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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뜨거운 감자’ 정년 연장, 공무원부터 시작하나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뜨거운 감자’ 정년 연장, 공무원부터 시작하나- “이용수 할머니 활동 위안부 운동 기여 커 운동 대의 훼손 안돼”- 반갑지 않은 실업급여 신기록 5월 지급액 1조원 ‘역대 최대’- 외감법 개정 후 힘 세진 공인회계사회…회장선거 ‘후끈’- [사설]“시민단체 반성 계기”…문 대통령의 언급 공감한다- [사설]최저임금 또 대폭 오르면 기업들 문 닫는다△줌인&- 매출·영업익·시총 ‘3관왕’…20년 만에 제약업 석권한 서정진 회장- WB “올해 세계성장률 -5.2%…2차 대전 이후 최악”△공무원 정년 65세 시대 오나- “고령사회 연금고갈 해결 가능” vs “공무원 철밥통 굳히기 노린 것”- “정년 연장하려면 호봉제부터 손봐야”△공인회계사 수장 선거 후끈- 영향력 커지고 정관계 진출 발판…2만 표심 잡으려 전국 돌며 땀 ‘뻘뻘’- “세무사 영역 침해시도 저지할 것” “긴 손해배상책임 기한 줄이겠다”- “10년새 1만명 늘어…선발인원 축소” 한목소리△데이터산업 ‘빅뱅’ 예고- 올여름 한강, 어떤 장사하면 대박날까…데이터거래소에 물어보세요- 새 먹거리 무궁무진…데이터 ‘활용’ 시장 활짝- 여전한 ‘누설·악용’ 우려 없애야…정보보호 컨트롤타워 만들어야△EDAILY Strategy Forum- 코로나 불러온 ‘뉴노멀 소비시대’…밀키트·공유시장 더 커질 것- “결혼·출산율 높이려면…젊은 세대 일자리부터 해결”- 생산인구 감소, 스마트공장에서 해법 찾아야△정치- 與野, 상임위 정수 먼저 조정키로…‘법사위 쟁탈전’ 뇌관은 여전- 연락사무소 불통→응답…‘南 길들이기’ 나선 北- 이낙연 “기본소득 찬반 논의 환영”- 쌍용차 무너지면 평택 무너져…국회서 역할 찾을 것- 文대통령, 朴의장에 축하 전화…“與野 협치” 당부△국제- 제약 사상 최대 M&A 예고…‘코로나 치료’ 새 전기맞나- 파월 “바이든 지지” 반기 한발 뺀 트럼프 “군 철수”- 연준, 금리상한제 카드 떠낼까…BoA “9월 도입”△경제- 코로나 사태 장기화하는데…고용유지지원금 내달부터 원상복귀- 원·달러 환율 1100원대 초읽기 ‘파월의 입’ 바라보는 외환시장- 장애인 외면한 공공기관…둘 중 한곳 의무고용률 어겨△금융- 코로나 대출 급증에…은행 ‘자본 건전성 주의보’- 다크웹, 카드정보 90만건 불법유통- 신한금융 ‘한국판 뉴딜’ 지원…5년간 85조 투입- KB손보 업계 첫 ‘모바일 통지 서비스’ 도입△산업&기업- 초격차 멈출라…삼성 임직원 하루종일 발 동동- XM3 이어 캡처까지 흥행 질주 르노삼성 ‘소형SUV 명가’ 발돋움- “올해 철강 수요 5년 만에 뒷걸음질”- 요소수·건자재…유화업계 B2C 틈새 파고든다- 현대차그룹, C쇼크 대리점에 557억 지원△산업·바이오- 비말 마스크 또 조기품절…다음주엔 숨통 틀까- 올들어 중국 매출만 ‘400% 껑충’ 닥터지, 코로나에도 거침없는 질주- 소액 넣어둬도 파격금리…네이버·SKT ‘통장’ 출시- [현장에서]재무적투자·사업협력 ‘일석이조’…순기능 더 기대되는 CVC△소비자생활- ‘화장법 배우고 제품도 사고’…뷰티플랫폼이 대세- “5년 내 비닐 50% 줄인다” 롯데마트, PB포장 등 개선- GS25, 업계 최초로 드론배송 선보인다- 케어식으로 다이어트용으로…무섭게 팔리는 성인용 분유△경제 인문학 콘서트 위대한 생각- 코로나 팬데믹이 불러온 뉴노멀 시대…다시 ‘1인 경제’가 뜬다- 로봇이 일자리 뺏는다고? 새로운 기회도 생겨날 것△증권&마켓- 언택트→경기민감주 순환매…“다음 주자로 中소비주 주목”- 好실적에 자회사 상장 더블유게임즈 ‘신바람’- 파산 보호 신청에도…허츠 이틀새 200% 급등, 왜△증권- ‘실패해도 얻는 것 있다’…폐기물업체 M&A 눈치싸움 치열- 상품선정부터 사후관리까지 신한금투 “소비자보호 강화”- 이르면 이달 말 라임사태 제재…분쟁조정도- 체질개선 효과 가시화…하이마트 실적 개선 기대감↑△문화- 이 시기에 무대 올리는 난 행운아 한국 배우들 실력 세계 최고- 코로나19 시대, 사람과 사람 사이 ‘접촉’의 의미를 묻다- ‘한류 확산 팔걷은 정부’ 문체부, 전담조직 신설△스포츠- 노력 장착하고 우승 맛본 ‘천재 골퍼’ 김효주…제2의 전성기 예감- 박성현처럼 팬 열광케 하는 ‘세계랭킹 1위’ 선수될래요-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 첫 공개훈련…“우리 팀은 좋은 수프, 난 소스만 살짝”- ‘차세대 국대 에이스’ NC 구창모, KBO리그 5월 MVP△피플- 17년 만에 뮤지컬 도전 임하룡 “이거 쑥스럽구먼~”- ‘뚜루뚜뚜루~’ 아기상어·핑크퐁 “서울 홍보대사 활약 기대하세요”- ‘미귀환’ 국군 전사자 12만여명 ‘태극기 배지’로 기억한다- 이석준 우미건설 부회장 ‘플라워 버킷 챌린지’ 동참- 한전공대 초대총장에 윤의준 서울대 연구처장△오피니언- [목멱칼럼]‘욜드’가 몰려온다- [생생확대경]인종차별, 韓 스포츠 남일 아니다- [기자수첩]명분만 앞세웠던 금감원의 ‘키코’ 패착△부동산- 웃돈만 1.5억…장위12구역, 공공재개발 움직임에 집값 들썩- LH, 강동·하남·남양주 9호선 4단계 연장 협약- 하지원, 연예인 투자성지 성수동에 100억 건물 샀다-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여의도 파인루체’ 이달 분양△사회- 檢 ‘1918억 부당이득’ 문은상 대표 구속 기소…“정·관계 로비 확인 안돼”- 코로나에 주문폭주 손 모자라 ‘외국인 배달원’ 많이 놀랐죠?- “이번 주가 중대고비”…서울시, 증상 없어도 무료검사 해준다- 오늘은 더 덥다…서울 올 첫 폭염주의보 예고- 무료 가사돌봄·예방접종까지…지자체 ‘산모 모시기’ 안간힘
- 남양주 왕숙지구, 9호선 연장한다…지자체·LH, 손잡아
- 서울 강동구와 경기도 하남시, 남양주시, LH는 8일 도시철도 9호선 연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강동구와 하남시와 남양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4개 기관이 지하철 9호선 4단계 추가 연장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강동구와 하남시, 남양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하남시청에서 ‘강동구 ’고덕강일1지구~하남 미사~남양주 왕숙‘까지 이어지는 지하철 9호선 추가 연장을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지하철 9호선 연장은 기존 3단계 구간의 종착역인 중앙보훈병원역에서 길동 생태공원, 한영외고, 고덕역(지하철 5호선 환승역)을 지나 고덕강일1지구까지 잇는 4단계 구간이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당초 고덕강일1지구에서 강일동까지 추가 연장하는 방안도 논의가 됐지만, 현재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조건부로만 반영된 상태다. 경기도 하남시 일대에 추진 중인 ‘강일~미사구간’과 묶어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는다는 것이 전제다. 하남시 일대에서 추진중인 ’강일~미사 구간‘은 도시철도는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됐지만, 예비타당성 통과와 재원 확보 문제로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다.남양주시는 왕숙지구 신도시개발에 따른 교통 대책으로 하남 미사 구간에 더해 남양주 왕숙 구간까지 도시철도 9호선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이에 4개 기관은 강동구 고덕강일1지구~하남 미사~남양주 왕숙까지 이어지는 도시철도 연장사업의 실제적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에는 △도시철도 연장사업의 ‘최적 노선’ 선정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반영 △철도 상위계획 반영 △도시철도 연장사업 조기 개통 등을 위해 공동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강동구는 고덕재건축 단지 입주와 고덕 강일지구, 고덕 비즈밸리, 강동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개발이 완료되는 2024년이면 강동구 인구 55만 명에 육박하는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여기에 인접 도시의 개발사업과 맞물려 교통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광역철도망 연결이 시급하다는 게 강동구 측 설명이다.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업무협력으로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의 물꼬를 틀고, 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남시, 남양주시와는 주민 생활권이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 만큼, 3개 지자체와 LH가 힘을 합쳐 함께 상생하는 교통 인프라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동네방네]강동구, 9호선 연장 위해 하남시와 업무협약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 강동구가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강동구는 이날 오전 11시 하남시청에서 하남시, 남양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도시철도 연장사업 추진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정훈 강동구청장이 업무협약식에 나와 발언하고 있다(사진=강동구청 제공)광역교통망 구축 핵심인 도시철도 연장에 공동 노력을 약속하고, 강동구 고덕강일1지구~하남 미사~남양주 왕숙까지 이어지는 도시철도 연장사업의 성공 의지를 다졌다. 업무협약은 △도시철도 연장사업의 ‘최적 노선’ 선정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반영 △철도 상위계획 반영 △도시철도 연장사업 조기 개통 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며, 효율적 추진을 위해 공동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재 중앙보훈병원역~고덕강일1지구에 이르는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다만 강일동까지의 연장구간은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조건부 반영된 상태다. 강동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고덕강일1지구~강일동 구간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정식 반영될 수 있도록 3개 단체장과 적극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강동구는 고덕재건축단지 입주와 고덕강일지구, 고덕비즈밸리, 강동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개발이 완료되는 2024년이면 인구 55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있다. 인접 도시의 개발사업과 맞물려 교통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광역철도망 연결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업무협력 체결로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의 물꼬를 틀고, 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남시, 남양주시와는 주민 생활권이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 만큼 3개 지자체와 LH가 힘을 합쳐 함께 상생하는 교통 인프라를 마련하고, 주민들에게 편리한 교통복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남까지 20분"…양주 ‘덕계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금강주택은 경기도 양주신도시 내 회천지구 A-22블록에서 ‘덕계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9층, 6개동, 단일 전용 59㎡ 총 935가구 규모다.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대로만 구성돼 청약 인기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양주신도시의 화천지구 중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덕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호원IC와 구리-포천고속도로 양주IC 진입도 쉬워 서울 및 경기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가까운 거리에는 GTX-C노선이 정차하는 덕정역이 있다.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74.2㎞ 구간을 잇는 C노선은 내년 착공될 예정이다. 개통되면 서울 강남까지도 약 20분 대로 이동할 수 있다. 인근 지역에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도 들어설 예정이다. 파주와 양주, 포천을 잇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도 2023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이마트 등 주변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조성예정인 회천지구 중심상업지역도 가까이 있다. 또 덕계중이 인접해 있고, 유치원과 초등학교 예정부지를 비롯 주변 다수의 교육시설이 있다. 근린공원 및 덕계천, 옥정체육공원 등도 인근에 있다. 첨단제조업 특화단지 양주테크노밸리(2025년 완공 예정)가 가까운 것도 강점이다. 양주테크노밸리는 4차 산업 중심의 첨단산업단지로, 1900여 개의 업체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설계도 돋보인다. 덕계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남향 위주의 넉넉한 동간 거리로, 조망은 물론 저층에서도 햇빛이 잘 드는 구조다. 바람도 잘 통하도록 설계했다. 평면은 전 가구 4베이 구조이며, 드레스룸, 펜트리 등 집안 곳곳에 실용적인 특화설계를 적용했다.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맘스 카페, 작은 도서관, 실버존, 주민회의실 등 다양한 취미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과 주민편의시설이 단지 내 들어선다. loT시스템, 원패스시스템, 스마트폰 홈네트워크시스템 등 첨단 시스템도 설치된다.덕계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모델하우스는 양주시 옥정동 93~1 일대에 들어서며, 6월 중 오픈 예정이다.
- 롯데월드 확진자, 2주 전 동선까지 공개한 이유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서울 송파구의 잠실 롯데월드를 방문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중랑구 원묵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동선이 공개됐다.중랑구는 8일 관내 21번 확진자 A(19세 여성, 묵1동)양이 지난달 25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중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그 다음 날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A양은 12일이 지난 이달 7일 2차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동선 공개 시점을 26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A양은 특별한 증상은 없었지만 지난달 말 롯데월드몰을 방문한 사람 중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지인에게 전해 듣고 검사를 받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A양은 지난달 26일 음성 판정을 받은 뒤 27일 도보로 등·하교했고 28일은 학교 수업을 마친 뒤 오후 5시1분부터 7시42분까지 카페에 들렀으나 접촉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29일에도 등·하교를 마친 뒤 오후 4시27분부터 31분까지 의료기관, 32분부터 34분까지 약국을 들렀으나 접촉자는 없었다.30일 토요일에는 오후 2시54분 집을 나섰으나 그 이후 동선은 아직 역학조사 중이며, 31일 일요일에는 오후 2시40분부터 6시15분까지 카페에 있었고 6시25분부터 7시10분까지 옹기테마공원을 찾았다. 사진=롯데월드 홈페이지이달 1일도 등·하교, 2일엔 집·학교 외 오전 10시12분터 11시49분까지 대형마트에 들렀으며 3일엔 오후 3시15분 집에서 나와 신내우체국역에서 240번 버스를 탔고 사가정역에서 내렸다. 그 이후 카페, 편의점에 들렀고 오후 8시 241번 버스를 이용해 귀가했다.4일도 등·하교를 마쳤고 5일엔 학교에 다녀온 뒤 10시45분 봉화산역 화장실을 이용한 뒤 11시21분 6호선 봉화산역에서 2호선 잠실역으로 이동, 12시13분부터 저녁 9시4분까지 롯데월드에 있었다. 그 다음 날인 6일 중랑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7일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A양은 이러한 동선 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중랑구는 “21번 확진자는 조사대상 기간이 길고 확인에 어려움이 있어 동선 공개가 늦어진 점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원묵고는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날부터 10일까지 전 학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아울러 원묵고 학생·교직원 600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이날 학교 운동장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하고, 그 결과는 9일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롯데월드는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사실을 통보받은 뒤 곧바로 방문객을 퇴장시키고 이날까지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 文 "과감한 재정 투입" 제동 걸리나…야당 재정준칙 만든다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당·정·청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더 과감한 재정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시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야당이 국가채무 한도를 법으로 통제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나랏빚이 눈덩이 불어나 국가재정이 우려된다는 판단에서다. 정부·여당은 국가재정 상태가 양호하다는 입장이어서 법안 심의 과정에서 충돌이 예상된다.추경호 미래통합당 의원은 7일 이같은 취지의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재정준칙을 담은 개정안이 발의된 것은 21대 국회 개원 이후 처음이다.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인 추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았다. 현재(3차 추가경정예산안 기준) 국가채무 비율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43.7%,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은 GDP 대비 5.8%다. 개정안에는 국가채무 비율을 45% 이하,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을 3% 이하로 통제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2016년 기재부가 발의한 재정건전화법 제정안과 같은 내용이다. 아울러 개정안에는 전쟁, 재난, 대량실업 등의 사유로 국가채무 비율이 45%를 초과할 경우 채무부터 갚도록 했다. 이를 위해 세계잉여금(초과세수+불용액)을 국가채무 상환에 우선 사용하도록 하고, 모두 상환하지 못할 경우 5년 동안 국가채무를 감축하는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이렇게 되면 현 정부처럼 세계잉여금으로 추경 재원을 사용하는 게 불가능해진다. 추 의원은 5년마다 실시하는 8대 사회보험 장기재정추계 및 장기재정전망을 2년 주기로 단축하기로 했다. 이어 전망 결과를 공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채무 비율의 적정성을 검토해 국회에 관련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추 의원은 정부가 매년 9월에 국회에 제출하는 국가재정운용계획에 ‘공공부분 부채관리계획’도 첨부하도록 했다. 국세감면율 법정 한도도 의무적으로 준수하도록 했다. 현행 국가재정법에는 ‘국세감면율이 국세감면 한도 이하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근로장려금(EITC)을 비롯한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 확대 등으로 국세감면율은 2019~2020년 2년 연속으로 한도를 초과했다. 추 의원은 “3차 추경에 따라 올해 국가채무 증가 규모는 사상최대 수준인 100조원에 달한다”며 “코로나19로 무너진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국가재정의 확대가 필요하나 국가채무가 급속도로 증가하는데도 이를 관리할 기준 자체가 없는 것은 큰 문제”라며 입법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정부·여당은 재정 상황이 양호하기 때문에 재정준칙 법제화에 난색을 표하는 분위기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국가재정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들 가운데서도 매우 건전한 편”이라며 “더 과감한 재정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3차 추경안(35조3000억원)을 더 증액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재정준칙 법제화는 확정된 바 없다”며 선을 그었다. 김정훈 재정정책연구원장은 “코로나19 여파를 고려하면 올해는 적극적 재정으로 곳곳에 수혈을 해야 한다”며 “내년 이후에는 정부가 공무원 임금 상승률 조정, 국가채무 감축 등 5~10년에 걸친 국가재정적자 관리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올해 48년 만에 세 차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면서 국가채무가 840조2000억원,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43.5%를 기록할 전망이다. 2020년은 3차 추경 기준, 괄호 안은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 단위=조원, % [출처=기획재정부]IMF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일반정부 부채 비율(D2)이 46.2%로 국제통화기금(IMF)이 집계한 35개국 중 26위를 기록했다. 해외보다 재정 여력이 있는 셈이다. 단위=% [자료=IMF Fiscal Monitor 2020]IMF에 따르면 우리나라 GDP 대비 일반정부 부채 비율(D2) 증가율(2017년 대비 2022년)이 34%로 국제통화기금(IMF)이 집계한 35개국 중 5위를 기록했다. 문재인정부가 2017년 출범한 이후 확장적 재정 정책을 추진하면서 부채가 급속도로 불어났기 때문이다. 단위=%, 일반정부 부채는 국가채무(D1, 중앙·지방정부 채무)에 비영리 공공기관의 채무를 더한 것으로 국가 간 부채 수준을 비교할 때 사용하는 지표다. 공무원연금·군인연금충당부채는 포함되지 않는다. [자료=IMF Fiscal Monitor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