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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으론 턱없다” 직장인 사이에 인기인 '이 부업'
  • “월급으론 턱없다” 직장인 사이에 인기인 '이 부업'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물가 인상과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직장인 10명 중 8명이 부업 중이거나 부업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부업으로는 본업에 큰 부담이 가지 않는 ‘블로그·유튜브 등 운영’이 꼽혔다.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에서 직장인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일자리 애플리케이션(앱) 벼룩시장이 근로자 1327명 대상으로 실시한 소득조사 결과, 응답자 82.1%는 현재 본업 외 부업을 하고 있거나(26.8%) 고려하고 있다(55.3%)고 답했다. 부업을 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17.9%로 집계됐다.부업을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중 20.2%는 블로그·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운영했으며, 이벤트·행사 스태프(17.4%)로 일하거나 음식점 서빙·주방 보조(11.2%)를 하거나 택배·배달(9.0%)을 하거나 물류센터(8.4%)에서 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부업을 고려 중인 응답자들의 희망 부업 형태는 블로그·유튜브 등 SNS 운영(15.9%)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사무보조(10.4%)나 매장 관리 및 판매(9.7%), 택배 및 배달(9.7%) 음식점 서빙 및 주방 보조(9.3%), 카페 아르바이트 및 바리스타(9.0%) 등을 선호했다.부업을 하거나 고려하는 이유는 ‘월급만으로는 생활이 어려워서’라는 응답이 55.1%로 가장 많았다. 이어 목돈 마련을 위해(19.1%), 부채를 갚기 위해(10.7%), 여유시간을 활용하기 위해(6.7%),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5.1%) 등의 순서로 집계됐다.이밖에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살림살이가 나빠졌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1.5%가 ‘그렇다’고 답했다. 나빠졌다고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물가 상승’(79.0%)이었으며, 다음으로 소득 감소(8.9%), 금리 인상(6.6%), 부채 증가(4.2%), 지출 증가(1.3%) 등이 뒤를 이었다.
2024.08.31 I 김진수 기자
'신인가수' 조정석, 오늘 1집 전곡 공개…♥거미 듀엣 발라드곡까지
  • '신인가수' 조정석, 오늘 1집 전곡 공개…♥거미 듀엣 발라드곡까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내달 데뷔 앨범의 정식 발매를 앞둔 신인가수 조정석이 31일 바로 오늘 정규 1집 전곡을 공개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조정석의 소속사 잼엔터테인먼트 측은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3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타이틀곡 ‘샴페인’을 포함한 정규 1집 전곡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조정석의 데뷔 앨범이자 첫 번째 정규 앨범 ‘조정석’은 오는 9월 9일 정식 발매를 앞두고 있다.이번 앨범에는 거미, 박효신, 다이나믹듀오, 로코베리 등 레전드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조정석이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이름을 올리면서 조정석만의 색깔을 더하는 데 힘을 보냈다.이중 데뷔 타이틀곡으로 낙점된 ‘샴페인’은 짜릿한 취함 속에서 오는 자유로움과 행복감을 노래한 블루스 록 장르의 곡으로, 어떤 순간에도 여러분들은 충분히 훌륭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배우 정경호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공효진과 김대명이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쳤다.이 밖에도 아이슬란드에서 본 ‘오로라’를 주제로 삼아 아름다운 인생의 여정을 표현한 ‘Aurora’, 감미로운 미디엄 템포의 감성 발라드 곡 ‘Loving, for you(미듐의 정석)’, 음악과 영화에 대한 추억과 현실을 노래한 힙합 곡 ‘영화처럼 음악처럼(With.다이나믹듀오)’, 자신이 가진 잠재력과 가능성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려가는 모습을 그린 ‘동부의 사나이’, 첫 만남의 설렘과 사랑의 시작을 감미롭게 담아낸 듀엣 발라드 ‘First Hello(Duet.거미)’,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도 우리들만의 여유를 찾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천천히 가자’,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잊을 수 없는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발라드 곡 ‘빛바랜 사진 속의 너(With.거미)’까지 조정석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을 이번 신보가 어떤 모습으로 공개될지 팬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한편, 타이틀곡 ‘샴페인’을 포함한 정규 1집 ‘조정석’은 오늘 3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2024.08.31 I 김보영 기자
오픈형 상가, 구분소유 어떻게 입증할까?
  • 오픈형 상가, 구분소유 어떻게 입증할까?[똑똑한 부동산]
  • [법무법인 심목 김예림 대표변호사] 상가의 경우 용도에 따라 필요한 면적이 달라질 수 있다. 호실별로 소유권이전등기가 돼 있더라도, 여러 호실을 합쳐 사용하거나 분리해 사용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때 호실별 구분소유가 성립하지 않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부동산 중개업소에 게시된 매물. (사진=연합뉴스)집합건물법에는 구분소유 개념에 관해 1동의 건물 중 구조상 구분된 여러 개의 부분이 독립한 건물로서 사용할 수 있을 때 구분소유가 성립하는 것으로 정하고 있다. 반드시 벽체로 구분돼 있을 필요는 없으나 바닥에 견고한 표지를 부착하는 등 구분소유가 성립하기 위한 요건에 관해 상세히 정하고 있다.그러나 이런 집합건물법상 규정에도 법원에서는 그분소유가 성립했다는 점에 관해 구분소유를 주장하는 사람이 입증하도록 했고, 실제 벽체 등이 세워져 있지 않은 오픈형 상가 등에서는 구분소유가 성립하지 않은 것으로 본 사례가 많았다. 금융기관도 이런 법원의 태도에 따라 벽체 등으로 명확히 구분돼 있지 않은 상가의 경우 담보대출에 있어 소극적이었다. 대출금을 갚지 못해 상가 호실에 관해 경매 신청을 하면, 법원에서 구분소유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매개시결정을 취소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대법원에서 구분소유와 관련해 입증책임을 크게 완화하는 판결을 내놓았다. 호실별 소유권이전등기나 건축물대장이 존재하는 경우 이와 같은 공부를 작성하며 호실별 구분소유를 확인한 점이 분명하므로, 벽체 등이 존재하지 않더라도 구분소유관계가 성립한 것으로 보기로 한 것이다. 이제 구분소유를 주장하는 사람이 아닌 구분소유가 성립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구분소유가 성립하지 않았다는 점을 상세히 밝혀야 한다. 이렇게 되면 호실별 소유권이전등기나 건축물대장이 존재한다면, 특별히 구분소유가 성립하지 않았다고 볼만한 사정이 없는한 호실별 구분소유가 성립한 것으로 봐 오픈형 상가 등을 거래할 때 거래관계가 간명해진다. 또 오픈형 상가 등의 경우에도 구분소유를 인정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만 해둔다면 일반적인 구분상가와 마찬가지로 담보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다만, 이때에도 구분소유 성립에 관해 입증책임을 완화한 것일 뿐이지 사실상 구분소유가 성립하지 않은 경우까지 구분소유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 오픈형 상가 등을 거래하는 경우 호실별 소유권이전등기나 건축물대장이 존재하더라도, 구분소유한 부분에 견고한 표지가 붙어있어 명확히 다른 사람이 소유한 부분과 구분돼 있는지, 구분소유 부분에 관하여 거래한 사례가 있는지, 언제든지 구분소유한 부분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벽체 등을 복원할 수 있는지 여부 등을 구체적으로 따져봐야 한다.
2024.08.31 I 이윤화 기자
삶의 질 물론 생명까지 위협 ‘고도비만’ 비만대사수술로 해결
  • 삶의 질 물론 생명까지 위협 ‘고도비만’ 비만대사수술로 해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비만은 사용하는 에너지양보다 섭취한 에너지양이 많아 체내에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이중 고도비만은 체질량지수(BMI)가 30kg/㎡를 넘는 경우로 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수면 무호흡, 지방간, 척추·관절질환 등 위험한 합병증의 유발인자로 알려져 있다. 일차적인 치료는 식사나 운동요법으로 진행되지만, 체질량지수 35kg/㎡가 넘거나, 30kg/㎡가 넘으면서 다른 대사질환이나 심혈관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에는 비만 대사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외과 최성일 교수의 도움말로 비만 대사 수술에 대해 알아본다. ◇ 다양한 합병증 유발하는 ‘고도비만’비만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당뇨병, 고혈압, 심뇌혈관질환은 물론 수면무호흡과 척추·관절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정신과적으로는 우울증이나 우울감을 가져올 수 있다. 때문에 비만환자의 경우 적극적인 치료를 권하게 된다. 특히 체질량지수(BMI)가 30kg/㎡ 고도비만의 경우에는 삶의 질도 저하될뿐더러 비만으로 인한 건강 저하, 합병증 위험이 크므로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 고도비만의 가장 효과적 치료법 ‘비만 대사 수술’특히 고도비만의 경우 식사나 운동요법과 같은 일반적인 다이어트로는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체중 감량 자체도 어려울뿐더러, 감량에 성공하더라고 요요현상으로 다시 체중이 불거나 더 늘어나는 경우도 많다. 그러는 사이 만성질환이 깊어져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 이런 경우 고도비만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불리는 비만 대사 수술을 권하게 된다. 비만 대사 수술은 장기적이고 충분한 체중 감소를 유도하며 이를 통해 비만과 관련된 동반 질환을 치료 또는 개선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비만 대사 수술을 받은 환자군이 비수술적 치료를 받은 환자군에 비해 지속적이며 월등히 많은 체중 감량 효과가 있었고, 비만과 관련된 당뇨병, 고혈압 등의 대사질환도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 BMI 35kg/㎡ 일 때, 30kg/㎡에 대사질환 동반된 경우 수술비만 대사 수술은 아시아태평양 권고안에 따라 ▲BMI 35kg/㎡와 ▲30kg/㎡이면서 동반 대사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진행한다. 비만 대사 수술은 합병증이 거의 없고 비교적 간단하게 수술이 끝나 환자들의 치료 부담이 낮은 수술이다. 대표적인 수술법으로는 루와이 우회술과 위소매 절제술이 있다. 위소매 절제술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 최근에 많이 시행되고 있는 수술법이며 루와이 우회술은 대사질환 개선에 특히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가장 효과적인 수술법은 위소매절제술과 루와이 위우회술위소매 절제술은 위의 상부(위저부)와 대만부(긴쪽)를 절제하여 80-100cc 정도의 위 소만부(유문부 보존)를 남기는 수술이다. 다른 비만 대사 수술에 비해 비교적 수술이 간단하고 수술 합병증, 대사성 합병증이 적다. 소화기관의 해부학적 변형이 없어 우리나라처럼 위암의 발생률이 높은 지역에서 중요한 잔여 위나 십이지장에 대한 내시경 검사를 어렵게 하는 문제가 없다.루와이 위우회술은 장기적 체중 감량과 동반 질환, 특히 대사질환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주는 수술법이다. 위의 상부를 15~20cc 용량의 작은 주머니 형태로 만들어 소장 우회가 가능하도록 Y자 모양으로 절제한다. 하부 위, 십이지장, 근위공장을 우회하게 되면 장내 호르몬 분비의 변화를 초래하여 제2 당뇨병 등 대사 증후군의 치료에 단순한 제한적 수술보다 더욱 유용하다. ◇ 복강경수술로 진행, 합병증 줄이고 회복 빨라비만 대사 수술은 대부분 복강경수술로 진행되기 때문에 합병증을 최소로 줄이고 회복도 빠르게 당길 수 있게 됐다. 수술 시간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로 소요되며, 마취 시간을 등 준비시간을 포함해도 3시간 정도면 끝난다. 수술 전날 입원해서 이후 수술받고 3-4일 정도 입원한다.
2024.08.31 I 이순용 기자
'선넘패' 안정환 "선수 시절 사이판 공항서 억류"…아찔 경험 고백
  • '선넘패' 안정환 "선수 시절 사이판 공항서 억류"…아찔 경험 고백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선 넘은 패밀리’ 안정환이 사이판에서의 ‘히든 스폿’ 투어 현장을 지켜보던 중, “축구 선수로 활동 당시, 사이판 공항에 1시간 억류당했다”는 아찔한 경험담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30일 오전 방송된 채널A 예능 ‘선 넘은 패밀리’ 48회에서는 4MC 안정환-이혜원-유세윤-송진우와, 한국으로 선 넘은 ‘14년 차’ 로빈, ‘17년 차’ 피터, ‘23년 차’ 샘 해밍턴이 함께 해 사이판, 남아공, 프랑스로 ‘선 넘은 패밀리’들이 전하는 현지 이야기에 깨알 정보를 더하면서 듣는 재미를 배가시켰다.먼저 사이판으로 선 넘은 김채현X스캇 부부가 새롭게 합류해 스튜디오 출연진들과 인사를 나눴다. “사이판에서 프리다이빙 강사 겸 투어 가이드로 일하고 있다”는 부부는 ‘선 넘은 패밀리, Forever’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물속에서 선보이는 이색 프리다이빙으로 오프닝을 장식하면서 MC군단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어 김채현은 “사이판에 오시면 무조건 들려야 하는 ‘히든 스폿 투어’를 시작하겠다. 이 곳들은 힙한 MZ들을 위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푸른 바다색 때문에 ‘신의 랜턴’이라 불리는 그로토 동굴을 소개했다. 또한, 용의 꼬리를 닮은 협곡 ‘드래곤 테일 비치’, 사유지라서 사람들이 쉽게 찾지 못하는 ‘이스트 베이’ 등을 탐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안정환은 “2,3팀 가족끼리 함께 놀러 가면 너무 좋을 것 같다”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그런가 하면 안정환은 김채현X스캇 부부가 MZ 손님 픽업 차 공항을 찾자, “예전에 (사이판 공항에서) 한 시간을 잡혀 있었다”고 아찔했던 경험담을 들려줬다. 그는 “(사이판이) 미국령이다. 이란, 레바논, 내전 중인 국가들을 시합 때문에 많이 갔다. 검사해 보니 이런 기록들이 나와 (공항 직원들이) 조사를 하더라. 설명하느라 1시간이나 잡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송진우는 “혹시 잡은 사람이 여성분은 아니었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안정환의 ‘꽃미모’를 치켜세웠지만, 안정환은 “아니다. 남성분이었다”라고 단호박 답변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다음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패밀리’ 장윤정X티안 부부가 등장해, ‘크루거 국립공원’에서의 ‘리얼 야생’ 체험기를 공개했다. 장윤정은 “크루거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경상북도와 같은 면적의, 공원 안에 4개의 공항을 갖고 있는 엄청나게 큰 곳”이라며 “이곳에서 야생동물을 직접 볼 수 있는 체험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국립공원 내 공항에 도착해 야생동물을 보러 나섰는데, 투어 시작 2분만에 커다란 악어와 마주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두 사람은 사방이 뻥 뚫린 ‘오픈 지프카’를 타고 사파리도 즐겼으며, 총으로 무장한 가이드와 함께 약 5km를 걷는 ‘부시 워크’ 투어에도 참여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유세윤 은 “처음에는 창문 없이 가더니, 이번에는 차도 없이 간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고, 이혜원도 “(가이드라지만) 일반인 분들이 얼마나 총을 순발력 있게 쏘겠냐”며 연신 걱정을 쏟아냈다. 다행히 목표하던 사자는 봤지만, ‘부쉬 워크’ 중 긴급한 상황에 직면했던 장윤정X티안 부부의 모습에 샘 해밍턴은 “이게 여행이에요?”라며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마지막으로 프랑스로 선 넘은 김다선X스티브 부부가 자녀 로한, 레나와 함께 출연해 반 고흐의 흔적을 따라가는 ‘현장 학습’을 진행했다. 우선 김다선은 “반 고흐의 명작 대부분이 탄생한 프랑스 남부 소도시 아를(Arles)에 왔다”며 “반 고흐가 아를에 머문 기간은 겨우 15개월이지만, 이곳에서 유화 200점, 드로잉과 수채화 100점 등 약 300여 점의 그림을 남겼다”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뒤이어, 김다선X스티브 가족은 반 고흐가 살던 집터를 비롯해 고흐가 귀를 자른 후 치료를 받은 병원 등을 방문했다. 특히 반 고흐가 ‘밤의 카페 테라스’라는 작품으로 남겼던, 실제 카페를 방문한 패밀리의 모습에 샘 해밍턴은 “저도 프랑스에 갔을 때 그 카페에 가봤다”며 “직접 가보니, 뭔가 확 와 닿는 감정을 느꼈다”고 말해 모두의 공감을 샀다. 안정환 역시, “이게 살아 있는 교육이 아니겠느냐”며 반 고흐와 함께한 이날의 ‘현장투어’에 매우 흡족해하며 열띤 박수를 보냈다.국경을 넘어 사랑의 결실을 맺은 국제 가족들의 일상을 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인 채널A ‘선 넘은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2024.08.31 I 김보영 기자
벌초하다 벌에 쏘이면? ‘잘못되면 사망...응급처치·예방 중요’
  • 벌초하다 벌에 쏘이면? ‘잘못되면 사망...응급처치·예방 중요’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벌에 쏘이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응급처치와 얘방이 중요하다.3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추석 벌초 시기 8~9월에 벌 쏘임 환자가 연평균 진료 인원보다 7~8배 급증한다. 소방청 구조활동 통계자료에도 최근 3년간(2021~2023년) 벌 쏘임 사고는 해마다 더위가 시작되는 7월부터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해 연간 평균 6213건의 벌 쏘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벌 쏘임은 증상이 악화되면 결국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 벌에 쏘이게 되면 쏘인 부위가 조금 붓고 아프며, 붉어지고 가려운 증상이 나타난다. 심해질 경우 벌에 쏘인 쪽 팔이나 다리 전체가 퉁퉁 붓고 통증이 수반된다.벌독 알레르기가 있다면 더욱 벌 쏘임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이 경우, 벌에 쏘인 후 전신에 두드러기 혹은 붉게 혈관성 부종이 생길 수 있다. 기침, 쌕쌕거리는 숨소리, 숨찬 증상, 가슴이 답답한 느낌, 식은땀, 어지럼증, 구토 등의 ‘아나팔락시스’ 증상이 생길 수가 있다. 아나팔락시스가 심해지면 호흡곤란, 저혈압 등으로 결국은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이 경우엔 항스타민제 같은 해독제 투약 등의 응급처치가 필요하다.벌초 시기 벌들의 독성이 가장 강해진다. 8월엔 벌집 1개에 벌들이 600 마리에서 많게는 3000 마리 이상으로 규모가 커진다. 이때가 벌들에게는 가장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시기다. 벌들은 부족한 에너지를 채우기 위해 공격적 성향을 나타낸다. 독성분도 1년 중 가장 강력해, 벌 쏘임에서 가장 치명적이다.다음은 정부에서 정책브리핑을 통해 공개한 벌쏘임 응급처치법과 예방법이다.◇ 벌 쏘임 응급처치법1. 벌에 쏘였다면 신용카드 모서리로 벌침을 밀어 빼내야 한다. 벌침에서 독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최소 1분 이내 벌침을 제거한다. 벌침을 손이나 핀셋 등으로 잡아서 빼려고 하면 더 밀려 들어가기 쉬우므로 조심해야 한다.2. 다음으론, 상처 부위는 감염 방지를 위해 비눗물로 씻는다.3. 벌에 쏘인 곳에 독이 흡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얼음찜질을 하거나 스테로이드 성분 연고를 바른다.4. 벌독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15분 이내 쇼크 증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해당 부위를 지혈대로 감싼 뒤 119에 신고하거나 병원으로 가야 한다.5. 전신성 과민반응이 나타나는 사람에게는 독이 몸 전체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벌에 쏘인 부위의 약 10cm 정도 심장이 가까운 쪽에 압박대 (폭이 넓은 끈)로 피가 통할 정도로 묶는다.◇벌 쏘임 예방법1. 벌과 뱀 등으로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긴 옷과 장화, 장갑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2. 벌초 전 긴 막대나 지팡이로 벌집의 위치를 사전에 확인해 둔다.3. 벌을 유인하는 향수, 화장품, 화려한 색깔의 옷을 입지 않는다.4. 벌을 유인하는 청량음료, 수박 등 단 음식을 주위에 두지 않는다.5. 만약 벌집을 건드렸다면 그늘로 자리를 옮겨 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고개를 숙여 낮은 자세를 취한다. 최대한 움직임을 적게 하는 것이 좋다.6. 벌이 가까이 접근하면 무리하게 쫓지 말고 조심스럽게 피한다. 벌은 자신보다 높이 있는 상대를 공격하는 습성이 있으므로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말고 최대한 낮은 자세로 엎드린다.
2024.08.31 I 김지완 기자
일본 강타 태풍 ‘산산’…더 쎈 가을 태풍 남았다
  • 일본 강타 태풍 ‘산산’…더 쎈 가을 태풍 남았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10호 태풍 산산이 일본을 강타하며 인명피해를 발생시키자 다음 태풍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기상청이 올해 최대 2개의 가을 태풍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제10호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일본 오이타현 유후시의 농지가 불어난 물에 침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로이터)31일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산산의 영향으로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 100명이 부상당했다. 후쿠오카 공항에 착륙하려던 여객기는 강풍으로 회항했고 도쿄 도심 일부 지역에선 한때 피난 지시가 내려지기도 했다.규슈와 수도권 일부 지역에 48시간 동안 내린 비의 양이 일본 기상청이 통계를 낸 이래 가장 많을 정도로 많은 비바람을 몰고 오며 피해는 발생시킨 것이다. 산산은 일본 오사카 남서쪽 약 160㎞ 부근 육상으로 이동 중으로 다음날 새벽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전망됐다.8월 마지막 태풍이 큰 상처를 남기자 9월 태풍에 대한 우려가 가지고 있다. 가을 수확기를 앞두고 태풍이 북상하면 피해가 커지기 때문이다.기상청에 따르면 1991년부터 2020년까지 30년 평균 25.1개의 태풍이 발생하고 국내에는 3.4개의 태풍이 영향을 미쳤다. 태풍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8월로 5.6개나 된다. 9월은 5.1개로 그다음으로 많았다. 그런데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 평균을 보면 총 26.1개의 태풍이 발생했고 월별로 보면 8월(5.1개)보다 9월(5.3개)에 더 많이 발생했다. 가을 태풍을 안심할 수 없는 이유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태풍은 평균 4개다. 올해 태풍 10개 중 2개가 국내에 영향을 미친만큼 추가 태풍이 올라올 수 있는 상태다.특히 뜨거운 바다가 관건이다. 이번 달 전국 폭염 일수가 ‘최악의 더위’로 꼽히는 2018년 9월 기록을 넘어섰고 서울의 열대야 기록은 34일이나 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바다도 뜨거워진 상태다.30일 기준 해수면 온도 현황(이미지=기상청 제공)태풍은 해수면 온도가 높은 지역에서 수증기 증발이 보다 원활해 불안 정도가 커진다. 이렇다 보니 25도 이상의 뜨거운 바다를 따라 이동하며 세력을 키우는 경향을 보이는데 지난 30일 기준 남해가 29도, 서해의 가장 낮은 온도가 27도를 유지하고 있다. 기상청은 3개월 날씨 전망을 통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이 평년(가을철 평균 0.9개)보다 대체로 많을 거로 전망했다. 봄철까지 나타나던 엘니뇨가 약화하면서 여름철 중립 상태를 유지하고 가을철에 라니냐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과거 이러한 경향을 보일 때 우리나라는 9~10월에 최대 2개의 태풍의 영향을 받았다. 게다가 북서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게 지속하고 있어 태풍의 에너지원인 수증기가 많아져 열대저기압이 발생, 발달할 수 있는 조건 조건이 유지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태평양의 높은 해수면 온도로 대류 활동이 강화하면서 그 북쪽으로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 때가 많을 것”이라며 “태풍이 주로 서태평양에서 발생해 일본 쪽으로 이동하는 경로가 우세하지만, 우리나라 부근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할 경우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위치하는 9월 태풍 영향 가능성을 높게 봤다. 이 관계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수축 정도에 따라 10월 전반에 영향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24.08.31 I 이지현 기자
통산 20승에 1승 남긴 박민지 “언젠간 이룰 거란 자신감 있어”
  • 통산 20승에 1승 남긴 박민지 “언젠간 이룰 거란 자신감 있어”[KG 레이디스 오픈]
  • 박민지(사진=KLPGA 제공)[용인(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박민지(2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통산 20승에 도전한다.박민지는 30일 경기 용인시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이예원(21), 노승희(23), 배소현(31)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오른 박민지는 단독 선두 박지영(28)과 2타 차를 기록했다.1라운드를 마친 뒤 박민지는 “버디를 잡아야 할 홀에서 버디를 잡는 등 생각대로 경기가 풀려 편하게 플레이했다”며 “스윙, 퍼트에서 뭘 조심해야 하는지에 집중했고 제가 할 플레이를 잘해서 좋은 성적이 났다”고 소감을 밝혔다.지난해 KG 레이디스 오픈 공동 4위, 2021년 공동 6위 등 이 대회에 4번 출전해 톱10에 2번 이름을 올리며 좋은 성적을 낸 박민지는 올해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통산 20승 달성에 도전한다.박민지는 루키 시즌인 2017년에 이어 2018년, 2019년, 2020년까지 각 1승씩을 거뒀고 2021년 6승, 2022년 6승을 쓸어담았다. 지난해 2승과 올해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에서 KLPGA 투어 최초 단일 대회 4연패를 달성하며 통산 19승을 기록하고 있다. 정규투어 통산 20승은 고(故)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신지애(36)까지 2명만 달성한 대기록이다.박민지는 “사실 통산 20승은 언젠가는 이룰 거라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빨리 이루고 싶다는 마음보다는 저에게 집중하는 게 목표”라며 “저의 라이벌은 남이 아닌 나다. 제가 역적이 될 수도 있고 조력자가 될 수도 있다. 제가 저를 다스려야 20승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박민지는 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단일 대회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써냈지만 상금 랭킹 14위, 대상 포인트 11위 등 개인 타이틀 경쟁에선 밀려 있다.개인 성적이 썩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올해만큼 스트레스 안 받고 행복한 골프를 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박민지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뒤 성적이 잘 나오지는 않고 있지만, 이제는 성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사실 지난주 한화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78타를 쳤지만 그 사실을 빨리 잊고 이번 대회에 집중했고, 오늘 5언더파를 쳤다”고 밝혔다.박민지는 “저도 이제 8년 차”라며 “올해는 보기를 해도 대수롭지 않게 지나가고 넓게 보는 눈이 생겼다”고 덧붙였다.그는 “목표 의식이 없어야 더 자신 있게 치는 것 같다. ‘무심 타법’으로 경기하고 있다. 대회 3일 동안 행복하지 않고 긴장감만 가득한 채로 보내고 싶지 않다”며 “남은 라운드에도 제가 할 것만 잘하자는 마음으로 경기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박민지(사진=KLPGA 제공)
2024.08.31 I 주미희 기자
'나혼산' 오상욱, 훈남 삼형제 공개→"내 분신들"…재출연 약속 최고의 1분
  • '나혼산' 오상욱, 훈남 삼형제 공개→"내 분신들"…재출연 약속 최고의 1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펜싱 황태자’ 오상욱이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올림픽 스타로 전 세계를 홀린 후 빛나는 ‘금빛 금의환향’을 보여줬다. 또 분신처럼 키도, 목소리도, 식성도 닮은 대식가 삼 형제가 함께 힐링을 하는 모습과 4년 후 LA올림픽을 위해 트레이닝에도 최선을 다하는 ‘세계랭킹 1위’의 위엄을 보여줬다.샤이니 키는 모처럼 보내는 휴일을 지금껏 살아오며 가장 행복했다는 ‘Y2K’ 감성으로 가득 채웠다. 2000년대 좋아했던 음악과 인생 최애 영화를 그 시절 그 감성으로 마주한 키의 설렘이 시청자들의 감성을 터치했다.지난 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의 일상과 Y2K 감성을 찾아 나선 키의 하루가 공개됐다.3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7.8%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에서도 3.5%(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은 오상욱이 4년 후 LA올림픽에서 단체전 4연패, 개인전 2연패 메달을 따고 ‘나 혼자 산다’에 재출연할 것을 약속하는 장면(24:09)으로, 무지개회원들과 시청자들의 응원과 기대 속에 분당 시청률은 9.1%까지 치솟았다.‘2024 파리올림픽’에서 펜싱 사브르 남자 사브르 단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나 혼자 산다’ 재출연 요청이 쇄도한 오상욱이 3년 전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 혼자 산다’를 다시 찾았다. 성남시청 소속에서 대전광역시청 소속으로 팀을 옮긴 ‘대전의 아들’ 오상욱은 10년 단골인 냉면 맛집에서 달라진 인기를 실감했다.오상욱은 변치 않은 흡입력을 자랑하며 물냉면 곱빼기로 순식간에 비운 후 대전 스포츠과학센터에서 과학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았다. 오상욱은 “‘나혼산’ 나오고 그해 말쯤 제가 다쳤다”며 약 2년 전 연습 경기 중 발목 인대가 끊어져 수술을 받았다고. 그는 “발목에 대한 트라우마가 커서 부딪히는 게 심적으로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지난 1년 내내 재활을 받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2024 파리올림픽’ 후 발목 상태를 테스트하고 회복을 위한 스트레칭에 돌입했다. 해외에서도 극찬했던 트레이드마크 ‘180도 금빛 다리 찢기’ 신공을 펼치는 오상욱의 모습은 감탄을 자아냈다.오상욱은 고강도 트레이닝을 마친 후 친형의 집에서 ‘2024 파리올림픽’ 때부터 너무나도 하고 싶었던 게임을 마음껏 즐겼다. 오상욱은 “저희 형은 저보다 2살 많고 10년 가까이 같이 운동을 했다. 선배이자 가족이자 조력자이자 친구 같은 형”이라고 소개했다.이어 형과 함께 방학 동안 워터파크에서 인명구조요원으로 아르바이트 중인 막냇동생을 만났다. 2살 터울의 친형과 8살 어린 동생은 훈훈한 외모부터 훤칠한 키, 중저음 목소리까지 마치 분신처럼 오상욱과 똑 닮아 눈길을 끌었다.삼 형제는 조개구이, 대하구이, 물회, 라면 등 각종 해산물과 음식을 진공청소기처럼 흡입하며 식성까지 닮은 대식가의 면모를 보여줬다. 오상욱은 형과 동생에게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꺼내 보이며 자랑했다. 차분한 텐션을 보여줬던 형과 동생은 오상욱의 메달을 보고 환하게 미소를 지었고, 이를 본 오상욱은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오상욱은 형제들에 대해 “저의 분신들이다. 어느 때는 나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나이 많은 저, 나이 어린 저. 제 자신만큼 소중한 사람들”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2024 파리올림픽에 대해선 “마지막 조각 같은 느낌이었다. 그냥 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었는데, 금메달을 따니까 엄청 의미가 많은 거다”라고 말했다.그는 “올림픽이 끝난 지 얼마 안 됐지만, 지금처럼 시합하고 운동하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하고 싶은 것도 하면서 그냥 그렇게 즐기려고 한다”라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또한 오상욱은 4년 뒤 LA올림픽에서 단체전 4연패, 개인전 2연패를 목표로, 다시 한번 메달을 따고 나올 것을 약속했다. 그런가 하면, 아시아 투어 스케줄로 쉴 틈 없이 바쁘게 보낸 키는 오랜만에 찾아온 휴일을 Y2K 감성으로 채웠다. 엄마가 보내준 CD 무더기(?) 속엔 학창 시절 용돈을 모아 샀던 2000년대 음반부터 인생 첫 영화인 ‘사운드 오브 뮤직’ 비디오테이프, 연습생 시절 MR, 추억의 PC 게임 등이 가득했다. 키가 좋아했던 2000년대 팝스타들과 대중가수들의 노래는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키는 3년간 방치(?)한 ‘비밀의 방’을 레트로 콘셉트 방으로 꾸미기 위해 레트로의 성지인 동묘로 향했다. 과거로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동묘의 레트로 천국에서 일명 ‘황조지(황정민+조승우+지진희) 카메라’를 구매한 그는 샤이니 사인 CD를 발견하고 동공 지진을 일으키기도. 이어 포장마차 앞 길거리에 놓인 의자에 앉아 냉커피와 도넛 세트를 먹으며 ‘뉴 마켓 프린스’로서 덕목도 챙겼다.황학동 벼룩시장에서 빈티지 TV와 비디오플레이어까지 ‘득템’한 키는 비밀의 방을 추억이 담긴 레트로 방으로 꾸몄다. 이어 비디오플레이어로 인생 첫 영화인 ‘사운드 오브 뮤직’ 비디오테이프를 재생하며 추억 속으로 빠져 들었다. 그 순간은 샤이니 키가 아닌 어린 시절 ‘기범이’로 돌아간 모습으로 공감을 자아냈다.한편, 다음 주에는 기안84의 여덟 번째 뉴 하우스와 마음의 안정을 위해 템플스테이를 하러 간 전현무, 코드 쿤스트, 이주승의 모습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4.08.31 I 김보영 기자
국내 최대 빈티지 골목서 ‘고양시 식사동 구제거리’ 팝업스토어 열린다
  • 국내 최대 빈티지 골목서 ‘고양시 식사동 구제거리’ 팝업스토어 열린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의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을 추진 중인 (사)한국관광개발연구원은 올해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으로 선정된 고양시 식사동 구제거리의 홍보를 위한 팝업스토어를 오는 9월 5일까지 롯데몰 은평점 1층 센터홀에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의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은 경기도 내 특색 있는 골목을 발굴하고 관광경쟁력 강화사업을 추진하여 생활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0년 시작해 2023년까지 25곳의 관광테마골목을 선정하였고, 올해 고양시 식사동 구제거리를 포함하여 3개 골목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고양시 식사동 구제거리’는 국내 최대의 구제 상품매장이 밀집된 지역으로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되어 일부 도매상이나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 방문객의 비중도 높아진 곳이다. 특히 리사이클링(Re-cycling), 리유스 (Re-Use) 문화 확산에 따라 빈티지 상품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여 의류, 신발, 가방, 소품 등의 다양한 빈티지 상품을 한 번에 만날 수 구제 거리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경기도 관광테마골목의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구제 거리에서 엄선한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일정 금액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배포하는 할인쿠폰은 9월 21일, 28일에 식사동 구제 거리에서 있을 골목 축제에서 활용할 수 있다.또한 빈티지, 셀프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을 준비하고, 안 입는 의류를 가지고 오면 할인권 또는 쿠폰을 제공하는 한편 그 의류들을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이벤트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동원 (사)한국관광개발연구원 대표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고양시 식사동 구제거리에 대해 많은 사람이 알게 되고 구제거리 방문도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8.31 I 이윤정 기자
"합의 어겼다"…법원, 임혜동에 "8억원 지급하라" 선고
  • "합의 어겼다"…법원, 임혜동에 "8억원 지급하라" 선고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공갈 혐의를 받는 전 야구선수 임혜동(28) 씨가 메이저리거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씨에게 8억원을 줘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판사 송승우)는 지난 30일 김씨가 임씨를 상대로 제기한 위약벌 청구 소송의 선고기일을 열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사진=연합뉴스)재판부는 “피고는 원고에게 8억원을 지급하라”며 “소송비용은 피고가 부담한다”고 밝혔다.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 사이의 분쟁은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이면서 벌어졌고, 임씨는 당시 군인 신분이었던 김씨에게 합의금을 요구했다.김씨는 결국 향후 직간접적으로 연락하거나 불이익한 행위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합의금 4억원을 줬다.그러나 임씨가 이후에도 연락해 오는 등 합의 사항을 어기자 김하성은 지난해 말 공갈 혐의로 그를 형사 고소하고, 민사 재판으로도 위약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수사를 맡은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일 공갈·공갈미수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임씨를을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임씨는 2015년 프로야구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 투수로 입단했지만 1군에 데뷔하지 못하고 이듬해 팀을 떠났다.
2024.08.31 I 김민정 기자
'서진이네2' 정유미·고민시 멀티요정 활약→나영석 설거지 투입…일사분란 팀워크
  • '서진이네2' 정유미·고민시 멀티요정 활약→나영석 설거지 투입…일사분란 팀워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서진이네2’가 탄탄한 팀워크로 논스톱 영업을 순조롭게 이어갔다. 특히 마지막 영업을 맞아 길게 늘어선 웨이팅에 설거지 아르바이트생으로 나영석 PD와 이명한 에그이즈커밍 대표까지 투입돼 흥미로운 풍경을 자아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예능 ‘서진이네2(연출 나영석, 박현용)’ 10회에서는 마지막 영업을 맞이한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고민시가 더 많은 손님을 받기 위해 쉬지 않고 달리며 팀워크를 빛내 훈훈함을 안겼다.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 시청률은 유료플랫폼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4%, 최고 10.4%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전국 가구 기준으로는 평균 7.4%, 최고 9.2%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9%, 최고 3.7%, 전국 평균 3.2%, 최고 3.9%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꼬리곰탕을 담당하는 이서진은 장사를 앞두고 평소보다 더욱 신중하게 조리에 돌입했다. 물을 적게 붓고 채소를 넣어 진하게 우러난 국물을 보고 뿌듯해하더니 “1년 동안 숟가락을 잡아도 이만큼 잡진 않을 거야”라며 “국자 얘는 나랑 한 몸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특히 마지막 영업답게 오전 10시 24분부터 가게 주변을 둘러싼 웨이팅 줄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웨이팅 리스트를 적으러 간 이서진과 최우식은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10분 간격으로 손님을 받고 이후 손님들에게는 번호표를 나눠줬다.정유미, 박서준, 고민시가 주방 팀, 이서진과 최우식이 홀 팀을 맡은 가운데 영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닭갈비용 고구마를 미리 익히지 않은 사실이 발견됐다. 이에 고민시는 빠르게 고구마를 삶았고 박서준은 이미 주문이 들어온 닭갈비에 생고구마를 넣어 조리하며 상황을 해결해 나갔다.또한 정유미와 고민시는 인원이 부족한 홀 팀을 위해 주방부터 홀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 든든함을 더했다. 홀의 빈틈을 메우는 정유미와 고민시 덕분에 최우식이 식사하는 손님들의 반응을 살필 수 있게 된 것. 설거지 아르바이트생으로 투입된 나영석 PD 역시 활약을 펼치자 최우식은 “진짜 엄청난 도움이 되고 있어요”, 이서진은 “빠르다 빨러”라며 만족감을 표했다.막간을 이용한 주방 팀의 질의응답 시간은 재미를 배가시켰다. 그중 ‘서진이네’ 섭외 전화가 온다면 또 하겠다던 고민시가 “그때는 지금과는 다른 위치에 있을 테니까요”라고 승진 욕심을 드러내자 나영석 PD는 “민시야 나 PD인데도 설거지하고 있잖아”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그런가 하면 최우식이 메뉴를 추천해달라는 손님에게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지, 소고기를 좋아하는지, 단맛을 좋아하는지 체크하며 알고리즘 버금가는 메뉴 추천을 해 눈길을 끌었다. 데이터 기반으로 뚝배기불고기라는 결괏값을 도출해 낸 ‘우고리즘’ 최우식 덕분에 손님은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한편, 지친 나영석 PD를 대신해 또 다른 설거지 아르바이트생으로 제작사 에그이즈커밍 이명한 대표가 투입됐다. 생소한 광경에 적응 중인 직원들과 식기세척기를 사용하지 않고 손 설거지를 하는 이명한 대표의 아날로그적인 모멘트가 흥미롭게 펼쳐졌다.찾아준 손님들을 위해 전력을 쏟고 있는 tvN ‘서진이네2’의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9월 6일(금)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마지막 회에서는 아이슬란드의 마지막 밤은 물론 서진뚝배기 종무식 현장이 공개될 예정으로 임직원들이 전하는 생생한 비하인드를 확인할 수 있다.
2024.08.31 I 김보영 기자
8타 줄인 모리카와, 셰플러 독주에 제동..쇼플리도 7언더파 맹추격
  • 8타 줄인 모리카와, 셰플러 독주에 제동..쇼플리도 7언더파 맹추격
  • 콜린 모리카와가 13번홀에서 버디에 성공한 뒤 주먹을 쥐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둘째 날 8타를 줄이면서 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추격했다.모리카와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8언더파 63타를 쳤다. 이틀 동안 13언더파 129타를 친 모리카와는 타수이득제를 포함해 17언더파를 기록해 1위 셰플러와 격차를 4타로 좁혔다. 타수이득제를 제외하면 모리카와가 이틀 동안 가장 많은 타수를 줄였다.이번 대회는 페덱스컵 시즌 순위에 따라 1위 10언더파, 2위 8언더파, 3위 7언더파 등 순위에 따라 기본 타수를 안고 시작한다. 1위와 최하위 30위의 타수 차는 10타 차다.모리카와는 전반에는 3번과 6번, 7번, 8번홀에서 버디만 4개를 골라냈고, 후반에는 11번홀(파3)에서 보기가 나왔으나 10번과 13번, 14번 그리고 17번과 18번홀에서 5개의 버디를 뽑아냈다.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1위로 경기에 나선 셰플러는 1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면서 2위와 격차를 6타 차로 벌렸다. 2라운드에서도 5타를 더 줄이면서 21언더파까지 점수를 낮췄지만, 모리카와가 8타나 줄이면서 1,2위 격차는 4타로 좁혀졌다. 잰더 쇼플리(미국)가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때려 중간합계 16언더파로 셰플러를 5타 차로 추격했다.한국 선수 가운데선 임성재가 중간합계 8언더파를 적어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자리했고, 안병훈은 4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25위로 순위가 뒷걸음쳤다.이번 대회는 우승자가 보너스 상금 2500만 달러를 가져가고 2위 1250만 달러 등 30위까지 모든 선수가 상금을 나눠 받는다. 셰플러가 우승하면 시즌 상금 2922만8357달러에 컴캐스트 보너스 상금 800만 달러를 포함해 올해 6200만 달러가 넘는 상금을 번다.스코티 셰플러. (사진=AFPBBNews)
2024.08.31 I 주영로 기자
풍성한 아버지와 달리 텅 빈 정수리.. '탈모' 어머니로부터?
  • 풍성한 아버지와 달리 텅 빈 정수리.. '탈모' 어머니로부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을은 ‘탈모의 계절’이라고도 불린다. 사람의 모발은 봄철 늘어나고 가을철 줄어드는 패턴이 있기 때문이다.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당사자에게 심리적으로 큰 고통을 주는 탈모, 그 원인과 치료 방법부터 다양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피부과 권오상 교수와 알아봤다.(사진=게티이미지)1. 모발의 생장주기정상적인 모발은 성장기(3~5년), 퇴행기(1개월), 휴지기(3개월)를 반복한다. 탈모 환자의 경우, 성장기가 점점 짧아져 모발이 길고 두껍게 자라나기 어려워진다.이 같은 생장주기로 인해 사람도 계절에 따라 털갈이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동물의 경우 추위에 대응하기 위해 겨울철에 가장 털이 많아지지만, 사람의 모발은 강한 자외선을 막아주는 기능을 담당하므로 봄철에 많아지고, 가을철부터 줄어드는 양상을 보인다.2. 다양한 탈모 유형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하며, 이로 인해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특정 부위의 모발이 빠지는 것을 탈모증이라고 한다. 크게 모낭이 유지되는 탈모(유전성·휴지기·원형 탈모증)와 유지되지 않는 탈모(흉터형성 탈모증)로 구분한다.그중 전체 탈모증의 85~90%는 유전성(안드로겐성) 탈모증이며, 남성형 및 여성형 탈모증으로 구분된다. 주요 원인은 유전자, 노화, 남성호르몬(DHT 호르몬) 세 가지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유전성 탈모증 인구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 무리한 다이어트, 흡연 등 환경적 요인도 영향을 미치며, 지방층에서 분비되는 염증유발물질이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비만도 탈모와 연관이 있다.휴지기 탈모증은 스트레스, 영양 결핍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모발의 생장주기가 변화하는 증상이다. 특히 출산 후 많이 발생하는데, 임신 중 증가했던 여성호르몬이 분만 후 감소하기 때문이다. 보통 아이가 100일 때 머리가 가장 많이 빠지고, 돌 때(12개월) 거의 회복된다. 일부 회복이 안 되는 사람은 여성형 탈모가 동반됐을 가능성이 크다. 그밖에 원형 탈모증은 자가 면역질환으로 인해 발생하고, 흉터형성 탈모증는 외상, 화상, 감염 등으로 인해 모낭이 영구적으로 파괴되어 발생한다.3. 자가 진단 및 검사 방법탈모 초기에는 뒷머리에 비해 정수리와 앞머리의 모발이 가늘어진다. 또한, 모낭이 작아지고 피지샘이 커지면서 유분기가 늘어날 수 있다. 따라서 머리가 평소보다 기름지고 빗질이 부드러워진다고 느껴진다면 탈모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초기에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면 진행을 늦추고 상당한 회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 밖에도 하루에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탈락하거나, 앞머리 헤어라인이 점점 위로 올라가면 탈모를 의심할 수 있다.한편, 병원에서는 두피 상태와 모발의 밀도, 굵기, 탈모반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탈모를 진단한다. 50-60가닥의 머리카락을 가볍게 당겼을 때 5개(10%) 이상 빠지는지 살펴보거나, 모발확대경·모발 화상분석을 사용해 모발의 밀도 및 굵기, 성장 속도를 확인한다. 두피 조직검사를 통해 모낭의 상태를 확인하기도 한다.4. 탈모 유형별 치료법유전성 탈모의 경우 완치가 어렵지만, 약물치료로 진행을 늦추거나 완화할 수 있다. 초기에는 주로 DHT 호르몬 생성에 필요한 5-α환원효소를 차단하는 ‘먹는 약(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등)’을 사용한다. 진행된 후에는 모낭을 자극하여 성장기 진입을 촉진하는 ‘바르는 약(미녹시딜 등)’을 사용한다.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함께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가 있다.성장기의 모발은 한 달에 약 1cm 자라나므로, 약 6개월간 약물치료를 지속해야 유의미한 발모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단 탈모는 평생 치료가 필요한 만큼 효과가 있다고 투약을 중단하면 재발할 수 있다. 적절한 약물과 용량은 전문의와 상담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다.한편, 많이 진행된 탈모는 뒷머리를 채취해 앞머리로 이식하는 자가 모발이식이 효과적이다. 뒤쪽 두피는 이마나 정수리 두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남성호르몬 수용체 발현이 적어서 탈모가 심해져도 모발이 잘 유지된다. 이식 후 약물치료를 병행하여 남은 모발을 보호하는 것이 최선의 미용적 결과를 낼 수 있다.그밖에 휴지기 탈모증은 원인이 제거되면 수개월에 걸쳐 자연스럽게 회복되므로 원인을 찾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 자가 면역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원형 탈모증은 국소 스테로이드나 면역 요법을 통해 치료한다. 흉터형성 탈모는 모낭이 영구적으로 파괴되어 모발 재생이 불가능하므로 주로 모발 이식을 실시한다.5. 탈모와 관련된 속설과 진실△ 아기 때 머리를 밀면 숱이 많아진다. X- 머리를 밀고 새롭게 자라난 모발의 단면만 보면 더 굵어 보일 수 있겠지만, 실제로 머리를 밀거나 자른다고 모발의 수나 굵기는 변하지 않는다.△ 머리를 자주 감으면 탈모를 촉진한다. X- 머리를 감을수록 머리카락도 많이 빠진다고 생각하지만, 하루에 100개 미만의 모발이 탈락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머리를 자주 감는 것은 두피와 모발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탈모 예방에 좋다. 단, 두피에 자극을 주는 강한 샴푸나 뜨거운 물은 주의해야 한다.△ 모자를 자주 쓰면 탈모가 발생한다. X - 자주 쓰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꽉 끼는 모자나 가발을 장시간 착용할 경우 두피에 염증이 생기거나 모낭염이 발생하는 등 두피 상태가 악화할 수 있다.△ 탈모는 한 세대 건너 유전된다. X- 격세 유전은 사실이 아니다. 형제끼리라도 생활습관이나 식습관 등의 차이로 인해 탈모의 정도가 서로 다를 수 있다.△ 탈모는 모계 유전된다. △- 탈모는 기본적으로 부모 양쪽의 유전적 요인에 모두 영향을 받는다. 단 남성 호르몬 수용체가 어머니로부터 물려받는 X염색체 상에 있으므로, 특정 타입의 남성형 탈모는 모계 유전될 수 있다.△ 흰머리를 뽑으면 더 많은 흰머리가 난다. X- 흰머리를 뽑은 자리에 더 많은 흰머리가 나지는 않는다. 다만 모근에 자극을 주는 행동은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흰머리를 뽑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2024.08.31 I 이순용 기자
‘F-16 추락에 조종사 사망’...우크라 공군사령관 해임
  • ‘F-16 추락에 조종사 사망’...우크라 공군사령관 해임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한 미공개 장소에서 우크라이나 공군의 날을 기념한 후 F-16 전투기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F-16 전투기 추락과 조종사 사망에 우크라이나 공군사령관이 해임됐다.30일(현지시간) AP·AFP통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콜라 올레슈크 공군 사령관을 해임했다. 지난 26일 작정 중 우크라이나 측 F-16기 1대가 추락하고 공군 조종사 올렉시 메스가 숨졌다. 이번 F-16기 추락에 러이사군의 발포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원인으로 조종사 과실, 기체 결함 등이 거론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달 초부터 F-16 전투기를 작전에 투입했다. 특히, 지난 4일 F-16 전투기가 출격해 비행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도 공개하기도 했다. 방공망 제압에 특화된 F-16 전투기는 최고 마하 2(음속 2배)까지 비행할 수 있으며 항속거리는 3200㎞다.앞서 우크라이나는 수백 차례 회의와 외교적 노력을 통해 F-16을 확보했다. 그 결과, 지난해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승인 이후 우크라이나 공군 조종사들이 미국과 유럽에서 조종법을 훈련받았디. 여기에 더해 서방 동맹국들은 현재까지 약 100대의 F-16 전투기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해임된 올레슈크 사령관을 대신해 나톨리 크리보노즈흐카 중장이 임시로 사령관 직무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8.31 I 김지완 기자
조정두, 한국 선수단 첫 金... 사격서 금·은·동 탕탕탕
  • 조정두, 한국 선수단 첫 金... 사격서 금·은·동 탕탕탕 [패럴림픽]
  • 장애인 사격 국가대표 조정두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P1 남자 10m 공기권총(스포츠등급 SH1) 결선에서 우승해 금메달을 받은 뒤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장애인 여자 사격 간판 이윤리(49·완도군청)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이윤리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등급 SH1) 결선에서 246.8점을 쏴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장애인 선수단이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본격적인 메달 사냥을 알렸다.가장 먼저 메달 소식을 전한 건 이윤리(완도군청)였다. 이윤리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R2 여자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 등급 SH1) 결선에서 246.8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이윤리는 마지막 발 직전까지 아바니 레카라(인도)에게 0.8점 차로 앞섰으나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그럼에도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이윤리의 아쉬움은 장애인 사격 권총 에이스 조정두(BDH파라스)가 털어버렸다. 조정두는 P1 남자 10m 공기권총(스포츠 등급 SH1) 결선에서 237.4점을 쏘며 마니쉬 나르왈(인도·234.9점)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다.장애인 사격 권총 에이스 조정두(37·BDH파라스)가 2024 파리 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조정두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P1 남자 10m 공기권총(스포츠등급 SH1) 결선에서 237.4점을 쏴 마니쉬 나르왈(인도·234.9점)을 큰 점수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장애인 사격 대표팀의 기세는 계속됐다. 서훈태(코오롱)가 R4 혼성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 등급 SH2) 결선에서 총점 231.7점으로 고라즈드 티르섹(253.3점·슬로베니아), 탕기 포레스트 (253.1점·프랑스)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2024.08.31 I 허윤수 기자
딥페이크, 트와이스도 당했다…칼 빼든 JYP "강력 대응"
  • 딥페이크, 트와이스도 당했다…칼 빼든 JYP "강력 대응"
  • (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불법 딥페이크(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합성기능) 영상물 제작 및 유포와 관련해 강력 대응을 선언했다. 최근 ‘딥페이크 성착취물’ 확산과 관련한 성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딥페이크 성범죄의 피해가 가요계까지 번지고 있는 것. 트와이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0일 트와이스의 공식 팬 커뮤니티에 “당사는 최근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영상물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현재 관련 자료를 모두 수집하고 있는 바 법무법인과 함께 선처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에 있다”고 알렸다. 이어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나는 모든 행위를 절대 좌시하지 않고 끝까지 단호하게 대처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경고했다. 딥페이크는 ‘딥러닝’과 ‘페이크’를 조합한 합성어로, AI를 기반으로 인간의 이미지를 합성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인물의 얼굴을 AI로 CG처리해 합성한 영상편집물을 주로 통칭한다. 기존 인물의 사진 몇 장 만으로 원하는 표정 및 움직임을 실제처럼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연예인이나 유명인사 등 세간에 얼굴을 알린 공인들의 경우, 사진들을 구하기 쉬운 만큼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에 더 많이 노출돼있다. 앞서 가수 권은비, 그룹 브레이브걸스 출신 가수 유정 등 국내 가요계 여러 스타들이 이미 딥페이크를 통한 음란물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역시 지난 1월 그의 초상권을 이용한 딥페이크 음란물이 확산돼 논란으로 부상한 바 있다.
2024.08.31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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