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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오르는 패션, 네일아트
- [이데일리 창업] 패션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면서 사람들은 최대한 자신을 표현하고 싶어한다. 남들에게 보여지는 부분은 한정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 관심은 손끝까지 닿았다. 손은 제 2의 얼굴이라고도 한다. 청결한 손일수록 인상이 좋아 보이고 자기 만족감도 느낄 수 있다. 요즘 여성들은 화장과 옷, 헤어가 다 준비되어 있어도 네일이 빠지면 외출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처럼 패션의 완성은 네일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네일도 하나의 패션으로 자리잡았고 네일 시장도 점점 커져가고 있는 것이다. 정기적으로 피부관리를 받는 것처럼 손톱도 정기적인 관리를 받게 되었으며, 이러한 관심은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이어질 만큼 급성장하고 있는 네일아트 시장을 주의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네일 아트 시장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후원으로 개최된 ‘한국 뷰티산업 글로벌화 전략 수립을 위한 국제세미나’에서 한국 뷰티 산업이 화장품 산업보다 시장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뷰티산업이 연평균 9.2%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연평균 4.2%의 성장률을 기록한 화장품보다 시장 잠재력이 크다고 한다. 뷰티산업의 경우는 영세 개인 사업자가 많고 표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사업체도 많아 조사된 내용보다 실제 시장 규모는 더 클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뷰티산업의 새로운 화두로 등장한 네일아트 분야의 경우, 타 분야와 달리 창업 활동으로 인한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높은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 규모는 작년 기준 84조원으로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창업의 대표주자로 소자본창업으로 가능한 네일아트 창업 비중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크리에이티브를 비롯한 네일 전문업체들이 화장품 전문점이나 피부관리실, 미용실 등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아이템을 구상하고 있는 중에 있다. 특히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한 ‘네일숍"이 인기를 끌고 있어 이에 대한 시장 확대가 업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화장품 업계에는 ‘네일 효과’라는 말이 있다. 불황이 지속되면 기분 전환용으로 저렴한 립스틱을 바른다는 ‘립스틱 효과’라는 용어가 있는데, 최근 매니큐어를 열심히 바르는 이들이 늘면서 이 용어가 ‘네일 효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뷰티 산업’은 매년 10조 원, ‘네일아트 산업’은 연 3000억 원의 규모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현재 미용사협회 등록된 회원만 약 70만 명에 달하는 등 미용 및 네일아트 사업의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네일아트는 젊은 여성들의 3대 관심사인 건강·배움·아름다움 중에서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충족시켜 주는 비즈니스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네일 산업은 21세기형 비즈니스가 벤처기업형 창업, 소규모 창업, 패밀리 비즈니스형 창업이 주된 창업 형태가 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예측에 합당한 비즈니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과거에 대중은 네일아트에 대한 관심이 그다지 크지 없었다. 하지만 미국 네일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미국에 이민 간 한국인들의 네일샵 창업과 취업률이 높아지면서 한국인의 네일산업 점유율 또한 함께 상승했고, 네일 유통 업체들도 큰 성장을 거듭했다. 미국에 진출한 한국인들이 미국 동부를 중심으로 미국사회에서 크게 성공한 네일 관련 한국인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가 하면, 성장세를 기반으로 국내 개발, 생산된 네일 관련 상품들 또한 무수히 수출되고 있어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한국 네일산업은 이태원 미군부대 내에서 한국에 거주하는 미국인을 위한 네일 미용 서비스로 21년전쯤에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에서 최초의 네일샵이라하면 이태원 세계로 상가에 1992년 최초로 개업한 그리피스 네일을 들 수 있으며, 1995년 8월 압구정동에 최초로 네일 전문 아카데미의 개원을 시작으로 네일산업이 일반인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1995년부터 이미 문화센터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네일아트에 대한 관심이 일어나면서 일반인들도 네일아트를 알기 시작하였고 한국 최초로 1995년 유통업체가 등장하게 되었으며, 대중들이 많이 모이는 백화점과 같은 거점을 위주로 네일 미용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면서 네일에 대한 인식이 전국적으로 높아지기 시작하게 되었다. 1996년도 이후 네일에 대한 관심과 관련분야에 대한 투자가 늘면서 네일미용실과 유통업체가 하나둘씩 늘어나게 되었고, 네일유통 업체들과 국내에서 활동 중인 네일인과 네일샵 사업주들을 주축으로 한 모임이 결성되기 시작했다. 이후 한국네일협회가 결성되고 네일기술자격증이 생겨나기도 했다.네일아트(손톱장식)가 국내에 도입돼 본격화한 것은 2000년대 중반이다. 초기에는 패션과 미용에 관심 많은 20~3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네일아트 매장에서 관리를 받는 것으로 시작하다 최근에는 비용대비 기분 전환 효과가 높고 패션소품으로 인식하는 여성, 남성들까지 늘면서 집에서 직접 하는 ‘셀프 네일족’까지 등장했다. 최근에는 전문대학 미용학과에서 네일아트를 정규과목으로 채택해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전문 네일학원이 잇따라 전문 교육을 실시하면서 네일의 대중화와 전문화, 세분화가 이뤄져 미의 완성단계로서 네일을 보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 이제는 단순한 미용서비스의 개념이 아닌 아름다운 삶에 대한 고객 욕구와 생활서비스 개념으로의 인식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도·소매를 겸하는 창고형 네일 매장이 등장하면서 네일케어에 관한 관심이 일반인들에게까지 확대되는 데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10년째 네일아트를 취미로 즐겨온 패션 대기업 직원 권은주씨는 “최근에는 파츠(손톱에 붙이는 장식)나 스티커 등도 온라인 몰에서 쉽게 찾을 수 있어 매장에 가지 않아도 화려하게 손톱을 꾸밀 수 있다”며 “최근에는 손톱 전체가 아닌 손톱 끝에만 장식해 손톱이 자라도 크게 어색하지 않도록 꾸미는 게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그러다 보니 관련 업체들은 셀프 네일족을 잡기 위한 관련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또 스스로 네일아트를 직접 할 수 있도록 돕는 동영상 만들어 배포하는 한편 소비자들로부터의 비법을 모으는 행사에도 한창이다. 아모레퍼시픽 아리따움이 작년 초 LED램프와 각종 네일 도구, 38가지 색상의 젤로 이뤄진 내놓은 ‘모디 젤 네일’은 상반기까지 45만개가 팔려나갔다. 브랜드숍 더페이스샵도 2013년에 네일 관련 제품을 1,500만개 이상 팔면서 인기를 끌자 작년에는 여름을 앞두고 매니큐어 제품 색상을 65종으로 다양화 하고, 붓자국이 남는 현상을 줄인 ‘더페이스샵 트렌디 네일즈’를 내놓았다. 스킨푸드는 2013년 연말부터 다양한 콘셉트의 네일 룩과 셀프 네일 노하우를 묶어 동영상으로 제작,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네일 제품을 활용해 그린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네일 팝업 갤러리도 열었다. 이미 네일 산업은 헤어 미용, 피부 미용, 네일 미용으로 구분되어 뷰티산업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에 정부에서도 네일 분야 직무 분석을 통하여 서비스업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의 일환으로 미용관련 자격증을 헤어미용사와 피부미용사에서 네일미용사와 메이크업미용사로 세분화하기 위해 법적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네일도 미용 산업의 한 분야로서 당당히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 될 것이다. 이미 네일 산업의 발전으로 수많은 일자리 창출과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전국 미용 관련대학에서는 네일 전공대학이 개설되어 면학하는 대학생들도 늘어나고 있고, 전국200여개의 대학교 대다수가 네일을 부전공 및 교양과목으로 채택해 학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1세기 뷰티산업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네일 산업은 그 성장 가능성과 전망을 세계가 인정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관련단체나 기업 네일 분야 종사자들은 네일 산업이 우리문화에 자리 잡고 국민의 건강한 미용관리를 위해 그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네일아트의 종류화려한 네일아트 종류와 기법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종류 및 기법으로는 라인스톤, 글리터, 그라데이션, 프렌치, 워터 데칼 등이 있다. 단순히 매니큐어를 칠하는 것뿐만 아니라 예술적인 감성을 손톱에 불어넣음으로써 손톱에 그림을 그리거나 비즈 혹은 보석을 붙이는 것도 네일아트에 속한다-라인스톤인조보석을 활용한 방법으로 손톱에 폴리쉬(매니큐어)가 마르기 전 스틱을 이용해 보석을 올린 뒤 다 마른 후에 탑코트를 발라줌으로써 반짝이게 하는 연출방법-글리터손톱 위에 네일폴리쉬(매니큐어)만 덧발라서 간단하게 포인트로 스타일링하는 연출방법-그라데이션스펀지와 두세 가지의 네일폴리쉬 색상을 층층히 구분지어 묻힌 후 손톱 위에 찍는 타입의 연출 방법-프렌치손톱 위에 기본 베이스코트 색상을 바른 뒤 손톱 끝 부분에 폴리쉬를 칠해 포인트를 주는 방식의 연출법 -워터 데칼이미 완성된 그림이 스티커로 되어 있어서 손톱 위에 붙이는 방식의 연출법-마블링네일 위에 여러 색상의 폴리쉬를 떨어뜨린 후 얇고 뾰족한 도구로 이리저리 모양을 만드는 기법으로 상당히 고난도의 기법-워터마블물 위에 네일 폴리쉬를 떨어뜨리면 제품에 따라 물에 섞이는 것이 있고 섞이지 않는 것이 있는데 이때 섞이지 않는 제품을 이용한 것으로 물 위에 네일 폴리쉬를 떨어뜨려 세필 붓으로 원하는 마블의 모양을 만들어준 뒤 손가락을 물속에 집어넣는다. 손가락을 빼지 않은 상태에서 물 위의 폴리시를 다 걷어낸 뒤 손을 빼면 손톱에 마블링이 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때 손가락에 폴리쉬가 묻지 않도록 비닐이나 테이프 등을 미리 감은 후 시행하시는 게 좋다.패션의 완성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말보다 요즘 자주 등장하는 말은 패션의 완성은 네일이다. 손끝에도 옷을 입자며 남녀를 불문하고 인기를 끌고 있다. 요즘 여성들은 중요한 자리에 참석할 때는 옷보다 더욱 신경 쓰게 되는 것이 네일이라고 답했다. 결혼식이나 상견례, 면접 등 상황에 맞는 옷차림이 있듯이 네일도 그러하다. 만약 장례식장에 가면서 손톱을 붉게 물들이거나 화려하게 치장하고 간다면 예의가 아닐 것이다. 또한 결혼식이나, 고객을 응대해야 하는 직종의 직장인이라면 패션에 맞추어 네일까지 신경 쓴다면 더욱 깔끔하고 센스있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다. 오늘 자신이 입을 패션에 맞추어 네일의 색과 디자인을 결정하기도 하고 네일은 먼저 선택한 후 옷과 신발을 결정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패션을 사랑하는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다 네일에도 패션 못지 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 여대생들은 직장인에 비해 수입이 넉넉하지 못하기 때문에 돈이 많이 들어가는 옷이나 신발을 많이 살 수 없다. 따라서 옷과 신발 등 다른 패션 제품에 비해 비교적 값이 저렴한 네일 제품을 사고 모으는 취미를 갖는 여대생들을 흔히 볼 수 있다. 패션으로는 다 표현하지 못한 욕구를 네일아트를 통해 해소하고 만족감을 얻는다고 한다. 또한 계절별로 패션이 변하듯이 네일도 계절에 따라 큰 폭으로 변한다. 계절마다 유행하는 디자인과 색이 있으며 매 계절별 신상품은 없어서 못 팔 지경이라고 한다. 올 겨울에는 버건디레드, 올리브그린 등의 컬러를 이용한 그라데이션 네일이 가장 인기를 끌었고, 다가오는 2015 봄 여름 네일은 더욱 누디하거나 컬러풀해질 것으로 보인다. KYE 백스테이지의 네일을 담당한 네일리스트 최선경은 “시스루 네일의 투명한 느낌과 깔끔하게 떨어지는 기하학적인 패턴은 최근 패션피플들이 가장 선호하는 네일아트”라고 전했다. 룩을 그대로 반영한 감각적인 네일아트는 투명의 기하학적인 패턴으로 네일바디가 그대로 노출된 독특한 시스루 네일아트다. 시스루 네일아트의 매력에 사로잡힌 백스테이지의 모델들은 바쁜 백스테이지의 현장 속에서 직접 손을 사용한 포즈를 취하는 등 하우스 포토들의 열띤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스티브J&요니P 컬렉션에서는 14세기 르네상스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인 무대로 그레이시한 석상 프린트와 로맨틱한 핑크와 옐로, 블루, 그린 등 화사한 색감이 어우러져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독특한 레이어드 네일 스타일이 제안됐다. 스티브J&요니P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유니스텔라 측에 따르면 블랙 딥프렌치 위에 입체감 있는 골드 파츠를 더했다. 네일 쉐입은 전체적으로 가늘고 길지만 끝부분은 부드럽게 연출하고 모델의 헤어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장미를 얹어 놓은 듯한 느낌을 포인트로 디자인해 여성미를 강조했다.스타들의 네일아트 톡톡 튀는 패션과 화사한 메이크업 못지않게 중요한 스타일링 포인트, 바로 네일 연출이다. 자타공인 패셔니스타들의 트렌디한 네일 연출법이 주목 받고 있다. 네일아트를 더욱 알린 데에는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빙상여제 이상화 선수를 빼놓을 수 없다. 금메달을 들 때나 각종 기자회견에 등장할 때 선수 실력만큼이나 관심을 끌었던 것은 이 선수의 화려한 손톱이었다. 그는 압박감을 이겨내고 심리적 안정을 위해, 또 빙판 위에서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손톱을 꾸미는 것이어서 네일아트를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외에 마이크를 잡아야 하는 걸그룹들의 네일아트도 셀프 네일족들에게는 따라 하고 싶은 네일아트 1순위다. 소녀시대 멤버인 티파니의 화려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네일아트가 온라인에서 주목 받았고, 레인보우의 멤버 재경은 최근 메이크업 전문 프로그램에 나와 자신만의 셀프 네일 노하우를 알려주기도 했다.자료 및 사진 제공 : 패션넷 코리아 http://www.fashionnetkorea.com
- ‘新기술 개발’ 업력관계없이 크라우드펀딩 허용(종합)
-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창업한 지 7년이 지난 기업도 신기술개발이나 문화사업 등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또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위해 투자한도와 전매(1년) 제한이 없는 전문투자자 범위도 벤처캐피탈(VC)과 엔젤투자자 등으로 확대된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 6일 국회를 통과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후속 조치다. 금융위는 자본시장법에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증권을 발행할 수 있는 자격을 업력 7년 이하로 제한한 것과 관련, 시행령 개정을 통해 비상장 중소기업이 기존사업과 회계를 분리해 프로젝트사업을 하는 경우에는 업력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신제품이나 신기술 개발, 문화사업, 산업재산권, 스포츠·관광산업 등이 해당된다. 다만 창업지원법 지원 대상에 준해 금융·보험, 부동산, 무도장, 골프·스키장, 겜블링 등은 7년 이하 업력이라도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자금모집을 할 수 없다.금융위는 또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투자한도 제한을 받지 않는 전문투자자의 범위를 법상 규정된 금융투자업자 등에서 벤처캐피탈, 신기술금융회사(조합), 개인투자조합, 전문엔젤투자자 등으로 확대키로 했다. 일반투자자의 투자한도가 동일기업당 200만원(연간 총액 500만원)으로 높지 않은 점을 고려해 전문투자자를 확대해서라도 투자활성화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업계 건의를 반영한 것이다.전문투자자는 전매가 제한된 1년 이내라도 예외적으로 전매를 허용한다. 아울러 1개 기업이 1년간 크라우드펀딩으로 모집할 수 있는 자금은 최대 7억원이지만, 전문투자자가 자발적으로 1년간 전매제한조치를 하면 해당 금액만큼 기업이 모집할 수 있는 금액도 늘어날 수 있다.크라우드펀딩업을 할 수 있는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의 설립요건은 자본금 5억원으로 확정했고, 대주주 요건·이해상충 방지체계 등은 투자자문(일임)업자 등록요건에 준해 설정했다.한편 금융위는 이번 시행령 개정안에 사모펀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세부내용도 담았다. 사모펀드를 전문투자형·경영참여형으로 나누고 적격투자자는 1인당 최소 투자금액을 위험 수준에 따라 1억~3억원으로 설정했다. 사모펀드 운용사의 최소 자기자본은 20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헤지펀드(60억원)와 전문투자자 대상 자산운용업(40억원)보다 낮고, 전문투자 대상 투자일임업(13억5000만원)보다는 높은 수준이다.이밖에 사모펀드 설립 보고 항목을 전문투자형의 경우 16항목에서 7항목으로, 경영참여형은 11항목에서 9항목으로 각각 줄이는 등 설립규제 부담도 낮췄다.▶ 관련기사 ◀☞ `新기술 개발`땐 업력 관계없이 크라우드펀딩 허용☞ 크라우드펀딩법 통과…개인 쌈짓돈으로 벤처 키운다☞ 크라우드펀딩·분리형BW…국회통과 자본시장법 내용은?
- `新기술 개발`땐 업력 관계없이 크라우드펀딩 허용
-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창업한지 7년이 지난 기업도 신기술개발이나 문화사업 등 ‘프로젝트 사업’을 하는 경우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자금조달이 허용된다. 또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위해 투자한도와 전매(1년) 제한이 없는 전문투자자 대상도 벤처캐피탈(VC)과 엔젤투자자 등으로 확대된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 6일 국회를 통과한 자본시장법 일부개정안의 후속 조치다. 금융위는 자본시장법에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증권을 발행할 수 있는 자격을 업력 7년 이하로 제한된 것과 관련, 시행령 개정을 통해 중소기업이 프로젝트사업을 하는 경우 업력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신제품이나 신기술 개발, 문화사업, 산업재산권, 스포츠·관광산업 등이 해당된다. 다만 창업지원법 지원 대상에 준해 금융·보험, 부동산, 무도장, 골프·스키장, 겜블링 등은 7년 이하 업력이라도 자금모집 대상에서 배제된다.금융위는 또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투자한도 제한을 받지 않는 전문투자자의 범위를 법상 규정된 금융투자업자 등에서 벤처캐피탈, 신기술금융회사(조합), 개인투자조합, 전문엔젤투자자 등으로 확대키로 했다. 법상투자한도(일반 개인 연간 500만원)가 높지 않는 점을 감안해 전문투자자를 확대해서라도 투자활성화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업계 건의를 반영한 것이다.전문투자자는 법상 전매가 제한된 1년 이내라도 예외적으로 전매를 허용한다. 아울러 법상 1개 기업이 1년간 크라우드펀딩으로 모집할 수 있는 자금은 최대 7억원이지만, 전문투자자가 자발적으로 1년간 전매제한조치를 하면 해당 금액만큼 기업이 모집할 수 있는 금액도 늘어날 수 있다.크라우드펀딩업을 할 수 있는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의 설립요건은 자본금 5억원으로 확정했고, 대주주 요건·이해상충 방지체계 등은 투자자문(일임)업자 등록요건에 준해 설정했다.한편 금융위는 이번 시행령 개정안에 적격투자자의 사모펀드 최소 투자금액을 1인당 1억~3억원으로 설정하고, 사모펀드 운용사의 최소 자기자본은 20억원으로 설정하는 내용도 담았다.
- [이번주 핫딜]"요우커 잠시만요! 올여름엔 내국인 우대요"
- 롯데면세점은 오는 9월 3일까지 본점, 월드타워점, 코엑스점, 부산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불가리아 고메투어 행사를 진행한다.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뽑힌 10쌍에게는 TV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잘 알려진 불가리아 출신 미카엘 셰프가 운영하는 ‘젤렌’에서 함께 식사를 하고, 4박 6일간 소피아, 벨리코투르노브 등 불가리아 유명 관광지를 둘러볼 기회가 주어진다.[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올여름 휴가로 해외여행을 계획했다면 ‘면세점 쇼핑’은 필수다. 국내 면세점의 주 고객이 외국인 관광객에서 내국인 해외여행객으로 바뀌며 혜택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해마다 이맘때면 서울 시내 주요 면세점에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메르스로 인해 상황이 달라졌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스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고는 해도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한국을 찾기까지는 최소 3개월 이상이 더 걸릴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면세점 이용 고객은 외국인 관광객 아니면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내국인이다. 롯데, 신라 등 대형 면세점들이 올여름 장사로 내국인 관광객에 집중하게 된 이유다. 롯데면세점은 ‘여름 시즌오픈(계절마감)’ 행사로 내국인 고객 유인에 나섰다. 오는 9월 3일까지 프라다·미우미우·토리버치·에트로·코치 등 30여 개 해외 유명 브랜드를 최대 80% 저렴하게 판다. 선글라스 특별전도 열어 최대 30% 할인해준다. 300달러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선불카드 1만원을 증정한다. 행사기간 본점·월드타워점·코엑스점·인천공항점·부산점에서 600달러 이상, 김포공항점에서 400달러 이상 구매하면 친환경 마소재의 휴대용 숄더백(어깨가방)을 준다.8월 7일부터 본점·월드타워점·코엑스점·부산점에서 600달러 이상 사면 여행가방의 수납을 돕는 트래블 파우치를, 인천공항점·김포공항점에서 400달러 이상 구매하면 슈즈 파우치를 각각 증정한다.이 기간 본점·월드타워점·코엑스점·부산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해 10쌍에게 4박 6일간 불가리아 고메투어 여행권을 주는 행사도 한다. 예비부부를 위해 본점·월드타워점·코엑스점·인천공항점·부산점에서 부부 합산 40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괌 2인 왕복항공권·호텔숙박권이 포함된 ‘태교 여행권’을 주는 행사도 마련했다. 본점·월드타워점·코엑스점 등 서울 시내 롯데면세점 세 곳에서 2000달러 이상 물건을 사고, 이를 롯데카드·KB국민카드·신한카드로 결재하면 최대 25만원의 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다. 인천공항점은 300달러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구매 금액별 최대 8만원 선불카드를, 롯데카드·신한비자카드로 구매한 고객에 한해 최대 8만원 선불카드를 추가해 증정한다. 최대 16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셈이다. 공항점은 150달러 이상 구매 고객이 기준으로 같은 방식으로 최대 24만원 선불카드를 준다. 이 밖에도 다양한 할인혜택이 마련됐는데 자세한 내용은 롯데면세점 홈페이지(www.lottedf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여러 품목 중 여름휴가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제품인 선글라스의 할인폭과 브랜드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면서 “특히 내국인 고객을 위해 마련한 선불카드 증정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다”라고 강조했다.신라면세점이 7월과 8월 여름휴가를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도 풍성하다. 인천공항점은 이용 고객 모두에게 캐릭터 비치볼 등 ‘물놀이용품’을, 서울점은 캐릭터 손수건·칫솔세트 등 ‘여행용품’을 선물로 준다. 행사 패키지에는 신라면세점 1만원 할인권도 동봉된다. 오는 8월31일까지 여권과 항공권을 지참한 모든 고객에게 무료로 증정한다. 서울점에서는 인기 화장품·향수와 시계를 최대 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는 반값 행사도 진행된다. 에스티로더, 크리니크 등의 화장품·향수 브랜드와 엠포리오 아르마니, 세이코 등의 시계 브랜드가 참여했다. 면세점 기프트 데스크에서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하는 쿠폰을 발급 받으면 된다. 또, 서울점에서 당일 택시비 영수증을 제시하면 ‘신라면세점 할인권(최대 2만원)’도 받을 수 있다. 4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워터파크 입장권(2매)’을 제공한다. 신라면세점이 여름휴가를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준비한 물놀이용품.
- 여름이 괴로운 가슴 달린 남자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옷차림이 가벼운 여름이 되면서 드러난 몸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보통은 여성들이 몸매에 민감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들 못지 않게 여름이 고민인 남성들도 있다. 바로 ‘남성 유방비대증’, ‘여유증’으로 불리는 여성형 유방을 가진 남성들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2007년부터 5년간 남성 유방비대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의 수가 2007년 8,640명에서 2011년 1만 1,070명으로 연평균 6.4%씩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10~20대 환자가 전체의 48.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서 50대 이상의 환자가 36.7%를 차지했다. 여성형 유방은 여성처럼 유방이 튀어 나오는 증상 외에 유선조직이 발달하면서 젖꼭지 둘레에 멍울이 잡히는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청소년기에 많이 생기는 이 증상은 대부분 성인이 되면서 없어지지만 일부는 증상이 지속되고, 성인이 되고 나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여성형 유방증을 가진 남성들은 심한 외모 콤플렉스를 느끼며 과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은데, 때에 따라서는 유선염이나 남성 유방암까지 발전할 수 있어 세심한 주의 관찰이 필요하다. 반재상 바노바기성형외과 원장은 “여성형 유방증은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은 아니지만 생활에 불편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면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하는 편이 좋다”며 “다른 곳은 말랐는데 가슴만 나왔거나, 비만이었던 경우 살을 빼고도 여유증 증상이 남아 있다면 지방을 제거하고 유선조직을 절제하는 수술적 치료로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비만과 호르몬 불균형이 주요 원인 여성형 유방증은 원인이 다양한데 그 중 대표적인 원인은 비만이나 호르몬의 불균형이다. 살이 찌면 다른 부위와 마찬가지로 가슴에도 피하지방이 축적되어 가슴이 튀어나오고 처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살을 빼면 여성형 유방증이 해소 되기도 한다. 하지만 가슴을 만졌을 때 물컹한 살 안쪽으로 가운데 멍울이 잡히면 유선이 발달한 경우로 볼 수 있다. 이는 유선조직이 호르몬에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여성호르몬이 갑자기 증가한 경우에 쉽게 생기는데, 내분비 질환이 있거나 스테로이드제 혹은 근육강화제를 과용한 경우처럼 남성 호르몬과 여성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마른 체형인데 성인이 된 뒤에 갑자기 멍울이 만져지는 여유증이 생겼다면 고환, 갑상선, 뇌하수체, 간질환 등 내분비 계통의 이상을 알리는 신호일 수도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에는 여유증 증상과 함께 유선염이나 유방암도 생길 수 있으므로 한쪽 가슴에만 멍울이 잡히거나 젖꼭지에서 피가 나오면 반드시 병원을 찾도록 한다.여성형 유방증은 유방 초음파나 엑스레이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하게 진단하는데 어느 정도는 자가진단이 가능하다. 일단 옆으로 서서 거울을 봤을 때 유륜이 튀어나와 있는 지, 그리고 유륜이 넓어져 있는 지를 살펴 본다. 유륜은 30mm정도가 정상범위인데 이보다 크다면 여유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유두가 유난히 크거나 유륜 주변으로 멍울이 만져지고 가슴이 전체적으로 동그란 모양을 하고 있다면 여유증일 가능성이 높다. ◇ 심리적 위축 발생하면 지방흡입과 유방 절제술로 치료내분비계 질환이나 유방암과 같은 질환만 생기지 않는다면 여성형 유방증이 있다고 해서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또한 사춘기에 생긴 여성형 유방증은 2차 성징이 끝나고 성인이 되면 약 90% 정도가 자연적으로 없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여유증 때문에 심리적으로 위축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생긴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비만 때문에 지방이 쌓여 여유증이 생긴 경우라면 지방흡입이나 젤틱 냉각지방파괴술처럼 비만교정시술로 쉽게 교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대부분은 유선 조직이 발달하면서 지방이 함께 쌓이는 경우라서 피하 유방 절제술을 실시해 유선 조직과 지방을 함께 제거하는 방법을 쓴다. 청소년기에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으니 20~22세까지 상태를 지켜본 뒤 수술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여유증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사춘기에는 생활 습관을 개선해 사전에 여유증을 예방할 수도 있다. 여유증은 많은 부분 비만과 관련이 있으므로 과체중이 되지 않도록 달리기나 수영 같은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해주고 고지방 고단백의 육식위주 식생활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인인 경우에는 호르몬의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는 근육 강화 약물 등을 과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여름이 괴로운 가슴 달린 남자(여유증)들. 바노바기성형외과 제공▶ 관련기사 ◀☞ 여름철 성형은 피해라? 계절보다 회복 관리가 중요☞ 여름방학 맞아 성형외과 찾는 학생들 발길 이어져☞ 성형, 결혼 보다 취업 때 외모 더 공들여☞ 이젠 성형 후 관리도 앱으로 한다
- 우리아이 피부 지키는 까만통 ‘선인장 수딩젤’
- [뉴미디어팀] 여느 때보다 뜨거운 여름, 아기 피부에 비상이 걸렸다. 아기 피부는 성인 피부보다 면역력이 약하고 예민해 자외선의 영향을 심하게 받는다. 특히 아이들은 천연보습인자가 적고 기초 체온이 높기 때문에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는데, 이를 방치하면 건조증, 아토피 피부염으로 발전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그렇다면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 아기 피부에는 어떤 처방이 필요할까. 현명한 엄마라면 이미 수딩젤 하나쯤 구비해 뒀을지도 모른다. 수딩젤은 즉각적으로 피부 온도를 낮춰줌과 동시에 수분공급을 해 주어 지친 피부에 탄력을 더해주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똑같은 수딩젤이라도 아기 피부에 쓸 제품이라면 좀 더 순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스키니온’(대표 김수민, www.skinion.co.kr)에서 최근 출시한 '멕시코 노팔 선인장 수딩젤 크림'은 파라벤, 미네랄오일, 벤조페논, 벤진알코올, 클로페네신, 트리에탄올아민, 트리클로산의 7가지 화학성분이 없는 '7無' 제품으로 눈길을 끈다. 96%가 함유된 주성분인 멕시코 노팔 선인장 또한 미국 USDA의 유기농 인증을 받은 원료다. 스키니온의 한 관계자는 "멕시코 노팔 선인장은 56도가 넘는 사막에서 99%까지 수분을 저장하는 능력이 뛰어난 식물"이라면서 "비타민C의 함유량도 알로에의 5배가 넘어 여름철 지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데도 효과적이다"고 밝혔다. 멕시코 노팔 선인장 수딩젤 크림은 300ml 대용량으로 얼굴 뿐 아니라 전신에 사용 가능하다. 특히 냉장보관 하다가 샤워 후에 온몸에 발라주면 보들보들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며, 해수욕장에 다녀온 뒤 화상 케어 및 피부 진정에 뛰어난 효능을 자랑한다. 이밖에도 헤어 에센스, 네일 에센스, 아이젤, 발뒤꿈치 각질 관리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멕시코 노팔 선인장 수딩젤 크림은 런칭 직후부터 국내는 물론 동남아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끈적이지 않으면서 수분을 채워 줘 여름용 보습제로 손색이 없다"는 평이 이어지는 상황. 멕시코 노팔 선인장 수딩젤 크림이 알로에 수딩젤의 명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300ml 용량의 멕시코 노팔 선인장 수딩젤 크림은 11,9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소셜커머스 티몬을 통해 구매하면 더욱 저렴하다.
- 꽃을든남자, 워터젤 타입 염모제 출시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소망화장품의 생활케어 브랜드 ‘꽃을든남자’가 신제형 염모제인 ‘워터젤 헤어 칼라’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꽃을든남자 워터젤 헤어 칼라(1만2000원 대)는 워터젤 타입의 염모제다. 워터젤 제형은 크림이나 폼 타입의 제형보다 밀착력이 높아 모발 도포 시 염색약이 흘러내리지 않고, 모발을 따라 두피 및 모공으로 흘러내려 자극을 유발하는 현상도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인공 향료와 암모니아를 넣지 않은 2無 처방으로 저자극 염색을 할 수 있고, 물 빠짐 방지 특허 성분을 함유해 컬러가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카모마일, 라벤더, 위치하젤 성분을 함유해, 모발 및 두피 손상을 방지하고, 호호바, 동백, 올리브오일이 염색 시 발생할 수 있는 모발과 두피 자극을 완화해준다.신상품은 패션칼라 4종(CN6 초코 브라운, B8 올리브 브라운, R6 레드 브라운, O7 아프리콧 오렌지)과 새치커버용의 새치컬러 2종(N3 흑갈색, N5 진한갈색) 총 6가지가 출시돼, 취향과 용도에 맞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꽃을든남자 워터젤 헤어 칼라는 온라인 및 전국 뷰티크레딧과 화장품 전문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 긴급 다이어트, 굶지 말고 상·하체 비만 따라 맞춤 관리 중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휴가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름철 몸매 가꾸기에 박차를 가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급히 체중을 줄여야 할 경우 대부분은 굶거나 식사량을 줄이는 방법을 택하는데, 무조건 굶는 방법은 지방보다 수분과 근육의 손실이 크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원하는 바디라인을 얻기 힘들다.근육량을 늘리는 동시에 체지방률을 줄이려면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하지만 상체에 살이 몰려 있는 상체비만이나 상체와 허리는 날씬한 반면 허벅지나 엉덩이가 발달한 하체비만은 그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원인을 해결하는 몸매 관리법을 찾아야 한다. 상·하체비만은 미용적인 이유뿐 만 아니라 건강상의 이유로도 관리가 필요한데 고칼로리 음식, 잦은 음주로 인해 내장 사이에 지방이 쌓이는 내장지방형 상체비만은 당뇨, 고혈압 및 심혈관 질환을 야기한다. 또 부종형 하체비만은 하지정맥류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 및 관리가 필요하다. 반재상 바노바기성형외과 원장은 “비만을 해소하기 위해 무리하게 음식 섭취를 줄일 경우 대사량과 호르몬 분비에 교란을 일으켜 신체 균형을 깨트리고 건강을 해칠 가능성이 높다”며 “비만의 원인을 찾아 해결하고 자신의 체형에 맞는 방법을 택해 상·하체가 고루 균형을 이루는 몸매로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음주·식습관, 호르몬, 체형 변형, 부종 등 다양한 원인이 상· 하체비만 야기상체비만은 ‘사과형 비만’으로도 불리는데 지방이 복부에 집중되어 있어 사과모양처럼 보이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다른 부분은 말랐는데 배만 나왔다거나, 배가 나왔지만 손에 잡히는 지방층이 많지 않은 경우에는 내장지방일 가능성이 높다. 내장지방은 운동부족이나 불규칙한 생활 이외에도 잦은 음주와 인스턴트 식품섭취 등을 원인으로 꼽는데 내장지방이 많을수록 당뇨나 심혈관 계통 질환의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건강상의 이유 때문이라도 체중조절이 꼭 필요하다.허리에는 살이 없고 하체에만 살이 몰려있는 하체비만은 젊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유형으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연관이 있다. 초경 이후 분비량이 급증하는 에스트로겐은 임신 기간 중에 태아의 성장에 필요한 지방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아랫배와 허벅지 엉덩이 등 하체에 피하지방을 축적하는 역할을 하는데, 가임기의 여성들은 이 호르몬의 영향으로 평소에도 하체에 쉽게 지방이 쌓인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는 경우도 상·하체 비만의 원인이 된다. 목뼈가 일자로 뻗은 ‘일자목’이나 등이 굽고 어깨가 앞쪽으로 쏠리는 ‘둥근어깨’처럼 잘못된 자세 때문에 체형 변형이 온 경우 해당 부위의 혈액순환이 떨어지면서 지방이 축적되어 상체비만의 원인이 된다. 같은 이유로 다리를 꼬거나 짝다리를 짚는 등 잘못된 자세 때문에 골반이 틀어진 경우 혈액순환과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하체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꽉 끼는 바지를 즐겨 입고 염분 섭취가 많은 식생활을 가진 경우에도 부종으로 인한 하체비만이 나타나는데, 이 부종을 방치하면 혈액순환 저하로 하지정맥류로 발전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 자세만 교정해도 상체비만에 효과, 가장 늦게 빠지는 하체비만은 꾸준히 관리해야이렇게 부위별로 살이 찌는 원인이 다르므로 자신의 비만 유형에 적합한 방법으로 몸매관리 프로그램을 짜는 것이 좋다. 내장지방 형 상체비만은 식이요법과 칼로리 소모가 큰 운동이 적합한데 근육 위주의 운동보다는 칼로리 소모가 큰 유산소 운동을 택하고, 고열량의 음식과 술을 줄이는 식이요법을 병행한다. 체형 변형이 상체비만의 원인이라면 체형을 교정하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혈액순환이 개선되면서 축적되어 있던 지방이 해소되는 원리다. 부종으로 인한 하체비만 역시 틀어진 골반교정, 스트레칭, 저염 식생활 등으로 부종을 줄이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면 하체지방 제거에 도움이 된다. 하체는 특히 인내심이 필요한 부위인데 일반적으로 내장지방이 피하지방보다 먼저 빠지고, 상체보다 하체 피하지방이 나중에 빠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체비만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관리하되 체지방을 태우는 데 효과적인 걷기나 수영 같은 강도가 낮은 유산소 운동을 위주로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하체비만이 생기는 여성이라면 에스트로겐의 수치를 높일 수 있는 육식과 단 음식을 피하는 식습관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만약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 한계를 느낀다면 전문가와 상담해 다양한 몸매 교정 시술을 받아 보는 것도 방법이다. 지방흡입술은 지방세포의 양을 감소시키는 방법으로 모든 부위에 적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지방흡입술이 부담스럽다면 지방세포를 냉각시켜 파괴하는 젤틱이나 셀룰라이트나 단단히 뭉친 국소 비만 부위에 지방 분해 약물을 주입하는 주사시술, 지방세포를 파괴하는 체외충격파 등의 방법을 시도 해 볼만 하다. ▶ 관련기사 ◀☞ 비만·당뇨 피하려면 잠을 자라? '관심집중'☞ 비만 모든 질환의 원인...맞춤형 치료 필요☞ 조산아 어른되면 비만 확률 높다☞ 이재은, 비만 판정.. 각종 합병증까지 `건강 빨간불`☞ 쿠싱병 증상, 비만인 줄 알았는데 얼굴이 부풀어
- 中企 '데스밸리' 극복 위한 민ㆍ관 협력 강화
-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창업 초기에는 각종 지원제도가 넘쳐날 정도로 많다. 하지만 창업 3년차만 되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현격하게 줄어든다. 창업 초기기업에 많은 지원제도가 있는 것처럼 초기 단계를 벗어난 벤처기업에 대한 정부지원도 확대돼야 한다.” 반려동물 애플리케이션 전문기업 브랜덤의 문지혜 대표는 창업 초기 기업에 집중된 현행 벤처기업 지원정책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소기업청과 한국거래소는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창업 3년차에 접어든 기업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창업기업의 기업공개(IPO)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브라보 스타트업’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마련한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해당 프로그램에 선정된 50개 창업기업과 13개 상장기업, 한국거래소, 코스닥협회, 코넥스협회,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15개 지원기관 및 단체가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에 선정된 50개 스타트업 기업에는 최대 5000만원의 지원금과 전문 멘토링이 지원된다. 창업도약 패키지 프로그램 선정 대상은 창업 3년 이상 7년 이내 기업이며, 수행과제 평가에 따라 최장 3년 동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여전히 많은 신생기업들이 신생기업들이 죽음의 계곡을 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유관기관이 힘을 모아 창업기업이 제2, 제3의 상장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정화 중기청장 역시 데스밸리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스타트업 기업의 노력뿐만 아니라 유관기관의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청장은 “이번 행사가 가지고 있는 의미는 민관이 공동으로 역량 있는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데 있다”며 “창업기업 혼자서 데스밸리를 헤쳐나가는 데는 위험이 따른다. 선배 상장기업과 전문기관이 협력한다면 성공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42명의 시장전문가로 선발된 전담 멘토단이 발대식을 가졌다. 멘토단은 상장기업 출신 임직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초대단장에는 류해필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고문이 선임됐다. 멘토단은 자금문제, 판로개척 등 스타트업기업이 겪고 있는 문제를 1:1로 전담해 컨설팅을 해준다. 또한 스타트업이 가지고 있는 핵심역량을 보강해주고 현재의 사업모델을 진단하는 역할을 맡는다. 멘토를 맡은 김선호 전 롯데그룹 상무는 “멘토단 모두 대기업 전 임원 등 역량 있는 인사들로 구성된 만큼 스타트업기업이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를 이용해 맡은 바 책임을 다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창업기업과 상장사 간 자매결연을 맺는 행사도 진행됐다. 이날 자매결연을 맺은 창업기업은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 선정기업 중 우수기업 13개와 한국거래소 추천 상장기업 13개로 이들은 창업 도약과 세계 시장 진출 등 동반성장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창업기업이 직면한 자금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에서 상장사인 리켐(131100)과 스타트업인 비케이가 3억원 투자계약을 체결했으며, 테크노·한밭엔젤투자조합은 스타트업인 오씨에 5000만원 투자를 약정했다. 행사에 참가한 스타트업기업의 반응은 뜨겁다. 정보통신업체 손대균 대표는 “전문 멘토단과의 일대일컨설팅과 네트워킹 형성으로 기업을 홍보하고 시장을 개척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르크를 이용한 잡화제조업체 코르코의 이성민 대표는 “자금지원뿐 아니라 상장기업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외에도 중진공·기술보증기금·벤처캐피탈협회 등 11개 기관이 창업지원기관 협의회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중소기업청과 한국거래소, 코스닥협회, 코넥스협회, 중진공, 기보, 창업진흥원 간 스타트업 창업도약 사업지원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18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브라보 스타트업’ 행사에서 중소기업청, 한국거래소 등 8개 기관장이 모여 창업지원기관 협의회 업무 협약식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용성 벤처캐피탈협회장, 강시우 창업진흥원장,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한철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신경철 코스닥협회장, 김군호 코넥스협회장. 사진=중소기업청
- 메르스 불안에 손세정제 떡칠, ‘내 손 지키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메르스 확산으로 인해 국민들은 노심초사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손씻기 등 개인위생만 철저히 해도 메르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그래서 인지 많은 사람들이 불안한 마음에 하루에도 수십 번씩 손을 씻고 손세정제를 휴대하며 손을 닦고 있다. 하지만 지나친 손세정제 사용은 오히려 피부건강을 해치며, 품절현상에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까지도 판매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항균 손세정제, 피부 알레르기 및 접촉성 피부염 유발 요즘 ‘귀하신 몸’ 대접을 받는 손세정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손을 씻을 수 있다는 큰 장점도 있지만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물과 비누로 손을 씻는 것이 가장 좋다. 젤 타입의 항균성 손 세정제에는 알코올 성분이 함유돼 있어 자주 사용할 경우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부 자극이 일어난다. 강진수 강한피부과 원장은 “예민한 피부의 경우 피부 알레르기나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도 있다”면서 “손 피부의 건조한 상태가 반복되고 심해지면 습진, 태열, 아토피성 피부질환이 발생될 수 있다”고 사용의 주의를 당부했다. 게다가 유통기한이 지난 오래된 제품일수록 세균제거 효과가 현저하게 떨어지므로 구입시 유통기한을 체크하는 것도 필요하다.비누세정보다 항균 손세정제가 훨씬 세균제거에 뛰어나다는 잘못된 인식도 문제다. 일반적으로 비누로 손씻기는 99%, 손세정제는 98%, 그냥 물로만 씻어의 손 세균이 90%정도 제거된다. 따라서 메르스 때문에 걱정이 된다면 일반 비누를 사용해서 따뜻한 물로 약 2분 이상 구석구석 씻는 것이 훨씬 좋다. 손을 씻을 때는 손에 비누를 묻혀 거품을 충분히 낸 다음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질러 주고, 손가락을 마주 잡고 문질러 준다. 손바닥과 손등을 마주 대고 문질러 씻어야 한다. 손가락은 손바닥으로 감싸서 따로 씻어야 하며 손깍지를 끼고 문질러 준다. 특히 손톱은 세균의 온상으로 씻을 때는 손톱을 반대쪽 손바닥에 문질러 씻어야 한다. 비누는 물비누가 좋다. 고형비누의 경우 젖은 상태에서는 오염이 되기 쉽기 때문에 작게 잘라서 사용하거나 잘 말려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여럿이 사용하는 수건은 균의 또 다른 매개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자주 새수건으로 교체해서 사용하고, 외부에서는 1회용 종이타월이나 내부 세정이 잘돼 있는 공기 건조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손을 잘 말린 후에는 항상 보습로션을 발라 손을 촉촉하게 건강한 손을 유지할 수 있다. 잦은 손씻기로 인해 손에 각질이 심하게 일어나거나 습진이나 알러지가 생겼을 때는 유아용 중성 비누나, 중성 세정제를 사용하고 그래도 나아지지 않으면 그냥 물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 그 대신 물로만 씻더라도 손가락 사이와 손톱 밑까지 집중적으로 씻는 게 좋다.
- 여름 여드름 자국, 흉터 막으려면 피부온도 낮춰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일찍 더워진 날씨로 여드름흉터 환자들이 울상이다. 높은 기온과 습도 때문에 피지 분비가 늘어 염증성 여드름이 생기기 쉽고 관리도 어렵다. 염증성 여드름은 붉은 자국을 남기고, 심하면 흉터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한마디로 ‘여드름-여드름자국-여드름흉터’의 악순환이 반복된다. 또한 화장으로 흉터를 감추려 해도 땀이 나 금새 화장이 지워지고, 얼룩이 생긴다. 더 더워지기 전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의 고리를 끊고, 여드름흉터에서 탈출하는 방법을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 정원순 원장의 도움으로 알아본다. ◇ 여드름, 클렌징과 보습 중요하며 피부온도 낮춰야 여드름 흉터는 심한 염증성 여드름으로 인해 피부가 손상돼 일부가 함몰되는 현상. 또 염증이 심하거나 손톱 등으로 짜면 상처가 깊어 흉터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여드름흉터의 근본 원인인 염증성 여드름 예방에 집중해야 한다. 먼저 청결과 피부 온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세안 시 약산성의 비누나 폼클렌저로 풍부하게 거품을 내 씻고 세안 후 지성피부는 젤 타입의 크림이나 보습 에센스, 건성피부는 유분이 있는 크림 타입의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피부온도가 올라갈수록 피지 분비량이 늘기 때문에 주 2회 이상 차가운 마스크팩을 사용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 온도를 내리는 것이 좋다. ◇여드름자국, 색소침착 치료해야 흉터 남지 않아 염증성 여드름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거나 방치하면 울긋불긋해지는 홍반, 갈색으로 변하는 색소침착으로 흔적을 남기거나 심하면 정상 피부보다 패이거나 튀어나온다. 붉은 기가 심하지 않다면 약물 치료를 하거나 가벼운 피부스케일링이 도움 된다. 하지만 넓게 자리 잡은 경우나 확실하게 붉은 자국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브이빔퍼펙타와 같은 혈관에 작용하는 레이저가 효과적이다. 붉은 자국과 여드름흉터가 동반돼 있는 경우는 콜라겐을 되살리고 재배치하기 위한 프락셔널 레이저 치료도 도움 된다. 정원순 피부과 전문의는 “여드름과 붉은 자국, 흉터가 혼재됐다면 복합레이저 치료를 적용한다”며 “복합레이저 치료는 여드름 자국 치료와 여드름의 3대 원인인 여드름균과 피지, 염증을 제거해 심한 여드름도 효율적으로 관리, 여드름 흉터의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드름 흉터, 형태따라 치료방법 달라져 여드름흉터가 남았다면 모양과 크기, 깊이에 따라 알맞은 치료가 필요하다. 좁고 깊게 패인 여드름 흉터는 크기에 맞는 전용펀치로 찍어 정상 피부만큼 끌어올려 높이를 맞추는 비봉합펀치술이 효과적이다. 지름 1~8mm까지 제작된 전용펀치로 흉터크기에 맞춤 치료할 수 있다. 모양과 깊이가 제각각인 흉터가 혼재한다면 ‘울트라펄스 앙코르 레이저’를 이용한 ‘타겟(Target)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프락셔널 계통의 울트라펄스 앙코르 레이저는 빔을 마이크로 단위로 미세하게 나누고 빔과 빔 사이에 충분한 정상 피부조직을 남겨 직접적인 레이저 열 손상을 줄여준다. 때문에 얕은 흉터는 물론 깊은 흉터에서도 피부재생과 회복기간이 단축된다. 얼굴 광범위한 부위에 깊은 여드름흉터가 울퉁불퉁 퍼졌다면 레이저박피술을 적용한다. 어븀야그 계통의 첨단장비인 프로파일 레이저를 사용해 깊이를 정확히 조절, 치료가 어려웠던 깊고 넓은 흉터를 깎아주고 재생을 촉진해 피부 결도 매끈해진다. 김영구 원장은 “여름은 염증성 여드름과 여드름흉터의 악순환이 반복돼 환자들의 고충이 많은 계절”이라며 “여드름이나 붉은 자국, 여드름흉터를 방치하기 보다 근본적인 치료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여드름흉터 치료는 흉터의 크기와 부위, 환자의 피부상태를 고려해 알맞은 레이저와 치료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