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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림포장, 청원캠퍼스1·2에 5.5MW 규모 태양광발전 상업운전 개시
  • 태림포장, 청원캠퍼스1·2에 5.5MW 규모 태양광발전 상업운전 개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글로벌세아 그룹 계열사인 골판지 박스 포장재 생산기업 태림포장(011280)은 충북 청주시 오창 제3산업단지에 위치한 골판지원단 생산공장 청원캠퍼스1·2에 설치한 대규모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의 상업운전을 공식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태림포장 청원캠퍼스 전경. 상업운전을 개시한 태양광 패널이 설치됐다.(사진=태림포장)청원캠퍼스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설비는 5.5MW 규모로 연간 7000여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설비다. 이는 약 2000가구가 연간 사용하는 전력량에 맞먹는다. 태림포장은 태양광 발전설비로 청원캠퍼스1의 사용전력 약 20%, 청원캠퍼스2의 사용전력 약 40%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은 태림포장이 진행 중인 ‘그린 클러스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품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태림포장은 이번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연간 약 3000t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태림포장 관계자는 “청원캠퍼스에서 생산된 친환경에너지 제품은 최근 기업들의 ESG 경영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Scope 3(온실가스 간접배출) 관리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설치를 시작으로 빠른 기간 내에 국내 모든 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태림포장과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게티코리아가 사업 시행 및 사업비 조달을 담당했으며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태양광 발전 설비의 설계·조달·시공(EPC)을 맡고 향후 25년간 태양광 설비의 관리 및 운영(O&M)을 담당할 예정이다.태림포장은 이번 태양광 발전소의 상업운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관리와 환경 보호를 실현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2024.09.02 I 김영환 기자
에이비온, ‘바바메킵 병용임상 경쟁력 강화 위한 액체생검’ ESMO 초록 채택
  • 에이비온, ‘바바메킵 병용임상 경쟁력 강화 위한 액체생검’ ESMO 초록 채택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에이비온(203400)은 바바메킵(ABN401)의 병용임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액체생검 연구 초록이 유럽종양학회(ESMO 2024)에 채택됐다고 2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이세훈 삼성서울병원 교수 연구팀의 연구자주도임상(IIT)으로 이뤄졌다.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EGFR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TKI) 치료를 받은 환자의 간세포성장인자수용체 양성 순환종양세포(MET CTC) 질병 진행에 대한 연구다.EGFR TKI 치료를 받은 212명 환자에서 2개월 이내의 질병 진행에 대해 분석한 결과, MET CTC가 8개 이상 검출된 환자들에서 민감도 50%, 특이도 89.3%, 양성 예측도 55%, 음성 예측도 87.2%, 정확도 81.1%의 지표가 나타났다. 이는 MET CTC가 기존 영상 방법을 보완하는 지표 역할이 가능한 점을 시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에이비온 관계자는 “MET 변이를 가진 환자들을 조기에 선별해 적절한 치료를 적용할 수 있는 점을 의미하는 연구”라며 “바바메킵과 레이저티닙의 병용임상 시, MET CTC를 활용한 사전 검사(pre-screening) 과정을 통해 적절한 시점에 치료를 시작함으로써 임상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바바메킵 병용임상은 1차 18명으로 시작해, 2차 60명, 3차 80명 등 최대 158명으로 진행된다. 바바메킵은 현재 미국, 한국, 대만 등에서 40명 규모 단독요법(코호트1)으로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병용임상은 이미 검증된 약물을 함께 사용해 반응률을 높이는 방식이다.회사 측은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암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02 I 박정수 기자
감원 ‘칼바람’ 직격탄 맞은 中 증권사 직원들, 왜?
  • 감원 ‘칼바람’ 직격탄 맞은 中 증권사 직원들, 왜?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올해 상반기 중국 증권사들이 대대적인 인력 감축을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증시는 올해 들어 극심한 변동성에 휘말렸는데 이 여파로 증권사 실적에 대한 우려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2일 중국 경제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상장 증권사 50곳의 총 직원수는 31만7400명으로 전년말대비 6760명 감소했다.50개 상장 증권사 중 직원을 감축한 곳은 18개다. 팡정증권은 상반기 직원을 1381명이나 감원했다. 중신증권, 궈신증권, 중신젠투, 광파증권, 흥업증권 등은 500명 이상을 줄였고 궈타이쥔안, 하이퉁증권, 중진공사, 창장증권 등은 100명 이상을 감축했다.현재 증권 업계는 실적 압박 속에서 비용 절감과 효율성 증대를 위해 직원을 줄이고 채용 규모도 축소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 중견 증권사 직원은 제일재경에 “현재 채용 창구는 주로 신규 채용인 학교 모집이고 대규모 경력 공채는 거의 없다”며 “작년에 각 부서에서 일정 비율의 감원이 있었다”고 전했다.증권업 중에서 직종별로 감축 규모 차이도 컸다. 2분기말 기준 일반 증권업 종사자는 21만4800명으로 전년말대비 7000명 가량 감소했다. 증권 중개인의 경우 2분기말 3만2324명으로 같은기간 5000명이나 줄었다. 반년만에 감소폭이 13% 가량으로 일반 증권업(약 3%)을 크게 웃돌았다.브로커리지와 투자 조직자 직군은 각각 312명, 503명으로 작년말보다 각각 34명, 152명 줄었다. 반면 투자 컨설턴트 직원은 7만8000명으로 같은기간 약 1000명 증가했다. 중국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직접 거래를 하는 직군은 줄어든 반면 고객들의 컨설팅 수요는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증권사 직원 수의 증감은 회사 지분 변동이나 인수합병 등과도 연관이 있다.팡정증권의 경우 지난달 중순 회사 경영상 필요에 따라 연내 주식을 약 1% 가량 줄일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팡정증권은 핑안증권과 합병을 앞두고 있는데 이에 따른 지분 정리 작업으로 보인다. 회사 인수합병이 공식화되면 인력 또한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중국 증시가 기업공개(IPO)를 단계적으로 축소하면서 증권사의 투자은행(IB) 인력도 조 정에 들어갔다. 중신증권의 경우 IPO 사업이 정체기에 들어가자 본사의 IB 실무자 100여명을 전보 조치한 바 있다. 다른 증권사들도 IB 직원이 직위를 변경하고 자산관리 라인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제일재경은 전했다.
2024.09.02 I 이명철 기자
뷰웍스, 신입사원 공개채용…11년 연속 모집
  • 뷰웍스, 신입사원 공개채용…11년 연속 모집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의료·산업용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100120)가 ‘2025 대졸 신입 공개채용’을 총 19개 직무별로 진행, 동반 성장의 잠재력을 갖춘 인재 확보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뷰웍스는 2015년부터 11년 연속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두 자릿수 인원을 모집한다.모집 직군은 △연구개발(R&D) △QA △Production △영업 및 마케팅 △관리 부문이며, 문·이과를 통틀어 5개 직군 19개 직무 부문에서 신규 채용한다. 특히 R&D 직군은 모집 범위를 기존 채용보다 넓혀 7개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세부 모집요강은 전용 홍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지원 희망자는 이달 2일부터 23일까지 뷰웍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또한 채용 설명회는 이달 2일부터 13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전국 15개교 대학에서 리크루팅 부스를 마련하여 진행되며, 예비 지원자와의 질의응답 시간도 주어진다.지원 자격은 기졸업자 및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비롯, 전문연구요원 지원 가능 인원으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채용은 서류 전형, 역량 테스트, 면접 순서로 진행되며, ‘원 데이 면접’ 방식으로 실무진과 임원 면접이 하루에 진행된다. 최종 합격 인원은 내년 1월 입사 예정이다.뷰웍스는 인재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우수한 인재 육성에 필요한 지원과 동기부여, 조직 문화 정착 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기존 직급 체계를 폐지하고 CL(Creative Leader) 체계를 도입해 근속연수를 막론하고 수평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하는 기업 문화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김후식 대표는 “뷰웍스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연구 인력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영상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미래의 주역들을 모집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공개 채용에 동반 성장의 잠재력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뷰웍스는 1999년 설립된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와 고해상도 산업용 카메라를 생산, 판매한다. 신성장 동력인 치과용 동영상 디텍터, 비파괴검사(NDT)용 산업용 디텍터 또한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바이오 영상 부문에서도 디지털 병리 진단 시스템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2024.09.02 I 박정수 기자
뉴진스,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50억회 기염
  • 뉴진스,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50억회 기염
  • (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의 곡들이 스포티파이에서 합산 누적 스트리밍 50억회를 돌파했다. 2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뉴진스가 지금까지 발표한 곡의 총 스트리밍 횟수는 지난달 31일 기준 50억 103만 405회로 집계됐다. 데뷔한 지 약 2년 1개월 만의 성과다. 뉴진스는 스포티파이에서 유의미한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3월 스포티파이에서 합산 누적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는데, 당시 K팝 아티스트 최단기간(219일) 기록을 인정받아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에 등재된 바 있다. 이후 약 8개월 만에 30억 스트리밍을 돌파했고, 약 10개월 만에 다시 재생 수 20억회를 추가해 50억 고지를 밟았다. 신곡과 전작 구분 없이 꾸준히 사랑받는 뉴진스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뉴진스는 지금까지 총 13개의 스포티파이 억대 스트리밍 곡을 배출했다. ‘OMG’가 7억회 이상, ‘디토’와 ‘슈퍼 샤이’가 6억회 이상, ‘하입 보이’가 5억회 이상, ‘어텐션’이 4억회 이상, ‘뉴진스’와 ‘ETA’, ‘쿠키’가 2억회 이상, ‘허트’와 ‘쿨 위드 유’, ‘ASAP’, ‘겟 업’, ‘하우 스위트’가 1억회 이상 스트리밍됐다.뉴진스는 지난 8월 기준 스포티파이에서 약 1639만명의 월간 리스너 수를 나타냈다. 뉴진스의 곡 최다 청취 국가/지역은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브라질, 멕시코, 대만, 태국 순이었다. 뉴진스는 오는 8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리는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2024 THE FACT MUSIC AWARDS, TMA)에 출연한다. 이 시상식에서 뉴진스는 완전체뿐만 아니라 솔로 퍼포먼스 무대를 선보이며 다시 한번 일본 열도를 홀릴 예정이다.
2024.09.02 I 윤기백 기자
국내 기업 88% “재무·회계 업무에 AI 투자 필요”
  • 국내 기업 88% “재무·회계 업무에 AI 투자 필요”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국내 기업의 재무·회계·세무 종사자 88%는 재무 및 회계·감사 업무에 인공지능(AI)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 EY한영 AI와 재무의 미래’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조사는 국내 기업의 재무·회계·세무 관련 부서 임직원 616명이 참여했다.재무 및 회계·감사 업무에 AI 도입 여부를 묻는 질문에 17% 응답자는 이미 AI를 업무에 적용 중이라고 답했다. 23%는 도입을 검토 중이고, 60%는 아직 도입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 중 자산규모 2조 원 이상 기업은 50%가, 자산규모 5000억원 미만 기업은 29%가 AI를 재무 및 회계·감사 업무에 도입했거나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18%는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등을 포함한 생성형 AI(Gen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재무 및 회계·감사 분야에 AI 관련 투자의 필요성에 대다수의 응답자가 공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AI 투자가 필요하다는 응답률은 88%를 기록했다. 불필요하다는 응답률은 12%에 그쳤다.재무·회계·세무 종사자들은 AI 투자 고려 시 주의점으로 △AI 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65%)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 △AI 기술에 대한 불확실성(55%) △내부 전문 인력의 부재(51%) △법률 및 규제 위반 가능성(19%) 등을 고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공적인 AI 도입을 위해서는 △데이터 표준화(67%) △경영진의 관심과 의지(62%) 등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어 내부 △전문인력의 양성(37%) △AI 전문 컨설팅 법인의 지원(26%) △법률 및 관련 제도 변경(18%) 등의 순으로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외에 AI 개발과 구축 시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응답자들은 △신뢰성 및 정확성을 1순위로 꼽았다. △정보 보호와 감시 및 보안 △법률 및 규제 준수 △공정성 및 편향성 순으로 답했다.이광열 EY한영 감사부문대표는 “AI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는 글로벌 추세에 따라 국내 기업들도 재무 및 회계 분야 등에 AI를 도입해 업무의 효율성과 재무정보의 신뢰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2 I 김응태 기자
매일 햄버거·콜라먹는데…‘94세’ 워런 버핏, 장수 비결은?
  • 매일 햄버거·콜라먹는데…‘94세’ 워런 버핏, 장수 비결은?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가 94번째 생일을 맞은 가운데, 그의 장수 비결을 분석한 자료가 나왔다.지난 1일(현지시간) 미 경제지 포천은 ‘버핏의 장수 비결은? 코카콜라와 캔디, 그리고 삶의 기쁨’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버핏이 투자가로서 대단한 성취를 이루면서도 94세까지 건강하게 장수하고 있는 비결을 분석했다.(사진=AFP)우선 버핏의 식단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건강 식단과는 거리가 있다. 그는 2015년 포천지와 인터뷰에서 “나는 6살 아이처럼 먹는다”고 말했다.그는 우츠(Utz) 감자 스틱을 좋아하고 매일 12온스(355㎖) 분량의 코카콜라를 5개씩 먹는 것으로 유명하다.2017년 HBO 다큐멘터리 ‘워런 버핏 되기’에 따르면 그는 매일 아침 맥도날드에 들러 소시지 패티 2개나 계란, 치즈, 베이컨 중 일부 조합으로 구성된 3.17달러짜리 메뉴를 콜라 한 잔과 함께 즐겨 먹는다.점심에는 종종 패스트푸드점 데어리 퀸에 들러 칠리치즈도그와 함께 체리 시럽과 다진 견과류를 곁들인 선데 아이스크림을 먹고, 간식으로는 씨즈캔디의 사탕이나 초콜릿을 즐겨 먹는다.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2017년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문답 코너에 출연해 “버핏이 자신의 집에 머물렀을 때 아침 식사로 오레오 쿠키를 먹는 것을 봤다”고 말하기도 했다.게이츠는 “그(버핏)는 주로 햄버거와 아이스크림, 콜라를 먹는다”며 “이것이 젊은 사람들에게는 안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지만 어쨌든, 본인에게는 맞는 식단”이라고 말했다.버핏은 2007년 한국에 방문했을 때에도 호텔 뷔페 음식 대신 콜라와 햄버거를 먹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2011년에도 오찬으로 같은 메뉴를 즐긴 바 있다.사진=AFP포천지는 버핏의 장수 비결을 식단 외 다른 생활 습관에서 찾았다. 특히 충분한 수면 시간과 두뇌 활동, 정신적인 측면에 주목했다.버핏은 2017년 PBS 인터뷰에서 “나는 자는 것을 좋아한다”며 “그래서 매일 밤 8시간은 자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나는 오전 4시부터 일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좋은 수면은 사람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포천지는 전했다.버핏은 또 일주일에 최소 8시간을 할애해 친구들과 브리지게임(카드를 이용한 두뇌 게임)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그는 HBO 다큐멘터리에서 하루에 5∼6시간을 독서와 사색을 하며 보낸다고 밝혔다.무엇보다 그의 가장 중요한 장수 비결은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하고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는 태도라고 포천지는 짚었다.버핏은 2008년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건강 비결에 대한 질문을 받자 당시 옆에 앉아 있던 찰리 멍거 부회장을 가리키며 “찰리와 내가 정신적으로 좋은 태도를 가질 수 없다면 다른 누가 그럴 수 있겠나?”라고 반문한 뒤 “우리는 훌륭한 파트너와 훌륭한 관리자들, 훌륭한 가족이 있다. 여러모로 축복받은 인생에 어떻게 시큰둥할 수 있겠나?”라고 답했다.그는 또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내 나이가 되면, 나를 사랑해주기를 바라는 사람 중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실제로 나를 사랑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게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버핏은 2017년 CNBC 인터뷰에서는 “나는 행복이 장수의 측면에서 엄청난 차이를 만든다고 생각한다”며 “선데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콜라를 마실 때 더 행복하다”고 했다.
2024.09.02 I 권혜미 기자
‘한국에서 가장 먼저 만난다’…미즈노 JPX925 시리즈 아이언 출시
  • ‘한국에서 가장 먼저 만난다’…미즈노 JPX925 시리즈 아이언 출시
  • 신제품 JPX925 시리즈 아이언(사진=한국미즈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미즈노가 글로벌 스테디 & 베스트 셀러 JPX 시리즈의 신제품 ‘JPX925 시리즈 아이언’의 전 세계 론칭을 앞두고, 2일 한국에서 가장 빠르게 출시한다.JPX 시리즈는 미즈노 118년의 헤리티지와 크래프트의 변함없는 가치와 더불어 미즈노 R&D의 최신 테크놀로지와 디자인 철학이 집약된 미즈노의 대표적인 모델이다. 지난 2005년 첫 선을 시작으로 올해 JPX 시리즈의 20주년을 맞았다. 신제품 ‘JPX925 시리즈 아이언’은 ‘무한한 혁신, 무한한 잠재력’ 이라는 개발 콘셉트 아래, 독보적인 타구감은 물론 뛰어난 스피드와 관용성 등 한층 더 강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미즈노 피팅 시스템인 ‘미즈노 샤프트 옵티마이저 3D’를 통해 추출된 35만명의 스윙 DNA를 체계적으로 분석했고, 핵심 기술인 ‘콘투어 엘립스 페이스(Contour Ellipse Face)’로 페이스의 반발력을 한층 더 증폭시켰다.페이스 부분별 두께가 등고선과 같이 다르게 적용돼 빗맞은 샷에서도 비거리 손실을 최소화한다. JPX925 포지드 아이언 기준으로 페이스의 가장 얇은 두께는 1.5mm, 기존 동일 모델 대비 최대 30% 얇아진 페이스를 통해 극대화된 볼 스피드와 임팩트 전반에서의 최대 속도 유지가 특징이다. 미즈노만의 세계 특허 기술 ‘그레인 플로우 포지드 HD’ 단조 제법과 이상적인 타구음과 타구감을 실현하는 미즈노 ‘하모닉 임팩트 테크놀로지(H.I.T)’, 각 라인업 별 특성을 살린 페이스의 신소재 채용이 아이언 플레이에 기대하는 정확성과 비거리, 관용성까지 실현 가능하도록 돕는다.이번 신제품은 미즈노 단조 아이언 사상 최고의 반발 성능을 실현한 ‘JPX925 포지드 아이언’, 고초속과 고탄도 성능을 갖춘 뛰어난 비거리와 관용성의 ‘JPX925 핫메탈 아이언’, 그리고 국내에서 첫선을 보이는 ‘JPX925 핫메탈 프로 아이언’으로 구성됐다.JPX의 스무번째 이노베이션 ‘JPX925 시리즈 아이언’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월 30일까지 해당 모델의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즈노 전국 공식 대리점에서 ‘JPX925 시리즈 아이언’ 구매한 고객이 온라인 정품등록을 하면 미즈노 공식 온라인몰 3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2024.09.02 I 주미희 기자
서금원,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140만 돌파 기념 이벤트
  • 서금원,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140만 돌파 기념 이벤트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은 청년도약계좌의 9월 가입신청 일정을 13일까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청년도약계좌는 매월 협약은행 앱(App)으로 신청을 받고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이번에 신청하면 1인가구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8일, 2인 이상 가구는 다음 달 4일부터 18일에 계좌를 개설(영업일만 운영)할 수 있다.앞서 지난달 1일부터 9일에 청년도약계좌 가입을 신청해 가입대상으로 안내받은 청년은 지난 달 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서금원은 지난해 6월 청년도약계좌 운영 개시 이후 누적 252만1000명(7월 12일 기준, 재신청 제외)이 가입을 신청했다. 또한, 7월 계좌개설 기간 중 4만3000명이 계좌를 개설하여, 누적 141만3000명(8월 9일 기준)이 계좌를 개설했다.서금원은 청년도약계좌 누적 가입인원 140만명 달성을 기념하여 ‘나도 도약이~!’ 가입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가입자가 본인 SNS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에 청년도약계좌 납입 화면(가입은행 APP 캡처) 이미지와 함께 본인만의 저축 일화를 작성 후 업로드하여 응모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10명을 선정하여 2만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청년도약계좌 상품에 관한 보다 자세한 안내는 청년도약계좌 홈페이지 또는 서금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서금원 서민금융콜센터 또는 취급은행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4.09.02 I 송주오 기자
인천시 13~18일 추석 특별교통대책 추진
  • 인천시 13~18일 추석 특별교통대책 추진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추석 연휴기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시는 13~18일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을 운영하며 수송차량 사전점검, 고속(시외)버스, 연안 여객, 지하철 등 수송력 증강 등을 통해 시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귀경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올해 추석 연휴기간 인천지역 대중교통 이용객은 하루 평균 38만9949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이에 맞춰 유관기관과 협력해 교통수단별 수송력을 강화할 예정이다.귀성객 증가에 따라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연안여객(여객선, 도선)의 운행을 증강한다. 지하철은 출·퇴근 수송 수요 감소로 평시 대비 이용객이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늦은 밤 이동하는 귀경객들의 편의를 위해 17~18일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하고 각 10회씩 추가 운행한다.대중교통 수송력 증강과 함께 시민의 생활 안정과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추석 연휴 중 15~18일 만월산·원적산 터널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시는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상황실을 운영해 교통수단별 수송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고향을 찾는 시민이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인천시청 전경.
2024.09.02 I 이종일 기자
엔싸인, 1만 팬과 함께 특별한 1주년… 눈물·감동 선사
  • 엔싸인, 1만 팬과 함께 특별한 1주년… 눈물·감동 선사
  • 엔싸인(사진=n.CH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엔싸인(n.SSign)이 데뷔 1주년을 맞아 1만명의 글로벌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엔싸인은 지난 8월 31일 일본 요코하마 분타이(BUNTAI)에서 데뷔 1주년 기념 팬미팅 ‘해피 1주년 팬미팅 1&싸인 인 재팬’(Happy 1st Anniversary Fan meeting ‘1&SSign’ in JAPAN)을 열었다. 이날 팬미팅은 ‘감사’와 ‘목표’라는 주제로 총 2부에 걸쳐 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꾸며졌다. 1부 감사에서는 엔싸인 데뷔 1주년 기념 감사와 감동의 토크를 통해 ‘데뷔 후, 제일 감동했던 순간’과 ‘일본 코스모(팬덤명)와의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등 지난 1년간의 추억들을 되돌아봤고, ‘감사의 환원, 부탁에 응답해 드립니다’ 코너를 통해서는 그동안 받아왔던 팬들의 사랑에 감사를 되돌려 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2부 ‘목표’에서는 ‘엔싸인 2년 차 결의 발표’와 ‘엔싸인 No.1결정전’ 등의 토크와 게임 코너를 통해 앞으로의 목표와 멤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날 팬미팅에서는 회차별로 각각 다른 무대들이 펼쳐졌다. 1부 ‘감사’에서는 ‘Tiger(타이거)’, ‘Roller Coster(롤러 코스터)’, ‘Bounce(바운스)’, ‘SPICE(스파이스)’, ‘FUNK JAM(펑크 잼)’, ‘Love, Love, Love Love Love!(러브, 러브, 러브 러브 러브!)’, ‘Happy &(해피 앤드)’를 선보였고, 2부에서는 ‘Woo Woo(이게 말이 돼?)’, ‘Salty(솔티)’, ‘Nectar+Maestro(넥타+마에스트로)’, ‘Wormhole: New Track(웜홀: 뉴 트랙)’, ‘나의 바다(Memories of Us)’, ‘New Star(뉴 스타)’를 각각 선보이며 팬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활동을 중단하고 있었던 멤버 도하와 현이 앞서 개최한 서울 팬미팅에서 등장해 팬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한 만큼 일본 팬미팅에서도 함께 무대에 올라 직접 쓴 편지를 읽어주며 특별한 추억을 안겼다. 또 엔싸인은 2부 공연에서 일본 홀 투어 소식을 처음으로 공개해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엔싸인의 홀 투어는 오는 11월 10일 도쿄 돔 씨티 홀을 시작으로 12월 22일 오사카, 2025년 1월 18일 아이치, 2월 11일 미야기까지 총 4개 지역의 홀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엔싸인은 채널A 오디션 프로그램 ‘청춘스타’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K팝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프리 데뷔를 거쳐 차근히 성장해 나간 엔싸인은 지난해 8월 9일 ‘버스 오브 코스모’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특히 데뷔 3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를 3회 개최하고 1만 4000여 명의 관객을 모아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또한 한국에서 매 앨범마다 초동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커리어 하이를 쌓아온 엔싸인은 일본 데뷔앨범 ‘뉴 스타’(NEW STAR)로는 오리콘 차트 최상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ZEEP 투어에서부터 아리아케 아레나의 공연까지 한 단계씩 탄탄한 성장세를 보여오며 한국과 일본 뿐만 아니라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24.09.02 I 윤기백 기자
"유족들도 포기"…병원에서 8년째 사는 브라질 반려견
  • "유족들도 포기"…병원에서 8년째 사는 브라질 반려견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주인이 숨진 병원을 8년째 떠나지 않고 있는 브라질의 한 반려견 사연이 전해졌다.8년째 병원에서 머무는 브라질 반려견 관련 현지 방송 화면.(사진=연합뉴스)1일(현지시간) EPTV와 G1 등 외신에 따르면 상파울루주(州)에 있는 산타카자 지 과리바 종합병원에서는 ‘카라멜루’라는 이름의 개가 8년째 병원에 머물고 있다.카라멜루의 보호자는 지난 2016년 이 병원에서 입원 중 숨졌다. 주인이 세상을 떠난 뒤 카라멜루는 거의 매일 병원을 찾아갔고, 보호자의 가족이 카라멜루를 집으로 데려갔지만 어김없이 병원으로 되돌아왔다.병원 수납 직원인 레치시아 단치는 “카라멜루가 (고인의) 자녀들 집에서 여러 번”이라며 “고인 자녀들은 결국 포기하고 카라멜루를 병원에 두기로 했다”고 현지 매체에 말했다.병원 측도 회의를 거쳐 카라멜루를 자체적으로 기르기로 결정했다. 직원들은 의료시설 업무규정 준수를 위해 카라멜루가 병원 내부에서 가지 말아야 할 곳을 정해 훈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병원 측은 “카라멜루가 항상 병원 구내 건물 문밖 주변에 있도록 하기 위해 직원들이 모든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현지 매체에 말했다.카라멜루는 병원 주변에 구급차가 도착하면 짖으며 새로운 환자의 도착을 알리는 등 현재 병원 내 마스코트로 자리 잡아 병원 직원과 내원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9.02 I 채나연 기자
"통합의학의 근거 마련 위해 세계적 석학 한자리에"
  • "통합의학의 근거 마련 위해 세계적 석학 한자리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통합의학의 과학적 근거를 견고히 하고, 연구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전 세계 통합의학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은 지난 30일 ‘2024 자생국제학술대회(AJA, Annual Jaseng Academic International Conference)’가 성료됐다고 2일 밝혔다. 서울 코엑스 컨벤션 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통합의학 분야에 종사하는 학자, 연구진, 한의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자생한방병원은 그간 통합의학 연구를 위해 국제학술지를 창간하는 등 다양한 연구 과제를 논의한 데 이어, 매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글로벌 학문 교류에 나서고 있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학술대회는 ‘통합의학의 견고한 근거 마련을 위한 미래 과제(Robust Evidence in Integrative Medicine: Innovations, Challenges, and Future Directions)’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통합의학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발표 및 토의가 이뤄졌다.이날 기조연설자로는 보건의료 연구분야에서 세계적 석학으로 인정을 받는 △데이빗 모어(David Moher) 캐나다 오타와병원 연구소 임상역학 프로그램 교수 △류건평(Jian-ping Liu) 베이징중의약대학교 근거중심중의학연구소장 △하인혁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장이 나섰다. 특히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 모어 교수는 CONSORT 2024, PRISMA 2020 등 수많은 의학연구 지침 개발에 참여한 석학으로 꼽히며, 그의 논문은 전 세계적으로 70만 건 이상 인용됐다. 모어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보다 견고한 통합의학 연구 논문 작성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불필요한 작업과 절차, 데이터 등의 낭비를 줄여 효율적인 연구 방식을 추구해야 한다”며 “윤리적 지침을 준수하되 환자들과 독자들에게 꼭 필요하고 유용한 정보만 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인혁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장은 척추질환과 만성통증 분야 통합의학 연구에 대해 연구소가 진행한 각종 연구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한의학의 과학화와 세계화를 위해 펼친 다방면에서의 시도와 성과를 조명했다. 류건평 소장은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통합의학 근거를 계량서지학적으로 분석했다. 계량서지학(Bibliometric)은 서지 즉, 문헌 고찰과 분석을 통해 통계를 도출하는 방법이다. 이는 연구 현황, 성과, 영향력 등을 분석해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고 통찰력을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류 소장은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통합의학의 유효성을 밝힌 논문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현시대의 통합의학 트렌드를 설명해 나가고, 견고한 근거 마련을 위해 연구자들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후에는 ‘침술의 의학적 근거: 연구 성과와 지향점’을 주제로 1부 행사가 진행됐다. 해당 세션에선 △침술 연구를 통해 살펴본 실용적 무작위 대조 연구의 장·단점 (테리에 알라락 노르웨이 국립보완대체의학연구소 교수) △침술의 플라시보 효과의 문제점 (스테판 버치 노르웨이 크리스티아니아 대학교 교수) △침술 연구의 현시점 (김태훈 경희대한방병원 교수) 등의 내용이 다뤄졌다. 이날 테리에 알라락 교수는 만성 허리통증, 편두통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침술 효과를 실용적 무작위 대조연구를 통해 밝힌 논문들을 예시로 들었다. 실용적 무작위 대조연구는 실제 임상진료 환경과 유사한 실험 모델에서 실험군과 대조군으로 나눠 치료법 간의 효과를 비교·평가하는 방법이다. 그는 “서양에서는 지난 30년 동안 실용적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을 통해 침술연구의 치료 범위와 실질적인 효과를 파악해왔다”며 “실용적 무작위 실험에서 양질의 결과를 얻기 위해선 통계학적, 임상적으로 안전성과 비용 효과성을 충족해야 한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통합의학의 근거합성과 개방과학’을 주제로 연사들이 나섰다. 근거합성이란 다양한 연구와 데이터를 종합해 특정 주제에 대한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이다. 이는 신뢰도 높은 의학적 근거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울러 개방과학(Open Science)이란 누구나 과학적 지식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개념 하에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연구 방식이다. 해당 세션에선 △만성통증 관리에 대한 통합의학적 근거의 양과 질 (후안 프랑코 독일 뒤셀도르프 의과대학 교수) △통합의학 연구에 대한 개방과학과 메타연구의 효과 (제레미 응 캐나다 오타와병원 연구소 연구원) △만성 통증에 대한 요가와 명상 (홀거 크라머 독일 튀빙겐 대학병원 연구소 교수) △다양한 관점의 융합: 통합의학에 대한 소개(이예슬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원장)가 발표됐다. 특히 제레미 응 연구원은 통합의학 연구에 개방과학 및 메타연구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메타연구는 과학 자체 원리를 분석하고 규명하는 방식의 연구 방법이다. 그는 개방과학과 메타연구를 통해 연구의 설계, 데이터 등이 투명하게 공개되고 이를 통해 통합의학 연구 표준화를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든 프로그램이 마무리된 뒤에는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의 폐회사로 끝을 맺었다. 박병모 이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통합의학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선 견고한 의학적 근거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연구자들의 역량을 높이고 통합의학 연구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09.02 I 이순용 기자
혼자 강에 간 3세 손자 익사하는데…할아버지는 SNS 삼매경
  • 혼자 강에 간 3세 손자 익사하는데…할아버지는 SNS 삼매경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3세 손자가 혼자 강가로 가 익사하는 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당시 아이를 돌보던 할아버지는 휴대전화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열중하느라 사고를 몰랐던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푸젠성에서 손자가 장난감을 들고 강으로 가는 사이 휴대전화만 보는 할아버지. (사진=데일리스타 캡처)1일 중국 및 대만 매체 등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3월 중국 푸젠성에서 발생했다가 뒤늦게 알려져 현지에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사고 당일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맡겨진 손자 A군은 집 앞 마당에서 놀고 있었다. 갖고 놀던 장난감이 더러워지자 A군은 할아버지에 “강에 가서 씻어달라”고 졸랐지만 휴대전화만 들여다볼 뿐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이에 A군이 다시 할아버지에게로 가 “강으로 가 장난감을 닦자”고 재차 말했다.당시 A군의 할아버지가 휴대전화로 보던 것은 중국판 틱톡인 도우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콘텐츠를 보느라 깊이 빠진 나머지 할아버지 귀에는 손자의 말이 들리지 않은 듯 할아버지는 계속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공개된 CCTV 영상에서도 A군이 할아버지를 향해 말을 한 뒤 대답이 없자 이따금 뒤돌아보며 강가로 향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잠시 뒤 할아버지는 잠깐 고개를 들었다. 손자가 보이지는 않았지만 별일 없을 것으로 생각해 다시 휴대전화만 들여다봤다고 한다.하지만 그 시각 손자는 홀로 강에 갔다가 물에 빠졌고, A군을 구해줄 사람은 없었다. 아이가 구조됐을 땐 이미 사망한 뒤였으며 그의 장난감은 강바닥에 가라앉아 있었다. A군 어머니는 “시아버지는 손자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전혀 듣지 못했다고 한다”며 “이게 아들이 죽기 전 마지막 영상”이라고 분노했다.
2024.09.02 I 강소영 기자
"선생님 안 할래요" 교권추락·저임금에 자퇴하는 '예비교사' 급증
  • "선생님 안 할래요" 교권추락·저임금에 자퇴하는 '예비교사' 급증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권추락과 저임금으로 저연차 교사들이 교단을 등지는 가운데 ‘예비 교사’에 해당하는 교대생 중에서도 학교를 그만두는 인원이 증가하고 있다. 서울교대 학생들이 지난해 9월 7일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대학교 정문에서 서이초 사망 교사 49재 추모 행진 전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뉴시스)종로학원은 2일 전국 교대 중도탈락 현황을 공개했다. 이는 대학 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의 대학별 중도탈락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지난해 전국 10개 교대에서 자퇴·미등록 등으로 중도탈락한 학생은 총 621명이다. 이는 전년 대비 29.9% 증가한 수치다. 전국 교대 10곳의 중도탈락생은 2019년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에는 233명에 불과했지만 2020년 272명, 2021년 370명, 2022년 478명, 2023년 621명으로 늘었다. 2019년과 비교하면 4년 만에 2.7배나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기준 대학별 중도탈락생 수는 경인교대가 10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교대 96명, 부산교대 67명, 공주교대·청주교대·전주교대 각 57명, 대구교대 55명 순이다. 춘천교대(52명→48명)를 제외한 교대 9곳에서 전년보다 중도탈락생이 증가했다. 교대생들의 중도탈락은 교직 선호도 하락과 관련이 깊다. 교권침해·교권추락 여파로 교사들의 사기가 하락한 데다 임금마저 낮기 때문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지난달 28일 공개한 저연차(초등교사 9호봉, 비담임 기준) 교사 급여명세서에 따르면 월 실수령액은 230만9160원에 불과했다. 올해 최저임금 9860원을 월급여로 환산한 206만740원과 비교하면 약 24만원 차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교단을 떠나는 저연차 교사 수가 전국적으로 6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국회 교육위원회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국공립 초중고 퇴직 교원 현황’에 따르면 최근 1년간 퇴직(2022~2023)한 근속연수 5년 미만의 저 연차 교사는 총 58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303명이었던 전년도(2021~2022년)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종로학원은 최근의 교대 선호도 하락을 고려하면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교대들이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험생들의 선호도를 감안할 때 올해 수시에서 교대들은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시에서 충원하지 못해 정시로 이월되는 모집인원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19~2023년 전국 교대 10곳의 중도탈락생 현황(자료: 종료학원)
2024.09.02 I 신하영 기자
장내균총의 위암 항암 기전 첫 규명
  • 장내균총의 위암 항암 기전 첫 규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위암 환자는 기능성 장내균총(마이크로바이옴, microbiome)이 감소되어 있으며, 위암 아바타 동물모델 연구결과 장내균총이 항 종양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진행성 위암이나 재발 위암 환자를 위한 새로운 면역항암 치료가 시도되고 있는 가운데, 장내균총이 암 주변에 모여든 면역세포들의 기능을 강화해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공격하는 획기적인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가톨릭의대 위장관외과 서울성모병원 송교영 (공동교신저자)·여의도성모병원 정윤주(공동저자) 교수, 의생명과학교실 중개면역의학 연구실 조미라 교수(공동교신저자), 이승윤 연구원(제1저자) 연구팀은 위암 환자의 기능성 장내균총과 면역세포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위암 환자에서 감소되어 나타나는 장내균총의 유익한 대사산물인 부티레이트가 종양 미세환경에서의 면역 저하 상황을 제어하는 것을 확인했다. 부티레이트는 장내균총 중 하나인 페칼리박테리움(Faecalibacterium)의 대사산물로, 섬유질을 분해하고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단쇄 지방산(SCFAs, Short Chain Fatty Acids)이다. 페칼리박테리움은 대장 내 점막의 염증을 줄이고, 면역체계를 강화하며, 소화 과정을 돕는 등 유익한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마다 부티레이트를 생성시키는 세균의 양에 차이가 나는 이유는 확실치 않지만 장내 세균 구성에 따라 중증 감염병 발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장내균총이 면역세포의 기능을 조절한다는 것과 더불어, 최근 항 PD-1/ 항 PD-L1 면역항암제 같은 면역관문 억제제 치료 반응과 장내균총의 상관성에 주목하였다. 이에 따라 위암 환자의 장내균총과 면역저하 상황의 상관성을 조사하기 위해, 위암 환자의 혈액내 면역 세포와 종양 조직에서 면역세포 아형을 분석했다. 그 결과 진행성위암 환자는 조기위암 환자 보다 혈액 내 면역 세포와 종양 조직에서 면역억제인자로 알려진 PD-L1과 IL-10의 발현이 높음을 확인했다. 또한 위암 환자의 장내균총을 분석한 결과, 부티레이트를 생산하는 일부 장내세균이 감소된 것을 확인하였다. 감소된 균주들은 페칼리박테리움(Faecalibacterium)을 비롯하여 면역반응을 활성화하는 콜린셀라(Collinsella), 소화 과정을 돕는 비피더스균(Bifidobacterium)이었다. 연구팀은 이어서 이러한 장내균총이 분비하는 대사산물인 부티레이트가 위암 세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위암 아바타 모델(위암 환자의 면역세포를 이식한 마우스)을 활용했다. 그 결과 부티레이트가 생체 내(in vivo) 모델에서도 위암 세포의 PD-L1과 IL-10의 발현을 억제시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암 촉진을 억제하는 항 종양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그 동안 부티레이트의 항 종양 효과는 연구되어 왔지만, 위암 모델에서의 구체적인 효과는 처음 확인되었다. 최근 위암은 한국의 암 사망 원인 중 4위이다. 조기 발견하면 치료 성공률이 높지만, 진행성 위암이나 재발 위암 환자는 예후가 좋지 않아 새로운 치료법인 면역항암요법이 시도되고 있다. 종양에 직접 작용 하는 세포독성 항암제나 표적 치료제와 달리 면역항암요법은 양 주위의 면역반응을 유도하여 환자의 면역체계로 항 종양효과를 일으켜 상대적으로 독성이 적다. 가장 잘 알려진 면역 항암제는 면역관문 억제제다. 면역관문 억제제는 면역관문 단백질(PD-L1단백질)의 활성을 저해하여 우리 몸의 T세포가 종양 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한다. 그러나 위암은 종양의 미세환경에서 면역학적 반응을 기대하기 어려워 다른 종양에 비해 좋은 결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었다. 연구책임자인 송교영 교수는 “암이 생기는 과정이나 재발하는 시점에서 환자의 면역상태가 어떤지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실제 임상에서 면역치료제가 쓰일 정도로 발전하였다“고 말했다. 이어서 ”본 연구는 면역치료제가 효과적일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는 환자를 선택하고 치료 반응을 높이기 위한 인자들이 아직은 부족한 상황에서 장내균총이 면역저하 상태를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매우 중요한 연구“라고 설명했다. 조미라 교수는 “위암환자의 장내균총 구성과 관련 대사체가 위암의 면역관문억제제 치료에 중요한 타깃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한 연구”라며 “환자 면역세포 상태를 반영하는 환자 모사 아바타 모델을 개발하고 연구하여 의미가 크고, 전신경화증, 간 이식 마우스 모델에 이어 인간화 위암 마우스 모델에서 면역 억제 기능을 확인한 만큼, 향후 다양한 암 질환 치료 분야에 응용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연구(중견연구)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Gut Microbes’ 최근호에 실렸다.[모식도]위암환자 면역저하 상황.
2024.09.02 I 이순용 기자
박찬대, 文 향한 검찰 수사에 "눈속임 공작 수사"
  • 박찬대, 文 향한 검찰 수사에 "눈속임 공작 수사"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한 검찰의 수사 압박을 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정치 보복 수사가 도를 넘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운데)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회의 속개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는 “제1야당 대표에 대한 무리한 수사와 기소를 넘어서 급기야 전직 대통령까지 직접 겨냥하고 있다”면서 “참으로 치졸한 정치보복”이라고 단언했다. 박 원내대표는 “의정갈등이 의정대란으로 비화되고 수 많은 환자들이 응급실을 찾지 못해 뺑뺑이를 치고 있는 마당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생각보다 정치 보복이 국정의 우선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과 국민의 생명은 관심이 없고 오직 정치 보복에만 혈안이 된 괴이하고 악랄한 정권의 행태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언급도 했다. 그는 “만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면서 유독 김건희 여사만은 예외”라면서 “김건희 앞에서는 휴대폰까지 반납하면서 황제 출장조사를 한 검찰이 야당 인사들과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는 법 앞의 평등을 주장한다”고 했다. 그는 “사람에 따라 법 적용이 수시로 바뀌는 것은 검찰 수사가 얼마나 불공정하고 편파적이며 편의적인지 보여준다”면서 “검찰의 전직 대통령을 향한 정치보복은 전형적인 망신주기이자 국정 실패에 대한 국민의 여론과 관심을 돌리려는 눈속임 공작 수사”라고 재차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검찰의 전직 대통령을 향한 정치보복은 전형적인 망신주기이자 국정 실패에 대한 국민의 여론과 관심을 돌리려는 눈속임 공작 수사”라면서 “그렇다고 해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명품백 수수,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해병대원 수사외압 의혹까지 수많은 범죄 의혹이 사라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2024.09.02 I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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