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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인천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 공급
  • DL건설, 인천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 공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DL건설이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29블록(마전동 일원)에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를 선보인다.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 투시도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는 지하 3층~지상 최대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19㎡, 총 73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처음부터 계획도시로 설계돼 교통, 교육, 편의, 자연 등 각종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구축되는 검단신도시에 들어서는 만큼 우수한 주거환경을 누릴 전망이다.먼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각지로 이동이 쉽다. 인천지하철 2호선 마전역과 완정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검암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하면 검암역에서 서울역까지 35분이면 갈 수 있다. 또한 인근에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호수공원역(예정)도 개통 예정으로 향후 서울과의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단지 가까이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마전중, 검단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롯데마트(검단점), 검단탑병원, 행정복지센터, 업무용지(예정), 검단신도시의 가치를 더하는 5개 특화 구역 중 커낼콤플렉스(예정)와 워라밸 빌리지(예정)가 인접해 상업, 업무, 문화, 여가를 한 번에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는 전 세대에 ‘e편한세상’만의 혁신 설계 ‘C2하우스(C2 HOUSE)’가 적용된다. 우선 4베이·판상형·맞통풍 구조(일부 타입 제외)로 채광과 환기, 통풍에 유리하다. 넓은 현관 팬트리와 알파룸(99·119㎡ 전용) 등 여유있는 수납 공간도 마련된다. 주방에는 대형 와이드창호를 적용해 탁 트인 시야를 느낄 수 있고, 드레스룸에는 창문이 적용돼 관리가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안방에는 반창을 적용해 자유로운 가구배치가 가능하다. 전용 84㎡C, 99㎡B는 거실-주방-식당(LDK)이 연결된 구조로 개방감이 우수하다. 전용 119㎡에는 오픈형 발코니가 제공돼 가족들과 힐링, 휴식을 누리는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단지 내외부의 공기질을 관리하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도입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폰을 통해 공동현관 출입 및 엘리베이터 호출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저층부·최상층 방범 감지기 △입·출차 관리 시스템 △고해상도 CCTV(200만 화소) 등 입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시스템이 도입될 계획이다. 다채로운 커뮤니티도 자랑거리다.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작은도서관(라운지카페) △스터디룸과 독서실, 공유 오피스 및 키즈카페로 구성된 에듀센터 △시니어라운지 및 시니어북카페를 포함한 웰니스센터 등 다양한 계층의 입주민을 위한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주택전시관은 인천 서구 원창동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6년 7월 예정이다.
2024.03.06 I 이윤정 기자
김경일 "지역화폐 인센티브 10% 파격…지역경제 마중물"
  • 김경일 "지역화폐 인센티브 10% 파격…지역경제 마중물"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제가 어려울수록 확장재정의 고삐를 당겨 지역에 돈이 돌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과거 남북경제협력 과정에서 스쳐지나가는 여러 접경지역 도시 중 하나였던 파주시가 인구 50만 대도시로 정착하고 경기도에서 가장 젊은 도시 중 한 곳으로 자리잡고 있다.시(市) 승격 30주년을 목전에 둔 경기도 파주시의 김경일 시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김경일 시장.(사진=파주시 제공)김경일 시장은 “고물가 고금리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닫히면서 지역경제의 혈맥이 막혀버린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다시 열 수 있도록 하는 가장 유용한 해법이 바로 지역화폐”라며 “지역경제는 마치 우리 몸의 혈관을 타고 도는 혈액처럼 끊임없이 순환을 이뤄야 가계도 살고 소상공인도 살고 기업도 클 수 있다”고 말했다.김 시장은 지자체로서는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금액을 지역화폐에 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파주페이 이용 혜택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확대한 것인데, 대다수 지자체들이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축소하거나 없앤것과 달리 파주시는 올해 내내 파주페이의 인센티브를 10%로 유지한 것.김 시장은 “이런 결정은 지역화폐를 운영하고 있는 전국 197개 지자체 중 최고 수준의 이용자 혜택”이라며 “예상대로라면 올해 파주페이 발행액 규모를 4620억원 가량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될 뿐만아니라 지역경제 전체를 활성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그래픽=파주시 제공)올 한해 시민 1인당 충전 가능한 최대 금액이 890만원이고 여기에 추가되는 10%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89만원을 더하면 1인당 979만원을 지역상권에서 소비할 수 있는 셈이다.김경일 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시 본예산 규모가 2조원을 넘겨 적극적인 확장재정정책을 시행한다”며 “이중 절반을 민생경제와 약자복지에 투입해 시민들에게 직·간접적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 시장이 강조한 ‘오직민생 프로젝트’가 순항하는 사이 시민들이 갈망하던 광역교통 개선 대책도 빛을 내고 있다. 올해 1월 서해선 파주연장사업이 국토부 승인을 얻어낸 것. 그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에게는 김포공항까지는 3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어 2·5·9호선과 공항철도로 바로 연결돼 수도권 전역을 잇는 철도교통망이 완성된다”며 “파주시민의 이동권이 크게 향상되는 것은 물론 파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도 증가해 관광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김경일 시장(왼쪽)이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사진=파주시 제공)뿐만 아니라 파주시 전체 인구의 절반이 넘는 운정신도시에는 올해 연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의 개통도 앞두고 있어 기대가 크다.민생만을 위해 2년 가까이 달려온 결과 굵직한 성과들이 속속 나타나는 상황속에서도 김 시장의 마음 한켠에는 아직 완벽히 해결되지 않은 숙제가 있다. 파주읍에 있는 성매매집결지, 이른바 ‘용주골’ 폐쇄를 위한 걸음이다.김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성매매집결지 폐쇄 필요성을 알리고 사업을 추진했는데 막상 들여다보니 쉽게 생각하고 대응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며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긴호흡으로 차근차근 소통하고 설득해 나가다보면 좋은 성과가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김 시장이 이처럼 성매매집결지 폐쇄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에는 여러 국민들 사이에서 파주시의 이미지 속에 여전히 ‘용주골’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은데다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자존감 회복을 위해서다.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행진을 하고 있다.(사진=파주시 제공)최근들어서는 파주시 전체 학부모와 주민들까지 김 시장의 이같은 의지에 힘을 보태주고 있어 더욱 힘이 난다. 그는 “성매매집결지의 완전한 폐쇄와 성매매피해자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성매매 근절과 반(反)성매매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발빠른 대응책을 내놓고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사항은 장기적 관점의 접근을 통해 개선점을 마련하고 있는 김 시장.김경일 시장은 “전에 볼 수 없었던 과감한 대책으로 민생을 살리는데 전력을 다해 뛸 것”이라며 “오로지 시민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안겨드리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2024.03.06 I 정재훈 기자
'경희궁 유보라' 57가구 모집 7089명 몰려…124대 1
  • '경희궁 유보라' 57가구 모집 7089명 몰려…124대 1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서울 서대문구 ‘경희궁 유보라’ 1순위 청약에 7000여명이 몰렸다.경희궁 유보라 조감도.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5일) 진행한 경희궁 유보라 57가구 1순위 청약에 7089개(기타지역 포함)의 통장이 몰렸다. 단순 평균 경쟁률은 124대 1이다.반도건설이 시공한 경희궁 유보라는 전용 59~143㎡ 총 199가구, 오피스텔 전용 21~55㎡ 총 116실로 구성된다. 그중 아파트 전용 59·84㎡ 108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21~22㎡ 11실이 일반분양 대상이다.22가구가 배정된 59㎡에 2879명(기타지역 제외)이 몰리며 130.8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이어 3가구가 배정된 84㎡A 105.33대 1, 25가구 배정된 84㎡B 77.2대 1, 7가구가 배정된 84㎡C는 62.57대 1 등이다.경희궁 유보라는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 더블역세권 등 교통망을 형성하고 있어 광화문, 종로, 여의도 등 서울 핵심 업무지구로 빠른 출퇴근을 할 수 있는 직주근접 단지다. 통일로, 사직로, 새문안로 등 주요 도로 및 KTX 서울역이 인접해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하기도 좋다.아파트 기준 분양가는 전용 59㎡ 10억 2575만~10억 4875만 원, 전용 84㎡ 13억 3075만~13억 4875만 원이다. 맞은편 경희궁자이 2단지의 경우 지난 1월 전용 84㎡가 20억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당첨자 발표는 오는 12일, 정당계약은 25~27일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오는 2026년 7월 예정이다.
2024.03.06 I 박경훈 기자
우미건설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 견본주택 8일 오픈
  • 우미건설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 견본주택 8일 오픈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우미건설이 대전 성남에 신규 아파트를 공급한다. 우미건설은 오는 8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대전시 동구 성남1구역을 재개발하는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의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 투시도단지의 청약일정은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15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후 21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및 충청남도에 거주자라면 보유 주택 수와 상관없이 세대주·세대원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이다.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는 대전시 동구 성남동 1-97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4층 9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21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776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일반분양 물량의 타입별 가구수는 △전용면적 39㎡ 11가구 △59㎡A 344가구 △59㎡B 74가구 △77㎡A 136가구 △77㎡B 85가구 △84㎡A 46가구 △84㎡B 80가구다.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는 우수한 정주환경과 미래가치를 모두 품은 입지 여건이 돋보인다. 먼저 단지는 KTX SRT 대전지하철 1호선이 지나가는 대전역과 경부고속도로 대전IC 대전복합터미널 동서대로 한밭대로 등이 인접해 대전 시내외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 가양초교 성남초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안심통학권을 갖췄으며 반경 1.5km이내에는 가양중 우성중 우성고 보문고 등이 자리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대규모 조경과 커뮤니티도 마련된다. 먼저 100% 지하주차장(근린생활시설 제외) 설계를 적용하고 공원형 단지를 계획해 쾌적함과 안정성을 높였고 지상공간에는 생태연못과 잔디장광이 어우러진 중앙광장과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테마형 조경을 도입한다. 분양관계자는 “이 밖에도 단지는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을 주는 에어클린시스템과 스마트홈 서비스인 린 IoT 등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해 실 거주 생활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도 심혈을 기울였다”며 “대전 원도심 신흥주거지로 탈바꿈될 성남동 가양동 일대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고의 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의 견본주택은 대전 유성구 상대동 일원에 위치한다.
2024.03.06 I 박지애 기자
포스코이앤씨, 지하철 9호선 역세권 ‘더샵 둔촌포레’ 6일 홍보관 개관
  • 포스코이앤씨, 지하철 9호선 역세권 ‘더샵 둔촌포레’ 6일 홍보관 개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더샵 둔촌포레’가 6일 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더샵 둔촌포레’는 서울특별시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해 지하 2층~지상 14층, 8개동, 총 5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이 498가구이며, 일반분양분으로 7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타입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84㎡A 26가구 △84㎡B 26가구 △112㎡ 22가구다.‘더샵 둔촌포레’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고, 20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4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서울(해당) 또는 경기도, 인천에 거주(기타)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유무, 세대주·세대원, 재당첨 여부 등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전용 84㎡는 가점제 40% 물량을 제외하고 60%가 추첨제이며, 전용 112㎡은 추첨제 100%로 공급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강동구는 최근 발표된 ‘교통 분야 30대 혁신 전략’ 중 GTX-D(예정) 노선 강동역(가칭) 신설 등 교통호재가 주목되며, 이케아 시티 고덕점(24년 개점예정), 고덕비즈밸리, 강동첨단업무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등 업무지구도 개발 중이다. 단지는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까지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의 진출입이 수월해 서울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강일IC·상일IC·서하남IC 등도 인접해 있다. 또한 서울~세종고속도로(2025년), 9호선 연장선(2028년)도 개통이 예정돼 있다. 단지 바로 앞 둔촌중을 비롯해 도보거리에 선린초, 둔촌고 등 초~중~고교가 모두 밀집해 있어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통학환경을 기대할 수 있고, 배재고, 한영외고 등 명성 높은 학군도 인접했다. 또한 중앙보훈병원 뿐 아니라 현대백화점, 이마트, 롯데시네마, 강동성심병원 등도 가까워 쇼핑 및 문화생활을 즐기기에도 좋은 환경이다. 일자산도시자연공원, 올림픽공원, 길동생태공원, 길동공원, 명일근린공원, 광나루한강공원 등도 있어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누릴 수 있다.‘더샵 둔촌포레’는 중대형 평형에 걸맞은 차별화된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커뮤니티에는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GX룸, 사우나 등이 들어선 스포츠 커뮤니티와 작은도서관, 북카페, 키즈룸, 멀티룸을 포함한 에듀 커뮤니티 등 입주민을 위한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분양 관계자는 “더샵 둔촌포레는 우수한 학군, 쾌적한 자연환경, 쾌속 교통망을 모두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곳”이라며 “여기에 포스코이앤씨 더샵 프리미엄까지 더해 상품완성도를 높일 예정으로 일대를 대표하는 중대형평형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3.05 I 오희나 기자
경영 효율화 나선 서울교통공사, 구내식당 등 전면 외주화 추진
  • [단독]경영 효율화 나선 서울교통공사, 구내식당 등 전면 외주화 추진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지난 2021년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지속 추진 중인 경영 효율화의 일환으로 올해 3곳의 구내식당을 외부 위탁하는 등 전면 외주화에 돌입했다. 공사는 오는 2026년까지 전체 정원의 13.5%인 2211명을 줄이기 위해 안전과 관련 없는 비핵심 인력을 외주 및 자회사 등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내식당 외주화와 함께 객차 운행이 아닌 정비기지 이동 등을 맡는 구내기관사와 역사 누수 관리 등의 인력도 자회사로 이관할 방침이다.◇인력 효율화 위해 올해 3곳 등 전 구내식당 외주화 추진5일 서울교통공사(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안정적인 구내식당 운영으로 임직원에게 원활한 식사제공이 가능하도록 26개소 전 구내식당의 외부 위탁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본사 구내식당 등 일부를 순차적으로 외부업체에 위탁할 예정이다. 올해는 1단계로 △1분기 본사식당 △2분기 동작식당 △4분기 한강진식당 등 3개 구내식당에 대해 외부 위탁운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2단계로 노동조합과 노사 합의를 추진해 전체 구내식당에 대한 외부 위탁(자회사 또는 전문위탁운영사)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공사는 서울지하철 1~8호선, 9호선 2·3단계 구간(275개역)을 운영하며 1만 6367명(정원 기준)이 일하고 있다. 인력 규모에선 코레일, 한국전력 등에 이은 국내 3대 공기업이다. 그러나 운임원가(1904원)에 못 미치는 지하철 기본요금(1400원)과 만 65세 이상 무임승차 등으로 인해 누적 적자가 17조 6808억원(자본잠식률 61.9%·2022년 말 기준)에 달하고 있다. 이에 공사 정원의 13.5%에 해당하는 2212명의 인력 감축을 추진할 계획이다.문제는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재임시기 안전 등과 관련된 공사 핵심인력이 아닌 조리원 등 구내식당 인력까지 정규직화했다는 점이다. 정규직화 이후 휴가 및 병가 등으로 인력 부족이 반복되면서, 구내식당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단 설명이다. 또 부족인원을 기간제 조리원으로 채용할 경우, 지원자가 적어 장기적인 인력 부족이 발생해왔다.공사는 구내식당 인력 부족 탓에 불규칙적인 운영으로 직원 불만이 커지고 있는데다, 교대근무가 많은 업무 특성상 안정적인 식당 운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위탁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식사를 제공하고 정원 감축에 따른 최소필요인력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올해 본사 구내식당에 대한 외부 위탁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기존 구내식당 정규직은 차량본부 등 인력이 부족한 다른 식당으로 재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서울교통공사의 위탁운영식당 추진 계획. (자료=서울교통공사)◇구내기관사·역사 누수 등 자회사 이관…안전인력은 지속 확보공사는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객차 운행이 아닌 차량 정비기지 입고 등을 위해 열차를 이동하는 구내기관사와 역사 누수 관리 등의 업무도 자회사로 이관하기로 했다. 이 중 구내기관사는 오는 7월 초까지 구내운전업무 자회사 위탁에 따른 사규 심의를 거쳐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 승인이 끝내는 등 자회사 이관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역사 누수업무도 전문성 향상을 위해 자회사 이관을 추진한다.서울교통공사가 운영 중인 서울지하철 1~8호선 275개역에선 2023년 2320개(대합실 1547개, 승강장 773개) 등 최근 5년간 연평균 2184개의 누수가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그러나 역사 누수 처리는 단순 업무이면서 지속·반복적인 누수에 따른 처리 업무 기피로 인해 효율화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자회사 이관을 통한 역사 누수관리 업무 개선으로 점진적인 누수 감소 및 체계적인 누수 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하지만 공사 핵심인 안전인력의 경우 이른바 ‘나 홀로 근무’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2인 1조’ 근무 인력을 1~3단계에 걸쳐 지속 확보해 나가고 있다. 특히 3단계 인력이 오는 15일 신규 발령되면 2인 1조 근무 인력 부족이 사실상 해소될 전망이다.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구내식당 전면 외부 위탁 운영 등 경영 효율화 작업은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5 I 양희동 기자
93대전엑스포 마스코트 '꿈돌이', 꿀잼도시 대전 알린다
  • 93대전엑스포 마스코트 '꿈돌이', 꿀잼도시 대전 알린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1993 대전엑스포의 마스코트였던 꿈돌이가 대전의 도시마케팅 활성화 사업에 본격 투입된다.신세계백화점 대전점에 설치된 대전홍보관.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시는 대전 꿈씨 패밀리를 대전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캐릭터 인지도 제고를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꿈씨 캐릭터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관광상품화, 도시홍보 강화, 상품화 모델 확산, 온라인 노출 강화 등 4개 추진 분야, 15개 중점 추진 과제를 설정, 100여개의 세부과제를 시행한다. 우선 대전 꿈씨 캐릭터 관광상품화와 도시홍보 강화를 추진한다. 대전역 인근에 꿈씨 캐릭터를 테마로 한 꿈돌이 하우스 조성, 관광공사 이전 건물 외벽 등을 활용한 랜드마크화, 꿈씨 홍보관과 굿즈 상품 매장을 확대 설치하며, 꿈씨 캐릭터를 접목한 관광프로그램, 숙박프로모션 등도 추진한다.대전 주요 관문 등에 설치된 노후화된 꿈돌이 조형물을 점진적으로 교체·설치하고, 베이스볼 드림파크 광장 내에도 꿈씨 패밀리 조형물을 설치한다. 도시철도 1호선 꿈돌이 테마열차 운행 등 관용차를 포함한 택시·버스·도시철도 등 대중교통과 건설·건축 등 공공디자인, 대형축제 행사, 시정 전반 홍보에도 대전 꿈씨 캐릭터 디자인을 폭넓게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전 꿈씨 캐릭터 상품화 모델 확산과 온라인 노출 강화도 추진한다. 관내 기업과 함께 굿즈 상품 개발을 촉진하고, 공공과 민간 IP 사용확산을 위한 캐릭터 라이선싱, 대규모 전시회 활용 홍보, 일반기업, 스포츠 구단 등과도 다양한 캐릭터 협업 사업을 추진한다.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꿈씨 패밀리 웹툰·애니메이션·인스타 툰 등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확산하고, SNS, 방송, 포토존 이벤트 등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전 계층을 아우르는 꿈돌이 가족 캐릭터를 활용, 스토리텔링 강화와 함께 경쟁력과 파급력 있는 도시 캐릭터로 육성해 시민들과 방문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올해 설 연휴 기간 대전역 3층에서 귀성객·귀경객을 위한 꿈씨 패밀리 포토존을 운영했고, 대전역 서광장 꽃시계 내에 전역 장병을 위한 군장병 꿈돌이를 설치해 군장병 맞춤형 홍보를 추진 중이다.
2024.03.05 I 박진환 기자
與, 영등포갑 김영주·강서을 박민식 전략공천…단수 2곳, 경선 4곳(종합)
  • 與, 영등포갑 김영주·강서을 박민식 전략공천…단수 2곳, 경선 4곳(종합)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총선을 30여일 앞두고 지역구 후보자 공천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공관위는 5일 서울 강서을에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을, 서울 영등포갑엔 김영주 국회부의장을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공관위는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 16차 회의 결과 서울 우선추천 2곳과 서울 서초을, 충남 아산갑 단수추천 2곳을 발표했다. 경선 지역구는 경기 1곳, 경북 2곳, 부산 1곳 총 4곳(부산 서동구·경기 포천가평·경북 안동예천·경북 구미을)이다. 정영환(가운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9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서울 험지 2곳 우선, 양지 1곳 단수…아산갑엔 김영석 전 장관서울 지역에선 여당 험지로 꼽히는 2곳엔 전략공천했다. 여당의 험지로 손꼽히는 서울 영등포갑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결과에 반발해 탈당한 뒤 4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영주 부의장을 전략공천 했다. 김 부의장은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뒤 2012년 이후 영등포갑에서만 내리 3선을 따낸 지역구 현역이다. 문재인 정부에선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냈다. 서울 강서을에는 영등포을 경선을 포기한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이 공천을 확정 지었다. 박 전 장관은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며칠 전 한동훈 위원장님으로부터 강서을에서 싸워 승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우리 당에게도, 강서구민에게도 그리고 대한민국 미래에도 너무나 중요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필승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공관위는 보수 텃밭으로 꼽히는 서초을에 신동욱 전 TV조선 뉴스9 앵커를 단수추천했다. 신 전 앵커는 국민의힘 총선 인재로 영입된 인재다. 현역인 박성중 의원과 지성호 의원(비례)은 컷오프(공천배제)됐다. 공관위는 박 의원을 수도권 험지 재배치를 검토 중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서초을의 경우 단수추천을 결정하면서 현역 박성중 의원께 아직도 저희 당에 어려운 지역이 남아 있으니 출마해달라 부탁하고 있다”고 했다. 서초을과 함께 현역 이명수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충남 아산갑에도 박근혜 정부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김영석 전 장관의 단수추천이 이뤄졌다.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국민의힘에 입당한 뒤 아산갑에 출사표를 던졌다. 공관위 측은 김 전 장관의 사법리스크를 검토했지만, 후보자 공천에 문제가 없어 단수추천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이후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징역 2년형을 구형 받았다. 2심 선고는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4월 16일 나온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기존 사건과 지금 진행 되고 있는 사건, 그 사건과 관련된 관련자의 판결문 등을 클린공천지원단 변호사 세 분이 충분히 검토했다”면서 “공천 해도 문제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1곳·부산 1곳·경북 2곳 경선 결정…보류 지역 ‘국민추천제’ 검토공관위는 부산 서동구, 경기 포천가평, 경북 안동예천, 구미을 등 총 4곳엔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현역 의원과 용산 대통령실 참모 출신 등이 맞붙는다. 경기 포천가평은 5명이 공천 예선전이 펼쳐지면서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이 지역에서는 권신일 전 대통령당선인 인수위원회 위원, 김성기 전 가평군수,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용호 변호사, 허청회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 경선에 나선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5자 경선의 배경에 대해 “최대한 많은 후보들에게 기회를 드리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경북 안동예천에서는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김형동 의원과 양자대결을 펼친다. 경북 구미을은 현역인 김영식 의원과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회기획비서관, 최우영 전 경북도 경제특별보좌관,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 등이 4인 경선을 치르게 됐다. 부산 서동구는 현역인 안병길 의원은 컷오프됐다. 곽규택 변호사, 김인규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 이영풍 전 KBS 기자가 3파전을 치르게 됐다. 공관위는 아직 지역구 후보를 확정하지 못한 대구, 울산 등 일부 지역에는 국민추천제 가능성도 열어뒀다. 정 위원장은 이채익 의원이 현역인 울산 남구갑 발표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풀어야 할 난제 중 하나”라면서 “오늘 오후엔 국민추천제 관해 문제가 풀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10시부터 난상토론을 하면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2024.03.05 I 이윤화 기자
연준 비둘기파 "기준금리 연달아 인하되진 않을 것"
  • 연준 비둘기파 "기준금리 연달아 인하되진 않을 것"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 비둘기파(완화적 통화정책) 선호파로 꼽히는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론을 피력했다. 그는 연준이 3분기 한 차례 기준금리를 낮춘 후 그 효과를 신중히 살펴볼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출처=애틀랜타 연은)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보스틱 총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연준이 3분기 금리 인하를 시작하되 한 차례 기준금리를 낮춘 후 금리 인하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기준금리가 연달아 인하되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시장 참여자와 기업 경영진, 가계가 기준금리 인하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보는 것이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연준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25bp(1bp=0.01%p)씩 두 차례 인하할 것이란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보스틱 총재는 이날 애틀랜타 연은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도 신중론을 고수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연평균 2%에 이르는 확실한 경로에 있다는 걸 확신하려면 더 많은 진전이 필요하다”며 “그런 확신이 생긴 후에야 긴축적인 통화 정책을 완화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낮출 때가 됐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보스틱 총재는 또한 첫 번째 금리 인하 신호가 나오자마자 기업이 고용과 지출을 늘릴 가능성을 지적하며 “내가 ‘억제된 과열’이라고 부르는 앞으로 몇 달 동안 면밀히 살펴봐야 할 새로운 물가 상승 리스크다”고 했다. 그가 첫 번째 금리 인하 후 그 영향을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한 이유다.비둘기파인 보스틱 총재마저 기준금리를 서둘러서 안 된다고 말하는 건 연준 기류가 신중론으로 기울었다는 방증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6~7일 미 의회에 출석해 반기 통화정책을 보고하는데 이 같은 신중론을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같은 분위기에 시장에서도 상반기 연준의 기준금리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CME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6월까지 현행 기준금리(5.25~5.50%)를 유지할 확률을 34.2%로 보고 있다. 이달 초(26.0%)보다 8.2%p 높아졌다.
2024.03.05 I 박종화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 "도시철도2호선 수소트램 올해 착공"
  • 이장우 대전시장 "도시철도2호선 수소트램 올해 착공"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오는 6월 착공에 들어간다. 총사업비는 1조4782억원 규모로 무가선 수소트램 방식이다.이장우 대전시장이 5일 대전시청사에서 브리핑룸에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이장우 대전시장은 5일 대전시청사에서 브리핑룸에서 “기획재정부로부터 대전 2호선 트램 건설 총사업비를 당초 7492억원에서 7290억원 증액된 1조4782억원으로 확정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대전시는 지난해 4월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조정 기준금액 협의를 완료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 사업계획적정성 재검토를 받아 1조4782억원의 총사업비가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이달 중 2950억원 규모의 차량 발주를 시작으로 오는 6월 토목·건축 분야 공사 발주 등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트램건설 총사업비는 2020년 기본계획 승인 당시 7492억원이었지만 민선7기 사업비 대폭 증액 논란 및 유·무가선 관련 정책 결정 지연 등으로 사업추진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민선8기 출범 이후 트램 표정속도 향상, 주요 교통혼잡 구간 지하화, 도시 경관을 고려한 완전 무가선 구현 방안 등을 포함해 기본설계를 마무리한 결과, 1조409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당초 대비 크게 증가된 사업비 적정 여부 검토를 위해 지난해 4월 기획재정부 내부 심의를 거쳐 KDI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받았다.KDI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과정에서는 대전시 기본설계안과 함께 연축지구 700m 추가 연장 및 기업간 기술 제안 경쟁을 통해 확정 발표한 무가선 수소트램 도입의 적정여부 등도 함께 검토됐다. 그 결과, △대전역 경유 및 연축지구 연장 등 일부 노선조정(총연장 36.6→38.8㎞) △기본계획 대비 정거장 10개소 추가(총 35→45개소) △서대전육교, 테미고개, 자양고개 등 일부 구간 지하화 △완전 무가선 수소 트램 도입 등 대전시 요청안이 모두 적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물가 상승분 등을 추가로 반영해 대전시 요청액 대비 691억원 증액된 1조4782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대전시는 KDI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와 병행해 기본계획 변경 및 차량 발주 등에 필요한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상태이며, 기본설계 이후 진행되는 실시설계는 현재 공정률 85%으로 4월 중 완료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 대전시는 트램 차량 제작 및 공사 발주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2028년 개통 목표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작에 많은 기간이 소요되는 트램 차량은 무가선 수소 트램으로 이달 발주해 차량 제작사 선정 후 상반기 중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토목·건축 등 기타 건설공사는 4월로 예정된 실시설계 완료 시점과 기본계획 변경 일정 등을 감안해 계약과 관련된 사전 행정절차 이행 후 6월 안에 발주할 계획으로 효율적인 공사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사 발주 구간을 세분화하고 전기, 통신 공사 등은 분리 발주해 다수의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KDI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이 추진되면 생산유발효과 2조4521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9780억원, 취업 유발효과 1만6145명 등이 예상되며, 사업의 지리적 입지 여건으로 인해 대부분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대전시에 나타나는 것으로 전망했다.이장우 대전시장은 “단일 사업으로 7300억원 가까이 증액시킨 이번 총사업비 조정 결과는 대전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사례를 찾기 어려운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민선8기 대전시 행정역량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라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대전시 건의 사항을 적극 수용하고 배려해 주신 정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그간 많이 지체된 만큼 신속한 사업추진으로 약속한 2028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05 I 박진환 기자
HD한국조선해양, 일주일 새 14척 수주...2조 7218억원 규모
  • HD한국조선해양, 일주일 새 14척 수주...2조 7218억원 규모
  •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해 2024년 인도한 17만 4000입방미터(㎥)급 LNG 운반선의 시운전 모습.[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일주일 새 오세아니아, 유럽 소재 선사와 LNG운반선 4척, 자동차운반선(PCTC) 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중형LPG운반선 2척, 석유화학 제품운반선(PC) 4척 등 총 1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2조 7218억 원이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4일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17만 4000 입방미터(㎥)급 LNG운반선 4척을 수주하며 이번 수주 행진의 포문을 열었다. 척당 가격은 역대 최고가인 2억7000만 달러로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2028년 1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이어 26일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된 7500UNIT(1UNIT=자동차 1대)급 자동차운반선(PCTC·Pure Car and Truck Carrier) 2척을 수주했다. 총 계약 금액은 3563억 원으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8년 5월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된다.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총 3439억 원 규모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27일 수주하는데도 성공했다. 이들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 12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달 들어선 유럽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로부터 각각 4만 5000 입방미터(㎥)급 중형LPG운반선 2척과 11만 5000 톤급 석유화학 제품운반선(PC) 4척을 수주했다.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다양한 선종에 걸쳐 발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선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건조 효율 극대화와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5 I 김경은 기자
롯데건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3053가구 4월 분양
  • 롯데건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3053가구 4월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은 4월 인천광역시 계양구 효성동 일원에서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계양롯데캐슬 파크시티’를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단지는 총 3053가구로 1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20개동, 전용면적 59~108㎡, 1964가구 2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전용면적 84㎡ 1089가구로 조성된다. 주택형별로 살펴보면 1단지 △59㎡ 319가구 △84㎡ 839가구 △108㎡ 806가구의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되며 2단지는 전용84㎡ 단일 평면으로 이뤄진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가 들어서는 계양구는 교통호재가 풍부한 곳이다. 단지에서 반경 1.5km 내에는 인천지하철1호선 작전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E 노선에 포함됐다. GTX-D 노선은 서울 강남권역, E노선은 서울 디지털미디어시티권역으로 연결돼 개통 시 인천 계양구에서 서울 도시지역까지 이동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도심을 순환하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지하철과 연결되는 청라연장선도 추진 중이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인프라가 갖춰진 도심지에 들어선다. 단지에서 반경 1km 내에 효성서초등학교와 명현초등학교, 효성초등학교, 북인천여자중학교, 효성중학교, 효성고등학교 등 초중고교를 비롯해 효성도서관, 각종 학원들이 밀집해 있어 교육환경이 좋다. 단지에서 차량으로 10분 대로 홈플러스(계산점), 영화관CGV계양,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한림병원, 인천세종병원, 계양구청 등이 위치해있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주변으로 대형공원도 조성할 예정이다. 대형공원은 1단지와 2단지를 어우르는 규모로 조성돼 입주민들은 향후 공원에서 다양한 문화, 여가 생활은 물론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커뮤니티센터 내에는 게스트하우스 뿐만 아니라 피트니스클럽과 필라테스룸, GX룸, 실내골프클럽 등 운동시설이 마련된다. 다이닝카페와 회의 등 비즈니스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미팅룸, 크리에이티브 라운지, 스트리밍 시네마, 뮤직룸, 돌봄센터와 키즈카페도 등의 공간도 마련된다.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에 내달 문을 열 예정이다.
2024.03.05 I 오희나 기자
HD한국조선해양, 실적개선 기대에 저PBR 매력도-KB
  • HD한국조선해양, 실적개선 기대에 저PBR 매력도-KB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B증권은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주가순자산비율(PBR) 0.76배로 저렴한 가격 수준인데다, 대량 수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실적 개선을 본격화할 것이라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은 유지했다. 5일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주요 자회사들이 신조선가가 상승하고 양호한 환율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대량 수주를 확보함에 따라 올해부터는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물론 수익성이 낮은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선 물량에 현대중공업이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관건이지만, 그룹내 기자재 내재화와 대량 구매에 따른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경쟁사 대비 추가적인 이익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라는 설명이다.정 연구원은 “이에 따라 지난해 3분기에 1.4%에 그쳤던 영업이익률은 올해 4분기에는 3.9% 수준까지 점진적인 개선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의 실적 개선으로 현금 배당도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과 LNG선 등 고가선박들을 중심으로 연간 계획 대비 2배 이상의 수주를 기록했고, 수익성이 낮은 카타르 LNG선 수주도 없어 차별적인 실적을 나타냈다”면서 “현대삼호중공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3017억원으로 현대중공업의 2배에 이르렀고, 올해는 4532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이에 따라 지난해는 제한적인 배당(전환우선주만 주당 1120원, 총 52억원)을 실시했으나 올해는 배당이 재개되면서 한국조선해양의 수취배당금이 911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한국조선해양은 이를 바탕으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현금배당을 재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그는 “한국조선해양은 현재 PBR 0.76배 수준에서 거래 중”이라며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각각 1.91배와 1.16배, 삼성중공업도 1.67배 수준에서 거래 중임을 감안하면 자체사업 비중이 미미한 지주회사라는 점을 감안해도 밸류에이션 할인폭이 과도하다”고 지적했다.아울러 그는 “최근 저PBR 종목에 대한 관심 증대, 현금배당 재개 등 주주환원 강화 가능성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4.03.05 I 김인경 기자
美증시 3대 지수 일제하락…엔비디아 등 AI주는 고공행진
  • 美증시 3대 지수 일제하락…엔비디아 등 AI주는 고공행진[월스트리트in]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런 가운데서도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주는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사진=AFP)마켓포인트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5% 하락한 3만 8989.83으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S&P 500 지수도 5130.95로 전거래일보다 0.12% 내렸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0.41% 떨어진 1만 6207.51로 거래를 마쳤다.◇애플·테슬라 울 때 엔비디아 웃었다이날 하락장 속에서도 엔비디아를 비롯한 AI·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였다. 고성능 서버·데이터센터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는 오는 18일 S&P 500 지수 편입을 앞두고 18% 이상 주가가 올랐다. AI·반도체 대장주 노릇을 하고 있는 엔비디아 주가도 이날 3.60% 상승하며 또다시 상장 이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인텔과 AMD 주가도 각각 4.08%, 1.34% 상승했다.UBS는 이날 보고서에서 “생성형 AI가 향후 10년간 성장 테마가 될 것으로 보이고 미국 빅테크가 이 (AI)혁명을 주도하는 만큼 투자자들이 미국 기술주에 상당한 비중을 배분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AI·반도체 훈풍과 반대로 일부 빅테크는 이날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날 유럽연합(EU)가 애플에 18억 4000만유로에 이르는 과징금을 부과하면서 애플 주가는 2.54% 하락했다. EU의 빅테크 규제가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테슬라도 중국 공장 출하량이 1년 만에 최소치로 하락했단 소식에 7.16% 급락했다.◇“상승세 이어가려면 파월 ‘금리 인하’ 고무적 발언 나와야” 전문가들은 이번 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통화정책 보고와 연준 베이지북(경기 평가 보고서), 비농업 부문 고용보고서 등이 미 증시가 지속적인 상승 동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크리스 라킨은 “S&P 500 지수가 8주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려면 이틀간 의회 증원에서 파월에게 금리 인하에 관한 고무적인 발언이 나와야 하고 고용지표에서 큰 깜짝 변수가 나오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 연준 내 비둘기파(완화적 통화정책 선호파)로 분류되는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자신은 연준이 3분기부터 연말까지 두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이날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Stoxx)600과 독일 DAX 지수는 각각 0.03%, 0.11% 하락했지만, 프랑스 CAC 40지수는 0.28% 올랐다.국제유가는 전날 산유국 카르텔인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감산 연장 결정에도 오히려 1% 가까이 하락했다. 조르게 레온 라이스태드에너지 수석부사장은 감산 연장 결정은 석유 수요가 산유국들의 기존 예상보다 둔화할 것이란 신호일 수 있다고 CNBC에 설명했다.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2126.30달러를 기록했다. 금리와 역관계인 금값이 상승한다는 건 시장에서 조만간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2024.03.05 I 박종화 기자
서울시, 신길2구역 등 건축심의 통과..4170세대 공급
  • 서울시, 신길2구역 등 건축심의 통과..4170세대 공급
  • 신길2구역 투시도.(사진=서울시)[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시는 ‘신길제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하여 총 6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5일 밝혔다. 대상 사업지는 △신길제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신촌지역 마포4-10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무교다동구역 제3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명동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신길음1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강북3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등 6곳이다. 모두 4170세대(공공주택 1045세대, 분양주택 3125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되고, 업무시설, 오피스텔 등이 건립된다.신길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영등포구 신길동)은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 신길역 인근에 위치하고 13개동 지하 4층 지상 49층 규모로 공동주택 2550세대(공공 652세대, 분양 1898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신촌지역 마포4-10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마포구 노고산동)은 지하철 경의중앙선 서강대역 인근에 위치하고 4개동 지하 7층 지상 29층 규모로 공동주택 295세대(공공 49세대, 분양 246세대)와 오피스텔 18실이 들어선다.무교다동구역 제3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중구 을지로1가)은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인근에 위치하고 지하 7층 지상 27층 규모로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명동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중구 을지로2가)은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을지로3가역 사이에 위치하고 지하 8층 지상 24층 규모로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신길음1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성북구 길음동)은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인근에 위치하고 2개동 지하 8층 지상 46층 규모로 공동주택 405세대(공공 111세대, 분양 294세대)와 판매시설이 들어선다.강북3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강북구 미아동)은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인근에 위치하고 7개동 지하 5층 지상 37층 규모로 공동주택 920세대(공공 233세대, 분양 687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 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시민들이 요구하는 양질의 공동주택을 공급함과 동시에 건축물의 미관과 안전을 고려한 건축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5 I 전재욱 기자
네오밸류 '앨리웨이 오산' 대출 곧 만기…PF 펀드에 손내민다
  • 네오밸류 '앨리웨이 오산' 대출 곧 만기…PF 펀드에 손내민다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시행사 네오밸류가 진행하는 ‘앨리웨이 오산’(경기도 오산시 개발사업) 개발사업의 대출 만기가 이달 말로 다가왔다. 네오밸류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조성한 펀드서 투자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앨리웨이 오산 (자료=네오밸류)◇ PF대출금 1600억, 오는 26일 만기 도래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네오밸류가 진행하는 ‘앨리웨이 오산’(경기도 오산시 개발사업) 개발사업의 대출 1600억원이 오는 26일 만기 도래한다. 네오밸류는 각 지역 특성과 라이프스타일을 잘 살린 공간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시행사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앨리웨이 광교’, ‘누디트 서울숲’, ‘누디트 홍대’ 등이 있다.앨리웨이 오산 개발사업은 경기 오산시 청학동 188번지 일원 11만8826㎡에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사업지는 오산세교 2택지개발지구와 붙어 있으며 지하철 1호선·한국고속철도(KTX) 환승역 오산역에서 걸어서 30분 거리다.네오밸류는 이 곳에 지하 2층~지상 44층 공동주택 2616가구(분양 1300가구·임대 1316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기존 시공사는 태영건설이었다.하지만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구조 개선작업)에 돌입해 다른 시공사를 물색하는 중이다. 복수의 건설사를 검토하고 있으며 시공계약 조건도 검토 중이다.또한 오는 26일에는 네오밸류가 받은 대출금 1600억원의 만기가 돌아온다. 이에 따라 네오밸류는 캠코가 조성한 ‘부동산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이하 PF 정상화 펀드)’로부터 투자받으려 하고 있다.PF 정상화 펀드는 작년 6월 캠코가 부실 우려 개발사업을 재구조화해서 사업이 정상화되게끔 돕기 위해 만든 블라인드 펀드다.캠코는 5개 운용사(신한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 KB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를 위탁운용사로 선정하고 각각 1000억원씩 출자했다. 또한 개별 운용사들이 민간 자금을 1000억원 이상씩 모집했다.(자료=코람코자산운용)이로써 펀드 규모가 총 1조1050억원 조성돼, 당초 목표한 금액(총 1조원)을 1000억원 이상 초과 달성했다. 캠코와 금융권이 PF 사업장을 공동 발굴해서 ‘캠코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식, 운용사가 자체적으로 발굴해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캠코 위탁 운용사의 지원 대상은 주로 본PF로 넘어가지 못하고 브릿지론 단계에 있는 사업장이다. 브릿지론 사업장은 위험성을 고려해 대출채권을 평가절하한 후 채무를 조정하는 ‘헤어컷’으로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오산역 인근 ‘공동주택 2616가구’ 조성앞서 네오밸류는 앨리웨이 오산 개발을 위해 특수목적회사(SPC) 알피오산제일차, 알파오산제이차를 포함한 대주단으로부터 1600억원을 대출받았다. 트랜치A 1000억원, 트랜치B 600억원이다. 트랜치A는 트랜치B에 비해 담보 및 상환순위에서 선순위다.트랜치A 1000억원 채권자는 알피오산제일차, 트랜치B 600억원 채권자는 알피오산제이차다. 알피오산제일차, 알피오산제이차는 네오밸류에 대출을 실행하기 위해 설립된 SPC다.(자료=네오밸류 감사보고서)알피오산제일차가 빌려준 트랜치A 1000억원은 대출만기일이 작년 6월 28일에서 작년 9월 26일로 연장됐었다. 만기연장 조건 충족시 오는 26일로 만기를 추가 연장할 수 있다. 또한 알피오산제이차가 빌려준 트랜치B 600억원은 만기가 오는 26일로 연장됐다.알피오산제일차, 알피오산제이차는 이 대출채권을 기초로 각각 1000억원, 600억원 규모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두 ABSTB는 각각 제13회차, 제5회차까지 차환 발행될 경우 모두 오는 26일 만기다.알피오산제일차가 발행한 ABSTB의 경우 삼성증권이 유동화거래 주관회사, 자산관리자를 맡고 있다. 또한 삼성증권은 자금보충, 사모사채 인수 및 대출채권 매입의무도 있다.각 회차별 유동화증권이 발행 당일 모두 팔리지 않아서 기존에 발행된 유동화증권을 상환하지 못할 위험을 막기 위해서다. 유동화증권 상환재원 부족 등 매입사유가 발생하게 되면 삼성증권은 알피오산제일차에 1000억원 한도에서 자금보충을 실행해야 한다.또한 삼성증권은 알피오산제일차가 발행하는 사모사채를 인수하거나 알피오산제일차로부터 대출채권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자금보충 의무를 이행할 수도 있다.알피오산제이차 ABSTB의 경우 DB금융투자가 유동화거래 주관회사, 자산관리자, 사모사채 인수 의무를 맡고 있다.DB금융투자는 알피오산제이차가 발행한 유동화증권의 상환재원 부족 등 사유가 발생하면, 알피오산제이차가 발행하는 사모사채를 600억원 한도에서 인수할 의무가 있다.
2024.03.04 I 김성수 기자
휴대폰·자동차에 쓰던 녹지 않는 소재 재활용 길 찾았다
  • 휴대폰·자동차에 쓰던 녹지 않는 소재 재활용 길 찾았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촉매 없이 인체유해성이 적은 용매로 재활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했다.연구팀이 개발한 열경화성 고분자 필름.(자료=한국화학연구원)한국화학연구원은 김진철, 정지은, 유지홍 박사 연구팀이 녹지 않아 재활용이 불가능해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의 주범이 되는 ‘열경화 플라스틱’을 촉매 도움 없이도 특정 저독성 용매에 녹는 소재로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열경화 플라스틱은 한 번 모양을 만들고 나면 형태를 바꿀 수 없다. 따라서 휴대폰, 건축자재,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재료로 사용된다. 하지만 잘 녹지 않아 재활용이 어려워 환경을 오염시키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촉매 도움 없이도 특정 저독성 용매에 녹는 열경화성 플라스틱 소재 개발한 김진철 박사 연구팀(오른쪽부터 김진철 책임연구원, 유지홍 박사후연구원, 정지은 선임연구원)연구팀은 열경화성 고분자 네트워크에 열, 빛 등의 자극이 가해지면 결합이 깨지거나 주변의 다른 결합과 교환될 수 있는 화학 결합 방식인 ‘동적 공유결합’ 구조를 도입해 인체유해성이 적은 용매로 추가 원재료를 소모하지 않고 재성형하거나 재활용할 수 있는 폴리우레탄 고분자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했다.폴리우레탄은 대표적인 열경화성 고분자 중 하나이다. 연구팀은 ‘리포산’과 ‘폴리에틸렌이민’을 활용한 열경화성 폴리우레탄 합성에 성공했다.리포산은 자연 원료에서 얻어지는 재생 가능한 원료이다. 자외선을 조사하면 리포산의 고리 형태가 열리며 열경화 플라스틱과 같은 단단한 고분자를 형성할 수 있다.개발한 열경화 폴리우레탄 내 리포산은 특정 친환경 용매로 인접한 폴리에틸렌이민(파란색 가지 모양)의 자가촉매 반응으로 다시 고리 형태로 되돌아가, 결국 가교 구조가 해체되어 용매에 녹게 된다. 고리 형태의 리포산 구조는 다시 자외선을 조사하면 단량체로 돌아가 고분자를 형성할 수 있다.이 밖에 개발한 소재에 리튬이온 염을 첨가하면 이온전도성 특성이 나타나 배터리, 연료전지 등 차세대 에너지 소자용 고체전해질로 쓸 수 있다. 기존에 재활용할 수 있는 고체전해질 연구와 비교해도 이온전도성이 높다.이영국 화학연 원장은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재활용하기 어려운 열경화 플라스틱을 인체유해성이 적은 용매를 이용해 저온, 무촉매 조건에서 재활용하는 기술”이라며 “후속 연구를 통해 탄소 저감, 화학 소재 재자원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연구 결과는 과학기술 분야 국제학술지 ‘ACS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앤드 인터페이시스(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 1월호 논문으로 게재됐다.
2024.03.04 I 강민구 기자
'월간 티웨이' 3월 프로모션…세부 편도 11만2000원부터
  • '월간 티웨이' 3월 프로모션…세부 편도 11만2000원부터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이날부터 10일까지 ‘월간 티웨이 3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사진=티웨이항공)매달 첫째 주에 진행되는 ‘월간 티웨이’는 합리적인 가격에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는 파격 할인 행사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국내선 4개 노선(김포-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청주-제주)과 국제선 31개 노선(일본, 동남아, 호주, 중화권, 대양주)을 포함한 총 35개 노선 대상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다.먼저 선착순 한정 초특가 이벤트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세부 11만20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12만2000원 △인천-싱가포르 12만4600원 △인천-괌 16만2450원 △인천-보라카이(칼리보) 16만1300원 △대구-방콕(수완나폼) 13만8870원부터 판매한다. 선착순 초특가 운임을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월간티웨이’를 입력하면 편도 및 왕복 항공권에 최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김포-제주 4만5305원 △청주-제주 3만2005원 △인천-가오슝 15만300원 △인천-후쿠오카 8만9200원 △인천-삿포로 16만6200원 △인천-나트랑 15만5700원 △인천-시드니 47만1690원 △청주-다낭 13만원 △대구-후쿠오카 12만1400원 △제주-오사카 14만5700원부터 판매한다.또 결제시 한 번 더 할인 받을 수 있는 최대 2만원 할인 쿠폰과 제휴카드(농협카드) 및 카카오페이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특가 운임 및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고객에게 최상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월간 티웨이 3월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고객들이 여행을 떠나 소중한 추억 쌓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3.04 I 공지유 기자
33년 만에 문 닫는 학전…"아쉬움에 눈물, 추억 영원하길"
  • 33년 만에 문 닫는 학전…"아쉬움에 눈물, 추억 영원하길"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모두 다 그저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김민기 학전 대표)대학로 대표 소극장 학전(學田)이 개관 33주년인 15일 문을 닫는다. 김민기(73) 대표의 건강 악화, 팬데믹 기간 누적된 경영난 등으로 내린 결정이다. 학전은 ‘배움의 밭’이라는 이름처럼 한국 문화예술계에 씨앗을 뿌리고 이를 키워온 ‘못자리’였다. 고(故) 김광석·동물원·들국화 등 가수들은 물론, 황정민·김윤석·장현성·조승우·방은진 등 많은 배우가 학전을 통해 예술가로 성장했다. 학전과 함께 해온 예술가, 관객이 학전의 폐관을 앞두고 추억을 나누며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콘서트·뮤지컬·어린이공연으로 문화계 한 획‘학전 어게인 콘서트’가 막을 올린 지난 2월 2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 야외 로비. (사진=HK엔터프로)학전은 ‘아침이슬’, ‘상록수’ 등의 노래로 잘 알려진 가수 김민기가 대표를 맡은 공연 기획·제작사이자 소극장이다. 김민기 대표는 1991년 3월 15일 소극장 학전을 개관하며 “여기는 못자리 농사다. 못자리 농사는 애들을 촘촘하게 키우지만, 추수는 큰 바닥으로 가서 거두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 말처럼 학전은 지난 33년간 수많은 예술가를 배출하며 한국 문화예술계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학전은 대학로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소극장 문화를 견인했다. 개관 초기에는 포크, 통기타 가수들의 콘서트를 주로 열었다. 당시 댄스 음악이 유행하면서 방송 출연 기회가 줄어든 가수들에게 무대를 열어준 것이다. 가수 김광석이 1995년 라이브 1000회 기념 콘서트를 연 곳도 바로 학전이었다.배우 황정민(왼쪽)이 출연한 2008년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 4000회 기념 공연 장면. (사진=학전)1993년에는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초연했다. 독일 그립스 극단의 작품을 김민기 대표가 직접 번안·연출한 작품이다. 외국 원작이지만 한국의 정서를 잘 녹여내 ‘한국적 뮤지컬’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90년대 사회상을 그대로 담아낸 ‘지하철 1호선’은 2008년 4000회 공연을 기점으로 잠시 중단됐다 2018년 공연을 재개했다. 지난해 12월 31일 4257회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2004년부터는 어린이·청소년 공연 제작에도 앞장섰다. ‘우리는 친구다’, ‘고추장 떡볶이’, ‘아빠 얼굴 예쁘네요’ 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작품들을 올렸다.무엇보다 학전은 공공 지원 없이 오로지 민간의 힘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왔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남다르다. 돈이 되지 않는 일이라도 끝까지 해야 한다는 김민기 대표의 신조 때문이다. 또한 학전은 90년대부터 서면 계약서, ‘러닝 개런티’ 제도 등을 통해 예술가들에게 정당한 대가를 보장해준 것으로도 유명하다. 김소연 연극평론가는 “학전은 기존 소극장이 하지 않던 콘서트·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대중과 폭넓게 만난 극장이었다”라며 “민간 소극장임에도 공공 지원 없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왔다는 점에서 독보적이었다”라고 말했다.◇폐관 이후 예술위가 민간 위탁 운영…“3월 중 계획 발표”지난 2월 2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열린 ‘학전 어게인 콘서트’ 첫째 날 공연에서 윤도현밴드가 공연하고 있다. (사진=HK엔터프로)학전의 마지막 공연은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한 ‘학전 어게인 콘서트’다. 학전 출신 가수·배우들이 학전의 마지막을 관객과 함께하고자 마련한 무대다. 그룹 여행스케치와 가수 윤도현이 첫째 날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재즈 보컬 웅산과 밴드 크라잉넛, 노찾사(노래를 찾는 사람들)와 동물원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가수·배우들은 물론 관객도 학전의 추억이 영원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윤도현은 “학전에서 음악을 시작했기에 아쉬움이 많다. 리허설을 위해 극장에 들어오자마자 눈물이 흘렀다”며 “소극장 학전은 사라지지만, 이곳에서의 추억은 마음에 영원히 살아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관객 박도은 씨는 “학전을 경험한 세대는 아니지만, 이번 공연을 보며 그 시절 학전의 공기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다”며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학전 어게인 콘서트’는 오는 14일까지 이어진다. 가수 박학기, 장필순, 김현철, 윤종신, 한동준, 배우 김윤석, 오지혜, 황정민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학전 어게인 콘서트’ 총연출을 맡은 조경식 HK엔터프로 이사는 “‘학전 어게인’이라는 공연 이름은 학전이 폐관하더라도 그 정신은 계속 이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대학로가 90년대 라이브 공연의 메카였던 것처럼 다시 비상하면 좋겠다”고 전했다.학전 폐관 이후 기존 공간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가 운영하게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학전은 “어린이와 청소년, 신진 음악인을 위해 써달라는 김민기 대표의 뜻을 잇되, ‘학전’ 명칭은 쓰지 않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예술위 관계자는 “공모를 통해 민간단체에 공연장 운영을 위탁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며 “3월 중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디자인=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4.03.04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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