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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주도 성장?…고용시장 외국인 빼면 '찬바람'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지난 2월 고용시장에 모처럼 훈풍이 불었으나 외국인을 뺀 내국인 고용시장은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양극화 속 국내 고용시장이 ‘외국인 주도 성장’을 이어가리란 우려 섞인 분석이 나온다.1월 30일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실업급여 수급자격 신청을 위해 안으로 향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고용보험 가입자 수 큰 폭 늘었으나…제조업 외국인 근로자가 다수13일 고용노동부의 ‘고용행정 통계로 본 2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471만7000명으로 지난해보다 35만7000명(2.5%) 증가했다.수치상으론 고용시장이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 폭이 커지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일자리가 늘어났다고 볼 수 있다. 특수고용직·플랫폼 종사자나 자영업자, 초단시간 노동자를 뺀 고용보험 가입 상용·임시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분야별로 보건복지(8만8000명)나 제조업(8만4000명), 정보통신(4만7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4만3000명), 숙박음식(3만9000명) 늘었다.고용부는 “제조업은 생산 및 수출 감소 등 어려운 고용 여건에도 금속가공, 기계장비, 전자통신, 식료품 등을 중심으로 2021년 1월 이후 증가 지속 중”이라며 “서비스업은 돌봄·사회복지 및 비대면 수요 증가, 대면활동 정상화 등으로 전체 가입자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그러나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분의 상당 수는 외국인 근로자라는 점에서 이 수치만으로 국내, 특히 내국인 고용 여건이 좋아졌다고 볼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같은 기간 비전문취업(E9) 비자와 조선족의 방문취업(H2) 비자를 발급 받은 외국인의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3만명으로 7만8000명 늘었다.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35만7000명)의 약 22%가 소수의 외국인 근로자인 셈이다. 특히 제조업만 놓고 보면,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8만4000명) 중 82%에 이르는 6만9000명이 외국인 근로자였다. 외국인을 뺀 내국인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는 27만9000명, 특히 제조업은 1만4000명에 그친 셈이다.정부의 외국인 근로자 고용보험 가입 의무화 여파다. 정부는 지난해 2021년 3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E9·H2 비자 발급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보험 가입을 의무화한 데 이어 올초 이를 1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했다. 올해부터 사실상 모든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보험 가입을 의무화한 것이다.외국인 근로자 자체도 늘었다. 정부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력 신속 입국 지원 정책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E9 비자를 받아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는 2018년 5만4000명에서 2020년 7000명까지 줄었으나, 지난해 8만8000명으로 급증했다.◇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없인 ‘외국인 주도 성장’ 이어질수도이 같은 고용시장의 ‘외국인 주도 성장’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리란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온다. 정부가 제조업 인력난을 이유로 올해 외국인력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관련 규제도 완화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열악한 처우와 근로환경으로 내국인 구직자는 찾지 않는 일자리를 외국인력으로 채우는 악순환이 계속되리란 것이다. 국내 일자리 시장의 임금과 복지의 격차가 심화하는 현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해소 없인 이 같은 구조도 바뀌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의 전망이다.천경기 고용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제조업의 경우 내국인의 고용보험 가입자의 증가 폭이 굉장히 낮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고용이 좋아지는 측면이 있지만, 이는 내국인보다는 외국인 중심으로 좋아지는 부분이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피크 차이나' 시작됐다...비상 걸린 '수출 한국'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피크 차이나’ 시작됐다...비상 걸린 ‘수출 한국’-모태펀드 예산 40% 깎더니...스타트업 지원금도 미루는 정부-美정부 “SVB 예금전액 보증”...‘블랙 먼데이’ 없었다-주주제안 2배로...주총 겨눈 행동주의펀드-[사설]佛 상원, 여론 반발에도 연금개혁 통과...이런 게 정치다-[사설]기우로 판명난 비대면진료 불안...반대 명분 더 있나△2면 종합-엔비디아보다 2배 이상 높은 성능...‘X330’ 잘돼야 韓 AI반도체 성공-기재부 늑장에...월급 밀리고 문 닫을 위기 몰린 스타트업-‘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 이르면 20일 해제△3면 SVB 파산 후폭풍-중소은행 뱅크런 우려 여전...대규모 자산 매각땐 부동산 위기 번질 수도-‘금리 동결’ 기대...국고채 금리, 2008년 이후 최대폭↓-기업 부도, 은행 손실로 이어질라...‘대출 쏠림 차단’ 1년 연장△4면 대중 수출 쇼크...출구는-대만·日처럼 정치 분리해 실리외교...‘중간재→소비재’로 주력 바꿔야-현지화 전략 통했다...삼양 불닭, KGC 홍삼 매출 쑥쑥-높은 성장세, 한류 열풍...베트남·인도·중동 ‘대안’ 주목△5면 주총시즌 달구는 주주행동주의-사외이사 역할 정상화 지배구조 개선하면 대주주·개미 모두 이득-저평가 문제 해소는 긍정적...‘먹튀’ 오해는 풀어야-“자사주 이용한 대주주의 지배력 강화 막아야”△6면 종합-‘친시장’ 리창 中총리 “민간기업 지원·개혁개방 속도낼 것”-조합원 절반 요구시 노조 회계 공시 의무화-애플페이, 21일부터 한국서도 쓸 수 있다-임금체불 사립대, 재정지원 못 받는다△8면 정치-징용해법 발표후 지지율 하락, 日 호응 기대 이하...방일 부담 커진 尹-野 기재위원, ‘K칩스법’ 긍정 선회...“반도체 세액공제 확대 대체로 동의”-친윤 일색 與 지도부...安, 김기현 손잡았지만 특위 참여 고사-“독립성 훼손”...野, 정부 국민연금 수책위 개편 제동-軍, 北 SLCM 발사 하루 늦게 발표...왜?△9면 경제-고용, 모처럼 ‘봄바람’?...외국인 빼면 ‘찬바람’-고물가에...덜 먹고, 옷 안샀다-기업, 공정위에 자료 반환·폐기 요청 가능해져-IPEF 2차 협상 개시...14개국, 무역·공급망 머리 맞댄다△10면 금융-대출 부실 우려 크지만 충당금 충분...영향 제한적-‘예금자보호’ 한도 1억원 상향 언제쯤-보험사 열에 네곳...교보·농협생명도 킥스 유예 신청-KB금융, 부동산 PF 시장 5000억 유동성 지원△12면 산업-떨어진 리튬값...K베터리, 저가형 시장 넘본다-尹과 함께 日 가는 4대그룹 총수...경제 교류·협력 활성화 기대감-현대차, 인도 GM공장 인수 추진...“1위 마루티스즈키 잡는다”-SK케미칼, 화장품 용기 1위 연우와 친환경 협력△13면 산업-실적 둔화 대비하라...‘팝업스토어’에 꽂힌 백화점-블록체인·웹3·메타버스 신기술 적용한 게임 한눈에-애플페이 대응...똘똘뭉친 국산페이, 가맹점·포인트로 승부-쿠팡·중기유통센터 손잡고 중소상공인 특별기획전 오픈△14면 제약·바이오-‘두 효자’ 제품 덕에...현대약품 창사 이래 최대실적 예고-온코닉테라퓨틱스, 中에 1600억 규모 기술수출-기존에 없던 CGM 상용화땐 게임체인저 ‘우뚝’-현대바이오사이언스 CP-COV03, ‘항바이러스 효능농도 상회’△16면 증권-SVB쇼크 ‘코스피 미스터리’-‘쩐의 전쟁’ 끝나니 에스엠 23% 추락‘회장 구속, 공장 화재에도...한국타이어 사들인 개미·외인△17면 증권-M&A 시장에 해운사들 속속 정박-증시 불확실성에 다시 뜨는 리츠-금감원, 안다자산운용 대체투자자산 점검-신한자산운용, 업계 최초 성과연동형 펀드 출시△18면 부동산-둔촌주공 나비효과...송파구 집값 꿈틀꿈틀-’하이패스 먹튀‘ 지난해 600억 넘었다-“물 들어올 때 노 젓자”...정비사업 드라이브-보성산업, 데이터센터 파크팀 신설...사업영역 확장중△20면 문화-아버지에 대한 ’기억의 色‘ 연한 녹색이거나 짙은 녹색이거나-사람처럼 보이는 와인 따개...“익숙한 사물의 낯선 느낌 그림으로 표현”△21면 스포츠-’제5의 메이저‘ 제패한 셰플러, 세계 1위 복귀-유효주 “백스윙·피니시 크기 줄여요”-시작부터 꼬인 韓야구, 3회 연속 WBC 1라운드 탈락 수모-카타르월드컵 16강 주역 그대로 ’클린스만호 승선‘-’부상 복귀한‘ 황희찬, 투입 1분 만에 골맛△22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日 반도체 몰락 전철 안 밟으려면 정부·대기업 손잡고 소부장 키워야”-“지속가능한 산학협력 플랫폼 구축...EUV·패키징 등 중장기 과제 연구”△24면 피플-“동료 잃고 죽음 겁났지만...투신자 1년 44명 구조 ’보람‘”-’노벨문학상 수상‘ 오에 겐자부로 별세-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에 강중구 전 일산차병원장 임명-양자경, 亞 최초 여우주연상...“황금기는 지나지 않았다”-쌍용차, 3년 만에 신규 직원 채용...경쟁률 100대 1-3월 ’엔지니어상‘ 수상자에 삼성重 방창선·엠씨티 최병선-“EU CSRD 맞춰 우리 기업 기준 바꿔야”-국립중앙극장 새 극장장에 박인건-SPC 커뮤니케이션본부장에 하주호△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카드론 규제의 역설-[기고]전기차 국내 투자에 국가 경제 달렸다-[기자수첩]접속 폭주한 ’더 글로리‘...망 사용료도 소비자 몫?-[e갤러리]최지원 ’무향‘△26면 전국-건조해지는 한반도, 솜방망이 처벌...산불 악몽 되풀이-“투자 기업에 최대 70억 인센티브”...평택시, 첨단업종 기업에 러브콜-부천시 광역소각장 철회에 부평·계양 쓰레기대란 우려△27면 사회-6년 만에...法, 학폭 피해자 손 들어줬다-이재명 측근 극단선택...불거지는 검찰 책임론-래퍼 라비·나플라 등 병역비리 137명 기소-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큰불...타이어 21만개 태우고 13시간 만에 진화-김민석 구의원 “병역 회피 아닌데, 의원직 사퇴는 부당”
-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13시간만에 큰 불길 잡혀(종합)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의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13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13일 오전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난 불로 인한 연기가 공중으로 치솟고 있다. 소방헬기가 연신 물을 뿌리며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이 불로 대전공장 2공장이 전소됐고, 타이어 21만개가 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공장에 있던 작업자 10명과 소방대원 1명 등 모두 11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2일 오후 10시 9분경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는 1·2공장으로 나뉜 대전공장의 북측 2공장의 12동 가류공정에서 최초 신고가 접수됐다. 가류공정은 타이어 반제품을 고온에 쪄 완제품으로 만드는 과정으로 최초 화재를 신고한 공장 관계자는 공정 내 타이어 성형 압출기계에서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 불은 2공장으로 빠르게 확산, 샌드위치 패널로 된 내부 8만 7000여㎡를 비롯해 물류동 내에 있던 21만개의 타이어 제품을 태웠다. 당시 공장 안에 있던 작업자 10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화재 진압 중 소방대원 1명은 발목 등을 다쳐 치료받았다. 작업자 10명은 모두 귀가했으며, 나머지 직원들도 대피를 완료했다. 대전공장 인근에 거주하던 주민들은 대덕구청이 마련한 대피소나 친척·지인 집, 인근 공터 등으로 대피했고, 이날 공장 인근 신탄진중과 신탄진중앙중은 재량 휴업을, 대전이문고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전날 오후 11시 20분부터 대전역과 오송역에서 우회 운행했던 경부선 상행선과 하행선 고속열차는 이날 오전 6시 31분을 기해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 경부고속도로 양방향 남청주IC에서 신탄진IC 구간 통행 제한 조치도 이날 오전 5시 20분을 기해 풀렸다. 화재 발생 8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2시 10분 인접 지역의 가용 가능한 소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3단계로 격상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화재 진압을 위해 헬기 9대와 장비 158대, 소방관 등 750명, 울산의 대용량 방사포 차량 등을 투입해 13시간 여만인 이날 오전 11시 초진을 완료했다. 당국은 오전 11시부터 대응 2단계로 경보령을 하향, 포크레인을 동원해 내려앉은 건물 잔해를 제거하는 한편 소화수를 뿌리며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 주불이 진화된 상태로 검은 연기도 사라졌다”며 “초진이 완료돼 불이 확산할 우려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모든 진화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SVB 충격파에 美증시 '뚝'…하이브, SM 인수전 중단 [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 3대 지수가 폭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과잉 긴축 부작용에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유동성 위기에 몰리면서 문을 닫은 탓이다. 고용지표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금융 시스템 공포에 묻혔다. 국채금리는 금융위기 공포에 최근 2거래일간 리먼 쇼크급 낙폭을 보였다. 빅스텝 가능성은 점차 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상승 전환했다. 지난 한 달여간 치킨게임을 이어온 하이브(352820)와 카카오(035720)는 하이브가 에스엠(041510) 지분 인수 절차를 중단하면서 일단락됐다. 다음은 13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AFP 제공)◇美 3대 지수 급락-10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7% 하락한 3만1909.64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5% 내린 3861.59로 집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76% 떨어진 1만1138.89를 기록. ◇유동성 위기 SVB, 결국 문 닫아-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이날 금융당국에 의해 SVB의 영업이 정지됐다고 밝혀.-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SVB에 영업 정지 조치를 내리면서, FDIC를 파산 관재인(receiver)으로 지정.-FDIC는 폐쇄한 SVB를 대신해 ‘산타클라라 예금보험은행’(Deposit Insurance National Bank of Santa Clara)을 새로 설립하고 SVB가 보유한 모든 자산과 예금을 이전시켜. -FDIC가 SVB를 대신해 예금지급 업무를 하는 것. -이번 조치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파산한 워싱턴 뮤추얼 이후 최대 규모.◇은행주 일제히 급락...빅테크주도 하락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에 주로 돈을 빌려줬던 SVB 영업정지로 스타트업 자금 조달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에 동종업계 급락.-가상자산 관련 은행인 시그니처뱅크의 주가는 22.87% 폭락. -지역은행인 퍼스트 리퍼블릭뱅크, 팩웨스트 뱅코프의 경우 각각 14.79%, 37.91% 추락.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구글 모회사), 메타(페이스북 모회사) 등 거대 빅테크 주가 역시 하락.◇실업률 컨센 상회했지만 비농업 고용 웃돌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률 2.6%로 1월 3.4%보다 다소 올라 노동시장 과열이 둔화되고 있다는 해석.-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2% 늘면서 시장 예상치(0.4%)를 밑돌아. -반면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은 31만1000개 증가하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5만5000개)를 웃돌아. -직전월인 올해 1월 당시 50만4000개보다는 줄었지만, 시장 예상은 상회. ◇리먼쇼크급으로 폭락한 국채금리 -뉴욕채권시장은 금융위기 공포에 초강세(채권금리 하락).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이 자칫 시스템 리스크를 키울 수 있다는 관측 때문.-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국채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578%까지 급락.-최근 2거래일간 낙폭은 리먼 브러더스 사태가 발생한 2008년 9월 이후 가장 큰 수준.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674%까지 내려.◇낮아지는 빅스텝 가능성 -시장이 보는 연준의 빅스텝 가능성 대폭 축소.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이번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50bp 기준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38.0%.◇국제유가, 금리인상 우려 완화하며 상승-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27% 오른 배럴당 76.68달러에 거래 마쳐.-고용이 전달보다 둔화하고 실업률은 늘면서 연준의 빅스텝 가능성 낮아지며 국제유가 상승.◇하이브, SM 인수 안한다…“가격 너무 올라”-하이브, 에스엠 인수 절차 중단하고 카카오와 플랫폼 협력하기로 발표. -12일 하이브는 에스엠 인수를 위해 제시해야 할 가격이 적정 범위를 넘어섰다며 에스엠 지분 매입을 멈추겠다고 밝혀.-카카오도 “하이브의 SM 인수 중단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 내놔.-이에 따라 이달 말 에스엠 주주총회에서 하이브 측 사내이사 후보 모두 사퇴. -지난 한달여간 이어온 SM 지분 매입 경쟁 마무리.
- 한국타이어 화재…코레일 “오늘 출근열차 운행 차질”(재종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대전 신탄진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로 출근 열차 차질이 발생할 전망이다. KTX 운행이 지연되거나 일부 노선의 운행이 중지될 예정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3일 “경부고속선 인근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완전히 진압되기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이날 경부 고속 첫 열차부터 운행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오후 10시9분께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0시17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불길이 건물 전체로 번질 우려가 커지자 오후 10시34분께 경보령을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 이어 13일 오전 2시 10분에는 대응 3단계까지 발령했다.12일 오후 대전 대덕구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난 화재로 발생한 연기와 화염이 하늘로 치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대전, 열차 출근 시간 더 걸릴듯관련해 코레일은 13일 첫차부터 오전 7시30분까지 경부고속선 상·하행 서울부터 대전 노선의 경우 일반선으로 우회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일반선 우회 운행으로 KTX 운행 때보다 1시간 이상 시간이 더 소요됐다. 코레일은 출퇴근 이용객 편의를 위해 KTX 임시열차를 운행하기로 했다. 이 열차는 서울역에서 7시10분에 출발해 오송역에 도착하는 KTX다. 다만 첫차부터 오전 7시30분까지 호남·전라선 KTX의 경우 정상운행된다. 호남·전라선 KTX은 광명역, 천안아산역, 오송역에 모두 정차한다. 오전 7시30분 이후에는 경부고속선 상·하행 서울과 대전 노선의 경우 일반선으로 일부 우회 운행되거나 일부 운행이 중지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반드시 사전에 코레일톡이나 고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열차운행 상황을 확인해달라”며 “바쁜 고객들은 다른 교통 수단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도로공사는 “한국타이어 신탄진 공장 화재로 인한 경부고속도로 남청주IC에서 신탄진 IC 양방향 교통 통제 구간을 13일 오전 5시20분부터 통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부고속선 선로변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로 KTX·SRT가 지난 12일 밤 11시20분부터 운행 지장이 발생했다. 경부고속선을 운행하는 모든 KTX 열차는 경부일반선으로 우회 운행했다. 12일 서울역에서 밤 11시27분에 출발한 KTX(119 열차)는 영등포역에서 대전역까지 고속선 운행이 중단돼 일반선으로 우회 운행됐다. 이 열차는 11시40분께 영등포에 정차했다가 12시6분께 운행을 재개했다. 코레일은 객실내 안내 방송에서 “열차는 영등포, 천안, 조치원역에만 정차하니 광명, 천안아산, 오송역에 내릴 고객은 타열차, 타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방송했다. (사진=코레일)◇정부 “고속도로·KTX 2차 피해 없어야”승객들은 열차에서 갑작스런 통보를 듣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 승객은 “대전에서 불이 났는데 오송역에 왜 정차를 안 하나”며 “오송역에 주차를 했는데 열차 출발하고 난 뒤 이렇게 방송 통보하면 어떻게 하란 말인가”라며 코레일에 항의했다. 당초 오송역에 13일 오전 0시20분에 도착할 예정이던 열차는 60여분 지연돼 조치원역에 도착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대전 신탄진역 인근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로 열차가 우회 수송하게 됐다”며 “상행열차와 앞서 가는 열차가 정차돼 영등포역을 출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세한 내용은 하차하는 역에 문의해달라”고 덧붙였다. 코레일은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게 오송역까지 교통비 지원, KTX 비용 환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코레일 책임 사유(천재지변 제외)로 20분 이상 지연 도착한 경우 소비자분쟁해결 기준에 따라 배상을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마일리지 등으로 결제한 고객은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배상 신청이 된다. 현금으로 결제한 고객은 1년 이내에 역 창구 또는 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배상 신청을 할 수 있다.코레일은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불길이 고속선 4~5m까지 접근, 복사열로 인한 시설물 피해가 예상돼 열차 안전 운행을 위해 선제적으로 열차 운행을 중단시킨 것”이라며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역과 열차에서 안내 방송을 강화하고 비상인력을 투입해 고객 안내를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라”며 “소방청, 대전시와 대덕구 등 관련 기관은 화재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 인근 고속도로, KTX 운행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눈먼 투자의 비극…수천억 걸린 美부동산 또 디폴트 위기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눈먼 투자의 비극…수천억 걸린 美부동산 또 디폴트 위기-SM, 결국 카카오 품으로-美SVB 파산 일파만파 스타트업 줄도산 공포-이달 말 내수진작책 발표…소비쿠폰 발행 검토△종합-PD수첩 내공에 OTT 날개 다니 ‘파급력 최고’-‘시진핑 충복’으로 채워진 中국무원 내각…경제팀 유임 ‘깜짝 이변’-[사설]美대형은행 역대급 파산…선제 대응 나서야-[사설]방탄 쳐놓고 집단 외유 민주, 이게 민생인가△해외 부동산투자 줄손실 위기-IB는 해외 브로커만 믿고 물건 중개…기관은 IB 말만 듣고 공실빌딩 투자-뉴욕 맨해튼 빌딩마저 공실률 치솟아 75조 해외 부동산투자 손실 ‘먹구름’△5년 만에 대규모 한미연합연습-北 고강도 도발 대비…방어 위주에서 ‘공세적 대응’ 첫 전환-핵잠→이지스함→폭격기…美전략자산 릴레이 전개-한미 해병대, 1만3000명 투입 ‘역대급’ 상륙훈련△‘실리콘밸리 산파’ SVB 파산-美테크·헬스케어 44%가 고객…돈묶인 벤처·손실난 VC ‘연쇄붕괴’ 우려-위기 수습 나선 美정부 “예금보호 초과분 조기지급 검토”-美 4대은행 시총 520억달러 증발…비트코인 2만달러 붕괴△종합-“인수가격 적정선 넘었다”…‘승자의 저주’ 우려에 ‘쩐의 전쟁’ 끝내-또 나온 소비쿠폰…전문가 “코세페 같은 할인행사가 더 효과적”-‘사상 최대’ 경상수지 적자 쇼크…“상반기 말에야 흑자 전환 가능”-정비 “전문적 잣대…과다 인상 예방” 건설 “고물가 반영안하면 타협 불가”△정치-측근 사망으로 거세지는 李 책임론…與 “또 남 탓” 공세속 비명계도 압박-與 최고위원에 첫 탈북민 출신…태영호가 선택받은 이유 ‘셋’-尹 “징용 해법은 공약 실천” 강조…日 ‘성의있는 호응’ 보일지 주목-선거제 개편 논의 속도내지만 여야, 최종 처리까지 ‘첩첩산중’△경제-日 반면교사…해안방벽 증축 등 54개 안전조치-소주·맥주값 뛸 때 와인값 뚝…“마트 할인 영향”-취약계층 ‘등유·LPG 난방비 지원’ 내달 7일까지 신청-‘수소발전 입찰시장’ 세계 첫 개설△금융-고금리 출혈경쟁 독 됐다…저축은행 수익성 빨간불-고정금리가 갑자기 변동으로?…농협 적금 5만좌 날벼락-‘대환대출 인프라’에 제2금융권 비상△글로벌-반대 0표…양회서 확인된 시진핑의 ‘절대권력’-“유럽산 핵심광물도 IRA 보조금”-이란-사우디 관계 복원 합의-美, 이르면 내달부터 대중 반도체 수출 더 옥죈다△산업-전자업계 사외이사 ‘화려한 진용’…경쟁력 UP-벌크선 뛰는데 컨테이너 바닥…따로 노는 해상운임, 왜-현대차 ‘내일을 위해’ 프로젝트, 美 이노베이션 어워즈 최종 후보 올라-‘유언장 존재 인지’ 놓고 논박 LG家, 75년 만에 상속 분쟁△ICT-“클라우드 시대에 맞게 체질 싹 바꿨다…시장 공략 본격화”-“막 오른 STO 시장…금융업 이해도가 성패 좌우”-차기 방통위원장에 김후곤 전 서울고검장 급부상-KT스카이라이프 윤정식 내정자 사의△중소기업-한샘 디지털 현대리바트 프리미엄 신세계까사 디자인-“女벤처생태플랫폼 구축해 판로·홍보 적극 도울 것”-국내 제조업 공장 증가세 둔화…매년 2%대 성장 그쳐-중기 기술보호 정책보험 가입 부담↓…보장 강화△소비자생활-쿠팡, 美 상무부와 맞손…“美 해외직구 판매자 모십니다”-편의점이 쏘아올린 ‘하이볼 전쟁’…‘짐빔’도 참전-소주도 ‘제로 슈거’ 돌풍…‘처음처럼 새로’ 술술 넘어가네-풀무원 식물성 간편식 美 입맛 사로잡았다△증권-美 은행파산, 中 소비회복…예측불허 증시-증시서도 IPO시장서도 봄바람 타는 바이오주-“전기차부품 개발 성과…해외 도약 가시화”-“코스닥 입성 발판, 자율차용 CCM장비 해외시장 선점”-상장사 147곳 중 83곳 회계 심사·감리 부실△부동산-모처럼 온기 돈 서울 아파트 거래…미국發 금리 불확실성이 ‘찬물’ 붓나-규제완화에 매수심리 반등…경매시장 봄기운 스멀-타워크레인 조종사, 고의로 작업지연·거부 땐 ‘면허정지’-사우나 있는 마포 새아파트…진입 기회△문화-국가대표 성악가들 ‘코믹 만담’ 모차르트도 ‘빵’ 터질걸-“대기업의 서점 진출 제한 풀어야”-‘예술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끝까지 놓지 않은 창작자의 고뇌△스포츠-체코 선수 즐길때…태극마크에 짓눌린 韓 선수-손흥민, 노팅엄 상대로 리그 6호 골…EPL 개인통산 99호골 작렬-“남은 한 계단 꼭 올라야죠”-국가대표 김민솔 아시아태평양 준우승△오피니언-[정치 프리즘]기시다 ‘한일관계 개선’ 홈런 날려야-[생생확대경]추락하는 한국 야구, 우물안 개구리 전락하나-떠나는 리커창…창업붐도 꺼지나△오피니언-[목멱칼럼]공공기관 수장을 뽑는 법-[데스크의 눈]바이오 창업과 ‘필부의 용기’-[기자수첩]SM 인수전이 남긴 것-[e갤러리]하석홍 ‘테오리아’△피플-“새로움 찾아 파격 실험…1020세대 트렌드 이끌었죠”-SK이노, 튀르키예 지진피해 지역에 구호물품 기부-롯데케미칼, 대전 지역아동센터에 쌀 기부-우정사업본부, 튀르키예 지진 구호품 운송 지원-‘검정고무신’ 이우영 작가 별세-바이올린계 대모 김남윤 교수 별세△사회-‘매력도시 서울’ 닻 올린 오세훈…유럽 금융·수변도시 벤치마킹 나선다-‘폐 손상에 임금은 쥐꼬리’…학교 조리실무사 구인난-경찰 ‘조폭과의 전쟁’ 선포-고물가에 한숨 느는 반려인-3년간 비대면진료 1379만명…복지부 “제도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