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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영남권 신공항, 김해 확장으로 마침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6월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영남권 신공항, 김해 확장으로 마침표-5년 일한 공무원에 장기휴가 허용 중징계 받으면 월급 전액 삭감키로-소로스 “브렉시트 땐 英국민 대부분 가난뱅이 될 것”-당정, 추경 필요성 공감… “최대 20兆 가능성”△영남권 신공항, 김해로 마침표-PK·TK 갈등 폭발 직전…제3 카드로 종식-“기존 활주로 서쪽 40도 방향에 새 활주로 건설, 안전성 확보”-[사설]첫단추부터 잘못 꿰어진 신공항 계획-[사설]공수부대에 ‘학살부대’ 딱지 온당치 않다△영남권 신공항, 김해로 마침표-밀양 683점>가덕도 635점… 김해공항 확장은 818점-선거 단골 공약 ‘영남 신공항’ 10년 돌고 돌아 ‘없던 일로’△영남권 신공항, 김해로 마침표-“집값 뜬다” 기대감… 부산 강서구, 공항 발표 당일 문의 빗발쳐-“360만 부산시민 무시한 처사”… “밀양, 두 번이나 농락당했다”-제주2공항 선정후 개발 호재에 ‘들썩’ 서귀포 땅값 3배↑△영남권 신공항, 김해로 마침표-“김해공항 확장은 국익 위한 판단… 늦었지만 다행”-與 “최선의 결과”…野 “갈등 부추겨”-신공항의 ‘新’자도 안 꺼낸 朴대통령△정치-“재벌 개혁‘… 칼빼든 김종인-사무총장 사퇴 하든 안하든… 새누리 ‘계파갈등’ 불씨 여전-여야, 국회 내 ‘경제재정연구포럼’ 만든다△정치·경제-수출 최장 ‘18개월 마이너스 성장’… 유일호 ‘식은 땀’-집단탈북 13명, 하나원 아닌 국정원서 정착 교육-공정위, 이르면 내달 폭스바겐에 과징금△금융-일용직·외국인 근로자 대출상품 첫선-내년까지 주택대출 만기 86조원 몰려온다-[금융인사이드]당국·산은, 한진해운에 ‘경고장’… 왜△Industry&Company-실리콘밸리에 1조4000억원 투자… 삼성전자 “IoT 주도권 잡겠다”-줄 돈 다 주는데… 용선료 ‘인하 아닌 조정’-임팔라 이어 말리부까지… 한국GM 출고지연에 ‘울상’-뭉쳐야 산다… 현대·기아차, 중국 조직 통합-테슬라, 홈페이지에 서울 근무 직원 채용공고-스마트에너지 아파트 LG전자·LH 공동 구축△산업-법정관리·철수 위기 극복… 팬택·소니 스마트폰 컴백-“데이터 무제한요금제 가입자 전체 20~30%는 데이터 남아”-“CJ헬로비전 SKT와 합병 실패 땐 신용등급 하락”△소비자생활-롯세면세점 월드타워점 ‘눈물의 27년 마감세일’-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퇴장-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미백 신소재 ‘카지놀 F’ 보건신기술 인증 획득△중소기업·벤처-완제품 무관세… 年 2조원 중국산 가구 쓰나미에 중소업계 아우성-‘오리무중’ 차기 동반위원장-락앤락, 새둥지 판교서 ‘제2도약’ 시동△Culture&Sports-[名士의 서가]전략 없으면 백전백패… 예측할 수 없는 인생 지침서-잘사는 나라 만드는 ‘보이지 않는 손’△Book-묘지 관까지 파내 땔감으로… 伊 못말리는 요리 열정-공룡 멸종은 우주의 암흑 물질 탓?-비틀스가 1963년에 나온 까닭-하버드대 석학들이 보는 ‘미래경제’-200자 책꽂이△스포츠-‘가방 스캔들’ 잊고… 장하나 다시 웃을 준비하나-베일 있으매… 웨일스, 조1위로 16강 돌풍-오승환 ‘제자리’ 찾나-뒤로 갈수록 무서운 NC… 7~9회 팀타율 4할 육박△Stock Market-삼성전자 주가 날아도… 맥못추는 삼성그룹株 펀드-신한금융투자, 전단채랩·원유ETN ‘훨훨’-전기차 배터리株 中규제에 ‘방전’△마켓in-연기금·공제회, PDF로 안전한 고수익 노린다-회사채 찍는 LS산전… 모그룹이 발목 잡나-GS글로벌, 증자로 한숨돌렸는데… ‘이중고’ 왜-미래에셋캐피탈 신용등급전망 ‘안정적’→‘부정적’으로 하향△글로벌마켓-“<영국>떠나지마세요” 유럽 정상들 호소-‘인공지능으로, 전기차로’ 기술개혁 나서는 일본車-드론왕국 야심… 中, 135조원 시장 키운다-‘오른팔’ 자른 트럼프△People&사람들-면세점이 관광산업에 기여할 방안 찾겠다-정용진 “서울 면세점 추가 진출 관심 많아”-박지성, 에어아시아 방콕행 비행기에 깜짝 등장-마윈 “알리바바 창업, 인생 최대 실수”-국립암센터, 개원 15주년 기념식-한승수 유한재단 이사장△오피니언-[목멱칼럼]바이오에 묻힌 제약산업을 키우자-[특파원의 눈]에어비엔비, 왜 나를 거부했나-[기자수첩]예탁원 사장님은 해외 출장중-[e갤러리]황종하 ‘소무목양도’△사회-뱀장어 완전양식 기술 개발… 4년 후에는 반값에 먹겠네-올해 7급 국가직 공무원 경쟁률 76.7대 1-‘증거인멸’ 롯데케미칼 전 임원에 구속영장 청구-‘정운호 로비 의혹’ 현직검사 자택·사무실 압수수색△부동산-전세→월세 전환 탓… 2030 月실질주거비 1년새 26.6% 껑충-서울 30대 ‘월세살이’ 2배 급증-국토부, 분양권 불법전매 집중 단속키로
- [부동산캘린더]기준금리 인하가 몰고온 '나비효과'
- △대림산업이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1구역을 재건축해 선보인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청약 상담을 받기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대림산업][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린 지 일주일 만에 부동산 시장에 거센 바람이 불고 있다. 6주간 잠잠하던 전국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섰고 청약 시장은 연일 호성적이 쏟아지고 있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값은 0.01% 오르며 6주 연속 이어지던 보합(0.00%)에 종지부를 찍었다. 전셋값도 금리 인하로 집주인의 월세전환이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되자 전세 수요가 몰리며 상승폭이 전주(0.03%)보다 소폭 뛴 0.04%를 기록했다. 서울 강남 재건축시장이 진원지로 꼽힌다. 강남 개포지구에 분양한 재건축 아파트가 수십 대 일의 경쟁률을 기록하자 분양을 앞둔 재건축 단지의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값)를 끌어올렸고, 지역경기 침체로 허덕이는 지방 아파트값의 내림세마저 집어삼켰다.분양시장도 매주 준수한 기록을 작성 중이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대림산업이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1구역을 재건축한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아파트(전용면적은 59~108㎡ 893가구)는 1순위 청약에서 341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6567명이 접수해 평균 19.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59㎡A형으로 58가구에 총 3106명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53.55대 1을 나타냈다.분양하는 족족 성공 사례를 찍어내는 서울은 분양가 오름세가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들어선 ‘한남 더힐’ 아파트는 3.3㎡당 최고 8150만원(전용면적 244㎡)에 분양 중이다. 내달 분양을 앞둔 강남구 개포동 주공3단지 재건축 단지인 ‘디 에이치(THE H) 아너힐즈’는 일반분양가를 3.3㎡당 평균 4500만원에 책정됐다. 일부 가구는 3.3㎡당 5000만원을 웃돌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시장 분위기가 예상보다 좋다지만 과도한 분양가 오름세를 우려하는 분위기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결국 살 사람은 산다는 투기수요의 베짱이 더해지자 분양가 상승이 아무렇지 않게 이뤄지는 분위기다”며 “시장이 내림세로 돌아섰을 때를 고려하면 지금의 상승세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몰고 온 시장 변화에 신중한 관측과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넷째 주는 전국 10개 사업장에서 6771가구를 공급한다. 한 주 전(5833가구)과 비교하면 16%(938가구) 증가한 수치다. 전 가구가 민간 분양으로 수도권에서 4273가구, 지방은 2498가구를 분양한다. GS건설은 22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25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답십리 파크자이’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짜리 아파트 9개동에 총 802가구(전용면적 49~84㎡)중 35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 △49㎡형 109가구 △59㎡형 145가구 △84㎡형 97가구로 이뤄졌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이 도보 10분 거리로 한천로, 전농로,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편의시설은 홈플러스 용두점, 청량리역 롯데백화점, 왕십리역 이마트, 한양대학교 병원, 가톨릭성바오로 병원 등이 있다. 답십리초, 숭인중, 동대문중, 휘경중, 동대부남중, 휘경여중, 해성여고, 경희여고, 대광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한양은 같은 날 경기 시흥시 은계지구 B5블록에 공급하는 ‘시흥은계 한양수자인’의 청약접수에 나선다. 지하 1층~지상 29층짜리 아파트 10개 동에 총 1090가구(전용 75~84㎡)로 조성된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수원~광명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하다. 단지 인근에 상업시설과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건설도 이날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42블록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동탄’의 청약 신청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아파트 16개동에 총 1470가구(전용 61~84㎡)규모다. 주택형별(전용면적)로 △61㎡ 150가구 △74㎡ 288가구 △84㎡ 1041가구로 이뤄진다. 오는 11월 개통을 앞둔 SRT(수서발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수서역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아울러 2021년 개통 예정인 GTX를 이용하면 삼성역까지 20분대로 오갈 수 있다. 대우건설은 24일 경기 평택시 용죽도시 개발지구 A4-2블록에 들어서는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 아파트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지하 1층~지상 27층 아파트 11개 동에 총 977가구(전용 73~97㎡)로 구성된다. 용죽지구 내 초·중·고 신설이 계획된 가운데 소사벌초, 신한중, 비전고, 평택고 등이 인근에 있다.
- [박지혜의 편식주의자] `빅맥`스러운 GS25 3단 타워버거?..촉촉한 반전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간편한 식사에 만족스런 맛을 느낄 때만큼 행복할 때가 없습니다. 그 원초적인 욕구를 위해 간단하고 편안한 음식으로만 ‘편식’(便食) 해보려고 합니다. 맛에 대한 이야기인 만큼 다소 솔직하고 자극적일 수 있겠지만 늘 먹거리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잘 먹겠습니다.편의점 햄버거계의 빅맥 ‘GS25 3단 타워버거’지난달 출시된 ‘3단 타워버거’를 구입하기 위해 평일 오후 회사가 있는 서울 중구 명동의 GS25 두 군데를 들렀습니다. 결과는 구입 실패. 입소문 때문인지, 지난 9일까지 진행된 매일유업 카페라떼 증정행사 때문인지 쉽게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그 다음 날 출근길 동네 GS25에 들러 손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일단 다른 편의점 햄버거에 비해 손으로 느껴진 부피와 무게가 우월했습니다. 자연스레 눈이 간 포장지에서 확인한 열량은 727kcal(226g). ‘3단 타워버거’와 크기, 맛에서 비교되고 있는 맥도날드 빅맥은 512kcal(213g)입니다.비닐 포장지를 뜯어보니 GS25 3단 타워버거가 무너지지 않으려는 듯 다부지게 플라스틱 용기에 몸을 싣고 있었습니다.2500원의 3단 타워버거는 국내산 돼지고기 40%와 닭고기 33%, 호주산 소고기 27% 가량이 들어간 패티 2장에, 빵 3장이 들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100% 호주산 소고기 2장이 들어간 4700원의 빅맥과 비교하면 맛은 어떨까요? 이데일리의 식구들이 모여 먹어봤습니다. 다음은 두 햄버거의 정체를 알려주지 않고 블라인드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A가 3단 타워버거이고, B가 빅맥입니다. 3단 타워버거는 평균 별점 3.3개, 빅맥은 3.1개를 얻었습니다. 식구들의 시식 후기에서 3단 타워버거를 먹은 누리꾼의 반응이 떠오르며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습니다. ”치즈가 꾸덕꾸덕”, “패티가 미끄러워 먹다 보면 내용물이 흘러내린다”라는 등의 내용이었습니다.시식을 마친 식구들은 A와 B의 정체를 알고 대부분 놀라워했습니다. 저렴한 편의점 햄버거의 선전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40대 연령대의 식구들은 10~20대 학생들과 젊은 직장인들의 간식거리로만 여기던 편의점 햄버거를 간편한 식사 대용으로 다시 보는 눈빛이었습니다.물론 ‘개취’(개인의 취향)이긴 하지만 3단 타워버거는 식구들에게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는 맛으로, 편식주의자들의 끼니 해결로는 ‘개이득’ 이라는 호응을 얻었습니다.빅맥(왼쪽)과 3단 타워버거(오른쪽)의 단면 비교 사진입니다. 두 햄버거의 지름은 빅맥이 약 0.5㎝ 가량 더 컸습니다. 높이는 보시다시피 빅맥보다 빵이 좀 더 봉긋하게 솟아오른 3단 타워버거가 높았습니다.시식 전 햄버거를 반으로 잘라 본 단면에서 빵의 두께를 확인하고 3단 타워버거가 빅맥보다 퍽퍽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먹어본 뒤 저뿐만 아니라 식구들의 반응은 예상을 뒤집었습니다. 햄버거의 빵보다 패티의 질감과 소스의 양이 반전 요인이었습니다. 단, 누구는 3단 타워버거를 먹고 부드러워서 목이 메이지 않았다고 말했고 다른 누구는 씹는 맛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누군가는 빅맥을 먹으며 ‘역시 콜라가 있어야 돼’라고 말했지만 다른 누군가는 고기는 씹어야 제맛이라고 말했습니다.또 촉촉한 맛에 ‘호로록’ 먹게 되는 3단 타워버거. 자연스레 식구들 가운데 여성들은 칼로리를 궁금해했습니다. 아무런 준비 없이 여름이 시작된 이 마당에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며 점심에도 샐러드와 다이어트 도시락을 챙겨 먹던 여성 식구들. 그들은 빅맥보다 칼로리가 높다는 말에 ‘털썩’, 꿀꺽하는데 10분도 안 걸린 햄버거가 700㎉ 이상이라는 말에 또 한 번 ‘털썩’ 주저앉았습니다.이쯤 되면 ‘그래서 먹으란 거야, 말란 거야?’라는 반응이 나올 텐데… 어느 것이 더 맛있는지, 영양가가 있는지를 가리는 절대적 평가 결과를 기대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가까운 편의점에서 새로운 햄버거가 나왔는데 빅맥이랑 비슷하대, 그래? 그럼 먹어보자’는 호기심에 경쾌하게 접근한 자리였기 때문에 ‘넌 그게 좋아? 내 입엔 이게 더 맞아’라며 함께 즐기고 싶었을 뿐. 다이어트를 하고 계신 분이라면 피하시고, 그래도 먹어보고 싶은 분들은 다이어트 콜라와 먹고 난 뒤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마음의 위로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 지방 구도심, 도시재생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 기대
-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 조감도[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지방 구도심의 인프라를 누리며 새 아파트에서 살고 싶은 실수요자라면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을 주목할 만하다. 국무총리실과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주거·상업지역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할 최종지역 33곳을 선정했다. 이중 24곳이 지방으로 △강원도 춘천시 △충북 제천시·충주시 △충남 아산시 △대전시 중·동구 △전북 전시 완산구·남원시·나주시 △전남 광양시 △광주시 광산구·서구 △경북 안동시·김천시 △경남 김해시 △대구시 서구·북구 △울산시 북구·동구·중구 △부산시 중구·서구·영도구·강서구 △제주도 제주시 등이 명단에 들었다.우미건설은 이달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 43번지 일대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가 입지한 후평동 일대는 구도심인 만큼 학군, 병원, 은행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조성있지만 아파트 대부분이 입주시기가 1980~1990년대로 노후화돼 있다. 이 아파트는 지상 최고 31층 규모이며 전용면적 59~84㎡ 총 1745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일반분양분은 전용면적 77, 84㎡ 941가구이다. 춘천시 최초로 단지 내 실내수영장이 들어서며 이외에도 게스트하우스와 카페 린(Lynn), 피트니스 센터 등 커뮤니티시설이 구성된다. 교통망으로는 춘천IC, 5번국도 통해 수도권 진입이 용이하며 도보권 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있다. 현대·대우·GS건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달 중 경상남도 김해시 율하2지구 B2·S1·S2블록에 ‘김해 율하2지구 원메이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규모는 지하 2층~지상 25층, 27개 동, 전용면적 59~119㎡ 2391가구로 구성된다. 김해 율하2지구 원메이저 인근에는 김해관광 유통단지가 위치하며 율하1·2지구 내 중심상업지구와도 가깝다. 금관대로·남해 제2고속도로·웅동~장유간 도로(예정)을 통해 창원·부산 이동이 수월할 전망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일성건설은 오는 10월 대구 북구 고성동 3가 일대 광명아파트를 재건축해 ‘고성동 일성트루엘’을 분양할 계획이다. 고성동은 대구북구경찰서, 북구청, 대구시립북부도서관, 이마트가 있고 대구지하철 3호선이 지나는 지역이다. 고성동 일성트루엘은 전용면적 59~115㎡, 총 682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300여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대우건설은 오는 11월 부산 서구 서대신 6구역을 재개발해 ‘서대신6구역 푸르지오(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815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서대신역이 위치하여 편리한 대중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고 부산서부경찰서, 부산대학병원, 구덕공설운동장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또 반경 2km 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와 대학 등 교육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 30대그룹 일감몰아주기 계열사 내부거래금액 60% 감소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대기업들이 정부의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되는 계열사의 내부거래 금액을 60% 가까이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감시망에 속하지 않는 계열사 절반은 내부거래를 늘려 규제의 실효성이 높지 않다는 지적이다. 2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정부의 일감몰아주기 규제 입법예고 전인 2012년부터 부당거래에 대한 처벌이 시작된 2015년까지 4년간 국내 30대 그룹의 내부거래 현황을 조사한 결과, 내부거래금액은 151조5000억원에서 134조8000억원으로 11%(16조7000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이중 규제대상 기업들의 내부거래금액은 15조4000억원에서 6조5000억원으로 무려 8조9000억원(57.7%) 감소했다. 규제대상 기업도 75곳에서 48곳으로 36% 줄었다. 37개 기업이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고 10곳이 새롭게 감시 대상에 올랐다.하지만 규제대상 기업을 제외한 30대 그룹 나머지 계열사들의 내부거래금액은 136조원에서 128조2000억원으로 5.7% 줄어드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30대 그룹 전체 국내매출이 597조원에서 575조2000억원으로 3.7%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내부거래 실질 감소폭은 더 낮은 셈이다.실제로 전체 금액은 줄었지만 2012년 대비 지난해 내부거래금액이 늘어난 곳은 51.4%로 절반이 넘었다.일감몰이 규제 대상 기업도 27개 줄었지만 내부거래를 줄여 규제에서 벗어난 비율은 7건(18.9%)으로 미미했다. 나머지는 오너 일가 지분을 매각하거나 줄여 규제 기준치 이하로 낮춘 경우가 12건(32.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합병소멸 11건(29.7%), 계열제외 7건(18.9%) 순이었다. 박주근 CEO스코어 대표는 “대기업들이 규제 범위에서 벗어나기 위해 오너일가 지분을 기준치 이하로 줄이거나 합병· 상장 등을 통해 감시망을 벗어났을 뿐 대기업의 내부거래를 줄이고 오너 일가의 편법적 부 이전을 막자는 취지가 실질적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감몰이 규제 대상은 공정거래법상 자산총액 5조 원 이상 대기업 그룹 중 오너일가 지분이 30% 이상인 상장 계열사와 20% 이상인 비상장 계열사의 내부거래 금액이 200억원 또는 연간 국내 매출의 12% 이상일 경우다.정부의 규제 움직임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한 곳은 현대자동차(005380)였다. 2012년 57개 계열사 중 10곳에 달하던 내부거래 규제 대상 기업이 지난해 단 1곳으로 줄어들었다. 현대글로비스(086280)는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이 지분 13.4%를 매각하며 규제 기준(30%)에서 벗어났다. 이노션과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도 지분 감소로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대위스코와 현대엠코 등은 합병 소멸됐다.GS로 13곳에서 8곳으로 5곳 줄었다. GS 방계인 승산레저와 에스티에스로지스틱스는 승산에 합병되며 감시 대상에서 제외됐다. 코스모산업과 코스모앤컴퍼니는 계열분리로, GS자산운용은 지분감소로 규제를 벗어났다.SK는 SK텔레시스와 SK디앤디, SK앤티에스 등 3곳이 오너 일가 지분 감소로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다.삼성은 삼성SNS와 삼성석유화학을 삼성SDS와 삼성종합화학(현 한화종합화학)으로 합병시키며 2곳 줄였다. 또 한화, 한진, 부영, KCC도 각각 규제 대상 계열사를 2곳씩 줄였다.현대백화점은 현대그린푸드가 오너 일가 지분이 30.5%에서 29.9%로 낮아지며 제외되면서 규제 대상 기업이 사라지게 됐다. 규제 대상 기업의 내부거래금액 감소폭 역시 현대차가 가장 컸다. 2012년에는 7조2000억원에 달했지만 지난해에는 불과 100억원 가량으로 7조원 이상 급감했다. 삼성이 4500억원 감소했고, SK와 KCC도 3000억원 이상 줄었다. 두산, 대림, 현대백화점은 감소폭이 2000억원대였고 한화와 GS는 1000억원 이상 줄었다.30대 그룹 중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 기업이 가장 많은 곳은 GS로 8곳에 달했다. 효성과 CJ가 6곳, 5곳이었고 두산·현대·대림·영풍 각 3곳 순이었다.한편 정부가 대기업 그룹의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위해 제정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은 2013년 10월 입법예고 됐으며 지난해 2월 시행됐다.일감몰이 대상 기업에서 ‘정상적인 거래’보다 ‘상당히 유리한 조건(7% 이상 차이)’의 거래나 총수 지배회사가 ‘상당한 이익’이 될 사업기회 제공 등 부당 행위가 있을 경우 공정위로부터 제재를 받게 된다. 위법 기업의 오너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억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며 부당거래 수혜기업은 3년 평균 매출액의 5%까지 과징금이 부과된다.▶ 관련기사 ◀☞[디젤차의 눈물]②'클린에서 더티' 180도 뒤바뀐 위상… 제조사·소비자 ‘혼란’☞현대 쏘나타 5월 승용판매 1위 탈환… 스파크·SM6·티볼리도 강세 이어가☞국산차 5사 5월 해외판매 올들어 첫 증가(종합)
- 한-에티오피아 비즈니스 협력 늘린다..양국 기업인, 방안 모색
- 박근혜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오후 에티오피아에서 열린 ‘한-에티오피아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을 계기로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지난 27일(현지시간) ‘한-에티오피아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무역협회와 코트라(KOTRA)가 에티오피아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포럼에는 공식 경제사절단으로 에티오피아를 방문한 기업대표들과 현지 한국기업 지·상사 대표 등 100여명의 한국기업인들이 참가해 솔로몬 아페워크(Solomon Afework) 에티오피아상공회의소 회장 등 150여명의 에티오피아 기업인들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에티오피아 총리 등 양국 정계인사 40여명이 참가해 양국 기업인간 실질적 비즈니스 협력 증대에 힘을 보탰다. 에티오피아는 지난 6년간 10%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안정적인 정국을 유지하고 있어 성장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GS건설(006360), 대우건설(047040), 삼성물산(028260), 경남기업 등이 플랜트·건설사업에 높은 기대감을 갖고 현장을 찾았고,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 등 가전·IT 기업과 하이트진로(000080) 등 소비재유통 기업도 신흥시장 선점 및 시장 확대를 위한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기계장비 및 자재, 자동차부품, 보건·의료,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제품의 중소·중견기업도 40여개 이상 참가했다. 이미 양국간 활발한 협력과 합작을 추진하고 있는 섬유업계도 영원무역(111770) 등 여러 업체가 에티오피아 기업들과의 네트워킹에 나섰다. 김인호 무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기업들은 에티오피아의 개발정책 방향에 공감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최상의 비즈니스 파트너”라고 소개하며 “급속한 변화의 물살을 타고 있는 에티오피아에서 양국 기업인들이 최적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는 파트너십을 다질 것”을 요청했다. 하일레마리암 에티오피아 총리도 축사를 통해 “오늘 비즈니스 포럼이 양국 기업 간 활발한 비즈니스 파트너링과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위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비즈니스 포럼장에서는 한-에티오피아 기업간 구체적인 비즈니스 협력 내용을 명시하는 4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양국 상공회의소는 기업간 협력 활동 지원을 위한 비즈니스위원회 설치 등을 내용으로 하는 MOU를 맺었다. 이어 에티오피아 투자청(EIC)이 총 3건의 MOU를 체결했다. KOTRA와 양국 투자전문기관 간 투자진출 및 투자유치 협력, 관련정보 교환 등을 통한 교역확대를 목표로 MOU를 체결하고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는 에티오피아 내 한국섬유기업들의 진출을 지원하는 한국데스크 설치 등을 요지로 하는 MOU를, 영원무역과는 볼레레미 공단 및 아다마 공단 일정구역을 영원무역 및 한국투자기업에 할당하는 MOU를 맺었다.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27일(현지시간) 오후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한-에티오피아 비즈니스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관련기사 ◀☞무협, 수출 장려 위해 '무역기금 이자환급' 시행
- 민·관 손잡고 '알바비를 부탁해' 캠페인
- 왼쪽부터 서울시립 청소년이동쉼터 김기남 소장, 인권법학회연합 최경아 회장, 서울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박경석 센터장, 알바천국 최진규 실장, 화우공익재단 김준우 변호사. 알바천국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알바천국이 알바생 처우개선 프로젝트 ‘알바비를 부탁해’ 캠페인을 선보인다.알바천국은 서울시청 본관에서 서울시립 청소년이동쉼터, 화우공익재단, 전국법학전문대학원 사법연수원 인권법학회연합 인;연(이하 인;연), 서울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함께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상담 및 법률 자문을 지원하는 양해각서(MOU)를 27알 체결했다.알바천국은 알바생 권익보호를 위해 올해 초 전자근로계약서 최초 도입을 시작으로 지난 4월부터 고용노동부, 한국공인노무사회와 함께 ‘떼인 알바비 받아 드립니다’ 캠페인을 펼치며 면접비 보상, 허위공고 신고 포상제를 하고 있다.이번 MOU 체결은 알바생 처우개선을 위한 확장 프로젝트로 각 단체는 청소년 알바생의 건강한 노동인권 형성과 보호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청소년 알바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장 프로그램을 함께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알바비를 부탁해’ 캠페인은 청소년 권리보호를 위해 길거리 청소년 알바생을 직접 찾아가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알’고, ‘바’라보고, ‘비’전 세우고의 의미를 담은 청소년 이동쉼터버스를 운영한다. 인;연 소속 예비 법조인들이 노동인권상담가로 활약해 직접 고민을 상담해 주고, 법률적 검토가 필요한 경우 법률 자문도 지원한다. 청소년 이동쉼터버스는 거여역을 시작으로 신정네거리역, 신림역, 천호역, 가든파이브, 고덕역, 한티역, 은행나무사거리, 이수역으로 이동해 거리의 청소년들과 청소년 알바생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알바천국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알바생들을 직접 찾아가 그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알바생 근무환경 개선과 건강한 알바문화를 지원하기 위한 현장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알바천국은 서울시립 청소년이동쉼터와 함께 ‘알고’ 근로상식 퀴즈, ‘바라보고’ 청소년이 꿈꾸는 1순위 일터 투표, ‘비전 세우고’ 꿈 쓰기 등 알바비를 부탁해 온라인 캠페인(event.alba.co.kr/event/415)도 진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 올 상반기 알바 경쟁률 1위는?☞ [동네방네]노원구 "사회생활, 구청 알바로 미리 경험해요"☞ 남녀 공용 화장실서 10대 알바생 강제 추행한 사장 징역형☞ [포토]'빌보드 어워드' 제시카 알바, 강렬 스모키☞ 알바생 10명중 9명 '생계형'☞ GS25, ‘알바’ 명칭 안 쓴다..편의점 직원 처우 개선☞ 알바천국, '알바신고센터' 운영..부당대우 상담 해결☞ 알바생 85%, 근무 도중 갑질 당한 경험 있다☞ “믿보황이 온다”…‘운빨’ 황정음, 알바3종 세트 스틸 공개☞ 알바생이 꼽은 함께 일하고 싶은 슈퍼히어로 1위는? '아이언맨'☞ 몰려오는 유커에 중국어 알바 11.4배 '급부상'☞ 재택 알바·부업 ‘헬로우드림’, 가정의 달 두 배 적립 이벤트 진행!
- 전국구 청약에 수서발 SRT 개통까지…평택 분양시장 '용틀임'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수서발 수도권고속철도(SRT) 개통이 몇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어요. 올해 분양할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은데, 전국 곳곳에서 입지가 어떤지 현장을 둘러보러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요.”(경기도 평택시 세교동 M공인 관계자)지난 24일 서울 광화문에서 차로 1시간 여를 달려 경부고속도로 안성나들목(IC)을 빠져나오자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아파트 건설 현장이 여기저기 눈에 띄었다. SRT역이 들어설 수도권 전철 1호선 지제역 방면으로 방향을 잡자 용이지구와 소사벌지구, 동삭지구 등 택지지구마다 아파트와 상가, 오피스텔 조성 공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었다. 분양 완료를 알리는 모델하우스 현수막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올해부터 거주지 제한 없이 전국 청약이 가능해진 평택이 올 하반기 SRT 개통을 앞두고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고덕 삼성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등 각종 개발 호재 속에서도 평택의 약점으로 지적돼 온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기 때문이다. 이를 계기로 평택 분양시장도 상승세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집값·땅값 뛰지만 분양 성적은 입지별로 온도차KB국민은행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1~5월 평택지역 3.3㎡당 아파트 매매가는 1.45%(683만→693만원) 올라 같은 기간 전국 상승률(0.71%)의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올해 1분기(1~3월) 평택 지가상승률도 0.59%로 전국 평균(0.56%)을 웃돌았고 경기도 평균(0.37%)보다는 60% 가까이 높았다.풍부한 개발 호재 덕에 평택은 올 들어 아파트값과 땅값이 모두 오르고 있지만, 분양시장은 사정이 조금 달랐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1~5월 평택에 분양한 6개 아파트 단지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1.57대 1로 지난해 3.66대 1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평택은 올해부터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전국 청약이 가능해졌지만 성적은 작년만 못한 것이다. 지난해 1만 가구가 넘는 분양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졌고 연초부터 대출 규제 등 악재로 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수요자들이 옥석 가리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그 결과 올해 분양한 단지들은 SRT와의 연계성 등 입지와 브랜드, 대단지 프리미엄 등 조건에 따라 청약 성적이 엇갈렸다. 평택시 비전동 K공인 관계자는 “입지가 좋은 브랜드 대단지는 계약 1~2개월 만에 완판되고 프리미엄(웃돈)도 1000만~2000만원씩 붙었다”며 “비슷한 시기에 공급했더라도 단지 규모가 작고 구도심에 공급된 경우엔 계약 완료까지 6개월 이상 걸리기도 한다”고 말했다.◇이달 이후 브랜드 대단지 등 1만 5000가구 분양이달 이후 평택에서 선보일 신규 분양 아파트는 총 1만 5000가구에 달한다. 공급 지역도 용죽지구와 소사2지구, 동삭2지구, 세교지구 등 평택 전역에 고르게 분포돼 있다. SRT 개통 수혜지역으로 입지가 좋은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단지와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등은 청약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단지는 GS건설이 동삭2지구 3블록에 오는 27일 선보일 ‘자이더익스프레스 3차’ 아파트다. 총 5632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브랜드타운인 자이더익스프레스는 지난해 7월과 11월 1·2차 분양에서 최고 36.5대 1과 57.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 평택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현재 프리미엄도 1000만~2000만원 가량 붙은 상태다. 마지막 분양 물량인 3차는 2324가구(전용면적 59~123㎡) 규모로 전용 85㎡ 이하 중소형 비중이 92%를 차지한다. 또 전용 103~123㎡형 17가구는 펜트하우스로 설계하는 등 다양한 평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SRT 평택·지제역도 약 2.5㎞ 거리에 있다. 대우건설도 지나 13일 용죽지구 공동 2-2블록에 모델하우스를 연 ‘평택 비전지웰푸르지오’(전용 74~96㎡ 717가구)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968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동문건설은 7월 칠원동에 3867가구 규모 매머드급 단지인 ‘평택 칠원 동문굿모닝힐’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평택은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와 SRT 개통, 미군 기지 이전 등 개발 호재로 기대감이 높지만, 지난해부터 신규 분양 물량이 2만 가구 넘게 쏟아져 공급과잉 우려도 있다”며 “입지 조건과 브랜드, 단지 규모 등을 꼼꼼하게 살펴 청약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