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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전 올림픽서 대형사고 친 '19살 권총소녀' 오예진
  • 첫 출전 올림픽서 대형사고 친 '19살 권총소녀' 오예진[파리올림픽]
  •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우승한 오예진이 메달 수여식에서 금메달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사격에 오예진(19·IBK기업은행)이라는 샛별이 등장했다.오예진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대표팀 선배 김예지(31·임실군천)와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금메달을 획득했다.최종 10명이 시작해 마지막 1명이 남을 때까지 서바이벌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 종목 결선에서 오예진은 총점 243.2점을 기록, 241.3점을 기록한 김예지를 1.9점 차로 제쳤다. 5위로 결선에 올랐던 김예지는 순위를 3계단이나 끌어올리며 값진 은메달을 일궈냈다.한국 사격 선수가 올림픽 시상대에 함께 올라간 건 2012 런던 대회 50m 권총 진종오(금메달), 최영래(은메달) 이후 처음이다.오예진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50m 권총 진종오 이후 한국 선수로는 8년 만에 올림픽 결선 신기록도 세웠다. 종전 올림픽 결선 최고 기록은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비탈리나 바츠샤라슈키나(러시아올림픽위원회)가 세운 240.3점이었다. 김예지의 이날 결선 기록도 올림픽 최고 기록을 뛰어넘은 것이었다.2005년생으로 만 19살인 오예진은 한국 여자 사격에서 샛별처럼 등장한 신예다. 2018년 제주 표선중학교 재학 시절 친구를 따라 사격장에 놀러갔다가 재미를 느끼면서 사격을 시작했다. 이때 재능을 발견해 총을 잡은 뒤 짧은 시간에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다.특히 고등학교에 진학 후 현재 여자 권총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홍명옥 코치를 만나면서 기량이 급성장했다. 제주여상에 다니던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여자 고등부 권총 9개 대회에서 개인 1위를 휩쓸었다. 국제 대회에 두 차례 출전해 모두 정상을 차지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지난해 국제사격연맹 자카르타 월드컵과 창원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 및 단체 1위를 차지했다.그런데 정작 올림픽을 앞두고는 메달 후보로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속으로 기대하면서도 대놓고 드러내지 않았다. 어린 선수가 들뜨지 않고 차분하게 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었다.하지만 국제사격연맹(ISSF) 세계 랭킹 35위인 오예진은 첫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대형 사고’를 쳤다. ‘잘 하면 메달권’ 정도라고 생각했지만 이처럼 금빛 과녁을 적중시킬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오예진은 대표팀 선배 김예지와의 숨막히는 승부에서도 흔들림없이 자기 페이스를 유지했다. 결선에서 쏜 총 24발 가운데 10점 이상 기록한 것이 17발이나 됐다. 반면 8점대는 단 1발 뿐이었다.오예진은 경기가 끝난 뒤에는 눈물을 흘리며 영락없는 10대 소녀로 돌아갔다. 시합장 입장 5분 전과 입장 바로 전에 새콤달콤 레몬맛을 먹는 루틴이 있다는 오예진은 파리올림픽을 통해 한국 사격의 새로운 스타로 우뚝 섰다.
2024.07.28 I 이석무 기자
"유명 정신과 의사라 찾아왔는데"...손발 묶인 딸, 주검으로
  • "유명 정신과 의사라 찾아왔는데"...손발 묶인 딸, 주검으로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유명 정신과 의사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환자가 입원한 지 17일 만에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사진=SBS 뉴스8 방송 캡처28일 SBS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 정신과 의사 A씨가 운영하는 경기 부천 한 병원에서 여성 박모(33) 씨가 숨졌다.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한 지 17일 만이었다.공개된 CCTV 영상에는 병원 1인실에서 배가 아프다고 말하는 박 씨의 손발을 직원들이 묶어놓고, 박 씨의 배가 부풀고 코피를 흘리는데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는 모습이 담겼다.또 박 씨가 의식을 잃은 걸 확인한 직원들은 맥박을 재고 손발을 주무르다 5분 뒤 심폐소생술을 시도하고, 20분쯤 지나서야 제세동기를 사용하는 장면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박 씨 유가족은 “유명한 정신과 의사고 중독 프로그램에 대해서 얘기했기 때문에 일부러 찾아왔다”며 “누가 봐도 그 배가 이상한 건데, (다른) 병원에 데리고 가라고 해야 할 거를 죽는 그 시간까지 1인실에 묶어 놓고 약만 먹였다”고 주장했다.병원 측은 “박 씨가 만성 변비 환자였고, 복통 호소도 지속적으로 한 게 아니라 사망 원인으로 추정되는 장 폐색을 의심하기 어려웠다”고 해명했다.응급조치에 대해선 “사고 당일 당직 의사가 호출 대기 중이었고, 평소 심폐소생술 등 사고 대응 교육도 진행해 왔다”며 당시 대응에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유가족으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의료법 위반 등으로 병원 대표원장 A씨와 직원들을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병원 측은 “성실히 조사받겠다”며 “본의 아니게 저희도 이런 사고가 나서 전 직원 참담한 상태”라고 전했다.한편, 해당 병원 홈페이지는 ‘접속하신 사이트는 허용 접속량을 초과하였습니다’라는 문구가 띄워진 상태다.일부 누리꾼은 방송과 유튜브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한 정신과 의사를 A씨로 지목, SNS 댓글을 통해 해명과 입장을 요구하기도 했다.
2024.07.28 I 박지혜 기자
사지가 타들어가는 고통 이겨낸 '연습벌레' 김우민
  • 사지가 타들어가는 고통 이겨낸 '연습벌레' 김우민[파리올림픽]
  •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김우민이 삼성 Z플립6로 셀카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사지가 타들어가는 느낌이었지만 끝까지 이겨내고 싶었어요”‘한국 수영의 희망’ 김우민(22·강원도청)은 꿈에 그리던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건 뒤 뜨거운 눈물을 참지 못했다. 그동안 힘들었던 과정과 노력이 한순간에 몰려왔다.김우민은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50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박태환이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이후 한국 수영 선수로서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탄생한 순간이었다.꿈에 그리던 시상대까지 오르는 과정도 드라마틱하다. 배영 종목으로 수영을 시작한 그는 나가는 대회마다 예선 탈락을 거듭했다. 그러다 중학교 2학년 말 자유형 1500m로 종목을 바꾸면서 뒤늦게 주목받기 시작했다.자유형으로 전환한 뒤 무럭무럭 성장한 김우민은 특히 자유형 400m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위(3분45초64)에 오른 데 이어 2023년 후쿠오카 대회에서는 5위(3분43초92)로 순위를 끌어올렸다.결국 올해 2월 도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선 3분42초71을 기록,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를 거듭할 때마다 기록이 눈에 띄게 빨라졌다.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남자 자유형 400m와 800m, 남자 계영 800m 정상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김우민은 ‘연습벌레’로 유명하다. 부족한 재능을 엄청난 훈련량으로 만회했다.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도 다르지 않았다. 대부분 선수가 경기를 앞두고 컨디션 조절을 위해 오전과 오후 중 한 번만 적응훈련을 하지만 김우민은 오전과 오후에 걸쳐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사실 예선에선 낭패를 볼 뻔했다. 자기 최고기록보다 3초 이상 뒤진 3분45초52에 그쳤다. 전체 7위로 상위 8명이 오르는 결승에 턱걸이했다. 결승전을 위해 체력을 안배한 것이 아니었다. 몸이 무거웠고 생각만큼의 스피드가 나지 않았다.하지만 결승에선 달랐다. 예선에서 부진을 거울삼아 마인드 컨트롤을 새로 했다. 그는 “오전에는 몸이 무거웠는데 오전 경기를 마치고 나서 결승에 집중한 것이 도움이 됐다”며 “코치 선생님께서 ‘연습했던 대로 너만의 수영을 해라’라고 주문해 초반부터 자신 있게 했다”고 말했다.김우민을 깨운 것은 대표팀 동료이자 후배인 1살 동생 황선우(21·강원도청)였다. 김우민은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황선우를 보면서 의지를 다졌다. 수영장 밖에선 절친이지만 물속에선 그를 이기기 위해 노력했다.김우민은 황선우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김우민은 “도쿄 올림픽 이후에 (황)선우에게 자극을 많이 받았다”면서 “좋은 후배가 본보기로 잘 해주니 올림픽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 것 같다”고 밝혔다. 황선우도 김우민이 동메달을 딴 뒤 자신의 SNS에 “고생했다 우리 형”이라는 메시지를 올리며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김우민은 “사지가 타들어가는 느낌이었는데 이 순간을 위해 참았다”며 “이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었는데 모두 다 보상받는 느낌이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김우민의 올림픽은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남자 자유형 200m와 남자 계영 800m 경기가 남아 있다. 특히 황선우 등과 함께 힘을 합칠 계영 800m는 한국 수영 최초의 단체전 메달을 노리고 있다. 그는 “금메달을 따지 못해서 아쉽지만, 아쉬움이 있어야지 다음 시합도 잘 준비할 수 있다”며 “다시 몸을 만들어 200m에 집중하겠다. 계영 800m도 힘을 합쳐 또 하나의 기적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4.07.28 I 이석무 기자
독일 꺾은 한국 女핸드볼, 2차전에선 슬로베니아에 져..8강 '빨간불'
  • 독일 꺾은 한국 女핸드볼, 2차전에선 슬로베니아에 져..8강 '빨간불'
  •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 강경민이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의 경기에서 슛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슬로베니아에 패해 8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2차전 슬로베니아와 경기에서 23-30으로 졌다. 1차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던 한국 대표팀은 조별리그 1승 1패를 기록해 남은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와 경기에서 승점을 추가해야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 4위까지 8강에 진출한다.앞으로 상대할 3개팀은 지난해 12월 세계선수권에서 2~4위에 오른 강팀이다.우리 대표팀은 전반을 12-14로 뒤졌고 후반에는 류은희(헝가리 교리)가 2분간 퇴장당해 힘든 경기를 이어갔다. 결국, 후반 경기 시작 후 10분이 다 되도록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9점 차까지 리드를 빼앗겼다. 강경민(SK)이 후반 첫 득점을 올려 13-21을 만들었고 그 뒤 류은희, 신은주(인천시청), 강경민, 김보은(삼척시청)이 골을 보탰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지만, 2012 런던 대회에선 4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조별리그 탈락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메달 획득에 실패하고 8강에 만족했다.한국 대표팀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노르웨이와 3차전을 치른다.
2024.07.28 I 주영로 기자
‘황금세대’ 황선우·김우민, 사상 첫 자유형 200m 동반 준결승행
  • ‘황금세대’ 황선우·김우민, 사상 첫 자유형 200m 동반 준결승행[파리올림픽]
  • 황선우가 28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출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수영 황금세대’ 황선우(강원도청)와 김우민(강원도청)이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나란히 올림픽 자유형 200m 준결승에 올랐다.황선우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200m 자유형 예선에서 1분 46초 13을 기록해 전체 4위로 16명이 얻는 준결승 진출권을 획득했다.라이벌로 꼽히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 판잔러(중국)와 같은 조에 배정된 황선우는 조 3위를 기록했다. 포포비치가 1분 45초 65를 기록하며 조 1위와 동시에 전체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판잔러는 1분 49초 47로 전체 22위를 기록해 예선에서 탈락했다.2조 6레인에서 역영을 펼친 김우민은 1분 46초 64로 조 4위를 기록했고, 전체 12위로 역시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우민은 전날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따냈다.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한국 선수가 두 명이나 오른 건 한국 수영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준결승은 한국시간 29일 오전 3시 46분에 열리고, 준결승에서 상위 8명이 결승에 진출한다.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은 한국시간 30일 새벽 3시 40분에 열린다.이번 대회 전까지 올림픽 수영에서 메달을 딴 한국 선수는 박태환(은퇴)이 유일했다. 박태환은 2008 베이징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은메달, 2012 런던 대회 자유형 400m와 200m 은메달을 따냈다.김우민이 이번 파리올림픽 수영 경영 첫날 동메달을 따내면서 12년 만의 한국 수영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한국 수영 최초로 3회 연속 세계선수권 메달을 획득한 황선우는 자신의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주종목인 자유형 200m 2024년 기록 순위에서 황선우는 1분 44초 75를 기록해, 포포비치(1분 43초 13), 루카스 마르텐스(1분 44초 14·독일), 매슈 리처즈(1분 44초 69·영국)에 이은 4위를 기록했다.김우민이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전에서 힘차게 물살을 가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7.28 I 주미희 기자
‘여고생 소총수’ 반효진, 여자 10m 공기소총 신기록 쏘고 결승행
  • ‘여고생 소총수’ 반효진, 여자 10m 공기소총 신기록 쏘고 결승행[파리올림픽]
  • 반효진(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사격 대표팀의 반효진(대구체고)이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예선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기록하며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반효진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예선에서 634.5점을 기록해 44명의 출전 선수 중 전체 1위로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출전권을 따냈다.반효진은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노르웨이의 제넷 헤그 뒤스타드가 기록한 632.9점보다 1.6점 높은 기록으로 올림픽 예선 신기록을 달성했다.43명이 출전한 예선은 60발 합산 기록(1발당 최고 점수 10.9점)으로 상위 8명에게 결선 출전권을 준다.반효진은 1시리즈에서 106.2점으로 2위에 오른 뒤, 4시리즈에서 가장 높은 106.6점으로 선두에 올랐다. 이어 5시리즈에서도 105.9점으로 1위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고, 안정적으로 6시리즈를 마무리해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반효진은 중학교 2학년 때였던 2021년 사격 선수였던 친구 권유로 사격에 입문했다. 사격을 시작한 지 3년 만에 국가대표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해 올림픽에 출전, 올림픽 신기록까지 세웠다. 지난 6월 독일 뮌헨 월드컵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꼽힌다.전날 박하준과 공기소총 혼성 은메달을 합작한 금지현(경기도청)은 630.9점으로 9위를 기록해 아쉽게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반효진이 출전하는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은 29일 오후 4시 30분에 열린다.
2024.07.28 I 주미희 기자
'허위 인터뷰로 尹 명예훼손' 김만배·신학림, 31일 첫 재판
  • '허위 인터뷰로 尹 명예훼손' 김만배·신학림, 31일 첫 재판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지난 대선 국면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에 대한 허위 인터뷰 보도를 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전 언론노조위원장 신학림 씨에 대한 첫 재판이 이번 주 열린다.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공판준비기일 출석을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허경무)는 오는 31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와 신 전 위원장,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와 한상진 기자에 대한 1차 공판준비기일을 연다.공판준비기일은 공소사실에 대한 검찰과 피고인 측 입장을 확인하고 추후 심리계획을 논의하는 절차로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는 없다. 이에 따라 김씨 등은 이날 재판에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21년 9월 15일 당시 뉴스타파 전문위원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인터뷰하면서 ‘윤 후보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2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면서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 사건을 무마했다’는 말을 전했다.이후 뉴스타파는 이같은 내용을 대선 사흘 전인 2022년 3월 6일 보도했다. 검찰은 김씨가 인터뷰 닷새 뒤인 2021년 9월 20일 그 대가로 신씨에게 책 3권 값 명목으로 약 1억6500만원을 줬다고 의심하고 있다.법원은 지난달 21일 김씨와 신 전 위원장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하기도 했다.한편 법원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 이른바 ‘시청역 역주행 참사’ 피의자 차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2024.07.28 I 송승현 기자
조태열, ‘북러’ 면전서 군사협력 비판…‘日中’과 실질교류 약속
  • 조태열, ‘북러’ 면전서 군사협력 비판…‘日中’과 실질교류 약속
  • [비엔티안=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열린 여러 다자·양자회의에서 북러 군사협력을 규탄했다. 지난 5월 한일중 정상회의 계기로 관계 회복에 나선 중국과는 다양한 교류협력의 모멘텀을 지속하는데 뜻을 모았다. 일본과는 사도광산 등재와 관련한 약속 이행,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 준비 등을 논의했다.조태열 외교부장관이 26일(현지시간) 오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만찬에 참석해 리영철 주라오스 북한 대사에게 다가가고 있다.(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북러 불법 군사협력 규탄...北안보리 제재 이행해야”조 장관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일정을 마무리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제사회가 연대해 북한의 비핵화 복귀를 촉구하는 단호한 메시지를 발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며 “아세안 회원국을 포함한 다수 참석국이 북한이 긴장고조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는 우리와 인식을 같이했다”고 평가했다.조 장관은 이날 라보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취임 이후 처음 만나 약식 회동을 했다. 라보로프 장관은 조 장관과 만나기 전 기자회견에서 “최근 미국이 한국과 공동 핵 계획에 대해 합의한 것이 우려된다”며 “이는 추가적인 불안을 초래할 것이라는 점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한미 밀착을 비판했다.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오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약식 회동을 하고 있다.(사진=외교부)외교부 고위당국자는 “러시아는 유엔안보리 결의를 위반하지 않았고, 북러 조약이 방어를 위한 것이지 공세적인 것이 아니라는 게 공개적인 입장이라고 했다”며 “우리는 북러가 추가적으로 관계 발전이 없길 바란다는 점과 소통을 이어가자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북한과 러시아는 ARF에서도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하고 있는 여러 군사적인 움직임에 대해 총체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한중 외교장관 올해만 세 번째 교류…日과는 사도광산 등 논의이번 아세안은 한중 관계 개선의 시기에 만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중은 고위급 교류를 포함한 민관 차원의 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교류사업을 확대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중국은 EAS, ARF 등 주요 다자회의에서 한국과 북러 중 한쪽의 입장을 두둔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 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두 달 만에 다시 만났고, 불과 이틀 전에도 외교차관 전략대화에 참석한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상무 부부장을 만났다”며 “북러 밀착에 대해 건설적 역할을 한다는 중국의 입장을 재확인했고, 탈북민 문제에 중국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고 말했다.조태열 외교부장관이 27일(현지시간) 오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ASEAN)+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서 외교 정상들과 손을 맞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 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 살름싸이 콤마싯 라오스 외교장관,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사진=공동취재, 뉴스1)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중국의 반응을 밝힐 순 없지만 이전 상황에서 한 발짝도 더 나가지 않은 것이라고 이해하지 않는다”며 “조 장관과 왕이 부장의 교류가 올해만 3번이 있었다”고 중국의 말보다 행동을 봐야한다고 설명했다.한일 회담에서는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교류협력 사업 등을 논의했다. 한일 외교수장은 당초 예상한 20분을 훌쩍 넘긴 48분간 회담을 통해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조 장관은 “일본이 미리 사도광산 현장에 설치한 전시물은 물론 추도식 등 관련 후속조치 이행에 있어 우리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기를 기대한다”며 “정부가 2015년 교훈을 토대로 일본과 대결보다는 상호 합의에 의한 문제 해결을 위해 끈질기게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이어 “향후 양국 간 어떤 어려운 문제가 있더라도 지혜를 모아가며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한일관계 개선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양 장관은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외교 당국 간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해 양국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발굴해나가자고 했다.조태열 외교부장관이 27일(현지시간) 오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대화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北외무상 6년째 ARF불참...조 장관 외면한 리영철 대사관심을 모았던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ARF에 결국 불참했다. 최 외무상 대신 수석대표로 참석한 리영철 주라오스 북한 대사는 취재진의 질문 공세에도 빳빳하게 목을 세우고 외면했다.조 장관이 갈라 만찬장에서 리 대사에게 손을 건네며 인사를 했지만 이 또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조 장관은 “의미있는 대화를 나누고자 했지만, 돌아보지 않아서 민망했다”고 했다. 김정은 북한 정권이 작년 말 ‘적대적 2국가’를 선포한 이후 한국 측과 접촉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 외교관은 남북 관계에 따라 반응이 다르다”며 “지금 남북 관계가 극도로 안 좋으니까 평양에서 ‘(남측에) 대응하지 말라’는 지침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외교가는 최 외무상이 불참한 것이 북한 외교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이 당국자는 “계속 공격과 비판의 대상이 될 것이고 즐거울 것 같지 않다”며 “와봤자 편하지 않을 거라 판단하고 오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8 I 윤정훈 기자
'머지 사태' 겪고도 '규제 공백'…엿가락 정산 주기가 불러온 티메프 사태
  • '머지 사태' 겪고도 '규제 공백'…엿가락 정산 주기가 불러온 티메프 사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를 불러온 건 긴 정산 주기에도 불구하고 자금 관리 규정은 없는 ‘규제 공백’ 상태가 이어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결국 금융당국이 뒤늦게 ‘에스크로(결제 대금 예치)’라는 보완 장치를 들고 나왔지만 지금까지 제도 미비를 이유로 사실상 감독에 손 놓고 있었던 비판도 커지고 있다.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가 ‘정산 지연 사태’로 환불을 요구하는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스1)2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티몬과 위메프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로 금융감독원에 등록돼 있다. 티몬은 2016년, 위메프는 2019년 등록했다.문제는 티몬이나 위메프는 다른 이커머스 업체와 비교해도 유독 정산 주기를 길게 뒀다는 것이다. 티몬은 판매월 말일부터 40일 후, 위메프는 월 구매 확정건의 익익월 7일에 대금을 지급했다. 그사이 판매자들은 연 6% 금리의 선정산 대출을 받으며 버틴다. 대형 유통 기업들은 대규모 유통업법에 따라 상품이 판매된 달의 말일 기준 40~60일 이내에 판매 대금을 정산해야 한다. 기한을 지키지 못하면 지연 이자 연 15.5%를 지급해야 하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과징금을 최고 5억원 물어야 한다. 하지만 전자상거래법엔 이런 규정이 없어 제각각이다. 네이버, 지마켓, 옥션 등은 구매 확정일 기준 1~2일 내 정산된다.정산 주기가 긴 데도 자금을 어떻게 관리해야 된다는 규정도 없다. 정산금을 사업 확장 등 딴 데 쓴 것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가 나오는 배경이다. 티몬·위메프의 모기업인 큐텐은 2년 전 티몬을 시작으로 지난해 위메프와 인터파크커머스, 올해 AK몰까지 인수하며 몸집을 불려왔다. 금감원 측은 “판매 대금이 정산이 안 되는 것으로 봐서 필요한 유동성이 지금 준비가 안 된다고 짐작이 된다”라며 “무리하게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자금이 사용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재무제표상(2022년 기준) 두 회사의 현금 동원력을 합하면 593억원 정도로, 금감원에 보고한 미정산액(1600억~1700억원)의 3분의 1 남짓한 수준이다.금융당국의 규제도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전자금융감독규정 63조는 티몬·위메프 같은 PG 업체에 대해 ‘자기자본이 항상 0을 초과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 금감원은 개선 계획이나 약정서를 내도록 하거나, 경영 개선 협약을 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경영 개선 명령을 내릴 근거가 없다. 금감원이 2년 전 티몬·위메프와 경영 개선 협약(MOU)를 맺고도 적극적인 감독이나 대처를 하지 못했다. 금감원은 “자본금 기준 등을 상당 기간 지키지 못했지만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많지 않았다”고 시인했다.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현재 PG사는 인가제가 아닌 등록제로 돼 있어 사업은 쉽게 되는데 영업 규제 등은 제도화된 게 거의 없다”며 “유사 금융업을 하고 있음에도 건전성 규제 등의 사각지대에 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자금을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이 제도화돼야 한다”고 했다.
2024.07.28 I 김국배 기자
에쓰오일 온산공장서 화재…‘파라자일렌’ 일부 생산 차질
  • 에쓰오일 온산공장서 화재…‘파라자일렌’ 일부 생산 차질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28일 오전 대형 화재가 발생, 약 5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에쓰오일 측은 화재 발생 공정에서 일부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7분께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S-Oil(010950)) 온산공장에서 불이 났다. 폭발과 함께 불기둥이 치솟았으며 다량의 연기가 긴 띠 형태로 퍼지면서 관련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10분 만에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했으며 불길이 거세자 오전 5시 21분께 대응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로 확대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현장에는 소방관과 유관기관 인력 등 총 300명가량과 소방차, 화학차량 등 56대가 동원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3시간 10여분 만인 이날 오전 8시 4분께 큰 불길을 잡았고 오전 9시 34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석유화학 공장 특성상 불이 나면 관련 배관 내 물질이 모두 연소돼야 하기 때문에 진화에 다소 시간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화재는 ‘파라자일렌(PX)’을 만드는 공정에 사용되는 가열장치(히터)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 공정은 컨트롤룸에서 통제하는 시스템으로 현장 작업자가 거의 없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화재로 에쓰오일 측은 PX 일부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합성섬유 폴리에스터의 기초 원료인 PX는 양털 등 천연섬유 대체재로 원유 정제 과정에서 나온다.소방 당국은 현장 주변 확인 결과 유해 물질이 측정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과 에쓰오일 측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28일 오전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 화재가 발생한 모습.(사진=연합뉴스)
2024.07.28 I 김은경 기자
울산 에스오일 공장, 5시간만 화재 완진…인명피해 없어(종합)
  • 울산 에스오일 공장, 5시간만 화재 완진…인명피해 없어(종합)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28일 울산 울주군 온산읍에 있는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5시간만에 완전 진화 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28일 오전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중이다. (사진=연합뉴스)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8시 4분께 큰불을 잡았고, 오전 9시 34분께 완전 진화했다. 화재가 발생한 공장은 석유화학제품 생산 공정으로 배관 내 자이렌 등이 모두 소진돼야 불이 꺼지기 때문에 완진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됐다.앞서 이날 오전 4시 47분께 울산 울주군 온산읍에 있는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불이 났다. 폭발과 함께 불기둥이 치솟았고, 다량의 연기가 긴 띠 형태로 퍼지면서 관련 신고가 잇따랐다.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0분만에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했으며, 불길이 거세자 오전 5시 21분께 대응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로 확대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후 아침 8시 4분께 큰불이 잡히면서, 대응단계를 1단계로 하향했다.다행히 화재 현장에는 작업자가 거의 없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4.07.28 I 송승현 기자
방통위설치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0인 체제’ 속 8월 2일 현안질의
  • 방통위설치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0인 체제’ 속 8월 2일 현안질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야당이 강력하게 추진해온 방통위설치법 개정안이 지난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이를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진행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종결시키고 법안을 통과시켰다.방통위는 이상인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이 자진사퇴하면서 현재 0인 체제인데,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내달 2일 방통위 파행 운영과 관련한 현안질의를 열기로 했다. 8월 2일로 예정된 현안질의에는 방통위 실무자들과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진숙 후보자는 국회의 증언감정법 대상이 되며, 현안질의 이전에 윤석열 대통령의 방통위원장 임명이 이뤄질 수도 있다.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국회를 통과한 방통위설치법은 4인 이상의 방통위원 출석으로 위원회 회의를 열고, 출석위원 과반의 찬성으로 의결하도록 규정을 구체적으로 정비했다.야당은 그동안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강행하며 합의제 행정기구를 불법적으로 운영했다고 비판해왔다. 이번 개정안은 방통위의 회의 운영 규정을 명확히 해, 4인 이상 위원의 출석으로 개의하고 출석위원 과반의 찬성으로 의결하도록 한 것이다.국민의힘은 표결을 저지하기 위해 필리버스터를 시작했으나 24시간이 지나 더불어민주당이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를 제출했고, 우원식 의장의 요청에 따라 재석 의원 186명 중 찬성 186명으로 종결 동의안이 가결됐다. 이후 약 24시간 40분간의 필리버스터가 끝난 뒤, 방통위설치법 개정안은 재석 183명 중 찬성 183명으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방통위설치법 통과 이후 우원식 의장은 방송 3법 중 하나인 방송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다시 필리버스터를 시작했으며, 첫 주자는 신동욱 의원이 맡았다.한편, 김홍일 전 위원장의 사퇴에 이어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을 맡던 이상인 부위원장의 사의가 대통령에 의해 수용되면서 방통위 상임위원은 공석 상태에 놓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회 과방위는 8월 2일 방통위 파행 운영과 관련한 현안질의를 열기로 했다.또한, 과방위는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중 방통위 현안질의에 출석할 증인 명단을 의결했다. 8월 2일에 예정된 현안질의에는 이진숙 후보자와 함께 조성은 사무처장, 김영관 기획조정관, 이헌 방송정책국장,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과방위는 7월 29일 이진숙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열기로 했는데, 국민의힘은 반발하며 회의장에서 퇴장했으나,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과방위원의 재석 전원 찬성으로 안건이 의결됐다.
2024.07.28 I 김현아 기자
'예선 부진은 작전이었다' 김우민, 수영 새 역사 쓴 노력파
  • '예선 부진은 작전이었다' 김우민, 수영 새 역사 쓴 노력파[파리올림픽]
  •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김우민이 셀카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황금세대 주역’ 김우민(22·강원도청)이 한국 수영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김우민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50을 기록, 세 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3분41초78를 찍은 루카스 마르텐스(독일), 3분42초21을 기록한 일라이자 위닝턴(호주)에 이어 동메달을 당당히 목에 걸었다. 4위인 3분42초64의 새뮤얼 쇼트(호주)를 0.14초 차로 제치고 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국 수영 선수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건 2012년 런던 대회 박태환 이후 12년 만이다. 아울러 박태환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올림픽 수영 한국인 메달리스트가 됐다. 김우민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 전체 7위로 힘겹게 결승에 올랐다. 자기 최고 기록에 3초 이상 뒤진 저조한 기록이었다. 하지만 김우민은 걱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레이스를 마친 뒤 “결승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내가 1위를 할 수도 있지 않은가”라며 미소 지었다.예선에서의 부진은 작전이었다. 가장 구석인 1번 레인에서 다른 경쟁자를 의식하지 않고 제 페이스대로 레이스를 펼치겠다는 계획이었다. 그것이 효과를 발휘했고 결승전에서 자기 최고 기록에 근접한 기록을 냈다. 이날 세운 3분42초50은 개인 최고 기록 3분 42초 42에 겨우 0.08초 뒤질 뿐이었다.김우민은 대표적인 노력파 선수다. 어릴 적 배영을 시작했지만 예선 탈락을 거듭했다. 그러다 중학교 2학년 말에 자유형 1500m로 종목을 바꾼 뒤 조금씩 주목받기 시작했다.자유형으로 전환하면서 자신감을 찾은 김우민은 자유형 400m에서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위(3분45초64)에 오른데 이어 2023년 후쿠오카 대회에서는 5위(3분43초92)로 순위를 끌어올렸다.결국 올해 2월 도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분42초71을 기록,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남자 자유형 400m와 800m, 단체전인 남자 계영 800m 등 3관왕에 오르면서 한국 선수단 남자 MVP에 오르는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김우민은 체력을 키워 부족한 재능을 만회했다. 파리에 온 이후 대부분 선수가 컨디션 조절을 위해 오전과 오후 중 한 번만 적응훈련을 한 반면 김우민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그런 노력 끝에 ‘올림픽 메달리스트’라는 빛나는 타이틀을 달았다.
2024.07.28 I 이석무 기자
김우민, 男 자유형 400m 동메달...박태환 이후 첫 쾌거
  • 김우민, 男 자유형 400m 동메달...박태환 이후 첫 쾌거[파리올림픽]
  • 김우민이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수영 ‘황금세대 주역’ 김우민(22·강원도청)이 12년 만에 한국 수영에 값진 올림픽 메달을 선물했다.김우민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50을 기록, 3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금메달은 독일의 루카스 마르텐스(3분41초78), 은메달은 호주의 일라이자 위닝턴(3분42초21)에게 돌아갔다. 김우민과 금메달을 딴 마르텐스의 기록 차는 0.72초에 불과했다.이로써 김우민은 한국 수영 역대 두 번째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한국 수영 선수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건 2012년 런던 대회 박태환 이후 12년 만이다. 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은메달, 2012년 런던 대회 자유형 400m와 200m 은메달을 따냈다. 아울러 김우민은 사격 혼성 공기소총 10m 은메달(박하준-금지현)에 이어 한국 선수단 두 번째 메달리스트가 됐다.김우민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 3분45초52의 저조한 기록으로 전체 7위에 그쳤다. 8위까지 얻는 결승행 티켓을 간신히 따내기는 했지만 기록이나 결과 모두 아쉬움이 남았다. 개인 최고 기록보다 3초 이상 늦었다.예선의 부진은 결승에서 오히려 약이 됐다. 1번 레인에서 출발한 김우민은 스타트부터 앞으로 치고 나갔다. 스타트 반응 속도가 0.62초로 8명 참가 선수 가운데 가장 빨랐다.김우민은 첫 50m 지점을 27.50으로 찍었다. 선두 마르텐스에 0.66초 뒤졌다. 이후에도 계속 2위 자리를 지켰다. 레이스 중반까지는 세계 기록 페이스로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김우민은 150m 지점에서 마르텐스와 격차를 0.22초까지 좁혔다. 이후 차이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오히려 3, 4위권이었던 위닝턴이 무섭게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350m 지점까지 두 번째 자리를 지켰던 김우민은 마지막 50m에서 위닝턴에게 2위를 내줬다. 하지만 끝까지 3위를 지키면서 시상대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3위 김우민과 4위 사무엘 쇼트(호주)의 기록 차는 0.14초에 불과했다.김우민은 두 번째 올림픽 출전에서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개인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단체전인 계영 800m 멤버로 나섰지만 13위로 예선 탈락했다. 이후 김우민은 무섭게 성장해 세계적인 선수로 우뚝 섰다.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6위(3분45초64)에 오른데 이어 2023년 후쿠오카 대회에서는 5위(3분43초92)를 차지했다.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남자 자유형 400m, 800m, 남자 계영 800m)에 오르며 한국 수영의 기둥으로 우뚝 선 김우민은 올해 2월 2024년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3분42초71를 기록,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면서 올림픽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더 끌어올렸다.
2024.07.28 I 이석무 기자
'유도 경량급 베테랑' 김원진, 3번째 도전도 노메달...은퇴 선언
  • '유도 경량급 베테랑' 김원진, 3번째 도전도 노메달...은퇴 선언[파리올림픽]
  •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60kg급 패자부활전에서 김원진이 조지아의 조지 사르달라시에게 모두걸기 절반과 곁누르기 절반으로 한판패 한 뒤 세번째 올림픽을 마치고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7일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60kg급 8강전에서 김원진이 프랑스 루카 음케이즈에게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 번째 올림픽 도전에 나선 한국 유도 경량급 베테랑 김원진(32·양평군청)이 끝내 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선수 인생을 마무리한다.세계랭킹 23위 김원진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60㎏급 패자부활전에서 세계 2위 기오르기 사르달라슈빌리(조지아)에 절반 두 개를 내줘 한판패했다.김원진은 경기 시작 1분 17초에 나오는발치기에 당해 첫 절반을 내준 뒤 14초 후 고쳐곁누르기를 허용, 두 번째 절반을 내줬다.김원진은 이번이 세 번째 올림픽이다. 앞선 두 번의 올림픽에선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선 패자부활전에서 탈락했다. 2020 도쿄 대회에선 동메달 결정전까지 올랐지만 연장 혈투 끝에 패했다. 결국 메달의 한을 풀기 위해 세 번째 올림픽에 도전장을 던졌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김원진은 8강전에서 세계 3위 루카 므케제(프랑스)에게 누우면서던지기 절반패를 당했다. 므케제는 3년 전 도쿄 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김원진을 이겼던 선수였는데 이번에도 벽을 넘지 못했다.어깨 연골이 찢어져 있는 상태에서 통증을 참고 올림픽 레이스를 소화한 김원진은 패자부활전을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현역 은퇴의 뜻을 전했다.그는 “올림픽 무대가 선수로서 마지막 무대였다는 것이 굉장히 영광스럽다”며 “결과가 좋았으면 좀 더 좋았겠지만, 저 자신에게 그동안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세 번째 도전이었는데 더 할 수 있는 것은 없는 것 같다”면서 “여기까지가 제 역량이고 아쉬움이나 후회는 일절 없다”고 털어놓았다.김원진은 “잘했다는 생각과 아쉬움이 거의 반반”이라며 “국가대표를 한 긴 시간 동안 후회하는 순간이 떠오르진 않는다”고 말했지만 이내 펑펑 눈물을 쏟아냈다.
2024.07.28 I 이석무 기자
이재명 90.89%로 당대표 굳히기…김두관 "당이 개딸에 점령당해"
  • 이재명 90.89%로 당대표 굳히기…김두관 "당이 개딸에 점령당해"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이재명 일극체제’로 흘러가는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 후보가 전체 15개 지역 중 7개 지역 누적 득표율 90.89%를 기록했다. 김두관 대표 후보는 이날 부산·울산·경남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이 후보의 지지층인 ‘개딸’(개혁의딸)을 작심 비판했다가 지지자들의 비난을 마주했다.김지수(왼쪽부터), 김두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7일 오전 울산시 남구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 울산지역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뉴스1)27일 민주당은 울산과 부산, 경남에서 각각 합동연설회를 열었다. 이 후보는 90.89%의 득표율을, 김두관 후보는 8.02%(3주차 누적합계), 김지수 후보는 1.09%(3주차 누적합계)의 득표율을 얻었다.김두관 후보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컨벤션홀에서 열린 부산시당 합동연설회에서 “이 후보가 다시 대표로 뽑히면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어떻게 할 것인가 물어야 한다”고 했다. 또 “최고위원 (선거)에 나와 있는 김민석 후보에게도 물어야 한다. 지금 산업은행이 김 후보 지역구에 있다”며 “(김민석 후보가) 우리당 정책위의장으로 임명받자마자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절대 이전할 수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김두관 후보는 특히 “소수 강경 개딸들이 우리 민주당을 점령했다”며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그가 ‘개딸’을 저격하자마자 당원들은 연설 중인 김 후보에게 욕설과 폭언을 쏟아냈다. 그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세라는 점을 언급하며 “이렇게 해가지고 차기 대선과 지방선거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나”라며 “냉정하게 돌아봐야 한다”고 하고 발언을 마쳤다.곧이어 이 후보가 등장하자 한 지지자는 “나는 개딸이다”라고 외쳤다. 이 후보는 “정당이란 다양성이 본질”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각자 주장을 하고, 입장이 있으면 토론하고 결론을 내면 따르면 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로 힘을 뭉쳐 지선과 대선 반드시 이겨야 하고 새로운 나라를 함께 만들자”고 했다.이 후보는 부울경 합동연설회를 마친 후 취재진을 만나 김 후보의 발언에 대해 “우리 민주당의 다양성, 그리고 민주당의 크기를 보여준 일이라 생각한다”며 “얼마든지 의견들은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전체 15개 지역 중 절반에 가까운 7개 지역에서 누적 90.89% 득표율 얻은 것에 대해서는 “우리 당원분들이 제게 큰 짐을 지우주시는 것이라 생각하고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김두관 후보는 득표율 10% 전후에 그친 경선 결과에 대해 “권리당원의 온라인 투표라 당원들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며 “여론이 크게 변화할 거라 생각하지는 않았다”고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개딸’을 작심비판한 것에 대해선 “강경 개딸들이 민주당을 점령했다. 그 발언에 대해서는 평소 생각을 얘기한 것”이라며 “당심만으로는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이길 수 없다”고 소신을 밝혔다.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유일한 원외 인사인 정봉주 후보가 3주차 결과에서도 19.68%로 1위를 차지했고 김민석 후보가 16.05%로 그 뒤를 이었다. △김병주(14.76%·이하 3주차 누적득표율) △전현희(13.13%) △이언주(12.11%) △한준호(11.81%) △강선우(6.32%) △민형배(6.14%) 후보 순으로 나타났다.정봉주 후보는 “총선에서 민주당에 압승을 몰아줬을 때 윤석열을 탄핵하란 뜻으로 이해했다”며 “윤석열을 탄핵하기 위해 정봉주가 이 자리에 섰다”고 거듭 탄핵을 언급했다. 전현희 후보도 “최고위원으로 보내달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윤 대통령을 탄핵 시키겠다”고 말했다.김두관 후보에게 직격 당한 김민석 후보는 “나라 살리고 국민 살릴 이재명을 대통령을 만들길 원하나”라고 물으며 “김민석은 딱 하나,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나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민주당은 28일 충북과 충남에서 합동연설회를 연다
2024.07.27 I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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