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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청소년 궁사 한자리에", 서울국제유스양궁페스타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2016 서울국제유스양궁페스타’가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잠실보조경기장과 올림픽 평화의문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서울국제유스양궁페스타는 양궁을 매개로 경기력 향상과 국가 간 우호 증진, 문화 체험을 목표로 한 국제 청소년 스포츠 축제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이 대회를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미국, 홍콩 인도, 일본, 싱가포르 등 10개국에서 17세 이하 청소년 120여명이 참가한다. 22일 개막식에 이어 23일에는 남녀 60m 예선전이, 24일은 개인·단체전 예선이 잠실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25일에는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특설경기장에서 남자개인결승과 여자단체 결승전이 열린다. 이날에는 기보배와 구본찬 등 리우 올림픽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양궁 대표선수들과 정다소미, 오진혁 등 국내 정상급 실업 선수들이 대결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26일 여자개인결승과 남자단체결승전 이후 올림픽파크텔에서 시상식을 한다. 대회 관련 정보는 서울시체육회 홈페이지(seoulsports.or.kr)와 서울시체육회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관련기사 ◀☞ 대법원장, 김재형 서울대 로스쿨 교수 대법관 임명 제청(속보)☞ [포토]성주군민 2000여명, 서울역 광장서 '사드반대' 집회 열어☞ GS건설, 서울문산고속도로에 359억원 출자 결정☞ 서울 서대문署, 어린이집서 '아동 성범죄·학대 근절교육' 실시☞ 서울시, '22대 1' 경쟁 뚫은 시민 도시재생 아이디어 사업화☞ 서울서 공회전 5분 이상 하면 5만원 과태료☞ 서울대, 국내 최초 '동물보건 최고경영자과정' 개설☞ 서울신용보증재단 지점서도 노란우산공제 가입가능해져
- 코스피, 강보합 출발…美경기회복 기대감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피가 강보합 출발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에 따른 우려가 계속되고 있지만 미국의 안정적 경기 흐름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안정화 시키는 모습이다. 2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 시작되면서 실적 개선주에 대한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다. 8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0.05%(0.89포인트) 오른 1974.97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경제 흐름이 양호하다는 판단이 브렉시트 우려와 국제유가 급락이라는 악재를 상쇄하는 모습이다. 지난주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4월 중순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5월 부진했던 고용시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민간부문 고용도 17만2000명 늘어 예상치를 웃돌았다. 다음날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까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높아지겠지만 시장은 미국 경제 흐름이 견조하다는 점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안전자산인 8월물 금가격은 온스당 1362.10달러로 전날보다 0.4% 하락했다.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각각 0.13%, 0.09% 내렸지만 나스닥 지수는 0.36% 오르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4.8% 내린 45.14달러에 마감했다.이날 외국인은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24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178억원어치를 팔며 장기 매도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증권이 139억원, 투신 27억원, 보험 1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2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7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대형주와 소형주는 0.26%, 0.30% 각각 오름세다. 중형주는 0.03% 하락하고 있다. 기계가 0.81% 오른 것을 비롯해 전기·전자,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제조업, 유통업 등 순으로 오르고 있다. 건설업은 0.77% 하락세로 낙폭이 가장 크고 철강및금속, 통신업 등도 약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00538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LG전자(066570), SK하이닉스(000660), 현대모비스(012330) 등 전차(전기전자+자동차) 업체가 평균 상승폭을 웃돌고 있다. 오리온(001800), LG생활건강(051900), BGF리테일(027410), 롯데쇼핑(023530) 등 소비주들도 오름세다. 반변 S-OIL(010950), 한국타이어(161390), 현대중공업(009540), 하나금융지주(086790), KB금융(105560), 고려아연(010130) 등은 약세다.이밖에 2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 GS건설(006360) 하락폭이 두드러진다. 건설 계열사 매각 기대감이 반영된 STX중공업(071970)은 강세를 이어갔고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삼양통상(002170) 등도 상승폭이 크다.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28%(1.97포인트) 오른 697.9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6억원, 1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이 17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관련기사 ◀☞ [마감]코스피, 사흘만에 반등…2Q 실적 기대·저가매수☞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 확대…1970선 안착☞ 코스피, 2Q 실적기대감에 강세…'브렉시트보다 삼성전자'
- 하나금융, '하나멤버스' 회원 500만 돌파…"경쟁 우위 선점"
- 김정태(왼쪽)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우동량 타이신금융그룹 회장과 포인트 교환을 통한 상호 제휴처 공동 이용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하나금융 제공)[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하나금융지주의 그룹 통합멤버십 서비스 ‘하나멤버스’가 출시 8개월 만에 500만 회원을 돌파했다.신한금융과 우리은행 등 다른 경쟁자들도 통합포인트 제도를 출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규모의 경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단기 목표를 이루면서 우위에 섰다는 평가다. 하나금융은 지난달 27일 하나멤버스의 회원이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하나멤버스가 출시된 후 8개월 만이다. 하나멤버스는 흩어져 있는 포인트를 모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포인트 적립 방법과 사용처가 제한돼 있는 기존 포인트와 달리, 그룹 계열사 상품 가입과 서비스 이용에 따라 지급되는 ‘하나머니’와 OK캐시백 등 다른 포인트들과 교환·합산해 전국 KEB하나은행 ATM에서 현금으로 출금할 수 있다. 또한 OK캐시백과 SSG 페이 등과의 포인트 교환에서 CJ One·아모레퍼시픽 뷰티포인트 등 대형 멤버십과의 포인트 교환, GS25 ·삼성화재·다이소 등 생활밀착업종과의 제휴 등 하나머니 적립 및 사용처를 넓히고 있다. 이 밖에 100여개 업체와 제휴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통합 포인트 제도의 경우 범용성, 즉 제휴처 확대가 경쟁력을 좌우하게 되는데 하나멤버스는 금융권 최초로 500만 회원을 돌파하며 규모의 경제를 이루면서 타 경쟁사보다 한 발 앞서게 됐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포인트 제도가 다른 금융상품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려면 최소 500만명 수준의 고객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이를 고려할 때 하나금융의 실적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말 신한금융이 ‘신한 FAN(판) 클럽’이라는 이름의 포인트 제도를 도입했고 이달 초 우리은행도 비슷한 내용의 ‘위비멤버스’를 출범했지만, 아직 출범 초기이기 때문에 영향력이 미비한 상황이다. KEB하나은행은 이미 포인트 제도 도입에 따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하나멤버스 회원 중 기존 관계사와 거래가 없었던 회원은 약 110만명, 22%에 달한다. 이에 따라 확장된 고객군에게 서비스 마케팅이 가능해져 영업이 수월해졌다는 평가다. 실제 하나은행은 올해 초 계좌이동서비스 시행 이후 고객 순유입 1위, ISA 가입자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지난 1일 조회사를 통해 “하나멤버스 가입자가 500만명에 이르면서 하나멤버스를 활용한 손님 창출이 기대된다”며 “가입자수가 700만명, 1000만명이 되면 손님부족을 해소하는 희망의 도구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나금융은 오는 9월 회원 만족도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하나멤버스 V2’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용자 중심의 화면 개선을 비롯해 결제기능을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하나금융은 하나멤버스 500만 회원 돌파를 계기로 대만·중국·일본·태국 등 하나멤버스의 해외 진출을 추진한다. 이미 지난 4일 대안 타이신국제상업은행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서로의 포인트를 공동으로 이용하기로 합의했다.하나금융 관계자는 “공인인증서 없는 송금, 각종 포인트 통합 등 당국의 규제개혁을 통해 하나멤버스가 탄생할 수 있었다”며 “IT와 금융의 융합·발전이라는 금융플랫폼의 변화에 따라 통신·유통·제조업 등 비금융기관과의 혁신적인 제휴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韓기업, 16개 업종 중 글로벌 1위 단 한곳.. '톱10'은 7개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16개 주요 업종 중 국내기업이 글로벌 1위에 오른 업종은 생활가전 한 곳이고 ‘톱 10’에 는 7개 업종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철강, 반도체, 자동차, 자동차부품 업종에서도 국내기업들이 글로벌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경쟁력을 과시했다. 반면 유통과 제약, 인터넷 등 생활산업 부문의 국내 1위 기업들은 매출 규모가 글로벌 톱 기업의 2~5%수준으로 미미해 존재감이 없었다.2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지난해 국내외 대기업들의 글로벌 매출 순위를 조사한 결과, 주요 16개 업종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7개 업종(43.8%)에서 10위권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1위를 달리는 업종은 생활가전 한 곳 뿐이다. 삼성전자(005930) 소비자가전(CE)의 지난해 매출은 398억 달러로 2위 소니(299억 달러)보다 30% 가량 많았다. 3위는 LG전자(066570)(288억 달러)였고, 4위는 필립스(265억 달러)였다.반도체와 휴대폰, 철강 업종에서는 국내 기업이 2위에 올랐다.삼성전자 반도체부문 매출은 404억 달러로 인텔(554억)의 73% 수준이다. 국내 2위 SK하이닉스(160억 달러)는 글로벌 순위에서 퀄컴(253억 달러), 마이크론(162억 달러)에 이어 5위였다.휴대전화 부문에서는 삼성전자 정보통신·모바일(IM)사업부의 매출이 애플(1550억 달러)의 56.7% 규모로 2위였다. 2013년, 2014년에는 1위였으나 지난해에는 애플에 밀려 2위로 처졌다. 3~4위는 중국 화웨이(196억 달러)와 ZTE(152억 달러)였고, LG전자(122억 달러)는 애플 매출의 7.9% 규모로 5위에 그쳤다.포스코(494억 달러)는 철강 업종에서 1위 인도의 아셀로미탈 매출의 77.7% 규모로 2위에 올랐다. 국내 2위 현대제철(137억 달러)은 21.5% 규모로 글로벌 순위 7위였다.완성차를 비롯해 자동차부품, 담배 등 3개 업종에서도 국내 대표기업들이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매출 규모는 글로벌 톱 기업과 큰 격차를 보였다.현대기아차(655억 달러)는 벤츠, BMW 등 100년 이상 역사의 내로라하는 글로벌 대기업들과의 경쟁 속에서 10위를 기록했지만, 글로벌 선두인 도요타에 비해 매출 규모는 27.8% 수준에 그쳤다. 현대모비스(012330)도 자동차부품 업종에서 306억 달러로 8위에 올랐지만, 1위인 독일 로버트보쉬와 비교하면 매출 수준이 39.7%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담배 업종에서 9위로 ‘톱 10’에 포함된 KT&G(35억 달러)도 1위인 필립모리스 매출의 13.2%로 10분의 1 수준에 그쳤다.석유화학을 비롯해 유통, 통신, 식음료, 화장품, 제약, 인터넷, 금융 등은 국내 1위 기업이 글로벌 ‘톱 10’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석유화학 업종에서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빅4는 대부분 글로벌 20위권에 머물렀다. 1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SK이노베이션조차 1위 중국 시노펙 매출의 13.4% 수준에 그쳤으며, 매출을 공개하지 않은 중동지역 기업들을 감안하면 실제 순위는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식음료와 화장품, 통신 업종은 국내 1위 기업의 매출 규모가 글로벌 톱 기업의 10%대에 불과, 모두 순위권 밖으로 벗어났다. 식음료에서 국내 1위 CJ제일제당의 매출은 네슬레의 12.3%였고, 화장품에서 아모레퍼시픽은 로레알의 14.7% 수준이었다. 통신 업종에서도 국내 1위 KT의 매출 규모는 AT&T의 12.9%에 불과했다.롯데쇼핑은 국내에서 ‘유통 공룡’이라 불리지만 글로벌 톱 월마트와 비교하면 매출 규모가 5.1%로 20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한미약품은 지난해 다국적 제약사에 대규모 기술수출에 성공하며 제약 업종 국내 1위로 도약했지만 스위스의 노바티스와 비교하면 매출 규모가 2.3%로 비교가 되지 않았다. 국내 인터넷 시장을 장악한 네이버도 매출이 아마존의 2.6% 수준으로 순위권에 없다. 금융부문 역시 은행과 보험 업종 국내 1위인 산업은행과 삼성생명의 매출 규모도 글로벌 톱 기업의 21.6%와 14.4%로 격차가 컸다.▶ 관련기사 ◀☞[마감]코스피, '슈퍼추경'에 활짝...1930선 회복☞삼성전자, 개인취향 맞춘 '세리프TV' 인테리어 소품제작 프로젝트☞삼성전자.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스페인서 최고제품 극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