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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묶인 치매노인 잠든 요양병원 방화..28명 사상 참사
  • 손발묶인 치매노인 잠든 요양병원 방화..28명 사상 참사[그해 오늘]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2014년 5월28일 새벽 0시27분께. 전남 장성군 삼계면에 있는 병원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초동 대응이 빨랐던 터에 불은 진화를 시작한 지 수분 만에 진압됐다. 그런데 결과는 28명이 사상하는 비극으로 이어졌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한 달여가 지나 또다시 터진 초대형 참사였다.체포된 방화범 김모씨.(사진=연합뉴스)불이 난 병원은 효사랑요양병원. 대부분 거동이 불편하거나 치매 질환을 앓는 60~90대 노인이 요양 치료를 위해 입원해 있었다. 의료진만 127명에 이르는 정부인증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규모가 있는 요양병원이었다.사건이 발생한 당시 환자 324명이 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불이 시작된 지점은 병원 별관 2층. 2층에는 환자 34명이, 1층에는 환자 44명이 입원한 상태였다. 의료인력이 부족한 모두가 잠든 새벽에, 거동이 불편하고 상황 판단이 더딘 노인들은 무방비 상태로 화재에 노출됐다. 소방당국이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했지만 안타까운 희생이 커진 데에는 이런 배경이 있었다. 결국 이 불로 환자(21명)와 간호조무사 2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화재는 방화였다. 범인은 이 병원에 입원한 80대 남성 김모씨. 발화 지점 별관 다용도실에 김씨가 들어갔다가 나온 직후에 불이 시작된 사실이 CCTV로 드러났다. 범행 한 달 전쯤 입소한 김씨는 주변 환자와 의료진과 갈등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가족이 강제로 수면제를 먹여 입원시켰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씨는 현존건조물방화치사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재판에서 자신은 치매 환자라서 상황을 판단할 능력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CCTV 화면을 보면 범행 당시 간호조무사의 눈을 피하고, 범행 도구인 라이터를 현장에 버리는 모습이 찍혔다. 정상적인 인지능력을 가진 상태에서 의도적으로 벌인 범행이었다. 1심은 징역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형량이 너무 무겁다고 항소한 김씨는 항소심 재판 중에 노환으로 사망했다.병원 측은 화를 키운 측면이 있었고, 이후에도 증거를 감추려고 시도했다. 현행법상 갖춰야 하는 소방 시설이 허술했다. 유족은 희생자의 사진을 공개하고 손목과 발목에 결박 흔적이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환자의 정형 행동이나 자해 등을 방지할 목적으로 병원이 편의상 손발을 묶었다는 것이다. 최소한 환자 2명이 결박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대피와 구조가 늦을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잘잘못을 가리려는 수사가 시작되자 주요 증거를 없앴다.병원 이사장은 징역 3년이 확정됐다. 증거를 없애라고 지시하고 수행한 병원 관계자는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받았다.이후 의료시설에 대한 소방 방재 체계를 강화하려는 움직임 일었다. 그러나 2018년 1월26일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 화재(누전)로 47명이 사망하고 112명이 부상했다. 입원 환자 가운데 요양시설 입소자의 피해가 컸다. 병원에는 스프링쿨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2023.05.28 I 전재욱 기자
조국 "내 딸 때문에 다른 학생 떨어진 적 없다”
  • 조국 "내 딸 때문에 다른 학생 떨어진 적 없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조국 법무부 전 장관은 딸 조민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 취소 처분과 관련해 “부산대 내에서 조사위원회가 열렸는데 조사 결과를 요약하면 동양대 표창장은 입시 영향을 안 줬고, 저희 딸 때문에 다른 학생이 떨어진 적은 없다고 나왔다”고 주장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가불 선진국에서 펼치는 법고전 산책 이야기’ 북콘서트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조 전 장관은 전날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가불 선진국에서 펼치는 법고전 산책 이야기’ 북 콘서트에서 조민 씨 관련 질문에 “1심 판결에선 표창장 자체가 유죄로 판결 났기 때문에 표창장 제출만으로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 사유라고 했다. 항소한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을 가르친 사람으로서 어떤 판결이 나오든 당연히 받아들일 것”이라고도 했다. 부산대는 조민 씨의 고려대 입학과정에서 동양대 표창장 위조 등 입시부정이 있었다는 대법원 확정판결에 따라 지난해 4월 5일 교무회의 심사를 거쳐 조씨의 의전원 입학 취소 처분을 최종 결정한 바 있다. 이에 조민 씨는 부산대를 상대로 입학취소 소송을 냈으나 지난 6일1심에서 패소했다. 이후 즉각 항소를 했고, 현재 의사 면허는 유효한 상태다.앞서 1심 법원은 지난 2020년 12월 딸의 서류 조작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 “조씨가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부산대에) 제출하지 않았다면 낮은 점수를 받아 탈락했을 것이고, 조씨의 합격으로 다른 응시자가 불합격하는 불공정한 결과가 발생했다”고 판시한 바 있다. 정 전 교수는 지난해 1월 대법원에서도 유죄로 인정돼 징역 4년을 확정받았다.조 전 장관은 “지금까지 겉으로는 잘 버티고 있는 것 같지만 속으로는 얼마나 속상하겠느냐”며 “마음 속에 울분과 화가 있는데도 아빠와 가족에게는 일부러 표시를 안내는 것 같다”고도 했다.그는 북 콘서트를 마치며 “연말, 연초까지는 재판받는 몸”이라며 “많이 힘들고 흔들릴 때도 있었는데 ‘서초동 촛불’ 생각하고 오늘같이 오신 분들의 목소리, 눈빛, 표정 생각하면서 지금까지 버텨온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23.05.27 I 양지윤 기자
연휴 첫날 고속도로 곳곳 정체…서울→부산 7시간
  • 연휴 첫날 고속도로 곳곳 정체…서울→부산 7시간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부처님 오신 날이자 사흘 연휴의 첫 날인 27일 전국 고속도로에 차량이 몰리면서 혼잡 양상을 보이고 있다.연휴 마지막 날인 7일 오후 대전 대덕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대전IC 인근 도로가 막바지 연휴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차량으로 꽉 차 있다.(사진=연합뉴스)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576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주 토요일(20일)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 예측치(528만대)보다 48만대 늘어난 수치다.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는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차는 47만대로 예상된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오전 9~10시에 시작해 오후 5~6시에 가장 심하다. 정체는 오후 10~11시쯤 해소될 전망이다. 지방 방향 정체는 오전 6~7시부터 시작해 오전 11~12시쯤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정체는 오후 10~11시쯤부터 해소된다. 오전 10시 출발 기준 서울에서 지방 도시 요금소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7시간19분 △울산 6시간59분 △강릉 5시간40분 △양양 4시간20분(남양주 출발) △대전 4시간6분 △광주 6시간10분 △목포 7시간10분(서서울 출발) △대구 6시간19분이다. 같은 시각 지방 도시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5시간50분 △울산 5시간22분 △강릉 2시간40분 △양양 1시간50분(남양주 도착) △대전 2시간20분 △광주 3시간50분 △목포 3시간40분(서서울 도착) △대구 5시간22분이다.
2023.05.27 I 송주오 기자
'구속 면한' 유아인…날로 느는 '디지털 성범죄'
  • '구속 면한' 유아인…날로 느는 '디지털 성범죄'[사사건건]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마약류 5종’ 상습 투약 혐의로 구속 기로에 섰던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가 일단 구속을 면했습니다. 경찰은 추가 소환 조사 등 수사를 보완해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 재신청을 검토할 방침입니다.디지털 성범죄물 유통을 막기 위한 이른바 ‘n번방 방지법’ 시행 3년이 지났지만, ‘제2의 n번방’ 등 온라인 성 착취 범죄는 오히려 늘어났고 증가세도 가팔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한편 경찰은 부정 채용 혐의를 받는 박지원(81) 전 국가정보원장과 서훈(69) 전 국가안보실장 각각 자택에 이어 국가정보원 본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 유아인 추가 소환 예고…구속영장 재신청 ‘만지작’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지난 24일 밤 구속영장 기각 후 서울 마포경찰서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씨가 앞서 법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진술을 번복하고 코카인 투약 혐의를 부인한 만큼 조만간 추가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수사 전개 상황에 따라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앞서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유씨의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 영장심사를 열고 “방어권 행사의 범위를 넘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30분쯤 법정에 출석한 유씨는 낮 12시40분쯤 심사를 마치고 포승줄에 묶인 채 나와 서울 마포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하다가 오후 11시40분쯤 석방돼 귀가했습니다.유씨는 이번 영장심사에서 경찰이 적용한 혐의의 상당 부분을 인정하면서도, 코카인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완강히 부인하는 입장을 유지하는 한편 경찰 조사 단계 때와 달리 일부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씨와 함께 마약류를 투입한 혐의로 공범으로 지목된 미대 출신 작가 최모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기각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2월 인천공항에 입국한 유씨를 체포하고 수사를 시작한 지 103일 만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유씨는 현재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졸피뎀 등 다섯 종류의 마약류를 혼자 또는 주변 지인들과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n번방 방지법’ 시행 3년 됐지만…디지털 성범죄 늘었다통신매체 이용 음란범죄 발생 건수.(자료=조은희 의원실)이데일리가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경찰청 ‘통신매체 이용 음란범죄 발생 건수’에 따르면 5년간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2017년 1249건이던 통신매체 이용 음란범죄 발생 건수는 2018년 1365건, 2019년 1437건, 2020년 2047건, 2021년 5067건, 지난해 1만594건으로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는 상황입니다.특히 2020년 ‘n번방 방지법’이 시행 이후에도 1년 새 두 배 이상인 약 147% 늘었고, 작년에는 전년보다 무려 약 417% 급증한 규모입니다. 올해는 지난 4월까지 집계된 발생 건수는 3533건으로 넉 달 새 벌써 2020년 한 해 발생 건수를 웃도는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통신매체 이용 음란죄는 성적 욕망을 유발하거나 만족시킬 목적으로 전화, 우편, 컴퓨터, 그 밖의 통신매체를 통해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말·음향·글·그림·영상·물건을 상대방에게 도달하게 한 사람에게 적용하는 범죄입니다. 현행 관련법상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채용비리 의혹’ 박지원·서훈 자택 이어 국정원도 압수수색박지원(왼쪽) 전 국정원장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사진=뉴스1)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24일 오전 박 전 원장과 서 전 실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재임 시기 업무와 관련한 기록들을 확보했습니다. 또 같은 날 이어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정원 본청 국정원장 비서실장실과 기획조정실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박 전 원장과 서 전 실장의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국정원이 보관중인 채용관련 서류 등 자료 일체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박 전 원장과 서 전 실장은 각각 국정원장을 지내던 시절 자신의 측근들을 국가안보전략연구원(전략연)에 취업을 청탁하거나 부당하게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박 전 원장은 2020년 8월 국회의원 시절 강모 전 목포시의원과 박모 전 비서관 등 자신의 측근 보좌진 2명을 전략연 연구위원으로 채용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서 전 실장은 2017년 8월 전략연 채용 기준에 미달한 조모씨를 연구기획실장으로 채용하도록 한 의혹을 받습니다.국정원은 올 초 문재인 정부 시기 인사업무에 대한 자체 감사를 벌이고 이와 같은 의혹을 포착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박 전 원장과 서 전 실장을 채용 비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로 입건하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압수물 등 자료 분석을 통해 조만간 박 전 원장과 서 전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2023.05.27 I 김범준 기자
조국 "나 선고받은 날, '뉴스공장' 약속있다는 딸에 깜짝 놀라"
  • 조국 "나 선고받은 날, '뉴스공장' 약속있다는 딸에 깜짝 놀라"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조국 법무부 전 장관은 딸 조민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 취소 처분과 관련해 “판결이 나쁘게 나올 경우에도 저도, 딸내미도 다른 삶을 살아야 한다”라고 말했다.조 전 장관은 26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가불 선진국에서 펼치는 법고전 산책 이야기’ 북 콘서트에서 조민 씨 관련 질문에 “법을 가르친 사람으로서 어떤 판결이 나오든 당연히 받아들일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그는 “부산대 내에서 조사위원회가 열렸는데 조사 결과를 요약하면 동양대 표창장은 입시 영향을 안 줬고, 저희 딸 때문에 다른 학생이 떨어진 적은 없다고 나왔다”며 “1심 판결에선 표창장 자체가 유죄로 판결 났기 때문에 표창장 제출만으로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 사유라고 했다. (그래서) 항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가불 선진국에서 펼치는 법고전 산책 이야기’ 북 콘서트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객석에서 한 남성이 조 씨가 출연한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내용을 언급하며 조 전 장관에게 자녀 교육법을 묻기도 했다.조 씨는 조 전 장관이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올해 2월 3일 뉴스공장(2월 6일 방송)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 조 전 장관 1심 재판부는 자녀 입시비리(업무방해 등), 딸의 장학금 명목 600만 원 수수(청탁금지법 위반),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징역 2년과 추징금 600만 원을 선고했다.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며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조 씨는 이른바 ‘조국 사태’가 불거졌을 때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지 4년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조 전 장관은 이날 북 콘서트에서 “법정에서 나왔을 때 딸이 운전한 차를 탔다. (딸에게) 집에 가서 밥이나 먹자고 했더니 약속 있다고 하더라. 아빠가 선고받은 날인데 무슨 약속이 있냐고 물어보니 뉴스공장 인터뷰 있다고 하더라. 깜짝 놀랐다”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조 씨의 방송 출연 이유에 대해 “아빠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구속될 수 있으니까”라며 “(딸이) 자긴 자기 삶을 살 건데 만날 숨어 있을 순 없고 어떤 행동을 하든 간에 계기를 만들어야겠다는 판단을 했다더라”라고 전했다.조 전 장관은 “(당시 딸에게) 조금 섭섭했지만, 한편으론 좋았다”며 “자기 길을 가는 거 같아 고마웠다”고 말하기도 했다.그는 북 콘서트를 마치며 “연말·연초까지는 재판받는 몸”이라면서 “많이 힘들고 흔들릴 때도 있었는데 ‘서초동 촛불’ 생각하고 오늘같이 오신 분들의 목소리, 눈빛, 표정 생각하면서 지금까지 버텨온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23.05.26 I 박지혜 기자
  • [재송] 2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다음은 2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코스피△DL(000210)= 당사(메리츠증권 컨소시엄)가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 예상 공사비는 2조718억원으로, 전체 공사비 약 3조5000억원 중 당사분(60%)에 해당하는 금액.△흥국화재(000540)= 흥국자산운용과 300억원 한도 수익증권 거래한다고 공시. 수익증권 명칭은 흥국HK시니어론일반사모투자신탁제6호며, 캐피탈 콜 방식에 의해 분할 집행 예정임.△유안타증권(003470)= 민사소송 패소 등에 따른 손실 발생했다고 공시. 동양생명보험 주식매각 관련 홍콩 중재판정 승인 및 집행허가 신청 건 항고심에 관해, 중재판정 승인 및 집행허가 결정. 손실금액은 1503억원 및 지연손해금(그 중 1318억원 및 해당 지연손해금에 대해서는 2021년 12월 충당금 설정완료).△크래프톤(259960)= 주식소각 결정한다고 공시. 소각 예정금액은 1679억412만5100원. 소각을 위한 자기주식 취득 예정기간 종료일은 지난 22일이며, 소각예정일은 오는 31일.△기아(000270)=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 포티투닷 주식회사의 주식 및 출자증권을 취득 결정한다고 공시. 취득 주식수는 332만주, 취득 금액은 4282억8000만원. 취득방법은 현금 취득(포티투닷 주식회사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이며, 취득목적은 포티투닷 주식회사에 대한 지배력 유지 및 사업경쟁력 제고.△청호ICT(012600)= 대표이사(대표집행임원)가 김유영에서 김두철로 변경됐다고 공시. 김두철 대표이사는 전 미래산업 기구개발 팀장이었으며, 현재 에이엠티 대표이사임.△현대차(005380)=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 포티투닷 주식회사의 주식 및 출자증권을 취득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주식수는 498만1주, 취득 금액은 6424억2000만원. 취득방법은 현금 취득(포티투닷 주식회사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이며, 취득목적은 포티투닷 주식회사에 대한 지배력 유지 및 사업경쟁력 제고.△국보(001140)= 무궁화신탁 주식 및 출자증권을 취득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예정일자는 다음달 29일. 취득 방법은 현금 지급이며, 취득 목적은 △사업다각화를 위한 지분취득 및 투자 수익 창출 △지배구조 개편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한신공영(004960)= 자회사 에이치에스홀딩스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채권자는 IBK캐피탈 등이며, 채무(차입)금액은 385억원, 채무보증금액은 500억5000만원.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주차빌딩을 담보로 하는 대출에 대한 연대보증 건.△KH필룩스= 서울중앙지검에서 KH그룹 배○○ 회장의 횡령·배임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공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이 되지 않음. 추후 구체적인 사실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예정.△KC그린홀딩스(009440)= 두산중공업과 인도네시아 JAWA 석탄화력발전소 9~10호기의 비회처리설비 및 저회처리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403억원으로 최근 매출액의 12.29%.△청호ICT(012600)= 최대주주가 오는 30일 대운에너지솔루션에서 제이앤에이티홀딩스로 변경된다고 공시. 변경사유는 유상증자(제3자배정) 참여며, 지분인수 목적은 경영권 참여임. 인수자금 조달방법은 자기자금 및 차입금. 인수후 임원 선·해임 계획 여부는 검토중이나 현재 해당사항 없음.△KC코트렐(119650)= 두산중공업과 인도네시아 JAWA 석탄화력발전소 9~10호기의 비회처리설비 및 저회처리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403억원으로 최근 매출액의 12.29%.△우리종금(010050)= 오는 7월 21일 오전 11시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182(금남로 5가) 본사 사옥 8층에서 임시 주주총회 개최한다고 공시. 제1호 의안은 우리금융지주와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 승인의 건.△한국항공우주(047810)= 방위사업청이 당사에 통지한 ‘국내공공기관 입찰참가자격 제한처분(1년 6개월)’를 취소해달라는 청구에 대해 서울행정법원이 승소 판결했다고 공시. 상기 1심 판결에 대해 방위사업청이 불복해서 항소 또는 재처분할 경우 대응할 예정.△한화(000880)= 오는 12월 31일 한화정밀기계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결정한다고 공시. 취득주식 수는 60만주, 취득금액은 5250억원. 취득목적은 반도체 장비 사업 확장을 위한 사업기반 마련, 이차전지 포함 전장비의 SW 적용 확대 및 성장 가속화, 태양광 장비 개발·사업 일원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 등. ◇코스닥△제이스코홀딩스(023440)= 오는 8월 30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시화로 60, 제이스코홀딩스 지하 1층에서 주주총회 소집한다고 공시. 의안 주요내용 확정 시 추후 재공시 예정.△상지카일룸(042940)=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299-243 번지 복합시설 신축공사 관련 단일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는데, 계약금액을 정정한다고 공시. 정전 전 계약금액은 129억6900만원, 정정 후 계약금액은 141억6500만원. 설계변경 및 건설공사비 지수 반영에 따른 증액. △엑세스바이오(950130)= 비라이트 인베스트먼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결정한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1323억4000만원. 취득 방법은 현금 취득이며, 취득 목적은 사업영역 확장 및 신규 사업기회 확보.△켐트로닉스(089010)= 계열회사인 베트남 켐트로비나(CHEMTROVINA)에 대한 채무보증 결정한다고 공시. 채권자는 한국산업은행, 채무(차입)금액은 211억7440만원. 채무보증금액은 254억928만원.△메가스터디(072870)= 당사 종속회사인 메가비엠씨의 주식을 취득한다고 공시. 메가비엠씨가 골프장사업 양수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당사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신주를 취득. 취득주식 수는 34만6065주, 취득금액은 300억2만8785원. 취득 방법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신주 취득. △플리토(300080)= 본점 소재지를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96길 20 대화빌딩 6층으로 변경. 변경 전 소재지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211, 한국고등교육재단빌딩 9층. 변경사유는 경영환경 개선 및 업무효율성 증대에 따른 소재지 이전. 이전(예정)일은 오는 9월 1일.△우리벤처파트너스(298870)= 모회사인 우리금융지주와 주식의 포괄적 교환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공시. 당사와 우리금융지주는 교환계약체결일(2023년 6월 1일)을 앞두고 당사가 보유한 자기주식 전량 354만4803주를 완전 모회사가 될 우리금융지주에 처분(매도)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했음. 해당 매매거래는 오는 30일 종결될 예정.△이건홀딩스(039020)= 대표이사가 안기명, 박승준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변경사유는 박승준 대표이사 신규선임.△동화기업(025900)= 당사의 주요종속회사인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는 종류주식 4만700주.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주요 사업은 2차전지 전해액 제조 및 판매. △라이프시맨틱스(347700)= 삼성생명보험과 삼성생명 건강관리서비스 운영관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확정 계약금액은 3억8640만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13.70%. 계약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임. △KG이니시스(035600)= 계열사 KG캐피탈의 자금차입 관련, 당사 정기예금에 대한 질권 담보설정한다고 공시. 담보금액 및 담보한도는 100억원. 담보기간은 오는 31일부터 내년 5월 27일까지임.△하이비젼시스템(126700)= 중국 삼영과기유한공사와 맺은 CCM(Compact Camera Module) 검사장비 공급계약 금액을 정정한다고 공시. 정정 전 계약금액은 142억164만8366원, 정정 후 계약금액은 108억6371만5210원.
2023.05.26 I 김성수 기자
CS 사태 극복?…금융권 ‘자본성증권’ 줄발행
  • [마켓인]CS 사태 극복?…금융권 ‘자본성증권’ 줄발행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자본확충과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권에서 신종자본증권, 후순위채, 코코본드 등 자본성증권 발행이 줄을 잇고 있다. 자본성증권은 기업의 재무건전성 지표 산정 시 일정 부분 자본으로 인정되기 때문이다. 스위스 크레디드스위스(CS) 코코본드 상각(채권 손실) 사태 이후 불거진 자본성증권에 대한 불안심리가 어느 정도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5대 금융지주 중 KB금융지주를 제외한 4곳(농협·신한·우리·하나)이 지난해 연말부터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자본성증권 발행을 계획 중이다.우리은행은 지난 23일 열린 2700억원어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후순위채 수요예측에서 목표 금액의 두 배가 넘는 6100억원 규모의 주문을 받아냈다. 흥행에 성공하며 우리은행은 4000억원으로 증액 발행을 결정했다. 최종 발행금리는 10년 만기 국고채권 금리에 145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으로 연 4.98% 수준이다.같은 날 농협금융지주는 2700억원 규모의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이 붙은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 359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후 추가청약을 통해 당초 계획했던 4000억원의 증액분에 대한 물량을 채웠다. 발행 금리는 밴드 최상단인 연 5.3%다.신종자본증권은 부채의 일종이지만 만기가 정해져 있지 않거나 콜옵션이 발행사에게 있다는 특성 때문에 자본으로 분류된다. 만기가 5년 이상 남은 후순위채도 회계상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분류돼 자본적정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금융지주나 은행의 경우 건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자본성증권 발행량을 늘리고 있다. 대표적인 건전성 지표 중 하나인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우리은행은 후순위채 4000억원 발행을 가정했을 때 올해 1분기 말 기준 총자본비율이 기존 16.33%에서 16.57%로, 같은 기간 농협금융지주는 신종자본증권 4000억원 발행을 통해 총자본비율이 기존 15.95%에서 16.18%로 높아지게 된다.또 보험사도 자본성증권 발행을 통해 대규모 자본 확충을 이어가고 있다. 국제회계제도(IFRS17),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도입에 대응하는 등 자본건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교보생명의 5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이어 KDB생명, 신한라이프 등도 자금 조달을 앞두고 있다.채권시장 관계자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CS 상각 사태 등 부정적 뉴스가 나오면 채권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는다”며 “시장 상황이 좋을 땐 문제가 없으나 (부정적 뉴스로 인해) 투자심리가 불안해질 때는 언제든지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고 꼬집었다.이어 “다만, 국내 금융기관의 채권 상각 가능성은 낮은 편이며, 높은 금리 메리트에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도도 커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2023.05.26 I 박미경 기자
제니 출연 '디 아이돌' 외신 혹평, 왜?
  • 제니 출연 '디 아이돌' 외신 혹평, 왜?
  •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HBO ‘디 아이돌’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에 앞서 레드카펫에 오르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디 아이돌’은 소문보다 더 유해하고 나쁘다.”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출연한 HBO 드라마 ‘디 아이돌’이 베일을 벗은 가운데, 각종 외신들로부터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롤링스톤은 이같은 평과 함께 100점 만점에 10점을 부여했다. 버라이어티는 “디 아이돌’은 음탕한 남성 판타지처럼 보인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유독한 남성 판타지”라고 혹평했다. 더 플레이리스트는 “성적 판타지를 불쾌하게 담았다”며 “남성을 쾌락의 유일한 결정자로 그린다”고 대놓고 비판했다.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디 아이돌’은 지난 22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5개 에피소드 중 1·2편이 상영됐다. 팝스타 위켄드가 주연과 공동제작자에 이름을 올린 ‘디 아이돌’은 미국 로스엔젤레스(LA)를 배경으로 팝 아이돌 스타와 문화 산업의 복잡한 관계를 그렸다. 위켄드와 더불어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의 딸 릴리-로즈 뎁이 주연을 맡았고 제니, 트로이 시반 등이 조연으로 출연해 큰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사진=로튼 토마토)하지만 ‘디 아이돌’은 베일을 벗자마자 혹독한 혹평세례를 맞고 있다. 평점 사이트 메타크리틱은 100점 만점에 26점을 줬다. 영화정보 사이트 로튼 토마토의 신선도 지수는 100% 만점 27%를 기록했다. 로튼 토마토 지수가 60% 이하면 졸작으로 분류되는데, ‘디 아이돌’은 27%라는 굴욕적인 평점을 받은 것이다.사실상 카메오와 다름없는 제니의 출연 분량도 논란이다. 앞서 ‘디 아이돌’은 ‘K팝 스타’ 제니의 배우 데뷔작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펼쳤지만, 정작 회당 5분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롤링스톤은 “제니의 출연 분량이 거의 없고 스토리에서도 중요하지 않은 역할을 맡았다”며 “제니는 고작 3∼4줄의 대사를 소화했다”고 전했다.
2023.05.26 I 윤기백 기자
부채한도 협상 결국 타결…6월 금리 동결 가능성”
  • 부채한도 협상 결국 타결…6월 금리 동결 가능성”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국채 금리도 급등하고 있지만 다음달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미국 국채 금리가 재차 급등세를 보이며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 분위기도 크게 약화됐다”며 “25bp 추가 금리인상 확률이 52.5%로 동결 확률(47.8%)을 상회한다”고 밝혔다. 미 국채금리는 25일 종가기준 2년물이 4.533%, 10년물이 3.817%를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미 국채금리 급등 배경으로 예상보다 좋은 미국 경기와 부채한도 협상 난항을 꼽았다. 그는 “1분기 성장률이 전기비연율 1.1%에서 1.3%로 소폭 상향 조정됨은 물론 고용시장도 견조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고용시장의 대표적인 선행지표인 신규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는 전주대비 4000명 증가했지만 22만9000건으로 경기호황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경제지표 호조와 더불어 X-day가 임박하고 있음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부채한도 협상 역시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일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다만 부채한도 협상은 결국 타결될 것이고, 은행권의 신용불안 등이 완전히 해결되지 못한 만큼 연준은 내달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그는 “부채한도 협상 타결 지연이 단기물을 중심으로 미국 국채금리 급등 등 국채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부채한도협상은 결국 시기에 문제일뿐 타결될 것”이라며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밝히고 있는 6월 1일 X-day까지 부채한도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연방정부 일시 폐쇄 같은 이벤트는 발생할 가능성은 있지만 디폴트 이벤트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반면 협상 타결시에는 국채시장이 안정을 찾으면서 국채 금리 상승분을 일정부분 반납할 것”이라며 “참고로 부채한도 협상 지연에도 불구하고 미국 CDS 는 오히려 정점을 지나 하향 안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미국 경제지표가 기대이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일부 지표는 여전히 경기침체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동시에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이후 은행권의 신용불안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미 연준이 추가 금리인상과 같은 긴축기조를 유지하기에는 잠재적 리스크가 큰 상황이어서 6월 FOMC 에서 금리동결이 결정될 것”이라며 “한편 시중 금리가 재상승하고 있음에도 기술주, 즉 나스닥지수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는 현상은 AI 등을 중심으로 기술혁신 모멘텀이 강하다는 점도 있지만 금리 수준에 경기와 금융시장이 적응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사진=연합뉴스)
2023.05.26 I 원다연 기자
  • [재송]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다음은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코스피△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는 오는 6월 7일 오후 3시 50분 웨스틴 보스턴 워터프론트 호텔에서 국내외 바이오기업, 해외 VC 및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25일 공시.△신성이엔지(011930)는 냉각 제습기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 이 특허는 일반적인 냉매를 이용한 냉동사이클 냉각시스템이 증발기를 통과한 공기의 노점온도 8~10℃로 운전하는 것과 비교해 매우 낮은 노점온도 4℃로 운전해 냉각 제습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냉각 제습시스템 개발에 관한 발명. 향후 이 특허에서 개발된 저온 냉각 제습 기술이 적용된 ‘에너지절감형 초저습 제습기’를 시장에 출시할 예정.△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사우디 전력청(SEC)과 380KV급 변압기 및 리액터 18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878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대비 4.17%에 해당. 계약 종료일은 2025년 10월 23일.△코스맥스(192820)는 오는 26일 오전 9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공시. △쎌마테라퓨틱스(015540)는 제이앤에이티홀딩스에 자금운영을 통한 이자수익 목적으로 50억원을 대여한다고 공시. 이는 자기 자본 대비 107.10%에 해당. 대여 종료일은 2024년 5월 25일. 대여상대인 제이앤에이티홀딩스는 신설법인. 담보물은 상장회사주식 549만4506주.△현대미포조선(010620)은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2척을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1223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대비 3.29%에 해당. 계약 종료일은 2025년 12월 31일.△케이씨텍(281820)은 Xiamen Tianma Optoelectronics Co.,Ltd.와 202억6315만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금액은 지난해 매출 대비 5.36%에 해당.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2024년 4월 28일까지.△진에어(272450)는 올해 연간 매출액이 1조11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공시. 진에어는 “당사의 최근 영업실적, 사업환경, 시장동향 등을 감안해 내부기준에 근거해 작성했다”며 “상기 전망은 당사의 사업 목표이므로, 영업환경 및 시장상황 변화 등에 따라 실제 결과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힘.△덕양산업(024900)은 오는 7월 11일 오전 9시 30분에 울산광역시 북구 효암로366(연암동), 본사 1층 교육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 의안은 사내이사 신규 선임의 건.△신영증권(001720)은 보통주 4000원, 종류주 40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 배당율은 보통주 6.79%, 종류주 6.88%. 배당금 총액은 320억원.△ 대유플러스(000300)는 25일 언론에서 보도한 ‘대유플러스, 기아 봉고3에 LPG 저장용기 공급…975억원 규모’ 내용에 대한 해명공시를 냄. 대유플러스는 “당사는 기아발 LPG 저장용기 납품에 대해 2023년 11월 양산 및 납품을 계획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수량, 금액에 대해 논의단계에 있다”며 “이 건 관련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힘. 재공시 예정일은 오는 6월 23일.△조선내화(000480)는 오는 6월 14일 오전 9시 전라남도 광양시 중동로 32(중동 1359-1) 동광양농협 3층 대회의실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 의결사항은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 △신규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재설정의 건 △정관 변경의 건 등. △삼성제약(001360)은 젬백스앤카엘로부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서 GV 1001의 국내 판권 등 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삼성제약은 “대한민국 내에서 GV1001의 알츠하이머 병 적응증에 대한 임상시험, 품목허가, 제조 및 판매 또는 그 위탁 등을 실시할 수 있는 라이선스 지식재산권을 독점 배타적으로 실시할수 있는 권한을 계약 상대방으로부터 취득했다”고 밝힘.△코오롱글로벌(003070)은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 개도리~백야리 일대 도로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872억7107만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3.35%에 해당. 계약기간은 2027년 8월 26일까지.◇코스닥△에코프로(086520) 자회사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은 1353억원 규모 2차전지·전자재료 소재 공장 신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투자금액은 최근 사업연도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의 156.4%에 해당. 투자기간은 2024년 9월 30일까지.△케일럼(258610)은 최대주주가 티엠씨 외 1인에서 그린테크시스템 외 2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인한 최대주주 변경으로 변경 후 최대주주인 그린테크시스템 외 2인의 소유주식수는 1098만7353주, 지분율은 41.02%. 지분 인수 목적은 경영참여.△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는 LG전자 주식회사와 114억5000만원 규모 2차전지 조립공정 제조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21.5%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2024년 12월31일까지.△삼보모터스(053700)는 시설자금 확보를 위해 한국투자증권 주식회사 등을 대상으로 350억원 규모 14회사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의 표면, 만기 이자율은 각각 0.0%. 2.0%. 만기일은 2028년 5월30일. 전환가액은 6558원이며,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수는 533만6992주로 주식 총수 대비 19.63% 규모. 전환청구기간은 2024년 5월30일부터 2028년 4월30일까지.△대림제지(017650)는 5억3100만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예정 주식수는 보통주 6만주로 취득 예상기간은 오는 26일일부터 8월25일까지. 회사측은 취득 목적에 대해 “주식가격의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라고 설명. △라이트론(069540)은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한국증권금융을 대상으로 30억원 규모 1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의 표면, 만기 이자율은 각각 3.0%. 9.0%. 만기일은 2026년 5월30일. 전환가액은 3320원,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수는 90만3614주로 주식 총수 대비 3.41% 규모. 전환청구기간은 2024년 5월30일부터 2026년 4월30일까지.△SGC이테크건설(016250)은 계열사인 에스지씨에너지로부터 200억원을 단기차입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대비 8.13%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자율은 8.40%. 자금용도는 유동성 확보로 상황방법은 만기일시상환. 계약 체결일은 오는 31일, 상환일은 2023년 8월31일.△한라IMS(092460)는 1230억원 규모 토지 및 건물 양도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산총액대비 68.78%에 해당하는 규모. 양도 기준일은 2023년 5월31일. 양도 목적은 재무구조 개선 및 투자 재원 확보.△삼성스팩4호(377630)는 발행주권의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최근의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밝힘.△꿈비(407400)는 약 2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다음달 19~20일 청약을 진행. 납입일은 6월22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자금은 시설자금으로 132억원, 운영자금으로 67억원을 사용할 계획. 꿈비는 유증 납입이 마무리되고 난 뒤 무상증자도 진행. 6월27일을 신주 배정기준일로 주당 0.3주씩 배정. 일반공모에 참여하면 0.3주가 주어짐.△지나인제약(078650)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상장폐지결정 등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공시.△케이엔더블유(105330)는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등 약 5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주당 1만2740원에 신주 392만4646주를 발행. 제3자배정 대상자는 주식회사 비지에프에코머티리얼즈로 최대주주로 변경될 예정. 아울러 케이엔더블유는 이날 종속회사 케이엔더블유매터리얼스의 주식 50만251주를 135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 주식 취득 뒤 케이엔더블유의 케이엔더블유매터리얼스 지분율은 100%가 됨.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9월25일. 케이엔더블유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종속회사인 케이엔더블유매터리얼스에 대한 당사의 지배력 강화”라고 설명.△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앱코(129890)가 벤처 수시요건 충족 인증 자격을 취득해 중견기업부에서 벤처기업부로 소속부를 변경한다고 공시. 변경일은 오는 26일.△젬백스(082270)는 삼성제약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서 GV1001의 국내 판권 등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체결시 선급금은 120억원. 해당 계약을 통해 대한민국 내에서 GV1001의 알츠하이머병 적응증에 대한 임상시험, 품목허가, 제조 및 판매 또는 그 위탁 등을 실시할 수 있는 라이선스 지식재산권을 독점 배타적으로 제공함. 계약기간은 체결일로부터 효력 발생해 품목허가 취득일로부터 10년이 경과하는 날이 속한 연도의 말일(12월 31일)까지로 연장 가능.
2023.05.26 I 김새미 기자
무자격자 용접에 20분 만에 124명 사상 고양터미널 화재
  • 무자격자 용접에 20분 만에 124명 사상 고양터미널 화재[그해 오늘]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불이 나 20분 만에 12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철저한 인재(人災)였다.지난 2014년 5월 26일 발생한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현장 모습. 사진=뉴스1.2014년 5월 26일 오전 9시 5분께 경기도 고양시 백석동 고양종합터미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한 주의 시작 월요일의 아침이었다. CJ푸드빌은 지하 1층 공간을 임차해 외식 업체들에 다시 내어 주는 푸드 코트(food court) 사업을 위해 공사를 한창 진행 중이었다.그러던 중 갑자기 불꽃이 천장을 향해 치솟았다. A사, B사를 거쳐 개인 사업자에게 하도급돼 진행 중이던 가스 배관 작업 중, 누출된 가스에 용접 불꽃이 튀었다. 이는 곧 천장의 우레탄 폼으로 옮겨 붙었다.유독 가스를 품은 연기는 열기와 함께 급속히 퍼져 나갔지만 소방 장비들은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 특히 공사 기간을 줄이기 위해 스프링클러 배관의 물을 빼놓았으며 소화기조차 없었다. 연기 확산을 막아줄 방화 셔터도 전원이 차단돼 작동하지 않았고, 화재 자동 연동 장치를 수동으로 전환해 둬 화재 경보와 대피 안내 방송도 늦어졌다.유독 가스가 에스컬레이터 빈 공간을 타고 불과 58초 만에 지상 2층까지 불이 번졌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이후 4분 만인 오전 9시 9분께 현장에 도착했다. 130여 명의 소방관과 40여 대의 소방차가 출동했다. 20분 만에 진화를 마무리했지만 9명이 사망하고 115명이 부상을 입어 총 124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500억 원의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사망자의 사인은 모두 유독 가스로 인한 질식이었다. 소방서의 출동과 진화 작업은 신속했으나 큰 인명 피해가 생긴 이유는 안전 불감증이었다. 가스 배관 공사를 용접 기능사 자격이 없는 사람이 했다. 건물·시설 관리 업체도 충분한 안전성 검토 없이 스프링클러 퇴수, 방화 셔터 전원 차단, 화재 자동 연동 장치 차단 등을 승인했다.화재로 터미널 건물과 연결돼 있는 수도권 전철 3호선 백석역에도 연기가 일부 유입돼 약 1시간 가량 양방향 모두 무정차 통과했다. 고양종합터미널은 완전 정상화까지 약 6개월의 시간이 소요됐으며, 건물에 입점해 있던 홈플러스 고양터미널점과 메가박스 백석점도 몇 달 간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었다.같은 해 9월 17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2부는 안전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현장 소장 등 7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공사 하도급 업체 대표 등 18명을 불구속 기소하며 수사를 마무리했다. 현장 소장 등 책임자 7명은 지난 2016년 7월 모두 실형이 확정됐다.해당 화재가 인재로 밝혀지면서 민사 소송도 제기됐다. 당시 터미널 1층 전산실에 전산 장비 납품·설치 공사를 진행 중이던 롯데정보통신은 전산 장비가 훼손되자 CJ푸드빌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지하 2층에서 매장을 임차해 영업을 하던 임차인들도 CJ푸드빌 등에 손해를 배상하라며 소송을 냈다.지난해 4월 대법원 1부(주심 노택악 대법관)는 롯데정보통신이 제기한 소송에서 ‘CJ푸드빌이 롯데정보통신에 2억2000여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도 당시 지하 2층 매장 임차인들이 CJ푸드빌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유지했다.당시 화재 진압 때 배우 최우식과 조동혁이 투입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일선 소방서에 배치돼 현직 소방 공무원들과 함께 근무하는 SBS 리얼리티 프로그램 ‘심장이 뛴다’에 출연 중이었던 이들은 대원들과 함께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인명 구조에 직접 참여했다. 최우식은 방송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입구부터 시작해서 검은색 페인트를 칠해 놓은 것처럼 어두웠고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2023.05.26 I 이연호 기자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 재산 47억…전광삼 비서관 15억
  •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 재산 47억…전광삼 비서관 15억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의 재산이 약 47억으로 나타났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2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관보에 게재한 올해 5월 수시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이 대변인의 재산은 47억928만원이었다.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부동산이었다. 특히 배우자와 공동명의 아파트를 비롯, 배우자 명의의 서울 송파구 문정동, 용산구 이촌동 소재 아파트 2채까지 포함해 건물 부분만 36억8900만원으로 적어냈다. 그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예금으로 총 9억8975만원을 적어냈다. 이 중 배우자 명의 예금이 7억4368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또 배우자 명의의 토지(임야, 답)는 4428만원, 증권은 2380만원, 채무 7040만원으로 나타났다. 증권과 채무는 모두 배우자와 장녀 분이었다. 한편 전광삼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의 신고 재산은 총 14억7575만원으로 나타났다.전 비서관도 재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부분은 건물로, 총 11억8172만원을 적어 냈다.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의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가 합산 10억76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예금 3억2219만원, 토지 2833만원, 채무 5651만원 등을 신고했다. 한편 이번 재산공개는 지난 2월 2일부터 3월 1일까지 신분변동자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 대변인과 전 비서관은 모두 지난 2월에 임명됐다.
2023.05.26 I 박태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민간우주시대 쐈다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민간우주시대 쐈다-“시장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친환경·헬스케어 주목하라”-이창용 “금리 못 올릴거라 생각 마라”-“노란봉투법 도입 땐 원하청 생태계 붕괴” -[사설]불법집회 엄정대응 어깃장 놓고 불법파업 부추긴 野-[사설]미·중 갈등에 낀 한국 반도체…정부, 총력 외교 나서야△종합-기아 어려울 땐 돈꾸러 다니며 ‘중꺾마’ 느껴-35년간 30만명에 참선 가르침 마음 닦고 ‘지혜의 시대’로 가야△누리호 3차 발사 성공-위성 8기 분리, 19분 비행 완벽 피날레… ‘스페이스 클럽’ 반열 올랐다-저궤도 우주 다음엔 ‘달’… 고성능 로켓 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발사 운용 주도… 민간우주시대 활짝△종합-전세사기 특별법·김남국 방지법 처리… 與野 ‘갈등 불씨’는 여전-변동 DSR 산정시 가산금리 주담대 ‘고정’ 비중 늘린다-“협력사 수백곳 파업땐 경영 불가능… ‘재앙’ 노란봉투법 숙고해야”-尹 ‘산업 스파이와의 전쟁’ 선포… “기술 유출하면 무조건 감옥행”△한은 기준금리 3연속 동결-근원물가 우려 커졌다… 이창용, 경기둔화 대응보다 물가안정에 방점-매파 귀환에 화들짝… 채권금리 일제히 상승-기준금리 동결했는데 시장금리 쑥… 대출금리 다시 오르나△정치-‘개딸과 결별’ 놓고 갈라진 민주당… 혁신기구 구성 신경전도-K2전차 국산 ‘심장’ 개발 집중-“MZ 걱정하는 통일비용, 철저히 준비하면 줄일 수 있어”-‘자녀 채용 의혹’ 선관위 사무총장·사무차장 사퇴-여야, 박민식 보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경제·금융-“재정, 마르지 않는 샘물 아냐” 경제 원로들 쓴소리-우리은행장 후보 이석태vs조병규-당국 “은행 연체율 문제없다” 시장은 “상승 속도 가팔라”-KCL, ‘유럽 전기차 메카’ 핀란드에 배터리 시험·평가 거점 열어△글로벌-엔비디아, ‘AI 붐’ 타고 시총 1조달러 넘본다-미국 부채한도 협상 교착상태 계속 피치 “美신용등급 부정적 관찰대상”-美 내달 금리동결에 무게 추가 인상 가능성은 낮아-“中, 2년반 전부터 마이크론 구매 줄이고 자국·한국산으로 대체”‘달러 고갈’ 아르헨, 중국에 SOS…통화스와프 확대 추진-디샌티스, 트위터 출마선언 중계 끊겨 머스크 ‘망신’△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연장근로 ‘주 12→10시간’으로 국민 마음 얻어 노동개혁 되살려야-“해법이 꼭 하나일 필요 없어 현장서 만족해야 좋은 정책”△GAIC2023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불경기에 수익률 더 좋았다…거품 꺼진 매력적 투자처에 주목하라-널뛰는 기업가치…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어느 때보다 중요-국민연금, 대체투자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경기 침체기, 역발상 투자로 틈새시장 찾아야△GAIC2023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불확실성 높은 美 벗어나…건전성 높아진 유럽시장 적극 두드려라”-“외국인 투자금 몰리는 싱가포르·베트남 매력적”-“러-우크라 전쟁發 에너지 위기…중동지역, 기회의 땅 부상”-“듣는 것만으로도 도움돼” 전문가도 참가자도 호평△산업-‘무탄소 수소터빈’ 만든 두산, ‘방음벽 태양광’ 개발 한화-실탄 4.4조 풀충전한 SK온, 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낸다-전기차 강판 생산 풀액셀 ‘포스코’…‘LG전자’는 충전사업 본격 시동-“전기차 배터리도 운송 OK” 대한항공, IATA 인증 취득-SW 힘주는 현대모비스 모빌리티 기업 전환 가속△산업-“35년 ‘파판’ 비결은 스토리·그래픽·전투 변화”-“클라우드·검색부문 중심으로 사업 재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사내독립기업 전환-교육업계 ‘에듀테크’ 업고 새먹거리 찾아 세계로-“이른 더위 면역력 관리 필수”…KGC 정관장 홍삼정 인기△증권-삼성전자 힘쓰는데…꿈쩍 않는 코스피-외국인 픽, 반도체 말고도 있다…재평가 받는 리츠의 매력-성장주에 毒됐던 금리인상 마무리 수순…바이오주 다시 꿈틀-시장금리 내리는데 신용융자금리 유지 증권사 돈놀이 논란-차명투자 의혹 존리 금감원 중징계 처분△부동산-로봇·드론까지…중대재해 대비 분주한 건설사들-대우건설 ‘중흥그룹 편입’ 지속가능경영 발판-“통행료 7년째 동결… 내년 인상 본격적으로 논의”-DL그룹 ‘친환경 신사업’ 국내 넘어 해외시장 공략△돈창 콘서트-역전세 리스크 여전, 집값 상승 낙관 일러…바닥 찍은 반도체株 뜬다-“하반기 재테크 방향 잡혔어요”-임대차 활성화, 양도세 감면 집값 바닥 쳤다는 세법 신호-주도주 10년에 100배 상승 양극대 외에 한눈 팔지 말라-똘똘한 두채 필요 타이밍 낙폭과대 지역 눈여겨봐야△MICE-코엑스몰 2.5배 크기…1.2km 구간에 지하 4층 규모 ‘킨텍스몰’ 생긴다-덜 덥고, 할인도 많은 ‘6월 여름휴가’ 떠나요“유사나 유치 비결, ‘타이밍·아이디어·팀워크’ 삼박자”-‘ICC제주 제2센터’ 건립 재추진 전시·박람회 ‘균형추’ 역할 기대△여행-아이 웃음으로 쌓아 올렸죠, 우리 가족 행복왕국-쁘띠 프랑스 이웃엔 이탈리아 마을…유럽 여행, 가평으로 떠나요△스포츠-스윙교정 거의 끝나…‘핫식수’ 돌아와요-50세 최호성, 쿼드러플 보기 하고도 웃었다-지은희, LPGA 매치 2연패 ‘시동’-“부자대결, 다신 하고 싶지 않네요”-“퍼팅 거리 조절 잘하기 위해선 리듬이 가장 중요”△오피니언-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꿰어야 보배다-서아프리카 무역 허브 꿈꾸는 토고-[기자수첩]‘외국인 가사도우미’ 반대하기엔 냉엄한 현실△피플-DSLR 넘을 카메라 모듈 만들 것…팀원 모두가 발명왕-이데일리M·청년과미래 ‘청년의 날 축제’ 업무협약-최태원 회장 “탄소감축 위해 파괴적 혁신 필요”-윤대원 일송학원 이사장, 亞 최고 웁살라대학 ‘린네 메달’-유휘성 조흥건설 대표, 고려대에 10억원 쾌척-할 감독 “20개국 무용수 활동…춤, 문화적 차이 없죠”-‘로큰롤의 여왕’ 티나 터너 별세-‘한류학자’ 美 샘 리처드 교수, 건국대 석좌교수로 임명-효성, 마포구 취약계층 청소년에 장학금 2000만원 전달△사회-비대면진료 초진·약 배달 금지 눈앞…“원칙 준수” vs “사형 선고”-‘사드 부지 美제공 위헌’ 헌법소원…헌재 전원일치 각하-마약 연예인 영장기각…체면 구긴 警-지진 대피영상 수화통역·자막 없고 깨알 글씨…정상 시력도 잘 안 보여-부처님 오신 날…번뇌 씻어내는 비
2023.05.25 I 김새미 기자
누리호 '진짜 위성' 궤도 분리 성공···우주산업 '문' 열었다
  • 누리호 '진짜 위성' 궤도 분리 성공···우주산업 '문' 열었다
  • 누리호가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우주로 향하고 있다.(사진=한국항공우주센터)[이데일리 강민구, 함정선 기자]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국산 로켓 누리호가 25일 3차 발사에 성공하며 우주산업 시대의 ‘문’을 열었다. 애초 발사가 예정된 24일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며 3차 발사에 차질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이를 하루 만에 해결하는 위기 관리 능력까지 선보이면서다.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이날 오후 6시24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 총 8기의 실용 위성을 우주 궤도에 분리하는 임무를 마치고 오후 6시42분 비행을 종료했다. 큐브위성 1기의 경우 사각지대에 놓여 사출 확인 여부에는 시간이 걸릴 예정이나, 주탑재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함에 따라 발사는 성공했다는 평가다.지난해 2차 발사에서 누리호가 성능검증위성과 위성 모형을 궤도에 올려 로켓 성능을 확인했다면, 이번에는 위성을 실전 배치하며 로켓 상용화에 한 단계 다가섰다는 평가다.특히 3차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민간이 우주 산업을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도 본격화했다. 누리호의 ‘심장’인 엔진을 비롯해 37만개에 달하는 부품 제작과 조립에 한화와 항공우주산업(KAI), 현대중공업, 두원중공업 등 300여개 민간 기업과 500여명의 연구진이 참여했다. 특히 민간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체계종합기업으로 처음 참여하며 발사 준비와 운용 과정을 참관했고, 앞으로 설계, 발사 등 참여 범위를 넓히며 기술을 이전받을 예정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독자 개발한 누리호의 3차 발사가 국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번 누리호 3차 발사가 성공함에 따라 앞으로 위성 탑재체 제작과 로켓 발사에도 민간 참여가 더 활성화할 전망이다. 또한 정부는 올해 중 사업을 시작할 차세대 발사체 개발부터 달착륙선 개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이후 메시지를 통해 “우리나라가 우주강국 G7에 들어갔음을 선언하는 쾌거”라며 “누리호 3차 발사는 8개 실용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킨 것으로, 1개의 실험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킨 2차 발사에서 엄청나게 진일보한 것”이라고 치하했다.
2023.05.25 I 강민구 기자
`돈 봉투`가 쏘아올린 대의원제 폐지…민주당, 의총에서도 갑론을박
  • `돈 봉투`가 쏘아올린 대의원제 폐지…민주당, 의총에서도 갑론을박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인해 대의원제 폐지 요구에 직면했다. 25일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대의원제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총회 직후 본회의가 이어진 탓에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당 혁신 작업과 관련한 대의원제 폐지 논란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정청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민주당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었다. 이날 의원총회 주제는 본회의에서 처리하게 된 전세사기 특별법과 국회의원 가상자산 신고 법에 대한 설명이었으나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회의에서는 대의원제 폐지와 관련한 논의가 주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당내 제도개선과 관련해 몇 분이 의견을 말씀해주셨지만 시간의 한계 때문에 결론이 나지는 않았다”며 “대의원제 폐지를 포함한 다양한 당의 혁신 방향에 대해 토론을 이어가자고 했다. 단순하고 간명한 문제가 아니라 철학적이고 역사적인 고찰, 토론, 연구가 필요한 주제라는 점에 많은 분들이 수긍했다”고 전했다.앞서 공개적으로 대의원제 폐지를 요구했던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의총에서도 대의원제 폐지를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국회에서 취재진을 만나 “개혁, 혁신, 쇄신 차원에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가장 큰 기득권을 갖는 것이 국회의원 집단이다. 이들이 기득권을 내려놔야 한다”며 “그런데 45명 안팎의 중앙대의원이 (당 대표를) 뽑으면 결국 국회의원 영향력에 의해 뽑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누구나 보통, 평등, 직접, 비밀 선거에 의해 1인 1표를 행사한다. 그런데 국회의원이 당원 4500표를 행사한다면 이것은 민주주의 기본을 못 지키는 것”이라고 했다.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대의원과 당원의 표의 비율을 조정하자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비명(非이재명)계’ 의원들은 대의원제 폐지 주장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의원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현재 대의원제의 운영에 문제가 있는 것은 동의하지만, 대의원제는 기본적으로 민주당의 근간”이라며 “폐지하기보단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요지로 얘기했다”고 말했다.그는 “단순히 다수의 결정만이 아니라 좋은 결정을 하기 위해서 대표민주주의를 채택하는 것”이라며 “현재 민주당의 대의원제도가 그런 대표민주주의를 제대로 실현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다. 민주적 대의원제로 가야지 대의원제를 폐지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했다.홍영표 민주당 의원은 “우리 정당법에도 대의기구를 두게 돼 있고, 대의제의 오랜 역사도 있다”며 “느닷없이 대의원 제도 폐지 문제를 제기하는 것 자체가 불순하다고 생각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2023.05.25 I 이수빈 기자
“온 세상이 죽으라고” 학폭 피해자가 남긴 유서 속 ‘끔찍한 3년’
  • “온 세상이 죽으라고” 학폭 피해자가 남긴 유서 속 ‘끔찍한 3년’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충남 천안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학교폭력 피해를 호소하는 유서를 남기고 숨진 사건이 인 가운데 해당 학교가 이를 방관한 정황도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본 사진과 내용은 관련없음. (사진=게티이미지)25일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A군(18)은 지난 11일 오후 7시15분쯤 천안시 동남구 자택 자신의 방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 40분 뒤 숨졌다.A군의 가방에서는 수첩에 쓰인 유서가 발견됐다. 그 안에는 3년간 A군이 당한 학교폭력 피해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A군의 수첩에는 ‘학교폭력을 당해 보니 왜 아무한테도 얘기할 수 없는지 알 것 같다. 내 꿈, 내가 하는 행동 모든 걸 부정당하니 온 세상이 나보고 그냥 죽으라고 소리치는 것 같다. 너희들 소원대로 죽어줄게’라고 적혀 있었다.이어 ‘(학교폭력 가해자 처분) 1∼3호는 생활기록부에 기재조차 안 된단다. 안타깝지만 나는 일을 크게 만들 자신도 없고 능력도 없다. 내가 신고한들 뭐가 달라질까?’라며 ‘담임선생님과 상담 중 학폭 이야기가 나왔지만, 선생님은 나를 다시 부르지 않았다. 선생님이 부모님께 신고하지 못하게 겁을 준 것 같다’는 글도 있었다.A군의 아버지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5월 초부터 아들이 학교에 가지 않고 학폭을 토로해 지난 4일 담임교사에게 전화해 학교폭력위원회를 열어달라고 부탁했다”며 “하지만 학교에서는 ‘학폭이 없었다’고만 하며 아이 상담도 제대로 하지 않고 1주일간 손을 놓고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제대로 세상을 구경하지도 못한 아들이 얼마나 힘들고 억울했을까를 생각하면 마음이 천갈래 만갈래로 찢어진다”고 억울한 심정을 밝혔다.A군 유족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3년간 A군의 담임을 맡은 교사 3명과 학생들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A군의 휴대폰과 노트 등을 토대로 실질적인 폭행 및 학대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3.05.25 I 강소영 기자
  •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다음은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코스피△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는 오는 6월 7일 오후 3시 50분 웨스틴 보스턴 워터프론트 호텔에서 국내외 바이오기업, 해외 VC 및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25일 공시.△신성이엔지(011930)는 냉각 제습기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 이 특허는 일반적인 냉매를 이용한 냉동사이클 냉각시스템이 증발기를 통과한 공기의 노점온도 8~10℃로 운전하는 것과 비교해 매우 낮은 노점온도 4℃로 운전해 냉각 제습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냉각 제습시스템 개발에 관한 발명. 향후 이 특허에서 개발된 저온 냉각 제습 기술이 적용된 ‘에너지절감형 초저습 제습기’를 시장에 출시할 예정.△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사우디 전력청(SEC)과 380KV급 변압기 및 리액터 18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878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대비 4.17%에 해당. 계약 종료일은 2025년 10월 23일.△코스맥스(192820)는 오는 26일 오전 9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공시. △쎌마테라퓨틱스(015540)는 제이앤에이티홀딩스에 자금운영을 통한 이자수익 목적으로 50억원을 대여한다고 공시. 이는 자기 자본 대비 107.10%에 해당. 대여 종료일은 2024년 5월 25일. 대여상대인 제이앤에이티홀딩스는 신설법인. 담보물은 상장회사주식 549만4506주.△현대미포조선(010620)은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2척을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1223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대비 3.29%에 해당. 계약 종료일은 2025년 12월 31일.△케이씨텍(281820)은 Xiamen Tianma Optoelectronics Co.,Ltd.와 202억6315만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금액은 지난해 매출 대비 5.36%에 해당.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2024년 4월 28일까지.△진에어(272450)는 올해 연간 매출액이 1조11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공시. 진에어는 “당사의 최근 영업실적, 사업환경, 시장동향 등을 감안해 내부기준에 근거해 작성했다”며 “상기 전망은 당사의 사업 목표이므로, 영업환경 및 시장상황 변화 등에 따라 실제 결과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힘.△덕양산업(024900)은 오는 7월 11일 오전 9시 30분에 울산광역시 북구 효암로366(연암동), 본사 1층 교육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 의안은 사내이사 신규 선임의 건.△신영증권(001720)은 보통주 4000원, 종류주 40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 배당율은 보통주 6.79%, 종류주 6.88%. 배당금 총액은 320억원.△ 대유플러스(000300)는 25일 언론에서 보도한 ‘대유플러스, 기아 봉고3에 LPG 저장용기 공급…975억원 규모’ 내용에 대한 해명공시를 냄. 대유플러스는 “당사는 기아발 LPG 저장용기 납품에 대해 2023년 11월 양산 및 납품을 계획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수량, 금액에 대해 논의단계에 있다”며 “이 건 관련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힘. 재공시 예정일은 오는 6월 23일.△조선내화(000480)는 오는 6월 14일 오전 9시 전라남도 광양시 중동로 32(중동 1359-1) 동광양농협 3층 대회의실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 의결사항은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 △신규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재설정의 건 △정관 변경의 건 등. △삼성제약(001360)은 젬백스앤카엘로부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서 GV 1001의 국내 판권 등 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삼성제약은 “대한민국 내에서 GV1001의 알츠하이머 병 적응증에 대한 임상시험, 품목허가, 제조 및 판매 또는 그 위탁 등을 실시할 수 있는 라이선스 지식재산권을 독점 배타적으로 실시할수 있는 권한을 계약 상대방으로부터 취득했다”고 밝힘.△코오롱글로벌(003070)은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 개도리~백야리 일대 도로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872억7107만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3.35%에 해당. 계약기간은 2027년 8월 26일까지.◇코스닥△에코프로(086520) 자회사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은 1353억원 규모 2차전지·전자재료 소재 공장 신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투자금액은 최근 사업연도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의 156.4%에 해당. 투자기간은 2024년 9월 30일까지.△케일럼(258610)은 최대주주가 티엠씨 외 1인에서 그린테크시스템 외 2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인한 최대주주 변경으로 변경 후 최대주주인 그린테크시스템 외 2인의 소유주식수는 1098만7353주, 지분율은 41.02%. 지분 인수 목적은 경영참여.△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는 LG전자 주식회사와 114억5000만원 규모 2차전지 조립공정 제조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21.5%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2024년 12월31일까지.△삼보모터스(053700)는 시설자금 확보를 위해 한국투자증권 주식회사 등을 대상으로 350억원 규모 14회사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의 표면, 만기 이자율은 각각 0.0%. 2.0%. 만기일은 2028년 5월30일. 전환가액은 6558원이며,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수는 533만6992주로 주식 총수 대비 19.63% 규모. 전환청구기간은 2024년 5월30일부터 2028년 4월30일까지.△대림제지(017650)는 5억3100만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예정 주식수는 보통주 6만주로 취득 예상기간은 오는 26일일부터 8월25일까지. 회사측은 취득 목적에 대해 “주식가격의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라고 설명. △라이트론(069540)은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한국증권금융을 대상으로 30억원 규모 1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의 표면, 만기 이자율은 각각 3.0%. 9.0%. 만기일은 2026년 5월30일. 전환가액은 3320원,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수는 90만3614주로 주식 총수 대비 3.41% 규모. 전환청구기간은 2024년 5월30일부터 2026년 4월30일까지.△SGC이테크건설(016250)은 계열사인 에스지씨에너지로부터 200억원을 단기차입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대비 8.13%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자율은 8.40%. 자금용도는 유동성 확보로 상황방법은 만기일시상환. 계약 체결일은 오는 31일, 상환일은 2023년 8월31일.△한라IMS(092460)는 1230억원 규모 토지 및 건물 양도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산총액대비 68.78%에 해당하는 규모. 양도 기준일은 2023년 5월31일. 양도 목적은 재무구조 개선 및 투자 재원 확보.△삼성스팩4호(377630)는 발행주권의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최근의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밝힘.△꿈비(407400)는 약 2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다음달 19~20일 청약을 진행. 납입일은 6월22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자금은 시설자금으로 132억원, 운영자금으로 67억원을 사용할 계획. 꿈비는 유증 납입이 마무리되고 난 뒤 무상증자도 진행. 6월27일을 신주 배정기준일로 주당 0.3주씩 배정. 일반공모에 참여하면 0.3주가 주어짐.△지나인제약(078650)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상장폐지결정 등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공시.△케이엔더블유(105330)는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등 약 5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주당 1만2740원에 신주 392만4646주를 발행. 제3자배정 대상자는 주식회사 비지에프에코머티리얼즈로 최대주주로 변경될 예정. 아울러 케이엔더블유는 이날 종속회사 케이엔더블유매터리얼스의 주식 50만251주를 135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 주식 취득 뒤 케이엔더블유의 케이엔더블유매터리얼스 지분율은 100%가 됨.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9월25일. 케이엔더블유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종속회사인 케이엔더블유매터리얼스에 대한 당사의 지배력 강화”라고 설명.△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앱코(129890)가 벤처 수시요건 충족 인증 자격을 취득해 중견기업부에서 벤처기업부로 소속부를 변경한다고 공시. 변경일은 오는 26일.△젬백스(082270)는 삼성제약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서 GV1001의 국내 판권 등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체결시 선급금은 120억원. 해당 계약을 통해 대한민국 내에서 GV1001의 알츠하이머병 적응증에 대한 임상시험, 품목허가, 제조 및 판매 또는 그 위탁 등을 실시할 수 있는 라이선스 지식재산권을 독점 배타적으로 제공함. 계약기간은 체결일로부터 효력 발생해 품목허가 취득일로부터 10년이 경과하는 날이 속한 연도의 말일(12월 31일)까지로 연장 가능.
2023.05.25 I 김새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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