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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국인 ‘팔자’에 하락 출발
  • 코스닥, 외국인 ‘팔자’에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11일 하락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2% 내린 741.0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이 479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4억원, 510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 주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9.65포인트(0.59%) 오른 4만 3988.9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44포인트(0.38%) 오른 5995.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32포인트(0.09%) 오른 1만 9286.7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다우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처음으로 4만 4000선을 넘어섰고, S&P 500 지수도 장중 처음으로 60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가 모두 각각 4.7% 올라 지난해 11월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한 주를 보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테슬라 등 트럼프 트레이드 확산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고점 경신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으로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마감했다”며 “이번주 한국 증시는 트럼프 트레이드 소강 국면 진입 속 미국 10월 CPI, 소매판매 등 주요 경제지표와 지난 금요일 중국 부양책 여파 및 실물 지표, 연준 인사들 발언, 시스코, 메리츠금융지주 등 개별 실적 이벤트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화학(-1.57%), 기계장비(-0.98%), 제약(-0.85%) 등의 하락폭이 크다. 금융(0.85%), 금속(0.89%)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은 1.83% 상승하고 에코프로비엠(247540)(0.56%)과 에코프로(086520)(0.88%)도 상승 중이다. 반면 HLB(028300)(-1.64%), 휴젤(145020)(-2.53%), 엔템(-0.19%), 클래시스(214150)(-0.82%), 삼천당제약(000250)(-1.33%), HPSP(403870)(-2.53%), 리노공업(058470)(-2.15%) 등은 하락하고 있다. 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11.11 I 원다연 기자
"지옥에 던져진거나 다름 없어"…'글래디에이터2' 검투사 액션, 이렇게 탄생했다
  • "지옥에 던져진거나 다름 없어"…'글래디에이터2' 검투사 액션, 이렇게 탄생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편에 이어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하고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새로운 배우들이 함께한 레전드의 귀환 ‘글래디에이터 Ⅱ’(이하 ‘글래디에이터2’)가 8일 ‘강한 자만 살아남을 수 있는 로마’ 영상을 공개했다.‘글래디에이터 Ⅱ’는 ‘막시무스’의 죽음으로부터 20여 년 후, 콜로세움에서 로마의 운명을 건 결투를 벌이는 ‘루시우스’(폴 메스칼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글래디에이터 Ⅱ’의 ‘강한 자만 살아남을 수 있는 로마’ 영상은 새로운 검투사 ‘루시우스’ 역의 폴 메스칼과 로마를 이끄는 장군 ‘아카시우스’로 분한 페드로 파스칼이 영화를 위해 거친 혹독한 신체 단련 과정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배우들을 지옥에 던진 거나 다름없었다”, “폴 메스칼은 민첩하고 검도 굉장히 잘 다뤘다. 이런 맹렬함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게 정말 놀랍다”, “배우들이 보여준 헌신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 라며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두 배우의 검투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어 폴 메스칼이 “촬영 전부터 몰두했으며 이 영화를 위한 신체 단련이 필요했다. 결과물이 너무 자랑스럽다”, “두말할 것 없이 굉장한 경험이다. 긴장감을 끝까지 고조시키는 영화”라고 전해 강도 높은 단련으로 완성한 검투사의 자태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액션이 선사할 몰입도를 기대케 한다. 또한 페드로 파스칼은 “고강도의 트레이닝을 받았다. 험난한 강도에 박살이 났다”며 묵직한 카리스마의 ‘아카시우스’ 장군을 완성하기 위한 특별한 노력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검투사들의 주인 ‘마크리누스’로 분한 덴젤 워싱턴은 “페드로 파스칼과 폴 메스칼의 검투 실력은 우열을 가릴 수 없었다” 라며 두 배우가 선보일 스펙터클한 액션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처럼 배우들의 강도 높은 신체 훈련을 담은 ‘강한 자만 살아남을 수 있는 로마’ 영상을 공개한 ‘글래디에이터 Ⅱ’는 배우들의 열연과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으로 11월 극장가를 완벽히 장악할 것이다.새로운 영웅의 등장, 긴장감 넘치는 서사와 한층 강력하고 스펙터클한 액션 볼거리로 돌아온 ‘글래디에이터 Ⅱ’는 오는 11월 13일 전 세계 최초 개봉 예정이다.
2024.11.08 I 김보영 기자
K바이오 집어삼킨 ‘트럼프’…JW생명과학·신약 ‘어닝 서프라이즈’
  • K바이오 집어삼킨 ‘트럼프’…JW생명과학·신약 ‘어닝 서프라이즈’[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JW생명과학(234080), JW신약(067290)이 3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급상승했다. 라이프시맨틱스(347700)는 최대주주가 글로벌 민간 우주항공사의 1차벤더 기업이라는 점이 주목받으면서 미국 대선과 연결됐고, 이에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제약바이오 업종 전체적으로는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 발표 이후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JW생명과학·JW신약, ‘어닝 서프라이즈’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 구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JW생명과학과 JW신약의 주가는 오후에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JW생명과학은 전날보다 4.5% 오른 1만1380원, JW신약은 전일 종가 1379원 대비 12.91% 오른 1557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JW신약은 이날 제약바이오 종목 중 유일하게 주가가 10% 이상 올랐다.JW신약 7일 주가 그래프. (사진=KG제로인 엠피닥터)JW생명과학과 JW신약은 이날 오후 2시를 근처로 실적을 발표했는데 기대 이상의 호실적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JW생명과학은 3분기 매출 577억원, 영업이익 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5%, 59.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JW신약은 3분기 매출 3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1% 늘었다.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2.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먼저, JW생명과학은 의료 파업 지속에 따른 수액제 판매 감소 우려에도 실적 성장에 성공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기준 JW생명과학의 종합영양수액(TNP) 시장 점유율은 35%에 달한다. 또 JW중외제약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을 통해 매출을 늘리는 중이다.JW신약은 탈모치료 관련 제품 성장이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JW신약은 유전, 출산, 지루성 피부염 등 탈모 발생 원인에 따라 처방 가능한 다양한 탈모 치료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경구형 탈모치료제 ‘모나드 정’과 ‘모나스타정’,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두타모아 정’ 등이다.아울러 갈더마코리아와 을 통해 남녀 탈모 치료에 모두 사용 가능한 오리지날 탈모 치료 외용제 ‘엘-크라넬알파액’에 대한 독점 유통·판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탈모 치료 라인업을 확장 중이다.JW그룹 관계자는 “JW신약의 경우 최근 탈모치료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 가고 있으며 매출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JW생명과학은 환자 맞춤형 종합영양수액제에 대한 시장 니즈를 반영한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라이프시맨틱스, 트럼프-머스크 수혜주?이날 라이프시맨틱스 주가는 전일보다 7.33% 오른 4025원으로 마감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트럼프 당선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라이프시맨틱스는 AI의료진단보조 서비스, 가정용 의료기기,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비대면진료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올해 9월 라이프시맨틱스는 자금조달을 위해 ‘스피어코리아’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고, 스피어코리아는 라이프시맨틱스 최대주주에 올랐다.스피어코리아는 우주 항공 분야의 첨단 소재 개발 기업으로 로켓발사체의 핵심 부품에 필요한 초합금과 특수합금을 공급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새로운 최대주주인 스피어코리아와 함께 우주 항공 유통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히는 등 우주 관련 사업 진출을 앞두고 있다.국내 투자자들은 라이프시맨틱스를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연결지었다. 머스크는 우주항공회사 ‘스페이스X’도 이끌고 있는데, 이번 트럼프 지지로 우주 관련 산업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라이프시맨틱스도 덩달아 주목받은 것으로 분석된다.라이프시맨틱스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특별한 이슈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최대주주인 스피어코리아가 우주 관련 사업을 하고 있고, 우주 항공 유통 사업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일론 머스크의 우주 관련 산업의 확대와 이에 따른 수혜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한편,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우주 헬스케어’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보령은 이날 전날 대비 3.02% 오른 1만1240원을 기록했다.◇트럼프, K바이오에 어떤 영향 미칠까이날 네이버 증권 기준 제약 업종 178개 종목 중 126개 종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바이오 전체 업종 지수는 2.97% 하락했다. 이는 코스닥 지수가 1.32% 떨어진 것과 비교해 큰 폭의 하락으로 분석된다.코스닥 시장에서는 하락률이 큰 20개 종목에 강스템바이오텍(-16.62%), 셀루메드(-12.66%),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10.93%), 휴젤(-10.44%), 비보존 제약(-10.26%), 싸이토젠(-9.96%), 제이엘케이(-9.07%), 와이바이오로직스(-9.01%) 등 8개 종목이 포함됐다.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미국 대선 트럼프 당선 영향으로 성장주가 안 좋은 영향을 받은 것 같다”라며 “트럼프와 공화당이 강한 자국보호 성향을 보이는 만큼 규제 산업인 제약·바이오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7일 코스닥 시장 하락률 순위. (사진=KG제로인 엠피닥터)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이 함께 발의한 초당적 법안 ‘생물보안법’ 수혜주로 꼽히던 CMO/CDMO, 바이오시밀러 종목도 맥을 못 췄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02% 하락한 99만5000원, SK바이오사이언스는 3.79% 하락한 5만800원, 셀트리온은 2.49% 하락한 18만200원으로 마감했다.이밖에 새로운 트럼프 정부에서도 약가 인하 정책 기조가 유지되면서 이에 따른 간접적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업계 관계자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글로벌 제약사에 파이프라인 또는 플랫폼 기술을 이전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내고 있는데, 글로벌 제약사가 지속적 약가 인하 정책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된다면 기술도입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미국 대선 다음 날인 6일(현지시간) 글로벌 제약사인 화이자(-2.25%), 노보 노디스크(-4.33%), 일라이 릴리(-3.68%), GSK(-3.03%)의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11.08 I 김진수 기자
'트럼프 트레이드'에 제약·2차전지株 하락
  • [코스닥 마감]'트럼프 트레이드'에 제약·2차전지株 하락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7일 ‘트럼프 트레이드’로 인한 제약 및 2차전지주 약세에 1%대 하락 마감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2% 내린 733.5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6억원, 941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1987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149억 9300만원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 495억 5700만원 매수 우위로 전체 345억 6400만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의약품 등 주요 업종들이 트럼프 트레이드로 인해 약세를 보이며 코스닥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제약(-3.27%), 화학(-2.65%), 기타서비스(-2.45%), 건설(-1.63%), 종이목재(-1.44%)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운송장비부품(3.56%), 금속(0.90%), 기계장비(0.67%)는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196170)(-2.94%), HLB(028300)(-3.00%), 리가켐바이오(141080)(-4.94%), 휴젤(145020)(-10.44%) 등 제약주와 에코프로비엠(247540)(-2.45%), 에코프로(086520)(-1.87%), 엔켐(348370)(-9.28%) 등 2차전지주가 일제히 내렸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9.33% 급등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조선업 협력 요청에 현대힘스(460930)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AP위성(211270), 제노코(361390) 등 모두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는 없었다. 전체 1051개 종목이 하락했고, 528개 종목이 상승했다. 107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7억 9999만 7000주, 거래대금은 6조 5022억 7800만원으로 집계됐다.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11.07 I 원다연 기자
올해 폭풍 성장 찜한 투자 유망 바이오·헬스 '톱7'
  • 올해 폭풍 성장 찜한 투자 유망 바이오·헬스 '톱7'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올해 3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됐다. 일반적으로 적자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바이오기업의 특성상 바이오기업에 대한 실적 기대감은 높지 않다. 하지만 올 3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을 예고하는 일부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의 경우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유한양행(000100) 등이 이미 3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하면서 바이오·헬스케어 업계 실적 시즌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바이오업계 1위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제약사 1위 기업 유한양행이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유한양행, 사상 최대 연매출 ‘청신호’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1조1871억원으로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3조2908억원으로 사상 최초로 3조원을 넘기면서 연매출 4조원 고지 정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3분기 실적 공시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초에 4조1564억원으로 제시했던 올해 연매출 전망치를 4조3211억원으로 상향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전통 제약사로 분류돼온 유한양행은 지난 8월 폐암 신약 ‘렉라자’가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으면서 명실상부한 신약개발 바이오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렉라자 허가는 유한양행의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69억원)의 7.9배인 545억원으로 끌어올렸다. 지난달 렉라자의 미국 출시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981억원을 수령했기 때문이다.유한양행이 올해 연매출 2조원에 들어설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한양행의 별도 기준 3분기 매출은 58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다. 누적 매출은 1조5329억원으로 연매출 2조원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증권가에선 유한양행이 올해 연매출 2조839억원을 기록하고 내년 2조2702억원, 2026년 2조4339억원으로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SK바이오팜, 3분기 실적이 중요한 이유?바이오기업 중에선 SK바이오팜(326030)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흑자 전환이 유력해지면서 글로벌 혁신신약을 통해 높은 현금 창출 능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SK바이오팜은 올해 흑자 전환 여부는 3분기 영업이익으로 가늠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SK바이오팜은 2021년 기술이전에 따라 일시적으로 95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 전환을 했으나 2022년, 2023년 적자를 기록했다.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 처방량 증가를 기반으로 올해 흑자 전환되면 안정적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SK바이오팜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363억원으로 전년 동기 416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한 상태다. SK바이오팜은 올해 1분기 103억원, 2분기 260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증가 추세를 보였는데 3분기에는 201억원으로 이익 규모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럼에도 증권가에선 SK바이오팜이 4분기 영업이익이 289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831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1911억원으로 2배 이상의 이익 성장을 예측하고 있다.전통 제약사 중에는 GC녹십자가 비교적 선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길어진 의료대란의 여파로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녹십자(006280)는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성장한 4799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430억원으로 집계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최근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보다 하회한 실적이 나올 것이란 전망에 따라 조정된 수치다.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녹십자의 영업이익은 41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알리글로’(면역결핍 질환 약품) 매출 반영 등에도 불구하고 국내 독감 백신의 일부 물량이 4분기로 이연된 데다 미국 법인과 지씨셀 등 자회사의 영업적자가 이어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사상 최대 3분기 실적 경신’ 유력한 에스테틱업체는?에스테틱 업체들은 3분기 호실적이 어느 정도 보장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휴젤(145020), 클래시스(214150)는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파마리서치(214450) 역시 호실적이 예상되는 업체다.최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에서 판정승을 거둔 휴젤은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낼 전망이다. 증권사들이 전망한 올해 3분기 휴젤의 매출액은 992억원, 영업이익은 441억원이다. 전년 동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48억원, 346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17%, 27.5% 성장할 것으로 추정한 셈이다.‘미용의료기기업계 대장주’로 자리잡은 클래시스는 올해 3분기 또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다. 증권가에선 클래시스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1% 성장한 608억원, 영업이익이 3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간 영업이익이 1204억원으로 1000억원대를 돌파할지도 관전 포인트다.스킨부스터의 원조 ‘리쥬란’을 보유하고 있는 파마리서치도 호실적이 전망되고 있다. 증권가에선 파마리서치의 3분기 매출이 833억원, 영업이익이 3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4%, 20.7%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의료기기 내수 성장과 함께 화장품 수출이 실적을 견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선진 시장 진출을 통해 해외 매출이 대폭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업체다.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신약개발하는 바이오기업들의 경우 실적을 전혀 예상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며 “대부분의 바이오기업들의 경우 당장 호실적을 바라긴 어렵겠지만 연말연시에 기술수출 소식을 기대할 만한 곳들은 눈여겨봐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이 잘 나오더라도 시장전망치보다 낮으면 시장에서 ‘실적 쇼크’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나올 실적이 시장전망치와 부합하거나 그 이상일지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2024.11.07 I 김새미 기자
한국벤처창업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 [마켓인]한국벤처창업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벤처창업과 기업가정신 관련 국내 최대 규모 학회인 한국벤처창업학회가 오는 11월 9일 오후 1시부터 한양대 경제금융관에서 ‘인공지능(AI) 시대 창업교육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2024 한국벤처창업학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벤처창업학회는 2006년 설립 이래로 기업가정신, 벤처·중소기업 창업과 경영에 관한 학술연구, 연구결과의 확산·발전을 통해 벤처창업 생태계에 이바지하고 있다. 학회는 약 1800여 명의 교수, 벤처경영자, 산업전문가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학회는 매년 두 차례 학술대회를 개최해 관련 분야의 학계와 업계 간 교류의 장을 제공해왔다.이일한 한국벤처창업학회 회장은 “창업교육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AI와 데이터 기술의 급격한 발전 속에서 창업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이제 창업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시대의 변화와 요구에 부응하는 창의적이고 실전적인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고 했다. 이일한 회장은 이어 “창업대학원 설립 20주년을 맞이한 지금, 우리는 ‘창업대학원 2.0’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미래 지향적인 창업교육 전략을 탐색하고 AI 시대에 적합한 창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혁신적인 해법을 논의하는 뜻깊은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고 학술대회의 의의를 밝혔다.이날 개회식에서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과 중앙대 임상혁 한국경영사학회 회장이 축사를 전하는 등 벤처창업투자 생태계를 책임지는 내빈도 함께할 예정이다. 축사 이후에는 벤처창업 분야에 공로가 있는 기관·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벤처창업대상을 시상한다. 올해 벤처창업진흥대상은 초기투자엑셀러레이터협회의 전화성 회장, 기업가정신대상은 폰드그룹의 김유진 대표, 혁신기업가대상은 이지태스크의 전혜진 대표가 수상한다.이외에도 중기부, 중앙대, 국민대, 한밭대, 호서대, AI엔젤클럽, 금강푸드, 기현에스테크, 넥스트랩, 네오뉴트라, 와이앤아처, 윤현파트너스, 이지태스크, 레뷰코퍼레이션, 지엘컴,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프라노코리아, 한국가스공사, 휴먼씨앤디 등 기관들도 학술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할 예정이다.(사진=한국벤처창업학회)행사의 기조발제는 “AI 시대 창업대학원 2.0 위한 전략과 미래방향”를 주제로 양영석 한밭대 교수가 맡는다. 창업대학원이 지난 20년간 실전창업현장과 창업학술 간 공진화를 잘 이룩했는지 진단한다.또한 한국경영사학회와 공동 주최로 기획된 세션이 진행된다. 기획세션으로 ‘기업가정신과 역사’ ‘AI 연구과제 결과발표’가 열린다. 학술세션으로는 ‘AI와 미래 기업가정신의 방향’ ‘AI와 빅데이터를 활용과 창업 생태계의 성장’ ‘기업가정신 교육과 AI의 활용’ ‘AI와 스타트업의 혁신경영’ 등 다양하고 심층적인 연구논문에 대한 토론이 전개된다. 학술세션에서는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이일한 학회장은 “이번 추계학술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창업교육의 현황과 문제점을 짚어볼 수 있을 것”이라며 “민·관·학 모두가 머리를 맞대 ‘창업대학원 2.0’의 전략과 미래 방향성을 교류하는 자리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11.06 I 박소영 기자
휴젤, 3Q 매출 1051억·영업익 534억...사상 최대 분기 실적
  • 휴젤, 3Q 매출 1051억·영업익 534억...사상 최대 분기 실적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휴젤(145020)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1051억원, 영업이익 534억원, 당기순이익 42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과 5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수치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3.9%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도 54.5% 급증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41% 증가한 64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7월과 9월에 진행된 미국향 선적을 중심으로 아시아 태평양에서도 매출이 증대되며 글로벌 시장에서만 약 73% 급성장하는 기록을 세웠다. 300단위 대용량 제품이 긍정적인 반응을 이어가면서 국내 톡신 시장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5% 이상 성장했다.HA필러(‘더채움’,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의 경우 299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3분기 유럽 시장에서 매출이 약 7% 성장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꾸준한 선전을 보이고 있다.코스메틱 분야(‘웰라쥬’, ‘바이리즌 BR’) 매출도 37.4% 성장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는 신규 라인 ‘하이퍼 펩타이드’를 추가적으로 출시했다. 하이엔드 코스메틱 브랜드 ‘바이리즌 BR‘은 지난 4월 신규 론칭 이후 소비자 접점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흡수성 봉합사 브랜드 ’블루로즈’ 역시 성장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휴젤은 올해 4분기에도 국내외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 현재 휴젤이 가장 집중하고 있는 미국 시장의 경우 현지 파트너사 베네브와 협업해 연내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를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출시 후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3년 내 점유율 약 10%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휴젤 관계자는 “이번 3분기에는 휴젤 대표 제품인 톡신과 필러가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며 매출액 100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을 돌파,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또다시 경신했다”며 “오는 4분기에는 미국 시장에 톡신 제제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아시아 태평양ㆍ유럽 등 휴젤이 진출한 70여개 국가에서 입지를 보다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6 I 송영두 기자
젤렌스키 "북한군과 첫 교전…세계 불안정성 심화"
  • 젤렌스키 "북한군과 첫 교전…세계 불안정성 심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북한이 러시아에 파견한 병사들과 우크라이나군이 처음으로 교전을 벌였다고 밝혔다. 2020년 지난 노동당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사진=조선중앙TV 화면, 연합 제공)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영상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에 배속된 북한군과 첫 전투를 벌인 점을 확인하며 “세계 불안정성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고 우려를 표명했다.그는 “말로만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방어를 지원하기 위한 행동을 준비하고 있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도 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전 세계와 함께 실제 확전으로 전쟁을 확대하려는 러시아의 이 조치가 실패하도록 모든 것을 해야 한다”며 “그(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이 발걸음이 그와 북한 모두에게 패배하는 발걸음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루스템 우메로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이날 KBS와의 인터뷰에서 2년 반 이상 지속된 전쟁에서 북한군과 첫 무력 교전이 있었다고 확인했다. 우멜로프 장관은 “전투는 소규모이며 병력 동원 측면에서 체계적이지 않다”면서도 “파견되는 북한군의 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군이 한 달 동안 훈련을 받을 계획이었지만 전장에서 교전할 수 있도록 2주나 1주일로 단축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한국 국방부는 5일 북한군 1만여 명이 러시아에 도착했으며,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주를 포함한 최전방 지역에 ‘상당수’가 주둔하고 있다고 발표했다.러시아는 북한군이 자국 영토에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북한군의 존재에 대한 보도를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북한과의 방위 협정을 어떻게 이행할지는 러시아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전날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1만명 규모 북한군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격전지인 러시아 쿠르스크에 주둔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미국 정부가 언급한 쿠르스크 지역의 북한군 병력 규모 8000명 보다 늘어난 것이다. 밀러 대변인은 “북러 관계에 대해 미국은 우려하고 있다”면서 “북한군은 향후 며칠 안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있는 러시아의 군사 작전에 합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엿다. 그는 이미 북한군이 쿠르스크에서 전투에 참여하고 있는지를 대해 질문에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면서 “우리가 밝힌 바와 같이 그들이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한 전투에 돌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하며, 그들이 그렇게 할 경우 합법적인 군사 공격 목표물이 될 것”이고 말했다.
2024.11.06 I 양지윤 기자
휴젤 웰라쥬, 美 뉴욕서 주력 제품 우수성 홍보
  • 휴젤 웰라쥬, 美 뉴욕서 주력 제품 우수성 홍보
  • ‘K-beauty Boost in NYC 2024’에 참가한 휴젤 웰라쥬 제품을 관람객들이 들여다보고 있다.(사진=휴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휴젤(145020)은 클리니컬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WELLAGE)가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개최된 ‘K-beauty Boost in NYC 2024’에 참가해 제품 우수성을 알렸다고 5일 밝혔다.뉴욕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 ‘K-beauty Boost in NYC 2024’는 서울경제진흥원(SBA)과 글로벌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누리라운지(Nurilounge), 국내 최대 뷰티 커뮤니티 ‘화해’가 K뷰티의 우수성을 북미 시장에 알리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웰라쥬는 수분 증진에 도움을 주어 피부 속건조를 해결해주는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과 피부 모공 탄력을 위해 신규 론칭한 ‘하이퍼 펩타이드 보툴리들 앰플’을 중점으로 소개했다.웰라쥬는 현장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웰라쥬 특장점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샘플링 이벤트를 통해 제품력을 먼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부스에 방문한 인플루언서 및 에디터들은 제품을 테스트한 후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또한 웰라쥬는 별도로 진행된 K-beauty 컨퍼런스에도 참여해 K뷰티의 현황과 트렌드, 한국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 배경에 대해 소개했다. 현재 웰라쥬는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을 비롯한 중국, 일본, 베트남 등의 동남아시아에 진출해 판매되고 있다.웰라쥬 관계자는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에 웰라쥬가 국내 브랜드를 대표해 참여하고 컨퍼런스에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뜻깊다”며 “국내에서 수분 케어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은 만큼 앞으로도 K뷰티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5 I 송영두 기자
젤렌스키 “북한군 1.1만명, 러 쿠르스크에”…병력 규모 확대
  • 젤렌스키 “북한군 1.1만명, 러 쿠르스크에”…병력 규모 확대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군이 러시아 남서부 국경 지역인 쿠르스크 지역에 1만1000명 주둔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우크라이나 군이 공개한 보급품 받는 북한군 추정 병력(사진=연합뉴스)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한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 영토에 있는 북한군에 대한 정보국의 보고가 있었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파병되는 북한군이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불행히도 동맹국들의 대응은 강화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는 종전 미국 정부가 언급한 해당 지역 북한군 병력 규모를 넘어선다. 지난달 31일 미국 정부는 북한군 8000명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돼 곧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쿠르스크에 주둔 중인 북한군 병력 규모가 며칠새 크게 늘어난 것이다.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8월 진입해 일부 영토를 점령하고 러시아군과 교전 중인 지역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늘 군 지도부와 거의 3개월 동안 활발하게 진행 중인 쿠르스크 작전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리의 적극적인 노력에 참여한 모든 군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같은 날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이 북한군 파병 등을 의제로 회담을 진행했다. 시비하 장관은 수도 키이우에서 베어보크 장관과 회담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개입에 대한 단호한 조치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북한군이 현재 유럽에서 주권 국가를 상대로 공격적인 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유럽이 깨닫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2024.11.05 I 김윤지 기자
‘금투세 폐지’ 급물살에 들썩…3%대 ↑
  • [코스닥 마감]‘금투세 폐지’ 급물살에 들썩…3%대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기로 하면서 코스닥 시장이 3% 이상 올랐다. 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03포인트(3.43%) 오른 754.0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730.50으로 전 거래일(729.05) 대비 상승 출발했다.개인은 5408억원어치 팔았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00억원, 2071억원어치 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정책 불확실성에 억눌렸던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민주당의 금투세 폐지 동의 결정’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 수급이 급격하게 이탈할 우려가 적어진 만큼 향후 코스닥 시장의 성과가 코스피 대비 개선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나아가 민주당이 금투세 폐지에 동의한 근거가 ‘상법 개정 등 한국 주식시장의 구조적 취약성을 먼저 해결하기 위함’이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민주당 주도의 상법 개정 드라이브가 예상된다.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업 테마가 상법 개정이라는 추가적인 모멘텀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이재명 대표는 “정부·여당이 밀어붙이는 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원칙과 가치에 따르면 강행하는 게 맞겠습니다만, 현재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너무 어렵고 여기에 투자하고 기대고 있는 1500만 주식 투자자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대부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오락·문화가 6% 이상 올랐고 기타서비스가 5%대 상승했다. 이어 금융, 제약, 화학, 일반전기전자, 제조, 금속, 유통 등이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오른 가운데 실리콘투(257720)가 10% 이상 상승했다. 알테오젠(196170)은 9%대, 리가켐바이오(141080)는 8%대 올랐다. 휴젤(145020), 에코프로(08652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은 7% 이상 상승했고 엔켐(348370)은 6%대 올랐다. 삼천당제약(000250), HLB(028300), 리노공업(058470), 셀트리온제약(068760), 클래시스(214150) 등은 4%대 상승 폭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별종목 중에는 중국이 우리나라 국민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참좋은여행(094850), 노랑풍선(10462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외 자이글(234920), 래몽래인(200350), 네이처셀(007390), 코윈테크(282880) 등이 가격제한 폭까지 치솟았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7억 4835만주, 거래대금 6조 192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를 비롯해 1233개 종목이 올랐고 356개 종목이 내렸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96개 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4일 오전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이날 증시는 이재명 대표의 발언 이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정부와 여당이 밀어붙이는 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2024.11.04 I 박정수 기자
말 안 듣는 기업만 소송? 메디톡스·휴젤 타깃하는 식약처.. 다른 기업은?
  • [단독]말 안 듣는 기업만 소송? 메디톡스·휴젤 타깃하는 식약처.. 다른 기업은?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같은 사안에 대해 다른 잣대를 들이대고 있어 논란이다. 메디톡스, 휴젤 등에겐 판매 중지에 이어 소송전까지 벌이고 있지만 비슷한 상황의 기업에겐 어떠한 재제도 하지 않고 있어서다. 업계에선 식약처에게 밉보인 기업들만 타깃을 삼고, 나머지 업체는 그냥 놔두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4일 제약업계 및 식약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 등에 따르면 식약처는 최근 메디톡스가 2심 일부 승소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장을 접수했다.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제품을 둘러싼 소송이 대법원을 향한 건 이번이 2번째다. 간접수출 의혹과 다른 원액 사용 의혹 관련 소송이다. 이밖에 식약처는 휴젤(145020), 파마리서치(214450)바이오, 제테마(216080), 한국비엠아이, 한국비엔씨(256840), 휴온스바이오파마 등에 대해서도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반면 식약처는 시스템상 국가출하승인을 아직 받지 않은 메디카코리아, 제네톡스 등은 문제 삼지 않고 있다. 기존 식약처의 논리대로라면 동일한 처분이 내려져야 하지만 여전히 소송 등의 계획이 없다는 것이 식약처의 입장이다. 기존 행정처분을 받은 메디톡스와 비슷한 방식의 다른 업체도 소송 예정이 있느냐는 질의에 식약처 관계자는 “현재 소송 중인 7곳의 업체 외 다른 곳의 소송 예고 등은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소송 초기에도 식약처는 “제보 대상이 메디톡스이기 때문에 다른 업체의 전수조사는 필요 없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제보된 업체만 조사?...식약처의 이중잣대, 왜먼저 식약처는 메디톡스 제품인 ‘메디톡신’과 ‘코어톡스’에 대해 판매 중지와 회수 폐기 명령을 내렸다. 국가출하승인 없이 제품을 국내에 판매한 것을 문제 삼았다. 메디톡스가 국내 판매 대행사와 계약을 맺고 중국에 제품을 보내려 했지만, 식약처는 이를 수출이 아닌 국내 판매로 간주했다. 국내 판매에는 국가출하승인이 필요하지만, 수출은 승인 없이도 가능하다.하지만 대부분의 다른 보툴리눔 톡신 업체들도 메디톡스처럼 국내 대행사를 통해 제품을 중국에 보내고 있다. 이들은 이 방식이 수출이라 판단해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판매해왔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7곳의 보툴리눔 톡신 16개 품목이 허가취소 처분이 예고됐다. 한국에선 수출용을 포함해 17개 업체가 43종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이 허가받았는데 3분의 1 이상이 시장 퇴출 위기에 몰린 것이다. 기업 경쟁력은 즉각 하락했다. 허가 취소가 통보된 보툴리눔 톡신 제품 16종은 2019년 1858억원의 생산실적 기록한 이후 이듬해 1695억원으로 약 9% 감소했다. 메디톡스의 보툴리눔독소제제도 2019년 1171억원에서 1년 만에 738억원으로 37% 생산이 줄었다. 메디톡스와 식약처의 2심 소송에서 품목허가 취소 처분이 취소되는 등 메디톡스가 일부 승소했지만 나머지 업체는 길어지는 소송전 등으로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처, 국가출하승인 없는 다른 업체엔 ‘침묵’...매출 급등반면 메디카코리아, 제네톡스 등은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았지만 문제 삼지 않고 있다. 메디카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이 1231억원으로 전년대비 22.8% 늘었고 영업이익은 60억 원으로 89% 급등했다. 메디카코리아는 2020년 11월 보툴리눔 톡신 톡스나인의 수출용 허가를 받은 기업이다. 톡스나인은 프로톡스가 생산한다. 프로톡스는 메디카코리아의 지분 29.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사진=연합뉴스)지난 7월 뒤늦게 국가출하승인을 받은 이니바이오도 매출이 크게 올랐다. 이니바이오의 작년 매출은 112억원으로 2022년 44억원에서 1년 만에 156% 확대됐다. 이니바이오의 2021년 매출은 2억원에 불과했지만 2년 만에 50배 이상 상승한 상황이다. 이니바이오는 지난 2020년 이니보의 수출용 허가를 받으면서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보툴리눔 톡신업계 한 관계자는 “먼저 식약처와 소송을 하고 있는 메디톡스가 2심에서 일부 승소를 받아내며 식약처의 무리한 소송이라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11.04 I 김승권 기자
인천시, 블록체인 기술혁신센터 개소…스타트업 지원
  • 인천시, 블록체인 기술혁신센터 개소…스타트업 지원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다음 달 초 연수구 송도 미추홀타워 14층과 16층에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구축했다. 센터 구축 비용은 국비 18억원, 시비 25억7000만원 등 전체 43억7000만원을 투입했다. 3700여㎡ 규모의 센터는 입주기업 사무실 10개, 공유사무실 1개(좌석 16개), 다목적실 등으로 구성했다. 센터는 블록체인 기업에게 기술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고 인력양성 교육 등을 실시한다. 10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자이텍스 노스 스타’에 참가한 인천 블록체인 세계시장 진출 지원사업 참여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시는 센터 구축과 관련해 스타트업(신생기업) 대상의 사업화 컨설팅,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21개 기업이 참여 중이고 여러 실적을 만들고 있다. 인천시의 ‘성장단계별 기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5개 기업(에이에스이티, 아이쿠카, 로닉, 스페이스빔, 메이저맵)은 최근 60억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인천지역 액셀러레이터인 탭엔젤파트너스를 포함해 7개 투자사의 투자지원을 확정했다.시가 지난달 31일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블록체인 특화 펀드 운용 투자기관, 산업 전문가를 상대로 개최한 ‘IR 데모데이’ 행사에서는 6개 인천 기업이 발표했고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우수 발표 기업 3곳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블록체인 진흥주간 ‘IR피칭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또 인천시가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한 블록체인 기업들은 지난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자이텍스 노스 스타’에 참가해 해외기업과 19건의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775만 달러(385억원)의 비즈니스 상담 성과를 이뤘다. 퓨처센스, 엔에프타임, 마이스타픽 등 7개 인천 기업은 중동 현지 기업 등과 협약을 체결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시 관계자는 “올해 추진한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 사업이 지역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블록체인 산업 진흥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11.04 I 이종일 기자
민주당 금투세 폐지 동참에 코스닥 2%↑
  • 민주당 금투세 폐지 동참에 코스닥 2%↑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기로 하면서 코스닥 시장이 2% 이상 오르고 있다. 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5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1포인트(2.18%) 오른 744.9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730.50으로 전 거래일(729.05) 대비 상승 출발했다.개인이 987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9억원, 305억원어치 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특히 이날 이재명 대표는 “정부·여당이 밀어붙이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원칙과 가치에 따르면 강행하는 게 맞겠습니다만, 현재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너무 어렵고 여기에 투자하고 기대고 있는 1500만 주식 투자자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대부분 업종이 오름세인 가운데 금융, 오락·문화 등이 4% 이상 오르고 있고 일반전기전자가 3%대 상승하고 있다. 기타서비스, 화학, 제조, 제약, 금속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오름세인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1% 이상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086520)가 8%대 상승세를 보인다. HPSP(403870), 알테오젠(196170), 엔켐(348370) 등이 4%대 오르고 있고 리노공업(058470), 리가켐바이오(141080), HLB(028300), 휴젤(145020), 클래시스(21415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사진=연합뉴스)
2024.11.04 I 박정수 기자
코스닥, 외인 사자에 상승 출발
  • 코스닥, 외인 사자에 상승 출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사자에 상승 출발했다. 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5포인트(0.38%) 오른 731.8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730.50으로 전 거래일(729.05) 대비 상승 출발했다.개인과 기관이 각각 25억원, 22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외국인이 56억원어치 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상승 업종이 우위인 가운데 오락·문화, 건설, 운송장비·부품, 음식료·담배, 금속, 섬유·의류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타서비스, 제약, 비금속 등이 내림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펄어비스(263750)가 2% 이상 오르고 있고 HLB(028300), HPSP(403870), 클래시스(214150), 에코프로비엠(247540), 엔켐(348370)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반면 삼천당제약(000250)은 1% 이상 밀리고 있고 리가켐바이오(141080), 알테오젠(196170), 리노공업(058470), 휴젤(145020) 등이 내림세를 보인다.한편 지난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9% 오른 4만2052.19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41% 상승한 5728.80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80% 오른 1만8239.92에 거래를 마쳤다.
2024.11.04 I 박정수 기자
'음중' 이젤, '싱어게인3' 66호 가수 소원성취… 음방 출격
  • '음중' 이젤, '싱어게인3' 66호 가수 소원성취… 음방 출격
  • 이젤(사진=MBC ‘쇼! 음악중심’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싱어송라이터 이젤(EJel)이 정식 데뷔 후 음악 방송에 첫 출격했다.이젤은 2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첫 싱글 ‘어 뉴’(A N E W) 타이틀곡 ‘나우 오어 네버’(Now or Never) 무대를 음악방송 최초로 공개했다.이날 이젤은 소매가 인상적인 데님 스타일링으로 무대에 올랐다. 정식 데뷔 후 음악 방송에 처음으로 출격한 이젤은 맑은 목소리로 무대를 가득 채우며 ‘올라운더’ 존재감을 증명했다.이젤은 꿈꾸는 모든 청춘을 위로하는 가사를 시원한 가창력으로 전했고, 제스처를 더해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엔딩 포즈에서는 싱그러운 윙크를 전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했다.이젤은 JTBC ‘싱어게인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 최종 3위를 차지한 싱어송라이터이자, 압도적인 가창과 음악성을 인정받은 차세대 보컬리스트다. 타이틀곡 ‘나우 오어 네버’는 묵직한 베이스와 시원한 감성의 신스, 서정적 라인의 리드가 돋보이는 팝 장르의 곡이다. NCT 도영, (여자)아이들 미연과 협업한 이민영, Yeul 작곡가를 비롯해, 올리비아 마쉬가 참여해 상큼함과 진중함을 곁들인 트렌디한 곡을 완성했다.
2024.11.02 I 윤기백 기자
외인·기관 팔자에 730선도 무너져…새내기주 부진
  • [코스닥 마감]외인·기관 팔자에 730선도 무너져…새내기주 부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속 2% 가까이 하락하며 730선이 무너졌다.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9%(14.01포인트) 내린 729.05에 장을 마감했다.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증시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이 1156억원, 기관은 521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반면 개인은 1661억원어치 순매수 했다.간밤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8.08포인트(0.90%) 내린 4만1763.4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8.22포인트(1.86%) 급락한 5705.45,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12.78포인트(2.76%) 주저앉은 1만8095.15에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바이오 섹터와 반도체 소부장 주요종목들 하락하며 지수약세를 견인했다”며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과 금융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비금속, 기타서비스는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강보합 마감한 운송·부품, 금융, 음식료 담배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기타서비스가 3.57%, 신성장기업이 3.38% 하락한 가운데 비금속과 의료·정밀, 벤처기업은 2%대 하락했다. 전기·전자, 제조, 유통, 화학, 섬유·의류는 1%대 하락했으며 나머지 업종은 약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약세 마감했다. 알테오젠(196170)이 5.31% 하락한 가운데 에코프로비엠은 약보합, 에코프로(086520)는 1.39% 올랐다. HLB(028300)는 3.33%, 리가켐바이오(141080)는 7.44%, 엔켐(348370)은 3.15%, 휴젤(145020)은 2.01% 하락했다. 삼천당제약(000250)은 2.51% 상승 마감했다. 종목별로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과 삼현(437730), 원익홀딩스(030530)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 마감했다. 경남제약(053950)은 29.14% 올랐으며 비투엔(307870)은 25.69% 상승했다. 반면 이날 상장한 에이럭스(475580)는 공모가 대비 38.25% 하락했으며 탑런토탈솔루션(336680) 역시 23.67% 내렸다. 예스티(122640)는 가격제한폭까지 밀리며 하한가 마감했다. 스튜디오미르(408900)는 15.15%, 디지틀조선(033130)은 13.19%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2900만주, 거래대금은 5조268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종목 외 39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 외 1189개 종목이 내렸다. 104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4.11.01 I 이정현 기자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1%대 약세…새내기주 공모가 하회
  •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1%대 약세…새내기주 공모가 하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11.01포인트) 내린 732.05에 거래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서며 증시를 압박 중이다. 외국인이 1293억원, 기관이 766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2085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간밤 뉴욕증시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플랫폼 등 주요 기술 기업의 실적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8.08포인트(0.90%) 내린 4만1763.4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8.22포인트(1.86%) 급락한 5705.45,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12.78포인트(2.76%) 주저앉은 1만8095.15에 장을 마쳤다.증권가에서는 다음주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한국 증시가 관망세에 돌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로 예정된 미국 대선은 슈퍼 선거의 해인 올해의 가장 메인 이벤트로 향후 4년간의 국제 정치·경제·외교 정책이 방향이 결정된다”며 “시장은 관망세 보이는 가운데 대선 전후 변동성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보합인 운송·부품, 음식료담배, 금융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약세다. 비금속, 제약, 기타서비스, 의료·정밀이 2%대 하락 중인 가운데 전기·전자, 제조, 유통, 화학, 출판매체 등은 1%대 약세다. 나머지 업종은 약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하락 우위다. 알테오젠(196170)이 3%대 하락 중인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은 강보합, 에코프로(086520)는 1%대 상승하고 있다. HLB(028300)는 3%대, 리가켐바이오(141080)는 5%대, 엔켐(348370)과 휴젤(145020)은 2%대 주가가 빠지고 있다.종목별로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과 삼현(437730), 원익홀딩스(030530)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이며 비투엔(307870)이 22%대, 우리바이오(082850)가 21%대 상승 중이다. 반면 이날 상장한 에이럭스(475580)는 공모가 대비 35% 하락 중이며 탑런토탈솔루션(336680)은 24% 빠지고 있다. 예스티(122640)는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하한가다.
2024.11.01 I 이정현 기자
‘위고비’ 열풍 이을 ‘오젬픽 페이스’ 수혜주는?
  • ‘위고비’ 열풍 이을 ‘오젬픽 페이스’ 수혜주는?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비만치료제 ‘위고비’ 열풍이 불면서 ‘오젬픽 페이스’ 수혜주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툴리눔 톡신, 필러 업체와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EBD), 스킨부스터 관련 업체들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다.◇급 체중 감량에 ‘오젬픽 페이스’ 우려…관련 시술 관심 ↑29일 업계에 따르면 오젬픽 페이스는 비만 치료제로도 많이 쓰였던 노보노디스크의 당뇨 치료제 ‘오젬픽’ 투약 후 급격한 체중 감량으로 피부가 처지거나 주름이 두드러진 얼굴을 가리키는 용어다. 오젬픽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유사체인 세마글루타이드로 개발한 당뇨 치료제이다.위고비 역시 GLP-1 유사체이면서 체중 감량 효과가 더 뛰어나기 때문에 오젬픽 페이스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 때문에 관련 미용의료 수요도 덩달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오젬픽 페이스를 보완하기 위한 페이스 필러 시술 및 레이저 시술이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실제로 미국에선 이미 GLP-1 계열 치료제가 미용 시술 수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의 미용의료 전문 매체 뉴뷰티의 2024년 에스테틱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미국 성형수술의 가장 중요한 트렌드 중 하나는 GLP-1 약물의 부상이다. 응답자의 49%는 체중 감량 목표를 달성한 후 미용 시술을 받겠다고 답했다. 특히 GLP-1 약물로 체중 감량 목표를 달성한 소비자의 62.4%가 처진 피부를 해결하기 위한 치료법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보톡스·필러 업체는 모두 오젬픽 페이스 수혜 기대”이러한 오젬픽 페이스 문제를 해결할 국내 피부미용 관련 업체로는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를 제조·공급 업체,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EBD) 업체, 스킨부스터 업체 등이 거론된다. 이 중 글로벌 미용·성형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용 시술은 보툴리눔 톡신과 히알루론산(HA) 필러이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 업체들은 대부분 마케팅상의 이점을 누리기 위해 HA 필러도 함께 공급하고 있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톡신·필러 모두가 오젬픽 페이스 수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 중 휴젤(145020)은 보툴리눔 톡신, HA 필러뿐 아니라 리프팅실도 보유하고 있는 ‘메디컬 에스테틱 삼각편대’를 갖춘 업체다. 휴젤은 미국 FDA 허가를 받고 국내 식약처에서도 허가를 받은 의료용 봉합사를 ‘블루 로즈 포르테’ 브랜드를 통해 판매해왔다. 2020년 11월에는 리프팅실 기업 ‘제이월드’의 지분 80%를 인수하며 경쟁력을 강화했다. 휴젤 측은 “보툴리눔 톡신, HA 필러, 리프팅실을 활용한 복합적인 시술이 새로운 미용·성형 트렌드로 부상하는 만큼 미용·성형 분야의 통합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특히 보툴리눔 톡신의 경우 미국, 중국, 유럽 허가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국내 업체다. 휴젤은 최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에서 판정승을 거두면서 미국 수출이 더욱 순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가 미국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한다고 가정하면 약 2800억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대웅제약의 ‘나보타’는 미국 판매에 따른 한 자릿수 로열티를 메디톡스에 지급해야 하지만, 레티보는 매출에 따른 수익을 모두 챙길 수 있기 때문에 이익률도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국내에선 메디톡스(086900)가 2026년 보툴리눔 톡신 시장점유율 1위 지위를 탈환할지 주목된다. 한국투자증권은 2026년 메디톡스가 국내 시장점유율 31%로 휴젤(30%)을 앞설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는 휴젤(42%), 2위가 메디톡스(29%)로 격차가 13%p 나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빠른 속도로 메디톡스의 내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 셈이다. 위 연구원은 메디톡스가 ‘뉴럭스’로 내수가 증가하면서 이처럼 국내 시장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메디톡스는 뉴럭스를 포함한 메디톡신의 내수가 증가하면서 법무비 부담이 완화되면서 이익이 개선될 전망이다.제테마(216080)도 보툴리눔 톡신, HA 필러에 리프팅실을 모두 갖춘 업체다. 제테마의 필러는 독성 우려가 있는 가교제 첨가량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탑재했다. 제테마는 피부 조직의 견인과 고정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4세대 리프팅실을 개발했다.◇‘뜨고 있는 시장’ EBD·스킨부스터 업체는? EBD 업체로는 ‘국내 미용의료기기 대장주’인 클래시스(214150)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클래시스는 최근 이루다와 합병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 모든 종류의 EBD를 갖추게 됐다. 주력 제품인 ‘슈링크’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4월 FDA 허가를 받은 ‘볼뉴머’는 연내 대리점과 계약을 마치고 미국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FDA 시판 전 허가(510k) 등급 승인을 받은 제품을 보유한 업체로는 제이시스메디칼과 하이로닉이 있다. 제이시스메디칼의 비침습 고주파(RF) 미용기기 ‘덴서티’는 지난해 8월 FDA 501k 승인을 받았다. 하이로닉의 RF 기기 ‘실크로’는 지난 6월 FDA 510k 승인을 획득했다. 제이시스메디칼은 지난 6월 프랑스 사모펀드(PEF) 운용사 아키메드(Archimed Group)가 인수에 나섰으며, 하이로닉은 지난달 동화약품에 인수됐다. 글로벌 시장 확대에 따른 수출 증가와 수익률 상승을 눈여겨 본 결과로 여겨진다.스킨부스터 ‘리쥬란’을 보유하고 있는 파마리서치(214450)도 오젬픽 페이스 관련 수혜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스킨부스터는 다양한 성분이 함유된 고농축 약물을 피부 진피층에 직접 주입해 피부 건강을 회복시키는 시술이다. 파마리서치는 스킨부스터의 원조인 리쥬란을 2014년 출시, 국내에서 관련 시장을 개척했으며 해외 수출의 포문도 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파마리서치는 리쥬란뿐 아니라 자회사 파마리서치바이오를 통해 보툴리눔 톡신 ‘리엔톡주’도 보유하고 있다. 리엔톡주는 지난 2월 국내 품목허가를 받은 상태라 아직 내수 매출은 미미하지만 수출의 경우 리쥬란의 후광을 등에 업고 일본, 태국, 베트남 등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이미 비만치료제보다 한 발 앞서 오젬픽 페이스 문제를 해결할 업체들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들이 많다”면서도 “이러한 수요가 실제로 나타나는 시점은 2026년 정도일 가능성이 높다. 아직 비만치료제 시장은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너무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2024.11.01 I 김새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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