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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전환이 어려워요"…디지털교육 서비스 업체에 돈 몰린다
  • [마켓인]"디지털전환이 어려워요"…디지털교육 서비스 업체에 돈 몰린다
  • [런던=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세계 10대 사모펀드(PEF)운용사인 미국 제네럴아틀란틱이 런던 증시에 상장된 디지털 교육업체를 품는다. 임직원 대상의 디지털전환 교육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사모펀드운용사들과 대기업들이 관련 업체들을 속속 인수하는 가운데 나온 행보다. 사진=픽사베이 갈무리2일 현지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제네럴아틀란틱은 기업들에게 디지털전환 관련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러닝테크놀로지그룹을 8억파운드(약 1조 4124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러닝테크놀로지그룹은 이사회를 거쳐 세부 조건을 조정하고 협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런던에 본사를 둔 러닝테크놀로지그룹은 디지털전환(DX·디지털을 기반으로 기업의 전략과 조직, 운영, 프로세스, 비즈니스모델, 문화, 시스템 등을 변화시키는 것)에 대한 개념과 실질적 적용에 어려움을 겪는 정부 및 기업 고객에게 관련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전략적 컨설팅과 디지털 콘텐츠 및 플랫폼, 데이터 분석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제네럴아틀란틱의 이번 인수는 기업용 디지털전환 교육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는 가운데 나왔다. 인사이트파트너스에 따르면 기업 대상의 디지털전환 교육 시장의 점유율은 2030년까지 연평균 17.5%씩 성장해 3952억8000만달러(약 521조 769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 디지털전환이 필수적인 흐름으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학습 시장도 덩달아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트렌드를 빠르게 읽은 글로벌 사모펀드운용사 및 대기업들은 디지털교육 플랫폼을 속속 인수하고 있다. 예컨대 영국의 해양선급 회사인 로이즈레지스터는 지난달 룩셈부르크 기반의 오클리캐피탈로부터 ‘오션테크놀로지그룹’을 인수했다. 오션테크놀로지그룹은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해양산업 유관 기업에 디지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해상운송과 무역, 선박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한다. 이 밖에 지난해 7월 골드만삭스는 노르웨이 기반의 디지털교육 스타트업 카후트를 품기도 했다. 카후트는 애초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던 스타트업으로, 엔데믹 여파에 따라 서비스 대상을 기존 학생에서 기업까지 확장했다. 한편 그로스에쿼티(growth equity·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에 자본을 투입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장기적인 투자 수익을 목표로 하는 투자 전략) 전략을 취하는 제네럴아틀란틱은 올해 초부터 영국 딜을 속속 발굴하고 있다. 앞서 1월 제네랄아틀란틱은 인프라·부동산 전문운용사인 영국 액티스를 품었다. 이를 통해 회사의 운용자산(AUM)은 125조원 수준으로 늘어났다.
2024.10.02 I 김연지 기자
MBK “고려아연 자사주 매입한도 586억 불과”
  • [마켓인]MBK “고려아연 자사주 매입한도 586억 불과”
  •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고려아연(010130) 공개매수를 진행 중인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의 자사주(자기주식) 매입 한도가 586억원에 불과하다고 2일 밝혔다. 당초 시장에 알려진 매입 한도는 5조 8497억원이지만, 실제 한도는 100분의 1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MBK파트너스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올해 초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익잉여금 2693억원을 향후 중간배당 재원으로 남겼다. 이 가운데 2055억원은 올해 8월에 중간배당으로 지출됐다. 나머지는 해외투자적립금 및 자원사업투자적립금 등 사용 목적을 제한한 ‘임의적립금’으로 적립했다. 고려아연은 상법상 배당가능이익 계산 시 공제항목에 더해서 정관 규정을 통해 이익잉여금 처분 시 임의적립금을 적립하도록 별도의 항목으로 명시하고 있다.이를 토대로 고려아연은 영업이익의 일부를 지난 수십년간 관행적으로 임의적립금으로 적립해왔다. 올해 상반기말 기준 고려아연의 임의적립금은 해외투자적립금 3조 4140억원, 자원사업투자적립금 3조 2200억원에 달한다. 만약 고려아연이 자기주식 공개매수를 진행할 경우 임의적립금의 목적을 전환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권한은 이사회가 아닌 주주총회에 있다. 주총 결의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이사회 결의만으로 자사주 임의적립금을 활용한 자사주 매입은 허용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자기주식 공개매수를 추진하는 것 자체가 권한 범위를 넘는 위법행위로 비춰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4.10.02 I 허지은 기자
현대위아, KADEX 2024 참가…경량화 105mm 자주포 실물 첫 공개
  • 현대위아, KADEX 2024 참가…경량화 105mm 자주포 실물 첫 공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위아(011210)가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 전시회(KADEX) 2024에서 차세대 무기체계를 대거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현대위아, KADEX 2024에서 경량화 105mm 자주포 첫 공개. (사진=현대위아)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충청남도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리는 KADEX 2024에 참가하는 현대위아는 기아, 현대로템 등 현대차그룹 통합 전시관에서 경량화 105㎜ 자주포, 차량탑재형 81㎜ 박격포 등 육상 무기 체계를 선보인다.현대위아 105㎜ 자주포는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실물을 공개한다. 2.5톤(t) 트럭이 견인해 사용해야 했던 KH178 105㎜ 곡사포의 무게를 줄이고, 자동사격통제장치 등을 보완해 소형전술차량에 탑재한 제품으로 협소한 지형과 험로에서도 신속하게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기동 헬기를 활용한 공중 수송도 가능하다.현대위아가 KADEX 2024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경량화 105mm 자주포. (사진=현대위아)경량화 105㎜ 자주포는 운용 병력을 기존 6명에서 4명으로 줄일 수 있다. 또 최대 사거리와 발사 속도 등은 기존 105㎜ 곡사포와 유사한 수준인 분당 최대 10발, 최대 사거리 14.7km 수준으로 유지했다.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의 신속시범사업으로 개발한 이 자주포는 지난 7월 체계 통합 1차 사격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오는 12월 군 시범운용을 통한 ‘군사적 활용성’ 평가 후 전력화 예정이다.현재 전력화 운용 중인 81㎜ 박격포-Ⅱ를 활용한 차량탑재형 81㎜ 박격포도 선보인다. 81㎜ 박격포는 지상전 상황에서 전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하는 무기체계로, 현대위아는 이 박격포를 전장에 더욱 빠르게 투입할 수 있도록 소형전술차량에 탑재하고 실사격 시험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현대위아는 운용 편의성을 높이는 것에 초점을 두고 차량탑재형 81㎜ 박격포를 개발했다. 자동 방열 방식을 채택, 방열 시간을 기존 5분에서 10초로 대폭 줄였으며 운용 인원도 기존 대비 줄어든 3명이다. 또한 자동 방열을 위해 관성항법장치와 전기식 구동기?제어기를 적용했다. 아울러 차량을 사용할 수 없을 때 포신을 분리한 뒤 차량에 탑재한 포판과 포다리를 활용해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현대위아는 달리는 차 안에서 사격을 할 수 있는 ‘기동형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도 전시한다. RCWS는 차량 내부에서 모니터로 밖의 전장 상황과 표적을 확인하고 원격으로 총을 발사하는 무기체계다.현대위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기존 재래식 화포 생산업체에서 차량기반의 화포 전문 체계업체로서의 발전된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국방력 강화는 물론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2 I 이다원 기자
'흑백요리사', 2주 연속 글로벌 비영어권 1위…2위는 '경성크리처2'
  • '흑백요리사', 2주 연속 글로벌 비영어권 1위…2위는 '경성크리처2'
  • (사진=넷플릭스 톱 10 웹사이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인기가 뜨겁다.2일 넷플릭스 톱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지난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49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 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4개국 1위를 포함, 총 28개국 톱 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지난 9월 17일 공개 이후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TV(비영어) 부문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K요리 서바이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지금껏 본 적 없는 파격적인 미션과 요리에 진심인 셰프들의 치열한 명승부, 최강 심사위원 백종원과 안성재의 최고의 맛을 찾아가는 촘촘한 그물 심사가 사랑을 받고 있다.(사진=넷플릭스 톱 10 웹사이트)넷플릭스 코리아의 첫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K요리 서바이벌의 압도적 재미로 뜨거운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면 시리즈인 ‘경성크리처’ 시즌2 기세도 심상치 않다. ‘경성크리처’ 시즌2는 공개 이후 310만 시청수를 기록, 글로벌 톱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에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나이지리아, 홍콩, 필리핀,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방글라데시, 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한 총 20개 국가에서 톱 10 리스트에 오르며 그 저력을 입증했다. ‘경성크리처’ 시즌2는 2024년 서울, ‘태상’과 모든 것이 닮은 ‘호재’와 경성의 봄을 살아낸 ‘채옥’이 만나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과 운명, 악연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달 27일 공개된 ‘경성크리처’ 시즌2는 시대를 뛰어넘어 한층 더 깊어진 스토리와 강력해진 서스펜스, 그리고 속도감 있는 액션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톱 10 웹사이트)여기에 ‘무도실무관’은 3주 연속 글로벌 톱 10 영화(비영어) 부문 정상을 차지하며 한국 영화의 힘을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있다. ‘무도실무관’은 510만 시청수를 기록했으며 한국뿐만 아니라 브라질, 독일, 일본,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등 총 46개국 톱 10에 오르며 열풍을 이어가는 중이다.‘무도실무관’은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 무도 유단자 이정도(김우빈 분)가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 분)의 제안으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무도실무관’으로 함께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그동안 다뤄지지 않았던 무도실무관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바탕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일상 속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통쾌한 타격감의 리얼한 액션에 김우빈, 김성균 배우가 선보인 환상의 케미스트리는 물론, 사회를 바라보는 진정성 있는 시선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을 필두로 ‘경성크리처’ 시즌2, ‘무도실무관’까지 넷플릭스 코리아의 작품이 글로벌 흥행 가도를 달리면서 다시 한 번 K-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넷플릭스의 탄탄하고 참신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한국 크리에이터 및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전 세계를 사로잡은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경성크리처’ 시즌2, ‘무도실무관’은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10.02 I 최희재 기자
영국도 이스라엘 방어 가담…"이란 당장 공격 멈춰야"
  • 영국도 이스라엘 방어 가담…"이란 당장 공격 멈춰야"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이스라엘을 향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과 관련, 영국도 확전을 막기 위해 이스라엘 방어 지원에 가담했다고 밝혔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사진=AFP)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은 키어 스타머 가 이날 오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 전화통화를 갖고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포함해 중동 전역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스타머 총리는 이 자리에서 이란의 공격을 가장 강력한 언어로 비난했으며, 레바논과 가자지구 모두 휴전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스타머 총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이란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 이란은 이러한 공격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이스라엘의 방어를 돕기 위해 군대를 사용할 준비가 돼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이스라엘의 안보 (지원)에 전념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침략에 맞서 스스로 방어할 권리가 있으며, 우리는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인정한다”며 “적절한 시기에 관련 업데이트가 제공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이후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성명을 내고 “오늘 저녁 영국군은 중동에서 확전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관련(방어에 참여한) 직원들의 용기와 전문성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영국군이 어떤 방식으로 이번 이스라엘의 방어에 개입했는지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의 경우 해군 구축함에서 12발의 요격 미사일을 발사해 이스라엘을 지원했다.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도 X에 “이란에 이 지역을 벼랑 끝으로 더 밀어붙일 수 있는 조치를 취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전쟁) 규모 확대는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적었다.한편 스타머 총리는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도 “정치적 해결 여지를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마크롱 대통령과 숄츠 총리는 중동에서의 확전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스라엘과 이란 모두 자제력을 보여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2024.10.02 I 방성훈 기자
단백질 상호작용 예측 전문 ‘프로티나’, ‘자이라·구글’ 추격 박차
  • 단백질 상호작용 예측 전문 ‘프로티나’, ‘자이라·구글’ 추격 박차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단백질 관련 신약 개발에 쓸 수 있는 인공지능(AI) 개발 전쟁이 불붙고 있다. 생체분자 사이 전방위 상호작용을 예측하는 ‘알파폴드3’를 선보인 구글 딥마인드가 대표적이다. 시드 투자 단계에서 1조원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한 미국 ‘자이라 테라퓨틱스’(자이라)도 있다.국내에서는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고 있는 프로티나가 ‘단백질과 단백질 상호작용’(PPI)에 특화된 SPID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 측은 “항체나 펩타이드 같은 단백질의 결합부에서 벌어지는 상호작용 예측 능력은 선도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 됐다”고 자신하고 있다.(제공=게티이미지, 각사)23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약물을 개량하거나 신종 약물을 설계하는 AI는 이미 다양하게 개발돼 현장에서 쓰이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생성한 물질의 생체 내 기능 수행 정도나 독성 발생 가능성 등을 예측하는 AI는 이제 막 태동하고 있다. 윤태영 프로티나 대표는 “생체분자의 상호작용을 가장 예측하는 대표적인 AI로 알파폴드3가 알려졌다”며 “그 역시 발전해야 할 부분이 산재한 상황이다”고 했다.실제로 구글 딥마인드가 2018년과 2020년에 순서대로 공개한 ‘알파폴드1’과 ‘알파폴드2’ 등은 단백질과 같은 물질의 구조 예측에 특화됐다. 암이 가진 항원(타깃 부위)에 잘 결합하는 구조를 가진 항체를 설계하는 것과 같은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반면 지난 5월에 공개된 알파폴드3는 기존 버전들이 가진 기능에 이어 저분자(유전물질 등)부터 고분자(단백질 등)까지 다양한 생체분자 사이의 상호작용을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가 분자간 상호작용 예측 AI 기술을 선도하는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단백질과 같은 고분자들의 상호작용을 예측하는데 특화된 기술을 가진 곳으로 자이라를 빼놓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자이라는 알파폴드1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해온 ‘로제타폴드’를 개발한 워싱턴대 연구진이 주축이 돼 지난해 말 창업한 기업이다. 자이라는 설립한 지 6개월 만인 지난 4월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7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윤 대표는 “항체와 그에 대응하는 항원들의 생체 내 상호작용을 예측하는 것을 특히 잘하는 곳이 자이라다”며 “사업 모델 측면에서 우리의 가장 강력한 경쟁사다”고 설명했다. 프로티나가 내놓은 SPID 플랫폼도 자이라처럼 단백질 단위 분자 간 결합률을 정량화하는데 특화됐다. 회사는 현재 4곳의 글로벌 제약사(빅파마)의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단백질 상호작용 예측 연구를 다양하게 수행하고 있다. 지난 7월 프로티나는 B세포 림프종(BCL)의 특정 수용체와 결합하는 유사체로 설계된 신약 후보물질 ‘ABT-199’의 항원 결합 능력을 측정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바이오 메디컬’에 싣기도 했다.윤 대표는 “샘플 하나당 100만 개 안팎의 세포가 들어 있다면, SPID는 각 샘플에서 단백질 사이 상호작용 관련 20가지 이상의 유형을 정량화한다. 이를 통해 ABT-199가 효능을 발휘하는 결합 유형을 얼마나 형성했는지 분석하게 된다”며 “이와 같은 연구 결과로 SPID 플랫폼의 효용성을 알리고, 더 유효한 분석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잠재 고객에게)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구글이나 자이라의 플랫폼과 자체적으로 비교했을 때 단백질과 단백질 상호작용 부분에서는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우리 플랫폼의 성능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며 “다만 신약개발을 단축시키는 데 확실하게 공헌하기 위해선 현재 각사의 플랫폼이 모두 더 고도화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 6월 프로티나는 미국 에모리대 의대에 SPID를 구축했으며, 미국 혈액암학회 환자의 검체에 약물을 사용해 부작용을 예측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같은 달 프로티나는 A, BBB를 받으면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으며,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신약개발 영역에서 그 활용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그 효용성이 확실하게 검증되는 시점에 시장이 급격히 생성될 것”이라며 “우선 연구 협력 사례를 다양하게 쌓고 우리 플랫폼으로 발굴한 물질을 기술이전하는 것도 시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10.02 I 김진호 기자
중동 리스크에 국제유가 상승…정유주 강세
  • [특징주]중동 리스크에 국제유가 상승…정유주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이란이 이스라엘을 겨냥해 탄도미사일 공격을 시도하며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정유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한국석유(004090)는 전 거래일보다 1090원(5.95%) 올라 1만 9410원에 거래 중이다. 흥구석유(024060)는 같은 시간 10.13% 상승해 1만 9250원을 가리키고 있다.중앙에너비스(000440)와 대성에너지(117580)는 각각 3.37%, 2.47% 상승세다. 정유주 상승은 중동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미 동부시간 오후 1시52분 기준)은 배럴당 74.21달러로 전장보다 2.51달러(3.5%)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의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종가는 배럴당 70.58로 전 거래일 대비 2.41달러(3.5%) 상승했다.한편 이란은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겨냥해 약 180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수백만 명의 이스라엘 시민이 방공호로 대피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잇달아 폭사한 반(反)이스라엘 군사 세력의 수장들을 위해 이번 보복을 감행했다고 전했다. 이란의 공격이 마무리되고 별다른 인명 피해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자 뉴욕증시는 낙폭을 일부 만회지만 이스라엘군은 “이란에 재보복하겠다”라고 밝히며 확전 위기는 끝나지 않는 모양새다. [AFPBB 제공]
2024.10.02 I 김인경 기자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약세 출발…1%대 하락
  •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약세 출발…1%대 하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약세로 출발했다. 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7.17포인트(1.05%) 내린 2566.10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046억원, 1124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는 홀로 2117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7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1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규모 탄도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 전망으로 중동 분쟁이 격화할 수 있다는 공포심이 증시를 흔들었다는 평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3.18포인트(0.41%) 내린 4만 2156.97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3.73포인트(0.93%) 하락한 5708.75으로, 나스닥지수는 278.81포인트(1.53%) 내린 1만 7910.36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중동 분쟁 격화에 3일이 휴일이라는 점에서 거래 부진 등으로 약세 출발할 전망”이라면서도 “9월 한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는 점이 하나의 위안거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1.07%, 1.18% 하락한 가운데 소형주도 1.05% 내림세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음식료품 업종이 2.29% 내리고 있는 상황에 의료정밀, 기계 업종이 각각 2.15%, 1.18%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섬유·의복 업종은 홀로 0.30%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800원(1.30%) 내린 6만 700원에 거래되고 있고,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도 2800원(1.60%) 하락한 17만 18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현대차(005380)도 각각 0.51%, 2.25% 내림세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 대비 3000원(0.72%) 오른 41만 7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같은 기간 신한지주(055550)도 300원(0.54%) 상승한 5만 5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2024.10.02 I 박순엽 기자
현대글로비스, 초등학교에 생태숲 꾸며…"지역사회와 상생"
  • 현대글로비스, 초등학교에 생태숲 꾸며…"지역사회와 상생"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사업장 인근 초등학교 유휴 부지에 생태숲을 조성하고 학생들과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는 지역밀착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했다.(사진=현대글로비스)현대글로비스는 광양 옥룡초등학교에 ‘현대글로비스 생태숲’을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 임직원 봉사단은 지난달 30일 옥룡초를 찾아 학생들과 함께 생태숲을 꾸몄다.약 165㎡(50평) 규모 학교 화단에 부채붓꽃, 흑산도비비추, 제주산버들 등 우리나라 멸종위기종 및 자생식물 28종 총 1800본을 심었다. 환경보호 등 생물다양성 보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진행됐다.이번에 조성된 생태숲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마련됐다. 옥룡초 학생들은 앞으로 교내 생태 동아리 주도로 생태숲을 직접 관리하면서 생물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 자연스럽게 환경보호 의식도 배양하는 경험을 쌓을 것으로 기대된다.현대글로비스는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올 상반기에도 서울 상원초등학교에 학교 생태숲 1호를 조성하는 등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충암초·송정초·월천초·원광초 4곳에 교실숲을 마련했다.현대글로비스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활동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
2024.10.02 I 공지유 기자
최근 5년 탈모로 병원행 110만명…여성 탈모인도 크게 늘어
  • 최근 5년 탈모로 병원행 110만명…여성 탈모인도 크게 늘어
  • (사진=뉴시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30·40대는 물론 여성 탈모인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탈모증으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국민이 110만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2020년 23.4만명이던 탈모 환자는 2021년 24.4만명(4.3% 증가), 2022년 24.8만명(1.9% 증가)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2023년 24.3만명(2.1% 감소)으로 소폭 감소했다.올해 6월까지 집계된 환자를 포함하면 총 111.5만명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를 받지 않는 이른바 ‘샤이 탈모인’까지 포함하면 탈모인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탈모 진료비 지출도 꾸준히 증가해 지난 5년간 총 1910억원이 지출됐다. 2020년 210억원 수준이던 탈모 진료비는 2021년 230억원, 2022년 240억원, 2023년 247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해 4년 전과 비교해 13.3%나 증가했다. 1인당 진료비는 2020년 16.6만원, 2021년 17.2만원, 2022년 17.6만원 2023년 18.4만원으로 평균 17만원 수준이었다. 탈모는 한국표준질병 코드로 부여받은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원형과 지루성 탈모의 경우에만 보험으로 보장이 가능해 탈모로 진단을 받고도 환자 본인이 전액 치료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최근 5년간 탈모 치료를 받은 환자 중 남성은 56.2%, 여성은 43.8%로 여전히 남성의 비율이 높았다. 그러나 여성 탈모 환자 수는 지난 2019년 이후, 매년 10만 명 이상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여성 역시 탈모 위험에 크게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40대, 30대 순으로 탈모 진료를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40대 탈모 환자는 전체의 21.9%인 24.4만명, 30대는 전체 21.4%인 23.9만명, 20대는 18%인 20만명으로 확인됐다.장종태 의원은 ‘중·장년층은 물론 청년과 여성까지 유전적, 환경적 요인과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 환자가 꾸준히 급증하고 있다“며 ”사회생활을 가장 활발히 해야 할 시기의 탈모는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탈모로 고통받는 100만 국민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4.10.02 I 한광범 기자
원·달러 환율, 3거래일 만에 1320원대 재상승
  • 원·달러 환율, 3거래일 만에 1320원대 재상승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20원대로 올랐다. 중동지역 리스크 재점화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며 환율을 끌어올리고 있다.사진=AFP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7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07.8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5.45원 오른 1323.2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1327.2원) 이후 3거래일 만에 다시 1320원대로 진입한 것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2.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5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7.4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6.0원 오른 1323.8원에 개장했다. 전 거래일 새벽 2시 마감가(1316.8원) 기준으로는 7.0원 상승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소폭 내려 1323원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이란의 이스라엘을 향한 미사일 공격으로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자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졌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고, 미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일(현지시간) 오후 8시 6분 기준 101.25를 기록,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03위안대로, 달러·엔 환율은 143엔대로 올랐다.외국인 투자자들을 장 초반 국내 증권시장에서 순새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700억원대를 팔고 있고, 코스닥 시장에서 70억원대를 사고 있다.
2024.10.02 I 하상렬 기자
최윤범 회장 측도 공개매수…영풍정밀 6% 강세
  • [특징주]최윤범 회장 측도 공개매수…영풍정밀 6%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영풍정밀(036560)의 공개매수에 나서며 2일 장초반 영풍정밀(036560)이 급등세를 타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영풍정밀(036560)은 전 거래일보다 1700원(6.72%) 오른 2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만 81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영풍(000670)은 같은 시간 6000원(1.68%) 올라 36만 2500원에 거래 중이다. 3거래일 만의 상승세다. 반면 고려아연(010130)은 5000원(0.73%) 내린 68만 3000원을 가리키고 있다.개장 전 제리코파트너스는 영풍정밀의 지분 393만 7500주를 이날부터 21일까지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전체 발행 주식의 25%에 해당하며 주당 3만원으로 총 1181억원을 사들인다. MBK와 영풍이 제시한 공개매수가(2만 5000원)보다 20% 높다.제리코파트너스의 특별관계자로는 최윤범 회장과 최창규 영풍정밀 회장 등 최 씨 일가의 이름이 올랐다. 제리코파트너스의 대항공개매수가 최 회장과 공동으로 진행된다는 의미다. 최 회장 측은 현재 영풍정밀 주식 지분 35.45%를 확보 중이다.한편 영풍정밀은 영풍그룹 계열사지만 고려아연 최 씨 일가 지분이 영풍 장 씨 일가보다 많다. 또 최윤범 회장의 작은아버지인 최창규 회장이 경영을 맡고 있다. 또 영풍정밀은 고려아연의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MBK측도 영풍정밀을 공개매수 중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왼쪽)과 장형진 영풍 고문
2024.10.02 I 김인경 기자
현대로템, KADEX 2024 참가…HR-셰르파·K2 콘셉트 등 선봬
  • 현대로템, KADEX 2024 참가…HR-셰르파·K2 콘셉트 등 선봬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로템(064350)이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 전시회(KADEX) 2024’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현대로템이 KADEX 전시관에 비치한 HR-셰르파. (사진=현대로템)현대로템은 오는 6일까지 계룡대에서 열리는 KADEX에 참가해 인명 보호 기술이 반영된 다양한 방산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 주제를 ‘사람을 위한 기술’로 잡고 주력 제품군인 최신예 전차 및 장갑차 기술을 비롯해 무인화, 전동화 등 사람을 대신해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인명을 보호하고 안보에 기여하는 미래전투체계 비전을 제시한다.먼저 현대로템은 미래전투체계 핵심인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의 4세대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HR-셰르파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은 물론 내구성, 안전성, 디자인 등 차량 제조의 근간이 되는 제조 기술까지 현대차그룹과 협업해 개발한 다목적 무인차량이다. 전동화 기반 무인차량의 특성을 살려 사람을 대신해 감시, 정찰, 전투, 부상병 및 물자 이송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확장성을 지녔다.현대로템은 HR-셰르파 연구개발(R&D)에 6년 이상을 투입해 1세대(최초 개발 시제)부터 4세대까지 품질과 성능을 진화시켜 왔다. 방위사업청에 차세대 무인화 장비로 다목적 무인차량 개발 사업을 최초로 제안하고, 지난 2020년 다목적 무인차량 신속시범획득사업을 단독 수주한 현대로템은 동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우리 군의 실전 피드백을 통해 최적화를 거치며 HR-셰르파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현대로템이 KADEX 2024 전시관에 배치한 성능개량형 K2 전차. (사진=현대로템)현대로템은 인명 보호 기술이 탑재된 성능개량형 K2 전차도 선보인다. 성능개량형 K2 전차는 기존 국내에서 전력화된 K2 전차를 기반으로 현대 전장의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사양들을 강화한 콘셉트 모델이다. 다양한 외부 위협으로부터의 생존성이 강화돼 승무원을 보다 안전히 보호할 수 있으며, 대전차 로켓 및 미사일 등 위협체를 요격해 무력화할 수 있는 능동방호장치를 달아 기존 대전차 무기에 대한 대응력을 증대했다.차륜형장갑차 K808을 기반으로 하부 방호력을 강화한 페루 수출형 차륜형장갑차도 모형으로 첫 선을 보인다. 현대로템은 올해 페루 육군 차륜형장갑차 공급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제식 차륜형장갑차인 K808의 첫 해외 수출을 달성한 바 있다.또한 현대로템은 수십년 간 쌓아온 현대로템의 전차 개발 역사를 담은 영상과 K2 전차를 조종해 적 전차와 교전해볼 수 있는 전차 체험기기를 비치하는 등 다양한 체험형 전시 콘텐츠도 마련했다.현대로템 관계자는 “무인화, 전동화 등 인명을 보호할 수 있는 보다 진보된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첨단 기술을 접목시켜 전차, 장갑차, 무인체계 등 당사의 풍부한 지상무기체계 포트폴리오를 혁신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2 I 이다원 기자
한은, 중동사태 관련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각별한 경계심"
  • 한은, 중동사태 관련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각별한 경계심"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은행은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중동 지역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과 관련,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사태의 진행과 국내외 영향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본관 전경. (사진= 이데일리 DB)한은은 2일 오전 8시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등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외환·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유 부총재를 비롯해 통화정책국장, 국제국장, 외자운용원장, 공보관, 통화금융부장, 시장총괄팀장 등이 참석했다. 1일(현지시간)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대규모 탄도미사일 공격을 가하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자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안전자산 선호(risk-off)가 강화됐다. 주요국 국채금리와 주가가 하락했으며,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미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산유국이 포진한 중동 지역 긴장감 고조에 국제유가도 상승했다. 유 부총재는 이날 회의에서 “이란의 공격 수위가 제한적인 수준으로 평가된다”면서도 “향후 이스라엘의 대응 여부 및 강도 등에 따라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어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국외사무소 등과 연계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향후 중동 사태의 진행양상과 국내외 금융·경제에 미치는 다양한 파급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10.02 I 장영은 기자
영풍정밀 '급등'…중동 리스크에 코스닥 하락세
  • 영풍정밀 '급등'…중동 리스크에 코스닥 하락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이 10월 첫 거래일인 2일 하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불거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8포인트(0.86%) 내린 757.30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43억원, 기관이 16억원을 사들이며 3거래일 만에 사자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개인이 44억원을 팔고 있다.1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3.18포인트(0.41%) 하락한 4만 2155,97에 거래를 마감해 최고치를 찍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 500 지수는 53.73포인트(0.93%) 내린 5708.75로,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78.81(1.53%) 내린 1만 7910.36을 기록했다.이란은 이날 이스라엘을 향해 최소 200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이번 미사일 공격은 헤즈볼라의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 하마스의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이란 사령관 암살에 대한 보복 공격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스라엘이 보복 공격을 한다면 앞으로 더 많은 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란은 그동안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에 대해 직접적 개입을 피해왔다. 그러나 최근 헤즈볼라와 하마스 지도자들이 이스라엘에 의해 암살당하고, 레바논에서는 지상전도 시작되면서 반격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이란의 참전은 미국의 참전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이란산 석유 공급을 제한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운송을 제외한 전업종이 내리고 있다. 기계장비와 화학,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등은 1%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00원(0.11%) 올라 18만 4700원을 가리키고 있지만 대다수가 하락세다. 알테오젠(196170)은 3000원(0.92%) 하락해 32만 4000원을 가리키고 있다.한편 이날 최윤범 고려회장 측이 공개매수가 3만원을 제시하며 공개매수를 시작한 영풍정밀(036560)은 2500원(9.88%) 오른 2만 7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제리코파트너스는 영풍정밀의 지분 393만 7500주를 이날부터 21일까지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전체 발행 주식의 25%에 해당하며 주당 3만원으로 총 1181억원을 사들인다. MBK와 영풍이 제시한 공개매수가(2만 5000원)보다 20% 높다.제리코파트너스의 특별관계자로는 최윤범 회장과 최창규 영풍정밀 회장 등 최 씨 일가의 이름이 올랐다. 제리코파트너스의 대항공개매수가 최 회장과 공동으로 진행된다는 의미다.
2024.10.02 I 김인경 기자
카카오뱅크, 해외계좌송금 수취수수료 면제…최대 5000원
  • 카카오뱅크, 해외계좌송금 수취수수료 면제…최대 5000원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카카오뱅크는 ‘해외계좌송금 받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부담하던 수취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2일 밝혔다.카카오뱅크의 해외계좌송금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365일 24시간(일부 점검 시간 제외) 간편하게 외화를 송금할 수 있도록 구현한 서비스로, 해외 계좌에 외화를 송금하거나 해외 계좌로부터 외화를 수취할 수 있도록 양방향 송금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정책을 통해 ‘해외계좌송금 받기’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최대 5000원의 수취수수료를 면제받게 된다. 기존 정책에 따르면 수취금액 100달러 이상 건의 경우 5000원의 수취수수료가 발생했으나, 이제부터는 금액·횟수 등 조건 없이 수취수수료가 모두 면제된다.수취수수료 면제 정책은 내년 9월 30일까지 적용될 예정이며, 고객 혜택 최대화를 위해 매년 적용 기간을 연장해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뱅크의 SWIFT코드인 ‘KAKOKR22XXX’가 사용된 송금건에 대해 ‘해외계좌송금 받기’를 진행할 경우 수취수수료 면제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카카오뱅크는 2017년 서비스 오픈 때부터 해외송금 비용을 기존 해외송금 시장의 10분의 1 수준으로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송금수수료로 해외송금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 이번 정책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해외송금 수취수수료까지 조건 없이 전액 면제한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해외 콘텐츠 플랫폼 시장이 성장하면서 해외로부터 송금을 받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더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정책을 변경했다”며 “앞으로도 편리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10.02 I 최정훈 기자
SK바이오팜, ‘악티늄’ 선택한 이유?…기술수출 가능성도↑
  • SK바이오팜, ‘악티늄’ 선택한 이유?…기술수출 가능성도↑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SK바이오팜(326030)이 새 먹거리로 낙점한 방사성의약품(RPT) 개발에 본격 나선다. SK바이오팜은 제2의 엑스코프리 후보 ‘SKL35501’의 안정적인 연구개발을 위해 방사성 동위원소 공급처를 확보하는 등 신약개발을 위한 준비까지 마친 상태다.특히, SKL35501는 기존 허가받은 방사성의약품 대비 차별성을 가지고 있어 기술수출에 나설 경우 임상 초기 단계에서 딜이 이뤄질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23일 SK바이오팜에 따르면 내달부터 악티늄(225Ac)을 방사성 동위원소로 하는 방사성의약품 ‘SKL35501’의 전임상 시험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올해 하반기 전임상 시험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에는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1상에 돌입해 203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SKL35501은 ‘제2의 엑스코프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파이프라인이다. SK바이오팜은 올해 7월 풀라이프 테크놀로지스(Full-Life Technologies)로부터 SKL35501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기술 도입했다. SKL35501은 수용체 단백질인 뉴로텐신 수용체(NTSR1)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암세포를 사멸시킬 수 있는 방사성 동위원소 악티늄을 전달하도록 설계된 저분자 방사성 의약품이다.악티늄 방사성의약품 임상 사례. (사진=SK바이오팜)◇SK바이오팜이 선택한 ‘악티늄’…장점은?치료용 방사성의약품 개발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사성 동위원소는 루테튬(177Lu)이다. FDA 품목허가를 획득한 방사성의약품 ‘루타테라’와 ‘플루빅토’ 역시 모두 루테튬을 사용했다. 현재 연구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방사성의약품 중 약 40%인 21개 파이프라인이 루테튬을 방사성 동위원소로 사용하고 있다.루테튬에 이어 주목받고 있는 방사선 동위원소가 바로 악티늄이다. 악티늄을 활용한 방사선의약품 임상 건수는 17건으로 루테튬 임상 건수를 바짝 뒤쫓고 있다.방사성 동위원소 악티늄과 루테튬 모두 방사성 치료에 사용되는 중요한 방사성 동위원소이지만 차이가 있다. 먼저 악티늄은 알파(α) 입자를 방출하고, 루테튬은 베타(β-) 입자를 방출한다. 베타 입자는 비교적 긴 경로를 가지며 더 넓은 범위의 세포에 영향을 미친다. 반면 알파 입자는 매우 짧은 경로 내에서 고에너지를 방출해 종양 세포를 직접 파괴한다. 기존 치료제의 용량 1000분의1만으로도 동등한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다.아울러 악티늄은 상대적으로 긴 반감기를 가지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악티늄 반감기는 약 10일 가량으로 루테튬 6.7일 대비 50% 가량 더 길다. 반감기가 길다는 것은 의약품 생산부터 투약까지 상대적으로 시간 여유가 있다는 것이며, 이에 의약품 공급 범위를 더 확대할 수도 있다.또한 SK바이오팜은 방사성의약품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꼽히는 ‘방사성 동위원소 확보’ 측면에서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실제로 악티늄의 경우 원료 확보가 어렵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SK바이오팜은 지난달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인 테라파워 자회사 테라파워 아이소토프스(TPI)와 방사성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악티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문제를 해결했다.특히, 악티늄은 토륨이라는 원료에서 화학적 추출을 거쳐 얻어지는데, 테라파워는 ‘Tohrium Decay’(토륨 붕괴) 방식을 활용해 고순도 악티늄 추출이 가능하다. 아울러 현재 토륨-229는 미국 에너지부를 통해서만 확보가 가능하며 테라파워는 미국 정부로부터 토륨-229를 공급받고 있다. 이에 SK바이오팜은 악티늄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다.이밖에 그동안 SK바이오팜이 연구개발을 통해 쌓은 저분자 화합물 관련 전문성은 방사성의약품 구성 요소 중 하나인 바인더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인기 높은 악티늄…조기 기술수출 가능성도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은 방사성의약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그 중 특히 악티늄을 활용한 방사성의약품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SK바이오팜 SKL35501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실제로 일라이릴리는 지난해 10월 악티늄 방사성 동위원소 사용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포인트 바이오파마’(Point Biopharma)를 14억달러(약 1조8000억원)에 인수했다. 또 올해 3월 아스트라제네카 역시 악티늄 기반 방사성의약품 개발사 퓨젼 파마슈티컬스(Fusion Pharmaceuticals)를 20억달러(약 2조6000억원)에 인수했다.이밸류에이트파마 자료에 의하면 방사성의약품 개발사와 파이프라인 관련 인수합병 및 기술수출은 약 69%가 전임상 단계에서 성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임상 2상이 18%, 임상 3상 10%로 주로 임상 초기 단계에서 딜이 이뤄졌다.SK바이오팜 관계자는 “신약 개발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체 개발을 우선 순위로 두고 있지만 향후 시장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 둘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2 I 김진수 기자
'동네마다 색다른 계절'… 서울 대표 골목상권 9곳에서 축제 개최
  • '동네마다 색다른 계절'… 서울 대표 골목상권 9곳에서 축제 개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대표 9곳 상권에서 골목마다 색다른 축제로 시민들을 맞이한다고 2일 밝혔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이번 축제는 뷰티 체험부스·플리마켓·팝업스토어 등 상권의 핵심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행사로 구성된다. 시민의 일상이 여행 같은 특별함이 되는 매력적인 골목상권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올해 신규 상권으로 선정된 강남역 9번 출구 인근 ‘강남역 케미스트릿’에서는 오는 3일까지 ‘2024 강남역 케미스트릿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K-뷰티 관련 체험 프로그램과 뷰티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강남역 고기골목에서는 독일 옥토버페스트 분위기의 야외 맥주 축제가 열린다.서울대입구역 인근 ‘샤로수길’에서는 4~5일까지 ‘샤로수길 로컬in 스테이’를 개최한다. 지역의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DIY디퓨저 만들기, 플로리스트 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다.‘양재천길’ 일대에서는 5~27일까지 창의적이고 개성 넘치는 소상공인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수공예품과 로컬푸드를 만나볼 수 있는 플리마켓이 펼쳐진다.남산 인근 ‘장충단길’ ‘장충 불(不)멍 캠핑’이 개최된다. 25일 남소영광장과 장충단길 상권 일대에서 도로 캠핑야장·장충 야외시네마 등 이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선유도공원 일대 ‘선유로운’ 상권에서는 26~27일까지 플리마켓과 선유푸드존 등을 포함한 ‘2024 시월의 선유’ 행사가 열린다. ‘더현대 서울’에서도 11월 1~3일까지 ‘선유로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오류버들’에서는 구로구 내 지역자원과 연계한 투어 프로그램 ‘버들 나들이’를 운영한다. 해설사와 함께 푸른수목원, 성공회대 구두인관 등 인근 명소와 오류버들 시장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합정역 인근 ‘하늘길’에서는 ‘하늘길 페스타’를 개최한다. 5일 마포새빛문화숲 및 하늘길 일대에서 ‘소원이 이루어지는 문화창작예술’을 주제로 커피, 논알콜 칵테일 등을 선보인다.‘용마루길’에서 ‘용마루길 미리크리스마스 축제’가 11월 8일부터 12월 중순까지 열린다. 축제 기간 크리스마스 테마 거리와 포토존이 설치되며 메인 행사 기간에는 음악공연, 플리마켓이 함께 열린다.‘경춘선 공릉숲길’에서는 겨울 축제 ‘경춘선 공릉숲길 윈터파티’가 12월 7일 개최된다. 경춘선 공릉숲길 산책로, 공릉동 도깨비시장, 웰컴센터 등 다양한 공간과 연계해 플리마켓, 무대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서울시는 로컬브랜드 상권에서 열리는 모든 행사에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올 하반기에도 지난 상반기 봄맞이 행사에 이어 시민들이 서울 골목상권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사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서울 곳곳의 골목을 살려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고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2 I 함지현 기자
그로우어스, 10월 올영픽 선정… 할인 프로모션 참여
  • 그로우어스, 10월 올영픽 선정… 할인 프로모션 참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탈라소테라피 헤어&바디 케어 브랜드 그로우어스(GROWUS)는 ‘10월 올영픽(P!ck)’에 선정되어 한 달간 단독 기획 세트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일레븐코퍼레이션)‘올영픽’은 올리브영이 매월 선정한 이달의 브랜드 제품을 할인가로 선보이는 프로모션이다. 10월 올영픽에서는 128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회사원A와의 공동개발로 화제가 된 ‘알게 테라피 미네랄 샴푸’와 ‘알게 테라피 미네랄 노워시 트리트먼트’를 비롯해 청담 헤어샵 등 전문 관리샵에서 사용하는 ‘씨솔트 테라피 두피 스케일러’를 단독 증정하는 기획 구성을 최대 43%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특히 10월 올영픽에서 만나볼 수 있는 그로우어스의 두피 슬로우에이징 케어 제품 ‘알게 테라피 미네랄 샴푸’는 쫀쫀한 제형과 부드러운 사용감으로, 지난 8월 출시와 동시에 올리브영 헤어케어 판매 랭킹 1위를 기록한 바 있다.이번 프로모션은 10월 1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올영픽 특가 판매를 시작으로, 올영라이브와 오늘의 특가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10월 9일(수)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올영라이브에서는 유튜버 회사원A가 특별 출연하여 그로우어스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데미지 테라피 노워시 트리트먼트 EX’ 1+1 구성과 알게 테라피 라인 등 인기 상품을 풍성한 사은품과 함께 특가로 선보일 예정이다.그로우어스 관계자는 “헤어케어도 스킨케어만큼 관리해야 한다는 니즈가 높아진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헤어 고민에 맞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10월 올영픽을 통해 다양한 행사와 함께 특별한 혜택을 만나보실 수 있는 기회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10.02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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