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992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중견기업 '가시' 뺀다더니 더 늘었다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중견기업 ‘가시’ 뺀다더니 더 늘었다-법인카드 결제 정보 누구나 볼 수 있다니..-삼각김밥은 묵은 쌀? 억울합니다-대한상의 새 회장에 박용만 ▲종합-이성진 철근가공조합 이사장 “한계상황, 더는 못 버텨..단가 인상만이 살 길”-밥상물가 부담 가중..7월 소비자물가 1.5% 상승 전망▲중견기업정책 지지부진-현실과 동떨어진 상속·증여세제 개정 급한데..정부-정치권은 동상이몽-“매출 1조 기업 1000곳이면 한국경제 탄탄”-“과도한 지원은 홀로서기 막아..대상·시기 한정해야”▲정치-‘종부세·재산세 일원화’ 추진..진통 불가피-‘강경파 눈치에..’ 여야 대표 회담 연기되나-개성공단 운명 공은 북한으로▲경제·금융-나이·성별 빼고 능력 우선..윤용로 파격 인사-은행권 ‘소비자 보호’ 총력-가격담합 국내외 화물차 7곳 1160억원 ‘과징금 폭탄’-‘목돈 안드는 전세대출’ 논란 “혜택 적은 집주인 유인해야”-김중수 “통화정책 완화됐지만 돈 안 돌아 고민”▲산업-개방·소통..‘젊은 상의’ 代를 잇다-체질개선 주도..소통 즐기는 ‘SNS 회장님’-상반기 세계 점유율 8.8% 현대·기아차 해외서 ‘씽씽’-올여름 휴가 반납한 車업계 CEO들 피서 대신 ‘경영구상’-무릎 꿇은 네이버..“1000억 상생펀드 조성”-“한국 휴대폰價 세계서 가장 비싸”-“먼지 한톨도 안돼..신발 벗고 들어가세요”-“매출 주름 펴자” 국내 제약사 ‘필러’ 공략▲하반기 재테크 증권시장-스릴은 금물 ‘증시 안전운전’ 하세요▲엔터테인먼트-‘컴백의 정석’을 깨다-리메이크 영화, 원작을 존중해야▲트래블-‘공기 보약’ 한첩 드시러 오세요▲골프&스포츠-“아버지 은혜 ‘F1 레이서’로 보답해야죠”-‘맘먹은’ 류현진 맞설 타자 없네▲화통토크-“손재주 좋다고 기술자인가 인문학적 사고 갖춰야 창조형 기술자”▲마켓-“한국증시엔 옐런이 FRB 의장되면 낫다”-상장만하면 잭팟..새내기株 으쓱-코스닥 회생기회제 성과 쏠쏠▲증권-‘자본시장에 연기금 끌어오기’ 고민하는 정부-예당, 결국 상폐수순..자회사 운명은-인터넷 애널들 “분석할 종목없어 가시방석”▲글로벌마켓-피터 뢰셔 지멘스 CEO 얄궂은 운명..구세주로 들어와 역적으로 쫓겨나-아베노믹스 최대 수혜자는 ‘수출 日대기업’-부자의 조건 “최소 55억원”-“세계 경제 10년간 대후퇴 시대”-두바이 또 세계 최고층 1000m 빌딩 세운다▲피플-“보험 불완전판매 근절 ‘해드림’ 캠페인 펼치겠다”-최승윤 오가다 대표 “우리茶로 일본인 입맛 잡는다”▲사회-“대학생 공공기숙사 건립비 네가 내라”-‘CJ 게이트’ 판 커진다-전두환 차남 회사 압수수색▲부동산-착한 가격·편리한 교통..‘노른자위 마곡’ 드디어 내달 분양-취득세 감면 종료로 경매시장도 뒷걸음질-부동산 소비심리지수 두달째 내리막
2013.07.29 I 성문재 기자
신한금융투자, 보안서비스 강화..온도감지 필름 배포
  • 신한금융투자, 보안서비스 강화..온도감지 필름 배포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전자금융 범죄에 따른 고객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본인인증 절차를 강화한다. 신한금융투자는 보안카드 번호노출을 방지하는 온도감지 필름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 관계자는 “신한금융투자가 업계최초 도입한 ‘온도감지 필름’은 보안카드에 부착해 사용하는 것”이라며 “손으로 접촉하면 일시적으로 보안번호가 보였다가 사라진다”고 소개했다.그는 이어 “보안번호 전체가 한번에 노출되지 않는 효과가 있다”며 “복사나 화면 입력이 어려워 범죄 노출을 방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필름은 가까운 영업점에 가면 받을 수 있다.전자금융사기 피해 방지를 위해 본인인증 절차도 강화했다. 온라인 대출서비스를 이용할 때 본인인증과 함께 휴대폰 명의 인증(SMS) 또는 2채널 인증(ARS)등 추가 인증 절차를 거쳐야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금융상품 불완전 판매 시 손실 차액을 배상하는 ‘불만제로’와 휴대폰 인증을 통해 출금을 통제할 수 있는 ‘안심출금’ 등을 제공하고 있다.이기호 신한금융투자 업무개발팀 팀장은 “전자금융 범죄는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며 “금융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고객 스스로가 휴대전화와 기타 개인정보 등을 꾸준히 갱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3.07.25 I 박형수 기자
옥돔 명인,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2억8천만원 상당 팔다 '덜미'
  • 옥돔 명인,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2억8천만원 상당 팔다 '덜미'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국가가 지정한 옥돔 명인이 중국산 옥돔을 몰래 팔아오다 덜미를 잡혔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산 전통식품 명인 A씨 등 5명을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A씨 등은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제주 재래시장에서 수산물 도매업체를 운영하는 B씨로부터 중국산 옥돔 14톤을 9700만원에 구입했다.중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7톤가량을 직매장과 홈쇼핑, 인터넷 쇼핑 등을 통해 전국으로 판매, 약 2억8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지난 5월말 홈쇼핑 방송 2곳에 직접 출연해서 자신이 명인임을 알리며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었다. 이를 통해 국내산으로 속인 중국산 옥돔 4톤가량을 1억6000만원 상당에 판매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중국산이라고 표시된 포장박스를 제거하고 자신의 업체명을 붙여 판매하는 방식으로 단속을 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제주 연안에서 당일 잡은 신선한 옥돔을 5년간 간수를 뺀 천일염으로 문질러 염장하는 전통 가공기술을 친정어머니로부터 전수받았다.이후 30여 년간 옥돔 가공 제품을 팔아왔던 옥돔 명인으로 알려져 있다.기술의 우수성 등을 인정받아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수산전통식품명인 2호로 지정된 바 있다.경찰은 A씨와 도매업자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나머지 가담자 3명은 불구속 입건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 휴대폰 소액결제 사기피해 줄어들 듯☞ 대출가장 보이스피싱 피해 '구제'…사기범 '처벌'☞ '처녀성' 경매女 "사기 당해서 난 아직 처녀" 주장☞ 피싱 사기 피해 4380억 달해…남녀노소 불문 '주의'☞ '불의 여신 정이' 정이, 영험한 탄생 '최고 사기장 예고'☞ 160억대 대출사기 벌인 前국가대표 감독 구속☞ 100억원 변조수표 사기에 은행 직원 가담 정황
2013.07.18 I 정재호 기자
  • 정상계좌 활용한 신종 피싱사기..피해환급 어려워 '주의'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최근 대포통장이 아닌 정상계좌를 활용한 피싱사기가 활개를 치고 있어 금융당국이 주의령을 내렸다. 특히 이같은 수법은 현금화가 가능한 상품권 판매처, 보석상 등 사기이용계좌 명의자가 정상거래임을 주장할 경우 분쟁의 소지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금융감독원은 16일 보이스피싱, 피싱사이트 유도 등으로 피해자 금전을 편취한 후 정상계좌에 보석 및 상품권 거래대금 등으로 이체, 송금하는 신종 수법이 발견됐다고 밝혔다.피해자가 인터넷뱅킹을 사용하기 위해 네이버로 검색해 은행사이트를 접속했으나 PC가 파밍용 악성코드에 감염돼 비밀번호 등 개인금융거래정보를 모두 입력했다. 사기범은 피해자의 인터넷뱅킹 정보를 모두 빼내 상품권 판매처에서 피해금액 상당의 상품권을 구매하고, 피해자의 인터넷뱅킹으로 대금을 지급했다. 사기범은 상품권이나 보석을 받아 현금화했다.피해자는 사기범의 인터넷뱅킹으로 금전을 편취당한 사실을 인지하고 지급정지를 신청했으나 상품권 판매처가 정상거래 물품임을 주장해 곤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금감원은 “통상 피싱사기의 경우 인지 즉시 경찰청 112센터 등을 통해 지급정지를 신청할 경우 사기이용계좌 잔액범위내에서 피해금 환급이 가능하다”며 “그러나 이번 사기유형은 피해금 잔액이 사기이용계좌에 남아 있더라도 상품권판매처나 보석상 등 사기이용계좌 명의자가 상거래상 정상적 거래대금임을 주장할 경우 분쟁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금융회사를 사칭해 보안인증을 보안카드 번호 전체를 입력하도록 요구할 경우 100% 피싱사기로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또 OTP를 사용하거나 휴대폰 추가 인증절차를 거치는 등 소비자 유의사항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했다. 보석류, 상품권, 중고차 등 현금화가 가능한 상품의 판매처나 숙박업체도 피해자에게 편취한 거래대금이 판매처 계좌로 입금될 경우 피해자의 지급정지 신청으로 인해 사업에 곤란을 겪을 수 있어 거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금감원에 따르면 2006년부터 지난 5월까지 경찰청에 신고된 피싱사기 피해규모는 4380억원에 달한다. 1인당 평균 피해금액은 992만원이었으나 5000만원이상 고액 피해자도 2.1%(331명)있었다.▶ 관련기사 ◀☞ 대출가장 보이스피싱 피해 '구제'…사기범 '처벌'☞ 피싱 사기 피해 4380억 달해…남녀노소 불문 '주의'☞ 정상 은행 홈페이지서 돈 빼내..신종 금융사기 '경계령'☞ "모바일 결제 안 쓰면 정지해 두세요..피싱 기승"☞ "아들 살해 협박" 보이스피싱, 거액 가로채
2013.07.16 I 김재은 기자
  • 뉴욕증시, 버냉키 랠리..다우·S&P지수 `사상최고`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하루 숨고르기 이후 다시 큰 폭으로 뛰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부양 발언이 위험자산 선호를 부추기며 지수를 위로 끌어 올렸다. 특히 다우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함께 사상 최고 종가를 찍었다. 1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60.33포인트, 1.11% 상승한 1만5460.99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도 22.41포인트, 1.36% 뛴 1675.03을 기록하는 등 두 지수 모두 지난 5월말 최고치를 넘어섰다. 나스닥지수 역시 전일보다 57.54포인트, 1.63% 오른 3578.30을 기록해 2000년 이후 1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존에서 별다른 이슈가 없는 가운데 전날 장 마감 후에 나온 “높은 통화부양기조를 당분간 더 유지하겠다”는 버냉키 의장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이 시장심리를 크게 개선시켰다.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힘을 실어줬다. 아울러 미국에서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주일만에 큰 폭으로 반등하며 두 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오히려 이같은 버냉키 의장의 부양 발언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었다. 넉 달째 이어진 수입물가 하락세도 연준의 정책 여지를 높여주는 요인으로 해석됐다.또한 오후장에 발표된 6월 연방정부 재정수지도 5년 2개월만에 가장 많은 흑자액을 기록하며 지수 상승폭을 키웠다.흔히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인 VIX는 급속히 안정되며 14선 아래로 내려 앉았다. 모든 업종들이 동반 상승한 가운데 특히 기술주와 소재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웹서비스사업과 하드웨어에 집중하기 위해 사업부를 축소하고 경영진을 대대적으로 물갈이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가 3% 가까이 상승했다. 하루 뒤 은행들 가운데 처음으로 2분기 실적을 공개하게 되는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는 기대감에 각각 1% 미만으로 동반 상승했다.그러나 핀란드 휴대폰 업체인 노키아도 새로운 ‘루미아 1020’를 출시했다는 기대감에도 오히려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또 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지만 매출액이 부진했다는 소식에 얌브랜즈는 1% 이상 하락했다. ◇ 美 6월 재정수지 1165억불 흑자..5년 2개월래 최대미국 연방정부의 지난달 재정수지가 5년여만에 최대 흑자폭을 기록했다. 경기 회복에 따른 세수 확대와 재정지출 감축이 수지 개선을 이끌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지난 6월중 연방정부 재정수지가 1165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4월 이후 무려 5년 2개월만에 최대 흑자를 달성한 것이다. 특히 이는 지난해 같은 달의 597억달러 적자와 시장에서 전망한 1150억달러 흑자 전망치보다 모두 양호한 수준이었다. 6월중 연방정부의 재정지출이 47%나 급감한 1701억달러였던 반면 개인과 법인으로부터 징수한 세금은 14%나 늘어난 2866억달러에 이르렀다. 이는 개인 소득세가 높아진 것은 물론 올 1월1일부터 시작된 고소득자에 대한 세율 인상 덕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2013회계연도 들어 지난 6월까지 누적 재정수지 적자규모는 5100억달러로 줄었다. 이는 지난 회계연도 같은 기간의 적자액보다 44%나 급감한 것이다. 재정지출도 이 기간중 5%나 줄었다. ◇ 美 실업수당 두달래 최고..수입물가는 넉달째 하락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6000건 급증한 36만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주일전의 34만4000건은 물론이고 34만건이었던 시장 전망치보다 높았다. 특히 최근 두 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또한 2주일전 수치는 종전 34만3000건에서 소폭 상향 조정됐다. 다만 이는 7월에 시작되는 자동차 업체들의 일시 공장 휴업과 독립기념일 휴일에 따른 일시적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추세적인 청구건수도 3주일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알 수 있는 4주일 이동평균 건수는 35만1750건으로, 전주의 34만5750건보다 늘어났다.반면 미 노동부는 지난 5월 미국 수입물가가 전월대비 0.2%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앞선 지난 5월의 0.7% 하락보다는 하락폭이 줄긴 했지만, 보합이었던 시장 전망치보다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로써 수입물가는 넉 달 연속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수입물가는 전년동월대비로는 0.2% 상승했다. 석유제품 가격이 다시 소폭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수입물가 하락세가 다소 둔화됐다. 원유와 에너지 등 석유류 수입가격이 0.2% 상승해 5월의 2.0% 하락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석유류를 제외한 수입물가는 0.3%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0.5% 떨어졌다. ◇ 美 모기지금리, 4.5%대 껑충..주택경기 악재될라미국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30년 만기인 장기 모기지 금리가 2년만에 가장 높은 4.5%대까지 뛰어 올랐다. 향후 주택경기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날 국책 모기지기관인 프레디맥은 전국 대출은행들이 고시한 30년만기 모기지 금리가 지난주 평균 4.5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불과 1주일전의 4.29%보다 22bp(0.22%포인트)나 뛰어 오른 것으로, 지난 2011년 7월 이후 2년만에 최고 수준이었다. 1년 전만해도 3.56%였던 30년만기 모기지 금리는 지난 5월초 이후 두 달만에 1%포인트 가까이 오른 셈이다.프랭크 노태프트 프레디맥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6월 노동부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르면 9월부터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며 시장금리가 뛰었고, 모기지 금리가 그 뒤를 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모기지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향후 주택시장 회복세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모기지 금리 상승은 모기지 재융자(리파이낸싱) 수요를 줄이고 이는 주택 구입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조 달레시오 HSBC 주택대출 책임자는 “모기지 금리가 상승하면서 은행들은 몇 개월전에 비해 대출 승인심사를 더 까다롭게 보기 시작했다”며 “이는 가계의 주택 구매력을 낮추고 대출 비용을 높여 주택 경기 회복을 다소 둔화시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 MS, HW·웹 주축 사업부 구조조정..임원 물갈이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사업부를 축소하고 임원들을 물갈이하는 구조조정 방안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하드웨어와 웹기반 서비스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MS는 이날 최근 글로벌 개인용 컴퓨터(PC)시장이 침체를 겪는 가운데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장비(디바이스)와 인터넷서비스 사업을 줄이는 구조조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PC 운영체제(OS)인 윈도와 윈도폰 개발을 하나의 사업부로 통합하고, 게임 콘솔인 ‘엑스박스(X-Box)’와 태블릿 ‘서피스’ 등을 포함한 모든 하드웨어를 총괄하는 사업부도 새로 만들기로 했다. 또 인수합병(M&A)과 신사업 개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나 PC 제조업체와의 관계를 책임지는 사업부, ‘빙(Bing)’ 검색서비스와 오피스 프로그램, 스카이프를 총망라한 사업부도 신설키로 했다. 또 임원들이 제품 개발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엔지니어링 부문 임원들에게 마케팅과 재무 관련 업무를 분리시켜주기로 했다. 이에 맞춰 그동안 각 사업부에서 재무를 책임졌던 임원들이 자신이 속한 사업부 대표에게 보고하던 독립적 체계를 깨고 사업부별 재무 책임자들이 전사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에이미 후드에게 직접 보고하도록 했다. 이같은 구조조정 방안을 전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알린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는 “이 계획은 ‘하나의 전략, 하나의 MS(One Strategy, One Microsoft)’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 뒤 “이는 올해말까지 모두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대적인 임원진 승진과 교체가 이뤄진다. ◇ 美 소매업체들, 6월 장사 괜찮았다미국 소매업체들의 지난달 매출이 호조세를 보였다. 날씨가 무더워지는 가운데 봄철 재고를 처분하기 위한 할인행사가 늘어나면서 소매업체들의 장사도 활기를 띄는 모습이다. 이날 톰슨 로이터가 6월중 동일점포 매출을 공개하는 9개의 소매업체들의 동일점포 매출을 잠정 집계한 결과 이들 업체들의 매출액이 전년동월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2.6% 증가에 비해 크게 호조를 보인 것이다. 현재 8개 업체들이 이미 실적을 공개했는데, 이들의 매출액 증가율 평균은 5.0%로, 톰슨 로이터측의 잠정 집계보다 더 좋았다. 업체별로는 미국 최대 회원제 대형 마트인 코스트코의 지난달 동일점포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 증가했다. 이는 5.4% 증가할 것으로 점쳤던 시장 전망치를 웃돈 것이다. 또한 같은 기간중 순매출은 99억2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 증가했다. 프레즈도 6월중 동일점포 매출이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는 1.1% 증가할 것으로 점쳤던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돈 것이다. 반면 의류 소매업체인 버클은 6월중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3.4% 증가했지만, 3.7% 증가였던 시장 전망치에 다소 못미쳤다. 또한 10대 의류들을 주로 판매하는 소매업체인 주미즈가 1%의 동일점포 매출을 기록해 2%였던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빅토리아 시크릿과 배스 앤 바디웍스 등을 보유하고 있는 L브랜즈는 6월중 동일점포 매출이 보합을 기록하며 2% 성장을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에도 못미쳤다. 배스 앤 바디웍스가 2%의 성장세에 그쳤고 빅토리아 시크릿은 오히려 1% 감소세를 기록했다.
2013.07.12 I 이정훈 기자
  • "손보사 손해율 낮아지는데"..SGI서울보증만 올라
  • [이데일리 이준기 신상건 기자] 지난해 SGI서울보증(구 서울보증보험)의 손해율이 나 홀로 급등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휴대폰 할부신용보험의 손해율이 오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12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기준 SGI서울보증의 전체 손해율은 63.9%로 전년의 56.2%에 비해 7.7%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3512억원에서 3051억원으로 줄었다. 손해보험사 전체 일반보험 손해율이 같은 기간 68.9%에서 62.2%로 개선된 것과 비교하면 SGI서울보증의 손해율은 나 홀로 급등한 셈이다. SGI서울보증은 전체 일반보험 시장의 15.8%를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SGI서울보증의 손해율만 급격히 악화된 이유는 뭘까. 보험업계에서는 휴대폰 할부신용보험이 약 99%를 차지하는 할부신용보험의 손해율이 급등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할부신용보험이란 채무자가 채무(할부)를 이행할 수 없게 된 경우 채권자가 입은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을 말한다.실제로 지난해 할부신용보험 손해율은 74.4%로 전년의 48.7% 대비 26%포인트 급등했다. 휴대폰 할부신용보험의 요율은 2009년 이후 지속적으로 떨어진 반면 휴대폰 가격은 오른데다, 경기침체 등으로 보험금 지급액이 늘었기 때문이다.여기에 할부판매, 소액대출 등 기타 보증보험 손해율이 구상액 감소 등에 따라 전년 대비 15.8%포인트 오른 것도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국내 경기 둔화와 함께 할부신용보험 손해율이 상승하는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할부신용보험의 손해율 영향으로 SGI서울보증의 전체 손해율도 계속 악화할 것으로 보고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320명에 달하는 구상인력을 추가 확보하는 등 손해율 관리현황을 지속적으로 감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3.06.07 I 이준기 기자
위장전입 잡겠다…전입신고 때 실제 거주여부 철저 점검
  • 위장전입 잡겠다…전입신고 때 실제 거주여부 철저 점검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올 하반기부터 동주민센터에서는 접수된 전입주소의 항공사진과 지적도, 건물명칭, 건물용도 등을 확인한다. 담당 공무원은 한 집에 다수 세대가 전입했는 여부를 확인한 후에야 전입신고를 처리해야 한다. 고질적 병폐인 ‘위장전입’을 막기 위해 전입신고 당시의 실제 거주 여부 확인을 한층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지금은 전입신고가 접수되면 우선처리한 후 나중에 거주 여부를 확인하는 식이어서 위장전입을 방지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가정에서 도시가스 안전점검을 빙자한 범죄 발생을 막을 아이디어도 나왔다. 정부는 오는 7월부터 도시가스 검침원이 가구를 방문할 때 휴대폰 문자서비스(SMS)로 사전 안내하도록 해 여성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SMS 수령 희망자는 도시가스회사 누리집에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주요 행정 및 민원 제도개선 추진과제 (자료 = 안전행정부)안전행정부는 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확정한 총 74개의 행정 및 민원 제도개선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추진과제는 민원간소화 분야가 35개로 가장 많으며 시스템연계 협업 15개, 국민편의 향상 8개, 기업편의 증진 7개, 행정생산성 향상 6개, 생활안전 강화 3개 등이다.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바가지요금으로 악명이 높은 콜벤의 경우, 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는 택시미터기 등 택시 유사표시를 못한다. 바가지요금 환급을 불이행하면 처벌이 한층 강화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내년에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의 생업융자금제도를 이용하는 저소득층은 앞으로 ‘사업 중도폐지 및 사업변경 신고’를 하면 업종을 바꾸거나 폐업해도 지금처럼 대출금을 전액 상환하지 않아도 된다.이밖에 ▲특허출원 시 영어로 작성된 출원명세서도 우선 제출로 인정 ▲100만원 이하의 환경개선부담금 분할납부 가능 ▲무상제공하는 축산물 수출견본품은 검역수수료 면제 ▲가축전염병상 가축범위에 ‘메추리, 꿩’추가 ▲휴대 동·식물 위반 과태료는 현장에서 신용카드 납부 허용 등도 추진된다.김성렬 안행부 창조정부전략실장은 “이번 제도개선은 국민과 기업, 민원인 등의 편의를 증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2013.06.04 I 이승현 기자
  • 국내은행, 6월부터 거액출금 등 문자메시지 통보 의무화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다음달부터 국내은행들은 거액이체·출금, 대출실행, 비밀번호 변경 등 금융사고 가능성이 높은 거래에 대해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로 통보해야 한다.금융감독원은 다음달부터 금융사고 예방과 금융소비자에 대한 서비스 제고를 위해 17개 국내은행들에게 17개 항목 거래에 대한 문자메시지 통보를 의무화한다고 29일 밝혔다. 문자 통보가 의무화되는 거래는 1억원이하 거액 이체·출금, 인터넷뱅킹 신규, 대출 신규, 대출금액 변경, 비밀번호 변경, 휴대폰 번호 등 중요한 고객정보 수정 등이다. 18개 국내은행 중 수신기능이 없는 수출입은행은 제외되며, SC, 하나은행 등 일부는 전산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9월까지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다만 고객이 휴대폰 번호를 제공하고, 문자알림 서비스에 동의해야하는 만큼 고객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다. 2012년말 국민은행 2500만명, 우리·신한 2100만명, 농협 1900만명 등 총 6500만명이상이 문자메시지 통보에 동의한 상태다. 금감원 관계자는 “문자메시지 통보에 동의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가 시행되면, 주요 거래내역을 고객이 즉시 알게 돼 사고시 신속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은행직원 또는 외부인 등 제 3자가 고객 돈을 횡령·유용하는 등 금융사고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3.05.29 I 김재은 기자
  • [주간추천주]한화투자증권
  • [이데일리 증권부]◇코스피 ▲롯데하이마트(071840)- 1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4.7% 늘어난 7287억원의 매출을 기록. 이는 작년에 늘어난 17개 신규점의 매출을 고려할 때, 기존점이 1% 이상 역신장한 것이다.- 롯데하이마트의 전년동기대비 매출성장률은 1월 2%, 2월 3%, 3월 9%, 4월 12%로 지속 개선 중. 기존점 역신장세는 3월에 이미 벗어난 것으로 파악됨. 이는 1) 모바일 코너 리뉴얼(100개점)과 이로 인한 휴대폰과 액세서리 판매 고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2) 작년에 부진했던 에어컨 매출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기 때문. 3) 판매비중이 높은 TV의 매출 역신장 폭도 최근 제조업체의 신제품 출시로 조금씩 둔화되고 있어, 2분기에는 10%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대해 볼만함. ▲SK이노베이션(096770)-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5% 증가한 18조1082억원, 영업이익은 231.5% 증가한 6975억원을 기록했음. 실적개선을 주도한 사업부문은 정유와 석유화학임-동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1% 증가한 19조395억원, 영업이익은 27.0% 감소한 5094억원을 예상함. 실적감소를 예상하는 이유는 1) 정유부문의 실적이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른 정제마진 약세로 감소할 것이고, 2) 석유화학부문의 실적 역시 3월부터 확인되고 있는 중국의 경기회복 둔화를 고려할 때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임.▲BS금융(138930)- 2013년 1분기 연결순이익 944억원 시현, 전분기 대비 88% 증가, 전년동기대비 15.4% 감소. -BS금융은 총자산 11.2%(원화대출 9.8%) 성장, 순이자마진(NIM)은 2012년 4분기 수준인 2.60%, 예상 연결순이익은 3900억원으로 2013년 사업계획을 제시. 1분기까지 성장은 사업계획을 상회, NIM은 계획을 하회. 기준금리 추가 인하 등의 이유로 NIM은 예상을 하회할 것이나 하락 폭은 감소할 것. 비용절감과 자회사 수익성 개선을 통해 사업계획 달성할 것으로 예상.◇코스닥▲코나아이(052400)- 스마트카드 사업부는 신규지역과 해외 통신 사업부의 매출이 가시화되고 있어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 특히, 당사는 금융부문의 중국과 미국 향 매출 확대에 주목. 중국 정부가 스마트카드로의 전환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신용카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어 2013년부터 스마트카드 시장이 개화될 전망-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3.3배, 중장기 성장성과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수출 50%)임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매력적 ▶ 관련기사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14일)
2013.05.18 I 하지나 기자
  • 금감원 "소비자 보호·취약계층 지원 강화"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앞으로 매월 금융감독원장과 전 임원이 모여 소비자의 애로·불편사항을 논의하는 ‘민원 점검의 날’이 생긴다. 나이가 많은 보험 가입자를 위한 전용 해피콜서비스도 시행되며 서민과 중소기업을 위한 보증보험상품도 개발된다. 금융감독원은 7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2013년 금융감독 보험부문 업무설명회’를 열고, 주요 업무 내용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올해 ‘소비자 보호’와 ‘취약 계층 지원’에 키워드를 맞추고 보험사들을 관리·감독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금융소비자와 함께하는 따뜻한 보험 ▲잠재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보험산업 ▲신성장동력 발굴·육성 등 지속성장 토대 마련 ▲경영투명성 제고 등 공정한 보험시장 조성 ▲보험사기 근절을 통한 금융거래질서 확립을 5대 방향으로 제시했다.먼저 소비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보험상품 공시제도를 개선한다. 보험상품 공시 관련 안내 책자가 발간되며 보험 약관에 소비자가 궁금해하는 사항이 전면 배치된다. 중소기업과 취약계층에 대한 보험 서비스도 강화된다.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동산담보대출 활성화 방안도 마련되고, 중소기업과 서민을 위한 보증보험 상품 개발된다. 비보호 대상 보증인 인원수 제한 등 연대보증제도도 개선된다저금리·저성장에 따라 보험사들의 경영 환경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만큼 재무 건전성을 높이려는 방안도 마련된다. 내부 자본적정성 평가제도가 단계적으로 도입되며, 위험기준자기자본(RBC) 제도에 금리 역마진과 변액보험 보증위험 등을 반영한다. 보험사들의 수익 기반 다변화를 위해 일정부분 규제도 완화한다. 건강관리 서비스와 해외환자 유치 등 사회안전망 역할 확대 관련 업무에 대한 겸영과 자회사 설립이 허용된다. 일반손해보험시장 확대를 위해 휴대폰 판매상 등을 대상으로 한 단종보험대리점도 도입된다. 보험 민원의 주된 요인인 불완전판매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 개선도 이뤄진다. 보험사들이 상품 광고를 할 때 주부 등 주요 대상을 구체적으로 설정해 비교 설명해야 하고, 보험상품 오인 사례를 줄이기 위해 상품설명서도 이해하기 쉽게 개선한다. 그동안 금감원의 관리 밖에 있었던 우체국 등 유사보험에 대한 규제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금융위원회, 관계 부처와 함께 유사보험 감독 일원화 태스크포스(TF)도 운영할 방침이다. 경기 둔화와 맞물려 지능화되고 있는 보험사기 방지를 위해 혐의그룹 자동추출기법인 ‘SNA(Social Network Analysis)’도 도입한다. SNA란 보험 사기 혐의자 간의 공모 가능성을 확률적으로 해석해 혐의그룹을 자동으로 추출하는 선진 분석기법이다.최종구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금융소비자의 눈높이가 예전보다 많이 높아졌다”며 “보험사들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보험료를 비합리적으로 책정하는 등 불공정행위에 대해 시정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3.05.07 I 신상건 기자
구본무 회장, LG 경영진 대동하고 협력업체 방문
  • 구본무 회장, LG 경영진 대동하고 협력업체 방문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구본무 회장 등 LG그룹 최고경영진 30여 명이 18일 천안과 평택에 위치한 LG전자(066570) 협력업체 두 곳을 찾았다. 동반성장의 성과를 점검하고 의지를 다지기 위해서다.천안의 미래코리아를 찾은 구 회장 일행은 미래코리아와 LG전자가 함께 전개한 신공법ㆍ신기술과 자동화 생산라인을 살펴봤다. TV용 프레임을 만드는 미래코리아는 LG전자와 지난 2011년 9월부터 1년6개월에 걸쳐 연구개발(R&D)과 생산성·인프라 측면에서 협력했다.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동권 미래코리아 대표 등 협력업체 임직원과 일일이 악수를 청하며 “성공하십시오”라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또, 직접 TV 프레임을 들어 만져보고 동행한 최고경영자(CEO)들에게도 한 번씩 보라고 권유하는 등 세밀한 부분까지 챙겼다.평택의 우성엠엔피에서는 휴대폰 케이스 일괄생산 시스템과 코팅라인 구축 기술지원 성과를 점검했다. 우성엠엔피는 휴대폰 케이스를 생산하는 회사로 LG전자와 2011년 3월부터 2년간 협력한 회사다. 동반성장펀드를 통한 설비자금지원을 통해 각각 다른 곳에서 이뤄졌던 케이스의 사출에서 코팅, 반제품 조립까지의 과정이 한 곳에서 이뤄지도록 일관생산시스템을 구축해 물류 이동거리를 단축했다. 구 회장은 이번 현장 탐방에서 동반성장 성과를 점검하고 동행한 계열사 사장들에게 더욱 상생협력에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LG그룹은 최근 동반성장에 더 가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지난 16일에는 2·3차 협력업체에 낮은 이자로 대출해주는 20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현장 방문에는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과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051910)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 조준호 (주)LG사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034220) 사장 등 30여 명이 동행했다..구본무(왼쪽 두 번째) LG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반석(〃 첫 번째) LG화학 부회장, 권영수(〃 세 번째) LG화학 사장, 박진수(〃 네 번째)LG화학 사장, 강성등(〃 다섯 번째) 미래코리아 전무 등이 LG전자와 동반성장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미래코리아의 TV 프레임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LG그룹 제공.▶ 관련기사 ◀☞LG전자 TV, 고효율 1위 인정받아☞LG 협력사 대상 5400억원 동반성장펀드 운영☞"청소해, 이리와, 그만해" 말귀 알아듣는 로봇청소기
2013.04.18 I 황수연 기자
  • "경기회복 대비 해외증권 발행 선순환 구조 필요"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휴대폰 부품을 만들고 있는 A사는 최근 스마트폰 시장 확대로 매출이 크게 늘면서 설비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원화 강세로 조건이 좋은 해외시장에서 자금 조달을 고려했지만 곧 접어야 했다. 관심을 보이는 해외 투자자가 거의 없었던 데다 과거와 달리 절차도 복잡해 현실적으로 해외 투자자 모집이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해외 증권 발행시장이 고사 직전으로 내몰리면서 중소형 상장기업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은 가운데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해외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창구마저 꽉 막혀버린 탓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만큼 해외 증권 발행 수요가 늘어나기 전에 선순환 구조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 경기부진에다 발행규제로 고사 위기해외 증권 발행시장이 식물시장으로 전락한 이유는 대내외 경기부진에 따른 영향이 가장 직접적이다. 해외 투자자의 국내 투자 수요는 물론 국내 상장기업의 해외 자금 유치 수요가 함께 줄어든 탓이다.코스닥 기업들은 유가증권신고서 제출을 의무화하면서 더 큰 타격을 받았다. 웬만해선 유가증권신고서 통과가 쉽지 않아 아예 해외 증권 발행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코스닥 대주주의 잘못된 관행을 근절하는 데는 효과적인 역할을 했지만 이젠 해외 자금줄 차단이라는 부작용이 부각되고 있는 셈이다. 한 코스닥 상장기업 대표는 “증시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국내에서는 유상증자나 CB, BW 발행이 매우 어렵다”면서 “그나마 상황이 나은 해외 증권 발행도 절차 복잡해 아예 포기했다”고 말했다.발행시장의 침체는 기업공개(IPO)를 늦추는 원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IPO를 추진하던 한 업체 관계자는 “적정한 가치를 인정받기 어렵고, 자금 조달도 여의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IPO를 통한 공모 자금보다 은행 대출로 방향을 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외 증권 발행시장 정상화 필요상황이 이렇다 보니 상장기업들은 정부가 어떤 식으로든 액션을 취해주기만 바라고 있다. 전반적인 발행시장 부진은 어쩔 수 없더라도 중소기업들이 보다 쉽게 해외서 증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해외 투자자들이 코스닥은 물론 올 하반기 개설되는 코넥스 상장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잘 만들면 새 정부가 강조하는 강소기업 육성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일부에선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지 않는 한 뚜렷한 묘책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감원 관계자는 “유가증권신고서 의무화는 ‘검은 머리 외국인’을 걸러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면서 “해외 증권 발행시장 위축은 규제가 아닌 경기의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반면 지금 해외 증권 발행시장을 정상화하지 않으면 경기회복 후에도 중소기업들에겐 여전히 높은 장벽이 될 수밖에 없다는 평가가 많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경기 불확실성에다 규제까지 더해지면서 상장기업의 해외 증권 발행이 마비된 상태”라며 “정부가 해외 발행시장을 선순환 구조로 만들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버냉키 "美 경기회복 아냐"..QE 지속할 뜻 밝혀☞ 드라기 "유로존 하반기 경기회복도 하방리스크 커져"☞ 美 은행주 여전히 매력적..경기회복 훈풍 받을 것☞ 경기회복 기대감 ‘꿈틀’..기업체감경기 호전☞ [채권왈가왈부] 경기회복과 정책공조 사이
2013.04.11 I 김대웅 기자
인피니트 "요즘 아이돌 연애? 휴대폰 번호 물어봐"
  • 인피니트 "요즘 아이돌 연애? 휴대폰 번호 물어봐"
  • ‘도전 1000곡’에 출연한 인피니트 우현, 성열, 동우.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그룹 인피니트가 요즘 아이돌의 연애 방식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인피니트 멤버 우현, 성열, 동우는 최근 녹화가 진행된 SBS ‘도전 1000곡’에 출연해 MC 이휘재로부터 “요즘 아이돌은 어떻게 연애를 하느냐?”라는 돌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인피니트는 “직접 찾아가 휴대폰 번호를 달라고 한다”며 “요즘엔 여자 아이돌 분들이 더 당당하게 고백을 한다고 들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에 이휘재는 “인피니트 우현이 한 귀걸이가 혹시 커플 귀걸이 아니냐?”라고 물었다. 우현은 당황해 하며 “여성 분에게 선물을 받기는 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인피니트 멤버들은 ‘효자돌’의 면모를 보여 주위를 흐뭇하게 만들기도 했다. 성열은 가수를 해 번 돈으로 “부모님 빚에 이자를 갚아 드렸다”고 말했고 우현은 “대학교 학자금 대출 갚고 아버지께 새 차를 선물해 드렸다”고 털어놨다. 동우는 “적금, 예금 들고 아버지의 차를 바꿔 드렸다”고 말했다. 인피니트는 최근 신곡 ‘맨 인 러브(Man in Love)’로 음원, 음반, 음악 방송 차트 1위를 휩쓸고 있다. 요즘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대세돌’답게 이날 방송에서도 환상의 팀워크를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7일 오전 8시10분. ‘도전 1000곡’에 출연한 인피니트 멤버들(사진=SBS)
2013.04.06 I 최은영 기자
  • ‘1372 상담센터’ 3년째, 소비자 피해구제 확 늘었다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단체협의회, 소비자원, 광역지자체 등의 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합한 ‘1372 소비자 상담센터’를 운영한 결과, 상담소비자 피해구제 건수, 상담건수 등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해 피해구제건수는 11만 1808건으로 전년 대비 25.4% 증가했다. 피해구제 전체 금액도 243억원으로 전년보다 22.7% 늘어났다.또 소비자 안전 위협 상담이 해당 제품에 대한 판매 단속 요청, 사업자 개선권고 등 개별 피해 구제 이상의 적극적인 조치로 이어진 사례도 236건으로, 전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1372 소비자상담센터’는 상담정보 분석결과 위법행위를 한 것으로 판단되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공정위가 별도로 조사를 실시, 총 18회에 걸쳐 시정조치를 내렸다.지난해 1년 동안 상담이 많이 이루어진 품목은 주택·부동산담보대출 분야가 5만 4866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스마트폰이 2만 5265건, 휴대전화가 2만 4624건을 차지했다. 초고속인터넷과 이동전화서비스가 각각 1만 6545건, 1만 4252건으로 4위와 5위에 매겨졌다..전년 대비 상담건수가 급증한 품목은 차량용 블랙박스, 종합체육시설 등이었다. 차량용 블랙박스 상담은 2355건으로 전년 대비 114.1%, 모바일정보이용서비스는 3704건으로 96.9% 급증했다. 종합체육시설 역시 1876건으로 58.5% 증가했다.공정위 관계자는 “‘1372 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정보를 특정 품목에서 발생하고 있는 세부적인 피해 유형으로까지 검색해 볼 수 있도록 검색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또 상담센터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개인 정보를 더욱 더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 시스템도 보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1372 상담센터’는 공정위가 신속한 상담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국의 소비자상담센터를 하나로 묶어 단일번호(국번 없이 1372)로 운영하면서 2010년 1월 첫선을 보였다.
2013.02.27 I 김보리 기자
신정부 출범 기대감..증권·금융업 러브콜 '봇물'
  • 신정부 출범 기대감..증권·금융업 러브콜 '봇물'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지난주 코스피지수가 6개월만에 2000선을 회복하면서 글로벌 증시와의 격차 좁히기에 본격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특히 25일 출범예정인 박근혜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의 추가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하면서 이번주 증권·금융업에 대한 증권사들의 러브콜이 봇물을 이뤘다. 아울러 올해 2분기 갤럭시S4가 출시를 앞두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관련 부품업체들도 증권사들의 관심주로 올랐다. 24일 하나대투증권은 코스피 2000선 회복에 따른 센티멘트 개선 및 매매수수료 확대가 기대된다며 대우증권(006800)을 주간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 이어 대우증권은 KB금융(105560)을 추천하며, 경기 회복 시 대출 자산 증가로 인한 실적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신한금융투자는 하나금융지주(086790)를 주간추천주로 꼽았으며, 동양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은 각각 키움증권(039490)과 우리금융(053000)을 추천했다. 경기 회복과 철강제 가격 인상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철강주들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한화투자증권은 중국 및 일본 업체들의 가격 인상으로 수출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출 비중이 40%가 넘는 POSCO(005490)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대신증권은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철강가격 인상에 따라 3월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주간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우리투자증권과 SK증권은 주간추천종목으로 만도(060980)를 복수 추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만도에 대해 올해 수익개선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외형성장 및 마진개선 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은 현대차 중국 3공장 가동에 따른 신차효과가 하반기에 본격화될 것이라며 만도를 주간추천주로 제안했다.이어 2분기 갤럭시S4의 출시와 태블릿PC 확대에 따른 영향으로 앞두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관련 부품주들이 증권사들의 관심을 받았다.신한금융투자는 주간추천종목으로 삼성전자를 꼽으며, 연간 영업이익이 사상최대인 35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삼성전자 태블릿PC 확대 전략의 최대 수혜주라며 유아이디(069330)를 추천했다. SK증권은 파트론(091700)에 대해 스마트폰 부품 공급 과점화로 카메라 모듈 및 메인 안테나 공급 물량이 견조하게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우주일렉트로(065680)를 관심종목으로 추천하며, 삼성으로부터 휴대폰 커넥터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며 전체 영업이익이 4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관련기사 ◀☞KDB대우證, 평촌·산본·서초동지점 투자설명회☞대우證 "금호종금 인수 참여 검토"☞[머니팁]KDB대우證, 791억 규모 ELS·DLS 11종 판매
2013.02.24 I 하지나 기자
  • 대출사기 당해도 피해금 환급 받는다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저신용자인 A씨는 최근 선수금과 공증비를 내면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급전이 필요했던 A씨는 대출금의 10%에 해당하는 선수금과 공증비를 안내해준 계좌로 보낸 뒤 연락을 기다렸지만, 돈은 들어오지 않았다. 대출 상담원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연락두절이었다. 결국 A씨는 대출은커녕 선수금만 날렸다. 앞으로 대출 사기범은 10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고, 대출 사기를 당한 피해자도 피해금을 환급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5일 보이스피싱뿐 아니라 대출 사기로 인한 전기통신금융 사기도 보이스피싱 범죄 및 피해금 환급 대상에 포함하도록 특별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출 사기 피해건수는 지난 2010년 793건에서 2011년 2357건, 2012년 2만 3650건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금융위는 “최근 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이 크게 늘고 있는데도 피해금 환급 등 구제대상에선 제외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피해자에 대한 피해금 환급절차 위주로 규정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은 범죄예방과 처벌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으로 바뀐다. 보이스피싱 범죄구성 요건을 마련하고, 처벌규정도 신설한다. 현재 보이스피싱 범죄는 형법상 일반적인 사기죄 또는 컴퓨터 등 사용사기죄를 통해 처벌하고 있지만, 일부 보이스피싱은 사기죄 적용 여부가 불분명했다. 앞으론 특별법상에 보이스피싱 범죄 구성요건을 명확히 신설하고, 사기죄와 동일한 처벌을 규정할 방침이다.한편 앞으로 금융회사는 온라인이나 전화상으로 대출신청 또는 저축상품을 해지할 때 전화나 휴대폰문자(SMS)로 본인임을 반드시 재확인해야한다.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의 협조체제 및 경보제 운영, 외국정부·국제기구 등과의 협력에 대한 근거 규정도 마련된다. 금융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특별법 개정안을 2월 중 부처협의와 입법예고를 통해 상반기 내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2013.02.05 I 송이라 기자
벼랑끝 日샤프, 다섯 분기만에 흑자전환..회생 불씨 살렸지만
  • 벼랑끝 日샤프, 다섯 분기만에 흑자전환..회생 불씨 살렸지만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경영난으로 벼랑끝에 내몰렸던 일본 전자업체 샤프가 분기 기준으로 다섯 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섰다.3월 결산법인인 샤프는 지난해 3분기(10~12월) 연결 영업이익이 26억엔(약 309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에는 244억엔 적자였다.샤프가 다섯 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한 배경에는 스마트폰 등 휴대전화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LCD TV의 일본 내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다.IGZO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샤프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은 NTT도코모용으로 판매되면서 액정 패널 판매가 늘었다. 또한 적자가 계속되던 태양전지 부문도 재생에너지의 고정가격 매입제도가 시작된 일본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했다.세탁기와 냉장고 등 백색 가전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판매가 늘었다.같은 기간 최종 순손익은 367억엔(약 436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순손실 1736억엔과 비교하면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샤프는 이에 따라 2012회계연도 하반기(2012년 10월~2013년 3월)에 138억엔(약 1640억원)대의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계획이 실현될 가능성이 커졌다.샤프는 주거래은행과 대출 계약을 지속하기 위한 조건으로 2012회계연도 하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약속한 바 있다.그러나 샤프는 지난해 10~12월 영업 흑자로 돌아서는 데 성공했지만 2012회계연도 연결 순손실은 4500억엔(약 5조 3460억원)이 될 전망이다. 전년 3760억엔 적자에 이어 2년 연속 큰 폭의 적자를 피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아사히신문은 “당장 대규모 고객인 미국 애플의 주문이 줄어드는 등 불투명한 요소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전했다.샤프의 분기별 연결 영업손익 추이(출처: 니혼게이자이신문)▶ 관련기사 ◀☞日 샤프, 中 레노보와 TV사업 제휴..경영재건 불씨 살려☞日샤프, 분사경영·IGZO로 경영재건☞샤프, 사업부문 3~4개로 재편 고려
2013.02.03 I 성문재 기자
  • 유럽증시, 상승랠리 지속..獨 DAX `5년래 최고`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25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또다시 상승하며 랠리를 이어갔다. 특히 독일 DAX지수는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지표 부진에도 기업실적 호조 등이 지수를 밀어 올렸다.이날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가 전일대비 0.18% 오른 289.42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2011년 2월 이후 2년만에 최고치를 이어갔다. 국가별로는 영국 FTSE100지수가 0.08% 상승했다. 특히 독일 DAX지수는 1.38% 오르며 지난 2008년 1월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가 0.56% 올랐고 스페인 IBEX35지수도 0.48% 상승했다. 다만 이탈리아 FTSE MIB지수만 홀로 0.26% 떨어졌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달말 유로존 은행들이 1372억유로의 장기대출을 상환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은행권의 유동성 사정이 넉넉해졌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유로화도 이 덕에 달러화대비 11개월래 가장 강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에서는 최대 생활용품업체인 P&G의 실적 호조가 시장 분위기를 개선시킨 가운데 전날 12%나 추락했던 애플이 1% 가까이 반등하고 있는 것이 지수에 힘을 실어줬다.그러나 영국 GDP 지표가 부진한데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가 7.3%나 급감하면서 시장 기대에 크게 못미친 것이 상승폭을 제한시켰다.앵글로 아메리칸은 4분기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1% 가까이 하락했고 스위스의 잘츠기터도 UBS로부터 ‘매도’ 투자의견을 받은 후로 3% 이상 추락했다. 반면 프랑스 크레디아그리꼴은 스페인의 뱅크인터에 지분 5.2%를 매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2.28% 상승했고, 창사 이후 처음으로 배당을 실시하지 않기로 한 핀란드 휴대폰업체인 노키아는 이날도 7% 가까이 급락하는 모습을 이어갔다.
2013.01.26 I 이정훈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