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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010건

  • [재송]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다음은 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롯데쇼핑(023530)=투자 목적으로 계열사 롯데카드 주식 93만9232주를 292억400만원에 장외 취득했다고 공시. 취득 후 롯데쇼핑이 소유한 롯데카드 주식은 7093만4391주, 지분율은 93.8%. 롯데쇼핑은 롯데손해보험에 충남 천안, 전북 군산, 경북 포항, 부산 등지의 백화점 2개점과 마트 3개점을 매도하기로 했다고 공시. 거래 총 금액은 5001억원이며 롯데손해보험 투자 예정 금액은 300억원.△삼성전자(005930)=주주 중시 정책과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해 특별배당금 성격으로 전년 대비 30∼50% 배당 증대를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공시.△이필름(093230)=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필름에 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설 및 이트론(주) 지분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 답변시한은 22일 낮 12시.△성보화학(003080)=윤장섭 명예회장이 자사주 1310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 이로써 윤장섭 명예회장 지분은 15.29%.△일동제약(000230)=정연진 부회장이 자사주 1000주, 계열사 임원인 이장휘씨가 1400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 이로써 정연진 부회장 지분은 0.03%, 이장휘 씨 지분은 0.01%.△보루네오(004740)=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보루네오가구에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 시한은 22일 오후 6시.△만도(204320)=한라홀딩스의 만도 주식 공개매수로 최대주주가 정몽원 회장 외 29인에서 한라홀딩스 외 25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변경된 최대주주 등의 지분은 27.87%.△삼부토건(001470)=임원 홍원표 씨가 자사주 344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 이로써 홍원표씨 지분은 0.12%.△GS(078930)=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사촌형이자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인 허광수 씨가 5만주를 장내매수,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은 15만주를 장내매도했다고 공시. 이로써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의 GS 그룹 지분은 2.65%,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의 지분은 2.80%.△만도(204320)=특수관계인인 한라마이스터로부터 새론오토모티브 주식 104만주(5.42%)를 116억7000만원에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입했다고 공시.△리젠(038340)=종속회사인 오앤엔터테인먼트를 9억9000만원에 매각키로 했다고 공시. 재무구조 개선 목적.△마니커(027740)=자회사 마니커농산이 재무개선 구조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며 이에 51억원 규모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공시. 이번 출자로 102만주 취득 후 마니커 소유 마니커농산 주식은 275만4000주(51%)로 늘어.△제일기획(030000)=계열사인 삼성생명보험이 자사주 3132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 이로써 삼성생명보험의 지분율은 0.15%.△현대건설(000720)=특수관계인인 현대서산농장에게 충청남도 서산시, 태안군, 홍성군 일대의 토지를 54억7600만원에 임대했다고 공시.△한일이화(200880)=공개매수로 최대주주가 유양석 회장에서 서연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공개매수로 서연의 한일이화 지분은 13.95%에서 48.39%로 늘어났으며 공개매수 청약 참여로 유 회장 지분은 28.57%에서 5.45%로 감소.△동일방직(001530)=보통주 1주당 0.025주를 배당하는 주식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두산중공업(034020)=한기선 사장이 퇴임으로 보유주식 1만5000주에 대한 공시의무가 소멸됐다고 공시. 대표이사는 기존 ‘박지원, 한기선’에서 ‘박지원, 정지택’으로 변경.△코오롱글로벌(003070)=26일부터 내년 5월25일까지 인천시 관급공사에 대한 입찰참가자격 제한 처분을 받았다고 공시. 회사 측은 이 행정처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및 행정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할 예정.△한진(002320)=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 순환출자 해소를 위해 계열사 한진칼 주식 279만9161주를 779억5663만3850원에 처분하기로 했다고 공시. 한국공항(005430)은 이 법률상의 지주회사 행위 제한 해소를 위해 한진 주식 26만5300주를 계열사 정석기업에 시간외 대량매매로 123억992만원에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힘.△엘 에너지(06090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33억5854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발행가는 1000원, 납입일은 오는 22일.△스틸앤리소시즈(032860)=지난 10월 27일 결의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취소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증자목적이었던 타법인 주식취득이 무산돼 배정대상자와 투자계약 진행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증자를 취소키로 했다”고 설명.△OCI머티리얼즈(036490)=전기자동차 2차전지 핵심 원료인 전해질(LiPF6) 사업에 대한 투자를 철회한다고 공시.△에듀박스(03529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자기주식 36만주를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 예상 금액은 10억2240만원이며, 처분 예정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아이리버(060570)=시설자금 250억원 조달을 위해 496만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배정대상자는 최대주주 SK텔레콤이며, 납입일은 오는 23일.▶ 관련기사 ◀☞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롯데쇼핑, 롯데손해보험 부동산 매도☞롯데쇼핑, 계열사 롯데카드 주식 93만9232주 취득
2014.12.22 I 김도년 기자
  • 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다음은 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롯데쇼핑(023530)=투자 목적으로 계열사 롯데카드 주식 93만9232주를 292억400만원에 장외 취득했다고 공시. 취득 후 롯데쇼핑이 소유한 롯데카드 주식은 7093만4391주, 지분율은 93.8%. 롯데쇼핑은 롯데손해보험에 충남 천안, 전북 군산, 경북 포항, 부산 등지의 백화점 2개점과 마트 3개점을 매도하기로 했다고 공시. 거래 총 금액은 5001억원이며 롯데손해보험 투자 예정 금액은 300억원.△삼성전자(005930)=주주 중시 정책과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해 특별배당금 성격으로 전년 대비 30∼50% 배당 증대를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공시.△이필름(093230)=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필름에 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설 및 이트론(주) 지분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 답변시한은 22일 낮 12시.△성보화학(003080)=윤장섭 명예회장이 자사주 1310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 이로써 윤장섭 명예회장 지분은 15.29%.△일동제약(000230)=정연진 부회장이 자사주 1000주, 계열사 임원인 이장휘씨가 1400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 이로써 정연진 부회장 지분은 0.03%, 이장휘 씨 지분은 0.01%.△보루네오(004740)=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보루네오가구에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 시한은 22일 오후 6시.△만도(204320)=한라홀딩스의 만도 주식 공개매수로 최대주주가 정몽원 회장 외 29인에서 한라홀딩스 외 25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변경된 최대주주 등의 지분은 27.87%.△삼부토건(001470)=임원 홍원표 씨가 자사주 344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 이로써 홍원표씨 지분은 0.12%.△GS(078930)=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사촌형이자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인 허광수 씨가 5만주를 장내매수,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은 15만주를 장내매도했다고 공시. 이로써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의 GS 그룹 지분은 2.65%,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의 지분은 2.80%.△만도(204320)=특수관계인인 한라마이스터로부터 새론오토모티브 주식 104만주(5.42%)를 116억7000만원에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입했다고 공시.△리젠(038340)=종속회사인 오앤엔터테인먼트를 9억9000만원에 매각키로 했다고 공시. 재무구조 개선 목적.△마니커(027740)=자회사 마니커농산이 재무개선 구조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며 이에 51억원 규모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공시. 이번 출자로 102만주 취득 후 마니커 소유 마니커농산 주식은 275만4000주(51%)로 늘어.△제일기획(030000)=계열사인 삼성생명보험이 자사주 3132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 이로써 삼성생명보험의 지분율은 0.15%.△현대건설(000720)=특수관계인인 현대서산농장에게 충청남도 서산시, 태안군, 홍성군 일대의 토지를 54억7600만원에 임대했다고 공시.△한일이화(200880)=공개매수로 최대주주가 유양석 회장에서 서연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공개매수로 서연의 한일이화 지분은 13.95%에서 48.39%로 늘어났으며 공개매수 청약 참여로 유 회장 지분은 28.57%에서 5.45%로 감소.△동일방직(001530)=보통주 1주당 0.025주를 배당하는 주식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두산중공업(034020)=한기선 사장이 퇴임으로 보유주식 1만5000주에 대한 공시의무가 소멸됐다고 공시. 대표이사는 기존 ‘박지원, 한기선’에서 ‘박지원, 정지택’으로 변경.△코오롱글로벌(003070)=26일부터 내년 5월25일까지 인천시 관급공사에 대한 입찰참가자격 제한 처분을 받았다고 공시. 회사 측은 이 행정처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및 행정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할 예정.△한진(002320)=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 순환출자 해소를 위해 계열사 한진칼 주식 279만9161주를 779억5663만3850원에 처분하기로 했다고 공시. 한국공항(005430)은 이 법률상의 지주회사 행위 제한 해소를 위해 한진 주식 26만5300주를 계열사 정석기업에 시간외 대량매매로 123억992만원에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힘.△엘 에너지(06090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33억5854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발행가는 1000원, 납입일은 오는 22일.△스틸앤리소시즈(032860)=지난 10월 27일 결의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취소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증자목적이었던 타법인 주식취득이 무산돼 배정대상자와 투자계약 진행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증자를 취소키로 했다”고 설명.△OCI머티리얼즈(036490)=전기자동차 2차전지 핵심 원료인 전해질(LiPF6) 사업에 대한 투자를 철회한다고 공시.△에듀박스(03529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자기주식 36만주를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 예상 금액은 10억2240만원이며, 처분 예정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아이리버(060570)=시설자금 250억원 조달을 위해 496만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배정대상자는 최대주주 SK텔레콤이며, 납입일은 오는 23일.
2014.12.19 I 김도년 기자
배구팬 62% “OK저축은행, 우리카드에 우세 예상”
  • 배구팬 62% “OK저축은행, 우리카드에 우세 예상”
  • [e-비즈니스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이 오는 20일(토) 열리는 2014-15시즌 국내프로배구(V리그)를 대상으로 한 배구토토 스페셜 84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국내 배구팬 65.75%는 OK저축은행-우리카드(1경기)전에서 OK저축은행의 우세를 전망했다고 밝혔다. 우리카드의 승리 예상은 37.25%로 나타났고, 최종 세트스코어에서는 3-1 OK저축은행 승리(24.04%) 예상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1세트 점수차 예상에서는 2점차(39.77%)가 1순위로 집계됐다.여자부 경기 도로공사-GS칼텍스(2경기)전에서는 도로공사의 승리 예상(65.34%)이 GS칼텍스 승리 예상(34.66%)보다 높게 나타났다. 세트스코어에서는 3-1 도로공사 승리(24.63%), 1세트 점수차의 경우 4점차(27.61%)가 최다를 기록했다. 배구토토 스페셜은 국내외 남녀 배구경기의 홈팀 기준 최종 세트스코어와 양 팀의 1세트 점수차를 맞히는 게임이다. 세트스코어 항목은 홈팀 승리인 3-0, 3-1, 3-2와 원정팀 승리인 0-3, 1-3, 2-3 등 여섯 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1세트 점수차 항목은 2점차, 3점차, 4점차, 5점차, 6점차, 7점차 이상으로 제시된다.이번 배구토토 스페셜 84회차 게임은 1경기 시작 10분 전인 20일(토) 오후 2시 57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스포츠토토의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낯선 남자가 쫓아와요”..여성안심지킴이집, 위기 여성 72명 지원
  • “낯선 남자가 쫓아와요”..여성안심지킴이집, 위기 여성 72명 지원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 지난 7월 새벽 2시. 한 20대 여성이 대학가 주변 편의점에 급히 뛰어 들어와 도움을 청했다. 이유는 낯선 남자 2명이 쫓아왔기 때문. 그 남자들은 여성이 편의점에 들어왔음에도 떠나지 않고 편의점 앞을 서성였다. 편의점주는 무선비상벨을 눌러 경찰에 신고했고, 여성은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었다.서울시가 지난 3월부터 24시간 편의점 628곳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여성안심지킴이 집’이 위기 상황에 처한 여성들의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3월부터 지난달까지 여성안심지킴이 집을 통한 여성 긴급지원 사례는 72건에 달했다.여성안심지킴이 집은 서울시가 지난 2월 한국편의점협회 및 5개 회원사(CU, GS25, 7-ELEVEN, MINI STOP, C-SPACE)와 공동협력 협약을 맺고, 서울지방경찰청과 협력해 지정한 편의점이다. 여성안심지킴이 집 긴급지원 사례를 보면 △낯선 남자나 취객이 쫓아와 긴급히 대피를 도운 경우(47건, 65.2%)가 가장 많았고, △만취한 여성을 성폭력 위험에서 도운 경우(12건, 16.6%) △취객이나 남자친구의 폭행으로부터 도운 경우(4건, 5.5%) △가정폭력으로부터 대피를 도운 경우(2건, 2.7%)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주로 늦은 밤(23시~2시) 20~30대 여성이 △주택가·원룸촌 주변(37건, 51.3%) 편의점에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어 △유흥가 주변(19건, 26.3%) △지하철역 부근(11건, 15.2%) △대학교 부근(5건, 7.2%) 편의점 순이었다. 서울시는 더 많은 여성이 위험한 상황에서 여성안심지킴이 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가판대, 전광판 100여 곳에 여성안심지킴이 집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편의점 홍보 영상 등에도 표출해 지킴이 집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민·관 협력 모델을 통해 여성 안전을 지키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시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2014년도 여성안심지킴이 집 운영 유공자에 대한 시장 표창 행사를 열고, 위기상황인 여성에게 도움을 준 편의점주, 협회, 회원사 등 총 19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
2014.12.19 I 유재희 기자
  • 규제 발묶인 대형마트株..모처럼 호재에 엇갈린 반응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대형마트 의무휴업 처분은 위법이다”모처럼 대형마트에 희소식이 날아들었지만 관련주 주가는 엇갈렸다. 이마트는 5%대 급등한 반면 롯데쇼핑은 하락했고 GS리테일은 1%대 오름세다. 이번 서울고등법원의 판결이 마트 영업을 영위하는 업체에 호재인 것은 분명하지만 의무휴업이 최종 폐지될 가능성이 낮은데다 실적개선으로 연결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면에서 무조건 환영하는 모습은 아니었다. 이 가운데 업체별로 마트 영업 비중이 다른 만큼 주가도 차별적으로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후 2시10분 현재 이마트(139480)는 지난 주말 대비 5.52% 오른 22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한때 24만1500원까지 오르면서 11%대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GS리테일(007070)은 1.56% 오른 2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고 롯데쇼핑(023530)은 1.42% 하락한 27만8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판결로 당장 대형마트가 휴일 및 24시간 영업을 재개할 가능성은 작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이번 판결이 성동구와 동대문구에만 적용되는데다 대법원 판결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 등도 당장 휴일영업을 재개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대법원 최종판결이 원고 승소로 끝나더라도 전면폐지 보다는 보완이나 유지하는 쪽으로 갈 공산이 크다”며 “법원 판결 내용이 규제를 전면 폐지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은 아니고 폐지에 따른 비판여론도 부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어느 정도 의미는 부여할 만하다고 보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비슷한 소송 8건이 진행 중인데 이번 판결이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규제 철폐까지는 아니더라도 완화를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마트의 경우 지난해 연결 매출을 기준으로 대형마트 부문이 82.7%, 슈퍼마켓 사업이 3%로 의무휴업의 직접적인 영향을 매출비중이 86%에 달한다. 롯데쇼핑의 경우 작년 매출에서 할인점 비중이 31.3%에 불과하고 GS리테일은 29.1% 수준이다. 매출 구조에 따라 규제 완화 기대감이 반영된 강도가 달랐던 것이다. 이마트의 중국 사업 구조조정도 이날 급등에 한몫했다. 그동안 적자를 지속하면서 발목을 잡았던 중국 톈진 지역 점포 4개 영업을 12월 말 종료키로 했다고 지난 주말 밝힌 것. 이에 따라 중국 내 이마트 점포는 10개로 줄어든다. 반면 롯데쇼핑은 백화점 부문 부진에 대한 우려가 큰 가운데 이번 판결이 이를 상쇄할 만큼의 파급력을 가진 호재는 아니라는 분석에 하락을 면치 못한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의 최근경제동향(그린북)에 따르면 11월 국내 백화점과 할인점의 기존점 매출성장률은 각각 -5.6%, -3.9%로 10월 대비 역신장폭이 확대됐다. 1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03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하는 등 소비심리가 전반적으로 둔화한 가운데 작년 같은 기간 워낙 실적이 좋았던 데에 따른 역기저효과, 온화한 겨울 날씨로 인한 계절상품 판매 부진 등이 겹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4분기에도 편의점을 제외하면 유통업체 실적은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GS리테일의 경우 슈퍼마켓 비중은 낮아도 매출의 68.4%를 차지하는 편의점이 유통업 업태 중에서도 비교적 양호한 만큼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보였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대형마트 관련주의 사업구조 차이 때문에 주가도 엇갈린 것으로 보인다”며 “규제가 완화된다면 이마트가 가장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고 롯데쇼핑과 GS리테일 순서일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실내서 운동하세요" 이마트 '반값 싸이클' 판매☞[특징주]이마트, '대형마트 강제휴무 위법 판결'..급등☞대형마트 의무휴업 위법이라는데..일요일 왜 문닫나?
2014.12.15 I 권소현 기자
배구팬 57% “우리카드, 현대캐피탈에 우세 예상”
  • 배구팬 57% “우리카드, 현대캐피탈에 우세 예상”
  • [e-비즈니스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이 오는 11일(목) 열리는 2014-15시즌 국내프로배구(V리그)를 대상으로 한 배구토토 스페셜 79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국내 배구팬 65.66%는 우리카드-현대캐피탈(2경기)전에서 우리카드의 우세를 전망했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의 승리 예상은 42.36%로 나타났고, 최종 세트스코어에서는 2-3 현대캐피탈 승리(23.26%) 예상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1세트 점수차 예상에서는 6점차(32.91%)가 1순위로 집계됐다.홈팀 우리카드는 시즌성적 1승11패(승점 5)로 단 1승에 그치며 최하위다. 최근 6연패의 나락. 지난 4일 선두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을 벌이며 투혼을 발휘했지만 승리와 인연은 없었다. 연패사슬을 끊어내고 시즌 2승을 올려야 하는 우리카드다. 반면 원정팀 현대캐피탈은 지난 8일 한국전력에 패하며 3연승의 상승세가 마감됐다. 순위 또한 여전히 5위. 다만 외국인선수 케빈의 합류 이후 팀 분위기와 문성민의 활약이 살아났다는 점은 눈 여겨 볼만하다.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모두 웃은 바 있다. 여자부 경기 GS칼텍스-IBK(1경기)전에서는 GS칼텍스의 승리 예상(52.29%)이 IBK 승리 예상(47.71%)보다 높게 나타났다. 세트스코어에서는 2-3 IBK 승리(27.39%), 1세트 점수차의 경우 4점차(24.44%)가 최다를 기록했다. 배구토토 스페셜은 국내외 남녀 배구경기의 홈팀 기준 최종 세트스코어와 양 팀의 1세트 점수차를 맞히는 게임이다. 세트스코어 항목은 홈팀 승리인 3-0, 3-1, 3-2와 원정팀 승리인 0-3, 1-3, 2-3 등 여섯 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1세트 점수차 항목은 2점차, 3점차, 4점차, 5점차, 6점차, 7점차 이상으로 제시된다.이번 배구토토 스페셜 79회차 게임은 1경기 시작 10분 전인 11일(목) 오후 4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스포츠토토의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 [마감]코스피, 하락..국제유가 하락에 '악'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이날 발목을 잡은 것은 환율이 아닌 국제유가였다. 국제유가는 하루에만 4% 이상 급락하면서 전세계 증시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코스피 역시 이 영향을 피해가지 못했다. 특히 유가 하락의 대표적 피해주인 정유, 조선, 화학주가 동반 하락한 여파가 컸다.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8포인트(0.40%) 내린 1970.95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1970에 간신히 턱걸이 했다.그동안은 긍정적이었던 대외 분위기가 우호적이지 못했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엑손모빌과 셰브런 등 세계 최대 정유업체 주가가 부진했던 탓이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WTI) 가격은 전날보다 4.2% 하락한 배럴당 63.05달러로 거래를 마감, 지난 2009년 7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피해주와 수혜주의 엇갈린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유가하락의 가장 큰 피해주로 분류되는 정유, 화학, 조선는 동반 하락했다. 그나마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정유주는 하락폭이 크지 않았지만, 조선주는 큰 폭으로 내렸다.SK이노베이션(096770)은 2.20% 하락했으며, GS(078930)도 0.37% 빠졌다. 조선주는 현대중공업(009540)이 3.1%, 삼성중공업(010140)이 2.8%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이밖에 LG화학(051910)도 1.49% 내렸다.반면 수혜주인 항공주는 크게 올랐다. 대한항공(003490)이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회항’ 논란 속에서도 5.63% 넘게 뛰면서 신고가를 다시 썼고, 아시아나항공(020560)도 2.75% 올랐다.수급 측면에서는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 공세가 지수를 끌어 내렸다. 기관은 연기금을 중심으로 107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도 406억원을 팔았다. 외국인은 1193억원을 사들이면서 8거래일 연속 매수를 기록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는 데는 실패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52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건설업이 2.17% 하락했으며, 운수장비(1.98%), 서비스업(1.53%), 증권(1.35%), 철강및금속(1.22%), 유통업(1.2%), 음식료품(1.13%) 등도 내렸다.상승업종은 전기전자(1.57%), 전기가스업(1.44%), 섬유의복(0.53%), 의료정밀(0.32%), 보험(0.01%) 등이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렸다. 현대차(005380)는 2.16% 하락했으며, 포스코(POSCO(005490)), 삼성생명(032830), 삼성SDS(018260),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기아차(000270), SK텔레콤(017670), KB금융(105560), LG디스플레이(034220), SK C&C(034730) 등도 내렸다.반면 삼성전자(005930)는 2.27% 상승하면서 134만9000원까지 올라섰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삼성화재(000810), KT&G(033780), 현대글로비스(086280) 등도 올랐다. 한국전력(015760)은 보유 중인 LG유플러스(032640) 보유 지분 4.4% 지분 전량을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 2112억원의 현금화했다는 소식에 1.99% 올랐다.이날 거래량은 5억1707만9000주, 거래대금은 3조6315억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235개 종목이 올랐다. 6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2개였고, 572개 종목이 내렸다.
2014.12.09 I 안혜신 기자
혹독한 겨울..정유株, 끝없는 약세
  • 혹독한 겨울..정유株, 끝없는 약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엎친데 덮친 격이다. 수익 악화와 주가연계증권(ELS) 물량 출회, 끝없는 국제 유가 급락까지 정유주는 그야말로 고된 겨울을 맞고 있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거래일보다 2.20%(1900원)내린 8만4300원에 장을 마쳤다. 올 초만 해도 14만500원으로 출발했지만 일년 남짓한 기간 동안 39.5% 하락했다. 연초 이후 SK이노베이션의 주가 추이(출처:마켓포인트)GS(078930)와 S-OIL(010950) 역시 올들어 각각 27.9%, 36.8%씩 하락하고 있다. 이미 올초부터 정제마진 하락과 ELS 매물 출회 등으로 펀더멘털과 수급 모두 취약했지만 최근 하락세는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정유주의 약세는 국제유가의 하락에서 기인한다. 지난 주말 모건스탠리를 내년 브렌트유 평균 가격 전망치를 기존 배럴 당 98달러에서 70달러로 낮춰잡았다. 이에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4.2% 내린 63.0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도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역시 4.17% 내린 66.19달러로 장을 마쳤다.지 난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국제 유가가 공급 과잉으로 인해 급락하자 국내 정유주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공급 과잉 속에 차입금 증가세가 가팔라질 수 있다며 국내 정유업체의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가 급락하며 글로벌 석유 개발 투자 역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실제 생산량이 줄어드는 데 시간이 필요한 만큼, 당분간은 유가 약세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실적 하향세도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GS(078930)의 4분기 영업익 전망치는 638억원.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지만 지난 달 초 추정치(1057억원)에 비해서는 한달 새 39.7%나 감소했다. 정유주 3종목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출처:에프앤가이드, 단위:억원)SK이노베이션(096770)과 S-OIL(010950)의 4분기 영업익 전망치도 같은 기간 각각 8.6%, 30.8%씩 줄어들고 있어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 일각에서는 배당 축소도 불가피하다는 의견까지 나온다. 전통적 고배당주로 부각되던 매력까지 사라질 수 있다는 것.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S-OIL(010950)의 기말 배당액 전망치는 440원 수준으로 배당수익률은 1.0%에 불과하다. S-OIL은 이미 중간배당때 지난해 중간배당의 3분의 1인 150원을 지급한 바 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유럽의 경기 부진이 심화될 경우, 수요 부족으로 인한 유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나타나겠지만 유가가 배럴 당 80달러선에서 유지되거나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에 합의할 경우 정유사의 이익 개선 폭이 확대되며 주가 상승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2014.12.09 I 김인경 기자
  • ℓ당 1500원대 주유소 가속화..정유업계 공장도가 인하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휘발유 가격이 9일부터 리터(ℓ)당 50∼60원 가량 내린다. 정유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사들이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공장도가격을 이날 자정부터 인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공장도가격이 조정되는 만큼 인하 폭은 ℓ당 50∼60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하루 3000만배럴(bbl)의 생산 목표량을 유지하기로 한 뒤 두바이유 가격은 75달러선에서 66달러선까지 10달러 가까이 하락했다.일반적으로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정유업계의 휘발유 공장도가격에 매장 임대료 등 이윤을 더해 결정한다. 공장도 가격이 내려간다고 해도 주유소들이 미리 사 둔 물량이 있고, 이윤을 더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가격은 여전히 천차만별이겠지만 리터당 ‘1500원대 주유소’ 확산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최근 ‘ℓ당 1500원대 주유소’가 등장한 만큼 가격 인하를 하지 않고 높은 가격에 판매하면 시장경쟁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ℓ당 1691원이다. 특히 1500원대 주유소는 339곳으로 전국 최저가는 경북 상주시의 ‘베스트원셀프주유소’가 전날보다 20원 내려 1519원에 판매하고 있다. 1500원대 주유소는 알뜰주유소가 72곳으로 가장 많았고, SK에너지와 현대오일뱅크가 각각 62곳, GS칼텍스 59곳, 에스오일(S-OIL) 52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 관련기사 ◀☞ [특징주]유가 하락에 정유株 내림세..SK이노 3% 약세☞ [특징주]정유주, 국제유가와 함께 급락세 지속☞ 이마트 中 해결사 문성욱, 정유경 영역 패션사업 `도전`☞ OPEC 감산 불발에 금융시장 '흔들'..상품통화·정유주↓☞ [특징주]정유·화학·조선株 약세..유가 4년 만에 최저☞ [특징주]정유株, 약세..OPEC 감산 합의 실패☞ [특징주]정유株, 약세..OPEC 감산 없을 전망☞ [시장인사이드] 한화, 15년 만에 '정유사업' 재진출 外☞ 코스피, 환율우려에 상승폭 축소..철강·화학·정유 '급등'☞ [특징주]中 금리 인하에 정유株 강세..SK이노 5% 급등
2014.12.09 I 정태선 기자
배구팬 68% “삼성화재, 우리카드에 우세 예상”
  • 배구팬 68% “삼성화재, 우리카드에 우세 예상”
  • [e-비즈니스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이 오는 4일(목) 열리는 2014-15시즌 국내프로배구(V리그)를 대상으로 한 배구토토 스페셜 74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국내 배구팬 68.22%는 우리카드-삼성화재(2경기)전에서 삼성화재의 우세를 전망했다고 밝혔다. 우리카드의 승리 예상은 31.75%로 나타났고, 최종 세트스코어에서는 3-2 삼성화재 승리(46.32%) 예상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1세트 점수차 예상에서는 5점차(52.75%)가 1순위로 집계됐다.홈팀 우리카드는 시즌성적 1승10패(승점 4)로 최악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물론 순위 또한 최하위. 최근 5연패를 당하는 등 반등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 더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반면 원정팀 삼성화재는 9승2패(승점 27)로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군 입대로 빠진 박철우의 공백이 커 보이지만 외국인선수 레오의 꾸준한 활약과 팀의 끈끈한 조직력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최근 7연승의 거침없는 행보. 올 시즌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세트스코어 3-0으로 삼성화재가 승리를 거뒀다. 여자부 경기 GS칼텍스-KGC(1경기)전에서는 GS칼텍스의 승리 예상(53.55%)이 KGC 승리 예상(46.45%)보다 높게 나타났다. 세트스코어에서는 2-3 KGC 승리(27.59%), 1세트 점수차의 경우 3점차(35.96%)가 최다를 기록했다. 배구토토 스페셜은 국내외 남녀 배구경기의 홈팀 기준 최종 세트스코어와 양 팀의 1세트 점수차를 맞히는 게임이다. 세트스코어 항목은 홈팀 승리인 3-0, 3-1, 3-2와 원정팀 승리인 0-3, 1-3, 2-3 등 여섯 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1세트 점수차 항목은 2점차, 3점차, 4점차, 5점차, 6점차, 7점차 이상으로 제시된다.이번 배구토토 스페셜 74회차 게임은 1경기 시작 10분 전인 4일(목) 오후 4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스포츠토토의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알리페이 직불카드 덕에..`환전없이 쇼핑하고 전철타고`
  • 알리페이 직불카드 덕에..`환전없이 쇼핑하고 전철타고`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때는 2015년 5월1일, 베이징에 사는 회사원인 왕리징(王麗影·27·여)은 노동절 황금 연휴를 맞아 서울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인천공항에 도착한 왕씨는 가장 먼저 티머니 교환처를 찾았다. 중국 온라인 지급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支付寶)`를 이용해 티머니를 이미 50만원 어치 가득 충전해 놓은 터라 환전할 필요도 없이 교통카드를 받을 수 있었다. 스마트폰 결제화면 바코드를 보여주니 역무원이 실제 신용카드처럼 생긴 카드 한 장을 건네준다. 운이 좋았다. 알리페이가 마련한 이벤트에 당첨돼 중국내에서 가장 핫(hot)하다는 한국 보이그룹인 엑소(EXO)가 그려진 한정판 카드를 쓸 수 있게 됐다. 왕씨는 카드를 받아들고 유일하게 아는 한국어인 ‘감사합니다’를 크게 외쳤다.왕씨는 카드 사용이 가능한지 시험해 보려고 곧바로 공항내에 있는 편의점인 GS25를 찾았다. 평소 즐겨먹던 바나나우유를 하나 꺼내들고 단말기에 카드를 찍었더니 단번에 결제가 끝났다. ‘499,000원’. 단말기에는 남은 잔액도 친철하게 표시됐다. 우선 카드를 찍고 공항버스를 탔다. 명동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했다. 간단히 짐을 풀고 손꼽아 기다렸던 명동 쇼핑에 나섰다. 혼자서 처음 떠난 해외여행인데 날씨마저 따뜻했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화장품 가게 `에뛰드`. 분홍색 옷을 입은 중국인 종업원이 반갑게 왕씨를 맞아준다. 한국어 울렁증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던 왕씨는 자신있게 미리 스마트폰에 저장해 온 화장품 목록을 종업원에게 건넸다. 평소에 눈여겨 봤던 수분크림부터 친구들이 부탁한 색조화장품까지. 종업원은 친절하게 제품을 찾아주며 사용법도 알려준다. 왕씨는 30만원 이상 구매하면 각종 샘플과 핑크거울이 담긴 파우치를 선물로 준다는 말에 예정에 없던 에센스까지 몇 개 더 구입했다. 계산은 충전해둔 카드로 간편하게 해결. 왕씨는 마스크팩 샘플이 두둑히 든 쇼핑백을 양손에 들고 다른 가게도 둘러봤다. 유쾌하게 쇼핑을 마친 왕 씨는 숙소로 돌아와 쇼핑백들을 잘 챙겨둔다. 그리곤 밖으로 나가 시티투어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몇 달 전 한국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서 봤던 시티투어를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 오늘 같은 날씨에 2층 버스는 최고의 선택이었다. 티머니 결제로 5% 할인 혜택까지 받고 투어버스에 올랐다. 명동에서 출발해 종각, 인사동, 도깨비시장, 광화문까지 서울을 2시간 가량 돌다보니 어느덧 날이 저물었다. 저녁은 부담없이 맥도날드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혼자서 먹기에도 좋았고 중국에서도 즐겨먹던 빅맥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세트를 주문하고 티머니로 결제, 햄버거를 먹으면서 스마트폰으로 오늘 찍은 사진들은 웨이보에 업데이트했다. 시간이 남는 김에 내일 또다른 쇼핑을 위해 알리페이 계좌에서 티머니를 충전한다. 한국에서 쓰다 남은 돈은 중국으로 돌아가자마자 알리페이로 환급받을 수 있기에 부담없이 50만원을 가득 채웠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알리페이로 태국 교통카드 사는 법. 알리페이 앱 실행 → 메뉴에서 해외여행(境外游) 클릭→ 태국 충전식 교통카드 `래빗카드(Rabbit)` 선택 → 전자권 발행 → 바코드 발행▶ 관련기사 ◀☞ [단독]中알리페이, 한국시장 겨냥한 직불카드 선봬☞ 中알리페이, 요우커 노리고 한국 교통카드 판매
2014.12.03 I 신정은 기자
  • "金 애널은 '매수' 뿐이군"..투자의견 비율공시, 애널리스트별로 한다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공하는 기업분석 보고서에 개별 애널리스트가 일정한 기간 동안 매도 의견을 얼마나 냈는지 여부를 공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매수 의견 일색의 투자의견 제시 관행을 바꿔보자는 취지다.2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일(26일) ‘주식시장 발전방안’에 대한 후속 작업으로 이 같은 세부 대책을 금융감독원, 금융투자협회 등 관계기관과 논의하기로 했다.애널리스트가 ‘매수’ 일변도로 투자의견을 제시해 온 관행은 그 동안 증권업계의 병폐로 지적돼 왔다. 투자 대상 기업이 어닝쇼크를 발표하기 직전까지 ‘매수’ 의견을 제시하다 대규모 손실을 공시한 후 부랴부랴 투자의견을 내리는 모습도 빈번하게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의 불신을 초래했다는 평가다.특히 한 종목을 사고 다른 종목을 파는 롱숏(Long Short, 매수·매도)전략을 쓰는 롱숏펀드가 떠오르면서 애널리스트들이 명확한 투자의견을 제시해야 할 필요성은 더욱 커졌다.금융당국은 먼저 미국의 자율규제기구 핀라(Finra)의 사례를 참고해 애널리스트 투자의견 공시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핀라는 분기마다 지난 1년간 증권사별로 매도, 중립, 매수 의견을 얼마나 냈는지 집계한 뒤 그 비중을 공시한다. 이 같은 방식을 우리 자본시장에도 차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증권업계에서도 한화투자증권(003530)과 유진투자증권(001200) 등 스스로 매도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공언하는 증권사들이 하나 둘씩 나타나고 있지만, 매도 의견을 한 번도 제시하지 못하는 곳이 대다수다.한화투자증권도 올해 3월 분석 종목의 최소 40%에 ‘매도’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선언 직후 3월 한 달 동안에만 반짝 기업 6곳(현대미포조선, GS건설, 대우증권, GS, 화신, LG생명과학)에 대해 매도의견을 내는 데 그쳤다. 다른 증권사에선 시도조차 못하고 있는 데 비하면 의미있는 성과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한편으로는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매도 의견을 제시하고 싶어도 제시하기가 어려운 구조적 문제를 무시하고 매도의견 제시 비중만을 공시하는 대책은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주장도 있다.한 증권가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은 커녕 목표주가만 내려도 투자자 항의가 빗발치고 분석 기업에선 탐방 조차 오지 못하게 하는 분위기에서 매도 의견을 내기란 쉽지 않다”며 “매도 의견 비중을 공시하는 대책을 실행하기 전에 정책당국자들이 이 같은 업계 구조를 이해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2014.11.27 I 김도년 기자
  • [마감]코스닥, 사흘 만에 하락..'삼성전자에 투자자 뺏겨'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했다. 자사주 매입에 나선 삼성전자로 시장의 관심이 쏠리면서 코스닥 시장은 상대적으로 소외됐다.27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25%(1.37포인트) 내린 545.97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이날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전일대비 9.4% 줄어든 3억3259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1조6826억원으로 전일대비 11% 감소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1조830억원 어치가 거래되며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의 21%를 혼자서 해냈다.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은 순매수에 나섰고 기관은 순매도 했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25억원, 5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107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하락한 업종이 상승한 업종보다 많았다. 출판 매체복제 인터넷 오락문화 건설 방송서비스 유통 업종은 내렸고,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기 일반전기전자 디지털컨텐츠 등을 올랐다.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줄줄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시총 10위 내 종목 중 셀트리온(068270) 만이 빨간불을 밝혔다. 대장주 다음카카오(035720)가 2.44% 하락한 14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파라다이스(034230) 컴투스(078340) CJ E&M(130960)도 2% 넘게 밀렸다. 동서(026960)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 메디톡스(086900) SK브로드밴드(033630) 등도 약세 마감했다.반면 이오테크닉스(039030)가 1.92% 상승했고, 내츄럴엔도텍(168330)과 게임빌(063080)이 1% 이상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코렌(078650)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스마트폰 카메라 시장 확대로 내년도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이 주가를 끌어 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세계 최초로 모바일 게임과 변신 미니카, 트레이딩카드게임(TCG)을 결합한 완구 ‘터닝메카드’를 내 놓는다는 소식에 손오공(066910)이 2% 넘게 올랐고, 동아엘텍(088130)은 3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웹젠(069080)은 모바일 신작게임이 중국에서 흥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12% 넘게 올랐다. 반면 이날 코스닥 시장에 첫 상장한 씨에스윈드(112610)는 육상풍력타워 1위 업체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ㄷ고, 울트라건설(004320)은 건설계약 해지 소식에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한편 이날 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403개 종목이 상승했다. 3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534개 종목이 내렸고, 85개 종목은 보합권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한마디에 출렁이는 코스피☞[마감]코스피, 삼성전자 날았지만..'찔끔' 상승☞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을 반기는 또다른 시각
2014.11.27 I 임성영 기자
  • [특징주]정유株, 약세..OPEC 감산 없을 전망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정유주가 약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감산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9시6분 현재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거래일 대비 1.91% 내린 9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건스탠리, SG 등 외국계 증권사에서 매물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에쓰오일(S-OIL(010950)), GS(078930) 등도 외국인의 ‘팔자’ 속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에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40센트, 0.5% 하락한 배럴당 73.6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도 56센트(0.71%) 떨어진 배럴당 77.77달러 수준에서 움직였다.2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OPEC 석유장관회의에서 회원국들이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감산에 합의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가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한 OPEC 회원국 관리는 26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회원국들은 일일 산유량 쿼터(한도)를 줄이지 않기로 하는 합의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OPEC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리 알-나이미 석유장관도 구체적으로 어떤 합의인지는 공개하지 않은 채 “회원국들이 하나의 통일된 결정에 이르렀다”고 확인했다. 특히 그는 “석유시장이 결국에는 스스로 안정을 찾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해 OPEC 회원국들이 당장 감산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 관련기사 ◀☞[특징주]中 금리 인하에..'정·화·조·철' 급등☞[특징주]中 금리 인하에 정유株 강세..SK이노 5% 급등☞휘발유 값, 20주째 하락..지난해 평균 대비 200원 내려
2014.11.27 I 경계영 기자
GS건설 '경희궁자이'모델하우스 2만여 명 다녀가
  • GS건설 '경희궁자이'모델하우스 2만여 명 다녀가
  • △GS건설이 서울시 종로구 돈의문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경희궁자이’모델하우스에 주말 포함 사흘간 2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GS건설][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GS건설(006360)은 지난 21일 서울시 종로구 교남동에 문을 연 ‘경희궁자이’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주말 포함 사흘간 약 2만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24일 밝혔다. 돈의문1구역(교남동 62-1)을 재개발해 짓는 경희궁자이는 지상 8~21층, 30개동, 총 2533가구(전용면적 33~138㎡·오피스텔 118실)로 서울 4대문 안 최대 규모 단지다. 이 중 아파트 108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는 △33㎡형 11가구 △37㎡형 83가구 △45㎡형 59가구 △59㎡형 90가구 △84㎡형 740가구 △101㎡형 64가구 △116㎡형 32가구 △138㎡형 6가구 등이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228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계약금 분납제와 이자 후불제를 적용할 계획이다.조승완 GS건설 경희궁자이 분양소장은 “4대문 안에 들어서는 최대 랜드마크 단지에 걸맞는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했다”며 “중소형 물량이 많다 보니 투자목적과 자녀집 마련에 관심 있는 수요자들의 방문이 많았다”고 말했다.청약 일정은 오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2순위, 27일 3순위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입주는 2~3블록은 2017년 2월, 4블록은 2017년 6월 예정이다. 1800-8577▶ 관련기사 ◀☞[부동산캘린더]겨울 비수기에도 분양물량 '풍성'☞또 위례…'자연앤자이e편한세상' 청약경쟁률 최고 151대 1☞"중전마마 납시오"…GS건설 '경희궁자이' 이색 홍보 눈길
2014.11.24 I 양희동 기자
진화하는 아파트 '서비스면적'…지하창고도 덤으로
  • 진화하는 아파트 '서비스면적'…지하창고도 덤으로
  • △롯데건설이 ‘당산역 롯대캐슬 프레스티지’ 아파트에 제공하는 지하 개별창고.[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얼마 전 서울에서 공급된 전용면적 84㎡짜리 아파트를 분양받은 주부 김영아(39)씨. 평소 꼼꼼하기로 소문난 그는 직접 현장까지 둘러보고 주변 시세까지 살피는 등의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김씨가 둘러본 아파트 단지들은 환경이나 조건이 모두 비슷해 결정을 내리기가 어려웠다.망설이던 김씨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바로 분양받은 아파트의 서비스면적이다. 그는 “교통이나 교육, 생활편의시설까지 모든 환경이 비슷해 고민하다가 서비스면적이 더 넓은 곳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바뀌면서 깐깐해진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덤’을 얹어주는 마케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즉 서비스면적을 확대하는 것으로, 최근엔 이를 위해 3면 발코니 등 설계방식까지 새로 개발되고 있다. 서비스면적 대상도 아파트 내부 틈새공간 활용을 넘어 외부공간까지 확대되고 있다.◇서비스 면적, 아파트 내부→외부로 확대 대표적인 게 개별창고다. 아파트 안에 마련하는 것이 아니라 지하 주차공간 한 켠에 창고를 만들어 각 세대가 개별 사용할 수 있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롯데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분양하는 ‘당산역 롯데캐슬 프레스티지’는 지하에 각 세대별 전용창고를 제공하고 있다. 전용창고는 지하주차장과 연결되기 때문에 차에서 바로 레저용품 등을 꺼내 보관할 수 있다. 또 엘리베이터를 통해 지하주차장까지 계절용품 등을 옮기기도 편하다. 동원개발이 최근 내놓은 아파트들도 이러한 개별창고 공간 설치해 수요자들에게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달 초 부산 수영구에서 최고 청약경쟁률 147대 1을 기록한 ‘센텀 비스타 동원 2차’ 아파트는 약 3㎡ 크기의 다목적 계절창고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 나온 ‘고양 삼송 동일스위트 1차’의 경우 전용 66㎡형 현관에 대형창고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한 대형건설사 설계 담당 팀장은 “아파트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바뀌면서 내부 설계 방향을 공간 활용도와 생활편의성을 끌어올리는 쪽으로 밎추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눈높이도 높아져 그렇지 않은 아파트는 외면받기 십상”이라고 말했다. ◇면적 확보 위해 설계도 진화서비스면적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다보니 아예 아파트 설계를 달리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GS건설이 최근 새 분양아파트에 많이 선보이는 3면 발코니 설계가 대표적인 사례다. 3면 발코니는 아파트 개별 동 끝쪽에 설계가 가능해 측면에 발코니를 더 만들 수 있는 구조다. 따라서 측면에 추가면적 확보가 가능한 것이다. 공간은 늘어나지만 확장 비용은 크지 않아 중소형 주택형을 중심으로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일 GS건설이 내놓은 ‘위례 자이’는 전용 101㎡형에서 3면 발코니 설계를 적용했다. 그 결과 2면 발코니 설계가 적용된 주택형에 비해 청약경쟁률이 훨씬 높았다. 3면 발코니 설계를 적용한 전용 101㎡B 타입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247.8대 1이었다. 반면 적용이 안된 101A㎡ 타입은 16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GS건설이 최근 분양한 ‘광명역 파크자이’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전용 59㎡A 타입도 3면 발코니가 적용된 평면이다. 서비스면적 만큼 공간이 넓어져 소형인데도 방이 3개로 이뤄져 인기를 끌었다. 지난 6월 반도건설이 평택 소사벌지구에서 선보인 ‘평택 소사벌지구 반도유보라’도 3면 발코니 설계 적용이 안된 84㎡A형은 1.27대 1의 경쟁률에 그쳤지만, 이를 적용한 84㎡B의 청약 경쟁률은 3.61대 1로 약 3배 차이가 났다. 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계룡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지난달 세종시에 공급한 ‘세종시 2-2생활권 P3 메이저시티’도 3면 발코니 평면을 선보였다. 이 때문에 전용 59㎡형에도 침실 3개에 복도식 알파룸을 제공할 수 있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3면의 발코니를 확장하면 기존 2면 발코니를 확장했을 때보다 서비스면적이 3.52~7.02㎡ 정도 늘어난다”며 “소비자들이 3면 발코니로 확장한 평면을 선호하는 것도 실공간이 많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면 발코니 설계가 적용된 세종시 2-2생활권 P3 ‘메이저시티’ 아파트 84㎡B-1형 평면도
2014.11.20 I 정수영 기자
실적에 예민해진 시장, 4분기 기대 종목은?
  • 실적에 예민해진 시장, 4분기 기대 종목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유가증권시장 내 양극화가 심화되며 ‘살 종목’이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4분기 실적이 수익률을 가르는 지표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20일 증권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개 이상의 증권사에서 실적추정치를 제시한 유가증권상장사 142곳의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 총 합은 27조3791억원이다. 유럽발 경기 둔화 우려가 해소된 후, 시장은 순환매가 반복되고 있다. 이에 실적 민감성이 높아졌다. 이미 지난 3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LG화학(051910)과 현대중공업(009540) 등 어닝쇼크 종목이 급락했고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낸 한화(000880)는 급등했다. 4분기 역시 시장 분위기가 비슷하게 전개되는 만큼, 실적 전망이 밝아지는 종목을 일찌감치 눈여겨 봐야 한다는 것. 4분기 실적 전망치가 개선되고 있는 대표적인 종목은 삼성카드(029780)와 삼성전기(009150)다. 삼성카드는 12월 상장이 예정된 제일모직의 지분 5%를 구주매출하면 4분기 순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기는 지난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지만 삼성SDS(018260) 지분을 매각하며 현금 보유고를 늘렸다. 베트남 신규 공장 투자도 마무리 단계다. 이에 이달 초 43억원 수준이었던 영업익 추정치는 63억원으로 개선되고 있다. 대우증권(006800) 역시 주목할 만하다. 3분기 퇴직금 누진제 폐지로 순이익 개선 효과를 봤던 대우증권은 브로커리지 점유율 회복과 인건비 절감 효과 등으로 4분기에도 실적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우증권의 영업익 전망치는 661억원으로 이달 초 401억원보다 64.9% 증가했다. 삼성카드(029780), 한진칼(180640),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020560) 등도 실적 전망치가 상향되고 있다. 이달 초 대비 실적 상향 변동폭이 큰 종목(출처:에프앤가이드, 단위:%)반면 NHN엔터테인먼트(181710)와 한미약품(128940)을 비롯해 GS(078930), S-OIL(010950) 등 정유주와 한화케미칼(009830), SK케미칼(006120) 등 화학주는 4분기 실적 전망치가 계속 내려가는 중이다. 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영업손실을 봤다. 당분간은 이익 창출보다 신규사업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4분기도 어렵다는 평가다.화학주와 정유주 역시 실적 전망치가 내려가고 있다. 이달 들어 S-OIL(010950)의 영업익 전망치는 24.9%, 한화케미칼(009830)의 영업익 전망치는 14.1%씩 하향 조정됐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업황 개선이 수반되지 않고 있는 정유와 화학 등의 강세는 기술적 반등 이상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이달 초 대비 실적 하향 변동폭이 큰 종목(출처:에프앤가이드, 단위:%)물론 4분기 실적은 기업 내 충당금이나 성과급과 같이 예상하지 못한 변수들이 발생할 수 있다. 윤정선 현대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는 경우가 많지만 현재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대폭 하회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4분기 기업의 이익 정상화 여부에 더욱 촉각을 세울 것”이라며 “실적에 따라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LG화학, 獨 지멘스와 ESS사업 협력 MOU 체결☞LG화학 대산공장 5개 협력사,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취득
2014.11.20 I 김인경 기자
구글글래스 시연…'혁신·생태계 창조경제박람회' 27일 개막
  • 구글글래스 시연…'혁신·생태계 창조경제박람회' 27일 개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박근혜 정부의 정책 아이콘인 ‘창조경제’의 오늘과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종합박람회가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에서 열린다.‘2014 창조경제박람회’는 미래창조과학부를 비롯한 21개 정부 부·처·청과 전경련, 벤처기업협회 등 11개 경제단체가 공동주최한다. 640여개 스타트업과 포스코(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두산(동반성장/ICT융합), LG(신에너지기술), 현대차(수소차/전기차), 효성(신소재/기술), KT(입체홀로그램을 활용한 미디어콘서트), SKT(중곡제일시장, 스마트팜), 삼성(UHD동물원) GS(미래편의점) 롯데(옴니채널 유통)한진(항공산업과 기술융합), CJ(4DX영화관)등 대기업 13개도 참여한다.올해부터 중소기업청의 벤처창업박람회와 통합돼 그간 중앙정부와 지자체 창업 콘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스타트업 등의 우수 제품을 전시하게 된다.이석준 미래부 1차관은 “창조경제박람회는 올해가 2회째로, 미래의 가정과 학교의 모습을 변화시킬 혁신제품을 주택단지에서 볼 수 있는 등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년동안 준비해 온 정부3.0, 기술금융, 기술이전, 대기업 등의 지원사례를 형상으로 보여준다는 의미다. 이 차관은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게 준비했다”면서 “내년에 구글 캠퍼스가 개소하는 등 한국이 세계 스타트업 벤처들이 지켜보는 생태계가 되고 있어, 행사기간 중 스타트업 데모데이, 투자IR, 수출지원, 기술금융, 재도전, 특허기술 이전, 지재권, 비타민 프로젝트 같은 주제의 발표회나 컨퍼런스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눈에 띄는 것은 아직 한국에 출시안 된 구글글래스 시연과 드론배달서비스, 홀로그램을 이용한 K-POP공연, 4DX영화관, UHD 동물원 같은 혁신기술의 모습이다. 안경으로 인터넷을 검색하는 구글글래스는 아직 전파인증을 받기 전으로, 국내에서는 웨어러블 박람회에 일부 출시된 바 있지만 이처럼 대규모 행사에서 공개되긴 처음이다.미생의 작가 윤태호와 드라마 PD 이재문이 팝 칼럼리스트 김태훈씨 사회로 현대인의 직장생활에 대해 대담한다.또한 노벨상 수상자로 이름이 오르는 찰스리 잭슨랩 소장과 드라마 미생의 PD(이재문)와 작가(윤태호)가 만나 직장에서의 어려움을 푸는 토크콘서트, 이현세(공포의 외인구단 등)에서 이종범(닥터프로스트 시즌 1,2)으로 만화에서 웹툰으로 변모하는 만화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는 대담도 준비돼 있다.이번 ‘창조경제박람회’는 미래부가 13억, 중기청이 8억의 예산을 집행했으며, 공식 홈페이지(www.creativekorea2014.or.kr)에서 다양한 행사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014.11.19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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