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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이삭' 가면 '하이선' 또 온다…한반도 덮치나
  • 태풍 '마이삭' 가면 '하이선' 또 온다…한반도 덮치나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태풍이 지나가면 10호 태풍 ‘하이선’이 발달, 이르면 이번 주말 한반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1일 기상청에 따르면 괌 북쪽 약 880km 부근 해상에서 제19호 열대저압부 에프티디(FTD)가 발생했다. FTD는 중심 최대풍속이 14m/s 이상이고 24시간 이내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은 열대저압부다.이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하면 ‘하이선’으로 명명된다. 하이선은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바다의 신을 의미한다. 현재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마이삭은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했다. 현재 중심에서는 초속 47m(시속 169km)의 강풍이 불고 있으며 강풍반경은 380km다. 바람의 초속 40m가 넘으면 사람은 물론 큰 바위도 날아가며 달리는 차가 뒤집힐 수 도 있다.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는 이날 아침부터, 전남은 밤부터 비가 내리고 2∼3일에는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제9호 태풍 ‘마이삭’ (사진=기상청 홈페이지)이처럼 강력한 태풍 마이삭이 지나가면 하이선이 곧바로 찾아올 전망이다.체코의 기상예보 앱 ‘윈디’도 오는 3일 마이삭이 한반도를 관통한 뒤 하이선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하이선은 오는 6일 일본으로 북상한 후 7일 오전 동해상으로 빠져나가 같은날 오후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열대저압부의 중심기압은 1004hPa, 최대풍속은 시속 54㎞이고, 현재 시속 22㎞의 속도로 북진 중이라고 밝혔다.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열대저압부는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여겨지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지난해 9월 발생했던 6개의 태풍 가운데 링링, 타파, 미탁 등 3개의 태풍이 한국에 영향을 준 만큼 올 가을에도 또 다른 태풍이 한반도를 향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020.09.01 I 김민정 기자
검단신도시 101역세권 개발, 롯데건설 컨소시엄 선정
  • 검단신도시 101역세권 개발, 롯데건설 컨소시엄 선정
  • 검단신도시 1단계 역세권 개발사업 위치도. (자료 = 인천도시공사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도시공사는 검단신도시 1단계 ‘101 역세권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제안서 평가 결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롯데건설 컨소시엄은 대표사인 롯데건설과 함께 금호건설, SDAMC, 메리츠증권, 하이투자증권, 대신증권 등 전체 6개 회사로 구성됐고 롯데건설이 금호건설과 함께 책임준공을 한다.앞서 인천도시공사는 8월14일 롯데건설 컨소시엄과 호반건설 컨소시엄의 사업제안서를 접수했고 같은 달 28일 선정평가위원회를 거쳐 롯데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101역세권 개발사업은 검단 1단계 특화구역인 넥스트 콤플렉스에 해당하는 상업용지 C1·C9와 주상복합용지 RC1(390가구) 등 대지면적 4만9540㎡에 문화·상업·업무·주거시설을 포함한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을 개발하는 것이다. 민간사업자는 복합상업시설을 1단계 지역의 랜드마크로 건축하고 6개 개발필수시설(멀티플렉스영화관, 대형서점, 문화센터, 컨벤션, 키즈테마파크, 스포츠테마파크 등)을 연면적 5만5000㎡ 이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또 해당 부지가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역세권임을 감안해 지하철 출입구 2곳을 복합상업시설과 연계해 개설하고 연접한 4개 획지(C9-①·C9-②·C1·RC1) 간 유무형적 연계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향후 도시공사가 출자 참여를 검토할 예정으로 사업 안정성이 보장된다. 사업부지 인근에는 인천지법 북부지원, 인천지검 북부지청 설치가 확정됐고 검단신도시와 배후 인구가 40만명 이상으로 안정적인 수요가 확보된다.도시공사는 올해 안에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협약을 할 예정이다. 협약체결 1개월 뒤 토지매매계약을 하고 1단계 부지의 조속한 활성화를 위해 토지계약 체결 뒤 2년 내 착공, 착공 뒤 4년 내 준공할 방침이다.공사 관계자는 “검단신도시 1단계 역세권 특화구역의 본격적인 추진을 통해 신도시의 랜드마크를 구축하겠다”며 “이를 기폭제로 2·3단계 특화구역 역시 차별화된 개발을 통해 검단신도시가 수도권 서북부의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0.09.01 I 이종일 기자
올해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72개 단지 분양 예정
  • 올해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72개 단지 분양 예정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올해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아파트 분양이 최소 70단지에서 예정돼있다.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앞으로 올해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1000가구 이상 아파트는 72개 단지, 13만7679가구로 나타났다. 통상 1000가구 이상을 지칭하는 대단지 아파트는 소규모 아파트 단지보다 청약 대기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구수가 많을수록 상징성이 높아 지역에서 대장주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지난달 서울 은평구에서 분양한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는 1순위 평균 340.27대 1로 비슷한 시기 DMC 일대에 공급된 4개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4개 단지 중 규모가 가장 큰 대단지로 조성된 점이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이 단지는 총 1464가구 규모로 앞서 분양한 3개 단지보다 규모 면에서 앞선다.특히 9월 분양을 앞둔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관심이 쏠린다. 대우건설은 9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일원에서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3개동, 전용면적 77㎡, 84㎡, 117㎡ 총 1509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조감도수원시 최초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돼 단지를 둘러싼 영흥공원을 집 앞 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푸르지오만의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푸르지오 클린 에어시스템’이 도입되며 실별온도제어 시스템과 원패스 시스템, 실시간 에너지모니터링 시스템(G.P) 등 첨단 시스템들이 적용된다.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은 9월 경상북도 구미시 원평1구 원평동 일원에서 ‘구미 아이파크 더샵’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42층, 12개동, 전용면적 39~101㎡ 총 1610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이 중 1,314가구가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중흥토건과 두산건설은 9월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 일원에서 ‘금남로 중흥S-클래스&두산위브더제니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대 39층, 14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59~107㎡ 2240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27~57㎡ 250호실 등 총 249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광주지하철 1호선 양동시장역이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금남로 등 광주지역 주요도심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2024년 개통 예정인 광주 도시철도 2호선 환승도 가능하다. 도보권에 수창초·서림초·북성중 등 다양한 학군이 위치해 있다.
2020.09.01 I 황현규 기자
추석 철도 승차권 예매 시작…줄서기 NO! 100% 비대면 판매
  • 추석 철도 승차권 예매 시작…줄서기 NO! 100% 비대면 판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오는 10월 1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지만 벌써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귀향 여부를 놓고 고민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철도(코레일)의 추석 명절 승차권 예매가 오늘(1일) 시작됐다.올해 추석 승차권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00% 온라인과 전화로만 사전 판매한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6일간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와 관광열차 등이다.첫날인 1일은 장애인(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과 경로(65세 이상, 1955년 10월 5일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하며 전체 좌석의 10%를 우선 배정했다. 일반인은 2일과 3일, 이틀간 예매가 가능하다.(사진=이미지투데이)전화접수로 승차권을 예매한 장애인과 경로 고객은 6일까지 역에 방문해 실물 승차권을 수령해야 한다. 이때 반드시 신분증(장애인은 복지 카드)을 지참해야 승차권을 받을 수 있다. 2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경부·경전·동해·충북선, 3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선 승차권을 예매한다.온라인이나 전화로 예약한 승차권은 3일 오후 3시부터 6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한다. 한국철도는 자동화 프로그램(매크로)를 이용해 불법으로 승차권을 확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 등 강력히 대응해 온라인 암표 행위를 근절할 방침이다.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3일 오후 3시부터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매할 수 있다.코레일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100% 온라인 예매를 결정했지만, IT 기기에 익숙지 않은 분들에 대한 배려를 고심했다”며 “어르신이나 장애인들이 예매를 할 수 있도록 주위에서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0.09.01 I 김민정 기자
에너지신산업 육성에 4.9조 투자한다
  • [2021예산안]에너지신산업 육성에 4.9조 투자한다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정부가 저탄소·분산형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에너지시스템 전반의 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유도해 나가기 위해 그린뉴딜 관련 투자를 획기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자동차 지원 예산을 대폭 증액하고 범부처가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아우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주력산업 제조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5G·인공지능(AI) 기반 융합서비스 개발을 위한 예산지원도 확대한다. 자율주행차·자율운행선박·첨단제조로봇 관련 예산 확대를 통해 개발을 가속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제조공정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과 최근 대표적 비대면 산업으로 떠오른 유통산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기 위해 새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내년 예산으로 올해보다 18% 증가한 11조1592억원을 편성해 경제활력 제고와 혁신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내년 그린뉴딜 예산 최대산업부는 내년 예산 집행 분야 가운데 그린뉴딜 관련 신재생에너지 확대 예산을 가장 많이 늘렸다.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신산업 육성 등 그린뉴딜 관련 예산은 올해 3조8571억원에서 내년 26.9%(1조385억원) 늘린 4조8956억원이다.산업부는 “저탄소·분산형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에너지시스템 전반의 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유도해 나가기 위해 그린뉴딜 관련 투자를 획기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에너지 전환정책의 안착을 위해 재생에너지 관련 예산을 올해 1조2226억원에서 1조6725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한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관련 금융지원을 크게 강화한다. 분야별로는 △농축산 어민의 태양광 설비 융자 △산단 유휴부지 (공장 지붕, 주차장 등) 내 태양광 설비 융자 △지역주민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투자금 융자 예산(주민참여 자금) △기술력은 갖췄으나 담보능력이 취약한 재생에너지 기업 대상 융자보증(녹색보증) 예산을 신설했다. 녹색보증은 내년 예산에 신설한 것으로 500억원을 책정했다.이외에도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을 목표로 풍력 관련 예산지원도 강화한다.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풍황정보·어업영향 등을 종합 분석해 해상풍력에 적합한 입지를 발굴하기 위한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 예산을 확대한다. 해상풍력 관련 전문인력 양성과 실증지원 등을 수행하는 해상풍력산업지원센터 구축 예산 등도 늘렸다.에너지 분야의 대표적인 미래먹거리인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도 올해 1420억원에서 내년 2450억원으로 늘어난다. 수소 생산·유통·진흥·안전관리 등 전 분야에 걸쳐 예산투자를 확대한다.◇에너지 산단 구축·스마트그리드 확산 등 예산 확대한국판 뉴딜의 대표 과제로 추진 중인 지능형 스마트그리드 관련 예산도 대폭 확대했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추진하기로 한 아파트 500만호 대상 지능형 전력계량기(AMI) 보급 예산을 올해 282억원에서 내년 1586억원으로 늘렸다. 재생에너지 확산에 대비해 전력계통 안정성 확보를 위해 신재생발전기의 전력품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과 공공 ESS 구축 예산 131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지역이 에너지 전환정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확대한다. 기초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에너지전환·에너지절약 등을 위한 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수 있도록 올해 1억원에서 내년 34억원으로 지원 예산을 확충했다.학교 주변 통학로 등 지원 필요성이 높은 지역의 전선·통신선의 공동지중화를 내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추진하기로 하고 200억원을 우선 반영했다. 42개 도서지역의 전력공급환경 개선을 위해 기존 디젤발전기의 재생에너지 설비로의 전환 또는 대기질 개선설비 확충 등을 위해 농어촌 전기공급사업 예산을 올해 1057억원에서 내년 1373억원으로 증액했다.저탄소 경제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우리 주력 제조업의 친환경화가 반드시 필요해 관련 예산을 785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올해 추경으로 확보한 31억원의 산단 내 클린팩토리 구축에 내년 138억원의 예산을 준비했다. 화학규제 대응지원 등 산업분야의 친환경 전환을 지원하는 예산을 보강했으며 이외에도 재제조·도시광산 등 자원순환을 촉진하는 사업도 확대한다.◇‘미래 먹거리 육성’…소·부·장 등 집중 투자산업부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빅3(Big3) 산업 등 미래 먹거리 육성과 함께 제조업 전반의 디지털화와 친화경화를 촉진하고 우리 산업의 허리인 중견기업 육성 등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보다 11.3% 늘어난 4조6705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일본 수출규제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해 온 소·부·장 경쟁력 강화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21% 늘린 1조5585억원으로 편성했다. 대표적인 연구개발(R&D) 사업인 소재부품산업기술개발사업 예산을 50% 가까이 증액한 8866억원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소·부·장 관련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예산지원도 강화한다. 현장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소·부·장 핵심기술을 보유한 해외기업을 발굴해 기술협력을 촉진해 나가기 위한 지원 사업 등도 내년 예산을 신설했다.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자동차 지원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 올해보다 시스템반도체는 18%, 바이오헬스 32%, 미래차 23%의 예산 증액을 편성했다. 시스템반도체 육성을 위해 반도체 설계기업(펩리스) 육성부터 제품생산까지 전주기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코로나19를 계기로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경쟁이 심화함에 따라 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등과 함께 신약·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범부처 공동 R&D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자율주행·친환경차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테스트베드 구축 예산도 증액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자율주행차·자율운행선박·첨단제조로봇 관련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데이터 기반의 제조공정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과 최근 대표적 비대면산업으로 떠오른 유통산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을 신설한다. 스마트 산단을 대상으로 첨단 통합관제 시스템·물류플랫폼 등과 같은 스마트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스마트 제조 관련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예산 등을 확대했다.중견기업의 규모와 특성별 맞춤형 R&D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신설하는 등 중견기업 전용 프로그램 지원규모를 올해 467억원에서 내년 718억원으로 확대했다. 주력산업이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선제적 사업재편에 과감히 도전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예산을 확대한다. 사업재편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 맞춤형 컨설팅과 승인기업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며 신산업에 진출하는 사업재편 승인기업 대상 전용 R&D 사업을 신설했다. 한편 산업부는 포항지진 관련 예산을 3000억원 내외로 편성해 피해구제와 관련부지의 안전한 복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0.09.01 I 문승관 기자
디지털·그린뉴딜 등 21조 투입…일자리 36만개 만든다
  • [2021예산안]디지털·그린뉴딜 등 21조 투입…일자리 36만개 만든다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한 경기 부양책인 한국판 뉴딜에 내년 21조원대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디지털 활용 인프라를 강화하고 사회간접자본(SOC)의 디지털화, 학교·건물·산업단지 그린 리모델링을 추진해 36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고용·사회안전망도 확충한다. 한국판 뉴딜의 민간 참여를 위해 1조원 규모 ‘뉴딜투자펀드’도 조성할 방침이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데이터 수집·활용 본격화, 스마트 도로·철도 구축정부는 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예산안을 마련해 오는 3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예산안은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의 본격화를 골자로 삼았다. 한국판 뉴딜이란 2025년까지 국비 114조원을 포함한 160조원을 투자해 디지털·그린뉴딜과 안전망을 강화하는 국책 사업이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은 코로나 이후 글로벌 경제 선도를 위한 새로운 국가발전전략인 한국판 뉴딜을 본격화하는 원년”이라며 “내년 국비 기준으로 21조3000억 원, 지방비 등까지 총 32조5000억원을 투자해 36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소개했다.디지털 뉴딜은 7조9000억원을 들여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AI)) 생태계 강화와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를 추진한다.데이터 수집·활용을 위한 플랫폼인 ‘데이터 댐’ 사업을 위해서는 자율주행 영상데이터 등 AI 학습용 데이터(150종)를 구축하고 의료기기 안전 등 4만4000개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한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AI를 활용토록 바우처를 지원하고 증강현실(VR)·가상현실(AR)·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113개를 구축한다.지능형 정부 분야에서는 전자소송이나 민원처리 등 57개의 비대면 공공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복지급여 부정수급 관리, 중개인 없는 부동산거래 등 19개 분야에서 블록체인 활용을 실증한다. 행정기관에 5세대 이동통신(5G) 국가망 시범 구축과 클라우드 적용을 통해 스마트 업무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의료분야에서는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기존 500개에 500개 추가 설치하고 토종 AI의사인 닥터앤서의 분석기능을 8개 질환에서 20개 질환으로 강화해 안전한 진료 환경을 구축한다.2022년까지는 국도의 100%를 정밀도로지도로 제작하는 등 공간정보를 디지털로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사업을 추진한다. 공동구와 상하수관 등 15종의 지하구조물 3차원(3D) 지도와 재난안전관리 통합플랫폼도 구축한다.SOC 디지털화 사업으로는 국도 50%에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과 철도 62%에 IoT 설치, 국가 하천 57%에 원격수문제어장치 설치를 추진한다. 신속·정확한 출입국 수속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전국 15개 공항에 비대면 생체인식시스템도 도입한다.한국판 뉴딜 추진 계획. 기획재정부 제공◇노후 건물·산단 디지털화, 1조 뉴딜펀드 조성내년 8조원을 투자하는 그린 뉴딜은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과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 등에 초점을 맞췄다.우선 노후건물과 산업단지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하는 그린 리모델링을 실시한다.519개의 초·중·고 노후건물은 태양광과 친환경 단열재 및 무선 통신망(와이파이)·전자칠판·빔프로젝터를 보급해 친환경·디지털 교육환경으로 전환한다.노후 공공건축물(1085동)과 공공임대주택(8만2000호)는 단열재 교체 등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실시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학교 주변 통학로 등은 전선·통신선 공동지중화를 진행할 예정이다.7개 산업단지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스마트 생태공장과 클린팩토리도 구축해 미세먼지 방출량을 낮출 계획이다.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차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3GW급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입지를 발굴해 조기 구축을 유도하고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투자에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수소에너지의 생산부터 활용을 전담할 수소도시도 3곳 조성한다.전기·수소차 11만6000대 보급을 위해 1조6000억원을 지원하고 노후 차량 3만2000대의 친환경 전환 또는 조기 폐차에 6000억원을 투입한다.안전망 강화 예산은 5조4000억원 규모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신설,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고용·사회 안전망 확충에 가장 많은 4조7000억원을 투입한다.디지털·그린 인재 양성과 직업 훈련체계 개편, 농어촌·취약계층 디지털 접근성 강화도 추진한다.정부는 한국판 뉴딜의 민간 투자 및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뉴딜 펀드도 마련한다. 2025년까지 정부·정책금융기관·민간이 함께 재원을 조성해 디지털 인프라, 그린·바이오 등 한국형 뉴딜 핵심분야에 투자한다.안도걸 기재부 예산실장은 “올해 추가경정예산부터 시작한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를 통해 1조원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중 정부가 마중물 투자로 40% 정도인 4000억원을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기획재정부 제공
2020.09.01 I 이명철 기자
건보공단, 사랑제일교회에 진료비 구상권 청구 계획…55억원 규모
  • 건보공단, 사랑제일교회에 진료비 구상권 청구 계획…55억원 규모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부와 서울시에 이어 건강보험공단도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공단이 부담한 약 55억원 규모 진료비에 대해 구상권 청구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공단은 소송전담팀까지 구성 사랑제일교회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역학조사를 거부, 방해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해를 끼친 개인이나 단체 등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급여를 제한하거나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 건강보험료로 진료비를 내주지 않겠다는 얘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사랑제일교회 등 일부 단체를 중심으로 국가(지자체)의 격리지시 위반, 행정명령 위반, 역학조사 거부와 방역방해 행위 등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과 관련해 국민건강보험법에 근거해 급여제한 또는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공단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해 코로나19로 확진을 받아 건강보험으로 진료를 받거나 타인에게 전파해 진료를 받게 한 경우, 해당 단체와 개인에 대해 ‘국민건강보험법 제53조 제1항제1호, 제57조제1항 및 제58조제1항’에 따라 공단이 부담한 진료비에 대해 부당이득금 환수 또는 구상금을 청구할 수 있다. 공단은 이를 위해 소송전담팀을 구성하고 방역당국과 지자체 협조를 받아 △법률위반 사실관계 확인 △사례별 법률 검토 △손해액 산정 △부당이득금 환수 또는 구상금 청구 등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방역지침위반, 방역방해 등에 따른 집단감염으로 고발된 서울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1035명이다. 1035명의 총 진료비 예상총액은 65억원, 이 중 공단이 부담한 진료비는 55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금액은 1월부터 7월까지 입원 종료한 코로나19 확진환자의 평균 진료비가 632만5000원이고 이 중 공단부담금이 534만원인 것을 기준으로 설정한 것이다. 앞으로도 공단은 사랑제일교회 등과 같이 방역지침 위반과 방역방해 행위 등 법 위반사항에 대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면 급여제한과 구상권 청구 등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성북구 사랑제일교회
2020.08.31 I 함정선 기자
‘빛의 과학,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 특별전 온라인 선 공개
  • ‘빛의 과학,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 특별전 온라인 선 공개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은 ‘빛의 과학,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 특별전을 온라인 영상으로 먼저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부에서 준비한 ‘빛의 과학,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 특별전은 ‘첨단과학으로 밝혀낸 문화재의 숨겨진 비밀’이 주제다. 문화재 속에 담긴 중요한 정보를 자연과학의 측면에서 다룬다. 국보 제91호 ‘기마인물형토기’ 등 총 57건 67점이 출품됐다.전시는 △제1부 보이는 빛, 문화재의 색이 되다 △제2부 보이지 않는 빛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 △제3부 문화재를 진찰하다 등 총 3부로 이뤄졌다.제1부에서는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유리구슬을 볼 수 있다. 이 유리구슬들은 백제 무령왕릉의 왕과 왕비의 머리, 가슴, 허리 부분을 중심으로 출토됐다. 엑스선 형광분석기로 분석한 결과 산화나트륨을 융제로 사용한 소다 유리로 확인됐다. 자색을 띄는 유리구슬은 산화칼륨을 융제로 한 포타시(Potash) 유리다. 또 다양한 색상을 나타내기 위해 청색, 주황색, 적색은 구리, 황색, 녹색은 납, 자색은 철과 망간 성분의 착색제를 사용한 점이 밝혀졌다.제2부의 주요 작품은 국보 제91호 ‘기마인물형토기’다. 이 토기 인물상은 신라인의 의복과 말갖춤 등 당시의 생활모습을 정교하게 표현한 걸작이다. 외부에서 볼 때는 말을 탄 사람을 형상화한 장식용 조각처럼 보인다. 하지만 컴퓨터 단층촬영(CT) 조사 결과 인물 뒤에 위치한 깔대기 모양의 구멍 안에 물이나 술을 넣고 다시 말 가슴에 있는 긴 선처럼 보이는 부분을 통해 물을 따를 수 있는 주전자로 제작됐음이 확인됐다. 말 내부의 체적을 계측한 결과 240㎖ 정도의 물을 담을 수 있다.제3부에서는 조선시대 목조석가불좌상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목조석가불좌상은 조선시대의 작품으로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있으며 오른손으로는 땅을 가리키는 ‘항마촉지인’을 하고 있다. 현재 상태는 표면의 금박이 심하게 떨어져 나가는 등 훼손이 심각하다. CT조사 결과 불상 안에서 다양한 종이와 직물, 후령통(복장물을 담는 통)등 다양한 복장물이 발견됐다. 복장물은 불상을 만들 때 그 가슴에 넣는 물건을 뜻한다. 주로 금, 은, 칠보(七寶)와 같은 보물과 서책 등을 넣는다.특별전 영상은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박물관이 재개관하는 시점부터 오는 11월 15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진행된다.
2020.08.31 I 김은비 기자
'마이삭' 가면 10호 태풍 '하이선' 온다…9월 태풍 바짝 긴장
  • '마이삭' 가면 10호 태풍 '하이선' 온다…9월 태풍 바짝 긴장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필리핀 해상에서 발생한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다음 달 3일 우리나라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제10호 태풍 ‘하이선’도 태평양에서 순차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31일 기상청에 따르면 마이삭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6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8㎞의 속도로 북진 중이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55hPa, 강풍반경은 340㎞, 최대풍속은 초속 40m다.현재 이동 경로대로라면 마이삭은 다음 달 2일 오전 서귀포 남쪽 약 440km 부근 해상에 들어서고, 그 다음날인 3일 새벽 우리나라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크다.이어 오전 3시부터 부산 북서쪽 약 20km 부근 육상을 지나 울산, 경주 등 영남지역 도시들을 관통한 뒤 강원도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우리나라에 상륙한 즈음 중심풍속은 초속 40m 안팎”이라며 “내륙에서 발달하는 비구름대와 해안가 풍랑 등으로 인해 인명과 시설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대비와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제9호 태풍 ‘마이삭’ (사진=기상청 홈페이지)앞서 제8호 태풍 ‘바비’는 지난 22일 오전 9시 대만 타이베이 남남동쪽 20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서해상을 따라 북상했다. 이 과정에서 제주도와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이 불며 다수의 피해가 발생했다.태풍 ‘마이삭’이 지나고 나면 ‘하이선’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기상청은 태풍이 발생한 후에야 진로를 알 수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이동경로를 단언하기 이르다는 입장이다.지난해 9월 기준 6개의 태풍 중 3개(링링·타파·미탁)가 한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만큼 이번 태풍도 한반도를 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마이삭의 간접 영향으로 다음 달 1일 아침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전남, 2일 아침에 그 밖의 남부지방, 오후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2020.08.31 I 김민정 기자
'성소수자 차별 반대' 지하철 캠페인 마무리…경찰 수사는 계속
  • '성소수자 차별 반대' 지하철 캠페인 마무리…경찰 수사는 계속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국가인원위원회의 인권단체 협력 사업으로 지난달 말부터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 게시됐다가 수차례에 걸쳐 훼손되는 해프닝을 겪은 성소수자 혐오 반대 광고가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됐다.3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 앞에서 성소수자 차별 반대 무지개 행동 등 단체가 ‘성소수자 차별 반대’광고판 마무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성 기자)아이다호 공동행동과 성소수자 차별 반대 무지개 행동 등 단체는 31일 서울 서대문구 2호선 신촌역에 게시된 ‘성소수자 차별 반대’ 광고를 마무리 짓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광고판은 31일 기준으로 내려지게 된다. 단체 측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중사회에 이미 함께 살아가고 있는 성소수자의 존엄을 알리고자 캠페인을 진행했으나 그 과정에서 한국 사회에 성소수자 혐오가 만연하다는 사실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날 발언자로 나선 한 활동가는 “존재를 혐오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며 “성소수자의 권리 향상을 위해 앞으로 계속 관련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종걸 무지개행동 집행위원장은 “자신의 존재를 지우도록 강요당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차별금지법이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일 오전 서울지하철 2호선 신촌역에 게시된 대형 광고판이 훼손됐다.(사진=연합뉴스)‘성소수자는 당신의 일상 속에 있습니다’라는 문구와 캠페인 참가자들의 얼굴 사진을 이어붙여 만든 광고판은 5월 17일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을 기념하고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그러나 지난달 말 광고판이 게시된 후 한 달 동안 총 5차례나 훼손됐다. 2일에는 광고판이 게시된 지 이틀 만에 20대 남성에 의해 찢겼다. 이후 활동가들이 포스트잇과 시민의 연대 메시지를 광고판에 임시로 붙였으나 이마저도 하루 만에 훼손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금까지 광고판을 훼손한 1명을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해 송치했고, 임시로 붙인 연대 메시지를 뜯어낸 혐의를 받는 인원 4명 중 3명을 조사하고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한, 지난 26일, 27일과 29일에도 각각 검은 매직과 파란 물감을 칠하는 등 광고판을 훼손한 신원 불상의 인물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0.08.31 I 이용성 기자
내일부터 서울지하철 7호선 평일에도 자전거 휴대승차 가능해진다
  • 내일부터 서울지하철 7호선 평일에도 자전거 휴대승차 가능해진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가 9월 1일부터 지하철 7호선에서 주말과 공휴일뿐 아니라 평일에도 자전거 휴대승차를 허용한다. 앞서 7월 자전거 거치대를 장착한 택시가 시범운영에 들어간 데 이어 9월 중 시내버스도 시범운영을 개시하면 대중교통과 자전거 간 연계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서울시 제공)서울시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개월 간 ‘지하철 자전거 평일 휴대승차’ 시범운영을 본격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자전거 휴대승차는 출퇴근 시간대 혼잡 방지를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허용된다. 자전거 거치대가 설치됐거나 여유 공간이 있는 지하철 맨 앞뒤 칸을 이용하면 된다. 다만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접이식 자전거는 요일, 호선과 관계없이 상시 휴대 가능하다. 특히 이 기간동안 코레일 경춘선 상봉~춘천 구간에서도 ‘평일 자전거 휴대승차 시범사업’을 진행해 서울에서 춘천까지 자전거를 가지고 지하철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7호선을 타고 상봉역에서 경춘선으로 환승 후 춘천까지 이동해 라이딩을 즐길 수 있게 되는 것. 시는 본격적인 시범운영에 앞서 대림역, 이수역 등 6개 주요 거점역에 시설 개선도 완료했다. 자전거 경사로와 그림 안내판 등을 설치해 자전거 이용자와 일반 승객과의 동선을 분리했다. 지하철 역사 내 포스터와 안내 방송을 이용해 시범운영 노선과 이용 시간도 알리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공식 애플리케이션 ‘또타지하철’과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자전거 경사로가 있는 출구, 환승주차장 위치를 안내하는 등 혼란을 최소화할 예정이다.아울러 시는 9월 중 버스에서도 자전거 휴대승차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마카롱택시와 협력해 친환경 전기택시 10대에 자전거 거치대를 장착한 ‘자전거를 품은 택시’ 시범운영을 시작한 바 있다.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자전거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각광받는 ‘언택트’ 교통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교통수단 간 연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8.31 I 양지윤 기자
기보, 내년 2월까지 특허공제대출 금리 대폭 인하
  • 기보, 내년 2월까지 특허공제대출 금리 대폭 인하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특허청과 함께 9월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6개월간 특허공제 대출을 받는 기업의 금리를 1년간 한시적으로 대폭 인하한다고 31일 밝혔다.특허공제는 일종의 보험제도로서 지난해 8월 첫 도입됐다. 중소기업이 해외 특허 출원이나 국내외 특허 관련 소송·분쟁 등에 휘말릴 경우를 대비, 관련 비용을 지원하는 금융제도다. 도입 이후 올해 8월말까지 4000여개 기업이 가입했다. 특히 특허공제의 적립부금 5배까지 1.75%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특허공제 대출’도 지난 7월 27일부터 첫 선을 보인 바 있다.기보와 특허청은 코로나19발(發) 경영 극복을 돕기 위해 공제 가입 기업의 지식재산비용 대출은 1.25%(7월말 기준 0.5%p 인하), 경영자금 대출은 2.25%(7월말 기준 1.0%p 인하)의 금리를 대출 후 1년간 한시적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기보 관계자는 “시중 금리와 대비할 때 공제대출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지식재산비용대출 1호 기업인 ‘비원 영상기술연구소’는 영상압축 분야의 원천기술 및 다수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한 기업이다. 지난해 9월초 특허공제에 가입한 바 있다. 이번 지식재산비용대출을 활용해 적시에 해외 특허출원을 위한 자금조달이 가능해져 기술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익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종배 기보 이사는 “특허공제대출은 기술력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와 기술침해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과 지식재산 보호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식재산 금융제도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08.31 I 박민 기자
"외곽순환도로, 1일부턴 '수도권제1순환선' 입니다"
  • "외곽순환도로, 1일부턴 '수도권제1순환선' 입니다"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29년간 사용한 고속국도 제100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라는 이름이 오는 9월 1일부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로 바뀐다.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변경’은 지난 2016년 4월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시작한 이후 민선 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공약사항으로 추진해 노선이 경유하는 서울시와 인천시 등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동의를 얻어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에 명칭 개정을 요청, 1년 만인 올해 6월 1일 국토부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로의 의정부 구간 전경.(사진=의정부시)이후 지난 6월 4일 국토교통부의 도로노선 변경 고시 후 3개월의 표지판 정비기간을 거쳐 9월 1일부터는 공식적으로 ‘수도권제1순환선’이라는 이름만 사용한다.도는 고속도로 명칭 변경에 따른 도로 이용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고 안전한 도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비기간 동안 한국도로공사와 시·군·구 등 21개 도로관리기관과 협력, 기존 노선명이 표기된 도로표지판을 모두 새로운 노선명과 안내지명으로 정비했다.또 G버스TV와 옥외전광판, 고속버스 터미널, KTX 열차 등 다중이용시설 에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고속도로 톨게이트와 도로전광표지(VMS)에는 홍보문자를 표출하는 동시에 현수막, 반상회보, 인터넷 포털 뉴스 등 각종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 고속도로 노선명 변경 정보를 지속 안내함으로써 새로운 명칭이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했다.박일하 건설국장은 “수도권제1순환선이 단 몇 글자에 불과한 변경이지만 이 변화가 수도권의 상생협력은 물론 지방정부 사이에 존중과 균형을 통한 진정한 지방자치 발전의 시작을 가져올 것”이라며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수도권제1순환선은 경기도 14개 시를 포함해 서울(송파·노원ㆍ강동구), 인천(부평·계양ㆍ남동구) 등 3개 광역자치단체의 20개 기초자치단체를 경유하는 총 128㎞ 왕복 8차로 고속도로로 수도권 1기 신도시 교통난 해소를 위해 1988년 착공해 2007년 완전 개통했다.
2020.08.30 I 정재훈 기자
뜻밖의 호황 맞은 컨테이너선…'수익성 개선' 볕드나
  • 뜻밖의 호황 맞은 컨테이너선…'수익성 개선' 볕드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화물을 실어나르는 컨테이너선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라 물동량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반전을 일궈냈다. 전통 성수기로 꼽히는 3분기까지 겹치며 미주 노선을 중심으로 운임이 급등하고 있어 컨테이너선사의 수익성 개선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미주 중심 컨테이너선 운임 급등30일 글로벌 조선·해운시황 조사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1일 기준 1183.70으로 4주 연속 상승했다. SCFI는 중국 상하이에서 출항하는 각 노선의 단기(spot) 운임을 지수화한 것이다. 특히 3분기 들어 미주 노선의 운임 오름세가 가장 눈에 띈다. 미주 서안 노선의 운임은 1FEU(12m여 컨테이너 박스 1개)당 344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연초 1636달러 대비 2배 넘게 뛴 수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2주 연속 갈아치웠다. 미주 동안 노선 역시 같은 기간 2808달러에서 3953달러로 상승했다. 유럽 노선의 운임도 1TEU(6m여 컨테이너 박스 1개)당 937달러로 아직 연초 수준을 회복하진 않았지만 올해 최저치를 기록한 4월 셋째 주에 견줘 30% 가까이 올랐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는 코로나19로 물동량이 감소하자 2009년 금융위기 당시 운임 급락을 경험한 컨테이너선사가 선제적으로 선복량 줄이기에 나선 영향이 컸다. 운항하지 않고 정박하는 선박을 나타내는 계선율은 지난해 7월 1.6%에서 2020년 6월 11.2%로 높아졌다. 운항하는 선박이 줄어든 상황에서 중국을 중심으로 공장 가동이 재개되고 수출이 활성화하면서 운임 상승으로 이어졌다. 호황을 보이는 미주 노선과 관련해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마스크, 세정제 등 개인방역용품 수요에 전자상거래에서의 수요까지 회복하면서 미주 서안·동안 모두 가용할 수 있는 선복량이 제한적”이라며 “국경봉쇄 같은 극단적 제재만 없다면 추석 이전까지 운임 시황 강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2분기 이어 ‘전통 성수기’ 3분기도 개선세 기대운임 상승세는 장거리(원양) 컨테이너선을 운영하는 HMM(011200)을 비롯한 컨테이너선사에도 긍정적이다. HMM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387억원으로 21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미주 노선에 컨테이너선을 띄우는 SM상선도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2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물동량 자체가 줄어 외형이 축소됐지만 유가 하락으로 운영비용 부담을 덜어내는 등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하반기 컨테이너선 업황에 대한 기대는 크다. 최근 세계 1위 컨테이너선사인 머스크도 2분기 실적 발표 직후 올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가이던스를 종전 55억달러에서 60억~70억달러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데다 3분기 들어 지속하는 운임 상승세를 반영한 조치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일부 해운 얼라이언스가 미주 노선을 중심으로 선박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지만 나머지 노선에 대해선 공급 제한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며 “이에 비해 중국과 동남아발 컨테이너 수출 물량이 증가하면서 컨테이너 공간 부족 현상이 심해져 3분기 운임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익성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 HMM가 2년여 만에 채권단의 경영관리에서도 벗어날 가능성이 커진다. 지난 2018년 11월 한국해양진흥공사·산업은행으로 구성된 채권단과 체결한 경영개선이행약정(MOU)은 연말 종료를 앞뒀다. 흑자전환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2년여만에 채권단의 경영관리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지난 2018년 11월 한국해양진흥공사·산업은행으로 구성된 채권단과 체결한 경영개선이행약정(MOU)가 올해 말 종료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산은은 그간 HMM에 경영관리단을 파견하고 연 단위 경영평가를 진행해왔다. 세계 최대 규모의 2만4000TEU급 컨테이너 1호선 ‘HMM 알헤시라스’호. (사진=HMM)
2020.08.30 I 경계영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고용노동부 <전보> ◇과장급 △고용장려금 TF 팀장 홍정우○교육부 △특수교육정책과장 김종우 △국립특수교육원장 이한우 △서울농학교장 김은숙 △서울시교육청 박상화 △교육안전정보국 고현석 ○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 명예퇴직 △해외문화홍보원장 김철민 <전보> △체육국장 유병채 ○외교부 ◇과장 △아프리카2과장 한은실 △평화체제과장 홍승태○해양수산부 <전보> ◇국장급 △해양정책관 송상근○식품의약품안전처 <전보> △코로나19긴급대응반장 이현희 △허가총괄담당관 이수정 △첨단제품허가담당관 정현철 △고객지원담당관 정영숙 △빅데이터정책분석팀장 박선영 △위해정보과장 김달환 △소통협력T/F팀장 신인수 △식품안전정책과장 김용재 △식품관리총괄과장 최종동 △식품안전인증과장 고지훈 △건강기능식품정책과장 손영욱 △식품표시광고정책과장 신영희 △식품안전현장조사T/F팀장 박동희 △유해물질기준과장 신영민 △현지실사과장 정정순 △농수산물안전과장 최대원 △ 의약품품질과장 오정원 △의약지식재산정책T/F팀장 유대규 △마약관리과장 김은주 △의료기기관리과장 정재호 △의료기기안전평가과장 성홍모 △의료기기기준정보화T/F팀장 이종화 △축산물안전과장 강백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전보> △사전상담과장 최영주 △신속심사과장 김희성 △미생물과장 김순한 △의약품규격과장 김미정 △순환신경계약품과장 오호정 △첨단의약품품질심사과장 오일웅 △유전자재조합의약품과장 정지원 △화장품심사과장 장정윤 △백신검정과장 김종원 △첨단의료기기과장 홍충만 △심혈영상기기과장 박창원 △정형재활기기과장 정진백 △구강소화기기과장 박기숙 △의료기기연구과장 정호상 △약리연구과장 최선옥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전보> △농축수산물안전과장 나안희 △수입식품분석과장 강길진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전보> △농축수산물안전과장 허송무 △의료제품안전과장 김대양 △수입관리과장 정의한 △유해물질분석과장 이창희 △수입식품분석과장 김우성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전보> △식품안전관리과장 박인원 △농축수산물안전과장 운재호 △의료제품안전과장 최승진 △수입관리과장 신용주 △시험분석센터장 윤미옥 △수입식품분석과장 윤은경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전보> △식품안전관리과장 김성희 △의료제품안전과장 김효정 △유해물질분석과장 박성관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전보> △농축수산물안전과장 오규섭 △의료제품안전과장 최희정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전보> △식품안전관리과장 양창숙 △의료제품안전과장 박공수○공정거래위원회 <승진> ◇1급 △사무처장 신봉삼 <전보> ◇국장 △경쟁정채국장 최무진 ◇과장 △국제협력과장 황태호○금융위원회 <승진> ◇서기관◇ △은행과 윤현철 △중소금융과 권민영○코트라 <보임> ◇해외무역관장 △보고타무역관장 김윤희 ◇국내 △신흥시장진출 담당 연구위원 박찬길 △공공조달PM 이승수 △ICT대외협력PM 정석수○한국전력 ◇본부장 △관리본부장 이정복 △기술혁신본부장 김숙철 ◇특수사업소장 △전력연구원장 김태균○한국원자력연구원 ◇팀장 △권희정 첨단방사선연구소(정읍) 기획관리팀장 △오주현 첨단방사선연구소(정읍) 대외협력팀장 △전은주 연구기획팀장○아주대·아주대의료원 <아주대> △산학부총장 오영태 △자연과학대학장 김승주 △의과대학장 오영택 △간호대학장 현명선 △경영대학원장 성민제 △교육대학원장 이혜경 △평생교육원장 이성엽 △AUT사업단장 심규철 △인권센터장 이진국 <아주대료원> △병원장 한상욱 △기획조정실장 박준성 △정보혁신실장 정재연○동국대 ◇부서장 및 부속기관장 △비서실장 겸 융합안전학술원장 정영식 △관리처장 정경훈 △바이오메디융합연구원장 겸 재생의공학융합연구원장 임군일 △생활협동조합 사무처장 겸 인권·장애학생지원센터 행정팀장 정경섭 ◇실팀장 △IR팀장 겸 데이터분석팀장 공혜정 △평가감사실장 겸 국책사업부단장 성정석 △시설안전팀장 김용석 △미래캠퍼스개발추진팀장 김규환 △불교대학(불교대학원) 학사운영실장 고제선 △법과대학(법무대학원) 학사운영실장 주현석 △현장실습지원센터장 홍성규 △입학실장 김진환 △산학기획실장 겸 연구산학사업팀장 유광호 △창업교육센터장 이강만 △국책사업추진팀장 겸 혁신사업팀장 겸 AT행정팀장 겸 LINC+ 행정지원실장 박혁상 △불교학술원행정팀장 겸 출판팀장 송민수 △문화학술원·나노정보과학기술원·영상문화콘텐츠연구원·융합안전학술원 행정팀장 겸 다르마칼리지 학사운영실장 길홍모○UNIST △입학처장 권태혁 교수(화학과) △공과대학장 김성엽 교수(기계공학과) △정보바이오융합대학장 김동섭 교수(산업공학과) △자연과학대학장 류동수 교수(물리학과)○서울경제신문 △경제부장 김현수 △산업부장 서정명 △바이오IT부장 김민형 △생활산업부장 박태준 △정치부장 김상용 △문화레저부 골프팀장(부장대우) 박민영 △편집국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자(부장대우) 심희정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문성진
2020.08.30 I 신중섭 기자
부동산대책·코로나 재확산 여파?…반포자이 46억 ‘1위’
  • [주간실거래가]부동산대책·코로나 재확산 여파?…반포자이 46억 ‘1위’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서울 아파트값이 안정화 될지 주목된다. 반포자이 전용면적 244.97㎡는 46억원으로 서울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106건이다.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반포자이 전용면적 244.97㎡는 46억원(23층)에 팔려 서울 아파트 주간 최고가를 기록하며 보합세를 이어갔다. 이 면적형의 직전가는 지난달 거래된 46억원(24층)으로 시세가 같다. 비슷한 면적형인 244.62㎡도 지난 4월 46억원(26층)에 팔린 바 있다. 반포자이는 반포주공 3단지를 재건축해 2009년 준공한 아파트다. 3410가구, 44동 규모로 이뤄졌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과 7호선 반포역이 단지와 접해 있고, 경부고속도로 잠원IC·반포IC도 근처에 있다. 반포1동 주민센터,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시티터미널, 신세계백화점, 뉴코아아울렛,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구립반포도서관이 가깝다. 단지 안에 원촌초등학교, 원촌중학교가 있으다. 서원초등학교, 원명초등학교, 경원중학교, 반포고등학교도 인근에 있다. 반포자이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이어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신현대12차 전용 107㎡가 24억3000만원(12층)에 팔리며 뒤를 이었다. 이 면적형의 직전가는 지난 10일 거래된 26억원(3층)이다. 한 달도 되지 않아 1억7000만원 저렴한 가격에 거래됐다.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올림픽훼미리타운 전용 192㎡는 20억5000만원(14층)에 팔렸다. 급매물이다. 이 면적형은 지난달 25억4000만원(10층)에 거래된 바 있다. 무려 5억원 가까이 낮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진 셈이다. 한편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 넷째주(24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값은 0.01% 상승해 지난주(0.02%)보다 상승폭이 0.01%포인트 줄었다. 12주 연속 상승한 것이지만, 상승폭은 지난달 이후부터 매주 완만해지고 있다.서초·송파구는 3주 연속 보합(0.00%)을 이어갔고, 강남구와 강동구는 3주 연속 0.01% 상승에 머물렀다. 은평구·중랑구(0.03%)를 제외한 나머지 서울 지역은 모두 0.01∼0.02% 상승에 그쳤다. 지난주보다 상승률이 높아진 구는 서울에 한 곳도 없었다.
2020.08.30 I 정두리 기자
이마트, 어획량 급감 꽃게 물량 확보…도매가 대비 37% 싸게 판다
  • 이마트, 어획량 급감 꽃게 물량 확보…도매가 대비 37% 싸게 판다
  • (사진=이마트)[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마트는 긴 장마·태풍으로 인한 열악한 꽃게 어획 상황에도 최대 물량을 확보해 가을 햇 꽃게 행사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이마트에 따르면 오는 9월 2일까지 꽃게를 100g 당 980원에 판매한다. 지난 27 노량진 수산시장 숫꽃게 경매 시세가 kg당 1만 5545원인 것을 고려하면 도매가보다 약 37% 저렴한 수치다.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가을 햇 꽃게 70톤 물량을 확보했다. 각 이마트 점포당 하루에 약 400~800마리 가량 입점되는 셈이다.이마트가 대량의 꽃게 물량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이유는 총 50척의 선박 계약을 통해 꽃게를 직거래로 확보해서다. 이 덕분에 물량을 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가격 역시 낮출 수 있었다.꽃게는 올해 열악한 상황을 맞이했다. 보통 꽃게는 봄, 가을을 제철로 치는데, 봄철 꽃게는 알이 꽉 찬 ‘암 꽃게’, 가을 꽃게는 살이 꽉 찬 ‘숫 꽃게’로 유명하다.올해 봄 암 꽃게는 어획 상황이 좋지 않았다. 특히 상반기에는 처음으로 봄 꽃게판매를 포기할 정도로 꽃게 시세가 급등하기도 했다. 작년 대비 꽃게 생산량이 급감한 탓이다.실제, 해양수산부 수산정보포탈에 따르면, 올해 봄 꽃게 시즌인 4~5월 꽃게 어획량은 1742톤으로 작년 대비 3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봄꽃게 어획량이 줄어들었지만 어민들은 코로나19로 중국어선 어획 감소와 다양한 방류사업 덕택에 가을 꽃게는 어획량이 좋을 것으로 기대했다.하지만 가을 꽃게는 시작도 하기 전에 난관을 맞았다. 5주간 지속한 긴 장마로 서해 표층 수온이 작년 대비 2~3도 낮아졌고, 꽃게 탈피가 늦어져 금어기 해제 이후부터 100g 미만의 ‘체장 미달’ 꽃게가 주로 잡혔기 때문이다.‘체장 미달’의 경우 어획 후 다시 바다에 놓아줘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인력이 두 배로 들게 된다.또한, 지난 20일 자정부터 금어기가 끝난 꽃게는 8호 태풍 ‘바비’를 만나 약 4일간(8월 25~28일) 어획을 못하게 됐다. 따라서, 금어기는 10일 전에 끝났지만, 실제 9일이 지난 29일부터 본격적으로 어획에 들어간 셈이다.꽃게의 수난은 10년전부터 지속되고 있다. 꽃게 어획량이 매년 큰 폭으로 줄고 있다.국내 꽃게 생산량은 정점을 찍었던 2010년 이후 매년 내리막 추세를 보이고 있다.2010년 3만 3193톤이었던 연간 꽃게 생산량은 9년만에 1/3 수준인 1만 2306톤으로 감소했다. 2018년 보다는 소폭 증가 했지만, 과거 꽃게 생산량이 2~3만톤을 넘던 시절에 비해서는 어획량이 크게 줄은 것이다.김상민 이마트 갑각류 바이어는 “긴 장마, 태풍 등으로 매년 지속적인 감소를 보이던 꽃게 어획량이 8월 기상 악화로 더욱 힘들어졌다”며 “이에 이마트는 선단 계약을 통해 꽃게 물량을 확보, 신선한 꽃게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30 I 함지현 기자
‘15억 초과’ 마포 메세나폴리스, 17대 1경쟁
  • [경매브리핑]‘15억 초과’ 마포 메세나폴리스, 17대 1경쟁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메세나폴리스 한 아파트가 법원 경매 시장에 나와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감정가가 15억원이 넘어, 감정가 이상 낙찰 시 대출이 전혀 되지 않는 고가 아파트임에도 입찰자들이 몰렸다.지지옥션이 분석한 24~28일 법원 경매 동향을 보면 메세나폴리스 전용면적 123㎡는 감정가 15억4000만원에 첫 경매에 부쳐졌으나 유찰돼 최저입찰가격이 12억3200만원으로 20% 떨어졌다. 그러자 십수 명이 응찰하면서 결국은 감정가의 104%인 16억86만원에 낙찰됐다. 2위 입찰자와의 입찰가격 차이는 886만원이었다.이 물건은 2012년 6월 준공된 4개동 617가구 단지로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10번 출구에서 바로 연결되는 더블 역세권 아파트에 속해 있다. 양화로와 월드컵로에 접해 있고, 강변북로와 양화대교 등 주요 도로와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주변은 단독·다세대 주택 및 업무상업시설이 밀집해 있고, 인근에서 합정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서교동 주민센터가 매우 가깝고, 홍대클럽거리와 걷고싶은거리 등 테마 거리를 비롯해 유동 인구가 매우 많은 번화가에 인접해 있다. 도보 10분 거리에 망원 한강공원이 조성돼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성산초·중학교 등이 있다.지지옥션 관계자는 “번화가에 인접한 더블 역세권 아파트로 한강공원과도 가까워 소위 ‘똘똘한 한 채’ 확보에 나선 입찰자들의 인기를 모은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법원 경매 시장에 나온 서울 마포구 메세나폴리스 전경(사진=지지옥션 제공)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기 시흥시 정왕동 소재 공장(7174㎡)이다. 감정가(88억6730만원)의 67%인 59억4100만원에 낙찰됐다.1996년 10월 준공된 3층 규모의 공장동과 경비실, 식당 등이 일괄 경매에 부쳐진 건이다. 반월특수산업단지 내 소재한 물건으로 오이도 선착장 남동쪽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공단2대로와 인접해 있어 차량 접근성도 양호한 편이다. 2017년부터 공장은 가동 중단된 상태로 과거 염직공장이 운영됐던 것으로 보인다. 염직 관련 설비도 함께 매각됐다.지지옥션 관계자는 “국가산업단지 내 소재해 있어 인근 입주 기업의 사업 확장을 위한 입찰로 예상된다”며 “대형 공장 물건이 두 차례 유찰되면서 감정가의 절반 수준으로 최저가가 낮아지자 6명이 입찰 경쟁을 벌여 자동차 부품 관련 법인에 의해 낙찰됐다”고 설명했다.이번주 법원 경매는 총 1443건이 진행돼 이 중 486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68.2%, 총 낙찰가는 1089억원이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총 58건이 경매 진행돼 이 중 58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86.8%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의 경우 6건이 경매에 부쳐져 5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101.4%다.
2020.08.29 I 김미영 기자
9월 첫째주 신정역 ‘신목동파라곤’ 등 13개 단지 분양
  • [부동산캘린더]9월 첫째주 신정역 ‘신목동파라곤’ 등 13개 단지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 양청구 신월동 ‘신목동파라곤’ 외 13개 단지에서 9월 첫째주 분양에 나선다. 29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청약물량은 13곳 6209가구다. 모델하우스는 5곳 오픈예정이다.대표적으로 다음달 1일 신목동 파라곤이 분양에 나선다. 동양건설산업은 서울시 양천구 신월2동 신월4구역을 재건축하는 신목동 파라곤을 9월 1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299가구 중 일반분양 153가구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5호선 신정역이 가깝다. 신강초 · 강서초, 양강초 · 중, 신남중 등을 도보 10분 이내로 통학할 수 있으며 목동 학원가도 인접해 학습환경이 잘 갖춰져있다. 경전철 목동선 개통, 국회대로 공원화사업 등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대광건영은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 회천지구 A19블록에 짓는 양주회천 덕계역 대광로제비앙을 1일 분양한다. 전용 84~100㎡ 424가구 규모다.지하철 1호선 덕계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덕계역을 이용해 청량리역 40분대, 종로를 5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단지 인근 상업지구(예정)와 덕계천 수변공원 등 다양한 인프라가 확충될 예정이며 도보거리에 초 · 중 · 고 학교부지가 조성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지산시영1단지를 재건축하는 더샵 수성라크에르를 1일 분양한다. 59~130㎡ 총 899가구 중 일반분양 59~84㎡ 214가구. 대구지하철 3호선 지산역이 걸어서 5분거리다. 신천대로도 인접해있어 대구시내 이동이 편리하다. 수성못, 수성유원지, 법이산 등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주거환경을 갖췄다. 용지초, 지산초 · 중, 수성고 등이 도보통학권이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 488-1에 짓는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를 2일 분양한다. 59~111㎡ 999가구다.금주에 오픈예정인 모델하우스는 5곳이다. 4일에 △부천 소사 현진에버빌 △수원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수원 e편한세상 시티 광교(오피스텔) △남양주 힐스테이트 지금 디포레(오피스텔) △경산하양 금호어울림(공공분양) 등 5곳이 오픈예정이다. △수원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수원 e편한세상 시티 광교(오피스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직접 관람을 제한하고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해 운영한다.
2020.08.29 I 황현규 기자
동양건설산업, 오는 31일 아파트 '신목동 파라곤' 청약 돌입
  • 동양건설산업, 오는 31일 아파트 '신목동 파라곤' 청약 돌입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동양건설산업은 오는 31일 ‘신목동 파라곤’의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양천구 신월2동 일대에 들어서는 신목동 파라곤은 신월 4구역 재건축사업으로 지하 2층~지상 18층, 5개 동, 299가구 규모다. 단지는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 2개 타입 128가구, 74㎡ 타입 96가구, 84㎡ 2개 타입 75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일반 분양분은 153가구다.분양 관계자는 “신목동 파라곤이 들어서는 서울 양천구는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이 단지의 분양가는 해당 지역에서 최근 1년 이내 분양한 단지의 평균 분양가 또는 최고 분양가를 초과할 수 없다. 지난 4월 호반건설이 서울 양천구 신정동 신정재정비촉진지구 2-2구역에 공급한 ‘호반써밋 목동’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2448만 원이었다”고 말했다.이어 “신목동 파라곤의 분양가가 3.3㎡당 평균 2060만 원으로 책정되면서 단지와 약 500여m 떨어진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 전용 84㎡ 타입의 실거래가 기준, 약 4억 원의 시세 차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 서울 지역 마지막 아파트이기 때문에 소유권 이전 등기 후 곧바로 전매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신목동 파라곤’ 투시도신목동 파라곤은 지하철 5호선 신정역과 2호선 신정네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아파트로, 경전철 목동건 건설 사업이 추진 중이며 서부선 경전철 노선도 건설을 확정 지었다.신월IC부터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국회대로 지하차도화 사업이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단지에서 약 400여m 거리에는 약 7.6km의 길이의 대형 선형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이 밖에도 단지는 목동과 직선도로로 바로 연결돼 있어 목동의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반경 500m 내외에 초ㆍ중학교 시설이 위치한 학세권 아파트로, 목동 학원가와도 인접해 우수한 교육·생활 인프라를 갖췄다.신목동 파라곤의 청약 일정은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월 1일 1순위 청약을 받고 당첨자는 9일에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이다.실물 견본 주택은 지난 21일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에 문을 열었다. 입주는 오는 2023년 2월 예정이다.
2020.08.28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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