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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48% '모바일 기기 업무에 활용'.. 中企 활용률 낮아
  • 국내기업 48% '모바일 기기 업무에 활용'.. 中企 활용률 낮아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국내 제조업체 2곳중 1곳만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를 업무에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다는 응답이 많았지만 중소기업의 활용률은 상대적으로 떨어졌다.19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최근 국내 제조업체 300개사를 대상으로 ‘모바일 기기 활용실태와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48.3%가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 모바일 기기를 회사 정보망과 연동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지 않는다’는 기업은 51.7%였다.규모별로는 대기업의 69.2%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는 반면 중소기업의 활용률은 37.2%에 그쳤다.업종별로는 ‘화장품·가방·신발’(63.6%), ‘식음료품’(58.3%), ‘자동차·부품’(57.7%)은 모바일을 활용하는 기업이 많았지만 ‘기계·정밀기기’(32.1%), ‘고무·종이·플라스틱’(28.6%)은 적었다. 대한상의는 “고객과 직접 대면해야 하는 화장품·생활용품 등 B2C업종과 재고관리가 중요한 식음료품에서 모바일 기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면서 “개인고객을 상대로 영업활동이 적은 기계·플라스틱 같은 부품소재기업은 활용도가 낮았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기기 활용효과로는 ‘도입후 비용절감, 업무시간 단축 등 생산성 향상이 있었다’는 기업이 42.5%였고, ‘판매증가, 판로확대 등으로 수익이 증가했다’는 기업은 24.2%로 조사됐다. 또한 당장 눈에 띄는 성과는 아니지만 ‘직원간 소통원활 등 사내 네트워킹이 향상됐다’는 기업은 33.3%였다.모바일 기기 활용분야로는 ‘판매·마케팅’(44.5%)이 가장 많았다. 이어 ‘조직관리·운영’(34.2%), ‘고객서비스’(21.3%), ‘전략·기획’(7.1%), ‘연구·개발’(5.2%) 등의 순이었다.활용유형으로는 ‘사내정보 교환을 위한 메일·사내게시판’(70.4%)이 1순위로 꼽혔다. 그 다음으로 ‘고객문의·애로를 모바일로 바로 접수·처리하는 고객관리’(48.6%)였다. 이밖에 ‘모바일 앱을 활용하는 기업홍보, 제품판매’(36.0%),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동 문서열람·작성’(32.6%), ‘실시간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빅데이터 분석’(26.3%) 등에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고 있었다.기업들은 모바일 기기활용에 대한 애로사항으로 ‘제조-IT 업계간 협력 네트워크 부족’(33.3%), ‘모바일 콘텐츠 부족’(28.7%), ‘소프트웨어보다 하드웨어 중심의 기업문화’(15.3%), ‘정보보호 및 안정성에 대한 우려’(13.0%) 등을 지적했다.모바일 기기활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정책과제로는 ‘모바일 시스템 개발 및 운영에 대한 금융·세제지원’(28.7%), ‘보안기술 개발·배포’(22.7%), ‘전문인력 교육 및 양성’(21.7%), ‘기술자문 및 컨설팅 지원’(9.0%), ‘인프라 확충’(8.7%)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전수봉 대한상의 경제조사본부장은 “기업경영에 모바일 활용이 늘어나면서 기획, 생산, 판매 등 모든 분야에서 일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모바일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정보통신기술(ICT)의 제조업 접목, 콘텐츠 개발, 업무방식 개선을 통해 산업의 스마트화, 모바일화를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상의 ‘모바일 기기 활용실태’ 설문조사
2015.10.19 I 이진철 기자
"파이널 판타지 14 요금은 19,800원 입니다"
  • "파이널 판타지 14 요금은 19,800원 입니다"
  • △ 자세한 일정과 콘텐츠를 공개하며 시동을 건 '파이널 판타지 14''파이널 판타지 14' 한국 서비스의 콘텐츠와 가격이 공개됐다. 먼저 한국 서비스는 글로벌 2.2 버전부터 시작되며, 14일 사전 오픈, 19일 공개서비스를 거친 뒤 8월 중 정식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과금은 정액제 방식으로 한 달에 19,800원이다.아이덴티티모바일은 12일,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파이널 판타지 14’ 간담회를 열고 한국 서비스 일정과 콘텐츠, 과금 정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소개했다.현장에는 마츠다 요스케 스퀘어에닉스 대표도 참석했다. 마츠다 대표는 “‘파판 14’는 스퀘어에닉스 글로벌 사업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타이틀”이라며 “자사의 최신작이자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파판 14’를 한국 유저들에게 정식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언어는 물론 정식 타이틀로서는 처음으로 유명 성우들의 음성 더빙도 진행됐으니, 영화를 보는 것처럼 한국어로 ‘파판 14’를 즐겨달라”고 말했다.△ 마츠다 요스케 스퀘어에닉스 대표사업을 총괄하는 아이덴티티모바일 배성곤 부사장은 “온라인게임 정체기인 상황에서 글로벌에서 500만 명 이상의 유료 회원을 확보한 ‘파판 14’를 한국에 선보이게 됐다. 온라인게임의 미래에 답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성공하겠다”라며 “‘파판 14’를 즐기는 유저들이 훗날 역사적인 순간에 같이할 수 있었던 것을 자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덴티티모바일 배성곤 부사장월 19,800원의 정액제로 서비스... 시간제 모델도 추가 예정이날 행사에서는 일정과 과금 정책, 콘텐츠, PC방 혜택 등 향후 한국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이 공개됐다. ‘파판 14’ 한국 서비스는 14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되는 사전 오픈을 거친 뒤, 19일부터 공개서비스에 돌입한다. 이후 8월 내 정식 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중 사전 오픈은 서버 안정성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데이터 초기화 없이 정식 서비스까지 이어진다.유료화 모델은 지난해 발표한 바와 같이 정액제 방식을 채택했다. 가격은 30일 19,800원, 90일 47,500원이며, 9월 중 5시간 3,300원, 30시간 13,200원으로 구성된 정량제 요금도 도입된다. 이외에도 글로벌 서버에서 제공 중인 집사와 캐릭터명변경권, 서버이동권. 염색약 등이 별도 판매된다.배성곤 본부장은 “아이템은 글로벌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으로 측정된다. 또한 게임 내 밸런스에 영향을 주는 아이템이 추가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월 정액제를 결제한 유저에게 특별 아이템을 제공하는 혜택인 ‘베테랑 리워드’ 시스템을 한국 서버도 도입할 계획”이라며 “4분기 중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판 14' 과금 정책더불어 아이덴티티모바일은 ‘파판 14’의 PC방 혜택도 발표했다. 먼저 경험치와 게임머니를 10% 추가 획득할 수 있으며, 공격력과 회복량, 최대 체력이 10% 증가되는 ‘초월하는 힘’ 버프가 적용된다. 이중 ‘초월하는 힘’ 버프는 PC방에서 게임을 즐기는 유저뿐만 아니라 파티원 모두에게 적용된다.△ '파판 14' PC방 혜택2.2 버전부터 시작... 내년 여름경 확장팩인 3.0 업데이트 예정이날 행사장에서는 스퀘어에닉스 요시다 나오키 PD가 직접 그 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파판 14’ 공개서비스 버전이 소개했다. 먼저 14일 사전 오픈에는 61개 던전과 1,168개 퀘스트가 포함된 글로벌 2.2 버전이 적용된다. 메인 시나리오 2.2 버전에 해당하는 스토리 라인을 비롯해 4인 파티와 8인 파티로 도전하는 ‘야만신 토벌전’, 24명이 함께 전투를 벌이는 대형 레이드 ‘크리스탈 타워: 고대인의 미궁’, 최상위 레이드 던전 ‘대미궁 바하무트 해후편’ 등이 포함돼 있다.요시다 나오키 PD는 “‘파판 14’ 글로벌 버전이 출시된지 2년이 지난 작품인 만큼, 보유한 콘텐츠량이 방대하다”며 “따라서 한국 유저들이 여유롭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2.2 버전부터 시작하는 것을 결정했다. 이후 3개월 단위로 업데이트가 진행되는 글로벌 서버와 달리, 한국 서버는 2개월 단계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스퀘어에닉스 요시다 나오키 PD향후 10월에는 2.3 버전이 업데이트된다. 이 버전에는 해당 메인 시나리오를 비롯해 야만신 ‘라무’와 ‘크리스탈 타워: 시르쿠스의 탑’, ‘대미궁 바하무트 침공편’이 포함된 전투 콘텐츠가 추가된다. 이외에도 하우징, PvP인 ‘전장’ 등이 업데이트된다. 12월에는 메인 시나리오 2.3버전과 야만신 ‘시바’, 신규 잡 ‘닌자’, ‘대미궁 바하무트 진성편’ 등이 추가된다. 또한, 이후에도 2개월 단위로 업데이트를 진행해, 내년 여름 경까지 글로벌 3.0버전 '헤븐스워드' 확장팩을 한국에 선보이는 것이 목표다.요시다 나오키 PD는 “글로벌 버전을 그대로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 한국 상황에 맞춰 마스터 루팅 시스템을 먼저 추가하는 등 유동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21:9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 해상도 3440x1440, 2560x1080을 지원하고, 한국 전용으로 설날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업데이트 콘텐츠아이덴티티모바일 최정해 사업팀장은 “‘파판 14’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동시접속자 수 10만을 넘는 것”이라며 “오픈을 앞두고 진행한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도 10개 서버에서 만들 수 있는 한계치에 거의 도달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계속 생성 캐릭터 수가 늘어나는 상황이라 정확한 숫자를 밝히긴 어렵지만 준비된 수량이 부족해 서버 충원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아이덴티티모바일 배성곤 부사장은 “그 동안 인기 IP를 기반으로 한 일본 온라인게임의 성적이 안 좋았던 이유는 개발사와 퍼블리셔간 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아이덴티티모바일은 ‘파판 14’ 준비로 스퀘어에닉스와 긴밀하게 협조하며 완벽한 팀워크를 이뤘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또 ‘파판 14’가 가진 역사와 깊이있는 스토리, 게임성 등을 보면, 한국에 진출한 다른 게임들과의 차이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유명 일본 온라인게임이 성공하기 힘들다는 징크스가 있었다면, 누군가는 이를 깨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그 게임이 ‘파판 14’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간담회장에 모습을 드러낸 '파판 14' 마스코트 '모그리' 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쿠팡'에 검색 점유율 뺏길라..쇼핑에 목매는 네이버
  • '쿠팡'에 검색 점유율 뺏길라..쇼핑에 목매는 네이버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네이버(035420)가 쇼핑 검색을 고도화하고 간편결제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전자상거래 분야에 공을 들이고 있다. 자칫 검색 점유율을 소셜커머스 업체나 오픈마켓에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다. 네이버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내고 있지만 그 근간은 방대한 이용자와 이를 바탕으로 한 독보적인 검색 점유율이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 매출을 제외하면 검색 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가 매출의 대부분이다. 지난 1분기 기준 네이버 전체 매출의 약 70%가 광고 매출이었다. 그러나 인터넷 이용이 PC 기반에서 모바일로 이동하면서 이용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상품을 찾고 구매 할 수 있게 됐다. 쇼핑을 위한 검색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다. 네이버가 최적화 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지 않을 경우 이용자들은 ‘쿠팡’이나 ‘11번가’ 등 전문 상거래 사이트에서 상품을 검색한다. 네이버의 근간인 검색 점유율을 이들 업체에 빼앗길 수 있는 셈이다.[온라인 쇼핑 거래액 동향]2015년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조 238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0% 증가했으며,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조 8900억원으로 74.6% 증가했음.(출처=통계청)네이버는 현재 검색창에 입력되는 검색어의 약 34% 가량이 쇼핑 관련 키워드로 판단하고 있다. 네이버 사용자 네명 중 한명은 주 1회 이상 네이버에서 쇼핑 검색을 한다. ‘지식쇼핑’ 서비스로 유입되는 트래픽 중 90%가 검색을 통해 발생할 정도로 검색은 쇼핑 경험에서 매우 중요한 시작점이다.이에 따라 네이버는 일률적으로 가격과 브랜드 중심으로 상품이나 업체 홈페이지 정보를 제공하던 기존 검색 결과 제공 방식을 바꿨다. 네이버 관계자는 “사용자들의 검색 행동을 분석해 보면, ‘기저귀’ 검색 후 소셜 커머스 업체를 검색하거나 ‘패딩’을 검색한 후 다시 ‘노비스 패딩’ 혹은 ‘몽클레어 남성패딩’ 등 성별 및 브랜드가 조합된 쿼리가 입력된다”면서 “이는 구매를 원하는 상품마다 기대하는 쇼핑 의도가 다른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네이버는 검색 이용자의 다양한 쇼핑 의도를 미리 예측해 검색결과로 보여주는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검색창에 ‘치약’을 검색하면 단순히 브랜드와 가격 중심의 검색 결과를 보여주지만 ‘식탁의자’에 대해서는 디자인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상품 이미지를 노출하는 식이다. 청바지 검색결과로는 브랜드와 남성·여성·아동을 기준으로 다양한 디자인을 제공한다. 또한 네이버는 ‘미세먼지 예방법’과 같은 정보형에 가까운 쿼리가 핫이슈가 되면 검색결과에 쇼핑 콘텐츠가 보여지도록 했다.네이버 모바일 쇼핑 화면. 로그인 정보를 기반으로 여성(잇걸)·주부(미즈)·남성(맨즈)에 따라 개인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한다. (제공=네이버)특히 네이버는 검색을 통해 필요한 상품을 찾는 이용자들이 결제 단계까지 끊김 없는 쇼핑 경험을 갖도록 하기 위해 네이버페이를 선보였다. 네이버 쇼핑 가맹점에 로그인이나 회원가입 없이 네이버 아이디만으로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편리하다. 모바일에서 네이버를 방문하는 하루 평균 이용자는 2400만 명 수준. 이중 61%가 자동 로그인을 유지하고 있다.네이버 관계자는 “상품 검색에서 결제까지 끊김없는 쇼핑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이 네이버 서비스를 떠나지 않게 하는게 중요하다”면서 “구글과 같은 글로벌 검색업체들이 쇼핑 검색을 강화하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한편 구글은 지난 2009년 이후 아마존에 쇼핑 검색 점유율을 역전당했다. 포레스터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해 미국 온라인 쇼핑 고객의 39%가 아마존을 통해 상품을 검색한 데 반해, 구글은 11%에 불과했다. 지난 2009년 구글이 24%, 아마존이 18%였던 것과는 대조적이다.따라서 구글은 온라인 상품 검색서비스인 ‘구글 쇼핑’을 유료 모델로 전환한 이후 온라인 마케팅업체인 ‘채널 인텔리전스’를 인수하며 쇼핑 검색을 강화했다. 미국 온라인 상점 추천 서비스 ‘스텔라서비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용자 실시간 재고 데이터 분석업체인 ‘레인지스팬’도 인수했다.▶ 관련기사 ◀☞네이버 모바일 쇼핑 '샵윈도'에 현대아울렛 가산점 입점☞네이버 모바일홈 책·문화판, 기본 설정 이용자 수 100만 돌파☞댓글도 검색?..네이버, 실시간 검색 결과에 반영
2015.07.06 I 김관용 기자
시총 2위 SK하이닉스, 퀀텀점프 할 수 있을까
  • 시총 2위 SK하이닉스, 퀀텀점프 할 수 있을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현대차를 누르고 시가총액 2위 자리까지 꿰찬 SK하이닉스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이번에야 말로 5만원선을 뚫고 우상향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하이닉스(000660)는 전거래일보다 2.48%(1200원)오른 4만9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때 5만원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나흘 연속 상승하며 전날 종가에서 시가총액 2위자리까지 오른 SK하이닉스는 이날 36조1453억원으로 마감, 시총 3위 현대차(34조3631억원)과 차이를 벌렸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무선칩 제조업체인 브로드컴이 아바고테크놀로지에 인수될 것이라는 소식이 퍼지며 브로드컴이 급등했고 인텔과 마이크론 등 반도체 종목 역시 강세를 보였다.이에 따른 훈풍이 SK하이닉스에도 불어온 것. 그러나 글로벌 분위기를 바탕으로 SK하이닉스의 재평가가 시작됐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디램(DRAM)업황이 3분기부터 개선되는데다 16나노급 TLC 양산 생산비중을 늘려나갈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32% 증가한 6조7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용등급 상향도 호재다. 신용평가 3사는 SK하이닉스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A-’로 높였다. 원종현 한신평 연구원은 “산업 고유의 변동성이 과거보다 상당히 줄어들었고 2013년 이후 차별화된 수익성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램시장에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 3사의 비율은 90%를 상회하며 뚜렷한 과점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경쟁이 완화된 것. 게다가 PC 디램의 수요 증감에 큰 영향을 받았지만 이제 모바일D램 등의 제품의 수요도 증가하며 경기에 따른 변동성이 완화됐다는 평가다. 게다가 지난 2012년말 6조4720억원에 이르던 차입금도 지난 1분기 말 3조5722억원으로 줄었다. 현금성자산(4조2486억원)을 감안했을 때, 상환 부담이 없는 재무구조를 갖추게 된 셈이다. SK하이닉스 주요 재무지표(출처:한국신용평가, 단위:억원, %)다만 이번 주가 상승을 추세적 상승이라 보긴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2개월 선행 기준으로 0.8~0.9까지 내려온 만큼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이지, 펀더멘털의 레벨 업은 아니라는 평가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이 아니라 한 단계 높은 실적이 나와야 한다”며 “이익이 꾸준히 나올 것이라는 개선 가능성은 여전하지만 주가 상승의 견인이 될 만한 서프라이즈 가능성은 부족하다 ”라고 판단했다. SK하이닉스 실적 추이(단, 2015년 2~4분기는 추정치, 출처:에프앤가이드, 단위:억원)▶ 관련기사 ◀☞코스피, 상승세 지속…삼성SDS 9% ↑☞[특징주]SK하이닉스, '강세'…5만원선 되찾아☞코스피, 상승폭 확대…외국인 '사자'에 2120 회복
2015.05.28 I 김인경 기자
실리콘밸리에 둥지 튼 게임 벤처, 글로벌 시장 도전장
  • 실리콘밸리에 둥지 튼 게임 벤처, 글로벌 시장 도전장
  • [산호세(미국)=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에 둥지를 튼 한국 게임 기업들이 북미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현지화 된 서비스와 특화 기술로 북미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만난 조현선 키야트게임즈 대표는 3조원 규모의 북미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한국 게임들이 성공적으로 서비스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조 대표는 네오위즈게임즈(095660)를 거쳐 온네트(現 다음게임) USA 법인에 입사하면서 실리콘밸리 생활을 시작했다. ‘영어 컴플렉스’를 극복하고 미국 게임 서비스 업체인 아이리아게임즈에 한국인 최초로 입사한 그는 사업개발 이사,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 총괄이사 등을 역임하며 5년여 동안 일했다. 조 대표는 지난 2013년 창업에 나서면서 제2의 실리콘밸리 도전을 시작했다.키야트게임즈는 현재까지 국내 모바일게임인 ‘캐논 위스커스’(Cannon Whiskers), ‘타이니 컨커러스’(Tiny Conquerors)를 북미 시장에 론칭했다. 현재는 또 다른 한국 모바일 롤플레잉게임(RPG)인 ‘레스 오브 벌라이얼’(Wrath of Belial)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중소기업 모바일 게임 10개의 서비스 운영도 돕고 있다.조 대표는 “창업한지 2년이 넘으니 여기 저기서 투자 제의가 들어오기 시작했다”면서 “한국과 미국 시장 모두에 대한 이해를 갖춘 키야트게임즈는 한국 업체들의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조현선(왼쪽 두번째) 키야트게임즈 대표와 직원들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위치한 사무실 앞에서 사진촬영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관용기자)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국내 벤처기업 SE웍스는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게임개발자컨퍼런스(GDC) 2015’에서 모바일 게임 앱 보안을 위한 ‘앱시큐어’(AppSecure)를 출시했다. 향후에는 글로벌 B2B 시장 영업과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홍민표 SE웍스 대표는 “앱시큐어는 앱 출시 이전부터 출시 후 사후관리를 한 번에 지원하는 토털 모바일 앱 보안 서비스”라면서 “빈번하게 해킹이 발생하는 모바일 게임 앱 보안을 위해 난독화 기능을 제공하는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지난 해 미국계 기업인 탭조이에 인수된 국내 벤처기업 파이브락스도 이번 GDC 2015에서 양사 통합 서비스를 정식으로 선보였다. 기존 탭조이의 모바일 마케팅 솔루션에 파이브락스의 데이터 분석 툴을 결합한 것이다.이창수 파이브락스 대표는 “새롭게 선보인 서비스는 분석과 운영, 광고와 마케팅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세계 최초의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이라면서 “파이브락스와 탭조이가 손잡고 북미 및 유럽의 유명 모바일게임 회사들 앞에 선보이게 된 것이 이번 GDC의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업데이트에도 유저 붐업 없었다, 온 그린 4월 30일 서비스 종료☞PC방 선불결제 90% 점유, 엔미디어플랫폼-리더스소프트 합병☞네오위즈게임즈 '핑거나이츠' 대만, 홍콩, 마카오 진출한다
2015.03.30 I 김관용 기자
PC방 선불결제 90% 점유, 엔미디어플랫폼-리더스소프트 합병
  • PC방 선불결제 90% 점유, 엔미디어플랫폼-리더스소프트 합병
  • 엔미디어플랫폼은 2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리더스소프트와의 합병 계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사는 2015년 5월 1일 통합 법인 엔미디어플랫폼을 공식으로 출범시키기 위한 절차를 밟게 된다. 합병 법인의 대표이사는 리더스소프트의 권호안 대표가 맡을 예정이다. 엔미디어플랫폼과 리더스소프트는 각각 네오위즈게임즈, 엠게임의 자회사였다. 네오위즈게임즈 측은 "엔미디어플랫폼은 네오위즈게임즈의 100% 자회사였다. 두 회사가 합병하며 설립되는 새로운 법인의 경우, 네오위즈게임즈가 34%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어, 자회사가 아닌 관계사가 된다"라고 말했다. 엔미디어플랫폼은 PC방 관리 프로그램 게토(GETO)의 개발 및 서비스 회사로 시작해, PC방 온라인 광고사업과 모바일 광고 플랫폼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리더스소프트는 플레이스테이션방 관리 프로그램 위드매니저의 개발 및 서비스를 시작으로, PC방 관리 프로그램 분야로 사업을 확대했으며, PC방 선불결제 시스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엔미디어플랫폼은 이번 합병으로 PC방 선불결제시스템 ‘멀티셀프’와 ‘GT터치’로 9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게 되고, 양사의 개발 및 운영 노하우가 결합돼 시너지 효과를 낼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PC방 광고 매체의 동질성을 강화하고 운영 시스템을 통합함으로써 실질적인 광고 사업 구조의 효율화를 극대화 시킬 전망이다. 또한, 확대된 PC방 가맹점 풀을 활용해 신규 광고 플랫폼 사업 기반을 빠르게 구축하고, PC방 이외의 사업 영역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엔미디어플랫폼은 “정산관리 시스템, 광고사업 플랫폼, 가맹 PC방 회원관리 등의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해 온 양사가 급변하는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과 PC방 시장의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합병하게 됐다”라며 “두 업체간의 결합을 통해 PC방 사업 영역에서 확보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분야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카셰어링 쏘카 "2월 앱 순이용자수 30만명"
  • 카셰어링 쏘카 "2월 앱 순이용자수 30만명"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카셰어링 회사 쏘카가 애플리케이션 순이용자 수를 공개했다. 2월 기준 약 30만명이었다.카셰어링이란 공영주차장 등에 차량을 배치하고 회원이 이를 자유롭게 예약·이용할 수 있는 공유경제형 서비스로 최근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용 시간과 거리에 따라 일정 금액을 과금한다.쏘카는 24일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의 앱 순설치자수·순이용자수 집계치를 인용한 보도자료를 통해 “올 2월 쏘카 앱 순이용자수는 약 30만명으로 전년보다 6.8배 늘었다”고 밝혔다.카셰어링 서비스는 그 특성상 이용자의 90% 이상이 모바일 앱을 이용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같은 기간 앱 설치자 수는 10여만명에서 4배 가까이 늘어난 53만명, 2월 PC-모바일 통합 순방문자수(UV)는 13만건으로 집계됐다.쏘카 제공쏘카는 특히 작년 1월부터 올 2월까지 13개월의 데이터를 근거로 지난해 8월부터 7개월째 이 부문에서 업계 1위였다고 강조했다.쏘카 관계자는 “(닐슨코리안클릭 집계치 기준) 2위 업체(그린카)와 비교해 앱 순이용자가 7개월째 1위일 뿐 아니라 순설치자수에서 2배 남짓, 순방문자수(UV)도 2배 이상(그린카 5만명)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쏘카가 ‘업계 1위’를 강조하는 것은 시장 점유율 굳히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최대 경쟁사인 그린카는 kt렌탈의 자회사로 최근 재계 5위 그룹사인 롯데로의 피인수가 확정됐다. 인수가 완전 마무리되기까지는 2~3개월 동안은 공격적으로 사업을 펼치기 어려운 과도기다. 반대로 경쟁사로서는 기회인 셈이다.현재 국내 카셰어링 시장 규모는 500억~6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쏘카는 지난해 약 300억원의 연매출을 기록했다.신승호 쏘카 마케팅본부장은 “발빠른 실행력과 긴밀한 팀 워크를 바탕으로 독보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서비스 개시 4년차를 맞는 쏘카는 현재 전국 1300여 쏘카 존에서 2100대의 차량을 운영하며 55만명의 회원에게 카셰어링을 서비스하고 있다.쏘카 카셰어링 차량 모습. 쏘카 제공
2015.03.24 I 김형욱 기자
HP, 올해 실적전망도 저조…"대형 M&A 나선다"(종합)
  • HP, 올해 실적전망도 저조…"대형 M&A 나선다"(종합)
  • 멕 휘트먼 HP CEO[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2위 개인용 컴퓨터(PC) 제조업체인 휴렛-패커드(HP)의 올 1분기(지난해 11~올 1월) 이익과 매출 모두 줄었다. PC 판매 부진과 달러화 강세 탓이었다. 실적 개선을 위해 향후 분사를 준비하고 있지만, 올해 실적 전망도 시장 기대에 훨씬 못미쳤다. HP는 24일(현지시간) 2015회계연도 1분기중 순이익은 13억7000만달러, 주당 73센트로, 1년전 같은 기간의 14억3000만달러, 주당 74센트보다 4% 줄었다고 밝혔다. 다만 같은 기간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주당 92센트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90센트는 물론이고 시장 전문가들이 제시한 주당 91센트 전망치를 소폭 상회했다. 또 당초 회사가 제시한 89~93센트 전망치의 상단에 해당하는 양호한 실적이었다. 반면 매출액은 1분기중 전년동기의 282억달러대비 4.7% 줄어든 268억달러를 기록했고 이는 273억달러였던 시장 전망치에도 다소 못미쳤다. 아울러 회사측은 올 2분기(2~4월)중 순이익도 주당 84~88센트로 전망해 주당 95센트인 시장 전망치를 훨씬 밑도는 전망을 제시했다. 또한 2015회계연도 연간 순이익 전망치도 주당 3.53~3.73달러로 제시해 3.95달러인 시장 전망치보다 크게 저조했다. 이같은 실적 부진은 달러화 강세에 따른 악영향이 컸다. 이날 회사측도 “지속적인 달러화 강세가 실적을 계속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지난 12개월간 미 달러화는 유로대비 21%나 급등했다. 이로 인해 미국외 해외 매출이 65%나 되는 HP로서는 매출 하락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또한 회사가 클라우드 컴퓨팅과 기업시장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하면서 전통적 효자사업이던 저장장비와 PC 실적이 부진해지고 있는 것도 실적 악화의 주범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HP는 올 10월까지 회사를 기존 PC 및 프린터사업과 HP엔터프라이즈를 명명될 새 회사인 PC 서버와 하드웨어로 나누게 된다. 실적 발표 이후 HP 주가는 뉴욕증시 정규장 마감후 시간외 거래에서 최대 7% 이상 급락하고 있다. HP 주가는 올들어 지금까지 4.1%나 하락했다. 한편 멕 휘트먼 최고경영자(CEO)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취임 직후인 지난 2011년 8월 영국 오토노미를 103억달러라는 거액에 인수한 뒤 한동안 뜸했던 인수합병(M&A)을 다시 준비하고 있다. 휘트먼 CEO는 이날 “우리가 시작할 당시에는 생각치도 못했던 큰 규모의 M&A를 이제는 실행할 수 있는 위치까지 와 있다”며 향후 M&A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또한 캐시 레스잭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이날 “우리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어떤 영역에 있는 기업이라도 인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5.02.25 I 이정훈 기자
HP, 새해에도 실적 신통찮네…PC부진·强달러 탓
  • HP, 새해에도 실적 신통찮네…PC부진·强달러 탓
  • 멕 휘트먼 HP CEO[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2위 개인용 컴퓨터(PC) 제조업체인 휴렛-패커드(HP)의 올 1분기(지난해 11~올 1월) 조정 순이익이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그러나 PC 판매가 둔화된 탓에 이익과 매출 모두 작년보다는 줄었다. 또 향후 분사를 앞두고 있어 실적 전망도 좋지 않았다. HP는 24일(현지시간) 2015회계연도 1분기중 순이익은 13억7000만달러, 주당 73센트로, 1년전 같은 기간의 14억3000만달러, 주당 74센트보다 4% 줄었다고 밝혔다. 다만 같은 기간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주당 92센트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90센트는 물론이고 시장 전문가들이 제시한 주당 91센트 전망치를 소폭 상회했다. 또 당초 회사가 제시한 89~93센트 전망치의 상단에 해당하는 양호한 실적이었다. 반면 매출액은 1분기중 전년동기의 282억달러대비 4.7% 줄어든 268억달러를 기록했고 이는 273억달러였던 시장 전망치에도 다소 못미쳤다. 아울러 회사측은 올 2분기(2~4월)중 순이익도 주당 84~88센트로 전망해 주당 95센트인 시장 전망치를 훨씬 밑도는 전망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HP는 “지속적인 달러화 강세가 실적을 계속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같은 실적 부진은 달러화 강세에 따른 악영향은 물론이고 회사가 클라우드 컴퓨팅과 기업시장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하면서 전통적 효자사업이던 저장장비와 PC 실적이 부진해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HP는 올 10월까지 회사를 기존 PC 및 프린터사업과 HP엔터프라이즈를 명명될 새 회사인 PC 서버와 하드웨어로 나누게 된다. 실적 발표 이후 HP 주가는 뉴욕증시 정규장 마감후 시간외 거래에서 4.9% 하락하고 있다. HP 주가는 올들어 지금까지 4.1%나 하락하고 있다.
2015.02.25 I 이정훈 기자
젊은층 목디스크 최근3년새 2배 가까이 급증!
  • 젊은층 목디스크 최근3년새 2배 가까이 급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퇴행성질환으로 주로 중장년층에서 발병했던 목디스크가 20~30대 젊은층에서도 빠르게 늘고 있다. 한 전문병원의 조사결과 50~60대에 비해 젊은 환자 증가율이 2~3배나 높게 나타났다. 그동안 추정만 했던 젊은층의 목 디스크 증가세가 실제 조사로 확인됐따.◇최근 젊은층 목디스크 1.7배! 20~30세대 17.6%→30.3% 증가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는 2011년(2,940명)과 2014년(8,958명) 목 디스크 환자 총 1만 1,898명을 비교 분석한 결과 2030대 목 디스크 환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전체 목 디스크 환자 중 20~30대 비율은 2011년 17.6%에서 2014년 30.3%로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반면 50~60대는 2011년 54.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2014년에는 38.7%로 환자비율이 낮아졌다. 2011년과 2014년 환자수를 비교했을 때도 젊은 층의 증가폭이 높았다. 20대 환자는 109명에서 856명으로 7.85배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30대 407명에서 1,850명으로 4.55배, 40대 829명에서 2,783명으로 3.36배순이었다. 50대는 2.14배, 60대는 2.29배로 나타났다. 유독 20~30대 목 디스크 환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젊은 층의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그 중에서도 젊은 층의 스마트폰, PC 사용 시간과 무관치 않다고 전문의들은 지적한다. 목을 쭉 빼고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거나 PC를 장시간 보면 목뼈가‘1’자로 변해 목을 잡아 주는 근육이 머리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부담을 받는다. 오래 지속될수록 근육경직과 염좌를 반복해 결국 디스크를 망가뜨린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2011년 24%에 불과하던 스마트폰 보급률은 2014년 80%에 이르고, 2014년 9월 기준 한국인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219분(3시간 39분). 2012년 3월, 91분에 비해 2.4배 증가했으며, 20대가 281분으로 가장 많았다. ◇젊은층, 목디스크 수술 피하려면 ‘등’부터 바로세워야..건강한 목을 유지하고 목디스크를 예방하려면‘등’이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한다. 보통 턱을 목 쪽으로 당기는 것을 바른 자세라고 알고 있지만 이 경우 목이 꺾인다. 등을 꼿꼿하게 펴야만 자연스럽게 목까지 바로 선다. 전체적인 척추 건강을 위해서는 귓바퀴를 기준으로 어깨와 어깨뼈가 일직선을 이룰 때가 좋은 자세. 역시 등을 자연스럽게 피면서 목을 뒤로 당겨야 귓바퀴 중심으로 직선을 그릴 수 있다. 장기적으로 등 근육 운동도 많이 해야 한다. 엎드린 상태에서 팔꿈치를 펴고 땅을 밀어주는 느낌으로 고개를 들고 등을 들어 올리는‘등과 날개 뼈 펴기’, 앉아서 아령을 들고 팔을 90도로 세운 후 등 뒤로 팔을 꺾어 날개 뼈를 최대한 모으는 ‘등과 날개 뼈 강화 운동’을 한번 시행 시 8회 3set 씩 꾸준히 하면 등 근육이 강해지고 꼿꼿하게 목을 유지할 수 있다.또한 목 주변에 나타나는 이상 징후를 빨리 포착하거나 자가진단을 통해 생활교정을 빨리 시작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에 뻐근함과 불편을 느끼는 것은 물론, 머리와 몸을 이어주는 목의 특성상 통증이 눈이나 머리, 손 등으로 퍼져나갈 수 있다. 목 디스크 환자들 중 오랜 시간 두통약을 자주 복용하거나, 이유 없는 어지럼증, 안통(눈 통증)이 자주 나타난다면 목 문제를 의심해야 한다. 이승철 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장은“목디스크 환자들은 후두부 근육이 심하게 긴장돼 혈액순환 장애나 뒷목, 목덜미 뭉침, 안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흔하며, 이런 증상은 목 건강 악화뿐만 아니라 생활의 불편, 업무와 학업 집중력도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점검해봐야 한다”며“무엇보다 자세를 교정하고 몸을 펴주는 동작을 반복해 목을 포함한 척추를 쉬게 하는 것이 가장 쉽고 빠른 치료법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 내시경 목디스크 절제술, 스위스 국제최소침습학회서 극찬☞ 퇴행성 목디스크에 '내시경 경추디스크 절제술'이 효과적☞ 두통 동반한 목과 어깨통증, 방치하면 목디스크 야기☞ "목디스크에 경막외 주사치료가 도움"
2015.02.09 I 이순용 기자
NHN엔터테인먼트 4분기 영업이익 25억... 흑자전환
  • NHN엔터테인먼트 4분기 영업이익 25억... 흑자전환
  • △ NHN엔터테인먼트 2014년 4분기 실적 (자료제공: NHN엔터테인먼트)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4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14년 4분기 매출 1472억 원, 영업이익 25억 원, 당기순이익 195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4분기 실적은 전 분기 대비는 다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매출은 1362억 원이었던 전 분기 대비 8.1% 늘었다. 또한 전 분기 62억 원 손실을 기록했던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으며, 당기순이익도 전 분기(119억 원) 대비 64%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는 매출이 10.2% 감소했으며, 268억 원 이었던 영업이익도 90.7% 가량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44.7% 상승했다.NHN엔터테인먼트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 원인에 대해 △ 2014년 2월 24일부터 시행된 웹보드 게임 규제 △ 기존 온라인게임의 매출 부진 △ ‘러브라이브’와 ‘우파루사가’ 등 일부 모바일게임의 매출 감소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4분기 게임매출은 11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2% 전 분기 대비 3.4% 감소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PC게임은 웹보드 게임 규제와 ‘테라’, ‘드래곤네스트’, ‘에오스’ 등 기존 온라인게임의 지속적인 매출 감소가 겹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4.2% 감소했다. 반면 모바일 게임은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의 지속적인 매출 확대와 ‘라인팝2’, ‘크루세이더 퀘스트’ 등의 활약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7.4% 증가했다.NHN엔터테인먼트는 2015년 상반기 △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상반기 출시 △ 소셜 카지노 게임 미국 출시 △ 기존 모바일 게임 글로벌 출시 △ 신작 모바일게임 20여개 출시 등을 통해 매출 향상을 노릴 예정이다.먼저 새로운 매출원 확보를 위해 준비중이었던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를 2015년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소셜 카지노 게임을 1분기 중 미국 시장에 출시하고, ‘더 소울’과 ‘드리프트 걸즈’ 등 NHN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의 진출 국가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더 소울’은 한국과 일본에서 서비스 중이며, ‘드리프트 걸즈’는 국내 시장에만 선보였다.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는 “지난 4분기에 출시한 ‘크루세이더 퀘스트’와 ‘더소울’, ‘드리프트걸즈’ 등 ‘글로벌 원빌드’ 전략에 포커스를 맞춘 작품들의 실적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2015년에도 상반기 중 20여개의 신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는 등 게임 및 비게임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을 확충하는데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기업, 모바일과 정보보호 제품 도입 증가..정보화 통계
  • 국내기업, 모바일과 정보보호 제품 도입 증가..정보화 통계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지난 해 전국 사업체를 대상으로 정보화통계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들의 모바일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정보보호 이슈가 현안으로 떠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360만개 1인 이상 사업체 중 표본으로 추출된 일부 사업체(1만3186개)를 대상으로 7월7일부터 9월12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의 사업체를 방문해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기간은 2013년 1월1일부터 2013년 12월31일 1년간이다.이번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 보유율은 증가한 반면 데스크톱 컴퓨터 보유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홈페이지 보유율도 18.1%나 돼 전년 대비 10.4%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또 정보보안 피해 경험이 있는 사업체수는 4.4%로 나타나 전년 대비 1.3%p 증가했다. 정보보호 제품을 사용하는 사업체수는 86.9%로 집계돼 전년 대비 1.9%p 증가했다.이와 함께 공개 소프트웨어 이용률이 14.3%까지 늘어 전년 대비 12.4%p 증가했다. 이번에 신규 조사된 빅데이터 기술(서비스)은 아직 초기 단계로서 대규모 사업체 중심으로 활성화(전체 0.2%, 250인 이상 6.1%)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보화기반컴퓨터 보유 사업체는 2012년 70.3%(244만146개)에서 2013년 72.6%(261만3938개)로 증가했다. 특히 50인 이상 사업체는 모두 컴퓨터를 보유했으며, 태블릿PC와 스마트폰 등의 보유율은 늘어난 반면, 데스크톱 컴퓨터의 보유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인터넷 접속 사업체는 전체의 71.0%(255만6326개)로 전년대비 2.4%p 증가했다. 접속 방법으로는 광랜(66.0%)이 가장 높았으며, 광랜과 초고속 무선인터넷 사용 사업체가 전년대비 5.4%p로 크게 증가했다.단독 또는 본사와 공유 형태로 홈페이지를 보유하고 있는 사업체의 비율은 20.5%(73만9007개)로 나타났으며, 특히 모바일 (7.7→18.1%)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6.9→14.6%) 등에서 보유율이 크게 증가했다.◇정보 이용인터넷 접속 가능 사업체 중 전자정부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사업체는 2012년 59.7%(142만538개)에서 2013년 63.3%(161만7956개)로, 모바일 전자정부 서비스 제공 등의 영향으로 이용률이 크게 증가했다.전자상거래 이용은 종사자수 10인 이하 사업체의 이용률 증가로 2012년 20.6%(74만 2000여 개)에서 2013년 25.0%(90만 1000여 개)로 늘었다.RFID 서비스 이용률은 전체의 7.8%(28만334개)로 전년대비 소폭 상승(0.4%p)했다. 또 전사적자원관리(ERP) 및 고객관계관리(CRM) 사용률은 각각 컴퓨터 보유 사업체의 9.2%(24만1443개), 17.0%(44만3557개)로 전년대비 증가했다. ERP와 CRM 모두 종사자수가 많은 사업체일수록 사용률이 높았으며, 특히 ERP의 경우 250명 이상 사업체의 이용률(65.4%)이 평균 이용률(9.2%) 보다 7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정보화 투자 및 업무혁신정보화를 위해 투자(비용지출)한 사업체는 전체의 69.2%(249만3039개)로 전년(69.3%)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업무 효율화(82.2%)와 고객관리 개선(7.3%)에 가장 정보화 투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개소프트웨어 이용 사업체는 전년에 비해 12.3%p 상승(14.3%, 37만4215개)했으며,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이용률은 전년 대비 0.4%p 증가한 3.3%(11만9903개)로 나타났다.올해 처음으로 조사된 빅데이터 기술(서비스) 이용률은 전체 0.2%(8498개)에 비해 250인 이상 사업체는 6.1%인 것으로 조사돼 사업체 규모에 따라 이용률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빅데이터 기술 및 서비스 도입의 장애요인(복수 응답)으로는 경제적 비용(55.1%)과 보안위험(23.7%), 내부역량 부족(22.7%) 등이 주된 요인으로 조사됐다.◇정보보호 및 보안정보보호(보안) 제품 사용 사업체는 2012년 85.0%(207만4,891개)에서 2013년 86.9%(227만2630개)로 1.9%p 증가했다. CCTV와 차량용 블랙박스 설치(운영)율은 각각 26.8%(96만4429개), 19.5%(70만947개)로 나타났고, 설치 대수는 CCTV 553만 여대, 차량용 블랙박스 123만 여대로 추산됐다.정보보안 피해 경험이 있는 사업체는 컴퓨터 보유 사업체의 4.4%(11만5052개)로 2012년 3.1%(7만6761개)에 비해 1.3%p 증가했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의 경우 0.9%(2만3404개)로 전년 대비 0.7%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사업체들이 안정적인 정보 인프라를 토대로 ICT 활용을 점차적으로 증가시켜 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앞으로도 정확하고 시의성 있는 정보화 통계 정보를 제공해 실효성 있는 국가정보화 정책 수립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조사결과는 미래부(www.msip.go.kr) 및 한국정보화진흥원 홈페이지(www.nia.or.kr) 등을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2014.12.30 I 김관용 기자
프리미엄 미니 빔프로젝터 ‘트윙글빔 MDS-5300’ 출시
  • 프리미엄 미니 빔프로젝터 ‘트윙글빔 MDS-5300’ 출시
  • [e-비즈니스팀] 무선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모두시스(공동대표 김기용, 조남현)가 유무선 기능이 탑재된 프리미엄 미니빔프로젝터 트윙글빔 MDS-5300을 출시한다. 지난 8월 선보인 무선 미니빔프로젝터 트윙글빔 MDS-5000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고급형 제품으로, 높은 사양을 찾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고급형 미니빔프로젝터 트윙글빔 MDS-5300은 기존의 MDS-5000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MDS-5000과 같이 배터리를 내장할 수 있어 휴대가 용이하며, 와이파이가 없는 환경에서도 미라캐스트, iOS 미러링, 에어플레이, DLNA, 윈도우 PC/맥PC 화면 미러링을 무선으로 지원해주는 게 특징이다.또한 MDS-5300는 HDMI와 표준 MHL을 통해 무선을 지원하지 않는 외부 디바이스도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HDMI나 MHL입력단자에 PC와 게임기, IPTV 등 방송수신용 셋톱박스, DVD 플레이어 등의 HDMI 출력을 지원하는 기기나 안드로이드, 애플기기 등 MHL 표준을 지원하는 기기들을 케이블로 연결하면 보다 다양한 디바이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이처럼 고성능과 휴대성을 동시에 충족한 트윙글빔 MDS-5300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기기로 컨텐츠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접근성과 편리성을 더욱 극대화했다. 거의 모든 OS를 유무선으로 지원함으로써 영화, 사진, 음악감상 등 기본적인 콘텐츠를 비롯해 문서까지 확인 가능해 각종 프레젠테이션 용도로 안성맞춤이다.사진 파일은 슬라이드 쇼 기능을 지원하며 비디오와 음악파일은 한번재생, 순서대로 재생, 한번 반복, 순차적 반복기능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4개의 기기가 무선으로 동시 접속이 가능해 4개의 화면분할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최대 64GB 용량의 마이크로 SD카드와 USB 메모리 등의 외부 저장장치와 외부전원을 사용하는 외장하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용량이 큰 영화도 문제없이 볼 수 있다.트윙글빔 MDS-5300은 7000mAh 리튬이온 배터리를 내장한 도킹스테이션 형태의 전용 보조 배터리팩 MDS-6300을 함께 이용하면 별도의 충전 없이 약 3시간 30분에서 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MDS-6300의 경우에는 전용 충전기로 충전하면 완충하는데 약 3시간에서 3시간 30분 정도 걸린다.미니빔프로젝터에서 출력되는 화면질도 주목할 부분이다. 대부분의 일반형 제품들이 40안시~50안시인데 반해, MDS-5300은 200안시를 구현해, 소등한 회의실처럼 다소 어두운 환경에서도 시인성이 뛰어나다.뿐만 아니라 트윙글빔 MDS-5300은 ▲854ⅹ480의 출력해상도 ▲1000:1의 명암비 ▲16:9의 화면비로 출력한다. 장소나 용도에 따라 다양한 화면 크기를 구현할 수 있도록 30인치에서 130인치까지 활용범위를 넓혔으며, 2만시간이라는 반영구적인 수명의 LED 렌즈를 채택해 실용성도 높였다.이 외에도 저발열, 저소음을 위한 일제 고급 저소음 쿨러(5200 RPM에서 24dB-A)와 고효율 3700mA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 내장으로 마이크로 SD 카드 기준 약 90분(무선 약 60분) 사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을 갖춘 트윙글빔 MDS-5300은 기본 구성품인 리모컨을 이용하면 메뉴와 기능설정을 쉽게 조작할 수 있다.모두시스 김기용 대표이사는 “트윙글빔 MDS-5000은 편리성, 휴대성 등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인천공항면세점 입점해 국내 소비자는 물론 해외 소비자들도 사로잡고 있다”며 “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MDS-5300은 고성능인데 반해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인 만큼 고급형 미니빔프로젝터를 찾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트윙글빔 MDS-5300 제품은 11월부터 예약판매되며, 모두시스의 총판인 ㈜큐소닉이나 오픈예정인 모두시스의 온라인 쇼핑몰(http://mdsshop.kr)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MS 태블릿 신제품 '서피스 프로3' 예약 판매 시작
  • MS 태블릿 신제품 '서피스 프로3' 예약 판매 시작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태블릿PC 신제품인 ‘서피스 프로 3(Surface Pro 3)’의 국내 정식 판매를 앞두고 11일부터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정식 판매는 오는 8월 28일부터다.서피스 프로 3의 예약 판매는 전국 하이마트 매장과 하이마트 온라인 쇼핑몰(www.e-himart.co.kr)에서 11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진행된다. 예약 판매 제품에 대한 배송은 26일부터 시작되며, 주문한 모든 고객에게는 서피스 프로 3 전용 파우치와 액정보호필름이 무료로 제공된다.MS가 ‘노트북을 대체할 수 있는 태블릿’으로 소개하고 있는 서피스 프로 3는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기기 성능이 이전보다 강화됐으며, 3:2 화면비, 2060x1440 픽셀의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다. 또한 이전 제품 대비 1.4인치 커진 12인치 화면 크기와 12% 가벼워진 800g의 무게, 32% 얇아진 9.11mm 두께다.이 외에도 풀 사이즈 USB 3.0,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 마이크로 SD 등 다양한 포트 지원, 전후면 모두 500만 화소 카메라, 최대 9시간까지 웹브라우징이 가능한 배터리 수명, 기존 데스크톱 프로그램 및 다양한 윈도우 스토어의 앱을 자유자재로 설치 가능한 윈도우 8.1 프로 운영체제(OS)를 탑재하고 있다.서피스 프로 3 제품사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제공.특히 서피스 프로 3는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타일러스 펜의 버튼을 클릭하면 곧바로 메모 애플리케이션인 원노트(OneNote)가 실행돼 필기를 할 수 있다. 추가 버튼 클릭을 통해 작성한 메모를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인 원드라이브(OneDrive)에 손 쉽게 저장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스타일러스 펜으로 디스플레이를 접촉하면 손이 화면에 닿아도 이를 인식하지 않는 팜블록(Palm block) 기능이 적용돼 더욱 편안한 필기가 가능해졌다. 또한 서피스 프로 3의 타입 커버는 다양한 색상과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더 커진 스크린 크기에 맞춰 트랙패드 부분도 63% 커졌으며, 디바이스 하단에 키보드의 기울기를 고정할 수 있다. 블랙, 사이언, 블루, 퍼플 4가지 색상의 타입 커버가 국내에 우선 출시되며, 레드는 10월말 출시될 예정이다. 서피스 프로 3의 가격은 i3 프로세서에 4GB 메모리, 64GB SSD 저장용량을 갖춘 모델이 90만원 대 후반(부가세 포함)이며, i7 프로세서에 8GB 메모리, 512GB SSD 저장용량을 갖춘 최고 사양의 모델은 230만 원대 후반(부가세 포함)이다. i5 프로세서에 128GB SSD 저장용량을 갖춘 가장 대중적인 모델의 경우 110만원대 후반에 구입이 가능하다. 타입 커버는 16만원대에 별도로 판매된다. 한국MS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김현정 상무는 “서피스 프로 3는 노트북의 높은 생산성을 태블릿 형태로 구현해 기업 사용자는 물론 학생과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4.07.10 I 김관용 기자
"게임, 과도규제 발목 잡는다"..무협 우려 목소리
  • "게임, 과도규제 발목 잡는다"..무협 우려 목소리
  • 무역협회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게임산업을 규제 대상이 아니라 문화산업으로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무역협회는 “작년 기준으로 게임 산업은 우리나라 문화콘텐츠 수출의 61.7%를 차지하고 있다”며 “과도한 규제는 철폐해 국내 게임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무역협회는 최근 한국인터넷 디지털 오락협회(K-IDEA)와 공동으로 지난 4월 헌법재판소의 청소년 보호법상 게임 셧다운제 합헌 판결에 대한 게임업계 반응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했다. 90여 개 게임업체가 참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셧다운제 합헌 판결로 게임 산업이 위축되고 대중의 부정적 인식이 확산될 것으로 우려했다. 특히 법 적용을 유예한 모바일 게임 대상 셧다운제가 시행되면 업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리라고 응답했다.또 작년 말 발의한 ‘중독 예방·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이하 중독관리 치료법)’이 게임을 마약·도박·알코올과 같은 중독물질로 간주하고 있어 내수나 수출 등에서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뿐만 아니라 게임 개발업체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중국과 한국의 PC 온라인게임 세계시장 점유율은 2007년 각각 24.3%, 34.5%로 한국이 10%p 이상 앞섰지만 2012년에는 15%p 이상 뒤처지고 있다. 올 5월 기준 리그 오브 레전드, 디아블로3, 스타크래프트 등 중국 온라인게임의 국내 점유율이 52.4%로 과반을 처음 돌파했다. 이에 대해 응답자의 43.1%가 정부의 규제 일변도의 정책 탓에 이미지가 추락한 점을 이유로 들었다. 중국이 전 세계 온라인 게임 산업 1위를 차지한 것은 중국 정부가 ‘규제에서 진흥’으로 정책 방향을 선회한 데 따른 영향이라고 응답했다. 기회가 된다면 해외로 이전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업체의 80.5%가 ‘그렇다’고 답했다. 무역협회는 “국내 규제는 강화되는 반면 외국 정부로부터의 지원 및 세금감면 등 러브 콜이 쏟아지고 있다”며 과도한 규제에 관해 우려했다. 독일은 한국 업체가 독일 노드라인베스트팔렌주에서 게임을 개발하면 최대 10만 유로(1억 4300만 원)를 지원하고 있으며, 캐나다 퀘벡 주 정부는 게임 개발사가 급여로 지급한 금액의 37.5%를 세금환급 형식으로 지원하고 있다.무역협회 제공.▶ 관련기사 ◀☞ NHN엔터테인먼트, 웹보드게임 규제 헌법소원 청구☞ 16조원대 中게임시장 놓고 美·日격돌..MS이어 소니도 뛰어들어☞ 새누리당, 게임규제법 '좋아요' 10만이면 개정
2014.06.01 I 정태선 기자
  • 게임위 "웹보드게임, 모바일서도 가이드라인 필요"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PC온라인 웹보드게임에 이어 모바일 웹보드게임에 적용될 가이드라인이 조만간 생길 것으로 보인다.설기환 게임물관리위원장(이하 게임위)은 20일 서울역 KTX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바일게임에 대한 시장상황을 좀더 살펴보고 PC온라인처럼 최소한의 허용범위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게임위는 지난 3월 ‘민관 모바일보드게임 정책협의체’를 발족하고 모바일 플랫폼에서의 웹보드게임 사행성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와 유관기관, 업계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설 위원장은 “모바일게임이 가지고 있는 사회 문화적 환경이나 활용도에 따라 모바일 웹보드 게임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게임위는 PC와 모바일 등 플랫폼에 따라 이용습관도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시장에 대한 예측 조사를 실시하고 난 뒤에 쟁점 사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모바일과 PC 웹보드 게임의 아이디 계정 연동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계정이 연동이 가능해지면 PC와 모바일간 게임 머니 연동도 가능해지기 때문이다.게임위는 웹보드게임 사행성을 막기 위해 개정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지난 2월부터 PC온라인 웹보드 업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행령 준수율은 90.6%이며 현재 미이행 중인 16개 업체에 대해 관할 시군구에 행정처분을 의뢰한 상태다.시행령에는 △웹보드게임의 월 이용한도액을 30만원으로 제한 △하루 10만원 이상의 게임머니 손실시 24시간 게임 접속차단 △상대방 선택 금지 △1회 최대 배팅액 3만원 제한 △자동배팅 금지 △3개월당 1회의 의무적 본인인증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한편 이날 게임위는 지난 1분기 업무활동 실적도 발표했다. 1분기 동안 404건의 게임물에 대한 등급분류 신청을 받아 366건을 기간 내에 처리했다. 불법 사행화 개·변조된 아케이드 게임물에 대한 단속 결과 139종의 게임물 5121대를 단속했다.
2014.05.20 I 이유미 기자
세상을 뒤집은 건 정치도 종교도 아닌 '기업'
  • 세상을 뒤집은 건 정치도 종교도 아닌 '기업'
  • [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18세기 초반 영국 왕립 조폐국에 아이작 뉴턴(1642~1727)이란 이가 있었다. 그 사람 맞다.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구체화했다는. 사실 그는 과학자면서 조폐국장이기도 했다. 그런데 과학자의 명성과는 달리 조폐국장으로선 결정적 오점을 남기게 됐으니, 주식투자로 가산을 탕진한 거다. 그때 돈으로 2만파운드쯤 날렸는데 이는 조폐국장의 10년 치 월급과 맞먹는 거액이었다. 이 국면에 맞닥뜨리자 위대한 과학자도 어쩔 수 없나 보다. 가슴 쓰린 한탄을 쏟아냈다. “천체의 움직임은 계산할 수 있지만 인간의 광기는 예측할 수 없구나.” 가까운 시간으로 옮겨와 보자. 1929년 10월 24일 뉴욕증시가 폭락했다. 허둥대던 사람들은 ‘믿는 도끼’ 찾기에 열중한다. 그러다가 당시 JP모건이 했던 방식대로 한다면 분명히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이른다. 구세주로 존 피어폰트 모건의 아들, 잭 모건이 떠올랐다. 많은 투자자의 기대를 업은 아들 모건은 이후 증권거래소를 휙 둘러본 다음 유동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한다. 몇몇 은행가를 모았고 2000만달러 상당의 주식을 사들였다. 효과가 있었다. 그날 오후 주가가 크게 반등한 거다. 그런데 다음날, 개장과 함께 주가가 곤두박질치는 거 아닌가. 한 달 만에 1800억달러가 허공에 사라졌다. 결국 1930년까지 미국선 1352개의 은행이 파산하고 2만 6355개의 기업이 도산했다. 역사가 새긴 이 사건들이 남긴 교훈은? 기업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필요하단 걸 각성시킨 거다. 중세 영국에선 주식투자자들이 헛된 꿈에서 깨어났다. 기업은 이익을 줄 수 있지만 재앙도 불러온다는 걸 깨달았다. 현대로 옮겨와도 내용은 달리지지 않았다. 역시 기업은 재앙을 일으킨 근원인 동시에 피해자이기도 했다. 시장경제에 대한 인식도 바꿔놨다. “자신을 구하려면 먼저 시장부터 구하라.” 중국 방송사 CCTV가 제작한 10부작 다큐멘터리가 책 한 권에 엮였다. 기획에서 제작까지 2년이 걸렸다는 장구한 프로젝트. 의도한 건 이거다. ‘세계역사에서 기업은 어떤 진화를 해왔고, 세상을 어떻게 흔들어놨는지 한번 보자.’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함의를 끌어내게 됐다. 세계역사를 이끈 건 종교도 과학도 정치도 아니었다는 것. 바로 기업이더란 거다. 다시 말해 이념도 언어도 국가도 다르지만 세계는 하나로 묶였다. 다름 아닌 ‘코카콜라’라는 간판 아래서, ‘MS 윈도우즈’라는 PC 모니터 앞에서다. ▲“기업사가 곧 세계사다” 신이 내린 대단한 선물이 있다. 시간이다. 그런데 말이다. 감히 여기에 범접하는 무리가 나타난다. 1858년 4월 10일 영국 런던 템스강변에 95m 높이의 건물이 들어선다. 더 놀라운 건 그 건물에 분침길이만 4m가 넘는 시계 ‘빅벤’이 설치된 것. 이때부터 신이 만든 시간을 인간이 만든 시곗바늘로 측정하게 됐다. 세상을 뒤집은 이 일을 해낸 건 기업이었다. 기업은 그때부터 축이 됐다. 그들을 기점으로 세계와 경제를 돌리게 됐다는 뜻이다. 책의 원전이 된 다큐멘터리가 만들어지기 직전인 2009년까지 기업은 세계인구의 81%에 일자리를 제공했고 세계경제력의 90%를 형성했으며 전 세계 GDP의 94%를 끌어냈다. 더욱이 기업은 한 국가 내에만 머물지 않고 움직였다. “국제적인 기업들이 국가를 초월해 국가의 발전을 주도할 것”이란 단언은, 비단 일본 경영그루로 불리는 오마에 겐이치의 말이라서 유명해진 건 아니다. ▲“기업 성장은 국가를 벗어나면서부터” 역사상 기업이 처음 만들어진 때는? 기원전 3000년 경 메소포타미아인과 수메르인의 계약을 꼽는다. 좀더 진전된 형태로는 기원전 2000년 경 아시리아인이 처음 만든 펀드계약조항이 있다. 형태는 볼품 없지만 지향은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 여러 사람이 힘을 합쳐 이익창출이란 공동목표를 추구한다는 것. 1776년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출간까지 이 원리는 이어졌다. 시장경제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을 믿었다. 그러나 19~20세기 상류층의 탐욕이 극에 달하고, 또 대공황으로 기업이 쓰러지기까지 하자 정부는 ‘보이지 않는 손’을 자처한다. 이때부터 국가와 시장의 미묘한 신경전이 시작됐다. 이 지점에서 책이 손을 들어준 건 기업의 자생력. 정작 기업이 성장한 건 국가라는 울타리를 벗어나면서부터란 거다. ▲미래의 기업 모습? 아무도 모른다 기업의 아우라는 조직의 담을 넘었다. 제도와 문화는 물론 가장 사적인 영역까지 관통하며 끊임없이 꿈틀댄다. 다만 조건이 있다. 아무리 이익을 찾아 초특급 경쟁을 벌이더라도 기업이 포기해선 안 되는 한 가지가 있으니 ‘인류가치’란 거다. 그 어떤 기업도 사람의 이상적인 생활에 부합하는 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미래의 승자가 될 수 없단 얘기다. 하지만 그 모습이 어떤 건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단다. 부와 권력, 과학기술, 문화 등이 기업의 잠재능력을 얼마나 끌어낼지 다시 죽일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그저 명확한 건 기업이 살아남을 거란 것. 이 복잡한 배경은 200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마이클 스펜스가 깔끔히 정리했다. “난 아직까지 시장서 경제활동을 할 때 기업을 대체할 수 있는 어떤 대안도 찾지 못했다.”
2014.05.01 I 오현주 기자
윈도XP 기술지원 종료..정부·금융권 '빨간불'
  • 윈도XP 기술지원 종료..정부·금융권 '빨간불'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윈도XP’의 마지막 정기 업데이트를 8일(한국시간으로 9일 새벽2시) 진행한 후 기술지원을 공식 종료한다. 이후에도 윈도XP를 사용할 수는 있지만 윈도XP를 공격하는 새로운 악성코드나 바이러스를 막아주는 MS의 지원이 없기 때문에 보안에 구멍이 생기게 된다.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기업에서는 윈도XP의 상위버전인 ‘윈도7’이나 ‘윈도8’으로 전환해 윈도XP 기술지원 종료 마지막 날인 8일에도 특별한 조치를 취할 필요는 없었다.하지만 아직 윈도XP를 사용하고 있는 공공기관이나 금융권, 중소업체들이 있어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으로 국내 윈도XP 점유율은 14.97%(약 700만대)다.정부는 윈도XP 기술지원 종료에 따른 혼란을 막기 위해 보안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악성코드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전용백신을 즉시 제작 및 보급할 수 있는 비상대응반을 24시간 가동한다. 또 보호나라(http://www.boho.or.kr) 및 118센터를 통해 해킹과 악성코드 신고를 받고 있으며 윈도XP 전용백신을 제공하고 있다.안랩(053800), 시만텍 등 보안업체들도 윈도XP 맞춤용 백신을 당분간 계속 제공할 계획이다.안전행정부는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윈도XP 기술지원 종료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기관 윈도XP 종합상황실’을 마련했다. 정부서울청사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했으며 전담요원 3명을 배치해 사이버 위협을 사전에 탐지하고 분석한다.안행부에 따르면 윈도XP의 상위 버전 교체율은 중앙부처가 94%, 소속기관이 83%다. 시·군·구 등 지방 정부는 63%로 윈도XP의 사용률은 여전히 높다.특히 현금자동입출금기(ATM)과 현금지급기(CD)를 사용하는 금융권은 비상이다. ATM과 CD의 90%이상이 윈도XP를 사용하고 있다. ATM이나 CD를 외부 인터넷 망과 분리해 외부 네트워크 접근을 차단했기 때문에 예상보다 큰 혼란은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100% 안심할 수는 없다. 윈도7과 윈도8으로 전환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대응 방법이다.하지만 ATM, CD 등은 일반 PC와는 달리 여러가지 시스템이 복합적을 적용돼 운영체제(OS) 전환 과정이 결코 간단하지 않다.IT업계 관계자는 “ATM은 OS만 교체하면 오류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시스템과도 같이 바꿔야한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기기 자체 교체가 필요할 때도 있는데 이는 1대당 2000만 원 가량이 들어 단순한 작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은행들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각 지점당 윈도7이나 윈도8을 기반으로한 ATM을 한 대식 설치해 장애 발생시 대처하도록 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달 중으로 ATM을 운영하는 은행들이 윈도XP 기술지원 종료에 따른 보안 대비를 하고 있는지 불시점검할 계획이다. 금융당국 지침에 따라 은행들은 오는 2017년까지 ATM과 CD를 윈도7로 바꿀 예정이다.
2014.04.08 I 이유미 기자
볼보, 4기통 엔진 탑재 `에스테이트 V90`양산..2015년 첫 선
  • 볼보, 4기통 엔진 탑재 `에스테이트 V90`양산..2015년 첫 선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볼보가 지난 6일 ‘2014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던 콘셉트 카 ‘에스테이트 V90’를 양산하기로 결정했다.24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볼보는 새로운 미래 디자인을 담은 콘셉트 에스테이트 V90를 양산해 2015년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볼보 ‘콘셉트 에스테이트’ / 볼보코리아 제공☞ 볼보 `에스테이트` 사진 더보기에스테이트 V90은 볼보가 새로 개발한 PA(Scalable Platform Architecture) 플랫폼에 기반을 기반으로 하며, 파워트레인 또한 새로 개발된 4기통 엔진이 탑재된다. 외부 디자인은 1970년대 아이코닉 모델이었던 ‘볼보 1800 ES’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되 동시에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적용했다. 긴 보닛과 짧은 오버행, 5스포크 21인치 알로이 휠, 낮은 루프 라인, 아이언 마크가 떠있는 듯한 플로팅 그릴, ‘T’자 형태의 발광다이오드(LED) 데이타임 러닝 라이트, 시그니처 리어 램프 등이 구현됐다.볼보 ‘콘셉트 에스테이트’ 실내모습/ 볼보코리아 제공 ☞ 볼보 `에스테이트` 사진 더보기내부 인테리어는 스칸디나비안 리빙룸 스타일을 적용했다. 화이트 톤의 천연 가죽과 격자무늬 직물로 제작한 시트, 오렌지색 울 카펫으로 마감한 바닥, 원목 소재를 사용한 인스트루먼트 패널, 크리스털 기어 레버 등으로 한층 더 고급스러움을 가미했다.특히 센터 콘솔에 위치한 대형 터치 스크린 콘트롤 패널은 태블릿 PC를 연상시키며 손가락 터치만으로 차량의 각종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또 디지털 계기반과 상호 연동해 주행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볼보 ‘콘셉트 에스테이트’ 실내모습/ 볼보코리아 제공▶ 관련포토갤러리 ◀☞ 볼보 `에스테이트`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2014 제네바모터쇼]볼보, 콘셉트 에스테이트 세계 최초 공개
2014.03.26 I 우원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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