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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서도 “이 사람 조심해”…‘성범죄’ 정준영은 공공의 적?
  • 파리서도 “이 사람 조심해”…‘성범죄’ 정준영은 공공의 적?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집단 성폭행 등 혐의로 5년간 복역했던 가수 정준영(35)이 지난 7월 프랑스 리옹 클럽에 이어 이번에는 파리에서 목격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 현지인은 그를 알아보고 조심하라는 게시물을 SNS 상에 올렸고, 해당 게시물은 약 12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사진=SNS 캡처1일(현지시간) 한 현지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얘들아 파리에서 정준영을 봤어. 조심해”라는 글과 함께 그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사진 속 정 씨는 머리를 길게 기른 모습으로, 그는 자신을 촬영 중인 것을 눈치 채고 고개를 뒤로 돌린 모습이다.현지 누리꾼들은 “한국인이 리옹에 식당을 하나 차리려고 하는데 특히 조심하라는 말이 있었다” “리옹에 이어 파리인거냐” “내 근처에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등골이 오싹해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NS 캡처정 씨는 지난 7월에도 프랑스 리옹의 한 클럽에서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당시는 클럽 안 사진이어서 얼굴이 분명하게 잡히지 않았으나 이번엔 카메라를 본 정 씨가 정확하게 잡혀 눈길을 끈다.그를 발견한 누리꾼은 “바에서 여자를 꼬시면서 SNS 계정을 묻고 리옹에 한식당을 열 거라고 했다. 자신이 한국에서 유명한 가수인데 이름은 ‘준(Jun)’이라고 소개했다”고 밝혔다.공개된 영상에는 여성과 스킨십을 하는 정 씨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많은 누리꾼들은 그가 출소 후에도 여전히 반성을 하지 않는다며 강하게 비판했다.또한 지난 5월에는 음악 관계자들과 접촉해 공동 작업을 제안하는 등 프로듀서로 활동을 재개하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크게 논란이 됐다.정 씨는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2016년 3월 대구에서 가수 최종훈 등과 함께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하고, 단체 대화방에서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2020년 9월 징역 5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지난 3월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출소했다.
2024.09.02 I 이로원 기자
“희생된 분에게 애도를”…日 사이타마 지사, 간토학살 추도문 보내
  • “희생된 분에게 애도를”…日 사이타마 지사, 간토학살 추도문 보내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오노 모토히로 일본 사이타마현 지사가 101년 전 간토대지진 당시 학살된 조선인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사에 추도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1일 일본 도쿄 스미다구 요코아미초공원에서 열린 간토대지진 101주년 조선인 희생자 추도식에서 한국인 무용가 김순자씨가 진혼무를 추고 있다.(사진=연합뉴스)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간토대지진 조선인 희생자를 추모하는 일본 시민단체인 ‘강대흥 씨의 생각을 새겨 미래에 살리는 모임’ 실행위원회의 오가와 미쓰루 사무국장은 이러한 사실을 밝혔다. 오노 지사는 오는 4일 사이타마시의 절인 조센지에서 열릴 추도식에 “간토대지진이 발생한 지 101년을 맞아 진재(지진에 의한 재해)에서 희생된 모든 분의 영혼에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라는 한 문장의 추도 메시지를 보냈다.오노 지사는 실행위의 추도문 송부 요청을 받고 올해 처음으로 이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모습은 고이케 도쿄도 지사가 8년 연속 추도문 보내기를 거절한 것과 비교된다.간토대지진은 일본 수도권이 있는 간토 지방에서 1923년 9월 1일 일어났다. 지진으로 10만여 명이 사망하고 200만여 명이 집을 잃었다.일본 정부는 당시 계엄령을 선포했고 일본 사회에서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거나 ‘방화한다’와 같은 유언비어가 유포됐다. 이러한 헛소문으로 약 6000명으로 추정되는 조선인과 약 800명으로 추정되는 중국인이 살해됐다.
2024.09.02 I 황병서 기자
'피습사건' 대책 마련 머리맞댄 법원…인력·제도 모두 '부족'
  • '피습사건' 대책 마련 머리맞댄 법원…인력·제도 모두 '부족'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최근 법정에서 피고인이 방청객으로부터 피습당하는 일이 발생하자 법원에 대한 보안 강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법정 1곳당 1명이 모든 질서 유지 및 보안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 돌발상황에 대처하기가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다. 보안 강화를 위해서는 인력 확충도 동반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물리적으로 피고인과 접촉이 불가능한 법정 환경 조성과 제도적 보안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홍동기 서울고등법원수석부장판사 주재로 서울중앙지방법원, 서울회생법원 수석부장판사, 보안관리대장 등이 모여 법원 보안 강화 대비책 마련 등을 논의했다. 지난달 28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흉기 피습 사건이 발생하자 전국에서 가장 큰 서울법원종합청사도 대비 태세에 나선 것이다. 참석자들은 아이디어 차원의 대응 방안 등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30일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직접 남부지법을 찾아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일로 법원의 보안관리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일각에선 법원 내 보안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단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루에도 수십수백 건의 재판이 진행되는 서울법원종합청사는 약 160여명의 보안관리대가 청사 바깥과 법정 내부의 안전 관리를 도맡고 있다. 특히 법정에는 통상 1명의 보안대원이 모든 질서유지를 담당하기 때문에, 이번처럼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대처가 쉽지 않다. 보안대원은 많게는 수십 명에 달하는 방청객의 법정 내 전자 기기 이용을 감독하고 제재하는 역할을 비롯해 피고인의 입정과 퇴정, 질서유지, 응급환자 구호조치까지 담당한다. 사법정책연구원이 지난해 말 발간한 ‘법정 내 질서유지의 현황과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실제 법정 내 질서유지와 관련해 법정 내 배치된 경위 인원 증원 문제를 언급하고 있다. 아울러 각급 법원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에 대비한 의사 및 간호사 충원 문제, 증인보호를 위한 차폐시설 문제를 얘기하면서 예산 및 정보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고 다뤘다. 특히 형사재판에서 증인석과 피고인석을 분리하고, 스위치로 전환되는 불투명한 유리 차폐시설 등을 설치한 싱가포르 사례를 언급, 국내 법정의 첨단화 도입을 시사하기도 했다. 물리적인 접촉이 불가능하도록 해 불필요한 법정 내 소란을 막을 수 있단 취지다.법정 소란을 일으킨 자에 대한 감치 제도 개선도 필요해 보인다. 실제 소란 행위자를 감치 재판을 하려고 해도 현재 우리 법원 내에는 마땅히 대기시킬 장소가 없다. 나아가 실무상 법정 내 소송관계인이나 방청인의 특수폭행, 상해 등 범죄행위에 대해 법원이 형사처벌을 개시할 수 있는 제도가 부재하기도 하다. 미국은 법정 내 소란행위 등에 직접적 형사모독죄를 적용해 즉시 형사처벌로 대응하고 있고 프랑스의 경우에도 법정 내 소란행위 등에 약식절차를 규정해 법정에서 즉시 형사 처벌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 법정은 제재가 미미한 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2년까지 발생한 법정 내 사건·사고 건수 965건의 후속 조치를 살펴보면, 이 중 응급환자에 대한 병원후송조치 389건(40.3%)을 제외하고 훈방 및 귀가조치가 249건(25.8%)으로 가장 많았다.
2024.09.02 I 최오현 기자
가해자들에 “감사” ‘교회 학대사망’ 고교생 친모가 한 말
  • 가해자들에 “감사” ‘교회 학대사망’ 고교생 친모가 한 말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교회에서 고교생을 학대해 숨지게 한 신도와 합창단장 등이 기소된 가운데 피해자의 어머니가 법정에서 피고인들에 대한 처벌 불원 의사를 밝혔다. 인천의 한 교회에서 밥을 먹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고교생을 학대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50대 신도가 지난 5월 18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검찰 진술 번복 이유엔 “정신 없어서”인천지법 형사합의13부(재판장 장우영)는 2일 아동학대살해, 중감금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신도 A(54)씨와 합창단장 B(52)씨 등 3명에 대한 3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증인으로 법정에 출석한 피해자 C(17)양의 어머니 D(52)씨는 자신이 딸을 돌보지 못한 상황이 존재한다며 “(B씨 등이 C양을) 가까이서 돌봐주신 부분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A씨 측 변호인이 ‘수사 단계부터 A씨 등 3명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고 지금도 그런 입장인 게 맞느냐’고 질문하자 “네”라고 했다. D씨는 “딸이 발작해서 119를 불러 병원 응급실에 다녀온 뒤 입원할 병원을 알아보러 다녔으나 ‘미성년자라서 안 받는다’라거나 ‘바로 입원이 안 된다’고 해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신병원에서 안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성폭행도 당할 수 있다’는 말을 교회 신도로부터 들었다”며 “딸을 둔 엄마로서 정신병원에 보내는 게 그런 상황이 오면 가슴이 아플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D씨는 딸을 교회로 보내는 과정에서 B씨의 지시나 직접적인 권유는 없었다고 했다. B씨는 해당 교회 설립자의 딸이다. 당초 D씨는 검찰 조사에서 “B씨에게 아이를 보호할 곳이 없다고 하니 (B씨가) 딸을 데리고 도움을 주겠다고 해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지만 이날 법정에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진술을 번복했다. 그는 자신이 B씨에게 보낸 “두 딸을 하나님께 맡기는 마음으로 다시 보내게 돼서 감사드린다”는 문자메시지를 검찰이 제시하자 “B씨에게 (딸을) 보냈다는 게 아니라 하나님에게 맡긴다는 마음이 컸던 것”이라고 했다. D씨는 검찰이 “B씨가 맡아준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낸 문자메시지가 아니냐”고 거듭 질문하자 답변을 거부했다. 또 그는 진술을 번복한 것에 대해서는 “(그때는) 정신이 없었고 오랜 시간 조사를 받았다”며 “제 마음에서 표현하는 부분이 그대로 적혀 있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피고인 중 한 명과 해당 교회 목사가 휴대전화로 “옆에서 도와준 거 없다고 하세요”, “교회하고 연관이 적다고 하세요”, “모르는 것이나 헷갈리는 부분은 대답하지 마세요”라는 등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나눈 사실도 공개됐다. A씨 등에 대한 4차 공판은 오는 4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얼굴·온몸에 멍 든 채 발견…이송 4시간 만에 숨져앞서 A씨 등 3명은 지난 2월부터 5월 15일까지 인천의 한 교회에서 생활하던 C양의 온몸에 멍이 들 정도로 학대해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5일간 잠을 자지 못한 C양에게 성경 필사를 강요하고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 계단을 1시간 동안 오르내리도록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C양은 상습적인 학대로 대소변을 제대로 가리지 못하고 음식물도 섭취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으나 A씨 등은 C양의 몸을 묶는 등 가혹 행위를 반복하며 결박을 위해 치매 환자용 억제 밴드를 구매하기도 했다. 이후 C양은 지난 5월 15일 오후 8시께 교회에서 밥을 먹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4시간 만에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인은 폐색전증이고 학대 가능성이 있다”는 부검 결과를 경찰에 전달했다. 조사 결과 C양은 대전의 한 대안학교에 다니고 있었으며 지난 3월 2일부터 ‘미인정 결석’ 처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대안학교는 A씨 등이 C양을 학대한 교회의 목사가 설립자로 있는 종교단체 소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9.02 I 이재은 기자
BBQ 창사 29주년, 윤홍근 회장 "혁신과 변화 실현할 시점"
  • BBQ 창사 29주년, 윤홍근 회장 "혁신과 변화 실현할 시점"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은 1일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에서 가맹점주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사 29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창립 29주년 기념식에서 패밀리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윤홍근 회장은 기념사에서 “앞으로 기하급수적 성과를 이루고 세계 최대·최고의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해 ‘혁신과 변화’를 실현해 낼 시점”이라고 말했다.이어 “국내외에서 데이터를 통합관리하는 SAP ERP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K컬처’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제너시스BBQ 그룹은 국·내외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위해 8월말 신포스 시스템을 전 매장에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BBQ앱 활성화, 세트 메뉴 옵션 조성, 테이블오더 등 편의장치 연동을 통해 매장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제너시스BBQ 그룹은 창사 8년 만인 2003년 해외시장 개척을 시작해 프랜차이즈 종주국인 미국에서만 50개 주 중 29개 주에 진출했다. 미국 외에도 캐나다, 파나마, 코스타리카, 필리핀, 일본, 피지 등 57개국에서 K푸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꼽힌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BBQ는 7월 글로벌 브랜드만 선택받을 수 있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브랜드 광고를 진행했다. 단순한 해외시장 진출을 넘어 세계 굴지의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K-푸드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17년 전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던 윤 회장의 꿈이 실현된 것이기도 하다.윤 회장은 “예측하기 힘든 기후변화, 물가 상승 등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목표를 달성하는 ‘BBQ DNA’를 바탕으로 세계 최대?최고의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2024.09.02 I 한전진 기자
예린, 컴백 타이틀곡은 '웨이비'…트랙리스트 공개 '기대 UP'
  • 예린, 컴백 타이틀곡은 '웨이비'…트랙리스트 공개 '기대 UP'
  • (사진=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예린이 독보적인 감성을 담은 미니 3집으로 돌아온다.예린은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리라이트’(Rewrite)의 트랙리스트와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미니 3집 ‘리라이트’에는 타이틀곡 ‘웨이비’(Wavy)를 비롯해 ‘볕뉘(SHINE)’ ‘펄미에이트’(Permeate), ‘세이브 미’(Save me), ‘원씽’(One Thing), ‘포유’(4U) 등 장르를 아우르는 여섯 개의 트랙이 수록된다.(사진=빌엔터테인먼트)특히 타이틀곡 ‘웨이비’ 크레딧에는 ITZY(있지), 우주소녀, Billlie(빌리) 등 여러 아티스트의 히트곡을 보유한 작곡팀 별들의전쟁*(GALACTIKA*)이 이름을 올렸고, ‘세이브 미’는 케플러(Kep1er)의 멤버 김다연이 피처링에 참여해 선후배 간의 케미를 예고했다.곧이어 공개된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은 ‘웨이비’를 시작으로 수록곡의 하이라이트 부분이 담겨있어 베일을 벗을 신보에 대한 궁금증을 극대화했다.‘린샵’(RE N SHOP)을 배경으로 꾸며진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은 유성우가 쏟아지는 밤하늘에 예린의 신곡 제목이 나타나며, 한여름 밤의 축제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예린은 1년 만에 발표하는 신보 ‘리라이트’를 통해 망가진 모든 것들이 새롭게 되고 깨끗해지는 능력을 보유한 마법사로 변신한다. 앞서 콘셉트 포토, 콘셉트 필름 등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예고한 예린의 컴백에 기대감이 높아진다.예린의 세 번째 미니앨범 ‘리라이트’는 오는 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4.09.02 I 최희재 기자
크리스피크림 도넛, 20주년 기념 팝업 성료…이틀간 3000명 다녀가
  • 크리스피크림 도넛, 20주년 기념 팝업 성료…이틀간 3000명 다녀가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도넛 프랜차이즈 브랜드 크리스피크림 도넛이 한국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한강 예빛섬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양일간 진행한 ‘매지컬 데이’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크리스피크림 도넛, ‘Magical Day’ 팝업스토어 이틀간 3천명 운집하며 성료 (사진=롯데GRS)이번 팝업스토어는 크리스피크림 도넛의 20번째 생일파티가 콘셉트다. 다양한 세대들의 취향을 반영한 체험 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부터 MZ세대 고객, 외국인 등 다양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틀간 약 3000명에 달하는 많은 방문객이 찾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팝업스토어는 게임존, 시네마존, 포토존, 도넛 카페 등으로 운영됐다. 특히 게임존은 크리스피크림 도넛의 시그니처 제품 ‘오리지널 글레이즈드’를 주제로한 다양한 미션 게임들을 선보여 인기가 높았다. DIY 도넛 꾸미기, 비즈 팔찌 만들기 등 자신의 개성을 살려 나만의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은 고객들의 참여가 이뤄졌다. 도넛 카페에서는 방문객에게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1개와 아메리카노 한 잔을 증정했다.롯데GRS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며 20년간 쌓아온 브랜드 호감도를 확대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크리스피크림 도넛만의 즐거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9.02 I 한전진 기자
美 가자 휴전안 최종안 날리나…"거부하면 휴전 중재 포기"
  • 美 가자 휴전안 최종안 날리나…"거부하면 휴전 중재 포기"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휴전 협상의 최종안을 전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수개월간 중재 협상을 이어온 미국은 양측이 최종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미국 주도의 휴전 중재를 포기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3년 10월 18일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로이터)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익명의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이 조만간 받아들이거나 거절하거나 양자택일식 최종 합의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은 최종 합의안을 위해 수개월간 이집트와 카타르와 논의해 왔다.이 당국자는 WP에 양측이 최종 합의안을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미국 주도의 휴전 협상이 종식될 수 있다면서 “협상을 계속 이어갈 수는 없다. 이 과정은 어느 시점에선 결정이 나야 한다”고 말했다.가자지구 남부에서 인질 6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이스라엘 사회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협상 타결에 있어 화력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당국자는 인질 6명이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이로 인해 협상이 궤도를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건 이미 우리가 들어서 있는 (협상) 마무리 단계에 시급함을 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후반에 인질 석방 및 휴전에 대한 최종 제안을 양측에 전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날 하마스에 억류 중인 미국 국적 인질 7명의 가족과 한 시간 동안 화상회의를 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이 자리에서 2주 이내에 휴전과 인질 석방이 성사되길 바란다고도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2일 오전 국가안보팀 회의를 소집해 협상 타결을 최종적으로 압박하기 위한 전략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이 회의에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가자지구 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찰이 인질 협상을 촉구하는 반정부 시위대에 물대포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로이터)미국의 최종 합의안은 휴전의 열쇠를 쥔 하마스의 최고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선택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스라엘에서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작년 10월 7일 하마스가 가자지구로 끌고 간 인질 중 6명이 이틀 전 가자지구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자 이스라엘에서는 수십만명이 거리로 뛰어나왔다. 최대규모 노동단체 히스타드루트(이스라엘 노동자총연맹)가 2일 하루 총파업을 선언하는 등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휴전을 촉구하는 전방위적 국민의 저항에 직면한 상황이다. 2014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협상에 관여했던 프랭크 로벤슈타인 전직 국무부 관료는 “네타냐후는 인질 석방을 우선시한 적이 없다”면서 “기다리길 택해 시간이 흐르면 생존한 인질이 줄고, 풀어줘야 할 팔레스타인 죄수도 적어지면서 협상에서 더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하마스의 신와르도 현재로선 태도를 바꿀 것 같지는 않으며, 결국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의 대응에 달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데니스 로스 전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는 “현재로서 (신와르는) 총파업이 네타냐후 총리의 (휴전) 조건 완화를 이끌어낼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하마스는 성명에서 이스라엘의 폭격이 인질 사망의 원인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이 그들의 생명을 염려한다면 돈과 무기 지원을 중단하고 즉시 침략을 끝내도록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09.02 I 이소현 기자
신라스테이, 캐세이와 제휴…마일리지 적립 혜택
  • 신라스테이, 캐세이와 제휴…마일리지 적립 혜택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라스테이는 캐세이퍼시픽항공을 운항하는 캐세이와 제휴를 맺고 객실 고객 대상으로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신라스테이신라스테이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예약한 캐세이 회원을 대상으로 2일부터 내년 6월까지 1박당 300 아시아 마일즈가 적립된다. 신라스테이 전 지점 숙박 시 상시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체크인 시점에 객실 및 패키지 결제 시 캐세이 실물카드 또는 디지털 회원카드를 제시하면 마일리지 적립과 함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아시아 마일즈는 캐세이퍼시픽 항공권 구입은 물론 여행, 쇼핑, 다이닝, 웰니스, 기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캐세이 멤버십의 고유 화폐다.제휴를 기념해 다음달까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신라스테이 전 지점 로비에 설치된 포토 키오스크에서 사진을 인화해 프런트에 제시하면 선착순으로 무작위 경품을 증정하는 ‘포토 키오스크 이벤트’다. 또 객실 및 패키지 이용 후 직원에게 마일리지 적립 요청한 캐세이 회원을 대상으로 50명을 추첨해 캐세이퍼시픽 항공 비행기 모형을 증정하는 ‘캐세이 회원 전용 이벤트’도 전개한다.신라스테이 관계자는 “신라스테이를 찾는 외국인 고객이 꾸준히 늘자 고객 편의를 제공하고자 1200만 회원을 보유한 캐세이와 제휴를 맺게 됐다”며 “한국을 찾는 외국인 고객분들이 신라스테이에서 편안한 숙박도 즐기고, 아시아 마일즈도 적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09.02 I 김정유 기자
"200년에 한 번 나올 수준" 가뭄 드는 댐 어쩌나
  • "200년에 한 번 나올 수준" 가뭄 드는 댐 어쩌나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장마가 끝난 뒤 비가 적게 내리면서 가뭄 상태에 들어가는 댐이 늘어나고 있다.강원 동해안에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내린 비가 강릉시 주요 상수원인 오봉댐(저수지)으로 흘러들고 있다.(사진=연합뉴스)2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낙동강 운문댐 가뭄대응단계가 ‘관심’이 된 데 이어 지난달 31일 같은 낙동강 영천댐도 가뭄단계가 ‘관심’이 됐다.환경부는 댐에 유입되는 물이 ‘200년에 한 번 나타날 수준’ 이상으로 적은 현 상황이 지속하면 운문댐은 이달 6일, 영천댐은 8일에 가뭄단계가 ‘주의’로 격상되리라 예상한다. 오는 4일부터는 금강 보령댐 가뭄단계가 ‘관심’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 비가 적게 내리지는 않았다. 다만 장마가 끝난 뒤 비가 극히 적은 것이 문제로 꼽힌다. 환경부가 담당하는 34개 댐 유역 평균 강우량을 올해 1월 1일부터 보면 예년의 96% 수준인데, 장마가 끝나고 나서인 7월 28일부터 집계하면 예년의 27%에 그친다. 특히 충주댐과 대청댐 등 14대 댐은 장마 이후 유역 강우량이 댐 건설 후 같은 기간 강우량 중 가장 적다. 영천댐은 장마 후 유역에 내린 비가 24㎜로 예년 251.9㎜의 9%에 불과하다.댐들은 장마 전 물을 방류해 홍수 조절용량을 확보하기에 장마 후 비가 내리지 않으면 금방 가뭄이 들 수 있다.환경부는 운문댐에 대해 대구시로 공급하는 생활·공업용수를 하루 10만 7000톤(t) 내에서 낙동강 물로 대체하고, 홍수기 종류 후 하천유지용수 공급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영천댐에 대해서는 하천유지·농업·수질개선용수를 단계적으로 감축해 공급하고, 보령댐에 대해선 홍수기가 끝난 뒤 도수로를 통해 하루 최대 11만 5000t의 물을 금강에서 보충받을 계획이다.
2024.09.02 I 황병서 기자
한수원, ‘산업계 전국체전’서 금1 은4 동1 수상
  • 한수원, ‘산업계 전국체전’서 금1 은4 동1 수상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산업계 전국체전’으로 불리는 올해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서 금상(대통령상) 1개를 비롯해 은상 4개, 동상 1개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 3발전소 화학기술부 품질분임조가 지난달 말 수원시에서 열린 제50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서 ‘화학물질 안전관리 개선으로 화학사고 제로화 달성’ 주제발표로 금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수원)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표준협회가 산업 현장 근로자의 품질개선 우수 사례를 겨루는 연례행사다. 50회를 맞는 올해 행사는 개최지인 경기도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했다.17개 시·도 지역예선을 통해 선발된 298개 품질분임조가 참가한 가운데 한수원 역시 6개 조가 참가해 전원 수상했다. 고리본부 3발전소 화학기술부는 ‘화학물질 안전관리 개선으로 화학사고 제로화 달성’을 주제로 발표해 금상을 받으며 한수원의 17년 연속 금상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한수원은 국내 20여 원자력발전소를 중심으로 수력·양수발전 등 국내 전체 발전량의 30% 이상을 도맡은 국내 최대 발전 공기업이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한수원의 뛰어난 발전소 운영 능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원자력 안전과 원전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품질 혁신으로 국민에게 더 신뢰받는 한수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2 I 김형욱 기자
의정부시, 강남구와 협력 강화로 '걷고싶은 도시' 완성
  • 의정부시, 강남구와 협력 강화로 '걷고싶은 도시' 완성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걷고싶은 도시’를 기초로 한 도시발전 방향의 새틀을 짠 의정부시가 서울시 강남구와 동반자 관계를 강화한다.민선 8기 김동근 시장 취임 이후 교류의 물꼬를 튼 두 기초지자체가 협력 토대를 마련하면서 한강으로 서로 합류하는 의정부시의 중랑천과 강남구의 양재천 처럼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2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김동근 시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청 제1작은회의실에서 조성명 강남구청장과 도시 간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실무협력합의서를 체결했다.합의서는 의정부시와 강남구의 시민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에 대한 내용을 담았으며 이를 토대로 시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추진할 계획이다.앞서 지난해 7월 의정부시와 강남구는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이후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올해 1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의정부를 방문해 성공적인 공연을 펼쳤고 5월에는 양 도시의 교류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 교류 협력 협약을 맺었다.강남구와 협력은 의정부시의 생태·하천 환경과 보행여건 개선을 추진하는 김동근 시장의 의지가 저변에 깔려 있다.의정부시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중랑천은 물론 백석천과 부용천 등 지역 내 하천을 활용해 걷기 좋은 도시는 물론 생태도시로의 기틀을 다진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 김 시장은 강남구의 양재천이 주민들은 물론 방문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실제 양재천은 전부터 구청 차원의 체계적인 보전 및 개발 계획에 따라 관리되고 있으며 이 결과 도심 속에 살아 숨쉬는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세계적 힐링코스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뿐만 아니라 이번 합의서 체결로 전국 고교생들 사이에서 수능 준비를 위한 필수 과정으로 자리잡은 강남구 수능방송을 의정부시 청소년들이 더욱 편하게 수강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2일 강남구청에서 열린 실무협력합의서 체결식에 참석한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협약서를 들고 두 지자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이 자리에서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의정부시와 협력을 통해 두 도시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을 이뤄가겠다”고 전했다.김동근 시장은 “이번 실무협력합의서 체결은 두 도시가 긴밀하게 협력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강남구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도시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2 I 정재훈 기자
본회의장서 "협치의 틀 정비" 꺼낸 김진경 경기도의장, 이유는?
  • 본회의장서 "협치의 틀 정비" 꺼낸 김진경 경기도의장, 이유는?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이 의회와 집행부 간 협치를 강화해 민생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2일 경기도의회 제37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2일 경기도의회 제37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개회사에서 김 의장은 “도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있어 의회와 집행부 간의 견고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실효적 협치 시스템’을 정비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김 의장은 “백성에게 밥은 하늘이라는 ‘식위민천’(食爲民天)의 뜻을 실천으로 풀어내야 한다”라며 이번 임시회를 도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민생 임시회’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 의장은 특히 ‘협치의 틀’을 조속히 정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의회와 집행부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이 민생문제 해결의 핵심이라고 역설했다.앞서 김진경 의장은 언론인터뷰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무라인과 의회 간 소통 부재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친 바 있다.그는 “도민들께서는 의회와 집행부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위기 속 희망을 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라며 “하루속히 후반기 의회와 집행부가 ‘협치의 틀’ 안에서 민생의 고통을 해소하고 치유하는 일에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김 의장은 기후위기와 물가 상승, 경기침체로 인해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장은 “추석을 앞둔 시점에 도의회와 경기도가 힘을 쏟아야 할 것은 오직 민생이다”라며 “도민께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민생문제에 비상한 각오로 머리를 맞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또한,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도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김 의장은 감염 취약 시설과 학교 현장에 대한 철저한 방역 대책을 주문했다. 그는 공공의료시설을 중심으로 도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끝으로 “경기도의회의 68년 역사는 도민과 함께 성장해 온 자랑스러운 발자취”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뜻과 지방자치의 가치를 실현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라는 결의를 밝혔다.한편, 제377회 임시회는 9월 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2024.09.02 I 황영민 기자
원전산업 최고경영자과정 ‘개강’…“체코 원전사업 역량 강화”
  • 원전산업 최고경영자과정 ‘개강’…“체코 원전사업 역량 강화”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원자력산업협회(회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가 제1기 원전산업 최고경영자 과정을 열고 지난달 30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1주차 교육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달 30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열린 한국원자력산업협회 제1기 원전산업 최고경영자 과정 개강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 5번째가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 겸 원자력산업협회장. (사진=원자력산업협회)협회는 체코 원전사업 준비 과정에서 국내 원전산업 리더가 최신 경영 전략을 되새기고 공통 관심사에 대해 토론과 협력이 이뤄지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과정을 개설했다. 37개 기업·기관 41명의 최고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1월17일까지 15주간 매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교육이 이뤄진다.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를 성공시킨 이른바 ‘갤럭시 신화’의 주역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신재용 서울대 교수,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박현도 서강대 교수 등이 강연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원전 관련 공기업과 정부 출연 연구기관장, 정책 관계자도 함께 할 예정이다.한수원을 주축으로 한 국내 원전산업계, 이른바 팀 코리아는 지난달 체코전력공사로부터 현지 원전 2기 신설 사업을 맡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2기만으로도 24조원 규모인데, 동일 규모의 원전 2기 신설 계획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4기 신설 사업 수주 이후 15년 만의 쾌거다. 팀 코리아는 내년 3월께 본협상을 목표로 체코 측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협회장을 맡고 있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지난달 30일 개강식 환영사에서 “참가자들이 최신 경영 기법을 습득하고 사업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백식 상근부회장도 “(원전산업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원전산업 질적 고도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수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원전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2 I 김형욱 기자
신생구단 '남양주FC' 5연승으로 K4 리그 2위 도약
  • 신생구단 '남양주FC' 5연승으로 K4 리그 2위 도약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올해 창단한 남양주시민축구단이 5연승을 내달리며 K4리그 2위 자리에 올랐다.2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은 지난달 31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열린 2024 K4리그 21라운드 평창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1대 0 승리를 거뒀다.남양주FC 선수가 공을 몰고 상대 진영을 파고들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이날 승리로 남양주FC는 5연승을 달성하며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리그 1위와 승점 5점차로 리그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이번 경기에서 남양주FC는 후반 7분 상대 우측 골라인에서 한정우 선수의 크로스를 신상휘 선수가 헤더로 상대 골망을 가르며 결승골을 기록했다.김성일 남양주FC 감독은 “고지대 야간 경기 기온 저하로 전반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후반 조직력 회복 속에 신상휘 선수의 결승골로 승리를 얻을 수 있었다”며 “남은 원정 마지막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쳐 남양주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남양주FC는 오는 8일 오후 3시 당진종합운동장에서 당진시민축구단과 22라운드로 원정 3연전 마침표를 찍고 22일 오후 3시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평택시티즌과 23라운드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2024.09.02 I 정재훈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 78억 규모 광학감시시스템 개발 사업 수주
  • 레인보우로보틱스, 78억 규모 광학감시시스템 개발 사업 수주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로봇 플랫폼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한국천문연구원과 78억원 규모의 중·고궤도 광학감시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계약 규모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약 51.2%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2024년 9월 2일부터 2027년 10월 31일까지다.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독자 개발하고, 축적한 천문기술력을 통해 우주 사업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사업을 통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천문연에 천체망원경과 자동관측시스템을 포함한 광학감시시스템을 개발 및 납품한다. 천문연은 최종 목표 중 하나인 중·고궤도 상의 자국 우주물체 및 자국 우주물체와 충돌할 수 있는 다른 우주물체를 발견·식별하고 데이터화하는 데에 활용할 계획이다.계약기간 내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천문연은 국내 및 호주 서남부와 중부 테스트 베드에 각각 주경 0.8m급, 시야 약 1평방도의 광학망원경을 설치하고 24시간 자동 관측하는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1평방도는 보름달의 약 2배 너비로 대략 수십 개의 은하단이 관측된다.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시스템의 분석·설계·개발과 사업 전반 일정, 품질 관리, 시스템 구현, 테스트 및 안정화 지원까지 턴키(Turn-key) 방식으로 체결해 수준 높은 천문기술력을 국내외에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천문연에 ‘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 시스템(OWL-Net)’에 정밀지향 마운트를 공급한 바 있다. 이 마운트는 한국·미국·이스라엘 등 5개 관측소에서 3600분의 1도 단위로 움직이며 인공위성이나 소행성 같은 우주물체를 추적하고 있다. OWL-Net은 누리호 발사 우주 물체 포착에 성공했다.
2024.09.02 I 김범준 기자
8월 내수·수출 동반 부진…완성차5社 “9월 신차 효과 기대”
  • 8월 내수·수출 동반 부진…완성차5社 “9월 신차 효과 기대”
  • [이데일리 박민 이다원 공지유 기자] 국내 완성차업계의 국내(내수) 판매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달에는 그나마 버텨왔던 해외 판매마저 크게 둔화했다. 그간 수출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온 GM한국사업장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난항으로 부분 파업을 겪으면서 생산 차질을 크게 빚은 탓이다. 다만 추석 연휴을 전후로 임단협 협상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는데다 완성차업계가 하반기에 새로 출시한 신차들의 본격적인 출고를 앞둔 만큼 이달부터 판매 반등이 기대되는 분위기다.서울 서초구의 한 도로 위를 지나는 차량 모습. (사진=연합뉴스)2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 GM한국사업장, KG모빌리티(KGM), 르노코리아 등 완성차 5개사의 지난 8월 국내외 판매량은 61만6814대로 전년 동월보다 6.4% 감소했다. 이 기간 내수 판매는 10만5540대로 전년보다 0.9% 줄었고, 해외는 51만665대로 7.5% 감소했다. 해외 판매량이 크게 감소한 이유는 고금리로 인한 수요 둔화,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상승 등 시장에 비우호적인 요소들이 늘어난 탓이다. 여기에 국내 자동차 수출에 주도적 역할을 해온 GM한국사업장 공장이 파업으로 가동을 중단한 영향도 컸다. GM한국사업장은 7월 말부터 한 달 넘게 이어진 파상파업(게릴리성 파업)으로 생산량이 반 토막 났다.업체별로 보면 맏형인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전년 동월보다 5.3% 감소한 총 33만2963대를 판매했다. 수출은 27만4876대로 전년보다 7.2% 줄었지만, 내수는 5만8087대로 전년보다 4.6% 늘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서 대세 차량으로 급부상한 하이브리드가 1만2954대 팔리면서 판매량을 견인했다. 2000만원 초중반대(보조금 적용시)로 출시한 소형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은 지난달에만 1439대가 팔리며 ‘전기차 연중 최다 판매고’를 달성하며 판매에 힘을 보탰다. 같은 기간 기아는 전년 동월 대비 1.7% 감소한 총 25만1638대(특수차량 645대 포함)를 판매했다. 내수는 4만510대로 전년보다 4.1% 줄었고, 수출은 21만483대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기아 관계자는 “K8 상품성 개선 모델,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통해 하반기 판매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부분파업으로 생산량이 크게 준 GM한국사업장의 8월 판매량은 1만5634대(완성차 기준)로 전년 동월 대비 50.7% 감소했다. 이 기간 수출은 1만4020대, 내수는 1614대로 전년과 비교해 모두 반 토막이 났다. GM한국사업장 관계자는 “임단협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함으로써 교섭 기간 중 발생한 생산 손실을 최대한 만회해 하반기에도 상반기의 판매 상승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KGM과 르노코리아도 지난달에는 판매실적이 저조했지만 이달부터는 각각 쿠페형 SUV ‘액티언’과 중형 SUV 하이브리드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의 본격적인 출고를 앞두고 판매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KGM은 지난달 전년보다 24.9% 줄어든 8128대(내수 3943대·수출 4185대)를 판매했고, 르노코리아는 전년보다 0.4% 증가한 8451대(내수 1350대·수출 7101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르노코리아관계자는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출고가 시작되면 내수 시장 실적도 반등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했다. KGM 관계자는 “액티언이 본격적인 생산과 고객 출시 5일 만에 780대가 판매되는 등 호조세를 잇고 있다”며 “액티언 총력 생산체계 구축과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4.09.02 I 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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