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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마리오가 이끈 한 해…‘차세대 스위치’에 쏠리는 관심
  • 젤다·마리오가 이끈 한 해…‘차세대 스위치’에 쏠리는 관심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일본 게임기·소프트웨어 기업 닌텐도의 지난해 실적을 이끈 건 ‘젤다’와 ‘마리오’였다. 전 세계적으로 젤다·마리오 관련 게임·영화 등이 흥행하면서다. 다만, 대표 게임기인 ‘스위치’를 기반으로 한 성장기가 지났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차세대 스위치’에 관한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11일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닌텐도의 2024회계연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1조6718억엔(14조7000억여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 늘어난 5289억엔(4조6000억여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4906억엔(4조3000억여원)이었다. 지난해 5월 일본의 한 매장에서 한 남성이 닌텐도 게임 신작을 고르고 있다. (사진=AFP)이 같은 연간 실적 호조는 대형 콘텐츠들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결과라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 기간 △젤다의 전설(2061만대)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1344만대) △마리오 카트8 디럭스(818만대) △피크민 4(348만대) 등의 판매가 실적을 이끌었다는 의미다. 여기에 지난해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The Super Mario Bros Movie) 개봉하면서 관련 IP 매출액이 927억엔으로 전년 대비 81.6% 증가한 점도 실적 호조에 한몫했다. 또 엔·달러 환율의 강세에 따른 수혜도 실적에 포함됐다. 그러나 닌텐도는 2025회계연도 연간 실적 가이던스는 보수적으로 설정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1조3500억엔,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 줄어든 4000억엔을 예상했다.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39% 감소한 3000억엔을 제시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밑돌았다. 이는 닌텐도의 대표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의 매출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스위치 연간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13% 감소한 1570만대를 기록했다. 전체 소프트웨어 판매량 역시 1억9967만개로 7% 줄었다. 김 연구원은 “스위치가 발매된 지 8년 차에 접어들면서 매출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닌텐도는 하드웨어 예상 판매 대수를 전년 대비 14% 감소한 1350만대, 소프트웨어 예상 판매 대수를 17% 줄어든 1억6500만대로 예상하며 보수적인 수치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선 닌텐도의 실적 반등의 열쇠가 차세대 스위치가 되리라고 내다보고 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닌텐도 스위치2 출시와 관련된 기사가 쏟아지면서 스위치 하드웨어·소프트웨어에 대한 일시적 수요 감소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눌려 있던 수요는 스위치2 출시와 함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판매량 반등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최근 닌텐도가 스위치2 출시 일정을 내년 1분기로 연기해 올 한 해 동안 실적 부진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5.11 I 박순엽 기자
코스닥, 외국인 '팔자'에 하락세…870선 턱걸이
  • 코스닥, 외국인 '팔자'에 하락세…870선 턱걸이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 속에 3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보이며 9일 오전 장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870선은 지키고 있는 모습이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5포인트(0.23%) 내린 870.37에 거래 중이다. 이날 871.17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873.53까지 상승세를 타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3거래일 만에 팔자에 나서며 67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403억원을 팔고 있다. 2거래일 연속 ‘팔자’다. 특히 금융투자가 357억원을, 투신이 31억원을 각각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 2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1157억원을 담고 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58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575억원 매도 우위로 총 733억원의 물량이 출회 중이다.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가 4% 오르고 있고 종이목재와 화학, 인터넷이 2~3% 강세다. 방송서비스와 통신방송서비스, 통신서비스, 금속, 제조 등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반면 반도체와 일반전기전자, 정보기기, 기계장비, IT하드웨어는 1%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2차전지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테슬라가 하락세를 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각각 2.02%, 1.685씩 내리고 있다. 반면 바이오주인 HLB(028300)는 전날보다 1.03% 오르고 있으며 휴젤(145020)도 5.97% 상승세다.미용기기 대장주인 클래시스(214150)가 19.68% 오르고 있다. 클래시스는 장중 4만98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LB인베스트먼트(309960)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아랍에미리트(UAE)와 합작투자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이 몰린 영향으로 보인다.
2024.05.09 I 김인경 기자
'P의 거짓' '리니지' 등 게임 음악, 국악으로 즐겨요
  • 'P의 거짓' '리니지' 등 게임 음악, 국악으로 즐겨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국립국악원과 함께 유명 게임음악을 국악으로 재창조한 ‘국립국악원 게임 사운드 시리즈’ 싱글 음반 13장을 오는 9일부터 24일까지 발매한다고 7일 밝혔다.지난 3일 엔씨소프트 종합게임시연실에서 열린 ‘국립국악원 게임 사운드 시리즈’ 사전 청음회. (사진=국립국악원)국립국악원은 음반 발매에 앞서 지난 3일 엔씨소프트 종합게임시연실에서 게임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청음회’를 열어 음원을 선보이고 높은 호응을 얻었다.이번 음반은 △‘P의 거짓’ △‘스컬, 산나비’ △‘메이플스토리’ △‘테일즈위버’ △‘에픽세븐’ △‘로스트아크’ △‘모두의마블’ △‘가디언테일즈’ △‘블레이드&소울’ △‘리니지’ △‘아이온’ △‘검은사막’ 등 13개 유명 게임의 주제곡과 배경음악을 국악으로 재창조한 곡들을 수록했다. 게임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선율과 리듬의 컴퓨터음악에 국악기 소리를 융합해 생활 국악을 구현했다.음반 제작에는 실력 있는 음악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김진환(음악프로듀서), 양승환(국악작곡가), 이지수(영화음악감독), 노은비(유튜버 은젤)는 음반 수록곡의 편곡과 작사를 맡았다. 이솔로몬(대중가수), 박진희(국립국악원 단원/정가), 이주은(국립국악원 단원/판소리), 국립국악중학교 성악 전공 학생들, 이태욱(소란밴드/기타), 김기욱(BTS밴드/베이스)등은 가창과 연주로 참여했다.이번 음반 13장은 오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발매한다. 국립국악원 국악아카이브 포털과 국내외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만나 볼 수 있다.
2024.05.07 I 장병호 기자
러 대외정보국 "젤렌스키 20일 임기 만료… 美, 후임자 물색"
  • 러 대외정보국 "젤렌스키 20일 임기 만료… 美, 후임자 물색"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사진=AP)[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는 20일 임기가 만료되면 정당성을 잃을 것이다.”러시아 대외정보국(SVR)이 6일(현지시간) 미국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후임자를 찾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타스 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젤렌스키 대통령 후임으로 페트로 포로셴코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비서실장, 발레리 잘루즈니 전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현 주영국 대사) 등과 접촉하고 있다고 러시아 대외정보국이 밝혔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후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어떤 후보와 대화할 의향이 있느냐는 물음에 “아직 이야기하기 이른 문제”라고 말을 아꼈다.앞서 러시아 내무부는 지난 4일 젤렌스키 대통령을 수배 명단에 올린 바 있다. 파울로 클림킨 전 외무장관, 볼로디미르 그로이스만 전 총리, 올렉시 다닐로우 전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 아르센 아바코우 전 내무장관 등 우크라이나의 전직 고위 관리도 수배 명단에 포함됐다.러시아 내무부는 젤렌스키의 혐의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2024.05.06 I 윤기백 기자
휴젤, E 타입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개발 착수
  • 휴젤, E 타입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개발 착수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휴젤은 E 타입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개발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휴젤(145020)은 보유 중인 A 타입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에 이어 다양한 균주 타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E 타입 톡신 제품이 전무해 허가 및 출시에 성공할 경우 미용ㆍ성형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A 타입은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톡신으로 투여 3~7일 이후부터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 6개월 이상 약효가 지속된다. 반면 E 타입은 24시간 내 효과가 발현돼 4주간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므로 보다 빠른 효과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수요 창출이 가능하다.또한 E 타입의 보툴리눔 톡신은 다수의 연구를 통해 수술 전후 통증 완화, 가려움증 치료, 상처 치료 등의 효과가 입증된 바 있어 에스테틱 영역을 넘어 치료제로서의 확장 가능성도 기대된다.휴젤은 이번 E 타입 신규 제품 개발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미국 內 보툴리눔 톡신 연구 전문 기업과 균주 도입 및 개발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업체는 수십년 동안 톡신 등을 전문적으로 연구한 업체로 관련된 경쟁력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보툴리눔 톡신은 국가 간의 이동이 제한되고 개발 난이도가 매우 높은 물질이므로 휴젤은 해당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현지에서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의 규정을 준수하면서 제품을 신속하게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차석용 휴젤 회장은 “미국 內 톡신 연구 전문 기업과 손잡고 전 세계적으로 아직 허가 받은 적 없는 E 타입의 보툴리눔 톡신 개발에 착수했다”며 “63개국에서 허가ㆍ판매되고 있는 보툴렉스에 이어 새로운 제품을 조속히 개발하며 글로벌 탑티어를 향한 광폭 행보를 이어 나가겠다”이라고 말했다.
2024.05.03 I 송영두 기자
'눈 앞에 날파리' 비문증..갑자기 커지면 위험신호
  • [아는 것이 힘]'눈 앞에 날파리' 비문증..갑자기 커지면 위험신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눈 앞에 실오라기나 아지랑이, 날파리가 떠다니는 것처럼 보여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이는 비문증(날파리증)으로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다. 우리 눈은 유리체라는 무색투명한 젤 형태의 조직으로 차 있는데, 유리체 안이 혼탁해지면 망막에 그림자를 드리워서 눈앞에 무언가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나이가 들면 젤 형태의 유리체 일부분이 수분과 섬유질로 분리되는 ‘유리체 액화’ 현상이 발생한다. 유리체 액화 및 유리체 젤의 수축으로 인해 유리체가 망막으로부터 떨어져나오게 되는데 이를 후유리체박리라고 한다. 이 또한 비문증을 발생시키는 흔한 원인 중 하나다.유리체의 변화는 정상적인 생리적 노화과정이며, 비문증도 질환으로는 볼 수 없다. 생리적 비문증은 50세 이후에 흔히 발생하고 나이가 들면 더 흔하게 나타난다. 다만 심한 근시가 있거나, 눈 속 수술 후, 눈 속에 출혈이나 염증과 같은 질환을 앓은 후에는 유리체 변화가 일찍 발생할 수 있어 더 젊은 나이에 비문증이 발생하기도 한다.비문증이 여러 눈 질환에서 증상의 하나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유리체 액화나 수축은 망막을 당기는 현상을 유발하는데, 당기는 힘이 너무 강하거나 망막의 특정 부위에 집중되어 있는 경우 망막이나 망막혈관이 찢어지기도 한다. 비문증의 발생과 함께 눈앞이 번쩍거리는 광시증이 오래 지속되고 시야 한쪽 구석이 가려져 보이며 나아가 시력이 떨어지면 망막열공과 열공망막박리가 의심되므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안구의 염증성 질환으로 유리체에 염증 물질이 떠다닐 때에도 비문증이 발생한다. 이런 경우에는 안통, 충혈, 시력저하, 두통이 발생하므로 비문증과 함께 이러한 증상이 동반되면 정밀 눈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당뇨나 고혈압이 있는 환자에게서 비문증이 발생한다면 유리체 출혈을 의심해야 한다.만약 떠다니는 물체의 숫자나 크기가 변화가 없다면 별 문제가 없다. 그러나 떠다니는 물체가 갑자기 많아지거나 커지는 경우, 광시증이 동반되어 없어지지 않는 경우, 시야 구석이 커튼이 쳐진 것처럼 가려져 보이는 경우, 시력이 떨어지는 경우, 눈의 통증이나 두통, 출혈이 동반된다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망막열공의 경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망막박리로 진행할 수 있고 이는 영구적인 시력저하,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다.비문증과 관련해 망막과 유리체 상태를 확인하려면 동공을 확대(산동)하는 안저검사가 필수다. 안저검사로 망막열공 및 망막박리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안저사진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광각안저사진이 임상에서 이용돼 망막의 전체적인 모습을 파악할 수 있다.세란병원 안과센터 김주연 센터장은 “시간이 지나면 비문증은 대부분 적응되며, 눈 검진을 통해 단순히 생리적 비문증이라는 것을 인지한 후 이를 잊어버리는 것이 좋다”며 “그러나 드물게는 망막열공, 망막박리, 유리체출혈 등 치료가 필요한 안질환의 경우에도 비문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시야 감소와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정밀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김 센터장은 “고도근시가 있다면 생리적 유리체의 변화가 조기에 일어나므로 20대에서도 생리적 비문증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러한 비문증이 고도근시에서 흔히 동반될 수 있는 망막열공, 망막박리의 증상은 아닌지 눈 검진을 통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4.05.01 I 이순용 기자
기관·외인 매도에 약보합 860선…화장품株 선전
  • [코스닥 마감]기관·외인 매도에 약보합 860선…화장품株 선전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9포인트(0.09%) 하락한 868.93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870선에서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한 뒤 860선으로 내려왔다.코스닥은 테슬라 자율주행(FSD) 서비스 출시 기대감에 2차전지 관련주가 장 초반 강세를 주도했지만, 오는 5월1일 휴장과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대기 심리 여파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약보합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FSD 도입 기대감에 코스닥에서 2차전지 테마 강세 출발했지만 이후 차익 실현 출현되며 음봉으로 전환했다”며 “아모레퍼시픽 호실적에 미용기기, 화장품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96억원, 62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1915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5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더 많았다. 방송서비스(1.88%), 통신방송서비스(1.38%), 건설(1.06%) 등은 1% 넘게 하락했다. 반도체(0.88%), 운송장비·부품(0.86%), 컴퓨터서비스(0.71%), IT H/W(0.71%), 통신장비(0.6%), 오락문화(0.5%), 금속(0.46%) 등은 1% 미만 소폭 내렸다. 반면 섬유·의류(1.89%)는 1% 넘게 상승했다. 정보기기(0.81%), 비금속(0.56%), 제약(0.55%), 유통(0.44%), 기계·장비(0.32%) 등은 1% 미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였다. ISC(095340)는 8%대 급락했다. SOOP(067160), 엔켐(348370), 휴젤(145020), 제이앤티씨(204270) 등은 4%대 내렸다. 솔브레인(357780)은 3%대 하락했다. 이와 달리 에스티팜(237690)은 5% 넘게 올랐다. 더블유씨피(393890), 셀트리온제약(068760), 테크윙(089030) 등은 4% 넘게 뛰었다. 루닛(328130)은 3%대 상승했다.종목별로는 아모레퍼시픽(090430) 실적 호조 영향에 중소 화장품주인 삐아(45125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마녀공장(439090)은 18% 넘게 급등했다.이날 거래량은 7억7840만주, 거래대금은 7조8875억원으로 집계됐다. 817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2개 종목은 상한가를 달성했다. 686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1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11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8% 상승한 3만8386.0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2% 오른 5116.17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5% 뛴 1만5983.08에 장을 마쳤다.
2024.04.30 I 김응태 기자
코스닥, 장중 870선 보합권 등락…화장품주 강세
  • 코스닥, 장중 870선 보합권 등락…화장품주 강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870선을 사수하고 있다.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4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포인트(0.05%) 오른 870.1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870선에서 소폭 상승 출발해 보합권 흐름을 지속하는 양상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금리 상승세와 중동 정세 안정에 3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며 “아모레퍼시픽 호실적에 미용기기, 화장품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953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1214억원, 외국인은 57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1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섬유·의류는 2%대 강세다. 정보기기, 제약, 소프트웨어, 의료·정밀기기, 금융, 출판·매체복제, 음식료·담배, 유통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방송서비스는 1% 넘게 하락 중이다. 반도체, 건설, 컴퓨터서비스, 운송장비·부품, 오락문화 등은 1% 미만 소폭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희비가 나뉘는 상황이다. 에스티팜(237690)은 6%대 강세다. 더블유씨피(393890)는 5% 넘게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제약(068760), 루닛(328130) 등은 4%대 오르고 있다. 이와 달리 ISC(095340)는 7% 넘게 하락세다. 제이앤티씨(204270)도 5%대 약세다. 엔켐(348370)은 4% 넘게 하락 중이다. SOOP(067160), 휴젤(145020) 등은 3%대 하락하고 있다.
2024.04.30 I 김응태 기자
“아직 못 탔어요”…주인 차 쫓는 강아지 결말은?
  • “아직 못 탔어요”…주인 차 쫓는 강아지 결말은?
  • 미국의 한 도로에서 버려진 개가 주인의 차를 따라가고 있다.(사진=X(옛 트위터))[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미국의 한 도로에서 반려견이 자신을 버린 주인의 차량을 끝까지 쫓아가는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NBC로스엘젤레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의 한 도로에서 개가 유기되는 일이 발생했다. 영상에는 버려진 개가 주인의 차를 바라보며 서 있는 모습, 차가 출발하면 뒤를 쫓으며 달리는 모습, 신호 대기로 정차한 차 운전석 창문에 필사적으로 매달리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주인은 차를 멈추지 않았고, 결국 개는 버려졌다. 개 주인의 차는 번호판이 떼어진 상태로 유기가 의심된다. 영상은 해당 장면을 목격한 배달 기사에 의해 촬영됐다. 배달 기사는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고, 영상은 순식간에 퍼져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버려진 개는 SNS 영상을 접한 데스티니 고메즈라는 여성에 의해 발견됐다. 그는 개에게 ‘치코’라는 이름을 지어줬으며, 개는 현재 임시 보호자에게 맡겨진 상태다.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음이 아프다”, “버릴 거면 키우지 마라”, “개 주인에게 벌을 줘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한 도로에서 버려진 개가 주인의 차를 따라가고 있다.(사진=X(옛 트위터))
2024.04.29 I 김형일 기자
북한 “美, 우크라에 미사일 제공은 졸책…평화 파괴자”
  • 북한 “美, 우크라에 미사일 제공은 졸책…평화 파괴자”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북한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신형 에이태큼스(ATACMS) 지대지 미사일을 제공한 것을 두고 “판세를 바꿀 수 없는 졸책”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미국의 행태를 싸잡아 비판하는 동시에 러시아를 두둔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2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을 축하방문했다고 조선중앙TV가 26일 보도했다.(사진=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북한 국방성 군사대외사업국장은 28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뒷일을 감당할 수 없는 지질맞은 선택은 화난만 불러올 것이다’는 제목의 담화에서 “미국이 제공하는 장거리 미사일은 전장의 판세를 절대로 바꿀 수 없으며 젤렌스키 괴뢰도당의 무모한 대결 광기만 키워주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이어 “미국이 이번에 자기 주구들에게 러시아 영토를 공격할수 있는 장거리미사일까지 쥐어준것은 최근 더욱 불리하게 번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전황을 돌려세우기 위해 궁리해낸 졸책에 지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는 우크라이나에 사거리가 300km에 달하는 신형 에이태큼스 지대지 미사일을 비밀리에 제공했고 우크라이나에 영토 안에서만 사용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그는 “미 행정부가 미사일 제공에 나섬으로써 분쟁 확대를 부추기는 평화 파괴자로서의 본색이 더욱 유표해졌다”며 “세계가 더욱 불안전해진 미국과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워싱턴의 패배상을 목격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지적했다.이어 “미국은 그 어떤 첨단무기로도, 그 어떤 군사적 지원으로도 영웅적인 러시아 군대와 인민을 당해낼 수 없다”고 말했다.러시아 크렘린궁은 25일 브리핑에서 “미국은 이 분쟁에 직접 개입했다”고 비난하면서 “‘특별군사작전’의 결과를 근본적으로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9 I 윤정훈 기자
아이엔젤, 베이비박스 공식 후원사로 동참
  • 아이엔젤, 베이비박스 공식 후원사로 동참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유아용품 브랜드 ㈜아이엔젤은 ‘베이비박스 공식 후원사’로 동참한다고 29일 밝혔다.베이비박스는 위기영아 보호사업 및 미혼모 지원사업을 하고 있으며, 재단법인 주사랑공동체에서 운영 중이다.이진섭 ㈜아이엔젤 대표는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에 닥터다이얼 플러스 올인원 아기띠 물품을 후원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아기띠 물품을 정기 후원할 예정이다.이진섭 아이엔젤 대표는 “평소 저출산 문제와 미혼모 가정의 지원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법을 항상 생각하고 있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도움이 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고객분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인해 이렇게 의미 있는 후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같은 목적의식을 갖는 업체들이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재단법인 주사랑공동체에서는 위기영아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2009년 12월 서울 신림동에 위치한 주사랑공동체교회의 담벼락에 베이비박스를 설치하여 현재까지 위기상황에 처한 소중한 아이들의 생명을 보호했다. 베이비박스에 방문한 미혼모 96%를 만나 아기를 키울 수 있도록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400여 명의 미혼 한부모 가정에 베이비케어 키트와 생계비, 법률 및 의료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4.04.29 I 이윤정 기자
서울시,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 집중…맞춤형 지원 나선다
  • 서울시,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 집중…맞춤형 지원 나선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딥테크(Deep tech) 스타트업’ 키우기에 집중한다고 28일 밝혔다.(사진=서울시)시는 짧은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자원을 투입하여 스타트업의 높은 성장을 이끌어내는 액셀러레이팅 방식인 ‘딥테크 스타트업 배치(Batch) 프로그램’을 통해 딥테크 스타트업 10개사를 선발해 입주공간 제공, 전문 액셀러레이터의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성장지원금 등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전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밀착 지원하는 딥테크 배치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단계별 딥테크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할 뿐만 아니라 서울창업디딤터와 서울창업센터 관악에서도 딥테크 스타트업을 선발해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시는 작년에 처음 시작한 딥테크 배치프로그램으로 유망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10개사를 선발해 6개월간 집중 지원한 결과 기업당 평균매출액 약 2억원, 평균투자유치액 5억8000만원의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3개 기업은 미국, 일본, 홍콩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성공했다.올해는 초기 딥테크 스타트업 투자에 강점이 있는 전문 액셀러레이터(탭엔젤파트너스)가 선발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직접투자(2억원 이상)도 진행한다. 1:1 맞춤 컨설팅과 오픈이노베이션, 기술실증 등 실제 성과를 도출한 기업에 대해 성장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사업내용을 개선해 딥테크 스타트업의 기술혁신과 성장 가능성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지원대상은 창업 7년 이내 딥테크 기술 보유 기업(신산업 분야는 창업 10년 이내)이다.딥테크 주요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인공지능(AI)·빅데이터,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 원전, 양자 기술 등이 있다.이번 모집을 통해 선정된 기업에게는 서울창업허브 공덕의 사무공간, 전문 액셀러레이터의 밀착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기업 성장 지원금 최대 600만원을 지원한다.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딥테크 배치프로그램을 통해 딥테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서울의 기술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딥테크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28 I 함지현 기자
지그재그 뷰티 거래액 3배 이상 증가…인디 브랜드와 협업 시너지
  • 지그재그 뷰티 거래액 3배 이상 증가…인디 브랜드와 협업 시너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올해 뷰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2년 4월 론칭한 지그재그 뷰티 전문관인 ‘직잭뷰티’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2년 만에 뷰티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했으며, 주문 건수 역시 1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 당시 200여 개에 달했던 입점 브랜드 수는 1800개 이상으로 9배 이상 늘었다.특히, 인디 브랜드의 동반 성장을 이끌며 성과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직잭뷰티는 경쟁력 있는 인디 브랜드를 발굴하고, 전략적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 실제로 직잭뷰티 상위 100개 상품 가운데 인디 브랜드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했다.지난 3월에는 뷰티 브랜드 이즈앤트리의 스킨케어 신상품인 ‘어니언 뉴페어 부스터샷 2000’을 단독 선론칭하는 행사를 진행했는데, 행사 기간(3/22~4/15)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배 이상 급증했다. 뷰티 브랜드 힌스의 경우, 2월 입점 후 뷰티 단독 구성 상품을 선보이는 ‘엠디픽’ 코너와 ‘뷰티어택’ 프로모션을 적극 활용하면서 3월 거래액이 전월 대비 7배 이상 늘었다. 이처럼 다양한 브랜드와 우호적 협업 관계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인 점도 성과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직잭뷰티는 지속해서 신상품 단독 선론칭을 진행하며 브랜딩 및 매출 증대는 물론 단시간 내 리뷰를 확보하는 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최근에만(4/1~16) 이즈앤트리의 신상품을 포함해 네이밍의 ‘시럽멜팅립’, 힌스의 ‘듀이 치크’, 스킨푸드의 ‘감자 푸드마스크’ 등 총 6개의 상품을 선보였다. 이 중 삐아의 ‘오버글레이즈’는 뷰티 인플루언서와 공동 개발한 상품으로, 론칭 3일 만에 억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힌스의 ‘글로우 젤틴트’ 역시 선론칭 행사 기간(4/8~15) 거래액이 전월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이와 함께 올해 포토 리뷰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하는 등 고퀄리티 리뷰를 축적하며 뷰티 콘텐츠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뷰티 상품 특성 상 실사용자들의 의견과 사진, 입소문 등이 구매 전환율에 큰 영향을 미치는 편인데, 직잭뷰티는 단독 선론칭, 체험단 등 다양한 시도를 하며 빠르게 양질의 리뷰를 확보할 수 있었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 뷰티가 지난 2년간 뷰티 브랜드 성장을 돕고 고객 만족을 위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제공에 집중한 결과 뷰티 시장 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그재그 강점인 상품 다양성, 콘텐츠 및 가격 경쟁력, 빠른 배송으로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자리를 공고히 할 계획”고 말했다.
2024.04.25 I 신수정 기자
코스닥, 美 증시 기술적 반등 영향에 상승 출발…850선
  • 코스닥, 美 증시 기술적 반등 영향에 상승 출발…850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기술적 반등에 성공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좋은 분위기가 흘러들어온 모습이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9포인트(0.61%) 오른 851.01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7% 상승한 3만8239.98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7% 오른 5010.60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1% 뛴 1만5451.31로 집계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의 상승, 유가 부담 완화 등으로 상승하나 주 후반에 몰린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 이벤트를 둘러싸고 경계심리가 지수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32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9억원, 10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36억원 매도 우위다.업종별로는 상승우위다. 디지털컨텐츠가 3%대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인터넷과 반도체, 금속 등이 1%대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제약과 정보기기, 일반전기전자는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더 많았다.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2%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고, 엔켐(348370)과 리노공업(058470), HPSP, 이오테크닉스(039030)가 각각 1%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과 휴젤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2024.04.23 I 이용성 기자
파라다이스시티 5월 가정의 달 기념 '아이소리축제'
  • 파라다이스시티 5월 가정의 달 기념 '아이소리축제'
  • 제14회 아이소리축제 포스터 (사진=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 다음달 4일 ‘아이소리축제’를 연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파라다이스그룹이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매년 개최하는 통합 문화예술 행사다. 장애 아동·청소년의 삶의 질 제고,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목표로 장애와 비장애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인다. 올해로 14회째 열리는 축제는 ‘아트 피크닉’(Art Picnic)을 주제다. 행사장인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컬처파크에는 아트 체험부스를 비롯해 아티스트 공연, 장애 인식 개선 홍보부스, 푸드트럭, 피크닉존 등을 선보인다.올해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은 일러스트레이터 김승배 작가와의 협업으로 선보이는 ‘초대형 협동화 만들기’다. 장애와 비장애 어린이들이 리조트를 모티브로 한 6개 테마 보드에 나만의 종이 인형을 부착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협동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해소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직접 손으로 그림을 만져 감상하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촉각 명화 감상’, 발달장애인 작가 ‘백종하의 캐리커처’, 심리 안정치료를 위한 ‘스누젤렌’, 핸드 스피크의 ‘수어 K팝 공연’ 등이 대표적이다. 계원예대 학생과 동아리는 아트 체험, 퀸비스터오는 리조트 임직원과 친환경 콘셉트의 ‘그린 파라다이스’ 부스를 운영한다.파라다이스복지재단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장애·비장애인이 리조트 내 다양한 공간에서 서로 소통하며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전체 프로그램을 리뉴얼했다”며 “앞으로 아이소리축제가 리조트를 대표하는 통합 문화예술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신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22 I 이선우 기자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아이소리축제’ 내달 4일 진행
  •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아이소리축제’ 내달 4일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은 아동 사회공헌 행사 ‘아이소리축제’가 다음달 4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컬처파크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선 아트 체험 부스를 비롯해 아티스트 공연, 장애 인식 개선 부스, 푸드트럭, 피크닉존까지 다양한 즐길거리를 구성했다. 일러스트레이터 김승배 작가와 협업해 진행하는 ‘초대형 협동화 만들기’ 등이 대표적이다. 참여 어린이들이 나만의 종이 인형을 채색해 꾸미고 파라다이스시티를 모티브로 한 6개 테마 보드에 부착,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식이다. 참가자들이 협동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해소한다는 의미를 담았다.특히 올해는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강화됐다. 직접 손으로 그림을 만져 감상할 수 있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촉각 명화 감상’과 발달장애인 작가 ‘백종하의 캐리커처’, 심리 안정치료를 위한 ‘스누젤렌’ 공간, 핸드 스피크의 ‘수어 K팝 공연’ 등 장애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이외에도 계원예술대 학생과 대학 동아리 연합회에서 운영하는 아트 체험을 비롯해 파라다이스 임직원 봉사자들과 퀸비스토어가 함께하는 친환경 ‘그린 파라다이스’ 부스, 레몽, 배달의민족, 농심, 베이비본죽의 다양한 후원 물품과 함께 카니발 체험 부스가 준비됐다.최윤정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이사장은 “이번 아이소리축제는 파라다이스시티의 여러 공간에서 장애·비장애인의 소통을 통해 장애 인식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통해 통합문화예술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22 I 김정유 기자
우여곡절 끝…우크라 지원안 608억달러 美하원 통과
  • 우여곡절 끝…우크라 지원안 608억달러 美하원 통과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우크라이나에 대한 608억 달러(약 84조원) 규모의 지원안이 20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을 통과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번 지원안이 시행되면 러시아의 침공으로 약 2년 2개월간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저항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이 하원이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대만에 950억 달러 규모의 안보 지원 법안을 승인한 날 취재진의 질의응답에 답하고 있다.(사진=로이터)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찬성 311표, 반대 112표로 우크라이나 지원안을 가결했다. 가결된 안은 민주당이 다수당인 상원으로 송부돼 오는 23일 법안에 대한 심의를 시작해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통과는 다음 주 내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우크라이나 지원 법안은 우크라이나 분쟁 해결을 위해 총 608억4000만 달러를 지원한다. 이 가운데 230억 달러는 미국의 무기, 재고, 시설을 보충하는 데 쓰이며 인도주의적 위기 해결을 위해서도 91억 달러를 지원한다.우크라이나 지원 법안은 약 6개월간 표류하며, 통과까지 우여곡절이 있었다. 대러시아 항전에서 갈수록 밀리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시급히 도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국제사회에서 지속 제기됐지만, 미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 의원들의 반대는 완강했다.앞서 백악관은 작년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개전 후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과 대우크라이나 지원, 대만에 대한 지원, 국경안보 강화 등을 묶은 1050억 달러 규모의 추경 안보 예산안을 의회에 요청했다. 그러나 공화당 하원 의원들은 이스라엘 지원만 떼어낸 별도 법안을 추진하는 등 어깃장을 놓으면서 대우크라이나 지원안은 표류했다.이런 상황에서 지난 13일 이란이 이달 1일 이뤄진 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폭격에 대한 보복 명분으로 대이스라엘 공습에 나선 것이 변화의 계기를 제공했다.이스라엘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우선시하는 우크라이나 지원안을 외면할 수 없다는 상황 인식 하에,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의장은 안보 지원안을 지원 대상별로 4개 별도 법안으로 분리해 처리하는 구상을 추진하며 돌파구가 마련됐다.우크라이나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랫동안 기다려온, 매우 중요한 미국의 원조 패키지에 대한 결정이 내려졌다”며 “러시아의 악이 승리해서는 안 된다고 믿는 모든 미국인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미국의 지원을 이용해 두 나라를 강하게 만들고, 푸틴이 패배해야만 하는 이 전쟁을 종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1 I 이소현 기자
신한자산운용, 총 380억원 규모 '신한벤처세컨더리 펀드 제1호' 결성
  • 신한자산운용, 총 380억원 규모 '신한벤처세컨더리 펀드 제1호' 결성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최근 총 380억원 규모의 ‘신한벤처세컨더리 펀드 제1호’를 결성했다고 18일 밝혔다.(사진=신한자산운용)신한자산운용이 결성하는 ‘신한벤처세컨더리 펀드 제1호’는 운용규모 총 380억원으로 지난 12일 결성됐다. 주요 투자자로는 한국모태펀드, 신한금융그룹, 타임폴리오자산운용, JB우리캐피탈, 키움증권 등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본 펀드 투자자로 참여한다.앞서 한국벤처투자는 벤처세컨더리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6월 기존 벤처캐피탈(VC)만을 대상으로 했던 출자영역을 자산운용사로 확대해 벤처세컨더리 분야 출자사업 공고를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9월 신한자산운용을 포함하여 쿼드자산운용, NH헤지자산운용 등 3개사는 한국모태펀드 벤처세컨더리 분야에 최종 선정돼 약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확약받았다. 이번에 결성하는 ‘신한벤처세컨더리 펀드 제1호’는 선정된 3개사 중 첫 번째 결성사례로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벤처생태계 인프라 확대에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신한자산운용은 그간 신한창업벤처펀드, 혁신성장재정모펀드, 아산엔젤펀드 등 벤처캐피탈 모펀드 운용사로서 약 1조원의 모펀드를 운용하며 벤처캐피탈 시장 내 신한금융그룹만의 플랫폼을 구축하며 경험을 쌓아왔다고 전했다. 향후 신한자산운용은 그간 모펀드 운용을 통해 벤처캐피탈 시장에서 쌓은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벤처캐피탈 시장 내 저평가된 우량한 자산을 편입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선정된 재정모펀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민관을 아우르는 벤처플랫폼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조성호 신한자산운용 특별자산운용실 실장은 “이번 조성되는 신한벤처세컨더리 펀드 조성을 통해 간접투자영역에서 직접투자 영역으로 저변을 확대하고, 향후 세컨더리 시장 활성화와 더불어 궁극적으로는 정부의 주요 안건인 역동적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그룹사 차원의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8 I 이용성 기자
韓우주의약품 공장 '성큼'…5월 준궤도·내년 2월 궤도검증 나선다
  • 韓우주의약품 공장 '성큼'…5월 준궤도·내년 2월 궤도검증 나선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우리나라 우주의학 기업이 오는 5월 준궤도 비행과 내년 2월 궤도 비행을 통해 ‘우주의약품’ 공장 시대를 연다.스페이스린텍 상상도.(자료=스페이스린텍)정부가 오는 5월27일 우주항공청을 개청해 우주 산업화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가운데 로켓, 위성처럼 우주로 가는 수단이 아닌 우주 응용품이 제약바이오 산업 혁신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17일 스페이스린텍은 지난 2021년 창업이래 선보엔젤파트너스로부터 시드투자를 받은데 이어 최근 우리벤처파트너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로부터 총 4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아 누적 투자금 43억원을 바탕으로 우주의학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세계경제포럼(WEF)은 이달 발표한 인사이트 리포트를 통해 세계우주경제 시장 규모가 2035년 1조8000억달러(약 25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우주의학 사업은 이처럼 급성장하는 우주경제 시장에서 주목받는 분야 중 하나다. 미국의 우주 기업 바르다 스페이스 인더스트리스(Varda Space Industries)는 지난 2월 우주에서 의약품을 만드는 실험을 위한 캡슐을 지구에서 성공적으로 회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9000만 달러(약 1260억원)의 추가 투자를 받았다.캡슐에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과 C형 간염 바이러스 치료제인 리토나비르(ritonavir) 결정이 들어 있었는데 우주 공간에서 결정성장을 한 뒤 지상 회수과정에서 제약생산물이 변성되지 않고 회수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스페이스X, 보잉에 이은 연이은 기업의 회수 성공으로 우주에서도 제약바이오 산업 혁신을 이끌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유럽, 일본, 중국 등도 우주공간을 활용한 신약개발 경쟁을 하고 있다.스페이스린텍은 하버드의대 객원교수인 윤학순 대표가 미국항공우주국(NASA), 하버드대 의대와의 우주의학 연구 이력을 바탕으로 창업한 기업이다. 강원도 정선군에 있는 한덕철광의 수직갱도를 활용한 드롭타워를 구축해 지상에서 미세중력환경을 구현해 연구하고 있다.우주와 같은 미세중력환경이 중요한 이유는 약물을 만들 때 생성되는 단백질 결정이 바닥으로 가라앉지 않아 지구에서보다 균일하고 고순도의 약물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스페이스린텍은 제약사 등과 협력해 우주에서 약물이나 단백질 등을 위탁생산하는 ‘바이오 파운드리’ 역할을 할 계획이다.김병곤 스페이스린텍 기업부설연구소장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하버드대 의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과 진행하는 공동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우주에서 실험할 플랫폼을 연구하고 실증할 계획”이라며 “오는 6월을 목표로 태백시 장성광업소 수직갱도를 활용한 세계 최장거리(약 900m) 드롭타워를 구축하고, 하버드대 의대와의 우주의학 공동연구소 개설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스페이스린텍은 다음 달 국내 발사체 스타트업인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의 발사체에 우주의학위성 플랫폼을 실어 80km 상공으로 보내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내년 2월쯤에는 미국의 발사체를 이용해 국제우주정거장으로 플랫폼을 보내 실증 평가도 진행한다. 궁극적으로는 로켓에 우주의학실험을 위한 장치를 우주궤도에 보내 제조를 마친 뒤 캡슐을 회수해 구조기반 신약, 면역항암제 부문에서 신약개발 비용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상에서는 가능하지 않았던 혁신 제약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김병곤 소장은 “5월에 제주도에서 준궤도 시험을 통해 시험기구의 동작 시험을 한뒤 이를 회수하는 첫 실험을 마치고, 순차적인 궤도 검증을 통해 인공위성처럼 지구 주위를 돌면서 무중력 환경에서 우주의약품을 생산한 뒤 지구에서 회수할 계획”이라며 “전 세계적인 우주경제 시대에 대비해 국내외 저명한 연구기관들과 협력해 우주의학의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8 I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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