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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계열사 7할이 적자…신용도 관리 ‘빨간불’
  • [마켓인]컴투스, 계열사 7할이 적자…신용도 관리 ‘빨간불’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컴투스(078340)의 신용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계열사 15곳 중 10곳이 적자를 기록하며 컴투스의 재무 부담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이 컴투스가 사업 다각화 일환으로 투자한 콘텐츠 자회사로 제작비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소위 ‘대박’을 내지 못한 것이 패착이 됐다는 분석이다. 컴투스의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만큼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컴투스 사옥 내부 전경. (사진=컴투스)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컴투스의 올해 1분기 계열사의 총포괄손실은 95억원으로 전년 동기 65억원 대비 46.2% 증가했다. 계열사 15곳 중 10곳이 적자로 컴투스의 연결실적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세부적으로 보면 콘텐츠 제작사들의 손실이 두드러졌다. 실제 컴투스 계열사 중 적자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콘텐츠 제작사인 위지윅스튜디오로 올해 1분기 9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한 것이다. 위지윅스튜디오 다음으로 적자 규모가 큰 곳은 공연기획 플랫폼을 운영사 마이뮤직테이스트다. 마이뮤직테이스트는 올해 1분기 20억원의 손실을 내며 지난해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올해 1분기 서비스를 종료한 메타버스 플랫폼 운영사 컴투버스도 1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밖에 1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한 컴투스의 계열사는 △올엠 7억원 △컴투스로카 7억원 등이 있다.이처럼 적자가 이어지면서 상당수 계열사들이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실제 올해 1분기 말 기준 완전자본잠식에 빠진 컴투스의 계열사는 △마이뮤직테이스트 △컴투스로카 △올엠 △아웃오브파크 개발 △ 노바코어 등 총 5곳이다. 자본잠식은 회사의 적자폭이 커져 납입자본금이 잠식되는 것을 의미한다. 지속된 적자로 자본총계가 마이너스(-)로 접어든 것을 완전자본잠식이라고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컴투스의 신용등급 하향 압박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본업인 게임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콘텐츠 관련 자회사들의 적자가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컴투스는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 받아 등급 하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특히 한국기업평가(034950)(이하 한기평)가 지난해 12월 컴투스의 신용등급 전망 하향 근거로 콘텐츠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을 지목했다는 점에서 이같은 전망에 힘이 실릴 수밖에 없다.현재 한기평은 컴투스의 신용등급을 ‘A(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부정적 전망은 중기적으로 신용등급 전망 하향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기평은 서비스 기업 신용평가방법론에 따라 컴투스의 여러 요소를 투기급에 가까운 BBB급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해당하는 항목으로는 △산업매력도 △다각화 △경쟁구조 및 시장지위 △고정거래처 △서비스관리역량 등이 있다.한기평은 보고서를 통해 “미디어/콘텐츠부문 자회사들의 콘텐츠 제작 부담이 여전히 과중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제작비 증가 요인 등을 감안하면 단기간 내 유의미한 수준의 수익성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와 관련 컴투스 측은 경영 효율화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컴투스는 계열사를 포함한 전사적 경영 효율화로 점진적으로 수익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게임 자회사와 영화, 드라마 등 여러 작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콘텐츠 계열사들이 이익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컴투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1578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5.1% 줄었다.
2024.06.06 I 이건엄 기자
  • 영업 종료하고 제대로 안내도 안 하는 코인 거래소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영업을 종료하거나 장기간 중단한 가상자산 거래소가 늘어나고 있지만, 안내 등 이용자 보호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융감독원이 지난 달 20일부터 23일까지 영업을 종료하거나 중단하고 있는 거래소 10곳을 대상으로 긴급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한 결과, 전반적으로 금융 당국의 ‘이용자 보호 권고’ 사항을 따르지 않고 자산 반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영업을 종료한 7개 사업자 중 6곳이 영업 종료 사실을 1개월 전 홈페이지에 공지하지 않았다. 심지어 한 업체는 작년 3월 영업을 종료 해놓고 안내가 전혀 없었다.이용자 자산 반환을 위한 전담 창구를 마련했다고 하지만, 대다수 사업자가 대표 이사를 포함해 직원 1~2명만 남고 퇴사해 적극적으로 안내를 하지 않는 등 자산 반환이 지연되고 있었다. 3개 사업자는 100만원 이상 이용자에게만 전화 안내를 했다.영업을 중단한 사업자 3개 중 한 곳은 5개월 이상 영업을 중단해오다 현장 점검이 진행되자, 영업을 재개하기도 했다. 나머지 2개사도 각각 7개월, 8개월째 영업을 중단한 상태였으며, 이달 중 영업 재개 의사를 밝혔다.금융위원회는 “사업자는 영업 종료 공지일로부터 최소 3개월 이상은 영업 당시와 동일한 방식으로 이용자의 예치금과 가상 자산 출금을 지원해야 한다”며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또 “영업 종료일로부터 3개월 이후에도 미반환된 이용자 자산이 존재하는 경우 안전한 방식으로 이용자 자산을 보관하며 보관 현황을 매주 1회 금융 당국에 통지해야 한다”고 했다.이용자들은가상자산을 거래 중이거나 거래한 적이 있는 사업자의 영업 지속 여부, 미반환 자산 존재 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금융위 관계자는 “사업자 신고 말소 등으로 사업자 지위를 상실하는 경우 금융 당국의 관리·감독 대상에 해당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사업자 청산(파산) 절차가 개시될 경우 이용자 자산의 전부 반환이 보장되지 않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금융 당국은 이번 현장 점검 결과 특정금융정보법 준수가 미흡하거나 자산 반환이 적절히 이뤄지지 않는 사업자에 대해 검사를 검토하고 위법 사항에 대해선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이용자 피해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FIU는 사업자가 영업 종료에 관한 업무 처리 절차를 사전에 마련해 운영하도록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특금법 감독 규정을 조속히 개정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금융 당국은 ‘영업 종료 관련 준수 가이드라인(가칭)’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2024.06.06 I 김국배 기자
보험금 많이 탄 4세대 실손가입자, 7월 이후 보험료 '쑥'
  • 보험금 많이 탄 4세대 실손가입자, 7월 이후 보험료 '쑥'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오는 7월부터 4세대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는 지난 1년간 비급여 보험금을 얼마나 받아갔는지에 따라 보험료가 오르거나 내린다. 가입자 10명 중 6명 정도가 할인 대상자에 포함될 것으로 추정된다.금융위원회는 “7월 1일 이후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보험료 갱신 시 비급여 의료 이용량과 연계해 비급여 보험료가 할인·할증된다”고 6일 밝혔다.2021년 출시된 4세대 실손보험은 비급여 진료 항목에 대해 보험금을 많이 받아가면 보험료가 오르고 보험금을 받지 않으면 보험료를 깎아주는 방식이다. 통계 확보 등을 위해 비급여 보험료 차등 적용 시점이 3년간 유예됐다가 이달 말로 유예 기간이 끝난다. 세대 실손보험 가입 건수는 작년 말 기준 376만건으로 전체 실손 보험의 약 10.5% 수준이다.4세대 실손 가입자는 보험료 갱신 전 1년간 수령한 비급여 보험금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된다.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이 없는 가입자(가입자 중 약 62.1% 추정)는 할인 대상이며 수령액이 100만원 미만아면 할인·할증을 적용하지 않고 기본 비급여 보험료만 부과한다.반면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이 100만원에서 150만원 미만은 100%, 15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은 200%, 300만원 이상은 300% 오른다. 할증 대상자는 가입자의 약 1.3%로 추정된다. 금융위는 “할증 대상자의 할증 금액으로 힐인 대상자의 보험료를 할인하는 것이다”며 “할인율은 약 5% 내외로 예상한다”고 했다.단, 의료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제한하지 않도록 국민건강보험법상 산정 특례 대상 질환과 노인 장기요양보험법상 장기 요양 등급 1·2등급 판정자의 의료비는 비급여 보험료 할인·할증 등급 산정에서 제외한다. 비급여 보험료 할인·할증 등급은 1년간 유지되며 1년 후에는 직전 12개월간 비급여 보험금에 따라 매년 원점에서 재산정한다.각 보험사는 ‘비급여 보험금 조회 시스템’을 운영한다. 4세대 실손 가입자들은 개별 보험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 보험료 할인·할증 단계(예상), 다음 보험료 할증 단계까지 남은 비급여 보험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2024.06.06 I 김국배 기자
공정위, 사업자 탈퇴 막은 부산자동차검사정비조합에 '시정명령'
  • 공정위, 사업자 탈퇴 막은 부산자동차검사정비조합에 '시정명령'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조합에 가입한 사업자들의 탈퇴를 정관으로서 금지한 부산광역시 자동차검사 정비조합(부산자동차검사정비조합)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 (사진=게티이미지프로)공정위는 사단법인 부산자동차검사정비조합이 구성 사업자의 탈퇴를 제한한 행위에 대해 해당 행위를 금지하고, 정관을 삭제하도록 하는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 부산자동차검사정비조합은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부산 지역에서 자동차정비업을 하는 사업자들이 모인 사업자단체로, 구성원은 사업자 총 359명이다. 이 조합은 자동차정비사업 진흥을 위한 조사 연구와 통계자료 수집, 정비요금의 협정 및 조정 등 구성사업자들의 공동이익을 위해 만들어졌다. 자동차관리법에 근거해 만들어졌지만,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에 가입하는 것은 법상 강제되는 사항이 아니다. 이에 탈퇴 역시 사업자들의 자유 의사에 따라 결정할 수 있어야 하지만, 부산자동차검사정비조합은 1983년부터 ‘조합원은 임의로 탈퇴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은 정관을 제정해 운영해왔다. 2021년~2022년 일부 사업자들의 탈퇴 요청이 있었지만, 조합은 이 정관을 근거로 탈퇴를 막았다. 공정위는 이와 같은 정관이 구성사업자들의 사업 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자동차정비업을 영위하는 사업자들은 별개의 독립된 사업자로,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통해 사업자단체의 탈퇴를 결정할 수 있어야 하지만 부산자동차검사정비조합은 정관을 근거로 이를 과도하게 제한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판단에 따라 공정위는 해당 정관에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51조 제1항을 적용했다. 공정위는 부산자동차검사정비조합에 사업자들의 탈퇴를 막는 행위를 금지하고, 정관의 규정을 수정·삭제하도록 하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에 따라 구성사업자의 활동 자유를 제한한 행위를 시정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후 소속 사업자들의 활동 자유가 보장되고,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공정하고 자유로운 질서를 저해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관련 법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엄중하게 제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6 I 권효중 기자
“곧 금리인하, 혹한기 탈출”…펀딩 열 올리는 글로벌 VC
  • [마켓인]“곧 금리인하, 혹한기 탈출”…펀딩 열 올리는 글로벌 VC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유럽을 시작으로 금리인하 기조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글로벌 벤처캐피탈(VC)들이 펀드레이징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금리인하 시 투자환경이 서서히 개선될 것이라 보고 일찌감치 실탄을 장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수년간 혹한기를 벗어나지 못한 세계 벤처투자 업계가 이번 기회에 완전히 기지개를 켤지 관심이 쏠린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VC들의 펀드레이징 추이./피치북 보고서 갈무리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이 올해 상반기(1월 1일부터 5월 12일까지) 최소 700억원~최대 1조 4000억원 이상의 운용자산(AUM)을 갖춘 세계 VC 53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들의 12%(6개사)는 펀드레이징 계획을 앞당겨 진행 중이다. 이는 2개사가 펀드레이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답한 지난해와는 대조되는 응답이다. 해당 설문조사는 미국과 유럽, 캐나다, 라틴아메리카, 중동, 아시아 등에 위치한 주요 VC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들의 평균 운용자산은 약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펀드레이징을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답한 곳은 25곳으로 나타났고, 자금 조달 난항 예상에 관련 계획을 미룬 곳은 14곳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각각 24곳과 23곳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펀드레이징 상황이 조금은 나아진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나머지는 새로운 펀드를 무리해 기획하기 보다는 기존 펀드 운용에 집중할 것이라고 답했다.피치북은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세계 VC들이 펀드레이징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로 ‘투자 환경 개선 기대감’을 꼽았다. 특히 최근 스위스와 체코 등 유럽을 시작으로 ‘기준금리 인하’가 거론되면서 해당 의견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보고서는 “펀딩 규모나 속도 등 관련 상황이 크게 나아질 것이라고 보는 응답자가 작년 대비 3배 가까이 늘었다”며 “기업공개(IPO) 시장 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엑시트를 실현하는 VC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데다, 미국 외 유럽과 라틴아메리카 등지에 대한 출자자(LP)들의 투자 관심도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유럽의 클린테크·생명과학 스타트업들은 세계 VC로부터 메가 라운드(1억 유로 이상의 투자 라운드)를 이끌어내며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이들은 투자 대상(기업) 밸류에이션 매력도 또한 현재보다 더 올라갈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펀드레이징에 나서는 이들 중 일부는 유동성이 풍부했던 지난 2020년 글로벌 LP들로부터 막대한 자금을 유치한 루키들”이라며 “아직 투자하기에 밸류에이션이 적정 수준으로 완전히 내려오지는 않았으나, 조만간 시장 상황이 유리해질 것으로 보고 미리 실탄을 장전해 두려는 움직임도 돋보인다”고 분석했다.일부 VC는 자본시장 플레이어끼리 지분(구주)을 사고팔며 기업 가치를 높이는 ‘세컨더리 거래’를 통해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4분의 1은 IPO를 통한 엑시트 실현이 녹록지 않거나 금리인하 영향이 뒤늦게 반영될 경우 세컨더리 거래에 활발히 임할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2024.06.06 I 김연지 기자
이준석 "한동훈, 친윤·반윤 답해야…尹 몽둥이 안 들 후보는 윤상현·원희룡"
  • 이준석 "한동훈, 친윤·반윤 답해야…尹 몽둥이 안 들 후보는 윤상현·원희룡"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6일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경선에 개입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준석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통령이 지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5등짜리를 당대표 만드는 스킬을 보여줬다”며 “보통 은연중에 ‘이 사람이 나의 지지 후보’라고 밝히는 방식이 보통인데 1~4등 다리 부러뜨리는 방식으로 선거에 임한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고 왠지 또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이데일리DB)그는 “분명히 (윤 대통령이) 지금 누가 나오면 앞 순번에 있는 사람들 또 다리 부러뜨리려고 몽둥이 들고 나타날 것”이라며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까진 몰라도 적어도 다리 부러뜨리러 나오지 않을 후보로는 윤상현 의원이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같은 분이 나올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만약에 정권 바뀌면 전당대회에서 그거 한 것 100% 더불어민주당이 수사한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도 당무 개입한 것 때문에 문제 됐는데 이건 대놓고 했다. 정무수석 불러 ‘아무것도 안 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왜 했냐고 하면 본인이 책임지든지 ‘누가 시켰어요’ 하든지 어려운 수사 아니다”라고 봤다. 유력한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를 두고 이 의원은 “나올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윤상현 의원은 당을 잘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성과가 날 수 있지만 한동훈 (전) 위원장은 다음 단계의 지도자로 인정받기 위해선 성과를 내야 하는 입장”이라며 “첫 번째가 친윤이오, 반윤이오를 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거기에 대한 답을) 못한다. 비슷한 맥락에서 한동훈 위원장이 직구 얘기하고 입을 열려나 싶어 채해병 특검 입장을 밝히나 했는데 묵묵부답”이라며 “특검에 찬성할 거면 (전당대회) 나와도 된다”고 직격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꺼내든 ‘2인 지도체제’에 대해 “전무후무한 제도”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표-최고위원 선거를 분할해 운영할 때 한 후보가 독주할 경우 대표 후보로 아무도 입후보 안 하는 경우가 생기는 상황이면 집단지도체제로 가는 것이 맞는데 꼭 누가 들어올 거니까 그건 싫은 것”이라며 “이 룰의 가장 큰 피해자는 유승민 (전) 의원”이라고 판단했다.
2024.06.06 I 경계영 기자
63만명이 나만의 방식으로 한강 즐겨…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성료
  • 63만명이 나만의 방식으로 한강 즐겨…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성료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지난 1~2일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한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시민들의 관심 속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 (사진=서울시)올해 처음 개최한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에 현장 접수를 포함해 총 1만명이 신청했고 양일간 8760명이 참여했다. 한강 3종 경기를 포함해 한강 곳곳에 마련된 체험존과 각종 공연 등에 참여한 시민은 63만명으로 추정된다.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는 참가자 수준에 따라 코스(초급자, 상급자)를 선택할 수 있어 진입장벽이 낮았다. 또 경기 참여 순서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으며, 경쟁이 아닌 완주에 의미가 있어 한강의 정취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 좋았다는 참여자들의 긍정 평가가 많았다고 시는 설명했다.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했다.자신의 기초 체력을 점검하는 ‘서울시민체력장’은 준비된 3500장의 측정표가 일요일 오전 11시에 조기 마감됐다.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레이저사격, 서울시청 선수들과 함께 로잉머신을 통한 조정체험도 주목을 받았다.한강공원 수변 무대 일대에서 진행된 한강요가는 접수 일주일만에 1000명 모집이 마감됐다. ‘쉬엄쉬엄’을 테마로 4개의 다양한 요가 프로그램은 매회 사전신청자뿐 아니라 방문객 약 300명이 한자리에 모여 요가 동작을 시연했다.어린 시절 친구들과 함께 찾던 추억의 놀이인 ‘한강 보물찾기’는 1600여개의 모자·신발·화장품·가방을 보물로 준비했고 2시간 간격으로 운영한 결과 전량 소진됐다.이외에도 해치의 마법정류장 등 서울브랜드 홍보부스에 1만명이 방문했다. 서울라면은 준비된 1006번들이 완판되었다.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는 태권도 공연, 줌바 피트니스 등 스포츠공연도 이어졌다.시는 올해 높은 참여와 호응을 반영해 내년에는 축제 기간을 이틀에서 사흘로 연장키로 했다. 아울러 경기종목 간 이동 동선 최소화, 참여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았던 한강도하 운영도 확대(1회→2회)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또 누구나 한강을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미끄러운 기둥 건너기(Capture The Flag)’와 같은 재미있는 프로그램 등도 신설해 한강 대표 축제로 발전시킬 예정이다.또한 외국인 참여 비중을 10% 이상으로 늘리기 위해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 빠델테니스와 라크로스와 같은 이색 종목을 신규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들에게는 새로운 종목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외국인을 위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누구나 수질 좋은 한강을 수영해서 건너고 한강변에서 자전거를 타고 또 달리는 쉬엄쉬엄 한강 축제를 브랜드화해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서울대표 여름축제로 발전시키겠다”며 “앞으로도 건강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06 I 함지현 기자
서울시, 한강 '4인승 자전거' 안전대책…19세 미만 '대여금지'
  • 서울시, 한강 '4인승 자전거' 안전대책…19세 미만 '대여금지'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시는 여의도·반포·뚝섬한강공원에서 지난 3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4인승 자전거’에 대한 종합 안전대책을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여의도 한강공원 ‘4인승 자전거’ 탑승 가능구간 약도 (사진=서울시)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4인승 자전거는 90대가 운영되며 총 1만616건이 대여되는 등 시민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지만, 안전에 대한 민원·사고가 발생해 구체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게 됐다.우선 시는 4인승 자전거 운행구간으로 여의도·반포한강공원 내 자전거도로 폭이 5.2m 이상인 평지 구간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4인승 자전거 폭이 110cm인 만큼 이 구간에서는 일반 자전거, 보행자가 안전하게 4인승 자전거를 추월할 수 있다. 이 외 구간에서는 운행할 수 없다.기존에는 4인승 자전거도 한강공원 내 자전거도로 전 구간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도로 폭이 좁은 일부 구간에서 일반 자전거, 4인승 자전거, 보행자가 뒤엉켜 혼잡을 빚은 데 따른 조치다.아울러 뚝섬한강공원에서는 4인승 자전거 대여를 중지한다. 뚝섬한강공원 내 경사로가 있어 안전사고 위험이 높고, 내달 10일까지 진행되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많은 방문객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운영하는 4인승 자전거 수는 기존 60대에서 30대로 축소해 공원 내 혼잡도를 완화하도록 했다. 상대적으로 혼잡도가 낮은 반포는 기존 수량을 유지한다.아울러 4인승 자전거 대여 대상자를 기존 12세 이상에서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한정한다. 시범운영 기간에 중·고생들이 4인승 자전거 지붕 위에 탑승하거나, 정원보다 많은 인원이 타는 등 위험주행 사례가 빈번히 발생해 내린 조치다. 단, 성인 보호자 있는 경우 동반 탑승 가능하다. 시는 이 밖에도 천막 위 탑승·음주운전 금지, 탑승 인원 준수 등의 내용을 담은 ‘4인승 자전거 안전 수칙’을 만들어 대여 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4인승 자전거 내부와 대여점에도 안전 수칙 안내문을 부착하기로 했다. 또 4인승 자전거 운행구간 시작·종료 지점에 입간판과 현수막을 설치하고, 자전거도로 노면에 4인승 자전거 주행 안내 문구 표시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서울시는 내달까지 4인승 자전거 시범운영을 하고,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한강공원 내 4인승 자전거 정식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난 3월부터 여의도·반포·뚝섬한강공원에서 ‘4인승 자전거’를 시범운영해 왔다”며 “남은 시범운영 기간동안 안전대책을 가동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6 I 이배운 기자
서울시, 세계대중교통협회 회의 성료…'기동카' 교통혁신 알려
  • 서울시, 세계대중교통협회 회의 성료…'기동카' 교통혁신 알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선진 교통정책을 알리고, 교통분야 국제 교류 강화를 위해 6월 3일부터 5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 ‘2024 세계대중교통협회 서울회의(2024 UITP Seoul Meetings)’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서울시)‘세계대중교통협회’는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둔 교통 분야 세계 최고 권위·최대 규모의 국제기구다. 100여 개국의 1900여 개 정부 기관, 운영기관, 기업 등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서울시는 2021년부터 세계대중교통협회 아태지역 정부기관위원회의 의장 도시를 맡고 있다. 또한, 활발한 활동을 인정받아 2023년부터는 정책위원회의 한국 대표직을 역임 중이다.이번 행사는 특히 코로나19 이후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교통 관련 국제회의로서 싱가포르 국토교통청(LTA), 바르셀로나 교통국(AMB), 중국 상하이 교통위원회 등 주요 교통관련 정부 기관 관계자가 참여했다. 또한 아시아 지역 철도·버스 주요 교통운영 기관까지 23개국 55개 주요 교통 관계자가 참석했다.행사 첫날인 3일은 ‘광역철도 서비스의 향상’과 ‘교통서비스의 보편성 보장’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정부기관총회가 열렸다. 이어서 진행된 환영만찬(웰컴 리셉션)에서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축사를 전하며 “기술 발전의 속도보다 방향에 주목하여 첨단교통 역시 ‘약자와의 동행’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있다”며 서울시 교통정책의 철학을 공유했다.4일은 ‘대중교통의 포용성 및 지속가능성, 접근성 향상’을 주제로 서울시 도시교통실장 주재의 아태지역 정부기관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시는 ‘약자를 위한 서울시의 미래교통혁신’ 및 ‘기후동행카드’ 성과를 공유했다. 아울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대중교통 부문의 노력’을 주제로 아태지역 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특히 각국 교통 관계자들은 출시 4개월만인 현재 약 150만 장을 돌파한 ‘기후동행카드’의 운영 사례에 주목했다. 싱가포르 국토교통청(LTA) 제레미 얍(YAP Jeremy) 부청장은 “도이칠란드 티켓과 달리 공공자전거 따릉이 또한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마지막 날인 5일에는 토피스, 서울교통공사 관제센터, 상암 모빌리티센터, 티머니 서울시의 선진 교통 시스템 현장 견학이 이어졌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2024 세계대중교통협회 서울회의’를 통해 해외 교통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기후동행카드부터 첨단 미래교통 현장까지 서울시의 우수한 교통 정책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통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국제협력 및 홍보를 통해 서울시의 교통혁신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6.06 I 함지현 기자
서울시, 시민 1500명 현충일 맞아 6.6㎞ 걷기대최 개최
  • 서울시, 시민 1500명 현충일 맞아 6.6㎞ 걷기대최 개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제69회 현충일을 맞아 국가유공자들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6·6 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이날 오세훈 시장과 가수 션을 비롯해 약 1500여명의 시민은 백범광장에서 시작해 석호정까지 남산 북측순환로를 왕복, 현충일 날짜와 동일한 총 6.6㎞를 함께 걸었다. 이번 행사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이다. 참가비 전액인 약 6600만원을 한국해비타트에 기부해 주거 취약 국가유공자 지원사업 기금으로 사용한다.기부 행사는 온라인에서도 함께 진행했다. 걷기로 기부를 실천하는 앱인 ‘빅워크’에서는 5월 14일부터 정전기념일인 7월 27일을 상징하는 7억 2700만 보를 목표로 기부를 받기 시작했다. 그 결과 5일 기준 약 1만 6000명이 참여해 목표 달성치의 157%인 약 11억 걸음 기부를 달성했다.걸음 수 목표 달성으로 한국씨티은행은 ‘2024 주거취약 국가유공자 지원을 위해 2억 5000만원을 기부하고, 임직원들이 6·6걷기 참여 및 주거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한다.서울시는 오세훈 시장 취임 후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해 꾸준히 보훈 지원대상과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2022년에는 생존애국지사에 지급하는 ‘보훈명예수당’을 월 20만원에서 월 100만원으로 인상했다. 2023년에는 국가유공자 본인 또는 선순위 유족 중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게 지급하는 ‘생활보조수당’을 월 10만원에서 월 20만원으로 상향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참전유공자에게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을 월 10만원에서 월 15만원으로 높였다.대상도 확대했다. 2022년 지급이 제외되었던 상이자 및 고엽제 후유의증자까지 참전명예수당과 보훈예우수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2023년, 생활이 어려운 독립유공자 (손)자녀 중 중위소득 70% 이하에게 지급하는 독립유공 생활지원수당을 기초연금 수급자에게까지 확대했다. 올해는 4·19유공자, 5·18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에게 지급하는 월 10만원의 보훈예우수당을 전상군경, 공상군경, 공상공무원까지 범위를 넓혔다.이외에도 2022년 3월에는 ‘서울시 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를 개소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다 부상당한 청년들의 건강한 삶과 공정한 사회진출도 지원하고 있다.올해는 국가보훈부와 국방부에 국가유공자 선정 방식 제도 개선 건의를 비롯해, 청년부상제대군인이 공공일자리에 지원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 등을 추진 중이다. 또 대한변호사협회 법률구조재단과 협약을 체결하여 청년부상제대군인들의 유공자 신청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여러분들의 한 걸음, 한 걸음은 주거환경이 취약한 국가유공자들의 집을 수리하고, 도움을 드리는 고귀한 발걸음이었다”며 “우리가 평화로운 삶을 누릴 수 있게 해주신 분들이 국가유공자 분들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보훈이 없으면 국방도 없다는 기조로 보훈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06 I 함지현 기자
김하성, NL 유격수 부문 후보…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야수 팬 투표 시작
  • 김하성, NL 유격수 부문 후보…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야수 팬 투표 시작
  •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 김하성이 MLB 올스타전 내셔널리그(NL) 유격수 부문 팬 투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사진=샌디에이고 공식 SN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9)이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팬 투표 대상자로 이름을 올렸다.MLB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올스타전 야수 부문 팬 투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내셔널리그(NL) 유격수 부문 후보로 내세웠다.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한글로 ‘김하성’ 이름을 새기고, 그의 홍보 영상도 내보냈다. MLB 4년 차인 김하성은 아직 올스타전 무대를 밟지 못했다.올해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에는 ‘슈퍼스타’ 무키 베츠(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버티고 있어 현실적으로 김하성은 선수단 투표 또는 사무국 추천을 통한 추가 선수 발탁을 기대해야 한다.올스타전 야수 1차 팬 투표는 6월 28일까지 열린다.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 전체 투표 1위, 총 2명은 2차 투표를 거치지 않고 올스타전에 직행한다.양대 리그 각각 전체 1위 득표자가 나오지 않은 포지션에서는 1차 투표 1, 2위가 2차 투표에 나선다. 올스타전은 7월 17일,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텍사스 레인저스의 안방인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벌어진다.올스타전 최종 명단은 오는 8일 공개된다.
2024.06.06 I 주미희 기자
오픈AI 추격 속도…머스크의 xAI, 테네시주에 슈퍼컴퓨터 구축 추진
  • 오픈AI 추격 속도…머스크의 xAI, 테네시주에 슈퍼컴퓨터 구축 추진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슈퍼컴퓨터를 수용할 시설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한다. 후발주자인 xAI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를 비롯한 생성형 AI 개발에 앞장서 온 경쟁자들을 따라잡기 위해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사진=로이터)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테네시주의 민간 기업들이 자금을 지원하는 비영리기관 ‘그레이터 멤피스 상공회의소’의 테드 타운센드 회장은 머스크와 xAI 팀이 테네시주 멤피스에 이 도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가 될 새 시설 건설을 위해 지난 3월 초부터 공무원들과 협력해 왔다고 밝혔다.총 투자금액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멤피스시 당국이 xAI에 세금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데이터센터에는 챗GPT처럼 생성형 AI 프로그램을 구동하는 데 필요한 대규모 언어모델을 훈련하는 슈퍼컴퓨터가 필요하다. 이에 미 전역에서는 전국적으로 새로운 데이터센터 건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멤피스시는 이러한 기회를 잡기 위해 다른 도시들을 제치고 빠르게 움직여야 했다고 타운센드 회장은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일론과 xAI 팀의 관심에 정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데이터센터 가동을 위해선 전력수급도 뒷받침 돼야한다. 이에 테네시주의 전력회사인 테네시밸리 당국의 대변인은 “ xAI와 협력해 그들의 제안과 전기 수요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머스크와 xAI는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다만 머스크는 지난 2일 오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멤피스에서 아침으로 할라 프렌치 토스트를 먹었다”고 언급하며, 멤피스시 방문 사실을 우회적으로 알렸다.xAI의 투자 확대를 위한 실탄은 마련된 상태다. xAI는 지난달 말 약 60억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기업 가치가 240억달러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xAI는 “새롭게 조달한 자금을 통해 첫 번째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고, 첨단 인프라를 구축하며, 미래 기술의 연구·개발을 가속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머스크는 2015년 오픈AI의 공동 창립자였지만, 회사의 방향성에 대한 이견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머스크는 지난해 오픈AI의 영리 활동과 챗GPT의 정치적인 편향성에 대해 비판 기조를 이어왔으며, 이에 대항해 우주의 본질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진실 추구 AI’(truth-seeking AI)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작년 7월 xAI를 설립했으며, 4개월 뒤 AI 모델 ‘그록-1’ 공개를 시작으로 긴 문맥 이해 기능을 갖춘 ‘그록-1.5’과 이미지 이해 기능을 갖춘 ‘그록-1.5V’를 잇따라 발표하는 등 AI 모델 성능을 빠르게 발전시켜 왔다.
2024.06.06 I 이소현 기자
온라인 플랫폼 자율규제 국내외 동향과 전망 세미나 개최
  • 온라인 플랫폼 자율규제 국내외 동향과 전망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의장 이인호)가 오는 7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강당에서 ‘온라인 플랫폼 자율규제 국내외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학술세미나는 온라인 기반 미디어 플랫폼 기업의 국내외 규제 동향을 파악하고, 바람직한 규제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한국언론법학회(회장 윤성옥)가 주최하고 KISO가 후원한다.세미나는 조소영 교수(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사회로 진행되며, 김현경 교수(서울과학기술대 IT정책전문대학원)가 제1주제 “한국의 ‘온라인 플랫폼’ 자율규제 추진 현황 및 특성 그리고 과제”를, 최은경 교수(한신대 평화교양대학)가 제2주제 “영국의 온라인 플랫폼 자율규제 현황의 함의점”을, 상윤모 교수(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가 제3주제 “온라인상의 불법·유해 정보 대응: 호주 온라인안전법의 공동규제 접근을 중심으로”를 발표한다.이어 종합토론에는 김송옥 박사(중앙대학교 법학연구원), 이승환 교수(대구대학교 법학과), 정필운 교수(한국교원대학교 일반사회교육과), 차원일 헌법연구원(헌법재판소)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김현경 교수는 제1주제 발표에서 한국에서의 플랫폼 자율규제 의의와 유형, 추진 현황과 특성을 살펴보고, 플랫폼 자율규제 추진 기본방향과 앞으로의 과제를 짚는다. 김 교수는 발표에서 표현의 자유 영역이 민감한 온라인 플랫폼의 특성과 자율규제 필요성을 역설하며, △융통성 및 유연성 확보 △갈등 해결 능력 △글로벌 지향성 △집행력 및 효율성 확보를 기본방향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온라인 플랫폼에 적합한 자율규제 유형으로 ‘산업계 주도 설치형’을 꼽고, KISO를 비롯해 GSOK(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등의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KISO와 같은 ‘산업계 주도 설치형’ 자율규제는 높은 독립성·투명성·다양성·전문성·집행력·자율규약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최은경 교수는 제2주제 발표에서 영국 온라인 플랫폼 시장 현황과 특징을 살펴보고 영국의 온라인 플랫폼 규제 동향 및 특징을 검토하여 함의점을 도출한다. 최 교수는 발표에서 영국의 인터넷자율규제기구인 IWF(Internet Watch Foundation)의 역할과 새로이 발효될 온라인 안전법(Online Safety Bill)의 내용을 소개한다. 영국은 디지털 시장 경쟁 부분에서는 정부가 주도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하지만, 아동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온라인 유해물에 대한 대응은 자율규제기구에 전적으로 위임하여 민간중심형 공동모델, 신고 중심의 자율규제모델을 도입했다는 점을 주목한다.상윤모 교수는 제3주제 발표에서 호주의 온라인 플랫폼 관련 특성과 공동규제를 기본 접근 방식으로 채택하기까지의 과정, 자율규제와 직접규제를 통한 문제 해결 시도 등의 규제 현황을 살펴본다. 상 교수는 플랫폼 사업자들이 스스로 산업 강령을 만들고, 공공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와 산업계가 협력하는 체계인 온라인 안전법(Online Safety Act 2021)상 공동규제의 구체적인 내용을 자세히 검토하고, 이를 토대로 유연성과 공공의 이익 보호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 마련과 자율규제 및 정부규제 사이의 균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이번 학술세미나는 언론학자 및 법학자들의 깊이 있는 분석과 토론을 통해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균형 잡힌 규제 정책을 제안하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KISO는 2009년 설립된 순수 민간 자율규제 기구로, 인터넷 게시물, 검색어를 비롯하여 인공지능(AI), 챗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자 공동의 자율규제 기준을 수립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 카카오, SK컴즈 등 인터넷 포털을 비롯해 온라인 커뮤니티, 챗봇 서비스회사 등 16개 인터넷 사업자가 KISO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2024.06.06 I 김현아 기자
현대硏, 올해 경제성장률 2.7%로 0.5%p 상향
  • 현대硏, 올해 경제성장률 2.7%로 0.5%p 상향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현대경제연구원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2.7%로 0.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수출 경기 회복세가 내수로 파급되려면 기준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현대연은 6일 발표한 ‘2024년 한국 경제 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을 2.2%에서 2.7%로 0.5%포인트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의 성장률 전망치 2.5%보다 높은 수준이다. 상반기에는 2.8%, 하반기에는 2.6%로 전망했다. 출처: 현대경제연구원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비 1.3%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주원 현대연 경제연구실장은 “수출 경기 회복 강도가 견조한 가운데 내수 부진으로 수입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해외시장 호황-내수 시장 불황’형으로 무역 및 경상수지 흑자 구조가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까지는 수출과 내수 경기간 격차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출은 작년 7.5% 감소에서 9.3% 증가로 전환될 전망이다. 미국 경제 연착륙이 예상되는 가운데 유로존이 침체에서 벗어나는 데다 중국은 성장률이 목표치 5%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교역 증가율을 3.0%로 예상했다. 전년 0.3%에 비해 크게 성장하는 것이다. 특히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5월까지 누적으로 전년동기비 52.7%, 디스플레이가 42.6%, 자동차가 4.3%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은 작년 12.1% 감소에서 올해 0.8% 증가로 전환한다. 수출 호조에 설비투자는 작년 1.1% 증가에서 올해 3.8% 증가로 증가세 확대가 예상된다. 제조업 중심으로 생산 설비가 확대되고 데이터 센터 등 신산업 투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수출에 비해 소비는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작년 민간소비는 1.8% 증가한 반면 올해는 1.7%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실질 구매력 회복세가 더딤에 따라 가계의 소비 심리 개선이 빠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건설투자는 작년 1.5% 증가에서 올해 0.1%로 둔화가 전망된다.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서 정부 예산이 26조4000억원으로 5.8% 증액됐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업황은 유지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는 것에 비해 수입이 0%대 증가에 머물면서 경상수지는 올해 610억달러 흑자를 기록, 전년(355억달러) 수치를 두 배 가까이 뛰어넘을 전망이다.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올해 2.7%로 전망됐다. 한은 전망치 2.6%보다 0.1%포인트 높다. 상반기에는 3% 내외 수준을 보이다 하반기 들어 2%대 상승률을 보일 전망이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높고 서비스 물가가 안정되지 못하는 점 등이 물가를 빠르게 잡기 어려운 이유로 분석됐다. 경제가 작년보다 더 크게 성장하지만 취업자 수는 작년 33만명에서 올해 23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경제를 주도하는 산업이 서비스업에서 제조업으로 이동하면서 서비스업의 일자리 창출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수출 경기 회복세가 내수 부문으로 파급되기 위해선 통화정책 기조 전환이 필요하다는 관측이다. 주 실장은 “경제주체들이 적극적인 경제 활동에 나서지 못하는 원인은 고금리 자체의 영향도 있지만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급증에도 있기 때문에 비전통적 방법의 통화정책인 ‘포워드 가이던스’를 시도해보는 방법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재정 집행 속도를 높이되 상반기 재정조기집행률 제고 영향으로 하반기 세수 부족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재원 수급 시나리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6.06 I 최정희 기자
오세훈 시장, 아프리카 보츠와나 대통령과 스마트도시 협력 방안 모색
  • 오세훈 시장, 아프리카 보츠와나 대통령과 스마트도시 협력 방안 모색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모퀘에치 에릭 께아베쯔웨 마시시 보츠와나 대통령을 만나 스마트 인프라, 스마트 서비스 등 ‘스마트 도시 협력사업’에 대한 교류 방안을 공유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이 6일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모퀘에치 에릭 께아베쯔웨 마시시 보츠와나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서울시)보츠와나는 1966년 독립을 할 당시에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70달러 정도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부국으로 성장했다. 한국과 보츠와나는 1968년 수교한 이래 민주주의, 인권, 시장 경제 등 핵심 가치를 공유하며 우호 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이번 방한이 3번째 보츠와나 대통령의 서울 방문이다.마시시 보츠와나 대통령은 한국이 최초로 아프리카 상대로 개최한 다자 정상회의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해 아프리카의 잠재력을 알렸다.이날 면담은 서울의 스마트 도시 협력사업에 관심이 많은 보츠와나 대통령을 비롯해 레모강 크와페 외교 장관, 호칠레에네 모라케 주한 보츠와나 대사 등이 참석했다.먼저 오 시장은 서울의 ‘스마트도시 협력사업’을 스마트 인프라, 스마트 서비스, 스마트 시티즌 등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또,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도태되기 쉬운 어르신을 위한 서울시의 디지털 역량 강화 정책도 전했다.마시시 보츠와나 대통령은 “이 분야의 상징과도 같은 서울시와 보츠와나 수도인 가보로네시 간 스마트시티 협력을 위한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중앙정부와의 교류만큼이나 서울-가보르네 간 교류도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 논의한 스마트시티, 지식기반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양국 수도가 호혜적인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오 시장은 서울스마트라이프위크와 약자동행기술 등 서울이 집중하는 여러 사업도 설명하고, 인적교류 등을 통해 실질적 교류가 이어지길 희망한다는 뜻도 밝혔다.
2024.06.06 I 함지현 기자
욕설 제지하자 상의 벗고 식당서 소란 피운 20대 조폭, 실형
  • 욕설 제지하자 상의 벗고 식당서 소란 피운 20대 조폭, 실형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음식점에서 소란 피우는 것을 제지하자 상의를 벗고 기물을 파손한 20대 조직폭력배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지난 1월 30일 오전 4시 35분께 A씨 등이 충북 음성군 맹동면의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소란을 피운 뒤 셀카를 남기는 모습. (사진=충북경찰청)청주지법 형사4단독 강현호 판사는 업무방해·재물손괴·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26)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함께 재판에 넘겨진 B(26)씨와 C(22)씨에게는 각각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A씨 등은 지난 1월 30일 오전 4시 35분께 충북 음성군 맹동면의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상의를 벗은 뒤 바닥에 침을 뱉고 기물을 부수는 등 1시간 30여분간 음식점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다른 손님들이 지나가지 못하도록 식당 화장실 통로를 막거나 아무런 이유 없이 욕설해 음식점에서 쫓아냈으며 이를 셀카로 남기기도 했다. 당시 큰 소리로 떠들고 욕설하며 술을 마셨던 A씨 등은 종업원이 자신들을 제지하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별다른 이유 없이 타인의 영업장에서 위화감을 조성하며 업무를 방해했고 범행 경위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다”며 “특히 동종 범죄 전력이 있는 A씨는 누범 기간에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고 초범인 다른 피고인들과 달리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06.06 I 이재은 기자
'나는 SOLO' 20기 정숙의 뽀뽀남은 영호…“1일 1뽀뽀, 언제부터?”
  • '나는 SOLO' 20기 정숙의 뽀뽀남은 영호…“1일 1뽀뽀, 언제부터?”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20기의 시작을 뜨겁게 달궜던 ‘정숙의 뽀뽀남’ 정체가 영호라는 사실이 밝혀졌다.5일 방송에서는 솔로남들의 데이트 선택이 진행됐다. 데이트 선택이 끝나자, 정숙은 솔로녀들이 모인 숙소에서 “광수님이 나한테 2시간만 있으면 현숙님을 꼬실 수 있다고 했다”라고 광수의 마음을 대신 전달했다. 현숙은 “나랑 2시간 데이트할 자신감은 있나?”라고 받아쳤다. 상철은 ‘솔로나라 20번지’ 촬영 종료 직후 생일을 맞는 영자에게 다가갔다. 상철은 “서울 가서 뭐 할 거야?”라는 영자의 질문에 “가장 먼저 너 (집에) 내려다 줘야지. 그리고 생일 선물 알아보기?”라고 핑크빛 분위기를 조성했다. 정숙은 영호와 방어회가 나오는 이자카야로 향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정숙은 전날 밤을 새워서 피곤했는지 금방 잠에 들었고, 잠에서 깬 후 영호와 자연스레 손을 잡은 채 이자카야에 들어섰다. 그런 뒤, 정숙은 “우리 숙소 들어가지 말자”라고 ‘플러팅’하더니, 영호의 귀에다가 “네 냄새 맡을 수 있어서 좋아”라고 속삭였다. 쉴 틈 없는 정숙의 애정 공세에 영호는 아찔해졌고, 데이트를 마친 뒤 정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냥 사귀는 사이 같았다. (솔로나라에서) 데이트를 못 하다가 하게 되니까 더 불타오르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밝혔다.예고편에서는 “1일 1뽀뽀 99살까지 할 거라며, 언제부터 뽀뽀할 건데?”라고 묻는 정숙의 말과 함께 ‘뽀뽀남’의 정체가 영호였다는 사실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나는 SOLO’는 12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플러스에서 방송된다.
2024.06.06 I 김명상 기자
오세훈, 황우여 비대위원장과 만찬 회동…'식사 정치' 계속
  • 오세훈, 황우여 비대위원장과 만찬 회동…'식사 정치' 계속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황우여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나 만찬을 가지면서 ‘식사 정치’를 이어갔다.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이데일리DB)6일 정계에 따르면 오 시장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한남동 서울시장 공관에서 황 위원장, 엄태영·김용태·전주혜 비대위원, 조은희 비대위원장 비서실장과 회동을 했다.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회유 의혹에 대해 들여다보겠다며 발의한 특검법을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전날에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대표는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1심 판결을 나흘 앞두고 발의한 일명 이화영 특검으로 ‘사전 면죄부’라도 받으려는 것이냐”며 “이화영 특검의 본질은 자신들 입맛에 맞지 않는 검찰 수사팀을 수사하자는 것”이라고 지적했었다.이와 함께 서울시의 저출생 대책,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책 읽는 서울광장’ 등의 정책도 소개한 것으로 전해진다.황 위원장은 SNS를 통해 오 시장의 의견을 잘 듣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이 22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맡겠다고 나선 상황을 겨냥해 15대 국회부터 해 오던 관례를 깨서 안타깝다. 의회는 관례가 더 중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최근 여권 내에서 불거지면서 관심을 모았던 ‘지구당 부활’ 문제는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구당은 지역위원장을 중심으로 후원금을 받을 수 있는 중앙당 하부 조직이었으나, 2002년 대선 당시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을 계기로 정당법과 정치자금법이 개정되면서 사라졌다.국민의힘 내부에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수도권 원외위원장 등을 중심으로 정치 신인 등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지구당을 부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하지만 과거 ‘오세훈법’으로 불린 정치개혁 관련 법안을 주도하며 지구당 폐지에 앞장섰던 오 시장은 여전히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한편, 오 시장은 4·10 총선 이후 여야 의원, 낙선자 등과 ‘식사 회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유상범 국민의힘 비대위원을 포함해 강원지역 의원 6명, 김은혜(경기 성남분당을) 의원과 오찬을 했다.
2024.06.06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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