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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잇서베이 "아이폰6 하면 KT 떠올라"
  • 두잇서베이 "아이폰6 하면 KT 떠올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통신3사에서 처음 동시 출시됨에 따라 아이폰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모바일 설문조사 전문기업 ‘두잇서베이’(대표 최종기 www.dooit.co.kr )가 11월 12~13일 이틀 동안 스마트폰 사용자 1000명(SKT500명, KT300명, LGU+200명)을 대상으로 아이폰6 구매와 관련한 통신사별인식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아이폰6와 가장 어울리는 통신사는 KT(030200)로 조사됐다. ‘아이폰 6와 가장 잘 어울리는 통신사’(KT 49.5%, SKT 42.3%, LGU+ 8.2%)와 ‘아이폰 하면 떠오르는 통신사’ (KT 47.6%, SKT 43.8%, LGU+ 8.6%) 등의 질문에 대해 KT가 가장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9년 국내 최초로 아이폰3GS 판매를 시작한 KT 이미지가 각인됐다는 평가다.하지만 아이폰6 가입시 통신사의 선택의 기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나에게 맞는 요금제’(57.2%)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다음으로 ‘편리한 A/S 가능 여부’(51.7%)와 ‘데이터/WIFI 품질’(35.4%)을 꼽았다. 이 밖으로는 ‘멤버십 혜택’(27.9%)과 ‘IOS 기본앱활용성’(29.9%)등이 꼽혔다.‘아이폰6를 이용하기 위한 통화품질(네트워크망)이 가장 좋을 것 같은 통신사’를 묻는 질문에서는 SKT가 46.1%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KT는 42.3%로 그 뒤를 이었다. SKT는 ‘아이폰 필수 앱에 대한 이용이 가장 쉬울 것 같은 통신사’의 질문에서도 51.9%로 가장 많이 선택됐다.‘아이폰의 A/S가 가장 좋을 것 같은 통신사’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KT(56%), SKT(38.5%), LGU+(5.5%) 순으로 조사됐다. ‘아이폰에 대한 전문성’에 대해 소비자들은 KT(62.3%), SKT(32.2%), LGU+(5.4%)로 답해, 1위와 2, 3위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아이폰6가입시용량별(16GB/64GB/128GB), 색상별 물량이 가장 많을 것 같은 통신사’와 ‘아이폰 6 가입 신청 및 접수가 편리한 통신사’에 대한 질문에서 소비자들은 KT를 가장 많이 꼽았다.두잇서베이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전체적으로 아이폰에 대한 소비자 인식은 KT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아이폰6에 대한 관심도는 77.4점(100점 만점기준)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나 국내스마트폰 보급률 중 9%대에 불과한 아이폰 점유율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동반위, '하도급법 위반' KT·SK C&C·LG하우시스 동반성장지수 강등☞법원, KT노조 위원장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 기각☞‘스타벅스 와이파이'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 논란
2014.11.19 I 김현아 기자
30대 그룹 12곳 사장단 줄여…연말 인사 긴장
  • 30대 그룹 12곳 사장단 줄여…연말 인사 긴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30대 그룹 중 12개 그룹이 1년새 사장 숫자를 18%나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44%나 줄였고, 현대, 동부, KT도 30% 이상 감축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 여파로 대기업 그룹들이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사장직까지 축소한 것이다. 올 연말 임원 인사에서 ‘칼바람’이 예고돼 사장단 숫자는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1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사업보고서(분기·반기)를 제출하는 30대 그룹 251개 계열사의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상반기 기준 사장단 수가 줄어든 그룹이 12곳이었다. 감소율은 17.8%. 이들 12개 그룹의 사장단 수는 236명에서 194명으로 줄었고, 감소폭은 최고 44%에서 최저 2%였다.연말 사장단 인사가 단행되기 전이지만 이미 30대 그룹의 3분의 1 이상이 사장단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한 모양새다. 30대 그룹 전체 사장단 수는 348명으로 전년 동기 376명보다 7.4% 감소했다.1년 새 사장단 감소폭이 가장 큰 곳은 권오준 회장 취임 후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선 포스코(005490)로 지난해 18명에서 10명으로 무려 44.4%나 감소했다. 포스코,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엠텍, 포스코플랜텍, 포스코엔지니어링, 포스코티엠씨 등 6개 계열사에서 각각 1명 이상씩 총 8명의 사장을 줄였기 때문이다.2위는 현대그룹으로 8명에서 5명으로 37.5% 줄였다. 극심한 경영난에 빠진 현대상선과 경영정상화 자구안에 따라 지난 10월 매각한 현대로지스틱스의 대표이사 직위가 부회장 및 사장에서 부사장으로 낮아지며 사장단 몸집이 줄었다.3위는 27명에서 18명으로 33.3% 감소한 동부그룹이었다. 매각대상 계열사인 동부제철, 동부하이텍, 동부메탈, 동부로봇과 자산 매각에 나선 동부CNI 등 5개 계열사에서 사장단이 대폭 줄었다.이어 KT(030200)가 19명에서 13명, 대림이 9명에서 7명으로 각각 31.6%와 22% 줄며 사장단 감소율 4~5위에 올랐다.이 외 현대백화점 18%(사장단 수 : 11→9), 롯데18%(17→14), 효성 15%(13→11), GS10%(20→18), 현대차 10%(31→28), 영풍 9%(11→10), 삼성(-2% 52→51) 순으로 사장단 몸집을 줄였다.사장단 수가 감소한 12개 그룹만 놓고 보면, 감소폭이 17.8%(236→194)로 30대 그룹 전체(-7.4%)보다 2배 이상 높았다.반면 신세계는 사장단이 6명에서 10명으로 67%나 증가했고, CJ(20% 5→6), 두산(18% 22→26), 미래에셋(17% 6→7), 한화(10% 10→11), LS(8% 13→14), OCI(6% 16→17), LG(4% 27→28)그룹 등은 각각 1명씩 늘었다.현대중공업, 한진, 대우조선해양, 금호아시아나, 대우건설, 동국제강, 코오롱 등은 변화가 없었다.이번 30대 그룹 사장단 조사는 임원 명단이 공시된 분기, 반기 및 사업보고서 제출기업을 대상으로 했으며 사장 이상 대표이사의 경우 10월 말 변동분까지 반영했다. 비상근은 제외했으며, 겸직 임원은 1명으로 계산했다. 또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는 계열사로의 전보는 고려하지 않았다. 임원 직위 및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 SK(003600), 부영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2014.11.19 I 김현아 기자
  • [마감]코스닥, 반등..외국인 사흘 만에 '사자'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흘 만에 상승했다. 외국인이 ‘사자’를 외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18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02포인트(0.95%) 오른 536.20으로 마감했다. 1포인트 남짓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 폭을 확대했다.외국인은 이날 35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 투자가는 각각 257억원, 6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지난달 27일부터 17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업종별로는 인터넷(-2.00%) 금융(-0.63%) 건설(-0.49%) 업종 등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올랐다. 특히 CJ오쇼핑과 GS홈쇼핑 등 홈쇼핑 업체를 포함한 방송 서비스 업종은 6.6% 올랐다. 출판·매체복제(4.54%) 통신·방송서비스(4.49%) 종이·목재(2.90%) 업종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했다. CJ오쇼핑(035760)이 10% 가까이 올랐고 CJ E&M(130960) GS홈쇼핑(028150) 로엔(016170) 등이 5~6%가량 올랐다. 파라다이스(034230) 동서(026960) 컴투스(078340) 이오테크닉스(039030) 내츄럴엔도텍(168330) 등도 오르며 지수 상승을 도왔다. 반면 다음카카오(035720)는 2.19% 내린 13만4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068270) 메디톡스(086900) SK브로드밴드(033630) 서울반도체(046890) 등도 하락했다.개별주 흐름은 낙폭 과대주의 반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최근 약세를 면치 못했던 홈쇼핑주의 반등을 비롯해 상장 후 내리막길을 걸었던 데브시스터즈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며 시원하게 반등했다. 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에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로 코콤 링네트 모다정보통신 등 관련주가 일제히 올랐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보광 그룹 계열사인 휘닉스홀딩스를 인수한다는 소식도 주식시장에 영향을 줬다. 코스피 시장에서 휘닉스홀딩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코스닥 시장에선 휘닉스소재가 급등했다. 와이지엔터와 함께 휘닉스홀딩스 지분을 취득한 SH 홀딩스도 상한가로 마무리했다. 와이지엔터 급등과 함께 에스엠 키이스트 등 엔터 업체도 오랜만에 강한 반등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1조 8041억 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3억3419만주에 달했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55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400개 종목이 하락했다. 6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 관련기사 ◀☞[특징주]홈쇼핑株, 반등..'역직구 사업 본격화'☞CJ오쇼핑, 中 역직구족 본격 공략 나서☞일렉트로룩스, 미세먼지 '제로' 청소기 홈쇼핑 판매
2014.11.18 I 박형수 기자
  • [특징주]홈쇼핑株, 반등..'역직구 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홈쇼핑주들이 나란히 반등세다. 해외 고객 공략을 위해 역(易)직구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18일 오전 9시 43분 현재 CJ오쇼핑(035760)은 전일대비 8.25% 급등한 25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홈쇼핑(028150)(GS샵)은 전일대비 4.6% 상승한 20만9200원을 기록중이고, 현대홈쇼피도 4.67% 오른 13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전일 CJ오쇼핑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B2C 사이트 ‘텐마오(天猫)’ 국제관(T몰)에 입점 중국 역(易)직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GS샵은 지난 11일 전세계 103개국에 홈쇼핑 상품을 배송하는 ‘세계로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GS샵도 T몰 입점을 검토 중이다.앞서 현대홈쇼핑은 올해 2월에 중국 국가해외무역 전자상거래 사이트 ‘콰징통’ 안에 몰인몰 (Mall In Mall) 형태로 정식 현대H몰 관을 열고 3000여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중국 해외 직구 시장은 2013년 13조원 규모였지만, 올해는 그 2배가 넘는 27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CJ오쇼핑, 中 역직구족 본격 공략 나서☞일렉트로룩스, 미세먼지 '제로' 청소기 홈쇼핑 판매☞CJ오쇼핑, 업계 최초 車튜닝 프로그램 방송
2014.11.18 I 임성영 기자
삼호, 'e편한세상 두정3차' 모델하우스 14일 개관
  • 삼호, 'e편한세상 두정3차' 모델하우스 14일 개관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대림산업(000210) 계열사인 삼호(001880)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서 ‘e편한세상 두정3차’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e편한세상 두정3차는 최고 27층, 11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59~84㎡ 992가구로 이뤄진다. 삼호 관계자는 “전용 59㎡형 소형 아파트(154가구)가 일대에서 11년만에 선보여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두정역과 약 370m 떨어진 역세권 아파트다. 단지 전면에는 천안·아산 시내로 이동할 수 있는 1번 국도와 1㎞ 거리에 경부고속도로 천안나들목(IC)이 위치했다. 백화점·마트·터미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인접했다. 주변에 북일고, 북일여고 등 교육 시설도 갖춰져 있다. 판상형 아파트에 3.5베이와 4베이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14일 천안시 서북구 두정로 264에서 개관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00만원 후반 대로 책정됐다.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4일 3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8일, 계약은 다음 달 3~5일 실시한다. 입주는 2017년 1월 예정. 041-561-3131△‘e편한세상 두정3차’ 아파트 투시도▶ 관련기사 ◀☞[재송][6일 주요 크레딧 공시]GS칼텍스·SK에너지 아웃룩 ‘부정적’ 하향 외☞한기평, 대림산업 신용등급 'A+' 강등☞KOTRA-세계은행, 개도국 프로젝트 재원조달 공동 모색
2014.11.10 I 박종오 기자
"등급 걸맞은 재무 안정성 갖춰야"
  • [20th SRE]"등급 걸맞은 재무 안정성 갖춰야"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20회 SRE ‘워스트 레이팅(Worst Rating)’에서 압도적으로 표를 많이 받은 기업은 없었다. 재무 위험이 컸던 기업들이 자구 노력에 나서고 있고, 신용평가사가 최근 신뢰도 제고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업의 신용등급을 하향하며 신용등급 적정성이 어느 정도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시장 평가자들은 아직 일부 기업에 대해 신용등급에 걸맞지 않은 재무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한다. 기업들의 재무 구조 개선 노력이 이어지는 한편 신평사의 신용등급 또는 신용등급전망 조정도 더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회 SRE에서 두산과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 두산그룹의 주요 계열사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아 워스트레이팅 1위에 올랐다. 워스트레이팅은 재무상태를 고려할 때 현재 신용등급이 적정하지 않다는 뜻이다. 두산·두산중공업·두산인프라코어는 응답자 139명 중 31표(22.3%)를 받았다. SRE 자문단은 최근 두산인프라코어의 신용등급이 ‘A’에서 ‘A-’로 한 단계 하향되는 등 그룹 계열사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이 있었음에도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은 두산그룹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SRE 한 자문위원은 “두산그룹의 신용등급을 추가로 하향해야 한다는 뜻보다 두산그룹의 재무 상태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워스트레이팅 1위에 올랐던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은 30표(21.6%)로 두산그룹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신용등급 하락이 이어졌음에도 시장 참여자들의 우려가 크게 사라지지 않았다고 풀이할 수 있다. SRE 자문단은 한진해운의 재무위험이 대한항공으로 전이될 수 있다는 점을 또다시 지적했다. 한진해운의 사업 구조 자체가 적자를 낼 수밖에 없는 상황인 데다 언제까지 대한항공의 지원에만 기댈 수는 없다는 것이다.SRE 한 자문위원은 “대형 선사뿐 아니라 중소형 해운사들도 흑자로 돌아서는데 국내 두 선사만 구조적으로 적자를 내고 있다”며 “신용등급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AA’급 신용등급을 보유한 포스코와 포스코 계열사는 29표(20.9%)를 얻어 워스트레이팅 3위에 올랐다. 포스코는 한국기업평가가 부여한 신용등급은 ‘AA+’로 한 단계 낮아졌지만, 여전히 나머지 두 신용평가사로부터 ‘AAA’급 신용등급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와 그 계열사의 신용등급에 대한 의구심이 가시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SRE 한 자문위원은 “KT와 비교해 포스코 그룹에 대한 위험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며 “포스코 계열사의 신용등급은 그룹의 지원 가능성 덕분에 다소 높게 책정됐다는 평가가 있음에도 계열사 신용등급에 대한 조정이 없었다”고 말했다. 같은 ‘AAA’급 기업인 KT의 경우 계열사인 KT ENS의 법정관리 사태 이후 모기업의 재무 지원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계열사 등급이 동반 하락한 바 있다. JB우리캐피탈과 산은캐피탈은 나란히 각각 27표(19.4%)를 받으며 함께 4위에 올랐다. 두 기업 모두 현재 신용등급이 적정하지 않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JB우리캐피탈의 경우 경기가 부진한 지역의 금융지주 산하 캐피탈사 신용등급이 상향된 것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산은캐피탈은 19회 SRE에서 워스트레이팅 2위를 기록한 후 곧바로 20회에서도 상위에 랭크되며 시장의 시각이 바뀌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9회 SRE 당시 시장 참여자들은 산은캐피탈의 신용등급이 ‘AA-’로 오른 것에 대해 매각 이슈가 있는 상황에서 다른 캐피탈사와 키 맞추기를 위해 무리하게 신용등급을 상향했다고 평가한 바 있다. 동국제강과 유니온스틸은 26표(18.7%)를 받으며 워스트레이팅 6위에 올랐고 이어 한국씨티그룹캐피탈과 현대중공업, OCI머티리얼즈 등이 각각 19표(13.7%)를 받았다. 20회 SRE에서는 ‘AA’급 기업에 대한 신용등급 적정성을 묻는 조사도 새롭게 시작됐다. 한기평이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AA+’로 하향하며 기존 AA급 기업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시장의 시각을 반영해 마련한 것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AA+’, ‘AA’, ‘AA-’ 3개 신용등급에 대해 각각 10개의 기업을 선정해 진행했다. 예시 기업은 채권평가 3사의 등급별 3년물 평균 민평금리를 기준으로 스프레드(금리차이)가 가장 큰 기업 순으로 정했다. 그 결과 시장 참여자들이 ‘AA’급에서 신용등급이 가장 적정하지 않다고 선택한 기업은 대신F&I로 집계됐다. 대신F&I는 우리금융지주에서 대신증권으로 모기업이 바뀜에 따라 신용등급 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유사시 모기업의 지원 수준을 고려할 때 우리금융지주와 대신증권을 똑같이 보기는 어렵다는 것. 현재 한기평만이 대신F&I의 신용등급을 ‘A+’로 낮춘 상태다. ‘AA’급 기업 중 신용등급이 적정하지 않다는 답변에 증권사가 다수 이름을 올리며 증권업에 대한 우려 역시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증권은 41표(29.5%)를 받아 대신F&I 다음으로 이름을 올렸고 대신증권 24표(17.3%), 우리투자증권 12표, 대우증권 9표 순이다.SRE 자문단은 잇따른 구조조정, 증시 불황 등이 부각되며 증권사의 신용등급에 대한 의구심이 생겨난 것으로 판단했다. SRE 한 자문위원은 “금융사, 증권사가 어려움을 지속하고 있음에도 신용등급 조정이 없다는 것에 대한 불편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불편한 시각은 금융지주도 예외가 아니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응답자 중 25명(18.0%), JB금융지주는 17명(12.2%)이 AA급이 적정하지 않다고 대답했다. 룻데물산은 38표(27.3%)를 받아 AA급이 적정하지 않은 기업 3위에 올랐다. SRE 자문단은 롯데건설이 롯데케미칼 주식 등 자산만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사비를 지급해야 하는 것이 시장의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AA’급 기업들은 개별적인 이슈에 대한 우려보다 업황에 대한 불안이 더 깊다는 평가도 있다. 증권사 외에도 건설사, 조선사 등 불황이 이어지거나 심화된 업황에 속한 기업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건설 관련 기업 중에서는 한라홀딩스가 35표(25.2%)를 받았고, 대림산업(23표 16.5%), 포스코건설 (21표 15.1%) 등에도 표가 몰렸다. 1~2분기 대규모 적자를 나타냈던 조선사 중에서는 삼성중공업이 19표(13.7%)를 받았고 신용등급이 내려간 현대중공업은 11표를 획득했다. 이와 함께 구조적인 문제로 업황 불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정유업계에서도 GS칼텍스가 33표(23.7%), SK이노베이션이 14표(10.1%)를 받았다.[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20th SRE‘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20th SRE는 2014년 11월11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161, bond@edaily.co.kr]
2014.11.10 I 함정선 기자
SRE 10년..신평, 기본으로
  • [20th SRE]SRE 10년..신평, 기본으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신용평가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평가사 스스로 노력이 가장 중요하지만 시장에서는 노력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데일리가 지난 2005년 4월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을 처음 시작했을 당시 시장 참여자들의 신용평가사에 대한 진단이다. 그 후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신용평가 시장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신평사들에 대한 이같은 시장의 견해는 10년 동안 얼마나 개선됐을까. 시장참여자들은 최근처럼 신용평가 시장이 요동친 적이 없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동양그룹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사태 이후 신평사들은 줄곧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신평사들이 동양그룹의 신용등급을 법정관리에 앞서 미리 강등하며 시장에 경고했다면, 수만명의 피해자가 생겨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다. 그리고 금융당국은 동양 사태의 책임이 모두 신평사에 있다는 듯 유례없이 강도 높은 신평사 제재에 나섰다. 일각에서는 신평사가 기업과 뒷거래를 통해 등급 하향을 미루는 등 등급을 조작했다는 과격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 기업에 신용등급을 부여하는 신평사 위상이 땅에 떨어진 상황이다. 10년 전 SRE에서 이미 지적한 것처럼 신평사 스스로 노력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때다. ◇신평사 “달라지겠다”지난 6월 금융감독원이 신평사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를 예고한 후 신평사들은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업들의 신용등급 강등을 두고 주저하지 않았다. 시장이 재무적으로 ‘위험하다’고 감지한 기업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이 이어졌다. 이는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상반기 한국기업평가의 신용등급 상하향 비율, 즉 상향기업 수를 하향기업 수로 나눈 수치는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인 0.27배로 하락했다. 신용등급이 하향된 기업이 상향된 기업 대비 가장 많다는 얘기다. 한국신용평가 역시 상반기 신용등급이 변경된 33개 업체 중 등급이 하향한 기업은 23개로 상향한 기업보다 월등히 많았다. 신용등급 하향 속도도 빨라졌다. 지난해 GS건설이 해외 사업장에서 대규모 손실을 냈을 당시 신평사는 GS건설의 신용등급은 하향했지만, 타 건설사의 신용등급을 함께 내리지는 않았다. 건설사들의 적자 행진이 이어지고 난 후에야 주요 건설사에 대한 신용등급 조정이 있었다. 그러나 올해 현대중공업이 2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자 한기평은 발 빠르게 국내 주요 조선사들의 신용등급을 함께 내렸다. 한신평과 NICE신용평가는 조선사들의 신용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또한 등급별 차별 없는 하향도 이어지고 있다. 이를테면 ‘AAA’급이나 ‘AA’급처럼 우량기업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것. 한기평은 신용등급 ‘AAA’인 포스코를 ‘AA+’로 끌어내렸고, 한신평은 역시 ‘AAA’급 기업인 KT에 ‘부정적’이라는 꼬리표를 달았다. ◇시장 “부족하다”..방향성은 ‘공감’신평사들의 달라진 모습에 대해 시장은 공감하면서도 아직 부족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동안 신용등급 인플레이션이 심했던 만큼 신용등급 정상화를 위해 갈 길이 멀다는 것이다. 실제로 국내 신평사들이 부여한 기업의 신용등급은 국제 신평사가 부여한 등급 대비 많게는 7~8단계가 높아 비판이 거셌다. 20회 SRE에서 최근 신평사들의 등급 하향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것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시장참여자 139명 중 무려 60명이 ‘당국 제재를 앞둔 보여주기식 하향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이는 신평사의 신용등급 하향이 ‘A’급 또는 ‘BBB’급 등 비우량 기업들에 집중돼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한 자구 계획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을 만큼 이미 재무 위험이 드러난 일부 기업을 중심으로 신용등급 하향이 잇따르고 있다는 지적이다. ‘AAA’급 기업인 포스코나 KT의 신용등급, 신용등급전망 조정이 있기는 했지만 AA급에 대한 포괄적인 조정도 이어져야 한다는 충고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발 빠른 신용등급 하향 움직임 속에서 ‘AA’급 기업이 ‘A’로 내려앉은 경우는 ‘AA-’였던 대림산업이 ‘A+’로 강등되며 우량기업이라는 타이틀을 반납한 정도다. 같은 질문에 ‘하향 속도와 범위를 더 확대해야 한다’는 답은 41표를 받았다.시장 참여자들은 신평사의 달라진 모습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리면서도 신평사가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으고 있다. 신용평가 정상화를 위한 과도기로 꼭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신평사들이 이번 과도기를 잘 넘기며 기업의 신용등급 키를 맞추는 ‘매핑(Mapping)’을 다시 정리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등급 하향 움직임이 있을 때 과대 평가된 기업들의 신용등급을 하향해 등급 인플레이션을 해소해야 한다는 뜻이다. SRE 한 자문위원은 “지금이 신용등급 하향을 이어갈 적기”라며 “금리가 낮은 수준인데다 회사채 품귀 현상도 발생하고 있어 신용등급이 하향해도 시장이 금리 충격을 덜 받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평 시장, 틀을 바꿔야 신용평가 시장 정상화를 위해 평가사의 노력이 가장 우선시돼야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기업으로부터 수수료를 받아 이익을 내는 구조에서는 신평사가 아무리 노력해도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정부와 국회는 신용평가 시장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그러나 시장 참여자들은 정부의 제도 개선 움직임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정부가 주도한다고 해서 시장 신뢰도가 곧장 높아진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20회 SRE에서도 시장 참여자들의 우려가 그대로 나타났다. 정부와 국회의 신용평가제도 개선 움직임에 대해 139명 중 80명(58%)이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는 시장이 정부의 개입 방식에 대해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SRE 한 자문위원은 “정부가 개입한다는 것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며 “제대로 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감독 기관이 주먹구구식으로 제도를 개선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정부와 국회가 이미 신용평가 제도 개선에 나선 만큼 이를 무조건 반대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이 경우 신용평가 시장에 충격이 가장 적고, 신평사 역량을 훼손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신중하게 찾아야 한다는 충고다. 시장은 현재 정부와 국회가 논의하고 있는 신용평가 시장 제도 개선 방안 중 ‘기금이나 발행분담금 등 신평사가 수수료에 얽매지 않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에 가장 많은 표를 던졌다. 20회 SRE에서 ‘정부가 나서 시스템을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 중 66%가 수수료 개편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신평사가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야 냉정하게 기업의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신용등급 하향에도 적극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신평사가 정해진 순서대로 기업의 신용등급을 매기는 순환평가제나 정부가 신평사를 지정하는 지정제 등 제도 개선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은 33%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역시 신평사가 수익에 얽매이지 않고 신용평가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다만 시장은 신평사가 수익을 걱정하지 않게 될 경우 역량 제고 등 노력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이를 막기 위한 장치 마련이 필수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SRE 설문에 참여한 한 시장 참여자는 “만약 신용등급을 높게 평가해 금융기관이나 투자자가 손해를 봤을 경우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제도정비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SRE 자문위원도 “이익이 보장되면 신평사가 기업 신용등급 평가에는 엄격할 수 있지만 신용평가 체계 개선, 연구개발 등 활동에는 게을러질 수 있다”며 “최소한의 이익을 보장하고, 나머지는 경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신용평가를 감시하는 독립 기구나 기관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은 14표에 그쳤다. 이미 금융감독원 등 감독당국이 존재하는데다 신평사들의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신규 신평사 진입을 허가해 신뢰도 경쟁을 유도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시장 참여자들은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제4 신용평가사 등 신규 신평사 진입을 장려해 신뢰도 경쟁을 강화해야 한다’는 답변을 택한 응답자는 6명에 불과했다. ◇변화 지속돼야..“기업도 생각 바꿔라”시장 참여자들은 금융당국의 신평사 제재로 시작된 신평사들의 등급 하향 움직임이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신평사들이 최근 앞다퉈 신뢰도 제고를 외치며 경쟁하고 있는 모습이 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신평사들이 수익 저하 등 어려움을 겪으면 자칫 예전처럼 신뢰도보다 고객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는 얘기다.실제로 신용평가 시장에서는 이미 등급 하향에 적극 나선 기업이 고객을 잃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개 신평사에서만 신용등급을 받으면 되는 현재 상황에서 만약 3개 신평사 중 한 신평사만 등급을 하향했다면 기업이 등급을 내린 신평사를 이용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기업들의 관행적인 모습이 쉽게 바뀌지 않는 것도 시장 참여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기업들이 돈을 내는 ‘갑’의 입장에서 신용평가 서비스를 이용해온 만큼 아직도 수수료를 무기로 신평사를 압박하는 모습이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시장은 신용평가3사가 모두 함께 수익보다는 신뢰도 제고를 선택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모든 신평사가 엄격하게 신용평가에 나선다면 ‘갑’인 기업이라고 해도 수수료로 신평사를 압박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SRE 한 자문위원은 “이 기회에 시장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나설 경우 당장은 고객을 늘릴 수 있겠지만 결국에는 시장의 신뢰를 완전히 잃게 될 것”이라며 “이 경우 시장이 해당 신평사의 등급을 신뢰하지 않아 결국에는 고객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자가 ‘A 신평사가 믿을만 하니 A 신평사의 신용등급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내면 기업이 이같은 요구를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기관, 보험 등 회사채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신평사에 대한 신뢰도 제고에 기여하는 분위기가 형성돼야 한다는 얘기다. SRE 자문위원은 “투자자가 이 신평사의 신용등급은 못 믿겠다면서 투자를 꺼려하면 기업이 무조건 신용등급이 후한 신평사를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용등급을 대하는 기업들의 인식도 점차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동안 기업들은 신용등급 하향을 극도로 꺼려왔다. 신용등급이 하향하면 회사채 등 시장 자금을 조달할 때 더 많은 이자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기업의 이미지에도 타격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기업들은 재무지표의 숫자만을 개선해 신용등급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이미 시장에서는 해당 기업의 실질적인 재무 위험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자금 조달이 쉽지 않다. 최근 ‘AA’급 기업들의 회사채 흥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위험 산업에 속한 일부 기업들이 높은 신용등급에도 회사채 미매각의 고배를 마시는 것도 이 때문이다. SRE 한 자문위원은 “회사가 어렵지 않은데 높은 신용등급, 유지하지 못할 등급을 쥐고 있다 보니 오히려 자금조달 자체가 안 된다”며 “차라리 신용등급이 낮아지면 금리는 다소 오르겠지만 회사채 시장에서 기업에 대한 신뢰도는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20th SRE’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20th SRE는 2014년 11월11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161, bond@edaily.co.kr]
2014.11.10 I 함정선 기자
  • [마감]코스닥, 기관 매물폭탄에 나흘째 후퇴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지수가 기관의 매물폭탄을 맞고 나흘 연속 하락했다. 그간 상승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크게 밀리는 모습이 나타났다.6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6포인트(1.57%) 내린 531.81로 마감했다. 1포인트 남짓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얼마 지나지 않아 약세로 돌아선 뒤 장중 530선 붕괴까지 우려할 정도로 낙폭이 커졌다. 그나마 낙폭을 다소 만회하며 530선을 지킨 것이 다행일 정도였다.기관은 이날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621억원어치의 매물을 한꺼번에 쏟아냈다. 지난달 27일부터 9거래일 연속 매도세다.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24억원, 30억원을 순매수하며 맞섰지만 기관의 힘에 당해내기엔 역부족이었다.업종별로는 오락문화가 4.5% 넘게 하락했고, 디지털콘텐츠와 종이목재, 정보기기, 제약, 의료정밀기기, 기타서비스 등의 낙폭이 특히 컸다. 방송서비스와 출판매체복제, 통신방송서비스, 운송장비부품 등 일부 업종만이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대장주 다음(035720)이 2.8% 떨어진 가운데 셀트리온(068270)과 파라다이스(034230) 동서(026960) 컴투스(078340) 메디톡스(086900) SK브로드밴드(033630) 이오테크닉스(039030) 원익IPS(030530) 내츄럴엔도텍(168330) 골프존(121440) 씨젠(096530) 등이 줄줄이 떨어졌다. 그중 파라다이스는 3분기 실적 부진 실망감에 6% 넘게 급락했고, 컴투스(078340)는 실적에 대한 증권가 호평에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9% 넘게 떨어졌다.반면 CJ오쇼핑(035760)이 6% 가까이 오른 것을 비롯해 CJ E&M(130960) GS홈쇼핑(028150) 로엔(016170) 서울반도체(046890) 성우하이텍(015750) 등은 상승했다.테마주보다는 개별 종목 장세가 활발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3분기 실적 호조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아바코(083930)도 3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하면서 9% 넘게 뛰었다.새내기주인 슈피겐코리아(192440)는 개장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데 이어 이날도 5% 넘게 상승했다. CS(065770)는 3분기 흑자 전환 소식을 호재로 삼아 4.8% 올랐고, 마스크 관련주로 분류되는 오공(045060)은 중국발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을 것이라는 소식에 4.7% 상승했다.심텍(036710)은 4분기 실적 호조 기대에 2.2% 상승했고, 이날 상장한 테고사이언스는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했다.이와 대조적으로 최근 상승폭이 컸던 쎌바이오텍(049960)이 8% 가까이 급락한 것을 비롯해 오르비텍(046120)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이날 거래대금은 2조3230억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3억4249만주에 달했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한 33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를 비롯해 62▶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하루만에 하락..시총상위주 '우수수'☞[마감]코스닥,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전환☞다음, 다음카카오로 상호 변경
2014.11.06 I 김기훈 기자
  • [마감]코스닥, 외국인 매수에도 반등 실패..540선 턱걸이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의 매수세에도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간신히 540선을 지켰다. 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89포인트(0.35%) 내린 540.2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 시작한 코스닥은 외국인이 매도에서 매수로 돌아서며 장 중 한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까지 상승세를 지키지 못했다. 외국인은 이날 398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사자’로 시작한 개인이 ‘팔자’로 전환해 325억원을 순매도하고, 매수와 매도를 오가던 기관 역시 4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동서(026960)가 4%대 올랐고 SK브로드밴드(033630)와 셀트리온(068270), CJ E&M(130960), GS홈쇼핑(028150), 내츄럴엔도텍(168330), 이오테크닉스(039030) 등이 올랐다. CJ오쇼핑(035760)과 다음(035720), 파라다이스(034230) 로엔(016170), 원익IPS(030530), 메디톡스(086900)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와 유통, 제약, 방송서비스, 통신장비, 반도체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기기, 컴퓨터서비스, 섬유의류, 운송, 화학 등은 하락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게임빌(063080)이 연 매출 1000억원에 대한 기대와 컴투스와 시너지 확대 전망에 11% 급등했다. 인터파크INT(108790)는 거래 규모가 크게 늘어나고 있고 투어부문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에 6% 올랐고 디지털대성(068930)은 3분기 호실적에 3%대 상승했다.로만손(026040)은 개성공단에 입주한 외주업체 폐업 소식에 11% 급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5298만주, 거래대금은 2조3798억원으로 집계됐다. 10개 종목이 상한가를, 3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3358개 종목이 올랐고 600개 종목이 내렸다. 5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2014.11.05 I 함정선 기자
 소비는 한겨울.."팔리면 그나마 다행"
  • [한국경제 비상등] 소비는 한겨울.."팔리면 그나마 다행"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소비 침체가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 정부의 내수 경기 부양 의지에도 불구하고 정작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 인식은 조금도 나아질 기미가 없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는 9월에 비해 2포인트 하락한 105로 세월호 사고 직후와 같았다. 추석 대목을 지나며 활기를 띄는 듯한 내수 경기는 연말을 목전에 앞둔 시점에 다시 힘없이 꺾이는 모양새다. 올해 2~4월만 해도 연초 경기 회복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반영하며 108을 유지하던 소비자심리지수는 세월호 사고 이후 5월에는 105로 하락했다. 이후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기준 금리 인하 기조에 힘입어 8월 107로 상승했으나 추석이 지나자 다시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앞으로도 더 보수적으로 소비하겠다는 뜻이다. ‘꼭꼭’ 닫히는 지갑에 유통업계는 숨이 ‘턱턱’ 막힐 수밖에 없다. ◇ 장기 저성장 우려에 소비 심리도 장기 침체 유통업계에서 가장 경기에 민감한 곳이 백화점이다. 두자릿수의 매출 증가세는 이젠 옛날 이야기다. 가끔 대형 할인 행사가 몰리는 세일 초반이나 명절 특수로 매출이 10% 이상 뛸 때도 있지만 매출 증가세가 지속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백화점 1위인 롯데백화점의 올해(1~10월) 기존점포 기준 매출 신장률은 4.4%이다. 4년 전인 2010년도만 하더라도 판매 성장률이 9.2%였다. 2012년에는 2.1%, 지난해에는 3.9%로 좀처럼 성장세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먹을거리와 생활필수품을 주로 판매하는 대형마트도 소비 감소의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최근에는 추석 특수에 연이은 아시안게임 효과로 매출 반등을 예상했지만 특별한 이슈가 없었던 지난해보다 못했다. 올해 8~9월 이마트 매출은 1조96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 줄었다. 같은 기간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도 전년동기대비 0.8%, 2.9% 각각 매출이 감소했다. LG경제연구원은 “소비로만 보면 경기회복의 징후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민간 소비는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장기적인 성장세에 대한 기대가 한단계 낮아지면서 가계부문이 은퇴 대비 저축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라로 분석했다. ◇ ‘안전지대’ 없다..홈쇼핑도 ‘삐끗’불황 무풍지대로 통하던 홈쇼핑도 이번만큼은 예외가 아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고전하고 있을 때도 홈쇼핑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전반적인 소비 위축에 홈쇼핑업체도 타격을 받고 있다. 홈쇼핑 업계 1, 2위를 다투는 선두업체인 GS홈쇼핑(028150)과 CJ오쇼핑(035760) 두 회사는 올해 상반기 TV홈쇼핑 취급고가 지난해보다 감소하는 악몽을 겪었다. 취급고는 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상품 가격의 총합이다. 지난 3분기에는 전체 영업이익마저 뚝 떨어졌다. 많이 팔기 위해 무리한 프로모션을 감행한 결과다. GS홈쇼핑의 3분기 취급액은 지난해보다 1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1% 줄었고, CJ오쇼핑도 취급액은 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6% 감소했다. 두 회사가 올해 3분기 벌어들인 돈은 2년 전보다 적었다. 한 홈쇼핑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로 올해 전반적으로 소비심리가 침체된 가운데 월드컵 특수도 기대에 못 미쳤다”며 “TV 시청률까지 떨어지면서 매출 비중이 큰 TV홈쇼핑 부문이 부진했다”고 말했다. 대형마트에서 신사업으로 야심차게 시작했던 기업형슈퍼마켓(SSM)도 고사 위기다. 슈퍼마켓은 원래 대형마트에 비해 자주, 조금씩 꼭 필요한 것들 위주로 장을 보는 고객들이 많아 경기를 덜 타는 대표적인 업종이었다. 하지만 정부 규제로 신규 출점이 막힌 상황에서 소비까지 줄면서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매출이 줄어드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월별로도 설 명절 특수를 봤던 1월을 제외하고는 추석이 있었던 9월까지 전년대비 매출이 감소세를 이어갔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2006년 이후 8년만에 처음으로 영업적자까지 예상된다. ◇ “일단 팔고 보자”..대규모 할인전에 수익률은 ‘뚝’매출이 줄어든 유통업계는 일단 박리다매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백화점은 2년 전부터 여름세일 기간을 한달간으로 두배 가량 늘리고 할인율 50% 이상의 대규모 기획전을 잇따라 열고 있다. 아웃도어와 명품, 해외 패션 등 백화점 인기 상품들은 행사 때마다 역대 최대 규모로 할인에 들어갈 정도이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백화점업계는 고객수를 유지하기 위해 객단가 낮추고 있다”며 “백화점 고객들이 상품 구매 가격대가 전반전적으로 낮아지고 행사 일수와 상품은 증가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대형마트도 고객감사, 창립기념, 물가안정 등의 구호를 앞세워 연중 대형 할인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에도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는 일제히 역대 최대 규모의 창립·창사 기념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하지만 대규모 프로모션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기대만큼 늘지 않는다. 예전에 비해 이익률은 절반으로 줄었는데 판매량이 따라오지 않으면서 수익성이 더 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실제로 롯데백화점의 롯데백화점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6% 줄었다. 같은기간 이마트는 매출은 0.01%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5% 감소하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예전에 진행하지 않던 행사를 진행하면서 매출이 소폭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판매가 예전 같지 않다”면서 “업계에서는 연말 특수에 대한 그나마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2014.11.05 I 장영은 기자
뚝 떨어진 기온에 나눔의 정(情)은 '쑥쑥'
  • 뚝 떨어진 기온에 나눔의 정(情)은 '쑥쑥'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초겨울 같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착한 상품’이 인기다. GS홈쇼핑(028150)은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이 시작된 지난달 27일부터 일주일 간 ‘모자뜨기 키트’가 모바일과 인터넷쇼핑몰에서 판매수량 기준 1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판매 수량은 1만8000세트로, 지난해 캠페인 시작 초반 일주일 주문량과 비교해도 15% 가량 많다. GS홈쇼핑 관계자는 “모자뜨기 키트는 별다른 홍보 활동 없이도 온수매트, 패딩 점퍼 등의 방한용품을 제치고 1위에 올라 착한 상품을 넘어 겨울철 대표 인기상품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은 저체온증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지의 영유아를 살리기 위해 털모자를 만들어 보내는 국제 구호개발 비정부단체(NGO) ‘세이브더칠드런’의 대표적인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올해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모자는 우간다, 에디오피아, 타지키스탄 등지에 신생아에게 전달되며 수익금은 해외 보건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GS홈쇼핑은 2007년 캠페인 시작부터 모자뜨기 키트 제작 및 발송비 후원, 키트 판매를 담당하고 있으며 판매수익금도 전액 기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키트 판매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약 92억원에 달한다. ▶ 관련기사 ◀☞홈쇼핑, 모바일 등 신성장동력 우수..'비중확대'-현대☞홈쇼핑株, 실적 모멘텀 부진 4Q까지 지속..'잇단 목표가 하향'☞GS홈쇼핑, 실적 모멘텀 부진 4분기에도 지속..'목표가↓'-HMC
2014.11.04 I 장영은 기자
위례신도시, 막바지 아파트 분양에 또 '들썩'
  • 위례신도시, 막바지 아파트 분양에 또 '들썩'
  • △위례신도시 모델하우스 밀집 지역인 서울시 송파구 장지동 복정역 인근. 주변에 들어선 이동식 중개업소 ‘떴다방’에서 방문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위례신도시 프리미엄(웃돈)이 최근 좀 떨어져서 사놓을 만해요. 지금 매수하면 앞으로는 쭉 오를텐데, 어때요? 위례자이에 당첨 못된 분들께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지난 17일 종료한 위례신도시 내 ‘위례자이’ 아파트 분양권 계약이 끝난 지 2주만인 지난달 31일, 서울 송파구 L부동산 관계자에게 전화가 왔다.그는 “이번에 분양하는 위례중앙푸르지오는 웃돈이 2000만~3000만원 밖에 안된다”며 “계약금도 높아져 포기자들이 적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분양권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다”며 “청약에 떨어져도 차후 웃돈을 주고 분양권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보험”이라고 설명했다. 위례신도시 내 부동산 불법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진화하는 모습이다. 과열된 청약 열기 속에 올해 남은 분양 물량들은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수천만원의 웃돈은 물론 ‘분양권 예약제’란 신종 판촉전도 성행하고 있다. ◇4년간 총 28개 단지 분양..평균 경쟁률 10.24대 1 이데일리가 금융결제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동산114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위례신도시에서는 2010년 첫 분양 이후 올해까지 총 28개(남은 3개 단지 포함)단지가 시장에 나왔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관심도 꾸준해, 민간 아파트 평균 경쟁률은 평균 10.24대 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분양한 래미안위례신도시(27.7대 1)와 올해 7월 분양한 신안인스빌 아스트로(20대 1)는 평균 경쟁률의 두 배를 웃돌았다. 정부가 9·1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이후 관심은 더 높아졌다. 지난달 1일 실시한 위례자이 청약에선 경쟁률이 평균 138.9대 1을 기록했다. 451가구 모집에 6만2670명이나 되는 사람이 몰렸다. 펜트하우스인 전용면적 134㎡형은 4가구 모집에 1478명이 몰려 369.5대 1을 나타냈다. 인기가 높아지자 분양가도 오르고 있다. 이달 7일 분양 계약을 진행하는 위례중앙푸르지오는 분양가가 3.3㎡당 1845만원이다. 위례신도시 전체 평균 분양가(1526만원)보다 20% 이상 높은 가격이다. 더구나 이전 분양 단지들과 달리 계약시 분양 대금의 20%를 한꺼번에 내야 해 계약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도 크다. 전용면적 84~196㎡형의 주택형별 계약금은 무려 1억1742만~3억8064만원에 달한다.그런데도 지난달 31일 실시한 위례중앙푸르지오 1·2단지는 청약 결과 평균 경쟁률 31.8대 1을 기록했다. 특히 145가구가 공급된 전용 84㎡형은 7495명이 몰려 경쟁률이 평균 51.69대 1에 달했다. 이는 위례자이에 이어 위례신도시 분양 단지 중 두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여전한 분양권 불법거래…“투자는 신중해야”불붙은 투자 심리에 꼼수는 여전하다. 이동식 중개업소인 ‘떴다방’의 활동은 물론 당첨 확률이 높은 청약통장과 특별공급(물딱지), 일반분양권도 여전히 불법 거래중이다. 여기에 청약 발표가 나기도 전부터 포기한 분양권을 우선 구매할 수 있는 ‘프리미엄 분양권 예약제’ 마저 생겼다.장지동 G부동산 관계자는 “위례중앙푸르지오는 분양가가 높지만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위례아이파크 1차·송파와이즈더샵)의 웃돈이 평균 1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미리 예약을 하면 웃돈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주상복합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위례 발 분양 과열은 이달 마지막 남은 3개 단지 물량이 몰리면서 정점에 치달을 전망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위례신도시 A2-2블록에 공공분양 아파트 ‘위례자연앤자이e편한세상’ 1413가구(전용 51~84㎡)를 이달 분양한다. GS건설과 대림산업이 공동으로 시공을 맡았다. 이밖에 위례신도시 C2-4~6블록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630가구(전용 84㎡), C2-2·3블록의 ‘위례 아트리버 푸르지오’ 214가구(전용 97∼134㎡) 등도 선보인다. 전문가들은 마지막 위례 신도시 분양 물량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면서도 투자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위례신도시엔 아파트 단지마다 기본 1만명 정도가 청약통장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중·소형으로 구성된 ‘위례 자연앤 자이’의 경우 총 분양가가 높지 않고 희소성이 높아 경쟁률이 꽤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규정 우리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현재 수도권 내 유망 청약이 많지 않았던 시점에서 남은 단지들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 갈 것”이라면서도 “사전에 분양된 아파트 단지들의 전매 제한이 풀려 신도시 내 경쟁 상품이 나올 것을 감안한다면 투자 목적으로는 한번 더 생각하고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위례 신도시내 아파트 분양결과 및 향후 일정[자료제공=금융결제원, 한국토지주택공사, 부동산114]
2014.11.04 I 김성훈 기자
  • [재송] 3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다음은 31일 장마감후 주요 종목뉴스다. △대동공업(000490)=자회사 대동 USA에 126억4800만원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대림통상(006570)=지난해 12월부터 김포금구공장의 수전금구 생산라인을 충북 증평 소재 신공장으로 설비 이전해 생산한다고 공시.△이필름(093230)=운영자금 약 10억원 조달을 위해 76만5517주를 일반공모 방식으로 증자한다고 공시. △대림통상(006570)=지난해 12월부터 김포금구공장의 수전금구 생산라인을 충북 증평 소재 신공장으로 설비 이전해 생산한다고 공시. △KSS해운(044450)=임직원 성과급 지급을 위해 자사주 7만1000주(9억9400만원)를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성보화학(003080)=윤장섭 성보그룹 명예회장이 자사주 1만주(지분율 0.50%)를 성보문화재단에 출연했다고 공시. △현대페인트(011720)=거래소,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11월3일 오후 6시까지. △대한유화(006650)=최대주주의 친인척 이현규·문제연씨가 자사주 9400주(지분율 0.15%)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GS글로벌(001250)=올 3분기 영업이익이 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3% 늘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16.0% 늘어난 7606억원, 당기순이익은 392.8% 늘어난 34억원. △메리츠화재(000060)=지난 9월 영업이익이 201억원으로 전월보다 5.4% 줄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1.3% 늘어난 4318억원, 당기순이익은 6.6% 늘어난 132억원. △서울반도체(046890)=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43억 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6.5% 줄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01억 9700만원으로 14.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8억 9900만원으로 91.1% 감소. △네이블(153460)=김대영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하면서 심재희, 이준원 각자 대표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케이티롤(122800)=포스코와 104억 7054만원 규모 2015-2016 주조 Ni-Gr,Hi-Cr Roll BPA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47.66%. △STS반도체(036540)=히트 스프레더를 구비한 웨이퍼 레벨 패키지의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다음(035720)=합병에 따라 상호를 기존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다음카카오로 변경한다고 공시. △한국테크놀로지(053590)=한국서부발전과 7억 2937만원 규모 군산발전처 종합방재센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1.71%.△에이스하이텍(071930)=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구일종합건설이 제기한 12억 규모의 어음금 청구 소송에서 에이스하이텍 측이 승소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시.△슈프리마(094840)=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37억 2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4% 줄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2억 9100만원으로 17.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3억 2400만원으로 74.7% 증가.△이화공영(001840)=한미정밀화학과 112억 7600만원 규모의 신소재공장 신축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8.39%. △인텍플러스(064290)=삼성디스플레이와 16억 5600만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외관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0.75%. △KTH(036030)(036030)=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37억 4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82% 줄었다고 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67억원으로 6.0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2억 3900만원으로 68.88% 증가.△SK브로드밴드(033630)=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59억 52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1% 늘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6789억 5400만원으로 6.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3억 7300만원으로 39.9% 감소. △국제엘렉트릭(053740)=히타치국제전기는 국제엘렉트릭에 대해 상장폐지를 위한 공개매수를 실시한다고 공시. 대상회사 최대주주 등이 보유하고 있지 않은 주식 전부(476만 1000주, 발행주식 총수의 48.33%)에 대해 공개매수 응모율에 관계없이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 전부를 매수할 예정이고 공개매수 대금은 현금으로 지급키로.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2만 5000원으로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히타치국제전기는 국제엘렉트릭의 최대주주.△현대홈쇼핑(057050)=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16억79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 감소했다고 공시.같은기간 매출액은 2146억 2500만원으로 12.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20억9500만원으로 3.9% 감소. △우리종금(010050)=올 3분기 영업이익이 3억2400만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매출액은 49.36% 줄어든 164억원, 당기순이익은 역시 흑자 전환한 3억5100만원. △웅진홀딩스(016880)=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인 윤석금씨의 증여로 골프장을 운영하는 (주)렉스필드컨트리클럽을 주요종속회사로 편입했다고 공시. △GS(078930)=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이 최근 4거래일에 걸쳐 보통주 19만7000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 △아이에이(038880)=동부하이텍 인수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 △삼부토건(001470)=계열사 보문관광에 100억1000만원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인포피아(036220)=계약상대방인 MTE spol.s.r.o로부터 체코 내에 유통업체의 영업부진과 재무적인 부실로 더 이상 계약 유지가 어렵다는 통보를 받음에 따라 78억3963만3308원 규모의 HbA1c측정기기 및 카트리지 공급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 △삼성엔지니어링(028050)=자회사 Samsung Saudi Arabia Company Ltd에 948억6000만원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종근당바이오(063160)=올 3분기 영업손실이 9억6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매출액은 9.3% 늘어난 262억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전환한 1억9500만원. △종근당(185750)=올 3분기 영업이익이 130억원으로 올 2분기보다 25.2% 줄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전기대비 7.1% 줄어든 1273억원, 당기순이익은 19.3% 줄어든 92억원. △대웅제약(069620)=올 3분기 영업이익이 153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38.5% 줄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10.8% 늘어난 1904억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전환한 57억원. ▶ 관련기사 ◀☞3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대동공업, 美자회사에 126억 채무보증 결정☞‘농기계의 내일을 말하다' 대동공업, ‘2014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참가
2014.11.03 I 김유성 기자
  • '좋아질 때도 됐는데' 유통株의 굴욕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내수 활성화 수혜주로 거론되며 주가 상승 기대감을 낳았던 주요 유통주가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연말 대목이 다가왔지만 소비심리 악화로 인해 예년과 같은 연말 특수를 노리기도 쉽지 않으리라는 분석이 나온다.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 유통업 평균 주가는 3.4% 하락하면서, 코스피 수익률을 4.7%포인트 밑돌았다. 유통업종의 부진은 하반기 들어 지속되고 있다. 신세계(004170) 주가는 하반기 들어서만 5%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롯데쇼핑(023530) 역시 0.5% 빠지면서 제자리 걸음을 했다. 현대백화점(069960)만이 유일하게 2.6% 상승했다.유통주 중 하반기 들어 그나마 선방했던 홈쇼핑주마저 3분기 실적 부진에 4분기 우울한 전망까지 겹치면서 최근 들어 급격히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CJ오쇼핑(035760)은 하반기 들어서만 무려 27.25% 곤두박질 쳤으며, 같은 기간 GS홈쇼핑(028150)도 10.62% 빠지며 부진한 흐름을 기록했다.유통주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도통 살아나지 않는 소비심리에 해외직구 등의 증가로 실적 부진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5로 전월비 2포인트 하락했는데, 이는 세월호 사고 직후인 5월과 비슷한 수준이다.소비심리 악화는 고스란히 실적으로 이어졌다. 이는 특히 백화점에서 지난달 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가을 정기세일 성적에서 쉽게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매출은 전년비 4.9%, 현대백화점은 4.5%, 신세계는 3.7%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기록했던 매출 신장률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이다.문제는 4분기 특별한 주가 상승 모멘텀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이다. 정부가 꾸준히 내수활성화 정책 추진 의지를 내비치고 있지만, 이미 하반기 들어 꺼내들만한 카드는 모두 꺼내든 상황에서도 소비심리가 살아나지 않았다. 따라서 연말 성수기에도 불구, 실적 개선 기대감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유통업은 백화점, 할인점, 홈쇼핑 전부문에서 3분기 실적 매력도가 저하됐다”면서 “4분기에도 뚜렷한 턴어라운드 이슈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실질적 소비 경기 회복이 확인될 경우 주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현재 시장 신뢰도가 높지는 않은 상황”이라면서 “하반기 완만한 소비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내수 경기 회복 여부와 함께 구조적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한 업체별 대응 전략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신세계百, '한국과 유럽, 악기로 만나다' 전시 공식 후원☞[포토]옷 갈아입은 신세계百..연말연시 분위기 '물씬'☞1년 중 와인이 가장 잘 팔리는 달은?
2014.11.02 I 안혜신 기자
2~3억대로 누리는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 ‘김포 한강센트럴자이’ 관심
  • 2~3억대로 누리는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 ‘김포 한강센트럴자이’ 관심
  • [e-비즈니스팀] 9.1 대책 이후 주택거래 시장이 한층 활기를 띠고 있다. 그 동안 관망세로 일관했던 수요자들도 본격적으로 매수세에 나서면서 특히 환금성이 뛰어난 85㎡ 이하 중소형 물량들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실제 올 상반기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전체의 84%에 해당하는 27만6969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년(26만7831가구) 대비 9000여가구나 증가한 수준이다. 부동산전문가는 “부동산시장이 실수요자들 위주로 재편되면서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매물은 끊어진 상태가 계속되면서 실수요자들의 매수전환 움직임도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발 빠른 수요자들이 몰려든 수도권 분양시장 분위기도 뜨겁다. 최근 특별혜택을 더해 선착순 동•호수지정 계약에 나선 GS건설 ‘김포 한강센트럴자이’의 경우도 막바지 분양 속도에 불이 붙었다.김포시 장기동 일대 랜드마크 아파트로 들어선 이 아파트는 총 4,079가구 규모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다.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계약률이 크게 오르며 일부 세대의 경우 마감이 임박한 상황으로 알려졌다.1차분 3,481가구를 공급하는 한강센트럴자이는 우수한 교통환경과 인프라, 특화단지 설계 면에서 강점을 자랑한다. 특히 김포한강로와 올림픽대로를 통한 서울 진출입이 용이하며, M버스(광역급행버스)를 이용할 경우 서울역까지 30~40분대에 도달 가능하다. 여기에 오는 2018년에는 '김포골드라인'으로 불리는 김포도시철도(한강신도시~김포공항역 23.61㎞, 9개 역사)도 개통 호재도 잇따른다.단지를 살펴보면 일조량과 개방감을 고려한 단지배치가 주목된다. 또 단지 면적의 40%이자 축구장 면적의 약 10배에 달하는 약7만2000㎡의 대규모 조경공간이 조성해 쾌적성을 더했다.인근에는 가현초등학교와 학원•병원•금융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가깝고, 단지 내에는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인근에 라베니체(수변 스트리트상가)등 한강신도시의 풍부한 기반시설이 갖춰지며 단지 남쪽의 탁월한 산 조망권도 확보했다.대단지에 걸맞은 특화시설도 도입된다. GS건설 자이만의 커뮤니티 브랜드인 자이안센터에는 대형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집중학습실, 도서관, 사우나, 실내코트 등이 들어서며 단지 내 캠핑데크와 자이팜•티하우스•잔디 슬로프 등이 마련된다. 단지 곳곳 고화질 CCTV도 설치된다. 친환경 에너지절감 아파트로서 최첨단 생활편의 시스템도 적용했다. 휴대폰을 이용해 공동현관 문을 열거나 조명을 켤 수 있는 시스템을 비롯해 각종 친환경 설비가 설치돼 편의성을 강화했다.물량의 97%가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된 이번 1차 공급은 70㎡ 662가구, 81㎡ 244가구, 84A㎡ 730가구, 84B㎡ 559가구, 84C㎡ 1122가구, 84D㎡ 57가구, 100㎡ 107가구로 이뤄진다.김포 한강센트럴자이(xi.cybermodelhouse.com)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3.3㎡당 분양가는 평균 973만원으로 최저 분양가는 861만원부터 시작한다. 현재 입주자들의 초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대출 지원, 계약조건 보장제 등의 혜택 조건으로 선착순 동•호수 지정 분양 중이다.
  • 3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다음은 3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대동공업(000490)=자회사 대동 USA에 126억4800만원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대림통상(006570)=지난해 12월부터 김포금구공장의 수전금구 생산라인을 충북 증평 소재 신공장으로 설비 이전해 생산한다고 공시.△이필름(093230)=운영자금 약 10억원 조달을 위해 76만5517주를 일반공모 방식으로 증자한다고 공시. △대림통상(006570)=지난해 12월부터 김포금구공장의 수전금구 생산라인을 충북 증평 소재 신공장으로 설비 이전해 생산한다고 공시. △KSS해운(044450)=임직원 성과급 지급을 위해 자사주 7만1000주(9억9400만원)를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성보화학(003080)=윤장섭 성보그룹 명예회장이 자사주 1만주(지분율 0.50%)를 성보문화재단에 출연했다고 공시. △현대페인트(011720)=거래소,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11월3일 오후 6시까지. △대한유화(006650)=최대주주의 친인척 이현규·문제연씨가 자사주 9400주(지분율 0.15%)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GS글로벌(001250)=올 3분기 영업이익이 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3% 늘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16.0% 늘어난 7606억원, 당기순이익은 392.8% 늘어난 34억원. △메리츠화재(000060)=지난 9월 영업이익이 201억원으로 전월보다 5.4% 줄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1.3% 늘어난 4318억원, 당기순이익은 6.6% 늘어난 132억원. △서울반도체(046890)=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43억 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6.5% 줄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01억 9700만원으로 14.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8억 9900만원으로 91.1% 감소. △네이블(153460)=김대영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하면서 심재희, 이준원 각자 대표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케이티롤(122800)=포스코와 104억 7054만원 규모 2015-2016 주조 Ni-Gr,Hi-Cr Roll BPA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47.66%. △STS반도체(036540)=히트 스프레더를 구비한 웨이퍼 레벨 패키지의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다음(035720)=합병에 따라 상호를 기존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다음카카오로 변경한다고 공시. △한국테크놀로지(053590)=한국서부발전과 7억 2937만원 규모 군산발전처 종합방재센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1.71%.△에이스하이텍(071930)=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구일종합건설이 제기한 12억 규모의 어음금 청구 소송에서 에이스하이텍 측이 승소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시.△슈프리마(094840)=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37억 2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4% 줄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2억 9100만원으로 17.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3억 2400만원으로 74.7% 증가.△이화공영(001840)=한미정밀화학과 112억 7600만원 규모의 신소재공장 신축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8.39%. △인텍플러스(064290)=삼성디스플레이와 16억 5600만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외관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0.75%. △KTH(036030)(036030)=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37억 4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82% 줄었다고 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67억원으로 6.0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2억 3900만원으로 68.88% 증가.△SK브로드밴드(033630)=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59억 52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1% 늘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6789억 5400만원으로 6.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3억 7300만원으로 39.9% 감소. △국제엘렉트릭(053740)=히타치국제전기는 국제엘렉트릭에 대해 상장폐지를 위한 공개매수를 실시한다고 공시. 대상회사 최대주주 등이 보유하고 있지 않은 주식 전부(476만 1000주, 발행주식 총수의 48.33%)에 대해 공개매수 응모율에 관계없이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 전부를 매수할 예정이고 공개매수 대금은 현금으로 지급키로.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2만 5000원으로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히타치국제전기는 국제엘렉트릭의 최대주주.△현대홈쇼핑(057050)=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16억79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 감소했다고 공시.같은기간 매출액은 2146억 2500만원으로 12.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20억9500만원으로 3.9% 감소. △우리종금(010050)=올 3분기 영업이익이 3억2400만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매출액은 49.36% 줄어든 164억원, 당기순이익은 역시 흑자 전환한 3억5100만원. △웅진홀딩스(016880)=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인 윤석금씨의 증여로 골프장을 운영하는 (주)렉스필드컨트리클럽을 주요종속회사로 편입했다고 공시. △GS(078930)=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이 최근 4거래일에 걸쳐 보통주 19만7000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 △아이에이(038880)=동부하이텍 인수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 △삼부토건(001470)=계열사 보문관광에 100억1000만원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인포피아(036220)=계약상대방인 MTE spol.s.r.o로부터 체코 내에 유통업체의 영업부진과 재무적인 부실로 더 이상 계약 유지가 어렵다는 통보를 받음에 따라 78억3963만3308원 규모의 HbA1c측정기기 및 카트리지 공급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 △삼성엔지니어링(028050)=자회사 Samsung Saudi Arabia Company Ltd에 948억6000만원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종근당바이오(063160)=올 3분기 영업손실이 9억6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매출액은 9.3% 늘어난 262억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전환한 1억9500만원. △종근당(185750)=올 3분기 영업이익이 130억원으로 올 2분기보다 25.2% 줄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전기대비 7.1% 줄어든 1273억원, 당기순이익은 19.3% 줄어든 92억원. △대웅제약(069620)=올 3분기 영업이익이 153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38.5% 줄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10.8% 늘어난 1904억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전환한 57억원. ▶ 관련기사 ◀☞대동공업, 美자회사에 126억 채무보증 결정☞‘농기계의 내일을 말하다' 대동공업, ‘2014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참가
2014.10.31 I 김유성 기자
  • 국회·서울교육청 등 장애인 고용 외면..1683곳 명단 공개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고용노동부가 장애인 고용 실적이 현저히 떨어지는 국가, 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등 1683곳의 명단을 공개했다. 정부기관과 자치단체에서는 국회와 서울특별시교육청 등 7개 교육청이, 공공기관에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0.85%), 국립박물관문화재단(0%), 기초과학연구원(0.41%) 등 5곳이 포함됐다. 민간기업은 총 1670곳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4년 하반기 장애인고용 저조기관 명단’에 따르면 국회는 공무원 3951명 중 장애인 비율이 1.47%(58명)에 그쳐 헌법기관 중 유일하게 장애인 고용 저조기관에 포함됐다. 경기도교육청(1.12%), 서울특별시교육청(1.43%) 등 교육청 7곳도 장애인 고용률이 의무고용비율을 크게 밑돌았다. 서울교육청은 공무원 뿐 아니라 일반 상시 근로자 대상 장애인 고용률도 1.13%에 그쳤다. 30대 그룹 중 삼성, 한화, 한국지엠, 에쓰오일, 동국제강, 두산 6개 그룹을 제외한 24개 그룹의 91개 계열사가 장애인 고용을 외면한 기업들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표 대상에 가장 많은 계열사가 포함된 기업 집단은 포스코, GS, 동부로 각가 7개 계열사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동부그룹은 30개 계열사 중 동부건설(005960)(0.26%), 동부생명(0.76%), 동부증권(016610)(1.15%) 등 7개 주요 계열사들이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을 크게 미달했다. GS는 GS리테일(007070)(0.58%), GS건설(006360)(0.61%) 등 전체 35개 계열사 중 7곳이 의무고용비율을 밑돌았다. 포스코 또한 전체 28개 계열사 중 포스코엔지니어링(0.54%), 대우인터내셔널(047050)(0.96%) 등 7개사가 장애인 고용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아웃소싱 업체인 인터비즈시스템은 상시근로자 1611명 중 장애인 직원은 1명에 그쳤다. 인터비즈시스템은 장애인고용률 0.06%를 기록, 전체 조사 대상 기업 중 장애인 고용비율이 가장 낮았다. 해외 명품 수입유통업체인 부루벨코리아(주) 또한 1136명 직원 중 장애인은 1명에 불과해 장애인고용률이 0.09%에 그쳤다. 건설, 해운, 철강, 중공업 등 노동 강도가 세 장애인 채용이 쉽지 않은 업종 기업들이 의무고용 비율 미달 리스트 상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사무직 비율이 높은 업종에서도 삼일회계법인(0.26%), 김앤장 법률사무소(0.30%), 위메이드(0.37%), 안진회계법인(0.46%), 한국씨티은행(0.54%) 등 일부 기업들이 장애인 고용을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부는 장애인 고용 저조기관 명단 포함여부를 사전에 해당 기업과 기관에 예고한다. 기관이나 기업 등이 명단 발표시점까지 장애인 신규채용, 채용 진행, 장애인 표준사업장 등과의 연계고용 실시 등 장애인 고용을 위해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판단되면 명단에서 제외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2702개사에 사전 명단이 통보돼 1019개사가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제외됐다. 명단 공표 대상은 공공분야에선 정부부처나 자치단체,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 공공기관 중 장애인고용률이 1.8% 미만인 경우다. 민간기업은 장애인 고용률이 1.3% 미만일 경우 명단에 포함된다. 의무고용률은 국가나 자치단체 공무원 3.0%, 공공기관 또한 3.0%다. 민간은 상시근로자 중 2.7%다. 이수영 고령사회인력심의관은 “이수영 고령사회인력심의관은 “사전예고 후 의무고용 이행지도 기간 동안 많은 기관들이 장애인 고용을 위해 노력하게 되고, 이를 통해 장애인들이 일자리를 찾게 되는 것은 명단공표의 효과”라고 말했다.
2014.10.30 I 김정민 기자
  • 대기업집단, 1년간 지주회사 체제 전환 '정체'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대기업의 지주회사 전환이 여전히 정체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공개한 ‘2014년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현황 분석결과’에서 9월말 기준 국내 지주회사는 총 132개사(대기업 31개, 중·소기업 101개)로, 작년보다 5개사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작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0개사가 지주회사로 설립·전환됐지만 14개사가 지주회사에서 제외됐다.대기업집단 소속 회사는 한라홀딩스 등 총 3개사가 지주회사로 설립·전환됐지만 한국투자금융·웅진 등 2개사가 지주회사에서 제외되면서 작년보다 1개사가 감소됐다.주력회사(자산총액이 가장 큰 계열사)까지 지주회사 체제에 둬 핵심 계열사 대부분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대기업집단은 15개로 작년보다 1곳이 줄었다. 한국타이어가 지주회사로 전환했지만, 한국투자금융 웅진이 대기업 딥잔에서 지정제외 됐다.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대기업집단 수는 2010년 13개, 2011년 14개, 2012년 15개, 2013년 16개, 2014년 15개로 정체된 상황이다.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지 않은 집단은 대부분 금융사를 보유하거나 순환출자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성하 공정위 경쟁정책국장은 “지주회사 전환 증가세가 둔화된 것은 금융사를 보유하거나 순환출자가 형성돼 있는 집단들이 대부분 지주회사로 전환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며 “중간금융지주회사 도입 법안 등 관련법 개정을 통해 금산복합 집단이 순환·교차 출자를 해소하고 지주회사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지주회사 평균 자산총액은 1조8888억원(일반 8990억원, 금융 9조6095억원)으로 전년도 평균 자산총액 1조8758억원과 유사했다.평균 부채비율은 35.4%(일반 37.3%, 금융 20.9%)로 법상 규제수준(200% 초과금지)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었다. 부채비율은 계속 상승 추세를 유지했지만 지난 2010년 9월을 정점으로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채비율 200%를 초과하는 지주회사는 프라임개발(자본잠식), 웅진홀딩스(332.9%), 한국멀티플렉스투자(297.9%), 타이코화이어앤시큐리티서비시즈코리아(자본잠식) 등 4개사다. 부채비율 상한(200%)을 충족시키지 못한면 공정위의 시정조치 대상이 된다. 지주회사 전환 대기업집단 소속 지주회사 중 부채비율이 높은 회사는 하이트진로홀딩스(90.6%), 코오롱(81.4%), 두산(67.3%) 순이었다.대기업집단 소속 전체 계열사 수 대비 지주회사 아래 자·손·증손회사의 비중을 뜻하는 지주회사 편입률은 69.1%로 전년(69.9%)과 유사한 수준이었다.전체 계열회사 총 596개 중 412개를 지주회사 체제 내에서 보유했고, 나머지 184개 계열사는 총수 일가 등 지주회사 체제밖에서 지배하고 있다. 체제밖 계열회사를 많이 보유한 집단은 GS(41개), 대성(32개), CJ(27개), LS(24개), SK(18개) 순이었다.김 국장은 “체제밖 계열회사에 총수일가 지분율이 높은 회사가 상당수 포함돼 있고, 총수일가 지분율에 비례해 내부거래비중도 높아 부당한 부의 이전(터널링) 가능성이 존재해 감시강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공정위는는 앞으로 지주회사의 체제밖 계열회사 현황 공시를 도입해 시장감시를 통해 자발적 소유구조 개선 유도 및 사익편취행위를 차단해 나갈 계획이다.
2014.10.29 I 김상윤 기자
  • 현대건설 등 김해율하2지구 택지개발 우선협상대상자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김해율하2지구 공공·민간 공동택지개발사업과 관련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대우건설·GS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LH와 민간이 각각 일정 사업비를 투자해 주택건설에 필요한 택지의 취득 및 개발 등을 공동시행하고 지분에 따라 이윤을 분배하는 첫 공동택지개발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계기로 약 1700억원의 민간자본유치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안정적인 택지개발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민간사업자(현대건설 컨소시엄) 역시 조성공사 시공권 확보와 우량공동주택용지 선점이 가능해 공공과 민간이 모두 ‘윈-윈’하는 효과를 볼 것이라는 게 LH의 설명이다.LH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사업 시행조건, 업무분담, 사업비 정산 등을 정한 사업협약을 11월말 체결할 예정이며 내년초 단지조성공사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김해율하2지구는 부산과 창원, 진해 어느 곳이든 접근가능한 사통팔달지역으로 입지여건이 양호하다. 또한 인접 장유지구 및 김해율하1지구와 함께 새로운 주거창출이 요구되는 도시권으로 부상하고 있다.한편 LH는 김해율하2지구에 이어 보령명천지구 민간사업자 공모도 진행 중이다. 지난 16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했고, 27일 11개 건설업체가 참가의향서를 제출해 공동사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보령명천지구(57만 6216㎡)는 충청남도 보령시 명천동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공모일정은 12월8일 사업신청서를 접수한 후 올해 내 사업계획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2014.10.28 I 장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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