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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바이오에피스 "3번째 자가면역질환 시밀러 임상 성공"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6일 3번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SB5’의 글로벌 임상3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지난해 6월부터 13개월 동안 7개국 51개 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오리지널 제품인 ‘휴미라’와 약효 및 안전성 측면에서 동등성을 입증했다. 임상시험 세부 결과는 오는 11월 미국 류마티스관절염 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로써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업체 중 처음으로 글로벌 3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평가받는 ‘엔브렐’, ‘레미케이드’, ‘휴미라’의 시밀러 제품 개발에 모두 성공했다. 애브비가 개발한 휴미라는 지난해 129억달러의 매출로 가장 많이 팔린 바이오의약품이다.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척추염, 궤양성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사용된다. 앞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SB4(엔브렐 바이오시밀러)와 SB2(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개발을 마치고 국내와 유럽 보건당국에 시판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는 “글로벌 3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를 모두 개발한 회사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일하다”면서 “본격적으로 시판에 돌입할 경우 다른 업체가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적인 경쟁력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외에도 당뇨병치료제 SB9(란투스 바이오시밀러)을 올해 말께 시판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유방암 치료제 SB3(허셉틴 바이오시밀러)는 임상 3상 막바지 단계, 대장암 치료제 SB8(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는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2015.07.06 I 천승현 기자
'셀트리온 따라잡기 쉽지않네'..대기업들 바이오시밀러 사업 희비
  • '셀트리온 따라잡기 쉽지않네'..대기업들 바이오시밀러 사업 희비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화케미칼(009830)이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철수를 선언했다.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높은 벽을 체감하고 주력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다. 이에 반해 삼성은 한발 늦은 시장 진입에도 불구하고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빠른 속도로 상업화 단계에 접근하며 셀트리온을 추격하고 있다. 막대한 비용과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산업 특성상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형국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케미칼은 오송공장 양도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바이넥스를 선정했다. 약 100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준공했지만 한 번도 가동하지 않고 공장 매각을 결정했다.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을 선언한 국내업체 중 첫 중도 포기 사례다. 한화케미칼이 바이오시밀러 연구 분야에서 성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해 11월 국내 업체 중 셀트리온에 이어 두 번째로 바이오시밀러 ‘다빅트렐’을 허가받았다. 2010년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 착수한 이후 4년만에 시판 허가를 받았다. 사실 우여곡절도 많았다. 2012년 9월 식약처에 판매허가를 신청했지만 자료 미비로 허가가 지연되면서 허가심사만 2년 넘게 소요됐다. 2011년 6월 미국 머크와 7800억원 규모의 판매 계약을 맺었지만 이듬해 계약 해지를 통보받기도 했다.한화케미칼은 지난 1월 독일 머크세로노와 ‘다빅트렐’의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지만 기술 이전 절차와 공장매각을 완료하면 바이오의약품 분야는 손을 뗄 예정이다. 그룹 차원에서 의약품 부문이 핵심사업에서 제외하면서 사업 철수도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셈이다. LG생명과학(068870)도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모양새다. 지난 2010년 ‘엔브렐’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시험을 시작했지만 마무리되지 않았다. 첫 임상시험에서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불순물률이 적게 나왔다는 이유로 동등성 입증에 실패, 임상시험을 다시 설계하는 시행착오를 겪은 탓이다. LG생명과학은 일본 제약사 모치다와 제휴를 맺고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도 개발 중이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는 개발 난이도가 높아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면서 “시판허가가 가시화할 때 공장 확장 등에 나설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항체 바이오시밀러 국내 개발 현황(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이에 반해 뒤늦게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뛰어든 삼성은 빠른 속도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삼성은 지난 2010년 5월 바이오의약품 분야를 신수종사업으로 발표한 이후 바이오시밀러 5개 제품의 개발에 착수했다. 삼성은 2020년까지 총 2조1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레미케이드’와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SB2’와 ‘SB4’ 모두 임상 시작 1년여만에 임상시험을 마치고 국내와 유럽 허가를 신청했다. 현재 ‘허셉틴’과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국내외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고, ‘란투스’ 바이오시밀러는 해외에서 임상시험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삼성은 2010년 이후 전략적으로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접근했다. 삼성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전문성 확보를 위해 생산과 개발을 분리 운영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을 담당하고 연구는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이뤄진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2년말 인천 송도 27만3900㎡규모의 부지에 3400억원을 투자해 3만ℓ 규모의 공장을 준공했다. 여기에 올해 완공을 목표로 15만ℓ 규모의 두 번째 공장을 짓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역시 미국의 바이오젠아이덱, 머크 등과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상업화 계약을 맺으면서 해외 진출도 준비 중이다. 한편 셀트리온(068270)은 삼성의 거센 추격에도 아직까지는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2010년 10월 ‘램시마’의 임상시험을 시작한 이후 1년 9개월만인 2012년 7월 국내 허가를 받았다. 이후 유럽, 일본, 캐나다 등에 진출했고 올 하반기 미국시장에 입성을 앞두고 있다. 아직 1개 품목 허가도 받지 않은 후발주자보다 최소 3년 이상 앞선 셈이다. 셀트리온의 두 번째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도 지난해 허가받고 국내외 시장을 정조준한 상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는 복제약이지만 신약 수준의 개발 난이도가 요구되기 때문에 임상시험 진입부터 시판허가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면서 “회사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려는 노력이 동반되지 않으면 경쟁업체들에 뒤쳐질 수 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2015.06.22 I 천승현 기자
  • 삼성바이오, 해외 학회서 바이오시밀러 임상결과 발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되는 2015 유럽 류마티스 학회(EULAR)에서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 3개의 임상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발표한 제품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 중인 SB4, SB2, SB5 등 3개 제품으로 각각 ‘엔브렐’, ‘레미케이드’, ‘휴미라’ 등을 본따 만든 제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3개 제품의 임상1상시험에서 약물동력학상 및 안전성이 오리지널 제품과 동등한 결과를 확인했다.이번 학회에서는 SB4와 SB2의 임상3상시험 결과도 발표됐는데 전 세계에서 선정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유효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오리지널 제품과 동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SB4는 10개국 70개 병원에서 59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고 SB2는 11개국 73개 병원에서 584명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김철 삼성바이오에피스 메디컬 팀장은 “제품별로 각각 유럽, 미주, 아시아 등 전세계 약 10개국에서 임상을 진행했는데 그 과정과 결과가 모두 성공적이었다”며 “SB4, SB2가 여러 국가에서 판매 승인을 받는데 있어 이번 임상 결과가 든든한 뒷받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과 국내 식약처에 SB4와 SB2의 판매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SB4는 2016년 상반기, SB2는 2016년 하반기부터 각각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2015.06.11 I 천승현 기자
  • 동아쏘시오홀딩스, 박카스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 개선-하이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8일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에 대해 박카스 가격 인상 등으로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진 않았다.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박카스 가격 인상 등으로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고 전문의약품(ETC) 부문도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며 “이런 환경 하에서 바이오시밀러와 원료의약품 등의 성장성 부각 등으로 종합헬스케어 업체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동아에스티 등 자회사의 성장성도 부각될 것으로 분석했다.이 연구원은 “동아에스티의 허셉틴(유방암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는 일본에서 임상1상 시험을 마치고, 임상3상 시험을 준비하고 있고 휴미라(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는 전임상 단계에 있다”며 “작년 5월 인천 송도에 8000ℓ 규모의 항체 바이오생산설비를 준공해 향후 위탁생산대행(CMO) 등의 비즈니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어 “원료의약품 전문회사인 에스티팜은 올해 C형간염치료제 원료의약품 관련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06.08 I 김도년 기자
"메모와 실천이 CEO 만든 원동력"
  • [성공異야기]"메모와 실천이 CEO 만든 원동력"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빛도 잘 들어오지 않는 2500만 원짜리 반지하 전세방에서 울고 있는 갓난애를 달래는 아내를 보면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당시 결심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다면 지금의 하이로닉도 없었을 것입니다”▲이진우 하이로닉 대표가 경기도 본사에서 회사 전반 및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진우(사진) 하이로닉 대표이사는 경기도 성남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생각에만 그치지 않고 바로 실행했던 것이 성공을 이끈 원동력이었다”며 입을 뗐다. 지난해 코넥스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컸던 의료용 피부미용기기 개발업체 하이로닉은 코스닥 시장으로 옮긴 후 연일 주가가 올랐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코넥스 종목에 대한 투자 열기를 끌어올린 주역이다. 하이로닉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이 대표의 성공 스토리로 이어졌다. 업계 1위 영업맨 출신이라는 그의 이력은 취업 난 속에서도 영업직에 대한 거부감을 보이는 청년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사무직 ‘이 대리’ 영업맨으로 진로 변경…끊임없는 영업 노하우 개발이 이끈 성공그는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3년간 이미지 영상 수입업체서 사무직으로 일했다. 부모님의 도움을 받지 않고 결혼해 반지하 전세방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했다. 아이가 생기면서 생활은 더욱 힘들어졌다. 이 대표는 “어느 날 문득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다”면서 “서점으로 달려가 성공한 사람의 자서전을 눈에 보이는 대로 읽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았다. 자신감은 물론이고 계획한 즉시 실행에 옮기는 실천력도 있었다. 김 대표는 인생 계획을 다시 세웠다. 노력한 만큼 대가를 받을 수 있는 영업맨으로 변신한 계기다.이 대표는 “계획을 세울 때만 해도 성공에 대한 자신감이 불타 올랐다”면서도 “자신감이 좌절감으로 바뀌는데 하루도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3년간 컴퓨터 앞에서 타자만 두드렸던 그에게 영업직의 세계는 그야말로 총도 들지 않은 채 뛰어든 전쟁터와 같았다. 도와줄 사람도 의지할 사람도 없었다. 그는 주변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특히 영업 잘하는 선배들을 눈여겨봤다. 선배에게서 한가지 특이점을 발견했다. 선배는 사무실을 들어가 사장실이 있는 곳까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직진했다.이 대표는 “영업맨 대다수는 사무실에 들어가면 가장 문 앞에 있는 사람에게 인사하고, 자기소개하고, 사장님이 계신지 물어본다”면서 “영업맨은 귀찮은 존재로 인식하기 때문에 쫓겨나는 것이 다반사”라고 말했다. 아울러 “당시 보안시스템을 팔았는데 사장은 보안에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일단 얼굴을 마주하면 절반은 성공한 것이었다”며 “사장실까지 자연스럽게 진입하는 것이 노하우였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터득하면서 업계 1위 영업맨 자리에 올라섰다. 그는 물건을 살 사람이 상황 분석은 물론이고 경쟁자보다 빨리 수요대상을 찾기 위한 궁리를 끊임없이 했다.책상 위에 놓인 수첩을 들어 올리면서 “이것 역시 성공의 비결”이라면서 “떠오르는 아이디어와 계획을 항상 메모했다”고 귀띔했다. 짧게는 하루, 길게는 10년 이상 장기 계획을 세우고, 매일 읽고 되새겼다. 아이디어가 생각에만 그치지 않도록 노력한 덕분에 시가총액 3000억 원이 넘는 하이로닉을 만들 수 있었다. ◇“이젠 직접 만들어 팔겠다”…영업맨 절정기 돌연 사표 ▲하이로닉의 효자제품 더블로(doublo)시리즈 중 신제품인 ‘더블로-S’제품사무직 연봉의 몇 배에 달하는 연봉을 받으면서 승승장구하던 그는 영업맨으로 전직할 때 세운 중기 계획을 행동에 옮기기로 했다.사업 아이템을 고민하던 이 대표의 눈에 미용 의료기기가 들어 왔다. 이 대표는 “당시 선진국 특히 일본에서 피부관리가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었다”면서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3~5년 늦다는 걸 고려했을 때 우리나라에서도 곧 유행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과거 미용의료기기 수입원에서 영업직으로 일했던 경험도 있었기에 이 대표는 사업 성공에 대해 확신을 하고 2006년 11월 회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가 하이로닉의 모태 ‘BSP메디칼’ 이다. 기존 외산제품보다 성능은 우수하고 가격은 저렴한 제품을 만들어 국산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한국인 체질에 적합한 병원용 미용의료기기를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첫번째 개발한 제품은 피부 리프팅 기기 ‘더블로(doublo)’다. 더블로를 출시한 뒤로 기능을 꾸준히 개선하면서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이 대표는 “제품 개발에 성공한 후에는 영업으로 승부를 걸었다”면서 “잘하던 분야였고 직접 만든 제품이다 보니 더욱 확신이 있었기에 다른 판매제품보다 수월하게 영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더블로를 시작으로 하이로닉 제품이 피부과 의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하이로닉은 외산 100%였던 국내 피부미용 시장 업계 1위로 올라섰다. 이 대표는 “외국의 유행 흐름을 유심히 살펴보면 우리나라에 들여와 한국인 입맛에 맞게 바꿔 팔 제품이 눈에 들어온다”면서 “사업 아이템 선정에 애를 먹고 있다면 선진국 트렌드를 살펴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사업 초기 리먼 브러더스 사태로 실적 악화…어려움 속 ‘댐식 경영법’ 배워사업 초기엔 매크로 변수보다 기업 내부 재무상황에 집중하면서 벌어들이는 돈을 신제품 개발에 모두 쏟아 부었다. 국내 피부미용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하이로닉도 빠르게 성장했지만, 대외환경 악화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던 탓에 하이로닉의 위기가 찾아왔다. 이 대표는 지금도 힘들 때면 2008년 사업 초기 찾아온 리먼 브러더스 사태를 회상한다. 그는 “한 달에 5000만원씩 3개월 동안 손실이 나는데 할 수 있는 게 베란다에서 깜깜한 하늘을 바라보며 담배 피우는 일밖에 없었다”면서 “무엇보다 사업이 커져 딸린 식구가 많다는 것 때문에 중압감이 컸다”고 토로했다. 다행히 악화했던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매출이 다시 늘었고, 시장 요구에 맞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면서 실적도 정상화됐다. 이 대표는 “생각하기도 싫은 기억이지만 덕분에 사업하는데 큰 철칙이 생겼다”면서 “최소 6개월 이상 매출이 전혀 나오지 않아도 회사를 운영해 나갈 수 있는 자금을 항상 쌓아둬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 덕분에 현재 하이로닉은 400억원 가량의 현금을 쌓아두고 있다.◇계획과 도전은 계속된다…“2020년 매출 1조 기업 만들 것”이 대표는 회사 비전을 묻는 말에 “2020년 매출 1조원의 회사를 만드는 것이 중기 계획”이라면서 “지난해 전년 대비 70% 성장하는 등 지금까지 진행사항을 봤을 때는 실현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의료용 미용기기 시장을 공략한 하이로닉은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현재 하이로닉은 약 6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의 46%에 달하는 105억 원을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이 대표는 “특히 중동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공략을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면서 “중동지역은 예상과 달리 피부미용에 대한 수요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진출과 관련해선 “중국식약청(CFDA)에 신청을 해 놓은 상태”라면서 “허가절차가 까다로워 이른 시일 내에 결과가 나오지는 않겠지만, 현재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홍콩시장을 전초기지로 삼으면 충분히 중국시장으로의 성공적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해 내 놓은 하이로닉의 신제품 토탈 피부트러블 치료기 ‘미라클리어’ ◇이진우 하이로닉 대표는 1974년 생으로 1998년 서일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미용의료기기 회사에서 3년간 근무했다. 이후 영업직으로 전환 해 업계 1위 영업맨 자리까지 오른 이후 2006년 11월 BSP메디칼을 설립했다. 2007년 회사명을 하이로닉으로 변경했고, 2011년 무역의 날 지식경제부장관상 및 2014년 성남시 중소기업인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2015.06.03 I 임성영 기자
`유적도시 팔미라 탈환` IS, 시리아 절반이상 장악(종합)
  • `유적도시 팔미라 탈환` IS, 시리아 절반이상 장악(종합)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의 전략적 요충지인 라마디에 이어 이번에는 시리아 고대 도시 유적지인 팔미라를 완전 장악했다. 이로써 IS는 시리아 영토 절반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IS는 시리아 정부군에 밀려 후퇴한지 이틀만인 20일(현지시간) 팔미라를 완전히 수복했다. IS 선전조직인 아마크통신은 이날 “IS가 정부군과의 전투 끝에 팔미라를 완전하게 통제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도 “IS가 팔미라를 통째로 장악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현지 활동가들에 따르면 IS는 팔미라 북쪽을 통해 진격해 들어왔으며 이 지역의 정부 보안시설까지 손에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 정부군이 300명 가까이 사망하는 치열한 전투 끝에 IS를 몰아내고 팔미라 외곽 지역을 재탈환한 지 이틀만의 일이다. IS는 팔미라에서 약 1㎞ 떨어진 곳에서 진을 치고 산발적인 공격을 가하다가 다시 팔미라로 진격해 들어왔다.이미 시리아 북부와 동부 대부분 지역을 차지했던 IS는 이로써 시리아 영토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고 SOHR이 전했다. 특히 그동안 IS가 차지하고 있는 곳은 거주 인구가 별로 없는 지역이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요충지인 팔미라를 확보함으로써 수도 다마스커스까지도 위협할 수 있게 됐다. 다마스쿠스에서 약 210㎞ 떨어진 팔미라는 시리아 사막 한복판에 있는 오아시스 도시로, 고대 로마와 페르시아가 번성했던 1세기 즈음 사막을 건너는 상인들의 휴식처이자 무역도시로 크게 번영했던 곳이다. 요르단 페트라와 함께 중동에서 가장 중요한 고대도시 유적이기도 하다. 이슬람 문명 이전의 유적을 모두 파괴하고 약탈해 선전선동에 이용하고 문화재 암거래 수익도 챙겨온 IS가 팔미라에 진입하면 이 도시 역시 파괴될 가능성이 커 전세계가 우려하고 있다.실제 이날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중동의 가장 중요한 유적지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는 행위를 하고 있는 만큼 이 지역에서의 전투를 즉각 중단할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시리아 문화재청도 “전세계가 이 지역의 고대 유적지를 보존하는데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하면서 조만간 정부군이 이를 수복하기 위한 군사작전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2015.05.21 I 이정훈 기자
IS, 시리아 천년고도 팔미라 재탈환…유적지 파괴 우려
  • IS, 시리아 천년고도 팔미라 재탈환…유적지 파괴 우려
  • 시리아 사막지대에 있는 팔미라 유적지[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의 전략적 요충지인 라마디에 이어 이번에는 시리아 고대 도시 유적지인 팔미라에서 후퇴한지 이틀만인 20일(현지시간) 팔미라를 완전 장악했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천년고도 팔미라의 수많은 유적들이 IS의 손에 훼손될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IS 선전조직인 아마크통신은 20일 “IS가 정부군과의 전투 끝에 팔미라를 완전하게 통제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도 “IS가 팔미라를 통째로 장악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현지 활동가들에 따르면 IS는 팔미라 북쪽을 통해 진격해 들어왔으며 이 지역의 정부 보안시설까지 손에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 정부군이 300명 가까이 사망하는 치열한 전투 끝에 IS를 몰아내고 팔미라 외곽 지역을 재탈환한 지 이틀만의 일이다. IS는 팔미라에서 약 1㎞ 떨어진 곳에서 진을 치고 산발적인 공격을 가하다가 다시 팔미라로 진격해 들어왔다.앞서 시리아인권관측소 라미 압델 라흐만 대표는 dpa통신에 “IS는 팔미라 유적과 겨우 수 백미터 떨어진 곳에 있다”고 말해 IS의 팔미라 장악이 초읽기에 들어갔음을 경고한 바 있다. 다마스쿠스에서 약 210㎞ 떨어진 팔미라는 시리아 사막 한복판에 있는 오아시스 도시로, 고대 로마와 페르시아가 번성했던 1세기 즈음 사막을 건너는 상인들의 휴식처이자 무역도시로 크게 번영했던 곳이다. 요르단 페트라와 함께 중동에서 가장 중요한 고대도시 유적이기도 하다. 이슬람 문명 이전의 유적을 모두 파괴하고 약탈해 선전선동에 이용하고 문화재 암거래 수익도 챙겨온 IS가 팔미라에 진입하면 이 도시 역시 파괴될 가능성이 커 전세계가 우려하고 있다.실제 이날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중동의 가장 중요한 유적지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는 행위를 하고 있는 만큼 이 지역에서의 전투를 즉각 중단할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시리아 문화재청도 “전세계가 이 지역의 고대 유적지를 보존하는데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하면서 조만간 정부군이 이를 수복하기 위한 군사작전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고헀다.
2015.05.21 I 이정훈 기자
'절치부심' JW중외제약, 주력품목 세대교체로 반등
  • '절치부심' JW중외제약, 주력품목 세대교체로 반등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JW중외제약(001060)이 간판 제품의 세대교체를 통해 명가재건에 나섰다. 시장성을 갖춘 신제품을 집중 육성하는 전략으로 5년만에 매출 상승세를 이끌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의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악템라’가 발매 2년째인 지난해 약 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빠른 속도로 시장에 안착하는 분위기다. JW중외제약이 차기 간판 제품으로 지목한 악템라는 2009년 로슈그룹 쥬가이제약과 국내 공동개발 및 독점 판매계약을 통해 도입한 바이오신약이다. JW중외제약 ‘악템라’신약 후보물질은 쥬가이제약이 개발했지만 JW중외제약이 서울대병원 등 국내 주요 대형병원에서 막바지 임상을 진행하고 허가받은 ‘귀화 신약’인 셈이다. 악템라는 체내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단백질인 ‘인터루킨-6’와 그 수용체의 결합을 저해하는 방식으로 류마티스관절염 등 면역질환을 치료하는 바이오의약품이다. ‘휴미라’, ‘세레타이드’, ‘엔브렐’ 등 글로벌 의약품 시장 선두권을 휩쓸고 있는 TNF-알파 저해치료제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에게도 우수한 치료효과를 나타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당초 악템라는 기존 치료제를 투여받다 내성이 발생한 환자에게만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1차치료제로 허가받았다.하지만 지난해부터 신규 환자에 사용할 때에도 보험이 적용되며 수요가 확대되면서 매출이 상승세를 탔다. JW중외제약은 악템라를 100억원대 이상의 대형 제품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이 2013년 말 내놓은 영양수액제 ‘위너프’는 발매 첫해인 지난해 12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며 새로운 간판으로 등극했다. 위너프는 하나의 용기를 3개의 방으로 구분해 ‘포도당’, ‘지질’, ‘아미노산’ 등 3가지 영양소를 간편하게 혼합해 사용하는 3챔버 제품이다. 환자의 회복을 촉진하는 지질인 오메가3와 오메가6를 이상적으로 배합했다. 위너프는 국내 수액제 시장 부동의 1위인 JW중외제약의 수액제 개발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세계 최대 수액회사인 미국 박스터에 수출될 정도로 시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 2013년 발매한 필러 제품 ‘엘란쎄’도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밖에 JW중외제약은 최근 간판 제품 고지혈증약 ‘리바로’에 고혈압약(발사르탄)을 더해 만든 복합제 개발에도 착수한 상태다. 최근 신제품들의 연이은 성과로 실적 흐름도 좋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지난해 매출 4128억원으로 전년대비 4.7% 늘었다. 2011년 이후 3년 만에 4000억원대를 회복했고, 지난 2009년 이후 5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 회사는 지난 2009년 4551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4년 연속 매출이 내리막길을 걸으며 부진에 빠졌다. 사실 JW중외제약은 ‘리바로’, ‘가나톤’ 등 주력 제품의 특허만료 이후 새로운 먹거리 발굴 작업이 지연되면서 실적이 정체를 보여왔다. 하지만 주력제품의 세대교체가 가시화하면서 매출도 반등을 이끌어낸 셈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연구개발을 강화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연도별 JW중외제약 매출 추이(단위: 억원)▶ 관련기사 ◀☞'JW중외박애상'에 정영호 IS한림병원장
2015.05.05 I 천승현 기자
 '가정의 달' 이벤트 풍성한 '테마파크-리조트'
  • [야! 5월이다] '가정의 달' 이벤트 풍성한 '테마파크-리조트'
  • 에버랜드는 오는 25일 ‘꼬마버스 타요’ ‘변신자동차 또봇’ ‘뽀로로’ 등 인기있는 우리나라 토종 캐릭터들을 한데 모아 ‘캐릭토리엄’을 새롭게 개장한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가정의 달’인 5월은 봄 햇살을 받으며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계획한다. 어린이날도 코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아이들의 손을 잡고 집 밖을 나서더라도 쏟아져 나올 인파를 떠올리면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래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놀아주는 것이 부모의 할 일.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이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곳은 ‘놀이공원’이란다. 5월 한 달간 테마파크와 놀이동산에서는 동심을 사로잡을 만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친다. 가족단위 나들이를 고려한다면 리조트도 대안이다. 경관 좋은 자연 속에서 푸른 녹음을 만끽할 수 있다. ◇에버랜드...‘뽀로로·타요·또봇’ 다 있다.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에버랜드는 캐릭터 체험관 ‘캐릭토리엄’을 오는 25일 개장해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캐릭토리엄은 복합 캐릭터 전시·체험공간. 어린이들이 평소 영상으로만 접하던 국내 인기캐릭터 10종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어린이가 국산 캐릭터 체험을 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학습도 이뤄지는 ‘에듀테인먼트’ 공간이다. 국산캐릭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상설 숍도 있다. 캐릭터업체로서는 어린이들이 찾는 테마파크에 ‘안테나숍’을 마련한 셈이다. 에버랜드는 서울산업진흥원(SBA), 한국콘텐츠진흥원, 정보통신사업진흥원과 협력해 픽스게임즈와 캐릭토리엄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매직랜드 안 1600㎡(약 480평) 부지에 자리잡은 캐릭토리엄은 크게 캐릭터 체험존, 캐릭터 체험교실, 상품점 등 세 공간으로 구성했다. 캐릭터 체험존에는 스크린 앞에서 몸을 움직이면 또봇이 동작을 인식해 따라 하는 ‘또봇 체험관’, 다양한 캐릭터로 분장한 연기자가 등장해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싱어롱쇼’, 뽀로로와 직접 전화통화를 해보는 ‘뽀로로 TV체험관’, 조종기로 로봇들을 움직여 미니축구를 즐기는 ‘로봇축구 체험존’ 등이 있다. 대자연을 3D 영상으로 탐험하거나 타요 버스를 운전하면서 자연스레 교통안전문화를 배우는 에듀테인먼트 섹션도 있다. 전문강사와 함께 하는 ‘체험교실’에서는 조립만들기 교실 4개, 종이접기와 미술교실 3개, 키크기 체조교실 등 8개의 프로그램을 갖춰 강의당 20명의 아이들이 30분∼1시간 동안 신나게 즐기며 체험할 수 있다. 캐릭토리엄에는 에버랜드에 입장한 고객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일부 체험시설과 체험교실은 교재 구성에 따라 4000원에서 1만 5000원의 별도 이용료가 있다. 유료 프로그램은 캐릭토리엄 2층 매표소에서 현장예매한 후 이용할 수 있다. 가정의 달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5월 3일과 5일에는 에버랜드 인근 55사단 국군장병의 군악대 및 모둠북 공연과 특공무술 등의 특별공연(1일 1회)이 열린다. 2일과 8일, 9일에는 25인조 여성밴드인 ‘로즈 마칭밴드’의 퍼레이드를 하루 2회씩 진행한다. 장미원에서도 2일부터 9일까지 ‘플라워 전통공예체험’이 열린다. 전통공예 장인과 함께 천연 염색·유리·단청·한지 공예 등 우리의 전통 장신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5월 한 달 ‘이스터 에그헌트’도 준비했다. 레니&프렌즈 가든에 숨은 레니, 라라 등 캐릭터 달걀을 찾아 인증샷을 찍으면 초콜릿을 증정하는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이다. 5000원 이상의 페이스 페인팅을 한 고객이면 참가할 수 있다. 031-320-5000. 에버랜드 캐릭토리엄◇롯데월드...5월 한달간 마법이 펼쳐진다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매직 페스티벌’을 5월 내내 연다. ‘매일매일 어린이날’이 페스티벌의 콘셉트. ‘마법’을 키워드로 보고 듣고 직접 배우는 체험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파크 곳곳에서는 ‘스트리트 매직 퍼포먼스’가 열린다. 거리에서 카드마술, 동전마술, 심리마술 등 각종 마술쇼를 펼친다. 또 마술사 이은결이 국내 최고 마술사로 프로듀싱한 팀 ‘이스케이프’의 ‘매직콘서트’도 2일과 16일, 23일 오후 6시에 공연한다. 이어 9일 오후에는 이은결이 직접 나선 초대형 마술공연 ‘매직 V쇼’를 가든 스테이지에서 펼친다. ‘스토리가 있는 마술’을 주제로 공중부양, 일루전, 섀도쇼 등을 선보인다. 또 ‘판타지 매직 인 롯데월드’도 매주 일요일 오후 3시에 공연하는 등 5월 한 달간 롯데월드는 매직월드로 변신한다. 5일 어린이날 당일에는 특별공연을 준비했다. EBS ‘모여라 딩동댕’의 ‘뚝딱이 아빠’로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개그맨 김종의 사회로 화려한 마술쇼도 펼친다. 신개념 멀티미디어 프로그램 ‘변신 마법사’도 있다. 누구나 마법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콘셉트. 마법사처럼 주문을 외우면 150인치 초대형 LED 화면에서 불꽃이 나온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매직스쿨’도 열린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매직 아일랜드 사랑의 자물쇠 존에서 진행한다. 공연뿐 아니라 마술을 직접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신청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할 수 있다. 가족 고객 참여 프로그램도 있다. 1일부터 5일까지는 진행하는 ‘스페셜 패밀리’. 고객이 주인공이 돼 직접 퍼레이드에 참가할 수 있다. 풍선으로 장식한 트램과 크루즈 차량을 타고 어드벤처를 한 바퀴 돌며 거리공연을 관람하고 사진촬영도 가능하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뮤지컬 쇼 ‘신비의 가면 동화나라’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퍼레이드 등도 이어진다. 무료 프로그램도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생태 체험관인 ‘환상의 숲’을 무료로 개방한다. 1일부터 5일까지다. 이 기간 동안 레오파드 육지 거북, 곤충 전시관이 새롭게 문을 열어 보다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예약시스템 ‘매직패스’도 새롭게 내놓는다. 인기 놀이기구 10종에 시스템을 마련,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인기 놀이시설도 최근 업그레이드했다. 스릴 어트랙션 ‘와일드투어’는 물 튀김 효과를 추가했다. 기존보다 정글과 급류·하늘을 탐험하는 듯한 기분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 슈팅 어트랙션 ‘드래곤 와일드 슈팅’은 우스꽝스러운 용들을 물리칠 수 있는 드래곤 건에 진동효과를 더했다. 1661-2000. 지난해 어린이날에 열린 롯데월드 어드벤처 마스크 퍼레이드. 올해는 가족 나들이객이 직접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스페셜 패밀리’를 새롭게 선보인다.◇서울랜드...‘라바 그네’ 타고 하늘을 날자경기 과천시의 서울랜드는 어린이 날인 5월 5일 평소보다 일찍 개장한다. 오전 8시. 평소보다 1시간 30분 빠른 시간이다. 조기 개장하는 이유는 더 많은 볼거리와 놀거리를 준비했기 때문. 캐릭터 타운에서는 다양한 인기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캐릭터 타운은 라바, 티키톡, 구름빵 등 인기 애니메이션 주인공을 만날 수 있도록 만든 테마공간. 캐릭터들로 만들어진 기차, 회전그네, 범퍼카 등 10여종의 놀이시설이 있다. 각 시설마다 캐릭터 포토존이 있고, 캐릭터 인형들이 깜짝 방문해 아이들을 만난다. 또 TV 속 인기캐릭터 20여종의 퍼레이드와 다양한 공연도 낮부터 밤까지 계속 이어진다. 삼천리 동산에서는 캐릭터 전시장과 체험프로그램이 있다. 재미는 물론 창의력과 지구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 방송·체육·요리·미술·사진교실과 탐구활동 등 6개 테마의 10가지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또 어리이야기, 풍선코끼리 발루뽀, 선글라스 바니, 외계 돼지 피피 등 15개 캐릭터도 만날 수 있다. 어린이날 하루만 진행하는 에코백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캐릭터 퍼레이드는 하루 1회다. 애벌레 캐릭터 라바 모양의 퍼레이드차가 아이들을 반긴다. 강아지 기차 포포티에는 탑승할 수도 있다. 서울랜드 홈페이지에 미리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이다. 02-509-6000. 서울랜드 캐릭터타운의 라바트위스터를 즐기고 있는 가족 나들이객.◇원마운트...코코몽과 사진찍고 선물도 듬뿍경기 일산시의 원마운트에서는 ‘코코몽! 원마운트 대소동 페스티벌’을 5월 내내 연다. 축제기간에 원마운트 전역을 코코몽·아로미 등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꾸민다. 또 캐릭터 포토존과 조형물을 쇼핑몰 곳곳에 설치하고, 코코몽 애니메이션을 상시 상영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볼거리와 체험형 콘텐츠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원마운트·코코몽 캐릭터들이 출연하는 퍼레이드를 1일 2회 진행한다. 특히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리는 기간인 10일까지는 일산 호수공원부터 원마운트까지 퍼레이드를 펼친다. 이 기간에는 워터파크와 스노파크, 쇼핑몰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코코몽과 관련한 선물도 제공한다. 원마운트는 워터파크, 스노우파크, 쇼핑몰, 스포츠클럽을 한곳에 모아놓은 수도권 북서부 최대 놀이문화시설. 워터파크는 북미 해변의 여유로움과 낭만이 담긴 페스티벌 비치 콘셉트로 꾸몄다. 도심형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지상 50m 높이에서 떨어지는 초고층 슬라이드의 아찔함은 물론 아기자기한 게임 콘텐츠가 풍성하다. 스노파크는 1년 365일 산타가 머무는 북유럽 산타빌리지다. 국내 처음 도입한 겨울 콘셉트의 아이스 테마파크로,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는 회전목마 위로 화려한 하얀 눈이 매일 쏟아진다. 눈과 얼음 위에서 4계절 내내 이색 썰매와 스케이트, 동물썰매를 모두 즐길 수 있다. 1566-2232.내달 10일까지 원마운트에서는 ‘코코몽 콜라보 봄 축제’ 퍼레이드를 1일 2회 공연한다.◇비발디파크...마술·공연·물놀이를 한번에강원 홍천군의 비발디파크는 ‘5월의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과 리조트 고객 모두가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한 것이 특징. 한마디로 5월 내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와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먼저 1일에는 오션월드의 야외 물놀이 시설을 개장한다. 개장을 기념해 오션월드 실내존 입구에서 ‘5월의 달콤상자’ 상설 이벤트를 연다. 키다리 피에로의 풍선 아트쇼와 함께 어린이 고객에겐 요술 풍선과 사탕을 제공한다. 람세스 무대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일루전 마술쇼와 빅밴드 공연, 버블맨 벌룬&버블쇼, 코믹 서커스 공연 등을 펼친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어린이체험 한마당을 꾸민다. 비발디파크 대형버스 주차장에서 열린다. 전통놀이, 탁본체험, 말 먹이주기 등 체험행사와 놀이시설을 운영한다. 9일 오후 7시 선큰무대에서는 대명리조트 홍보대사의 공연을 연다. 박학기, 유리상자 이세준이 토크콘서트 형식의 무대를 마련하고, 5월 연휴와 주말에는 가든비어에서 야외 통기타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한다. 16일과 17일 진행하는 오션월드배 전국실용무용대전에는 전국 밸리댄스 동호인 등 200여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갖는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금(총 1000만원)과 상품(오션월드 이용권)을 준다. 29일에는 비발디파크 녹색사생대회도 마련한다. 유치부와 초등부 약 3000여명이 참가한다. 강원교육감 표창 등 다양한 시상과 경품을 준비했다. 1588-4888.지난해 비발디파크에서 열린 오션월드배 전국실용무용대전에서 밸리댄스를 추고 있는 참가자들.◇쁘디프랑스...동화 속 피노키오·백설공주 만나자경기 가평군의 쁘띠프랑스는 ‘제4회 유럽동화나라축제’를 연다. 5월 1일부터 6월 28일까지다. 피노키오, 백설공주, 파브르 곤충기 등 동화책 속 주인공을 인형극과 조형물, 체험을 통해 만나는 축제다. 우선 줄 인형 마리오네트 인형극인 ‘피노키오’가 대표공연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유명 유럽 동화를 현대에 맞게 재구성해 재미있게 풀어내면서도 삶의 교훈을 담았다. 신나는 음악과 마리오네트 인형의 익살스러운 댄스가 어우러진 마리오네트 댄스 퍼포먼스가 백미. 이외에 마임과 마술쇼 등도 공연한다. 조형물 중에서는 ‘파브르음악대’가 돋보인다. 악기를 들고 연주하는 듯이 움직이는 곤충조형물이다. 프랑스의 파브르 곤충 테마파크에 전시한 조형물에서 착안했다. 산책로인 ‘뽕뜨파브르’도 새롭게 선보인다. 나비공원과 전망대 사이를 연결하는 130m짜리 다리다. 쁘띠프랑스의 아름다운 전경과 푸른 청평호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축제장 곳곳에 설치한 포토존에서는 어린왕자, 모나리자, 백설공주, 신데렐라, 브레멘 음악대, 빨간 모자의 주인공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의상까지 입으면 진짜 동화 속 주인공이 된다. 한편 쁘띠프랑스는 5월 3일과 4일 양일간 오후 8시까지 연장 개장한다. 연장시간에는 오르골 시연과 마리오네트 댄스를 1회 더 공연한다. 1일과 2일, 5일은 평소대로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031-584-8200. 쁘띠프랑스가 새롭게 꾸민 산책로 ‘뽕드파브르’에서 바라본 쁘띠프랑스의 전경.◇한화아쿠아플라넷...바다탐험함녀 드림카 ‘깜짝선물’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아쿠아플라넷(일산·여수·제주)은 어린이날인 5월 5일에 ‘얘들아 달려! 드림카 경품 대잔치’를 벌인다. 경품은 오프로드 자동차 ‘헤네스 브룬 T870’ 다섯 대를 준비했다. 아쿠아플라넷 통합 이용권(300명), 캐릭터 인형(60명), 재방문시 50% 할인권(6000명), 요술책받침(3만명) 등도 경품으로 마련했다. 이벤트는 1일부터 매표소에서 소인티켓을 구매하면 응모할 수 있다. 경품이 모두 나가면 이벤트는 자동 마감한다. 당첨 확인은 아쿠아플라넷을 방문해 스크래치 복권을 긁기만 하면 즉석에서 확인 가능하다. 직업체험 프로그램 ‘우리 아이의 꿈을 키워주세요’도 18일부터 31일까지 연다. 아쿠아플라넷 페이스북에서 응모한 가족 중 4가족을 선정한다. 체험할 수 있는 직업은 63스카이아트 미술관 큐레이터, 아쿠아플라넷 벨루가, 수의사 등이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1일부터 17일까지 단독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통차 포토존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아쿠아플라넷 페이스북에서 공유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플라자호텔 숙박권, 미니카 종합선물세트 등을 준다. ‘꽃박람회 패키지’도 판매한다. 아쿠아플라넷 일산과 고양 국제 꽃박람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패키지다. 고양 국제 꽃박람회 현장이나 소셜커머스인 티몬과 쿠팡에서 10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031-960-8500(일산), 061-660-1111(여수), 064-780-0900(제주).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아쿠아플라넷은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얘들아 달려! 드림카 경품 대잔치’를 벌인다.◇곤지암리조트...화려한 빛과 비눗방울 ‘쇼쇼쇼’경기 광주시의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곤지암 어린이날 패밀리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5월 1일부터 5일까지 리조트 전역에서 연다. 2일에는 마술쇼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매직콘서트’, 4일에는 화려한 비눗방울이 밤하늘을 수놓는 ‘버블콘서트’를 마련한다. 저녁 8시 30분부터 빛의 광장 특별무대에서 펼친다. 이어 2일부터 5일까지는 ‘피에로 아저씨의 마술풍선 이벤트’와 ‘피리 부는 소년K의 게릴라 콘서트’ 등을 준비했다. 곤지암 화담숲에서는 ‘화담숲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 꽃과 나무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봄꽃으로 아기자기한 액자를 만들어볼 수 있는 압화(누름꽃)체험, 아로마테라피 체험, 목공예체험 등으로 구성해 1일부터 5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곤지암 화담숲 내 체험장에서 현장결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1만원부터 1만 5000원까지. ‘봄나들이 객실 패키지’도 7월 2일까지 판매한다. ‘화담숲 주중 패키지’는 주중(일~목요일)에 이용할 수 있다. 곤지암 화담숲 입장권(2장) 포함, 프라임 객실 1박 기준 15만원부터다. ‘미라시아 패키지’는 금·토요일과 공휴일 전날에 이용가능하다. 브런치 뷔페 2인 식사권 또는 패밀리 디너 뷔페 2인 식사권 포함해 프라임 객실 1박 기준 23만 5000원부터다. ‘라그로타 디너 패키지’는 5가지 코스요리의 디너 2인 식사권으로 구성했다. 프라임 객실 1박 기준 29만원부터다. 1661-8787.화려한 조명과 비눗방울이 어울려 밤하늘을 수놓는 곤지암리조트 ‘버블콘서트’가 5월 4일 열린다.
2015.04.23 I 강경록 기자
 곤지암리조트…화려한 빛과 비눗방울 쇼쇼쇼
  • [야! 5월이다] 곤지암리조트…화려한 빛과 비눗방울 쇼쇼쇼
  • 화려한 조명과 비눗방울이 어울려 밤하늘을 수놓는 곤지암리조트 ‘버블콘서트’가 5월 4일 열린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기 광주시의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곤지암 어린이날 패밀리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5월 1일부터 5일까지 리조트 전역에서 연다. 2일에는 마술쇼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매직콘서트’, 4일에는 화려한 비눗방울이 밤하늘을 수놓는 ‘버블콘서트’를 마련한다. 저녁 8시 30분부터 빛의 광장 특별무대에서 펼친다. 이어 2일부터 5일까지는 ‘피에로 아저씨의 마술풍선 이벤트’와 ‘피리 부는 소년K의 게릴라 콘서트’ 등을 준비했다. 곤지암 화담숲에서는 ‘화담숲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 꽃과 나무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봄꽃으로 아기자기한 액자를 만들어볼 수 있는 압화(누름꽃)체험, 아로마테라피 체험, 목공예체험 등으로 구성해 1일부터 5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곤지암 화담숲 내 체험장에서 현장결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1만원부터 1만 5000원까지. ‘봄나들이 객실 패키지’도 7월 2일까지 판매한다. ‘화담숲 주중 패키지’는 주중(일~목요일)에 이용할 수 있다. 곤지암 화담숲 입장권(2장) 포함, 프라임 객실 1박 기준 15만원부터다. ‘미라시아 패키지’는 금·토요일과 공휴일 전날에 이용가능하다. 브런치 뷔페 2인 식사권 또는 패밀리 디너 뷔페 2인 식사권 포함해 프라임 객실 1박 기준 23만 5000원부터다. ‘라그로타 디너 패키지’는 5가지 코스요리의 디너 2인 식사권으로 구성했다. 프라임 객실 1박 기준 29만원부터다. 1661-8787. 곤지암리조트 야외공연곤지암리조트의 화담숲을 거닐고 있는 가족 입장객
2015.04.23 I 강경록 기자
비달사순·쿠진아트,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에 매장 오픈
  • 비달사순·쿠진아트,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에 매장 오픈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쿠진아트, 비달사순, 바비리스 등의 브랜드를 둔 콘에어코리아가 오는 4월 21일 신세계 백화점 의정부점에 국내 바비리스 컬시크릿첫 단독 라이프 스타일 매장을 오픈한다.이번 신규 매장에는 헤어 스타일링 브랜드 ‘바비리스’와 ‘비달사순’, 주방 가전 브랜드 ‘쿠진아트’, 생활 가전 브랜드 ‘콘에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바비리스는 모발을 기기에 넣기만 하면 자동으로 말려들어가 원하는 웨이브를 만들어주는 혁신적인 헤어 스타일링기 ‘미라컬’을 선보여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바 있다. 쿠진아트는 블렌더 등 8개 제품군에서 미쿠진아트 핸드블렌더 컬러시리즈국 시장 점유율 1위의 주방 가전 브랜드이다. 콘에어코리아는 신세계 백화점 의정부점 매장 오픈 행사로 4월 21일부터 26일까지 매장방문 후 바비리스 미라컬 제품을 체험하는 모든 고객에게 미니 손거울을 증정하고, 선착순 60명에게는 바비리스 에코백을 증정한다.또한 인기 제품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바비리스 미라컬의 컴팩트 버전 ‘컬시크릿‘은 8만 9000원에 쿠진아트 ‘핸드 블렌더 컬러시리즈’는 4만 9000원에 만나 볼 수 있다. 콘에어코리아㈜의 라이와 제스 싯 대표는 “이번 신세계 백화점 의정부점의 라이프 스타일 매장 오픈을 기점으로 국내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5.04.15 I 장종원 기자
삼성바이오, 작년 매출 1천억 돌파..본궤도 임박
  • 삼성바이오, 작년 매출 1천억 돌파..본궤도 임박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삼성이 신수종 사업으로 지목한 바이오의약품 사업이 진출 4년만에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4년간 바이오의약품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본궤도 진입을 앞두고 있다는 평가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2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사실상 처음으로 매출이 발생했다. 기존에 삼성바이로조직스가 거둔 매출은 2013년 4351만원이 전부였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영업수익이 764억원으로 전년 437억원보다 74.8% 늘었다. 이로써 삼성의 바이오의약품 사업은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바이오에피스 실적 추이(자료: 금융감독원)삼성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전문성 확보를 위해 생산과 개발 부문을 분리 운영하는 방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을 담당하고 연구는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이뤄진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전자(005930)(45.65%)와 제일모직(028260)(45.65%)이 최대주주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90.3%)와 미국 바이오젠 아이덱(9.7%)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삼성은 지난 2010년 5월 바이오의약품 분야를 신수종사업으로 발표하고 2020년까지 총 2조1000억원을 투자해 연매출 1조8000억원을 올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삼성의 바이오의약품 사업은 지난 4년 동안 각각 생산과 연구 분야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다국적제약사에 바이오의약품 시제품을 공급하면서 매출을 올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계약생산대행(CMO) 사업으로 수익을 올린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 로슈와 3건의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2년말 인천 송도 27만3900㎡규모의 부지에 3400억원을 투자해 3만ℓ 규모의 공장을 준공했다. 여기에 올해 완공을 목표로 15만ℓ 규모의 생산시설을 추가로 건설 중이다.두 번째 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3위 규모의 공장을 갖추게 된다. 지금까지 체결한 위탁생산 계약만으로도 18만ℓ의 공장을 모두 가동할 수 있는 규모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제2공장이 준공되고 미국 식품의약품(FDA)으로부터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승인을 받으면 본격적으로 다국적제약사의 바이오의약품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수익은 바이오시밀러 수출로 거둔 기술료다. 지난 2년 동안 수출 계약금, 단계별 기술수출료(마일스톤) 등으로 1201억원을 챙겼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의 바이오젠아이덱, 머크 등과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상업화 계약을 맺었다.국내 제약업계에서 의약품이 판매되기 전인 개발단계에서 1000억원대의 수익을 챙기는 것은 흔한 사례는 아니다. 최근 한미약품이 사상 최대 규모의 신약개발 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금으로 500억원 가량을 확보한 바 있다.바이오시밀러의 개발 작업도 점차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엔브렐’, ‘레미케이드’, ‘허셉틴’, ‘휴미라’, ‘란투스’ 등 5개 항체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이다. 5개 오리지널 의약품의 세계 시장 규모는 총 40조원에 달한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말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에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SB4’의 허가를 신청했고 지난달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SB2’도 유럽 허가신청을 접수했다. 나머지 3개 제품 모두 막바지 임상시험 단계가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도 지난달 ‘SB4’의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유럽과 한국 식약처의 허가심사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부터는 판매에 따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 본사 전경
2015.04.15 I 천승현 기자
맛있는 저녁과 상큼한 딸기 디저트...곤지암리조트 이벤트
  • 맛있는 저녁과 상큼한 딸기 디저트...곤지암리조트 이벤트
  • 곤지암 미라시아의 딸기 디저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곤지암리조트의 뷔페 레스토랑인 미라시아는 4월 3일부터 25일까지 매주(금~토요일) 상킁한 딸기 디저트와 요리가 가득한 디너 뷔페를 즐길 수 있는 ‘베리 베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 선보이는 딸기 디저트와 요리는 20여종. 특히 딸기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당도가 높고 신선한 담양 딸기를 사용했다. 딸기 뷔페 메뉴로는 촉촉한 잉글리쉬 머핀에 마스카포네 치즈와 블루베리, 딸기를 듬뿍 얹은 ‘마스카포네 베리베리 머핀’, 아기자기한 유리 글라스에 담겨 보는 것만으로도 상큼한 ‘산딸기 가스파초’, 사르르 녹는 맛이 일품인 ‘딸기 크렘블레’ 등 나른한 봄의 미각을 깨우는 디저트를 선보인다. 또 ‘베리베리 피자’, ‘블루베리 파스타’ 등 식사 대용으로도 좋은 다양한 딸기 요리도 맛볼 수 있다.패밀리 디너 뷔페는 금요일은 오후 5시 30분부터 9시까지, 토요일 1부는 오후 5시부터 7시, 2부는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운영한다. 토요일 뷔페 이용은 사전예약이 필수다. 패밀리 디너 뷔페 이용 가격은 성인 4만원, 초등학생 2만 1000원, 미취학 아동(36개월 미만)은 1만원이다. (031)8026-5510, 5511▶ 관련기사 ◀☞ [여행+] '맛-친절-청결' 市가 나서 보장합니다☞ [여행+] "쉿! 너만 알고 있어" 수도권 숨은 봄꽃 명소☞ [여행+] 더 화려해진 여수 밤바다...여수해상케이블카☞ 변추석 관광공사 사장 "최근 사의 표명…마지막까지 최선 다할 것"☞ [여행] 과거-현재 잇는 천년 미로…'고마나루명승길'
2015.03.31 I 강경록 기자
 과거-현재 잇는 천년 미로…'고마나루명승길'
  • [여행] 과거-현재 잇는 천년 미로…'고마나루명승길'
  • 새벽 안개 낀 고마나루의 풍경. 울창한 숲 사이로 여명이 비출때 짙은 안개가 피어오르면 고마나루 옆 소나무들은 마치 무대에서 춤을 추는 발레리나처럼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완연한 봄이다. 산과 들은 연초록 새순들이 뭉게뭉게 피어오른다. 봄날 아침의 햇살을 머금은 채 가늘게 떠는 새순만큼 어여쁜 게 있을까. 봄은 이런 때다. 이번에 소개할 충남 공주도 봄기운이 싹튼다. 공주의 옛 지명은 ‘웅진’(熊津), 우리말로 풀어내면 ‘고마나루’다. 백제의 옛 수도였다. 세월만큼 이야기도 많을 터. 천년의 도시, 그 이야기를 담은 길이 ‘고마나루명승길’이다. 총 길이 23㎞. 고마나루에서 시작해 국립공주박물관, 송산리 고분군, 황새바위성지를 거쳐 공산성, 정안천 생태공원을 둘러보고 고마나루로 되돌아오는 코스다. 쉬엄쉬엄 걷는다면 대략 8시간 정도. 산성을 걷고 연미산 전망대를 오르내리는 외엔 대부분 평지라 걷기도 편하다. 과거든 현재든 공주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보여주는 길이다. 그래서 명승길이다. 그 길 위에서 미리 느끼는 봄이 제법 운치 있다. 한옥마을에서 국립공주박물관으로 이어진 숲길이 인상적인 충남 공주의 ‘고마나루명승길’. 바람결 따라 휘어진 소나무가 아름다운 이 길을 걷다보면 소마와 사이로 순하게 부는 봄바람과 발바닥에 닿는 고슬고슬한 흙의 감촉을 느낄 수 있다.◇곰의 전설 어린 ‘고마나루’ 고마나루명승길의 들머리는 고마나루. ‘고마’에는 ‘넓다’와 ‘곰’이란 뜻이 들어있다. 풀이하자면 ‘넓은 나루’이거나 ‘곰나루’인 셈. 사연은 이렇다. 금강가에 배가 드나들던 넓은 나루터가 고마나루 혹은 곰나루였고, 곰주로, 또 공주로 바뀌었다. 백제가 공주로 도읍을 옮긴 뒤 웅진이라 한 것도 곰 웅(熊), 나루 진(津)의 뜻을 취한 것이다. 나루터 옆에는 자그마한 곰(고마)사당이 있다. 사연 없는 사당이 없듯 여기에도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전해온다. 한 나무꾼이 나무하러 곰나루를 건너 연미산 아래로 왔다가 여인네로 변신한 암곰과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됐다. 자식을 낳고 살았지만 나무꾼은 결국 곰으로부터 도망쳐 금강을 건너 고향마을로 돌아갔다. 곰이 새끼들을 데리고 강가로 와서 남편을 애타게 불렀지만 대답은 없었다. 끝내 나무꾼이 돌아오지 않자 곰은 새끼들을 차례로 물에 빠뜨리고 자신도 빠져 죽었다. 이후 금강이 범람하거나 풍랑이 거칠어질 때마다 곰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곰사당을 지어 제를 올렸단다. 믿거나 말거나 식의 전설이지만 괜스레 마음을 애잔하게 한다. 사당 옆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들어간다. 봄이면 사람들로 북적이는 꽃밭보다 한적한 편. 바람결 따라 휘어진 이곳 나무자태가 기이하고 또 아름답다. 소나무 사이로 부는 바람이 순하고 발바닥에 닿는 흙이 고슬고슬하다.황새바위천주교 성지에 놓인 십가가의 길.◇황새바위 순교성지터에서 평화를 보다길은 국립공주박물관으로 이어진다. 공주의 역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곳이다. 1층은 무령왕릉실, 2층은 고대문화실이다. 잠깐 여유를 내 돌아보기에 좋다. 박물관을 끼고 나오면 거대한 봉분이 눈앞에 펼쳐진다. 송산리 고분군이다. 송산 남쪽자락에 있다. 봉분의 수는 총 7기. 백제 웅진 도읍기의 왕과 왕족들이 주인이다. 무령왕릉을 제외하고 아직 다른 고분은 주인이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다시 길은 황새바위천주교성지로 이어진다. 황새바위란 이름은 솔숲 그늘 아래 황새가 많이 살았다고 해서 붙였다고도 하고, 천주교 죄인들이 ‘항쇄’라는 칼을 목에 쓴 채 바위 앞에 끌려가 처형돼 붙였다고도 한다. 천주교성지가 붙은 이유다. 사실 이곳은 한국천주교 역사상 가장 많은 순교의 기록이 남아 있는 곳. 명패에 새겨진 순교자만도 258명에 달한다. 어찌나 많은 이들이 처형됐던지 순교자들의 피로 바위 앞을 흐르는 제민천이 붉게 물들 정도였다고 한다. 황새바위천주교성지는 구릉을 이루고 있는데, 아래쪽에는 성당이 있고, 능선에는 건물을 들여 ‘몽마르뜨’란 이름의 제법 세련된 카페를 앉혔다. 파라솔을 펼친 야외자리에 앉으면 금강의 물길과 공산성이 한눈에 들어온다. 성지에 카페를 들인 까닭은 천주교인은 물론이고 종교를 갖지 않은 이들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성지는 카페 뒤쪽의 구릉을 따라 올라가면서 조성돼 있는데 제법 가파른 길을 따라 바위문을 통과하면 순교탑과 무덤경당, 12사도를 상징하는 돌기둥이 나오고 그 너머에 순교자의 이름이 새겨진 빗돌이 세워져 있다. 종교 하나로 죽어간 이름 모를 신자들의 고통 때문일까. 숙연해진다. 백제시대에 쌓은 왕성 ‘공산성’. 비탈진 성벽에 아슬하게 핀 진달래가 봄이 왔음을 알린다.◇이보다 좋은 천혜의 요새는 없다 ‘공산성’전국의 약재상이 몰려들었던 산성시장을 통과하면 길은 다시 백제의 왕성 공산성으로 이어진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공산성은 백제시대에 쌓은 왕성. 64년간 5대에 걸친 왕들이 공산성 안 왕궁에서 거주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에는 웅진성이라 했고, 고려시대에는 공주산성, 조선시대에는 쌍수산성이라 불렸다. 백제가 멸망한 직후 의자왕이 잠시 거처했고, 통일신라 헌덕왕 14년(828)에 일어난 김헌창의 난이 평정된 곳이다. 조선 인조 2년(1624) 이괄의 난 때는 인조가 피난처로 삼았던 곳이기도 하다. 성의 동서남북을 둘러 영동루, 금서루, 진남루, 공북루 등의 성문이 있다. 주차장에서 오르는 길에 보이는 주 출입문은 서문에 해당하는 금서루다. 백제 때는 고마나루를 이용했지만, 조선에는 공북루 아래 큰 나루터가 있어 금강을 건넜다고 한다. 공북루 위쪽 전망대에 오르면 푸른 금강과 공주 시내 전망이 시원하다. 올라가서 보면 딱 천혜의 요새다. 외세에 밀려 공주로 내려온 백제인 입장에서 한쪽 사면은 금강을 끼고, 다른 쪽 사면은 깎아지른 벼랑으로 막아선 지금의 산성자리보다 왕성의 적임지는 없었을 터. 이곳의 묘사는 조선 영조 때 실학자가 쓴 ‘택리지’에도 나온다. “공주읍 북쪽에 작은 산 하나가 있는데 강가에 서리고 얽힌 그 모양이 공(公)자와 같다. 산세를 따라서 작은 성을 쌓고 강을 해자로 삼아, 지역은 좁으나 형세는 견고하다.” 성벽은 2.6㎞로 한 바퀴 둘러보는 데 1시간 30분 정도 걸리고, 금서루에서 왕궁추정지와 쌍수정까지 보고 돌아오는 데는 30분이면 충분하다. 고마나루명승길 소나무 숲길에서 만난 제비꽃. 따스한 봄볕에 살며시 고개를 드는 제비꽃의 모습이 마치 춘곤증에 걸린 듯 하다.◇여행메모△가는길=천안논산고속도로 공주 IC→공주·공주보 방면 우회전→백제큰길→금강철교→공주 시내△먹거리=대파를 고명으로 얹는 공주국밥이 있다. 금성동의 새이학가든(041-854-2030)은 60년이 넘은 집이다. 공주국밥 8000원. 공주 사람은 칼국수 즐겨 먹는단다. 칼국수 집도 많다. 중동의 고가네칼국수(041-856-6476)가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집이다. 칼국수 1인분 6000원. 신관동 동해원(041-852-3624)은 짬뽕이 유명하다. ‘전국 5대 짬뽕’에 꼽힌다. 짬뽕 7000원. △잠잘곳=웅진동에 공주한옥마을(041-840-8900)이 있다. 가족·연인이 묵기에 아주 좋다. 2~6인실, 단체실 등 방 종류도 다양하다. 2인실 5만~7만원, 3인실 13만~15만원, 4~5인실 10만~12만원이다. 홈페이지에서 공주사이버시민으로 가입하면 약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주변볼거리=실제 공룡화석과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미라를 볼 수 있는 계룡산자연사박물관(042-824-4055)은 안 보면 후회할 만한 곳.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미라인 학봉장군 부부미라와 몸길이 25m, 높이 16m의 거대한 브라키오사우루스 화석, 또 900㎏의 매머드, 29m 길이의 흰긴수염고래 화석 등이 전시돼 있다. 박동진 판소리 전수관(041-856-7770)에서 판소리를 배워보는 것도 좋다. 박동진 명창의 소리를 잇고 후진을 양성하기 위해 1998년 세운 곳으로 2003년 타계한 박동진 명창의 수제자 김양숙 선생이 제자를 가르치고 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도 판소리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한두 시간이면 춘향가 중 ‘사랑가’ 한 대목은 따라부를 수 있다. 고나마루 명승길고마나루명승길 들머리인 고마나루 옆에 있는 곰사당.백제시대에 쌓인 왕성 ‘공산성’. 성벽 아래로 핀 진달래가
2015.03.31 I 강경록 기자
캐스팃, 미라캐스트 동글 펌웨어 업그레이드
  • 캐스팃, 미라캐스트 동글 펌웨어 업그레이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IT전문기업 캐스팃이 지난 26일부터 미라캐스트 동글(용어설명 참조) ‘캐스팃(CastIt, 모델명: CI-C112R)’의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캐스팃’은 TV나 프로젝터, 각종 모니터의 HDMI 단자에 USB크기의 어댑터를 꽂기만 하면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으로 보던 사진이나 영화 및 드라마 등을 모니터의 대형 화면으로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게 해주는 기기다. 캐스팃은 이번 2.2.0버전 펌웨어 업데이트에서 자사 제품 구매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고급스러운 사용자환경(UI) 디자인을 제공한다.특히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애플 아이폰(iOS 사용기기) 사용자들도 공유기 연결이 불가능한 지역에서 스마트폰의 3G·4G 데이터를 사용하여 인터넷 콘텐츠를 이용하면서 스마트폰과 미라캐스트 동글간 미러링 연결이 가능하도록 했다.또한 한글 펌웨어를 지원해, 업데이트를 하면서 진행되는 모든 상황을 쉽게 한글로 확인할 수 있으며 미라캐스트 동글을 외부 공유기에 연결하는 것만으로 자동으로 펌웨어를 찾아 업데이트가 진행되도록 했다.이밖에 이번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깔끔한 UI 디자인과 제품의 최적화 이외에도 공장 초기화 시 자동 재부팅, 소프트 AP 비밀번호 옵션 등 다양한 기능들에 대한 업데이트가 진행된다.업데이트 방법은 ‘캐스팃’의 동글을 외부 공유기에 연결시킨 뒤 DLNA모드에서 TV화면에 표시되는 기기명과 동일한 와이파이에 연결시킨다. 이후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http://192.168.49.1을 입력하면 ‘캐스팃홈’으로 연결된다.여기에서 와이파이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한 뒤 사용중인 공유기를 선택해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동글이 공유기에 연결되고 자동으로 업데이트할 펌웨어를 검색해 데이터를 다운받는다. 다운로드가 완료된 뒤 ‘M’버튼을 5초 이상 길게 누르면 업데이트가 되고, 완료 후에는 자동으로 재부팅된다.‘캐스팃’의 펌웨어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캐스팃 홈페이지(www.casti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5.03.29 I 김현아 기자
손지웅 한미약품 부사장 "신약 성과 이제부터 시작"
  • 손지웅 한미약품 부사장 "신약 성과 이제부터 시작"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지난 10여년 동안 축적한 연구역량이 점차적으로 성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한미약품의 연구·개발(R&D) 부문을 총괄 지휘하는 손지웅 부사장은 19일 일라이릴리와의 대형 기술 수출 계약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의외로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손지웅 한미약품 부사장이날 한미약품은 릴리와 총 6억9000만달러(약 7700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다. 국내 제약업계 사상 최대 규모다. 임상2상시험 진입을 앞둔 면역질환 치료제 ‘HM71224’를 릴리가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지역에서 개발·판매하는 조건이다. 계약금으로만 작년 영업이익 345억원보다 61% 많은 557억원을 확보한 대형 계약이다. 계약 규모만으로 이 약물의 시장성을 가늠케 할 정도다.무엇보다 한미약품의 신약 개발 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에서 회사 측은 안도하는 분위기다. 지금까지 국내제약사가 배출한 22개 신약 중에 한미약품이 개발한 제품은 없다. 지난 4년간 4433억원을 R&D비용으로 쏟아부으면서 신약 개발에 전념한 결과 이제서야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게 손 사장의 평가다.릴리와의 계약이 우연한 결과는 아니다. 손 부사장은 “HM71224의 개발은 2년 전에 시작했지만 10여년간 축적한 연구역량의 결과다”면서 “이번 계약이 성사되기 전에 1년여 동안 릴리를 포함해 여러 파트너사들과 1년 이상 논의를 해왔다”고 했다. 임상1상시험 자료만으로 약물의 작용기전이 검증됐을 정도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HM71224’의 시장성에 대해 손 부사장은 “수출 계약 기록을 깼다는 점에서 놀라는 시선이 많은데 이 제품의 시장은 완전히 새로운 영역이다”고 했다. 무한한 시장성을 갖고 있다는 기대감이다. HM71224는 우리 몸의 B 림프구 활성화 신호에 관련된 효소 BTK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새로운 면역질환 표적치료제로 세계적으로 임상1상시험에 진입한 업체조차 없다. 릴리가 거액의 투자를 결정하게 된 결정적인 배경이다. 이 제품은 류마티스관절염과 같은 면역과 관련된 질환을 치료하는 제품으로 개발 예정이다. ‘휴미라’, ‘엔브렐’, ‘레미케이드’ 등 글로벌 매출 상위권을 형성하는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들이 잠재적인 경쟁 약물이다. 손 부사장은 “현재 다양한 치료제가 있지만 치료에 만족하지 못한 환자들이 많다. 새로운 치료제가 절실한 상황이다”며 HM71224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그는 “이번 계약으로 그치지 않고 현재 개발 중인 20여개의 임상과제 개발에 몰두해 지속적으로 혁신신약을 내놓을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손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를 졸업한 내과 전문의로 2002년 아스트라제네카에서 항암제개발 아시아의학고문을 역임했고 지난 2011년 한미약품에서 R&D 본부장을 맡고 있다.▶ 관련기사 ◀☞ 한미약품,7800억 기술수출 계약…'업계 최대규모'(상보)☞ 'R&D 올인' 한미약품, 국산신약 수출 잔혹사 끊을까
2015.03.20 I 천승현 기자
가네시, 화이트데이 위한 다이아목걸이 이벤트 진행
  • 가네시, 화이트데이 위한 다이아목걸이 이벤트 진행
  • [뉴미디어팀] 18K 목걸이 전문 브랜드 가네시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가네시와 함께하는 화이트데이 트윙클 프로포즈’는 가네시의 첫 공식 페이스북 오픈을 기념하며 마련된 이벤트다. 추첨을 통해 가네시의 인기상품인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프로포즈 선물을 준비하고 있거나, 연인을 위한 선물로 고민 중인 남성이라면 이번 이벤트를 적극 활용해보아도 좋을 듯 하다.이벤트 참여 방법은 가네시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loveganeshi)를 방문해 ‘좋아요’를 누른 후, 프로포즈 참여하기를 선택하고 자신의 사연과 사진을 등록하면 된다. 응모 시 입력한 참여자 정보를 입력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참고로 경품에 대한 제세공과금은 가네시가 부담한다. 3월 1일 시작돼 오는 14일까지 응모가 가능하다. 당첨자는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다.1등 당첨자(1명)에게는 트윙클스타 2부, 2등 당첨자(2명)는 트윙클하트 1부 등 가네시의 트윙클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나머지 3등 당첨자(5명)에게는 신세계상품권 10만원권을 지급한다.가네시 페이스북 이벤트 담당자는 “이번 트윙클 목걸이 증정 이벤트는 그동안 가네시에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에게 전하는 감사의 의미이자,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을 응원하고자 하는 취지”라며 “친구 소환을 통해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소개하면 당첨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귀띔했다.한편, 가네시(GANESHI)는 1959년 창립 이래 고급스러우면서 세련된 디자인, 5천여 종의 다양한 디자인의 주얼리를 선보이며 사랑 받아온 18K 목걸이 전문 쥬얼리 브랜드다. 그 중에서도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에 6차까지 완판된 트윙클 스타 목걸이와 트윙클 하트 목걸이는 아직도 그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1991년 국내 최초로 미라볼 체인 생산, 96년 18K 건강 자석 목걸이 라프리에르 생산, 2003년 실린더체크 개발, 2007년 국내 유일의 캣츠아이볼, 루체볼, 레이볼 등의 개발로 볼체인 기술의 혁신을 이끄는 등 최초, 유일의 수식어를 이어가고 있다.
고려인삼공사 ‘차가버섯 효능’ 후코이단과 함께 먹으면 시너지 기대
  • 고려인삼공사 ‘차가버섯 효능’ 후코이단과 함께 먹으면 시너지 기대
  • [뉴미디어팀] 러시아 시베리아가 주산지인 차가버섯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버섯류와는 크게 다르다. 대부분의 버섯류들이 고목이나 부식토, 토양 등에서 자라는데 반해 차가버섯은 유일하게 살아있는 자작나무에서 그 생명을 시작한다. 기원전 3300년경 신석기 시대의 사람으로 추정되는 미라의 소지품에서도 차가버섯 덩어리가 발견될 정도로 그 역사가 깊은 버섯이기도 하다. 차가버섯이 유독 항암버섯으로 인기가 있는 데는 이유가 있다. 차가버섯은 면역력 증강과 항암효과에 작용하는 성분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성분중 하나인 베타글루칸은 일반적인 항암버섯으로 알려진 아가리쿠스나 상황버섯보다 월등히 많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현대 질병의 90% 이상을 유발한다는 유해 활성산소 제거 능력도 다른 버섯류에 비해 뛰어나다. 실제 러시아에서는 오래전부터 차가버섯을 암을 치료하는 약재로 활용하고 있으며, 차처럼 끓여 마시는 습관이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차가버섯 효능을 더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바로 후코이단에 답이 있다. 후코이단은 해조류 가운데서도 미역, 다시마, 모즈쿠(큰실말) 등의 갈조류에 함유되어 있는 수용성 식물섬유의 일종이다. 미끌미끌한 점질물속에 미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그 가치 높은 물질이기도 하다.  후코이단 역시 암환자들 사이에서 유독 관심이 높다. 1996년 제55회 일본의학관련 학회에서 후코이단과 관련된 논문이 발표되면서 큰 주목을 받기 시작해 현재까지 약 9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되어 있다. 후코이단은 다양한 약리작용이 밝혀지고 있으나 기존의 건강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과는 달리 암세포의 자살(아포토시스)을 유도하는 특이한 항암기전이 있다는 점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이로 인해 차가버섯과 후코이단을 병행하는 환우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차가버섯, 후코이단 전문기업 ㈜고려인삼공사 관계자는 “특정한 질환을 가진 환우들 사이에서 보통은 차가버섯만 드셨던 분들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후코이단을 병행해서 시너지 효과를 보려는 분들이 많아졌다”며 “실제로도 후코이단과 함께 병행했을 때 더욱 효과적인 측면을 보이는 분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고려인삼공사는 3월을 맞아 후코이단 최대 5% 할인 기획전을 이달 14일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국내시장서 약진…시장 파이 키웠다
  •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국내시장서 약진…시장 파이 키웠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국내 시장서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다국적제약사의 경쟁 제품도 동반 상승하며 전체 시장 규모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26일 의약품 조사 업체 IMS 헬스의 자료에 따르면 램시마는 지난해 91억원의 매출로 전년대비 202.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글로벌 의약품과의 초반 기선 싸움에서 의미 있는 성적표다. 당초 램시마는 발매 초기 매출 확대 속도가 더뎠지만 주요 종합병원의 랜딩 절차를 거쳐 처방이 반복되면서 의료진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종합병원에서 처방되려면 병원의 약제심의위원회를 통과하는 절차가 필수다. TNF-α 억제제 매출 현황(단위: 억원, %. 자료: IMS헬스)램시마는 종양괴사 인자(TNF-α)가 발현되는 것을 억제해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하는 항체치료제로 얀센의 ‘레미케이드’를 본따 만든 최초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레미케이드는 글로벌 매출이 약 10조원에 달하는 대형 제품이다. 램시마의 시장 점유율도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레미케이드 시장에서 램시마가 차지하는 비율은 21.9%로 2013년 9.6%에서 두 배 이상 뛰었다. 전체 TNF-α 억제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 3.0%에서 지난해 7.6%로 큰 폭으로 성장했다. 국내 시장에서 램시마의 등장 이후 두드러진 변화는 전체 시장 규모도 확대됐다는 점이다. 지난해 TNF-α 억제제 시장 규모는 1202억원으로 전년대비 19.9% 늘었다. 램시마의 오리지널 제품인 레미케이드도 14.6%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화이자의 ‘엔브렐’만 정체를 보였을 뿐 ‘휴미라’, ‘심포니’ 등은 상승세를 이어갔다.통상 복제약이 시장에 진입하면 빠른 속도로 오리지널 의약품의 매출을 잠식하는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흐름이다. 램시마가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구축한 것으로 분석된다. 셀트리온의 ‘램시마’램시마의 보험약가는 한병에 37만892원으로 레미케이드(39만412원)보다 5.3% 저렴하다. 셀트리온이 한국의료지원재단을 통해 일부 환자들에게 약값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을 감안하면 환자들은 램시마를 레미케이드보다 평균 20% 이상 싼 가격에 복용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만약 해외에서도 램시마가 국내시장과 같은 속도의 성장세를 기록한다면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예를 들어 레미케이드의 매출이 1조원 규모인 일본에서 램시마가 20%의 점유율만 차지해도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란 계산이 가능하다. 일본에서 전체 TNF-α 억제제 시장은 약 2조원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유럽, 일본, 캐나다 등에서 본격적으로 램시마의 판매 채비를 마친 상태다. 미국에서도 올해 안에 허가가 예상된다. 최근에는 램시마의 유럽, 북미 판매 제휴업체 호스피라가 화이자에 인수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대감은 증폭되는 상황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의 점유율이 매년 높아지고 있고, 시장 규모도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어 올해는 더 좋은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특징주]셀트리온, 약세…너무 올랐나?☞국내벤처투자는 美실리콘밸리 3년 후행한다☞3월 MWC를 잡아라! 숨겨진 핵심수혜주!
2015.02.26 I 천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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