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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공식 절차 시작…8일 신청서 제출
  • 양주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공식 절차 시작…8일 신청서 제출
  • (사진=양주시)[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공식 절차를 시작했다.경기 양주시는 8일 서울시 송파구에 소재한 대한체육회를 방문해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건립부지선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앞서 시는 지난 7일 전자문서로 신청을 마쳤다.제안서는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을 위한 최적의 조건과 스케이트장을 이용하는 국가대표 선수 등 엘리트체육인과 생활체육 동호인에게 최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예정부지로 광사동 나리농원 일대를 선정했다.이곳은 수도권1순환고속도로와 현재 공사중인 서울세종고속도로의 구리~포천 구간과 인접한데다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와 맞닿아 있어 교통과 접근성이 탁월하며 기반시설 확보에 유리한 장점이 있다.시는 국제스케이장 유치를 위해 지난해 9월 유치추진위원회 발대식과 올해 2월 유치추진위원회 결의대회를 통해 20만 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서명운동에는 13만명의 시민이 동참했다.이와 함께 의정부시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대한체육회는 부지선정 공모서 제출 이후 부지선정위원회의 현지실사 및 PPT발표를 거쳐 빠르면 오는 4월쯤 부지를 결정할 예정이다.최종 선정되면 예비타당성조사와 설계를 마치고 2027년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한편 이번 국제스케이트장 신설 사업은 서울의 태릉국제빙상장이 조선왕릉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 부지에 포함되면서 이전을 추진하면서 시작됐다.현재 경기도와 강원도 권 도시들이 유치전에 뛰어들었으며 수도권과 인접한 빙상장이라는 지정학적 특성 상 유치 도시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 연쇄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4.02.08 I 정재훈 기자
이문열 의정부갑 예비후보 "서울과 차별없는 교통여건 만들것"
  • 이문열 의정부갑 예비후보 "서울과 차별없는 교통여건 만들것"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22대총선 경기 의정부(갑)에 출사표를 던진 이문열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철도지하화 필요성을 주장했다.이 예비후보는 8일 “의정부 중심 지역을 가로지르는 경원선 철도의 지하화를 통해 서울과 차별받지 않는 교통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이문열 예비후보.(사진=후보 제공)그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나 1호선이 서울의 도봉산역까지만 지하화하는 것으로 결정된 상태”라며 “경원선이 도심지를 통과하는 똑같은 상황인데도 의정부 구간은 지자화를 하지 못하는 이런 억울한 상황을 극복하라고 국회의원을 선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나는 2022년부터 의정부를 통과하는 경원선의 지하화 필요성을 주장했는데 지금 의정부 국회의원들은 들은척도 하지 않았고 이런 의견에 대해 ‘설마 그게 되겠냐’는 자조적인 답변을 했었다”며 “그런데 선거철이 되니 의정부 지역 정치인들은 2년여 걸쳐 주장한 ‘철도 지하화’를 베껴 발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 예비후보는 최근 특별법이 제정된 ‘달빛철도’를 예로 들었다.그는 “달빛철도는 의원들 대다수 찬성으로 특별법까지 만들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시키고 진행하기로 했다”며 “국회의원이 의견을 모으고 힘을 모으면 얼마든지 성과를 낼 수 있는 만큼 서울과 차별받지 않는 의정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이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이 특권을 내려놔야 한다는 것에도 공감을 표했다.이문열 예비후보는 “시민들의 지지를 통해 국회의원이 된다면 반드시 불체포특권, 면책특권을 포기하고 동일지역의 국회의원 3연임 초과 제한도 실천하겠다”며 “기존 정치인들이 하지 못한 새로운 의지를 바탕으로 의정부의 새로운 문을 열겠다”고 다짐했다.
2024.02.08 I 정재훈 기자
'소풍' 나문희 "임영웅 콘서트 갔다 홀딱 빠져, 진국에 똑똑해"①
  • '소풍' 나문희 "임영웅 콘서트 갔다 홀딱 빠져, 진국에 똑똑해"[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소풍’ 배우 나문희가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에 갔다가 임영웅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 일화를 전했다. 나문희는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이 개봉한 지난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인 노년의 두 여성이 60여 년 만에 고향 남해로 우정 여행을 떠나며 16살 그 시절의 추억을 다시 한 번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나문희는 60년 만에 용기를 내 절친이자 사돈인 투덜이 금순(김영옥 분)과 고향 남해로 떠날 것을 결심한 주인공 삐심이 은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소풍’은 지난해 10월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먼저 베일을 벗은 뒤, 평단 및 관객들의 극찬을 이끌었다. 특히 ‘소풍’은 20만 팬클럽 영웅시대를 보유한 국민가수 임영웅이 자작곡 ‘모래 알갱이’의 OST 사용을 흔쾌히 허락한 훈훈한 일화로 큰 관심을 받았다. 임영웅과 소속사가 김용균 감독과 제작진의 편지를 읽고 작품의 취지에 공감해 사용을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임영웅은 ‘모래 알갱이’의 OST 음원 사용료 수익을 전액 기부한 선한 영향력으로도 극찬을 받기도. 김영옥과 나문희는 김용균 감독과 함께 최근 막을 내린 임영웅의 일산 킨텍스 단독 콘서트를 관람하러 간 일화로 영웅시대의 큰 환호를 받았다. 특히 나문희는 임영웅의 콘서트에서 ‘일산에 사는 호박고구마’란 익명으로 남편과 사별한 뭉클한 사연을 편지로 써 임영웅과 영웅시대의 심금을 울렸다. 나문희는 물론 김영옥과 김용균 감독의 참석 사실을 몰랐던 임영웅이 코너를 진행하던 중 우연히 이 사연을 뽑아들어 낭독했고, 이 사연을 쓴 주인공이 나문희란 사실이 알려져 큰 호응을 얻었다. 나문희가 무대에 올라 임영웅과 사진을 찍는 등 추억을 남기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관련해 김영옥은 매체 인터뷰에서 함께 콘서트를 찾은 나문희의 반응을 전해 포복절도케 하기도. 김영옥은 “임영웅과 관련한 프로그램들과 다큐멘터리도 다 챙겨봤지만 실제 인물이 나와 노래부르는 걸 보는 건 확실히 다르더라”며 “나문희는 사실 그렇게까지 임영웅 팬은 아니었는데 그날 아주 그냥 자신이 더 야단이더라. ‘너무 잘해 너무 잘해’ 감탄에 감탄을 했다. 가수로서도 대단하지만 임영웅이란 사람에 반한 것도 있는 거 같다”고 전했다.임영웅.나문희 역시 “콘서트를 본 뒤 진짜로 더 빠져들었더”며 “그날 일산 킨텍스에서 공연을 했는데 그런 임영웅만의 세계가 따로 있다는 걸 처음 깨달았다. 봐보니 상당하더라”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어 “직접 보니 임영웅이 그렇게 사람을 녹여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겠더라. 어쩜 사람이 그렇게 진국이고 똑똑하고 배려까지 잘하는지”라며 “우리 영화 OST를 해줬는데 음악감독님이 처음 그 노래를 선택했다더라. 제작진이 임영웅한테 해달라 했더니 우리 영화보고 흔쾌히 승낙을 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후배로서 김영옥의 남다른 임영웅 팬심을 증언하기도 했다. 나문희는 “김영옥 언닌 임영웅의 찐팬 1호다. 처음엔 ‘저 언니는 임영웅을 왜 이리 좋아할까’ 속으로 생각했는데 콘서트를 가보니 내가 더 홀딱 빠져버렸다.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노래해주는데 너무 잘해주고 고마웠다”고 임영웅을 향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임영웅이 콘서트에서 나문희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인기 밈 ‘호박고구마’를 직접 성대모사해 반가웠다고도 전했다. 나문희는 “그때 ‘호박고구마’ 흉내는 내주는데 너무 반가웠다. ‘모래알갱이’ OST도 듣고 너무 좋다, 우리 영화와 잘 맞겠다 생각했는데 그 바쁜 사람이 용기를 내서 해줘서 감사하고 그렇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설 연휴 기대작 ‘소풍’은 지난 7일 개봉 후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2024.02.08 I 김보영 기자
2월 비수기에도 모델하우스 오픈 많은 이유는
  • 2월 비수기에도 모델하우스 오픈 많은 이유는 [분양캘린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설 연휴를 막 끝낸 2월 2주 분양시장은 청약은 한가한 대신 오픈 소식이 늘어나며 주 후반은 분주할 전망이다. 2월 1주 1만가구에 육박했던 청약 물량은 500가구 미만으로 줄어든다. 단지수도 3곳에 그치며 한산할 전망이다. 3월에 이뤄질 청약홈 개편에 따라 분양업무가 올스톱 될 것을 두고 벌써 일정을 조절하는 곳들이 나오고 있다. 이달 초 분양을 하려다가 월말로 일정을 늦췄던 현장들이 4월 이후로 일정을 속속 늦추고 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분양시장은 4월부터 물량이 눈에 띄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돼 눈치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월 2주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3곳, 총 461가구로 집계됐다(총 가구수 기준).대우건설은 대구 서구 내당동에 짓는 ‘반고개역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반고개역 초역세권이며 달구벌대로와 달서로 등으로 차량이동이 쉽다. 반월당 일대 대형 상권을 비롯해 서문시장, 계명대동신병원, 두류공원 등 생활인프라가 다양하다.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에서는 ‘반석블레스 포레’가 분양한다. 안산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통일로를 따라 광화문, 시청일대 중심 업무지구로 이동하기 쉽다. 금화초, 동명여중, 인창고 등이 가깝고 강북삼성병원, 서울적십자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대형 병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청약홈 개편에 따라 3월 분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라 이달 중 오픈 및 분양에 나서려는 현장들로 모델하우스 오픈 현장은 전주 보다 증가한다. 경기 성남시 대장동에서는 금강주택이 테라스하우스인 ‘판교TH212’ 모델하우스를 연다. 정남향 배치에 테라스와 다락을 특화 설계했으며 4개 평면, 총 20개 타입으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게 했다. 수원에서는 GS건설이 영통역 역세권 단지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영통역 일대 대형 상권을 이용하기 쉽고, 영통중앙공원과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경북 울진에서는 대한토지신탁이 ‘울진후포 오션더캐슬’ 모델하우스를 연다. 울진 최고층으로 건설되며 모든 세대에서 동해바다를 볼 수 있는 오션뷰 단지다.
2024.02.08 I 김아름 기자
니콘 Z 9, NASA 공급…국제우주정거장서 이용된다
  • 니콘 Z 9, NASA 공급…국제우주정거장서 이용된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은 플래그십 모델인 풀프레임 FX 포맷 미러리스 카메라 Z 9을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공급했다고 8일 밝혔다.Z 9은 지난 1월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내졌으며 이를 통해 우주비행사들은 지구와 우주의 인상적인 이미지를 고화질로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납품으로 니콘 Z 9은 국제우주정거장 승무원이 사용하는 니콘 최초의 미러리스 카메라로써, Z 시리즈에 대한 이례적인 첫 성과를 남겼다.니콘은 지난달 30일 NASA와의 계약에 의해 총 13대의 Z 9 카메라 단품과 15개 이상의 NIKKOR Z 렌즈 등을 노스롭 그루먼사(Northrop Grumman)의 20번째 상업 보급 서비스 미션으로 국제우주정거장에 보냈다.이번 발사는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캐너버럴 우주군 기지 40번 발사대(Space Launch Complex 40 at Cape Canaveral Space Force Station)에서 진행됐으며, 카메라와 렌즈는 SpaceX사의 팔콘 9 로켓(Falcon 9 rocket)에 실렸다고 전했다.현재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니콘 DSLR 카메라 D6와 2017년부터 사용되고 있는 D5는 최신 미러리스 카메라 기술을 탑재한 Z 9으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니콘 카메라와 렌즈는 50년 전 아폴로 15호 임무 이후, NASA의 다양한 임무와 우주 탐사에 사용돼 왔다. 특히 니콘 필름카메라 F5와 NIKKOR 렌즈는 우주정거장 내부뿐만 아니라 NASA가 개발한 특수 보호 커버와 함께 진공 상태의 우주 공간에서도 사용 가능해 1999년부터 국제우주정거장에서 과학 연구, 유지 관리 및 지구와 하늘 그리고 여러 상징적인 이미지 촬영을 지원해왔다. 이후 2008년에는 니콘 DSLR 카메라 D2XS, 2013년에는 38대의 니콘 D4 및 64개의 NIKKOR 렌즈가 정거장 승무원들에게 전달되기도 했다.니콘의 미러리스 카메라 시스템인 Z시리즈는 2018년 출시 이후 최신 기술 혁신과 지속적 펌웨어 업데이트, 빠르게 확장되는 NIKKOR Z 렌즈의 라인업과 함께 발전해왔다. 니콘의 플래그십 모델 Z 9은 셔터를 없애고 움직이는 부품을 최소화해 내구성을 극대화한 최초의 카메라로 견고함은 물론, 전문가를 위한 신뢰성, 최첨단 기술의 탑재 등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사용되는 Z 9 본체는 우주용으로 특수 제작된 것이 아닌 일반 유저들이 사용하는 시판 제품과 동일한 품질의 카메라다.같은 품질임에도 니콘 엔지니어들은 NASA와 협력해 우주비행사와 우주 환경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맞춤형 전용 펌웨어를 만들기도 했다. 우주정거장 주변에서 승무원과 장비가 받는 지속적인 우주 방사선 피폭을 고려해 더 빠른 셔터 속도로 소음 감소 효과를 높이는 옵션 외에도 정거장 생활 및 외부 임무 시 커버에 싸인 상황을 고려한 파일명 지정 순서 및 기본 설정과 제어 기능이 추가 변경됐다. 또 우주 비행사들의 작업 간소화 및 효율성 증대를 도모하고 지구로 이미지 전송 시의 전력 낭비를 막고자 카메라 내 FTP 및 전송 프로토콜도 변경됐다.니콘은 이번 공급을 통해 니콘의 기술력으로 탄생한 Z 9이 무중력과 우주 탐사라는 극단적 환경 속에서도 사용 가능한 탁월한 제품임을 증명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니콘은 소비자 니즈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영상 표현의 가능성을 확대하며 영상문화 발전에 공헌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2.08 I 한광범 기자
신길역세권에 999세대 들어선다
  • 신길역세권에 999세대 들어선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시는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신길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신길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대상지는 지하철 1, 5호선 신길역에 인접한 주거지로, 2018년 결정된 정비구역에서 제외된 남측 저층주거지역을 편입해 보다 쾌적한 주거지로 개선하기로 했다.대상지는 공동주택 획지 2만4834㎡에 아파트 8개동, 지하4층~지상 최고45층(최고높이 150m 이하) 규모의 총 999세대(공공임대주택 400세대) 공동주택을 건립할 예정이며, 이 중 341세대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될 계획이다.아울러 대상지 내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지원시설 및 공공보행통로와 공개공지를 마련하고, 정비구역 남측 도로(영등포로62길)를 확폭(12m)하고, 동측 도로(영등포로60길)를 일정한 도시계획도로가 조성될 수 있도록 계획하는 등 교통환경을 개선했다. 서울시는 “이번 신길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정비계획으로 신길역세권의 특색을 살린 주거환경 정비와 양질의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통해 서민주거 안정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2.08 I 이배운 기자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 북가좌6구역, 1984가구 들어서
  •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 북가좌6구역, 1984가구 들어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지하철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 북가좌6구역이 1984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북가좌 제6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서대문구 북가좌동 372-1번지 일대 북가좌 제6주택재건축 정비구역은 디지털미디어시티역(6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과 불광천에 인접해 위치하고 있다. 이번 심의를 통해 아파트 23개동 총 1984가구(공공임대주택 251가구)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이번 정비계획 결정은 보행접근성, 수변 개방감을 고려해 도시적 매력과 자연이 조화되는 수변경관 형성 등 다양한 계획 내용을 담고 있다. 특화가로의 거점시설로 문화공원을 설치해 보행을 연계하는 오픈스페이스를 조성했다. 문화공원은 주변 주거단지 사람들을 유입해 활력과 생동감이 넘치는 도시 문화활동 장소로 계획했다.문화공원 하부에는 지하주차장(180면)을 설치해 이번 정비사업에 따라 폐지되는 불광천길 노상주차장을 대체하고 불광천과 공원이용객의 주차 편의를 도모했다. 또한 단지 내에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해 북가좌 초등학교로의 통학 안전성과 편의성을 도모하는 한편 불광천으로의 접근성도 개선했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정비계획 변경 결정으로 정비구역 지정 후 오랜 기간 정체돼 있던 북가좌 제6주택재건축정비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안정적인 주택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8 I 오희나 기자
소득대비 집값, 울산 '최저' 서울 '최고'
  • 소득대비 집값, 울산 '최저' 서울 '최고'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지방에서 울산, 광주, 대전 등의 집값이 소득에 비해 저평가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수준이 뒷받침되는 만큼 가격 부침이 덜하고, 호황기 때는 더 빠른 집값 상승도 기대된다.소득대비 아파트 가격 그래프 (사진=부동산인포)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소득 대비 아파트값이 전국 평균(10.7배)을 웃도는 곳은 서울(22.5배), 세종(12.2배), 경기(12.1배)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근로자 소득 대비 아파트값이 22배가 넘어 그만큼 내집 장만이 어렵다는 의미다. 반면 울산(5.9배), 광주(7.3배), 대전(8.2배) 등은 전국 평균(10.7배)의 절반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은 현대차를 중심으로 1인 총급여액이 가장 높은 지역이지만,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해 소득 대비 내집마련 부담이 덜한 것으로 꼽힌다. 서울과 세종은 총 급여가 울산에 이어 2, 3위를 기록했지만 집값이 비싸 내집마련이 만만치 않은 곳으로 나타났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수십년 동안 급여를 모아도 서울에서 내 집 마련하기 힘들다는 말이 그냥 나온 것이 아닌 셈”이라며 “시장 분위기가 회복되면 집값이 저평가된 곳을 중심으로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에 소득 대비 집값이 저렴한 울산, 대전, 광주 등 지방 광역시를 중심으로 지역에 공급을 앞둔 새 아파트에도 관심이 쏠린다. 먼저 울산 남구 신정동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문수로 센트럴’ 아파트가 2월 분양 예정이다. 최고 46층 높이에 전용면적 84㎡ 총 566세대다. 단지 내 교육, 문화와 관련된 앵커 테넌트도 다수 들어서 입주민들의 프리미엄 라이프를 돕는다. 부산 금정구에서는 2월 ‘더샵 금정위버시티’를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994세대로, 308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다. 1호선 장전역을 이용할 수 있고, 윤산 생태숲이 인접하다.같은 달 제일건설은 광주 첨단지구 생활권에서 ‘첨단 제일풍경채 파크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15㎡, 총 948세대 규모며, 민간공원특례사업(봉산공원)으로 조성돼 단지 앞 약 18만여㎡ 공원이 위치한다.
2024.02.08 I 이배운 기자
“인천 서구,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로 발전시킬 것”
  • “인천 서구,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로 발전시킬 것”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다음 달 복지재단을 출범해 구민의 행복을 책임지겠습니다.”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7일 구청 집무실에서 신년 인터뷰를 통해 “구민 복지 수요 증가와 욕구 다양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강범석 서구청장이 7일 구청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서구 제공)◇복지재단, 맞춤형 복지 실현 서구복지재단 설립은 강 구청장이 취임 초기부터 공들여온 사업이다. 재단이 출범하면 복지전문가들이 복지사업을 맡아 체계적으로 총괄하고 민간 후원을 받아 지원을 확대할 수 있다. 서구의 출연금을 받는 재단은 연희동 옛 서인천세무소 건물에 조성하는 복지어울림센터에 들어선다. 재단 이사장은 강 구청장이나 이사 중 1명이 맡게 된다.강 구청장은 “복지재단은 지역(동네) 특성에 맞는 복지사업을 연구해 주민 맞춤형 복지를 실현할 수 있다”며 “서구 복지 플랫폼을 운영해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주민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 시설종사자 지원 등도 한다”며 “지역 특성을 반영해 주거복지사업, 자립 준비 청년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구청장은 그러면서 “재단이 있는 복지어울림센터에는 평생학습관, 육아종합지원센터, 아이돌봄센터도 함께 입주한다”며 “복지시설 종사자에게 쾌적한 사무환경을 제공하고 주민의 이용 편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구청장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역할이 주민 복지 실현이라는 일념으로 복지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서구 본예산 1조2531억여원 중 62%인 7827억여원이 사회복지 사업비이다. 강 구청장은 “본예산에서 많은 비중을 사회복지 분야에 투입하고 있다”며 “기초노령연금은 연간 1900억원을 지원하고 보육 관련 예산은 2700여억원을 투입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부터 아빠 육아휴직장려금 지급 기간을 3개월에서 5개월로 확대해 양육에 대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이 외에도 서구는 지난해 국공립어린이집 16곳을 늘렸고 올해 8곳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아이사랑꿈터 3곳을 확충해 현재 9곳을 운영하며 보육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5호선 연장, 원당역 등 반영 노력그는 “서구는 젊은 도시여서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많다”며 “출생 지원정책으로 정부의 첫만남이용권과 별도로 서구 자체 예산으로 첫째아 출산 시 30만원, 둘째아 50만원, 셋째아 150만원 등을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구는 아동친화도시로 인정받은 곳”이리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가정동 공공주택지구에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어린이행복센터를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강범석 서구청장이 7일 구청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서구 제공)강 구청장은 구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철도 정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선 노선안에 대해서는 “원당역과 불로역 신설 반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단 안쪽은 철도가 없어 기다리는 사람이 있고 원당역·불로역이 포함된 인천시 노선안대로 하면 돌아가는 데 몇 백미터밖에 차이가 안난다”며 “정부가 최종안을 결정하기 전까지 협의 등을 거쳐 원당역, 불로역을 신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공항철도 계양역 혼잡도 문제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1~6월)에 새 전동차 9편성이 증편돼 주민 불편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단 주민의 계양역 이동 편의와 관련해서는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선이 내년 상반기 개통되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구청장은 “공항철도 증편과 인천1호선 연장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교통 민원뿐만 아니라 구민 생활의 불편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강범석 구청장은 △서울 출생 △서울 문일고 졸업 △고려대 졸업 △민선 6기 인천 서구청장 △인천시 비서실장 △국무총리비서실 조정관
2024.02.08 I 이종일 기자
  • [사설]불붙는 퍼주기 공약 경쟁, 뒷감당 얼마나 생각해 봤나
  • 총선 표심잡기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여야가 선심성 공약을 앞다퉈 쏟아내고 있다.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공약 경쟁은 정당 및 후보자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을 높이는 효과도 크지만 이번에는 거대 양당이 유사한 내용의 퍼주기 약속으로 ‘묻고 더블로’식 맞불을 놓고 있어 상당한 후유증이 우려된다. 재원 조달 및 실현 가능성에 대한 검토 없이 질러대는 공약이 난무할 경우 선거 분위기가 혼탁해지는 것은 물론 정치권 신뢰에도 큰 흠집을 낼 가능성이 크다.대표적인 것이 철도와 노인층 대상의 공약이다. 국민의힘이 경기 수원 등 일부 도심 철도의 지하화를 약속하자 민주당은 곧바로 서울의 지하철 2·3·4·7·8호선을 비롯해 수도권과 부산 대전 대구 호남 등의 전국 모든 도시의 지상 철도를 지하화하겠다고 맞섰다. 철도는 역대 선거의 단골 메뉴 공약이다. 그래도 이번은 차원이 다르다. 대상 지역이 넓은데다 천문학적 자금이 필요해서다. 여야는 모두 기존 철도부지를 주거·상업용지로 개발하고 수익금으로 철도를 지하화한다고 밝혔지만 최고 80조원(민주당)에 이르는 비용이 거저 나올 리 만무다. 2013년의 서울시 용역에서도 서울 시내 지하철과 국철 지하화에만 최소 38조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됐음을 감안하면 가늠조차 어려울 정도의 나랏돈이 소요될 수 있다. 국민의힘은 그제 경로당에 주 7일 점심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앞서 주 5일 점심 제공을 공약하자 이를 더 늘린 것이다. 국민의힘은 또 간병비 급여화 공약을 통해 내년부터 간병비용을 연말정산에서 세액공제해 주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역시 작년 11월 총선 1호 공약을 통해 간병비의 건강보험 급여화를 약속한 바 있어 두 당의 실버 선심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공약 경쟁이 퍼주기로만 흘러서는 안 된다. 공약 실천에는 반드시 국민 세금이 들어가기 마련이다. 나랏빚이 1100조원을 넘은 지금 마구 쏟아지는 초대형 개발 사업과 달콤한 복지 약속도 세금 없이는 빈말일 뿐이다. 이런 사정을 모를 리 없는 정치권이 선심성 공약만 앞세운다면 이는 국가 재정을 흔들고 미래 세대에 빚더미를 떠넘기는 것과 뭣이 다른가. 유권자들도 눈을 부릅뜨고 포퓰리즘 공세를 단호히 뿌리쳐야 한다.
2024.02.08 I 양승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고물가 한파…명품 사랑마저 식었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고물가 한파…명품 사랑마저 식었다-‘매각 불발’ HMM, 새 주인 찾기도 난망-공정위, 플랫폼법 원점 재검토-LG화학, GM과 25조원 ‘빅딜’, 전기차 500만대분 양극재 공급-[사설]국가핵심기술 해외로 ‘줄줄’…보호법 누가 발목 잡나-[사설]불붙는 퍼주기 공약 경쟁, 뒷감당 얼마나 생각해 봤나△종합-꽁꽁 언 한중관계 해빙기 맞나…“질적 성장 도모, 상호 편리한 시기 방중”-황금세대 데리고 ‘유효슈팅 0’…클린스만, 사퇴·경질 요구 봇물△꺾인 소비, 바뀐 소비-배달 대신 밀키트, 마트 대신 온라인몰…지갑 열기 전, 실속부터 따졌다-“숙박쿠폰, 관광소비 못 살려…국내여행지 매력부터 높여야”-소비구조 변화에 쪼그라든 자영업자…“근로자 전환 도와야”△종합-배터리 넘어 반도체·전장까지…GM, 삼성·LG와 ‘전방위 동맹’-반도체·자동차 등 10대 제조업, 올해 110조원 설비투자-YTN, 유진그룹 품으로-두산에너빌리티 ‘고의 분식회계’ 혐의 벗었다△HMM 매각 불발-하림, 경영 개입에 발끈…‘빨리 팔자’ 산은, ‘안전장치 두자’ 해진공 이견도-해운시황 악화에 총선까지…재매각 ‘안갯속’-민영화 무산된 HMM, 내부선 ‘환영’…해운동맹 재편·탄소규제 대응은 ‘숙제’△정치-‘용퇴’서 ‘인근 험지’로…與 중진 자객공천 속도-“이런 분들이 청렴한가”…‘운동권 청산’ 다시 꺼낸 한동훈-“앞순위 양보 못해” vs “교차 배치”…민주당-군소야당 비례 순번 신경전-“보훈에 좌우없어…기부금 모아 유공자 돕겠다”△정치-“與, 잡은 물고기로 생각하면 크게 당할낍니더”-서울 편입론 vs 정권 심판론…뜨거운 김포 표심 향배 주목-[총선人]“세종 숙원과제 완성할 적임자”-[총선人]“공공의료 모델, 강남서 전국으로”-총선 두달 앞인데…선거구 획정 안갯속△경제-사전지정제 대안 찾는 공정위…독일식 규제 부상-“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노사정 사회적 대화서 다룰 것”-지방 소도시까지 1주택 특례?…세컨드홈 범위 주목-3년간 개도국에 13.8조 지원…세계 10위 공적개발원조 국가 도약△금융-우리는 펫보험 특공대…계열사 협업으로 시너지-“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위법 사례 발견땐 엄중 대처”-KB금융, 작년 순익 4.6조원 달성 ‘역대 최대’-카뱅 순익 ‘사상 최대’…지방금융은 충당금에 발목△글로벌-“트럼프는 시민, 면책특권 없다”…2심도 기각-‘유럽판 IRA’ 올 연말 시행 전망-디즈니·폭스·위너, 스포츠중계 공동플랫폼 만든다-카타르 총리 “하마스, 휴전·인질 협상에 긍정적”-“日, 3월부터 마이너스 금리정책 폐기할 것”△산업-삼성과 협력, 증산…LGD, OLED 전환 빛본다-중저가 포트폴리오 강화…에코프로 ‘일시정체 구간’ 뚫는다-OCI 콘콜에 직접 나선 이우현…“한미 글로벌 진출 길잡이 될 것”-먹튀 막는 ‘적립식 주식 성과급’…한화, 전 계열사 팀장급까지 도입-연비는 업, 가격은 다운…갓성비 ‘르노 XM3 하이브리드’ 질주-저소득 어린이 돕는 코오롱 드림캠프 20주년△ICT-내년 상반기 서비스 시작…3년 내 매출 1조·흑자전환 이룰 것-넥슨 지주사 NXC, ‘코빗’ 매각 추진-작년 영업익 1조 실패…LGU+ “AI 신사업 강화”-흑자전환 넷마블 “본격 라인업 출시…올해 실적개선 기대”△제약·바이오-NK치료제 연내 임상 마무리…HLB그룹 기대주 우뚝-AI 암진단 기업 ‘딥바이오’, 美 솔루션 카탈로그 등재-1조 빅딜 가능성 쑥…기업가치 성장 기반 착착-바이오솔루션, 헬릭스미스 ‘임상비용 리스크’ 털었다△Auto&Life-1억대 중고차도 라방 판매…차량 매입부터 수리·되팔기까지 챙긴다-부드러운 주행은 기본…오감으로 즐기는 음악 △증권-디스카운트 끝내자…‘프리미엄지수’ 만든다-정책 열기 잠재운 실적 찬바람…금융주 ‘옥석 가리기’ 본격화-“이사회의 주주에 대한 책임 강화…상법 고쳐야 자본시장 성장 가속”-오랜만에 고개 든 배터리, 먹구름은 여전-KB미국인덱스 2종에 1년간 630억 유입△부동산-한 건물에 229개가 공매물건…부천에 핀 부동산 ‘몰락의 꽃’-“올해도 고분양가 유지…대출은 더 까다로워져”-10억 로또 ‘메이플자이’ 청약에 이틀간 4.6만명 몰려-‘우리동네 어떻게 추진하나’…재건축·재개발 정책 설명회 ‘인산인해’△엔터테인먼트-극장가는 ‘힐링’ OTT는 ‘스릴’…설 연휴, 뭐 볼래?-틱톡서 사라진 테일러 스위프트…UMG, 음악 이용료 합의 불발-박광수 부산국제영화제 신임 이사장 위촉-그래미 시청자 1690만명 ‘3년래 최고’-롯데시네마·롯데엔터 사칭 피해 요주의-‘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수 1억명 돌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노들섬, 365일 문화가 살아 숨쉬는 ‘예술섬’으로 만들 것-“불확실성과 싸우는 예술경영은 늘 도전”△피플-미국서 자란 입양아들…합창 통해 韓 뿌리 찾았으면-중기중앙회 “중기 전용 전기요금제 마련해야”-100대 기업 사외이사 4명중 1명 여성…100명 첫 돌파-KCL, 서천시장 화재 성금 1000만원 전달-신임 간호협회장에 탁영란△오피니언-[김학균의 투자레슨]한국에는 없고, 일본에는 있는 것 -[생생확대경]유명세만 빼먹는 총선 인재영입-[e갤러리]김봉각 ‘이탈다수 16’△전국-[지자체장에게 묻는다]“서울 편입 땐 차량기지 이전 우려” -[지자체장에게 묻는다]“맞춤 복지로 행복한 도시 만들 것”-의정부 관통 ‘지하철 1호선 8㎞ 지하화’ 기대감 쑥-10년째 제자리…대전시·금산군 통합 논의 재점화△사회-쌓인 택배에 진땀…분실물까지 사비로 물어주는 기사들-정원 2000명, 지방·미니의대 우선 배정…지역인재 선발 2배 늘 듯-‘기후동행카드’ 과천도 동참…미술관 할인 추진-경찰, 선거 수사상황실 가동…“딥페이크·폭행 엄단”-148억원 전세사기 ‘건축왕’ 징역 15년-400여명이 보험사기…도수치료 받은 척 조작
2024.02.07 I 김응태 기자
"세계 10위 ODA 국가 도약"…개도국에 3년간 13.8兆 지원(종합)
  • "세계 10위 ODA 국가 도약"…개도국에 3년간 13.8兆 지원(종합)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김은비 기자] 정부가 세계 10위 공적개발원조(ODA) 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 향후 3년간 개도국에 13조8000억원 규모의 지원을 실시한다. 우리나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5억 달러 이상의 대형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이를 발판으로 해당국가의 공급망 인프라 개발에 참여해 공급망 안정화도 도모하다는 방침이다. ◇향후 3년 EDCF 신규사업 13.8조 승인…올해만 4.5조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기금운용위원회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2026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중기운용방향’을 발표했다. EDCF란 개발도상국의 산업화 및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 이들 국가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조성되는 기금이다. 정부는 2026년까지 매년 1000억원씩 EDCF 승인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올해 4조5000억원 △2025년 4조6000억원 △2026년 4조7000억원 승인을 추진한다. 3년 내 신규 사업 승인 규모는 13조 8000억원으로 지난해 ‘2023~2025 EDCF 중기운용방향’ 발표 때보다 2조 1000억원 늘었다. 또 ‘2026년 세계 10위 공여국’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향후 3년간 ODA 6조 5000억원을 집행한다. 정부는 2026년까지 ODA 총 규모가 연평균 7.3%씩 증가해야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봤다. 이에 올해는 전년대비 35.2% 확대된 2조원을 집행한다. 또 매년 1000~2000억원 씩 증액해 2025년에는 2조 2000억원, 2026년에는 2조 3000억원을 집행한다. 정부는 지난해 실적이 좋았던 기후변화 분야 목표도 대폭 상향한다. 기존 그린분야 목표는 올해 14억 달러, 2025년 17억 달러였는데 이를 △2024년 20억 달러 △2025년 22억 달러 △2026년 25억 달러로 높인다. 디지털 분야도 우리기업의 정보통신기술(ICT) 경쟁력을 감안해 확대 기조를 유지한다. △올해 10억 달러 △2025년 11억 달러 △2026년 12억 달러 수준이다. 보건 분야는 팬데믹 안정화 등을 반영해 △올해 17억 달러 △2025년 19억 달러 △2026년 20억 달러 등 현행 규모를 유지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 및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EDCF 운영전략 재편…우크라 재건시장 진출 ‘속도’EDCF 지원 규모 확대 및 국제 환경변화에 발맞춰 EDCF 운용전략도 재편한다. 최 부총리는 “기존에는 1억 달러 이내의 소규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했으나 앞으로는 5억 달러 이상의 교량, 메트로 등 대형 고부가가치 사업을 추진해 수원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토록 할 것”이라며 “동시에 공급망 인프라 개발, 공급망 핵심 국가에 대한 EDCF 지원을 확대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우리기업 관심 대형 인프라 사업의 발굴·지원이 용이하도록 주요국가 EDCF 기본약정을 증액해 체결키로 했다. 또 수원국과 이미 협의 중인 유망 대형사업은 협의단계에서 MOU를 체결해 선점하고 EDCF·EDPF(경협증진자금) 복합금융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유망 대형사업으로는 베트남 호치민 메트로 2-2호선(10억 달러), 방글라 다카 메트로 4호선(15억 달러) 및 5호선(10억 달러) 등이 꼽힌다. 또 현행 수원국 정부에 대한 차관 위주로 진행한 EDCF 지원 방식도 다양화 한다. 개도국의 공공과 민간부문이 협력하는 민관합작투자사업(PPP)에 참여하고, 개도국의 현지 금융기관을 활용해 개발효과성이 높은 개도국 민간부문 금융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 참여자격을 공여국 기업으로 제한하는 ‘구속성 원조’가 아닌 조건이 없는 ‘비구속성 원조’를 2025년까지 60%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지속 추진한다. 최 부총리는 “아세안의 경우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협력국들이 구속성 원조 대상국을 조만간 졸업할 예정”며 “비구속성으로 전환된 이후에도 우리기업이 EDCF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의 설계부터 수원국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EDCF가 우리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시장 진출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21억 달러 규모의 기본약정을 조속히 체결하는 등 국내외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9월에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올해는 3억 달러의 무상원조, 2025년부터는 EDCF를 통한 20억 달러 유상 원조를 약속했다.
2024.02.07 I 조용석 기자
기후동행카드, 누적 33만장 판매…실물카드 추가 공급
  • 기후동행카드, 누적 33만장 판매…실물카드 추가 공급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 기후동행카드가 누적 33만장이 판매됐다고 7일 밝혔다. (사진=서울시)지난 6일 기준 판매량은 모바일 13만 5000장, 실물 19만 5000장 등 총 33만장이다. 지난 6일 하루동안 기후동행카드로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사람은 총 22만 8713명으로 집계됐다. 따릉이 누적 이용객은 9120명으로 나타났다.특히 실물카드는 초기 준비물량 20만장 중 상당수 판매 됨에 따라 15만장을 긴급 제작했다.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추가공급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 고객안전실에서 우선 공급하며, 일자별 판매역사는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기후동행카드는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 카드는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티머니’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을 마치면 된다. 첫 화면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선택해 최초 한번 계좌를 등록한 뒤 계좌이체 방식으로 충전해 이용하면 된다.실물카드는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역 구간, 서울지역 2호선에서 8호선까지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실물카드 구입 후 역사 내 충전단말기에서 현금 충전하면 된다. 9호선은 역사 내 편의점에서 신림선, 우이신설선 등은 주변 편의점에서 현금과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르면 오는 4월부터 실물카드의 신용카드 충전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
2024.02.07 I 함지현 기자
의정부 중심 8㎞ 관통 '철도지하화' 물꼬..기대감 '솔솔'
  • 의정부 중심 8㎞ 관통 '철도지하화' 물꼬..기대감 '솔솔'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의 중심 상업·주거지역을 관통하는 전철 1호선(경원선)의 지하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22년 치러진 지방선거 이후부터 해당 철도의 지하화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속속 나오던 상황에서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앞다퉈 ‘철도 지하화’를 전국 공통공약으로 내놨기 때문이다.7일 한국철도공사(KORAIL)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서울과 맞닿은 호원동을 시작으로 양주시와 경계한 녹양동까지 경기 의정부시는 남과 북을 관통하는 약 8㎞의 철도노선 경원선이 놓여 전철 1호선 전철과 각종 화물열차들이 운행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전체 면적 81.5㎢로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9번째로 작은 도시인데다 서울과 맞닿아 있어 사실상 거의 모든 행정구역이 도시화된 곳으로 거주인구는 물론 생활인구가 밀집돼 있다.의정부경전철 회룡역에서 내려다본 1호선 전철이 운행중인 경원선 철도. 철도 양쪽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상업시설들이 들어서 있다.(사진=정재훈기자)경원선 철도는 이런 의정부의 남과 북을 관통하면서 이곳 주민들에게 소음은 물론 철도로 인한 생활권 단절이라는 불편함을 야기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민선8기 들어 의정부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건립과 연계해 GTX 열차가 운행하는 경원선의 지하화를 요구하는 국회토론회를 여는 등 목소리를 높여왔다.시가 이렇게 나선 이유는 정부가 GTX-C노선 건립을 추진하면서 같은 경원선 철도를 이용하는데도 불구하고 청량리부터 도봉산까지 서울시 구간만 지하화를 계획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정부는 의정부시가 1년여에 걸쳐 경원선 철도 지하화 필요성을 주장했지만 불가 입장만 반복했다.그런데 최근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수도권에 산재한 지상 철도를 지하화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으면서 의정부시가 주장한 경원선 지하화 요구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수원을 찾아 경부선 철도를 포함한 전국에 산재한 철도노선의 지하화 필요성을 제기했고 이튿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같은 맥락의 전국 공통공약을 내놨다.여기에 더해 경원선 철도가 통과하는 의정부갑 선거구에 출마한 여·야 예비후보들도 줄줄이 경원선 지하화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미 지난해부터 각종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의정부 경원선 지하화 필요성을 제기한 이문열 예비후보는 “경원선은 의정부시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의정부역과 회룡역 등을 관통하면서 이곳 거주인구는 물론 생활인구에도 큰 불편을 주고 있다”며 “조속한 지하화를 통해 의정부의 동-서 통합과 주민편익 향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민선8기 김동근 시장 취임 이후 본격적으로 경원선 지하화 필요성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에 철도 지하화 공약이 이슈몰이를 하고 있는 만큼 시 입장에서도 실현 가능성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2024.02.07 I 정재훈 기자
'소풍' 김영옥 "슬플 때 만난 임영웅 노래, 밤잠 설칠 정도로 빠져"②
  • '소풍' 김영옥 "슬플 때 만난 임영웅 노래, 밤잠 설칠 정도로 빠져"[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소풍’ 배우 김영옥이 연예계 영웅시대 팬클럽 1호로서 임영웅의 ‘찐팬’이 된 계기를 밝혔다. 김영옥은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이 개봉한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인 노년의 두 여성이 60여 년 만에 고향 남해로 우정 여행을 떠나며 16살 그 시절의 추억을 다시 한 번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10월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먼저 베일을 벗은 뒤, 평단 및 관객들의 극찬을 이끌었다. 특히 ‘소풍’은 20만 팬클럽 영웅시대를 보유한 국민가수 임영웅이 자작곡 ‘모래 알갱이’의 OST 사용을 흔쾌히 허락한 훈훈한 일화로 큰 관심을 받았다. 임영웅과 소속사가 김용균 감독과 제작진의 편지를 읽고 작품의 취지에 공감해 사용을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임영웅은 ‘모래 알갱이’의 OST 음원 사용료 수익을 전액 기부한 선한 영향력으로도 극찬을 받기도. 김영옥은 ‘소풍’의 OST로 인연을 맺기 전부터 임영웅의 팬을 자처하며 여러 방송을 통해 그를 향한 팬심을 표현해왔다. 김영옥이 연예계 영웅시대 팬클럽 1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영옥은 임영웅에게 반하게 된 계기를 묻자 “‘미스터트롯’에 임영웅도 있었지만, 김호중 이찬원 등 각자 다른 가수들에 꽂혀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도 “사실 나는 처음부터 미스터트롯을 보지 않았었다. 거기에 막 빠져서 좋아하진 않았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내가 마음에 상처가 있어서 감정이 안 좋던 차에 우연한 기회로 ‘미스터트롯’을 알게 됐다. 지인에게 전화가 와서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데 볼 만하다며 추천을 해주더라. 그때가 ‘미스터트롯’ 3회할 때였다”라며 “슬픔을 슬픔으로 이긴다는 말이 있지 않나. 임영웅이 그 프로그램에서 슬픈 노래들을 여러 개 부르더라. 그런데 그 노래들이 전부 내 노래인 것처럼 마음을 찔렀다”고 회상했다. 이어 “감성이 정말 남달랐다. 그렇게 빠지다 보니 이게 경연 프로그램인데 마치 내가 그 경연장에 실제 있는 느낌이더라”며 “나중엔 이 사람이 우승 못하고 떨어지면 어떡하지 걱정될 정도였다. 걱정이 커서 밤에 잠을 설칠 정도로 내가 빠져버리더라”고 덧붙였다. 김영옥은 “나도 이렇게 빠질 정도인데 (예능, 연예계에) 취미와 인연이 없는 사람들이 빠지시면 얼마나 좋겠나. 그래서 내가 영웅시대를 너무너무 이해한다. 나도 모르게 슬픈 걸 울면서 보며 이겨내야겠다 생각했다. 그렇게 박수를 보내며 좋아하게 된 것 같다”고 진심을 전했다. ‘소풍’은 7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2024.02.07 I 김보영 기자
서울 편입론vs정권 심판론, 김포 여·야 대결 치열
  • 서울 편입론vs정권 심판론, 김포 여·야 대결 치열[4·10격전지]
  • [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국민의힘의 서울 편입론으로 주목된 경기 김포지역 여·야 출마자들이 제22대 4·10총선을 앞두고 표심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국민의힘은 서울 편입론을 강조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대결 각을 세웠다.박상혁(왼쪽) 더불어민주당 김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같은 당 이회수 김포을 예비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 = 더불어민주당측 제공)5일 김포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김포갑 선거구는 민주당에서 현역 김주영 국회의원과 송지원 전 국회의원 보좌관 등 2명이 예비후보로 출마해 표밭을 다지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민 통역사·박진호 전 김포갑당협위원장·유영록 전 김포시장·김보현 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등 4명이 예비후보로 나서 의원직 탈환에 공을 들이고 있다.김포을은 민주당에서 현역 박상혁 국회의원과 기경환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김준현 전 김포을지역위원장·이회수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 4명이 출마했다. 국민의힘은 홍철호 전 국회의원, 이환승 김포도시교통포럼 대표 등 2명이 출마해 자웅을 겨룬다.◇젊은 세대 유입 등 판세 변화김포지역은 17~19대 총선 때 당시 유정복(한나라당과 새누리당) 후보가 내리 3선을 할 정도로 보수성향이 강한 곳이었다. 그러나 20대 총선 때 김포 선거구가 1곳에서 갑·을 등 2곳으로 분구돼 갑은 김두관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고 을은 홍철호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되는 등 지역별 진보·보수 성향이 나뉘었다. 이어 21대 총선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문재인 대통령 취임 뒤 치러져 ‘민주당 바람’이 불면서 갑·을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며 판세가 뒤집혔다. 새로 조성된 김포한강신도시로 젊은 세대의 유입이 늘어나 민주당 지지세가 커졌다는 분석도 있다.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론을 내걸었다. 박상혁 의원은 5일 출마선언을 통해 “후진국으로 전락하고 있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려면 윤석열 정부를 준엄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주영 의원은 최근 “이번 총선은 정의를 바로 세우고 윤석열 정부가 내던져 버린 민생을 회복시켜 정권심판과 정권교체의 발판을 마련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호(맨 왼쪽) 국민의힘 김포갑 예비후보와 홍철호(맨 오른쪽) 김포을 예비후보가 3일 김포 장기동 라베니체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손을 잡고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 = 박진호 예비후보 제공)국민의힘은 지난해 10월부터 불거진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주장하며 지지세력을 모으고 있다. 서울 편입론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12월 사퇴하며 약화되는 듯 했지만 지난 3일 김포를 방문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하며 다시 부각됐다. ◇서울 편입론, 김포시민 찬·반 갈려홍철호 예비후보는 지난달 22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번 선거는 김포·서울 통합 등 김포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최근 발표된 다수의 여론조사 결과가 보여주듯이 김포시민 대다수가 서울 통합을 찬성한다”고 표명했다. 박진호 예비후보는 “올해 김포에는 김포·서울 통합 추진 등 굵직한 현안이 기다리고 있다”며 “김포갑당협위원회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민주당측은 서울 통합론에 대해 “사전검토나 주민의견 수렴조차 없는 총선용 졸속 주장”이라며 “서울시는 추진할 의사도 없고 주민투표는 불가능하게 됐음에도 수도권 표심을 얻기 위해 실현 불가능한 서울 편입론을 다시 꺼내든 것”이라고 비판했다.이 외에 여·야 예비후보들은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조기 개통, 인천 서창~김포 지하고속도로 추진 등 교통공약을 내걸고 표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김포시민은 서울 편입론에 대해 찬·반으로 의견이 갈려 있다. 김포신문이 지난달 19~20일 리서치뷰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김포시민 1000명(갑 500명·을 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서울 편입 찬성률은 46.7%이었고 반대는 48.6%로 비등하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갑에서 찬성 50.2%, 반대 45.7%였고 을에서 찬성 43.6%, 반대 51.2%였다. 이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6.6%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2.07 I 이종일 기자
충남도, 천안·아산에 33조 투입 베이밸리 건설
  • 충남도, 천안·아산에 33조 투입 베이밸리 건설
  • [천안=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산업지도를 그리기 위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아산만 일대 베이밸리 건설을 위해 2050년까지 33조원을 투입해 20개 핵심 사업을 추진, 2020년 기준 세계 55위 국가 수준의 지역내총생산(GRDP)을 30위 규모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7일 충남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베이밸리 비전 선포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충남도는 7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베이밸리 비전 선포식 ‘베이밸리, 대한민국 신경제지도를 그리다’ 행사를 개최하고, 베이밸리 비전을 220만 도민에 보고하며 성공적인 건설 추진을 다짐했다. 베이밸리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수소경제 등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제 거점을 육성하는 초광역·초대형 사업이다.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방 주도 국가 균형발전 실현, 아산만권 경제 성장을 통한 국가 경제 성장 견인,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 초광역 협력 성공 모델 마련 등을 위해 민선8기 힘쎈충남 1호 과제로 추진 중이다.김태흠 충남지사가 이날 발표한 비전은 ‘대한민국 경제산업수도 베이밸리’로 산업·인재·정주·SOC 등 4개 분야 10개 프로젝트를 목표로 잡고 있다. 10개 프로젝트는 △베이밸리 메가클러스터 조성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지·산·학·연 R&D 혁신 생태계 구축 △대한민국 청년 일자리 전진기지 시범 조성 △지속가능한 외국인 직접 투자 기반 조성 △글로벌 우수인력 유치 기반 구축 △환황해 직교류 교통망 구축 △베이밸리 케이-스페이스(K-SPACE) 조성 △베이밸리 초광역 교통망 구축 △메가시티 지원 인프라 구축 등이다.핵심 사업으로는 △베이밸리 탄소중립 산업벨트 구축 △반도체·미래 모빌리티산업 육성 △바이오·신소재산업 육성 △지·산·학·연 R&D 혁신 역량 강화 △기업 지역 인재 채용 목표제 도입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 △충남 경제자유구역 개발 △베이밸리 개발청 설립 △선진 이민제도 기반 조성 등을 내놨다. 또 △한국형 국제교육도시 조성 △한-중 초국경 고속교통 구상 △중부권 특화항공거점 조성(서산공항) △글로벌 복합항만 조성 △베이밸리 순환 고속도로·철도 건설 △베이밸리 생활 지원 인프라 확충 등도 핵심 사업으로 발표했다.이를 위해 투입하게 될 사업비는 2050년까지 32조8000억원이다. 김 지사는 “아산만권은 이러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충남 천안·아산·서산·당진, 경기 화성·평택·안성·오산이 함께 해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대한민국의 베이밸리 메가시티를 건설하겠다. 대한민국의 50년, 100년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천안·아산에 반도체 후공정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한국첨단반도체기술센터도 반드시 유치하겠으며,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등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산업을 선도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그는 “수소특화단지를 신규로 지정해 당진수소도시와 연계한 수소에너지 융복합산업벨트를 구축하는 한편, 해외 의존률이 높은 리튬, 니켈, 망간 등 10대 핵심 광물 전용기지를 서해안권에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안·아산·서산·당진 4개 시에 충남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하는 한편 전례없는 규제 혁신과 맞춤형 지원책으로 외국인 투자유치를 이끌고, 대한민국 최초로 기업 지역 인재 채용 목표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해 청년들이 베이밸리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충남도는 기업, 대학, 국제교육, 스마트도시 기능이 결합된 10만명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해 베이밸리 핵심거점도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을 위해서는 베이밸리 순환고속도로를 건설해 충남도와 경기도의 경계를 허무는 교통 접근성의 비약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베이밸리는 2050년 기준 세계 경제 규모 30위, 외자유치 22억 달러, 권역 내 50분 생활권으로 충남의 경제지도가, 대한민국의 경제지도가 바뀔 것”이라고 전했다.
2024.02.07 I 박진환 기자
김성태, 與 '공천부적격' 판정에 "박성민·이철규 '핵관'이 만든 결과"
  • 김성태, 與 '공천부적격' 판정에 "박성민·이철규 '핵관'이 만든 결과"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공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김성태 전 의원이 7일 “박성민 의원을 비롯한 대통령 측근이라고 자처하는 인사가 자신의 입맛에 맞는 공천구도를 만들고 설계한다”고 주장했다. 김성태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은 또 다시 저를 버리려 하고 있다. ‘드루킹 특검’ 정치보복의 굴레가 여기까지 울 줄은 몰랐다”며 “오늘의 이 참담한 결과는 우리 당과 대통령 주변에 암처럼 퍼져있는 소위 ‘핵관’(핵심관계자)들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를 지낸 김성태 전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천과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앞서 전날 당 공관위는 비공개를 포함한 공천 신청자 858명를 대상으로 신(新)4대악과 4대 부적격 비리에 해당되는 부적격자를 추렸다. 김 전 의원의 경우 자녀 채용 비리 의혹 관련 뇌물수수 혐의로 유죄가 확정됐다가 지난해 12월 사면·복권됐지만 공관위는 “사면·복권돼도 (비리 기준에 해당돼) 원천 배제라면 당연히 부적격”이라고 판단해 공천 배제(컷오프)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원은 “우리 당 총선 승리와 대선 승리에 걸림돌이 되지 않기 위해 앞선 21대 총선에서도 저는 기꺼이 ‘1호 불출마’를 선언했고 지난 대선에서도 저는 기꺼이 ‘백의종군’을 택했다. 그리고 ‘사면’을 받았지만 그 굴레는 아직 끝나지 않은 것인가”라며 “핵관은 대통령의 사면권에 대해조차 정면 도전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분류되는 박성민·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을 이번 공천 결과를 가져온 핵관으로 지목했다. “애초 공관위 안에 들어있지 않던 기준으로 사면·복권된 사람도 공천 원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해 배제하는 사람이 핵관으로 이것이야말로 김성태 표적을 맞춰 시스템 공천을 설계한 본질”이라는 주장이다. 김 전 의원이 3선을 지낸 서울 강서을엔 국민의힘에서 박대수 의원(초선·비례)이 공천을 신청한 상황이다. 박 의원이 “한 달 전부터 이미 결정된 사항이라 나도 어쩔 수가 없다”고 말했다고 김 전 의원은 전했다. 김 전 의원은 “박성민이 공관위에 있는 핵심 인사를 통해 김성태를 컷오프시키고 박대수를 (공천)해야 한다는 전화를 받았다는 사람이 있다”며 공관위 핵심 인사가 이철규 의원인지 묻는 말에 “부인하지 않겠다”고 에둘러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2018년 제가 원내대표 당시 홍준표 당대표가 울산 지역에 모 구청장 선거에 유세 지원을 갈 수밖에 없었는데 그 사유는 홍준표 대표가 ‘누구는 조폭이 아닙니다’ 밖에 얘기하지 못했다”며 울산 중구청장 출신인 박성민 의원을 직격했다. 김 전 의원은 “앞으로 당과 비상대책위, 윤석열 정권에서 호가호위하며 대통령 권력을 자기 마음대로 휘두른 핵관에 대해 반드시 국민적 심판과 지탄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최소한 공천 면접 신청 전까지 당이 답변을 줘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2024.02.07 I 경계영 기자
고양시,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본격화…편리한 접근성 강조
  • 고양시,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본격화…편리한 접근성 강조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본격적인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행보에 돌입했다.경기 고양특례시는 올해 1월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TF’를 꾸리고 지난 5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고양특례시 제공)TF는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기획조정실장이 부단장을 맡아 총괄운영반과 홍보지원반, 대외협력반, 청사지원반 등 총 25명으로 구성했다.이날 열린 TF 첫 회의에서는 법무부에서 신설 중인 이민관리청의 추진 배경을 공유하고 고양시 유치 전략 및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시는 이민관리청 방문객의 편리한 접근성을 보장할 수 있는 도로·교통 인프라를 적극 강조할 계획이다.고양시는 반경 40㎞ 내에 공항과 항만이 위치하고 있으며 GTX-A 와 전철 3호선 등 철도교통망과 자유로 및 수도권순환고속도로 등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는 장점이 있다.이를 토대로 시는 편리한 공항, 철도, 도로 등 교통여건을 고려해 교통 요충지역을 청사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후보지 계획을 포함한 이민관리청 유치 제안서를 법무부에 제출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대시민 홍보활동과 범시민결의대회, 지역 내 기관·단체와 함께하는 협의체 구성 등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한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포용적인 다문화사회 구현을 위해 고양시가 추진 중인 여러 정책을 지속 이행해 국민과 이민자가 함께하는 사회통합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7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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