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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美에 러시아와 전쟁 끝낼 방안 내겠다"
  • 젤렌스키 "美에 러시아와 전쟁 끝낼 방안 내겠다"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의 침공을 종식시킬 계획을 다음달 미국에 전달할 계획이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키이우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2024 독립포럼’에서 내달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종전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Ukraine‘s President Volodymyr Zelensky gestures as he speaks during a joint press conference in Kyiv, on August 27, 2024, amid the Russian invasion of Ukraine. (Photo by Sergei CHUZAVKOV / AFP)11월 대선 후보인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도 이 계획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누가 차기 미 대통령이 될지 모르지만 계획을 실행하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종전 계획의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외교적·경제적 대책, 세계 안보에서 우크라이나의 위치를 이용한 ‘강력한 패키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최근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급습 등 군사적 전략도 청산진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로 하여금 침략전을 멈추고 전쟁을 끝내도록 압박하겠다는 사실상 ‘승리 계획’인 셈이다. 실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지난 3주 동안 러시아의 쿠르스크 지역을 침공한 것은 그 계획(종전안)의 일부였다”며 “경제 및 외교 전선의 다른 조치도 종전안에 포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푸틴과 타협은 있을 수 없다”며 “푸틴은 외교적으로 전쟁을 끝내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에 대화는 원칙적으로 공허하고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쿠르스크 지역 공세로 일부 영토를 포기하고, 러시아와 타협할 것을 촉구하는 세계 각국 정부 수도 줄었다”고 전했다.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우세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안보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점령과 잡아들인 대규모 러시아 포로가 젤렌스키 대통령이 제시하려는 종전안 협상의 지렛대가 될 것으로 봤다. 이날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쿠르스크에서 러시아군 594명을 생포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쿠르스크 내 마을 100여 곳과 서울 면적의 약 2배 규모인 1294㎢ 면적을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4.08.28 I 정수영 기자
외인 팔자에 6거래일 연속 하락
  • [코스닥 마감]외인 팔자에 6거래일 연속 하락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팔자에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5포인트(0.32%) 내린 762.5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766.32로 상승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27억원, 161억원어치 샀으나 외국인이 808억원어치 팔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금융이 2% 이상 내렸고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기, 금속 등이 1%대 빠졌다.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 화학, 건설,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기계·장비는 1% 이상 올랐고 기타 제조, 제약, 유통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위인 가운데 클래시스(214150)가 5% 이상 밀렸고 엔켐(348370), 에코프로(086520) 등이 3%대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068760), 에코프로비엠(24754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삼천당제약(000250) 등은 2% 이상 빠졌다. 실리콘투(257720), 리가켐바이오(141080), 휴젤(145020) 등은 소폭 하락했다. 반면 리노공업(058470)은 4% 이상 뛰었고 HPSP(403870)는 2%대 상승했다. 알테오젠(196170)은 1% 이상 올랐고 HLB(028300)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범죄 우려가 불거지면서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서자 보안 관련주가 급등했다. 데이터베이스 보안 업체인 신시웨이(290560)를 비롯해 플랜티넷(07513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봉엘에스(078140)는 세계 최초 신개념 피부 접착 기술 개발·상용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8억4919만주, 거래대금 6조904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7개를 비롯해 560개 종목이 올랐고 1023개 종목이 내렸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으며 87개 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뉴시스)
2024.08.28 I 박정수 기자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에 약보합세 출발
  •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에 약보합세 출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4포인트(0.38%) 내린 763.8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14억원, 44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가 홀로 182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6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혼조로 마감했다. 기술주는 지난주 랠리에 따른 피로감에 대부분 하락했지만, 우량주 위주의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44포인트(0.16%) 오른 4만 1240.5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77포인트(0.32%) 하락한 5616.84로,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2.03포인트(0.85%) 내린 1만 7725.76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전 세계 증시 참여자들의 의존도가 높은 상태”라며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전까지 수시로 차익실현, 순환매 장세가 나타나는 현상에 대비해야 함을 예고하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업종별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화학(-0.71%), 기계·장비(-0.64%), 알반전기전자(-0.48%) 등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의료·정밀기기(0.40%), 음식료·담배(0.35%) 등의 업종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1400원(0.81%) 내린 17만 2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와 HLB(028300)도 각각 0.92%, 1.28%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리가켐바이오(141080)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20%) 오른 9만 8200원을 가리키고 있다. 휴젤(145020)과 클래시스(214150)도 각각 0.18%, 2.07% 강세다.
2024.08.27 I 박순엽 기자
코스닥, ‘팔자’로 돌아선 기관에 하락 전환…770선 등락 반복
  • 코스닥, ‘팔자’로 돌아선 기관에 하락 전환…770선 등락 반복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 전환으로 장중 하락전환했다. 770선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수급공방을 이어오고 있다.2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4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0포인트(0.06%) 내린 772.78에 거래 중이다.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77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70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1억원, 39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29억원 매도우위다.업종별로는 혼조다. 금융과 금속, 제약, 오락문화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비금속은 1% 넘게 떨어지고 있고, 화학과 유통, 운송, 건설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다. 알테오젠(196170)과 휴젤(145020), 삼천당제약(000250)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고, 실리콘투(257720)는 5.62% 떨어지고 있다. 펄어비스(263750)는 ‘붉은사막’에 대한 재료 소멸로 무려 10.11% 급락 중이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 0.86%, 1.04%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리가켐바이오(141080)도 3.95% 상승 중이다. 한편 지난 23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이 직접 피벗을 공식화하자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미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2.30포인트(1.14%) 오른 4만1175.08에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3.97포인트(1.15%) 뛴 5634.61,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58.44포인트(1.47%) 오른 1만7877.79에 거래 마쳤다.
2024.08.26 I 이용성 기자
고현정도, 이효리도 신는다…일상 된 러닝화
  • 고현정도, 이효리도 신는다…일상 된 러닝화[누구템]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러닝화가 일상으로 들어왔다. 달리기할 때만이 아니라 격식을 차리는 정장을 입을 때도 러닝화를 조화하는 것이 더 이상 어색하지 않다. 옷 잘 입기로 알려진 연예인도 일상생활 속에서 러닝화로 착장을 완성하고 있다. ‘패피’(패션피플)로 꼽히는 배우 고현정 역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러닝화로 편하면서도 멋진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고현정 신발’이 연관 검색어에 뜰 정도로 대중의 관심도 뜨겁다. 고현정은 지난달 말 SNS에 공유한 사진에서 베이지 상의와 검정 조거 바지를 입고 러닝화로 마무리했다. 그가 신은 러닝화는 아식스가 지난 3월 발매한 ‘언리미디트 젤 카야노 14’다. 이 상품은 아식스가 베스트셀러인 젤 카야노 14에 세계관을 담아 5가지 색상으로 국내 한정 출시했다가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출시 직후 배우 공효진도 구매 사진을 SNS에 올리며 더 유명세를 탔다. 당시 정가는 17만9000원이었지만 이내 품절되면서 각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2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배우 고현정(왼쪽)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공개한 일상생활 사진에서 아식스 ‘젤 카야노 14’를 착용한 모습. (사진=고현정 SNS·아식스)배우 고현정(왼쪽)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한 뉴발란스 ‘860v2’를 착용한 착장. (사진=고현정 SNS·뉴발란스)고현정은 지난 21일 SNS에 상하의 모두 검정으로 맞춰 입고 러닝화로 포인트를 준 착장을 올렸다. 이 신발은 지난 2012년 뉴발란스가 출시했던 기능성 러닝화를 복각한 패션 러닝화인 ‘860v2’다. 오리지널 모델과 달리 실버, 골드 등 다양한 색상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가격은 15만9000원이다. 배우 송혜교도 최근 공항룩을 뉴발란스 러닝화로 완성했다. 그는 하늘색 셔츠와 흰바지에 뉴발란스 ‘1906’ 시리즈를 신었다. 1906 시리즈는 뉴발란스 창립연도인 1906년을 상품 이름으로 붙인 상품으로 메시와 인조가죽(신세틱) 소재를 조합해 초현대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 러닝화는 송혜교뿐 아니라 배우 손예진·전지현·정려원·강소라 등도 일상룩으로 선보이면서 일부 색상이 품절되기도 했다. 1906 시리즈는 색상에 따라 가격이 17만9000~25만9000원으로 다르다. 배우 송혜교(왼쪽)과 손예진(오른쪽)이 신은 뉴발란스 러닝화 ‘1906’ 시리즈. (사진=송혜교 스타일리스트·손예진 SNS, 뉴발란스)배우 한소희(왼쪽)와 차정원(오른쪽)이 신은 휠라 ‘인터런’. (사진=휠라·차정원 SNS)브랜드 모델이 화보에서 찰떡같이 소화하며 잘 알려진 러닝화도 있다. ‘한소희 운동화’로 불리는 휠라 ‘인터런’은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직후 핑크 색상이 매진된 데 이어 지난 3월 핑크블라썸 색상도 발매 5분 만에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휠라는 인터런이 레트로를 접목한 날렵한 디자인으로 어느 착장에도 어울린다는 점을 내세웠다. 계속되는 인기에 휠라는 이번 가을 컬렉션에서 인터런에 블루·실버 색상을 추가해 총 8가지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가격은 9만9000원이다. 가수 이효리도 자신이 지난해부터 앰배서더로 활동하는 리복의 러닝화를 방송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즐겨 신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효리가 신은 러닝화는 리복 ‘트리니티 KFS’다. 트리니티 KFS는 2006년 리복이 첫 발매한 스타일 러닝화 ‘트리니티’를 최근 트렌드에 맞춰 연초 다시 내놓은 제품이다. 여성 주요 사이즈가 품절 사태를 겪을 정도로 여성에게 주목받자 리복은 오는 30일 새로운 색상의 트리니티 KFS를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가격은 13만9000원이다. 실제 러닝화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무신사에 따르면 무신사에서의 러닝화 분야 거래액은 지난해 전년 대비 94% 증가한 데 이어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늘어났다. 가수 이효리가 방송, 일상생활 등에서 신은 리복 ‘트리니티 KFS’. (사진=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방송 캡처, 이효리 SNS, 리복)
2024.08.23 I 경계영 기자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방향성 없는 순환매”
  • [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동반 매도…“방향성 없는 순환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2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2% 내린 773.4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5억원, 756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1814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149억 4700만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 827억 9200만원 순매도로 전체 977억 4000만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장비(-1.81%), 섬유의류(-1.72%), 의료정밀기기(-1.58%), 운송장비부품(-1.54%), 건설(-1.48%)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오락문화는 1.24% 상승했고, 출판 매체복제(0.87%), 금융(0.57%)도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는 각각 2.61%, 1.36% 올랐고, 알테오젠은 0.17% 보합 수준으로 마감했다. HLB(028300)(-1.08%), 엔켐(348370)(-2.14%), 휴젤(145020)(-1.57%), 삼천당제약(000250)(-1.51%), 리가켐바이오(141080)(-2.19%), 클래시스(214150)(-2.37%) 등은 하락했다. 회사가 미국 의료 시스템에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루닛(328130)은 9.78% 뛰었다. [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예스24(053280) 한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오플로우(294090) 등 3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외 1214개 종목이 하락했고, 365개 종목이 상승, 88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9억 3354만 3000주, 거래대금은 9조 922억 1400만원으로 집계됐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이날 거래를 개시한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8.22 I 원다연 기자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
  •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2일 장중 하락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5% 내린 772.4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9억원, 73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개인이 1881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 방향성 부재에 업종 간 순환매 장세에 700선 후반대에서 등락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류(-2.13%), 기계장비(-1.83%), 의료정밀기기(-1.70%), 운송장비부품(-1.62%), 건설(-1.49%)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0.90%), 오락문화(0.66%)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에코프로비엠(247540)(2.21%)과 에코프로(086520)(0.80%)는 상승하고, 알테오젠(196170)(-1.56%), HLB(028300)(-1.44%), 엔켐(348370)(-0.95%), 휴젤(145020)(-2.09%) 등은 내리고 있다. 루닛(328130)은 자회사가 미국 의료 시스템에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0.01% 뛰고 있고, 주가 하락이 과도하단 평가가 제시된 카카오게임즈(293490)는 6.33% 오르고 있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이날 거래를 개시한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8.22 I 원다연 기자
우방 러시아 지켜보는데…우크라 방문 인도 모디 총리 속내는
  • 우방 러시아 지켜보는데…우크라 방문 인도 모디 총리 속내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러시아와 밀월 관계를 유지해온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우크라이나 방문을 예고하면서 미묘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편에 섰던 인도가 모디 총리의 방문을 계기로 우크라이나와 긴밀한 관계 모색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 7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8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곽 노보-오가료보에서 걸어가며 대화하고 있다.(사진=EPA·연합뉴스))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23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난다. 모디 총리의 방문은 1991년 우크라이나가 옛 소련에서 독립, 외교 관계가 수립한 이후 인도 국가 원수가 우크라이나를 찾는 첫 번째 사례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은 여러 문서에 서명하는 등 관계 개선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모디 총리의 키이우 방문이 주목을 끄는 건 러시아와 오랜 우방 관계를 유지하는 속에서 이뤄졌다는 점이다. 인도는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 국가로 서방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러시아와도 오랜 기간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가며 가깝게 지내왔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에 동참하지 않고 오히려 러시아산 석유를 저렴한 가격에 사들여왔다. 인도는 러시아산 무기의 최대 수입국이기도 하다.모디 총리가 러시아와의 오랜 우방 관계를 의식하지 않고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려는 의도는 외교적 실리를 추구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러시아는 인도에 첨단 무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2021~2022년 회계연도 상품 교역액이 130억달러에 달한다. 그럼에도 인도가 러시아와의 관계에만 ‘올인’ 할 수 없는 이유는 우크라이나에서 방위 장비를 사들이고 있는 데다 유학생도 보내는 등 외교적으로 챙길 실익이 적잖기 때문이다. 릭 로소우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미국·인도 정책 연구위원장은 CNBC에 “인도는 러시아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와도 신생 양자 관계를 구축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짚었다. 우크라이나 측은 모디 총리와 젤렌스키 대통령이 일대일 회담에서 양자 관계와 다자 협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러시아와의 전쟁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양측은 에너지와 무역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일각에선 인도가 중국, 튀르키예 등과 함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종결을 위한 중재자 역할을 모색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인도 현지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모디 정부가 양국 간 중재자 역할을 꺼리고 있다고 전했다.하쉬 V. 판트 옵저버리서치재단 부회장은 “모디 총리는 근본적으로 안정적인 유럽 안보 구조가 출현하는 데 관심이 높아 우크라이나에 관심을 가져왔다”면서 “인도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러시아와 유럽, 더 넓게는 러시아와 서방 사이의 대응을 위한 탐색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2 I 양지윤 기자
코스닥,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
  • 코스닥,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2일 상승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1% 오른 783.1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억원, 268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개인이 483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에 강세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52포인트(0.14%) 오른 4만 890.49에 거래를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73포인트(0.42%) 상승한 5620.85,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02.05포인트(0.57%) 뛴 1만 7918.99에 장을 마쳤다.연간 비농업 고용 증가폭이 대폭 하향 조정됐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 대다수가 7월 회의에서 9월 금리인하를 지지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떠받쳤다.코스닥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출판매체복제(1.86%), 화학(1.06%), 기타제조(0.91%)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비금속(-0.36%), 의료정밀기기(-0.32%)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0.68%), 에코프로(086520)(0.23%), HLB(028300)(1.08%), 엔켐(348370)(1.43%)은 상승하고 있고, 알테오젠(196170)(-0.17%), 휴젤(145020)(-1.40%), 삼천당제약(000250)(-1.23%), 리가켐바이오(141080)(-0.55%)는 하락하고 있다.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8.22 I 원다연 기자
KT, 오픈이노베이션센터 입주 기업과 성과 공유회
  • KT, 오픈이노베이션센터 입주 기업과 성과 공유회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KT(030200)는 오픈이노베이션센터에 입주한 11곳의 유망 벤처·스타트업의 상반기 성과를 공유하고 KT 그룹과의 사업협력 개시를 축하하는 행사인 ‘DB-벨 세레머니’를 2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사옥에서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배철기 KT 오픈이노베이션 담당 상무와 이원준 KT 구매실장 등이 DB-벨을 울리고 있다.(사진=KT)DB-벨 세레머니의 DB는 입주기업들의 성공과 발전을 기원하는 ‘Development of Business’를 의미하한다. 입주 기업들 사이에서 ‘DB’는 사업의 큰 성공을 의미하는 일명 ‘대박’의 약자로 해석되기도 한다. ‘DB-벨’은 지난 3월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 당시 KT와 입주기업의 협업 기반 성공 경험 창출을 기원하기 위해 설치했다.상반기에 입주기업은 각종 지원 과제 선정, 사업 수주 및 KT와의 사업협력 추진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페보’는 KT Device본부와 함께 스마트 목줄을 통해 수집되는 반려동물의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AI 검색 전문기업 ‘에이아이오투오’는 신간 도서에 메타 데이터 구축과 생성형 AI를 활용한 맞춤형 카드뉴스 콘텐츠 제작 협력을 밀리의 서재와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KT는 벤처·스타트업과 함께 새 시대의 물결을 만들겠다는 포부와 의미를 담아 기존 오픈 이노베이션 브랜드를 ‘KT 퓨처웨이브(KT FutureWave)’로 정하고 센터 입주기업과의 협력·육성체계를 보다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다.하반기부터는 벤처·스타트업과 협력을 통한 실질적 성과 창출에 집중하는 한편 입주기업들의 역량 향상을 위하여 전문 엑셀러레이터 탭엔젤파트너스와 함께 1:1 멘토링 프로그램과 외부 투자유치를 위한 IR DAY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배철기 KT 구매실 오픈이노베이션 담당(상무)은 “벤처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하여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나아가 KT도 벤처 스타트업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8.21 I 임유경 기자
본토 급습 당한 푸틴, 체첸 깜짝 방문…파병군에게 "천하무적" 격려
  • 본토 급습 당한 푸틴, 체첸 깜짝 방문…파병군에게 "천하무적" 격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군의 급습으로 본토가 뚫려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 체첸공화국을 13년 만에 전격 방문했다. 자신의 최측근이자 오른팔로 꼽히는 체첸공화국 람잔 카디로프의 충성도를 재확인차 방문한 것으로 풀이된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람잔 카디로프 체첸 공화국 수반이 20일 러시아 구데르메스에 있는 러시아 특수부대 대학을 방문하고 있다.(사진=로이터)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0일 러시아 남부 북캅카스 순방 일정의 하나로 체첸공화국 수도 그로즈니를 찾았다.헬리콥터를 타고 도착한 푸틴 대통령은 공항으로 영접을 나와 있던 카디로프 체첸 수장과 악수를 나누고 포옹을 하며 끈끈한 관계를 과시했다.푸틴 대통령이 체첸을 방문한 건 2011년 이후 처음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그의 방문은 사전 예고 없이 이뤄졌다. 크렘린궁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체첸 구더메스에 있는 특수 군사 훈련 시설을 찾아 우크라이나 파병을 앞두고 있는 자원병들에게 “여러분 같은 사람들이 있는 한 우리는 절대적으로 무적”이라며 격려했다. 그는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카디로프와 회담을 진행했다.체첸은 러시아 연방 자치공화국으로 카디로프는 종종 자신을 푸틴의 ‘보병’을 자처해 왔다. 체첸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약 1만9000명의 자원자를 포함해 총 4만7000명 이상의 군대를 파견했다. 특히 러시아군 전황이 불리해질 때마다 체첸군 특수부대 ‘아흐마트여단’을 투입하며 푸틴을 적극 지원했다. 카디로프가 직접 지휘하는 이 부대는 잔혹한 전투 방식으로 악명이 높다.푸틴 대통령은 체첸으로 향하기 전 러시아 남부 북오세티아도 16년 만에 처음으로 방문했다. 북오세티아에선 지난 2004년 이슬람 무장세력들이 초등학교에서 인질 사건을 벌여 330명 이상이 숨지며 러시아 현대사에서 가장 잔혹한 사건 중 하나로 손꼽힌다.푸틴은 인질극 희생자 가족을 만나 “이 비극은 러시아 전체의 역사적 기억 속에 치유되지 않은 상처로 남을 것”이라며 “러시아를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적들과 계속 맞서고 있다”고 말했다고 크렘린궁은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서 러시아 남부 쿠르스크주 내 74개 마을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급습은 러시아의 침공과 우크라이나의 방어가 지루하게 반복되던 그간의 양상에서 전세 분위기를 바꾸는 전환점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본토 점령지를 바탕으로 완충지대를 만들겠다고 기습공격 목적을 밝힌 바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 지역으로 더 깊이 침투하려는 시도를 막았으며, 수미 지역에서 반격했다고 주장했다. 수미는 쿠르스크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역이다.
2024.08.21 I 양지윤 기자
박석용 인트로바이오 대표 "새 최대주주 WSI와 시너지로 성장 박차"
  • 박석용 인트로바이오 대표 "새 최대주주 WSI와 시너지로 성장 박차"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인트로바이오파마(인트로바이오)의 독보적인 제제 변형 기술력과 새로운 최대주주 더블유에스아이(299170)(WSI)의 탄탄한 영업 네트워크 시너지를 통해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박석용 인트로바이오파마 대표. (사진=인트로바이오파마)◇의약품 제제 연구·제형 변경 기술력 강점 박석용(사진) 인트로바이오파마 대표는 13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인트로바이오파마는 2007년 제제연구기업으로 시작해 중소형 제약사로 성장했다. 인트로바이오파마는 △제제연구를 통한 제네릭(복제약)과 개량신약 등 의약품 개발 및 기술이전 △인허가 및 시험분석 컨설팅 △완제의약품·의료기기 제조 및 공급 △위수탁 품질시험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특히 인트로바이오파마는 의약품 제제연구와 제형 변경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제제란 유효성분을 함유한 △정제 △캡슐제 △좌제 등 실제로 투여되는 최종제품을 말한다. 제제는 △정제(약물을 부형제와 함께 압축해 알약으로 가공) △캡슐제(의약품을 캡슐에 충전하거나 캡슐형태로 성형) △산제(의약품을 가루 같은 분말로 만든 제제) △액제(액체 형태의 의약품) △과립제(고체상의 입자를 가진 제제) △시럽제(약품의 용액에 설탕을 넣거나 설탕물에 생약을 우려만든 걸쭉한 제제) △주사제(피부를 통해 몸 안에 직접 적용하는 의약품의 용액) 등 다양한 제형이 있다. 인트로바이오파마는 정제를 과립제로 변경하거나 액제를 산제로 변경하는 일종의 의약품 제형의 연금술사인 셈이다. 인트로바이오파마는 세계 최초로 텔미사르탄 복합제를 이층정에서 단층정으로 개선하는 등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고객사는 제형 변경을 통해 원가 절감뿐만 아니라 기존 제형의 단점도 극복할 수 있다. 인트라바이오파마는 국내 중대형 제약사 40여개를 고객사를 두고 있다. 인트로바이오파마는 현재 149개 품목허가 의약품과 105개의 유통 의약품을 보유하고 있다.인트로바이오파마는 2021년 국내 최초로 고혈압 치료제 아젤블럭정을 아젤니디핀 제제 완제의약품으로 허가받는 등의 성과도 냈다. 아젤블럭정(8·16mg)은 1일 1회 아침식사 후 경구 투여(먹는)한다. 인트라바이오파마가 국내에서 첫 허가를 받을때까지 국내에 완제품은 없었다. 그는 “인트로바이오파마가 중소형 제약사인 만큼 차별화된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며 “인트로바이오파마는 현재 국내 제제연구 1위 기업이다. 인트로바이오파마는 제제연구에서 출발한 만큼 제형 변경 등 경쟁력을 지닌 사업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인트로바이오파마는 개량 신약도 개발하고 있다. 인트로바이오파마는 고혈압 3제 복합제(텔미사르탄·암로디핀베실산염·로수바스타틴칼슘)와 항전간제(간질 등 경련 및 발작 예방·치료제) 토피라메이트 서방제제(2용량) △장세척제인 정제형 하제의 임상이 완료됐다. 이중 토피라메이트 서방제제와 정제형 하제의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인트로바이오파마는 신규 개량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고혈압 치료제 시장 규모는 1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국내 항전간제와 장세척제 시장규모는 각각 800억원, 500억원 수준이다. 인트로바이오파마는 개발 중인 개량 신약의 신규허가 및 유통한다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게 된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신공장 설립해 의약품 생산 능력 확대…WSI와 영업 네트워크 시너지도인트로바이오파마는 의약품 생산 능력도 확대한다. 인트로바이오파마는 평택공장에서 다양한 의약품 생산하고 있다. 평택공장은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의 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받았다. 평택공장은 정제와 캡슐제 등 내용고형제(정제, 캡슐제)를 제조자개발생산(ODM) 및 주문자위탁생산(OEM)한다. 연간 생산량은 약 150로트(LOT)에 이른다. 주로 생산되는 의약품은 △고혈압 치료제 △당뇨병성 신경염 완화 제제 △당뇨병성 안과용제 △소화성궤양 치료제 등으로 구성됐다. 인트로바이오파마는 의약품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신규 공장 착공에 나섰다. 신규 공장은 2027년쯤 완공이 예상된다.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생산 능력은 연간 1000로트로 약 7배 확대될 예정이다.인트로바이오파마는 신규 사업으로 의료기기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인트로바이오파마는 척추수술부위에 도포해 장기·조직간 유착현상을 감소시키는 심부체강장상피복재 서지세이프와 뼈 지혈제 본스테트를 제일약품(271980)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인트로바이오파마는 더블유에스아이와 시너지를 가장 기대하고 있다. 더블유에스아이는 지난 5월 인트로바이오파마 지분 67%를 약 188억원에 취득했다. 인트로바이오파마는 더블유에스아이의 약 400여개 병·의원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그는 “인트로바이오파마는 현재 도매 위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앞으로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직접 영업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내수 비중에 100%이지만 인도네시아 등으로 수출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트로바이오파마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162억원)대비 46% 증가한 23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두배 이상 증가한 16억원을 기록했다. 제약업계는 올해 인트로바이오파마의 매출 250억원, 영업이익 30억원 이상을 전망하고 있다. 인트로바이오파마는 향후 기업공개(IPO)도 추진할 예정이다. 그는 “인트로바이오파마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제제 연구부터 임상약 제조, 임상 1상까지 진행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연구기관을 보유한 제약사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1 I 신민준 기자
잭슨홀 앞두고 온기…외인·기관 ‘사자’
  • [코스닥 마감]잭슨홀 앞두고 온기…외인·기관 ‘사자’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1% 넘게 오르며 전일 약세를 만회했다.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8%(9.97포인트) 오른 787.44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787.95까지 오르는 등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증시를 견인했다. 외국인이 184억원, 기관이 140억원어치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223억원어치 순매도 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올해 들어 최장기간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8% 상승한 4만896.5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97% 오른 5608.2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39% 상승한 1만7876.77에 장을 마감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낙관적인 기대감이 형성되며 미국 증시가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한국 증시 역시 시장 심리가 긍정적으로 나타나며 외국인 중심 순매수가 유지됐다”고 진단했다.약보합 마감한 제약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운송·부품이 2.58%, 금속이 2.51%, 기계 장비가 2.47%, 기타제조가 2.17%, 종이·목재가 2.14% 화학이 2.02% 상승했다. 이밖에 전기·전자, 출판매체, 제조, 운송, 의료·정밀, 기타서비스가 1%대 상승했으며 오락, 건설, 유통, 섬유·의류, 음식료담배, 비금속, 금융은 강보합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약보합, 알테오젠(196170)은 강보합 마감한 가운데 HLB(028300)는 1.99% 올랐으며 엔켐(348370)은 4.63% 상승했다. 휴젤(145020)은 약보합, 삼천당제약(000250)은 2.00% 하락했다.종목별로 에스피소프트(443670)와 이렘(009730), 우정바이오(215380)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상한가 마감했다. 폴라리스AI(039980)가 28.48%, 이닉스(452400)가 24.24%, 이브이첨단소재(131400)가 20.17% 상승했다. 반면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케이쓰리아이(431190)는 31.94% 하락했으며 비투엔(307870)은 하한가, 역시 신규 상장 종목인 넥스트바이오메디컬(389650)은 18.28% 약세 마감했다. 케스피온(079190)은 13.52%, 미코바이오메드(214610)는 12.25% 하락했다.이날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9억7217만주, 거래대금은 7조7545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3개 외 116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1개 외 421개 종목이 떨어졌다. 80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4.08.20 I 이정현 기자
코스닥, 외인 ‘사자’에 강세 출발…우정바이오 ‘3연상’
  • 코스닥, 외인 ‘사자’에 강세 출발…우정바이오 ‘3연상’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사자에 강세 출발했다.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8.12포인트) 오른 785.59에 거래중이다. 수급별로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며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 432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69억원, 기관은 175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올해 들어 최장기간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8% 상승한 4만896.5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97% 오른 5608.2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39% 상승한 1만7876.77에 장을 마감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시총 2위 탈환과 외사의 호실적 전망 등에 힘입어 전일 약세보였던 반도체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국내증시는 상승 출발할 것”이라며 “수급은 분산되며 상단은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약보합인 화학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신성장기업과 기계장비, 기타서비스, 금속이 2%대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 출판매체, 비금속 등이 1%대 강세다. 나머지 업종은 강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HLB(028300), 에코프로(086520)는 강보합, 알테오젠(196170)은 4%대 상승세다. 삼천당제약(000250)과 휴젤(145020), 리가켐바이오(141080) 등도 오름세다.종목별로 우정바이오(215380)가 지난 16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일신바이오(068330)가 23%대, 이렘(009730)이 22%대, 아이엠비디엑스(461030)가 20%대 강세다. 반면 비투엔(307870)은 25%대 하락 중이며 미코바이오메드(214610)가 12%대, 아이오케이(078860)가 9%대 약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케이쓰리아이(431190)는 공모가대비 8%대, 넥스트바이오메디컬(389650)은 5%대 하락하며 약세로 첫 거래를 시작했다.
2024.08.20 I 이정현 기자
처펑성 사환제약 회장 "550억 계약? 셀론텍 카티졸은 제2의 휴젤 레티보"
  • 처펑성 사환제약 회장 "550억 계약? 셀론텍 카티졸은 제2의 휴젤 레티보"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셀론텍이 중국 사환제약을 등에 업고 제2의 휴젤을 꿈꾼다. 셀론텍은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의 중국 유통업체인 사환제약과 두 차례 대규모 계약을 하며 확실한 중국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셀론텍은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의 100% 자회사다.셀론텍은 지난달 31일 중국 사환제약과 콜라겐 관절강내주사 ‘카티졸’(CartiZol)을 5년간 550억 원 어치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550억원은 확약물량으로 최소 주문 보장금액이다.앞서 셀론텍은 지난해 9월 콜라겐 성형필러 ‘테라필(TheraFill)’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셀론텍-사환제약 간 두 번째 계약이다.카티졸은 셀론텍이 개발한 콜라겐 관절강내주사다. 카티졸은 지난 2013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카티졸의 주원료인 바이오콜라겐은 200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원료의약품집(DMF)에 등재됐다. 카티졸은 올해 LG화학·동국제약·코오롱제약 3곳과 공동마케팅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사환제약은 휴젤(145020)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 중국유통 파트너사로 국내에 알려졌다. 이데일리는 지난 2일 처펑성(Che Fengsheng) 사환제약 회장과 단독 인터뷰했다. 다음은 처 회장과 일문일답.처펑성(Che Fengsheng) 사환제약 회장. (제공=사환제약)▲사환제약은 어떤 회사인가.-사환제약은 2001년 설립됐다. 지난 2010년 10월 홍콩 증시에 상장했다. 현재 26개의 자회사와 3500명 이상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총 자산은 약 115억위안(2조1892억원)이다. 현재 종양, 대사, 당뇨병과 그 합병증, 만성 질환, 정신신경질환, 소화기 질환, 항감염, 심뇌혈관 등에 150개 이상의 혁신의약품 및 바이오의약품을 보유하고 있다. 사환제약은 700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하고 300개 이상의 특허를 등록했다. 이 중 50개 이상이 해외 특허다.▲사환제약이 한국에서 도입한 의약품이나 의료기기는.-휴젤의 보툴리눔 독소 ‘레티보’와 HA 필러 ‘붜안룬’(국내명 더채움)이 있다. 바이올에서 생산한 RF 고주파 마이크로니들링 시스템(Sylfirm X)도 수입·판매 중이다.▲사환제약이 카티졸을 선택한 이유는.-카티졸은 한국에서 최초로 품목 허가를 받은 콜라겐을 이용한 관절강내 주사제다. 현재 중국에서는 품목허가를 획득한 콜라겐 관절강 주사제가 없다. 카티졸이 중국 골관절염 시장에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카티졸의 경쟁 제품과 비교해 차별화 요소는.-카티졸은 윤활 작용에 그치는 경쟁 제품과 달리 치료 효과가 크다고 판단했다. 이 제품은 연골막, 관절 주변 조직에 도포해 관절을 보호하고 강화한다. 이를 통해 관절 부기와 통증을 크게 줄인다. 특히, 손상된 연골 회복을 돕고, 염증을 억제한다.▲중국 관절강 주사제 경쟁 상황은.-현재 중국에서 시판되는 관절강 주사제는 주로 히알루론산,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의료용 키토산, PRP, 성장인자 등이 있다. 중국 의사들은 관절염 치료를 위해 히알루론산 주사제를 재량으로 사용하고 있다. 중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골관절 히알루론산 주사제는 총 14개가 있다. 이중 수입 업체 제품이 4개, 국산 업체 것이 4개다.▲중국 관절강 주사제 시장 규모는.-IMS 공립 병원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히알루론산 주사제의 중국 연간 판매량은 약 688만 개로 집계됐다. 관절강 주사제 치료를 받은 환자 수는 120만명으로 나타났다.▲카티졸을 어떤 전략으로 중국 시장에 침투할 계획인가.-인구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정형외과용 소모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정형외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관절강 주사제 시장에 침투할 계획이다.▲카티졸과 시너지 효과를 낼 만한 제품 라인업은.-사환제약은 다수의 항염진통제를 포트폴리오로 보유하고 있다. 우리 회사는 정형외과·통증의학 분야에 강력한 유통망을 보유 중이다. 특히, 1000여 개의 정형외과 전문 유통업체 거래를 맺고 있다. 항염증제 중 하나인 이부프로펜 주사제가 출시 3년 만에 1만69개 의료기관에 침투한 것이 대표 사례다. 이부프로펜의 연간 판매량은 8539만개에 달한다. 카티졸을 이 같은 유통망에 올려 판매할 계획이다. ▲카티졸 중국 인허가 절차와 소요 시간은.-여러 상황을 종합했을 때, 카티졸은 중국 현지 임상 생략이 가능하단 판단이다. 이 경우 기존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품목허가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카티졸 매출 전망은.-중국 골관절염 진단 및 치료 지침에 따르면, 중국 40세 이상 인구의 원발성 골관절염 전체 유병률은 46.3%에 달한다. 중국 인구 고령화 심화에 골관절염 유병률은 지속 증가 추세다. 그럼에도 통증 완화제에 불과한 히알루론산 관절강 주사제 일변도의 시장이 형성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치료 효능을 겸비한 카티졸이 의료현장에서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한다면 빠른 침투가 가능하단 판단이다. 사환제약의 판매 조직망은 전국 30개 성에 걸쳐 있다. 탄탄하고 안정적인 유통망을 통해 카티졸을 빠르게 확산시킬 자신이 있다.참고로 우리는 휴젤 레티보를 현지 유통 3개월만에 1100여개 병의원에 진출시켰고, 중국 출시 1년 만에 12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카티졸이 제2의 레티보가 될 수 있다고 본다.
2024.08.20 I 김지완 기자
외국인 ‘팔자’에 780선 깨져…코로나19 관련株 강세
  • [코스닥 마감]외국인 ‘팔자’에 780선 깨져…코로나19 관련株 강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1%대 하락률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86포인트(1.13%) 내린 777.4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788.79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이후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곧바로 약세 전환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231억원, 174억원치를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는 홀로 1418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1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증권가에선 이날 지난 5일 ‘검은 월요일’ 하락 폭을 회복한 이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발표, 잭슨홀 미팅 등 이벤트 관망 심리에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고 평가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자금 유출에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 제약·바이오, 의료기기가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며 “전 세계 엠폭스 확산 우려와 함께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도 증가하면서 진단키트·음압병실 관련 종목의 강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금융 업종이 3.22%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고, 일반전기·전자와 비금속 업종이 각각 2.97%, 2.18%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과 의료·정밀기기 업종은 각각 0.82%, 0.37%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9700원(5.33%) 내린 17만 2400원으로 마감했다. 알테오젠(196170) 역시 2500원(0.83%) 하락한 29만 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휴젤(145020)은 전 거래일 대비 1만 4500원(5.33%) 오른 28만 6500원에 마감했고, 같은 기간 리가켐바이오(141080) 역시 2500원(2.74%) 상승한 9만 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클래시스(214150) 역시 0.31%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코로나19 재확산 등에 따라 오름세를 나타내는 기업도 잇따라 등장했다. 진매트릭스(109820)(29.93%), 우정바이오(215380)(29.88%), 씨젠(096530)(23.48%) 등이 급등세를 나타내며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거래량은 11억 1380만주, 거래대금은 7조 4999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8개 포함 50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 포함 1105개 종목이 하락했다. 5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8.19 I 박순엽 기자
코스닥, 외국인 ‘팔자’에 약보합세…제약·바이오株 하단 지지
  • 코스닥, 외국인 ‘팔자’에 약보합세…제약·바이오株 하단 지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 영향에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5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40포인트(0.69%) 내린 780.9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788.79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이후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 투자자가 홀로 1427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446억, 4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6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에선 이날 지난 5일 ‘검은 월요일’ 하락 폭을 회복한 이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발표, 잭슨홀 미팅 등 이벤트 관망 심리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고 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자금 유출에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 제약·바이오, 의료기기가 지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며 “전 세계 엠폭스 확산 우려와 함께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도 증가하면서 진단키트·음압병실 관련 종목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업종별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금융(-2.69%), 일반전기·전자(-2.25%), 비금속(-1.73%) 등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반면, 오락문화(0.80%), 제약(0.53%), 의료·정밀기기(0.41%) 업종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7600원(4.17%) 내린 17만 4500원을 가리키고 있고, 같은 시간 HLB(028300) 역시 1500원(1.65%) 하락한 8만 94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086520)와 엔켐(348370)도 각각 3.91%, 0.95% 내리고 있다.반면,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500원(0.17%) 상승한 30만 1500원을 나타내고 있고, 휴젤(145020) 역시 1만 6500원(6.07%) 오른 28만 8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리가켐바이오(141080)도 1.42% 상승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재확산 등에 따라 오름세를 나타내는 기업도 잇따르고 있다. 현재 진매트릭스(109820)(29.93%), 우정바이오(215380)(29.88%), 씨젠(096530)(27.24%) 등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4.08.19 I 박순엽 기자
젤렌스키 “러 본토 공격, 우크라 보호 위한 완충지대 필요”
  • 젤렌스키 “러 본토 공격, 우크라 보호 위한 완충지대 필요”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공격한 이유는 러시아의 추가 공격을 막기 위한 완충지대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의 한 아파트.(사진=AFP)이날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제 방어 작전 전반에서 우리의 주요 임무는 러시아의 ‘전쟁 잠재력’을 최대한 파괴하고 반격 작전을 수행하는 것”이라면서 “여기는 쿠르스크 지역에서의 작전 등 침략자의 영토에 완충지대를 만드는 것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는 완충지대 조성과 관련해 “우크라이나군이 훌륭한, 절실히 필요한 결과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가디언은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지역 기습 공격과 관련해 배경이나 목적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번에 처음으로 이를 명확하게 밝혔다고 짚었다. 우크라이나군은 탱크와 장갑차량 등을 동원해 지난 6일 국경을 넘어 접경 지역인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을 기습 공격했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러시아에 가해진 최대 규모의 본토 공격으로 평가 받는다. 이 여파로 러시아의 수많은 마을과 수백 명의 포로가 우크라이나인의 손에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지난주 그의 군대가 1000㎢ 규모의 러시아 영토를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콜라 올레슈추크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은 이날 텔레그램에 쿠르스크주 즈반노예 마을 근처의 교량 1개를 추가 제거해 러시아 군의 병참 능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은 지난 5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발언과 유사하다고 가디언은 짚었다. 당시 중국을 방문했던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지역에 공세를 펼친 것을 두고 완충지대를 조성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벨고로드 포격에 대한 대응으로 러시아군이 하르키우를 공격해 새로운 전선을 만들었고, 우크라이나 주민 수천 명이 피란길에 올랐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이런 작전 상황이 계속된다면 우리는 안전하고 깨끗한 구역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그것이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일 워싱턴포스트(WP)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카타르를 중재자로 삼아 에너지와 전력 기반 시설에 대한 상호 공격을 중단하자는 협상을 논의했으나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으로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처음부터 무산될 것이 없었기 때문에 아무도 그 무엇을 무산시키지 못했다”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민간 핵심 인프라 시설의 안전에 대한 직간접적인 협상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2024.08.19 I 김윤지 기자
2Q 실적 개선세에 상반기 매출액↑…흑자기업 늘어
  • [코스닥 결산]2Q 실적 개선세에 상반기 매출액↑…흑자기업 늘어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은 증가한 반면 영업익 및 순이익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분기 실적은 1분기 대비 매출액이 소폭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는 등 개선세를 나타냈다. 19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4년 상반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1281사 중 전년동기 실적이 비교 가능한 법인 1146사를 분석한 결과 연결기준 12월 결산법인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92% 증가한 131조 8652억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영업익은 5조 4996억원으로 전년대비 1.44% 감소했다. 순이익은 3조 8596억원으로 8.93% 줄었다.다만 분기기준으로는 매출액이 67조572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10% 증가했으며 영업익은 3조1798억원으로 37.07% 늘었다. 순이익은 1조6987억원으로 21.39% 감소했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106.40%로 지난해 말 대비 0.61%포인트 증가했다.분석대상 1146사 중 상반기 누적 순이익 흑자기업은 61.52%인 705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대비 0.18%포인트인 2사가 늘었다. 578개사가 흑자가 지속됐고 127개사는 흑자전환했다. 적자기업은 441사다. 316사가 적자지속, 125개사는 적자전환이다.분기 기준으로 2분기 순이익 흑자기업은 61.69%인 707사로 전분기 대비 2.91%포인트인 20사가 증가했다. 565개사가 흑자지속, 142개사는 흑자전환했다. 적자기업은 439사다. 317사가 적자지속, 122사는 적자전환했다. 업종별로 상반기 매출액은 13개 업종에서 증가한 반면 8개 업종에서 감소했다.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등 7개 업종은 순이익이 증가한 반면 화학, 제약, 오락·문화 등 14개 업종은 순이익이 감소했다. 1분기 대비 2분기 매출액은 기계·장비, 비금속 등 업종별 다수인 18개 업종에서 증가한 반면 3개 업종에서 감소했다. 종이·목재, 비금속 등 8개 업종은 순이익이 늘었으나 건설 등 13개 업종은 순이익이 감소했다. 재무실적, 시장평가, 기업지배구조 우수로 ‘코스닥시장 글로벌 기업’으로 지정된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의 매출액은 15조14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9% 감소했다. 다만 영업익과 순이익은 각각 1조1986억원, 9961억원으로 10.37%, 18.11% 증가했다. 연결기준 상반기 영업이익 규모가 가장 큰 곳은 다우데이타(032190)로 전년대비 13.63% 증가한 7091억원을 기록했다. 서희건설(035890)(1125억원), 에스에프에이(056190)(1091억원), 동진쎄미켐(005290)(970억원), 솔브레인(357780)(918억원) 순이다.영업익 하위 기업에는 영업손 1380억원을 기록한 상상인(038540)과 HLB(028300)(732억원), 심텍홀딩스(036710)(626억원), 위메이드(112040)(618억원), 디오(039840)(415억원) 순이다. 적자전환한 디오를 제외하고 모두 적자지속이다.연결기준 매출액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클래시스(214150)다. 클래시스의 상반기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2.87%로 전년동기대비 2.17% 증가했다. 이크레더블(092130)(43.67%), 피에스케이홀딩스(031980)(39.43%), 휴젤(145020)(39.11%), 넥스틴(348210)(38.91%) 순이다. 한편 상반기 별도기준으로 실적 비교 가능법인 1452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72% 증가한 88조 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익은 2.40% 적은 4조7970억원, 순이익은 4.65% 줄어든 3조7981억원으로 나타났다.
2024.08.19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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