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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뜨거운 감자’ 정년 연장, 공무원부터 시작하나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뜨거운 감자’ 정년 연장, 공무원부터 시작하나- “이용수 할머니 활동 위안부 운동 기여 커 운동 대의 훼손 안돼”- 반갑지 않은 실업급여 신기록 5월 지급액 1조원 ‘역대 최대’- 외감법 개정 후 힘 세진 공인회계사회…회장선거 ‘후끈’- [사설]“시민단체 반성 계기”…문 대통령의 언급 공감한다- [사설]최저임금 또 대폭 오르면 기업들 문 닫는다△줌인&- 매출·영업익·시총 ‘3관왕’…20년 만에 제약업 석권한 서정진 회장- WB “올해 세계성장률 -5.2%…2차 대전 이후 최악”△공무원 정년 65세 시대 오나- “고령사회 연금고갈 해결 가능” vs “공무원 철밥통 굳히기 노린 것”- “정년 연장하려면 호봉제부터 손봐야”△공인회계사 수장 선거 후끈- 영향력 커지고 정관계 진출 발판…2만 표심 잡으려 전국 돌며 땀 ‘뻘뻘’- “세무사 영역 침해시도 저지할 것” “긴 손해배상책임 기한 줄이겠다”- “10년새 1만명 늘어…선발인원 축소” 한목소리△데이터산업 ‘빅뱅’ 예고- 올여름 한강, 어떤 장사하면 대박날까…데이터거래소에 물어보세요- 새 먹거리 무궁무진…데이터 ‘활용’ 시장 활짝- 여전한 ‘누설·악용’ 우려 없애야…정보보호 컨트롤타워 만들어야△EDAILY Strategy Forum- 코로나 불러온 ‘뉴노멀 소비시대’…밀키트·공유시장 더 커질 것- “결혼·출산율 높이려면…젊은 세대 일자리부터 해결”- 생산인구 감소, 스마트공장에서 해법 찾아야△정치- 與野, 상임위 정수 먼저 조정키로…‘법사위 쟁탈전’ 뇌관은 여전- 연락사무소 불통→응답…‘南 길들이기’ 나선 北- 이낙연 “기본소득 찬반 논의 환영”- 쌍용차 무너지면 평택 무너져…국회서 역할 찾을 것- 文대통령, 朴의장에 축하 전화…“與野 협치” 당부△국제- 제약 사상 최대 M&A 예고…‘코로나 치료’ 새 전기맞나- 파월 “바이든 지지” 반기 한발 뺀 트럼프 “군 철수”- 연준, 금리상한제 카드 떠낼까…BoA “9월 도입”△경제- 코로나 사태 장기화하는데…고용유지지원금 내달부터 원상복귀- 원·달러 환율 1100원대 초읽기 ‘파월의 입’ 바라보는 외환시장- 장애인 외면한 공공기관…둘 중 한곳 의무고용률 어겨△금융- 코로나 대출 급증에…은행 ‘자본 건전성 주의보’- 다크웹, 카드정보 90만건 불법유통- 신한금융 ‘한국판 뉴딜’ 지원…5년간 85조 투입- KB손보 업계 첫 ‘모바일 통지 서비스’ 도입△산업&기업- 초격차 멈출라…삼성 임직원 하루종일 발 동동- XM3 이어 캡처까지 흥행 질주 르노삼성 ‘소형SUV 명가’ 발돋움- “올해 철강 수요 5년 만에 뒷걸음질”- 요소수·건자재…유화업계 B2C 틈새 파고든다- 현대차그룹, C쇼크 대리점에 557억 지원△산업·바이오- 비말 마스크 또 조기품절…다음주엔 숨통 틀까- 올들어 중국 매출만 ‘400% 껑충’ 닥터지, 코로나에도 거침없는 질주- 소액 넣어둬도 파격금리…네이버·SKT ‘통장’ 출시- [현장에서]재무적투자·사업협력 ‘일석이조’…순기능 더 기대되는 CVC△소비자생활- ‘화장법 배우고 제품도 사고’…뷰티플랫폼이 대세- “5년 내 비닐 50% 줄인다” 롯데마트, PB포장 등 개선- GS25, 업계 최초로 드론배송 선보인다- 케어식으로 다이어트용으로…무섭게 팔리는 성인용 분유△경제 인문학 콘서트 위대한 생각- 코로나 팬데믹이 불러온 뉴노멀 시대…다시 ‘1인 경제’가 뜬다- 로봇이 일자리 뺏는다고? 새로운 기회도 생겨날 것△증권&마켓- 언택트→경기민감주 순환매…“다음 주자로 中소비주 주목”- 好실적에 자회사 상장 더블유게임즈 ‘신바람’- 파산 보호 신청에도…허츠 이틀새 200% 급등, 왜△증권- ‘실패해도 얻는 것 있다’…폐기물업체 M&A 눈치싸움 치열- 상품선정부터 사후관리까지 신한금투 “소비자보호 강화”- 이르면 이달 말 라임사태 제재…분쟁조정도- 체질개선 효과 가시화…하이마트 실적 개선 기대감↑△문화- 이 시기에 무대 올리는 난 행운아 한국 배우들 실력 세계 최고- 코로나19 시대, 사람과 사람 사이 ‘접촉’의 의미를 묻다- ‘한류 확산 팔걷은 정부’ 문체부, 전담조직 신설△스포츠- 노력 장착하고 우승 맛본 ‘천재 골퍼’ 김효주…제2의 전성기 예감- 박성현처럼 팬 열광케 하는 ‘세계랭킹 1위’ 선수될래요-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 첫 공개훈련…“우리 팀은 좋은 수프, 난 소스만 살짝”- ‘차세대 국대 에이스’ NC 구창모, KBO리그 5월 MVP△피플- 17년 만에 뮤지컬 도전 임하룡 “이거 쑥스럽구먼~”- ‘뚜루뚜뚜루~’ 아기상어·핑크퐁 “서울 홍보대사 활약 기대하세요”- ‘미귀환’ 국군 전사자 12만여명 ‘태극기 배지’로 기억한다- 이석준 우미건설 부회장 ‘플라워 버킷 챌린지’ 동참- 한전공대 초대총장에 윤의준 서울대 연구처장△오피니언- [목멱칼럼]‘욜드’가 몰려온다- [생생확대경]인종차별, 韓 스포츠 남일 아니다- [기자수첩]명분만 앞세웠던 금감원의 ‘키코’ 패착△부동산- 웃돈만 1.5억…장위12구역, 공공재개발 움직임에 집값 들썩- LH, 강동·하남·남양주 9호선 4단계 연장 협약- 하지원, 연예인 투자성지 성수동에 100억 건물 샀다-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여의도 파인루체’ 이달 분양△사회- 檢 ‘1918억 부당이득’ 문은상 대표 구속 기소…“정·관계 로비 확인 안돼”- 코로나에 주문폭주 손 모자라 ‘외국인 배달원’ 많이 놀랐죠?- “이번 주가 중대고비”…서울시, 증상 없어도 무료검사 해준다- 오늘은 더 덥다…서울 올 첫 폭염주의보 예고- 무료 가사돌봄·예방접종까지…지자체 ‘산모 모시기’ 안간힘
2020.06.08 I 장병호 기자
남양주 왕숙지구, 9호선 연장한다…지자체·LH, 손잡아
  • 남양주 왕숙지구, 9호선 연장한다…지자체·LH, 손잡아
  • 서울 강동구와 경기도 하남시, 남양주시, LH는 8일 도시철도 9호선 연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강동구와 하남시와 남양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4개 기관이 지하철 9호선 4단계 추가 연장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강동구와 하남시, 남양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하남시청에서 ‘강동구 ’고덕강일1지구~하남 미사~남양주 왕숙‘까지 이어지는 지하철 9호선 추가 연장을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지하철 9호선 연장은 기존 3단계 구간의 종착역인 중앙보훈병원역에서 길동 생태공원, 한영외고, 고덕역(지하철 5호선 환승역)을 지나 고덕강일1지구까지 잇는 4단계 구간이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당초 고덕강일1지구에서 강일동까지 추가 연장하는 방안도 논의가 됐지만, 현재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조건부로만 반영된 상태다. 경기도 하남시 일대에 추진 중인 ‘강일~미사구간’과 묶어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는다는 것이 전제다. 하남시 일대에서 추진중인 ’강일~미사 구간‘은 도시철도는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됐지만, 예비타당성 통과와 재원 확보 문제로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다.남양주시는 왕숙지구 신도시개발에 따른 교통 대책으로 하남 미사 구간에 더해 남양주 왕숙 구간까지 도시철도 9호선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이에 4개 기관은 강동구 고덕강일1지구~하남 미사~남양주 왕숙까지 이어지는 도시철도 연장사업의 실제적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에는 △도시철도 연장사업의 ‘최적 노선’ 선정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반영 △철도 상위계획 반영 △도시철도 연장사업 조기 개통 등을 위해 공동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강동구는 고덕재건축 단지 입주와 고덕 강일지구, 고덕 비즈밸리, 강동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개발이 완료되는 2024년이면 강동구 인구 55만 명에 육박하는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여기에 인접 도시의 개발사업과 맞물려 교통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광역철도망 연결이 시급하다는 게 강동구 측 설명이다.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업무협력으로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의 물꼬를 틀고, 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남시, 남양주시와는 주민 생활권이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 만큼, 3개 지자체와 LH가 힘을 합쳐 함께 상생하는 교통 인프라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0.06.08 I 박민 기자
강동구, 9호선 연장 위해 하남시와 업무협약
  • [동네방네]강동구, 9호선 연장 위해 하남시와 업무협약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 강동구가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강동구는 이날 오전 11시 하남시청에서 하남시, 남양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도시철도 연장사업 추진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정훈 강동구청장이 업무협약식에 나와 발언하고 있다(사진=강동구청 제공)광역교통망 구축 핵심인 도시철도 연장에 공동 노력을 약속하고, 강동구 고덕강일1지구~하남 미사~남양주 왕숙까지 이어지는 도시철도 연장사업의 성공 의지를 다졌다. 업무협약은 △도시철도 연장사업의 ‘최적 노선’ 선정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반영 △철도 상위계획 반영 △도시철도 연장사업 조기 개통 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며, 효율적 추진을 위해 공동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재 중앙보훈병원역~고덕강일1지구에 이르는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다만 강일동까지의 연장구간은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조건부 반영된 상태다. 강동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고덕강일1지구~강일동 구간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정식 반영될 수 있도록 3개 단체장과 적극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강동구는 고덕재건축단지 입주와 고덕강일지구, 고덕비즈밸리, 강동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개발이 완료되는 2024년이면 인구 55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있다. 인접 도시의 개발사업과 맞물려 교통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광역철도망 연결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업무협력 체결로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의 물꼬를 틀고, 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남시, 남양주시와는 주민 생활권이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 만큼 3개 지자체와 LH가 힘을 합쳐 함께 상생하는 교통 인프라를 마련하고, 주민들에게 편리한 교통복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6.08 I 황현규 기자
지하철9호선 연장 위해 남양주시 비롯 4개기관 뭉쳤다
  • 지하철9호선 연장 위해 남양주시 비롯 4개기관 뭉쳤다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서울지하철 9호선의 남양주 연장이 속도를 낸다.경기 남양주시는 8일 경기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하남시, 서울 강동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9호선 연장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8일 하남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김상호 하남시장과 이정훈 강동구청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변창흠 LH사장(왼쪽부터)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남양주시)이날 협약식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김상호 하남시장, 이정훈 강동구청장, 변창흠 LH사장이 참석했으며 협약에는 △도시철도 9호선 연장사업의 최적노선 선정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반영 △철도 상위계획에 반영 △9호선 연장사업의 조기개통 등을 주요 골자로 한 4개 단체의 공동 노력 및 지원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남양주시는 지난 2018년 12월 정부의 남양주 왕숙지구 신도시 개발과 선 교통 후 입주 정책 발표 시 철도대책이 부족해 왕숙지구까지 9호선 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또 서울 강동구는 2027년까지 고덕강일1지구까지 준공을 추진 중이나 이후 강일구간은 서울시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조건부 반영돼 미확정된 상황이며 하남시 미사 구간은 국가철도망 계획에는 포함되었으나 선행구간 상위계획 미포함, 예비타당성 통과, 재원 확보 문제로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다.조광한 시장.(사진=남양주시)조광한 시장은 “지하철 연결망 확대를 위한 오늘 협약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와 함게 남양주 6호선 연장도 관계 기관과 협의해 적극적으로 풀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남양주시는 3기신도시와 구도심의 상생을 위해 9호선 연장사업을 비롯한 별내선 연장, 왕숙신도시와 한강이남 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도로 구축 등 기타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도 올해 중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2020.06.08 I 정재훈 기자
"강남까지 20분"…양주 ‘덕계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분양
  • "강남까지 20분"…양주 ‘덕계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금강주택은 경기도 양주신도시 내 회천지구 A-22블록에서 ‘덕계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9층, 6개동, 단일 전용 59㎡ 총 935가구 규모다.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대로만 구성돼 청약 인기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양주신도시의 화천지구 중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덕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호원IC와 구리-포천고속도로 양주IC 진입도 쉬워 서울 및 경기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가까운 거리에는 GTX-C노선이 정차하는 덕정역이 있다.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74.2㎞ 구간을 잇는 C노선은 내년 착공될 예정이다. 개통되면 서울 강남까지도 약 20분 대로 이동할 수 있다. 인근 지역에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도 들어설 예정이다. 파주와 양주, 포천을 잇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도 2023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이마트 등 주변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조성예정인 회천지구 중심상업지역도 가까이 있다. 또 덕계중이 인접해 있고, 유치원과 초등학교 예정부지를 비롯 주변 다수의 교육시설이 있다. 근린공원 및 덕계천, 옥정체육공원 등도 인근에 있다. 첨단제조업 특화단지 양주테크노밸리(2025년 완공 예정)가 가까운 것도 강점이다. 양주테크노밸리는 4차 산업 중심의 첨단산업단지로, 1900여 개의 업체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설계도 돋보인다. 덕계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남향 위주의 넉넉한 동간 거리로, 조망은 물론 저층에서도 햇빛이 잘 드는 구조다. 바람도 잘 통하도록 설계했다. 평면은 전 가구 4베이 구조이며, 드레스룸, 펜트리 등 집안 곳곳에 실용적인 특화설계를 적용했다.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맘스 카페, 작은 도서관, 실버존, 주민회의실 등 다양한 취미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과 주민편의시설이 단지 내 들어선다. loT시스템, 원패스시스템, 스마트폰 홈네트워크시스템 등 첨단 시스템도 설치된다.덕계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모델하우스는 양주시 옥정동 93~1 일대에 들어서며, 6월 중 오픈 예정이다.
2020.06.08 I 황현규 기자
권오갑 現重지주 회장 "안전경영 수시 평가해 일벌백계할 것"
  • 권오갑 現重지주 회장 "안전경영 수시 평가해 일벌백계할 것"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현대중공업지주는 권오갑 회장이 8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찾아 안전을 그룹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을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고 밝혔다.현대중공업지주 권오갑 회장은 8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찾아 선박 건조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근로자들의 안전을 점검했다. 권오갑 회장(왼쪽에서 네 번째), 한영석 사장(오른쪽 세 번째), 이상균 사장(왼쪽 세 번째), 신현대 사장(왼쪽 첫 번째), 김형관 부사장(오른쪽 네 번째). 사진=현대중공업지주.권오갑 회장은 이날 그룹 조선 3사 대표들과 함께 선박 건조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근로자들의 안전을 점검하고 경영진들에게 안전경영의 철저한 이행을 지시했다.이날 현장 점검에는 현대중공업 한영석 대표이사 사장, 현대미포조선 신현대 대표이사 사장, 현대삼호중공업 김형관 대표이사 부사장 등 그룹 조선 3사 대표이사를 비롯해 최근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대표에 취임한 이상균 사장 등 사장단이 모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권오갑 회장은 경영진들에게 “안전사고가 잇달아 발생한다는 것은 안전이 경영의 최우선 방침이라는 원칙이 무너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공장 문을 닫을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안전경영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생산책임자들로부터 현장 근로자들까지 안전에 대한 확고한 의식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제도와 교육, 투자 등 안전에 관한 모든 시스템을 재검토하고 경영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권 회장은 “안전관리 종합대책이 마련된 만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수립해 즉시 시행해야 한다”며 “향후 수시로 그 성과를 평가해 필요하다면 일벌백계할 것”이라고 철저한 이행을 당부했다.특히 “안전에 있어서만큼은 노사가 따로 있을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안전한 사업장을 위한 노동조합의 의견도 적극 수렴해 반영해 달라”고 주문했다.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1일 안전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향후 3년 간 총 30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하는 고강도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한데 이어 5일에는 한영석 대표이사와 이상균 조선사업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안전문화를정착시키겠다는 내용의 ‘신(新) 안전문화 선포식’을 가졌다.
2020.06.08 I 이연호 기자
열린민주, 1호 법안…"일하는 국회위한 국민소환제"
  • 열린민주, 1호 법안…"일하는 국회위한 국민소환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열린민주당의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국민소환에 관한 법률안’이 발의됐다.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8일 제1호 법안으로 국민소환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 대표는 “지난 국회는 동물국회, 식물국회의 모습으로 국민적 비판의 대상이었다”며 “일하지 않는 국회를 언제든 국민이 직접 심판할 수 있는 것이 진정한 민주주의”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열린민주당 총선 1호 공약이 국민소환제 도입”이라며 “막말국회, 교착국회, 무능국회를 막고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것이야 말로 국민을 배신하지 않는 정치의 출발”이라고 전했다. 이번 법안은 국민소환 대상에 대한민국 헌법 전문의 정신과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부정하는 국회의원의 발언까지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20대 국회를 넘지 못한 법안들은 국회의원 소환 대상을 헌법상 국회의원의 의무를 지키지 않거나 직권남용·직무유기·위법활동 등으로 제한했다. 하지만 이번 법안이 통과될 경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민주화운동’을 부정하는 발언까지도 국민이 심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최 대표를 비롯해 김진애, 강민정 의원은 앞으로 국회의원 3선 제한법과 정당의 비례대표 후보선출 시 국민참여경선 의무화 등 정치개혁 입법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2020.06.08 I 신민준 기자
김홍걸 "대북전단 살포로 후원금 걷어…일부 단체 순수성 의심"
  • 김홍걸 "대북전단 살포로 후원금 걷어…일부 단체 순수성 의심"
  • 탈북민으로 구성된 자유북한운동연합과 대북풍선단-서정갑 회원 11명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성동리에서 ‘새 전략핵무기 쏘겠다는 김정은’이라는 제목의 대북전단 50만장과 소책자 500권, 1달러 지폐 2000장, SD카드 1000개를 20개 대형풍선에 매달아 북한으로 보냈다고 1일 밝혔다.(사진=자유북한운동연합·뉴스1)[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일부 탈북민 단체들의 대북 전단을 살포 행위를 두고 “순수성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8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서 출연해 “탈북자 단체 중에서도 회계가 불투명한 곳들이 있고, 대북전단 살포를 명분으로 후원금을 걷는 단체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북전단 살포제한법’을 1호 법안으로 대표 발의한 데 대해선 “우리가 직접이든 간접이든 북측과 접촉할 때, 그리고 북쪽으로 물자를 보낼 때 당연히 통일부의 승인을 받게 되어 있는데 대북전단만 빠져 있다”면서 “대북전단도 북측 주민을 간접적이지만 접촉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남북 교류 협력법에 따라서 통일부 장관의 승인을 받고 하라는 뜻이다”라고 설명했다.김 의원은 일부 보수 진영에서 ‘표현의 자유를 막는다’며 반발하는 것을 두고는 “예전부터 민주당 의원들이 2~3차례 법안을 냈는데 보수야당의 반대 또는 비협조로 무산됐다”면서 “평소에 표현의 자유보호에 별로 적극적이지 않던 분들이 왜 이것만 적극적으로 나서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이미 법원에서도 국가안보나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표현의 자유를 일부 제한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이미 결론을 내린 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여정 부부장이 말했기 때문에 우리가 하지 않으려던 것(대북전단 살포제한법)을 갑자기 하게 된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또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까지 언급하며 우리 정부의 책임을 주장하는 데 대해선 “벼랑 끝 전술을 쓰는 것이다. 이는 북한이 수십 년간 해온 방식이기 때문에 이제 다른 것을 쉽게 하기가 어렵다”고 분석했다.그는 “숨겨진 뜻도 있다. 현재 북측 사정도 다른 나라처럼 좋지가 않기 때문에 남북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코로나 때문에 여러 가지 경제적 문제도 있고, 지금 북미관계가 여의치 않은 그런 점도 있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교류 재개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우리는 문재인 정권이 선거 압승으로 힘을 얻었고, 또 코로나 위기 극복을 잘해서 국제적 위상도 높아졌기 때문에 보건협력 같은 것부터 서서히 확대해나가면 제재가 있더라도 일부 협력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020.06.08 I 이재길 기자
“시세차익 5억원”…르엘신반포파크애비뉴 오늘 청약 접수
  • “시세차익 5억원”…르엘신반포파크애비뉴 오늘 청약 접수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공급되는 ‘르엘신반포파크애비뉴’가 오늘 1순위 청약 접수에 돌입한다. 주변 시세보다 5억원이 저렴해 청약예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르엘신반포파크애비뉴’ 조감도.(사진=롯데건설)8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르엘 신반포 파크애비뉴는 지하 3층~지상 35층, 3개 동, 총 330가구 규모다. 일반에게는 98가구를 분양한다. 주택형은 66~141㎡로, 모든 주택형 분양가가 9억원을 넘기 때문에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다. 지하철 3호선 신사역·잠원역까지 걸어서 각각 10~15분 정도 걸린다.이날 1순위 접수하고 잔여물량이 있으면 오는 1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16일로 ‘르엘신반포파크애비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계약일은 29일부터 7월1일까지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 당 4849만원으로 책정됐다. 공급금액은 △49㎡ 10억 3000만원 △59㎡ 12원 3300만원 △84㎡A 17억 2100만원 △84㎡B 16억 7500만원 △107㎡ 20억 5500만원이다.르엘신반포파크애비뉴는 인근 단지와 비교해 약 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는 단지다. 인근에 있는 래미안신반포팰리스의 전용 84㎡의 최근 거래가는 22억 7000만원에 손바뀜했다.한편 배우 이병헌이 광고모델에 나서 화제가 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도 9일 1순위 청약접수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0층 25개 동에 전용면적 59~241㎡ 총 4805가구 매머드급 대단지다. 오션뷰(정서진)와 리버뷰(아라뱃길)를 한눈에 누리는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 단지를 지향하고 있다.분양가는 3.3㎡당 평균 1574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 평형이 전체 가구의 90%에 달하며 84㎡ 기준 분양가는 3.3㎡당 평균 1529만원이다. 계약금 10%, 중도금 60% 이자 후불제로 공급된다.추첨제 비율은 전체의 80%에 달해 청약 가점이 낮은 30~40대도 당첨 기회가 제공된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최대 70%까지 가능하다. 예비 당첨자 비율을 공급가구수의 300%로 확대돼 수도권 거주자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2020.06.08 I 강신우 기자
"전세계 여객기 운항중단이 화물시황 강세로 이어져"-한화
  • "전세계 여객기 운항중단이 화물시황 강세로 이어져"-한화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항공업계의 여객 수송량은 여전히 감소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화물 부문이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어 일부 대형사의 경우 흑자 전환까지 전망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5월 전국공항 국제선 여객 수송량은 13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8.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노선에 걸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객수요 증발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국공항 국제선 화물 수송량은 22만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1% 감소해 낙폭이 작았다. 특히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은 각각 9%, 0.4%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냈다. 이는 글로벌 항공화물 공급의 40%를 차지하는 여객기 화물칸 공백이 발생하면서 순수 화물기를 운용하는 국적사로 물량이 집중되고 국내발(發) 진단키트와 방호복, 마스크 등 긴급수송물량이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세계 여객기 운항중단이 화물시황 강세로 이어지고 있다”며 “글로벌 항공화물 공급의 약 50%를 차지하는 여객기 화물칸 공급 급감과 의약품 및 의료장비 등 긴급수송 수요 확대가 맞물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운임은 과거 항공화물 호황기였던 2010년과 2018년 고점보다도 40~70% 높은 수준”이라며 “주요 항공사들은 여객수요 회복추이를 점검하며 여객기 운항을 재개할 계획인 만큼 전년 동기 대비 화물운임 강세는 하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특히 대한항공(003490)에 대해선 실적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항공화물 물동량의 50%가 아시아와 미주, 유럽 노선에서 발생하는 만큼 글로벌 6위의 항공화물 수송실적을 보유한 동사에 수혜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2분기 화물매출은 전년비 7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영업이익도 1000억원대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전했다.김 연구원은 “항공업종은 여객수요 회복 신호가 확인되기 전까지 보수적인 접근 의견을 유지한다”며 “대한항공의 경우 화물시황 강세에 따른 실적 서프라이즈와 유상증자와 유휴자산 매각 등을 통해 선제적인 자본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트레이딩 관점의 접근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2020.06.08 I 고준혁 기자
롯데월드 확진자, 2주 전 동선까지 공개한 이유
  • 롯데월드 확진자, 2주 전 동선까지 공개한 이유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서울 송파구의 잠실 롯데월드를 방문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중랑구 원묵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동선이 공개됐다.중랑구는 8일 관내 21번 확진자 A(19세 여성, 묵1동)양이 지난달 25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중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그 다음 날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A양은 12일이 지난 이달 7일 2차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동선 공개 시점을 26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A양은 특별한 증상은 없었지만 지난달 말 롯데월드몰을 방문한 사람 중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지인에게 전해 듣고 검사를 받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A양은 지난달 26일 음성 판정을 받은 뒤 27일 도보로 등·하교했고 28일은 학교 수업을 마친 뒤 오후 5시1분부터 7시42분까지 카페에 들렀으나 접촉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29일에도 등·하교를 마친 뒤 오후 4시27분부터 31분까지 의료기관, 32분부터 34분까지 약국을 들렀으나 접촉자는 없었다.30일 토요일에는 오후 2시54분 집을 나섰으나 그 이후 동선은 아직 역학조사 중이며, 31일 일요일에는 오후 2시40분부터 6시15분까지 카페에 있었고 6시25분부터 7시10분까지 옹기테마공원을 찾았다. 사진=롯데월드 홈페이지이달 1일도 등·하교, 2일엔 집·학교 외 오전 10시12분터 11시49분까지 대형마트에 들렀으며 3일엔 오후 3시15분 집에서 나와 신내우체국역에서 240번 버스를 탔고 사가정역에서 내렸다. 그 이후 카페, 편의점에 들렀고 오후 8시 241번 버스를 이용해 귀가했다.4일도 등·하교를 마쳤고 5일엔 학교에 다녀온 뒤 10시45분 봉화산역 화장실을 이용한 뒤 11시21분 6호선 봉화산역에서 2호선 잠실역으로 이동, 12시13분부터 저녁 9시4분까지 롯데월드에 있었다. 그 다음 날인 6일 중랑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7일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A양은 이러한 동선 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중랑구는 “21번 확진자는 조사대상 기간이 길고 확인에 어려움이 있어 동선 공개가 늦어진 점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원묵고는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날부터 10일까지 전 학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아울러 원묵고 학생·교직원 600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이날 학교 운동장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하고, 그 결과는 9일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롯데월드는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사실을 통보받은 뒤 곧바로 방문객을 퇴장시키고 이날까지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2020.06.08 I 박지혜 기자
北 잇딴 대남 비판…南 불쏘시개로 대미압박 나서나
  • 北 잇딴 대남 비판…南 불쏘시개로 대미압박 나서나
  • 북한 청년들이 탈북자들의 대북전단 살포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성토하는 군중 집회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6일 보도했다. 사진은 이날 평양시 청년공원야외극장에 모인 북한 학생들이 마스크를 쓴 채로 군중 집회를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대북전단 살포 비난으로 시작된 북한의 대남 공세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전날 북한은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북미 선순환 관계를 직접 겨냥해 ”무지와 무능의 극치”라고 맹비난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북한이 표면적으로는 남한을 비판하되 실상은 미국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文대통령 ‘선순환 관계’에 北 “달나라 타령” 7일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달나라타령’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문 대통령이 집권 초기부터 남북관계 개선과 북미대화 진전의 ‘선순환 관계’를 강조한 것을 두고 “아마 남조선집권자가 북남합의 이후 제일 많이 입에 올린 타령을 꼽으라고 하면 ‘선순환관계’ 타령일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매체는 “북남관계는 북과 남이 손잡고 평화와 번영,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우리 민족의 내부문제라면 조미관계는 말 그대로 우리 공화국과 미국과의 관계 문제”라면서 “성격과 내용에 있어서 판판 다른 북남관계와 조미관계를 억지로 연결시켜놓고 ‘선순환 관계’ 타령을 하는 그 자체가 무지와 무능의 극치”라고 했다. 앞서 북한은 김여정 제1부부장을 앞세워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삼았다. 이어 이튿날에는 통일전선부 대변인 담화문을 통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철폐는 물론 군사 도발까지 시사했다. ◇해묵은 논쟁 꺼낸 北, 대내 결속 목적 북한이 해묵은 논쟁거리인 대북전단 살포를 구실 삼아 대남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에는 대남 압박과 더불어 대내 결속을 위한 목적이라는 해석이 강하다.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여정의 담화가 내부 결속과 외부 과시를 위한 새로운 전략무기 공개나 도발을 위한 전주곡일 수 있다”면서 “우리 정부를 압박해 대북전단 살포를 중지시키려면 대남매체를 통해 발표해도 충분했을 텐데, 북한 주민 교양용으로 이용하는 ‘노동신문’에 발표한 것은 대외용이라기보다 대내 결속용 성격이 짙다”고 밝혔다. 북한은 대북제재에 이어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북중 국경까지 봉쇄되면서 연초 계획했던 경제적 ‘자력갱생’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내부 문제에 대한 비판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남한과의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재선 ‘빨간불’…군사도발 포석지난해 2월 하노이 노딜 이후 북한은 지속적으로 남한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는 점에서 그 연계선 상에서 이번 대북전단 문제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 특히 북한 권력의 실질적인 2인자인 김여정 제1부부장이 직접 대남사업 총괄자로 나섰다. 달리 말하면, 북한이 남북관계 문제를 그만큼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의미이자, 문재인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대북사업 추진에 대한 압박으로 해석해볼 수 있다. 북한이 연락사무소 폐쇄,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등 현 정부의 대표적인 대북 성과를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북한의 행보가 남한 뿐만 아니라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올해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흔들린데 따른 향후 군사 도발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설명이다. 결국 부담이 큰 미국을 직접 건드리기 보다는 남한을 통해 한반도내 긴장 국면을 형성해 나가면서 명분 쌓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말 북한은 새로운 전략무기 공개를 예고한 바 있으며, 최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을 탑재할 수 있는 신형 잠수함 건조가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명현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의 전략 방향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여부에 달려 있는데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북한 입장에서는 도발 수위를 높여서 향후 미국의 차기 정권에 대한 협상 우위를 확보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남한 비판은 이를 위한 긴장 조성 차원”이라고 말했다.
2020.06.08 I 하지나 기자
권은희 “전반기 국회는 대선정국…安 달라졌다”
  • [인터뷰]권은희 “전반기 국회는 대선정국…安 달라졌다”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 인터뷰[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21대 전반기 국회는 사실상 대선을 위한 공간이다. 소수정당이라도 좋은 대권 후보와 정책이 있다면 가혹하지 않다. 안철수 대표와의 긴밀한 호흡을 통해 당의 존재감을 부각할 수 있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3석 정당의 원내대표로서 어떻게 존재감을 드러내실 수 있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다소 불쾌한 질문이 되지 않을까 우려했던 기자는 권 원내대표의 또렷한 답변에 오히려 머쓱해졌다. ◇“기득권 세력과 관계 중요한 與…과감한 변화 못 해” 국민의당이 이번 국회에서 집중하는 부분은 정책이다. 당에 ‘안철수’라는 뚜렷한 대권 후보가 있는 상황에서 좋은 정책이 함께 한다면 확실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당은 최근 정치권의 큰 화두인 ‘기본소득’ 관련 정책도 준비하고 있다. 권 원내대표는 “앞으로 한국은 AI(인공지능)·플랫폼·데이터 등 3대 경제가 핵심이 될 수밖에 없다. 기본적으로 일자리가 줄고 안전성이 떨어지게 되는 상황”이라며 “그렇기에 사회 안전망이 고용을 기반으로 한 보험이 아니라 기본소득·기본연금 등의 체계로 변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사회보험체계가 아닌 조세체계 자체를 바꿔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권 원내대표의 설명이다. 이른바 AI세(稅), 로봇세(稅) 등이 필요하단 얘기다. 그는 “당에서는 관련 내용에 대한 논의와 공유가 끝났고 조만간 최고위 의결을 마친 뒤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여권은 기존 일자리, 기존 보험체계에서 형성된 기득권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미 한계에 봉착한 안전망을 조금 확대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국민의당은 AI·플랫폼·데이터 등 성장동력을 촉진 시킬 수 있는 과감한 의제를 던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대 총선 당시 권은희 후보(오른쪽)를 지지연설하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모습(사진 = 뉴시스)◇ “安 달라져…통합당 들어갈 필요 없을 것” 권 원내대표는 종전 안철수 대표와 현재의 가장 큰 차이점을 ‘소통’에서 꼽았다. 20대 총선 때 국민의당 소속으로 당선된 그는 21대에도 함께해 소위 ‘진안계’로 분류된다. 그는 “예전 안 대표는 옳은 이야기를 하면 이를 설득하거나 소통하는 과정이 없어도 주변과 국민이 다 이해할 것이라 생각한 것 같다. 즉 옳은 결정이 곧 소통이라고 생각한 것”이라며 “하지만 이제는 소통이 없다면 올바른 결정도 옳지 않은 결정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안 대표가 전에는 결정을 내리기 전 ‘고민하는 지점’에 대해서 공유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활발히 조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 원내대표는 “안 대표가 가진 올바름과 최선, 공익에 대한 생각이 대한민국 사회에 필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공감할 것”이라며 “국민의당 의원으로서 안 대표의 방향성 등을 어떻게 국민에게 잘 전달하고 안착시킬 수 있을까 고민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안 대표가 국민에게 메시지를 너무 논리적으로 말하려 하지 말고 감성적으로 전달하면 더 빠른 소통이 가능할 것 같다고도 전했다. 그는 안 대표가 보수 대선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통합당으로 들어와 경쟁해야 한다는 일각의 제안에 대해서 “구태의연한 시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총선 때도 그랬지만 통합당은 혁신동력을 잃었다 싶으면 안 대표를 끌어들인다”며 “안 대표는 정치진영에서 자유롭다는 평가를 최대한 유지하고 확대하는 것이 대선을 준비하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고 잘라 말했다. ◇개인 1호는 ‘아동 주치의 의무화’…“김용판에 할 말 없다”3선 의원이 된 권 원내대표는 개인 1호 법안으로 아동 학대 및 건강상태를 의사가 의무적으로 검진토록 하는 ‘아동 주치의 제도’를 준비하고 있다. 법안 준비는 사실상 마무리됐고, 소아청소년의사회 등 관련 단체와 의견을 조율한 뒤 최대한 이른 시일 내 발의할 계획이다. 그는 “개원 의사들이 아동을 등록받고 의무적인 내원을 통해서 학대를 검사하고 의심스러울 때 경찰서에 통보하는 예비차원의 정책”이라며 “예방 차원 시스템이기 때문에 재원 마련에도 큰 문제가 없고, 오히려 조기발견을 통해 지출도 효율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 경기도는 치과에 한해 아동 주치의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권 원내대표는 이번 국회에서 ‘악연’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현 미래통합당 의원)을 만난다. 경찰 출신인 권 원내대표는 국정원 댓글 사태 당시 김 전 청장이 수사팀 관계자에게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지 못하게 했다고 폭로했고 결국 이 사건은 그가 정치권에 발을 들이게 된 계기가 됐다. 그는 “아마 행안위에 가면 김 전 청장을 만날 것 같다. 만나도 말은 안 할 것 같다”고 웃었다. 그는 1순위는 법사위, 2순위는 행안위를 지원할 계획이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 인터뷰
2020.06.08 I 조용석 기자
원묵고 3학년, 5일 롯데월드 9시간→7일 확진…高 온라인 전환
  • 원묵고 3학년, 5일 롯데월드 9시간→7일 확진…高 온라인 전환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서울 중랑구 묵1동에 거주 중인 코로나19 21번째 확진자 A양(19)이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서 약 9시간 체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월드 공식 SNS송파구청은 7일 “중랑구 확진자(7일 통보)가 송파구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A양의 송파구내 동선을 공개했다. A양은 친구 3명과 지난 5일 정오쯤 2호선 잠실역에 도착했다. 낮 12시 13분부터 오후 9시까지 롯데월드에 있었다. 오후 9시 롯데월드를 빠져나와 잠실역을 통해 타지역으로 이동했다. 송파구청은 “현재 폐쇄회로(CC)TV 확인 등 세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동선 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접촉자는 별도 통보 후 자가격리 조치 및 검체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추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다시 안내해드리겠다”라고 공지했다. 롯데월드 공식 홈페이지롯데월드는 7일 오후 1시부터 영업을 중단했다. 롯데월드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했음을 확인했다. 이에 롯데월드는 손님과 직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영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추후 영업 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A양이 방문한 5일에는 2000여명이 롯데월드를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A양이 방문한 오후 시간대에 머문 입장객은 690여명 정도다. 롯데월드 측은 입장객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과 놀이기구 착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롯데월드는 8일까지 방역한 후 9일 영업을 재개한다. A양은 원묵고 3학년이다. 6일 중랑구 보건에서 검체 채취 검사를 받고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랑구는 동거 가족 자가격리 및 거주지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원묵고에 대한 방역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원묵고는 8일부터 10일까지 전학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된다. 이후 추가 확진자 발생 상황에 따라 등교수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A양과 접촉한 150명(함께 학습한 동급 학생, 교사, 밀접접촉자)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접촉자 외 원묵고 학생, 교직원 600여명은 8일 학교 운동장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중랑구는 “원묵고 학생 및 학부모님, 교직원 여러분께 당부말씀을 드린다.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학생의 확진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 머물러 주시기 바란다. 또한 가정 내 에서는 동거인과 접촉을 최대한 피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특히 학부모님들께서는 자녀들이 다중이용시설과 밀폐된 장소에 출입하지 않도록 지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7일 밤 “5일 낮 12시 15분~밤 9시 서울 롯데월드 어드벤처 방문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라며 “롯데월드에 방문한 학생, 교직원은 검사결과 확인시까지 등교 중지 바란다”라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2020.06.08 I 김소정 기자
대구·광주, 나란히 시즌 개막 5경기 만에 값진 첫 승
  • 대구·광주, 나란히 시즌 개막 5경기 만에 값진 첫 승
  • 시즌 개막 후 5경기 만에 값진 첫 승을 따낸 대구FC 선수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시즌 K리그1 돌풍의 주역 대구FC와 K리그2에서 승격한 광주FC가 개막 5경기 만에 나란히 시즌 첫 승리를 맛봤다.대구는 7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성남FC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시즌 성적 1승 3무 1패 승점 6을 기록한 대구는 10위에서 8위로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렸다. 반면 개막 후 4경기 무패를 달리던 성남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시즌 성적 2승 2무 1패 승점 8로 5위를 지켰다.대구의 에이스 세징야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혼자 도움 2개를 모두 책임지며 팀에 값진 승리를 선물했다.대구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성남 골문을 집중 공략했다. 하지만 이날 500경기 출전 대기록을 세운 성남 골키퍼 김영광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전반 43분 세징야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전반전을 0-0으로 마친 가운데 후반전 선제골을 터뜨린 쪽은 성남이었다. 후반 7분 성남 이태희가 대구 수비수 김우석에게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이끌어냈다.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양동현이 후반 11분 깔끔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개인 시즌 3호골.하지만 대구에는 세징야가 버티고 있었다. 세징야는 후반 20분 오른쪽 측면에서 절묘한 대각선 프리킥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에드가가 정확히 머리에 맞혀 골망을 갈랐다.이어 6분 뒤에는 세징야가 찬 코너킥을 장신 수비수 정태욱이 헤딩골로 연결해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광주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45분 터진 펠리페의 헤딩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지난해 K리그2(2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3년 만에 K리그1로 승격한 광주는 시즌 개막 후 1무 3패에 그쳤다. 하지만 5경기 만에야 올 시즌 첫 승리를 신고하면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광주가 K리그1에서 승리를 기록한 것은 2017년 10월 22일 상주 상무와의 홈 경기(1-0 승) 이후 2년 8개월여만이다.수원의 파상공세를 버텨내던 광주는 후반 막판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다. 후반 39분 엄원상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마르코가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패스를 펠리페가 머리로 받아넣어 천금같은 승리를 따냈다.지난 시즌 K리그2(2부) 득점 1위를 차지한 펠리페는 이번 시즌 4라운드까지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K리그1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해냈다.반면 수원은 안방에서 패해 1승 1무 3패가 됐다. 골대를 두 차례나 맞추는 등 불운이 발목을 잡았다. 전반 7분 김민우가 헤딩으로 광주 골키퍼 이진형의 키를 넘긴 공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온데 이어 후반 25분 안토니스의 슈팅도 골대를 때렸다.수원은 후반 39분 김민우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걸려 흐른 공을 크르피치가 골문 안에 집어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끝내 고개를 숙였다.
2020.06.07 I 이석무 기자
文 "과감한 재정 투입" 제동 걸리나…야당 재정준칙 만든다
  • 文 "과감한 재정 투입" 제동 걸리나…야당 재정준칙 만든다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당·정·청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더 과감한 재정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시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야당이 국가채무 한도를 법으로 통제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나랏빚이 눈덩이 불어나 국가재정이 우려된다는 판단에서다. 정부·여당은 국가재정 상태가 양호하다는 입장이어서 법안 심의 과정에서 충돌이 예상된다.추경호 미래통합당 의원은 7일 이같은 취지의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재정준칙을 담은 개정안이 발의된 것은 21대 국회 개원 이후 처음이다.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인 추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았다. 현재(3차 추가경정예산안 기준) 국가채무 비율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43.7%,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은 GDP 대비 5.8%다. 개정안에는 국가채무 비율을 45% 이하,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을 3% 이하로 통제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2016년 기재부가 발의한 재정건전화법 제정안과 같은 내용이다. 아울러 개정안에는 전쟁, 재난, 대량실업 등의 사유로 국가채무 비율이 45%를 초과할 경우 채무부터 갚도록 했다. 이를 위해 세계잉여금(초과세수+불용액)을 국가채무 상환에 우선 사용하도록 하고, 모두 상환하지 못할 경우 5년 동안 국가채무를 감축하는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이렇게 되면 현 정부처럼 세계잉여금으로 추경 재원을 사용하는 게 불가능해진다. 추 의원은 5년마다 실시하는 8대 사회보험 장기재정추계 및 장기재정전망을 2년 주기로 단축하기로 했다. 이어 전망 결과를 공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채무 비율의 적정성을 검토해 국회에 관련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추 의원은 정부가 매년 9월에 국회에 제출하는 국가재정운용계획에 ‘공공부분 부채관리계획’도 첨부하도록 했다. 국세감면율 법정 한도도 의무적으로 준수하도록 했다. 현행 국가재정법에는 ‘국세감면율이 국세감면 한도 이하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근로장려금(EITC)을 비롯한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 확대 등으로 국세감면율은 2019~2020년 2년 연속으로 한도를 초과했다. 추 의원은 “3차 추경에 따라 올해 국가채무 증가 규모는 사상최대 수준인 100조원에 달한다”며 “코로나19로 무너진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국가재정의 확대가 필요하나 국가채무가 급속도로 증가하는데도 이를 관리할 기준 자체가 없는 것은 큰 문제”라며 입법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정부·여당은 재정 상황이 양호하기 때문에 재정준칙 법제화에 난색을 표하는 분위기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국가재정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들 가운데서도 매우 건전한 편”이라며 “더 과감한 재정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3차 추경안(35조3000억원)을 더 증액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재정준칙 법제화는 확정된 바 없다”며 선을 그었다. 김정훈 재정정책연구원장은 “코로나19 여파를 고려하면 올해는 적극적 재정으로 곳곳에 수혈을 해야 한다”며 “내년 이후에는 정부가 공무원 임금 상승률 조정, 국가채무 감축 등 5~10년에 걸친 국가재정적자 관리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올해 48년 만에 세 차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면서 국가채무가 840조2000억원,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43.5%를 기록할 전망이다. 2020년은 3차 추경 기준, 괄호 안은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 단위=조원, % [출처=기획재정부]IMF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일반정부 부채 비율(D2)이 46.2%로 국제통화기금(IMF)이 집계한 35개국 중 26위를 기록했다. 해외보다 재정 여력이 있는 셈이다. 단위=% [자료=IMF Fiscal Monitor 2020]IMF에 따르면 우리나라 GDP 대비 일반정부 부채 비율(D2) 증가율(2017년 대비 2022년)이 34%로 국제통화기금(IMF)이 집계한 35개국 중 5위를 기록했다. 문재인정부가 2017년 출범한 이후 확장적 재정 정책을 추진하면서 부채가 급속도로 불어났기 때문이다. 단위=%, 일반정부 부채는 국가채무(D1, 중앙·지방정부 채무)에 비영리 공공기관의 채무를 더한 것으로 국가 간 부채 수준을 비교할 때 사용하는 지표다. 공무원연금·군인연금충당부채는 포함되지 않는다. [자료=IMF Fiscal Monitor 2020]
2020.06.07 I 최훈길 기자
중랑구 확진자, 5일 9시간 동안 롯데월드 있었다
  • 중랑구 확진자, 5일 9시간 동안 롯데월드 있었다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서울 중랑구에 거주 중인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송파구청 홈페이지송파구청은 7일 “중랑구 확진자(7일 통보) A씨가 송파구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A씨의 송파구내 동선을 공개했다. A씨는 5일 낮 12시 2호선 잠실역에 도착했다. 낮 12시 13분부터 오후 9시까지 롯데월드에 있었다. 오후 9시 잠실역을 통해 타지역으로 이동했다. 송파구청은 “확진자가 다녀간 롯데월드는 7일 방문객 퇴장조치 및 영업 종료했다. 현재 폐쇄회로(CC)TV 확인 등 세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동선 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접촉자는 별도 통보 후 자가격리 조치 및 검체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추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다시 안내해드리겠다”라고 밝혔다.롯데월드는 이날 오후 1시 영업을 중단했다. 롯데월드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했음을 확인했다. 이에 롯데월드는 손님과 직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영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이어 “손님 여러분의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롯데월드는 손님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롯데월드는 추후 영업 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2020.06.07 I 김소정 기자
  • [이연호의 과학 라운지](69)우주에서 영면할 수 있을까?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밤하늘에 빛나는 별이 되고 싶은가. 원한다면 가능하다.지난 2018년 12월. 미국에서 ‘팰컨9’이라는 로켓이 우주로 발사됐다. 우리나라 차세대소형위성 1호가 실려 발사돼 관심을 모았던 이 로켓에는 100여 명의 시신을 화장한 재가 함께 실렸다. 살아 생전 못 이룬 고인들의 우주 여행 꿈이 실현된 순간이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위성 제조 업체 엘리시움 스페이스가 100여 명의 화장 재 일부를 4인치(약 10cm) 정사각형 모양의 소형 인공위성 안에 넣어 우주로 보낸 것이다. 각각 가로세로 1㎝의 초소형 캡슐엔 고인들의 이니셜도 새겨졌다. ‘은하철도 999’로 유명한 일본 만화가 마츠모토 레이지는 우주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생존자임에도 자신의 손톱을 보내는 방식으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유족들은 엘리시움 스페이스에 각각 2500달러(약 300만 원)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쓰레기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이 위성은 약 4년 간 지구 궤도를 돌다가 대기권에 진입해 별똥별처럼 타서 없어진다. 유족들은 4년 간 고인들의 흔적이 실린 위성의 위치를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파악할 수도 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미국 스페이스X가 민간 기업 최초로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하면서 우주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우주장(葬)이다.미국과 일본에서 우주장을 서비스하는 벤처기업들이 속속 생겨나면서 관련 상품들도 다양해 지고 있다. 대기권까지만 화장재를 올려 산골하는 방식부터 지구 궤도를 일정 기간 도는 방식이 이미 서비스 중이고, 더 나아가 달 표면 혹은 그 이상의 심우주(Deep Space)까지 보내는 상품까지 나오고 있다. 사람 뿐만이 아니다. 애완동물인 개와 고양이까지 우주장으로 치르는 수요까지 생겨나고 있다. (물론 이들 동물들이 죽어서 우주로 가기를 원할 지는 의문이다.)이처럼 우주 개발의 단계가 점차 고도화되면서 우주는 인류의 장례문화까지 바꾸고 있는 중이다.*편집자 주: 수학, 화학, 물리학, 생물학 등 기초과학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인공지능(AI), 사물 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이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그 중요성은 점차 더 커지고 있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기초과학은 어렵고 낯설게만 느껴져 피하고 싶은 것도 사실이다. 기초과학의 세계에 쉽고 재미있게 발을 들여 보자는 취지로 매주 연재 기사를 게재한다.
2020.06.07 I 이연호 기자
4월 이상저온 피해 농가에 재해복구비 1054억 지원
  • 4월 이상저온 피해 농가에 재해복구비 1054억 지원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난 4월 이상 저온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 정부가 재해복구비를 지원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4월 저온 피해에 대한 정밀조사 결과 피해면적은 농작물 4만3554ha, 산림작물 5058ha 등 총 4만8612ha로 집계돼 재해복구비를 즉시 지원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김현수(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달 27일 오후 충남 천안시 배 저온 피해 농가를 찾아 둘러보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 제공.농식품부에 따르면 4월 초순(5~9일)과 중순(14·22일)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7만4000여 농가들이 작물 피해를 입었다. 재해복구비는 보조 1051억원(국비 736억원, 지방비 315억원)과 연리 1.5%에 5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의 장기저리 융자 3억원 등 총 1054억원이다.농식품부는 우선 피해작목 대상 농약대(방제비용), 대파대(타작목 파종비용)와 피해율 50% 이상 농가의 생계비를 지원한다 농약대는 사과·배 등 과수의 경우 ha당 199만원, 보리 등 맥류는 ha당 59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생계비 지원 수준은 4인가족 기준 119만원이다.피해율 30% 이상으로서 농축산경영자금 324억원을 지원받은 농가 2161호에 대해서는 이자를 2.5%에서 0%로 감면하고 최대 2년 상환을 연기한다. 별도 경영자금을 지원을 희망한 농가(2897호)는 재해대책경영자금(582억원)을 추가 지원한다.농식품부는 각 지자체에 지방비를 신속히 확보토록 하고 이전이라도 국비 보조 선지급을 독려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와 산림조합중앙회를 통해 일괄 지급하는 재해대책 융자금은 해당농가가 지자체로부터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재해복구비와 별도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에 대해 7월 중순까지 적과후 착과수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사과·배·단감·떫은감은 7월말, 그 외 작물은 수확기 이후 보험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0.06.07 I 이명철 기자
‘감정가 8500만원’ 대구 동산아파트, 1.5억에 낙찰
  • [경매브리핑]‘감정가 8500만원’ 대구 동산아파트, 1.5억에 낙찰
  • 법원 경매에 나온 대구 두류동의 한 아파트(사진=지지옥션 제공)[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번주 진행된 법원 경매에서 대구 달서구의 동산아파트가 감정가의 180% 넘는 가격에 낙찰돼 관심을 모았다.6일 지지옥션이 분석한 이번주 법원 경매 동향을 보면 두류동의 동산아파트(면적 41㎡)에 총 48명이 응찰에 참여했다. 낙찰가는 1억5380만원으로 감정가 8500만원의 181%다.1981년 3월 준공된 2개동 41가구 단지로 주변은 단독·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가운데 관공서와 근린공원이 조성돼 있다. 대구지하철 2호선 감삼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달구벌대로와 죽전네거리 등 주요 도로와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죽전네거리와 두류역을 중심으로 각종 업무상업시설이 밀집해 있다. 단지 남쪽에 접해 달서수도사업소와 수질연구소 등 관공서가 들어서 있고, 두류공원과 이월드가 매우 가깝다.지지옥션 관계자는 “준공 40년이 경과한 소형 아파트지만, 도심에 위치해 있고 테마파크도 가깝다”며 “1인 가구 또는 청년 세대의 입주 수요와 더불어 향후 개발 가능성 등에 무게를 둔 입찰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인천 남동구 고잔동 소재 공장(3620㎡)으로 감정가(76억9249만원)의 73%인 56억원에 낙찰됐다.2018년 5월 준공된 신축 건물로 지상 4층 공장동 외에도 창고와 매점 건물 등이 일괄로 경매에 부쳐진 물건이다. 전반적인 외관과 일부 기계 및 설비 등의 관리 상태도 매우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 인천남동공업단지 남서쪽 끝자락 유수지에 인접해 있다. 도보 5분 거리에 인천1호선 동막역이 위치해 있고, 인근 도로와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신축 건물에 관리 상태도 매우 양호한 물건으로 2회차 입찰에서 유동화전문기업에 의해 매각됐다”고 말했다.이번주 법원 경매는 총 2916건이 진행돼 이 중 1070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4.6%, 총 낙찰가는 2707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총 524건이 경매 진행돼 이 중 241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90.9%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의 경우 31건이 경매에 부쳐져 21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105.8%다.
2020.06.06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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