-24 듀스에서 박성희의 시간차 공격으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한 뒤 조송화의 서브 득점으로 귀중한 첫 세트를 따냈다.이어 2세트에서도 22-20으로 앞선 상황에서 김수지의 이동공격과 정시영의 오픈 공격, 상대 서브 범실 등을 묶어 25-22로 세트를 가져오면서 승리를 눈앞에 뒀다.하지만 흥국생명의 손쉬운 승리가 될 것이라는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GS칼텍스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GS칼텍스는 먼저 두 세트를 따낸 흥국생명이 잠시 방심한 틈을 놓치지 않았다. 주공격수 이소영의 득점이 살아나고 안혜리, 표승주도 득점에 가담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결국 3세트를 25-21로 가져온 GS칼텍스는 4세트 마저 27-25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특히 4세트는 경기 중반 17-21까지 뒤진 상황에서 경기를 뒤집은 것이어서 기쁨이 훨씬 더할 수밖에 없었다.3, 4세트 승리로 완전히 기세가 오른 GS칼텍스는 마지막 5세트 마저 8-1로 일방적으로 앞선 끝에 15-10으로 가져오면서 대역전드라마를 완성했다.이날 GS칼텍스는 이소영이 28득점에 블로킹 2개를 잡아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공격성공률도 41.66%에 이르는 등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표승주 역시 23점에 서브 득점 4개로 제 몫 이상의 기여를 했다.이날 GS칼텍스는 블로킹에서 3-10으로 흥국생명에 완전히 뒤졌지만 서브득점에서 10-4로 앞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반면 흥국생명은 김혜진과 박성희가 나란히 18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막판 뒷심에서 GS칼텍스에게 밀리면서 덜미를 잡혔다.
2014.07.26 I 이석무 기자
휘발유 값 3년만에 최저치..ℓ당 평균 1855.3원
  • 휘발유 값 3년만에 최저치..ℓ당 평균 1855.3원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휘발유 값이 3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최근 3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 판매됐다. 경유 가격은 19주 연속 내렸다.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6원 떨어진 ℓ당 평균 1855.3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2.7원 하락한 1659.1원에 유통된 것으로 집계됐다. 등유는 1.2원 내린 1314.5원에 판매됐다.지역별로는 휘발유를 기준으로 서울(1951.7원), 제주(1884.4원), 경기(1864.2원), 강원(1862.8원), 충남(1862.0원) 순으로 가격이 높았다. 제주의 경우 전주보다 5원 떨어지며 하락폭이 가장 컸다.대구(1824.7원), 울산(1831.4원), 광주(1834.2원), 경북(1835.7원), 경남(1841.5원) 등은 상대적으로 기름값이 저렴했다. 주요소별로는 SK에너지(096770)가 1874.9원으로 가장 비쌌고 GS칼텍스(1863.4원), 에쓰오일(S-OIL(010950))(1844.4원), 현대오일뱅크(1840원) 순으로 내려갔다. 알뜰주유소는 1825.9원이었다. 형태별로는 셀프 주유소 1820.8원, 비(非)셀프 주유소 1860.7원으로 39.9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석유공사는 “최근 국제유가가 국제통화기금(IMF)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미국 휘발유 재고 증가·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어 향후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 판매가격도 당분간 현재의 하향 안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7월 4주 지역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 비교(단위: 원/ℓ, 자료: 오피넷)▶ 관련기사 ◀☞ 휘발유 값 다시 2주째 하락세..ℓ당 평균 1856.9원☞ 휘발유·경유 가격 동반 하락..하향 안정세 회복 전망☞ 휘발유값 16주만에 반등...ℓ당 1859.2원
2014.07.26 I 성문재 기자
  • [특징주]경기부양 효과 기대..증권·건설 강세 지속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의 내수 활성화 대책 윤곽이 드러나면서 수혜주로 꼽히는 증권주와 건설주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오전 9시39분 현재 증권업종 지수는 전일비 2.19% 오른 1768.37을 기록 중이고 건설업종 지수 역시 1.39% 상승한 151.27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증권(003450)이 6%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HMC투자증권, SK증권, NH농협증권, 동양증권 등이 3% 이상 오름세다. 대우증권(006800), 우리투자증권(005940), 미래에셋증권(037620) 등도 2% 넘게 상승 중이다. 건설업종 중에서는 대우건설(047040)과 현대산업(012630), GS건설이 2% 이상 올랐고 현대건설, 대림산업도 1%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전일 발표된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으로 기업들의 배당이 확대되고 부동산 경기도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증권주와 건설주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높다. 변준호 B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부동산 시장의 지표개선에 따라 건설주 실적전망이 상향조정될 것”이라며 “작년 적자 이후 올해 턴어라운드에 따른 기저효과로 실적 모멘텀이 크기 때문에 심리와 모멘텀에서 모두 업종 내 우위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건설주가 급등해 가격부담이 있긴 하지만, 매도하기보다는 보유하거나 매수하는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했다. ▶ 관련기사 ◀☞[특징주]현대증권, 강세..정부 내수부양 정책 기대☞코스피, 연중 최고 랠리 속 증권·건설株 '환호'☞[머니팁]현대증권, ELS·DLS 등 5종
2014.07.25 I 권소현 기자
GS수퍼마켓, 모바일 매출이 PC 추월
  • GS수퍼마켓, 모바일 매출이 PC 추월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온라인 장보기 시장에서도 모바일 쇼핑의 성장세가 무섭다.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라 시·공간의 제약을 넘는 휴대성과 편의성을 앞세워 모바일 매출이 PC 매출을 앞지르는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다.GS수퍼마켓은 온라인 몰인 GS아이수퍼의 이번달 모바일 주문 매출이 PC매출을 처음으로 앞질렀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월 초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약 6개월만이다. GS수퍼마켓 관계자는 “2월 오픈 이후 두달 가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알리고 고객들이 다운받는 단계를 거치면서 4월부터는 모바일 매출과 PC 매출의 격자가 급격하게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전체 온라인 매출 중 27%의 비중을 차지했던 모바일 매출은 4월에는 45%로 늘었고 이후 비중을 점차 늘려가며 이번달에는 51%까지 올라왔다. 또 모바일 서비스는 기존에 PC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던 고객까지 온라인 장보기 고객으로 끌어 들이고 있다. 모바일 매출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GS아이수퍼 전체 매출은 지난 같은 기간 대비 30%이상 늘었다.이같은 모바일 쇼핑의 인기는 최근 주문과 결제 프로세스의 간소화, 기업들의 모바일 앱 전용 서비스 확대로 인한 고객 유인 효과 덕분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GS아이수퍼 역시 기존 PC보다 대폭 간소화 한 3단계 주문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모바일 전용 할인 상품, 출퇴근 시 접속할 경우 쿠폰을 제공하는 출퇴근 쿠폰 등 모바일 전용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도 강화했다. 오프라인 매장의 DM을 모바일로 발송하고 각종 쿠폰을 모바일 앱에 저장해 실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홍성구 GS리테일 GSiSuper팀 과장은 “컴퓨터를 이용한 온라인 몰 쇼핑이 모바일 쇼핑으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어 모바일 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GS아이수퍼는 증가하는 모바일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통신사 LGU+ 제휴 마케팅을 진행한다. 오는 9월 19일까지 LGU+ 고객이 GS아이수퍼 모바일 앱을 다운받아 신규 가입 하면 총 4만원의 모바일 전용 쿠폰을 선물하고, 이벤트 기간 동안 데이터 비용을 과금하지 않는다.
2014.07.25 I 장영은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기아차 2분기 실적발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오늘(25일)은 기아차와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굵직한 기업의 실적발표가 예정돼있다. 최경환 부총리는 방송기자클럽토론회에 참석하며, 한국은행은 소비자 심리를 파악할 수 있는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한다.다음은 25일 주요 일정이다.◇경제·금융06:00 한국은행 2014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CSI)09:30 공정위 한·일 경쟁정책협의회(노대래 공정위 위원장, 일본 도쿄)10:00 방송기자클럽토론회(최경환 부총리, 세종문화회관)10:00 산업부 두뇌역량우수 전문기업 선정행사(윤상직 산업부 장관, 르네상스호텔)15:00 산업부 을지연습준비보고회의(윤상직 산업부 장관, 외교부)15:00 산업부 현장방문 및 사업자 간담회(한진현 산업부 2차관, 안양 GS파워)16:00 산업부 로봇산업정책협의회(김재홍 산업부 1차관, 기술센터)25~27일 최수현 금감원장, 동아시아·대양주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태국 방콕)◇산업·증권<실적발표>기아차(000270), 현대건설(000720), 대우건설(047040), 현대제철(004020), KB금융(10556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삼성정밀화학(004000), SK이노베이션(096770)▶ 관련기사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기아차 2분기 실적발표☞기아차 "K7 고객 바디라인도 맞춤형 관리"☞기아차 "북미 신규공장 설립 검토"
2014.07.25 I 안혜신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기아차 2분기 실적발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내일(25일)은 기아차와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굵직한 기업의 실적발표가 예정돼있다. 최경환 부총리는 방송기자클럽토론회에 참석하며, 한국은행은 소비자 심리를 파악할 수 있는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한다.다음은 25일 주요 일정이다.◇경제·금융06:00 한국은행 2014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CSI)09:30 공정위 한·일 경쟁정책협의회(노대래 공정위 위원장, 일본 도쿄)10:00 방송기자클럽토론회(최경환 부총리, 세종문화회관)10:00 산업부 두뇌역량우수 전문기업 선정행사(윤상직 산업부 장관, 르네상스호텔)15:00 산업부 을지연습준비보고회의(윤상직 산업부 장관, 외교부)15:00 산업부 현장방문 및 사업자 간담회(한진현 산업부 2차관, 안양 GS파워)16:00 산업부 로봇산업정책협의회(김재홍 산업부 1차관, 기술센터)25~27일 최수현 금감원장, 동아시아·대양주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태국 방콕)◇산업·증권<실적발표>기아차(000270), 현대건설(000720), 대우건설(047040), 현대제철(004020), KB금융(10556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삼성정밀화학(004000), SK이노베이션(096770)▶ 관련기사 ◀☞기아차 "K7 고객 바디라인도 맞춤형 관리"☞기아차 "북미 신규공장 설립 검토"☞기아차, 결식아동 500명에 '영양바구니' 전달
2014.07.24 I 안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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