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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금융, 'BNK'로 새 엔진 장착..제2의 도약(종합)
  • BS금융, 'BNK'로 새 엔진 장착..제2의 도약(종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성세환(사진) BS금융지주 회장의 국내 및 해외 확대 전략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BS금융그룹은 명실상부 국내 5대 금융지주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부산 지역 중심의 지방은행으로 시작한 BS금융그룹이 BNK사명을 달고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경남은행 인수를 마무리한 BS금융지주는 오는 27일 주주총회를 통해 통합의 의미를 담아 ‘BNK금융지주’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26일 밝혔다. BS금융그룹은 “지난해 경남은행을 계열사로 편입한 후 기존 사명인 ‘BS‘ 가 내포하는 부산이라는 지역색을 탈피하고 부ㆍ울ㆍ경 지역을 아우르며 지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금융그룹의 의미를 부여하고자 이번 사명 변경을 추진해 왔다”며 “BNK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만나 대한민국 대표 지역금융그룹(Beyond No.1 in Korea)으로 도약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BS금융은 성세환 회장 취임 이후 활발한 M&A(인수합병)를 통해 영토 확장을 일궈왔다. 정부의 우리금융 민영화로 매물로 출회된 경남은행을 지난해 10월 1조2300억원을 들여 인수하는데 이어 조만간 자산운용사 인수도 눈앞에 두고 있다. 금융위원회 대주주변경 승인을 받아 GS자산운용을 인수할 경우 증권, 자산운용, 캐피탈, 저축은행 등을 아우르는 종합금융그룹으로 안착하게 된다. 이에 연내 총자산 100조원대 진입도 무난하게 달성할 전망이다. 지난해 말 기준 경남은행을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BS금융지주는 총자산 93조원, 점포 수 506개, 임직원 8000여명을 거느린 국내 5대 금융그룹으로 도약한 상태다. 성 회장의 영토 확장은 해외 진출 전략에서 두드러진다. BNK는 영어단어 ‘BANK’가 연상돼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란 기대에서 지난해 10월 사명 공모에 도전한 6000여건 중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부산은행과 BS캐피탈을 중심으로 중국 및 동남아 시장을 대상으로 금융 네트워크의 안정적인 확충에 주력하고 있는데, 중국시장의 경우, 2012년 12월 개설한 중국 칭다오 지점이 작년 당기순이익으로 전환함에 따라 금년 중 위안화 영업 인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또 중국내 제 2지점 개설을 위해 현지 시장조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나아가 기 진출한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를 지점으로 전환하고 미얀마,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 대한 진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BS금융지주 관계자는 “국내 금융시장의 저성장, 저수익 구조의 장기화에 따른 수익성 약화에 대응하고 신시장 개척을 통한 영업기반 확대를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부산이 국제적인 금융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부산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금융회사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5.03.26 I 김경은 기자
  • 현대엘리·엔씨소프트 표대결 할까.. 27일 사상최대 주총데이
  •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12월 결산 상장회사들의 정기주총이 사상 최대로 밀집한 명실상부 ‘슈퍼 주총데이’가 27일 열린다. 이날 주총을 여는 상장사는 810개사로 전체 12월 결산법인 1836개사 가운데 45%에 달한다. 지난달 중순부터 약 한 달 반가량 이어진 정기주총 시즌에서 유독 절반에 육박하는 주총이 단 하루에 몰려있는 셈이다.가장 이목을 끄는 곳은 현대엘리베이터(017800)와 엔씨소프트(036570)다. 오전 9시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열리는 현대엘리베이터 주총은 ‘주식발행한도’인 수권자본(授權資本)을 현행 2000만주에서 6000만주로 확대하는 정관일부 변경 안건이 쟁점이다.현대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현대엘리베이터가 수권자본 확대를 추진하는 것은 지난 1998년 이후 17년 만이다. 회사 측은 이번 안건과 관련 “다양한 자본조달 창구를 확보해 두자는 차원”이라며 “올해는 국내 수익기반과 함께 글로벌·미래시장을 위한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21.5%를 보유한 2대주주 쉰들러 홀딩 아게(AG)는 “회사의 현금보유액이 1150억원인 점을 고려할때 정관변경은 필요치 않다”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밝혀 주총 결과가 주목된다.주총 특별결의사안인 수권자본 확대를 위해선 출석한 주주의결권 중 3분의 2이상이 찬성해야 하며, 최대주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은 35.3%다. 스위스 엘리베이터 제조사 쉰들러는 지난 2006년 ‘숙부의 난’ 당시 KCC 계열사가 보유중이던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을 넘겨받으며 2대주주로 올라선 이후 회계장부 열람 공방 등을 놓고 회사측과 지속적인 긴장감을 형성해왔다.현대엘리베이터와 같은 시각 열리는 엔씨소프트 주총도 관심이다. 지난 1월 말 넥슨이 엔씨소프트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바꾸면서 일찌감치 가장 주목받는 주총으로 꼽혀왔다. 엔씨소프트 주총 안건은 재무제표 및 이사보수한도 승인, 김택진 대표 재선임 등 3건뿐이고, 넥슨측이 그동안 김 대표를 직접 겨냥한 압박은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표대결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엔씨소프트가 넥슨 측의 이사진 교체 등의 요구를 거부한 이후 넷마블게임즈와 단행한 상호지분투자의 타당성 문제가 주주질의 형식으로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엔씨소프트가 자사주와 맞바꾸며 취득한 넷마블게임즈 주식가격이 적정한지 따져보는 것은 주주의 의무”라고 말했다. 넥슨 측은 한경택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이 주총에 참석할 예정이다.오전 10시 열리는 KB금융(105560)지주 주총은 7명의 사외이사를 선임하는데 이병남 LG인화원장, 김유니스 이화여대 로스쿨 교수, 박재하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 부소장 등 3명은 주주제안 제도에 따라 추천된 인물이다. KB금융은 지난달 모든 주주에게 사외이사 제안권을 부여해 후보 추천을 받았다. 이 원장과 김 교수를 추천한 경제개혁연대 측은 김상조 소장 등이 주주 자격으로 주총에 참석해 의결권을 행사하고, 향후 지배구조 개선 방안도 질의할 예정이다.이밖에 삼양통상, 인포바인, 아이크래프트, 엠케이전자, 백광산업, 정원엔시스, 케이씨티시 등은 주주제안으로 사외이사 또는 감사 선임, 배당확대 안건이 상정돼 있다. 그룹별로는 현대중공업, GS, KT, 두산, 현대, 하이트진로 등의 계열사들이 일제히 주총을 연다.▶ 관련기사 ◀☞현대엘리, 수권자본 확대 中시장 공략 초석-이베스트
2015.03.26 I 박수익 기자
주주제안은 왜 '찻잔 속 태풍'에 그치나
  • 주주제안은 왜 '찻잔 속 태풍'에 그치나
  •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GS계열 피혁업체 삼양통상(002170)은 개인 소액주주들이 비상근감사 선임을 추진하는 주주제안을 시도하자, ‘감사1명 이상’을 ‘감사 1명’으로 바꾸는 정관변경안을 내놓았다. 코스닥상장 정보보안업체 인포바인(115310)도 감사선임을 시도하는 외국계펀드의 주주제안에 정관변경으로 맞불을 놨다. 두 회사 모두 오는 27일 열리는 정기주총에서 회사측 정관변경이 통과되면 현 감사의 임기가 만료될때까지 주주들이 감사 후보를 제안할 수 없다.☞관련기사 바로가기 삼양통상, 주주 監事 선임 제안하자 정관변경으로 ‘맞불’☞관련기사 바로가기 사상최대 슈퍼주총 ‘3월 27일’의 운명은이들 회사가 주주제안 차단용 정관변경이라는 ‘히든 카드’를 꺼내 들 수 있었던 배경에는 현행 상법이 자리잡고 있다. 상법상 주주제안은 주주총회 6주 전까지 해야 하지만, 회사가 발표하는 주주총회 안건공고는 주총 2주 전까지만 하면 된다. 주주들은 회사의 카드를 알 수 없는 가운데 주주제안을 해야 하는 반면 회사는 주주들의 카드를 충분히 파악한 뒤 승부수를 띄울 수 있는 것이다. 회사와 주주가 만나는 주총을 ‘축구장’에 비유하면, 경기 시작전부터 평평하지 않고 한쪽으로 기울어져있는 셈이다.이런 이유로 올해 주총시즌에서 봇물을 이루고 있는 주주들의 반란은 결과적으로 ‘찻잔 속 태풍’에 그치고 있다. 24일 대신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차 슈퍼주총데이’였던 지난 20일까지 주주총회를 마친 기업 중 주주제안 안건이 있었던 곳은 6개사다. 이중 주주제안이 원안대로 승인된 곳은 KSS해운(044450) 1개사 뿐이다. KSS해운의 주주제안안건(이익공유제)는 기관·개인 주주가 아니라 회사창업자이자 대주주가 제안한 것이어서 일반적인 주주제안과 거리가 있다.결국 주주가 제안한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한 곳은 지금까지 한 곳도 없는 셈이다. 삼성공조(006660)는 지분 4.26%를 가지고 있는 유경PSG자산운용이 감사선임과 배당확대 안건을 제시하고 위임장 확보에 나섰지만 표대결에서 밀렸다. 피씨디렉트(051380)도 주주가 제안한 사내이사 선임과 정관변경안이 모두 부결됐다. 영화금속(012280) 주총에서 현금배당을 놓고 회사측(주당 25원)과 주주측(주당 50원) 안건이 절충돼 주당 30원이 통과된 것이 그나마 올해 주총시즌에서 주주들이 거둔 소기의 성과다.전문가들은 현행 주주제안 제도는 소액주주들에게 불리한 측면이 많다는 점을 지적한다. 김호준 대신경제연구소 지배구조연구실장은 “주주는 어떤 안건이 주총에 상정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주주제안을 해야하는 불합리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이 때문에 주주제안 기간을 주총 6주 전에서 주총 1일 전 등의 방식으로 연장하거나, 반대로 주총소집공고 기간을 더 늘리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주총안건을 평가할 수 있는 실질적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도 지적된다. 정기주총에서 승인을 받아야하는 대표적 안건인 이사보수한도의 경우, 실제로 회사 측이 직전연도에 누구에서 어떤 근거로 얼마를 지급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찬반 의사를 표시해야한다. 연간 5억원이상 보수를 받는 등기임원의 급여내역은 사업보고서에 공시하지만, 사업연도 종료후 90일이내에만 제출하면 되는 사업보고서를 주총보다 앞서 발표하는 곳은 드물다. 채이배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회계사는 “어차피 사업보고서에 들어갈 보수내역 등을 주총 안건공고때 첨부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이 공시규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밖에 현재 법률상 주총 승인사항만 가능한 주주제안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반드시 이사선임이나 배당안건이 아니어도 회사에 권고적 주주제안이 가능하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 강제적 이행효과는 없더라도 이사회가 주주들의 목소리에 보다 귀를 귀울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전자투표와 서면투표를 의무화하고, 주총 결과 공시때 주주총회 출석률과 안건별 찬반비율도 함께 공시토록 하는 방안도 주주제안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된다. *용어: 주주제안은 일정 요건을 갖춘 소수주주가 주총 안건을 제안할 수 있는 권리다. 상법상 의결권 없는 주식을 제외한 발행주식총수의 3% 이상을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상장법인의 경우 자본금 1000억원 이상 기업은 0.5%, 자본금 1000억원 미만 기업은 1%의 지분을 6개월 이상 보유하면 주총 6주 전에 서면 또는 전자문서로 주주제안을 낼 수 있다.
2015.03.24 I 박수익 기자
올 상반기 위례·광교·동탄2·하남미사 '빅4' 분양 대전
  • 올 상반기 위례·광교·동탄2·하남미사 '빅4' 분양 대전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다음달부터 ‘부동산3법’ 시행으로 민간 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가 8년만에 사실상 폐지된다. 민간 아파트의 분양가 상승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희소성이 높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택지지구 내 신규 분양 물량이 더욱 관심을 끌게 됐다. 특히 지난해 이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해온 △위례신도시 △광교신도시 △동탄2신도시 △하남미사강변도시 등 수도권 4대 택지지구에서는 올해 상반기 약 6000가구 규모의 신규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24일 부동산114와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위례·광교·동탄2·하남미사 등 4곳에 몰린 청약자수는 총 16만 7657명에 달한다. 이 중 위례에 11만 5312명이 몰려 평균 36.3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광교(18.49대 1·1만 7210명), 하남미사(4.86대 1·1만8373명), 동탄2(3.36대 1·1만6762명) 등의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서울·수도권 1순위 청약기간이 단축(2년→1년)된 직후인 지난 18일 1순위 청약을 받은 동탄2신도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아파트의 경우 394가구 모집에 무려 총 2만 1934명이 청약해 평균 55.67대 1, 최고 48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이들 지역이 분양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유는 서울과 가깝고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지만 분양가는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부동산114자료를 보면 지난해 서울지역 신규 분양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894만원이었지만 수도권 택지지구는 1000만~1700만원대로 저렴하다. GTX(광역급행열차)와 신분당선, 각 지하철 연장선 등 교통호재로 서울 도심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는 점도 청약자를 모으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수도권 택지지구는 높은 희소성 때문에 올해 상반기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며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라면 1순위에 가점제가 적용되는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을 노리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GS건설(006360)은 오는 27일 하남미사지구 A1블록에서 ‘미사강변리버뷰자이’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지난해 완판된 미사강변센트럴자이의 후속 물량으로 총 555가구(전용 91~132㎡·펜트하우스 포함)규모다. 일부 가구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동탄2신도시에서는 우미건설이 다음달 동탄2신도시 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 내 C-12블록에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 센트럴’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아파트(전용 75~92㎡) 617가구와 오피스텔(전용 23~49㎡) 262실 등으로 구성됐다. KTX 동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중흥건설은 오는 5월께 광교신도시 C2블록에서 ‘광교신도시 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아파트 2231가구와 오피스텔 230실 등으로 이뤄진 대단지다. 호수 및 산 조망권을 갖춘 광교 랜드마크 단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속도로 및 신분당선(예정)을 통한 서울 접근성이 좋다.대우건설(047040)은 올 상반기 중 위례신도시 C2-4·5·6블록에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총 630가구 규모로 전용 83㎡ 단일평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하철 8호선 우남역 역세권 입지로 송파·강남권 일대 이동이 편리하다.▶ 관련기사 ◀☞GS건설, 서울 마포에 '공덕파크자이 상업시설' 분양☞[봄 분양대전]GS건설, 이달 '미사강변리버뷰자이' 선보여☞건설株, 대형은 '훈훈' 중소형은 '꽁꽁'
2015.03.24 I 양희동 기자
IBK기업은행, 현대건설에 2연승...3년 연속 챔프전 진출
  • IBK기업은행, 현대건설에 2연승...3년 연속 챔프전 진출
  • 3년 연속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IBK기업은행.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을 제압하고 3년 연속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IBK기업은행은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2차전에서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3-1(25-21 25-20 22-25 25-19)로 승리헸다.이로써 1차전 3-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둔 IBK기업은행은 플레이오프를 넘어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2012~2013시즌부터 3년 연속 진출이다.2년 만에 정상 복귀를 노리는 IBK기업은행은 오는 27일부터 정규리그 1위 한국도로공사와 5전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IBK기업은행은 2년전 첫 챔프전에서 GS칼텍스를 꺾고 우승을 맛봤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GS칼텍스와의 리턴매치에서 아쉽게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IBK기업은행은 외국인선수와 토종공격수들의 조화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다. 데스티니가 31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박정아(18점)와 김희진(16점)도 제 몫을 톡톡히 했다.반면 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던 현대건설은 외국인선수 폴리 홀로 43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양효진(9점), 한유미(5점)등 믿었던 토종선수들의 부진에 발목을 잡혔다. 특히 주포 황연주가 단 2점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팽팽한 접전이었던 1차전과 달리 2차전은 IBK기업은행이 여유있게 경기를 끌고 갔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 박정아, 김유리 등이 1세트에 고비마다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24-21로 앞선 상황에서 데스티니의 다이렉트 공격이 폭발하면서 첫 세트를 쉽게 따냈다.기세가 오른 IBK기업은행은 현대건설의 범실까지 등에 업고 2세트 마저 25-20으로 가볍게 이겨 승리를 눈앞에 뒀다.3세트 들어 현대건설은 폴리가 폭발하면서 반격에 시동을 걸었다. 폴리는 3세트에서만 혼자 15점을 책임져 기어이 현대건설이 한 세트를 가져오도록 만들었다. 현대건설이 3세트를 25-22로 가져올 수 있었던 것은 폴리의 힘이었다.하지만 IBK기업은행은 더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15-15 동점에서 폴리의 공격 범실 2개 등 내리 3점을 뽑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결국 데스티니와 김희진의 득점을 앞세워 2시간 7분만에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2015.03.22 I 이석무 기자
  • 사상최대 슈퍼주총 ‘3월 27일’의 운명은
  •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12월 결산법인들의 정기주총 시즌이 종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27일에는 역대 사상 최대 ‘주총 데이’가 열린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7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는 곳은 유가증권상장사 276개사, 코스닥시장사 514개사, 코넥스상장사 20개사 등 총 810개사다. 예탁결제원은 “일일기준 역대 사상 최대수치”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동안 주총에서는 주주들의 이사회 진입 시도나 기관투자가들의 문제제기가 ‘찻잔 속 태풍’에 그쳐왔던 것에 비해 27일 주총에서는 곳곳에서 회사측과 주주들의 정면대결이 펼쳐질 전망이어서 주총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코스닥상장 CCTV업체 휴바이론(064090) 주총에서는 등기임원 선임을 놓고 회사측 후보와 주주인 이도헌 엘앤케이글로벌 대표측 후보가 표대결을 펼친다. 회사측은 사내이사 4명, 감사 1명을 후보로 내세웠고 이 대표측도 사내이사 4명과 감사 2명의 후보를 추천한 뒤 주주들을 대상으로 위임장 확보에 나섰다.코스피상장 자동차부품업체 부산주공(005030) 주총에서도 기업지배구조 컨설팅사 네비스탁과 일부 소액주주들이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을 추진하면서, 위임 권유에 나선 상황이다.같은날 백광산업(001340), 정원엔시스(045510), 아이크래프트(052460) 주총에도 주주제안으로 감사 선임 안건이 예정돼 있다. 감사 선임은 사외이사와 달리 상법상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의결권이 3%로 제한된다는 점이 표대결시 ‘복병’이다.GS그룹에 속해있는 피혁업체 삼양통상(002170)은 비상근감사 선임안이 주주제안으로 올라왔지만, 회사측은 ‘감사 1인 이상’이라는 정관을 ‘감사 1인’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내세웠다. 정관변경을 통해 현재 재직중인 회사측 상금감사외에 추가 감사 선임을 제한하겠다는 것이다.이밖에 케이씨티시(KCTC)는 결산배당과 관련 회사측 안건(1주당 30원)과 주주제안 안건(1주당 70원)이 상정돼 있다. 조광피혁 주총에서는 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한도를 각 15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늘리는 정관변경안건이 쟁점이다. 한편 27일에는 넥슨의 경영참여 선언으로 연초부터 갈등이 고조됐던 엔씨소프트 주총도 예정돼 업계의 시선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소프트의 이번 주총안건은 재무제표 승인과 김택진 김택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만 있고, 넥슨측의 주주제안 안건이 없다. 따라서 직접적인 표대결이 펼쳐지지는 않겠지만, 넥슨측이 주총에 참여해 그동안 요구했던 주주정책 강화를 요구할 가능성은 있다.
2015.03.22 I 박수익 기자
실수요자 인기 높은 수도권 공공택지 분양단지 어디?
  • 실수요자 인기 높은 수도권 공공택지 분양단지 어디?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올해 수도권 공공택지 아파트 분양물량이 4만7000가구 쏟아진다. 택지개발촉진법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에 따라 공공택지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어 내집마련 실수요자라면 노려볼만 하다. 단 재당첨제한에 주의해야 한다. 수도권에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에 당첨된 경우 전용면적 85㎡ 이하 공공분양 아파트 청약 시 5년간 재당첨이 제한된다. 전매제한 기간도 길다. 수도권의 경우 그린벨트 해제 지구 여부, 시세 대비 분양가 수준, 민영, 공공분양에 따라 전매제한 기간이 1~6년이다. 거주의무 기간이 1~3년 있는 단지도 있다. 18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 이후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공공택지 27곳에서 아파트 61개 단지, 4만7195가구가 연내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마곡지구서울 마지막 택지지구인 마곡지구에선 2차 분양물량으로 SH공사의 공공분양 4개단지, 520가구가 8월에 공급된다.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우선공급하는 공공분양에 대한 무주택 세대주 요건도 없어져 청약경쟁률은 높을 전망이다.공공분양물량은 8단지 266가구, 10-1단지 58가구, 11단지 102가구, 12단지 94가구가 예정돼 있다. 2년전 1차 분양가는 3.3㎡당 1200만~1300만원대. 지난 1월 민영아파트인 마곡힐스테이트 마스터가 1400만원대에 분양, 1순위에서 평균 27.6대 1로 마감됐다. △하남 미사지구한강변에 자리 잡은 미사지구는 강남 접근성이 좋아 청약자의 선호도가 높다. 지난해 미사강변센트럴자이와 더샵리버포레 등이 완판행진을 이어갔다.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지난해 11월 분양 당시 최고 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미사지구는 올림픽대로와 외곽순환도로, 선동IC 등이 인접해 강남과 잠실로 20분대에 닿을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강일역과 미사역이 2018년 개통되면 종로, 광화문 등 서울 도심 접근성이 크게 좋아진다.미사지구에선 연내 4곳 259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GS건설이 가장 먼저 미사강변도시 A1블록에서 ‘미사강변 리버뷰자이’를 전용 91~132㎡(펜트하우스 포함) 555가구를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다. 이어 4월에는 유니온시티에일린의뜰 전용 74~84㎡ 754가구가 분양된다. 9월엔 대원칸타빌 중대형 550가구 분양예정이다. 신안인스빌(32블록) 735가구(주택형 미정)도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남양주 다산신도시다산신도시는 남양주 진건지구와 지금지구의 통합브랜드로, 경기도시공사가 광교신도시에 이어 단독 시행하는 택지개발 사업이다. 지금동, 도농동 일대에 전체면적 475만㎡에 아파트 등 주택 3만가구가 들어선다.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 진건역(가칭)이 2022년 전후 개통되면 잠실역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현재는 지금지구와 가까운 중앙선 도농역에서 청량리역까지 20분대 도착할 수 있다. 다산신도시에선 4월 첫 분양을 시작으로 4곳 4532가구가 올해 분양예정이다.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2블록과 B4블록에서 자연&롯데캐슬(1186가구)과 자연&e편한세상(1615가구)이 4월 분양예정이다. 10월에는 다산진건유승한내들(646가구), 진건반도유보라(1085가구) 중소형 물량이 분양된다. △용인 역북지구역북지구는 용인도시공사가 낙후된 용인 동부지역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도시개발지구로, 41만㎡에 4100여가구가 들어선다. 동백지구 이후 용인 지역에서 10년 만에 분양하는 공공택지다. 4월초 첫 공급되는 골드클래스 용인역북을 비롯해 3개단지 2723가구가 연내 분양예정이다.골드클래스 용인역북은 오는 27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59~83㎡ 623가구를 4월초 분양한다. 우미건설은 내달 중 우미린센트럴파크 59~84㎡ 1260가구를 분양한다. 동원로얄듀크(840가구)도 상반기에 분양예정이다. △의정부 민락2지구민락2지구는 1만7000여가구 들어서는 수도권 동북부의 미니신도시급이다. 그린벨트 해제지역으로 녹지가 풍부하고 민락천에 수변공원이 조성돼 있다.올해는 5개 단지 4257가구가 분양예정이다. 호반건설은 민락2지구에서 3차에 걸쳐 분양한다. 4월초 B14, 15블록에서 민락2지구 호반베르디움 1차 84㎡, 1567가구를 분양한다. 5월에는 호반베르디움 2차(B2블록 526가구)를, 7월에 호반베르디움 3차(B12블록 49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반도건설도 B10블록 ‘의정부 민락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78~84㎡, 939가구를 4월에 분양한다. 우미건설은 B13블록에서 민락2지구우미린 732가구를 8월에 분양할 예정이다.△부천 옥길지구옥길지구는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 일대 133만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역곡역과 7호선 온수역까지 차로 10~15분 거리다. 내년에 소사~원시간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복사역을 이용할 수 있다. 옥길지구에선 4곳 4494가구가 4~6월에 분양예정이다. 한신공영과 제일건설은 4월 중 A3·C2블록에서 제이드카운티 74~97㎡ 1190가구를 분양한다. 옥길지구 첫 민영아파트. 이어 5월엔 LH가 공공분양 중소형 1318가구를, 6월엔 옥길1차호반베르디움(1420가구)과 옥길자이(566가구) 분양대기중이다.2015년 수도권 공공택지 분양단지 현황(자료=닥터아파트)
2015.03.18 I 이승현 기자
LGU+ 평촌 IDC, 기업고객 초청 세미나
  • LGU+ 평촌 IDC, 기업고객 초청 세미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온라인 기반 콘텐츠 등 IT분야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팽창함에 따라 IDC의 고밀도·고집적 화(化)가 세계적인 추세다. 이 가운데 7월 오픈 예정인 아시아 최대규모의 LG유플러스 ‘평촌 메가센터’가 관심이다.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www.uplus.co.kr)는 18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66개 기업 130여 명이 참석한 ‘평촌 메가센터’ 세미나를 개최했다.18일 개최된 ‘평촌 메가센터’ 세미나장 모습이다.이번 세미나에서는 △가상화 및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고밀도·고집적 서버 랙(Rack) 구성을 통한 운영 효율화 △비용 및 전력 사용량 절감 △친환경 IDC 등 글로벌 고집적 IDC 트렌드에 부합하는 ‘평촌 메가센터’의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조명했다.서버 랙(Rack)당 평균 전력 10kW의 초고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평촌 메가센터’는 서버 랙당 평균 2.2kW~3.3Kw의 전력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존 IDC 보다 월등한 수준이다. 랙당 평균 전력이 높아 클라우드 컴퓨팅 등 고전력을 요구하는 블레이드 서버 장비를 충분히 수용하고, 랙 공간 활용도를 높임으로써 입주기업의 IT운영 효율을 제고할 수 있다. 또 ‘평촌 메가센터’만의 특화상품인 ‘그린 존(Green Zone)’ 등도 처음 소개 됐다. ‘그린 존’은 기존 평균 22~24도의 일반 IDC 전산실 온도가 아닌 28~30도의 고온환경에서도 운영할 수 있도록 해 냉방기 가동을 줄여 전력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IDC 서비스이다. LG유플러스가 특허를 획득한 공기조화시스템, 외기냉방에 최적화 된 건물 설계 등으로 고온환경 코로케이션 서비스 구현이 가능해졌다. 세미나 현장에는 이 같은 최고 수준의 ‘평촌 메가센터’ 인프라, 통신장비, 보안, 서버 등을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 부스도 운영했다.세미나 진행과 동시에 오픈 이전 사전 예약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할인된 비용으로 ‘평촌 메가센터’를 이용, 원하는 랙(Rack)의 위치 선점 등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LG유플러스 구성현 데이터사업담당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고집적 센터 ‘평촌 메가센터’ 의 차별성을 기업 고객에게 구체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최대규모를 넘어 세계최고 수준의 인프라 및 보안 등을 확보해 글로벌 IDC 리더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평촌에 구축 중인 ‘평촌 메가센터’는 대지 면적 17,282m2. 지하3층 지상7층, 완공 시 연면적 85,547m2로 축구장 12개 규모에 달하며, 순수 전산 상면 면적만 27,768m2로 아시아 최대 규모이다. 전력용량은 165MW(메가와트)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LG유플러스는 ‘평촌 메가센터’의 7월 오픈에 앞서, 현장 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전예약 프로모션 등을 통해 기업 고객들에게 ‘평촌 메가센터’를 미리 선보이고 있다.
2015.03.18 I 김현아 기자
  • 삼양통상, 주주 監事 선임 제안하자 정관변경으로 '맞불'
  •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GS그룹 소속 피혁업체 삼양통상(002170)이 비상근감사(監事) 선임을 요구하는 주주들의 제안에 정관변경으로 맞불을 놓으면서, 주총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7일 열리는 삼양통상 정기주총에는 비상근감사 선임안건이 상정돼 있다. 일부 소액주주들이 ‘주주제안’으로 요구한 안건이다. 현재 삼양통상에 상근감사가 재직 중이지만 ‘감사 1명 이상을 둘 수 있다’는 정관에 근거해 추가로 1명의 감사 선임을 추진하는 것이다.하지만 소액주주들의 움직임이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회사 측이 ‘감사 1명 이상’이라는 문구를 ‘감사 1명’으로 바꾸는 정관 변경을 ‘맞불’ 카드로 꺼내 들었기 때문이다. 정관이 바뀌면 현재 재직 중인 감사 1명 외에 다른 감사는 법적근거가 없어져, 소액주주들의 비상근감사 선임 시도는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정관 변경은 일반 안건과 달리 출석주주 3분의 2이상과 발행주식총수 3분의 1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는 ‘특별결의’ 사항이지만, 삼양통상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51.8%)을 감안하면 회사 측에 유리한 국면이다. 회사 측은 추가로 15%가량의 의결권을 모으면 정관을 바꿀 수 있다.반대로 정관변경이 부결되는 이변이 발생한다면, 감사선임 안건은 소액주주들이 유리할 수 있다. 상법상 감사 선임때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쳐 3% 이상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삼양통상 주주구성에서 관심을 모으는 점은 동종업체 조광피혁(5.1%)이다. 지난해 초 삼양통상의 지분을 매입해 ‘단순투자’ 목적으로 보유 중이다. 단순투자 목적은 이사·감사 파견 등 경영에 직접 참여할 수는 없지만 주주권리 행사는 제약이 없다.삼양통상이 정관변경으로 주주들의 감사선임 시도를 저지하더라도 논란의 여지는 남을 전망이다. 삼양통상의 현 상근감사가 회사 재직기간이 40년이 넘은 내부출신 인물이라는 점에서 ‘주주제안 차단용’ 정관변경의 타당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 감사는 부사장으로 재직하다 2011년부터 회사 고문을 맡았고, 지난해 주총에서 상근감사로 선임됐다. 삼양통상 관계자는 “주주제안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정관 변경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법적 검토 결과 정관변경의 효력은 문제없는 것으로 검토됐다”고 설명했다.한편 삼양통상은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사촌형 허남각 회장이 최대주주(20%)이자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공정거래법상 GS그룹 계열로 속해 있지만, 독립 경영을 하고 있다. 허남각 회장의 아들이자 GS가(家) 장손 허준홍 GS칼텍스 상무도 19.5%를 보유 중이며, 허 회장의 동생 허동수 GS칼텍스 회장(4.48%)과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3.15%) 가족들도 주주다.▶ 관련기사 ◀☞[특징주]삼양통상 강세…배당확대 요구 ‘주주제안’
2015.03.16 I 박수익 기자
  • ‘監事’자리 겨냥하는 주주들
  •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올해 정기주총 시즌에 ‘감사’(監事)‘ 선임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이 집중 제기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5일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정기주총에서 감사선임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이 안건으로 상정된 곳은 삼양통상, 휴바이론, 백광산업, 엠케이전자, 삼성공조 등 10여 곳에 이른다. 감사 선임을 요구하는 것은 회사 경영진은 물론 주요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를 직접 견제·감독하겠다는 의미다. 소액주주들의 일반적 참여형태인 배당금 증액 등 주주정책 확대 요구보다 한발 더 나아간 것이다. 주주들이 사외이사 선임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지만, 최대주주 지분율이 높은 회사에서 주주 추천을 받은 사외이사가 회사(이사회) 추천 후보를 누르고 선임되는 사례는 드물다. 반면 감사 선임은 사외이사와 달리 상법상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의결권이 3%로 제한돼 소액주주의 불리함이 상대적으로 덜하다. 이른바 ‘운동장의 기울기’ 각도가 조금은 더 수평에 가깝게 다가서는 셈이다. 사외이사는 이사회 구성원 중 한 명이지만 감사는 그 자체로 독립적 기관의 성격을 가지기 때문에 회사 경영 참여를 통해 주주정책 확대를 요구하기에 더 적합한 자리라는 인식도 있다. 회사의 회계·업무 감사뿐만 아니라 이사회 출석, 임시주총 소집요구, 자회사에 대한 영업보고 요구 등의 권한을 가지고 있다. 특히 올해 주총에서는 비상근감사 선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눈길을 끈다. GS그룹 계열 피혁업체 삼양통상의 소액주주들이 요구한 자리도 비상근 감사다. 제약업체간 경영권분쟁으로 이목을 끌고 있는 일동제약에서도 녹십자 측이 제안한 감사직은 비상근이다. 상근감사는 말 그대로 회사에서 ‘풀타임’으로 근무하며 감사업무를 수행하고, 비상근감사는 다른 일을 하면서 필요시 감사업무를 본다. 회계장부 열람 등 권한상 차이는 없기때문에 주주들은 기존 상근감사가 있는 경우, 대체로 비상근감사 후보를 추천한다.한편 주주들이 감사 선임을 요구한 상장회사들의 주총은 이른바 ‘슈퍼 주총데이’인 20일과 27일에 몰려 있다. 일동제약을 비롯해 백광산업, 엠케이전자, 정원엔시스, 삼성공조, 부산주공 등은 회사 측(이사회)이 내세운 감사후보와 주주들이 제안한 후보간 어느 쪽이 선임될지 표대결로 결판이 날 예정이다.이밖에 부산방직, 케이씨티씨, 대양제지, 영화금속 등도 배당확대 등 주주환원정책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이 어떻게 받아들여질 지 관심이다.
2015.03.15 I 박수익 기자
GS건설 '문성파크자이' 모델하우스…2만3천여명 방문
  • GS건설 '문성파크자이' 모델하우스…2만3천여명 방문
  • △지난 12일 경북 구미시 신평동에 문을 연 ‘문성파크자이’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이 곳에는 나흘간 2만 3000여명이 몰렸다. [사진=GS건설][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GS건설(006360)은 경북 구미시 문성2지구 1블록 1로트에 짓는 ‘문성파크자이’의 모델하우스에 지난 12일 개장 이후 15일까지 나흘간 총 2만 3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모델하우스 개장 첫날인 12일에는 평일(목요일)인데도 입장을 위한 줄이 100m이상 이어지는 등 6000여명이 다녀갔다.박창현 GS건설 문성파크자이 분양소장은 “구미에서는 GS건설이 처음 공급에 나서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라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컸다”며 “기존 도심권과 인접한 입지에 들성생태공원의 쾌적한 자연환경, 다양한 수납공간 등 상품의 완성도를 높인 부분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델하우스에는 전용면적 100㎡C형과 74㎡형, 84㎡A형 등 3개 주택형이 마련돼 있다. 전용 100㎡C형은 침실과 바로 맞닿은 공간을 드레스룸이나 팬트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전용 84㎡A형은 주방 옆에 마련된 넓은 알파공간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전용 74㎡형은 안방의 드레스룸을 기존 중대형 아파트 규모로 조성하는 차별화된 설계로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이 아파트는 지하 4층, 지상 13층~27층, 18개동, 총 1138가구(전용 74~100㎡)규모 대단지로 3.3㎡당 분양가는 평균 749만원대(발코니 확장비 포함)다. 중도금 60%는 이자후불제로 전매제한은 없다. 청약일정은 오는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신청을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구미시 신평동 330번지 일대에 있다. 입주는 2017년 7월 예정이다. (054)463-0033▶ 관련기사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 청약 돌풍…1순위 최고 56대 1☞주택시장 온기도니…분양가 슬금슬금 오름세☞GS건설,경북 구미 '문성파크자이' 12일 분양
2015.03.15 I 양희동 기자
주택시장 온기도니…분양가 슬금슬금 오름세
  • 주택시장 온기도니…분양가 슬금슬금 오름세
  • △신규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아파트 분양 가도 오르고 있다. 다음달부터 분양가 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되는 만큼 최근 집값 상승 분위기와 맞물려 분양가도 치솟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다음달 준공 예정인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1구역 ‘텐즈힐’ 아파트 전경. [사진: 서울시][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GS건설(006360)이 지난달 27일 모델하우스 문을 연 ‘김포한강센트럴자이 2차’ 아파트. 경기 김포시 감정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1평)당 평균 995만원이다. 지난해 5월 선보인 1차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3.3㎡당 25만원 올랐다. 인근 감정동 H공인 관계자는 “현재 주택시장 분위기가 그대로 분양가격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신규 분양시장이 달아오르면서 아파트 분양가도 슬금슬금 오르고 있다. 미분양 우려 때문에 건설사들이 자발적으로 분양가를 낮추던 지난해와는 사뭇 달라진 양상이다. 특히 다음달부터 민간 택지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면 민간 단지 분양가 인상에 탄력이 붙을 가능성이 커졌다.◇일년 새 3.3㎡당 100만원 ‘껑충’ 업계에 따르면 이달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17블록에서 공급되는 ‘금성백조 예미지’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100만원 수준이다. 인근에서 지난해 3월과 4월 각각 분양한 ‘경남아너스빌(995만원)’·‘신안인스벨리2차(995만원)’ 아파트와 비교하면 불과 일년 새 분양가격이 3.3㎡당 100만원 이상 오른 것이다.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에서 이달 분양될 ‘왕십리 3구역센트라스’아파트의 경우 분양가가 3.3㎡당 2000만원으로 예상된다. 입주를 앞둔 인근 1·2구역 텐즈힐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3.3㎡당 100만~200만원가량 비싸다. 경기 용인시 구갈동에서 선보일 ‘힐스테이트 기흥’ 아파트 예상 분양가는 3.3㎡당 1200만원 선. 지난해 9월 인근에서 분양된 ‘기흥역롯데캐슬레이시티’ 아파트는 분양가가 3.3㎡당 1162만원이었다. ◇주택 경기 회복 영향…전문가 “상승 폭 제한적일 것”건설사들이 이처럼 분양가를 끌어올리는 이유는 주택 경기가 살아났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실제로 경기 회복 신호는 시장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청약시장에선 수요자가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이 수십대 1에 달하는 곳이 속출하고 있다. 대성문종합건설이 이달 부산에서 분양한 ‘시청역 퀸즈W’ 아파트의 경우 평균 청약 경쟁률이 84.86대 1을 기록했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1월 서울 마곡지구에서 분양한 ‘마곡 힐스테이트 마스터’도 평균 27.6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 팀장은 “지난달 27일부터 수도권 청약 1순위 자격이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되면서 이달 1순위 청약자가 12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며 “청약 수요 증가를 겨냥해 물량 공세와 함께 분양가 인상을 검토하는 건설사들이 많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집값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18% 올랐다. 10주 연속 상승세다.더욱이 다음달부터 분양가 상한제가 탄력 적용되는 만큼 분양가 상승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분양가 상한제는 분양가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보다 높거나 지자체장이 요구하는 지역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돼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사실상 폐지된다. 건설사들도 이를 적용받기 위해 분양을 미루면서 다음달에는 이달보다 2.7%(1390가구) 증가한 5만 2198가구를 공급할 태세다. 하지만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더라도 향후 입주 위험 등이 남아 있는 만큼 건설사들이 분양가를 마구잡이로 올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많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전문위원은 “건설사들이 과거 몇 차례 고분양가에 따른 부작용을 경험한 바 있는데다 소비자들도 분양가에 민감하기 때문에 가격이 오르더라도 그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 말했다 .
2015.03.13 I 신상건 기자
한강조망권 품은 교통요충지 하남서 3월 ‘미사강변리버뷰자이’ 분양 나선다
  • 한강조망권 품은 교통요충지 하남서 3월 ‘미사강변리버뷰자이’ 분양 나선다
  • [뉴미디어팀] 본격적인 분양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3월을 맞아 모처럼 부동산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강남과 더불어 서울 및 수도권에서 가장 노른자위로 꼽히는 ‘한강조망’이 가능한 아파트가 속속 공급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특히 지난달 27일부터 주택청약 서울 및 수도권 1순위자격이 대폭 완화됨에 따라 한강 조망 아파트에 대한 청약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한강 조망을 갖춘 단지는 ‘조망권 프리미엄’을 비롯해 한강이라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어 같은 지역 비조망 아파트보다 가격도 높을 뿐만 아니라 불황기에도 인기가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한강조망 아파트는지역 내 집값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실제 송파구 아파트 값은 한강과 인접한 잠실동이 가장 높게 형성돼 있다.부동산114에 따르면,2015년 2월 기준으로 잠실동 아파트의3.3㎡당 평균 시세는 2875만원으로 송파구 평균 아파트값(2204만원)에 비해 30%가량 높다.마포의 경우도 한강과 인접한 하중동 아파트값은 2535만원으로 마포구 평균가격(1658만원) 보다 50% 이상 높고 성동구에서 옥수동 집값(1921만원)이 성동구 전체(1622만원) 보다 18% 더 높다.한강조망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분양권 프리미엄으로도 확인된다.작년 5월에 분양한 ‘미사강변2차푸르지오’의 경우에도 한강이 보이는 주택형을 중심으로 분양권 프리미엄이 3000~4000만원 가량 형성이 돼 있다는 것이 인근 공인중개사사무소의 의견이다.2013년 11월에 분양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1회차’ 역시 한강조망이 가능한 전용 112㎡에는 약 1억원선의 웃돈이 붙어있다는 전언이다.희소성이 높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한강변 아파트들의 경우 입지가 한정돼 있는데다 서울시가 스카이라인 규제를 발표하면서 한강변의 초고층 건립이 어려워짐에 따라 한강조망 가능 세대가 줄어들기 때문이다.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한강조망 아파트는 조망권뿐만 아니라 희소성,쾌적성 등 실거주 및 투자요건까지 다 갖추고 있다”며 “내집 마련을 앞두고 있는 수요자라면 한강조망권 단지에 관심을 기울여 볼 만 하다”고 조언했다.올3월에 계획돼 있는 한강조망 가능 단지 중 가장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는 곳은 미사강변도시에서 3월 선보이는 GS건설의 ‘미사강변리버뷰자이’다.'미사강변리버뷰자이'는 작년 11월 공급된 '미사강변센트럴자이'에 이은 미사강변도시 내 2차 물량이다.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분양 당시 미사강변도시 민간분양 최초 1순위 청약 마감, 최고 93대 1의 경쟁률 기록을 세우며 계약 2주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후속 단지인 '미사강변리버뷰자이'는 미사강변도시 내에서도 한강변과 마주한 A1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 91~132㎡(펜트하우스 포함)의 중대형 평형 총 555가구로 구성된다.특히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가격적인 메리트가 클 것으로 보인다.단지 바로 앞 78,755㎡ 규모 근린공원 조성계획과 더불어 한강수변공원 등 풍부한 녹지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강 조망(일부가구)이 가능한 입지로 한강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다. 망월초교, 은가람중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인근으로 미사리조정경기장, 승마공원, 망월천근린공원 등 휴양•레저시설도 풍부하다. 강남생활을 누릴 수 있는 교통환경도 강점이다. 올림픽대로와 외곽순환도로, 선동IC 등이 인접해 강남과 잠실로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지하철 5호선 강일역(예정)과 미사역(예정)이 2018년 연장 개통되면 종로, 광화문, 여의도로 원스톱으로 출퇴근할 수 있고, 현재 검토중인 지하철 9호선 연장계획이 확정될 경우, 미사강변도시의 위상이 한층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백화점•쇼핑몰•영화관•엔터테인먼트시설 등이 들어서는 초대형 복합쇼핑몰 '하남 유니온 스퀘어'(2016년 완공 예정), 하남지식산업센터•첨단업무단지 조성 등 개발호재가 풍부해 지역의 미래가치도 높다는 평이다. '미사강변리버뷰자이'는 사전 공급에서 수요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던 다양한 특화평면을 이번 분양에서도 선보인다. 전용 128㎡, 132㎡로 구성되는 펜트하우스를 포함해 수요자들의 취향에 따라 3가지 타입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선택형 평면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주택형에 따라 마스터 드레스룸, 서브 드레스룸 및 서재, 취미실, 맘스룸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족실 공간이 별도로 마련된다.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83-5번지 자이갤러리 2층에 마련되며, 입주는 2017년 8월 예정이다.
  • '차미네이터' 차두리 "국가대표 은퇴경기는 31일 뉴질랜드전"
  •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차미네이터’ 차두리(35·FC서울)가 한번 더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차두리는 12일 프로축구 FC서울의 훈련장인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훈련을 준비하면서 “슈틸리케 감독을 만나 오는 31일 열리는 평가전에 출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출전한다면 대표팀 생활이 오는 31일에 마감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1월 31일 호주와의 2015 아시안컵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바 있는 차두리는 “슈틸리케 감독님이 이기고 은퇴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출전을 권유했다”면서 사실상 수락 의사를 내비쳤다.한국은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질랜드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이 경기를 차두리의 은퇴경기로 삼기로 하고 포스터에 차두리의 경기 모습을 집어 넣었다. 또한 은퇴 기념 응원 머플러와 카드 지갑 등도 한정판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2001년 11월 8일 세네갈과의 친선경기을 통해 A매치에 데뷔한 차두리는 2002 한일 월드컵과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했다. 지난 1월 아시안컵에서는 27년만의 준우승을 일구는 데 큰 기여를 했다. 빠른 스피드를 주무기로 한 거침없는 돌파와 탁월한 몸싸움 능력으로 ‘차미네이터’란 애칭을 얻은 차두리는 약 13년 동안 국가대표로 뛰면서 A매치 통산 75경기, 4골을 기록했다.
2015.03.12 I 김인오 기자
  • [마감]코스닥, 기관 '매물폭탄'에 이틀째 후퇴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지수가 기관의 매물폭탄을 맞고 이틀 연속 하락했다. 전일에 이어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심의 차익실현 움직임이 짙게 나타났다.10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7포인트(1.16%) 내린 621.99로 마감했다. 3포인트 남짓 상승하며 출발한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할 가능성을 내비쳤으나 시간이 갈수록 기관의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결국 1% 넘게 밀린 채 거래를 마쳤다.기관은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853억원어치의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도 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이틀 연속 매수세를 보이며 903억원어치의 주식을 장바구니에 담았다.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가 3.5% 넘게 하락하며 가장 부진했고 디지털콘텐츠와 인터넷, IT 소프트웨어/서비스, 제약, 소프트웨어, 의료정밀기기, 통신방송서비스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에 반해 출판매체복제와 통신서비스, 음식료담배, 정보기기, 운송장비부품, 오락문화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대장주 다음카카오(035720)가 2.8% 하락한 가운데 셀트리온(068270) 역시 복제약 시장 진출 선언에도 3% 넘게 떨어졌다. 동서(026960)와 메디톡스(086900) CJ E&M(130960) 이오테크닉스(039030) GS홈쇼핑(028150) CJ오쇼핑(035760) 내츄럴엔도텍(168330) 서울반도체(046890) 한국토지신탁(034830) 등도 내렸다.이에 반해 파라다이스(034230)는 2% 남짓 올랐고, 컴투스(078340)와 SK브로드밴드(033630) 로엔(016170) 원익IPS(030530) 포스코 ICT(022100) OCI머티리얼즈(036490) 등은 올랐다.여야가 다음 달 임시국회에서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관련 법안을 다시 처리하기로 하면서 관련주로 분류되는 테라셈(182690)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ITX시큐리티(099520) 코콤(015710) 아이디스(143160) 등이 동반 상승했다.중국의 경제지표 발표를 전후로 중국 국적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스트아시아홀딩스(900110)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웨이포트(900130)와 중국원양자원(900050) 차이나하오란(900090) 등이 일제히 올랐다.JYP Ent.(03590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12% 넘게 급등했고, 서울옥션(063170)도 지난 9일 경매에서 역대 최고 1분기 경매 성과를 기록하며 10% 점프했다.매일유업(005990)은 중국 분유 수출에 대한 기대감에 6.5% 올랐고, 키이스트(054780) 역시 중국 시장 공략 전망을 바탕으로 5% 상승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올해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루 만에 반등했다.이날 거래대금은 2조8933억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5억6020만주에 달했다. 상한가 23개를 포함한 34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를 비롯해 659개 종목이 내렸다. 44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관련기사 ◀☞"시간·장소 관계 없이 의결권 행사 가능해요"☞다음카카오, 작년 영업익 1764억..전년비 115% 증가☞[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차익실현에 1% 하락
2015.03.10 I 김기훈 기자
GS건설,경북 구미 '문성파크자이' 12일 분양
  • GS건설,경북 구미 '문성파크자이' 12일 분양
  • △‘문성파크자이’아파트 조감도.[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GS건설(006360)은 오는 12일 경북 구미시 문성2지구 1블록 1로트에 ‘문성파크자이’아파트를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미에 처음 선보이는 자이브랜드 아파트인 문성파크자이는 지하 4층, 지상 13~27층, 18개동, 총 1138가구(전용면적 74~100㎡)규모 대단지다. 주택형별로는 △74㎡형 246가구 △84㎡형 743가구 △100㎡형 149가구 등 약 87%가 전용 85㎡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단지는 전 가구가 4베이로 설계했고 드레스룸·현관창고·팬트리(일부)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전용 74㎡형은 드레스룸과 팬트리를 함께 구성했고, 전용 84㎡B·C·D형은 확장시 방이 4개인 구조로 설계됐다. 전용 100㎡C형은 발코니를 3면에 배치해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GS건설은 단지 내에 풍부한 녹지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대규모 중앙광장과 엘리시안 가든, 자이힐링가든 등 다양한 테마정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에는 피트니스·골프연습장·GX룸·멀티카페·독서실·도서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이밖에 아이들이 단지 내에서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스쿨버스존도 설치된다.단지에는 다양한 첨단 스마트 시스템이 도입돼 생활 편의성은 물론 에너지 절감을 통해 관리비 부담까지 덜게 된다. 또 전 가구 거실에는 동체 감지기가 설치되고, 저층(1·2층)에는 적외선 감지지가 시공된다. 놀이터와 단지 출입구, 보행자 출입구에는 고화질 적외선 CCTV가 적용돼 24시간 입주민의 안전을 지키게 된다.단지가 들어서는 문성2지구는 선산대로를 통한 구미 도심권 접근성이 우수하다. 구미시청과 구미역, 대형마트(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다. 여기에 구미지역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구미고·구미여고·도송중·봉곡중 등이 단지와 인접해 교육환경도 좋은 편이다. 구미지역은 조성이 끝난 ‘구미1·2·3·4산업단지’에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이 입주해있고, 산업단지 개발도 활발해 배후수요도 풍부하다.청약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신청을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경북 구미시 신평동 330번지에서 문을 연다. 입주는 2017년 7월 예정이다. (054)463-0033▶ 관련기사 ◀☞GS건설, 4월 신금호역 초역세권 '신금호파크자이' 분양☞'청라파크자이 더 테라스' 모델하우스 개장 첫날 5000명 방문☞GS건설, 이달 하남 미사지구 '미사강변리버뷰자이' 분양
2015.03.10 I 양희동 기자
전국은 "테라스하우스" 열풍,  웃돈 2억 붙기도
  • 전국은 "테라스하우스" 열풍, 웃돈 2억 붙기도
  • [뉴미디어팀] 부동산 재테크 고수로 소문난 김예분 씨(44)는 이번 역시 테라스하우스로 재미를 톡톡히 봤다. 김 씨는 몇 년 전부터 테라스하우스에 눈독을 들었던 것. 앞으로 수익형 부동산으로 오피스텔보다 테라스하우스가 뜰 것이라는 예감이 적중했다. 김예분 씨는 지난 2011년 문정동에 분양 나온 푸르지오시티 테라스하우스에 과감히 투자했다. ◇ 수익형 부동산 '테라스하우스' 우뚝최근 분양 시장에 기존 아파트(또는 오피스텔)의 장점과 단독주택의 강점을 결합한 테라스하우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내 집 앞마당처럼 넓게 쓸 수 있는 테라스가 마련돼 실용성과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는 점이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한 예로 서울 송파구 푸르지오시티(오피스텔)는 전체 1,249실 중 3층 가구만 테라스하우스로 꾸며 눈길을 끈 경우다.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좁은 오피스텔임에도 불구, 발코니 창을 열면 잔디가 깔린 작은 정원을 배치했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중개업을 하는 김형자 씨(45)의 말에 따르면 "현재 테라스하우스의 경우 다른 타입에 비해 전세 가격은 1,000만~2,000만원, 월세도 월 30만 원가량 비싼 편이다. 이미 테라스하우스 장점이 입소문 난 상태라 임대료는 계속 오를 것"이라고 귀띔했다.  ◇ 테라스하우스 분양시장은 이미 '봄'3~4년 전부터 웰빙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주택시장에도 웰빙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그 속에 삶의 여유를 주는 '한옥'이 우리 주거문화에 다시 찾아왔다. 이젠 '웰빙'을 넘어 '힐링'이 되면서 '한옥'을 뛰어넘는 '테라스하우스'가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분양 시장에도 테라스하우스 인기는 치솟고 있다. 테라스 면적 자체가 서비스 면적에 포함돼 같은 주택형의 일반 아파트에 보다 더욱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어 프리미엄이 붙는 곳도 허다하다.한 예로 지난 2012년 ‘동탄센트럴자이’ 복층형 테라스하우스는 최고 14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2014년 ‘래미안 위례신도시’ 테라스하우스인 경우, 총 12세대 모집에 1순위에서 1,914명이 몰려 160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재 동탄센트럴자이 테라스하우스의 경우 호가 기준 5천만 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으며, 래미안 위례신도시 테라스하우스에는 2억 이상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테라스하우스에 대한 인기는 전국적으로 퍼져가고 있다.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는 지난 2월 말에 GS건설이 LA1•2블록에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를 선보였다. 강원도에 있는 ‘평창 올림피안 힐즈'도 다음 달이면 만날 수 있다. 한편,  수익성, 편리성, 생활성, 웰빙 등 모두 갖춘 테라스하우스가 있어 눈길을 끈 곳이 있다. 바로 창원상남큐비메종드테라스다. 무엇보다 공간활용률 95%율을 자랑하는 전용면적대비와 거품 없이 평당가격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 창원 최초 전 세대 2층 테라스하우스라는 점도 메리트로 작용한다.업계 관계자는 "공간을 새롭게 조성했으며, 로비 또한 호텔식으로 설계해 무엇보다 주부들이 선호한다. 프리미엄이 붙는 것은 시간문제다"고 귀띔했다.◇ 테라스하우스 희소성 가치, 인기는 계속 높아질 듯회사원 박혁근 씨(27)는 "4년 후에 결혼할 생각이지만, 일단 사두면 향후 무조건 프리미엄이 붙을 거라 생각한다. 바로 청약을 넣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부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주부 김보영 씨(42)는 "살림하는 주부이다 보니 주방에 관심이 많다. 주방이나 수납공간 등을 눈 여겨 보는 편이다. 공간활용도가 마음에 쏙 든다. 실용적인 수납공간 등 전원주택 같은 쾌적한 생활이 가능할 것 같다며,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들은 "테라스하우스는 꾸준히 공급되고 있다. 또 테라스하우스는 희소성 측면에서 가치가 높다"며 "아파트에서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관해 창원상남큐비메종드테라스 관계자는 "현대인들은 편리성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찾는다. 이젠 웰빙을 뛰어 넘어 힐링 할 수 있는, 건강한 삶과 환경보존을 동시에 추구 할 수 있는 공간, 즉 그런 공간이 테라스하우스인셈이다. 치열해지는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고 전했다. 분양문의는 전화 055-286-001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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