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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7-6 뒤집기' 다저스, 라이벌 양키스 꺾고 8번째 WS 우승
- LA다저스 선수들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은 뒤 우승 트로피를 높게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AP PHOTOLA다저스 선수들이 월드시리즈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더그아웃에서 모두 뛰어나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A다저스가 43년 만에 성사된 ‘세기의 월드시리즈(WS)’에서 오랜 라이벌 뉴욕 양키스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미국프로야구(MLB) 진출 후 LA에인절스에서 7년 동안 가을야구 구경도 못했던 ‘일본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는 다저스 이적 첫해 우승을 이루는 새 드라마를 썼다.다저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WS 5차전에서 양키스를 7-6으로 꺾었다.이로써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양키스를 누르고 통산 8번째 이자 2020년 이후 4년 만에 WS 우승을 이뤘다. 2020년은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한 단축시즌으로 치러졌다. 162경기 풀시즌 우승은 1988년 이후 무려 36년 만이다.앞서 다저스는 1955·1959·1963·1965·1981년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총 8번 우승 가운데 1955년과 1963년, 1981년, 그리고 올해 등 네 차례나 양키스를 이기고 정상에 섰다.다저스는 이번 우승을 통해 ‘가을야구 징크스’까지 확실히 날렸다. 2013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시작으로 1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WS 우승과 인연은 2020년 딱 한 번만 맺으며 가을야구 징크스에 시달렸다. 올해는 43년 만에 성사된 오랜 라이벌 양키스를 꺾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컸다.반면 통산 28번째이자 2009년 이후 15년 만에 WS 우승을 노렸던 양키스는 다저스의 벽에 막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WS 3연승 뒤 전날 4차전에서 양키스의 홈런포에 고전해 패했던 다저스는 이날 5차전에서도 경기 초반 홈런 3방을 맞고 0-5로 끌려갔다. 이후 불펜진의 역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경기를 뒤집고 우승을 확정지었다.WS 역사상 결정 경기에서 5점 이상 뒤진 경기를 역전해 우승을 확정지은 팀은 다저스가 최초다..다저스의 출발은 불안했다. 선발 잭 플래허티가 1회말 에런 저지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한데 이어 다음타자 재즈 치점 주니어에게 백투백 홈런을 내줘 0-3으로 끌려갔다. 이어 2회말에는 알렉스 버두고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3회말에는 지안카를로 스탠턴에게 솔로홈런을 헌납해 0-5까지 끌려갔다.설상가상 양키스 선발투수는 리그 최정상급 에이스 게릿 콜이었다. 사실상 경기 흐름이 양키스 쪽으로 넘어간 듯싶었다. 실제 다저스는 4회까지 콜에게 단 1점도 뽑지 못했다.반격은 다저스의 5회초 공격부터였다. 다저스는 단숨에 5점을 뽑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여기에 양키스 수비진의 잇단 실책성 플레이도 다저스의 흥을 돋궜다.5회초 다저스는 무사 1루에서 토미 에드먼이 친 평범한 끈공을 양키스 중견수 저지가 제대로 잡지 못하고 떨어뜨리면서 행운의 기회를 잡았다.이어 무사 1, 2루 찬스에서 윌 스미스는 유격수 땅볼 에 그쳤다. 이때 유격수 앤서니 볼피의 3루 악송구가 나오면서 이닝이 끝나야 할 상황이 무사 만루로 바뀌었다.다저스는 개빈 럭스와 오타니 쇼헤이가 잇따라 콜에게 삼진을 당하면서 기회가 무산되는 듯 싶었다, 이어 무키 베츠도 2사 만루 상황에서 힘없는 1루수 땅볼에 그쳤다. 그런데 양키스 투수 콜이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오지 않으면서 내야 안타가 됐다. 공식 기록은 내야 안타지만, 콜의 명백한 실수였다.행운의 점수를 뽑은 다저스는 분위기가 완전히 살아났다.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프레디 프리먼이 2타점 적시타, 테오 에르난데스가 2타점 2루타가 터져 극적으로 5-5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어이없이 리드를 날린 양키스는 6회말 1사 1, 3루에서 나온 스탠턴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6-5, 1점 앞섰다.하지만 다저스는 8회초 단타 2개와 볼넷 1개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개빈 럭스의 희생플라이로 6-6 동점을 이뤘다. 이어 오타니가 포수 타격방해로 1루로 진루해 다시 1사 만루가 됐고, 베츠가 중견수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에드먼을 홈에 불렀다.다저스는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었다. 8회말 1사 후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스탠턴과 리조를 각각 우익수 뜬공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최대 위기를 넘겼다.7-6으로 앞선 채 9회말을 맞이한 다저스는 우승을 지킬 마무리투수로 선발 요원인 워커 뷸러를 선택했다. 3차전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했던 뷸러를 첫 타자 볼피를 3루수 땅볼로 잡은데 이어 오스틴 웰스에게 주무기 너클 커브를 던져 삼진으로 돌려세웠다.뷸러는 마지막 타자 알렉스 버두고까지 삼진으로 잡아낸 뒤 포수 윌 스미스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WS MVP는 MLB 역사상 최초로 올해 1~4차전 포함, WS 6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프레디 프리먼에게 돌아갔다. 프리먼은 이번 WS에서 1차전 연장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 포함, 이번 월드시리즈 5경기에서 20타수 6안타(4홈런)로 타율 0.300과 4홈런 12타점 5득점, 출루율 0.363 OPS 1.363 등을 기록했다.
- 혁신 좇는 英 딥테크 VC가 한국 투자를 결심한 이유
- [런던=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전 세계 대학교 논문을 살펴보다가 눈에 띄는 몇 건을 추렸더니 공통된 게 무엇이었는지 알아요? 출처가 대한민국이라는 점이에요. 우리가 한국 투자를 시작하기로 결심한 이유죠.”최근 한국 투자에 물꼬를 튼 모자이크벤처스의 바트 데상(Bart Dessaint) 투자 파트너는 이데일와의 현지 인터뷰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며 이같이 말했다. 모자이크벤처스는 지난 2014년 영국 런던에 설립된 딥테크 전문 벤처캐피털(VC)로, 주로 초기에서 시리즈A 단계의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투자 규모는 하나의 스타트업당 최소 100만달러에서 최대 1000만달러(약 14억원~140억원)까지 광범위하며, 주요 투자 포트폴리오로는 싱가포르 기반의 방카슈랑스(bancassurance·은행 보험) 스타트업 ‘해비토’와 스위스의 기업용 드론 소프트웨어 개발사 ‘아우테리온’, 미국의 AI 비서 서비스 ‘인플렉션’ 등이다. 대부분이 글로벌 딥테크 씬(scene)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쉽게 말해 실패한 투자라고 볼만한 포트폴리오가 없는 셈이다. 이데일리는 모자이크벤처스의 투자 스토리를 듣기 위해 영국 런던에 위치한 모자이크벤처스 사옥을 찾아갔다. 여기서 유럽 내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바트 데상(Bart Dessaint) 투자 파트너는 한국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며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다.바트 데상 모자이크벤처스 파트너.[사진=모자이크벤처스]◇ “머리카락 한 올 흔들리지 않은게 전략”바트 데상 파트너는 미국 브라운대학교를 졸업한 후 앤드리센호로위츠(a16z)에서 VC 경력을 쌓았다. 모자이크벤처스에 둥지를 튼 것은 2018년으로, 여기서 그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문서 자동화 스타트업 ‘슈퍼AI’를 비롯해 다양한 혁신 딜(deal)을 발굴 및 투자했다.모자이크벤처스가 손을 댄 투자 포트폴리오 대다수는 유럽 안에서 성공 궤도에 올라타고 있거나 이미 올라탄 곳으로 평가받는다. 데상 파트너에게 될성부른 떡잎을 알아보는 비결을 묻자 그는 “우리는 남들이 카지노를 즐길 때, 그 분위기에도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국 표현으로 바꿔말하자면, 머리카락 한 올 흔들리지 않고 회사가 고집해온 투자 철칙을 지켜나갔다는 뜻이다. 그는 “모자이크벤처스는 항상 약 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하고 투자를 해왔다”며 “유동성이 풍부한 시기에 스타트업들의 기업가치(밸류에이션)도 올라가기 마련이다. 이러한 바람에 영향을 받지 않고, 객관적인 관점에서 딜을 발굴해온 것이 우리의 전략이라면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모자이크벤처스는 세 번째 펀드도 같은 규모를 목표로 조성 중이다. 그렇다면 모자이크벤처스는 어떤 기준으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할까. 이에 대해 데상 파트너는 “교과서같은 이야기일지 모르나, 우리는 △창업자 △제품 △시장이라는 세 가지 주요 영역을 토대로 스타트업을 평가한다”며 “세부적으로 설명하자면, ‘세상에는 강아지가 많으니까, 사료 사업을 해봐야지’라는 단순한 생각을 실행에 옮기는 창업자보다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꿔나가는 원석 같은 곳이 우리의 타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정 산업에 대해 깊이 있게 알고 있는 창업자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사업을 펼쳐나가는 시나리오가 가장 매력적”이라며 “우리가 대학교 연구실에서 탄생한 기술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사업을 펼쳐나가는 스타트업에 관심이 큰 이유이기도 하다”고 부연했다. ◇ “한국서 잠든 學 연구실 기술, 유럽으로”모자이크벤처스는 최근 한국벤처투자(KVIC)의 2024년 글로벌펀드 출자사업의 운용사로 선정되면서 유럽 내 한인 창업자들을 지원할 발판을 마련했다. 기술력과 혁신성, 인재 등 다방면에서 보더라도 한국의 경쟁력이 뛰어났다는 설명이 뒤따른다. 데상 파트너는 “유럽에서는 대학교 연구실에서 탄생한 기술을 바탕으로 수많은 혁신 기업이 등장해왔다”며 현지 투자사들이 대학교 논문을 모아둔 포털을 통해 관련 트렌드를 살핀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전 세계 대학교 논문을 살펴보다가 눈에 띄는 몇 건을 추렸더니 그 출처가 한국이었다”며 “이러한 혁신기술을 들고 유럽으로 넘어오는 한인 창업자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세 번째 펀드를 결성하기에 앞서 회사는 유럽 내 한인 창업 스타트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검토하고 있다. 데상 파트너는 “최근 유럽에서 활동하는 한인 스타트업 중 관심있게 본 곳은 핀테크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S) 스타트업”이라며 “이들 중 한 곳과는 성과를 지켜보면서 끈끈한 관계를 맺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올해 하반기부터는 국내 운용사(GP) 및 출자자(LP)들과도 관계를 형성할 계획이다. 데상 파트너는 “모자이크벤처스는 현지 투자사들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혁신 회사를 소개받는 등 네트워킹하는 것에 열려있다”며 “한국에는 기술력 있고 혁신적으로 움직이는 팀이 많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를 기점삼아 네트워킹 발판을 넓힐 것”이라고 했다.모자이크벤처스의 목표는 무엇일까. 데상 파트너는 “AI 산업의 최전방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창업자들과 협력 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이 당장의 목표”라며 “모자이크벤처스는 유연한 사고와 협력적인 자세, 인간적인 면모로 창업자들의 선택을 받아온 VC다. 앞으로도 유럽 내 한인 창업자들을 비롯해 혁신을 이끄는 이들을 지원하면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워킹화, 비싼게 다 좋은 건 아냐"…잘 고르려면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8개 브랜드의 아웃도어 워킹화의 품질을 비교한 결과 발바닥 압력, 무릎 피로도 등 기능성과 접착강도, 마모강도 등의 내구성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킹화 신은 채 트래킹 (사진=게티이미지)이번 시험 대상 제품은 △네파(카이트) △노스페이스(시에라) △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버킷 마운틴LT) △머렐 △밀레 △아이더 △컬럼비아 △케이투 등이다.31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먼저 아웃도어 워킹화의 핵심 성능인 기능성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착용감이 편한 정도인 발바닥 압력, 관절의 피로함을 줄여주는 무릎 피로도, 운동 효율을 높이는 충격흡수·추진력, 미끄러지지 않는 정도를 시험했다. 발바닥 압력은 밀레(디맥스 ST-301) 1개 제품, 무릎 피로도는 밀레(디맥스 ST-301), 컬럼비아(벤슨 와이드핏) 2개 제품, 충격흡수 및 추진력은 노스페이스(시에라), 머렐(모압 3), 아이더(오르공 v3)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미끄럼저항은 노스페이스(시에라),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버킷 마운틴 LT), 머렐(모압 3), 컬럼비아(벤슨 와이드핏) 4개 제품이 다른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미끄러지지 않았다. 네파(카이트), 케이투(휘스트) 2개 제품은 기능성 전 항목에서 고르게 양호한 결과를 나타냈다.워킹화는 바닥에 닿는 겉창, 발등을 감싸는 바깥쪽의 겉감, 내부의 안감, 깔창 등으로 구성된다. 튼튼한 신발은 접착 부위가 단단하고 겉창이 쉽게 닳지 않으며 지속적인 착용에도 소재에 손상이 적다.겉창과 겉감(갑피)의 접착 부위가 튼튼한 정도는 네파(카이트), 노스페이스(시에라), 밀레(디맥스 ST-301), 컬럼비아(벤슨 와이드핏) 4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겉창의 마모정도는 노스페이스(시에라), 머렐(모압 3) 2개 제품이 다른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마모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겉감과 안감은 반복되는 마모에도 전 제품이 손상 없이 우수했다.소비자 30명이 신발을 직접 착용 후 전체적인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 컬럼비아(벤슨 와이드핏) 제품이 4.1점, 케이투(휘스트) 3.9점 순으로 나타났다.소비자원 관계자는 “기능성은 제품별로 특성이 달라 아웃도어 워킹화를 구입할 때는 사용 목적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장시간 걷기용은 발바닥 압력과 무릎피로도, 충격흡수 및 추진력이 우수한 제품이 좋고, 보행 환경에 따라 미끄럼저항 기능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자료=소비자원)
- “셀러브리티처럼 잘 사서 잘 살아보자! 영(Young)리한 리뷰 랭킹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헬로비전은 지난 25일 저녁 8시에 더라이프 채널과 더라이프2 채널에서 오리지널 프로그램 <살래브리티>를 첫 방송했다고 밝혔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소비자들이 현명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리뷰 랭킹쇼로, MC 박은영 아나운서와 김가영 기상캐스터가 함께 진행한다.<살래브리티> 스틸컷<살래브리티>는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매할 때 겪는 결정 장애와 가짜 후기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칫솔과 같은 소소한 아이템조차 쉽게 선택하지 못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트렌드, 성능, 디자인, 가격 등을 비교 분석하여 ‘인생템’ 9가지를 추천한다.특히 매주 다른 주제를 가지고 솔직한 리뷰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첫 방송에서는 ‘지금 안 사면 품절 각! 셀러브리티 핫템9’을 주제로 유명 연예인들이 애용하는 화장품, 향수, 신발 등을 소개하며 가성비까지 챙긴 아이템을 추천했다. MC 박은영 부부가 직접 사용한 육아템도 공개되어 많은 부모들의 공감을 얻었다.LG헬로비전은 더라이프 채널을 양수한 이후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고 있으며, , <천하제일in건강>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유료 방송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평수 책임PD는 “<살래브리티>는 많은 고민 끝에 구매한 물건에 후회하는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인 프로그램”이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특색 있는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내일(1일) 방송되는 <살래브리티> 2화는 ‘전국팔도 여행의 맛9’ 편으로, 국내 여행 중 꼭 구매해야 할 디저트와 음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더라이프 채널과 더라이프2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 코스피, 외국인 ‘팔자’…‘6만전자’ 복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31일 장중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 내린 2573.9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683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205억원, 3781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특별한 상승 요인 부재한 가운데 이벤트 대기 모드”라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및금속(-2.84%), 유통업(-2.75%), 의약품(-1.86%), 기계(-1.84%), 금융업(-1.60%)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섬유의복(2.15%), 음식료품(1.34%), 의료정밀(1.04%) 등은 상승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엔비디아로 추정되는 주요 고객사와 5세대(HBM3E) 퀄 승인 과정에서 유의미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힌 삼성전자(005930)는 2%대 상승해 6만전자로 복귀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4.10% 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49% 오르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13%), 현대차(005380)(-0.91%), 셀트리온(068270)(-2.34%)는 하락하고 있다. 전날 하한가를 기록한 고려아연(010130)은 8.23%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니터에 이날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 원·달러 환율 거래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 스포츠토토, 한국시리즈 우승팀 맞히기 게임 적중결과 발표… ‘KIA 타이거즈, 2024 KBO 한국시리즈 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3월 22일 오후 2시부터 4월 21일 오후 10시까지 발매했던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의 적중결과를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발표했다. 올해 3월 스포츠토토는 올 시즌 프로야구 개막과 동시에 특별히 202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승리팀(우승팀)을 예상해 맞히는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을 발매했다. 해당 게임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 또는 각 팀의 시즌 초반 경기를 관전한 후, 이번 시즌 판도를 예측해 우승 가능성이 높은 한 개의 팀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었고 3월 22일부터 4월 21일까지 약 1개월간 발매됐었다.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은 발매와 동시에 KBO리그 10개 구단에 대한 각각의 우승 배당률이 제시했다. 각 팀의 최종 배당률은 △LG(3.5배) △KIA(4.0배) △한화(6.2배) △NC(6.5배) △SSG(8.0배) △두산(8.5배) △KT(10.0배) △삼성(50.0배) △키움(50.0배) △롯데(55.0배) 순이었다. 지난 10월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2024 KBO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에서 KIA가 삼성에게 7-5로 승리했다. 이 경기로 인해 KIA 타이거즈는 정규 시즌 및 플레이오프에서 통합 우승을 차지했고, 이에 따라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의 정답도 ‘6번 KIA’로 정해졌다. 발매 기간 동안 스포츠토토 참여자들이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을 구매한 금액은 총 2억 5347만 2200원이었으며, 총 구매 건수는 2만367건이었다. 이 중 판매점 등 오프라인을 통해 구매한 건수는 6449건이었고, 베트맨 등 온라인을 통해 구매한 건수는 오프라인보다 약 두 배가 넘는 1만3918건이었다.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 발매와 동시에 진행했던 스포츠토토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는 ‘우리팀 우승기원 이벤트’ 결과 적중에 성공한 4298개 투표권 중 120명에게 벳머니 5만 원권을, 적중하지 못한 참여자 중 10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1만원권을 지급하며, 추첨결과는 오는 11월 1일에 베트맨 사이트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벳머니는 베트맨에서 스포츠토토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다. 단, 지급된 벳머니는 예치금 또는 현금으로 전환되지 않고, 적립 후 7일 내 사용해야 하며, 기간 내 미 사용된 벳머니는 자동으로 소멸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한다.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출시한 KBO 한국시리즈 최종전(우승팀) 맞히기 게임에 많은 스포츠팬들 참여해 기쁘다”며 “6개월여의 긴 시간을 기다려 적중에 성공한 스포츠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 한성백제문화제 기간, 송파구 방문 외국인 43% 늘었다[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송파구는 올해 열린 ‘한성백제문화제’ 기간 동안 지역 명소를 방문한 해외거주 외국인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43% 늘어난 2만 700명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사진=송파구)구는 지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제24회 한성백제문화제’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었다.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문화의 힘’을 주제로 펼진 축제에는 3일간 관람객 30만여 명이 다녀갔다.특히, 구는 지역 축제가 관광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외국인 방문객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분석에 나섰다. 자료는 SK텔레콤 정보를 기반으로 했다.분석 기간은 올해 축제 기간과 지난해 축제가 열린 2023년 9월 22일부터 24일을 비교했다. 분석 대상지는 축제 주 무대인 평화의 광장을 포함해 지역 명소 석촌호수, 방이맛골, 송리단길, 호수단길, 롯데 일대 총 6곳이었다.분석 결과, 올해 축제 기간 대상지를 방문한 외국인은 총 3만 4712명이었다. 이 중 국내거주 외국인(장기체류)은 1만 4012명, 해외거주 외국인(단기체류)은 2만 700명이었다.특히, 순수하게 관광을 위해 송파구를 찾은 외국인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국내거주는 85명이 늘어 0.6% 증가에 그쳤으나, 해외거주는 6169명이 늘어나 43% 증가했다.외국인 방문객 상당수는 주변 국가인 중국, 일본, 대만에서 왔다. 국가별 총방문객 순위를 보면 2023년 대만, 중국, 일본, 미국, 독일 순에서 올해는 중국, 일본, 대만, 홍콩, 필리핀 순으로 상위권에서 미세한 변화를 보였다.반면, 올해는 더 다양하고 더 많은 국가에서 송파구를 찾았다. 국가별 현황을 보면 지난해 3일간 평균 87개국에서 올해는 97개국으로 10개국이 늘었다.지구 반대편 국가인 우루과이는 물론 몰타, 브루키나파소, 가이아나, 안도라 등 우리나라와 교류가 적은 국가에서도 송파구를 방문했다.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장소는 2년 모두 석촌호수와 롯데몰 일대였다. 차이점은 ‘방이맛골’로 대표되던 먹거리 명소가 1년 새 ‘송리단길’과 ‘호수단길’로 확대되었다는 점이다. 두 곳의 방문객은 각 224명, 184명 증가했다.구는 지역 대표 축제인 ‘한성백제문화제’ 기간을 전후해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송리단길 등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예술 행사를 이어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청년예술축제 ‘야호 페스티벌’, 외국인 한식 요리 강좌, 빛축제 ‘호수의 가을과 겨울, 그리고 루미나리에’ 등을 개최했다.서강석 구청장은 “이번 통계는 지역 축제가 볼거리, 즐길거리를 찾는 외국 관광객에게 색다른 관광콘텐츠를 제공하는 계기가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지속해 전 세계에서 연중 관광객이 찾아오는 글로벌 관광지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STUDIO X+U, 글로벌 프로젝트 ‘트웰브’ 제작 확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판타지 액션 시리즈 ‘트웰브’가 STUDIO X+U의 첫 블록버스터 작품으로 내년 공개를 목표로 촬영에 들어갔다.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가 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시리즈 ‘트웰브’의 제작을 확정했다.‘트웰브’는 악귀로부터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 세계에서 살아가는 12천사들의 이야기를 다루었으며, 이들은 봉인된 힘을 깨우려는 악의 세력과의 대규모 전투를 벌인다. 독창적인 12지신과 악귀를 배경으로 한 이 시리즈는 흥미로운 서사를 통해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번 작품에는 마동석, 박형식, 서인국, 성동일, 이주빈, 고규필, 강미나, 성유빈, 안지혜, 레지나 레이 등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했다. STUDIO X+U는 이미 이달부터 촬영을 시작했다.이전에는 디즈니플러스와 U+모바일tv를 통해 공개된 미스터리 스릴러 ‘노 웨이 아웃: 더 룰렛’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한 STUDIO X+U는 이번 ‘트웰브’ 제작을 통해 판타지 액션 장르로 영역을 확장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트웰브는 12지신 설화를 바탕으로 한 독창적인 콘텐츠로,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할 글로벌 프로젝트”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STUDIO X+U의 기획 및 제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성북구 "강북횡단선 재추진 서명 10만 넘었다"[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성북구는 성북구민과 함께 진행하는 ‘강북횡단선 신속 재추진 촉구 범 구민 서명운동’에 10만명 이상이 동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성북구)성북구는 강북횡단선 신속 재추진에 대한 지역의 열망을 반영해 지난 18일부터 한 달간 10만 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전개해 왔다.강북횡단선은 청량리역에서 성북구 정릉, 길음, 서대문구 홍제, 마포구 디지털미디어시티 등을 거쳐 양천구 목동역까지 이어지는 경전철로 지역 균형발전과 함께 서울의 동북부와 서남북 간 이동을 도로에만 의존해야 하는 시민의 불편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노선으로 기대가 높았다.또한, 성북구에서 정릉역은 강북횡단선의 중추적인 역할로 우이신설선, 4호선, 6호선, 동북선(2026년 개통 예정)을 포함 4개 노선과 환승해 그 파급효과가 구 전역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그러나 산악 구간 등을 통과하는 노선 특성상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투입되는 반면 수요는 적게 예측돼 경제적 타당성이 낮다는 이유로 지난 6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심의에서 탈락됐다.이에 성북구민은 성북구청장이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창구인 ‘현장구청장실’ 등을 통해 강북횡단선 신속 재추진에 대한 의견을 지속해서 내왔다. 구는 지난 15일 ‘강북횡단선 성북구 신속 재추진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18일부터 범 구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한 달 기간 동안 10만 명을 목표로 성북구청, 동주민센터, 공동주택 로비 등 다중이 이용하는 곳곳에서의 오프라인 서명운동은 물론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방식으로도 진행해 왔다.역이 예정된 정릉동, 길음동, 종암동, 월곡동 외에도 20개 모든 동에서 서명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됐다.26일 정릉동 교통광장에서 진행한 ‘강북횡단선 신속 재추진 범 구민 결의대회’는 주민, 대학, 종교단체 등 약 2000여명이 참여했다. 지역 소재 대학들도 재학생, 교직원은 물론 동문까지 대대적으로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다.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현장에서 강북횡단선에 대한 성북구민의 높은 열망을 현장에서 매번 체감하고 있기에 10만 서명이라는 목표가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강북횡단선은 성북의 동과 서를 직통으로 연결하는 철도망이 전무한 성북구의 열악한 교통문제를 해결할 효과적인 대책이자 서울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를 이끌 실질적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통소외 지역의 과감한 재정투입이 공공의 역할이며 강북횡단선이 지역균형발전의 효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던 만큼 신속한 재개를 요구하는 성북구민의 목소리를 서울시와 정부가 무거운 공적 책임감으로 받아들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SOOP, 3분기 영업익 239억…전년비 9% 증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OOP(067160)은 31일(목) 연결 기준 2024년 3분기 매출이 1,100억 원에 달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9억 원, 당기순이익은 240억 원을 기록했다.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9%, 25% 증가했으며, 해피머니 관련 일회성 대손상각비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3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2024년 3분기에는 플랫폼 매출과 광고 매출 모두 고르게 성장하여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플랫폼 매출은 신규 스트리머의 증가로 평균 동시 방송 수와 평균 동시 시청자 수가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한 826억 원을 기록했다. 광고 매출은 2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지난 3분기 SOOP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 커뮤니티 생태계를 강화했다. ‘어 뻠立’과 ‘SOOPER LEAGUE’ 등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며, ‘2024 파리 올림픽’, ‘e스포츠 월드컵(EWC)’, ‘AFC 챔피언스리그’ 등 다양한 대회의 중계권을 확보하여 스트리머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유저들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했다.4분기에는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의 새로운 브랜딩과 UI/UX 개편을 통해 SOOP만의 독창적인 생태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스포츠 및 e스포츠 중계권 확대와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통해 스트리머와 유저 간 소통의 기회를 늘려갈 계획이다.SOOP의 정찬용 대표는 “SOOP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스트리머와 유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지스타 2024에 참가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시장에서의 브랜딩을 통해 SOOP의 차별화된 가치를 보여주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서비스 확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