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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아랍국가·건국 50주년···숫자로 본 UAE 화성 탐사선 발사 의미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UAE(아랍에미리트)가 20일 오전 6시 58분 아랍국가 처음으로 화성탐사선 ‘아말(Al Amal)’ 발사에 성공했다. 아랍어로 ‘희망’이라는 뜻의 아말 탐사선은 이날 일본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의 발사체 ‘H2A’에 실려 우주로 향했다.화성까지의 거리는 4억 9350만㎞로 아말은 시속 12만㎞로 비행해 내년 2월쯤 화성 궤도에 진입할 예정이다. 아말은 화성의 1년(지구의 687일) 동안 대기 등을 촬영하는 과학 임무를 수행한다. 아랍국가 첫 화성 탐사선 발사 관련 숫자들을 살펴봤다.UAE 화성탐사선 연구팀.<사진=아랍에미리트화성탐사 프로젝트팀>◇‘1’ 아랍 국가 최초 발사아말은 아랍 국가 첫 행성 간 탐사 프로젝트다. UAE는 2014년 화성탐사 프로젝트 개발 계획을 발표한지 6년만에 결실을 이뤄냈다. 화성 탐사는 고도의 우주기술이 소모된다는 점에서 UAE의 우주 개발 전략과 발사 성공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산유국의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는 평가를 받는다.◇‘3’ 화성 대기 측정 등 위한 정밀 과학기기 탑재탐사선은 화성의 대기층을 측정하는 3가지 과학기기를 탑재했다. 고화질카메라(EXI)는 자외선 빛을 통해 화성 대기층의 물, 얼음, 오존 흔적 등 고화질 이미지를 촬영한다. 적외선 분광기(EMIRS)는 화성 대기권 하층부의 분진, 빙운, 수증기 등 대기층 성분 측정하는데 활용한다. 자외선 분광기(EMUS)는 화성 대기 열권 내 산소, 일산화탄소를 측정하고, 대기권 내 수소와 산소 포화도를 확인할 예정이다.◇‘6’ 국제협력 프로젝트로 개발UAE의 우주 진출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무함마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BRSC)는 미국 콜로라도대 볼더 캠퍼스 대기우주물리학연구소, 애리조나 주립대,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 등과 협력해 지난 6년간 아말을 개발했다. 유사한 프로젝트들이 통상 10년 정도 소요되는데 이 기간을 단축시킨 것이다. 프로젝트 관련 국제 학술 발표는 약 87건 진행했다.◇‘30’ 단계별 우주 개발 전략두바이에 위치한 무함마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BRSC)는 지난 2006년부터 지구 정밀 촬영 기술을 장착한 인공위성 개발에 착수했다. 한국의 쎄트렉아이의 기술 이전 프로그램을 통해 원격 조종 우주선 탐사계획을 세웠다. 2009년 카자흐스탄에서 발사한 두바이샛(DubaiSat) 1호 개발 당시 자국 엔지니어의 기여도는 30% 수준이었다. 이후 2013년 두바이샛 2호를 러시아에서 발사하며 자국 엔지니어의 기여도는 50%로 높아졌다. 이후 2018년 UAE 최초로 독자적인 설계와 개발 시스템을 도입한 인공위성인 칼리파샛(Khalifasat)을 일본에서 발사했다. 단계별 우주기술은 이번 탐사선 발사의 기반 기술로 활용됐다.◇‘50’ UAE 건국 50주년 맞춰 화성 궤도 진입탐사선은 지구에서 화성까지의 거리인 4억 9300만km를 7개월 동안 이동해 내년 2월쯤 화성 궤도에 도달할 예정이다. 2021년은 UAE 건국 50주년이기도 하다.◇‘100’ 자국 개발자로 팀구성탐사선은 100% UAE 출신 개발자, 과학자, 기술자로 구성한 팀에서 개발했다. 중동 국가로선 이례적으로 팀의 34%를 여성인원으로 할당했다. 과학팀만 보면 80%가 여성인력이다. 연구팀은 200개의 신규 기술 디자인을 개발하고, 부품 중 66개는 UAE에서 제작해냈다. 약 6만명의 청소년과 교사들이 이번 프로젝트 관련 교육 활동에 참여했다.
- UAE 과기부 장관 "화성 탐사선 발사로 UAE 과학·교육 발전 가속화"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은 UAE의 우주탐사 부문, 교육, 과학계의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다. 전 세계 우주 분야에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 역량을 확보하고, 엔지니어링을 비롯해 과학연구, 혁신 분야에서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사라 알 아미리 UAE 첨단과학기술부 장관)“지난 6년간의 여정 중 가장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무함마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BRSC) 팀 모두 자축하고 있지만,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 이제 발사·초기 운용 단계에 있으며, 화성까지 가는 순항이 시작된 것이다. 현재 아말호는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고, 상태도 좋다”(옴란 샤라프 UAE 화성탐사 프로젝트 총괄)UAE(아랍에미리트)가 20일 아랍국가 첫 화성 탐사선인 ‘아말(Al Amal)’을 20일 오전 6시 58분(일본 현지 기준) 일본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했다.UAE 화성 탐사선 발사 장면.<아랍에미리트 화성탐사프로젝트팀>아말호는 이날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의 MHI-2A 로켓에 실려 발사장에서 이륙, 3만 8000km의 속도로 지구 궤도에 진입했다. 아말 탐사선은 앞으로 4억 9300만km를 비행해 내년 2월쯤 화성궤도권에 진입한다. 탐사선은 화성의 1년 동안 화성 대기 측정과 기후 사진 촬영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06년부터 UAE 엔지니어들이 전 세계 각지의 파트너들과 협력해 우주선 설계, 공학, 제작 역량을 쌓으며 이뤄냈다. UAE는 우주과학, 연구 및 탐험 분야의 리더십을 통해 경제 기회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갖고 화성 탐사를 비롯해 우주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이번 탐사선의 이름도 젊은 아랍인들에게 희망의 상징이 되라는 의미에서 아랍어로 희망을 뜻하는 ‘아말’로 이름을 지었다.탐사선은 화성의 대기층을 측정하는 3가지 과학기기를 탑재했다. 소형 SUV 차량 크기로 무게가 1350kg에 이른다. 탐사선은 MBRSC 엔지니어들이 미국의 콜로라도대학교 볼더 캠퍼스 대기 대기우주물리학연구소, 애리조나주립대학교,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 등 전 세계 학계 파트너들과 함께 개발했다.모하메드 나세르 알 아바비 UAE 우주청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전 세계 파트너들과 협업한 200명 이상의 MBRSC 전문가들의 노력과 기술, 헌신의 결과”라며 “UAE의 글로벌 정신을 반영한 세계적 협업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문]김태년 "`한국판 뉴딜`로 21세기 선도국가 부상"
- [이데일리 김겨레 이성기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21대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한국형 뉴딜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밝혔다. 또 `일하는 국회법`과 `부동산 입법`을 7월 국회 내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사건에 대해선 “불미스러운 사건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진상 규명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음은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전문. 1. 시대의 대전환이 시작됐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박병석 국회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정세균 국무총리님과 국무위원 여러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태년입니다.코로나19 감염병이 시작된 후로 세계가 격변과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국경과 지역 봉쇄로 세계 분업체계가 무너졌습니다.일부 국가들은 봉쇄와 해제, 그리고 감염 재확산의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우리나라는 예외입니다.국경과 지역의 봉쇄 없이도 해외유입 감염과 국내 집단감염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있습니다.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 전국단위 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학생들의 등교와 경제활동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의 독립국가들 중에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의 기적을 이뤄낸 것처럼,우리는 코로나19 위기 대처에도 세계에서 유일한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국민 여러분께서 높은 시민의식으로 연대와 협력의 힘을 발휘해주신 덕분입니다.K-방역과 K-민주주의의 역량을 세계에 보여주신 위대한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세계는 지금 유례없이 큰 재난과 경제적 위기를 동시에 맞고 있습니다.우리 앞에 놓인 과제는 엄중하고 무겁습니다. 우리는 코로나19 감염병과 싸워 이겨야 합니다.코로나 이후 시대의 신(新)경제질서에도 앞서가야 합니다. 어느 하나의 과제도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의 위기를, 21세기 선도국가로 부상하는 도약의 기회로 만들 것입니다. 2.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합니다!한국판 뉴딜로 위기를 돌파하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선배·동료의원 여러분,우리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라에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시작해 산업화를 이뤄냈습니다. IMF 외환위기 때는 정보통신산업을 선제적으로 육성해디지털 강국의 토대를 놨습니다.우리는 이렇게,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온 저력이 있습니다.코로나 이후 시대에도 우리는 새로운 전략으로 발전과 도약의 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민주당과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이 그 핵심 전략입니다.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로 삶의 방식을 바꾸고 경제·산업체계를 혁신할 때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또 한 번의 역전을 이뤄낼 수 있습니다.디지털 뉴딜은 데이터 인프라 구축에서 출발합니다.민주당은 올해 초 ‘데이터 경제 3법’을 통과시키며대한민국 데이터 산업의 저변을 확대했습니다.이제 <데이터 댐>을 쌓아 광활한 공공데이터를 축적하고<데이터 고속도로>를 깔아 글로벌 인프라를 조성하겠습니다.그렇게 축적한 데이터를 지능형으로 가공할 수 있는<데이터청>과 <데이터 거래소> 신설도 검토하겠습니다.데이터 거래의 기준부터 개인정보 보호의 영역까지포괄적인 개념과 제도를 정립하겠습니다.세계 처음으로 전자정부법을 시행한 2001년에정부 비전이 ‘온라인으로 열린 정부’였다면이제부터는 더 진화한 를 목표로 합니다.2022년부터 우리나라는 모바일 신분증으로 언제 어디서나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는 각종 만기일과 과태료 납부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합니다.국민 모두는 <마이 데이터> 서비스로 출생부터 사망까지 개인 맞춤형 금융,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게 됩니다.대한민국 정부는 AI를 가장 잘 활용한 정부로 앞서가게 될 것입니다.또한,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나라는 친환경 자율주행 자동차와 인공지능 드론이 활보하는 공간으로 바뀝니다.건물에 조성한 스마트팜에서 인공지능으로 농산물을 재배하고학생들은 가상공간에서 체험수업을 합니다.도시 안에서 전기 생산부터 제어관리까지 할 수 있는스마트 에너지 인프라를 갖추고빅데이터로 미세먼지 등 자연재해를 예측하고 예방합니다. <디지털 트윈>, 즉 현실과 동일한 디지털 가상도시에서는도시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실험해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SF 공상과학이 아닙니다.세종과 부산에서 이미 시작된‘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의 기본구상입니다.민주당은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를 반드시 성공시켜디지털 혁명이 공간 혁명으로 이어지게 하겠습니다.인공지능과 빅데이터의 과감한 투자로우리나라를 가장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한 나라로만들겠습니다.이를 위해 민주당은 기본 입법과 제도를 확립하겠습니다.민간 기업과 함께 뉴딜 펀드 등을 조성해충분한 예산을 투입하고 디지털 뉴딜을 반드시 성공시키겠습니다.그린 뉴딜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과제입니다.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인류는 감당하기 어려운 기후 위기에 직면했습니다.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30년 후 우리에게 맑은 공기, 깨끗한 물은 없을 것입니다.그린 뉴딜의 핵심은 에너지 전환입니다.우리에게는 세계 1위의 태양광 기술이 있습니다.전기차와 2차전지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소재 부품 장비 기술을 갖췄습니다.수소차 생산기술에서 앞서가며 수소경제를 견인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정작, 우리의 재생에너지 비중은 OECD 국가 중에 꼴찌 수준입니다.더 과감한 에너지 전환 정책이 필요합니다.민주당은 21대 총선공약으로 2050년까지 탄소제로 사회를 실현하겠다는 기후 위기 대응 중장기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이라는거대한 물결을 <그린 뉴딜 기본법>에 담아내겠습니다.기후 대응과 에너지 순환, 자원 재생 정책의선진형 표준을 마련하겠습니다. 한국형 그린 뉴딜은 기후위기와 일자리 문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미래차, 스마트 건축, 스마트 산업단지, 그린 에너지 산업을 육성해혁신을 견인하겠습니다.환경과 경제는 더이상 대립하는 가치가 아닙니다.구글, 페이스북, BMW 등 전 세계 240여 개 글로벌기업이 재생에너지 사용 100% 캠페인, ‘RE100’을 선언하고 있습니다.이제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것이 아니면 이들과 거래할 수 없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우리도 서둘러야 합니다. 민주당은 국내 산업환경을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구조로 바꿔놓겠습니다.재생에너지 직접 구매제도를 도입해 기업의 참여를 뒷받침하겠습니다. <신재생에너지법>을 고쳐 공공기관부터 모범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미래차 조기 전환> 계획도 앞당기겠습니다.미래차 보조금과 전기차 R&D 지원을 과감히 확대하겠습니다.학교에도 재생에너지 기술과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그린 스마트 스쿨> 사업을 추진합니다.우리나라 교육시설은 지금도 천편일률적인 디자인과 성냥갑 같은 교실구조입니다.이렇게 삭막한 환경은 아이들의 정서에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개방적인 시스템과 창의적인 디자인을 접목해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지고 미래 교육에 부합하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아울러 다양한 형태의 교과교실을 마련하고 미래형 디지털 교육플랫폼을 구축한다면학생들의 정서는 물론 성취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먼저 노후학교에서부터 미래형 공간혁신 작업을 시작하고,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 친환경 디지털 교육이 시작되도록 하겠습니다. 3. 국회가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합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코로나 전쟁이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하나, 한 가지 교훈은 분명합니다. 지금껏 국제질서를 지배해온 신자유주의적 가치로는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국가는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을 지켜야 합니다.국민은 높은 공동체의식과 소속감을 가지고연대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업과 노동자는 상생의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양보하며 협력해야 합니다.민주당은 지금의 위기를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 강화의 계기로 만들겠습니다.‘성장을 위해 불평등은 불가피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겠습니다.좋은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늘려 양극화의 격차를 해소하겠습니다.고용·사회안전망은 한국판 뉴딜의 토대입니다.지난 5월 말 기준 기초생활수급자가 20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코로나19 사태 이후에만 11만 명이 늘어났습니다.소득 양극화는 더 심해졌습니다.민주당은 전국민 대상 고용안전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가겠습니다. 고용보험법 개정을 서둘러 2022년까지 특수고용노동자, 프리랜서, 플랫폼노동자에게 고용보험을 적용하겠습니다.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하는 등 사회안전망을 더욱 획기적으로 강화하겠습니다.디지털 경제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전통산업의 일자리가 줄어들 우려가 있습니다.대신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납니다.민주당과 정부는 한국판 뉴딜과 사회안전망 강화로19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5G와 AI 융합 등 디지털 뉴딜에 약 91만 개스마트 그린도시와 녹색산업 생태계 구축에 70여만 개고용과 사회안전망 강화 과정에서 약 34만 개 일자리입니다.민주당은 새로운 산업 분야에서 더 많은 사람이 일할 수 있도록관련법을 개정하고 교육과 투자를 늘려나가겠습니다.특히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전 국민 교육에 중점을 두고,일자리 확보에 나서겠습니다.사회적 대타협과 경제정의는 포용성장의 디딤돌입니다.우리는 그동안 많은 위기를 넘어섰지만사회 불평등은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1998년 외환위기 이후에 양극화가 심해졌고2008년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은 과거와 분명히 달라야 합니다. 위기에서 낙오하는 사람이 없도록 하고,공동체가 무너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누군가의 고통을 담보로 한 성장은 지속가능하지 않습니다.경제주체 모두가 고르게 성장할 길을 열어야 합니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 이번 임시국회에서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협력, 소상공인 보호와 지원,지역상권 상생과 활성화를 위한 입법을 추진합니다. 20대 국회에서 논의되지 못한 공정거래법과 상법 개정도 야당과 협의하며 추진하겠습니다.혁신으로 이익을 얻는 산업과 혁신에서 소외되는 산업 간에불평등을 최소화하겠습니다.혁신의 이익을 함께한다는 신뢰가 없으면,사회적 갈등은 더 커질 것이고, 혁신을 지속하기도 어렵습니다.민주당은 경제단체와 노동단체가 참여하는 노사정 대타협을 추진하는 동시에, 모든 계층, 각 분야에서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나가겠습니다.지난해 우리는 카풀 신산업과 택시업계 사이의 타협을 이끌어낸 경험이 있습니다.저도 그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정말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수많은 난관을 넘어 합의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양측이 모두 신뢰할 만한 상생 방안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앞으로 더 많은 대타협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신산업과 전통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플랫폼 기업과 자영업자 등모든 영역과 분야에서 연대와 타협이 이뤄져야 합니다.민주당 원내대표가 된 뒤에 저는 매주 ‘허심탄회’라는 이름의 간담회를 열어사회 각계각층과 만나고 있습니다.그동안 4대 경제단체장 등 경제계 인사들과 대화를 나눴고,노동계 인사들과도 만날 예정입니다.노사정 합의가 성공하고 고용 위기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민주당과 정부가 책임지고 뒷받침하겠습니다.국회가 앞장서서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대화와 타협의 자리를 마련하겠습니다.노동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습니다.문재인 정부가 국정과제로 산업재해를 줄여온 결과, 지난해에는 산재 사망자가 전 년 보다 10% 넘게 감소했습니다. 1999년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래 가장 큰 감소폭입니다.그러나 아직 대한민국의 산업안전은 부끄러운 수준입니다. OECD 국가 중 산업재해 사망률이 제일 높습니다.여전히 매일 두 명의 노동자가 산업현장에서 사고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사업주의 과실로 노동자가 사망해도솜방망이 처벌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40명이 사망한 2008년 이천 냉동창고 화재 사건 때도사업주 등 책임자들에게 내려진 처벌은벌금 2천만 원과 집행유예 수준이었습니다. 사업주의 처벌 형량을 높인 김용균법이 올해 1월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판결을 내리는 법원의 양형기준이 바뀌어야 합니다. 정부는 이미 대법원 양형위원회에 산재 사망사고에 대한 양형기준 상향 의견을 전달했습니다.대법원은 이를 적극 수용해야 합니다. 민주당은 하청업체가 산재보험료를 떠안고 원청기업은 무사고로 간주되어 보험료를 감면받는 모순 구조도 개선하겠습니다.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고 주거권을 보장하겠습니다.서울·수도권에서는 수십 년 동안 돈을 모아도 집을 살 수가 없습니다. 집을 가진 분들도 대도시에서 천정부지로 솟는 집값을 보고 박탈감을 느낍니다.갈 곳 없는 유동자금은 집값 상승을 더욱 부채질합니다.이것은 정의가 아닙니다. 주택시장이 기획과 투기, 요행으로 가득 차서는 안 됩니다.주택을 볼모로 한 불로소득을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지난 10일에 당과 정부는 부동산 보완대책을 발표했습니다.다주택자, 법인 등에 대한 관련 세율을 현실에 맞게 높이기로 했습니다.다주택자의 절세 수단이 된 주택 임대사업자 제도도 대폭 축소하기로 했습니다.한마디로 다주택과 투기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민주당은 7월 국회에서 이에 관한 입법을 완료할 것입니다.주거는 개인의 생활과 행복을 위해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권입니다.기초적인 주거권이 보장되지 않는 사회에서는공동체를 제대로 유지할 수 없습니다.주거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실거주 1주택 외 다주택은 매매, 취득, 보유에 대한 규제를 더욱 강화하고 초과이익은 환수하는 제도를 마련하겠습니다.주택의 건설, 공급, 주거권 보장 등에 대해공공성을 높여가겠습니다.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행정수도를 완성해야 합니다.올해 처음으로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추월했습니다.지난 4월까지 출생아가 53개월째 감소하는 등우리 사회는 인구절벽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반대로, 수도권의 인구 증가세는 가파릅니다.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입은 일자리와 주거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습니다.지방 소멸은 대한민국 전체의 성장과 발전에도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것입니다. 그동안 공공기관을 대거 지방으로 이전하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충분치 않습니다.행정수도 완성이 지체되면서 효과는 반감됐습니다. 행정수도 건설과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성과는 분명합니다.국가균형발전위원회 연구에 따르면공공기관 이전에 따라 수도권 집중이 8년 가량 늦춰진 것으로 나타납니다.다시 한번 균형 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색이 필요합니다.이를 위해 저는 행정수도를 제대로 완성할 것을 제안합니다.길거리 국장, 카톡 과장을 줄이려면국회가 통째로 세종시로 내려가야 합니다.아울러, 더 적극적인 논의를 통해청와대와 정부 부처도 모두 이전해야 합니다.그렇게 했을 때,서울·수도권 과밀과 부동산 문제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정부 행정기능을 지역으로 옮긴다고 해서공공서비스가 부실해질 염려는 없습니다.이미 많은 기관이 지역으로 이전했고온라인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세계 최고의 도시로 꼽히는 미국의 뉴욕, 중국의 상해는 행정수도가 아닙니다.서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도시, 세계도시로 계속 성장할 것입니다.행정수도 완성은 국토균형발전과 지역의 혁신성장을 위한대전제이자 필수 전략입니다.국회의 결단이 필요합니다.4.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역사적인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지 2년이 됐습니다.남북정상회담은 대화와 평화의 힘을 온 국민에게 각인시켜줬습니다.남북이 만나기 시작하면서 ICBM과 핵실험은 중단됐고9·19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DMZ의 감시초소도 1개 소씩만 남기고 모두 철거했습니다.그러나 북미 간의 협상이 결렬되면서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교착상태에 빠졌습니다. 얼마 전에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되는 극단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북한의 도발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습니다.북한이 개혁과 개방을 원한다면자신들의 요구를 관철하는 방식도 국제사회에 통용되도록 해야 합니다.거친 언사와 무모한 도발로 이목을 끌려는 생각이라면국제사회는 더 이상 북한을 파트너로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해서라도우리는 한반도 평화 노력을 계속해야 합니다.큰 틀의 합의도 해야 하지만당장 가능한 일부터 서둘러야 합니다.금강산 관광은 북미 간의 협상이 진전되기 전이더라도시작할 수 있습니다.한미 양국은 이미 금강산 관광을 대북제재의 예외로 두는데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개성공단 역시 대북제재 예외사업으로 인정해재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협력도 바로 시작해야 합니다.아프리카돼지열병 사례에서 보듯이감염병에는 휴전선도, 차단벽도 없습니다. 남과 북이 공동운명체라는 사실을 직시하며코로나19 방역협력 등 각급의 대화와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바랍니다. 국회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해 적극 나서겠습니다.올해 11월, 미국 대선이 열리기 전에 여야가 함께 국회 대표단을 꾸려 워싱턴과 베이징 방문을 추진하겠습니다. 코로나 상황이라 조심스럽지만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라면자가격리를 감수하고라도 적극적인 의원 외교가 필요합니다.야당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초당 외교에 함께해주시길 바랍니다.곧 통일부장관과 국정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민주당은 후보자들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견인할 적임자라고 판단합니다.중요한 것은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적극적 의지입니다.새 외교·안보 라인이 보다 과감하게남북 교류와 협력을 이끌어주길 요청합니다.5. 코로나 이후의 성공과 실패, 정치개혁에 달렸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선배·동료의원 여러분,코로나19 전쟁이 7개월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전쟁 중에 세계인구 중 1,400만 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사망자는 60만 명에 이릅니다. 불과 7개월입니다. 그 짧은 기간 동안, 9년에 걸친 시리아 내전의 사망자 보다 더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비극적인 일입니다. 지금도 하루에 20만 명씩 새로운 환자가 발생합니다. 사망자는 5천 명이 넘습니다. 많은 국가들이 치료시설 부족을 겪습니다. 장례시설이 모자라 노상에 시신을 방치한 도시도 적지 않습니다. 의료붕괴를 넘어 인간의 존엄마저 붕괴되고 있습니다.경제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아시아개발은행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경제 손실 규모가 최대 1경 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세계 GDP의 10%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OECD가 발표한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예측도 비관적입니다.미국은 마이너스 7.3%, G20 국가들은 평균 마이너스 5.7%로 전망했습니다.프랑스, 영국, 이탈리아는 평균 마이너스 11%로 경제후퇴의 폭이 제일 큽니다.반면에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마이너스 1.2%로 예상했습니다.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산업구조에 비하면 OECD 37개 회원국 중 가장 양호한 수준입니다. 이것은 모두 국민의 역량, 민주주의의 힘 덕분입니다.방역 성공도, 경제 위기의 선방도국민께서 뜻과 지혜를 모아주신 덕분입니다.그런 기회를 살려야 합니다.국회와 정치가 국민의 수준에 맞게 일하고 보답해야 합니다. 국회를 먼저 바꾸겠습니다.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시대의 변화, 삶의 변화, 산업·경제의 변화를 따라잡기 위해서는국회의 결정속도가 빨라져야 합니다.국회가 혁신의 발목을 잡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민주당은 21대 국회 당론 1호 법안으로 일하는 국회법을 발의했습니다.일하는 국회법은 국회를 완전히 바꿀 것입니다.먼저, 지정된 휴회 기간을 빼고는 국회를 항상 열겠습니다. 본회의와 상임위 일정을 국회법에 명시해 일정 논의에 시간을 허비하는 관행도 없애겠습니다.복수 법안소위와 법안 선입선출 원칙 등을 도입해 입법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습니다. 상임위에 불출석하는 의원들과 회의를 제대로 열지 않는 상임위에는 확실한 불이익이 생기도록 하겠습니다.이름을 공개하고, 세비를 삭감하는 등 강력한 책임과 불명예가 따르도록 하겠습니다.법사위의 체계자구심사권을 폐지하고 국회의장 직속으로 체계자구검토기구를 설치하겠습니다.필요한 법안이 정쟁에 밀리고 때를 놓쳐 국민께서 피눈물 흘리거나 기업의 경제활동이 지체되는 일이 없게 하겠습니다. 국회가 제대로 일을 한다면, 방역체계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조직법도7월 안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제를 도입하고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해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겠습니다.국립감염병연구소를 확대 개편하고 국립공공의대를 설립해 새로운 감염병 위기에 대처하며K-방역의 성공을 이어가겠습니다.21세기 들어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며 매우 빠르게 변해왔습니다.코로나19는 그러한 변화에 더욱 속도를 붙이고 있습니다.시장의 안정을 위해, 규제는 필요합니다. 그러나 시대가 빠르게 변한다면, 규제 또한 미래환경에 걸맞는 속도와 방향으로 바꿔줘야 합니다.원격교육, 미래차, 인공지능, 공유경제, 스마트도시도 규제혁신이 선행돼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습니다.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우리나라는청정 생산기지로 부상했습니다.감염경로 추적과 조기 대응, 투명한 공개까지 이른바 K브랜드가 세계의 방역표준이 됐기 때문입니다.청정 생산기지 위상은 해외기업 유치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해외로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돌아오게 하는리쇼어링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한 규제혁신이 늦지 않게 이뤄져야 합니다.국회가 앞장서 사회경제 전 분야에 걸쳐 규제 재설계를 시작합시다.박병석 국회의장이 개원사에서 제안한 ‘코로나극복 국회 경제특위’가 좋은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규제혁신을 논의하고, 결론을 내는데효율적인 기구가 될 것입니다.야당도 국회 경제특위 구성과 규제혁신 입법에 책임있는 주체로 나서줄 것을 촉구합니다. 권력기관의 개혁도 국민께 약속한대로 이뤄져야 합니다.공수처는 현재, 야당의 추천을 거쳐야만 기관장을 임명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민주당은 공수처의 힘 쏠림에 대한 야당의 우려를 과감하게 수용했습니다.이제 법이 정한 절차를 지켜 공수처가 출범할 수 있도록 야당의 협조를 요청합니다.국정원과 경찰에 대한 개혁도 서둘러야 합니다. 국정원 개혁을 매듭짓기 위한 법 개정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자치경찰제 도입, 국가수사본부 설치, 정보경찰 등경찰개혁을 위한 입법도 신속히 처리하겠습니다.민주당은 소속 광역단체장의 불미스러운 사건들에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피해자들께 사과드립니다. 민주당은 피해자 보호와 진상규명, 대책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성희롱, 성폭력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한 입법에 더욱 힘쓰겠습니다.직장 내 상급자, 특히 고위 공직자의 성 비위 사건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지자체를 비롯한 공공기관의 예방대책도 점검하고 보완하겠습니다.6.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만듭시다.존경하는 선배·동료의원 여러분,21대 국회의 책임이 무겁습니다. 우리는 코로나 2차 대유행과 경제 충격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합니다.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우리 국민은 불확실한 미래가 불안하고 두렵습니다.국민이 느끼는 불안과 두려움을 용기와 희망으로 바꿔야 할 책임이우리 국회에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 개원 연설에서 대화의 형식을 고집하지 않고 국회와 다양한 소통을 넓히겠다고 밝혔습니다. 협치를 위한 3년의 시간이 있었지만 국회와 정부는 기회로 살리지 못했습니다.하지만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지는 맙시다.지금부터라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소통의 폭을 넓히는 것이 중요합니다.코로나 위기 앞에 국민 모두가 국회와 정부의 협력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당이 다르고, 입장이 다르더라도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최우선에 둔다면 협력의 길은 멀지 않을 것입니다.가능한 빨리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재개해 소통과 협력의 정치를 모색할 것을 제안합니다.야당에게도 긍정적 답변을 기대합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세계적인 과학저술가 앤 드루얀은“인류가 최근 들어 깨닫게 된 지구적 재앙을 이제부터라도 멈추기 위해 한국이 세계를 선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새로운 위험과 가치가 교차하는 대전환의 시기, 우리가 지금까지의 위기를 극복해온 것처럼 지금의 위기도 기회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전 세계에 보여줍시다.21대 국회가 그 출발점이 돼야 합니다. 여야의 초당적 협력으로 코로나19 국난을 극복합시다.새로운 정치, 일하는 국회로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만듭시다.감사합니다.
- ‘산성역 자이푸르지오’ 8월 분양예정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다음 달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일대 신흥2구역 주택재개발 지구에서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산성역 자이푸르지오 조감도.(사진=GS건설,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단지는 오는 21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하며 다음 달 11일 이후 청약 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다.단지는 성남 원도심 재개발 지역에서 공급하는 4774가구의 매머드급 규모에 GS건설 ‘자이’와 대우건설 ‘푸르지오’ 브랜드가 더해진 아파트로 분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는 지하 4층~지상 29층, 31개 동, 4개 블록, 전용면적 51~84㎡, 총 477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718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단지가 들어서는 신흥2구역은 재건축 · 재개발 등 도시 재생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성남 원도심 지역이다. 성남 원도심 일대는 ‘성남 뉴시티’ 도시정비사업과 함께 신규 아파트 타운으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수정구, 중원구 등 2개 구에 합쳐 약 27여 곳의 도시정비사업이 예정돼 있으며 일대 재개발이 완료되면 약 6만여 세대의 새 아파트 타운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 일대는 성남시 내에서도 뛰어난 서울 접근성을 갖췄지만 주택 노후화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되던 지역이다. 도시정비사업으로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를 비롯해 대대적인 새 아파트 공급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산성역 자이푸르지오는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공세권’, ‘숲세권’ 환경을 갖췄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흥2구역은 일대에서도 가장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춘 지역으로 손꼽힌다. 단지 바로 앞에 산책로 및 운동시설을 갖춘 약 12만㎡ 크기의 희망대공원을 비롯해 성남 단대공원 등 풍부한 녹지시설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단지 이름에 걸맞은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도 눈에 띈다. 지하철 8호선 산성역 역세권 입지로 산성역을 비롯해 단대오거리역, 신흥역 이용이 가능하고 강남, 잠실, 판교 등 주요 업무지구 이동이 편리하다. 도로망으로는 헌릉로 및 남부순환로를 통해 강남권 접근이 수월하며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IT업무지구가 밀집한 판교신도시도 가깝다.교육 환경도 눈길을 끈다. 단지와 가깝게 희망대초, 성남서중이 위치하며, 성남북초, 성남여중 등도 도보 거리에 있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경기 성남교육도서관, 성남시 수정청소년수련관도 있다.산성역 자이푸르지오는 각종 아파트 브랜드 평가 1위에 빛나는 GS건설 ‘자이’ 브랜드와 대우건설 ‘푸르지오’의 브랜드 파워가 합쳐진 단지다. 선호도 높은 두 브랜드가 합쳐진 상징성을 지니는 만큼 향후 성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발돋움할 전망이다.GS건설 분양소장은 “성남 구도심 일대는 서울 강남 접근성 등 뛰어난 입지에도 노후 주택들이 많아 그간 저평가돼 왔던 지역이지만 새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면서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면서 “신흥 2구역은 쾌적한 주거 환경과 탄탄한 브랜드 가치가 합쳐진 입지인 만큼 분양 전부터 수요자의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 CJ푸드빌, ‘빕스 프리미어 목동 41타워점’ 오픈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CJ푸드빌(대표 정성필)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빕스(VIPS)가 ‘빕스 프리미어 목동 41타워점’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빕스 프리미어 목동 41타워점’은 목동의 랜드마크 41타워의 가장 상징적인 공간인 41층에 총 340평 규모로 위치했다. 4면 전체 창문으로 멀리 한강까지 내려다보이는 서울의 탁 트인 전망이 한눈에 들어오는 파노라마 뷰가 압권이다. 들어서는 순간 고급 호텔 분위기의 웰컴 공간이 자리하고 있으며, 감탄을 자아내는 환상적인 뷰를 감상하며 식사할 수 있는 윈도 뷰 프라이빗 단체 룸 및 2인 특화 좌석도 마련했다. ‘빕스 프리미어’는 고급육인 블랙 앵거스를 우드 파이어 그릴에 구운 최상급 스테이크를 프리미엄 샐러드바와 함께 즐기는 ‘프리미엄 스테이크 다이닝’ 콘셉트다. ‘목동 41타워점’은 특별히 스카이라운지 콘셉트에 걸맞게 프리미어 매장 중 처음으로 샤퀴테리 존을 선보인다. 와인과 잘 어울리는 그라나파다노·보코치니·고다·브리 등 치즈와 풍미가 뛰어난 비어햄·페퍼로니·쿡 살라미 등 콜드 컷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크래커, 빵과 과일의 상큼함을 응축해 담아낸 애플·베리 컴포트, 견과류 등을 타파스로도 즐길 수 있다. 빕스는 목동 41타워점 오픈을 기념해 와인 무제한 혜택을 제공한다. 디너와 주말에 방문하는 성인 고객은 누구나 프리미엄 다이닝에 조화롭게 곁들이기 좋은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와인은 레드와 화이트 각 2종으로 칠레와 스페인의 대표 품종을 선정해 다양하게 선보인다. 품격 있고 쾌적한 식사를 위해 기존 빕스 매장보다 한층 강화된 ‘프리미엄 안심 케어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매장 입구에 비대면 자동 AI 체온 체크 및 자동 손 소독기를 설치했다. 또한, 테이블마다 손 소독제, 위생 장갑, 냅킨 등을 담은 클린 박스를 제공한다. 샐러드바에는 위생 보호대 및 UV 자외선 소독기를 설치해 접시 및 집기류를 더욱 깨끗하게 살균한다. 이 외에도, 휴대용 자외선 소독기로 테이블 및 유모차를 수시 소독하고, 고객 동선의 기물을 최대한 자동화해 손 접촉 횟수를 줄이도록 했다. CJ푸드빌은 빕스 1호점인 등촌점에 도입해 성공 가능성을 입증한 ‘빕스 프리미어(VIPS Premiere)’를 주요 거점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 4월 광주 ‘광천점’을 리로케이션하고, 안양 ‘비산점’, 인천 ‘예술회관점’을 리뉴얼해 ‘빕스 프리미어’로 선보인 바 있다. 엄선된 재료로 섬세하게 만든 메뉴와 세련되고 품격 있는 분위기로 특별한 다이닝 경험을 제공해 높은 고객 호응을 얻고 있다. CJ푸드빌관계자는 “목동41타워점은 환상적인 뷰와 특별한 다이닝 경험을 통해 레스토랑을 넘어 지역 대표 공간으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와 메뉴를 지속 선보이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 [주간실거래가]7·10대책에 집값 둔화?…반포자이 35억 ‘1위’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7.10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후 서울 아파트값 오름폭이 둔화되는 양상이다. 고가 아파트에서는 가격 편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기도 했다. 반포자이 전용면적 165.44㎡는 35억원으로 서울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136건이다.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반포자이 전용면적 165.44㎡는 35억원(13층)에 팔려 서울 아파트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면적형의 직전가는 지난 6월에 거래된 36억9000만원(18층)이다. 한달도 되지 않아 2억원 가까이 가격이 하락했다. 반포주공 3단지를 재건축해 2009년 준공한 반포자이는 규모가 3410가구, 44동으로 이뤄졌다. 대중교통으로는 지하철 9호선 사평역과 7호선 반포역이 단지와 접해 있고, 경부고속도로 잠원IC·반포IC도 근처에 있다. 반포1동 주민센터,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시티터미널, 신세계백화점, 뉴코아아울렛,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구립반포도서관이 가깝다. 단지 안에 원촌초등학교, 원촌중학교가 있으다. 서원초등학교, 원명초등학교, 경원중학교, 반포고등학교도 인근에 있다.반포자이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이어 서초구 잠원동의 래미안신반포팰리스 전용 84㎡는 24억5000만원(17)층에 손바뀜했다. 신고가다. 이 면적형은 지난 4월 22억7000만원(27층)에 거래된 바 있다. 3개월간 시세차익은 1억8000만원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정부 규제에도 토지거래허가지역 지정을 아예 피한 서초구는 아파트 거래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고가아파트의 가격 변동은 제각각 편차가 크다”고 했다.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더샵스타시티 전용 139.6㎡는 16억5000만원(19층)에 거래되며 가격이 다소 둔화했다. 이 면적형의 비슷한 층수를 갖춘 매물은 지난 4월 16억8000만원(22층)에 거래된 바 있다. 한편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보다 0.02%p 줄어든 0.12%를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 각각 0.07%, 0.13% 상승했다. 경기·인천이 0.10%, 신도시는 0.06% 올랐다.세부적으로 보면 서울은 강동(△0.32%), 구로(△0.31%), 도봉(△0.25%), 송파(△0.23%), 관악(△0.22%), 성북(△0.22%), 강서(△0.21%), 동대문(△0.18%), 노원(△0.15%) 순으로 올랐다. 전세시장은 여름철 이사 비수기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매물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서울이 0.08% 올랐다. 경기·인천과 신도시는 각각 0.04%, 0.03%을 기록해 지난주에 비해 오름폭이 축소됐다.
- 롯데百 "서핑, 여름 휴가 준비 ‘배럴’ 하나로 끝내세요"
- 배럴 뮤즈 배우 한소희. (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백화점이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국내 여행 및 홈캉스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한 ‘배럴(BARREL)’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7월 20일부터 8월 6일까지 본점 지하 1층에서 약 228㎡(69평) 규모로 전개되며, 여행을 위한 스윔웨어, 래쉬가드부터 홈캉스, 호캉스족들을 위한 피트니스, 라이프스타일 웨어까지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배럴은 2014년 국내 론칭 이후 낯설게 느껴지던 래쉬가드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대대적으로 알린 한국을 대표하는 워터 스포츠 브랜드다. 2015년 3월, 백화점 최초로 롯데백화점 편집샵 ‘피트니스 스퀘어’에 입점 후, 영등포점, 수원점에 차례로 입점하면서 매년 15% 이상 꾸준히 신장해왔다. 현재는 본점, 잠실점 등 백화점 11개,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 기흥점 등 아울렛 6개 점포 등 총 1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배럴 화보컷. (사진=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은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배럴의 전 라인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준비했다. 해변 필수품인 래쉬가드, 보드숏 등 워터 스포츠웨어는 물론 요가, 필라테스를 넘어 일상에서도 활용 가능한 애슬래저룩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리조트 내에서 착용이 가능한 린넨과 매쉬소재의 배럴 홀리데이룩, 선케어 코스메틱 라인까지 형태의 구애 없이 휴가 준비의 모든 상품을 전개한다.단독 할인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물놀이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아쿠아슈즈(1+1를 2만원에, 배럴의 뮤즈인 배우 한소희가 착용해 최근 완판을 기록하기도 한 ‘배럴핏 이지 레깅스’를 3만1200원에 선보인다. 또 호캉스에 입기 좋은 원피스 수영복과 선캡을 세트로 구매 시 30% 할인된 가격인 6만 7900원에 구입 가능하다.한편, 배럴은 최근 서핑이 핫한 해양 액티비티로 떠오르면서 밀레니얼 서퍼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스포츠웨어 브랜드로 꼽히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해양 액티비티가 크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해 2020 홀리데이 여름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상품은 코지 판초 타월 7만 5000원이다. 배럴은 팝업스토어 외에도 서핑의 성지인 양양에서 배럴 서프 스쿨을 운영할 예정이다.김광희 롯데백화점 남성스포츠팀장은 “최근 해외 여행이 여의치 않아 면세 쇼핑이 어려운 상황에서, 면세점 인기 브랜드인 배럴의 상품을 할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예정”이라며 “휴가 시즌을 앞두고 변화된 휴가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강민구의 星별우주]UAE는 어떻게 화성탐사에 나서게 됐을까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UAE(아랍에미리트)가 일본 규슈에서 발생한 폭우 피해에도 화성탐사에 다시 도전합니다. UAE의 화성탐사선인 ‘아말 (Al Amal)’호는 일본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MHI H2A 로켓에 실려 20일 발사될 예정입니다. 앞서 15일에서 연기를 거듭해 추진하는 것입니다.아말호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내년 2월 화성 궤도에 도착해 화성 대기와 기후를 심층 분석하게 됩니다. 화성탐사는 미국과 구소련 정도만 성공했을 정도로 고난이도의 기술이 필요한데요, 내년 건국 50주년을 앞둔 아랍국가는 어떻게 화성 탐사에 나설 수 있었을까요?UAE 화성탐사선이 20일 일본서 발사될 예정이다.그 비결 중 하나는 국가 지도자의 강력한 리더십입니다. 지난 2014년 7월 16일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샤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마크툼 부통령 겸 총리의 발표로 공개된 이래 국가적 차원의 투자와 지원이 이뤄지며 UAE 우주청과 무함마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BRSC)가 6년간 탐사선을 빠르게 완성해냈습니다.UAE는 앞서 2006년부터 단계별로 우주기술을 확보해왔습니다. MBRSC는 지구 정밀 촬영 기술을 장착한 인공위성 개발에 착수하고, 한국의 쎄트렉아이 기술 이전 프로그램에 기반해 원격 조종 우주선을 개발하고 탐사 계획을 세웠습니다.이를 통해 개발한 두바이샛(DubaiSat) 1호는 2009년 카자흐스탄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당시 UAE 엔지니어의 기여도는 프로젝트 전체에서 약 30% 수준이었습니다. 이후 2013년 러시아에서 발사한 두바이샛 2호에서 UAE 엔지니어들의 기여도는 50%로 높아졌습니다. 2017년 UAE의 첫 큐브샛(초소형 인공위성) 발사가 이뤄지고, UAE에서 최초로 독자적인 디자인과 개발 시스템을 도입한 칼리파샛(Khalifasat)이 이듬해 발사하면서 우주 기술력을 확보했습니다.여기에 미국 대학 연구진과의 국제협력이 이뤄지며 이번 탐사선 개발이 이뤄질 수 있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UAE의 인력도 양성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MBRSC에는 현재 2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고, 직원들은 모두 UAE 국적입니다. 프로젝트에는 6만명의 청소년과 선생님들이 프로젝트 관련 교육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200개의 새로운 기술 디자인을 개발하고, UAE 소속 개발자, 과학자, 기술자로 구성된 팀에서 개발했습니다. 팀의 34%는 여성인원으로 구성됐습니다. 부품 중 일부인 66개도 UAE에서 제작해냈습니다.*편집자주:우주 시대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우주는 먼 미래가 아닌 현실이다. 스페이스X, 블루오리진 등 민간기업들의 경쟁과 각종 우주기술 발전으로 민간우주여행시대가 열리고 있다. 관광뿐 아니라 우주 쓰레기 처리, 장례식장, 별똥별 이벤트 등 우주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들도 이어지고 있다. 외계행성에서 생명체를 찾는 인류의 노력도 계속 진화 중이다. 우주는 첨단 과학기술의 집합체이기도 하다. 극한 환경의 우주에 최적화된 첨단 우주 기술들은 필수다. 세계 각국은 광활한 우주시장 선점을 위해 열띤 각축을 벌이고 있다. 국내외 우주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우주 관련 기술, 우주의 역사, 연구 동향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우주 개발의 필요성을 환기하고 우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자 한다.
- 불매운동 한파에 투자도 주춤…악순환에 갇힌 세븐일레븐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올해로 한국에 진출한 지 31년째를 맞는 세븐일레븐은 한국 편의점 산업의 시초로 평가받는다. 미국 사우스랜드가 창시한 편의점 프랜차이즈 세븐일레븐은 1989년 5월 서울 방이동에 올림픽점을 열고 국내에서 편의점 사업을 시작했다. 이를 목도한 후발주자들의 등장으로 국내 편의점 산업이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었다.‘한국 최초의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존재감이 점점 옅어지고 있다. 영업이익률과 점포 수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GS25, CU와 더불어 3강을 이루던 것도 옛말이 됐다. 최근 편의점 업계는 GS25와 CU 양강 체제가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 드론 배송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 도입으로 변화를 추구하는 경쟁사와 달리 눈에 띄는 변화도 적어 업계에서 언급되는 빈도도 크게 줄어 들었다. 2019년 10월 22일 서울 종로구 유니클로 광화문 디타워점 앞에서 대학생겨레하나 회원인 방슬기찬 씨가 유니클로를 비롯한 일본 기업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세븐일레븐 본사, 日 유통사에 인수…반일운동에 직격탄세븐일레븐의 부진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꼽히지만 지난해 우리나라를 휩쓴 반일 불매운동의 영향이 컸다. 지난해 일본이 우리나라에 공업 소재 수출 규제 조치를 취하면서 촉발한 무역분쟁으로 일본과 연관된 기업들에 대한 대규모 불매운동이 벌어졌다. 특히 재일교포 출신인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이 설립한 롯데의 전 계열사가 뭇매를 맞았다. 1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롯데와 일본 유니클로의 합작 기업인 에프알엘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439억원(31.3%) 급감했으며, 2402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냈다. 롯데주류는 일본 불매운동이 본격화한 지난해 3분기부터 적자폭을 키워 지난해 총 590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세븐일레븐도 반일 불매운동에서 자유롭지 못했단 분석이다. 세븐일레븐을 운영 중인 코리아세븐의 지분 79.66%는 롯데지주가 보유하고 있다. 롯데그룹의 전 계열사가 반일 불매운동의 타깃이 된 만큼 세븐일레븐도 불매운동 리스트에 자주 거론됐다. 더욱이 세븐일레븐의 모기업이었던 미국 사우스랜드가 일본 기업에 인수합병되며 완전히 일본계 기업으로 탈바꿈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사우스랜드가 창시한 세븐일레븐은 2005년 일본 세븐일레븐을 함께 운영하던 일본 유통기업 이토요카도에 매각됐다. 더욱이 세븐일레븐은 상표 계약에 따라 미국 법인에 순매출의 0.6%를 사용료로 지급하고 있으며, 이 돈은 결국 일본 유통 기업인 ‘세븐앤아이홀딩스’로 지급된다. 즉, 한국 매출액의 일부가 일본 유통기업으로 흘러가는 구조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븐일레븐에 대한 대중의 반감이 커졌다. 세븐일레븐 직원이 배달 대행업체 직원에게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세븐일레븐)◇ 브랜드 이미지 악화로 감소한 이익률에 투자도 머뭇 문제는 브랜드 이미지 하락이 고스란히 실적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단순히 매장 매출이 감소하는 것 이상으로 큰 문제는 점주들의 이탈 가속화다. 2018년부터 동일 편의점 브랜드 간 근접 출점 제한으로 신규 출점이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기존 가맹점 주를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상황이다.일반적으로 가맹 계약기간이 끝난 가맹점주는 기존 브랜드와 가맹계약을 이어갈지, 다른 브랜드로 적을 옮길지를 결정한다. 이 과정에서 가맹본부는 재계약을 위해 수익배분율을 조정하는데, 브랜드 이미지가 저하된 세븐일레븐으로서는 가맹점주를 붙잡기 위해 더 많은 수익을 점주에게 양보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실제로 불매운동이 본격화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세븐일레븐의 영업이익률은 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2분기 별도기준 2% 수준이던 코리아세븐의 영업이익률은 3분기 1.7%로 줄어들었고 4분기에는 0.2%로 쪼그라들었다. 지난 1분기에는 87억원의 영업손실을 보며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이 각각 전년 대비 영업이익률이 개선돼 3%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낮은 이익률은 선제적 투자 부재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세븐일레븐은 배달 서비스 가능 점포를 현재 1200여개 점에서 향후 5000여개 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U가 이미 전국 5000여개 점에서 배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고, 세븐일레븐보다도 배달 서비스를 늦게 도입한 GS25도 현재 전국 3300여개 점에서 배달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확장 속도가 더디다. 특히 주요 편의점들이 모객을 위해 생활 기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지만 세븐일레븐은 주목할 만한 새로운 서비스를 찾기 어렵다. 무인편의점 시그니처와 식품 강화 점포 푸드드림 등 차별화된 점포조차 각각 22곳, 50곳에 그치고 있다.글로벌 세븐일레븐 7만1100호점 오픈 기념식에서 최경호 코리아세븐 대표이사(앞줄 왼쪽 두번째)와 그레고리 브리스코 주한미국대사관 상무공사(앞줄 오른쪽 두번째)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세븐일레븐)◇ 진땀 뺀 세븐일레븐, 日 연관성 지우기 안간힘코리아세븐은 지난해 7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간판 등 외관 디자인을 한꺼번에 새 단장했다. 세븐일레븐은 브랜드의 정체성이자 상징인 주황·초록·빨강의 3선 컬러는 유지하되 기존 스퀘어형 로고 대신 ‘7-ELEVEN’ 워드마크를 적용해 젊고 신뢰감 있는 편의점 이미지를 부각했다. 세븐일레븐 측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침이라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일본 세븐일레븐과 동일한 디자인을 바꿔 일본계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최근 진행된 글로벌 7만1100호점 개점 행사도 일본 색채를 지우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란 분석이 나온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전 세계 7만1100번째 매장인 ‘푸드드림 방배점’을 열고 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최경호 코리아세븐 대표이사와 그레고리 브리스코 주한미국대사관 상무공사가 참석했다. 업계는 브리스코 공사의 초청이 세븐일레븐이 일본계가 아니라 미국에서 탄생한 기업임을 강조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하고 있다.또 다른 유통업계 관계자는 “일본과 갈등이 깊지 않았던 과거에는 세븐일레븐 뿐 아니라 편의점 업계 전체가 편의점 강국이라 불리는 일본과 비슷한 상품·영업 방식을 강점인 것처럼 마케팅한 적도 있다”라면서 “아무래도 반일감정이 국민의 주요 정서로 떠오르다 보니 세븐일레븐으로서는 일본과의 연관성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더욱 조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 [서울러 안내서]서울형 긴급복지대상에 한국형 아난딸로 키움센터까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하반기 달라지는 복지 제도와 개관·개장을 앞둔 공공시설에 대한 정보를 한데 묶어 ‘2020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지난 1일 전자책으로 발간했습니다. 서울시는 안전한 도시, 따뜻한 도시, 꿈꾸는 도시, 숨쉬는 도시 등 분야별로 나눠 주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중 서울살이와 가장 밀접한 복지 부분은 하반기부터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장맛비가 그친 지난 15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하늘이 푸르다.(사진=뉴시스)◇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서울형 긴급복지, 중위소득 100% 이하 대상 확대 우선 7월 1일부터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대상 기준이 일시적으로 확대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갑자기 생계 유지가 곤란해진 위기 가구에 생계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기존 중위소득 85% 이하에서 100% 이하로, 재산기준은 2억5700만원 이하에서 3억2600만원 이하로 기준을 완화했습니다. 코로나19로 휴폐업·실직 등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자영업자, 무급휴직자, 프리랜서 등이 그 대상입니다.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 사업은 정부 사업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실직이나 휴폐업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저소득 가구에게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을 제공하여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도록 돕는 사업입니다.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핀란드 아난딸로 아트센터 표방 ‘거점형 키움센터’ 9월 상계·대방동서 첫 선 문화예술체험 중심의 ‘거점형 키움센터’ 2개소가 1년 여 간의 준비를 마치고 오는 9월 서울에서 첫 선을 보입니다. 거점형 키움센터는 핀란드 아난딸로 아트센터처럼 아이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문화·예술·창의 체험형 돌봄을 제공합니다. 노원· 도봉권 1호 거점형 키움센터는 상계동, 동작권 2호 거점형 키움센터는 대방동 스페이스살림 내에 조성됩니다. 권역 내 중소돌봄시설 등록 아동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별 신청요건과 이용방법 등은 개관에 맞춰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안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뉴스1)이와 별도로 서울시와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최근 서울시 전역에서 총 140여명의 우리동네 보육반장이 직접 발로 뛰어 수집한 지역 육아정보를 담은 ‘우리동네 꼼꼼 육아정보’ 책자를 자치구별로 1종씩 총 25종, 5만부를 발간했습니다. 우리동네 꼼꼼 육아정보 책자에는 우리동네 보육반장 소개를 포함해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소개, 생애주기별·대상별·우리동네 육아정보 등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동네 보육반장은 지역 내 육아자원 발굴뿐만 아니라 육아상담·고민해결, 육아정보 제공 등 원스톱 맞춤형 육아서비스를 제공하는 육아선배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동네 보육반장 관련 정보는 책자 외에도 다산콜 120, 우리동네 키움포털, 서울특별시보육포털서비스, 자치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노후 지하철역사 ‘문화예술철도’ 탈바꿈…로컬 크리에이터 마켓·열린미술관 등 조성 오는 12월에는 종로5가·동대문·신설동·영등포시장·군자역 등 노후 지하철역 5개소가 리모델링을 통해 ‘문화예술철도’로 새 단장합니다. 지하철역의 무분별한 상업성 광고를 없애고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예술의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입니다.특히 지난달 30일 문을 연 영등포시장역과 12월 선보이게 될 군자역은 문화예술철도 특화 시범사업 대상지로 지역 정서를 재발견할 수 있는 로컬 크리에이터 마켓, 라운지, 열린 미술관 등 문화예술 공간이 제공될 예정입니다.서울시는 일제강점기 근대건축물로서 건축사적 가치가 큰 딜쿠샤(등록문화재 제687호)를 원형 복원합니다. 현재 종로구 사직터널 북쪽에 있으며 오는 12월 개관할 예정입니다. 딜쿠샤는 산스크리트어로 ‘기쁜 마음의 궁전’이라는 뜻으로 우리나라의 3·1운동을 전 세계에 처음으로 알린 AP 통신사 통신원 앨버트 테일러가 살던 가옥입니다. ‘2020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서울시 전자책 홈페이지와 정보소통광장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습니다.
- [경마이야기]장거리 적성마 대거 출전, 경주 재미 '쏠쏠'
- 청담도끼. 한국마사회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마사회 서울 경마공원에서 19일 제12경주로 YTN배 대상경주가 개최된다. YTN배는 장거리 최강자를 가리는 ‘스테이어시리즈’ 두 번째 관문으로, 총상금 3억5000만원을 두고 서울과 부경 경주마 10마리가 2000m의 레이스를 펼친다.고객 경마로 진행돼 직접 관람하긴 어렵지만 브라운관을 통해 뜨거운 승부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스테이어시리즈는 ‘헤럴드경제배’, ‘YTN배’, ‘부산광역시장배’, ‘코리아컵’으로 이어진다. 올해는 ‘청담도끼’가 첫 관문인 ‘헤럴드경제배’를 3년 연속 제패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대통령배(2000m)’, ‘그랑프리(2300m)’ 등 주요 경주 역시 장거리 경주이기에 해당 경주에서 활약할 최강 경주마들의 기량을 미리 확인해볼 수 있기도 하다.지난해 ‘스테이어시리즈’와 ‘그랑프리’까지 거머쥔 ‘문학치프’가 ‘헤럴드경제배’에 이어 ‘YTN배’까지 불참하는 가운데, 2020년 장거리 최강자 자리를 두고 관심이 집중된다. ◇ ‘청담도끼’, 장거리 최강자로 부활할까2018년 스테이어 시리즈 전 관문을 모두 우승하며 화려하게 2018년을 마무리했던 ‘청담도끼(6세, 거, R136)’. 지난해 역시 ‘헤럴드경제배’ 트로피를 거머쥐며 2년 연속 장거리 최강자로 군림할 것으로 보였으나, 이어진 ‘YTN배’에서 5위, ‘부산광역시장배’에서는 6위라는 실망스런 성적표를 거뒀다.그러나 올해 박종곤 조교사의 품으로 돌아왔다. 첫 경주인 ‘헤럴드경제배’에서 2위인 샴로커를 4마신 차로 따돌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2000m를 달리는 내내 선두의 자리를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뛰어난 지구력을 가진 선행형 경주마인 ‘청담도끼’의 무기가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이다. 2018년에 이어 ‘YTN배’, 그리고 ‘스테이어시리즈’를 석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록하드세븐. 한국마사회 제공스타크래프트에 ‘홍진호’, 무한도전에 ‘박명수’가 있었다면 서울 경마공원에는 ‘샴로커(7세, 수, R127)’가 있다. 대표적인 2인자로 ‘YTN배’와는 무려 3년 연속 2위라는 씁쓸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데뷔 이후 40번 출전하여 우승 6번, 준우승 11번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대상경주에서는 번번이 고배를 마셔왔다.그러나 역량만큼은 뒤지지 않는다. ‘샴로커’의 2000m 경주 최고기록은 2분 7초 2. 서울 경마공원 산지혼합 2000m 대상경주 우승마들의 평균 기록인 2분 7초 9를 상회하는 기록이다. 지난해 ‘그랑프리’에서도 ‘청담도끼’, ‘투데이’. ‘그레이트킹’과 같은 쟁쟁한 후보들이 경마팬들의 기대를 모았으나, 결과는 달랐다. ‘샴로커’가 ‘문학치프’에 이어 결승선을 지나며 준우승을 거뒀다. 4코너를 돌 때 까지 중위권에 머물렀으나 직선주로에서 힘 있는 걸음 보이며 추입에 성공했다. ◇ 전성기 맞은 ‘티즈플랜’, 대상경주 첫 영광 차지할까서울경마공원의 신예 장거리 우수마 티즈플랜(5세, 수, R125) 역시 기대를 모은다. ‘YTN배’ 출전하는 경주마 중 3번째로 레이팅이 높지만, 나이는 가장 어리다. 동갑내기 경주마들 중에는 ‘문학치프(5세, 수, R137, 서울)’, ‘블루치퍼(5세, 거, R127, 부경)’, ‘백문백답(5세, 거, R126, 부경)’이 있다. 모두 대상경주 우승마들이다. 지난해 9월 1등급 승급 후 5번의 일반경주에서 우승 4회, 입상 1회 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다만 58kg의 부담중량을 이겨내야 했던 ‘YTN배’와 ‘KRA컵 클래식’에서는 모두 6위를 하며 다소 아쉬움을 남겼던 바 있다. 그렇지만 지난달 ‘헤럴드경제배’, 58kg의 부담중량에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물오른 실력을 과시했다. 첫 대상경주 우승 영광을 차지하며 장거리 신예 강자로 기반을 다질지 주목해보자.부활의반석. 한국마사회 제공이번 ‘YTN배’의 트로피를 노리고 부산경남에서 2마리의 경주마가 상경했다. ‘부활의반석(7세, 수, R122)’과 ‘록하드세븐(6세, 거, R94)’이 주인공이다. ‘부활의반석’은 지난해 2월 두바이월드컵 원정을 다녀온 ‘두바이 유학파’다. 크게 성적을 내지는 못했지만 세계적 경주마들과의 레이스 경험은 전력에 큰 도움이 됐다. 4세 이후 대상경주에서 입상하지는 못했으나, 1등급 일반경주에서는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지난달 1등급 ‘Road to GⅠ챔피언십’ 경주에서 59kg의 부담중량을 지고 2000m를 2분 7초 3의 호기록으로 주파했다. ‘록하드세븐’은 지난달 ‘헤럴드경제배’에서 부경 경주마 중 유일하게 5위권 안에 들며 부경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번 ‘YTN배’도 ‘헤럴드경제배’와 같이 54kg의 유리한 부담중량을 받게 된다. 레이팅은 아직 낮으나, 지난해 12월 1등급 승급 후 꾸준히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2등급 경주마때는 중·장거리 중심으로 출전했으나, 최근 1800m, 2000m 등 장거리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티즈플랜. 한국마사회 제공
- 화성산업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 이달 중 분양...1304 세대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화성산업은 7월 중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 1304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은 신암4동 뉴타운 주택재건축정비사업으로 지하 2층, 지상 13 ~17층 14개동(아파트 13개동, 오피스텔 1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 분양분은 아파트 731세대, 오피스텔 217실이며 아파트는 전용면적 59㎡ A, 59㎡ B, 84㎡ A, 84㎡ B, 84㎡ C, 101㎡, 125㎡이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0㎡, 31㎡, 54㎡ 이다.대구광역시 동구 신암동에 들어서는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에서 도시철도 1호선 동대구역과 동대구복합환승센터(KTX, SRT, 고속버스 등)를 통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도시철도 엑스코선(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동대구역~금호워터폴리스)도 예정돼 있다.단지 바로 옆에는 덕성초교가 있으며 신암공원에 둘러싸인 동부도서관, 경북대학교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또 신세계백화점 뿐만 아니라 메가박스, 아쿠아리움, 문화센터 등이 가까워 쇼핑과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단지 맞은편에는 파티마병원, 이마트 만촌점, 현대시티아울렛, 동구청, 평화시장 등이 있다.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 조감도분양 관계자는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은 남향중심 배치로 단지의 개방감과 쾌적성, 일조권을 강화했으며 다양한 평면제공으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을 뿐만 아니라 수납공간을 특화한 공간혁신 설계, 세련되고 품격있는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어 “공기청정 기능이 추가되어 초미세먼지를 99%까지 필터링해 맑고 깨끗한 공기를 유지하는 클린에어 시스템, LG U+ IoT@home 스마트 시스템 등 입주민을 위한 첨단시스템을 갖췄다”고 덧붙였다.또 단지 내 주거형 오피스텔도 관심을 끈다. 관계자는 “최근 증가하는 1~2인 가구와 신혼부부, 고령층 단독세대, 병원· 백화점, 동대구로 밴처밸리 종사자 등을 위한 주거형 오피스텔은 주거와 투자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오는 8월부터 시행예정인 수도권 및 지방광역시 아파트 분양권의 전매금지 강화에 저촉되지 않는 비규제 단지다. 분양 계약후 6개월 뒤 분양권 전매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견본 주택은 대구 북구 침산동 파크드림 갤러리에 마련될 예정이다.
- 대구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 주거용 오피스텔 분양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현대건설이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은 지하 4층~지상 48층, 3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77㎡ 410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90실 등 총 500세대로 구성된다.대구도시철도 1호선 칠성시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반월당역까지는 세 정거장 거리다. 또 신천대로, 태평로, 중앙대로, 달구벌대로 등이 인접해 차량을 통해 도심 내 외곽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대구역에는 대구권 광역철도(2023년 개통 예정)가 착공 중으로 개통 시 광역으로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 조감도단지에서 동덕초등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동인초, 대구제일중, 경북사대부설고, 경명여고 등이 가깝다.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대구백화점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인근에 현대백화점 대구점, 유플렉스, 동아쇼핑 등을 통해서도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특히 대구 최대 상권으로 손꼽히는 동성로가 인접해 있어 다양한 문화시설과 경북대병원 등 의료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남측으로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2.28기념중앙공원 등이 있으며, 우측으로는 신천이 있어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의 주거용 오피스텔은 힐스테이트 브랜드에 알맞게 우수한 상품성도 기대할 수 있다”며 “4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통풍이 용이하며 안방 드레스룸이 적용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 평택 ‘고덕어울림스퀘어’ 7월 임대분양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금호건설은 이달 중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평택 고덕 어울림 스퀘어’ 임대 분양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평택고덕어울림스퀘어 조감도.(사진=금호건설)‘평택 고덕 어울림 스퀘어’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13개동, 전용면적 69~105㎡, 총 660가구로 구성된다. 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 69㎡ 30가구 △84㎡ 389가구 △99㎡A 80가구 △99㎡B 80가구 △105㎡ 81가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중소형평면부터 대형평면까지 골고루 구성돼 있다. ‘평택 고덕 어울림 스퀘어’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다.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한 합리적인 임대료로 최소 8년 동안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임대료 상승률도 2년의 5% 이하로 책정돼 입주자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입주전 상황에 맞는 전환임대조건으로 부담없는 임대여건이 마련된다.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면 누구나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또한 취득세 및 재산세 등 취득보유와 관련한 세재부담도 없다. 민간 건설사에서 시공하는 브랜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인 만큼 상품도 우수하다. 전세대 남향배치로 조성해 채광과 환기가 우수해 집안 내부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한 공원 같은 단지 조성을 위해 주차장 지하화 및 보행자 위주 단지 설계로 안전함을 더했다. 높은 조경면적비율(44%)을 적용해 단지를 공원처럼 꾸몄다. 단지 안에 물놀이 쉼터 등을 비롯해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춘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입주민들이 친목을 나누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중앙광장도 들어선다. 여기에 어린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과 입주민의 체력 단련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 입주민들의 가족행사나 각종 회의 등을 할 수 있는 주민나눔카페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도 도입된다. 입지도 우수하다. ‘평택 고덕 어울림 스퀘어’가 위치한 고덕국제신도시는 경기 평택시 서정동·모곡동·장당동·지제동·고덕면 일원 1340만㎡ 규모로 조성되는 신도시로 향후 5만6000여 가구, 14만여 인구가 거주하게 된다. 이는 수도권 남부 대표 신도시인 판교신도시와 비교해도 2배 이상의 규모다.단지가 고덕신도시의 중심에 들어서는 만큼 문화시설과 행정시설 등 편의시설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경기도 남부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평택 예술의전당’과 박물관, 도서관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주변으로 고덕신도시 내 가장 큰 규모의 중심상업지를 끼고 있고 홈플러스(송탄점) 등 상업시설이 가까이 있으며, 고덕신도시 행정타운도 인근에 추진하고 있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고덕수변공원과 어린이공원, 서정리천, 함박산 등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리며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에서 도보권으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중학교도 가까이 있어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교통환경도 뛰어나다. 단지와 인접한 곳에 간선급행버스인 BRT 정류장과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이 있어 대중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BRT는 고덕신도시 내부를 순환하는 노선으로 버스전용차로, 도착정보 안내 시스템을 활용해 편리하고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SRT지제역,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를 통한 광역교통망도 갖춰져 있다.‘평택 고덕 어울림 스퀘어’ 분양 관계자는 “학세권과 공세권을 갖춘 입지에 1호선 서정리역과도 가까워 고덕국제신도시 내에서도 탁월한 입지를 지닌 만큼 본격적인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금호건설의 노하우가 적용된 우수한 상품뿐만 아니라 전문성을 갖춘 임대관리 및 시설관리 업체의 관리를 통해 입주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홍보관은 경기 평택시 고덕면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0년 10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