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전국민중행동 ‘봉기’…“3월 25일, 윤석열정권 심판일”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3월 25일은 ‘반민생·반민주·반평화·반서민·친재벌’ 정책을 밀어붙이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일이 될 것이다.” 전국민중행동은 15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회관에서 ‘3·25 윤석열 정권심판 행동의 날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오는 25일 정부의 강제징용 배상안에 반대하고 있는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을 비롯해 여성계와 노동계, 농민계 등 각계에서 윤석열 정권에 대한 투쟁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전국민중행동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심판 3.25 행동의 날 선포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1)박석운 전국민중행동 공동대표는 윤석열 정권이 ‘검사 독재’를 통해 헌법 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출범한 지 열 달 남짓된 정권에서 검찰 출신이 온갖 요직을 차지하면서 사법부의 판결은 물론, 법치주의와 헌법 질서를 무시하고 있다”며 “민주주의와 민중의 삶을 파괴하고,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고 했다. 오는 16일로 예정된 한일 정상회담을 두고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측은 “정부가 지난 6일 내놓은 강제징용 해법은 강제동원은 없었다는 일본 측의 주장을 그대로 수용한 매우 굴욕적이고 반인권적인 것”이라며 “국민의 이익은 물론, 동북아 안전을 희생하는 반평화적인 해법에 반대하고, 국민들은 똑바로 지켜보고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했다. 노동계 역시 정부의 노동조합 탄압에 맞서겠다고 천명했다. 윤택근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폭력 집단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이미 노동자들은 스스로 수년 전부터 노동시간 단축과 최소한의 삶의 질 보장을 위해 노력해왔는데, 지난해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면서 이와 같은 노력도 부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부위원장은 “대통령이 노동자 국민을 탄압하는 것을 넘어 민주노총을 마치 북한의 지령을 받아 움직이는 조직인양 호도하고 있다”며 “더 이상 참지 않겠다. 국민을 탄압하는 대통령의 말로가 어떤지 보여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국민중행동은 노동계와 농민은 물론, 민생을 파괴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이들은 “물가 폭등, 민생 파탄 국가가 책임져라”, “대일 굴욕외교 즉각 중단하라”, “사회 공공성 및 복지를 전면 확대하라” 등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이들은 “노동자와 농민, 민중들은 이승만 정권에 맞서 4·19 혁명을, 박정희 정권에 맞서서는 부·마 항쟁을, 전두환 정권에서는 5·18 항쟁과 1987년 민주항쟁 등을 이어왔던 장본인”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이번 경고를 외면하고 끝까지 민중 위에 군림하려고 한다면 거대한 저항을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전국민중행동에 따르면 오는 25일 오후 3시 30분 농민계와 노동계 등은 각각 서울 도심 일대에서 단위별 행사를 진행한다. 이후 오후 5시 서울시청광장에서 마무리 집회를 열 예정이다.
- [뉴스새벽배송]美증시 간만에 안도…정부 예금보호·CPI 예상부합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 정부가 예금 보호에 나서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간만에 안도했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충격파가 잦아들며 그간 폭락했던 은행주뿐 아니라 기술주도 일제히 반등했다. 인플레이션 지표 역시 예상에 부합하며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이 와중에도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미국의 전체 은행 시스템에 대한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번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올릴 확률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다음은 15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AFP)◇美 3대 증시 안도 랠리 -14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5% 상승한 3만2155.40에 마감하며 5거래일 만에 반등.-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8% 오른 3920.56을 기록.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14% 뛴 1만1428.15에 거래 마쳐. -SVB과 시그니처은행의 파산으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 당국의 개입 등으로 다소 진정된 모습.◇예상 부합한 美 CPI -개장 전 나온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에 부합한 점도 투자 심리 살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6.0%를 기록. -직전 월인 올해 1월(6.4%)보다 낮아졌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6.0%)와 같아. -전월 대비 CPI는 0.4% 오르며 예상치에 부합.◇반등한 은행주...기술주도 상승 마감 -은행주는 반등. JP모간 2.57%, 뱅크오브아메리카 0.88%, 웰스파고 4.58%, 씨티그룹 5.95%, 찰스슈왑 9.19% 상승 마감.-기술주도 상승. 애플 1.41%, 알파벳 3.14%, 마이크로소프트 2.71%, 넷플릭스 0.49% 거래 마쳐. -메타는 1만명 추가 감원 대규모 구조조정 발표에 7.25% 상승.◇유럽증시도 급등-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3% 상승.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86% 상승. ◇무디스, 미 은행시스템 등급 ‘안정’→‘부정’ -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미국 은행 시스템에 대한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무디스는 “SVB처럼 기업 고객의 예금 보험 한도 초과 예금이 많고 보유 자산의 가치가 큰 폭 떨어진 다른 금융기관들은 여전히 위험한 상태”라며 “미실현 손실이 많고 비보험 예금주가 많은 은행들은 여전히 인출 경쟁에 더욱 민감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SVB파산 이후 지역 중소은행들의 줄도산 가능성을 고려한 조치.◇높아지는 베이비스텝 가능성 -시장은 예상에 부합한 인플레이션 지표가 나온 이후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번달 25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데 기울어. -연준이 이번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25bp 올릴 확률을 77.5%로 전날 65.0%보다 높아져. ◇채권금리, 전날 약세 딛고 반등 -뉴욕채권시장은 약세 보여(채권금리 상승).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399%까지 치솟으며 전거래일 대비 36bp 이상 올라. -SVB 사태 이후 금리가 급락한데 따른 반작용으로 풀이.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687%까지 상승.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장중 104선을 돌파하며 104.5까지 뛰며 소폭 상승. ◇수요둔화 우려에 국제유가 하락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4.64% 하락한 배럴당 71.33달러에 마감하며 2거래일 연속 하락.-SVB 사태에 따른 금융 위기가 원유 수요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3개월 만에 최저치로 장 마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SVB발 줄파산 공포, 亞증시 검은 화요일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SVB발 줄파산 공포, 亞증시 검은 화요일-“기시다, 日기업 적극적 기금 참여 이끌어야”-尹 “주 최대 69시간 근로 보완하라”-한일 셔틀외고 12년 만에 재개… 수출규제·지소미아 갈등 푼다△2면 종합-모든 연진이 ‘인과응보’ 위해 ‘학폰근절’ 정부도 움직였다-런던서 리버버스 탄 오세훈 시장 “잠실~상암 30분, 한강버스 검토”△3면 SBV 파산 후폭풍-예금 찾아 나온 고객들 “내 돈은 찾았지만 스타트업 피해는 걱정”-“다음 파산은 어디냐” 공포 커지는 월가, “은행 규제 강화” 칼 빼든 백악관·연준△4면-‘금융 시스템 위기’로 번질라… ‘안전자산’ 美 국채·금으로 우르르-코스피 -2.56%, 코스닥 -3.91%, 하루 늦게 무너진 아시아 증시-추경호 “국내 영향 제한적… 필요시 시장 안정조치”△5면 한일 정상회담 D-1-시동 건 한일관계 정상화… 강제징용 제3자 배상 후속조치 논의 급물살-한덕수 “한일 기후변화·첨단산업 협력 활발해질 것”-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재계 총수들 일본 총출동△6면 한일 정상회담 D-1, 특별인터뷰-한일 모두 지정학적으로 너무 위험… 무역·공급망·북핵 협력해야△8면 종합-회계서류 안 낸 노조 86곳 과태료·현장조사… 노동계 “법적 대응”-“연장근로 회사 취업 안 해”… 노동개혁 추진동력 MZ 등 돌려-이원모 446억원, 김은혜 265억원… 대통령실 참모 재산, 국민의 10.5배-양회 끝나자 관광 빗장 푼 시진핑… 오늘부터 중국여행 OK△9면 정치-공천TF에 비명계 대거 배치 했지만… 식지 않는 ‘李 책임론’-민주, 오늘 ‘한국판 IRA법’ 발의… “정부안 수용해 반도체 세액공제 확대”-김기현·황교안 회동 ‘원팀’ 공감은 했지만-北, 또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 상시화-여야 ‘정쟁의 장’ 된 법사위… 법안 500건 표류 △10면 경제-반년 미뤄진 재정준칙 법제화, 국회 통과 재시동 -지역별로 다른 전기요금, 가능할까-SVB 사태 불안 커지는데… ‘금융현안대응반’ 없앤 기재부-환율·국제유가 오름세… 수입물가 넉달 만에 반등△12면 금융-4대은행, 지난해 장부상 투자손실만 2.7조… 1년새 50배 급증-시중銀 평균 유동성비율 농협 122%로 가장 높아-금융당국, 중도상환수수료 없는 주담대 추진-파리 날리는 MG손보 매각… 대주주 소송·IFRS17 걸림돌△13면-호주도 핵잠수함 띄운다… 오커스, 中견제 본격화-크레디트스위스 “재무제표서 중대한 결함 확인”-“習, 푸틴 이어 젤렌스키와 회담”… 러·우크라 중재 나서나-러, 흑해 곡물협정 60일 연장 ‘개도국 식량 위기’ 한숨 돌려△14면 산업-동박 강자까지 품었다…롯데 ‘2차전지 소재 밸류체인’ 완성-LG, 글로벌 전장 영토 확장… 멕시코 공장에 400억 추가 투자-다시 날개 펴는 이스타항공 “3년 간 실패가 가장 큰 경쟁력”-한국 온 볼보 CEO “전기 SUV 출격… 5년 연속 1만대 판매 자신”△15면 ICT-글로벌 빅2 자문사 “문제없다” 의견에도...KT, 외풍에 주가 3만원 붕괴-카카오엔터 자회사 ‘타파스’ 국내법인 내달부로 청산한다-다시 뛰는 국내 메타버스...‘본디’ 이탈자 잡을까-D램을 AI반도체로...데이터 시대 이끌 ‘키’ 찾았다△16면 소비자생활-고객 취향 저격 멘트...‘초개인화 서비스’ 유통계 강타-단백질을 마신다...프로틴 전쟁 불끈-‘여름 별미’ 매콤한 비빔면, 모델 경쟁도 벌써 후끈-이제훈 사장 “12년 역성장 고리 끊고 전채널 가시적 성과”△18면 증권-중국·중동의 힘 믿는다, 반등 꿈꾸는 철강·화학-그녀 얼굴에 꽃이 핀다...봄바람 부는 화장품부-LG화학 18% 뛰었는데...3% 주저앉은 롯데케미칼, 왜?△19면-사모운용 전수검사, 해외부동산 많은 곳 ‘벌벌’-“투자전략 차별화로 유니콘 키울 것”-불안한 증시에 또 무증 릴레이...폭탄돌리기 주의보-‘자본시장 발전’ 종합대책 상반기 나온다△20면 부동산-가덕신공항, 매립식 육·해상 걸쳐 배치...2030 부산엑스포 전 개항한다-‘토종vs외산’ 고속철 빅매치...누가 웃을까-영등포자이·둔촌주공 흥행 ‘동·서’가 잇는다△22면 건강-어깨 회전근개파열 수술에 PRP 접목...재파열률 낮추고 통증 줄여줘-명치나 오른쪽 윗배 통증땐 담낭염 의심을-책상·의자...혼자서도 가능한 허리 견인치료△24면-日 몰락서 韓이 얻어야 할 교훈은... ’반도체 고민‘ 담긴 尹대통령의 책-“여자치고 잘하네” 게임판 속 편견-주식은 사도, 주식회사는 모르는 당신을 위해△25면 오피니언-[오피니언] 부동산 시장 바닥은 어디일까-[기고] 무너지는 소아응급의료, 지자체가 나설 때-[기자수첩] SVB사태의 교훈, 메기보다 금융안정△26면 피플-세계시민 정신 갖고 탄소중립 실천해야 미래 있다-손열음 “모차르트는 집이자 모국어”-“소방관 돕자” 최태원·정의선·조현준 ‘신기업가정신’ 실천-한화솔루션, 글로벌 CTO에 GE리뉴어볼에너지 부사장-NHN클라우드, 자회사 공동대표로 허희도 영입△27면 사회-檢, 리스크 무릅쓰고 강압수사 못해...극단 선택 막을 안전장치 필요-‘尹 강제동원 해법’에...서울대 민교협 “외교 없는 참사, 철회하라”-‘반성없는 반성문’ 이젠 안통합니다-가짜뉴스 1위는 ‘세월호 고의 침몰설’-도심 제한속도 시속 50→60km로 상향
- `이재명 자진사퇴론` 확산…李, 당 내홍 봉합에 안간힘
- [이데일리 박기주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이어지는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수사와 기소, 재판 등이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민주당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이재명 퇴진론’의 골자다. 리더십 위기를 맞은 이 대표는 강성 당원들에게 ‘화합’을 강조하며 비명계(비이재명계)와의 갈등을 봉합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아울러 공천 제도를 정비할 태스크포스(TF)에 비명계를 대거 참여시키면서 내부 불만을 잠재우려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비명계 중심 `이재명 책임론` 분출…“선배들 보라”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민주당 내 공부모임 ‘민주당의 길’은 14일 오후 ‘대선 1년 대한민국과 민주당’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2024 총선 공천제도 TF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매주 화요일 진행되는 것으로 예정돼 있었지만, 지난달 27일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예상과 달리 이탈표가 대거 발생한 후 2주 동안 중단된 바 있다. 민주당 강성 지지층은 이탈표의 상당수가 이 모임 소속 의원이라고 보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이날 세미나를 마친 후 김종민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사퇴는 `민주당의 길`에서 논의할 의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당 내에 사법 문제 등을 두고 논쟁이 많은데, 민주당에 가장 필요한 것은 역시 비전이고, 중도 및 합리적인 국민의 목소리가 대변될 수 있는 정치권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고 전했다. 대표적인 비명계인 조응천 의원은 “당 지도부라는 게 뭐냐, 당을 이끌어왔던 분들이 자신들이 이끌어왔던 결과가 지금 이 상태라고 하면 거기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사례를 보면 대선에 패배한 책임을 지고 송영길 대표는 물러났고, 문재인 대표는 당이 굉장히 어려움에 처하니까 그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지금까지 선배 대표들은 당이 누란의 위기에 처했을 때 선당후사하는 정치로 다 자신을 먼저 버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이 대표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취지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의 퇴진 데드라인으로 오는 6월을 제시하고 있다. 내년 공천 관련 룰을 정비하기 전에 대표직을 내려놔야 새로운 지도부가 총선을 제대로 이끌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만약 이 대표가 결단을 내리지 않는다면 ‘분당’(分黨)이라는 최악의 경우도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 비명계 중진 의원은 “이 대표가 공천룰을 확정하기 전에 빠르면 4~5월, 늦어도 6월엔 사퇴해야 한다고 본다. 이 대표의 대안이 없다고 하는데, 말이 안 된다”며 “도저히 같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갈라설 각오도 해야 한다. 건강한 민주당을 지향한다면 국민들도 지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이원욱 의원이 1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의 길 토론회’를 준비하며 발제자인 성한용 한겨레 선임기자, 박진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와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원욱 의원, 성한용 한겨레 선임기자, 박진 교수, 김종민 의원. (사진= 연합뉴스)◇李, `개딸`에 자제 권고…“쌍둥이도 생각 달라, 좋은 점 봐야”이 대표는 ‘민주당의 길’이 진행되는 시간에 당초 계획엔 없던 당원과의 만남을 가졌다. 그는 민주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당원존 라이브’에서 “정치라는 것이 혼자하는 것이 아닌 집단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2인 3각’ 경기처럼 보조를 잘 맞춰야 한다. 당원이 직접 의견을 개진하는 직접 민주주의가 좋은 면도 있는데 부작용도 있다”며 “가끔 자해적인 결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쌍둥이도 생각이 다르다. 좋은 점을 봐야 함께할 수 있다”고 했다. 이 같은 이 대표의 발언은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비명계를 중심으로 급격하게 분출되고 있는 ‘이재명 책임론’과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의 갈등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에 대한 위기감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고 자신의 리더십이 위협받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나쁜 결과가 나오면 어떻게 하나. 내년 입법권까지 넘어가면 퇴행의 속도나 강도가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며 “그런 상황이 벌어지지 않게 하는 게 우리의 일이고 제일 중요한 게 분열과 갈등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내년 총선 공천 제도를 준비할 ‘2024 총선 공천제도 TF’ 위원 11명 중 단 2명을 제외한 나머지를 비명계로 채운 것 역시 이 같은 이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공천 TF 1차 회의에 참석해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민주당 내에서 누구나 수긍하는 합리적인, 그리고 투명한 공천 시스템을 갖추는 일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 우정으로 쌓은 유쾌한 코미디 액션…'웅남이' 박성광, 감독 출사표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한국 영화가 지금 침체기에 있다. 그 침체기를 극복해줄 수 있는 영화가 우리 ‘웅남이’였으면 좋겠다.”(박성웅)개그맨 박성광이 영화 ‘웅남이’를 통해 코미디 영화감독으로 힘찬 첫걸음을 뗐다. 영화 ‘웅남이’는 감독과 연기파 배우들이 각별한 인연으로 쌓아올린 끈끈한 케미, 유쾌하면서 따뜻한 스토리텔링으로 극장가에 웃음 훈풍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웅남이’ 기자간담회에서는 박성광 감독과 배우 박성웅, 이이경, 최민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22일 개봉을 앞둔 ‘웅남이’는 곰처럼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웅남이(박성웅 분)가 국제적인 범죄 조직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 작전 코미디 영화다. 앞서 한 차례 단편영화를 연출한 박성광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상업영화 감독으로 정식 데뷔했다.‘웅남이’는 반달가슴곰에서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됐다는 특별한 비밀을 지닌 괴력의 남자 ‘웅남이’가 특유의 짐승같은 힘과 능력으로 국제범죄조직에 대항해 경찰과 공조수사를 펼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웅남이와 똑같이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됐지만, 범죄조직의 수장 이정식(최민수 분)의 손에 길러져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된 쌍둥이 형제 ‘웅북이’(이정학)와 얽히는 과정들을 코미디와 절도있는 느와르 액션과 버무려 개성있게 담아냈다. 사실 박성광은 본업이 개그맨이지만 대학 시절 영화예술하을 전공한 연출학도다. 2011년 초단편영화 ‘욕’으로 제3회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 개막작으로 초청받은 이력이 있으며, 2017년 단편영화 ‘슬프지 않아서 슬픈’을 선보여 제11회 세계서울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제2회 한중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을 받으며 연출자로서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박성광 감독은 이에 대해 “저는 원래 연출 전공을 한 사람이었는데 개그맨이 된 케이스”라며 “원래는 연출을 할 사람이 개그맨이 먼저된 셈이다. 이제야 원래의 꿈이던 감독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조금씩 조금씩 꿈을 이루기 위한 실천을 해왔고 그 덕에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영화 ‘웅남이’에는 박성웅을 비롯해 이이경, 최민수, 염혜란, 오달수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박성광 감독은 이에 대해 “원래부터 친분이 있던 배우분들도 계시고, 시나리오를 정식으로 제안드린 다음 허락해주신 분들도 계시다”며 “제작사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화려한 라인업 비결을 묻자 “제가 상업영화 연출이 처음이고 배우분들도 개그맨이 영화 연출을 하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증이 많으셨지 않으셨을까, 그게 비결이라면 비결인 것 같다”고 겸손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뉴스1)실제로 캐스팅 된 배우들은 각각 박성광 감독과의 끈끈한 인연을 자랑하고 있었다. 박성웅은 박성광과 무려 14년간 알고지낸 각별한 사이라고. 박성웅은 “내가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제일 먼저 받았다”고 운을 떼며 “박성광은 14년간 호형호제하고 지내온 동생인데, 14년 전 처음 만났을 때 박성웅이 내게 ‘영화감독이 돼 형님께 꼭 시나리오를 드리겠다’는 약속을 한 적이 있다. 그리고 재작년, 약 12년 만에 시나리오가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차피 나는 ‘빼박’이었다. 처음부터 ‘웅남이’ 시나리오를 나를 염두에 두고 쓴 것이기 때문에 도망갈 수가 없었다”며 “14년 전 약속이 있기 때문에 좋은 방향으로 작품 이야기를 나눴고 받은 즉시 출연하겠다고 승낙했다”고 캐스팅 당시를 회상했다. 이이경 역시 “박성광 형과 예능에서 처음 뵌 뒤 여러 프로그램을 하면서 친분을 갖고 있었다. 정말 좋아하는 형”이라고 박성광 감독에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부산에서 다른 영화를 촬영하던 중 대본을 받았는데 이미 제 이름이 명단에 올라가 있었다”며 캐스팅 당시를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영화를 계기로 박성광 형과는 ‘형’ 그 이상의 깊은 사이가 됐다.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며 “지금 이 순간 형이 가장 긴장한 모습을 보고 있는데 영화를 보니 잘 되리라 믿는다”고 믿음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개그맨이란 수식어가 있지만 언젠간 개그맨 박성광을 감독 박성광이 이기는 날이 이기는 날이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신뢰를 보이기도 했다. 박성광 감독은 평소 관객들을 웃기는 개그맨이 본업이지만, 영화를 만들 때 만큼은 최대한 웃기는 데 힘을 빼려 노력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성광 감독은 “지나치게 웃기려는 면에선 힘을 오히려 뺐다”며 “내용에 좀 더 집중했다. 극의 흐름에 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개그요소들을 넣으려 신경을 썼다”고 강조했다. 곰이 마늘을 먹고 사람 남성이 된다는 ‘웅남이’의 단군신화 패러디 모티브는 원안이 있는 다른 작가의 아이디어이지만, 코미디 장르 및 이야기의 주된 전개 방식은 박성광 감독 본인의 정체성, 색깔에 맞게 각색을 거쳤다고도 설명했다. ‘웅남이’에서 악역을 맡은 최민수는 박성광 감독이 처음 감독에 도전하는 신인 연출자이지만, 친분을 떠나 작품을 대하는 그의 태도, 진정성을 보고 ‘웅남이’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최민수는 “사실 작품이란 게 친분으로만 성사되는 게 아니다”라며 “연출자와 배우들에게 작품을 대하는 본능은 목숨을 담보로 해야 하는 상황일 수 있다. 연출자와 배우는 자신을 대표할 수 있는 작품을 계속 만나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성광 감독님과 배우들 모두의 DNA에서 작품을 대하는 좋은 본능을 느낄 수 있었다. 관객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순수한 영화가 나오겠구나, 기억될 수 있는 작품이 되겠구나 생각해 동참했다”고 덧붙였다. 배우들과 감독의 찰떡 케미, 화기애애했던 현장 분위기를 자랑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이경은 “현장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며 “다른 작품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웅남이’ 역시 잘되어야 할 이유가 많은 작품이다. 많은 분들이 조금이나마 현실을 잊고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으실 것”이라고 전했다. 또 온 가족이 웃으며 관람할 수 있는 유쾌한 매력도 지니고 있음을 강조했다. 박성웅 역시 함께한 배우들과 박성광 감독 덕에 1인 2역 연기를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박성웅은 “웅남이 옆엔 말봉(이이경 분)이가 있다. 이이경 배우와 함께 연기를 할 때면 자연스레 웅남이가 됐다. 반면 이정학을 연기할 땐 옆에 이정식(최민수 분)이 있는데, 최민수 형님은 순수하고 좋으신 분이지만 재미가 없다(웃음). 재미가 없으시니 자연스레 이정학처럼 무표정이 나오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평소 호형호제하는 편한 사이인 만큼 박성광 감독과의 현장은 편안했다고 떠올렸다. 박성웅은 “박성광은 배우들과 있을 때 소위 ‘낄끼빠빠’를 잘하는 감독”이라며 “배우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장면에선 상세히 디렉션을 주고 배우들이 알아서 장면을 잘 만들고 시너지를 내고 있을 땐 조용히 빠지며 힘을 실어준다”고 신뢰감을 드러냈다. 박성웅은 “한국영화가 다시 박스오피스 1위를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며 “그 영화가 ‘웅남이’가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덧붙였다. ‘웅남이’는 오는 22일 극장 개봉한다.
- '웅남이' 박성광 감독 "영화에선 지나친 개그에 힘 빼려 노력"
-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첫 장편 상업영화 ‘웅남이’로 영화감독의 꿈을 이룬 소감을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웅남이’ 기자간담회에서는 박성광 감독과 배우 박성웅, 이이경, 최민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22일 개봉을 앞둔 ‘웅남이’는 곰처럼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웅남이(박성웅 분)가 국제적인 범죄 조직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 작전 코미디 영화다. 앞서 한 차례 단편영화를 연출한 박성광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상업영화 감독으로 데뷔했다. 박성광 감독은 먼저 “개봉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설레면서도 긴장되는 감정이 교차한다. 일주일 후 좋은 일들만 일어나길 바란다”고 운을 뗐다. 영화 ‘웅남이’에는 박성웅을 비롯해 이이경, 최민수, 염혜란, 오달수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박성광 감독은 이에 대해 “원래부터 친분이 있던 배우분들도 계시고, 시나리오를 정식으로 제안드린 다음 허락해주신 분들도 계시다”며 “제작사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화려한 라인업 비결을 묻자 “제가 상업영화 연출이 처음이고 배우분들도 개그맨이 영화 연출을 하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증이 많으셨지 않으셨을까, 그게 비결이라면 비결인 것 같다”고 겸손을 드러내기도 했다. 평소 관객들을 웃기는 개그맨이 본업이지만, 영화를 만들 때 만큼은 최대한 웃기는 데 힘을 빼려 노력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성광 감독은 “지나치게 웃기려는 면에선 힘을 오히려 뺐다”며 “내용에 좀 더 집중했다. 극의 흐름에 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개그요소들을 넣으려 신경을 썼다”고 강조했다. 곰이 마늘을 먹고 사람 남성이 된다는 ‘웅남이’의 단군신화 패러디 모티브는 원안이 있는 다른 작가의 아이디어이지만, 코미디 장르 및 이야기의 주된 전개 방식은 박성광 감독 본인의 정체성, 색깔에 맞게 각색을 거쳤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시사회를 하고 기자간담회를 하니 제 영화가 세상에 나왔음을 실감한다”며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고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고 첫 영화를 연출한 소감을 전했다.영화감독의 꿈을 실천하게 된 이유에 대해선 “저는 원래 연출 전공을 한 사람이었는데 개그맨이 된 케이스”라며 “원래는 연출을 할 사람이 개그맨이 먼저된 셈이다. 이제야 원래의 꿈이던 감독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조금씩 조금씩 꿈을 이루기 위한 실천을 해왔고 그 덕에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카지노' 시즌2, 디즈니+ 역대 韓 콘텐츠 최대 시청 시간 달성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감독 강윤성) 시즌 2가 역대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통틀어 공개 첫 주 기준 최대 시청 시간 기록을 경신했다. 시즌 1보다 더 높은 흥행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시즌 2가 공개 첫 주(2월 21일 기준)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통틀어 최대 시청 시간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 ‘카지노’ 시즌 1이 세웠던 기록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압도적 화제성과 남다른 흥행력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는 결과다. 뿐만 아니라 미국 매체 포브스, 뉴스위크, 넥스트 샤크 등 외신에서 쏟아지고 있는 폭발적인 관심 역시 시즌 2의 흥행에 힘을 더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외신들은 ‘카지노’ 시즌 2를 향해 “최민식이 등장할 때마다 집중하지 않기란 어렵다!”(Forbes), “최민식과 함께 작업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국제적인 스타덤을 얻었다는 것을 입증한다”(NextShark), “한국 베테랑 배우 최민식의 전설적인 지위와 경력을 다시금 느끼게 한다”(Newsweek), “최민식은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어 베테랑 배우의 클래스를 보여준다”(LIPURAN6)등 시리즈를 이끄는 ‘차무식’ 역의 최민식을 향해 압도적인 찬사를 보내고 있다.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단 두 회 만을 남겨두고 있어 전개에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민회장 살인사건’의 강력한 단서를 손에 쥔 ‘차무식’(최민식 분)의 예측 불가한 행보와 함께 ‘정팔’(이동휘 분)과 ‘상구’의 관계가 서서히 균열 조짐을 보이는 등 변화를 겪고 있어 긴장감을 더한다. 여기에 작전상 잠시 한국으로 돌아갔지만 그에 대한 수사를 멈추지 않은 코리안데스크 ‘오승훈’(손석구 분)의 필리핀 복귀와 행보가 불러올 파장이 예고돼 역대급 피날레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시즌 2는 카지노의 전설이었던 ‘차무식’이 위기를 맞이한 후, 코리안데스크 ‘오승훈’의 집요한 추적에 맞서 인생의 마지막 베팅을 시작하는 이야기다. 앞으로 결말까지 단 2회만을 남긴 ‘카지노’ 시즌 2는 오는 15일(수) 오후 4시 7화를 공개, 22일(수) 오후 4시에 8화를 공개한다. 시즌 1의 모든 에피소드는 지금 바로 디즈니+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