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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조기 시장 안착 '상승세 지속'
  •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조기 시장 안착 '상승세 지속'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내놓은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가 발매 1년만에 국내 시장에 안착하는 분위기다. 발매 초기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거뒀지만, 병원의 랜딩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매출도 급상승하고 있다.27일 의약품 조사 업체 IMS 헬스의 자료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램시마는 지난 3분기 매출 8억8239만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두 배가량 늘었다. 매출 규모는 크지 않지만 발매 초기 부진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성장세라는 평가다. 램시마는 종양괴사 인자(TNF-α)가 발현되는 것을 억제해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하는 항체치료제다. 얀센의 ‘레미케이드’를 본따 만든 세계 최초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레미케이드는 유럽 매출이 연간 3조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8월 램시마의 유럽 허가를 최종적으로 승인받고 본격적인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시장은 램시마의 해외 무대 성공 가능성을 타진하는 전초전인 셈이다. 당초 램시마는 발매 이후 9개월 동안 누적 매출이 8억원 가량에 불과하며 기대에 못 미쳤지만 최근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는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다른 항체치료제와 비교해 주목할만한 상승세다. 올해 초 발매된 JW중외제약의 ‘악템라’와 지난 4월 출시한 얀센의 ‘심포니’의 누적 매출은 각각 2억원 정도에 불과하다.램시마와 같은 유형의 약물인 애브비의 ‘휴미라’(14억원), 화이자의 ‘엔브렐’(9억원), 얀센의 ‘레미케이드’(10억원) 등의 발매 1년 성적표보다도 우수한 실적이다. 이들 약물은 현재 국내에서 연간 300억~4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분기별 램시마 매출 추이(단위: 백만원)셀트리온 측은 “램시마 발매 이후 병원에 랜딩 작업을 마무리하면서 처방도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항체치료제는 주로 종합병원에서 사용되는데 종합병원에서 처방되려면 병원의 약제심의위원회를 통과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오리지널 제품과 동등한 효과를 내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약가도 조기시장 정착에 한몫했다. 램시마의 보험약가는 한병에 37만892원으로 레미케이드(39만412원)보다 5.3% 저렴하다. 여기에 한국의료지원재단을 통해 환자들에게 약값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어 환자들은 램시마를 레미케이드보다 30% 가량 싼 가격에 복용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말 발매한 램시마가 병원 약제심의위원회 통과 등의 준비과정으로 발매 초기에는 제대로 된 매출실적을 올리지 못했다”면서 “유럽허가 후 매출 성장세가 뚜렷하기 때문에 내년에는 매출성적이 더욱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기관·개인 매수세 업고 사흘째 상승☞[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상승'☞국내 제약시장 재편할 정도로 엄청난 돌풍 일으킬 종목은…
2013.11.27 I 천승현 기자
'핫신예' 배누리 한그루, '아빠는 변태중' 촬영 엿보니
  • '핫신예' 배누리 한그루, '아빠는 변태중' 촬영 엿보니
  • 배누리 한그루.[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배누리와 한그루의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KBS2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3 ‘아빠는 변태중’으로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은 극중 각자 비밀을 숨기고 오해하다 결국 화해에 이르는 위대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22일 공개된 사진에서는 우선 극 중 천방지축 말괄량이 재수생 신혜(배누리 분)와 생활력 강하고 개념 충만한 서울대 미대 지연(한그루 분)의 대치가 눈길을 끈다. 신혜와 지연은 동갑내기지만 재수생과 대학생, 그리고 집주인 태중(성지루 분)과 미라(방은희 분)의 딸과 반지하 방에 세든 세입자라는 신분의 차이를 가진 인물들.때문에 신혜와 지연 둘 사이에는 감정의 줄다리기가 심심찮게 벌어지며 크고 작은 다툼이 벌어진다. 신혜는 자기 아빠가 철든 지연과 자기를 비교하는 것이 야속하다. 그런 와중에 고장 난 수도꼭지를 고쳐주러 지연의 방에 들어간 태중이 지연과 화기애애한 것을 보고 둘 사이를 의심한다. 사소한 언쟁부터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육탄전까지 배누리와 한그루는 극 중 설정에 맞게 서로에게 밀리지 않으려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불꽃 튀기게 싸우는 장면의 촬영을 끝내면 언제 그랬냐는 듯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주며 촬영장 분위기를 밝게 했다는 후문이다. ‘아빠는 변태중’은 2011년 ‘드라마 스페셜_늦어서 미안해’와 지난 여름 ‘드라마 스페셜_방학특선 4부작 사춘기 메들리’의 김보연 작가와 김성윤 감독 콤비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이 시대 가장들과 그들의 삶의 이유인 가족의 화해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리면서 시청자들에게 오랫동안 잊히지 않을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4일 방송.
2013.11.22 I 강민정 기자
  • 건설폐기물 처리장서 미라 형태 시신 일부 발견
  • (나주=연합뉴스) 건설 폐기물 처리장에서 시신 일부가 훼손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4일 전남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나주 모 건설 폐기물 처리장에서 손과 발 등 훼손된 시신 일부가 발견됐다. 이 폐기물 처리장 관계자는 “1주일 전 중장비로 폐기물 처리 작업을 벌였는데 그때 폐기물과 함께 묻혀 있던 시신이 훼손된 것 같다. 오늘 아침 현장을 다시 확인해보니 다른 일부가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발견된 부분은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의 손과 발 일부로 훼손이 심하고 말라 있어 미라 형태로 보였으며 실오라기도 붙어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이 폐기물 처리장에서는 광주·전남 100여개 현장에서 반출된 건설폐기물 3만5천여t을 처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시신 일부가 처음 발견된 1주일 전 처리한 폐기물을 반출한 현장 등을 중심으로 탐문활동을 벌이고 있다.이 현장에는 묘지도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은 실오라기가 수의의 일부일 수도 있다고 보고 철거 중 실수로 묘지를 파헤치거나 사람이 숨져 있는 집을 철거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경찰은 DNA 등을 분석해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강력사건과의 연관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다.
베르사체, 지분 매각 위해 매력 뽐내기 나선다
  • 베르사체, 지분 매각 위해 매력 뽐내기 나선다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지분 매각에 나선 이탈리아 명품브랜드 베르사체(Versace)가 이달 말로 예정된 경쟁입찰 2차 라운드를 성사시키기 위해 사모펀드(PEF)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베르사체 지분 20~30% 인수전에 뛰어든 투자자 명단 가운데 이탈리아 명품브랜드 구찌 소유주였던 바레인 투자회사 인베스트코프, 세계적 PEF 블랙스톤, 지난해 발렌티노를 매각하고 현재 휴고보스를 보유중인 영국계 PEF 퍼미라 등이 포함돼 있다. 그밖에 이탈리아계 전략펀드 FSI와 프랑스 PEF 아디안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응찰한 인수 후보자들은 베르사체에 입찰가격과 창업자 집안의 지배구조 관련 세부사항을 공개할 것을 베르사체에 요구했다. 이에 따라 베르사체 경영진은 오는 25일 지분 인수자를 결정하기 전 후보군과 만남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현재 베르사체 지분은 창업자 고(故) 지아니 베르사체의 여동행 도나텔라 베르사체가 20%, 형 산토 베르사체 30%, 조카 딸 알레그라 벡이 50%를 나눠갖고 있다. 이들 창업자 집안은 전체의 33%를 넘지 않는 지분을 매각할 방침이다. 베르사체는 현재까지 외부 투자 없이 살림을 꾸려운 몇 안되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가운데 하나다. 소식통은 베르사체가 8억5000만유로(약 1조2180억원) 이상의 인수 제안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세전·이자지급 전 이익(EBITDA) 7000만유로의 12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사모펀드 투자자들은 베르사체가 최근 몇년간 지안 자코모 페라리스 베르사체 최고경영자(CEO) 경영체제 하에서 재정회복에 성공한 것이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한 때 적자에 빠져있던 베르사체는 지난 2009년 페라리스 CEO를 독일 패션브랜드 질샌더로부터 영입한 후 실적개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4억870만유로, 글로벌 판매량은 40% 늘어난 2억2450만유로를 기록했다. 흑자세를 회복한 베르사체가 굳이 지분 매각에 나선 것은 아시아와 남미 투자를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베르사체는 앞서 지난 4월 미국 대형은행 골드만삭스와 이탈리아 2대 은행 인테사상파울로(Intesa Sanpaolo)에 새로운 투자자 유치를 맡겼다. 지난 1월 한국법인 베르사체코리아를 설립하면서 7년만에 한국에 다시 발을 들여놓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베르사체는 또 3년 안에 기업공개(IPO)를 한다는 방침이다. 유럽 투자회사 엑산BNP파리바의 루카 솔카 애널리스트는 “베르사체는 기성복 시장에 많이 진출해 있는 경쟁 브랜드에 비해 국제적 입지가 제한적인데다 ‘긴축 미니멀리즘(austerity minimalism)’ 추세에 역행하는 ‘맥시멀리스트(maximalist)’의 특징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伊 베르사체의 귀환..7년만에 국내 1호점 오픈☞ 伊 명품 베르사체, 7년 만에 한국 다시온다
2013.11.04 I 성문재 기자
곤지암리조트, 가을 패키지 상품 선보여
  • [리조트]곤지암리조트, 가을 패키지 상품 선보여
  • 곤지암리조트 가을 풍경[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프리미엄 가을 패키지’를 30일까지 선보인다.리조트 관계자는 “아름다운 단풍이 넘실대는 자연 속에서 힐링을 느끼며 프리미엄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패키지는 특급 주방장의 가을 특선 메뉴에 따라 ‘프리미엄 가을 패키지Ⅰ’과 ‘프리미엄 가을 패키지Ⅱ’로 나뉜다. 패키지에는 고품격 객실 1박을 비롯해 특급쉐프의 가을특선메뉴, 패밀리스파, 화담숲 입장권 등이 포함되어있다. 또 맑은 하늘 아래 가을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화담숲 산책, 찬 바람에 지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패밀리스파 등도 가능하다.‘프리미엄 가을 패키지Ⅰ’은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인 미라시아의 석식뷔페나 한식 레스토랑 담하의 가을특선메뉴(갈낙/불고기/해물 전골, 간장게장정식 중 선택), 패밀리스파, 화담숲 입장권 등이 포함되어있다. 가격은 객실 종류에 따라 28만원부터 선택할 수 있다.특별한 가을여행을 기념하고 싶다면 동굴와인레스토랑 라그로타에서 가을특선메뉴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가을 패키지Ⅱ’를 추천한다. 라그로타는 가을을 맞이해 제철 식재료와 소 특수부위의 식감을 살린 특선메뉴를 준비했다. 저온조리법으로 만든 농어스테이크 또는 채끝스테이크와 우설구이를 메인으로 제철 식재료인 전어를 이용한 전채, 항정살 그리고 토마토소스로 맛을 낸 도가니 파스타, 감말랭이를 넣은 연시 샤벳트 등의 코스요리와 와인1병이 서비스된다. 이외에 고품격 객실과 화담숲 입장권, 곤지암리조트 로고샵 기념품 등이 포함되어 있다. 패키지 요금은 35만원부터다. 요금은 프라임 객실 기준으로 주중 2인 기준(세금 포함)이다. 단, 사용일자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관련기사 ◀☞ 속초한우맛집 소야촌, 가을 식도락 여행객으로 문전성시☞ [해외여행] 독일관광청, 로만틱 가도 어플리케이션 출시 外☞ 편의점에서 여행상품도 판다☞ [국내여행]맛있는 가을...전국은 지금 먹거리 축제로 가득☞ [여행家]한국관광공사, 앱 다운받고 선물도 받고 外
2013.11.02 I 강경록 기자
스탕달 증후군, 미라 등 희귀유물-작품 접하고 '정신착란'
  • 스탕달 증후군, 미라 등 희귀유물-작품 접하고 '정신착란'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다소 생소한 ‘스탕달 증후군’이라는 단어가 최근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스탕달 증후군(Stendhal syndrome)’이란 유명 작품을 보면 정신 착란증세를 일으키는 현상으로 요약된다.다시 말해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이 뛰어난 예술작품을 보고 순간적으로 느끼는 정신적 충동이나 흥분을 일컫는다.스탕달 증후군은 프랑스의 작가 스탕달이 1817년 이탈리아 피렌체 산타크로체 성당에 있는 레니의 ‘베아트리체 첸치’를 감상하고 나오던 도중 무릎에 힘이 빠지면서 황홀한 느낌을 받았다는 것을 자신의 일기에 적어 놓은 것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지고 있다.이 증후군은 증상에 따라 모방충동이 일어나 예술품과 같은 자세를 취하거나 불안함과 평온함을 동시에 느끼기도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주로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며 안정제를 복용하거나 익숙한 환경으로 돌아오면 저절로 회복이 된다.최근 MBC TV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는 스탕달 증후군과 관련한 흥미로운 일화를 소개했다.1988년 영국 박물관에는 한 사람이 나타나 미라를 향해 이상한 주문을 외우며 절을 했다.박물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체포과정에서 이 사람이 기절까지 해 정신이상자라고 판단 내렸다.이 사람은 이후에도 계속 미라를 찾아가 고대이집트의 장례의식을 벌였고 사람들은 괴한을 ‘미라에 홀린 사람’이라고 수군대기 시작했다.심지어 다른 이들까지 박물관에서 미라를 향해 비슷한 행동을 보였지만 심리학자들은 미라에 홀린 사람들에게 한 가지 공통점 즉 고대 이집트 문화에 집착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를 ‘스탕달 증후군’이라고 정의내린 바 있다.▶ 관련기사 ◀☞ 무드셀라 증후군, 퇴행심리의 일종...현대인에게 자주 발생☞ 직장인 10명 中 6명 파랑새증후군...현대인의 병리현상 '씁쓸'☞ 피터팬 증후군 테스트 "21점 이상, 상담 필요"...'어른아이' 가능성多☞ 한올바이오파마, 대사성 증후군 환자 치료제 관련 日특허 취득☞ "추석 명절증후군, 온라인 한의사와 상담하세요"
2013.10.23 I 정재호 기자
영국, 4살 아들 굶겨 죽인 母 15년형
  • 영국, 4살 아들 굶겨 죽인 母 15년형
  • 【런던=AP/뉴시스】 영국에서 4세 어린 아들을 굶겨 숨지게 하고 그 시신을 2년 넘게 보관했던 여성에게 징역 15년형이 선고됐다.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브래드퍼드 법원은 알콜중독자인 아만다 허튼(43)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징역 15년형을, 시신이 발각되지 않도록 도운 장남 타리크 칸(24)에게도 징역 2년, 집행유예 2년 형을 선고했다.허튼은 지난 2009년 당시 4세였던 아들 함자 칸의 양육은 신경 쓰지 않은 채 내버려뒀고, 12월 결국 아이는 영양실조로 목숨을 잃었다.이후 허튼은 칸의 시신을 미라처럼 만들어 2년 동안 침실 쓰레기더미 속에 숨겨왔던 것으로 알려졌다.허튼의 이런 범행은 2011년 9월 쓰레기 더미에서 악취가 나온다며 이웃이 당국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밝혀졌다.한편 허튼은 연인과 8명의 아이를 낳았고 현재 별거 중이며, 5~13세 보살핌이 필요한 5명의 자녀에 대한 양육 책임을 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당국에 따르면 자녀들은 심각하게 불결한 환경에서 생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이밖에 장남 타리크는 어머니가 범행은 누설할 경우 다른 형제들도 죽이고, 집을 태우겠다고 위협했다고 전했다.FILE- Amanda Hutton appears in court Sept. 30, 2013, in London, accused in the murder of her four-year old son Hamzah. Mother of eight Amanda Hutton has been found guilty Thursday Oct. 3, 2013, in the manslaughter of her four-year-old son Hamzah Khan, after the court heard that Hamzah‘s mummified body was found in Hutton’s Bradford bedroom almost two-years after he died in December 2009. (AP Photo / Anna Cowthorpe)
2013.10.07 I 뉴시스 기자
LGD, 세계최초 WiDi 지원 모니터용 LCD 개발
  • LGD, 세계최초 WiDi 지원 모니터용 LCD 개발
  • [이데일리 류성 산업 선임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가 인텔의 무선영상전송기술인 WiDi(Wireless Display)를 지원하는 23.8인치 풀HD 모니터용 LCD를 세계최초로 개발했다.LG디스플레이는 WiDi 수신에 필요한 핵심칩을 LCD 모듈에 직접 내재화해 디스플레이 패널이 직접 WiDi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니터용 LCD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노트북이나 PC에서 TV와 모니터와 같은 디스플레이에 동영상을 무선으로 송수신하는 기술인 WiDi는 최근 스마트폰에 급속도로 채용되고 있는 표준무선통신규격인 미라캐스트(Miracast)와도 호환이 가능해 N스크린시대를 여는 주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세계최초로 LCD 모듈에 WiDi를 지원함에 따라 무선영상 수신 품질의 향상은 물론, PC와 모니터 제조사들은 기존보다 WiDi지원 모니터 개발이 한층 용이해질 전망이다.이번 LG디스플레이(034220)가 개발한 23.8인치 WiDi 통합지원 모니터용 LCD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인텔개발자포럼(IDF(Intel Developer Forum)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김상열 LG디스플레이 IT·Mobile 상품기획담당(상무)은 “이번 LG디스플레이의WiDi통합지원 LCD 제품개발로 진정한 N스크린시대가 한층 가까워졌다”며 “앞으로 LG디스플레이는 인텔과 더욱 공고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주요 글로벌 고객사들과 함께 무선디바이스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인텔의 무선영상전송기술인 WiDi(Wireless Display)를 지원하는 23.8인치 풀HD 모니터용 LCD의 사진. LG디스플레이 제공▶ 관련기사 ◀☞LG디스플레이, 대형TV·스마트폰 제품 성장..'매출'-동부☞LGD, 협력사 대표 초청 '일등상생 교류회' 개최☞LG디스플레이, 3분기 실적 개선..'매수'-유진
2013.09.09 I 류성 기자
퀄컴이 삼성과 같은 날에 스마트워치를 '깜짝' 선보인 이유는?
  • 퀄컴이 삼성과 같은 날에 스마트워치를 '깜짝' 선보인 이유는?
  • 퀄컴의 스마트워치 ‘톡’[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세계적인 통신칩 업체 퀄컴도 웨어러블컴퓨터 시장에 뛰어들었다. 퀄컴은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톡(Toq)’이라는 이름이 붙은 스마트워치를 선보였다. 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은 이날 힐튼 샌디에이고 베이프론트 호텔에서 열린 모바일컨퍼런스 ‘업링크 2013’ 기조 연설에서 톡을 처음 공개했다. 이날은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스마트워치 ‘갤럭시 기어’를 선보인 날이다. 퀄컴 측은 “수 만개 정도의 한정 수량만 판매할 것”이라며 “제품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둬도 퀄컴은 소비가전 사업에 뛰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퀄컴이 모바일 기기 등 하드웨어 제조에 뛰어들 것이라는 예상을 일축하기 위해 선을 그은 것이다. 그러나 퀄컴의 ‘갑작스런’ 스마트워치 출시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퀄컴이 하드웨어 사업에 곧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실제 퀄컴은 휴대전화 사업을 한 경험이 있다. 퀄컴이 모바일 통신기기용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사업에 주력하게 된 시점도 1999년 일본 교세라에 휴대폰 사업 부문을 매각하면서부터다. 이에 대해 IT전문 매체들은 퀄컴이 모바일 기기보다는 차세대 고화질 디스플레이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고 있다고 풀이했다. 퀄컴은 이날 톡을 소개하면서 제품에 장착된 2.1인치 저전력 미라솔 디스플레이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미라솔 디스플레이는 퀄컴이 수년간 연구개발한 디스플레이로 태양빛이 강한 실외에서도 무리없이 글씨를 볼 수 있다. 미라솔 디스플레이는 일반 디스플레이와 달리 태양광 등 외부 빛을 반사시키는 방법으로 화면을 표시한다. 이 점은 전자책에 많이 쓰이는 전자잉크(E-잉크)와 비슷하다. 하지만 다양한 색깔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돼 있다. 흑백 두 가지 색만 있는 전자잉크와 달리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도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소모도 자체 발광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발광다이오드(LED)보다 적은 편이다. IT전문 매체 테크크런치 이런 미라솔 디스플레이가 모바일 기기에 장착해 상품화하는 데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았다고 전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등이 주도하는 OLED가 모바일 디스플레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테크크런치는 퀄컴이 스마트워치 발표를 통해 미라솔 디스플레이의 제품 우수성을 과시하고 시장 진출 여부를 저울질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고 해석했다. 제품보다 부품을 사업영역으로 삼겠다는 퀄컴의 사업 기조가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얘기다. 톡의 예상 가격은 300달러(32만원)다. 제품 판매 시점은 다음달 중순경이 유력하다.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인 젤리빈을 기본 운영체제(OS)로 활용하며 제품 색상은 흰색과 검은색 두 가지로 출시된다. 이용자는 통화, 문자 메시지 확인, 회의 알람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2013.09.05 I 김유성 기자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꼭 가봐야 할 세 곳은...
  • [여행]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꼭 가봐야 할 세 곳은...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이번 추석 연휴는 휴가 이틀만 더 쓰면 최대 9일 동안의 황금 연휴를 즐길 수 있어 해외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추석 연휴를 보낼 새로운 여행지를 고민 중이라면, 페루는 어떨까. 페루는 남미 국가들 중에서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자랑한다. 특히 페루 여행의 출발 점인 리마는 페루로 들어가는 주 관문으로, 남미 여행의 시작점으로도 많이 이용되는 도시다. 페루정부관광청은 페루 수도 리마에서 꼭 가봐야 할 곳 세 곳을 추천했다. 페루 정부궁전▲정부 궁전(Government Palace)= 페루 대통령의 공식 거주지이자 집무실인 정부궁전(Government Palace)은 잉카시대에 전략적 영적 의미를 지닌 곳이었다. 리마의 마지막 잉카 추장도 이곳에서 거주했으며, 잉카를 정복했던 피사로 역시 이곳을 최초의 스페인식 궁전을 위한 부지로 조성할 만큼 이곳을 매우 좋아했다. 이 궁전은 1535년 건립되었으며, 그 이후로 여러 차례 재건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1930년대이다. 궁전 특별 투어는 프로토콜 사무소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특별 입장료 없이 매일 정오에 펼쳐지는 근위대 교대식은 관람할 수 있다. 페루 푸클라나사원▲푸클라나 사원(Huaca Pucllana)=페루에서 안데스 산에 올라가지 않고도 고대문명 유적을 볼 수 있다. 리마는 수많은 역사 유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도심의 곳곳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미라플로레스 구역에 위치한 푸클라나 사원(Huaca Pucllana)은 리마 역사상 문화적으로 가장 정점이었던 서기 500년경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부지의 상당 부분은 복원되었으며, 발굴 작업을 통해서 계속해서 여러 유물들과 미라가 발견되고 있다. 라르코마르▲라르코마르(Larcomar)=미라플로레스 지역 해안 절벽 쪽에 위치한 다목적 복합단지인 라르코마르(Larcomar)는 해안 절벽에 위치한 덕분에 해양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을 보면서 엔터테인먼트, 쇼핑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고급 레스토랑 등이 입점해 있어, 해변에서 지는 노을을 보며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도 즐길 수 있다. 070-4323-2560▶ 관련기사 ◀☞ [여행家]주한일본인이 추천하는 부산의 매력 外☞ [여행]이탈리아 여행, 유레일패스 하나면 ‘OK’☞ [여행家]대명그룹, 대명 상무 아이스하키팀 후원 협약식 外☞ [여행]인터파크투어, 당일 예약·숙박 가능한 모바일앱 출시☞ [여행]프린세스크루즈, 내년부터 기항지·기황 횟수 늘린다
2013.09.03 I 강경록 기자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얼마나 팔았을까
  •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얼마나 팔았을까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개발한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가 아직 국내 시장에서 영향력을 과시하지 못하고 있다. 3일 의약품 조사 업체 IMS 헬스의 자료에 따르면 램시마는 지난해 11월 발매 이후 누적 매출이 8억원에 불과했다. 램시마는 종양괴사 인자(TNF-α)가 발현되는 것을 억제해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하는 항체치료제로 얀센의 ‘레미케이드’와 같은 성분의 복제약이다. 램시마는 세계에서 첫 번째로 허가받은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라는 점에서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레미케이드는 유럽 매출이 연간 3조원 가량에 달한다. TNF 알파 억제제 매출 현황(단위: 백만원, %)현재까지 램시마는 세계 시장의 전초전격인 국내 시장에서는 아직까지는 존재감을 알리지 못하고 있다. 램시마는 레미케이드에 비해 동일한 효능이면서도 저렴한 가격을 경쟁력으로 앞세우고 있다. 램시마의 보험약가는 한병에 37만892원으로 레미케이드(39만412원)보다 5.3% 저렴하다. 셀트리온이 한국의료지원재단을 통해 환자들에게 약값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어 환자들은 램시마를 레미케이드보다 30% 정도 저렴한 가격에 복용하게 된다. 그럼에도 오리지널 제품인 ‘레미케이드’ 뿐만 아니라 같은 약물기전의 ‘휴미라’(애브비), ‘엔브렐’(화이자) 등 다국적제약사 제품 틈바구니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통상 복제약 제품이 발매되면 빠른 속도로 오리지널 제품의 시장을 잠식하는 것을 감안하면 다소 더딘 행보다. 업계에서는 흔히 접하는 화학의약품에 비해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은 오리지널과 100% 똑같지는 않을 뿐더러 비싸다는 이유로 의사들이 안심하고 처방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분석한다. 실제 처방을 통한 약효 검증이 급선무라는 얘기다.또 동네 의원보다는 주로 종합병원에서 사용하는 의약품이기 때문에 즉각적인 매출 상승세를 기대할 수 없다는 한계도 지적된다. 종합병원에서 처방되려면 병원의 약제심의위원회를 통과하는 절차가 필수다.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재 주요병원에 랜딩 작업이 속속 이뤄지고 있어 하반기에는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국내보다도 시장 규모가 큰 유럽에서 최종 승인을 받음에 따라 조만간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가 나타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체 시장에서는 휴미라, 엔브렐, 레미케이드 등이 3각 편대를 구성하고 있는 가운데 휴미라가 한발 앞서고 있다. 휴미라의 상반기 매출은 18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4% 늘었고 엔브렐도 지난해보다 17.7% 성장하며 휴미라를 바짝 쫓는 형국이다. 레미케이드는 유일하게 매출이 감소세를 보였는데, 램시마의 발매로 약가가 30% 인하된 것을 감안하면 램시마의 등장으로 인한 타격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용어설명바이오시밀러는 유전자재조합기술 및 세포배양기술 등 생명공학기술을 활용해 개발·판매중인 오리지널 바이오 의약품과 품질, 효능 및 안전성 측면에서 동등성이 입증된 복제약으로 공식명칭은 동등생물의약품이다. ▶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돌아온 외국인’에 520선 회복..셀트리온 급등☞셀트리온 "램시마, 현존하는 유일한 진짜 바이오시밀러"☞[특징주]셀트리온, 7%대 급반등..'한동안 너무 빠졌나'
2013.09.03 I 천승현 기자
기온상승은 피부의 적... 피지분비 및 모공확장의 주범
  • 기온상승은 피부의 적... 피지분비 및 모공확장의 주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을의 문턱이라는 말복이 지났으나 여전히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몸 상태는 물론 피부 번들거림이나 여드름, 뾰루지와 같은 피부트러블, 모공 확장 등 피부 문제가 두드러져 고민하는 사람들이 급증한다.털구멍을 뜻하는 ‘모공(毛孔)’은 털 외에도 피지가 흘러나오는 곳이다.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한 과도한 피지 분비는 모공 확장의 주요한 원인이다. 피부 노화가 시작되면 피부 속 콜라겐과 탄력 섬유가 줄면서 모공을 조이는 힘이 약해져 더욱 넓어질 수 있다.임이석 테마피부과 원장은 “모공이 늘어나면 세균 감염이 쉽고 모공에 피부 노폐물 및 외부 오염물질, 화장품 등이 쌓이면 모공은 더욱 넓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이로 인해 모공이 막히면 피지분비가 원활치 않아 뾰루지, 여드름 등의 피부 트러블을 유발해 피부 건강을 해치게 된다”고 말했다.따라서 여름철엔 특히 모공관리가 피부미인의 전제조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공관리를 잘 해야 피부트러블도 예방하고 화장도 잘 받기 때문이다. 더욱이 한 번 넓어진 모공은 자가 관리로는 개선하기 어려우므로 평소 꾸준히 관리해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실제로 과도하게 확장된 모공은 피부를 귤껍질처럼 울퉁불퉁하고 거칠어 보이게 한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피부 상태가 되면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면서 화장을 해도 쉽게 가려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거울을 볼 때마다 한숨을 부르는 모공,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은지 임이석 신사테마피부과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청결한 모공 관리 = 클렌징은 모든 스킨케어의 기본이다. 미세한 알갱이가 포함된 클렌징 제품을 선택해 아침, 저녁 두 번 정도 얼굴을 마사지 하듯 피지를 녹여낸 후 미지근한 물로 세안한다. 단, 마무리 세안을 할 때는 찬물로 세안해 활짝 열린 모공을 조여 줘야 한다.더불어 자극이 강한 클렌징 제품 및 과격한 클렌징은 오히려 피부 보호막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무자극성 제품을 선택해 부드럽게 씻는 것이 좋다. 건성피부나 예민한 피부는 오일타입이나 크림타입, 지성피부는 젤 타입이나 로션타입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적당하다.◇ 모공을 조여 주는 ‘천연팩 관리’ = 밤의 속껍질을 갈아 만든 율피가루는 모공 수축에 좋은 재료이다. 율피 가루에 우유를 섞어 걸쭉하게 만든 후 거즈를 깐 얼굴 전체에 골고루 펴 바른 후 20~30분 정도 지나면 거즈를 제거하고 물로 여러 번 얼굴을 헹궈준다.우유와 레몬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레몬은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에 활력을 주고 미백과 모공수축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레몬즙, 밀가루, 우유를 적당히 섞은 다음 얼굴에 도포한 후 15~20분 정도 지나면 미온수로 세안한 후 찬물로 마무리한다.이 밖에도 흑설탕과 꿀을 1:2 비율로 섞어 바르거나 믹서에 간 토마토, 플레인 요구르트에 오트밀 가루를 섞은 팩도 모공 관리에 효과적이다.◇ 모공을 줄여주는 전문 병원 치료 = 한번 넓어진 모공은 웬만한 자가 관리로는 되돌리기 어렵다. 이런 경우에는 필링, 레이저치료, 비타민C 전기영동요법, 메디컬 스킨케어, 바르는 약 등 피부과의 전문적인 치료가 효과적이다.이런 치료법들은 진피를 서서히 재생시켜 피부의 탄력을 증가시켜 준다. 특히 레이저 시술은 넓어진 모공을 단시간에 축소시키는 효과가 뛰어나다. 이와 함께 전류가 피부섬유조직을 자극해 모공을 개선시키는 ‘미라루시’ 시술과 특수 절연침을 피지선에 꽂고 아주 약한 전류를 흘려보내 모공의 피지선을 파괴해주는 ‘고바야시 절연침’ 시술을 병행하면 치료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임 원장은 “하지만 무조건 유행하는 시술을 선호할 것이 아니라 치료를 받기 전 정확한 피부진단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피부상태에 따라 위의 방법들을 병용하거나 특정한 치료를 선택해서 시행해야 부작용을 예방하고 더욱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2013.08.17 I 이순용 기자
  • 삼부토건, 2억6천만달러 규모 파키스탄 발전사업 수주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삼부토건은 지난 12일 파키스탄에서 한국남동발전과 공동으로 2억6000만 달러 규모의 수력발전소 민간발전사업(IPP)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EPC) 기본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남동쪽으로 170㎞ 떨어진 카시미르주 펀치강에 100㎿급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민간발전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3억3000만 달러이며 이번 공사금액 2억6000만 달러 중 삼부토건 몫은 1억2000만 달러다. 계약금은 400만달러로 본 계약은 기본설계가 끝나고 전기요금이 확정되는 오는 12월께 체결될 예정이다. 착공은 내년 상반기다. 앞서 삼부토건은 지난 2011년 한국남동발전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12월 사업시행사인 미라 파워사 주식을 전량 인수해 사업권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삼부토건은 지난 12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전남 고흥 나로 우주센터 2단계 1차 건설공사도 수주했다. 수주액은 101억원이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고강도 재무구조조정과 함께 본격적인 수주활동에 나서 토목면허 1호 기업 삼부토건을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삼부토건, 101억원 규모 우주센터 건설 공사 수주☞삼부토건 "르네상스호텔 매각, 변동사항 없다"
2013.08.14 I 박종오 기자
  • [여행家]위키코리아 원정대 14명 한국 방문 外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19일부터 25일까지 한국의 독특한 관광아이콘을 찾아 떠나는 14명의 위키코리아 원정대가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실시했던 ’싸이의 위키코리아‘ 온라인 이벤트에서 최종 선발된 이번 참가자들은 2팀으로 나눠 서울, 부산, 제주 등에서 미션 대결을 펼치면서 ’포차‘, ’올레길‘ 등 한국의 독특한 관광아이콘을 체험하게 된다. 특히 이번 투어는 H.O.T의 토니안이 진행하며, 리키김, 원더걸스 혜림, 제국의 아이들 케빈, 줄리엔강, 달사벳 지율, 알렉산더 등 유명 아이돌 및 인기 연예인들이 참가자들과 6박 7일을 함께 하며 참가자들의 미션 수행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전세계 약 3만 3000명이 응모했다고 전했다.(재)한국방문위원회(이하 방문위)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학생궁전에서 오는 16일 17시(현지시간) 개최되는 ‘K-POP Festival in Gangwon 2013(2013 K팝 페스티벌 인 강원)’ 카자흐스탄 본선에 K팝 인기가수 ‘지나(G.NA)’와 신예그룹인 ‘마이네임(MY NAME)’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월부터 인도네시아, 터키, 베트남, 필리핀, 헝가리, 나이지리아, 폴란드에서 현지 본선을 치렀다. 8번째 해외 본선 개최국인 카자흐스탄은 12일 현재 온라인 예선 참가팀 총 1,150팀 중 74팀이 참여하는 등, 세계 3위의 높은 참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방문위는 “지나와 마이네임은 ‘2013 K팝 페스티벌 인 강원’ 카자흐스탄 본선을 직접 심사함과 더불어, 19일 대통령궁 앞에서 펼쳐질 대규모 K팝 플래시몹에도 참가하여 현지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해외 각국의 현지 본선을 거친 전 세계 챔피언들은 오는 9월 말 각 국가를 대표해 5박 6일동안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9월 28일 강원도 원주에서 개최되는 최종 결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오는 19일부터 9월7일까지 ‘늦여름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특급쉐프의 여름특선메뉴에 따라 ‘써머 다이닝 패키지’와 ‘써머 프리미엄 패키지’로 나뉜다. 패키지에는 고품격 객실 1박을 비롯해 특급쉐프의 여름특선메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패밀리스파, 곤지암의 여름숲을 체험할 수 있는 화담숲 입장권 등이 포함되었다. ‘써머 다이닝 패키지’는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인 미라시아의 석식뷔페나 한식 레스토랑 담하의 여름특선메뉴(전복오골계탕, 갈낙/불고기 전골), 패밀리스파, 화담숲 입장권이 포함되어있다. 가격은 객실 종류에 따라 34만원부터 선택할 수 있다. ‘써머 프리미엄 패키지’은 동굴와인레스토랑인 라그로타에서 퓨전한식과 객실과 화담숲 입장권, 곤지암리조트 로고샵 기념품 등이 포함되어 있다. 패키지 요금은 39만원부터. 모든 패키지 요금은 프라임 객실 기준 VAT포함가로 주중 2인 기준이며 사용일자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문의 02-3772-2100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13일 개관 1주년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여수는 현재 일 평균 약 3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남도 최고의 랜드마크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에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통합 페이스북(www.facebook.com/aquaplanetjeju)과 블로그(www.aquaplanetstory.com)를 통해 축하 메세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당첨된 고객에게 아쿠아플라넷 여수의 모든 시설을 하루 종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특별 자유이용권과 선물세트를 제공하는 ’바닷속 특별 자유이용권‘를 진행한다. 또한 13일에는 방문고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고, 여수시민들에게는 입장권을 50%특별 할인을 해준다. 단, 여수시민 할인은 신분증을 지참하여야 받을 수 있다.캐세이패시픽항공은 올 가을과 겨울, 낭만적 정취가 느껴지는 유럽의 7개 도시를 선정해 특별한 가격으로 여행할 수 있는 ’겟어웨이서프라이즈(Getaway Surprise)‘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8월 12일 오전 10시부터 8월 15일 오전 10시까지 단 72시간 동안 캐세이패시픽 홈페이지 내 ‘겟어웨이 서프라이즈’ 배너를 통해 진행된다. 이번 특가 프로모션을 통해서 9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런던, 파리, 프랑크푸르트, 로마, 밀라노, 암스테르담, 모스크바 유럽 7개 도시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추석 이후부터는 유럽으로 향하는 여행객들이 줄어들기 시작하기 때문에 더욱 여유롭고 편안한 유럽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이번 프로모션의 큰 장점이다. 또 12월의 유럽은 크리스마스와 새해맞이 준비가 한창이라 볼 거리가 매우 풍부하다. 거리마다 아름다운 조명장식과 다양한 축제가 마련돼 있어 낭만적인 유럽의 매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시기이다. 올 겨울 유럽으로의 낭만 여행을 계획한다면, 캐세이패시픽의 이번 프로모션을 눈 여겨 보아도 좋다. 이번 특가 프로모션을 통해 일반석으로 여행할 경우는 89만 8500원부터, 비즈니스석을 이용할 경우 266만 8500원부터 항공권 구매가 가능하다. 상기 요금은 세금 및 유류 할증료 포함이며 왕복 요금과 발권일, 환율에 따라 가격이 변동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캐세이패시픽 홈페이지(www.cathaypacific.co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에버랜드는 본격적인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이색 피서법으로 에버랜드의 ’호러메이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에버랜드 관계자에 따르면 “개장 후 한달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누적 이용객이 무려 3만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2011년 ’호러메이즈1‘에 이어 지난해 ’호러메이즈2‘까지 선보이며 탄탄한 호러 마니아 고객층을 형성해온 에버랜드는 올해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납량특집이라는 컨셉으로 ’호러메이즈1‘을 작년보다 두 달 여 빨리 오픈하고, 곳곳에 새로운 공포요소를 더해 무더위에 지친 손님들에게 오싹함을 선사해오고 있다. 한편, 에버랜드는 25일까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가장 무서운 귀신‘을 선정하는 투표 이벤트를 실시하며, 이벤트 참여자 10명에게는 ’호러메이즈2‘ 입장권을 각 2매씩 제공한다.한국관광공사는 시설 및 서비스 면에서 우수한 한옥체험숙박업체(한옥스테이) 238개소를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한옥체험업 등록가구수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민원 발생 등 체계적인 관리 및 육성이 어렵게 된 한옥체험숙박업체의 서비스 품질과 숙박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한옥스테이‘ 인증제도를 실시한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친절성, 고객서비스, 시설편의성, 안정성, 청결도, 체험프로그램의 다양성 등을 기준으로 전국의 인증 신청 한옥을 현장 방문해 심사해 선정한 곳이다. 공사는 인증된 업체 대상으로 운영주 서비스교육 실시, 서비스개선물품 및 한옥스테이 BI 활용 인증현판 제공, 전통체험프로그램 개발과 같은 인프라 강화 지원과 공사 운영 한옥정보웹사이트 및 공사 국내외지사 연계 상품화개발 및 홍보마케팅 사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한편 선정된 업체는 ’한옥에서의 하루(www.hanokstay.or.kr)‘의 뉴스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 "8월 시트로엥 DS4·DS5 사면 7일간 프랑스 커플 여행"☞ 남자들 여행 가방 속, 무엇이 들었나 보았더니...☞ [여행家]오션월드 특별할인가 外☞ `이색 여행지` 천문대 베스트 4☞ 미혼남녀 95.1% "여행갈 때 로맨스 기대"
2013.08.12 I 강경록 기자
  • 국산 복제약의 거대 시장 도전..관전포인트는?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국내업체가 개발한 복제약이 미개척 영역인 미국과 유럽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들과 경쟁을 넘어서야 한다는 숙제가 있지만 빠른 시장 진입 시기 등을 고려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068270)은 최근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유럽 승인이 임박했고 한미약품(128940)은 개량신약 ‘에소메졸’의 미국 허가를 예약한 상태다. 국내업체가 개발한 의약품이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성공한 사례는 전무하다.램시마와 에소메졸 모두 다국적 제약사의 히트 상품과 유사하게 만든 사실상 복제약 제품이다. 램시마는 얀센의 레미케이드와 효능과 용법·용량을 똑같이 만든 바이오시밀러 제품이고 에소메졸은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넥시움’을 주성분은 그대로 두고 부가성분만 바꿔 만든 개량신약이다.두 제품이 갖는 가장 큰 장점은 경쟁 복제약보다 빠른 시장 진입 시기다. 램시마는 다국적 제약사를 제치고 가장 먼저 개발에 성공한 레미케이드의 복제약이다. 에소메졸은 미국에서 넥시움의 특허가 만료되기 전에 발매 자격을 획득, 복제약보다 시장에 빨리 진입하게 됐다.이들 제품은 검증된 시장에 진입한 후속약물이라는 점에서 생소한 신약보다는 시장에서의 거부감이 크지 않다는 매력이 있다. 램시마는 레미케이드와 에소메졸은 넥시움과 똑같은 약물이라는 점을 적극 알리면서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오리지널 시장을 뺏으면 된다는 얘기다. 레미케이드의 유럽 시장 규모는 연간 약 3조원, 넥시움의 미국 시장 규모는 약 6조원 정도다. 램시마와 에소메졸이 오리지널 제품의 10%만 잠식해도 각각 3000억원, 60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는 두 회사의 작년 매출에 육박하는 규모다.그러나 이들 복제약의 해외 시장 정착을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이미 관련 시장에 우수한 경쟁약물이 다수 포진해있다는 점이 변수다. 램시마는 종양괴사 인자(TNF-α)가 발현되는 것을 억제해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하는 제품인데, 애브비의 ‘휴미라’, 화이자의 ‘엔브렐’ 등 유사 제품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레미케이드 개발사인 얀센이 최근 투여 횟수를 줄인 ‘심퍼니’를 내놓고 시장 방어에 나섰으며 다른 제품도 약효 기간을 늘린 후속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에소메프라졸 성분의 에소메졸의 경우 오메프라졸, 란소프라졸 등과 같은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 모두 경쟁 대상이다. 이들 제품은 오래 전에 특허가 만료돼 이미 수십개의 복제약이 등장한 상태다.유럽이나 미국의 의료진들이 낯선 업체의 복제약을 얼마나 처방할지도 관건이다. 다국적 제약사보다 낮은 인지도로 인해 처방을 이끌어내는 게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많다. 이에 따라 제품력보다는 영업 전략에 따라 성패가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호스피라(서유럽), 이기스(동유럽)와 현지 판매 계약을 맺었고 에소메졸은 현지 파트너사인 암닐이 판매할 예정이다.◇용어설명바이오시밀러는 유전자재조합기술 및 세포배양기술 등 생명공학기술을 활용해 개발·판매중인 오리지널 바이오 의약품과 품질, 효능 및 안전성 측면에서 동등성이 입증된 복제약으로 공식명칭은 동등생물의약품이다. 개량신약은 기존에 발매된 의약품보다 안전성과 유효성이 개선됐거나 진보성이 인정되는 제품을 말한다. 두 가지 이상의 성분을 섞어 만든 복합제가 대표적이다.▶ 관련기사 ◀☞병주고 약준 셀트리온! 제2의 셀트리온을 찾아라…☞[특징주]셀트리온, 서 회장 매각 발표 이전 수준 회복☞대장주 셀트리온의 귀환..바이오주 다시 들썩
2013.07.02 I 천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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