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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신3사 인터넷은행 하고 싶지만…법 막혀 고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 SK텔레콤(017670), LG유플러스(032640)가 인터넷 전문은행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하지만 현재 법·제도로는 3사 모두 진입이 불가능해 국회의 은산분리 규제 완화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2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통신사들은 정부가 23년만에 부여하는 은행 인가에 관심을 두면서 국회 동향,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통신 3사 중 가장 관심이 큰 곳은 KT다. KT는 자회사 BC카드와 중국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UnionPay International, www.unionpayintl.com, 은련) 등을 통해 핀테크 산업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 명동 등에서 요우커(중국인 관광객)를 위한 신용카드 유니온페이 퀵패스(QuickPass) 카드 결제를 위한 NFC인프라 구축에 협력하면서 GS25와 두타에서 제공 중인 서비스를 주요 편의점 및 커피 전문점, 베이커리 등으로 확산하기로 했다. 또 데이터 분석센터를 통해 임시식별자 기반 시스템 구축을 추진, 인터넷 은행 사업권 획득 시 데이터 기반의 셀프 뱅킹 서비스가 가능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역시 인터넷 전문은행 관련 정보 수집에 한창이다. 전담팀(TF)을 만든 것은 아니지만, 경쟁사인 KT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자 정보 수집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SK텔레콤 관계자는 “아직은 스터디 차원”이라면서도 “KT가 인터넷 은행 은산분리 완화를 바란다면 통신 업계와 함께 논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간편결제 서비스 ‘페이나우’를 런칭하는 등 핀테크를 강화하는 LG유플러스도 관심을 두긴 마찬가지다. LG유플러스 고위 관계자는 “컨버전스 시대에 금융업 진출을 막는 것은 과도한 규제”라고 말했다.IT 업계에서는 2000년 대 중반 통신 3사가 각각 K머스, 모네타, 뱅크온 등 멀티칩기반 금융서비스를 도입했을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우리나라에서 인터넷 은행 서비스가 성공하려면 고객의 성향 파악은 물론 막강한 유통 인프라를 지닌 통신사 참여가 불가피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일본 인터넷은행인 지분뱅크의 경우 2대 주주인 통신사 KDDI의 유통점인 au에서 고객 상담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현행 법은 물론 금융위원회가 밝힌 은산분리 완화 규정에 의하면, 통신3사 모두 인터넷 은행의 주요 주주로 도전하기는 어렵다. 금융위는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보유한도를 4%에서 50%까지 늘리겠다고 했지만, 공정거래법상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그룹)은 제외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이다.이리 될 경우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는 인터넷 전문은행에 도전할 수 없다.KT 관계자는 “현행법상 교보생명과 미래에셋도 상호출자제한 그룹에 해당하지만 금융이 주력이어서 은산분리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면서 “재벌이 아닌 KT나 포스코 같은 그룹은 은산분리 완화 은행법 개정 과정에서 진입이 검토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은 핀테크 산업이 신성장 동력이 되려면 제너럴모터스(GM), BMW, 소니 등 산업자본이 인터넷 전문은행 소유하고 있는 미국·일본 사례를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한국경제연구원 ‘금융과 ICT기술의 융합을 위한 무(無)규제 원칙’ 보고서 ▶ 관련기사 ◀☞ 일본 인터넷전문은행, 성장정체로 고민☞ 인터넷전문은행 국회 토론회, 은산분리 완화안 격돌☞ 금융위 "인터넷전문은행, 알리바바 들어오기 힘들 것"☞ 인터넷전문은행 BM은 '데이터'에 있다
- 産銀, 대우조선 실사 착수.."매각 검토 중"
- 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 대우조선해양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KDB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실사를 27일부터 착수했다. 산업은행은 이번 실사를 9월까지 마무리하고, 이후 10월부터 대우조선 매각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우조선(042660) 관계자는 “산업은행에서 오늘 실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으며 회계 등 관련 부서 직원들이 휴가를 미룬 채 실사에 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산업은행은 대우조선 지분 31.46%를 보유한 대주주다. 이외 금융위원회가 12.15%를 보유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삼정회계법인을 통해 숨겨진 대규모 부실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대우조선 본사와 옥포조선소에 대한 실사에 들어가 경영과 유동성 흐름을 감시·관리하기로 했다.대우조선은 이번 실사와 상관없이 27일부터 2주간 휴가에 들어갔으며 근무가 필요한 일부 부서 직원들만 정상근무하고 있다. 대우조선은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비핵심자산 매각, 조직 슬림화 및 재정비, 강력한 비용절감 방안 실행, 부실 자회사 정리 등 시장이 납득할 수 있는 자구계획을 신속하게 이행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실사를 바탕으로 마련한 자구계획안에 대우조선 매각 방안도 포함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대우조선 정상화 방안과 관련 산업은행은 “실사가 마무리되면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현재 대우조선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고, 국내 업체들과 매각 제안을 계속 주고받고 있다”며 “방위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대우조선의 특성상 외국계 업체에 대한 매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가격이 걸림돌이다. 조선업의 불황과 불확실한 경기 상황 등을 고려하면 선뜻 인수에 나설 국내 기업이 많지 않다. 2008년에도 대우조선 매각을 추진했지만 무산됐다. 당시 한화그룹이 본입찰에서 6조3000억원을 제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금융위기가 겹치면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고, 3000억원 넘는 이행보증금만 날리고 대우조선 인수를 포기했었다. 일각에서는 현대중공업, GS, 두산그룹 등이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헐값이 아니면 선뜻 인수에 나서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대우조선은 2분기 3조원 넘는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주가가 내리 밀려 시가총액이 1조 5000억원을 밑돌고 있다. 산업은행과 금융위 보유 지분 합친 43.62%는 시가로 치면 6000억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하더라도 현실적으로 1조원을 넘기기 어려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관련기사 ◀☞ 금융당국, 대우조선 채권단에 대출회수 자체 요청☞ [24일 주요 크레딧 공시]대우조선해양 'BBB+' 강등 외☞ 한기평, 대우조선해양 회사채등급 'BBB+'로 강등☞ 대우조선, 2분기 적자 3조원 넘을 듯☞ 대우조선 `급한 불` 끄려다 산은 또 다시 적자 우려☞ 진웅섭 감독원장 "대우조선해양, 당장 회계감리 착수 어려워"(종합)☞ 진웅섭 금감원장 "대우조선해양, 당장 회계감리 착수 어려워"☞ 대우조선, 부실 계열사 정리 속도낸다..'대수술 본격화'☞ 산은, 21일부터 대우조선해양 실사 착수☞ [이데일리N] 대우조선해양, 고강도 구조조정 예고 外☞ 産銀, 오늘 오후 대우조선 실사일정 발표☞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워크아웃 없을 것"…내년 흑자전환 기대☞ [20일 주요 크레딧 공시]대우조선해양건설, 'A3- 하향검토' 외☞ 대우조선, 천연가스 추진 LNG선 추가 수주☞ 산은 3조 지원..`대우조선 정상화` 총대 멘다
- [재송]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삼성엔지니어링(028050)=올 2분기 영업이익이 149억원으로 전년보다 80.7% 감소. 매출액은 1조8424억원으로 16.2%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16억원으로 93.3% 감소.△대림산업(000210)=올 2분기 영업이익이 635억원으로 전년보다 27.2% 감소. 매출액은 2조3984억원으로 3.9%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746억원으로 28.9% 증가.△보루네오(004740)가구=최대주주인 전용진씨가 지난 21일 335만8799주의 유상신주를 취득. 전씨의 총 보유주식은 535만8799주(지분율 13.40%)로 증가. 전씨의 친인척인 전복진씨는 지난 14일 4500주(지분율 0.01%)를 장내 매수.△LG상사(001120)=올 2분기 영업이익이 303억원으로 전년보다 54.8% 감소. 매출액은 3조2029억원으로 5.5%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64억원으로 전년 311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삼성물산(000830)=올 2분기 영업이익이 757억원으로 전년보다 47.9% 감소. 매출액(6조2737억원)과 당기순이익(1017억원)도 각각 15.7%, 24.4% 감소.△대교(019680)=‘2015 교학상장 어워드’ 수상자 등에 대한 포상 지급을 위해 자사 보통주 4만1175주와 기타주 2180주를 처분. 처분 총금액은 보통주가 3억8005만원, 기타주가 1105만원.△대림산업(000210)=시스템 소프트웨어 회사 대림아이앤에스를 흡수합병함에 따라 계열사에서 제외.△제일모직(028260)=올 2분기 영업이익이 391억원으로 전년보다 40.1% 감소. 매출액은 1조3115억원으로 5.8% 늘었으나 26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제일기획(030000)=올 2분기 영업이익이 422억원으로 전년보다 3.4% 감소. 매출액은 7433억원으로 9.4%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338억원으로 8.3% 감소.△화인베스틸(133820)=임시주주총회에서 전 부산지검 동부지청 차장검사인 홍순보 변호사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선임. 기존 사외이사 한동훈씨는 이날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고려개발(004200)=올 2분기 영업손실이 65억원으로 전년 100억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 매출액은 1536억원으로 19.3% 줄었고 당기순손실도 75억원으로 전년 8억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KT&G(033780)=오는 8월31일 계열사 소망화장품에 최대 500억원(보통주 1000만주)을 출자. KT&G 관계자는 “(소망화장품의) 중장기 성장성 강화를 위한 성장재원 조달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삼영화학(003720)공업=지난 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최대주주인 이석준 대표이사를 추가 선임. 기존 이병호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 김부규 상근감사는 지난 8일 이 신임 대표에 대해 직무집행가처분신청서를 제출.△BGF리테일(027410)=계열사 임원 이용상·노기선씨가 22~27일 자사주 1850주(각각 1000·850주, 지분율 0.01%)를 매도.△디와이(013570)=자회사 디와이오토주식회사가 중국 계열사인 Dongyang Mechatronics Yancheng Co., Ltd.에 111억9300만원(6000만위안)을 채무보증. 이 계열사는 신규공장 신축을 계획 중이며 우리은행(중국)유한공사 상해지점에 93억2750만원의 채무가 있음.△LG하우시스(108670)=올 2분기 영업이익이 524억원으로 전년보다 2.7% 감소. 매출액(7241억원)과 당기순이익(265억원)도 각각 2.6%, 29.6% 감소.△제일모직(028260)=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오는 10월23일까지 자사 보통주 250만주를 4400억원에 장내 매수.△LG하우시스(108670)=자회사 LG Hausys Tianjin Co., Ltd.의 Standard Chartered Bank Citi Bank에 대한 채무 230억5200만원을 내년 9월20일까지 보증. LG하우시스는 “회사 여신한도에 대한 지급보증”이라고 설명.△미원화학(134380)=계열사 미성통상이 자사주 750주(지분율 0.03%)를 추가 매수. 미성통상의 총 보유주식 수는 56만1464주(23.92%)로 소폭 증가.△도레이케미칼(008000)=최대주주인 도레이첨단소재가 23일 자사주 141만2177주(지분율 3.05%)를 공개매수. 도레이첨단소재의 총 보유주식 수는 4163만4954주(89.80%)로 소폭 증가.△삼영화학(003720)(003720)공업=김부규 상근감사가 지난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이석준 신임 대표이사의 대표이사직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소송. 삼영화학공업 측은 “소송 결과에 따라 향후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힘.△한솔아트원제지(007190)=품질 향상을 통한 생산·수익성 개선을 위해 내년 8월까지 160억원을 신탄진 공장 포머 개조에 투자.△현대건설(000720)과 GS건설(006360)=현대엔지니어링을 포함한 3개 기업 컨소시엄이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8단지 공무원아파트 토지·건물 매각 입찰 결과 1조1908억원에 낙찰. 비중은 현대건설이 4763억원, GS건설이 3969억원 등. 이 컨소시엄은 낙찰일로부터 7일 이내 계약을 맺을 계획. 컨소시엄 측은 “이곳에 프리미엄 브랜드타운 조성해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함.△도레이케미칼(008000)=올 2분기 영업이익이 69억5200만원으로 전년보다 74.0% 증가. 매출액은 1851억원으로 7.2%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57억200만원으로 282.9% 증가.△노루홀딩스(000320)=10억원을 출자해 농산물 유통·가공·판매와 영농 자재를 생산·공급하는 (더)기반(대표 강석규)을 지분 100% 자회사로 편입.△동일산업(004890)=최대주주의 친인척이자 계열사 임원인 오유인씨가 21~23일 자사주 4983주(지분율 0.21%)를 장내 매도. 오씨의 잔여 보유주식 수는 10만2809주(4.24%).△세운메디칼(100700)=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은 세운메디칼 주식 219만3901주를 보유.△코렌(078650)= 해외계열회사 GBPLEN에 대해 34억5780만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 보증기간은 내년 7월 29일까지.△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023430)= 메이플 시즌 인베스트먼츠 리미티드는 최대주주로 있는 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023430) 주식 620만6876주를 장내매도를 통해 처분. 보유 주식비율은 40.56%에서 36.07%로 감소.△케이디씨(029480)= 80만3858주 규모의 전환청구권을 행사. 전환청구권의 행사가는 622원이며 상장 예정일은 8월 3일.△코나아이(052400)=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14.8% 늘어난 116억5300만원을 기록. 매출은 같은 기간 50.28% 늘어난 596억300만원.△윈스(136540)=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68.2% 늘어난 20억8400만원을 기록. 같은 기간 매출은 159억4800만원으로 21.4% 증가.△아미코젠(092040)= 중국 제약사 인수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재답변을 통해 4월 23일 MOU를 체결했다고 공시. 6월 1일 중국 제약회사 지분매입을 위한 자금 조달 목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결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중국 제약회사 지분매입이 확정되는 시점에 진행될 예정.△테스(095610)= 국민연금공단이 테스 주식 107만7457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유테크(178780)=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지난 22일 장내매각을 통해 유테크(178780) 주식 7만4060주를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보유 지분율은 8.58%에서 7.12%로 감소.△유니드= 보유 중인 이테크건설(016250) 주식 22만주를 매도. 주식 보유 비율은 15.17%에서 7.32%로 감소.△큐로홀딩스(051780)= 계열사 에이트웍스의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주식 2만816주를 5억320원에 취득. 회사 측은 “사업의 다각화 및 신규사업(모바일게임사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라고 설명. △용현BM(089230)=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대호21, 법률사무소 SHIN & CO, 김여곤 씨 등 3인을 대상으로 50억535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 신주발행가액은 1285원이며 총 389만1051주가 발행. △바른전자(064520)= 226만6287주(4.91%)의 신주인수권을 행사했다고 공시.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1059원이며 상장 예정일은 8월 7일.△아로마소프트(072770)= 신중현 부사장이 이익실현을 위해 보유중인 주식 34만5223주를 전량 장내 매도.△C&S자산관리(032040)= 주병수 C&S자산관리 부사장은 보유 주식 1만8214주를 장내매도. △인탑스(049070)= 신영자산운용은 단순 투자목적으로 인탑스 주식 10만9622주를 추가로 취득. 보유지분은 7.74%에서 9.01%로 증가.△엠벤처투자(019590)= 610억원 규모 성장사다리펀드 결성이 완료됐다고 공시. 엠벤처투자 110억원, 유안타아시아인베스트먼트리미티드 110억원, 산은운용 성장사다리 230억원, IBK캐피탈 90억원, 한국증권금융 60억원, 한국모태펀드 10억원 등이다.▶ 관련기사 ◀☞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삼성엔지니어링, 2분기 영업익 149억.. 전년비 80.7%↓
- 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삼성엔지니어링(028050)=올 2분기 영업이익이 149억원으로 전년보다 80.7% 감소. 매출액은 1조8424억원으로 16.2%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16억원으로 93.3% 감소.△대림산업(000210)=올 2분기 영업이익이 635억원으로 전년보다 27.2% 감소. 매출액은 2조3984억원으로 3.9%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746억원으로 28.9% 증가.△보루네오(004740)가구=최대주주인 전용진씨가 지난 21일 335만8799주의 유상신주를 취득. 전씨의 총 보유주식은 535만8799주(지분율 13.40%)로 증가. 전씨의 친인척인 전복진씨는 지난 14일 4500주(지분율 0.01%)를 장내 매수.△LG상사(001120)=올 2분기 영업이익이 303억원으로 전년보다 54.8% 감소. 매출액은 3조2029억원으로 5.5%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64억원으로 전년 311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삼성물산(000830)=올 2분기 영업이익이 757억원으로 전년보다 47.9% 감소. 매출액(6조2737억원)과 당기순이익(1017억원)도 각각 15.7%, 24.4% 감소.△대교(019680)=‘2015 교학상장 어워드’ 수상자 등에 대한 포상 지급을 위해 자사 보통주 4만1175주와 기타주 2180주를 처분. 처분 총금액은 보통주가 3억8005만원, 기타주가 1105만원.△대림산업(000210)=시스템 소프트웨어 회사 대림아이앤에스를 흡수합병함에 따라 계열사에서 제외.△제일모직(028260)=올 2분기 영업이익이 391억원으로 전년보다 40.1% 감소. 매출액은 1조3115억원으로 5.8% 늘었으나 26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제일기획(030000)=올 2분기 영업이익이 422억원으로 전년보다 3.4% 감소. 매출액은 7433억원으로 9.4%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338억원으로 8.3% 감소.△화인베스틸(133820)=임시주주총회에서 전 부산지검 동부지청 차장검사인 홍순보 변호사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선임. 기존 사외이사 한동훈씨는 이날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고려개발(004200)=올 2분기 영업손실이 65억원으로 전년 100억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 매출액은 1536억원으로 19.3% 줄었고 당기순손실도 75억원으로 전년 8억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KT&G(033780)=오는 8월31일 계열사 소망화장품에 최대 500억원(보통주 1000만주)을 출자. KT&G 관계자는 “(소망화장품의) 중장기 성장성 강화를 위한 성장재원 조달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삼영화학(003720)공업=지난 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최대주주인 이석준 대표이사를 추가 선임. 기존 이병호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 김부규 상근감사는 지난 8일 이 신임 대표에 대해 직무집행가처분신청서를 제출.△BGF리테일(027410)=계열사 임원 이용상·노기선씨가 22~27일 자사주 1850주(각각 1000·850주, 지분율 0.01%)를 매도.△디와이(013570)=자회사 디와이오토주식회사가 중국 계열사인 Dongyang Mechatronics Yancheng Co., Ltd.에 111억9300만원(6000만위안)을 채무보증. 이 계열사는 신규공장 신축을 계획 중이며 우리은행(중국)유한공사 상해지점에 93억2750만원의 채무가 있음.△LG하우시스(108670)=올 2분기 영업이익이 524억원으로 전년보다 2.7% 감소. 매출액(7241억원)과 당기순이익(265억원)도 각각 2.6%, 29.6% 감소.△제일모직(028260)=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오는 10월23일까지 자사 보통주 250만주를 4400억원에 장내 매수.△LG하우시스(108670)=자회사 LG Hausys Tianjin Co., Ltd.의 Standard Chartered Bank Citi Bank에 대한 채무 230억5200만원을 내년 9월20일까지 보증. LG하우시스는 “회사 여신한도에 대한 지급보증”이라고 설명.△미원화학(134380)=계열사 미성통상이 자사주 750주(지분율 0.03%)를 추가 매수. 미성통상의 총 보유주식 수는 56만1464주(23.92%)로 소폭 증가.△도레이케미칼(008000)=최대주주인 도레이첨단소재가 23일 자사주 141만2177주(지분율 3.05%)를 공개매수. 도레이첨단소재의 총 보유주식 수는 4163만4954주(89.80%)로 소폭 증가.△삼영화학(003720)(003720)공업=김부규 상근감사가 지난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이석준 신임 대표이사의 대표이사직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소송. 삼영화학공업 측은 “소송 결과에 따라 향후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힘.△한솔아트원제지(007190)=품질 향상을 통한 생산·수익성 개선을 위해 내년 8월까지 160억원을 신탄진 공장 포머 개조에 투자.△현대건설(000720)과 GS건설(006360)=현대엔지니어링을 포함한 3개 기업 컨소시엄이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8단지 공무원아파트 토지·건물 매각 입찰 결과 1조1908억원에 낙찰. 비중은 현대건설이 4763억원, GS건설이 3969억원 등. 이 컨소시엄은 낙찰일로부터 7일 이내 계약을 맺을 계획. 컨소시엄 측은 “이곳에 프리미엄 브랜드타운 조성해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함.△도레이케미칼(008000)=올 2분기 영업이익이 69억5200만원으로 전년보다 74.0% 증가. 매출액은 1851억원으로 7.2%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57억200만원으로 282.9% 증가.△노루홀딩스(000320)=10억원을 출자해 농산물 유통·가공·판매와 영농 자재를 생산·공급하는 (더)기반(대표 강석규)을 지분 100% 자회사로 편입.△동일산업(004890)=최대주주의 친인척이자 계열사 임원인 오유인씨가 21~23일 자사주 4983주(지분율 0.21%)를 장내 매도. 오씨의 잔여 보유주식 수는 10만2809주(4.24%).△세운메디칼(100700)=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은 세운메디칼 주식 219만3901주를 보유.△코렌(078650)= 해외계열회사 GBPLEN에 대해 34억5780만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 보증기간은 내년 7월 29일까지.△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023430)= 메이플 시즌 인베스트먼츠 리미티드는 최대주주로 있는 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023430) 주식 620만6876주를 장내매도를 통해 처분. 보유 주식비율은 40.56%에서 36.07%로 감소.△케이디씨(029480)= 80만3858주 규모의 전환청구권을 행사. 전환청구권의 행사가는 622원이며 상장 예정일은 8월 3일.△코나아이(052400)=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14.8% 늘어난 116억5300만원을 기록. 매출은 같은 기간 50.28% 늘어난 596억300만원.△윈스(136540)=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68.2% 늘어난 20억8400만원을 기록. 같은 기간 매출은 159억4800만원으로 21.4% 증가.△아미코젠(092040)= 중국 제약사 인수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재답변을 통해 4월 23일 MOU를 체결했다고 공시. 6월 1일 중국 제약회사 지분매입을 위한 자금 조달 목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결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중국 제약회사 지분매입이 확정되는 시점에 진행될 예정.△테스(095610)= 국민연금공단이 테스 주식 107만7457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유테크(178780)=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지난 22일 장내매각을 통해 유테크(178780) 주식 7만4060주를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보유 지분율은 8.58%에서 7.12%로 감소.△유니드= 보유 중인 이테크건설(016250) 주식 22만주를 매도. 주식 보유 비율은 15.17%에서 7.32%로 감소.△큐로홀딩스(051780)= 계열사 에이트웍스의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주식 2만816주를 5억320원에 취득. 회사 측은 “사업의 다각화 및 신규사업(모바일게임사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라고 설명. △용현BM(089230)=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대호21, 법률사무소 SHIN & CO, 김여곤 씨 등 3인을 대상으로 50억535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 신주발행가액은 1285원이며 총 389만1051주가 발행. △바른전자(064520)= 226만6287주(4.91%)의 신주인수권을 행사했다고 공시.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1059원이며 상장 예정일은 8월 7일.△아로마소프트(072770)= 신중현 부사장이 이익실현을 위해 보유중인 주식 34만5223주를 전량 장내 매도.△C&S자산관리(032040)= 주병수 C&S자산관리 부사장은 보유 주식 1만8214주를 장내매도. △인탑스(049070)= 신영자산운용은 단순 투자목적으로 인탑스 주식 10만9622주를 추가로 취득. 보유지분은 7.74%에서 9.01%로 증가.△엠벤처투자(019590)= 610억원 규모 성장사다리펀드 결성이 완료됐다고 공시. 엠벤처투자 110억원, 유안타아시아인베스트먼트리미티드 110억원, 산은운용 성장사다리 230억원, IBK캐피탈 90억원, 한국증권금융 60억원, 한국모태펀드 10억원 등이다.▶ 관련기사 ◀☞삼성엔지니어링, 2분기 영업익 149억.. 전년비 80.7%↓
- 500대 기업 CEO 최대 학맥은 고대 경영학과..절반은 ‘SKY’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500대 기업 CEO(대주주일가 포함)의 절반은 ‘SKY‘로 불리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CEO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과는 고려대 경영학과로 총 32명이었다. 허창수(67) GS(078930)그룹 회장, 허진수(62) GS칼텍스 부회장, 정몽원(60) 한라그룹 회장 등 대주주일가 8명과 김창수(60) 삼성생명 사장, 문종훈(56) SK네트웍스(001740) 사장, 이철영(65) 현대해상 사장 등 전문경영인 24명이 고려대 경영학과 동문들이다. ▲500대 기업 CEO 최대 학맥전공별로는 경제·경영·무역 등 상경계 출신이 37%로 가장 높았고, 공학은 28%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특히 CEO를 가장 많이 배출한 ‘최대 학맥’은 고려대 경영학과였고, 서울대 경영학과와 연세대 경영학과가 그 뒤를 이었다. 고등학교는 경기·경복·서울고가 ‘3강’을 형성했고, 대전고가 4위로 도약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평균 연령은 59.3세로 작년보다 0.4세 고령화됐다. 40~50대 비중이 줄어들고 60~70대 비중이 높아진 탓이다.1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500대 기업 CEO 중 7월3일 기준으로 출신학교 등이 확인된 586명의 이력을 전수 조사한 결과 ‘SKY’ 출신은 49.7%인 291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대가 155명(26.5%)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 80명(13.7%), 연세대 56명(9.6%), 한양대 29명(4.9%), 성균관대 26명(4.4%) 순으로 ‘톱5’에 랭크됐다.이어 한국외대가 18명(3.1%), 서강대 15명(2.6%), 건국대 13명(2.2%)이었고, 지방에서는 부산대와 영남대가 둘다 12명(2.0%)으로 ‘톱10’에 들었다.전공별로는 경제·경영·무역학과 출신이 575명 중 218명(37.2%)으로 가장 많았고, 공학은 163명(27.8%)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인문학과 사회과학이 각각 45명(7.7%)이었고, 자연과학 35명(6.0%), 법학 33명(5.6%), 농축산학 10명(1.7%) 순이었다.500대 기업 CEO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과는 고려대 경영학과로 총 32명이었다. 허창수(67) GS그룹 회장, 허진수(62) GS칼텍스 부회장, 정몽원(60) 한라그룹 회장, 정몽진(55) KCC 회장, 정몽규(53) 현대산업개발 회장 등 대주주일가 8명과 김창수(60) 삼성생명 사장, 문종훈(56) SK네트웍스 사장, 이철영(65) 현대해상 사장, 조기행(56) SK건설 사장, 이오규 두산인프라코어(57) 사장 등 전문경영인 24명이 고려대 경영학과 동문들이다. 서울대 경영학과는 24명으로 2위, 연세대 경영학과는 14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는 정도현(58) LG전자 사장, 김신(58) 삼성물산 사장, 정지택(65) 두산중공업 부회장, 김주윤(62) 흥국생명보험 사장, 김용범(52) 메리츠화재 사장, 양승석(62) CJ대한통운 부회장, 조훈제(53) 흥국화재 사장, 최종식(65) 쌍용차 사장 등이 있다. 연세대 경영학과 출신은 박지원(50) 두산중공업 부회장을 비롯해 김경배(51) 현대글로비스 사장, 서경배(52) 아모레퍼시픽 회장, 김진서(58) 대림코퍼레이션 부사장, 유상호(55) 한국투자증권 사장, 조웅기(51) 미래에셋증권 사장 등이다. 이어 서울대 법학과(12명) 4위, 고려대 법학과와 서울대 경제학과(9명)가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서울대 조선공학과와 화학공학과가 각각 8명으로 공동 7위에 랭크됐다. 서울대 금속공학과와 전기공학과, 고려대 경제학과, 서강대 경영학과, 성균관대 경제학과가 각각 7명씩으로 공동 9위에 올랐다.고등학교는 출신이 확인된 전체 504명 중 경기고가 43명(8.5%)으로 가장 많았다. 여기에 경복고 29명(5.8%), 서울고 22명(4.4%)을 합칠 경우 3대 명문고가 18.7%에 이른다.눈길을 끈 것은 4위에 오른 대전고로, 15명(3.0%)의 CEO를 배출해 지방 고등학교 중 1위를 차지했다. 경북고와 부산고는 각각 13명(2.6%)으로 공동 5위였고, 경남고 12명(2.4%), 보성고·중앙고 9명(1.8%), 신일고 8명(1.6%) 순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50~60대가 전체의 88%로 압도적 비중을 차지했다. 50대가 전체 591명 중 266명(45.0%)으로 가장 많았고, 60대는 256명(43.3%)으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전년과 비교해서는 40대(5.4%)와 50대 비중이 각각 0.2%p, 2.3%p 줄어든 반면 60대와 70대(5.1%) 비중은 각각 1.2%p, 1.1%p 늘어나 CEO의 ‘고령화’ 추세를 보여줬다. ▶ 관련기사 ◀☞알뜰주유소, 1부 현대·GS 2부 한화토탈 선정☞GS, 최대주주 친인척 허정윤씨 1만주 장내매수☞10대그룹 해외계열사 2055곳…中에만 470곳
- '누이좋고 매부좋고' 임금피크제 대기업 절반 도입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LS전선은 2007년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1962년 설립된 LS전선은 해마다 30~40여명이 정년을 맞는다. LS전선 전체 직원수는 4600여명이다. 평균 근속연수는 22년, 평균연령은 47세다. 숙련공 고령화라는 문제 때문에 LS전선은 10여년 전부터 정년 연장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 회사측은 호봉제 임금체계 아래서 숙련공 정년연장 시 늘어날 인건비 부담이 걱정이었다. 노사는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논의, 2007년 노사합의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LG전선 근로자들은 56~57세까지는 2년간 물가상승률 수준인 2%에서 임금인상률이 제한된다. 58~60세구간에서는 15% 삭감된 급여를 받는다. 임금피크제 적용 근로자는 연간 350명 규모다. 김환 LS전선 노경지원실장은 “고용을 보장받자 직원들이 회사에 대한 로열티가 높아졌다”며 “직원들이 회사에 애정을 가지고 일하다보니 업무 생산성까지 개선됐다”고 말했다.임금피크제 도입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임금피크제는 기업은 인건비 부담을 덜면서 고숙련 근로자와 신규채용 여력을 확보할 수 있고, 근로자는 급여 삭감을 감수하는 대신 고용안정을 보장받을 수 있는 노사 ‘윈-윈’의 임금모델이다. 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자산총액 기준 상위 30대 그룹 주요 계열사 378개사 중 47%(177개)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현대차, SK 등 자산총액 기준 1~15위 그룹은 계열사 275개 중 55%(151개)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LS, 대우조선해양, 금호아시아나 등 자산총액 기준 16~30위 그룹은 103개 계열사 중 25%(26개)사가 임금피크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삼성그룹은 전 계열사가 지난해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 2016~2017년 회사 규모에 따른 정년안정법 적용시기에 맞춰 단계적으로 임금피크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다. LG, 롯데, 포스코, GS그룹 등도 내년까지 전 계열사에 임금피크제를 적용·추진할 예정이다. 30대 그룹에 포함된 7개 공공기관 중에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은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도 연내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고용부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사업장 48개소를 분석한 결과 임금이 감액되는 연령은 56세가 37.5%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58세(29.2%) △57세(16.7%) △59세(12.5%) 등이 이었다. (고용노동부 제공)임금피크제에 따른 연령별 임금 감액 비율은 대부분이 1년에 6~10%씩 깎는 구조였다. △56세 10% △57세 19% △58세 27% △59세 34% △60세 40% 등의 차등을 뒀다.임무송 고용부 노사협력정책관은 “임금체계 개편을 위해 노사간 나름대로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청년들의 취업난 완화와 협력업체 근로자들을 위해 30대 그룹 노사의 보다 적극적이고 선도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삼성 현대차 계열사 2곳 중 1곳..임금피크제 도입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삼성 현대차(005380) SK(003600) 계열사 2곳 중 1곳은 이미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자산총액 기준 상위 30대 그룹 주요 계열사 378개 기업 중 47%(177개)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특히 자산총액 기준 1∼15위 그룹에 해당하는 삼성, 현대차, SK, LG(003550), 롯데, 포스코(005490), 현대중공업(009540), GS(078930), 농협, 한진(002320), 한화(000880), KT(030200), 두산(000150), 신세계(004170), CJ(001040) 등은 계열사 275개 중 55%(151개)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16∼30위 그룹에 해당하는 LS(006260), 대우조선해양(042660), 금호아시아나, 동부(012030), 대림, 부영, 현대, OCI(010060),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015760)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가스공사(036460), 한국석유공사 등은 계열사 103개 중 25%(26개)만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LS(006260)전선의 경우 2003년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현재 안정적으로 제도를 운영 중이다. 감액률은 58~60세 15% 선이다. 롯데손해보험(000400)은 2013년 9월 정년연장(60세)에 따라 선도적으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56세부터 60세까지 해마다 10%씩 임금이 줄어드는 구조다.SK하이닉스(000660)는 지난해 노사간 합의를 통해 정년연장에 따른 임금피크제 조기도입을 결정했다. 감액율은 58세 10%, 59세 19%, 60세 27% 등이다.삼성그룹은 전 계열사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키로 해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LG, 롯데, 포스코, GS그룹은 주요 계열사가 이미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다. 아직 도입하지 않은 일부 계열사도 올해 하반기나 내년 이후 도입할 예정이다.농협그룹의 경우 다사(多社) 1노조 체제로 현재 노조에서 임금피크제 도입관련 TF를 구성·논의 중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대부분의 계열사가 사실상 정년 60세를 시행하고 있다. 임금피크제 적용 후 근로자 임금은 10∼30% 수준에서 감액하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같이 30대 그룹에 이름을 올린 7개 공공기관의 경우 5개 기관에서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상태다. 임무송 고용부 노사협력정책관은 “임금체계 개편을 위해 노사간 나름대로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청년들의 취업난 완화와 협력업체 근로자들을 위해 30대 그룹 노사의 보다 적극적이고 선도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사업장 48개소를 분석한 결과 임금이 감액되기 시작하는 연령은 56세가 37.5%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58세(29.2%) △57세(16.7%) △59세(12.5%) 등이 이었다. 임금피크제에 따른 연령별 임금 감액 비율은 56세 10%, 57세 19%, 58세 27%, 59세 34%, 60세 40% 등의 순이었다. ▶ 관련기사 ◀☞현대차, 中판매만족도 2년 연속 1위.. 기아차도 5위☞[마감]코스피, 기관 매수에 옅어진 그리스 충격…2070 회복☞현대차, 서울대공원에 '자동차 테마 놀이터'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