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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밸런타인데이 선물 1순위, 프리미엄 초콜릿
- [온라인총괄부] 본디 그리스도교 성인 발렌티노의 축일인 발렌타인 데이(Valentine’s Day)가 사랑하는 남성 혹은 연인들 간에 선물과 함께 마음을 전하는 날로 여겨진지도 오래. 올해도 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어떤 선물을 선택해야 할 지 고민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꼽은 선물 1순위인 초콜릿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최근 실시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5800여 명의 응답자 중 61%가 ‘발렌타인데이 선물을 꼭 하겠다’고 밝혔으며, 받고 싶은 선물로는 커플링(20%)이나 향수(23%)보다 초콜릿(41%)이 가장 많았다.이처럼 초콜릿은 전통적이면서도 의미 있는 발렌타인 데이 선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시중에서 만날 수 있는 초콜릿 종류도 수 백가지에 이르다 보니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 지 다시 한 번 고민이 될 수 밖에 없을 터.이러한 가운데 115년 전통의 뉴질랜드 휘태커스(Whittaker’s) 프리미엄 초콜릿이 20여 가지 다양한 맛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휘태커스 초콜릿은 마다가스카나 가나에서 생산된 카카오와100% 카카오 버터를 원재료로 한다. 여기에 아몬드 및 코코넛, 피넛버터, 헤이즐넛, 마카다미아, 키위, 밀크 카라멜, 밀크 스트로베리, 화이트 라즈베리 등 다양한 재료를 믹싱해 취향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다.프리미엄 초콜릿의 진가를 발휘하는 휘태커스 초콜릿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신뢰 받는 식품 브랜드로 2년 연속(2012~2013) 선정되었으며, 유학생과 여행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휘태커스 초콜릿은 백화점 및 할인매장, 프리미엄 카페,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채널에서 만날 수 있으며, 현재 헬스앤뷰티 스토어에서는 발렌타인데이 한정판 선물 패키지도 구입할 수 있다. 휘태커스 초콜릿에 대한 내용은 홈페이지(www.whittakers.co.kr / www.welfoods.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 재규어랜드로버, 서울모터쇼서 스포츠카 'F-타입' 공개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코리아는 오는 28일 개막하는 ‘2013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인 ‘F-타입’과 4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F-타입’은 재규어의 전설적인 스포츠카 E-타입의 혈통을 계승하면서 독보적인 기술로 40년 만에 부활한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다. 고강도 초경량 알루미늄 바디를 채택해 기존 재규어 모델보다 강성은 30% 향상되고 무게는 216kg 줄어 안정성과 민첩성, 가속력이 뛰어난 차량이다.재규어 XJ와 XF의 강렬함과 C-X16 콘셉트카의 DNA를 그대로 재현한 F-타입은 재규어 고유의 관능적인 곡선과 크램쉘 타입의 보닛, 양 옆 그릴에서부터 시작해 차량 전면에 자리잡고 있는 하트라인 등 재규어의 독특한 디자인 요소를 재해석해 새로 디자인했다. 대담한 그릴 디자인과 대비되는 발광다이오드(LED) 리어 램프는 차량의 역동성을 강조하며 아름다운 뒷모습을 창조했다.F-타입 전체 라인업은 재규어 신형 3.0리터 V6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한 최대출력 340마력의 F-타입과 380마력의 F-타입 S를 비롯, 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의 F-타입 V8 S로 구성된다.F-타입은 FR 구동 방식의 스포츠카로 주행 습관 및 도로 조건에 빠르게 적응하는 8단 퀵 시프트 변속기와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재규어 ‘F-타입’.☞ 재규어 F-TYPE 사진 더보기 랜드로버 브랜드에서는 10년 만에 풀 체인지 된 4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를 공개한다.올 뉴 레인지로버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 세계 최초로 100% 알루미늄 모노코크 차체를 적용해 기존 모델보다 최대 420kg 무게가 줄고 연비는 9% 향상됐다.새 모델에는 랜드로버의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과 다이내믹 리스폰스 등 첨단 기술을 탑재해 강력한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앞좌석 마사지 시트와 메리디안 서라운드 오디오 등 편의사양도 한층 개선됐다.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재규어 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F-타입은 재규어의 모든 디자인과 기술, 퍼포먼스를 상징하는 모델로 국내 자동차 팬을 설레게 할 것”이라며 “서울모터쇼를 통해 재규어와 랜드로버가 보여주는 미래 자동차 기술을 한 눈에 보고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레인지로버 4세대 모델 사진 더보기 ▶ 관련포토갤러리 ◀☞ 재규어 사진 더보기☞ 재규어 F-TYPE 사진 더보기☞ 레인지로버 4세대 모델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재규어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출시..1억6150만원부터☞ 재규어코리아, 스포츠카 'F타입' 페이스북서 공개☞ 재규어코리아, 'XJ 3.0수퍼차저 AWD' 출시.. 1억7110만원☞ 495마력의 재규어 F-TYPE, 내년 하반기 국내 출시☞ 재규어랜드로버, 美 종합품질평가 2~3위
- 스폰서 특검, 박기준 불기소…면죄부 논란 일 듯
- [노컷뉴스 제공] '스폰서 검사' 의혹을 수사해 온 민경식 특별검사팀이 한승철 전 대검찰청 감찰부장 등 전·현직 검사 4명을 기소하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번 의혹의 몸통으로 거론된 박기준 전 부산지검장에 대해서는 모두 혐의가 없다며 면죄부를 줘 논란이 일 전망이다. 특검팀은 28일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서 가진 최종 수사 결과 발표에서 박 전 지검장에 대해 혐의가 없거나 공소시효가 지나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전 검사장은 수십년 동안 알고 지낸 건설업자 정모(52)씨로부터 지난해 강남의 한 일식집에서 13만원 상당의 식사를 대접 받았지만 대가성을 인정할 증거가 없어 뇌물 수수로 보기 어렵고, 이 외에는 공소시효가 끝났다는 게 특검팀의 판단이다. 또 정씨의 변호사법 위반 사건에 개입해 직권남용을 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검사의 수사권를 구체적으로 방해하지 않았기 때문에 혐의 적용이 어렵다고 결론지었다. 아울러 특검팀은 정씨의 진정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이를 결국 감찰 담당검사에게 배당되도록 했기 때문에 직무유기죄도 묻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특검팀은 박 전 지검장을 "이번 사건의 핵심이자 진원지"라고 밝히면서도 혐의를 입증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들며 모두 무혐의 처분을 내려 부실 수사 논란이 일 전망이다. ◈ 한승철 전 검사장은 직무유기 추가 반면, 한 전 대검찰청 감찰부장에 대해 특검팀은 지난해 3월 부산의 한 식당에서 정씨로부터 식사와 술 접대를 비롯해 택시비 명목으로 1백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가 적용됐다. 특검팀은 이어 "한 전 검사장은 지난 1월 자신이 거론된 정씨의 고소장과 진정서가 접수됐다는 사실을 보고받고도 이를 소속 기관장인 검찰총장에게 보고하지 않고, 부산지검에 내려 보내 직무를 유기한 혐의도 있다"고 밝혔다. 정씨가 팩스로 보낸 진정서를 묵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황희철 법무부 차관도 특검팀이 진정서 원본을 입수하지 못한데다 직무유기로 볼 수 있는 객관적 증거도 확보하지 못해 직무유기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론내렸다. ◈ 법무부는 '성접대 받았다', 특검 '혐의 없다' 현직 검사들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서는 오히려 지난 진상규명위원회 조사 결과보다 뒷걸음질 쳤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검팀은 김모 부장 검사와 이모 평검사에 대해 실제 성접대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 부분 혐의가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특검팀은 김 부장검사의 경우 성매매를 한 것으로 알려진 여종업원이 누구와 성매매를 했는지 기억하지 못하고, 이 검사의 경우는 성매매 상대로 지목된 여종업원의 행방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CBS노컷뉴스 9월 23일자) 특검팀은 대신 김 부장검사는 뇌물수수 혐의를, 이 검사에게는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 각각 재판에 넘기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모 부산고검 검사에 대해서는 지난해 3월 정씨로부터 자신과 관련된 사건을 잘 처리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접대를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기소 방침을 정했다. 특검팀은 당시 정 검사가 사건 담당 검사에게 "당사자가 억울해하니 사건을 잘 살펴보라"는 전화를 했으며 실제 정씨는 구속되려다 불구속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특검팀은 아직 수사가 끝나지 않은 강릉지청 김모계장 사건과 정씨로부터 접대를 받은 의혹이 있는 부산지역 경찰관들에 대한 수사를 관할 검찰청인 춘천지검과 부산지검에 각각 넘기기로 했다. 그러나 이번 특검팀의 최종수사결과는 정씨가 폭로한 1백여명의 전, 현직 검사 가운데 겨우 4명만 기소하는 선에서 수사가 끝난데다, 이 사건의 몸통 격인 박 전 지검장을 기소조차 하지 못하면서 결국 '스폰서 검사'들에게 면죄부만 줬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 (VOD)무대위 펼쳐지는 가족애…가정의 달 맞아 훈훈한 연극 잇따라
- [노컷뉴스 제공] 지난해 연극 '친정엄마'의 열풍 속에 모녀지간, 모자지간의 사랑을 그린 작품들이 잇따라 공연된 가운데 올해는 가족애를 녹인 연극들이 관객들의 마음을 뜨겁게 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연극들을 소개한다. 연극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노희경 작가의 동명의 드라마를 연극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지난 96년 드라마 방송에 이어 2000년 소설로 출간돼 국민들을 울렸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드라마 '거짓말', '그들이 사는 세상' 작가 노희경과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연출가 이재규 PD가 함께 연극 무대로 꾸몄다. 며느리, 아내, 그리고 어머니의 이름으로 가족을 위해 삶을 희생한 한 여자의 일생을 그린 작품. 치매에 걸려 걸핏하면 머리채를 휘어잡는 시어머니, 집안 일에 무관심하고 무뚝뚝한 남편, 바쁜 일상에 지쳐 있는 딸, 대학 입학에 실패하고 방황하는 아들과 그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사는 어머니의 이야기다.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어머니 ‘김인희’ 역에는 배우 정애리와 송옥숙이 더블 캐스팅됐다. 23일~7월18일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1관에서 공연된다. 서로 닮은듯 다른 삼형제가 펼쳐가는 ‘인생’이라는 토너먼트를 그린 연극 '토너먼트'도 있다. 펜싱 국가대표 은메달리스트였던 첫째 임택기(민대식 분), 산악인이었지만 현재는 불편한 다리로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는 둘째 임택진(조한철 분), 뮤지션이 되고 싶은 막내 임택현(이원 분) 세 형제가 펼쳐내는 이야기 연극 '토너먼트'는 아련한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잠실 석촌호수의 포장마차촌을 무대로, 따뜻하고도 긍정적인 시선으로 극은 진행된다. 오는 2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가족들이 아버지의 죽음을 앞두고 보내는 시간을 그린 연극 '양덕원이야기'는 훈훈한 가족애를 보여준다. 가족들은 3시간 후면 아버지가 돌아가신다는 통보를 받고 아버지를 고향 집으로 모시지만 아버지는 3일이 지나도 돌아가시지 않는다. 아버지가 위독해질 때마다 고향과 서울을 오가는 가족들은 서로 멀어지고 어색했던 감정의 골을 메워간다. 내달 7일부터 대학로 차이무극장에서 공연된다. 이외에도 형제애를 그린 연극 '레인맨'이 내달 1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앙코르 공연을 펼치고, 중견 배우 박정자 주연의 뜨거운 모정과 가족의 사랑을 그린 연극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도 내달 7일부터 산울림소극장에서 앙코르 공연된다. ▶ 관련기사 ◀☞60여분간 벗은 남녀 배우들의 열연…연극 ''논쟁'' 2차 공연☞(VOD)세련된 무대에 묻힌 시들한 클라이맥스…뮤지컬 ''몬테크리스토''
- (VOD)고유진 박혜경 에이트 왁스, 관객 가을로 초대
- [노컷뉴스 제공] 가수 고유진, 박혜경, 왁스 혼성 트리오 에이트(8 EIGHT)가 가을의 낭만을 담은 릴레이 콘서트를 진행한다. 29일 오후 서울 대치동 상상아트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고유진은 “가을을 닮은 가수들이 모여 가을 분위기의 공연을 하고자 나서게 됐다”며 '상상서곡, 가을을 거닐다' 공연에 대해 밝혔다. 이어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가수들이 서로 다른 무대의 게스트로 나서며 공연 품앗이를 해주는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멋진 공연으로 관객에게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유진은 “그동안 공연에서 록 발라드를 많이 불렀다”며 “이번에도 대부분 록 공연이 되겠지만 앨범 안에 있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경은 “너무 오랫동안 함께 활동해온 동료이자 후배 고유진, 에이트 등과 공연하게 돼 기분 좋다”며 “내 공연에서는 요즘 활동 느낌을 섞어 너무 가볍지만은 않은 하지만 너무 진지해서 무겁지 않은 공연을 만들고 싶다”고 설명했다. 에이트는 “우리는 활기찬 무대를 준비 중”이라며 “이번 공연 통해 우리들의 알려지지 않은 면모를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하게 했다. 특히 에이트는 케이블 채널 ‘슈퍼스타 K’에서 이들의 노래를 부르며 두각을 나타낸 시각장애인 김국환씨와 함께하는 무대도 만든다. 에이트는 “방송에서 심사위원으로 나선 이효리가 김국환씨의 노래를 들으며 울었지만, 그 모습을 본 많은 분들도 함께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한 감동을 이번 콘서트를 통해서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대치동 상상마당에서 진행될 이번 릴레이 콘서트는 10월 9일 에이트의 공연을 시작으로, 16일~18일 박혜경, 23일~25일 고유진, 30일~11월 1일 왁스가 이어간다. 공연 문의는 02-3404-4314로 하면 된다. ▶ 관련기사 ◀☞익숙한 멜로디에 묻힌 팬텀의 카리스마…''오페라의 유령''☞거짓을 사실화 만드는 허풍쟁이병 ''거짓말하는 그녀''☞짧은 추석연휴, 할인받고 공연 보자!…''강추'' 공연들
- 북어춤·손뼉춤·소주파티…재즈에 맞춘 한국 춤(VOD)
- [노컷뉴스 제공] 재즈 음악에 한국 춤이 만난 동서양의 절묘한 하모니가 한 무대에서 펼쳐진다. 국립극장 산하 국립무용단이 선보이는 'Soul, 해바라기'는 살타첼로의 재즈 라이브 연주에 그리움과 한(恨)을 표현하는 한국적인 역동적인 몸짓이 어우러진 독특한 작품이다. 변희석 음악감독이 이끄는 재즈 앙상블 음악에 가야금, 타악의 우리의 전통악기가 협연해 한국적인 선율과 장단을 보여준다. 인간 내면 깊숙한 곳에 자리한 그리움의 정서를 표현하는 이 작품은 몽환적인 조명과 어우러진 무용수들의 몸과 몸짓이 돋보인다. 1막은 살아있는 자들의 그리움으로, 3대의 첼로와 1대의 바이올린이 함께 무대에 올라 현대화된 살풀이춤과 어우러져 그리움을 표현해낸다. 아들을 잃어버린 어머니의 피할 수 없는 이별과 어머니의 애틋한 삶을 보여준다. 2막은 죽은 자들의 그리움 승천으로, 혼령들이 등장해 유머와 위트있는 춤을 선보인다. 손뼉춤, 북어춤, 소주파티 등을 하며 한바탕 신명나는 놀이를 펼친다. 'Soul, 해바라기'는 2006년, 2007년 공연되며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 국립무용단 다시 보고싶은 공연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0년 독일 루드비히스부르크시 문화국 주관으로 초청받아 공연이 예정돼 있다. 배정혜 예술감독은 "1막은 그리움의 슬픔과 한을 표현하기 위해 전통 살풀이 부분에 현대화를 가미했고, 2막은 죽은 자들의 그리움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20~23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 관련기사 ◀☞4만5천 관객의 성원…''민들레 바람되어'', 1주 연장☞신성록vs임태경, 한국판 佛'로미오 앤 줄리엣' 로미오
- 5월(月)이면 터진다! ''블록버스터 빅뱅''(VOD)
- [조선일보 제공] "요즘 왜 이리 볼 영화가 없어"라고 툴툴댔던 사람들이라면, 다가오는 5~6월을 기대해 봐도 좋다. 박찬욱·봉준호 등 3년 만에 복귀하는 스타 감독들의 작품 개봉일이 확정된 데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5월 大戰'이다. ◆한국 영화, 칸 영화제 특수 기대 박찬욱 감독이 "10년을 기다려온 영화"라며 스스로 기대감을 표현해 더욱 화제가 된 작품인 '박쥐'는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뱀파이어가 된 신부(송강호)가 친구의 아내(김옥빈)를 탐하면서 벌어지는 치정 멜로물이다. 제작비 60억원의 절반을 미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계열사인 포커스 피처스가 투자했다. ▲ 4월 30일-'박쥐'(왼쪽),‘마더’의 봉준호 감독은‘국민 어머니’김혜자에게서 발산되는‘낯선 모성’에 이끌려 ‘괴물’이전부터 이 작품을 구상해 왔다고 한다. 5월 28일 개봉.(오른쪽)/바른손 제공 홍상수 감독·고현정 주연의 '잘 알지도 못하면서'는 5월 14일 개봉한다. 해외 영화제가 사랑하는 홍상수 감독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봉준호 감독의 '마더'는 5월 28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김혜자, 원빈 주연으로 살인범으로 몰린 아들을 구하기 위해 홀로 범인을 찾아 나서는 어머니의 사투를 그렸다. 이 작품은 봉준호 감독이 '괴물' 이전부터 준비해 온 프로젝트로 촬영 초반 일본과 프랑스에 먼저 판매됐다. 감독의 유명세를 탄 작품들이 5월에 개봉을 확정한 건 특히 '칸 영화제'를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 '박쥐'와 '마더'를 배급하는 CJ엔터테인먼트의 최민수 대리는 "전통적으로 2~3월에는 아카데미 영화제 수상작 등이 쏟아지기 때문에 이를 피해 4~5월부터 한국 영화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다"면서 "올해는 유명 감독 작품이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오를 수도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5~6월을 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칸 영화제엔 통상 한 국가에 한 작품 정도 초청되는 게 보통이지만 세 감독 모두 해외 영화제의 호평을 받은 전력이 있어, 이들의 경쟁에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5월 전쟁' 할리우드의 황금 시즌은 방학 시즌인 7~8월이 보통. 미국의 노동절인 9월 초까지 대작들이 쏟아져 나오는 게 기본이었다. 우리의 '현충일'과 비슷한 개념의 메모리얼 데이(보통 5월 마지막 월요일·주(州)마다 약간 차이 있음)를 시작으로 독립기념일(7월 4일)까지는 10대를 타깃으로 한 '중량급' 작품들로 '잽'을 치고 나가는 게 트렌드였다. ▲ 5월 7일—‘스타 트렉:더 비기닝’ 이 불문율이 깨진 것은 '스타워즈' 시리즈부터. 1988년 9월 6일자 뉴욕타임스는 "1977년 5월 25일 개봉한 '스타워즈 에피소드 4(시리즈 1편에 해당하는 작품)' 이후 '5월(메모리얼 데이) 대작'이라는 공식이 생겼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 이후 지난해 8월 개봉(미국 기준)한 '스타 워즈―클론 전쟁' 전까지 6편 모두 '5월 개봉' 공식을 따르고 있다. '스타워즈' 시리즈를 포함, 최근 10년간 '5월 블록버스터 대공습' 공식은 이어진다. 1998년 '고질라'를 시작으로 '스타워즈 에피소드1'(1999), '미션 임파서블 2'(2000), '슈렉 2'(2004),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2007), '인디애나 존스―크리스탈 해골의 왕국'(2008) 등 대작들이 다른 작품들을 '녹다운'시키고 있다. ▲ 5월 14일—‘천사와 악마’(왼쪽), 5월 22일—‘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오른쪽) 이 공식은 올해도 마찬가지다. '스타 트렉 더 비기닝'이 5월 7일, '천사와 악마'는 5월 14일(미국은 15일), 성인이 된 존 코너(크리스천 베일)가 기계군단과 전쟁을 벌이는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은 5월 22일(미국 21일)로 개봉을 확정했다.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출연하지 않는다. '박물관이 살아있다2' 역시 5월 22일 개봉. LA타임스는 이에 대해 "전통적인 여름 시장에서 메모리얼 데이· 독립기념일 등으로 시장 공략 날짜가 앞당겨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 ▲ 봉준호 '마더'. ▶ 관련기사 ◀☞‘똥파리’ 양익준 감독 “내 안의 분노와 아픔 살풀이 한번 제대로 했다”☞인간이 이렇게 완벽할 수 있나요?☞용의자X의 헌신 | 우리 집에 왜 왔니 | 두 자매 이야기
- 민간인통제선 북쪽마을, 철원 양지리(VOD)
- [경향닷컴 제공] 마을 어귀는 모두 군사용 펜스가 막아섰다. 민통선 북쪽에 있어 민북마을이라 불리는 곳. 철새마을 양지리에서는 철새만이 자유롭게 남북을 왕래한다. 비무장지대 바깥 남방한계선을 경계로 남쪽 5~20㎞. 민간인출입통제선과 나란히 달리는 464번 지방도로 북쪽에 마을이 있다. 철원군 동송읍 양지리는 민통선 북쪽에 있다 하여 민북마을이라 불린다. 민통선보다 북쪽에 있는 마을 눈이 소복이 내린 2월 19일 저녁 7시 양지리에 들어가기 위해 민통선을 지났다. 마을 어귀는 모두 군사용 펜스가 막아섰다. 보초를 서고 있는 군인이 차로 다가온다. 마을에 들어가겠다고 하자 너무 늦어서 안 된다는 짤막한 대답이 돌아온다. 미리 군부대 허가를 받았다고 하자 그제야 명단을 확인해준다. 주민등록번호는 어떻게 되는지, 어디서 묵을 건지, 방문 목적이 무엇인지 간단한 조사가 시작된다. 주민등록증을 맡기고 출입증을 받았다. 고요한 어둠이 깔린 시각 어렵사리 북녘 땅 바로 아래 마을로 들어섰다. ▲ [양지리 가는 길]펜스가 막아선 마을 입구 마을 어귀는 모두 군사용 펜스가 막아섰다. 마을에 출입하려면 6사단 검문소를 지나야 한다. 민통선은 1954년 휴전선 일대의 군사 작전 및 보안 유지를 목적으로 생겨났다. 1970년대 정부는 민통선 안쪽에 농가를 지었다. 양지리 주민들은 9평 단독주택에 2가구씩 입주했다. 당시 100호였던 마을에 현재는 79가구가 남았다. 반씩 나눠 쓰던 단독주택은 옆집을 매입해 넓혀 쓰고 있다. 여전히 소를 키우는 집이 많아 집 옆에는 우사가 자리 잡았다. 시골 마을이지만 요즘엔 펜션처럼 지은 현대식 집도 제법 생겨났다. 청와대보다 안전한 마을? 불편한 마을? “여기가 청와대보다 좋은 마을이야.” 양지리 노인정에 들어서자 30여명의 어르신이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 마을 자랑을 해 달라니 대뜸 청와대보다 안전하고 좋은 마을이란다. 그도 그럴 것이 마을에 출입하려면 6사단 검문소를 지나야 하기 때문이다. 양지리 주민들은 주민증을 제시하면 무사통과다. 외지인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민등록증을 맡기고 출입한다. 그 이후에는 마을에 연고지가 있거나 미리 사단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러다보니 도둑이 생길 수가 없다. 청와대보다 철통수비라는 것이다. 처음 마을이 생겼을 때는 마을까지 대남방송이 들리곤 했다. 밤이 되면 군인들이 주민의 귀가 여부를 확인하는 점호를 했다. 마을 바깥쪽 길옆으로는 지뢰를 설치한 땅도 있다. 나무들이 자라다가 지뢰를 밟고 부서져 꺾이고 엉켰다. ‘지뢰’라는 빨간색 주의 문구는 이곳이 군사지역임을 실감케 한다. 양지리에는 2~3년 전까지만 해도 마을 안까지 버스가 다녔다. 요즘엔 마을 어귀를 모두 막아버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나이 든 어르신들은 마을에 발이 묶여 시내 구경을 나가본 지 오래다. 양지리 옆 대마리와 정연리도 철원의 대표적 민북마을이었다. 하지만 최근 검문소가 마을 바깥으로 옮겨지면서 출입이 자유로워졌다. 양지리만 여전히 길을 삥~ 돌아 검문소를 거쳐 마을에 들어와야 한다. 생태관광 VS. 안보관광 ▲ [두루미가족] 가족이 함께 다녀요 무리지어 다니는 쇠기러기와 달리 두루미는 4~8마리의 가족이 한 단위가 돼 움직인다. 두루미는 드넓은 철원평야의 낱알을 먹고 깨끗한 토교저수지에 몸을 담근다. 양지리의 별칭은 ‘철새마을’이다. 면적 338.85ha에 달하는 토교저수지에는 매년 다양한 종류의 철새들이 찾아든다. 9월 초부터 20만 마리의 쇠기러기를 시작으로 두루미 950마리, 재두루미 1만2000마리가 겨울을 나기 위해 날아들었다. 철새들은 드넓은 철원평야의 낱알을 먹고 깨끗한 토교저수지에 몸을 담근다. 마을 주민들은 희귀동물인 두루미를 보호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한국두루미보호협회를 만들었다. 철새 모이는 물론 독수리 먹이까지 주민들이 직접 챙긴다. 마을의 볼거리는 철새뿐만이 아니다. 마을을 지나 북쪽으로 올라가면 제2땅굴, 월정리역, 철원평화전망대, 아이스크림고지 등 분단역사 현장과 맞닥뜨리게 된다. 취재진에게는 군인이 따로 동행해 촬영을 통제하지만 일반인에게는 오히려 자유롭다. 철원군에서는 하루에 4차례 안보관광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철마는 달리고 싶다’로 유명한 월정리역에는 분단으로 끊겨버린 철도와 외로이 녹슨 철마가 덩그러니 남았다. 모노레일을 타고 오르는 철원평화전망대에서는 비무장지대, 평강고원, 북한선전마을이 보인다. 남쪽으로 눈을 돌리면 아이스크림고지 삽슬봉과 철새가 쉬는 동송저수지가 보인다. 아이스크림고지는 6·25전쟁 때 처절한 쟁탈전과 포격으로 산이 아이스크림같이 녹아내렸다고 해서 생긴 명칭이다. 1975년 발견된 제2땅굴은 현재 안쪽까지 개방되지는 않는다. 옛 철의삼각전망대는 현재 두루미전시관으로 바뀌었다. 세월이 바뀐 만큼 민북마을은 생태마을로 변하고 있다. 물론 5분을 못 가 만나는 군사시설은 우리네 분단 현실을 뼈저리게 느끼게 한다. 매년 양지리를 찾는 철새만이 북에서 남으로, 남에서 북으로 자유로운 왕래를 할 뿐이다. ▲ [철새의 군무] 쇠기러기의 비상 철새들은 토교저수지에서 밤을 보내고 새벽에 먹이를 구하러 날아간다. 작년 9월부터 쇠기러기 20만 마리가 이곳을 거쳐 갔다. ▲ [두루미] 양지리의 마스코트 두루미 950마리, 재두루미 1만2000마리가 토교저수지에서 겨울을 난다. 마을 주민들은 희귀동물인 두루미를 보호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한국두루미보호협회를 만들었다. ▲ [독수리] 독수리 먹이는 주민이 챙겨요 마을 주민들은 희귀동물인 두루미를 보호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한국두루미보호협회를 만들었다. 철새모이는 물론 독수리 먹이까지 주민들이 직접 챙긴다.▲ [제2땅굴] 군사분계선 남쪽으로 1.1km 1975년 발견된 제2땅굴은 총연장 3.5km, 군사분계선 남쪽으로 1.1km까지 이르는 높이 2m의 아치형 터널이다. 현재 안쪽까지 개방되지는 않는다.▲ [철원평화전망대] 북녘 땅이 보여요. 모노레일을 타고 오르는 철원평화전망대에서는 비무장지대, 평강고원, 북한선전마을이 보인다. 남쪽으로 눈을 돌리면 아이스크림고지 삽슬봉과 철새가 쉬는 동송저수지가 보인다. ▲ [철원두루미관] 옛 철의삼각전망대 철원평화전망대가 생기면서 옛 철의삼각전망대는 두루미관으로 변신했다. 두루미관에서는 해설사가 두루미에 대한 설명을 해 준다.숙박/ 두루미펜션 민북마을 유일한 펜션이다. 단순 여행 목적으로는 개방하지 않는다. 생태관광, 안보관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숙박비는 평당 1만원이다. 033-452-9194 맛집/ 전선휴게소 자연산 메기매운탕이 일품이다. 양지리에는 식당이 없기 때문에 464번 지방도를 타고 정연리를 지나야 한다. 금강산철교 바로 옆에 전선휴게소가 있다. 메기매운탕 2~3인분의 가격은 3만원이다. 033-458-6068 가는길/ 43번 국도 의정부, 포천 방면으로 향한다. 철원에 들어서면 87번 국도를 타고 동송읍으로 올라온다. 464번 지방도를 만나면 길을 따라 양지리, 토교저수지 쪽으로 오면 된다. 대중교통은 서울 수유리에서 철원 동송읍까지 30분에 한 대씩 직통버스가 있다. 동송읍까지 걸리는 시간은 1시간 30분 가량이다. 동송읍 시내버스터미널에서 정연리행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 가다가 양지리에서 내리면 된다. 민통선 안으로 출입하려면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출입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 관련기사 ◀☞암릉에 앉아, 눈으로 들이켜는 백두대간☞최초의 등대섬, 팔미도 106년 만에 개방☞영암왕인문화축제, "봄나들이와 체험학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