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집중호우 이재민 1600명 넘어…실종자 11명 수색은 ‘난항’(종합)
  • 집중호우 이재민 1600명 넘어…실종자 11명 수색은 ‘난항’(종합)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계속해서 이어지는 장마로 이재민 규모가 1600명을 넘어섰다. 실종자도 여전히 11명으로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고, 시설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한 이재민이 5일 새벽 강원 철원군 근남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임시거처에서 잠을 청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이번 집중호우로 1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고, 11명이 실종됐다. 지역별 사망자는 △서울 1명 △경기 8명 △충북 5명 △충남 1명, 부상자 △경기 3명 △강원 2명 △충북 2명 등이다. 실종자는 △경기 1명 △충북 8명 △충남 2명이다.연일 이어지는 장마에 실종자 수색은 난항을 겪고 있다. 대부분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특히 지난 2일 충북 충주에서는 폭우 피해 현장으로 출동하던 30대 소방관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지만 여전히 발견하지 못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뿐 아니라 인명 구조견, 헬기와 드론 등을 총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이재민은 975세대 1610명으로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충북과 경기가 각각 642명과 408명이었고, 충남에서도 아산에 수해 피해가 집중되면서 46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강원에서 90명, 서울에서도 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현재 1159명은 여전히 경로당과 체육관 등에 머무르고 있다. 하천 범람 우려 등으로 일시대피한 사람도 2828명으로 3000명에 육박하고 있다.시설피해도 잇따르면서 4713건으로 늘었다. 사유시설로는 주택이 1289동, 비닐하우스가 148건, 축사창고 등이 899건이었다. 공공시설은 △도로·교량 1016건 △하천 363건 △저수지·배수로 43건 △산사태 313건 △철도 등 642건 등이다. 농경지도 8033ha가 침수되는 등 피해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시설피해 4713건 중 2371건은 응급복구를 마쳤다. 국도39호선, 국도44호선이 현재 복구중이고, 안성 주천, 제천 용하, 제천 못주골, 안성 북좌 등 저수지 4개소 응급복구를 마쳤다. 토사 유입 등으로 입은 철도 17개소도 응급복구를 완료했다.댐 저수율은 현재 78.2%로 예년(50.7%)보다 28%가 넘는 수준이다. 현재 팔당댐 등 20개 댐이 모두 방류되고 있고, 보는 16개 모두 방류하고 있다. 접경지역 주요 수위는 임진강의 필승교와 군남댐이 ‘주의‘ 단계, 한탄강의 한탄강댐이 ’관심‘ 단계이다. 현재 경기도, 강원도, 전북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이날 밤부터 6일 낮 사이에 중부지방과 전라도 경상도에 시간당 50~100mm의 매우 강한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오후부터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2020.08.05 I 최정훈 기자
거래소 찾은 與 '뉴딜펀드' 띄우기…"첫째는 세제 혜택, 둘째는 안정성"
  • 거래소 찾은 與 '뉴딜펀드' 띄우기…"첫째는 세제 혜택, 둘째는 안정성"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5일 거대 여당 수뇌부가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로 총출동해 ‘공모 인프라펀드(뉴딜펀드)’ 조성을 위한 군불 때기에 나섰다. 뉴딜 종합계획 추진에 소요되는 재원 중 일부를 민간에서 조달하는 방안을 놓고 금융권과 머리를 맞대기 위해서였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거래소에서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 첫 현장 정책 간담회를 열고 “국난극복 동력을 확보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한국판 뉴딜이 성공하려면 민간 참여와 시장의 관심이 중요하다”며 “한국판 뉴딜로 2025년까지 약 160조원 투자가 예상되는데 민간에서도 10% 정도 투자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뉴딜펀드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인센티브 제도를 조속히 입안하겠다”며 “첫 번째는 세제 혜택이고 두 번째로는 펀드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의를 다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2025년까지 그린 뉴딜, 디지털 뉴딜 등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기 위해 총 160조원 규모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 중 국비로 114조원가량을, 나머지는 민간에서 조달한다.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뉴딜펀드는 시중의 풍부한 유동자금을 투자로 연결함으로써 뉴딜에 대한 민간의 참여, 국민과의 성과 공유를 위한 핵심 고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정부는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조속히 뉴딜펀드 조성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증권사 사장 출신인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채 수익률+α(알파), 3억원 이하 5% 세율 적용, 3억원 초과 분리 과세, 정부가 해지하는 경우 (투자자의) 원리금 보장’ 등 뉴딜펀드에 부여할 혜택을 제시했다. 그동안 3% 이상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홍 의원은 “전문가들과 여러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확답을 피했다.이해찬(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정식(오른쪽 일곱 번째) 정책위의장, 정지원(오른쪽 여섯 번째)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용범(왼쪽 네 번째) 기획재정부 1차관 등 참석자들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K-뉴딜위원회 뉴딜펀드 정책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기본적인 골격은 이렇다. 총 민간 투자비의 70~75%에 해당하는 선순위대출에 뉴딜펀드가 투자한다. 선순위대출 중 일부는 연기금, 퇴직연금 등 기관 투자자가 참여한다. 총 민간 투자비 가운데 15~20%인 후순위대출은 펀드 등 재무적 투자자가 맡는다. 건설사 등 전략적 투자자는 총 민간 투자비의 약 15%를 출자금 명목으로 낸다.가안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여당은 내심 연기금, 퇴직연금 등 ‘큰손’이 들어오리라 기대하고 있다. 최현만 금융투자협회 수석부회장은 간담회 직후 “220조원 쌓여있는 퇴직연금 수익률은 창피한 수준으로 인프라펀드(뉴딜펀드)에 연결해서 퇴직연금을 운용할 경우 수익률이 안정적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3~10년 만기 대출(채권) 상품으로 신용보증기금이 사업당 5000억원 한도 내 보증(매입약정)해 안전성을 높인다. 거래소 상장을 통해 환금성도 확보한다. 홍 의원은 “만기가 긴 펀드는 (일반적으로) 폐쇄형”이라며 “상장을 시켜서 자금 회수 기반을 만들어 주려 한다”고 말했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디지털 뉴딜펀드가 공모를 추진할 때 신속 상장을 지원하고, 증권투자상품을 적극 개발하는 등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개인 투자자는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흥행을 위해서는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등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셈이다. 은행 등 금융회사 팔을 비틀어 자금을 동원하는 관행이 재연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뉴딜펀드로 모을 투자금 규모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단독형인지 모자형인지도 펀드 조성 규모를 보며 결정하겠다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놨다.투자대상 발굴에도 난관이 여럿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는 “그린 뉴딜은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을 공략해야 하고, 낮은 지역수용성을 해결하는 게 선결 과제”라고 말했다.이날 디지털 뉴딜펀드 투자대상으로 ‘코로케이션(직접 서버를 관리하지 않고 외부와 연결해 관리하는 서비스) 데이터센터 인프라 펀드’와 ‘5G망 통신3사 공동네트워크 인프라 펀드’를 제안한 최영권 우리자산운용 대표는 “부동자금 대부분이 단기성 투기자금으로 보인다”며 “장기 투자인 뉴딜펀드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다 매력적인 넛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야당은 뉴딜펀드에 대해 ‘관치주의의 망령’ ‘관제펀드’라고 몰아붙이고 있다. 이날 황규환 미래통합당 부대변인은 “집 한 채 가지려는 서민들에게는 온갖 규제로 집을 사지 못하게 하더니, 이제는 그 돈으로 정부가 주도하는 펀드에 투자하라고 부추기고 있다”며 “겉으로는 시중은행보다 두세 배 높은 이율(3%)을 이야기하며 국민을 현혹하지만, 결국에는 꽁꽁 얼어붙은 부동산시장에 따른 유동자금을 끌어들여 부동산 실패를 조금이나마 덮어보려는 얄팍한 꼼수”라고 주장했다. 이어 “출시되는 펀드의 이율 보장과 세제 혜택은 모두 국민 세금으로 메워야 할 재정 부담”이라고 지적하며 “명확한 재원마련 대책도 없이 정부정책을 추진하면서 국민들 호주머니에서 재원을 충당하고, 심지어는 국민 혈세로 또다시 선심을 쓰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2020.08.05 I 유현욱 기자
서울 1호선 종각역, 3년 더 'SC제일은행역'으로 불린다
  • 서울 1호선 종각역, 3년 더 'SC제일은행역'으로 불린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이 3년 더 ‘SC제일은행역’으로 불린다.SC제일은행은 5일 서울교통공사와 체결한 ‘종각역 역명 유상병기(有償倂記) 사용 계약’을 3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6월 서울교통공사와 입찰계약을 맺은 뒤 1회에 한해 3년 연장이 가능하다는 조항에 따라 이번에 계약을 연장했다.이에 따라 오는 2023년 7월까지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의 각종 안내표지와 서울교통공사 소관 전동차 내부 노선도, 차량 안내방송 등에 기존 명칭인 종각역과 함께 SC제일은행역 표시가 계속 유지된다.서울 종로구 공평동 SC제일은행 본점과 연결된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출구 표지판에 ‘SC제일은행역’으로 병기된 모습.(사진=SC제일은행 제공)SC제일은행은 1987년 지하철 1호선 종각역 1·2번 출구에 인접한 서울 종로구 공평동에 본사를 신축해 현재까지 약 33년 동안 이용 중이다. 종각역과 SC제일은행 본사는 지하통로로 직접 연결돼 있다.SC제일은행은 종각역명 병기를 통해 연간 이용자 약 3145만명(지난해 승·하차 인원 기준)에 지속적으로 은행 명칭을 알려왔다.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브랜드 비보조 인지도(unaided awareness)는 2017년 최초 계약 시점 대비 약 3%포인트 향상됐다.허재영 마케팅부 이사는 “앞으로도 종각역이 ‘SC제일은행역’으로 불릴 수 있게 돼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은행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이미지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05 I 김범준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 원삼·백암면 수해현장 찾아 복구 구슬땀
  • 백군기 용인시장, 원삼·백암면 수해현장 찾아 복구 구슬땀
  • [용인=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5일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처인구 원삼·백암면 일대 현장 3곳을 방문해 토사 제거와 집기 세척 등 복구 지원에 동참했다.이날 백 시장은 피해가 컸던 백암면 백암리 일대를 찾아가 5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조를 나눠 침수주택이나 상가 등 수해 복구에 나섰다.백 시장은 한 식자재마트에서 집중호우로 토사가 유입된 실내를 청소하고 진열됐던 상품을 반품하기 위해 비닐에 담는 등 정리를 도왔다.이어 백 시장은 공무원·통리장연합회원 등 70여명과 함께 원삼면 사암리 한 화훼농가를 방문해 2178㎡ 규모의 시설하우스 내 토사를 제거하고 화분을 씻는 등 수해복구 일손을 거들었다.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도로 등은 장비를 활용해 응급 복구가 가능하지만 농가의 수해를 복구하려면 일일이 수작업으로 해야만 해 도움이 절실하다”며 “주민단체와 봉사자들이 공동체 의식을 발휘해줘 고맙다”라고 말했다.또 백 시장은 산에서 밀려 내려온 토사로 피해를 입은 원삼면 법륜사를 찾아 정확한 피해 현황을 파악해 조속히 복구하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침수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용인시민들의 자발적인 봉사도 이어졌다.지난 2일부터 170여명의 봉사자들이 시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침수 가구나 농가, 기업 등을 찾아가 토사가 묻은 식기와 가전제품 등을 세척하고 빗물을 퍼날랐다. 처인장애인복지관은 젖은 의류와 이불 등을 빨래하도록 이동 세탁차를 지원했다.침수 피해를 입은 20여농가에도 지난 4일부터 공무원을 비롯한 농협과 군부대 등의 봉사자 300여명이 투입돼 논 물빼기 작업과 벼 줄기에 묻은 진흙을 제거하는 등 수해복구 일손돕기에 동참했다.백 시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가는 물론 도로, 하천 등 149건의 피해가 발생했는데 현재 3분의 1 정도 복구된 상태”라며 “비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힘을 보태준 봉사자에 감사하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용인시에선 지난 2일 이후 원삼면 449㎜, 백암면 304.5㎜ 폭우가 쏟아져 51가구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656농가 500여ha의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62억원의 피해액이 집계됐다. 이에 시는 전날 원삼면과 백암면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도록 건의했다. 경기도와 정부 관계자들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앞서 이날 오후 5시경 국지도 57호선 응급 복구 현장 등을 방문해 재해 상황을 확인했다.
2020.08.05 I 김미희 기자
정부 “통신사 5G 커버리지 뻥 없다..다운로드 속도는 LTE 4배에 불과”
  • 정부 “통신사 5G 커버리지 뻥 없다..다운로드 속도는 LTE 4배에 불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비싼 단말기와 고가 요금제, 부가서비스 부족으로 논란인 5G의 통신품질은 어떨까. 정부 조사 결과, 일단 통신사들이 제공중인 ‘5G 커버리지 맵(5G가 서비스되는 지역을 표시한 지도)’ 은 실제보다 과대 표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5G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656.56Mbps에 그쳐 LTE(158.53Mbps)의 4.14배 수준으로 양호한 편이지만, 당초 LTE보다 최대 20배 빠를 것이라는 5G에 기대했던 이론적인 속도(20Gbps)와는 차이가 있었다. 현재 5G가 LTE와 연동된 NSA(Non StandAlone) 방식이기 때문이기도 하다.이번 결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진행한 ‘2020년도 상반기 5G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는 2019년 4월 5G 상용화 이후 최초로 실시한 것이다.3사 커버리지 서울은 비슷, 6대 광역시는 LG유플러스 1위5일 발표된 조사 결과, 서울시는 임야를 제외한 대부분에 5G가 구축돼 있고 6대 광역시는 도심 및 주요지역에 망이 구축돼 있다.통신사별로는 서울시는 △ KT(433.96㎢), △ SKT(425.85㎢), △ LGU+(416.78㎢)로 3사 간 차이가 크지 않다. 반면 6대 광역시는 △ LGU+(993.87㎢), △ KT(912.66㎢), △ SKT(888.47㎢)로 차이가 나타났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표본 점검 결과, 통신사가 공개하고 있는 커버리지 정보가 실제보다 과대 표시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대형점포나 백화점, 여객터미널, 대형병원, 전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5G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3사 평균 약 1275개이며, 해당 시설에서 5G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파 신호세기 비율(5G 가용률)은 평균 67.93%였다.교통시설 중 지하철과 주요고속도로, 고속철도를 측정했는데, 지하철의 가용률은 평균 76.33%, 주요 고속도로는 78.21%, 고속철도는 76.22%였다.지하철과 주요고속도로의 가용률은 SK텔레콤이 1위, 고속철도는 KT가 1위여서 잘 터지는 것으로 평가됐다.5G 품질평가 SKT 1위..LG유플러스 꼴찌5G 평균 전송속도는 다운로드는 656.56Mbps(2019년 LTE 158.53Mbps), 업로드는 64.16Mbps(2019년 LTE 42.83Mbps)로 나타났다.이는 지난달 23일 새벽 장석영 과기정통부 차관이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쟀던 속도와 차이가 크다. 당시 을지로입구역 5G 안테나 구축 이후 다운로드 속도는 1353.26Mbps, 업로드 속도는 156.30Mbps가 나왔다. 사람이 적어 평소보다 빠른 속도였다.▲장석영 차관이 속도측정 앱을 통해 스마트폰 5G 속도를 측정해 보여주고 있다. 을지로입구역 5G 안테나 구축이후 다운로드 속도는 1353.26Mbps, 업로드 속도는 156.30Mbps가 나왔다. 사람이 적어 평소보다 빠른 속도다.통신사별로는 다운로드 속도 기준 △ SKT는 788.97Mbps, △ KT는 652.10Mbps, △ LGU+는 528.60Mbps 수준이다.유형별로는 △ 옥외(행정동)에서 다운로드는 663.14Mbps, 업로드는 67.18Mbps였다. 다운로드 기준으로 △ SKT는 773.17Mbps △ KT는 621.96Mbps △ LGU+는 594.30Mbps였다,주요 다중이용시설 및 교통 인프라에서 다운로드는 653.97Mbps, 업로드는 62.98Mbps(△ SKT는 795.17Mbps, △ KT는 663.94Mbps, △ LGU+는 502.79Mbps) 수준으로 나타났다.세부 유형별로는 평균 다운로드 속도 기준 △ 지하철(역사 885.26Mbps, 객차 703.37Mbps), △ 대학교(770.04Mbps) 등에서 상대적으로 속도가 빠르며, △ KTX(272.75Mbps), △ SRT(368.35Mbps) 등에서 상대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가 자신의 단말로 직접 측정하는 이용자 상시평가 결과는 △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622.67Mbps, △ 업로드는 48.25Mbps로 정부평가 결과와 유사했다.LTE 전환비율 LG유플 가장 많아..접속시간은 LG유플이 가장 짧아5G 이용 중 LTE로 전환된 비율(신규지표)은 △ 다운로드 시 평균 6.19%, △ 업로드 시 평균 6.19%였다. 통신사별로는 다운로드 시 기준 △ KT는 4.55%, △ SKT는 4.87%, △ LGU+는 9.14%로 나타났다.최초 통신망 연결까지 소요시간인 접속시간(신규지표)은 △ 다운로드 102.24ms, △ 업로드 93.81ms이며, 지연시간은 30.01ms(LTE ’19년 36.34ms), 데이터 손실률은 0.57%(LTE 0.85%) 이었다.이용자가 5G로 웹사이트에 접속할 때 걸리는 시간은 다운로드 기준 △LGU+(75.31ms), △KT(109.28ms), △SKT(122.15ms)순이어서 LG유플러스가 가장 빠르고 SKT가 가장 길었다.하지만 서버에 신호를 전송하고 수신 응답신호가 도착할때 까지의 지연시간은 △SKT(28.79ms), △LGU+(29.67ms), △KT(31.57ms)여서 SKT가 가장 빨랐고, 데이터 손실률은 △LGU+(0.32%), △SKT(0.59%), △KT(0.79%) 순으로 LG유플러스가 적었다.과기정통부는 “금번 평가 결과, 통신사들이 5G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커버리지와 품질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지만, 5G가 데이터 고속도로로써 중요하게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투자를 가속화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이 5G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이동통신사는 상반기 평가 결과를 반영하여 하반기에도 5G 등 망 투자를 지속 확대하길 바란다.”고 밝히며 정부도 5G 투자 세액공제, 기지국 등록면허세 감면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0.08.05 I 김현아 기자
중부지방 집중호우 사망자 15명으로…이재민은 1500명 넘어
  • 중부지방 집중호우 사망자 15명으로…이재민은 1500명 넘어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15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충남 아산이 수해 피해를 입으면서 이재민 규모도 1500명을 넘어섰고 시설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5일 경기도 의정부시 중랑천이 집중호우로 물이 불어나 다리 밑까지 차오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번 집중호우로 1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고, 11명이 실종됐다. 지역별 사망자는 △서울 1명 △경기 8명 △충북 5명 △충남 1명, 부상자 △경기 3명 △강원 2명 △충북 2명 등이다. 실종자는 △경기 1명 △충북 8명 △충남 2명이다.먼저 하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주민들이 연이어 발견되면서 사망자 규모가 커졌다. 지난 3일 충북 진천 문백면에서 타고 있던 차량이 하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60대 남성이 지난 4일 오후 4시 41분쯤 숨친 채 발견됐다. 또 경기 가평과 충남 아산에서도 지난 4일 실종자가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이재민은 983세대 1587명으로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충북과 경기가 각각 621명과 408명이었고, 충남에서도 아산에 수해 피해가 집중되면서 463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강원에서 90명, 서울에서도 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현재 441명은 집으로 돌아갔고, 1146명은 여전히 경로당과 체육관 등에 머무르고 있다. 하천 범람 우려 등으로 일시대피한 사람도 2385명에 달한다.시설피해도 잇따르면서 4281건으로 늘었다. 사유시설로는 주택이 1273동, 비닐하우스가 148건, 축사창고 등이 705건이었다. 공공시설은 △도로·교량 936건 △하천 347건 △저수지·배수로 27건 △산사태 277건 △철도 등 568건 등이다. 농경지도 6525ha가 침수되는 등 피해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시설피해 4281건 중 2371건은 응급복구를 마쳤다. 국도39호선, 국도44호선이 현재 복구중이고, 안성 주천, 제천 용하, 제천 못주골, 안성 북좌 등 저수지 4개소 응급복구를 마쳤다. 토사 유입 등으로 입은 철도 17개소도 응급복구를 완료했다.댐 저수율은 현재 78.2%로 예년(50.7%)보다 28%가 넘는 수준이다. 현재 팔당댐 등 20개 댐이 모두 방류되고 있고, 보는 16개 모두 방류하고 있다. 현재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원북부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오전까지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비가 오는 곳 많겠고, 특히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에는 시간당 50~100mm의 매우 강한 비 예상된다.
2020.08.05 I 최정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50층 재건축’ 놓고 정부-서울시 불협화음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50층 재건축’ 놓고 정부-서울시 불협화음거침없는 與, 부동산 증세법 본회의 처리스마트폰 게임이 ADHD 치료제…. 디지털藥 나온다“변동 큰 중·소형주 공매도 금지해야”△줌인&양지로 나온 ‘한국판 셜록 홈스’ 합법과 불법 사이 아슬한 줄타기국정원 첫 여성 차장 김선희 내정경찰청 차장 송민헌, 서울경찰청장 장하연△3면하루 30분씩 VR로 시각장애 치료..난치병 고칠 새 희망으로 떠올라환자 거부감 줄이고 의사 처방 유인책 마련해야“세계와 기술격차 작아..K바이오 새 먹거리로 자리잡을 것”△4면용산 서초 과천 등 알짜땅에 주택공급..3040 ‘패닉바잉’ 진정 기대공급확대, 稅강화 동시 추진..집값 잡아도 전세불안 여전15억짜리 2주택자, 종부세 1467만->3787만원 껑충△5면“50층 아파트 기대했는데”..초과이익 90% 환수에 재건축 조합 ‘시큰둥’5억 아파트, 초기 1억 2500만원만 내면 내 집사전청약 ‘인천 계양’서 가장 빨리 나올 듯..“서울은 제외”△6면‘팬덤 콘텐츠’로 유튜브 넷플릭스 넘는다..스타 키우는 네이버 카카오경영권 보장, 마케팅 판로 확보 IT 기업과 동맹 반기는 기획사들메이저 기획사 독식 우려에….“강소 기획사엔 기회”△8면윤석열, 野 대선주자 또 1위..여권선 “尹 독재발언, 반정부투쟁 선언”민주당 밀어붙이기에..통합당 ‘반대토론’ 맞불외교부 “지소미아 언제든 종료 가능”유엔 “北 이미 핵탄두 소형화 성공”..국방부 “능력 상당 수준”사전통보없이..北 7월부터 3차례 황강댐 방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더불어민주당 자본시장특위 위원장 김병욱 의원증권거래세는 분명한 이중과세..‘완전 폐지’ 위한 구체적 계획 세워야“CVC 지분 구성 제한 우려..투자금액 더 넓힐 방안 검토해야”△10면‘1억 美틱토커’ 표심 의식했나..트럼프, 180도 말 바꾸기‘강제징용’ 일본제철 자산압류에 日각료 “온갖 선택지 대응” 반발韓美 방위비협상 美대표에 ‘일본통’ 도나 웰턴..한국어 가능△12면재난지원금도 못 멈춘 0%대 저물가..‘긴 장마’에 밥상물가만 뛰었다‘개인적 의견 자제하라’..한은 ‘커뮤니케이션 원칙’ 도입국회도 현지도 반대..이미 삽 뜬 해외석탄개발 어쩌나△13면11년째 표류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法 이번엔 통과할까4대은행 공동 ATM 시범운영케방의 승부수..은행권 첫 비대면 주담대 내놔△14면코로나 뚫은 SUV..현대 美판매 플러스 전환“기초과학 인재 적극 육성” JY ‘한국판 노벨상’ 만든다코로나에도 수익성 확대..SK가스, 실적 선방갤럭시 5총사 BTS와 함께 뜬다..오늘밤 11시 언팩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태국 물루센터 설비 수주△16면마이데이터 사업 기대 큰데..심사 ‘지지부진’에 속도 못내국내 유전체 분석 3사 K-DNA 구축 ‘맞손’국내 바이오시밀러 빅2, 하반기 美유럽 공략한다코로나 직격탄 맞은 벤처투자, 4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17면신규 오픈에 리모델링..호캉스族 맞이 분주한 호텔업계하이트진로 광고 미국 TV 나온다“계란 아닌 콩 마요네즈..상식을 깨면 지구가 삽니다”코로나가 바꾼 여름휴가..호우경보에도 캠핑용품 불티△18면한번 부러지면 치명적인 고관절..무수혈 수술로 합병증 사망률 줄여밤새 뒤척이고 낮엔 꾸벅..우울증 부르는 수면장애키 성장 막는 성조숙증..8세 전후로 정기 검사 받아야△20면‘이번엔 어떤 종목 샀대?’..개미 눈치보는 글로벌 증권가호실적 밀고 신차 끌고 현대기아차 주가 ‘쌩쌩’‘재수생’ 미투젠 카카오게임즈, IPO 준비 ‘착착’△21면중소형 테마株 기승 종목장세에..‘상따’ 주의보해외 투자 속도내는 스틱인베스트먼트동학개미 폭발적 증가에 키움證 ‘어닝 서프라이즈’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감소에 부품株 울상△22면‘드라마<예능’ 시청률 역전, 관건은 OTT“누가 드라마 ‘본방사수’ 하나요” 시청률 집계방식도 변화 필요△24면귀차니즘에서 해방시켜준 넷플릭스..문화 지배자가 되다‘1조달러 코치’가 없었다면 오늘날 애플 구글은 없었다아마존도 못 이기는 이케아의 비결은△오피니언은행 카드사에 불리한 디지털 금융혁신안시장을 이기려 하는 정책은 실패한다巨與 독주에 사라진 ‘절차적 민주주의’△26면‘한 공간서 제품 설계부터 제작까지’ 러닝팩토리 구축이베이코리아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생리대 전달”EY한영 조직 개편..김정욱 EY컨설팅 대표에애큐온캐피탈 저축은행 대표, 나란히 연임기아차, 난민 어린이에 축구화 1000켤레 기부유니클로, 미혼모 지원 ‘맘플러스’ 캠페인 실시△27면檢,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오늘 기소..‘공범 지목’ 한동훈 놓고 고심중부지방 물폭탄에 14명 사망 정부, 특별재난지역 선포 속도수능 시험장 책상에 칸막이 설치코로나 장기화에 서울 전역 확대 자치구 돌봄 SOS센터 문턱 낮춘다사랑의 매도 안돼..‘부모 징계권’ 조항 삭제경기도, ‘5호선 연장’ 하남선 8일 개통
2020.08.04 I 이소현 기자
"고혈압 때문에 마스크 못 써"…지하철 난동 40대 불구속 기소
  • "고혈압 때문에 마스크 못 써"…지하철 난동 40대 불구속 기소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도시철도 전동차 객실에 오른 뒤 다른 승객이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요구하자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마스크 착용 요구에 난동을 피우며 지하철 운행을 지연시킨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여성이 6월 25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서울남부지검 형사3부(부장 정경진)는 40대 여성 A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지난달 24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A씨는 지난 6월 23일 오전 11시 50분쯤 서울 도시철도 1호선 인천에서 의정부 방향으로 가는 전동차 객실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요구하는 다른 승객에게 욕설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A씨가 난동을 부리자 도시철도 역무원이 해당 객실로 찾아와 A씨에게 마스크를 건네면서 착용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는 그 이후에도 옆에 있던 승객과 말다툼을 벌이는 등 계속해서 소란을 피웠고, 이에 전동차가 멈춰 7분간 운행이 지연됐다.A씨는 구로역에서 내린 뒤에도 “왜 마스크를 써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약 13분간 역무원 등에게 욕설과 폭언을 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이에 경찰은 A씨에게 모욕 혐의도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은 업무방해 혐의만 적용해 A씨를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지난 6월 24일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 착용은 국민건강과 직결된 문제로 사안이 중하다”며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그러나 다음날인 6월 25일 열린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법원은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서울남부지법은 “A씨는 당시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며 “사실 관계를 대부분 인정하고 향후 마스크 착용을 다짐하는 점, 지하철 내 마스크 착용 의무 요건에 대한 고려가 충분하다고 보이지 않는 점을 참작하면 구속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당시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온 A씨는 “고혈압이 있어서 마스크를 끼지 못했다고 말했지만 승객이 윽박질렀다”며 “과잉 반응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8.04 I 공지유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 이달 분양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 이달 분양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현대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Ebc-1블록에서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를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 투시도(사진=현대건설) 지하 2층~지상 49층, 3개 동 규모로 지어지며 아파트 665가구와 연면적 6만521㎡ 규모의 상업시설 ‘어반그로브 고덕’이 함께 조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별로 △76㎡ 172가구 △84㎡ 256가구 △90㎡ 228가구 △94㎡A 1가구 △94㎡B 1가구 △101㎡ 2가구 △106㎡ 5가구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는 고덕국제신도시(이하 고덕신도시) 내 핵심 입지에 조성되는 49층 높이의 랜드마크 단지다. 고덕신도시 2단계 개발사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행정타운이 단지 바로 앞에 있고 판매시설·업무시설·의료시설·위락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는 중심상업지구도 맞닿아 있다. 고덕신도시 2단계 사업은 2021년 준공이 예정돼 있어 입주와 동시에 다양한 편의시설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고덕신도시를 순환하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이 인접해 관내 주요 지역을 빠르고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서울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과 수서고속철도(SRT) 지제역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이동이 수월하며 서해안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 접근성도 우수하다.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 공장인 평택캠퍼스가 인접해 직주근접도 가능하다.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 중인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는 현재 1공장이 가동 중이며, 2~4공장의 증설까지 계획되어 있다. 지난 6월, 삼성전자가 약 8조원을 투자해 2공장에 파운드리 라인과 낸드플래시 라인을 신설하겠다고 밝혀 직주근접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주거복합단지임에도 불구하고 4베이와 5베이 판상형 설계가 적용 됐다. 타입에 따라 드레스룸과 팬트리(일부타입), 알파룸(일부타입) 등을 구성해 공간 활용도 극대화 했다. 단지 3층에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등 운동 관련 시설과 작은도서관, 어린이놀이터, 어린이집 등 보육 관련 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생활 편의성을 높여주는 스마트폰 키 시스템(공동현관), 무인택배시스템, 소등지연 스위치, 전기자동차 충전설비 등이 설치되며, 입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차량번호 인식 주차관제시스템, 현관 안심 카메라, 200만 화소 CCTV, Push-Pull 디지털도어락 등도 적용된다.에너지 절감을 위해 세대 에너지 관리 시스템(HEMS)은 물론 일괄 소등스위치, 대기전력 및 가스차단시스템, 세대 및 공용부분 LED등, 지하주차장 지능형 조명제어시스템(차량통로구역) 등도 적용된다. 현관에 미세먼지를 차단해주는 H클린현관(유상옵션)이 제공되어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을 주는 청정시스템도 도입한다. 현대건설 분양관계자는 “행정타운과 중심상업지구, 근린공원 등 주요 편의시설이 집중돼 고덕신도시 내에서도 기대감이 높았던 입지이다”며 “힐스테이트만의 우수한 상품성과 특화 설계를 적용해 일대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평택시 소사동과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개관할 예정이다.
2020.08.04 I 김용운 기자
‘양평 휴먼빌 센트럴 시티’ 7일 당첨자 발표
  • ‘양평 휴먼빌 센트럴 시티’ 7일 당첨자 발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일신건영이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공흥·양근지구 일대에 분양한 ‘양평 휴먼빌 센트럴 시티’가 전 주택형 순위 내 마감하고 오는 7일 당첨자를 발표한다고 4일 밝혔다.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48가구로 조성되는 양평 휴먼빌 센트럴시티의 당첨자 계약은 18~20일 3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분양 관계자는 “양평은 청약 통장이 1순위 1만6271개, 2순위 1만568개로 수도권에서 가장 적은 수준이기 때문에 이번 양평 휴먼빌 센트럴 시티의 순위 내 마감은 의미가 크다” 며 “6.17부동산대책을 피한 단지로 최대 수혜를 누리다 보니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이곳은 모든 가구에 설치하는 홈 네트워크 시스템(Wall Pad)을 통해 방문자 확인과 가스, 조명, 난방 등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각종 가전제품 등을 외부에서도 제어할 수 있다. 자동실행 기능, 스마트 알림메세지, 음성제어 등 다양한 스마트 기술도 설정할 수 있다. 디지털 온도조절 시스템과 대기전력 차단콘센트, 일괄소등 스위치도 설치된다.친환경 벽지와 페인트를 사용하고 자연 환기 시스템도 제공한다. 드레스룸과 발코니에 마련된 세탁기 전용공간 등도 마련된다. 또한 서재 및 취미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 다양한 공간 활용으로 수납공간을 조성한 팬트리를 고객 수요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입지요건도 뛰어나다. 양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경의중앙선 양평역에서 용산행 급행을 이용하면 청량리역을 50분에 갈 수 있고, KTX로는 청량리역까지 20분대, 서울역까지는 4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양평 버스터미널도 가까운 편이다. 차량으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및 각종 국도 진입도 쉬워 서울과 수도권, 전국각지로의 이동이 수월하다.특히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양평-화도 구간)가 공사 중으로 2022년 말 개통예정이고, 양평-이천 고속도로도 2025년 말 개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서울(송파)-양평 고속도로도 예비타당성 통과가 유력하며, 국지도 88호선 확장(퇴촌~양근 대교 구간)도 추진 중이라 향후 교통 상황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양평읍 중심지인 만큼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단지에서 양평초와 양일중, 양일고, 양평고 등의 학교가 가까워 안심통학이 가능하다. 양평시장, 하나로마트, 메가마트, 롯데마트 등 쇼핑 시설은 물론 양평군립도서관, 양평읍사무소, 양평군청도 인접해 있어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다.한편입주는 2023년 3월 예정이다.양평 휴먼빌 센트럴 시티 투시도(사진= 일신건영)
2020.08.04 I 박철근 기자
노원구청장, 홈피에 '태릉골프장 관련 대통령께 드리는 글' 띄워
  • 노원구청장, 홈피에 '태릉골프장 관련 대통령께 드리는 글' 띄워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정부가 4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태릉골프장 개발을 통해 1만 세대를 공급하는 등의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하자,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구청 홈페이지에 ‘대통령께 드리는 글’을 띄웠다.오 구청장은 이날 ‘태릉골프장 관련 대통령께 드리는 글’에서 “노원구는 30년 전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에 의해 조성된 도시다. 전체 주택의 80%가 아파트로 이루어져 우리나라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곳이다. 또한 영구 임대아파트도 16%에 이른다. 이로 인해 인구의 고밀도화, 주차난 가중, 교통체증 등의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러한 곳에 충분한 인프라 구축 없이 또다시 1만 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한다는 것은 그동안 많은 불편을 묵묵히 감내하며 살아온 노원구민들에게는 청천벽력과 같은 일”이라고 했다.이어 “태릉골프장은 분명 보존 가치가 높은 그린벨트 지역이다. 골프장 건설로 자연이 많이 훼손되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울창한 숲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며 “이곳을 단순히 아파트 단지로 개발할 경우 당초 목표인 집값 안정보다 노원구를 더욱 심각한 베드타운으로 전락시킬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고 덧붙였다.오 구청장은 “신혼부부에게 내 집 마련은 평생의 소원이고, 서울에 사는 한 가구가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도 아파트를 장만하는 데 12년 넘게 걸리는 현실에서,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신규주택의 공급을 늘려야 하는 대통령님의 고민도 충분히 이해한다”며 “따라서 값 싸고 질 좋은 주택공급은 반드시 필요하며 여러 고심 끝에 대통령님께 제안을 드리고자 한다”면서 네 가지 방안을 내놓았다.△태릉골프장은 저밀도 주택공급을 원칙으로 해달라 △태릉골프장 부지의 50%를 노원구민에게 돌려달라 △획기적인 교통대책이 먼저 수립되어야 한다 △육사 이전 시 빅데이터 및 AI 산업의 전초기지로 조성해달라는 내용 등이다.정부와 서울시가 공공 재건축 등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한 4일 신규택지 중 가장 큰 부지인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오 구청장은 “자칫 태릉골프장 택지 개발이 강남·북 균형 발전에 역행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 녹지환경, 교육, 사회복지 인프라 등을 충분히 감안해 강북 인근 주민에게 새로운 혜택이 될 수 있는 쪽으로 계획을 세워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요청했다.앞서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 등 수도권에 주택 13만2000세대 이상을 공급하고 공공 재건축은 50층까지 허용하기로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했다.발표 내용을 보면, 정부는 신규부지 개발을 통해 3만3000세대를 추가할 방침이다.태릉골프장 개발을 통해 1만 세대를 공급하고 용산구 삼각지역 인근 미군 캠프킴 부지에서도 주택을 3100세대를 넣을 예정이다.정부과천청사 주변 정부가 보유한 유휴부지(4000세대),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1000세대)과 국립외교원 유휴부지(600세대) 등 부지도 주택단지로 개발된다. 또 정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구의 상암DMC 부지(2000세대) 등 LH·SH 등 공공기관의 미매각 부지에서도 4500세대 주택이 건설된다.또 노후 우체국이나 공공청사 등을 주택과 복합 개발하는 방식으로도 6500세대가 공급된다.신규택지 중 가장 큰 부지는 총 83만㎡ 규모의 태릉골프장이다. 이 곳은 1966년 개장한 군 전용 골프장으로, 정부가 수년 전부터 국방부와 택지 공급을 위해 협의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다 이번에 전격적으로 택지 개발이 확정됐다.태릉골프장 부지의 절반 이상은 기존 골프장 내 호수 등을 활용해 공원, 도로, 학교 등으로 조성해 지역주민에게 개방한다. 절반 이하는 서민을 위한 주택을 짓는다. 일부 물량은 이르면 내년 말부터 사전 청약을 추진한다.최근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태릉골프장을 ‘보존 가치가 있는 땅’이라며 개발에 반발하는 등 환경훼손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이날 “태릉골프장은 그린벨트 환경평가 등급상 4∼5등급이 전체 98% 이상을 차지해 환경적 보존가치가 낮다”고 설명했다.다음은 오승록 노원구청장의 ‘태릉골프장 관련 대통령께 드리는 글’ 전문이다.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님!노원구청장 오승록입니다.국정 운영에 얼마나 노고가 많으십니까. 오늘 정부가 주택공급 대책을 발표하였습니다.그 대책 중에는 노원구 소재 태릉골프장 부지에 아파트 1만 세대를 건설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노원구는 30년 전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에 의해 조성된 도시입니다. 전체 주택의 80%가 아파트로 이루어져 우리나라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곳입니다. 또한 영구 임대아파트도 16%에 이릅니다. 이로 인해 주차난 가중, 교통체증 등의 문제가 심각합니다. 이러한 곳에 충분한 인프라 구축 없이 또 다시 1만 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한다는 것은 그동안 많은 불편을 묵묵히 감내하며 살아온 노원구민들에게는 청천벽력과 같은 일입니다. 태릉골프장은 분명 보존가치가 높은 그린벨트 지역입니다.골프장 건설로 자연이 많이 훼손되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울창한 숲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곳을 단순히 아파트 단지로 개발할 경우 당초 목표인 집값 안정보다 노원구를 더욱 심각한 베드타운으로 전락시킬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신혼부부에게 내 집 마련은 평생의 소원이고, 서울에 사는 한 가구가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도 아파트를 장만하는 데 12년 넘게 걸리는 현실에서,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신규주택의 공급을 늘려야 하는 대통령님의 고민도 충분히 이해합니다.따라서 값싸고 질 좋은 주택공급은 반드시 필요하며 여러 고심 끝에 대통령님께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첫째, 태릉골프장은 저밀도 주택공급을 원칙으로 해 주십시오!고양시 창릉 신도시는 800만㎡ 부지에 주택 3만 8000세대를 건립하는 것에 비해, 태릉골프장 83만㎡에 1만세대를 건설할 경우 매우 심각한 고밀도 주택단지가 되어 전체 주택의 80%가 아파트인 노원구의 베드타운화가 더욱 심화할 것입니다.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해 임대 주택 비율은 30% 이하로 낮추고 나머지는 민간 주도의 저밀도 고품격 주거단지로 조성해야 합니다. 또한 노원구 주민들에게 분양물량의 일정 부분을 우선 공급해 노원구민들도 주차 걱정없는 쾌적한 새 아파트에서 살며 자존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둘째, 태릉골프장 부지의 50%를 노원 구민에게 돌려주십시오!그동안 태릉 골프장은 노원구에 있지만 구민들에게는 접근조차 어려운 지역이었습니다. 태릉 골프장 개발에 따른 부지의 50%를 일산의 호수공원, 분당의 중앙공원과 같이 공원으로 조성하여 노원 구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셋째, 획기적인 교통대책이 먼저 수립되어야 합니다!태릉골프장 주변은 지금도 교통 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역입니다.인근 남양주 별내지구와 다산 신도시, 구리시 갈매지구까지 개발되면서 화랑대역과 태릉입구 사거리, 북부간선도로 등은 하루종일 상습 교통 정체 구간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게 되면 가중되는 교통난으로 그 피해는 노원 구민에게 돌아가게 됩니다.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태릉골프장 주변의 도로망을 획기적으로 신설·확충하는 광역 교통 개선대책이 필요합니다. 또한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에서 태릉골프장까지 지하철 지선을 연결하거나 트램 운영 그리고 동북선 면목선 연장 등의 세밀한 교통 대책도 조속히 마련되어야 합니다.노원에서 강남까지 8분 이내 주파할 수 있는 GTX-C 노선의 조기착공과 수서에서 의정부까지의 KTX 연장은 물론, 노원에서 강남까지 13분 이내에 주파하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도 서둘러 진행되어야 합니다.넷째, 육사 이전 시 빅데이터 및 AI 산업의 전초기지로 조성해 주십시오!이번 대책에서 육군사관학교 이전 문제는 빠졌습니다. 그러나 많은 구민들이 결국에는 육사까지 아파트를 건립할 거라 우려하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육사를 이전한다면, 이 일대는 아파트 건립보다 자족 기능을 높이는 직주 근접 산업이 들어와야 합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빅데이터·AI 원천기술 등 융복합 생태계 구축으로 도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대통령님!태릉골프장이 우리 구민들과 미래세대를 위한 교통, 공원, 교육, 문화, 일자리가 어우러지는 기회의 땅이 되어 노원구가 한 단계 더 도약 할 수 있도록 개발계획을 세워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2020. 8. 4노원구청장 오 승 록 드림
2020.08.04 I 박지혜 기자
서울랜드가 제안하는 알뜰 휴가보내기
  • 서울랜드가 제안하는 알뜰 휴가보내기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 알뜰 휴가를 고민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및 장거리 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수도권 인근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알뜰한 휴가법이 필요한 것.서울 인근에 위치한 테파마크 서울랜드는 청계산 자락 치유의 숲으로 둘러싸여 있다. 울창한 나무와 깨끗한 공기를 즐길 수 있어 자연 속 힐링이 가능한 공간이다. 휴가지로 청정·자연친화(Eco-area) 장소에 대한 관람객들의 선호가 높아진 요즘 좋은 선택지라 할 수 있다.특히 지하철 4호선 사당역과 서울역에서 각각 약 10분, 약 25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에 위치해 있어 당일치기 휴가나 나들이에도 적당하다. 관람객들은 오싹한 스릴라이드가 포함된 어트렉션뿐만 아니라 회당 18t의 물이 쏟아지는 워터워즈에 참여해 한 낮의 더위를 물리칠 수 있다.해가 지면 서울랜드는 국내 최대 빛축제 장인 ‘루나파크’로 변신한다. 루나파크는 지난해부터 선보이고 있는 서울랜드의 대표 야간 콘텐츠로 국내 최초로 3D 레이저 맵핑쇼와 국내 최대 규모의 홀로그램 사막을 도입하는 등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차별화된 빛축제다. 지난해에는 빛 축제만 보러 오는 관람객이 증가하면서 야간 입장객 수가 오전 입장객 수를 추월하는 등 관람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 역시 서울랜드 루나파크는 관람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루나파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울랜드 대표 야간 공연은 3D 맵핑쇼‘EDM 피에스타’다. 심장을 울리는 신나는 EDM 비트 속에서 3D 맵핑쇼와 레이저 조명, 공연단의 신나는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화려한 공연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신나는 라이브 음악 공연 ‘루나밴드’, 힐링 음악 공연 ‘비긴어게인 버스킹’, 시대별 뮤직 댄스 공연 ‘쥬크POPs’ 까지 모두 오후 5시 이후 진행하는 야간 공연들이 서울랜드를 가득 채운다.지난달 25일부터는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실내 공연장이었던 통나무무대를 개방형 무대로 리뉴얼했다. 통나무무대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유명 애니메이션, 동요 음악 콘서트 ‘뮤직크루즈’를 진행하며 매회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놀이기구, 공연, 빛 축제로 서울랜드를 충분히 즐겼다면 국내 테마파크 최초 자동차극장인 ‘CGV X 카 시네마’에서 영화를 즐기면 된다. 관람료는 1대당 2만2000원으로 회당 100여 대의 차량이 동시에 관람 가능하다. 서울랜드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관람객들이 몰릴 것을 예상되면서 안심하고 공원 이용을 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방지 안전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며 “발열체크 및 마스크 착용 필수, 관람객 간 거리 두기 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서울랜드는 다양한 8월 할인 혜택도 제공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진= 서울랜드)
2020.08.04 I 박철근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 호우피해 원삼·백암면 특별재난지역 건의
  • 백군기 용인시장, 호우피해 원삼·백암면 특별재난지역 건의
  • [용인=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원삼면과 백암면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도록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백군기 시장은 4일 최근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원삼·백암면 일대 피해복구 지원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3일 기준으로 이미 원삼면 20억원, 백암면 27억원, 기타 지역 15억원 등 62억원의 피해가 발생했고 미집계 부분이 추가될 경우 피해액이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지난 2일 이후 원삼면엔 447㎜, 백암면엔 303.5㎜의 폭우가 퍼붓는 등으로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청미천이 범람하는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구체적으로 원삼면 10가구, 백암면 39가구 등 49가구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500여ha의 농경지가 침수됐으며, 도로 21곳이 파손됐고, 23곳 이상에서 산사태가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또 백암면 강림아파트가 1층까지 침수됐고, 원삼·백암 일대 다수의 주택과 펜션 등이 토사 유실로 진입로가 차단됐거나 침수됐다. 이에 백 시장은 지난 2일부터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현장을 방문해 구조 및 응급복구를 지휘했다.시는 기간 중 원삼면 목신리 소재 용인힐링캠핑장에 고립됐던 123명의 야영객을 구조장비를 지원해 구조했고, 49가구의 이재민에 응급구호세트 336개를 지원했다. 도로 일부가 유실된 국지도 57호선의 곱등고개 구간 차량 통행을 일시 중단시켰고, 도로사면 300m 구간이 유실된 지방도 318호선에 대해선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을 동원해 응급복구 작업을 진행했다.특히 기습적인 폭우로부터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관내 55개 저수지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해 사면 일부가 유실된 학일2호 저수지와 시미곡 저수지에 대해선 추가 유실을 막는 응급복구를 마치고 향후 항구복구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방침이다.백군기 시장은 “사흘 동안 현장을 둘러보면서 엄청난 피해를 확인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며 “복구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시민들과 자원봉사자들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했다.
2020.08.04 I 김미희 기자
인하대·천문연구원, 아라온호 타고 극지 연구 나선다
  • 인하대·천문연구원, 아라온호 타고 극지 연구 나선다
  • 국내 첫 쇄빙선 ‘아라온호’. 해양수산부 제공.[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해양수산부는 국내 유일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를 활용해 국내 기관들에게 극지 현장 연구기회를 제공한다. 첫 시작으로 내년도 승선연구 과제를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해수부는 4일 국내 산·학·연 연구자들의 극지연구 참여를 활성화하고 연구 다변화에 기여하기 위해 ‘아라온호 산학연 공동활용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첫 과제로서 ‘2021년 연구과제 8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그동안 극지를 탐사하고 연구하고자 하는 국내 기관들의 수요가 많았으나, 남·북극의 지리적인 특성으로 인해 연구 현장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해수부는 이에 아라온호를 활용해 연구자들에게 극지 현장 연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아라온호 산학연 공동활용 연구사업을 추진해왔다.내년에 시행될 첫 연구과제 선정을 위해 지난달 10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접수된 46건의 과제를 대상으로 전문가 자문위원회 검토와 연구선 공동활용 위원회 평가를 거쳐, 인하대·한국천문연구원 등 총 8개 기관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선정 과제 중 인하대의 ‘북극해 해빙감소에 기인한 심해 물리환경 변화 관측’ 과제는 급격한 지구온난화로 북극 해빙 감소가 심각해짐에 따라 심해 환경변화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연구다.천문연구원의 ‘아라온 쇄빙선을 이용한 극지역 및 해양지역 GNSS신틸레이션 관측’ 과제는 아라온호에 GNSS 신틸레이션 관측기를 탑재해 오로라 등 대기현상의 간섭으로 GNSS 측정이 쉽지 않은 극지방 해양지역에서 쇄빙선 위치 오차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선정 과제 중 3개는 현장탐사 과제로 과제당 1억원 내의 연구비와 아라온호 승선을 지원하며, 나머지 5개 과제는 공동승선 과제로서 아라온호 승선만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관 연구원들은 아라온호 2021년 남·북극 항해 시 함께 승선해 기후변화와 해양환경, 위성관측 등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유은원 해수부 해양개발과장은 “극지는 미래 환경 변화 연구의 최적지이자 새로운 항로와 자원이 드러나는 기회의 공간”이라며 “정부는 산학연 연구자들이 극지 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쇄빙연구선, 극지기지 등 극지 기반시설에 대한 공동활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8.04 I 한광범 기자
충남 아산서 실종자 발견…집중호우 사망자 13명으로 늘어(종합)
  • 충남 아산서 실종자 발견…집중호우 사망자 13명으로 늘어(종합)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나흘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충남 아산서 맨홀 작업 중 실종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사망자가 13명으로 늘었다. 실종자 13명에 대한 수색도 계속되는 가운데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에는 시간당 50~10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4일 경기도 가평군 상면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나무가 전선에 걸려 있다.(사진=연합뉴스)◇충남 아산서 실종자 발견돼 사망자 13명으로 늘어…이재민 1025명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이번 집중호우로 사망자가 13명으로 늘었다. 실종자도 13명, 부상자는 7명이 발생한 상황이다. 지역별 사망자는 △서울 1명 △경기 7명 △충북 4명 △충남 1명이다. 실종자는 △경기 2명 △충북 9명 △충남 2명이다.먼저 전날인 3일 오후 1시 49분쯤 충남 아산 탕정면에서 맨홀 작업을 하던 중 실종된 50대 남성이 이날 오전 7시 6분쯤 숨친 채 발견됐다. 또 3일 경기 평택에선 토사가 공장을 덮쳐 3명의 사망자가, 경기 가평에선 토사가 펜션을 들이닥쳐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1일엔 서울 도림천에서 급류에 휩쓸린 80대가 사망한 이후 나흘간 13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커졌다.실종자 13명에 대해서도 여전히 수색에 나서고 있다. 대부분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특히 지난 2일 충북 충주에서는 폭우 피해 현장으로 출동하던 충주소방서 소속 30대 소방관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지만 여전히 발견하지 못했다. 이 소방관은 하천물이 불자 차량에서 내려 주변을 살펴보다가 지반이 침하하면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다.나흘간 이재민은 629세대 1025명이 발생했다. 충북과 경기가 각각 555명과 391명으로 많이 발생했고, 강원에서 70명, 서울에서도 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현재 196명은 집으로 돌아갔고, 829명은 여전히 경로당과 체육관 등에 머무르고 있다. 하천 범람 우려 등으로 일시대피한 사람도 2228명에 달한다.시설피해도 잇따르면서 2958건으로 증가했다. 사유시설로는 주택이 815동, 비닐하우스가 146건, 축사창고 등이 522건이었다. 공공시설은 △도로·교량 728건 △하천 101건 △저수지·배수로 19건 △산사태 224건 △철도 등 403건 등이다. 농경지 피해도 5751ha가 침수되는 등 피해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시설피해 2958건 중 1531건은 응급복구를 마쳤다. 국도 5호선, 충북 제천 봉양 학산 지하차도 부근, 고속국도 45호선 등 도로 7개소의 복구를 마쳤고, 안성 주천저수지, 제천 용하 저수지 등 저수지 7개소가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토사 유입 등으로 입은 철도 17개소도 복구 예정이고, 충북선(충주-제천)은 오는 30일 복구 예정이다. 중앙선은 단선운행 중이고, 태백·영동·함백·경강선 오는 5일 자정에 운행예정이다.◇4일 중부지방 등 집중호우 지속…서울·경기 등 14일까지 비 전망이어 이날 남쪽에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mm(일부 지역 12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가 내리겠다. 강수대의 남북 간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발달하면서 지역에 따른 강수량의 편차가 매우 크겠고, 비의 강도도 강약을 반복하면서 지속되겠다.또 오는 7일에서 10일 사이 중부지방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고, 남부지방은 7일과 8일 기압골 영향으로 비가 오겠다. 낮 동안 일사에 의해 기온이 상승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서 9일에서 10일 남부지방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울러 중부지방과 북한에서 오르내리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서울·경기도, 강원영서의 비는 14일까지 이어지겠다.
2020.08.04 I 최정훈 기자
5호선타고 하남간다…8일부터 미사·풍산역 개통
  • 5호선타고 하남간다…8일부터 미사·풍산역 개통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수도권 지하철 5호선을 타고 경기도 하남시까지 갈 수 있게 됐다.(사진=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는 하남 미사지구와 풍산동을 잇는 하남선 1단계 구간(상일동역~하남풍산역)이 8일부터 본격 운행된다고 4일 밝혔다. 하남선(5호선 연장) 1단계 사업은 2015년 3월 착공한 이후 5년 5개월간 추진됐고 총 사업비 6226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에 개통되는 하남선(5호선 연장) 1단계 구간의 연장은 4.7㎞이며 지하철 5호선의 종착역인 상일동역에서 미사역을 거쳐 하남풍산역 까지 2개 정거장이 운영될 예정이다.차량은 8칸 1편성으로 출·퇴근 시간에는 10분 내외, 평시에는 12~24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표정속도는 약 40㎞/h이다.하남선(5호선 연장) 1단계 구간의 개통으로 하남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하남선을 이용하면 하남풍산역을 기준으로 강남역까지 47분만에 갈 수 있게 된다. 1단계 구간 개통으로 서울에 직장을 둔 하남지역 시민의 출퇴근길이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미사역에는 자전거 820대를 주차할 수 있는 환승센터와 스마트 모빌리티, 하남풍산역에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이벤트 광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광장을 조성하여 지역주민의 편의를 높였다. 한편 하남선(5호선 연장) 사업은 기존 서울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에서 하남검단산역을 잇는 총연장 7.7㎞, 정거장 5개소인 노선으로, 이번 1단계 개통 구간에 이어 올해 12월 2단계까지 모두 개통할 예정이다.이우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시설운영과 과장은 “수도권 지하철인 하남선의 일부 구간이 개통되면서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 개선과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8.04 I 강신우 기자
7호선 연장 '도봉산~옥정' 구간, 사업비 확정…올해 착공 목표
  • 7호선 연장 '도봉산~옥정' 구간, 사업비 확정…올해 착공 목표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서울시 도봉동에서 의정부시와 양주시를 잇는 지하철 7호선 연장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조정 협의를 완료, 올해 전 구간 착공의 길을 열었다.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봉산~옥정 광역철도’는 서울시 도봉동의 7호선 도봉산역에서 의정부시 용현동 탑석역을 거쳐 양주시 고읍지구 까지를 연결하는 총 15.3㎞ 길이의 단선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노선도=경기도)도는 이번 사업이 2010년부터 무려 3차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어렵게 확정된 만큼 조속한 착공을 위해 2018년부터 3개 공구로 분할해 사업을 추진했다.의정부시 송산동과 자금동을 연결하는 2공구는 지난해 12월 공사를 시작했지만 서울시 도봉동과 의정부시를 잇는 1공구와 의정부시 자금동과 양주시 고읍동 사이의 3공구는 사업비 부족으로 턴키공사 유찰 등 착공에 어려움을 겪었다.이를 극복하고자 도는 1·3공구의 적정 사업비 확보를 위해 2018년 9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실시, 올해 3월부터 기재부와 조정 협의를 벌인 결과 총 7561억 원을 최종 투자하는 것으로 확정했다.이는 당초 사업비 6412억 원 보다 1149억 원이 더 늘어난 규모다.물가와 지가 상승비용을 포함해 단선운영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신호장 배선계획 변경 비용, 연약지반 가시설 및 보강 비용, 방재기준 충족을 위한 추가 환기구 비용 등을 추가했다.도는 추가 확정된 사업비를 토대로 8월 중 1·3공구를 대상으로 공사발주를 위한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9월 조달청 입찰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11월 중 시공사 선정 및 사업계획 승인이 완료되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연내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남동경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이번 총사업비 협의 완료로 조속히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경기북부 도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사를 시행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0.08.04 I 정재훈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