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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종목 무더기 하한가…오늘 금융위·금감원 현안질의(종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주가조작 의혹이 불거진 5개 종목의 하한가 사태에 대해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주식 카페 운영자가 연루된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금융당국이 조사한 하한가 사태 원인과 대책 관련 입장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15일 오후 2시 김 위원장, 이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다. 국회 관계자는 “5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김 위원장을 상대로 현안질의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2월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동일산업(004890), 만호제강(001080), 동일금속(109860), 대한방직(001070), 방림(003610) 등 5개 종목은 지난 14일 일제히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들 종목은 비슷한 시간대에 매도 물량이 출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일산업 등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동시에 매도세가 나오더니 오후 12시까지 약 1시간 30분 만에 하한가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증권가에서는 ‘제2의 SG증권 사태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5개 종목이 장기간 꾸준히 올랐고, 동시에 하한가를 찍었으며, 유통 주식 수가 적다는 공통점 때문이다. 다만 이번에는 SG사태 때와는 달리 외국계 증권사가 아니라 여러 국내 증권사에서 매도 물량이 나온 점은 다르다.모 주식 투자 카페에서 통정매매 등의 형태로 주가조작을 다시 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에 급락한 종목은 이 카페의 운영자인 강모씨가 투자자들에게 추천한 종목들이다. 강씨는 과거에 주가조작을 했다가 처벌받기도 했다. 그는 15일 해당 카페에 주주행동주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라며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선 “모욕적 루머”라고 부인했다. 금융위, 금감원, 한국거래소는 지난 14일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을 모색했다. 거래소는 관련 5개 종목에 대해 15일부터 해제 필요시까지 매매 거래를 정지했다. 동일금속, 방림, 만호제강 등 3개 종목에 대해서는 투자주의 종목(소수계좌거래집중)으로 지정했다. 거래소는 이들 회사에 불공정거래 풍문에 관련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7월 추가 증원(8명)을 통해 불공정거래 조사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연말까지 불법리딩방 등 특별 단속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5개 종목 주가 급락과 관련해 신속한 거래질서 정립 및 투자자 보호 방안을 강구 중”이라며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의심되는 종목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혐의 적발 시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오늘 하한가 5종목 공시 점검”…금감원, 주가조작 본격 조사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금융감독원이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한 5개 종목의 주가조작 의혹 관련해 조사에 본격 착수한다. 이들 5개 종목 상장사들은 15일 정오까지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각사별 입장을 공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관련 공시를 점검하고 불공정거래 의혹 연루자들을 전방위로 조사할 계획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하한가를 기록한 동일산업(004890), 만호제강(001080), 동일금속(109860), 대한방직(001070), 방림(003610)은 이날 12시까지 이같이 공시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이들 회사에 불공정거래 풍문에 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15일 낮 12시까지다. 금감원 관계자는 “15일 이들 5개 종목의 조회공시를 확인하고 구체적인 불공정거래 점검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코스피가 띄워져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8.87포인트(0.72%) 내린 2619.0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98포인트(2.79%) 내린 871.83으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1원 오른 1278.5원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하한가 5개 종목 주가, SG사태 닮은 꼴앞서 이들 5개 종목은 지난 14일 일제히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들 종목은 비슷한 시간대 매도 물량이 출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일산업 등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동시에 매도세가 나오더니 오후 12시까지 약 1시간 30분 만에 하한가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일각에서는 이들 종목이 수년간 상승해왔다가 비슷한 시간 일제히 하락했다는 점에서 ‘제2의 SG증권 사태’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20년 1월부터 3년간 동일산업은 182%, 동일금속은 169%, 만호제강은 250%, 방림은 227%, 대한방직은 74% 올랐다. 사업별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이들 5개 종목은 유통주식 수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특징이 있다. 앞서 SG사태의 경우도 주가조작세력들이 유통 가능 주식 비율이 50% 미만인 종목을 타깃으로 삼은 바 있다. 유통주식 수가 적으면 물량을 사들인 후 손쉽게 주가 조작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동일금속의 유통 가능 주식 수는 전체의 34.29%다. 동일산업은 전체 주식의 43.55%가 유통이 가능하고, 대한방직과 방림은 각각 42.21%, 47.17%가 유통 가능한 물량이었다. 만호제강만 53.41%로 유일하게 50% 비율을 넘겼지만, 유동 주식 수가 225만주로 비교적 적었다.◇주식투자 카페 연루 의혹…금융당국 “철저히 조사”다만 이번에는 SG사태 때와는 달리 외국계 증권사가 아니라 국내 증권사들에서 매도 물량이 나왔다는 점에서 결이 다르다. 지난 4월 말 SG사태 당시에는 증권사 CFD 계좌에서 발생한 반대매매로 외국계 증권사인 SG증권에서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반면 이번에는 5개 종목의 매도 창구가 다양한 국내 증권사들이었다. 모 주식 투자 카페에서 통정매매 등의 형태로 주가조작을 다시 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에 급락한 5개 종목은 이 카페의 운영자가 투자자들에게 추천한 종목들이다. 해당 카페의 운영자는 과거에도 주가조작을 했다가 처벌받기도 했다. 금융위원회, 금감원, 거래소는 지난 14일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을 모색했다. 거래소는 관련 5개 종목에 대해 15일부터 해제 필요시까지 매매 거래를 정지했다. 동일금속, 방림, 만호제강 등 3개 종목에 대해서는 투자주의 종목(소수계좌거래집중)으로 지정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5개 종목 주가 급락과 관련해 신속한 거래질서 정립 및 투자자 보호 방안을 강구 중”이라며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의심되는 종목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혐의 적발 시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영부인입니다"…사기꾼에 속은 前광주시장, 민사소송 이겼지만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전·현직 영부인을 사칭한 사기꾼에게 속아 4억 5000만원을 뜯겼던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사기꾼을 상대로 한 민사소송에서 승소했다. 하지만 이미 돈을 모두 탕진했던 만큼 실제 돈을 돌려받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민사10단독(김소연 부장판사)은 윤 전 시장이 자신에게 4억 5000만원을 받아 챙긴 김모(54)씨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김씨가 윤 전 시장에게 4억 5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윤장현 전 광주시장. (사진=연합뉴스)사기 전과가 있던 김씨는 과거 민주당 선거운동으로 활동하며 유력 인사들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아냈다. 그는 2017년 12월 당시 현역 시장이지만 여론조사 지지율이 저조해 2018년 지방선거 공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던 윤 전 시장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김씨는 2017년 12월 21일 윤 전 시장에게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를 사칭해 처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윤 전 시장은 이에 속아 김씨와 4차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다.윤 전 시장이 속았다고 생각한 김씨는 다음 날 오전 윤 전 시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약 30분간 통화를 했다. 이 통화에서 김씨는 윤 전 시장의 개인사, 정치활동 등에 대해 언급했고, 이를 계기로 윤 전 시장은 더욱 더 김씨에게 놀아나기 시작했다.◇자녀 2명을 前대통령 혼외자라며 취업 요청…실제 취업김씨는 통화에서 당시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자 공천과 관련해 “제가 돈이 필요한데 나중에 돌려주겠으나 5억원을 보내 주세요. 제가 힘이 돼 드리겠습니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친아들과 친딸을 노 전 대통령의 혼외자라고 속인 후, 산하기관 취업을 요구했다.그리고 하루 뒤인 12월 23일 김씨는 자신의 두 자녀와 함께 광주시청을 방문해 윤 전 시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씨는 자신을 노 전 대통령의 혼외자들의 양모라고 소개했다. 김씨는 문자메시지와 전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윤 전 시장에게 앞서 말한 5억원 요구했다.윤 전 시장은 김씨의 요구를 들어줬다. 돈을 순차적으로 송금하는 것은 물론, 김씨가 ‘대통령 혼외자’라고 속인 김씨 아들을 광주시 산하기관에 계약직 직원으로 채용하게 하고, 김씨 딸은 자신이 평소 친분이 있던 사립학교 측에 부탁해 정교사로 채용하게 해줬다.윤 전 시장은 김씨에게 건넬 돈을 마련하기 위해 빚을 졌다. 그는 12월 26일 은행에서 신용대출 받은 2억원을 김씨 모친의 은행계좌로 송금했다. 김씨는 이후 ‘곳간이 말라간다’며 추가 입금을 요구했고, 윤 전 시장은 12월 29일 지인으로부터 1억원을 빌려 추가로 송금했다.김씨는 이후에도 “한 개 남은 부분 처리해 달라”며 계속 남은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2018년 1월 5일 “조만간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회동이 있다. 윤 전 시장님 말씀 잘나눠 보려고 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리고 윤 전 시장은 당일 은행에서 추가로 1억원을 대출받아 김씨 모친 계좌로 송금했다.김씨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윤 전 시장에게 ‘공천에 힘을 쓰고 있다’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냈다. ‘어제 당 대표에게도 광주 윤 전 시장을 신경 쓰라고 얘기했으니 힘내시고 시정에 임해달라’, ‘꼭! 우리 시장님께서 재임하셔야겠지요. 경쟁후보와 통화해 만류했다’ 등이었다. 여기에 윤 전 시장은 “손 잡아 주시길 원한다”는 답을 보냈다.그리고 김씨는 2018년 1월 25일 ‘조직이 움직여야하는 시점’이라며 윤 전 시장에게 추가로 1억원 송금을 요구했고, 윤 전 시장은 “가능할지 고민해보겠습니다. 은행에서 신용 대출받았다”는 답을 보냈다.윤 전 시장의 송금이 늦어지자 김씨는 ‘어떻게든 재임 성사시키겠다’는 등의 문자메시지와 함께 송금을 수차례 요구했다. 윤 전 시장은 대출에 시간이 걸린다고 양해를 구한 후 1월 31일 추가로 5000만원을 송금했다.김씨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광주시장 여론조사 선두였던 후보의 낙마가 대통령의 뜻’이라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윤 전 시장을 안심시켰다. 윤 전 시장은 3월 말 김씨에게 구체적인 출마선언 계획을 알리며 “여사님께 도움을 청한다. 힘이 되어달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공천 탈락 이후에도 “불출마 기자회견 동의해주시겠죠” 문자윤 전 시장은 4월 초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 측으로부터 ‘공천 배제’를 통보받자 김씨에게 하소연을 하기도 했다. 이에 김씨는 “대통령이 신경쓰고 있으니 지켜봅시다”며 윤 전 시장을 안심시켰다. 윤 전 시장은 공천배제 후 불출마 선언을 결심한 후 불출마 선언 전날 밤 “내일 불출마 기자회견을 할까 합니다. 동의해주시겠지요”라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김씨는 윤 전 시장이 불출마 선언을 한 이후에도 “대통령도 봉변을 당했나 봅니다”라며 윤 전 시장을 또다시 농락했다.윤 전 시장은 지방선거 이후에서야 김씨에게 금원 반환을 요구했다. 이때까지도 김씨가 영부인을 사칭하는 사실을 몰랐다. 윤 전 시장은 ‘생계유지’, ‘은행 융자 압박’, ‘은행부채 어려움’ 등을 언급하며 “여사님의 대책을 청드립니다”라는 간곡한 문자메시지를 같은해 10월까지 수차례 보냈다.김씨는 이후 다른 정치인에게 자신을 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라고 속여 접근했다. 그는 비슷한 수법으로 해당 정치인에게 금품을 뜯어내려다, 전화통화 후 사기를 의심한 한 해당 인사가 경찰에 신고하며 꼬리가 밟혔다. 김씨는 2018년 11월 긴급체포된 후 구속됐다. 검거 당시 김씨는 윤 전 시장으로부터 받은 돈을 모두 탕진한 상태였다.검찰은 김씨를 사기·사기미수·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하는 한편, 윤 전 시장에 대해서도 공직선거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대법원은 2020년 3월 김씨에 대해선 징역 5년 6월, 윤 전 시장에 대해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형을 확정했다.윤 전 시장은 대법원 확정 판결 이후인 지난해 8월 김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김씨는 윤 전 시장의 소제기에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고 직접 소송에 대응했다. 그는 1심 판결 이후 직접 항소했으나 법원은 항소장 각하명령을 내리고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다.
- 하한가 5종목 ‘거래정지’…금융당국 “불공정거래 엄벌”(종합)
- [이데일리 최훈길 이용성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급락 사태와 비슷한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또다시 발생했다. 5개 종목이 수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비슷한 시간대 매도 물량이 대거 나오면서 하한가로 직행했다. 금융당국은 이들 종목의 거래를 정지하고 불공정거래 조사에 나섰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동일산업(004890), 만호제강(001080), 동일금속(109860), 대한방직(001070), 방림(003610) 등 총 5개 종목은 일제히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들 5개 종목은 비슷한 시간대 매도 물량이 출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일산업 등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동시에 매도세가 나오더니 오후 12시까지 약 1시간 30분 만에 하한가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코스피가 띄워져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8.87포인트(0.72%) 내린 2,619.0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98포인트(2.79%) 내린 871.83으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1원 오른 1278.5원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일각에서는 이들 종목이 수년간 상승해왔다가 비슷한 시간 일제히 하락했다는 점에서 ‘제2의 SG증권 사태’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동일산업과 만호제강, 대한방직, 동일금속은 2020년부터 4월 전후 비슷한 시기에 다 같이 오르기 시작했다. 동일산업은 2020년 1월부터 3년간 182% 올랐고, 같은 기간 동일금속 169%, 만호제강 250%, 방림 227%, 대한방직 74%가 올랐다. 특히 방림과 동일금속의 주가는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다 지난해 12월 16일 동시에 27.48%, 29.88% 큰 폭으로 하락한 바 있다. 사업별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이들 5개 종목은 유통주식 수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특징이 있다. 앞서 SG사태의 경우도 주가조작세력들이 유통 가능 주식 비율이 50% 미만인 종목을 타깃으로 삼은 바 있다. 유통주식 수가 적으면 물량을 사들인 후 손쉽게 주가 조작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일금속의 유통 가능 주식 수는 전체의 34.29%다. 동일산업은 전체 주식의 43.55%가 유통이 가능하고, 대한방직과 방림은 각각 42.21%, 47.17%가 유통 가능한 물량이었다. 만호제강만 53.41%로 유일하게 50% 비율을 넘겼지만, 유동 주식 수가 225만주로 비교적 적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SG사태 주가조작의 ‘도구’로 쓰였던 차액결제거래(CFD) 반대매매와 동일한 패턴의 급락은 아닌 것으로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 4월 말 SG사태 당시에는 증권사 CFD계좌에서 발생한 반대매매로 외국계 증권사인 SG증권에서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이번에는 외국계 증권사가 아니라 국내 증권사들에서 매도 물량이 나왔다는 점에서 결이 다르다. 실제 이날 5개 종목의 매도 창구는 국내 증권사들로 다양했다. 모 주식 투자 카페에서 통정매매 등의 형태로 주가조작을 다시 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에 급락한 5개 종목은 이 카페의 운영자가 투자자들에게 추천한 종목들이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14일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을 모색했다. 거래소는 관련 5개 종목에 대해 15일부터 해제 필요시까지 매매 거래를 정지하고 조회 공시를 요구했다. 동일금속, 방림, 만호제강 등 3개 종목에 대해서는 투자주의 종목(소수계좌거래집중)으로 지정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5개 종목 주가 급락과 관련해 신속한 거래질서 정립 및 투자자 보호 방안을 강구 중”이라며 “공정거래 가능성이 의심되는 종목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혐의 적발 시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가유공자 만난 尹 “제복 영웅 존중하는 문화 확산시켜야”(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6·25전쟁과 서해수호 등 호국·보훈 국가유공자와 가족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제복 입은 영웅, 그리고 그 가족들이 국민으로부터 존중받고 예우받는 보훈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간첩작전 전사자 유족·연평해전 참전 장병도 참석윤 대통령은 이날 오찬사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하고, 수호하신 분들,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제대로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이 나라의 주인이고, 이 나라의 주권자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190여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행사에는 6·25 참전유공자를 비롯해 제1·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 참전장병 및 유가족, 지난 3월 인명구조 중 순직한 고(故) 성공일 소방교의 부친 성용묵 씨, 18개 보훈단체장 및 모범회원 등 우리 사회에 헌신해 온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들이 초청됐다. 특히 역대 정부 처음으로 대간첩작전 전사자 유족 및 제1연평해전 참전 장병이 대통령 오찬에 초청되어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만들어졌다고 이 대변인은 설명했다.오찬 헤드테이블에서는 제1·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 참전 장병 및 유가족이 대통령 부부와 오찬을 함께했으며, 특히 대통령 옆 좌석에는 천안함 최원일 함장이, 김건희 여사 옆 좌석에는 윤청자 여사(천안함 피격으로 전사한 故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가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최원일 함장에게 “힘든 시기를 보냈을 텐데 어려운 발걸음했다”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최원일 함장은 최근 야당의 수석대변인으로부터 천안함과 관련한 부적절한 발언을 사과받고 재발 방지를 요구한 바 있습니다. 윤청자 여사는 예전보다 편안하고 여유 있는 분위기 속에서 김 여사와 장시간 담소를 나눴다.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서 참석자들을 영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尹부부, 초청자 한 명 한 명 악수로 맞아 윤 대통령 부부는 영빈관 입구에서 초청자들 한 명 한 명을 악수로 맞이했다. 젊은 시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노병들은 “충성”, “필승”의 경례로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고, 대통령은 먼저 몇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 참석자들을 환대했다. 또한 국군 의장대와 군악대도 의전으로 참석자들을 반겼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전쟁의 폐허를 딛고 눈부신 번영과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공산 침략에 맞서 자유를 지켜온 호국 영웅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바로, 오늘의 자유 대한민국을 있게 한 영웅”이라며 참석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표했다. 유을상 대한민국 상이군경회장은 오찬 자리를 마련해준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하고,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건배를 제의했다참석자들의 소감 발표도 이어졌다. 아직 돌아오지 못한 국군전사자 12만1879명을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태극기에 쌓인 유골함을 상징해 제작된 ‘121879 태극기 배지’를 디자인 한 이종혁 광운대 교수는 “호국 영웅을 기억하는 것은 국민이 실천해야 하는 책무로 이를 위한 보훈 상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121879 태극기 배지’를 디자인한 배경을 설명했다. 또 6·25 참전유공자의 외손녀인 김주아 공군 소위는 참전유공자인 외할아버지와 34년간 공군에서 복무하신 아버지를 보며 군인의 꿈을 키웠다며, 대한민국의 미래세대로서 국가에 헌신하는 정예 공군 장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날 오찬에서는 영웅의 제복 수여 행사도 진행됐다. 영웅의 제복은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계기로 참전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에 걸맞는 존경심과 상징성을 담아 윤석열 정부에서 드리는 의복형 기념품으로, 대통령은 6·25 참전유공자 손희원, 김창석, 이하영 님의 제복 상의 단추를 채워드리고 함께 사진촬영을 하며 참전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 제복에는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정부의 다짐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사파리 재킷 스타일의 제복은 국가보훈부가 허름한 조끼를 유니폼처럼 입고 다니던 참전 유공자들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제대로 예우하자는 뜻에서 마련한 옷이다. 올해 참전 유공자 전원에게 무료 제공될 예정으로, 윤 대통령이 첫 제복을 이날 친수한 것이다.한편 이날 오찬 메뉴로는 상륙작전이 펼쳐진 인천의 갯벌장어구이, 화살고지 전투에서 승리한 철원의 오대쌀로 만든 비빔밥, 용문산 전투가 벌어졌던 용문산의 더덕구이 등 6·25전쟁 당시 주요 격전지의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들이 나왔다.
- SG사태 악몽 재현되나… 5개 종목 무더기 '下'
- [이데일리 이용성 최훈길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급락 사태와 비슷한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또다시 발생했다. 5개 종목이 수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비슷한 시간대 매도 물량이 대거 나오면서 하한가로 직행했다. 금융당국은 이들 종목에 대해 주가조작 등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할 예정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70원 아래를 기록한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동일산업(004890), 만호제강(001080), 동일금속(109860), 대한방직(001070), 방림(003610) 등 총 5개 종목은 일제히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들 5개 종목은 비슷한 시간대 매도 물량이 출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일산업 등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동시에 매도세가 나오더니 오후 12시까지 약 1시간 30분 만에 하한가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일각에서는 이들 종목이 수년간 상승해왔다가 비슷한 시간 일제히 하락했다는 점에서 ‘제2의 SG증권 사태’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동일산업과 만호제강, 대한방직, 동일금속은 2020년부터 4월 전후 비슷한 시기에 다 같이 오르기 시작했다. 동일산업은 2020년 1월부터 3년간 182% 올랐고, 같은 기간 동일금속 169%, 만호제강 250%, 방림 227%, 대한방직 74%가 올랐다. 특히 방림과 동일금속의 주가는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다 지난해 12월 16일 동시에 27.48%, 29.88% 큰 폭으로 하락한 바 있다. 사업별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이들 5개 종목은 유통주식 수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특징이 있다. 앞서 SG사태의 경우도 주가조작세력들이 유통 가능 주식 비율이 50% 미만인 종목을 타깃으로 삼은 바 있다. 유통주식 수가 적으면 물량을 사들인 후 손쉽게 주가 조작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일금속의 유통 가능 주식 수는 전체의 34.29%다. 동일산업은 전체 주식의 43.55%가 유통이 가능하고, 대한방직과 방림은 각각 42.21%, 47.17%가 유통 가능한 물량이었다. 만호제강만 53.41%로 유일하게 50% 비율을 넘겼지만, 유동 주식 수가 225만주로 비교적 적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SG사태 주가조작의 ‘도구’로 쓰였던 차액결제거래(CFD) 반대매매와 동일한 패턴의 급락은 아닌 것으로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 4월 말 SG사태 당시에는 증권사 CFD계좌에서 발생한 반대매매로 외국계 증권사인 SG증권에서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이번에는 외국계 증권사가 아니라 국내 증권사들에서 매도 물량이 나왔다는 점에서 결이 다르다. 실제 이날 5개 종목의 매도 창구는 국내 증권사들로 다양했다. 일각에서는 주식 투자 카페에서 통정매매 등의 형태로 주가조작을 다시 했다는 의혹 또한 제기하고 있다. 이번에 급락한 5개 종목은 이 카페의 운영자가 투자자들에게 추천한 종목들이다. 금융당국 등은 5개 종목의 정확한 급락의 이유를 파악하는 한편, 주가조작 등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14일 오후 대책회의를 열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유관기관들이 하한가로 인해 발생한 투자자 피해 등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지금은 전체적으로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송석린씨 별세, 송원영(전 한국일보 인천본부장)씨 부친상, 송인우(현대그룹 L&C 대리) 조부상 = 14일 오전 2시 50분, 인천 동구 송림동 청기와장례식장 201호, 발인 16일 오전 7시, 032-583-4444.▲정상희씨 별세, 김동민(국회의원 권영세 보좌관)씨 모친상 = 13일 오후,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15일 오전 8시 30분, 장지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두산리 선영. 043-269-6969.▲허옥순 씨 별세, 전용태(전북도의원)씨 모친상 = 14일 오전 5시 20분, 진안의료원 장례식장 2층 1분향소, 발인 16일 오전 10시. 063-430-7070.▲조남민씨 별세, 조수연(전 하나증권 홍보실장·뉴스웰 편집위원)씨 부친상 = 14일, 서울 대한병원장례식장 5호실, 발인 16일 오전 9시 30분, 장지 천주교 용인 공원 묘원. 02-992-4444.▲임재희씨 별세, 임기묵(비즈니스포스트 국장)씨 부친상, 이상도(전 공주교대부설초교 교장)씨 장인상 = 14일 오전 5시10분, 공주의료원 장례식장 특2호실(14일 오후 1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16일 오전 9시. 041-962-1444.▲경영자씨 별세, 홍기현(경기남부경찰청장)씨 모친상 = 14일, 청주성모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16일 오전. 031-888-2121.
- 尹대통령, 국가유공자 가족과 오찬… 희생·헌신에 존경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190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서 오찬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영빈관에 먼저 도착해 초청자 한 분 한 분을 직접 영접했고, 국군 의장대와 군악대가 초청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최고의 의전으로 맞았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오찬행사에는 6·25 참전유공자를 비롯해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등 18개 보훈단체 임원 및 회원 170여명과 특별초청 대상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특별초청 대상자로는 △제2연평해전 이희완 해군 대령, 이해영 예비역 원사, 서영석 유족회장(고 서후원 중사의 부친), 윤영민 씨(고 윤영하 소령의 동생)△천안함 피격사건의 최원일 함장, 전준영 예비역 병장, 이성우 유족회장(고 이상희 하사의 부친), 윤청자 씨(고 민평기 상사의 모친) △연평도 포격전 최주호 예비역 병장, 유족대표 김오복 씨(고 서정우 하사의 모친) 등 서해수호 유족과 장병 대표들이 포함됐다. 또 지난 3월 인명구조 중 순직한 고 성공일 소방교의 부친인 성용묵 씨, 호국영웅을 기억하기 위한 보훈의 상징으로 ‘121879 태극기 배지’를 디자인하고 국민캠페인을 전개한 이종혁 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가 초청돼 자리를 함께했다.121879 태극기 배지는 6·25전쟁 정전 후 70년이 지난 지금까지 여전히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 12만 1879명을 기억하자는 뜻에서 마련된 배지다. 또 1968년 1·21사태 당시 북한 무장공비의 청와대 습격을 저지하다 전사한 종로경찰서장 고 최규식 경무관의 자녀 최민석 씨와 손녀 최현정 씨에 더해, 1999년 6월 15일 휴전 이후 처음 발생한 남북 간 해상 교전에서 큰 승리를 거둔 제1연평해전의 주역 안지영 해군 대령(당시 참수리 325호 정장)과 허욱 해군 대령(당시 참수리 357호정 기관장)도 역대 정부 오찬 행사 최초로 초청됐다. 윤 대통령은 오찬에 앞서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손희원 회장, 이하영 이사, 김창석 이사 세 분에게 영웅의 제복을 직접 입혀드리고 121879 태극기 배지를 달아드리며 국가에 헌신한 영웅들을 격려했다.
- 서울시·SH공사, 자율주택정비사업 활용 반지하 매입…"반지하 주택 해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각종 재해에 취약한 반지하 주택의 점진적 소멸을 위해 자율주택정비사업을 활용한 반지하 주택 정비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SH공사는 7일 ‘반지하 주택 해소를 위한 2023년 제1차 자율주택정비사업 매입임대주택 매입’ 공고를 내고, 2026년까지 반지하 주택 100곳을 정비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이번 공고를 통해 안전·주거환경 등이 취약한 반지하 주택을 점진적으로 없애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서울 시내 한 반지하 주택 모습. (사진=연합뉴스)자율주택정비사업은 단독, 다세대, 연립주택을 2명 이상의 토지소유자가 정비하는 사업이다. 단독 18가구, 단독+다세대 36가구 미만 기존 주택의 노후도가 3분의 2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자율주택정비사업으로 연면적 또는 세대수의 20% 이상을 공공임대주택으로 제공할 경우, 법이 허용하는 상한선까지 용적률을 상향해주는 인센티브가 부여된다.매입 대상은 사업지 내 반지하 주택(건축물 대장 상 주택 용도)이 반드시 포함된 곳으로, 지하주차장 의무 설치 조건은 삭제됐다. △침수 이력이 있는 반지하 주택 △서울시에서 2022년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 요청한 7개 자치구 내 존재하는 반지하 주택 △지반에 3분의 2 이상이 묻힌 주택 등의 우대조건을 만족할 경우 심의 시 가점을 반영한다. 현재 특별재난구역은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관악구, 영등포구, 서초구, 강남구(개포1동) 등 7곳이다. 접수된 물건은 현장조사 이후 심의 절차를 거쳐 선정 여부를 결정하며 접수 확인 및 심의 일정은 신청자에게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여러 반지하 필지를 개발할 수 있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을 활용해 반지하 주택, 침수주택 등을 정비하고, 주거상향을 제공함으로써 천만 서울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재해취약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고품질 주택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